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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브라질, 비선출직 판사가 국가 운명 좌지우지… 권력 분립 무너져"
- 美국무부 "브라질, 비선출직 판사가 국가 운명 좌지우지… 권력 분립 무너져" 前대통령 재판 또 문제 삼아… "권력 분립 무너져"재무부, 주심 연방대법관 제재 리스트 올려지모라이스 "美제재 무시하고 소임 다할 것" 크리스토퍼 랜도우 미국 국무부 장관은 자이르 메시아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 문제로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브라질에 대해 “대법원의 비선출직 판사 한 명이 다른 부처 지도자와 그 가족들에게 체포와 투옥, 또는 처벌로 위협함으로써 독재 권력을 찬탈했다”며 “권력 찬탈자인 (판사가) ‘법치주의’라는 가면을 쓰고 다른 부처들은 자신들에게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막다른 길에 서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남미의 트럼프’라 불렸던 보우소나루가 2022년 대선 패배 후 쿠데타 모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이 ‘마녀 사냥’이라 주장하며 브라질에 50%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랜도우는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에서 브라질 내에 ‘정부 부처 간 권력 분립’이 무너졌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 부처 간 권력 분립은 인간 이성이 고안해 낸 가장 위대한 자유 보장책”이라며 “어떤 부처나 개인도 다른 부처의 견제하에 지나친 권력을 축적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한 부처가 다른 부처를 위협하여 헌법상의 특권을 포기하게 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다면 공식적인 권력 분립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현재 브라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이 점을 강조한다. 단 한 명의 대법원 판사가 다른 부처 지도자들이나 그 가족에게 체포와 투옥, 또는 기타 처벌로 위협함으로써 독재 권력을 찬탈했다”고 했다. 랜도우가 이날 언급한 인물은 재무부가 지난달 30일 “인권 침해를 저질렀다”며 제재한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연방대법원(STF) 대법관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보우소나루 재판의 주심인 지모라이스는 최근 전 대통령에게 가택연금, 전자발찌 착용,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외국 대사 및 외국 정부 관계자 접촉 금지, 외국 대사관·총영사관 건물 금지 등을 한시적으로 명령했다. 트럼프 정부는 이를 ‘마녀 사냥’이라 주장하며 보우소나루 정적(政敵)이나 남미 좌파 정치를 상징하는 인물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현 대통령을 비판해왔다. 재무부는 “지모라이스 대법관이 자의적 재판 전 구금을 허용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기 위해 자기 지위를 남용했다”며 중대한 인권 침해를 저지른 이들을 제재할 권한을 정부에 부여한 ‘글로벌 마그니츠키 인권책임법’을 적용해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랜도우는 “이 사람은 브라질 법을 영외에 적용해 미국 영토에 있는 개인·기업을 침묵시키려 시도하는 등 브라질과 역사적으로 긴밀했던 미국과의 관계를 파괴했다”며 “우리는 행정부나 입법부 지도자들과는 언제나 협상할 수 있지만 ‘모든 행동이 법에 따라 결정된다’고 허세를 부리는 판사와는 협상할 방법이 없다. 권력 찬탈자가 ‘법치주의’라는 가면을 쓰고 다른 부처는 자신에 아무 행동도 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막다른 길에 서있다”고 했다. 랜도우는 “인류 역사상 단 한 명의 비선출직 판사가 국가의 운명을 장악한 전례가 있다면 조언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위대한 브라질과 역사적인 우호적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고 했다. 트럼프 정부의 이 같은 압박에도 룰라는 자존심을 굽히지 않고 있고, 제재 대상이 된 지모라이스는 지난 1일 “미국의 제재를 무시하고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압력이나 강요를 통해 부당하게 재판에 개입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거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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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브라질, 비선출직 판사가 국가 운명 좌지우지… 권력 분립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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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작가] 천웅희 서양화가, 다이아몬드·순록(馴鹿)·댑싸리 의인화 작품 ‘뱅크 아트페어’에서 ‘완판’ 기록
- 천웅희 서양화가, 다이아몬드·순록(馴鹿)·댑싸리 의인화 작품 ‘뱅크 아트페어’에서 ‘완판’ 기록 한국 미술계 관계자들 사이에 ‘다이아몬드 작가’로 자리매김한 천웅희 서양화가의 작품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세택컨밴션센터 전시장에서 7일부터 10일(7·8일 VIP, 9·10일 일반인 관람)까지 개최되고 있는 ‘제15회 SETEC 뱅크 아트 페어’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천 작가는 이번 전시에 다이아몬드와 순록(馴鹿), 그리고 댑싸리가 작품마다 등장하는 9점의 작품 중 7·8일 이틀만에 부스를 찾은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7점이 판매되는 호성적을 거두었고, 10일 폐막 당일 마지막 두 점이 판매되면서 '완판'이라는 기쁨을 안았다. 천 작가는 한해살이풀 댑싸리를 보는 이로 하여금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차분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파란색을 주조색으로 캔버스를 채운 후 그 사이에서 조그만 하트 모양의 다이아몬드가 목덜미에 자리한 한 마리의 순록(馴鹿)이 빼꼼히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 40호 크기의 작품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작품마다 크고 작은 다이아몬드·순록·댑싸리가 트라이앵글을 이루고 있다. 순록(馴鹿)은 북극권에 거주하는 원주민 사미족(Sami)의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존재이자, 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동물이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이브에 썰매를 끄는 동물로 널리 알려져 있어 상징적인 의미를 더한다. 그리고 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댑싸리는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천 작가는 이 세 가지의 각기 다른 사물을 하나로 묶어 의인화(擬人化)시키면서, 작품 앞에 선 관객에게 마음의 평안함·강한 생명력과 영원한 사랑과 행복·희망 등 총체적으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안겨주었다. 천 작가는 “이번 전시에는 (성탄절 때 산타가 어린이에게 가져다 줄 선물이 담긴 썰매를 끄는) 순록이 들어갔다. 순록은 우리한테 선물을 갖다 주는데, 여기서 선물은 다이몬드”라며 “(그리고 사람들에게 선물 배달을 마친 후에도) 영원한 선물(다이아몬드)이 등장하는데, 누구한테 선물을 주는 걸까? 바로 댑싸리”라고 말했다. 작가는 “(다이아몬드는)댑싸리한테 왜 선물을 줄까?”라고 반문한 후 “다이아몬드는 1년생 댑싸리한테 ”너도 영원할 수 있다. 어떻게? 1년이란 생을 마치고 땅속에 씨앗이 뿌려져서 새해에 화려하게 빛을 발할 수 있다. 빛은 어디서 발하느냐, 누군가에 의해서 빛나는 것이지, 스스로 빛날 수는 없다. 그 누군가는 누구인가? (댑싸리는) 하늘에서 비추는 화려한 빛을 받아 봄에는 연두색, 노란색, 핑크색, 하얀색이었다가 겨울이 되어서는 씨가 되어 죽지 않고 이듬 해 다시 태어날 봄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또 누군가에 의해서(발견되고) 화려하게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사람들한테는 영원한 로망, 선물, 약속이 되기도 한다. 바로 내 작품 속 댑싸리는 다이몬드라는 선물을 가지고 있고, 또 댑싸리는 죽어서 오랜 시간 속에 광물이 돼 다이아몬드를 만들어주는 근원이 되기도 한다”며 “그래서 그같은 선물을 가져다 주는 게 순록이다. 즉 이 세가지 소재가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같은 세가지를 의인화해서 스토리를 작품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천 작가의 ‘뱅크 아트 페어’ 전시 작품은 다이아몬드·순록· 댑싸리를 통해 이 땅에 발 딛고 서로 부딪치고 반목하며 불협화음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상생(相生)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강한 메시지를 화폭에 담은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친구와 함께 천 작가의 부스를 찾은 양재동에 살고 있다는 40대 관객은 “3개 전시장을 오늘 다 볼 예정인데, 많은 미술가들이 참여한 부스마다 전시작품들이 훌륭한데, 천웅희 작가의 전시작품은 밝은 색채와 구조, 그리고 조그만 순록과 작고 큰 다이아몬드, 특히 댑싸리가 어우러진 작품들이 마음 한 켠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지난 7월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렸던 ‘2025 시애틀 아트 페어’에 개인 사정과 ‘뱅크 아트 페어’ 준비로 현장 참여를 못했지만, 전시 작품 출품으로 대신했던 천 작가는 “솔직히 이처럼 반응이 클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는데, LA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관람객이 제 작품이 ‘너무 마음에 든다’는 호평과 함께 작품을 매입하실 때, 가슴이 뭉클했다”며 “내 자신 스스로를 향해서 ‘앞으로 더욱더 작품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천웅희 작가(Artist Woong-Hee Cheon) 약력> 학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석사학위 수여. 수상경력 - 2025 제1회 선정작가공모전 대상 - 2023 제24회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서울특별시의회의장상 - 2023 제24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특별상 특선 - 2023 GIAF 제29 회 고양국제현대미술제 미술공예디자인대전 특별상 - 2023 제37 회 대한민국 회화대전 특선 - 2022 제40 회 대한민국신미술대전 우수상 - 2021 제31 회 한국파스텔협회공모대전 특선 - 2021 대한민국회화대전 특선 - 2020 제38회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특선 아트페어 - <2025 WAE 월드아트엑스포> COEX 01.16~01.19 - <2025 LA ART SHOW> Los Angeles Convention Center 02.19~02.23 - <2024 SMAF2024> SETEC - <2024 Contemporary Art Festa in London> Stokey popup Gallery(영국 런던)-24.05.17~20 - <2023 International Modern Art Exhibition> Tokyo metropolitan art museum(일본 도쿄)- 23.11.26~12.02 - <2023 K-ART SHOW SEOUL> LOTTE HOTEL (11.30~12.03) - <2023 STIF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 COEX (2023) - <2022 KOREA ART SHOW> 수원컨벤션센터-05.04~05.08 - <2022 14th 로스엔젤레스국제살롱전> LA (2022) - <2022 한국현대미술 프랑스 파리 아트페스티벌> PARIS - <2022 KFA K-아트페어> COEX 09.01~09.04 - <2021 SEOUL ART SHOW> COEX 12.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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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작가] 천웅희 서양화가, 다이아몬드·순록(馴鹿)·댑싸리 의인화 작품 ‘뱅크 아트페어’에서 ‘완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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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다시 문 연 제과점 호두과자가 APEC 디저트로
- 30년 만에 다시 문 연 제과점 호두과자가 APEC 디저트로 부창제과부터 한림수직까지…'뉴트로' 바람 타고 부활 성공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이 디저트를 먹게 될 예정이다. 1963년 경주에서 시작된 ‘부창제과’의 호두과자. 지난달 외교부는 부창제과를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선정하면서 “회의 참가자에게 K디저트를 맛보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PEC이 1년만 먼저 열렸어도, 하마터면 못 먹을 뻔했다. 이 빵집은 1990년대 유명 프랜차이즈 제과 업계에 밀려 문을 닫은 후, 30여 년간 폐점 상태였다. 이를 다시 살린 건 창업자의 외손주 이경원(35)씨다. 외식업에 종사해 온 이씨는 “어머니 댁에 걸려 있던 부창제과 사진을 보면서 언젠가 이 이름을 다시 살리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이씨는 서울 서초구에 호두과자점을 내면서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간판을 다시 내건다. 전 국민 간식인 호두과자와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녹아든 부창제과는 출시 6개월 만에 호두과자 누적 판매량 1억개, 월매출 15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디저트 업계 최단 기간 매출 신기록을 썼다. 곧 경주에도 매장을 연다. 꺼진 브랜드도 다시 봐야 한다. 시대 흐름에 밀려 사라졌던 브랜드가 ‘뉴트로(new+retro·새로운 복고)’ 열풍을 타고 다시 성공적으로 부활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에서 직접 기른 양의 털을 재래식 베틀로 짜 니트를 만들었던 ‘한림수직’도 그중 하나. 1954년 아일랜드에서 부임해 온 패트릭 맥그린치(1928~2018) 신부가 제주도민의 가난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한 브랜드다. 맥그린치 신부가 양 35마리를 사 오며 제주 한림읍에 성 이시돌 목장을 조성했고, 푸른 눈의 아일랜드 수녀들은 제주 여성들에게 아일랜드 아란섬 전통 꽈배기 문양인 ‘아란 무늬’를 이용한 뜨개질을 가르쳤다. 1970~1980년대엔 근무자만 13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호황을 누리며 서울 조선 호텔에도 입점했지만, 2004년 결국 값싼 중국산 양모와 시대 변화에 밀려 문을 닫고 만다. 그랬던 브랜드를 20여 년 만에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성이시돌목장)와 제주 기반 콘텐츠 기업인 재주상회가 되살려낸 것이다. 2021년 다시 태어난 한림수직은 크라우드 펀딩만으로 1억원을 모은 후, 매해 완판 신화를 쓰는 중이다. 폴로·몽클레어 등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들이 ‘아란 니트’를 다시 내놓는 시기이기도 했지만, ‘경력 단절’ 브랜드의 강점인 ‘축적된 세월’을 슬기롭게 활용했다. 과거 이곳에서 일했던 제주 할망(할머니)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전국에서 옛 ‘한림수직’의 스웨터·양모 이불·목도리 등을 기증받아 전시회를 열면서 브랜드의 전통적 가치를 강조했다. ‘일본에선 빈티지 니트 마니아들이 한림수직 라벨을 찾아다닌다더라’ ‘어머니가 입던 옷을 여전히 입는다’ 등 이 스웨터에 묻은 이야기의 힘에 매료된 소비자가 많았다. 부창제과 역시 마찬가지. 1960년대 당시 신문을 보는 듯한 ‘富昌日報(부창일보)’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홍보 수단으로 활용했다. 부러 한자를 섞어 쓰고 옛 신문의 세로쓰기까지 그대로 인용한 흑백 신문으로 ‘옛것이 주는 새로움’을 제대로 살렸다. 업계에선 신생 브랜드인 부창제과가 APEC 공식 협찬사로 선정된 배경엔 “개최지인 경주를 배경으로 한 이런 스토리가 녹아 있기 때문”이란 평가가 나온다. 1990년 ‘저버 청바지’로 유명했던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도 대표적인 브랜드 부활 사례로 꼽힌다. 2019년 파산 직전까지 갔던 국내 판권을 한국 패션 기업이 사들이며 당시 3억원이던 연 매출을 지난해 1507억원으로 끌어올렸다. 1990년대 프랑스 감성의 로고와 브랜드명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2030 여성 맞춤 콘셉트로 변모해 리브랜딩에 성공했다. 최근엔 식품 업계에서도 ‘지나간 식품 다시 보기’ 바람이 거세다.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 년 전 단종된 제품들이 잇따라 재출시되면서다. 중장년층 소비자는 수십 년 전 맛봤던 제품에서 추억을 떠올리고, 뉴트로 감성에 빠진 1020세대 소비자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단 점을 노렸다. 지난 1월 단종된 지 35년 만에 재출시된 ‘농심라면’은 출시 석 달 만에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할 정도로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추억의 광고 카피를 그대로 살려 넣은 게 주효했다. 매일유업은 2016년 단종됐던 ‘피크닉 천도복숭아’를 지난 3월 재출시해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팩을 돌파했고, 롯데웰푸드는 롯데삼강 시절인 1987년 출시됐다 단종된 ‘대롱대롱’을 최근 15년 만에 재출시했다. 아는 맛보다 강력한 무기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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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대중 견제' 옮겨가는 美… 한국은 발표서 '대만해협' 언급 안해
- '대북→대중 견제' 옮겨가는 美… 한국은 발표서 '대만해협' 언급 안해 [주한미군 역할 변화]韓美, '동맹 현대화' 각론엔 이견 “동맹국이 다 완벽하게 의견 일치를 볼 수는 없다. 미국의 입장에 공감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 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31일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한 미군의 역할·책임 변화’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도 ‘한미 동맹 현대화’ 즉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주한 미군의 역할 재조정과 관련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도 이런 방향성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지만, 세부 내용에는 이견이 적지 않다는 의미다. 동맹 현대화 작업에는 한국의 국방비 증액과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중국 견제와 양안(兩岸) 유사시 대응 방안 등 양국 간 입장이 충돌할 지점이 여럿 있다. 결국 이런 변수들은 이달 중순으로 예고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한 미군은 1953년의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이래 지난 70년 동안 북한 핵·미사일 억제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 하지만 미국은 주한 미군의 역할을 확대해 대만해협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다른 전장에도 투입 가능케 한다는 ‘전략적 유연성’ 논의를 공식화한 상태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은 지난 5월 “주한 미군은 북한 격퇴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며 “우리는 더 큰 인도·태평양 전략의 작은 부분으로서 역내 작전과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주한 미군의 변화뿐 아니라 미국은 이 지역에서 한국이 항행(航行)의 자유를 보장하는 작전에 동참하고, 유사시 후송·병참 지원과 미사일·정밀 유도 무기 공급 등을 하기를 원하고 있다. 역내 안보 상황에 따라 한국군 전투 병력을 투입하는 것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대만 사태 등에 주한 미군이 유연성을 갖고 활동하고 한국군도 이를 지원하는 형태가 미국이 말하는 ‘동맹 현대화’의 개념”이라고 했다. 미 국방부는 이르면 8월 트 다만 이런 미국의 구상은 한국과의 논의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외계인의 지구 침공’에 비유하며 “우리와 상관없다”고 하는 등 미국이 그리는 그림과 우리 정부 인식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이날 한미 외교장관 회담 뒤 미 국무부는 “한미 모두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국제 사회의 안보·번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 요소임을 강조했다”고 했는데, 우리 외교부가 발표한 보도자료에는 이 문구가 빠져 있다. 통상 보도 자료에는 각국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 담는데, 한미 간 우선순위에 차이가 있음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 측은 미국 얘기를 하고, 한국은 구체적인 얘기를 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닌 것”이라며 “그런 이슈(대만 해협)를 갖고 오지는 않았다”고 했다. 미 측이 일방적으로 대만해협과 관련된 얘기를 했을 뿐, 우리가 적극적으로 여기에 찬성한 건 아니라는 의미다. 이재명 정부는 한미 동맹을 근간으로 하되 중국·러시아와의 관계도 관리하겠다는 ‘실용 외교’를 표방하고 있지만,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 모든 자원을 투사하고 있는 트럼프 정부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미지수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해 중국에 관여하고, 한·중·일이 협력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와 달리 미 조야에서는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 분명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브라이언 매스트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최근 “양쪽 모두를 지지하려는 시도를 모욕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 3년 전 ‘캠프 데이비드 합의’로 이제 막 제도화를 시작한 한·미·일 협력을 제외하면 쿼드(QUAD)·오커스(AUKUS) 같은 중국 견제 성격의 안보 협의체에 속해 있지 않아 대중 전선의 가장 ‘약한 고리’로 꼽힌다. 일본은 한반도와 대만해협, 남중국해·동중국해 등을 단일 전구(戰區)로 묶는 이른바 ‘원 시어터’ 구상을 미국에 제시하며 적극적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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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대중 견제' 옮겨가는 美… 한국은 발표서 '대만해협' 언급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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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시대 시작됐다".. MLS도 활약상 집중 조명
- "손흥민의 시대 시작됐다".. MLS도 활약상 집중 조명 “손흥민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미국 MLS) 손흥민이 LA FC 데뷔전을 치른 10일 미국 MLS(메이저리그 사커) 공식 홈페이지는 그의 활약과 업적을 조명하는 기사들로 도배됐다. MLS는 “아시아 최고 축구 스타인 손흥민이 LA FC 입단 사흘 만에 시카고 만원 관중 앞에서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며 “특유의 돌파력을 선보이며 페널티킥을 얻어내 동료가 동점골을 넣도록 도왔다”고 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미 일리노이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FC와 시카고 파이어 FC의 리그 27라운드 경기에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다. 1-1 승부가 이어지던 상황에 투입 직후 왼발 중거리슛으로 MLS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1-2로 끌려가던 후반 32분에는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수비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데까지 성공했다. LA FC의 에이스 드니 부앙가(가봉)가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MLS는 손흥민이 “부앙가와 함께 LA FC의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그의 활약상을 평가했다. 동료 수비수 라이언 홀링스헤드(미국)는 “손흥민은 불과 20~30분 동안 우리가 해왔던 것과는 다른 활약을 펼쳤다”며 “우리가 그를 데려온 이유는 그가 여전히 높은 기량을 떨치고 있기 때문이란 걸 스스로 증명했다”고 했다. 다만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자신의 활약상을 조명하는 반응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겼어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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