인권 외치는 중국, 기독교인들 체포하다

왕이 목사 등 1백 여명, 형사재판을 기다리는 6개월도 문제

입력 : 2018.12.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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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포된 왕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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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정부의 형사구금 통지서 

중국 이른비언약교회(Early Rain Covenant Church)의 왕이 목사(Rev. Wang Yi)와 사모를 비롯한 1백 명 이상의 그리스도인이 최근 급작스럽게 체포되었으며,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이들을 적극 도와야한다고 한국순교자의소리(이사장 현숙 폴리 목사, CEO 에릭 폴리 목사)가 지난 12월 14일 밝혔다.
한국순교자의소리(이하 한국VOM)은 체포된 100명 중에는 아직 80명 가량이 구속되어있는 상태이고, 이들 중 10명은 형사재판을 앞두고 있으며, 10명의 자녀들은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들 또한 돌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체포에 대한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왕 목사는 공개적으로 복음을 '중국 정부화(化)'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중국정부의 기독교에 대한 핍박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고 한국VOM은 설명하고, 왕 목사를 비롯한 10명의 중국기독교지도자들은 '국가 권력 전복 선동죄'라는 혐의로 고발 받았다는 보고를 언급하기도 했다.
현숙 폴리 한국VOM이사장은 이들의 형사재판은 결코 옳지 않으며, 왕 목사는 실제로는 모범적인 중국의 시민이었고, 구금 당하기 전 편지에 "나는 하나님께서 중국에 세우신 당국자들을 성경의 가르침과 복음 전파 사명에 근거하여 존중합니다"라고 밝히는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숙 폴리 이사장은 특히 10명 기독교지도자들의 어린 자녀들이 현재 무방비상태로 남겨져있다고 언급했는데 이것은 아동인권문제로 발전할 것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캐나다정부에게 멍완저우(孟晩舟, Ms Meng Wanzhou) 화웨이 부회장이 최근 대이란제재법 위반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보이는 사항에 대해 주중캐나다대사관은 지난 12월 6일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미국의 요구로 인해 캐나다가 중국인인 멍완저우를 체포한 것은 미국이나 캐나다의 법을 위반한 일이 없음에도 진행되었기에 분명히 반대하며, 되돌려놓으라면서 그 이유를 인권(Human Rights)과 개인자유(Personal Freedom) 등을 언급했다.
중국에 체포된 이 그리스도인들의 일에 대해 한국VOM 관계자는 신앙에 관련된 일로 보이기도 하지만 인권과도 연관성을 부정할 수 없다는 설명을 하기도했다.
체포된 중국 그리스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소한 24~28명의 변호사가 동원되야하는데 각 변호사당 3백~4백만원의 금액이 필요하고, 뒤에 남겨진 어린 자녀들을 6개월간 돌보기 위해서는 최하 1천만원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체포된 그리스도인들의 고통을 짐작할 수 있다.
왕이 목사 등 9명의 기독교지도자를 도우려면 한국VOM(www.vomkorea.com)을 통해 도울 수 있고, 후원은 (사)순교자의소리 463501-01-243303(국민은행)으로 할 수 있다고 한다.
여선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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