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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저기압·더운 바다 만났다... 서울, 11월 관측 사상 가장 많은 눈
- 찬 저기압·더운 바다 만났다... 서울, 11월 관측 사상 가장 많은 눈 북극 찬 바람 몰고오는 '절리저기압' 예년보다 더운 바다와 만나 '해기차' 커져 축축하고 무거운 눈구름대 형성 27일 서울에 내린 눈이 근대 기상관측을 시작한 117년 만에 11월 적설로는 역대 최고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밤부터 27일 아침까지 서울(종로구 송월동 기준)에 일최심 적설 기준 16.5㎝의 눈이 쌓였다. 일최심 적설이란 하루 중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 적설을 뜻한다. 이는 1907년 10월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적설 최고치다. 기존 서울 11월 일최심 적설 기록은 1972년 11월 28일의 12.4㎝이다. 이보다 4㎝ 가량 눈이 더 쌓인 것이다. 서울에 가장 많은 눈이 쌓였던 적은 1922년 3월 24일로 31㎝를 기록했다. 서울의 적설 공식 기록은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서울기상관측소 값을 삼는다. 이날 서울기상관측소 외에 구(區)별 일최심 적설은 성북구 20.6㎝, 강북구 20.4㎝였다. 이외에 서대문구(17.2㎝), 도봉구(16.4㎝), 은평구(16.0㎝), 마포구(14.1㎝), 관악구(12.2㎝), 동대문구(12.0㎝), 노원구(11.4㎝) 순이었다. 서울에 이례적으로 눈 폭탄이 내린 원인으로는 ‘절리저기압’과 ‘더운 바다’가 꼽힌다. 절리저기압은 대기 상층의 매우 빠른 바람인 제트기류가 일부 분리되면서 형성되는 것으로, 북극의 찬 공기를 머금고 있어 매우 차갑다. 이 절리저기압이 현재 한반도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이런 찬 바람이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해기차’(대기와 바닷물 간 온도 차)에 의해 눈구름대가 만들어진다. 유독 더웠던 지난여름 여파로 현재 서해 해수면 온도는 14~16도로 평년보다 1도 이상 높은 편이다. 더운 바다에서 수증기가 원활하게 공급되며 눈구름대의 덩치를 키운 것이다. 이렇게 눈구름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백령도 부근에 기압골이 만들어졌고, 기압골이 수도권을 통과하며 서울을 중심으로 많은 눈을 뿌린 것이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28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예상된다. 강원·경북은 28일 오후까지, 경기남부는 28일 밤까지, 충청·호남·제주는 29일 늦은 밤까지 강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눈이 계속 내리는 것은 아니고, 눈구름대의 형성과 유입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내리기와 그치기를 반복하겠다. 기상청은 27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서해상에서 다시 눈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이 다시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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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저기압·더운 바다 만났다... 서울, 11월 관측 사상 가장 많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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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부장검사 전원 "위헌·위법적 탄핵 즉각 중단하라" 공동 성명
- 중앙지검 부장검사 전원 "위헌·위법적 탄핵 즉각 중단하라" 공동 성명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전원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탄핵에 반발해 공동 입장문을 내고 “삼권 분립이라는 헌법정신을 몰각한 탄핵을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전날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들이 공동 입장문을 낸 데 이어 부장검사들도 공동 입장문을 낸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33명 전원은 이날 검찰 내부 게시판 이프로스에 올린 입장문에서 민주당의 탄핵 시도에 대해 “헌법의 기본 가치를 훼손하고 법치주의를 형해화시키는 위헌·위법적 시도”라고 반발했다. 이어 “검찰 내부의 지휘체계를 무력화하고 그 본질적 기능을 정면으로 침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부장검사들은 “탄핵은 고위공직자의 직무상 중대한 헌법이나 법률 위반이 있는 경우에만 극히 예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헌법의 기본 정신이자 가치”라며 “검사의 수사 및 처분에 대해서는 법령상 불복절차가 마련돼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탄핵소추 사유에 대상 검사들에 대한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로 중대한 헌법 및 법률 위반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부장검사들은 “관할 인구가 200만명에 이르고 연간 약 10만여 건의 사건이 접수 및 처리되는 중앙지검은 매일 주요 사건에 대한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있는 전국 최대 검찰청”이라며 “검찰의 기능 유지가 위협받게 되면 수많은 수사와 재판이 지연되고 형사 사법체계에 공백이 발생하여 결국 국민의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가기관의 운영이 무력화되고 본질적인 기능 침해가 명백히 예견됨에도 탄핵 절차를 강행하는 것은 삼권분립이란 헌법정신을 몰각한 것으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는 이유로 서울중앙지검의 이창수 지검장,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들에 대한 탄핵안을 다음 달 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4일 표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검사 100여명 지지 댓글 “다수당의 탄핵 남용” 앞서 서울중앙지검 지휘부인 박승환 1차장검사·공봉숙 2차장검사·이성식 3차장검사는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검사들에 대한 위헌적, 남용적 탄핵 시도는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들은 “특히 탄핵 사유가 없어서 헌법재판소에서 기각할 것이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탄핵 절차를 강행하는 것은 공직자의 직무를 정지시키고자 하는 데 주안점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라며 “이 경우 직무정지라는 목적을 위해 탄핵을 수단으로 삼는 결과가 돼 본말이 전도된 것일 뿐만 아니라 권한 남용에 해당할 수 있다”고 했다. 이 글에는 전국 검사 100여명이 지지 댓글을 달았다. 전무곤 대검 기획조정부장은 “검사라는 직이 요즘처럼 가볍게 취급받는 적도 없었던 것 같다”라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고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박현철 서울고검 차장검사는 “전적으로 공감한다”라며 “검사들의 사건처리에 대한 위헌적 탄핵 시도에 반대하고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에 대한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박영진 전주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1·2·3차장의 탄핵소추 반대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한다”며 “이러한 불법, 부당한 탄핵소추가 용인되면 비단 검사뿐 아니라 검찰 구성원 누구도, 그리고 검찰 자체도 외부의 부당한 공격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썼다.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을 수사한 김승호 서울중앙지검 형사1 부장검사는 “검사들에 대한 탄핵이 남용되는 현실이 개탄스러울 뿐”이라며 “탄핵제도의 본질을 무시하고, 단순히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는 이유로 다수당의 힘을 이용하여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명백한 국회의 권한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김 여사 디올백 수사를 맡은 김경목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부장검사도 “사건 처분 결과가 원하는 방향과 다르다고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반헌법적인 권한 남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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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부장검사 전원 "위헌·위법적 탄핵 즉각 중단하라" 공동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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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첫 여성 전문경영인 CEO 나왔다...바이오에피스 사장에 김경아
- 삼성그룹 첫 여성 전문경영인 CEO 나왔다...바이오에피스 사장에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7일 김경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 번째 여성 대표이자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전문 경영인이다. 김 신임 사장은 서울대 약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시밀러개발 전문가다. 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바이오 신약개발 수석연구원으로 입사 후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합류해 시밀러개발, 공정, 품질, 인허가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전문경영인 CEO로서 여성인재들에게 성장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또 삼성바이오에피스 인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들의 롤모델이 돼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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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첫 여성 전문경영인 CEO 나왔다...바이오에피스 사장에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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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풍의 사랑 노래-황동규
- 버클리풍의 사랑 노래-황동규 내 그대에게 해주려는 것은 꽃꽂이도 벽에 그림 달기도 아니고 사랑 얘기 같은 건 더더욱 아니고 그대 모르는 새에 해치우는 그냥 설거지일 뿐. 얼굴 붉은 사과 두 알 식탁에 얌전히 앉혀두고 간장병과 기름병을 치우고 수돗물을 시원스레 틀어놓고 마음보다 더 시원하게, 접시와 컵, 수저와 잔들을 프라이팬을 물비누로 하나씩 정갈히 씻는 것. 겨울 비 잠시 그친 틈을 타 바다 쪽을 향해 우윳빛 창 조금 열어놓고, 우리 모르는 새 언덕 새파래지고 우리 모르는 새 저 샛노란 유채꽃 땅의 가슴 간지르기 시작했음을 알아내는 것, 이국(異國) 햇빛 속에서 겁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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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풍의 사랑 노래-황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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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세계한인재단, 백세인클럽 최경호 회장·한국부인회 백지선 회장에 임명장 수여
- [동정] 세계한인재단, 백세인클럽 최경호 회장·한국부인회 백지선 회장에 임명장 수여 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총재는 새 임원조직 백세인클럽 최경호 회장과 한국부인회 백지선 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세계한인재단은 27일 본보에 보낸 메일에서 “세계한인재단은 박 총재를 중심으로 저무는 갑진년 청룡의 해가 가기 전 재단 발전을 위한 조직 강화 차원에서 백세인클럽과 한국부인회를 신설했다”며 “21일 벡세인클럽 최 회장과 한국부인회 백 회장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한 후,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 ‘푸른 뱀띠의 해에는 보다 더 발전된 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박상원 상임대표는 지난 20일 제3대 총재로 취임한 바 있다. 아울러 박 총재는 한글세계화를 위해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오양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어 유엔공용어추진 총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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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세계한인재단, 백세인클럽 최경호 회장·한국부인회 백지선 회장에 임명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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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작가회’ 지상 작품전②] ‘작은 만남 큰 감동 展’, 2024년 세밑 한국 문화의 메카 ‘인사동’ 수놓는다”
- [‘31작가회’ 지상 작품전②] ‘작은 만남 큰 감동 展’, 2024년 세밑 한국 문화의 메카 ‘인사동’ 수놓는다” 미리 본 작가 37명의 열정 담긴 ‘31작가회 회원展’ 12월11일~12월16일 ‘갤러리 올’ 2층 전시관 회원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2년 째 지속 31작가회(회장 김현기)가 연말이면 갖는 정기 회원전 『작은 만남 큰 감동 展』(이하 회원전으로 표기)’이 12월11일(수)부터 16일(화)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올’에서 진행된다. 지난 2013년 시작한 회원전은 어느덧 11년이란 햇수를 넘기면서 용이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보내면서 갖는 12번째 뜻깊은 행사이다. 아울러 회원들은 다가오는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띠의 해’에 ‘캔버스’라는 이름의 가마솥에 정성을 쏟은 작품을 넣고 그 작품이 제대로 삶아질 수 있도록,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풀무를 돌릴 준비를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회원전 숫자인 ‘12’를 접하면서, 문득 땅을 지키는 열두 신장을 의미하는 십이신장(十二神將) 또는 십이신왕(十二神王)이라고도 하는 12간지(干支)-열두 방위에 맞춰 쥐(子), 소(丑), 호랑이(寅), 토끼(卯), 용(辰), 뱀(巳), 말(午), 양(未), 원숭이(申), 닭(酉), 개(戌), 돼지(亥)-가 떠올랐다. 열두 가지 띠가 다른 것처럼, 12회 회원전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 역시 여러 가지 띠만큼 다르고 독특하다는 의미로 다가왔다. 좋은 작가·위대한 작가란? 31작가회 김현기 회장이 보낸 ‘회원전’ 참여 작가와 전시 작품이 수록된 도록 PDF 파일을 접하면서 와 닿은 것은 여느 합동 전시회 참여 작품들이 그러하듯, 작품의 다양성이었다. “Good artists copy, great artists steal. 좋은 예술가들은 모방하고, 훌륭한 예술가들은 훔친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스페인의 화가, 작가, 예술가, 조각가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현대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가 남긴 숱한 명언 중 이 한마디는 애플 창업자이자 CEO였던 스티브 잡스(Steve Jobs. 1955-2011)가 1996년 PBS 다큐에서 인용하면서 다시 한번 회자되는 등 세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제분야에서 통용되고 있다. 피카소의 명언으로 통하지만, 어쩌면 그것은 피카소가 남긴 명언은 자신에 대한 고백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 피카소는 프랑스 예술가 폴 세잔이 1893년경 자연주의적 표현을 거부하고 사물을 왜곡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그려 야수파와 입체주의를 포함한 다른 예술 운동에 영향을 미친 정물화 유화 『사과바구니(美시카고 미술관의 헬렌 버치 바틀릿 기념 컬렉션)』를 비롯해서 하렘의 수영장에 있는 알몸의 여성 그룹을 묘사한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Jean-Auguste-Dominique Ingres.1780-1867)의 유화 『터키식 목욕탕(Le Bain turc. 1852~1859. 1862년 수정. 파리 루브르 박물관)』 성경 요한계시록 6장 9~11절을 인용해서 순교자들의 영혼이 지상의 박해자들에게 정의를 내려달라고 하나님께 외치는 세례 요한의 황홀한 모습과 그의 뒤에는 벌거벗은 영혼들이 하얀 구원의 예복을 받으면서 혼란스러운 감정의 폭풍 속에서 휘청거리 모습이 담긴 엘 그레코(El Greco.154-1614)가 그린 명화 『다섯번 째 봉인의 개봉-묵시록 또는 성 요한 버전. The Opening of the Fifth Seal (or The Fifth Seal of the Apocalypse or The Vision of Saint John. 美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작품을 ’훔쳐‘ 자신의 작품 세계의 폭을 확정시켰기 때문이다. 회원전 참여 작가들의 작품 역시 피카소가 역설한 이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작가들은 모방에 그치지 않고, 훔쳐 가면서 온전히 자신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보폭을 넓히는 ’피카소의 후배‘라고 한들 누가 감히 이의를 제기할 수 있을 것인가! “창조의 반의어는 모방이라고 하지만 한편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하기도 한다. 독창성·창조와 항상 함께 가는 ‘상상력’은 다름 아닌 유추의 감각, 유추하는 능력이라고 본다면 열심히 ‘베끼고’, ‘훔치는’일을 계속하는 것이 창조에, 독창성에 이르는 길이라면 역설일까? 물론 여기에는 ‘열심히’와 동기가 무엇인가라는 단서가 붙는다”-송미숙 미술시평 ‘서울 아트 가이드’ 칼럼 부분 31작가회 작가들, 창조를 위해 작품 세계 파괴하며 그림 일기 쓴다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1869-1954)는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초반 수십 년 동안 시각 예술의 혁명적 발전을 정의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예술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회화와 조각 분야에서 중요한 발전을 이끈 그는 1905년에서 1906년 사이에 그린 유화 『르 봉헤르 드 비브르-삶의 기쁨. Le bonheur de vivre -The Joy of Life)』을 완성했다. 누드 여성과 남성이 화려하고 생생한 색채가 물씬 풍기는 풍경 속에서 캐버팅하고 음악을 연주하며 춤을 추고 있는 이 명작이 1906년 독립기념관에서 처음 전시되었을 때, 카드뮴 색상과 공간적 왜곡으로 인해 대중의 항의와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같은 파격적인 ‘파괴’의 시도가 미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점에서, 작가의 작품 세계에는 ‘파괴’가 선행될 때, 발전도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하겠다. “Every act of creation begins with destruction…Painting is just another way of keeping a diary. 창조의 모든 행위는 파괴에서 시작한다…그림은 일기를 쓰는 또 다른 방법이다”-Pablo Picasso 미술사가들에 따르면, 마티스의 이 그림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거리인 카레르 다비뇨에 있는 매음굴에서 알몸의 여성 매춘부 5명을 묘사한 피카소 작품 『아비뇽의 여인들(Les Demoiselles d'Avignon. 원제는 이비뇽의 매음굴. 1907. 뉴욕 현대미술관)』에도 영향을 끼쳤고, 둘은 함께 초기 모더니즘의 한 축으로 꼽힌다. 31작가회 작가들은 오늘도 창조하는 것 자체에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작품 창조를 위해서 산고보다 더한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을 마다하지 않는다. 아울러 그들의 그림 일기는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한국 미술계, 더 나아가 글로벌 미술계에 K-아트의 빛을 밝히기 위해서…. 여기 ‘한국 예술의 메카’로 통하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2024년 세밑을 수놓을 31작가회 제12회 회원전 『작은 만남 큰 감동 展』에 앞서 참여 작가 37명의 약력 및 작품 지면 전시회장을 마련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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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작가회’ 지상 작품전②] ‘작은 만남 큰 감동 展’, 2024년 세밑 한국 문화의 메카 ‘인사동’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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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눈부터 20㎝ 폭설…삼청동길 등 4곳 도로통제
- 서울 첫눈부터 20㎝ 폭설…삼청동길 등 4곳 도로통제 밤새 폭설 수준으로 쏟아진 첫눈이 쌓이면서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에는 시간당 5㎝ 내외의 강한 눈이, 전북 동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서울 지역의 경우 성북 20.6㎝, 강북 20.4㎝, 도봉 16.4㎝, 은평 16.0㎝ 등이다.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는 16.5㎝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현재 인왕산로, 북악산로, 삼청동길, 와룡공원길 등 4곳의 도로 통행을 통제 중이다. 제설 작업 추이를 보고 해제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경기 양평(용문산)에는 21.9㎝의 눈이 쏟아졌다. 인천은 4.3㎝, 경기 수원은 0.5㎝가 내렸다. 강원권에선 홍천(서석) 18.0㎝, 평창(대화) 12.8㎝의 눈이 왔다. 전라권에선 진안 9.8㎝, 무주(덕유산) 6.8㎝, 충청권에선 보은(속리산) 1.8㎝, 청주(상당) 1.5㎝, 경상권에선 산청(지리산) 1.6㎝, 봉화(석포) 1.4㎝ 적설량을 기록했다. 눈 구름대가 빠지면서 서울과 경기 북부에 눈이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나, 서해상에서 다시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1~2시간 이내 다시 눈이 시작되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 전북 동부, 경북 북동 산지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동북권과 경기 양평, 강원 홍천 평지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고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8일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강원 중남부 내륙 산지와 경북권 내륙은 28일 오후까지, 경기 남부는 28일 밤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및 제주도는 29일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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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눈부터 20㎝ 폭설…삼청동길 등 4곳 도로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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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포커스①] 제12회 31작가회 ‘정기 회원전’…12월11일 인사동 ‘갤러리 올’서 개막
- [전시회 포커스①] 제12회 31작가회 ‘정기 회원전’…12월11일 인사동 ‘갤러리 올’서 개막 ‘작은 만남 큰 감동 展’, 작가 37명 작품 한자리에 모여…12월16일까지 개최 리셉션 12월14일 오후 4시…알파색채 김영훈 부사장 10분 특강 곁들여 31작가회(회장 김현기) ‘제12회 정기회원展’이 12월11일(수)부터 16일(월)까지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올(서울 종로구 인사동 11길13, 2층)에서 개최된다. 매년 ‘작은 만남 큰 감동 展’을 주제로 개최되고 있는 정기회원전에는 37명의 회원이 참여, 한 해 동안 땀흘려 제작한 서양화·한국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주최 측은 12월14일 오후 4시에 열리는 회원전 리셉션에서 알파색채 김영훈 부사장의 10분 특강과 가수 하진필의 축하 공연도 곁들이는 등 참여 작가 회원과 관객을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기울여 가며 뜻깊고 성공적인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 미술계에서 ‘진보적인 작품 세계를 추구하는 단체’로 통하는 ‘31작가회’는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역량 있는 작가들이 참여하거나, 배출해 내는 등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김현기 회장은 “31작가회는 한국 미술계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중견 작가와 한국 미술계의 미래 중추역을 담당할 젊은 작가들이 서로 작품을 통해 이끌고 밀어주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서울 등 각지에서 비정기 기획전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업그레이드 된 작품 세계를 창조, 전시장을 찾는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이번 전시는 한 해 동안 아낌없는 예술혼을 화폭에 담은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이고, 다른 한 편으로는 회원 상호 간에 작품을 통해 격려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회원전’에 참여한 김영하·문화인·박명희·박정현·손정희·정희엽 작가(가나다순)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한다.(게제 작품은 이번 전시회 출품작과 무관한 자료 사진도 포함되며, 작품명도 생략함.-편집자) 김영하 작가 김 작가는 현재 제주도 학원연합회 미술교육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작가는 지난 11월7일 제주도 델몬드 뮤지엄(제주시 연삼로 316)에서 막을 올린 개인전 ‘행복한 일상’을 이달 29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조선대 회화과(서양화 전공)를 졸업한 김 작가는 한서미술대전 특선 외 20여회가 넘는 다수의 그룹전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김 작가는 현재 진행 중인 개인전에 대해서 “학원 활동을 하면서 짬짜미 시간에 나름의 심혈을 기울여 작품을 구성하고 만들어 나갔다”며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 및 제주 도민들이 저의 개인전 그림을 통해서 마음의 힐링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문화인 작가 문 작가는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보이는 일상의 다양한 빛깔과 모습들을 화폭에 담는 걸 즐긴다. 마치 동화처럼 펼쳐지는 일상의 언저리에서 소재를 찾고, 그걸 화폭에 담은 자신의 작품을 보는 관객들이 정신적인 위로와 평화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 작가는 매사에 긍정적이다. 지난 8월6일~19일까지 전북 ‘I’m Fine inside out’ 6일부터 19일까지 누벨백미술관(전북 전주시 완산구 홍산북로 29-5)에서 가졌던 ‘I’m Fine inside out’이라는 두 번째 개인전 타이틀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문 작가는 원광대 좋여예술디자인대학 미술과 및 경영대학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개인전 3회, 단체전 및 초대전에 20여회 참여했다. 제27회 세계평화미술대전 특별상, 2024아트코리아 청년작가공모전 그린상, 전북미술대전 특선과 입선, 전국 온고을미술대전 특선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사)국제현대예술협회, 전북여성미술인협회, 31작가회, 원묵회, 봄바람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박명희 작가 박 작가는 개인전 2회 개최와 기획 초대전 2회 참여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충남 천안에서 활동 중인 신진이다. 그런데 화폭에 전개하는 작품은 시사성이 높다.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관을 지닌 작가이다. 박 작가의 첫 개인전(2022.12.1.~30일. 천안시 동남구 런드리 갤러리) '지구의 시간'의 전시 작품 ‘소녀의 눈물’과 ‘소년의 눈물’을 통해서 관객으로 하여금 지구촌의 아픔-현재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참상이라고 해도 무방한-에 동참하게 만들면서, 눈물을 통해서 평화를 갈망하는 무언의 힘이 담긴 점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박 작가의 시선은 ‘참혹한 현실’에 머물지 않는다. 즉 자연 속에서 평화를 찾는다. 박 작가는 "자연과 하나 되는 환희의 순간을 경험한 적이 있다. 그 환희와 자연과 사람을 표현하고 싶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지만, 어느 것 하나 쉽지 않다"며 "애벌레가 부단한 노력 끝에 부력을 가지듯 살아서 보고 느끼는 순간순간을 '지구의 시간'이라는 테두리의 화폭에 담았다"고 했다. 박 작가는 (사)한국미협회원, 천안미술협회원, 31작가회 회원, 현대미술작가연합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손정희 작가 손 작가는 ‘꽃의 작가’라고 정의해도 무방하다. 작가는 지난 해 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상수) ‘전시장 창(窓)’ 올 해의 작가전 참여 작가로 선정되어 창작 지원 활동비(금액 생략)를 지원 받는 등 왕성하게 활동 중인 서양화가이다. 작가는 지난 해 7월3일~8월28일까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1층에서 시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꽃이 진다고 그대를” 제하의 개인전시장을 온통 핑크빛 꽃으로 장식,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그보다 앞서 인사동 경인 미술관 아틀리에 전시실에서 같은 이름으로 제7회 개인전(5월31일~6월6일)을 개최, 캔퍼스에서 담긴 꽃향기를 인사동 미술거리에 수놓았다. 작가는 작품 속의 주인공 또는 관객이 되어 핑크빛으로 화사하게 수놓은 자연을 바라보면서 봄의 설레임과 자연이 지닌 풍요로움과 더불어 새로운 삶을 관조하는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작가의 작품 앞에 선 관객이 쉽게 작품 앞에서 발걸음을 옮길 수 없는 것은, 어쩌면 저 깊은 심연에서 잠자던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이 떠오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것이 곧 작가의 작품이 지니는 마력이라고 하겠다. 효성여대 서양화학과를 졸업한 손 작가는 개인전 7회, 2024 제천시립도서관 38번 째 초대전(더 맵시 갤러리), 2024효예전(대구문화회관 1,2 전시실), 제천미협전(시민회관 1,2전시실) 등 초대전 및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정희엽 작가 정 작가는 한국美의 아이콘 ‘달항아리’ 연작화에 매진, ‘항아리 작가’로 자리매김한 서양화가이다. ‘달항아리’에 음영 효과 가미, 백자의 美와 신비로움 배가시키는 정 작가는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조금은 자유롭고 단순하고 여유롭고 싶어진다. 진정 풍요로운 삶의 본질은 무엇일까. 빛을 품은 달항아리 작업을 하면서, 빛이라는 요소를 통해 정신적인 풍요로움과 영혼의 밝음과 물질적인 충만함을 넘어선 조화롭고 인간 내면에 내재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다차원적인 희망과 인간 내면의 충만감을 소망해 본다.”고 했다. 작가의 시선은 항아리에서 자유·단순함·여유로움을 느낀다. 달항아리 속에 담겨 있을지 모르는 우리네 불협화음을 풍요로움과 영혼의 밝음과 물질적인 충만함을 조화시키는 희망이 담긴 메시지를 몇가지 채색으로 표현했다. 정 작가는 ”마치 보름달을 연상시키는 나의 달항아리는 자연스러움과 소박함을 색과 형을 단순화하여 아름다운 곡선미, 그 안에 은은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입체적인 달항아리의 현대적인 감성으로 시각화 하여 표현하였다“고 했다. 안동대 교육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한 정 작가는 개인전 5회, 2024 UIAF 울산국제아트페어·BAMA 부산국제화랑 아트페어·한국현대미술 백인전을 비롯해서 2023년 대구·경북 연합예술제·대한민국 회화대상전(서울 갤러리 라메르), 2022년 경북 아트페스티벌 국제전(벨기에), 시드니: Korea K-Art Festa(Dural 갤러리)·프랑스: Korea K-Art Festa(파리 BOMC 갤러리), 구미국제 컨템포러리 아트 페어,제90회 동경 삭일회전을 통해 중견작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제40회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입선, 제20회 대한민국회화대상전 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예천미술협회, (사)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경북지회 사무국장/예천지부장, 경북수채화작가 회원. 31작가회, 가미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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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포커스①] 제12회 31작가회 ‘정기 회원전’…12월11일 인사동 ‘갤러리 올’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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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한국계 미셸 스틸, 제45선거구서 힘겨운 싸움…545표 뒤져
- [로컬 뉴스]한국계 미셸 스틸, 제45선거구서 힘겨운 싸움…545표 뒤져 개표 2주 후부터 베트남계 데릭 트랜에 표차 계속 벌어져 새크라멘토,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막바지에 다다른 연방하원의석이 걸린 캘리포니아 제45선거구 개표가 25일(현지시각) 속개되는 가운데 한국계 미셸 스틸 현의원이 민주당의 도전자 베트남계 데릭 트랜에 고전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개표가 진행 중인 곳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제45선거구와 제13선거구, 아이오와 주 제1선거구 등 3곳이다. 캘리포니아 제13선거구와 아이오와주는 모두 공화당 현직 의원이 극히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미셸 스틸과 데릭 트랜은 23일 밤(현지시각) 545표까지 격차가 벌어졌으며, 투표용지 집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오렌지 카운티에서 발표된 최신 투표 집계에 따르면, 트랜은 157,427표를 얻었고 스틸은 156,882표를 얻었다. LA 카운티는 새로운 투표 집계를 발표하지 않았다. 트랜은 전날 밤보다 26표가 늘었다. 현재까지 표의 흐름 지난 15일 트랜은 36표 차이로 앞서고 있었다. 일주일 조금 넘게 그의 우위는 500표 이상으로 늘어났다. 스틸은 선거 다음 날 트랜에 5% 이상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더 많은 투표용지가 개표되면서 그녀의 우위는 꾸준히 감소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유권자 사기를 주장하고 있다. 조지아 공화당 의원 마조리 테일러 그린은 민주당이 "우리 바로 아래에서 하원 의석을 훔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엘론 머스크는 캘리포니아가 "지옥처럼 부패했다"는 트윗을 다시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집계 과정에서의 교대 근무는 정상이라고 말했다. 투표 동향을 추적하는 회사인 Political Data Inc.의 폴 미첼은 "이것은 선거 주기마다 일어나는 과정‘이라며 "선거가 끝난 후 한 달 동안 선거가 너무 박빙이었기 때문에 선거 후 한 달 간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적도 있다“고 했다." 미첼의 분석에 따르면, 민주당은 선거일 전에 투표하여 공화당보다 5.1%, 공화당은 11월 5일에 직접 투표하여 15%의 우위를 점했다. 미첼은 투표용지가 늦게 도착하고 선거일 이후에 다른 투표용지가 집계되면서 민주당이 18.5% 더 유리해졌다고 말하며, 트랜이 스틸에 비해 우위를 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공화당은 219석으로 연방하원을 장악하고 있다. 민주당은 213석을 차지했다. 스틸은 2선 의원이다. 변호사인 트랜은 "보트 피플"로 알려진 집단의 일원으로 공산주의 베트남에서 탈출한 난민의 아들이다. 트랜은 리틀 사이공도 포함된 이 지역을 대표하는 최초의 베트남계 미국인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 선거구는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 카운티에 걸쳐 있으며 가든그로브, 부에나파크, 파운틴 밸리, 세리토스, 풀러턴 및 레이크우드 일부 지역 등 17개 도시를 관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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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한국계 미셸 스틸, 제45선거구서 힘겨운 싸움…545표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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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내년도 의대 정원 조정 불가…수시 미충원은 정시 이월”
- 이주호 “내년도 의대 정원 조정 불가…수시 미충원은 정시 이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 조정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상황에서 조정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시가 늦게 치러진다고 해서 그 부분(선발 인원)만 따로 바꾸자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의료계는 수시전형으로 의대 선발 인원을 채우지 못할 경우 다음 달 31일 시작되는 정시 전형에서 미충원 인원을 선발하지 않는 방식으로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부총리는 이에 대해 “수시·정시가 별개가 아니고, 이미 (대입이) 시작됐으면 정시 (선발 인원)까지도 다 예상이 되는 상황”이라며 “(수시에서 충원되지 않은 인원은) 정시로 다 이월시켜 왔고 그게 모든 아이가 예상하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거를 갑자기 중단하자는 것은 입시 안정성을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다 열어놓고 소통하자는 원칙은 가지고 있지만 정말 안 되는 것은 또 안 된다고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에도 의대생들의 휴학이 계속될 것이라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망에 대해서는 “최근에 저희가 휴학을 승인하면서 대학 측하고 학생들이 돌아오도록 하는 논의를 상당히 긴밀하게 하고 있다”며 “2025학년도 정원에 대해 자꾸 문제를 제기하시지만 2026학년도부터 우리가 열어놨기 때문에 (의료계와) 서로 합의를 이뤄내면 아이들이 다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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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내년도 의대 정원 조정 불가…수시 미충원은 정시 이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