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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학자 총재 구속은 종교 침해”…한국종교협의회·KCLC, 종교자유 선언문 발표
    “한학자 총재 구속은 종교 침해”…한국종교협의회·KCLC, 종교자유 선언문 발표 “종교의 자유 짓밟지 마라”…KCLC, 서울구치소 앞 긴급 기도회 대한민국기독교성직자협의회(KCLC)와 한국종교협의회는 13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제2차 종교자유 선언문 발표 및 기도회’를 열고, 특검의 한학자 총재 구속과 종교기관 압수수색에 대해 “헌법 질서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KCLC는 특검이 여의도순복음교회, 극동방송,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등 종교기관을 상대로 압수수색과 조사를 벌인 데 대해 “대한민국 헌법 제20조가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정면으로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일부 불교 종단까지 선거 개입 의혹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종교의 경계를 넘어 정치적 편견을 확장·조장하는 위험한 흐름”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KCLC는 선언문을 통해 △편견 수사 중단·공정성 확보 △무분별한 압수수색·의혹성 보도 자제 △일방적 조사와 인권침해 중단 등 3가지를 특검에 요구했다. KCLC는 “공권력의 현재 모습은 종교의 자유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모든 종교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연대하고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도회 현장에는 한국 종교지도자를 포함해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향후에도 종교계 연대를 확대하고, 법·제도 개선과 인권 보장을 위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원본 크기페이지 크기에 맞춤썸네일, 160 픽셀작은 크기, 320 픽셀중간 크기, 640 픽셀크게, 1024 픽셀아주 크게, 1600 픽셀 Alt:타이틀:사진 캡션:캡션 텍스트 정렬:왼쪽가운데오른쪽 자료첨부 선택 파일삭제 최대 2MB / 파일 5개 까지 첨부가능요약글요약글은 간략하게 입력하십시오. 입력하지 않는 경우 기사내용의 앞부분이 자동으로 출력됩니다.키워드(#해시태그)콤마( , ) 로 구분해 입력해 주세요.관련기사사용안함 사용함 기사작성일시 *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시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분 입력예) 08시 30분 (※24시간제로 입력하시기 바랍니다. 미입력시 현재시간이 반영됩니다.)접근권한 전체 회원만 준회원 이상 정회원 이상 우수회원 이상 특별회원 이상 정기구독회원 이상 부운영자 이상 운영자 이상 조회수, 한번클릭당 배수 조회수 증가 기사를 한번 클릭했을시 10배수라면 10회로 조회수 변경됩니다. ( 10배수 라면 1클릭 X 10 )기사의견(댓글)출력출력 미출력 후원 출력여부출력 미출력 등록여부즉시등록 등록대기 엠바고 (예약전송)비설정설정엠바고(예약전송) 기능은 서버에 등록해야만 작동되는 서비스이므로 사용 시에는 따로 서버업체에 문의하셔야 합니다.넷퓨호스팅을 사용하시는 고객님은 넷퓨 1:1맞춤상담으로 사용요청 글을 남겨주시면 등록처리 해드립니다. “한학자 총재 구속은 종교 침해”…한국종교협의회·KCLC, 종교자유 선언문 발표 “종교의 자유 짓밟지 마라”…KCLC, 서울구치소 앞 긴급 기도회 대한민국기독교성직자협의회(KCLC)와 한국종교협의회는 13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제2차 종교자유 선언문 발표 및 기도회’를 열고, 특검의 한학자 총재 구속과 종교기관 압수수색에 대해 “헌법 질서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KCLC는 특검이 여의도순복음교회, 극동방송,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등 종교기관을 상대로 압수수색과 조사를 벌인 데 대해 “대한민국 헌법 제20조가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정면으로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일부 불교 종단까지 선거 개입 의혹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종교의 경계를 넘어 정치적 편견을 확장·조장하는 위험한 흐름”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KCLC는 선언문을 통해 △편견 수사 중단·공정성 확보 △무분별한 압수수색·의혹성 보도 자제 △일방적 조사와 인권침해 중단 등 3가지를 특검에 요구했다. KCLC는 “공권력의 현재 모습은 종교의 자유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모든 종교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연대하고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도회 현장에는 한국 종교지도자를 포함해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향후에도 종교계 연대를 확대하고, 법·제도 개선과 인권 보장을 위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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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 中의 한화오션 제재에 대통령실 "韓中 채널 가동, 소통 중"
    中의 한화오션 제재에 대통령실 "韓中 채널 가동, 소통 중" "당장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여...추가 제재 여부 예의 주시" 중국 정부가 14일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겨냥한 제재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한중 통상 채널을 가동해 소통 및 대응 중”이라며 “당장의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에 대한 중국 측의 조치와 관련해, 정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중 통상 채널을 가동하여 소통 및 대응 중”이라며 “마스가(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 등은 이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다만 해당 기업과 중국 기업 간 거래가 많지 않아 당장의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이며, 추가 제재 가능성은 예단하기 어려우나 이에 대해 계속 예의 주시하겠다”고 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반외국제재법’에 근거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 조직·개인과 거래하거나 협력하지 못하게 막았다”고도 했다. 제재 대상은 한화쉬핑,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 한화오션 USA 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이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이 방문한 곳이다. 업계에선 “‘마스가’ 한미 조선 협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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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 특검, 김용현·노상원 독방 압수수색…편지·다이어리 열람
    특검, 김용현·노상원 독방 압수수색…편지·다이어리 열람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14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구치소 독방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김 전 장관과 노 전 사령관이 각각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과 서울구치소 독거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편지, 다이어리 등이 포함됐다고 한다. 다만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과 관련성을 찾지 못해 특검은 해당 물품들을 열람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쌓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북한의 도발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은 김 전 장관과 윤 전 대통령, 이승오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 등 4명이 공모 관계에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김 전 장관에 일반이적 혐의를 적용하고, 지난달 22일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그러나 김 전 장관이 특검 수사의 위법성 등을 주장하며 대부분 질문에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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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 올해 노벨평화상에 베네수엘라 ‘철의 여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올해 노벨평화상에 베네수엘라 ‘철의 여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3연임 대선 부정선거 맞서 반정부 집회 이끌어평화상 수상 공개적으로 압박해온 트럼프 ‘불발’ 올해 노벨 평화상은 베네수엘라 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주도해온 여성 정치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58)가 선정됐다.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민주적 권리를 증진하고, 독재 체제를 평화적으로 민주주의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투쟁한 공로를 인정해 마차도를 202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지난 1년간 마차도는 숨어서 지내야 했다. 생명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그는 나라를 떠나지 않기로 선택했고, 그 용기는 수백만 명에게 영감을 주었다”며 “권위주의자들이 권력을 장악할 때, 일어서서 저항하는 용감한 자유의 수호자들을 인정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마차도는 지난 수년 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독재·실정을 비판하며 야권을 이끌어온 상징적인 인물이다. 지난해 7월 대선 부정선거 의혹에 휩싸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반(反)정부 시위를 주도했고, 지난 1월에는 마두로 대통령의 세 번째 취임식 하루 전날 집회 후 당국에 강제로 끌려갔다가 풀려나기도 했다. 1967년 카라카스에서 태어난 그는 산업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1992년 거리의 아이들을 돕는 ‘아테네아 재단’을 설립했다. 2002년 투표 감시단체 ‘수마테’를 설립하며 정계에 입문한 그는 2010년 국회의원에 당선돼 사법 독립과 인권을 강력히 주장했으나, 2014년 의회에서 축출당하는 고초를 겪었다. 특히 2014년에는 마두로 정권에 항거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조직하면서 ‘베네수엘라판 철의 여인’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2023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으나 정권의 탄압으로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그러나 “국민이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를 외치며 남아 투쟁을 이어갔다. 이후 마차도 등 베네수엘라 야권은 외교관 출신인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를 다시 야권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고 선거를 이끌어 나갔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정부는 야당 측 인사들이 투표용지를 검증할 수 없도록 하고, 실시간 개표 상황도 공개하지 않는 등의 조치를 한 뒤 마두로 대통령의 승리를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서방에서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조직적인 부정선거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폭력이 동원된 정황도 나왔다. 마두로 대통령은 당시 “내가 대선에서 지면 피바다”라는 극언도 서슴지 않았다. 현재 야당 ‘벤테 베네수엘라’ 대표로 활동 중인 그는 생명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숨어 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집권 첫해에 노벨평화상을 받겠다는 일념으로 공개적으로 압박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꿈’은 좌절됐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우는 ‘미국 우선주의’가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장에 새겨진 노벨평화상의 이념과 정면 충돌한다는 점에서 수상 가능성이 없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노벨위원회도 이례적으로 입장을 내놨다. 요르겐 와트네 프뤼드네스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국제사회 일부 인사들이 평화상을 그에게 수여해야 한다며 압박을 가한 것이 위원회의 심사 과정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노벨평화상의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는 특정 인물이나 단체를 위한 캠페인과 언론의 압박을 수없이 경험해왔다”며 “위원회의 결정은 오직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과 평화 증진을 위한 실제 활동에 근거한다”고 강조했다. 노벨평화상은 스웨덴에서 선정하는 다른 분야 노벨상과는 달리 노르웨이 의회가 선정한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전권을 갖고 선정한다. 시상식 역시 문학·화학·물리·경제·생리학 등 다른 분야는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반면 평화상 시상식은 노벨 사망일인 매년 12월 10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린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 4000만원)를 받는다. 노벨의 초상과 ‘인류의 평화와 우애를 위해’이라는 라틴어 문구를 새긴 18캐럿 금메달도 함께 받는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지난 6일 생리의학상 수상자 공개를 시작으로 물리학상·화학상·문학상의 순으로 이뤄졌고, 오는 13일 경제학상 수상자 발표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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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0
  • 세계한인재단, ‘2026년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장에 김경초 박사 위촉
    세계한인재단, ‘2026년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장에 김경초 박사 위촉 세계한인재단(총재/상임대표 총회장 박상원)은 국기 기념일을 준수하고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미국에 세계본부를 둔 단체로 2012년 10월에 대한민국 국회 의원회관 제1 소회 실에서 창립식을 개최했으며, 국가 국기 기념일 준수와 기념을 해오고 있는 임의단체이다. 올해 ‘세계 한인재단 창립 제13주년’ 기념과 ‘579돌 한글날 기념 행사’에서 세계 한인재단 설립자인 박상원 박사가 ‘2026년 대한민국 미주 한인의 날 기념대회’ 대회장으로 김경초 박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은 1903년 1월13일 최초의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 하와이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며, 미국 연방의회가 2005년 법률로 제정한 미국의 국가 기념일이다. 1902년 12월 22일 인천 제물포항을 출발한 한인들이 1903년 1월 13일 하와이에 이민한 첫 도착일을 기점으로 미국 연방의회가 법률로서 제정한 공식 기념일이다. 미국의 국가 기념일 제정은 미주 한인의 개척적인 삶과 미국 사회에서의 활동을 높이 평가받았음을 의미한다. 이 법률로 인해 미주 한인들은 미국 사회에서 당당한 주역의 일원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미주 한인의 날’ 제정 결의안은 2004년 1월 12일 캘리포니아주 하원과 주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한 법안을 2005년 12월 13일과 16일 미국 연방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미국의 전국적인 기념행사로 법제화되었다. 대한민국에도 미 주둔군과 군인 가족들을 포함해 많은 미국인이 살고 있기에 세계 한인재단은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해 ‘제1회 대한민국 미주 한인의 날 기념대회’를 2023년 1월 27일 그랜드 하얏트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한 이래 매년 개최했으며, 제4회 기념대회인 ‘2026년 대한민국 미주 한인의 날 기념대회’ 대회장으로 김경초 박사가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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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외동포
    2025-10-10
  • 윈도우10 지원 종료 D-5…1년 연장 방법은?
    윈도우10 지원 종료 D-5…1년 연장 방법은? MS, 연장 보안 업데이트(ESU) 운영…백업 조건 충족 시 무료 옵션도 제공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14일 윈도우10에 대한 공식 지원을 종료한다. 출시 후 10년간 지원한다는 정책에 따른 조치다. 다만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 사용자들의 해킹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대 1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유료 연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윈도우10 정기 보안 업데이트와 기술 지원 종료에 따른 전환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지원 종료를 앞둔 윈도우10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최신 운영체제(OS)인 윈도우11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윈도우11 업그레이드, 코파일럿+ PC 구매, 윈도우365 클라우드 PC 등 여러 방식이 지원된다. 다음 주 지원 종료 이후에도 당장 업그레이드가 어려운 사용자를 위한 보완책으로 확장 보안 업데이트(ESU)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ESU는 기술 지원이 끝난 OS를 대상으로 긴급·중요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다. 그동안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갑작스러운 대규모 OS 전환이 어려운 조직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제공돼 왔다.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일반 소비자용 ESU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1개당 최대 10대의 PC에 대해 내년 10월 13일까지 1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비용은 약 30달러로 윈도우 설정의 '업데이트 및 보안' 메뉴에서 등록할 수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에 로그인한 뒤 윈도우 백업 기능을 활성화하면 별도의 결제 없이 무료로 연장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된다. 기업은 ESU를 연 단위로 구독할 수 있으며 최대 3년까지 지원을 연장할 수 있다. 윈도우365 클라우드 PC로 전환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비용 없이 보안 업데이트가 자동 적용된다. 신규 가입 기업은 12개월간 2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리적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도 윈도우11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가상화 기반 옵션도 제안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같은 정책을 마련한 것은 윈도우11 전환 속도가 더딘 상황에서 윈도우10 기술 지원 종료로 인한 대규모 보안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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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0
  • "역대급 최장 10일 연휴 끝나간다"… 다음 황금연휴는 언제?
    "역대급 최장 10일 연휴 끝나간다"… 다음 황금연휴는 언제? 9일 한글날을 마지막으로 ‘황금 연휴’가 막을 내리면서, 일상 복귀를 앞둔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다음 연휴 일정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말부터 살펴보면, 올해 12월 25일(목) 크리스마스에 26일(금) 하루 연차를 더하면 주말까지 이어져 나흘을 쉴 수 있다. 이어 12월 31일(수), 내년 1월 2일(금)에 휴가를 사용하면 1월 1일 신정과 주말을 끼워 최장 5일 연휴가 가능하다. 내년 설 연휴는 2월 16~18일(월~수) 사흘이다. 여기에 19일(목)·20일(금) 연차를 붙이면 전주 주말부터 다음 주말까지 최장 9일 ‘황금 연휴’가 된다. 3월은 삼일절(일)이 주말과 겹쳐 대체공휴일 하루만 발생한다. 5월에는 근로자의 날(1일·금), 어린이날(5일·화)에 더해 부처님 오신 날(24일·일)은 25일(월) 대체휴일이 적용돼 주말 포함 사흘을 쉴 수 있다. 내년 추석은 9월 24~27일(목~일) 나흘 일정이다. 올해처럼 최장 10일에 달했던 초장기 추석 연휴는 2044년에나 다시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당시에는 10월 7일(금) 하루만 쉬면 최장 9일 연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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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0
  • 李 정부 13국 특사단 4억6000만원 썼는데... 정상 만난 건 5번 불과
    李 정부 13국 특사단 4억6000만원 썼는데... 정상 만난 건 5번 불과 이재명 정부가 출범 초기 세계 13개국에 특사단을 파견하는 데 총 4억6164만원의 예산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부는 과거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강 국가 위주로 특사단을 보내왔던 관행을 깨고 전방위 특사단 외교를 펼쳤다. 하지만 파견된 특사단이 직접 상대국 정상을 만난 건 13개국 중 5번에 그쳐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월부터 유럽연합(EU),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캐나다,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이집트 등 13개국에 37명의 특사단을 파견했다. 이 중 아직 비용이 정산 중인 중국과 이집트를 제외한 11개국 특사단 파견에 약 4억6164만원의 예산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사단이 쓴 경비는 국가별로 적게는 729만원, 많게는 7750만원이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초기 전방위 특사단을 구성했다. 이 정부는 이전 정부가 미국·일본·중국·EU 등 우리나라의 외교·안보·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주요국에 특사단을 파견해왔던 것과 달리 특사단 파견 국가를 대폭 확대했다. 실제 지난 3개월간 이 정부가 특사단을 파견한 13개국 중 중국과 EU를 제외한 11개국은 특사단이 파견된 게 처음이었다. 대통령실은 특사단 파견 당시 “최대한 많은 국가에 정부의 국정 철학과 대외 정책을 설명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렇게 꾸려진 특사단 중 대부분은 각국 정상을 만나지 못하고 왔다. 13개국 중 정상을 면담한 건 인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5개국 뿐이다. 프랑스 특사단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대신 에마뉘엘 본 프랑스 대통령실 외교수석, 영국 특사단은 키어 스타머 총리 대신 조나선 파월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다. 중국 특사단도 시진핑 국가주석 대신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을 만났다. 대통령 친서를 들고 간 특사라면 통상 상대국 정상에게 직접 친서를 전달하는 게 외교적 예우를 갖춘 관례다. 또 일부 국가는 이미 정상회담을 한 상태에서 특사단이 파견돼 실익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6월 이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린 G7(주요 7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가졌다. 하지만 한 달 뒤 이들 국가에 특사단을 또 파견했고 이들은 전부 각국 정상을 만나지 못했다. 단장 1명에 단원 2명으로 구성되는 특사단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이거나 이재명 대선 캠프에 몸을 담았던 인사들로 구성됐다. 파견된 특사 37명 중 27명(73%)이 현역 의원이었다. 나머지는 이 대통령의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었거나 민주당 전 의원이었던 인물들이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대선 승리 포상 휴가 같다”는 말이 나왔다. 안철수 의원은 “주요국 정상과의 면담조차 성사되지 않은 특사단 파견에 막대한 비용만 지출한 것은 외교적 무능”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캠프에서 도운 인사들을 위한 보은성 외유에 혈세가 쓰였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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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0
  • 2025 노벨 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부조리와 그로테스크
    2025 노벨 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부조리와 그로테스크 카프카 계보 잇는 현대문학 거장 헝가리 현대 문학의 거장, 묵시록 문학의 대가로 불리는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Krasznahorkai László·71)가 올해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9일(현지 시각) 스웨덴 한림원은 “종말론적 공포의 한가운데에서도 예술의 힘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는 강렬하고도 예언적인 작품 세계를 높이 평가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중앙 유럽의 대서사 전통을 잇는 작가로, 프란츠 카프카에서 토마스 베른하르트로 이어지는 부조리와 그로테스크의 계보에 속한다”고 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방문 중에 소식을 들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이날 스웨덴 라디오 방송을 통해 “노벨상 수상자로서의 첫날”이라며 “매우 기쁘고 평온(calm)하면서도 긴장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1954년 헝가리 남동부 루마니아 국경 근처 소도시 줄러에서 태어났다. 부다페스트대에서 법학과 문학을 공부했다. 출판사 편집자, 프리랜서 작가로 지냈다. 1987년 독일로 유학을 떠났고, 이후 프랑스·네덜란드·이탈리아·그리스·중국·일본·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 머물며 작품을 써 왔다. 작품에 동양적 사유와 명상적 어조가 녹아든 배경이다. 가장 잘 알려진 대표작은 1985년 발표한 첫 소설 ‘사탄탱고’다. 국내에도 번역돼 있다.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이 작품으로 단숨에 헝가리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 주요 작품으로 ‘저항의 멜랑콜리’(1989), ‘전쟁과 전쟁’(1999), ‘서왕모의 강림’(2008), ‘라스트 울프’(2009), ‘세계는 계속된다’(2013) 등이 있다. ‘사탄탱고’는 1994년 헝가리 작가주의 감독 타르 벨라에 의해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미출간 원고를 읽은 타르가 곧장 크러스너호르커이의 집을 찾아가 영화로 만들자고 설득한 일화가 유명하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이후에도 이어진다.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시네필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영화인 타르의 ‘토리노의 말’(2011) 각본가이기도 하다. 2010년대 들어 미국 문학 출판사 뉴디렉션에서 그의 작품이 번역되면서 영미권에도 팬덤이 쌓였다. 2012년 영국 가디언은 ‘왜 뉴욕 문단이 헝가리 문학에 열광하는가’라는 기사를 통해 그를 소개했다. 2014년 뉴욕타임스는 “당신이 음울함, 불안, 세계의 예측 불가능성을 사랑한다면 라슬로가 당신의 작가일 것”이라고 했다.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종말론적 성향에 대해 “아마도 나는 지옥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독자들을 위한 작가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카프카를 자신의 문학적 영웅으로 꼽는다. 2013년 영국 문학 잡지 화이트 리뷰 인터뷰에서 “카프카를 읽지 않을 때는 카프카를 생각한다. 카프카를 생각하지 않을 때는 그를 그리워한다”고 했다. 2018년 문학 잡지 파리 리뷰 인터뷰에서 “카프카의 ‘성’을 성경처럼 여겼던 시절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12세 때 읽었던 카프카의 ‘성’에 감사를 표한다. 내 운명은 그때 이미 정해졌다고 믿는다”고 했다. 미국 작가·비평가 수전 손태그는 그를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의 최고 거장”이라고 추켜세웠다. 독일 작가 W G 제발트는 “그의 보편성은 동시대 문학이 다루는 사소한 관심사를 능가한다”고 했다. 올해 2월 미국 문예지 예일 리뷰 인터뷰에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내 눈앞에서 더럽고 추악한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세상은 그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익숙해질 수 없다. (중략) 이 모든 일이 벌어지는 동안 디지털 공간에서는 기술의 무서운 속도로의 발전이 곧 아름다운 새 세상을 가져올 것이라는 미래의 비전이 제시되고 있다. 이건 완전한 광기”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헝가리는 물론 독일·스위스 등 세계 각국에서 상을 받았다. 2015년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을 당시 심사위원장 마리나 워너는 “공포스럽고 기이하며 끔찍하게 우스꽝스럽고 때로는 압도적으로 아름다운 장면들 속에서 존재의 질감을 포착한다”고 평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이렇게 요약했다. “언어 속의 아름다움, 지옥 속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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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0
  • 한국인 활동가, 이스라엘 사막 교도소 수감…가혹한 환경"
    한국인 활동가, 이스라엘 사막 교도소 수감…가혹한 환경"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가자지구에 접근하다가 이스라엘에 나포된 구호선박의 한국인 활동가 등 탑승자들이 이스라엘의 케치오트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과 강정친구들, 개척자들 등 시민단체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해초 활동가(김아현)가 이스라에 남부 사막에 있는 케치오트교도소로 옮겨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항해 참여자들을 테러리스트로 취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포 후 억류된 탑승자들에게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팔레스타인 지원 인권단체 아달라도 "이스라엘 해군이 8일 새벽 가자지구로 향하던 '천 개의 매들린 함대' 소속 선박들을 나포한 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케치오트교도소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아달라는 이 교도소에 대해 "가혹하고 학대적인 환경으로 악명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의 이집트 접경지에 위치한 케치오트교도소는 통상 팔레스타인 출신 테러리스트 등을 수용하는 데에 쓰이는 시설로 알려졌다. 최근 글로벌수무드함대(GSF) 구호선단을 타고 가자지구 접근을 시도했다가 지난 6일 추방된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등도 이 교도소에 머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극우 성향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은 가자지구로 향하는 활동가들을 향해 "그들은 케치오트교도소의 상황을 제대로 알고 이스라엘로 오기 전에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날 김진아 한국 외교부 2차관은 바락 샤인 주한 이스라엘대사대리를 만나 이스라엘에 나포된 선박에 탑승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와 조속한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샤인 대사대리는 관련 절차를 거쳐 한국 국민이 최대한 신속하게 석방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으며, 그의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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