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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의사면허로 국민 위협 안돼…4월 대통령직속 의료개혁특위 구성”
    尹 “의사면허로 국민 위협 안돼…4월 대통령직속 의료개혁특위 구성”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부여된 의사면허를 국민을 위협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의료개혁이 바로 국민을 위한 우리의 과업이며 국민의 명령”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환자의 곁을 지키고 후배인 전공의들을 설득해야 할 일부 의사들이 의료개혁을 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고 의사로서, 또 스승으로서 본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발표한 의료개혁 방안들을 언급하며 “이 모든 대책은 우리 정부가 홀로 마련한 것이 아니다.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단체에서 오랫동안 요구해 온 것이고, 정부와 함께 논의해 온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 증원을 위한 논의 역시 꾸준히 계속해 왔다”면서 “정부는 의사협회와 전공의단체에 의사 증원의 적정 규모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월 공문까지 보냈지만 의사단체들은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는 주장만 되풀이했다”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우리나라의 급격한 고령화 추이를 고려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면서 “세계 각국은 고령화 추세를 반영해 의사 인력을 꾸준히 늘려온 반면, 우리나라는 27년간 정원을 단 한 명도 늘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오히려 2000년 의약분업으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의대 정원을 단계적으로 351명이나 감축했다”면서 “증원을 늦추면 늦출수록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비급여에 집중하는 의사와 필수 중증의료에 종사하는 의사들 사이에 보상의 불균형이 존재하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의사가 늘면 이러한 불균형도 해소될 수 있다”며 “필수의료, 중증의료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의료개혁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선 의사, 간호사, 병원 관계자, 환자, 가족, 전문가들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오는 4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 대표, 전문가들과 함께 의료개혁 과제를 깊이 있게 논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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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분당갑 안철수 46% 이광재 40%…종로 최재형 32% 곽상언 43%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왼쪽부터),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 분당갑 안철수 46% 이광재 40%…종로 최재형 32% 곽상언 43%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에서 수도권 판세가 출렁이고 있다. 서울 종로와 마포을은 야당이, 경기 분당갑은 오차범위(±4.4%) 내에서 여당이 우세한 가운데 지역에 따라 제3당 후보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1~14일 지역구 5곳(서울 종로, 서울 마포을, 경기 분당갑, 경북 경산, 전북 전주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여명씩을 상대로 ‘누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전화면접조사 결과다. 뚜렷한 추세보다는 지역마다 각개 약진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여야 간판급 주자가 나선 분당갑에서는 현역 의원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46%를 얻어 전 강원지사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40%)를 상대로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는 3%였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는 지지 후보와 당선 예상 후보의 순위가 엇갈렸다. 후보 지지도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3%를 얻어 현역인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32%)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하지만 당선 후보 예상에선 최 후보(41%)가 곽 후보(38%)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는 7%의 지지를 얻었다. 운동권 출신 후보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울 마포을은 3선의 정청래 민주당 후보가 46%를 얻어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인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33%)를 13%포인트 앞섰다. 경북 경산은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32%, 친박 좌장이었던 최경환 무소속 후보가 42%를 얻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최 후보는 이 지역에서 4선을 했다. 전현직 의원의 3파전으로 관심을 모은 전북 전주을은 이성윤 민주당 후보가 47%로,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22%)와 현역인 강성희 진보당 후보(12%)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5개 지역구의 비례 정당 투표 의향은 제각각이었다. 마포을, 경산, 종로, 분당갑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것은 국민의미래(국민의힘 비례정당)였으나 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주도 비례정당)과 조국혁신당은 지역에 따라 순위가 바뀌었다. 종로는 조국혁신당(24%)이 더불어민주연합(19%)보다 높았으며 분당갑은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21%로 같았다. 전주을은 더불어민주연합-조국혁신당-국민의미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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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속보] 한동훈 “이종섭은 즉각 귀국, 황상무는 스스로 거취 결정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속보] 한동훈 “이종섭은 즉각 귀국, 황상무는 스스로 거취 결정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 논란과 관련해 “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해야 하고,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들께 피로감을 드릴 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즉각 소환하고 즉각 귀국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회칼 테러 언급’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서는 “황 수석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말씀은 제가 이미 드린 바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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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 '반미∙좌파 성향' 진보당 3인, 野위성정당 당선권 배치됐다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공동대표 등이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미∙좌파 성향' 진보당 3인, 野위성정당 당선권 배치됐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일 비례대표 후보 30명의 순번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최종 후보는 여성 16명·남성 14명으로 1번 서미화(56)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2번 위성락(69) 전 주 러시아대사관 대사, 3번 백승아(39)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4번 임광현(54) 전 국세청 차장, 5번 정혜경(48)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등이다. 비례대표 재선에 도전한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은 당선 안정권인 6번을 받았다. 비례 7번은 오세희(68)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8번은 박홍배(51) 현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조 위원장, 9번은 강유정(48) 강남대 교수, 10번은 한창민(50) 정의당 대변인, 11번은 전종덕(52) 전 전라남도 의원, 12번은 김윤(58) 서울대 의대 교수, 13번은 임미애(57)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14번은 정을호(53) 민주당 사무총장, 15번은 손솔(29) 진보당 수석 대변인이 배치됐다. 16번은 최혁진 (53)전 문재인 정부 사회적경제비서관, 17번은 이주희(45) 변호사, 18번은 김준환(61) 전 국정원 차장, 19번은 고재순(58)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 순번을 받았다. 양심적 벙역 거부로 논란이 인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대신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순번 20번에 배정받았다. ‘반미·좌파 성향’으로 비판이 나오는 진보당이 추천한 후보 3인(정혜경·전종덕·손솔)은 각각 5번과 11번, 15번을 받았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17번까지 당선됐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는 총 30명으로 민주당이 20명,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이 각 3명, 연합정치시민회의가 추천한 국민후보 4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윤영덕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민주개혁진보세력이 보다 많은 세력에 결집하고 있기 때문에 40% 이상, 20석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연합정치 정신을 지키기 위해 국민후보 선정 과정에 참여했지만 최종 추천 순위에 오르지 못하고 차순위에 올랐던 이들의 의사를 확인해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진행해 이날 발표대로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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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 이재명 “차점자가 우승자 안돼”…박용진 “순천은 차점자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수지구 수지구청역 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차점자가 우승자 안돼”…박용진 “순천은 차점자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 전략 경선 방식으로 새 후보를 선정하기로 한 것에 대해 “어떤 경기에서도 차점자가 우승자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페널티를 안고 경선을 치렀다가 패한 현역 박용진 의원은 “순천은 차점자가 공천을 승계했다”며 “원칙 없는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16일 경기 하남 신장시장을 방문한 이 대표는 ‘비명계 현역 박 의원의 공천 승계 불발’과 관련한 질문에 “선거법 위반으로 승자가 당선 무효화 돼도 차점자가 당선자가 되지는 않는다”면서 “어떤 경기에서도 승부가 났는데 1등이 문제가 됐다고 차점자가 우승자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 대표는 “박 의원에 대해 새벽 1시 반이 넘도록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제3의 인물 전략 공천, 2위를 후보로 결정하는 방법, 경쟁해 다시 후보를 뽑는 방법을 놓고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선 과정에 문제가 있던 것도 아니고, 차점자를 올리면 경선할 때마다 승자를 끌어내리기 위한 온갖 노력이 벌어질 수 있어 경선이 불가능해진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해찬 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 위원장이 ‘선거엔 패자만 있지, 2등은 없다’고 조언해 그 말에 일리가 있어 그런 안은 배제했다”며 “모두에게 경선 참여 기회를 주고 박 후보도 참여할 수 있다는 안에도 갑론을박이 많았으나 결론은 그렇게 냈다”고 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강북을 전략경선 후보를 뽑는데 전국 투표 방식을 적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권리당원 투표 70%, 지역구 권리당원 투표 30%를 합산해 이뤄질 계획이다. 박 의원은 만약 전략 경선에 임하더라도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만큼 ‘경선 득표수의 30% 감산’ 페널티가 적용된다. 이 대표는 “물론 경선에서 진 박용진 후보는 훌륭한 민주당 인재이고 좋은 자원”이라며 “승부에선 누군가는 이기고 누군가는 진다”고 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에 박 의원은 “납득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 보도로 확인된 정봉주 후보의 과거 가정폭력 및 그로 인한 범죄수사경력 확인을 위한 관련 서류 미제출 문제는 예외 없는 부적격 사유”라며 “당초 검증 차원에서 걸러졌어야 할 무자격자와의 경선이었기에 경선 절차상의 문제임은 명백했다”고 했다. ‘경선 과정에 문제가 있던 건 아니다’는 이 대표의 말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또 “같은 사안이 순천과 강북을에서 왜 달라지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차점자가 공천을 승계하는 경우는 없다는 당 대표의 말과는 다르게, 어제 같은 자리에서 순천은 차점자가 공천을 승계했다”며 “강북을을 전략경선지역으로 결정한 건 형평성에 맞지 않고 원칙 없는 결정”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무엇보다도 강북을 지역구의 후보를 결정하는데 왜 전국의 당원들이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고, 근거도 없다”며 “사례도 찾아볼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순천은 되고 강북을은 안 되고, 친명은 되고 비명은 안 된다는 원칙 없는 결정”이라며 “전략경선지역 지정과 경선방식 결정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심야 최고위원회의에서 ‘거짓 사과’ 논란이 일었던 정봉주 전 의원의 후보자 추천을 무효로 하고 강북을 지역을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다고 의결했다. 정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한 박 의원의 공천 승계는 불발됐다는 의미다. 한편 민주당은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공천됐던 손훈모 변호사 대신 김문수 당대표 특보를 공천하기로 했다. 손 후보 측의 이중 투표 정황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경선 부정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선 2위인 김 특보가 후보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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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 정세균 "노무현 모욕 묵과 못한다… 양문석 발언에 당 결단하라"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균형발전 2.0 시대를 향해’ 국가균형발전선언 2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정세균 "노무현 모욕 묵과 못한다… 양문석 발언에 당 결단하라" 정세균 전 총리가 16일 "노무현의 동지로서 양문석 후보의 노무현에 대한 모욕과 조롱을 묵과할 수 없다"며 "양문석 후보에 대한 당의 결단을 촉구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 전 총리는 "민주당에 몸담고 국민을 대표하겠다는 정치인이 김대중 노무현을 부정한다면 이는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을 욕보이고 조롱한 자를 민주당이 당의 후보로 낸다는 것은 당의 정체성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양 후보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저의 글에 실망하고 상처받은 유가족과 노 전 대통령을 존경하는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적었다. 양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정치 현장에 본격 뛰어들었다"며 "정치적 판단에 대한 수많은 고려 요인을 배워왔고 그때마다 노 전 대통령의 고뇌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 현장에서 겪었던 수많은 좌절의 순간마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으로부터 위로받아 왔다"며 "그리고 수많은 반성과 사죄의 시간을 가져왔다"고 강조하며 거듭 사과의 뜻을 표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와 관련해 "표현의 자유"라며 "다만 그 선을 넘냐 안 넘냐의 차이다. 주권자를 비하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감쌌다. 양 후보는 지난 2008년 언론연대 사무총장 시절 뉴스 매체 '미디어스'에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를 밀어붙인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는 내용의 칼럼을 기고했다.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종로 후보로 나선 곽상언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양문석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을 유사불량품으로 묘사한 사실에 대해 깊이 유감"이라면서도 "양문석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결정하기에 앞서 우선적으로 양문석의 발언보다 더한 발언을 주저 없이 그리고 거침없이 일삼았던 국민의힘 정치인들부터 일일이 확인해서 정치적 자질을 검증하면 좋겠다"고 표적을 국민의힘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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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실시간 정치 기사

  • 尹대통령, 다음주 독일·덴마크 순방 순연... 여러 요인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11월 26일 영국·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김건희 여사와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뉴스1 尹대통령, 다음주 독일·덴마크 순방 순연... 여러 요인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예정됐던 독일과 덴마크 순방을 순연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여러 요인을 검토한 끝에 순방 일정을 순연하기로 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작년까지 총 16차례 해외 방문을 했고,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 소식통은 “독일, 덴마크 측과 일정을 협의해 변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후 방문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독일과 덴마크를 각각 국빈, 공식 방문 형식으로 방문하기로 하고 상대국들과 세부 일정을 조율해 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월 20일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선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현 정부 들어 외국 정상의 한국 방문이 국내외 사정 때문에 취소된 적은 두차례 있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작년 8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기간 한국을 찾으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당시 벨라루스가 폴란드 영공을 침범하는 등 국경 간 긴장이 고조됐고, 한국이 태풍 영향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을 떠나 전국으로 분산 수용된 점 등이 고려됐다. 작년 10월에는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한국 방문을 연기한 적이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충돌로 중동 지역 내 정세 불안이 가중한 상황 등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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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 유동규, 이재명과 붙는다...전광훈과 손잡고 계양을 출마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4일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총선 출마 선언에 앞서 전광훈 목사로부터 당 점퍼를 받아 입고 있다. 연합뉴스 유동규, 이재명과 붙는다...전광훈과 손잡고 계양을 출마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그러면서 4·10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유 전 본부장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입당 및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재명이 여러분이 주신 표로 방탄조끼를 만들어 입는 꼴은 더이상 못 보겠어서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이재명보다는 능력 있고 양심 있다"며 "저는 최소한 지은 죄를 인정하고 그 멍에를 남은 인생에 두고두고 지고 갈 결심을 한 자"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마주한 위기는 이재명이라는 존재로 대표되는 종북 좌파 세력의 패악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는 자유통일당이라고 생각한다"고 입당 배경을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한때 이 대표의 측근으로 꼽혔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 대표에게 불리한 '폭로성 발언'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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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 69일만에 부산 찾은 尹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69일만에 부산 찾은 尹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제22대 총선을 50여 일 앞둔 13일 정부가 부산에서 지방시대를 주제로 민생 토론회를 열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69일 만에 부산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부산에 금융물류특구와 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해서 입주 기업에 대한 재정·세제 지원 등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 인재를 유치하겠다”며 “이를 통해 부산을 글로벌 물류·금융 첨단 산업의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남부권 거점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기 위해 꼭 완수해야 할 현안 사업들이 있다”며 “2029년 개항 목표인 가덕도 신공항, 북항 재개발과 경부선 지하화는 공항, 항만, 철도를 연계하는 3축 체계의 필수 사업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부산 원도심인 동구와 북항 지역을 글로벌 허브 도시의 핵심인 국제업무지구로 발전시키겠다”며 “2027년까지 해양 레포츠단지, 오페라하우스, 수변테마파크 등 해양 관광과 상업, 문화, 국제 행사가 결합한 1단계 국제지구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단계로 국제행사 금융 비즈니스, R&D 시설들이 차질 없이 들어서도록 개발해나갈 것”이라며 “부산시민 염원인 북항 재개발을 세계적인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계획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조속히 이전해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이끄는 동력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산업은행 동남권 본부의 기능과 인력을 보강해 부·울·경 지역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지역이 스스로 비교 우위에 있는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중앙정부는 이를 적극 밀어줌으로써 우리 전 국토를 빠짐없이 활용해야 한다”며 “올해 정부는 국민이 진정한 지방시대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일자리, 인재, 생활 환경을 연계한 지방시대 3대 민생 패키지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2029년 12월까지 가덕도 공항 개항…북항 재개발 본격 추진” 국토교통부는 이날 민생 토론회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당초 목표했던 대로 2029년 12월까지 개항하고 물류지원시설 부지를 축구장 약 180개 크기인 126만㎡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사업 기본 계획을 고시한 데 이어 현재 토지 보상, 건축시설물 설계, 부지조성사업 발주 등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공사 규모가 가장 큰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부지조성공사는 6월까지 공사를 발주한 후 금년 말 가장 우수한 기본 설계를 제출한 기업을 실시 설계 적격자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해양수산부는 북항 재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북항을 해양관광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부지 상부에 트램·오페라하우스 등을 설치할 계획인데, 투자 유치 전략을 마련해 사업의 조기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정부 관계자는 “트램 건설을 위한 세부 추진 안에 대해 참여 기관 간 협약을 금년 중 체결하고 계획대로 2027년 완공하겠다”며 “공공콘텐츠 사업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금융위원회는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했다. 금융위는 산은이 부산으로 이전하면 지역의 산업경쟁력이 제고될 뿐만 아니라 젊은 인재들이 부산에서 좋은 일자리에 취업하고 각자의 아이디어를 이용해 창업 및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산은의 본점을 이전하는 내용의 산업은행법 개정안이 이미 국회에 제출돼 논의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이번 국회 내에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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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3
  • 여당,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종로 배치 검토
    여당,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종로 배치 검토 당 지도부서 활용 방안 두고 여러 의견 오간 듯 본인이 키 쥐어…인요한 "모르는 이야기" 말 아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총선 활용법을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서울 서대문갑 출마와 비례대표 배치에 이어 ‘정치 1번지’ 종로에 등판시키는 방안까지 살펴본 것으로 파악된다. 13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인 전 위원장의 출마 지역구로 서울 서대문갑과 종로 등을 검토했다. 특히, 종로의 경우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우선 추천(전략공천)과 경선 등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고민 중이라고 한다. 현재 종로에는 현역 의원인 감사원장 출신 최재형 의원, 임연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손석기 전 서울 시의원 등이 여당 공천 후보자로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반면 야권에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를 비롯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5선 이종걸 전 의원 등이 경쟁자로 나섰다. 최근 개혁신당에 합류한 금태섭 전 의원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당 일각에서는 야권에 비해 여당 후보자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인 전 위원장이 대항마로 거론되는 이유다. 이전에는 유승민 전 의원의 종로 공천설이 돌기도 했다. 한 비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인 전 위원장은 훌륭한 자산이니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두고 여러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종로는 상징성이 있다”면서도 “최 의원이 현역으로 있다는 점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 전 위원장의 서울 서대문갑 출마설도 꾸준히 제기된다. 근무지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이 이 지역에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비례대표 순번에 배치될 수 있다는 말도 돈다. 결국 키는 인 전 위원장이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는 통화에서 “모르는 이야기”라며 말을 아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인 전 위원장의 합류를 에둘러 권유하고 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인 전 위원장에게 직접 출마를 요청한 것인가’라는 질의에 “그건 아니다”면서도 “최근 통화할 일이 있어 물어봤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사모님이 반대하고 지역구 부담도 있고 해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제공해주겠다고 말했다”며 “급한 게 끝나면 당사로 모셔 도시락 미팅이라도 할까 싶다”고 전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같은 날 당사에서 취재진에게 “현실 정치에 뛰어들어 총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많은 분들의 동의가 필요하고 본인의 강한 결심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저희가 먼저 말을 하는 것보다 인 전 위원장의 의사와 결단이 더 우선돼야 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인 전 위원장의 출마가 전체 선거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혁신위원장을 할 도 굉장히 화제를 많이 일으키지 않았나. 이슈를 집중시키고 당이 긍정적으로 혁신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성일종 의원도 같은 날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 전 위원장 가문이 헌신적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일을 했다.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을 알고 있지 않나”라며 “이런 상황에 대해 유연한 생각으로 바꿔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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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3
  • 조국 "검찰독재 종식" 창당 선언…민주당 "자중해달라 강력 요청"
    조국 "검찰독재 종식" 창당 선언…민주당 "자중해달라 강력 요청"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고향 부산에서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 민주공원에서 발표한 창당 선언문에서 “무능한 검찰 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4월 10일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 심판뿐 아니라 복합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당에 대해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강소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한 그는 지역구보다 비례대표 의원 배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부산 출마 의사를 묻는 말에 조 전 장관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려면 부산을 포함한 전 지역구에서 ‘윤석열 정권 대 반(反)윤석열 정권’ 일 대 일 구도를 만드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그 과정에서 지역구 출마나 비례연합정당 등의 문제는 오히려 부차적일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민주개혁진보연합’(이하 민주연합)이라는 비례연합정당을 만들겠다는 더불어민주당과는 연대 의사를 밝혔다. 조 전 장관은 “민주당이 어떤 결정할지 신경 쓰면서 행보하지 않겠다”면서도 “최후에 어떤 일이 이뤄질지는 지금으로는 제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그 중심에 민주당이 가장 큰 본진, 큰집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에선 “어떤 모양으로 같이 할지는 모르겠으나 정권심판의 큰 바다에서 함께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따로 또 같이”(정청래 최고위원) 같은 반응이 나왔지만, ‘조국 신당’을 내켜 하지 않는 분위기도 적잖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 공모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1심에 이어 8일 열린 2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익명을 원한 당 관계자는 “조 전 장관 출마 자체가 민주당에 대한 중도층 민심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당장 민주연합 추진단장인 박홍근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설령 신당이 만들어지더라도 선거연합 대상으로 고려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오히려 “조 전 장관의 정치 참여나 독자적 창당은 결코 국민 승리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불필요한 논란과 갈등, 집요한 공격만 양산시킬 것”이라며 “부디 민주당과 진보개혁세력의 단결과 승리를 위해 자중해줄 것을 간절하면서도 강력하게 요청드린다”고 썼다. 여권에선 비판이 쏟아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조국 같은 삶이 국회의원이 되도록 하는 게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만든 현 선거 제도”라고 비판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이 해야 할 일은 창당이 아니라 자신의 위선과 불공정에 대한 반성과 자숙”이라고 썼고, 유승민 전 의원도 “厚顔無恥(후안무치). 특권과 반칙의 상징이 국회의원이 되는 나라는 민주공화국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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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3
  • 제3지대 4개당 합쳤다…통합신당 이름은 '개혁신당'
    제3지대 4개당 합쳤다…통합신당 이름은 '개혁신당' 제3지대의 4개 신당이 합당을 선언했다.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하며,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가 이끄는 최고위원회가 지도부를 맡는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미래와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지대를 합당해 통합신당을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원칙과상식 이원욱 의원,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 개혁신당 김용남 정책위의장,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가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많은 분들이 3지대 정당들의 통합을 염원하고 촉구하고, 또 적지 않은 분들이 서로 다른 배경의 정치인들이 함께하는 데 대해 걱정도 하셨다”며 “이번 총선에서 양 기득권 정당을 뛰어넘는 새로운 희망, 미래를 열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우려와 걱정을 다 안고 대통합을 결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께서 이번 총선을 통해 양 기득권 정당의 오만과 독선, 위성정당을 서슴지 않고 추진하는 기득권 정당의 반칙에 대해서 준엄한 심판을 해달라”며 “3지대 통합신당에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총선을 지휘할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맡는다. 최고위원은 4개 세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이들은 연휴 직후 조속한 시일 내에 통합합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원칙과상식 조응천 의원,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 등이 9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남 정책위의장은 당명을 이준석 대표가 이끌던 기존 개혁신당으로 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합의문 발표 기자회견 시간이 계속 늦춰진 이유는 당명 결정과 관련돼 있다”며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의 통 큰 양보와 결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전체적으로 보면 당명은 기존 개혁신당에서 조금 더 우선권(을 갖거나) 혹은 유리한 결정이라고 볼 수 있지만 당 전체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는 4개 세력이 힘을 모아서 함께하자는 합의가 담겨 있다”며 “통합의 의미가 당명 때문에 퇴색되거나 흔들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낙연 공동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데 대해서는 “총리도 하고 당대표도 하고 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며 “총선 전략에 필요하다는 점에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이원욱 의원은 “이준석 대표와 이낙연 대표는 결을 달리한다. 이번 선거에서 노장층의 조화로운 지도부가 구성돼서 결을 달리하는 지지층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에서 공동대표와 총괄선대위원장 체제를 이낙연 공동대표에게 부탁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낙연 대표는 그런 것을 안 맡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해보겠다는 얘기도 했지만 저희가 부탁드려 맡게 됐다”고 부연했다. 향후 이낙연, 이준석 대표의 총선 지역구 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두 분이 출마에 대한 생각은 가지고 있다. 조만간 각각 발표할 것”이라며 “통합 과정에서 논의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원욱 의원도 “출마가 통합의 전제조건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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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9
  • 尹, 金여사 없이 ‘설 명절’ 영상 인사…‘사랑이 필요한거죠’ 참모들과 합창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실 합창단 ‘따뜻한 손‘과 함께 대국민 설 메시지 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2024.2.8./대통령실 제공 尹, 金여사 없이 ‘설 명절’ 영상 인사…‘사랑이 필요한거죠’ 참모들과 합창 尹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 따뜻하게 살피겠다” 16개 시도 30만원씩 고향사랑 기부제 동참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합창단 ‘따뜻한 손’ 단원들이 설 명절 대국민 메시지를 노래로 전달하며 “저와 대통령실 직원 모두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따뜻하게 살피겠다”고 8일 밝혔다. 명품 디올백 수수 논란을 의식한 듯 김건희 여사는 등장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가수 변진섭의 노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합창단과 함께 부르며 국정 운영 비전인 ‘따뜻한 정부’를 부각했다. 윤 대통령은 “사랑이 필요한 설 명절”이라며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인사를 건넸다. 영상은 4일 용산 대통령실 1층 정현관에서 2시간에 걸쳐 촬영됐다. 대통령실 직원 자녀와 참모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의 참여도 이끌어냈다. 장호진 안보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박대기 행정관 등도 보인다. 영상 도입부에는 윤 대통령과 이 실장 연기도 나온다. 이 실장이 “설 연휴에 일정이 꽤 많으시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설 연휴도 제대로 못 쉬는 국민들도 많은데, 이러나 저러나 우리 실장님 고향 가셔야지”라고 말한다. 어린이들이 공을 가지고 놀다가 놓치자 윤 대통령이 이를 잡아 건네주는 장면이 나왔다. 대통령실 직원들이 로비에 한명씩 들어서고 윤 대통령은 직원들과 악수하면서 합창 대열에 합류한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 기부제에는 동참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에 30만 원씩 총 480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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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 ‘총선서 與 지원’ 47%, ‘野 지원’ 44%…尹 지지율 37% [NBS]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을 방문했다. ‘총선서 與 지원’ 47%, ‘野 지원’ 44%…尹 지지율 37% [NBS] 올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 묻는 여론조사에서 여당을 지원해야 한다는 비율이 47%, 야당을 지원해야 한다는 비율이 44%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37%로 상승했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5~7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전화면접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총선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7%로 2주 전인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상승하며 야당 지원론을 역전했다.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4%로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지지율)는 37%로 전 조사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포인트 하락해 56%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38%였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54%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0%, ‘녹색정의당’ 3% 등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사람은 23%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 3.1%로, 응답률은 15.7%였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로 전화면접을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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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 野 “명품백이지 왜 파우치냐” 尹대담 비난… 실제 제품명은?
    ▲'함정 취재'를 위해 김 여사에게 전달할 선물을 구매하고 있는 유튜버에게 문제의 제품을 '파우치'라고 소개하고 있는 디올 매장 직원. /서울의 소리 유튜브 野 “명품백이지 왜 파우치냐” 尹대담 비난… 실제 제품명은? 해당 제품 태그엔 ‘레이디 디올 파우치’ 윤석열 대통령의 7일 신년 대담과 관련, 진행자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문제를 언급하며 ‘명품백’이란 표현 대신 ‘파우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야권은 8일 줄줄이 비난 공세를 폈다. 7일 공개된 KBS 신년 대담에서, 대담을 진행한 박장범 앵커는 “최근에 많은 논란이 되는 이른바 파우치, 외국회사 그 조그마한 백을 어떤 방문자가 김건희 여사를 만나 놓고 가는 영상이 공개됐다”며 관련 논란에 대한 질의를 시작했다. 자막에는 ‘파우치 논란’이라는 문구가 쓰였다. 박 앵커의 질문상 표현과 태도에 대해 ‘국민을 대신해 질문하는 언론인이 지나치게 대통령의 심기를 배려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지만, 정작 야권이 겨냥한 것은 ‘파우치’란 표현이었다. 방영 직후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명품백을 명품백이라 부르지 못하고 이 악물고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표현하는 사회자의 모습이 애처롭다”고 적었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명품백을 ‘파우치’로, ‘받았다’를 ‘놓고 갔다’로 표현, 이게 바로 마사지인가”라며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을 ‘신분이 불명확한 사람이 사저에 들어가 파우치를 놓고 온 사건’으로 포장한 노력에 눈물이 난다”고 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국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명품백을 명품백이라고 말하지 못하더라”면서 “비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반면 여권에서는 역으로 ‘파우치를 파우치라 부른 게 잘못이냐’는 불평이 나왔다. 여권 관계자는 “실제 제품명도 ‘백’과는 구분되는 ‘파우치’이고, 폭로 매체도 파우치라고 소개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친북 성향 목사 최모씨가 김 여사에게 건넨 선물의 정식 명칭은 ‘파우치’다. 해당 제품 태그에는 ‘레이디 디올 파우치 카프스킨’이라고 적혀있다. 최씨와 함께 해당 의혹을 최초 폭로한 매체도 똑같이 소개했다.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는 최씨가 손목 시계에 달린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지난해 11월 처음 공개하면서 “제품명은 디올 여성 송아지 가죽 파우치”라며 “가격은 300만원”이라고 했다. 서울의 소리가 공개한 선물 구매 영상에도 디올 매장 직원이 해당 제품을 두고 “레이디 디올 파우치인데, 클라우드블루 컬러 제품”이라고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서울의소리는 ‘인터넷신문방송’을 표방하는 자체 사이트 기사를 통해서도 “김 씨(김 여사)가 당시 수령한 제품은 프랑스 명품 크리스챤 디올(CHRISTIAN DIOR) 제품인 ‘디올 여성 송아지 가죽 파우치 (클라우드 블루 컬러)’이며 가격은 300만 원인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2022년 9월 13일, 최씨가 손목 시계에 달린 몰래카메라로 김 여사에게 명품을 건네는 모습을 촬영하면서 시작됐다. 최씨는 김 여사 부친과의 친분을 드러내며 김 여사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영상은 지난해 11월 27일 서울의 소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 공개 뒤 야권에서는 여권을 향해 김 여사의 명품 수수 논란을 해명하라며 공세를 지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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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 尹, 명품백 논란에 “매정하게 끊지 못해 아쉽다...재발 없도록 처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녹화된 KBS 신년 대담에서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대통령실 尹, 명품백 논란에 “매정하게 끊지 못해 아쉽다...재발 없도록 처신” “국민 걱정하는 일 없게 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밤 방송된 KBS 신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가 친북 성향 목사 최모씨로부터 명품 가방을 수수한 것과 관련해 “아쉬운 점은 있다”면서 “국민께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분명하게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작년 11월 김 여사 가방 수수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이 문제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일로 부부 싸움을 했느냐’는 앵커 물음에는 “전혀 안 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제 아내가 중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최 목사가) 아버지와 동향이라는 친분을 얘기하면서 왔고,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누구한테 박절하기 대하기는 참 어렵다. 자꾸 오겠다고 해서 그걸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고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며 “저한테 만약 미리 이런 상황을 얘기했더라면 조금 더 단호하게 대했을 텐데, 제 아내 입장에서는 그런 여러 상황 때문에 물리치기가 어렵지 않았나 생각되고, 아쉬운 점은 있다”고 했다. 여당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 ‘정치 공작 희생자’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는 “시계에 몰카까지 설치해 이런 걸 했기 때문에 공작”이라면서 “선거(총선)를 앞둔 시점에 (촬영) 1년이 지나서 이렇게 터트리는 것 자체가 정치 공작이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나 정치 공작이라고 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조금 더 분명하게 단호할 때는 단호하게, 선을 그을 때는 선을 그어가면서 처신을 해야 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 논란을 계기로 거론되는 특별감찰관제와 제2부속실 설치 요구에 대해서는 “감찰관은 국회에서 뽑고 보내는 것”이라며 “제2부속실은 현재 비서실에서 검토 중이다”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박장범 KBS 앵커와 대담을 하고 있다./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제 아내가 (사람을) 내치지 못해서 자꾸 오겠다고 하니까 사실상 통보하고 밀고 들어오는 건데, 그걸 박절하게 막지 못한다면, 제2부속실이 있어도 만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그래서 저나 제 아내가 앞으로 국민께서 걱정 안 하시도록 사람을 대할 때 좀 더 명확하게 단호하게 해야 된다는 점”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정치적 사안에 대해 논의하느냐는 질문에는 “부부니까 한다”면서도 “바쁜 일정상 대화가 쉽지는 않지만 비교적 많은 대화를 하는 편”이라고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별도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다.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회견)은 2022년 11월 이후 중단됐다. 이번 방송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녹화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별도 자료를 지참하지 않은 채 현장에서 질문에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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