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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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대전, 루브르 박불관 보존
    세상에서 가장 사랑 받는 루브르박물관을 나치의 손아귀에서 지켜낸 두사람의 실화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낸 다큐판타지영화 '프랑코포니아'가 오는 6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언론 및 평론가 시사회를 지난 6월 8일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역점)에서 가졌다. 프랑코포니아의 이야기의 시작은 이 영화의 감독 알렉산더 소쿠로프가 직접 출연해 나래이션을 시작으로 현재와 과거를 교차하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영화의 배경은 1940년 여름 나치군이 파리를 점령하면서부터 시작이 된다. 나치군이 점령지역 예술품 갈취를 목적으로 세워진 예술보호부대를 통해서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예술품들을 약탈하려고 했으나 루브르 박물관 관장 '자크 조자르'와 귀족출신 나치 당원, 특수부대사령관, 예술보호부대의 일원인 '프란츠 볼프 메테르니히'백작이 적으로 만났지만 협력자가 되면서 루브르 박물관을 지켜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훗날, 전쟁이 끝난후 두 사람은 루브르박물관을 지킨 공로를 인정을 받아 프랑스 최고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게 된다. 이 영화는 루브르박물관에서 실제로 촬영이 이루어지면서 루브르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예술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어 간접적으로 루브르박물관의 예술품들을 접할수가 있다. 또한, 영화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면서, 과거의 실존 인물인 두 사람과 알렌산더 소쿠로프 감독과 대화하는 모습을 담아내기도 하고, 과거의 인물인 나폴레옹과,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속 자유의 여신 마리안느가 환영처럼 등장하여 루브르박물관이 탄생 비화와 두 인물을 통해서 인류가 반복해 온 역사의 단면을 반영하여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 주고 있다. 한편, 이 영화의 감독 러시아 출신의 알렉산더 소쿠로프는 인간 존재에 대해 탐구하고 관객에게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뛰어난 미학을 창출 해내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화 '파우스트'를 통해 제6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 이번 영화인 '프랑코포니아'는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유럽 영화상을 받았다. 또한, 러시아의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이어 루브르에서 풀어낸 두번째 박물관이야기를 감독했다. 프랑코포니아(Francofonia)의 사전적 의미는 프랑스어 사용자 혹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국가와 지역의 집합을 뜻하고 있다.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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