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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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를 활용한 성경과 인문학, 영어 교육
    ▲주최측, 좌측부터 이선희 천안지역대표, 김윤정 서울사이버대 교수, 이득주 교수, 이용형 히브리어 강사(BRGS 예비과정 히브리어). ▲ 김윤정 교수가 서울사이버대학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교육용 생성형AI 아바타, 왼쪽의 김 교수 얼굴은 본인이 아닌 아바타이며, 오른쪽 남성은 생성형 AI가 만든 가상 인간인 AI휴먼 아바타. 유대인 특유의 토론교육방식인 하브루타 방식과 이론을 사용하고, 교육의 기법은 테크놀로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첨단교육세미나가 오는 12월 5일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에 인터넷회의 플랫폼인 ZOOM에서 열린다. 이 '하브루타 세미나'는 유대학계의 권위자인 뉴욕 예시바대학교와 한국 내에서 하브루타교육에 매진해왔던 하브루타미래포럼(대표 심평섭)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동 세미나에서는 AI기술선도대학으로 분류되는 서울사이버대학교의 김윤정 교수(자유전공 주임교수, 하브루타미래포럼 지도교수)가 대학의 지원을 받아 개발해 완성한 'AI기반 하브루타 수업모델 개발'이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하브루타 교육의 권위 학교인 뉴욕 예시바대학교의 이득주교수(예시바대 리쉬마센터 총괄디렉터)는 버나드레블 대학원 (Bernard Revel Graduate School)]는 BRGS 예비과정에서 실시하는 ESL 커리큘럼의 내용과 수업의 실제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윤정 교수는 하브루타가 한국에 소개된지는 20여 년이 지났고, 초기에는 신학분야의 연구자들이 해외에서 도입해 기본철학과 문화를 소개함으로서 1세대의 역할을 감당했고, 이후 한국적 상황에서 한국방식의 하브루타의 기본틀을 제시함으로서 2세대를 책임졌는데 이제는 선행연구자들이 이룩한 다양한 연구결과와 경쟁일변도의 시대에 코로나19를 거치며 은둔성향을 지닌 MZ세대들을 인터넷과 생성형 AI, 아바타 친구등을 사용해 대화함으로서 교류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3세대 하브루타 방법론과 AI교육도구를 완성했으니 이번 세미나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득주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예시바대학교 BRGS 예비과정에서 진행되는 ESL 커리큘럼과 수업방식에 대하여 설명할 예정이다. 커리큘럼의 특징을 요약하면 1) 텍스트는 성경본문 및 관련 탈무드를 자료로 하며, 2) 수업 컨텐츠는 AI기술을 활용, TOEFL 방식으로 변환된 주별과제(weekly task)로 제시되며, 3) 과제 내용은 학생들이 대학원 본 과정에서 실제 다루게 될 주제와 어휘에 익숙해지도록 상호작용(interactivity) 소통방식으로 설계되었고, 4) 과제 수행을 통해 학생들은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훈련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소통과 표현’ 수단으로서의 영어 습득을 10주 동안 경험하게되는 구조라고 한다. 이 교수는 또한 영어는 그 자체가 학습대상이 아니라 ‘소통과 표현’을 위한 도구임을 강조하며 영어습득의 최고 텍스트는 매일 듣고, 읽고, 묵상하며 나누는 ‘성경본문’이라는 주장을 한다. 놀랍게도 영어 성경의 텍스트 구성 방식이 핵심 구절을 중심으로 한 반복과 패러프레이즈, 다양한 화법 등 스토리텔링을 위한 의 빌드업 요소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효율적인 영어습득 텍스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접하는 성경이 삶의 텍스트가 되고 묵상의 최고 스승인 성령이 ‘하베르’가 되어 먼저 학생 자신을 점검하고 나눔 및 토론을 통해 공동체로 나아가 배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돕는 채널임을 강조하였다. 끝으로 이 교수는 지속적인 노력과 검증을 통해 예시바대 BRGS 본연의 ESL커리큘럼을 더욱 효율적으로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브루타미래포럼의 이선희 천안지역대표는 오랬 동안 한국사회에 하브루타적인 교육과 소통을 만들어내기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면서 동 포럼은 하브루타와 관련한 전국 단위의 강사진을 양성하고있으며, 각종 연구모임, 컨설팅, 교육 등을 진행하고있고, 가족의날을 기념해 협회 차원에서 나눔과 소통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하브루타의 권자인 엘리호저 교수를 국내로 초청해 국제세미나를 개최한 일도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교회신문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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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9
  • 눈 폭탄 그치니 기습 한파…강원 횡성군 영하 15.4도까지 떨어져
    눈 폭탄 그치니 기습 한파…강원 횡성군 영하 15.4도까지 떨어져 눈 폭탄이 멎으니 기습 한파가 찾아왔다. 29일 오전 6시 기준 눈이 그친 가운데 강원 횡성군의 기온이 영하 15.4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쏟아졌던 눈 폭탄이 그쳤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에 발령됐던 대설특보도 순차적으로 해제됐다. 기상청은 “오늘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를 중심으로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라권 서부와 제주는 내일 이른 새벽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오전 4시 30분 이후 추가되는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내륙 1~5cm, 서울·인천·경기 1~3cm, 강원 내륙·산지 1~5cm, 충북 1~3cm, 대전·세종·충남 1cm 내외, 전북 동부 2~7cm, 전북 서부 1~3cm, 경상권 1~3cm, 제주 산지 5~10cm 등이다. 눈이 비로 내리게 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5mm 내외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폭설이 잠잠해지자 기습 한파가 찾아왔다. 29일 아침 기온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날보다 5~10도 떨어져 강원 내륙 산지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낮 기온도 5도 이하로 머물 전망이다. 전국 주요 지점 일 최저기온 현황을 살펴보면 오전 6시 기준 강원 지역은 횡성군 뿐 아니라 설악산이 영하 14.1도, 홍천군 영하 13.3도,평창군 영하 13.1도, 춘천시 영하 5도, 원주시 영하 3.6도 등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서울은 영하 3.3도, 인천은 영하 2.6도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충북 제천시 영하 9.5도, 충주시 영하 6.4도, 경북 봉화군 영하 7도 등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4~영상 6도, 최고 7~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특히 30일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권을 중심으로 0도 이하로 낮아져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제주 등에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의 돌풍이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많은 눈이 내린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 경상 내륙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 하강으로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특히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서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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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9
  • 감사원장 “헌법질서 훼손 정치적 탄핵 유감…자진사퇴 없다”
    감사원장 “헌법질서 훼손 정치적 탄핵 유감…자진사퇴 없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추진과 관련해 “제 입장은 한마디로 ‘헌법 질서의 근간을 훼손하는 정치적 탄핵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로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참석 차 국회를 방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민주당은 탄핵 사유로 김건희 여사 개입 의혹이 제기된 대통령 관저 이전 감사 부실과 관련한 국회 위증·자료 미제출 문제를 내세우고 있다. 최 원장은 ‘대통령 관저 이전 감사 부실’ 의혹에 대해 “저희가 조사한 대로, 있는 그대로 감사 보고서에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연관성에 대해) 조사를 안 한 게 아니고, 저희가 조사를 최대한 했는데 연관성을 밝혀내지 못한 것”이라며 “저희는 법과 원칙에 따라 감사하고 있다”고 했다. 최 원장은 탄핵안 가결 전망과 관련해 “안 됐으면 좋겠다”며 “만약 된다면 그건 그때 가서 다시 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자진 사퇴 의향에 대해선 “그럴 생각이 없다”고 했다. 최 원장은 ‘탄핵 사유에 위증이 있다’는 지적에 “저는 위증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민이 TV로 보셨을 테니까, 국민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회의자료를 왜 제출 안 했느냐’는 물음에 “위원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 자유로운 토론을 위해서는 비공개가 전제되기 때문에 그게 가능한 건데, 그게 공개가 되면 굉장히 위축이 된다. 말을 굉장히 좀 조심스럽게 하게 되고. 그런 이유 때문에 공개하기 어렵다고 법사위원님께 소상하게 설명을 드렸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28일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2월 2일 최 원장에 대한 탄핵 보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가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에 나서는 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 노 원내대변인은 “대통령 관저 감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들, 그리고 이번 국정감사 과정에서 자료 미제출 등 국회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4일 본회의에서 최 원장 등에 대한 탄핵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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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9
  • 칼자루 휘두르는 머스크, 해고 대상 공무원 실명까지 공개…'말 폭탄 논란' 혁신인가 폭주인가
    칼자루 휘두르는 머스크, 해고 대상 공무원 실명까지 공개…'말 폭탄 논란' 혁신인가 폭주인가 내년 1월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돈독한 유대 관계를 보여주면서 최측근임을 과시해 ‘퍼스트 버디(대통령의 단짝)’ ‘공동 대통령’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엔 정부 혁신 문제를 놓고 연일 ‘말폭탄’을 쏟아내고 있다. 신설되는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에 지명된 머스크는 각종 연방정부 보조금과 공무원 인력을 대폭 축소해 정부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머스크 역시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받아 사업하고 있는 만큼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머스크는 27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을 없애라. 중복되는 규제 기관이 너무 많다”고 썼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2010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설립한 이 기관은 금융회사를 규제하고 소비자를 보호하는 금융 감독 기구의 역할을 해왔다. 이 때문에 종종 공화당과 기업 옹호 단체들의 표적이 돼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정부효율부 수장인) 머스크가 기관을 직접 지목함으로써 CFPB는 트럼프 정부에서 폐지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미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머스크가 대선 과정에서 약 2억달러(약 2800억원)를 트럼프에게 쏟아부으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정부효율부 수장’이 된 만큼 그의 발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트럼프는 정부효율부의 약자를 ‘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로 정했는데, 이는 머스크가 과거 “비트코인보다 낫다”며 적극적으로 띄운 가상 화폐 ‘도지코인(dogecoin)’ 이름과 같을 정도다. 머스크는 지난주에도 미 보건복지부, 주택도시개발부, 국제개발금융공사 등의 기후 관련 공무원 네 명의 이름과 직책을 X에 공유하며 “가짜 일자리가 너무 많다”고 썼다. 2억명이 넘는 머스크 계정의 구독자들로 하여금 사실상 이들을 공격하게 하는 ‘좌표찍기’라는 비판이 나왔다. 실제 머스크가 지목한 한 공무원은 머스크의 글이 올라온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폐쇄했다. 머스크는 ‘한다면 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는 만큼 미국 공무원 사회엔 그의 표적이 될까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번지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해 비용 절감 명목으로 약 8000명에 달하는 직원의 80%를 대량 해고하며 인력을 1500명 수준까지 줄였다. 대선 기간 동안엔 연방 정부예산을 “최소 2조달러(약 2800조원) 줄일 수 있다”며 정부 기관과 공무원 대폭 축소를 주장한 바 있다. 머스크는 “(428개에 이르는) 연방 기관은 99개면 충분하다”면서 “재택근무를 없애고 공무원들을 주 5일 사무실에 나오게 하면 많은 수가 자발적으로 그만둘 것”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25일에는 미국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를 콕 찍어 “F-35는 비싸고 복잡한, 모든 것을 조금씩 할 수 있지만 어느 것도 뛰어나게 잘하지 못하는 기체가 됐다”며 “F-35 같은 유인 전투기를 만드는 멍청이들이 아직 있다”고 했다. 이 역시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미 국방부의 F-35 관련 예산(약 4850억달러) 삭감을 예고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머스크의 이러한 정부 기관에 대한 불신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 우주 기업 스페이스X 등 자신이 여러 기업을 확장하던 과정에서 정부 규제에 부딪혀 갈등을 빚었던 체험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18년 머스크는 자신이 소셜미디어에 글을 쓸 때마다 테슬라 주가가 요동치는 문제로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사기 혐의로 고발당하는 등의 갈등을 벌이다 테슬라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퇴한 적이 있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머스크가 정부의 예산 낭비를 문제 삼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운영하면서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승무원을 운송하는 약 49억달러(약 6조8400억원)짜리 사업을 항공우주국(NASA)과 체결하는 등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받았다. 이런 머스크가 앞장서서 정부의 보조금을 축소하고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선언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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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9
  • 장수 부모·백수 자녀 부양, 내 노후 불안... '삼중고' 빠진 이 세대
    장수 부모·백수 자녀 부양, 내 노후 불안... '삼중고' 빠진 이 세대 1970년대 초반(1970∼1974년)에 태어난 ‘2차 베이비부머’ 세대 4명 중 1명은 부모와 자녀를 이중으로 부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신의 불안한 노후에 대한 걱정까지 더해 ‘돌봄 삼중고’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960∼1974년 출생한 전국 50∼64세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돌봄 실태와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은퇴를 앞뒀거나 이미 은퇴한 60년대생(55∼64세)보다 70년대 초반생(50∼54세·이하 70년대생)들이 주관적인 건강 지수나 노후 준비, 돌봄 부담 등에서 부정적 인식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70년대생의 76%는 자녀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하고 있고, 42%는 본인이나 배우자의 부모를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자녀 부양에 월평균 107만원, 부모 부양에는 62만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자녀와 부모를 모두 부양하는 응답자는 25%로, 월평균 155만원을 부양에 지출한다. 60년대생의 경우 이미 자녀가 경제적으로 독립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아 43%가 자녀 부양(월평균 88만원), 44%가 부모 부양(월평균 73만원)을 하고 있었다. ‘이중 부양’ 비율은 70년대생보다 10%p 낮은 15%였다. 이중 부양자의 지출 규모는 60년대생이 165만원으로 70년대생보다 많았지만, 느끼는 부담의 정도는 70년대생이 훨씬 컸다. 자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부담스럽다’는 응답은 60년대생 46%, 70년대생 57%였고, 부모에 대한 지원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응답자는 60년대생 33%, 70년대생 48%였다. 자신의 노후에 대한 불안감도 70년대생이 더 컸다. 70년대생의 80%는 현재 일을 하고 있었는데, 이들 중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는 56%였다. 60년대생은 70%가 일을 하고 있었고, 46%가 노동 지속에 불안감을 느꼈다. 연금을 받기 전까지의 소득 공백에 대한 불안감도 70년대생이 91%로, 60년대생(81%)보다 컸다. 실제로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는 70년대생은 50%에 그쳐 60년대생(62%)보다 적었다. 70년대생은 39%만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이 노후의 주요 소득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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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9
  • 野, 최재해 감사원장까지 탄핵 추진… 文이 임명 2명이 차례로 권한 대행 된다
    野, 최재해 감사원장까지 탄핵 추진… 文이 임명 2명이 차례로 권한 대행 된다 감사원 "헌법상 기능 마비시키는 것" 탄핵 시도 중단 요구 與 “무도한 권한 남용, 법치주의 훼손” 野 “관저 감사자료 미제출-국회 위증” 4일 중앙지검장 탄핵과 함께 처리 崔 직무정지땐 文임명 조은석이 대행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소추 추진 방침을 밝히면서 국가 최고 감사 기구 수장의 권한이 정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감사원장 권한이 정지되는 것은 처음이다. 감사원은 대통령 직속 기구지만 헌법에 직무 독립성이 규정돼 있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최 원장을 탄핵 소추하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조은석·김인회 감사위원이 원장 권한 대행을 차례로 맡게 된다. 감사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주요 의사를 결정하는 감사위원회의도 ‘문재인 정부 성향 3인 대(對) 윤석열 정부 성향 3인’의 6인 체제로 당분간 운영된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감사원의 헌법상 기능을 마비시키는 것”이라며 민주당에 감사원장 탄핵 시도를 중단하라고 했다. 민주당은 최 원장이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회 증언감정법을 위반했다며 탄핵 소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실 관저 이전을 추진하는 과정에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부당하게 개입한 의혹을 감사원이 발견하고도 문제 삼지 않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는 국회 요구를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했다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이와 별개로 이미 국회 법제사법위 의결을 거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최 원장을 고발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현 정권 봐주기 감사를 해 정치적 중립 의무를 포기한 감사원장은 탄핵하는 게 마땅하다”고 했다. 최 원장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11월 국회 동의를 거쳐 임기 4년의 감사원장에 임명됐다. 윤석열 정부도 최 원장이 감사원 출신인 점 등을 고려해 감사원 독립성 보장 차원에서 그의 유임에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런 최 원장을 민주당이 탄핵하려는 것을 두고 정치권에선 감사원이 현 정부 출범 후 전임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 추진 과정을 감사하자 과반 의석을 앞세워 감사원 손보기에 나선 것 같다는 말이 나온다. 감사원은 현 정부 출범 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소득·고용 통계 조작 의혹, 사드 정식 배치 고의 지연 의혹, 북한 GP(감시 초소) 철수 부실 검증 의혹 등 지난 정부 때 벌어진 각종 정책 집행 관련 의혹을 감사해 왔다. 통계 조작과 사드 배치 지연 의혹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들의 범죄 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민주당이 최 원장 탄핵안을 통과시키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최 원장 권한이 정지된다. 이러면 원장 권한 대행은 감사위원 6명 중 가장 오래 재직한 조은석 위원이 맡는다. 조 위원은 내년 1월 17일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데 그러면 그다음 오래 재직한 김인회 위원이 권한 대행직을 이어받는다. 조 위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고검장을 지냈고 김 위원은 문 전 대통령과 함께 ‘검찰을 생각한다’라는 책을 썼다. 두 사람 다 문 전 대통령이 임명했다. 이들이 감사원장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경우, 주요 감사에서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감사원의 주요 감사가 지연되거나 감사 처분 결정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감사원의 감사 정책·계획·처분 등을 결정하는 감사위원회의는 최 원장을 포함해 감사위원 7인으로 구성되고,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 감사위원은 문 전 대통령이 임명한 4명(조은석·김인회·이미현·이남구)과 윤 대통령이 임명한 2명(김영신·유병호)이다. 이 가운데 이미현·이남구 위원은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문 전 대통령과 협의를 거쳐 임명돼 감사위원회의는 사실상 3대3 구도로 운영됐고, 회의 의장인 최 원장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했다. 그런데 최 원장 권한이 정지되면 나머지 6명 중 4명이 찬성해야만 의결이 가능해, 주요 의사 결정이 이뤄지지 않는 등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최 원장이 취임한 이후 국가 통계 조작,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과 같은 국기 문란 사건을 철저하게 감사하는 등 국가 질서의 근본을 바로 세우기 위해 엄정하게 대응해왔다”면서 “헌법과 법률에 반하는 탄핵 추진은 국가 회계 질서 및 공직 질서 유지 기능을 마비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감사원은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려는 이런 시도는 헌법 정신을 위반하는 부당한 압박”이라며 “감사원장이 탄핵(소추)된다면 감사원의 헌법적 기능이 마비되고, 이는 국민의 피해로 귀결될 것”이라고 했다. 넘은 탄핵안은 5건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안동완·이정섭·손준성 검사에 대한 탄핵안이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으며, 강백신·박상용·엄희준·김영철 검사에 대해서는 법사위 차원의 탄핵 청문회가 진행 중이다. 강 검사와 엄 검사에 대해선 다음 달 11일 청문회가 열린다.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무기로 감사원에 대한 정치적 겁박을 이어왔다”며 “민주당에서 어떤 사유를 대더라도 명백한 보복성 탄핵”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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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9
  • “신부님-스님 급감, 외국서 모셔와야할 판” 고민 커진 종교계
    “신부님-스님 급감, 외국서 모셔와야할 판” 고민 커진 종교계 저출산-탈종교화 영향 지망자 줄어 외국인 스님을 상좌로 받아들여… 신학대학은 정원 줄이고 폐쇄까지 출가자 늘릴 방법도 마땅치 않아… “이대로 가면 빈 절-빈 성당 늘 것” 강원 지역 한 사찰의 주지 스님은 요즘 외국인 스님을 상좌(上佐·스승의 대를 잇는 제자)로 받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출가자 급감으로 상좌를 찾지 못하던 중 지인으로부터 “한국에서 재출가를 원하는 스리랑카 스님이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 그는 “출가자 자체가 워낙 줄었고, 우리처럼 작은 절에는 오려는 사람이 더 없어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저출산, 탈종교화 등으로 출가자, 신부 등 종교인 감소가 이어지면서 종교계가 밑에서부터 흔들리고 있다. 유학 차원을 넘어 외국인 승려를 상좌로 받고, 신학대 폐지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 것. 일각에서는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빈 절, 빈 성당은 물론이고 외국인 주지 스님, 사제 수입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남 지역의 한 스님은 몇 년 전 네팔 출신 스님을 상좌로 받았다. 외국인 스님은 통상 유학으로 한국에 오지만, 아예 한국으로 재출가한 것. 네팔 스님을 받아들인 스님은 “인연이 닿아 받았는데, 우려와 달리 우리말도 잘하고 잘 적응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교계에 따르면 출가자 부족이 더 심각한 작은 종단에서는 한국 불교계로 재출가한 동남아 승려를 상좌로 받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보니 일각에서는 출가자 구인난이 취업 사기로 이어지는 부작용도 생기고 있다. 스리랑카 등 상대적으로 경제 상황이 어려운 지역에서 브로커들이 일반인을 ‘위장 스님’으로 만들어 입국시킨 뒤 사라지게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취업 비자와 달리 종교 비자는 사찰이나 스님의 초청장만으로도 발급이 가능한 점을 악용한 것. 이 때문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올 7월 전국 사찰에 외국인 스님이 이탈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당부하는 공문을 보내고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총무원 측은 “타 종단에서 출가자 감소 등의 이유로 받은 외국인 스님들이 입국 후 종적을 감추는 일이 종종 발생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외국인 스님을 초청한 20여 개 사찰 주지 스님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제를 양성하는 부산가톨릭대 신학대학은 신입생 부족 등의 이유로 2019학년도부터 폐지됐다. 신학생 중 부산교구 출신은 대구가톨릭대로, 마산 교구 출신은 광주가톨릭대로 보내졌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3’에 따르면 전국 가톨릭대 신학대 입학생은 2013년 143명, 2018년 130명에서 지난해 81명으로 줄었다. 가톨릭대는 대체로 정원이 40명 안팎이지만 일부는 신입생 모집이 어려워지자 20명 안팎으로 정원을 줄였다. 하지만 대부분 매년 10∼15명만 입학하는 실정이다. 매년 사제품을 받는 사제 수도 2017년 185명에서 2020년 113명, 지난해 86명으로 떨어졌다. 입학한 뒤 사제가 되기까지 군 복무 포함 10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아직은 신부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학교 통폐합, 성당 통합도 시간문제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뾰족한 해법을 찾기 어렵다는 말들이 나온다. 1999년 532명을 정점으로 2010년 287명, 2020년 131명, 2022년 61명으로 출가자가 급감한 조계종은 은퇴자 출가 연령을 50세 미만에서 65세로 확대하는 ‘은퇴출가자제도’, ‘청소년 출가·단기 출가 제도’ 등 지원책 도입으로 지난해 출가자가 다소(84명) 늘었지만, 추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내부 기류다. 조계종 관계자는 “전국 교구가 25곳인데 지난해 출가자가 84명이면 교구당 2∼4명밖에 배치할 수 없다는 의미”라며 “그렇다고 출가자를 갑자기 늘릴 방법도 마땅치 않아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관계자도 “아직 본격적인 논의는 없지만 ‘이런 추세가 10여 년 계속되면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 등에서 사제를 모셔 오는 일도 생기는 것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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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9
  • [동정]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재, ‘제3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에 오세훈 서울시장 초청
    [동정]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재, ‘제3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에 오세훈 서울시장 초청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재(상임대표 총회장)가 서울시청을 방문하고 김병민 정무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내년에 개최될 ‘제3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초청했다. 박 총재는 일정 관계로 오세훈 시장을 대신해서 면담한 김병민 정무부시장에게 세계한인재단의 설립목적과 활동 및 미국의 국가기념일 매년 1월 13일 미주한인의 날 제정과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김 정무부시장은 “미주한인사회는 오랜 이민역사와 함께 성공적으로 정착하였고 나라 밖에 살고 있는 재외동포 한인사회가 더욱더 활발하게 교류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개인뿐만 아니라 나라와 민족 모두에게 매우 유익하다”는데 공감을 표하고 “한인지도자들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모국 방문을 더욱 활성화하는데 서울시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이해선 글로벌도시정책관, 김미선 도시외교담당관, 김수현 도시외교팀장, 이지영 주무관이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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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8
  • [로컬 뉴스·속보] 한국계 미셸 스틸(공), 3선에 실패…베트남계 데릭 트랜(민)에 패배
    [로컬 뉴스·속보] 한국계 미셸 스틸(공), 3선에 실패…베트남계 데릭 트랜(민)에 패배 캘리포니아 제45 연방하원의원 선거 개표 2주만에 확정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남가주에서 열린 여러 경쟁적인 연방하원 선거 중 하나가 선거일로부터 2주가 지난 후 마침내 승자가 결정되었다. 민주당 데릭 트랜 의원은 27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미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미셸 스틸 현역 의원을 꺾고 승리했다. 미 육군 참전용사이자 베트남 난민의 아들인 트랜은 대규모 베트남계 미국인 커뮤니티가 있는 오렌지 카운티에 정박 중인 45지구를 대표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에 따르면, 트랜은 이 지구를 대표하는 최초의 베트남계 미국인이다. 이 선거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마지막으로 치러진 선거였다. 오렌지 카운티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우편 투표용지를 개표하면서 스틸의 승리 차이는 선거 11일 후 트랜이 선두를 차지하기 전까지 줄어들었다. 27일 스틸이 양보했을 때 트랜은 613표 차이로 앞서고 있었다. 트랜은 "이번 승리는 우리 지역사회의 정신과 회복력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베트남 난민의 아들로서 나는 우리 지역의 많은 가족이 더 나은 삶을 위해 이룬 여정과 희생을 직접 이해한다. 부모님은 억압에서 벗어나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기 위해 이 나라에 왔으며, 그들의 이야기는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여정을 반영한다"라고 말했다. 스틸은 2018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석을 차지한 지 2년 만인 2020년에 이 의석을 뒤집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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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8
  • 尹대통령 “국민 피해 없도록 제설 인력·장비 총동원”
    尹대통령 “국민 피해 없도록 제설 인력·장비 총동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대설 상황과 관련해 “제설 인력, 장비를 총동원해 교통사고, 교통 혼잡 등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도권, 강원 등의 대설 상황을 보고받은 뒤,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같은 지침을 내렸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내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국민들께 교통, 기상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대설에 따른 피해와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출퇴근길 혼잡 시간대 대중교통 증차 등 대중교통 이용에도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대설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서울 삼청동길과 북악산로, 전북 무주 및 남원 지역의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서울 성북구에서는 수목이 전도되면서 2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포항~울릉, 인천-백령 등 70개 항로 89척의 여객선도 통제 상태다. 북한·태백·설악·덕유·지리·한라 등 12개 국립공원의 290개 지점도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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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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