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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캘리포니아 60代 교사, 10대 여학생과 사이에서 아이 낳은 혐의로 수사
- 남부 캘리포니아 60代 교사, 10대 여학생과 사이에서 아이 낳은 혐의로 수사 애너하임,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남부 캘리포니아의 한 교사가 학생 중 한 명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용의자는 애너하임 경찰서에서 61세의 스티브 그레이브스로 확인되었다. 그레이브스는 현재 애너하임 유니언 고등학교 학군에 근무하고 있다. 지난 8월26일, 한 여성이 1980년대 후반 애너하임의 로아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일 때 교사 중 한 명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형사들은 수사를 통해 같은 교사 그레이브스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두 번째 여성을 발견했다. 그녀는 또한 경찰에 그와 사이에 아이를 가졌다고 말했다. 두 피해자 모두 사건 당시 미성년자였다. 문제의 교사 그레이브스는 8월29일 학군에 의해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 애너하임 경찰은 그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애너하임 경찰 형사들은 오렌지 카운티 지방 검사청과 협력하여 공소시효에 따라 어떤 혐의를 제기할 수 있는지, 제기할 수 있는 혐의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교사 그레이브스는 애너하임의 로아라 고등학교, 애너하임의 볼 중학교, 사이프러스의 렉싱턴 중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이 사건은 아직 수사 중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용의자의 희생자이거나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714-765-1623으로 이븐슨 형사에게 전화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익명의 제보는 OC 범죄 신고자에게 1-855-847-6227로 전화하거나 occrimestoppers.org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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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캘리포니아 60代 교사, 10대 여학생과 사이에서 아이 낳은 혐의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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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캘리포니아에 비 예보…주말 날씨, 평년보다 10~15도 낮아질 듯
- 남부 캘리포니아에 비 예보…주말 날씨, 평년보다 10~15도 낮아질 듯 남가주,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남부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이 지역에 세 자릿수를 기록한 극심한 더위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제 몇 달 만에 처음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다시 예보로 돌아왔다. 미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남부 캘리포니아로 이동하는 저기압으로 인해 주말과 다음 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10~15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강수량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16일(현지시각)에 소나기가 내리거나 비가 올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는 오렌지 카운티와 샌 페르난도, 샌 가브리엘 밸리스가 있다. 로스앤젤레스 광역권의 내륙 계곡은 16일에 40%의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KTLA 기상학자 헨리 디카를로는 13일 오전 시청자들에게 그 비율을 설명했다. "TV에서 사람들이 '이 폭풍이 오면 10번 중 4번은 비가 올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너무 자주 듣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뜻은 아닙니다."라고 디카를로는 말합니다. "40%는 현재 산 가브리엘 밸리 지역의 40%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는 뜻입니다. 즉, 40% 이상입니다." 즉, LA의 두 계곡 중 한 곳에 거주하는 경우 집에 비가 내릴 확률은 40%, 계곡의 다른 곳에 비가 내릴 확률은 60%입니다. 디카를로는 "사람들이 TV에서 '이 폭풍이 온다면 10번 중 4번은 비가 올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듣는다. 그게 사실은 아니다"라며 "40%는 지금 당장 샌 가브리엘 밸리 지역의 40%에 비가 올 것으로 예측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40% 이상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즉, LA의 두 밸리 중 하나에 살고 있다면 집에서 비가 올 확률은 40%이고, 밸리의 다른 곳에 비가 올 확률은 60%이다. 디카를로는 "16일에 어떤 종류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해서 비가 폭우가 될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 NWS는 16일에 올 모든 비는 가벼울 것이라고 했다. 초기 예보에 따르면 19일에 더 많은 비가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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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캘리포니아에 비 예보…주말 날씨, 평년보다 10~15도 낮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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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부 "넉넉한 한가위 되길"
- 尹대통령 부부 "넉넉한 한가위 되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석을 맞이해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13일 윤 대통령 부부는 영상을 통해 "꽉 찬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 영상은 대통령실에서 8일 촬영된 것으로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결혼 이민자 부모를 둔 3~11세의 남녀 어린이들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 그리고 응급실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4년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과 오찬을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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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부 "넉넉한 한가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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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조단위 버는 빅테크, 내는 세금은 2~3%”…美대선 쟁점 떠오른 법인세
- “매년 조단위 버는 빅테크, 내는 세금은 2~3%”…美대선 쟁점 떠오른 법인세 100대기업 평균세율 2.6%…세수 조달위해 최저세 도입 해리스 ‘증세’ 트럼프 ‘감세’…美 대선 결과따라 운명 갈려 “현재 법인세율은 21%이지만, 100대 기업이 실제로 내는 세금은 2.6% 수준이다. 이들 기업이 세금을 더 내도록, 최저 법인세율을 15%까지 올리겠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연간 10억달러 이상 이익을 거두는 1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저 법인세율 15%를 적용하는 규정 초안을 발표했다. 현행 법인세율은 21%이지만, 각종 공제 제도가 있기 때문에 이들 100대 기업들이 실제로 내는 평균 연방 법인세율은 2.6%에 불과하다. 이 세법안이 확정되면 애플과 알파벳,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 타격이 불가피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재무부는 이번 법인 최저세율 인상안이 확정될 경우 향후 10년간 약 2500억달러의 세수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재무부는 오는 12월까지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중 시행할 예정이다. 미국 재무부는 12일(현지시간) 100대 대기업의 법인세 인상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최저 법인세(CAMT·Corporate Alternative Minimise Tax)’ 규칙 초안을 공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이익을 얻는 기업에 15%의 법인 최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연방 법인세율은 지난 2017년 트럼프 행정부 당시 책정된 21%다.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부장관은 블룸버그와 NYT에 “(실제 세율은 2.6%에 불과하므로) 이번 조치는 세금의 공정성에 관한 문제”라면서 “(대기업들이) 회계사와 변호사를 동원해 세금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2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발생한 수천억 달러 규모의 청정에너지 세액 공제를 충당하기 위해 대기업 법인세율 인상 카드를 꺼낸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대기업들이 법적 대응까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루벤 아비-요나 미시간대 세법 교수는 WP에 “기업들이 세금을 낮추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경로들을 차단했다”며 “강력히 반발하는 기업들과 법적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닐 브래들리 미국 상공회의소 수석 부사장은 성명에서 “세법이 왜곡되고 복잡해져 미래 경제 성장에 투자하는 기업을 어렵게 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혁신을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이번 개정안이 나오면서 초접전 양상인 대선 정국에도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새로운 대기업 대상 법인 최저세액 증액 계획의 운명은 11월 대선 결과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도입한 감세 정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천명하고 있다. 또 미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대해 법인세율을 현행 21%에서 15%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후보 해리스 부통령은 법인세율을 28%로 인상하고 중소기업과 저소득 가정을 위한 세금 혜택을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인세 인하 정책을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감세”라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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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조단위 버는 빅테크, 내는 세금은 2~3%”…美대선 쟁점 떠오른 법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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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앞 민심 싸늘… 보수층 尹직무평가, 긍정 38% vs 부정 53%
- 추석앞 민심 싸늘… 보수층 尹직무평가, 긍정 38% vs 부정 53% 갤럽조사 尹지지율 20% ‘최저’ 의료공백이 평가 하락 핵심요인… 70대 이상 3주새 23%P 떨어져 與내부 “10%대 땐 국정동력 잃어”… 대통령실 “특단의 대책 필요 상황” “참모진도 ‘이대로는 안 된다’는 분위기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대통령실 관계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권의 심리적 마지노선(20%)에 딱 걸렸다. 앞자리 수가 1이 되는 순간 국정 방향이 옳다고 항변하기도 어려워진다.”(국민의힘 관계자) 민심 형성의 분수령이 되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20%로 나타나자 여권 관계자들은 이같이 말했다. 2022년 3·9대선을 기준으로 윤 대통령이 당선된 지 2년 6개월 만에 최저 지지율이 나오자 여권이 술렁이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따른 의료 공백 사태가 지지율 하락에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당정이 응급실 수요가 몰리는 추석 직전까지 의료 공백 우려 해소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자 지지율의 버팀목이 돼 주던 70대마저 등을 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여당 내에서는 “의료 공백 문제가 기폭제가 됐지만 이전부터 지지율 하락은 추세적이었다”며 “대통령이 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국정 동력을 정말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 의료 공백, 낮은 지지율 핵심 요인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부정 평가를 내린 응답자들은 첫 번째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18%)를 꼽았다.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은 처음엔 여론조사에 긍정적 요인이었지만 사태가 장기화하고, 의료 공백 이슈로 번지면서 지난주(9월 1주)부터는 부정 평가 1위 사안이 됐다. 실제로 국정 지지도 하락이 가장 두드러진 연령대는 의료 공백 문제를 피부로 가장 크게 느끼는 70대 이상으로, 전주 조사에선 대통령 긍정 평가가 45%였지만 이날 조사에선 37%로 한 주 만에 8%포인트 하락했다. 8월 4주 차(60%)와 비교하면 3주 사이 23%포인트가 빠졌다. 지난달 29일 윤 대통령이 국정브리핑·기자회견에서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의료 공백 문제로 불붙은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멈추게 할 카드가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대통령실은 야당과 의료계가 요구하는 윤 대통령의 사과나 장차관 경질 등의 카드까지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는 분위기다. 대통령실의 한 비서관은 “지지율 때문에 개혁 드라이브에 브레이크를 걸 수도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 및 3기 출범식’을 주재하며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들을 근본부터 해결하기 위해 반개혁 저항에도 물러서지 않고 연금·의료·교육·노동의 4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개혁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 보수층, 부정 53% 긍정 38% 여권에선 대통령 지지율이 20%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의료 공백뿐만 아니라 김건희 여사 문제와 윤 대통령의 일방적인 통치 스타일, 부진한 경제 문제가 모두 결부돼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에서다. 이날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부정 평가 2위는 경제·민생·물가(12%), 3위는 소통 미흡(10%)이었다. 여당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10%대 지지율을 기록한 이후부터는 지지율 하락이 걷잡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여권 내에서 심각하게 보는 지점이 보수층 이탈이다. 이날 여론조사에서 보수층의 대통령 부정 평가는 53%로 긍정 평가 38%보다 15%포인트 높았다. 보수층에서 전주보다 긍정 평가(42%)는 4%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49%)는 4%포인트 올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중 접근 방식이나 메시지 방향 등 통치 스타일 전반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내부에서 나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8%로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한 33%를 보이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여당 핵심 관계자는 “민심을 제대로 쫓아가지 못하는 것에 대한 평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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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앞 민심 싸늘… 보수층 尹직무평가, 긍정 38% vs 부정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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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 협의체 출범 불발… 8개 의료단체 “정부 태도 변화 있어야”
- 추석전 협의체 출범 불발… 8개 의료단체 “정부 태도 변화 있어야” 의협-전의교협 등 “참여 시기상조” 與, 시한 두지않고 설득 이어갈 방침 野 “이제는 정부가 결단 내릴때” 與, 경부선 귀성인사 “꼬인 실 풀겠다” 의료 공백 사태 해법을 논의할 여야의정 협의체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재조정’ 논의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으면서 추석 연휴 전 출범이 불발됐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3일 오전 “정부도 의제를 자신들이 제한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제가 제안하는 거니까 제 말을 들으시면 된다”며 의료계의 참여를 촉구했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를 비롯한 8개 의사단체는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는 시점에 협의체 참여는 시기상조”라며 당분간 협의체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야당은 의협 등 대표성 있는 의사단체의 참여를 협의체 출범 조건으로 내건 상황이다. 의협과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한국의대·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불통을 멈추고 전향적인 변화를 보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단체들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 의료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이 누구에게 있냐’는 질의에 “(전공의에게) 첫 번째 책임이 있다”고 답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국무총리가 지금도 전공의들에게 함부로 말하고 현실을 완전히 왜곡하는 태도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정부의 폭압적인 의대 증원에 좌절한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수련과 학업을 포기하면서 잘못된 정책을 멈춰 달라고 호소하는 것”이라고 했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정부의 태도 변화라는 것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등 무리한 정책 추진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시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맞다. 정부는 지금 무리한 정책으로 일어난 사태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는데 이런 상태에서는 대화를 하러 협의체에 참여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에 전공의에 대한 수사 중지도 요청했다. 여당은 시한을 두지 않고 의료계를 계속 설득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시기를) 미리 정해놓고 하는 것 자체가 여야의정 협의체 출발에 별로 도움이 되는 것 같지 않다”며 “의료계 주요 단체 분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여러 고민이 있겠지만 결정을 위해 여러 준비를 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의사단체 기자회견 직후 “복잡하게 꼬인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고, 여야의정 협의체가 그 통로가 돼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한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전공의를 계속 소환 조사하는 문제도 (정부에) 강하게 이야기했다. 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野, 호남선 귀성인사 “국민 상황 어렵고 불편” 더불어민주당은 의사단체들의 불참 선언에 대해 “이제는 정부가 결단을 내릴 시점”이라며 압박에 나섰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통화에서 “의료계가 공을 정부에 넘긴 것”이라며 “의료대란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등에서 정부가 태도 변화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의사단체들이 들어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이 (협의체에 들어가) ‘들러리’ 설 이유가 있겠느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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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 협의체 출범 불발… 8개 의료단체 “정부 태도 변화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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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수시 마감, 정원 23배 몰렸다…최고 경쟁률 412.5대 1
- 의대 수시 마감, 정원 23배 몰렸다…최고 경쟁률 412.5대 1 2025학년도 의대 수시 원서 접수를 마감하는 13일까지 모집 인원의 23배가 넘는 지원서가 쏟아졌다. 의료계와 정치권에서 내년도 증원 유예가 거론되고 있지만, 이와 별개로 수험생들의 의대 입시 열기는 뜨거웠다. 의대 수시 지원 7만건 웃돌아…성균관대 논술 412.5대 1 종로학원은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전국 39개(차의과대 제외) 의대에 7만 368건의 원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의 모집 인원은 3010명(정원 내)으로, 23.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만 7192건이 접수돼 30.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지난해보다 23%(1만3 176건)가량 더 많은 원서가 몰렸다. 대부분 대학이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마감했지만, 강원대·충북대 등 일부 대학은 6시 이후까지 문을 열어 둬 최종 집계된 경쟁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성균관대 의예과 논술 우수 전형은 최종 경쟁률이 412.5대 1에 달했다. 10명 선발에 4125명이 원서를 냈다. 가천대 의예과 논술 위주 전형(205.23대 1)과 인하대 의예과 논술우수자 전형(245.25대 1), 가톨릭대 의예과 논술 전형(164.32대 1) 등도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의대 입시에서 논술 전형의 경쟁률이 높은 것은 내신 등의 진입 장벽이 낮은데다가 수학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이 대거 지원하기 때문이다. 수학 과목에서 출제되는 논술 평가를 치른 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면 된다. 입시업계에서는 공대나 자연계에 진학을 원하는 상위권 학생 다수가 의대에도 수시 원서를 1~2장 쓰면서 의대 경쟁률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SKY 의대 경쟁률 지난해보다 높아져…“의대생 반수 영향” 최상위권 대학인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의대의 최종 경쟁률은 모두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11~12일에 수시 접수를 마감한 이들 의대의 총 경쟁률은 작년 16.34대 1에서 올해 18.82대 1로 15%가량 올랐다. 수시 모집 인원은 226명에서 225명으로 1명이 줄었지만, 접수된 원서가 3693건에서 4235건으로 542건(14.7%) 많아졌다. 이들 대학은 서울에 있어 의대 정원이 늘어나지 않았다. 서울대 의예과는 95명 모집에 1288명이 지원해 경쟁률 13.56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12.66대 1)보다 경쟁이 치열해졌다. 고려대 의예과는 67명을 뽑는 자리에 지난해엔 1812명이, 올해는 2047명이 지원하면서 경쟁률(27.04대 1→30.55대 1)이 높아졌다. 연세대 의예과는 63명 모집에 900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4.29대 1을 기록했다. 역시 지난해(10.57대 1)보다 높아졌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대학을 다니다가 휴학한 의대생들은 최상위권 의대에 지원하는 것밖에는 없다”며 “9월 평가원 모의평가가 쉽게 출제되면서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상향 지원한 경향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인재 전형을 쓸 수 있는 비수도권 수험생들이 수도권 의대를 상향 지원한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평가다. 다만, 전체적인 의대 수시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시 모집 규모 자체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정원 외를 포함한 올해 39개 의대 수시 모집 규모는 총 3118명으로 지난해보다 1166명 많아졌다.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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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수시 마감, 정원 23배 몰렸다…최고 경쟁률 412.5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