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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칠어진 韓 “정치 개같이” “李·曺 감옥 가기까지 3년 길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신촌 유플렉스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거칠어진 韓 “정치 개같이” “李·曺 감옥 가기까지 3년 길어” 위기감 커지자 보수층 결집 의도…與 내부선 중도 표심 악영향 우려 민주당 “저급한 정치… 대응 말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야권을 겨냥해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위원장은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두 사람이 유죄 판결이 확정돼 감옥에 가기까지 3년이 너무 길다”고 주장했다. 야권은 한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한 위원장의 거칠어진 표현과 관련해 여권 내부에서 총선 위기감이 커지자 보수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의도로 분석됐다. 다만 한 위원장의 거친 표현이 중도층 표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 집중유세에서 “정치는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분의 삶을 모두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거지, 정치 자체에는 죄가 없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유세 현장마다 이 대표와 조 대표를 ‘범죄자들’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범죄자 세력이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또 “‘국민’만 보고 찍으면 세상이 바뀌고 범죄자들이 물러갈 것”이라며 “범죄자들을 이 중요한 정치에서 치워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정부 전복이 총선 공약인 그런 선거 본 적 있느냐”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이재명, 조국 대표는 ‘정부의 남은 임기 3년이 길다, 끌어내리겠다’고 한다”면서 “도대체 어떤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노골적으로 전복을 이야기하나. 두 대표가 경쟁적으로 조롱하듯이 정부를 뒤집겠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또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는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것, 이 조(이재명·조국) 심판하는 것은 네거티브가 아니다”며 “그래야만 민생을 개혁할 수 있고 정치를 개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물가 대책의 일환으로 라면·밀가루 등 일부 가공식품 등에 붙는 부가가치세를 절반으로 한시적 인하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는 사실을 전한 뒤 “오직 민생을 개혁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야권은 한 위원장이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말조심’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당부했던 것을 거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개’ 운운하는 거친 말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이냐. 이런 저급한 정치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한 위원장이 선거 유세를 처음 하는 것이라 흥분하는 것은 이해하는데 본인이 말조심하자더니 ‘개같이’는 과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한 위원장의 욕설에 과도한 대응을 자제하라”는 공지를 보냈다. 민주당 후보들이 맞대응했다가 자칫 막말 논란에 휩싸일 것을 우려한 조치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유승민 전 의원은 경기 화성정 유경준 후보 지원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조심판’ 같은 슬로건을 갖고 선거를 치르면 중도층 표심은 더 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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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황정아 “R&D 예산 삭감한 尹정권 심판”... 이상민 “이재명, 수천억 비리 의혹 재판”
    ▲대전 유성을 더불어민주당 황정아(왼쪽) 후보와,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뉴스1 황정아 “R&D 예산 삭감한 尹정권 심판”... 이상민 “이재명, 수천억 비리 의혹 재판” 대전 유성乙, 공식 선거운동 첫날 풍경 대전 유성을(乙) 지역구는 대전 지역의 대표적인 야당 강세 지역이다. 2016년 유성구가 갑·을로 나뉘기 전부터 계산하면, 2000년 이후 열린 6번의 총선에서 5번을 야권 정당 후보가 이겼다. 여당은 이번 선거에서 반전을 노린다. 유성에서 내리 5선을 한 현역 이상민 의원을 내세운 것이다. 이 의원은 작년 말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유성을 지역은 관내에 국내 최대 규모 연구단지인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어 ‘과학 1번지’로 통한다. 이 특구엔 정부출연연구기관 26곳을 비롯해 2200여곳의 과학기술 관련 기관이나 기업이 입주해 있다. 따라서 여·야 후보가 모두 ‘연구개발(R&D)’ 분야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황정아, 출근길 인사로 첫 일정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전 7시 대전 유성구 롯데마트 노은점 앞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황 후보는 사거리 한 쪽에 주차된 유세차량에 올라 “4월 10일(총선일)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오늘은 13일 간의 대장정 첫 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R&D 예산을 삭감하고 민생을 폭망시켜 복합적인 위기를 만들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28일 아침 대전 유성을의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롯데마트 노은점 부근 사거리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황정아 후보 측 제공 연설이 끝나자 유세 차량에선 선거송이 흘러나왔고, 선거운동원들 10여명이 사거리 곳곳에서 율동에 맞춰 춤을 췄다. 황 후보는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주로 탄 버스와 승용차를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황 후보는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일하다 올초 현 정부의 R&D 예산 삭감 문제 등에 반발하며 민주당 영입인재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런만큼 그의 공약도 R&D 부문에 집중돼 있다. 그는 국가 예산 지출의 5% 이상을 의무적으로 R&D 예산으로 편성하는 것을 ‘1호 공약’으로 세웠다. 또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하고,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를 대전 유성에 유치하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다. 황 후보는 기자에게 “유성 지역을 과학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 전문가인 제가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제는 새로운 사람에게 새로운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를 지지한다는 유성을 주민 김모(55)씨는 “황 후보 본인이 박사 출신인 만큼, 연구 진흥으로 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상민, 청과물 시장에서 ‘새벽 인사'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대전 유성구에 있는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소아마비 장애가 있는 이 후보는 휠체어에 탄 채로 청과물 시장 건물 안을 돌아 다니며 상인들과 인사했다. 그는 “기호 2번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 상인은 “고생하신다”며 한약탕을 컵에 따라 이 후보에게 건네기도 했다. ▲28일 새벽 대전 유성을 지역 이상민 국민의힘 후보가 유성구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상인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 이 후보도 과학·기술 분야 공약을 앞세우고 있다. 특히 과학 연구자들의 근무 여건 향상을 강조한다. 정부기관 과학자 정년을 현 61세에서 65세로 늘리고, 과학기술인의 연금을 사학연금에 준해 확충하는 것 등이다. 그도 세출 예산의 5%를 R&D 예산으로 잡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후보는 기자에게 “과학기술인들은 대한민국을 지금까지 이끌어왔던 분들”이라며 “이분들이 신명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연구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성을 주민 유모(52)씨는 “평소 균형잡히고 합리적인 면모를 보여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이상민 후보는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유성 지역에서 당선된 이래 내리 5선을 했다. 그러다가 작년 12월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개딸(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당'으로 변질됐다”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그는 이날도 지역 케이블 방송 토론회에 나와 “정치가 너무 혼탁하다”며 “돈 봉투가 왔다 갔다하고, 당대표가 수천억원의 비리 의혹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재판을 받는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돈 봉투’ 사건과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비리 의혹을 겨냥한 것이다. 대전YMCA 이사장인 김찬훈 새로운미래 후보도 대전 유성을에 출마했다. 김 후보는 이날 방송 토론회에서 “과학도시 유성의 성장이 멈춰 있다. ‘과학디지털특별자치시’ 유성을 만들겠다. 소신 있고 능력을 갖춘 김찬훈을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앞서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선 “연구개발 행정은 단순히 재정 규모만이 아닌, 정치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부의 중장기적인 연구개발 정책과, 그 정책을 뒷받침할 기관의 설치가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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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수도권 우세, 與 19vs 野 83… 20곳은 초접전
    수도권 우세, 與 19vs 野 83… 20곳은 초접전 공식선거운동 D-1… 양당 판세 분석 48석 서울, 與 10 野 21 우세로 판단 용산·강남을·강동·성동 각 텃밭 경합 경기 與현역 지역구 6곳 모두 열세 선거운동 개시일(28일)을 불과 이틀 앞둔 26일 서울신문이 거대 양당에 이번 총선 최대 접전지인 수도권의 122개 지역구 판세를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19개 지역구를, 더불어민주당은 83개 지역구를 ‘우세 또는 경합 우세’로 꼽았다. 이를 제외한 20개 지역구는 백중세가 예상된다. 이달 3·4주차 여론조사 기준으로 보면 전국 60개 지역구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가운데 이 중 절반에 육박하는 29개 지역구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현재로서는 양당 판세 예측과 여론조사 모두 수도권에서 민주당 우세로 나타났다. 48개 의석이 걸린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꼽은 ‘우세·경합 우세’ 지역은 10곳이다. 구체적으로 강남갑(서명옥), 강남을(박수민), 강남병(고동진), 서초갑(조은희), 서초을(신동욱), 송파갑(박정훈), 송파을(배현진), 강동갑(전주혜), 동작갑(장진영), 동작을(나경원) 등 강남3구를 중심으로 ‘한강벨트’ 동남권이다. 다만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보수 텃밭’인 강남을마저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청희 민주당 후보와 박수민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최근 있었다. 여당은 최근 선거에서 여야 공수 교대가 잦았던 종로와 용산을 격전지로 꼽았다. 특히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강태웅 민주당 후보의 리턴매치가 열리는 용산도 오차범위 안에서 엎치락뒤치락 반복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권 의원이 강 후보를 불과 0.7% 포인트 차로 눌렀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성북, 강북, 도봉, 노원, 은평, 관악, 강서, 구로, 금천, 서대문을, 양천을, 마포을 등 강북권과 서남권 21곳을 우세로 분류했다. 이미지 확대 반면 강동 갑·을, 중·성동 갑과 을, 동작 갑·을, 영등포을, 마포갑 등 8곳은 아직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봤다. 특히 강동이나 성동의 경우는 대형 아파트 단지들이 등장하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보수색이 짙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강벨트 대표 지역인 중·성동갑에서는 국민의힘이 윤희숙 후보를 내세우며 공을 들이고 있지만,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모습이다. 마포갑은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이지은 민주당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김기정 개혁신당 후보와 김혜미 정의당 후보가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다. 양당의 우세 전망 지역만 고려하면 17개 지역구에서 아직 판세를 읽기 힘들지만 최근 여론조사까지 종합해 보면 강남을, 송파갑, 송파병, 중·성동을, 동작갑, 동작을, 영등포갑, 영등포을, 마포갑, 종로, 용산 등 11개 지역구가 초접전지로 분류된다. 직전 총선보다 1개 지역구가 늘어 60석이 걸린 경기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은 7곳에서, 민주당은 51곳에서 승산이 있을 것으로 봤다. 민주당이 경합 지역으로 꼽은 건 성남 분당갑뿐이었다. 앞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텃밭인 경기 수원·화성 등 반도체벨트 16석(신설 분구 포함) 가운데 과반 의석을 가져오겠다고 공언했으나 상황이 여의찮다. 실제 여당은 수도권에서도 특히 경기를 ‘위기 지역’으로 꼽는다. 최근 여론조사 추이에 따르면 경기 지역에서 여당 소속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 6곳이 모두 열세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 출신인 3선 안철수 의원이 수성에 나선 성남 분당갑에서도 최근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여론조사가 나왔고, 신설된 평택병에서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3선 유의동 의원이 김현정 민주당 후보에게 밀리는 등 불안한 상태다. 또 4선 김학용 의원도 안성에서 윤종군 민주당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고 있다. 이천에선 재선 송석준 의원이 엄태준 민주당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양당은 접전지로 꼽지 않았지만 현역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불출마한 경기 포천·가평에서도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가 반윤국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백중세다. 다만 기존에 민주당 우세 지역 중 수원병과 수원정, 성남 분당을, 의왕·과천, 오산, 하남갑, 용인병 등 7개 지역에서는 접전 양상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영입 1호 인사인 방문규 후보와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이자 현역인 김영진 의원 간 이른바 ‘대리전’이 치러지는 수원병이 대표적이다. 지난 총선보다 1석이 늘어 14석이 걸린 인천에서 국민의힘은 동·미추홀을(윤상현), 중·강화·옹진(배준영) 2곳을 ‘경합 우세’로 전망하고 굳히기를 시도한다. 국민의힘은 인천에서 우세 지역은 없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있는 11곳을 모두 우세 지역으로 봤다. 여론조사로만 보면 연수갑·을, 부평을 등은 접전지로 꼽힌다. 특히 부평을은 호남 출신 이주민이 많고 한국 GM 부평공장이 자리해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지만 현역 홍영표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로 출마하면서 표 분산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은 이현웅 후보를, 민주당은 박선원 후보를 내세웠다. 연수 갑·을은 통상 보수세가 강하다고 평가되나 초접전 경합이 예상된다. 박찬대 민주당 의원과 정승연 국민의힘 후보가 세 번째 맞붙는 연수갑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중이다. 박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214표 차이로 이겼고,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열풍으로 14.8% 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연수을에서도 정일영 민주당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실 출신 인사인 김기흥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국 판세에 대해선 국민의힘은 82곳을, 더불어민주당은 110곳을 ‘우세 또는 경합 우세’로 봤다. 다만 민주당은 여당이 늘 선거 직전에 보수적인 예측을 통해 ‘막판 읍소 전략’에 나선다며 낙관론 경계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다양한 민생정책을 중심으로 막판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석이다. 홍석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경합 지역도 많고 이슈마다 계속 여론 추이가 출렁이기 때문에 지금의 판세는 큰 의미가 없다. 다만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한 야권 인사는 “2016년 총선 때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지는 지역이 많아서 90석 수준으로 참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다수였는데 결국 접전 지역을 모두 이기고 132석을 가져갔다”며 “이번 총선도 접전 지역이 많아 예측이 힘들고 현시점의 여론조사도 섣불리 믿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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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尹 "보건의료, 안보·치안과 같은 반열로"…의료계와 예산 논의 제안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尹 "보건의료, 안보·치안과 같은 반열로"…의료계와 예산 논의 제안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인 여러분, 의료 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며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일부 의대 교수들이 어제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충돌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 달라”(24일),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와 더 긴밀히 소통하라”(25일)고 내각에 지시한 데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유화적 메시지를 낸 것이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의대 입학생 2000명 증원’에 대해선 “의료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증원은 의료 개혁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2000명은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고 한 데 이어 이날 재차 “최소한”이라는 표현을 썼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2000명이라는 숫자 자체를 조정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계에서 갑작스러운 의대 증원으로 의대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것에 대해선 “2025학년도 입학생이 본과 과정을 시작하는 2027년까지는 3년이라는 준비 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필요한 시설과 기자재를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학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월 중에 ‘의학교육 여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계에서 요구해 온 필수의료 공정 보상, 의료사고에 대한 사법 리스크 완화 등을 언급한 뒤 오는 4월 중 발족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의료 개혁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재차 강조한 게 ‘지역 완결적 필수 의료 체계 구축’이었다. 윤 대통령은 “지역거점 국립대 병원을 지역 의료와 필수 의료의 중추 기관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빅5’ 수준의 진료, 교육, 연구역량을 갖추도록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집단행동 대응과 경험을 토대로 평상시에도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의료 대응 체계 전반을 혁신하겠다”며 “또 증원된 의사 인력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학생 선발부터 전공의 수련, 지역병원 근무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료 분야에 대한 재정 지원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2025년 예산안 편성 지침’을 보고받은 뒤 “보건의료 분야를 안보·치안 등 국가 본질 기능과 같은 반열에 두고 과감한 재정투자를 하겠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하루빨리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야 보건의료 분야 재정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내년 예산 편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충북 한국병원 의료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전 공지되지 않았던 일정이었다. 윤 대통령 “보건의료 분야 예산 규모가 정해져야 불요불급한 지출을 조정하면서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 필수 의료에 대한 보상 강화, R&D(연구개발) 사업 등의 규모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래야 국민의 생명과 안전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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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尹 “용인·수원·고양·창원 특례시 권한 확대…특별법 제정”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 용인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열린 스물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25. 용인=뉴시스 尹 “용인·수원·고양·창원 특례시 권한 확대…특별법 제정” 정부는 용인·수원·고양·창원 등 4대 특례시의 권한을 확대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또 용인에 반도체 고속도로를 구축하는 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교통 및 주거 인프라를 확충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경기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23번째 민생토론회를 열었다. 기초자치단체를 주제로 민생토론회가 열린 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중앙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마련하더라도 시민이 처음 만나는 정부 기관인 기초자치단체에서 일자리‧주택‧보건‧복지 등 공공서비스들이 제대로 펼쳐지지 못하면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용인·수원·고양·창원시 특례 확대하는 특별법 제정 정부는 용인을 비롯한 수원·고양·창원 등 4대 특례시의 특례를 확대하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가칭) 제정을 추진한다. 윤 대통령은 “4대 특례시들이 특례시다운 행정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특례시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시의 권한을 확대하고, 전략산업을 비롯한 도시발전계획을 제대로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현재 도지사 승인 사항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고층 건물 건축허가, 수목원과 정원 조성계획 승인 권한을 지역의 사정과 형편을 잘 아는 특례시로 이양할 계획이다. 반도체 고속도로 및 반도체 마이스터고 조성 윤 대통령은 “2022년 1월 13일 용인특례시로 새출발한 용인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의 거점이자, IT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할 곳”이라며 “취임 이전 용인을 방문해 용인특례시를 첨단 과학 도시,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를 지키기 위해 용인을 중심으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해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반도체 클러스터에 투자되는 약 622조 원 중 500조 원가량이 용인에 투자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첨단 기업들과 인재들이 용인의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와 국가산단에 신도시까지 조성되면 인구가 (현재 110만 명에서) 앞으로 15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용인이동 공공주택지구를 조속히 건설하겠다”고 했다. 또 교외 지역 및 인구가 적은 면 단위에 실버타운과 영타운이 결합된 형태인 ‘주거문화복합타운’을 조성한다. 윤 대통령은 “용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젊은 세대, 사회초년생 및 은퇴 세대가 어우러져 살며 용인 어디에서나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반도체 고속도로’도 조속히 추진한다. 반도체 고속도로는 화성부터 용인을 거쳐 안성까지 연결하는 약 45㎞ 규모의 고속도로다. 국토교통부는 반도체 고속도로가 민자적격성조사(KDI 수행)를 통과하는 즉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국도 45호선도 확장해 산단 입주로 늘어날 교통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인덕원-동탄선, 경강선 등 연계 철도망 구축도 추진한다. 용인에 수도권 최초로 반도체 마이스터고를 설립해 반도체 분야의 맞춤형 우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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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원희룡 “계양을 살기 어려운 이유? 25년 해먹은 그 당 때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임학사거리에서 4·10 총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23.뉴스1 원희룡 “계양을 살기 어려운 이유? 25년 해먹은 그 당 때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는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를 저격하고 나섰다. 원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계양구 임학사거리에서 이번 총선 출마 선언을 겸한 회견을 통해 “이 지역의 교통, 주거, 교육, 문화, 환경에 대한 불편은 25년 동안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해 먹었던 바로 그 당과 국회의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지역은 2010년 보궐선거 때 이상권 당시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된 것을 제외하고 민주당 계열에서 의원을 배출했다. 현재는 이 대표가 지역 국회의원이다. 원 후보는 “계양을은 주권자들이 가진 푯값을 못 받는 곳이고, 민주주의가 버림받고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다들 살기가 어렵다고 한다. 살기 어려운 것에 가장 큰 책임은 현 정부에 있는 게 맞다”면서도 “하지만 계양의 경우 사람들이 살기 어려운 이유가 많다”고 발언해 이 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계양을 선거는 전 국민이 주목하고 있다”며 “거짓말하고 남 탓만 하는, 잘못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고 3년이나 남은 정권을 자기들의 범죄 혐의를 피하기 위해 탄핵하겠다는 그런 정치를 우리가 퇴장시키고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계양에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계양은 저의 마지막 지역구가 될 것이고 마지막 제2의 고향이 될 것”이라며 “생과 사를 계양 주민에게 던질 테니 함께 정직한 정치가 꽃 피고 살아나는 것을 만들어달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원 후보는 “오다 보니 (현수막에) ‘이·채·양·명·주 아웃’이라고 쓰여 있더라. 제 눈에는 왜 이재명 아웃이라고 보이죠”라고 이 대표를 비꼬기도 했다. 원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서울 지하철 2·9호선 연장을 통한 인천 계양을 지역의 교통망 확충, 아파트 재개발 추진,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교육특구 지정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선거할 때만 나타나 맡겨놓은 물건 찾으러 오듯 표만 받아 가는 국민을 이용하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 정직하면 인정받고 평소 주민과 늘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교육열이 뜨거운 서울 목동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경험과 국토교통부 장관 경험을 살려 계양을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 현장엔 윤형선 국민의힘 계양을 당협위원장과 이천수 후원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원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의에 “여론조사 기관은 전화로 하지만 저와 지지자들은 발로 주민들을 만나서 가슴 뚜껑을 열고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며 “하루하루가 다르게 쌓여서 올라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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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3

실시간 정치 기사

  • 李 “민주화에서 독재화 전환 분수령”…韓 “감옥 안가려 종북 세력 손잡아”
    李 “민주화에서 독재화 전환 분수령”…韓 “감옥 안가려 종북 세력 손잡아” “4·10 심판의 날에 반국민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 승리하는 도구로 더불어민주당을 써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패세력, 종북세력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을 숙주로 대한민국을 장악하는 것을 막겠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4·10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10일 여야 수장이 서로에 대한 심판론을 띄우며 본격 ‘프레임 전쟁’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를 ‘반국민세력’으로 규정하고 정권 심판론을 본격 꺼내들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의 기자회견이 끝난 지 30분도 안돼 약 2600자 분량의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을 향해 “운동권 특권세력, 부패세력, 종북세력의 합체”라고 맞받았다. ● 李 “민주화에서 독재화 전환 분수령” 이 대표는 “오늘로부터 정확히 1년 10개월 전 윤석열 정권이 탄생했다”며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대한민국은 끝없이 추락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닌 반국민세력과 국민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애초 민주당은 이날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 이 대표의 기자회견으로 변경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후보 이름을 직접 열거하며 ‘사면공천’, ‘음란공천’, ‘친일공천’ ‘극우공천’으로 분류해 비판했다. 이 대표는 “당진 정용선, 청주서원 김진모 후보, 불법여론조작 등 중범죄자를 사면시켜 공천한 ‘사면공천’”, “부산 수영 장예찬 후보, 입에 올리기도 거북한 음란표현도 공천하는 ‘음란공천’”이라고 읽어 내려갔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에 대해선 ‘돈봉투 공천’, 최근 일본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성일종 정승연 후보에 대해선 ‘친일공천’, 김선교 원희룡 후보는 ‘양평도로 게이트 공천’이라고 불렀다. 그러면서 민주당 공천에 대해서는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춘 혁신공천으로 공천혁명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사천 논란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당 지지율에 대해서도 “변화를 위한 불가피한 진통이었고, 이제 정상적인 구도로 되돌아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도 “민주화에서 독재화로 전환(이) 이번 총선에 달려 있다”며 “대한민국의 거대한 퇴행이 끝없이 가속화될지, 아니면 ‘역주행 폭주’를 멈춰세우고 미래로 나아갈지 결정할 역사적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 韓 “감옥 안 가려 종북 세력 손잡아” 한 위원장은 이 대표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을 “이번 선거는 민생을 위해 혁신하며 정치를 개혁하려는 국민의힘과, 종북 등 낡은 이념에 사로잡혀 운동권 특권정치에 안주하면서 이 대표 등 범죄혐의자 방탄에만 매달리는 ‘이재명 민주당’ 사이에서 중요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민주당을 운동권 특권 정치 세력으로 규정한 것에서 나아가 범법 및 종북세력으로 몰아붙이며 대립각을 더욱 세운 것이다. 한 위원장은 입장문에서 “종북 통진당 세력의 주류 진출은 이 나라와 동료시민에 대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위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이런 종북세력 등과 손잡는 이유는 오직 자기가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당권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대표는 자기가 살기 위해 불공정의 상징인 ‘조국혁신당’과도 손을 잡았다. 이미 ‘범죄자연대 방탄동맹’으로 전락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계속 부각해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로 총선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한 대표는 “지금 민주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사천과 협잡 행태를 봐달라”며 민주당 공천을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죗값을 받지 않으려 법망을 피해 국회를 방탄의 도구로 만들고선, 그마저도 안 되면 느닷없이 피해자 코스프레로 검찰독재를 외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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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0
  • 민주당 선대위,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톱’ 체재 유력
    민주당 선대위,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톱’ 체재 유력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주축으로 한 ‘3인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조만간 선대위 구성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김 전 총리가 공동으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이 유력하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당내 지지층 결속을 위한 이해찬 전 대표의 역할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상태”라며 “김 전 총리에게도 제의를 했고 합류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했다. 이어 “선거 경험이 풍부한 이 전 대표가 선거 기조를 잡고, 김 전 총리가 대중 유세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럴 경우 자연스럽게 이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선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일찌감치 선대위 합류가 결정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의 사천 논란 등을 공개 비판했던 김 전 총리는 이 대표가 선대위 인선 과정 등에서 통합적 당 운영을 위해 노력한다는 조건으로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 전 총리로서도 이번 총선에서 본인이 아무 역할을 하지 않을 경우 차기 정치 행보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쇄신’ 카드로 선대위원장 물망에 올랐던 이탄희 의원은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준비했다가 컷오프된 뒤 당 잔류를 선언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경우 당 지도부 내에서 여전히 선대위 합류를 두고 찬반 여론이 갈려 가능성이 낮아졌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경우 노무현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선대위 합류 대신 개별 후보 지원 유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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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0
  • 정부 “군의관·공보의, 내일부터 한 달간 20개 병원 파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중대본 1차장)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스1 정부 “군의관·공보의, 내일부터 한 달간 20개 병원 파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11일부터 한 달간 20개 병원에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파견하고, 의료 개혁 4대 과제를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오는 11일부터 4주간 20개 병원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을 파견하겠다”며 “지난주 결정한 예비비 1285억원도 빠른 속도로 집행하고, 건강보험에서 매월 1882억원을 투입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의료 개혁 4대 과제도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며 “매주 4대 과제별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세부 계획을 마련해 발표하고 있다. 앞으로 얼마든지 더 보완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8일 시행한 ‘간호사 업무범위 시범사업 보완지침’에 대해 불법 의료행위를 조장한다는 우려가 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시범사업은 국민건강을 지키고, 간호사분들이 안심하고 환자 보호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작년 6월부터 의료단체들로 구성된 ‘진료지원인력 개선 협의체’를 통해 10차례 회의를 개최했고, 지난 2월에는 여러 병원장님의 건의도 있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 명단을 공개하고, 악성 댓글로 공격하는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환자의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현장에서 밤낮으로 헌신하시는 분들을 공격하고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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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0
  • 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 “진짜 민주당의 씨앗 되겠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원 집회·필승 결의대회에서 당 지도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 “진짜 민주당의 씨앗 되겠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가 10일 4·10 총선에서 광주 광산구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필승 결의대회’를 열고 광산을 출마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는 연설에서 “정권 교체의 희망을 드리고 민주 세력을 재건하며 광주와 호남을 다시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윤석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재명의 민주당으로는 정권 교체가 어렵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을 겨냥해 “법적, 도덕적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방탄만 일삼는 방탄 전문 정당이, 한미동맹을 폐기하자는 세력(진보당)과 손잡는 정당이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느냐”고 했다. 조국혁신당에 대해서도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이 주도하는 신당이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느냐”고 했다. 이어 “총선 이후 민주 세력 재편이 시작될 것”이라며 “새로운미래가 재편의 토대가 되겠다” 이 대표는 광주 출마를 선택한 것에 대해 “광주에서도 큰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의 이번 공천을 보면 광주에서 큰 정치인이 나올 수가 없다. 광주뿐 아니라 호남 출신의 유망한 정치인들이 줄줄이 탈락했다. 이재명 민주당이 호남 정치인의 싹을 자르고 있다”고도 했다. 광산을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선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은 결과”라며 “광산을 광주의 관문으로서 충분하게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광산을은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지역구로, 친명인 민 의원은 광주 민주당 현역 의원 7명 중 유일하게 경선을 통과해 공천을 받았다. 윤영덕·이병훈·이용빈·이형석·조오섭 의원 등 5명은 경선에서 친명 신인 인사들에게 패했고, 송갑석 의원은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로 분류돼 경선 득표 수 20% 감산 페널티를 안은 채로 경선을 치르고 있다. 이낙연 대표에게는 첫 광주 출마다. 이 대표는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에서 4차례 당선됐고, 전남도지사와 국무총리를 역임한 뒤에는 2020년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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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0
  • 대통령실 “PA 간호사 제도화 검토…전공의 의존 체제 정상화”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2024.3.5./뉴스1 대통령실 “PA 간호사 제도화 검토…전공의 의존 체제 정상화”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9일 “진료지원(PA) 간호사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제도화하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이날 오후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교육수련이 본분인 전공의들이 이탈했다고 문제가 생기는 시스템은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실장은 “전문의 내지 해당 병원에서 직접적으로 일하는 분들로 (의료) 체제를 개편하고 진료지원 간호사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서 전공의 의존 체제를 정상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진료지원 간호사를 포함해 수련 체계를 정상화하는 가운데 의료 서비스가 원만히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이날 총회를 열면서 의료계 집단행동 확산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교수들에게 의료 현장에서 떠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성 실장은 “가장 먼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국민 곁을 떠나고 환자를 방치하는 사태가 결단코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라며 “정부에서는 각종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여러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또 전공의 사이에서 집단행동 불참자 색출 의혹이 불거진 것을 두고는 “진료 현장 이탈을 부추기거나 소신껏 본인 임무를 수행하는 분들을 위협하는 행위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성 실장은 “정부에서는 최대한 (현장에 남은 전공의를) 보호해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성 실장은 전국 40개 의대에서 증원 희망 규모로 3401명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선 지방 의대, 소규모 의과 대학을 우선해서 배분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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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0
  • [속보] 與 울산 중구 ‘친윤’ 박성민 경선 승리…조경태도 본선행
    [속보] 與 울산 중구 ‘친윤’ 박성민 경선 승리…조경태도 본선행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현역 조경태·박성민·전주혜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는 9일 이를 포함해 20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 사하을에서는 현역 5선인 조경태 의원이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경선에서 꺾었다. 울산 중구에서도 현역 박성민 의원이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3자 경선에서 공천장을 확보했다. 초선인 박 의원은 당내 친윤(친윤석열)계다. 초선 비례대표인 전주혜 의원은 서울 강동갑 경선에서 윤희석 당 선임대변인을 제쳤다. 전현직 의원의 경선 3파전으로 주목받은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 간 결선투표로 후보를 정하게 됐다. 현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이영 전 의원은 탈락했다. 대구 동·군위을 경선은 비례대표인 조명희 의원이 탈락하고 현역 초선 강대식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 간 결선 투표로 후보가 결정된다. 선거구 획정으로 경선이 미뤄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도 현역 3선인 한기호 의원과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 간 결선으로 좁혀졌다. 경기 안산을(서정현-양진영), 고양을(이정형-장석환), 파주을(조병국-한길룡), 경남 김해갑(권통일-박성호) 등까지 총 7곳에서 결선이 열리게 됐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신인 김혜란 변호사가 현역인 노용호 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 현 정부 내각 및 용산 참모 출신은 희비가 엇갈렸다. 인천 연수을에서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민현주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날 발표된 20곳에서 현역 의원의 결과를 보면, 8명 중에서 3명이 공천을 확정하고 2명이 탈락했으며, 3명은 결선을 치르게 됐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경선 결과다. 서울 중구성동구을(하태경·이혜훈 결선), 중랑구갑(김삼화), 노원구갑(현경병), 강동구갑(전주혜) , 부산 사하구을(조경태), 대구 동구군위군을(강대식·이재만 결선), 인천 연수구을(김기흥), 울산 중구(박성민), 경기 수원시무(박재순), 광명시갑(김기남), 파주을(조병국·한길룡 결선), 동두천양주연천갑(안기영), 안산시을(서정현·양진영 결선), 고양시을(이정형·장석환 결선),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김혜란), 춘천철원화천양구을(한기호·허인구 결선), 충남 천안시을(이정만), 천안시병 이창수, 경남 창원의창구(김종양), 김해갑(권통일·박성호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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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0
  • 설훈·홍영표, 이낙연 새로운미래 합류…“尹-이재명 방탄 청산, ‘민주연대’ 추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 설훈, 박영순 의원과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연대 추진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7./뉴스1 설훈·홍영표, 이낙연 새로운미래 합류…“尹-이재명 방탄 청산, ‘민주연대’ 추진” “민주, 이재명 사당화 완성 위해 ‘공천 학살’…제왕적 당대표 끊어내겠다” “당 개명 절차 검토해 2~3일 내 발표할 것”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 의원이 7일 새로운미래에 합류해 “민주주의를 흔드는 기득권 양당의 패권 정치, 방탄 정치를 심판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세력이 필요하다”며 ‘민주연대’ 결성을 선포했다. 전날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경선에서 대거 탈락한 가운데 본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 이재명 당”이라며 “새로운미래를 포함해 윤석열 정부 심판, 이재명 방탄 청산을 바라는 모든 분들과 힘을 합해 진짜 민주 세력, 정치 개혁을 추구하는 세력이 함께할 수 있는 민주연대 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 의원과 함께 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과 먼저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박영순 의원,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가 자리했다. 홍 의원은 “싸워서 이기고, 이기면 보복하는게 전부인 ‘전투 민주주의’가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며 “승자독식, 각자도생, 무한경쟁 속에서 국민의 삶 나날이 피폐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극화와 초저출산에 디지털, 에너지, 글로벌 전환이라는 복합 파도가 밀려오는데 우리에겐 이대 전환의 시기를 넘어설 전략과 합의된 방향이 없다”며 “윤석열 정부가 검찰과 감사원 등 정치 중립 기관을 동원해 정치 보복에 열을 올리는 동안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화 완성을 위해 ‘공천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 민생, 미래가 모두 붕괴 위기에 처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홍 의원은 “가장 큰 위기는 이를 극복해낼 리더십이 없다는 것”이라며 “지금 정부, 여당, 제1야당 어디에도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의 고통에 맞서 희망을 만드는 리더십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정치”라고 꼬집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가족 방탄 이슈는 이 대표 본인의 방탄으로 상쇄됐다. 범죄 혐의자를 옹호하고 방탄한 이재명의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를 가능하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연대 결성을 추진해 진짜 민주당으로, 김대중·노무현의 정신, 다당제 민주주의의 꿈을 실현하고 제왕적 대통령과 제왕적 당대표를 끊어내겠다”며 “방탄 정치를 근본적으로 청산하고 승자독식 국회를 다양성의 국회로, 싸우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바꿔내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당 관계자는 새로운미래를 개명하는 것에 관한 질문을 받고 “큰 틀에서 (내부) 이의는 없다”면서도 “형식적인 문제가 있어, 이에 대한 법적 절차 등을 검토해 2~3일 안에 (당명 개명 여부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형식적인 틀은 새로운 미래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고 민주연대 정신 살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 ‘당명을 바꾸자’는 제안을 받았다”면서도 “실제 당명을 바꾸는 것에는 당내 복잡한 절차가 있다”고 했다. 이어 “만약 당명을 바꾼다면 바꾸는 대로, 바꾸지 않을 경우 새로운미래 내에 ‘민주연대추진위원회’를 만들어서 민주연대의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에서 진짜 민주당 정신을 살리는 민주연대의 에너지를 결집하는 노력은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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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7
  • 3.1운동은 세계적 운동이며 한국교회 노력
    '3.1운동과 한국교회'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대한민국과한국교회포럼의 주최와 자유통일을위한국가대개조네트워크자유수호분과의 후원으로 지난 2월 27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었다. 주제 발제자로 민경배 박사(전 서울장신대학교 총장)가 '3.1운동과 한국교회-한국교회의 세계사'를 발제했고, 류석춘 박사(전 연세대학교 이승만연구원 원장)은 '3.1운동과 이승만 기획설'을 주제로, 류금주 박사(한국교회사학연구원 원장)는 '국부 이승만 한국교회 비전'을 주제로 각각 토론순서를 담당했다. ▲ 민경배 박사는 1919년 한국이 일제에 병합되어 식민지의 신세가 되었지만 일본제국에 굴하지 않고, 3.1독립만세운동을 벌였는데 이 운동은 한국인 특유의 세계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성격에 더해 세계적인 종교인 한국기독교의 사상과 실행력에 맞물려 독립을 이룸은 물론 오늘의 부강한 국가로 자리매김 한 토양이 되었음을 분석했다. 민 박사는 대한민국(대통령 윤석열)의 건국과 관련해 헌법 전문에 '3.1운동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것이 수록 되었기에 역사적인 구체적 가치와 대의에 기초한 국가임이 확인되며, 이는 기독교의 성육신적 구제척 가치라는 프레임과 병행하는 구조라는 전제를 밝혔다. 한국 교회는 현재 격랑 속에 있으며, 대한민국도 건국 이래 최악의 내적 갈등에 혼미한 것처럼 보여도 한국인과 한국교회는 1919년 일제의 통치를 거부하며 3.1독립운동을 일으켰던 긍지의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3.1독립운동은 전국의 기독교회는 물론 전 종교와 전 민족, 전 계층이 혼연일체로 진행한 유일한 운동이었고, 한국근대사의 보감(寶鑑_보배로운 거울)으로서 그 견인과 동력원은 기독교교회였다는 내적 사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계 1차 대전 후 세계가 격동에 빠졌을 때 윌슨 대통령(미국)의 민족자결주의와 전후의 경제적 타격, 고종 붕어(崩御) 등으로 갈피를 잡기 어려웠음에도 일본의 식민지였던 조선에서 3.1독립운동이 교회의 주도로 터진 사안이라고 정의했다. ◎ 3.1운동은 세련된 사람들이 주도했다_ 3.1운동 당시의 묘사는 조선총독부 소요복명서(1919년)에 폭민의 미신적 광열은 시체와 피를 두려워하지 않고, 죽음으로 독립만세를 외쳤으며, 기독교의 순사적 광열을 연상시킨다고 표현되었고, 중국 간도의 모 신문에는 대다수는 종교 신자, 이 군중의 대부분은 기독교 및 천주교 신자라고 기록했고, 산께이신문(2019년 11월 8일)에 나온 글은 3.1운동을 기독교를 사용한 선동, 독립운동 주동자의 과반수가 기독교지도자들이었다는 기록들을 들어 기독교적인 문화가 있었다는 설명을 했다. 당시 '독립단통고문'이 전국에 나 붙었는데 성경말씀으로 한 주일 내내 연독 할 것, 매일 3시에 기도 할 것, 주일에 금식 할 것, 성경은 매일 읽되,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지속할 것 등이 수록되어 기독교적 배경을 갖고 있었음을 밝혔다,. 3.1독립운동관계자의 처벌에서 기소자중 기독교인은 전체의 25%이고, 기독교입감자는 1,967명으로 전체의 15%에 달하는 등 감옥에 간 인원 중 기독교인은 40%였다고 설명했다. 일제는 한국 통치 초기부터 한국개신교회를 가장 문제시 했는데 당시 장로교독로회인 한국교회는 행정적으로는 전국조직이고, 문화적으로는 자율적이어서 일제의 입맛대로 통제하거나 비민족화, 동화시킬 수 없는 상대이므로 강경하게 다룰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민 박사는 일제는 교회가 이처럼 거대하고 신령한 힘의 권위가 있었고, 가장 개화되고 친취적이었다는 점을 몰랐던 것이 주요한 패착 원인으로 평가했다. ◎ 기독교가 3.1운동을 주도했다_ 민경배 박사는 한반도의 지도를 펼쳐서 3.1운동 격전지를 구분해보면 격전지마다 당시 한국교회가 있었거나 그리스도인들이 있었던 지역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지리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한국의 근대시대에 지도급인사들 또한 대거 기독교회 출신 인사였다고 밝혔다. 이승만(초대 대한민국 대통령)과 안창호, 서재필, 유길준, 이원긍, 박승봉, 길선주, 최병헌, 한석진, 함태영 등의 명단이 이를 증명하고, 한국의 개화파도 이러한 계보가 반복되는데 이들이 곧 세계기독교회들과 단단한 연결점을 갖고 있었고, 공산주의계 지도자들은 1920년대 부터 등장하는데 초기의 이동휘, 여운형, 김규면, 현순 등도 역시 기독교회인사들로서 주도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회는 당시 최초로 전국을 대상으로 자발적 민족동력동원체제가 입체화되어있었고, 교회 특유의 민주주의 대의 지역체제(총회-대회-노회-시찰회-개 교회당회-제직회-공동의회)를 보유하고 있었기에 이 인적, 문화적 고속도로를 독립운동에 접목할 수 있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세계사적으로도 한국교회는 묘하세 초창기부터 세계적 범위와 시각을 자랑했는데 1892년 찬송가에는 만왕, 만국, 만민이라는 단어가 흔히 등장하고, 끄릴난 어름산, 산호섬, 아프릭, 더운 강 등의 개념이 등장했으며, 1907년 정미조약으로 망국의 걱정이 막중했지만 한구교회는 행사마다 회의장에 만국기(萬國旗)를 설치했고, 세계대전 후 민주주의나 자유, 인권이 억압받고있는 그런 문제가 일제의 의해 한국에서 자행되는 것이 문제라는 등의 국제적인 현안의 문제를 고민하는 등 국제정치에도 민감 했다고 한다. 당대 세련된 한국인들과 성도들은 3.1독립운동을 통해 동서와 좌우, 상하가 없이 한 몸으로 궐기를 끌어갔고, 이 결속은 종교와 신분을 뛰어넘어 이발사와 수레꾼, 잡화상과 교사 및 승려, 학생과 재봉업자 등 모든 직종이 동행했던 장정이었는데 그러한 동원력과 실행력의 원천이 기독교회였다는 평가다. 총독부의 악덕한 국가정책도 비판했는데 1918년 총독부 전매청은 주초와 아편을 다뤘는데 주초세가 세수의 46%였고, 아편 관련 집행한 예산이 미화 18만 2천불, 유곽 건설에 미화 5십만불을 소모하는 정책을 쓴 결과 민 박사의 초등학교 담임 선생 2명이 아편쟁이였을 정도로 한국인들은 저변이 고통 받았는데 이러한 비도덕적 정치행위에 저항한 도덕적 대의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 한국기독교 역사는 3.1운동 관련 1차 자료_ 3.1 독립운동을 총독부는 매섭게 진압했고, 이 때 발생한 피해는 누군가는 기록하고 전파해야 했지만 언론이 통제된 상황에 정확한 규모를 알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웠고, 한국교회가 각종 보고서와 문서에 정확한 기록을 한 것은 오늘날의 중요한 국가적 사료로서 가치가 돋보인다고 민 박사는 강조했다. 일제의 보도관제가 심해 일본 도꾜 언론에도 3월 7일에야 보도가 시작되었고, 코리애미션필드나 기독신보도 침묵했으며, 외국에 체류한 박은식과 김병조, 신흥우, 정한경 등이 관련한 글을 작성했지만 분노의 감정으로 인한 신빙성문제, 일본 군경의 기록은 역시 소요의 과장 또는 피해축소의 등으로 당시 전국적으로 행정조직이 완비된 한국기도교가 기록한 문서가 믿을 만한 자료라고 밝혔다. 제 8회 장로회총회가 1919년 10월 4일 평양 장로회신학교에서 개최됐는데 김두선 회장이 3.1운동으로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어 총회에 보낸 편지를 서기가 총대들에게 읽어주고, 부총회장이 기도를 했다는 기록이 있고, 이러한 교회의 기록들은 조선독립만세 사건에 대한 피해를 자세히 기록했는데 피해자나 피해교회의 정확한 소속과 복역자, 태형자, 수감자, 공소자, 악형받은 자, 수삭 악형자, 무죄방면, 피구타자, 총상자, 부상자, 사망자, 처역자의 기간, 미결수, 사망자, 불탄 교회, 방화로 예배 못드린 교회 등 명단과 숫자로서 기록한 당회록과 노회록, 총회록 등은 3.1운동을 둘러싼 진행, 피해의 증언 등을 유일한 1차 자료로서 보존과 고발 기능의 역학이자 예언자적 자세가 찬란히 빛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일본 기독교인들의 도움도 컷다_ 민경배 박사는 3.1운동을 두고 반한적인 일본인들도 있지만 친한적인 일본인들도 도움을 많이 줬으며, 그 기저에는 같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적인 교통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한적인 일본 인사들의 경우, 아끼츠지 이다시(서울 내 경성일본기독교회 목사)는 일본군의 진압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는 듯하지만 3.1운동을 폭동이라고 평가 절하했고, 아리따 도시오(일본 헌병중위)는 참혹한 제암리교회 학살을 자행했으며, 그의 상관 하세베 이와오 헌병중좌는 경성교회의 장로였다고 한다. 친한파로 알려진 우찌무라 간조(평신도신학자)는 한국교회의 피해보고는 날조라 핀잔했다고 한다. 친한파적인 인본 인사들은 일본법조계 인사들이었다고 한다. 1919년 2.8독립선언이나 3.1독립선언은 일본법에서 당연히 반역의 중죄였겠지만 판사들은 이 독립운동 피의자들 중 3%만 내란죄를 적용하고, 대부분은 출판법위반이나 보안법위반, 소요죄 등 가볍게 판결했다고 민 박사는 밝혔다. 하라 다까시(내각총리대신)은 1919년 코리아시츄에이션자료집에 3.1운동의 진압 과정의 불법학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고, 도꾸도미 소호(일본 천황과 막역함)는 수 십편 논설을 통해 인도주의를 외치고, 일경의 만행을 고발했으며, 나까라이 기요시(총독부 종교과장)는 3.1운동에 여러 종교가 참여했지만 기독교외에 타 종교는 이내 사라졌다는 평가를 했고, 한국은 자치를 해야한다고 공언했으며, 사이또(3.1운동 후 새 총독)는 한국교회와 친근히 지냈다고 하는데 그의 처가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다는 등의 숨겨진 이야기를 설명했다. ◎ 3.1독립선언서의 절반은 용서와 한중일 협력 희망_ 3.1독립선언서의 절반의 분량은 한국과 일본, 중국의 관계에 대한 거대한 비전과 협력구도를 담고 있다고 민 박사는 분석했다. 그 중 한국은 이 극동 3국이 맹우관계로 구성되도록 하는 것이 역사적 사명으로서 동양평화를 이룬 후 세계평화와 인류행복의 방향으로 전환하는 필연적 구도를 희망했다고 한다. 언더우드(H.G.Underwood)는 1908년 콜오브코리아에 한국인은 현대 진보에 대해 두 이웃을 능가하며 이끈다고 평가하고, 한국이 강하고 온유한 팔을 일본의 편견에서 벗어나고 보수적 태도를 지양시키고, 중국에게는 신뢰를 유지해서 3국이 세세무궁한 어린양의 영광을 찬양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대망하는 멋진 기독교국가연합을 이루기를 기대하는 글을 썼다며, 외국인의 시각에서 한국의 큰 신앙적 면모를 평가한 내용을 제시했다. 한국인 자체도 세계를 향해 열린 믿음의 자세를 보였는데 남궁혁(1931)은 세계공황의 절정기였음에도 세계역사를 교권시대와 성경시대, 성령시대로 구분하고 성령시대를 한국이 끌어야한다는 비전을 선포했고, 김교신은 한국지도의 모양은 한국이 세계대륙을 등 뒤에 걸머지고 허리를 펴며 일어서는 모습으로 외치는 희망과 비전이 그 증거였음을 강조했다. 민경배 박사는 지금 세계는 3.1독립운동으로 인해 세계적 흐름과 궤를 같이 했기 때문에 세계적인 사명이 한국인과 한국교회에 맡겨진 것을 보는 중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의 완수를 노력해야 하고, 이를 위해 아시아권 최대 선교국의 위치요, 문화, 경제강국으로 만들어주신 자산을 활용해 신앙적인 노력을 더욱 기울이자고 촉구했다. ▲ 류석춘 박사(전 연세대학교 이승만연구원 원장)는 이승만 박사가 1919년 2월 25일 윌슨 미국 대통령의 주창한 민족자결주의원칙에 따라 장차 완전한 독립을 보장하는 조건 하에 한국을 국제연맹의 위임통치 하에 둠으로서 일본의 지배로부터 해방시킴을 청원하는 문서에 정한경과 함께 서명했고, 그 청원서는 윌슨 대통령에게 1919년 3월 3일에 전달되었다고 밝혔다. 청원서의 전달에 앞선 1919년 3월 1일 독립만세를 외친 3.1운동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3.1운동은 대략 1919년 2월 8일 동경 유학생들이 2.8독립선언을 하고, 그 사실을 접한 국내외 고무된 민족지도자들과 특히 천도고, 기독교, 불교 등이 포함된 민족대표 33인이 1월 21일 븡어한 고종의 장례예정일인 3월 3일 직전인 3월 1일에 대한독립만세(3.1운동)를 외친 거사로 설명했다. 한편 3.1운동 이승만 기획설이라는 것이 수년 전부터 다수의 주장이 제기되는데 대략은 이승만은 1차 세계대전이 끝나면 파리강화회의에서 윌슨을 앞세워 한국의 독립문제를 해결하려 했고, 이 복안을 1918년 10월 하와이를 방문한 여운홍과 샤록스 선교사 등을 통해 국내의 지도자들에게 적당한 시기에 대중운동으로 펼치는 투트랙 전략이 있고, 다른 주장은 1918년 12월 워싱턴에서 구국운동하는 재미동포들에게 이승만의 밀사가 와서 윌슨을 통한 노예생활 청산 호소를 추진할테니 재미동포들이 국내에서 호응을 요구하는 내용, 2.8독립선언은 주도한 유학생들 다수가 이승만의 활동에 영향받았음을 증언, 또 다른 주장은 일본 경찰정보보고에 이승만이 파리강화회의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들로서 이승만이 3.1운동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줬다는 내용들을 소개했다. 이상규 교수는 중국에서의 만세운동을 위한 신한청년단 조직이나 서울과 평양의 독립운동조직, 2.8독립선언 등은 기독교인 중심이었다며 민족대표 33인이나 48인의 구성에서도 50%는 기독교인이었고, 기독교적 네트워크가 필수요소였는데 이승만을 이 움직임에서 분리함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윌슨의 민족자결주의가 3.1운동에 영향을 미쳤음을 누구나 인정할 것이며, 이승만은 국제정치를 꿰뚫어보는 사람으로서 그런 기회를 놓칠리가 없고, 패전국보다는 승전국을 상대로 해야하지만 어려운 일이었다는 점이 중요하지만 한국인 대다수는 아직도 이것을 이해 못한다고 류 박사는 토로했다. 이승만은 국제정치역할을 수행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국내 저변에서 독립운동의 필요성을 늘 역설했고, 그것이 승전국을 상대로한 민족자결의 가능성이 크다고 봤을 뿐 그 아래로부터의 독립요구가 3월 3일 위임통치 이전 혹은 어떤 시점 일지는 주장한 일도 없고, 동포들에게 원론적으로 독립요구가 필요하다는 호소를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승만이 2월 25일 작성한 위임통치 청원서를 3.1운동 이전에 작성했다는 이유만으로 이완용보다 더한 매국노라는 비난을 하는, 다시 말해 3.1운동 이틀만에 있지도 않은 나라를 팔아먹었다는 것은 오해일 뿐이며, 더구나 이승만은 삼일운동이 벌어진 사실을 9일이 지난 3월 10일 알았을 정도로 당시의 지리적인 한계도 있었다고 밝혔다. ▲ 류금주 박사(청교도신학원 교수, 교회사학)는 한국에 기독교가 선교된 이후 제일 큰 열매는 대한민국을 건국한 것이고, 건국을 이룬 사람은 우리 국부인 이승만 대통령이라면서 언더우드도 한국에 천국이 건설되었는데 그 천국은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천국이 된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미국 선교사들이 한국에서 한 가장 큰 일은 이승만이라는 망국의 어려움 속에서 청년을 발굴해 키워낸 것이라고 외국인들의 입장에서 평가했고, 근래 한국에서는 전광훈 목사가 이승만을 잊혀진 과거에서 다시 끌어내 대중에게 공개했고, 이승만은 신학공부를 위해 미국에 갔다가 한 나라를 위해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게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류 박사는 청년 이승만은 미국선교사인 아펜젤러가 세운 배제학당을 졸업하긴 했지만 예수를 믿지는 않은 채 협성회보와 제국신문의 기자로 활동하다가 독립협회와 연류되 만민공동회 활동을 하던 중 일제에 체포되어 한성감옥에서 정치범으로 종신형 복역을 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청년 이승만은 1천 9백년 전에 죽었다는 사람이 현재 사람들의 영혼을 구한다는 바보같은 교리를 믿는 기독교인들을 신기하게 생각했지만 영어공부를 위해 접한 영어성경을 읽던 중 하나님께 기도하고 살려달라면서 그러면 한국교회와 국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신앙인으로 변모하는 초현실적 사건이 벌어졌다고 한다. 이승만을 감옥에서 구출해 미국으로 보낸 자들은 하나님을 믿는 주한선교사들이었다고 한다. 선교사들은 1904년 말 조선을 떠나 도미를 하면서 많은 선교사들의 추천서를 써줬으며, 그가 감옥에서 약 40명의 동료 죄수들을 개종시켰다는 점을 부각했다고 한다. 이승만은 미국에서 공부하며 세상에 부강한 나라는 다 기독교국가임을 깨달았고,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입국론 등 건국 4대 기둥 위에 세워질 자유 대한민국을 잉태하고 귀국해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노년에 매일 하나님에게 자신이 늙어버렸다며, 우리 민족의 앞날에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하며, 국방이나 경제나 다시는 종의 멍에를 매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를 죽기 까지 했던 애국지사라고 류 교수는 설명했다. 대한민국의 건국에서 한국교회와 이승만 등 기독교인들의 노력으로 강대한 국가가 되어가는 과정인 민족의 개화와 독립운동, 건국, 한국전쟁의 극복, 산업화, 민주화 등에 한국교회의 기여와 공헌이 절대적으로 사용되었다고 류 교수는 강조했다. 기독교사상과 신앙의 기틀에 의해 세워진 대한민국이지만 수십년이 지난 현재 사회 일부는 좌경화가 되어 겪는 어려움으로 체제가 허물어질 것처럼 두려워질 때 2019년 6월 8일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해 한국인들이 자각해야 함을 강조했던 것은 중요한 족적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국가의 안위를 그리스도인들이 고민하고, 애국적으로 기여해하는 이유에 대해 류 교수는 신앙은 체제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정의했다. 이승만은 일본이 조선을 먹었지만 정신을 못 먹은 이유가 바로 한국교회 때문이었는데 구체적으로는 교회는 사람이 자유롭게 모이는 장소, 내부에 왕성한 활동력 보유, 합심하는 능력 보유, 국민의 원기를 유지케 함, 청년교육에 힘씀, 우상을 섬기지 않음, 덕성과 정의를 지닌 선교사의 영향을 받음, 혁명사상의 풍조가 동양에 전파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류 교수는 국가가 없다면 체제가 없는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는 신앙생활을 할 수 없는 것이라며, 정교분리라는 개념은 정부가 교회에 간섭하지 못한다는 개념이며, 세상정부는 교회를 핍박하는 입법을 할 수 없고, 교회성직자 임명에 관여할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류금주 박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생명의 법과 좌와 사망의 법이 공존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체제는 자유민주주의로서 본래의 기독교 신앙과 일맥상통함을 주장하고, 예수한국 복음통일의 시대적 사명수행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기도는 류지수 박사(전 예장합동선목총회 부총회장), 축사 유정우 박사(전 평택대학교 부총장), 사회 정용 박사(백석대학교 외래교수) 등이 담당했다. ▲ 개회기도 유지수 박사(전 예장합동선목회총회 부총회장) ▲ 축사 유정우 박사(전 평택대학교 부총장) ▲ 사회 정용 박사(백석대학교 외래교수) <한국교회신문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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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7
  • 與, 3선 이상 교체율 15.6%… 컷오프 의원들 “시스템 공천 아니다” 반발
    與, 3선 이상 교체율 15.6%… 컷오프 의원들 “시스템 공천 아니다” 반발 6일 현재 경선 중인 12명을 제외한 국민의힘 현역 의원에 대한 공천 방식이 확정된 가운데 현역 의원 교체율이 31.5%로 4년 전 21대 총선(43.5%)보다 12%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6일 “경선 결과까지 반영하면 현역 교체율이 35%대까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관위가 예측한 교체율도 21대 총선보다 약 8%포인트 낮은 수치다. 인요한 혁신위가 희생과 헌신을 요구했던 3선 이상 중진 의원 교체율도 15.6%에 그쳤다. 이에 당내 일각에선 “시스템 공천이 아니라 기득권 공천 아니냐”라는 비판이 나온다. ● 與 3선 이상 교체율 15.6% 이날 기준 국민의힘 현역 의원 114명 중 66명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불출마를 택한 18명과 컷오프된 의원 등 18명까지 공천장을 받지 못한 의원은 총 36명이다. 경선 중인 12명 의원이 전원 탈락하더라도 현역 교체율은 최대 42.1%로 4년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현역 교체율보다 낮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 현역 교체율도 4년 전보다 낮게 나타났다. 21대 총선에선 25개 의석 중 11명이 교체돼 44%였지만, 올해는 9명(36%)이 교체된 상태다. 3선 이상 중진 의원은 32명 중 24명이 공천을 확정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3선·부산 사상)과 경선 과정 중 불출마를 선언한 이명수(4선·충남 아산갑), 홍문표(4선·충남 홍성-예산), 해당 지역에서 컷오프된 김영선(5선·경남 창원의창), 이채익 의원(3선·울산 남갑) 등 5명은 교체됐고 3명이 경선을 치르고 있다. 정 위원장은 “3선, 4선은 조직 관리가 잘 돼있어서 50% 차이를 극복하고 이긴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 컷오프 의원들 “시스템 공천 아니다” 반발 이날 공천 막바지에 컷오프된 현역 의원들은 잇따라 반발했다.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의 우선(전략)공천으로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된 현역 유경준 의원은 당 공관위와 공방을 벌였다. 유 의원이 “지난달 5일 당에서 실시한 유경준의 경쟁력 조사 수치는 49.8%이고 2위 후보는 20% 초반으로 확인됐다”며 단수공천 기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관위는 입장문에서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공관위가 실시한 본선 경쟁력 조사 결과, 1위 후보 49.6%, 2위 후보 41.3%, 3위 후보 38.1% 등으로 단수공천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오히려 모든 후보의 본선 경쟁력이 정당 지지율(58.6%)에 많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우선추천 요건에 해당한다”고 했다. 일각에선 유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해온 유승민 전 의원 계파로 분류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당 핵심 관계자는 “유 의원이 공관위 결정에반박하고 있어 재배치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공천을 받은 대구 달서갑에서 컷오프된 홍석준 의원은 “시스템 공천의 일부라는 것은 완전 거짓말”이라며 “정무적 판단이란 미명 아래 (컷오프가) 이뤄졌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컷오프된 안병길(부산 서-동) 의원도 “공관위가 배제 사유에 대한 공식 소명을 요청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지역구가 국민추천제로 전환된 이채익 의원은 “국민의힘이 나를 버렸지만 승리해서 복귀하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같은 상황인 류성걸(대구 동-군위갑) 양금희(대구 북갑) 의원도 거취를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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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6
  • [속보] 민주, ‘비명’ 노영민·윤영찬 컷오프…‘친명’ 김의겸도 탈락
    ▲6일 공천에서 탈락한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박광온 전 민주당 원내대표, 윤영찬 의원./뉴스1 [속보]친문·비명 ‘무더기 횡사’...노영민·박광온·윤영찬·김한정 경선 패배 ‘하위 10%’ 박용진, 정봉주와 결선 친명 김의겸도 탈락, 최민희 공천 비이재명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6일 4·10 총선 경선에서 대거 탈락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박범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6차 경선지역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3선 중진 박광온(경기 수원시정)·전혜숙(서울 광진구갑) 의원, 재선 강병원(서울 은평구을)·김한정(경기 남양주시을)·정춘숙(경기 용인시병), 초선 윤영찬(경기 성남시중원구)·이용빈(광주 광산구갑) 의원 등 지역구 현역 7명이 탈락했다. 이들은 대부분 비명계로 분류된다. 청주시 상당에선 이강일 예비후보와 맞붙었던 친문계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탈락했다. 친명계 비례대표 김의겸 의원은 현역 신영대 의원과의 전북 군산 경선에서 패배했다. 재선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은 결선 진출했다. 비명계 박 의원은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과 결선을 치른다. 남양주갑은 최민희 전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의 법률특보를 지낸 임윤태 변호사를 이기고 공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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