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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식 같아서 실례했다" 청소업체 직원이 남기고 간 쪽지에 '울컥'
    "자식 같아서 실례했다" 청소업체 직원이 남기고 간 쪽지에 '울컥' 방문 청소 업체 직원에게서 뜻밖의 선물을 받고 감동한 손님의 사연이 뒤늦게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청소업체 불렀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냐’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청소 업체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가 삐뚤빼뚤한 글씨체로 적어두고 간 쪽지 내용이 담겨 있었다. 쪽지에는 “고객님 제가 그냥 물건들을 좀 옮기고 했다. 이제 혼자 독립하는 자식 같아서 실례를 했다. 그리고 제가 다이소에서 구매한 물건 몇 가지 사서 보관해 놓고 간다. 죄송하다”라고 적혀 있다. 나이 지긋한 것으로 추정되는 업체 직원이 혹시나 자기 행동이 민폐일지 걱정돼 이 쪽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청소해 주신 분 마음씨가 고우신 분 같다” “우리 어머니도 청소업체 나가시는데 고객들이 후기 남겨주면 그렇게 뿌듯해 하시더라. 정성스러운 후기 하나 남겨드리면 뿌듯해하실 거 같다” “눈물 난다. 식사 한 끼 하시라고 일당 하루 더 드리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 이후 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맞벌이 부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홈케어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홈케어는 전문가가 가정에 방문해 가전, 매트리스 등의 제품이나 주방, 욕실 등의 공간을 청소·관리하는 서비스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돈을 투자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홈케어 시장 규모는 대략 1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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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1
  • SNS서 만난 연인에게 15억 보낸 80대女…그 남자 정체 알고보니
    SNS서 만난 연인에게 15억 보낸 80대女…그 남자 정체 알고보니 부동산 자산만 100억 원대 이상이라는 80대 여성이 연애를 빙자한 사기 범행(로맨스 스캠)을 당해 가족들 애를 태우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교묘한 범행으로 15억원을 잃었으나 사기 피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일 방영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82세 엄마의 위험한 끝사랑'이라는 부제로 로맨스 스캠 피해자 A씨(82·여)와 관련한 내용이 다뤄졌다. A씨 아들은 "우리 어머니를 살려달라"며 해당 방송에 제보했다. 방송이 전한 A씨 사연은 이렇다. 부동산 투자 등에 일찍 성공한 A씨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천호동 상가 건물 등을 보유한 자산가였다. 임대 수익으로만 A씨 통장에 10억~20억원이 있었다고 A씨 아들은 전했다. 그러던 중 아들은 지난해 3~4월쯤 은행으로부터 "어머니가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 같다"는 전화를 받았다. 경찰이 관련 조사 도중 어느 대포통장에서 A씨의 입금 내용을 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A씨는 "사기를 당한 게 아니라 친구에게 돈을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가 밝힌 그 친구는 50대 예멘 의사라는 '프랭클린 조'였다. 프랭클린 조라는 남성은 A씨와는 SNS로 인연을 맺었는데, 그가 보내준 사진에 따르면 조는 잘생긴 외모와 탄탄한 몸매 등을 자랑했다. 그는 "너는 나의 천사" "사랑한다"와 같은 메시지나 꽃 사진 등을 A씨에게 보냈다. 두 사람은 어느새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조는 A씨에게 부탁을 해왔다. "돈 상자를 적대국 정권에서 습득했다. 한국에 보내려 하는데, 수수료가 필요하다"며 A씨에게 3000만원을 빌려달라는 내용이었다. A씨는 돈을 보냈고, 그 돈이 보내진 통장이 대포 통장으로 밝혀지면서 A씨의 피해 사실을 가족들이 알게 됐다. A씨가 조에게 돈을 보낸 건 처음이 아니었다. 아들이 송금 확인서를 확인해보니 A씨는 10억 원 가까운 돈을 조에게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A씨는 사기라는 가족들 말을 믿지 않았다. "실제로 없는 사람"이라는 상가 세입자 만류도 듣지 않았다고 한다. 1년간 연락이 이어지면서 A씨가 조에게 보낸 돈은 계속 불어나 어느새 15억원에 이르렀다고 방송은 전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방송에서 "로맨스 스캠 평균 피해 금액이 7000만원인데 15억원이라고 하면 평균의 20배가 넘는다"라며 "한 자료에 따르면 13억8000만원이 로맨스 스캠의 최대 피해 금액이다. 이 사례가 가장 (금액이) 큰 로맨스 스캠 피해 사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가 보낸 사진 속 인물은 튀르키예의 유명한 의사로 파악됐다. 유부남이라는 그는 방송에 "이런 일에 연루되고 싶지 않다"며 도용 피해를 호소했다. A씨는 15억 원대에 이르는 재산 피해를 봤지만, 경찰 수사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아들은 주장했다. 로맨스 스캠은 해외 서버를 기반으로 범죄가 이뤄지기 때문에 범인을 잡기 어렵고, 피해 구제가 쉽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서준배 경찰대 교수는 "전 세계 어느 국가를 봐도 사기 방지 센터가 있는 국가에서 로맨스 스캠 관련 계좌 지급 정지를 안 해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는 거로 안다"고 말했다. 보이스 피싱과 달리 로맨스 스캠은 전자금융거래법 적용을 받지 않아 피해자의 계좌를 지급 정지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얘기다.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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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9
  • 검찰, "'왜곡 여론조사 의혹' 업체 明 소유 아니다" 녹취 확보
    검찰, "'왜곡 여론조사 의혹' 업체 明 소유 아니다" 녹취 확보 강혜경 "이미 녹취 당시 상황 檢에 진술"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지난 대선 당시 왜곡된 여론조사를 수행한 의혹을 받는 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키맨’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소유가 아니라는 관계자들의 발언이 담긴 녹취를 확보한 것으로 9일 전해졌다. 이 의혹을 처음 폭로한 강혜경씨는 해당 녹취에 대해 “당시 상황에 대해 검찰에 이미 진술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명씨는 이날 오전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에 A4용지 6장 분량의 녹취록을 제출했다. 이 녹취록은 작년 7월 16일 명씨, 미래한국연구소장 김모씨, 김영선 전 의원, 강씨와 김 전 의원의 비서관 김모씨 등 5명이 모인 당시 대화를 담고 있다고 한다. 녹취록 속 명씨는 김 소장에게 “미래한국연구소는 본인 것이냐”고 네 번에 걸쳐 묻는다. 즉답을 피하던 김 소장은 “네”라고 답한다. 명씨가 “나한테 급여 말고 돈을 준 게 있느냐”고 묻자 김 소장은 “그건 없죠?”라고 답하는 내용도 담겼다. 명씨는 강씨에게 “(이 내용) 들었죠?”라고 묻고, 강씨가 “네”라고 답하는 대목도 있다. 미래한국연구소는 명씨를 둘러싼 ‘공천 개입’ 의혹 및 ‘불법 여론조사’ 의혹, 공천을 미끼로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에게 돈을 받아챙겼다는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곳이다. 명씨는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 지난 대선 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위한 맞춤형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대가로 2022년 보궐선거 당시 김 전 의원의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의원이 강씨를 통해 세비(歲費) 등 9000여 만원을 공천 대가로 명씨에게 전달했다는 것이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은 명씨가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날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이다. 명씨는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 지방선거 예비후보 2명에게 공천 대가 명목으로 2억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강씨 측은 해당 녹취가 ‘말맞추기를 위해 꾸며낸 것’이라는 입장이다. 명씨가 미래한국연구소와 자신의 연관성을 부인해 혐의를 벗으려 했다는 것이다. 강씨는 이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언론에 “증거효력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녹취 당시 상황에 대해 검찰에 진술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명씨는 이날 오전 9시 53분 창원지검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고 있다. 그는 조사에 앞서 기자들에게 “가짜뉴스(로 제기된) 의혹을 왜 조사 받아야 하느냐. 나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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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9
  • 민노총 집회서 경찰관 폭행... 통제 펜스 밀어내며 과격 충돌
    민노총 집회서 경찰관 폭행... 통제 펜스 밀어내며 과격 충돌 경찰 "불법집회로 변질...10명 체포" 세종대로 모든 차로 점거, 정체 극심 토요일인 9일 민주노총,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등이 주최한 ‘전국노동자대회·1차 퇴진 총궐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경찰관들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경찰청은 집회 참가자 10명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민주노총이 도심권에서 벌인 집회가 세종대로 전차로를 점거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심각한 불법집회로 변질되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집회현장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해산명령에 불응하는 등 혐의로 현장 검거한 불법행위자들에 대해서 구속영장 신청 등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4시 5분쯤 덕수궁 대한문 인근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1차 퇴진 총궐기 대회’에서 5개 차로를 점령한 채 ‘폭력 경찰 물러나라’를 외치고 방패와 철제 팬스를 든 경찰을 수차례 민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경찰차 전면 유리 등을 손으로 쳤다. 경찰이 안전과 교통 통제를 위해 펜스를 추가로 설치하자, 일부 참가자들은 경찰을 향해 “폭력 경찰은 물러가라”고 말했다. 대화에 나선 경찰들이 “신고 구역을 넘어섰고, 협조에 요청해달라”고 했지만, 일부 과격 시위대들이 다시 한번 충돌하며 긴장 수위가 높아졌다. 집회 곳곳에서 과격한 충돌이 이어지며 구급차가 출동하기도 했다. 집회 인파 사이를 뚫고간 구급차는 부상자들을 싣고 이송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된 전체 숫자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장시간 세종대로를 불법점거하고 해산명령에 불응한 불법행위자들을 전원 채증판독하여 철저히 수사하고, 이와 같은 불법을 사전 기획하고 현장 선동한 민주노총 위원장 등 집회 주최자들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는 “집회 장소를 진입하는 행진 도중 경찰의 도발과 방해로 마찰이 있었다”며 “연행자는 10명(남대문서, 방배서, 수서서, 강동서 등)이고 부상자는 수십여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녁 8시부터 각 경찰서에서 연행자를 석방하라는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도심 교통 정체도 심각했다.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시청역 일대는 시속 2km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도심 차량 통행 속도는 시속 7.1㎞, 서울시 전체 평균은 시속 17.8㎞로 나타났다. 평상시 토요일의 경우 시내 도심의 오후 5∼6시 기준 통행 속도는 시속 19∼21㎞대다. 민주노총은 매년 전태일 열사 기일인 11월 13일을 전후해 대규모 노동자대회를 개최하는데, 이날 집회는 전국민중행동, 진보대학생넷 등 다른 시민단체와 연대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총궐기 형태로 진행됐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윤석열 정권은 눈과 귀를 닫고 제멋대로 폭주를 멈추지 않겠다고 한다”며 “윤 정권을 몰아낸 자리에 노동자 민중의 권력을 세우자”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일대에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개최한 ‘2024 전국노동자대회’로 주최 측 추산 약 3만 명이 운집했다. 이날 양대 집회 인원을 민주노총은 10만명, 한국노총은 3만명으로 각각 추산(경찰 비공식 추산치 민주노총 3만명, 한국노총 1만7000명)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야(野) 5당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시청역과 숭례문 일대에서 ‘제2차 국민 행동의 날’을 진행한다. 지난 2일 ‘김건희 윤석열 국정 농단 규탄·특검 촉구 집회’에 이은 집회다.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윤 대통령과 김 여사 비판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친야 단체에 맞서 대규모 맞불 집회도 열렸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자유통일당 등 2만여 명(주최측 추산, 경찰 비공식 추산 1만5000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시청역 인근에선 ‘주사파 척결 국민 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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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9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 대법도 심리한다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 대법도 심리한다 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상고심 심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1조3808억원의 재산 분할을 정한 2심 판결문에 대해 ‘심리불속행 기각’을 하지 않고 별도로 심리하기로 한 것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지난 7월8일 최 회장이 서울고법 2심 판결문 선고에 불복해 낸 상고 사건의 심리불속행 기간(4개월) 만료일인 이날 오후 6시까지 기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심리불속행 기각 기한은 이날 자정까지 인데, 업무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까지 결정을 내리지 않아 정식 심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상고심 특례법에 따라 상고기록를 받은 날부터 4개월 안에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심리불속행 기각'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사건을 제외한 상고심에서 원심판결에 위법 등 특정 사유가 없으면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상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제도다. 두 사람의 이혼소송 상고는 지난 7월8일 접수됐다. 이에 대법원이 심리불속행 기각을 결정하면 이를 11월8일까지 양측에 통보해야 한다. 대법원이 심리에 착수한 것으로 보임에 따라 양측이 주장해 온 법률적 쟁점에 대해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혼소송의 최대 쟁점은 최 회장이 선친에게 물려받은 SK 주식이 특유재산에 해당하는지 여부다. 부부 공동재산이 아닌 특유재산으로 판단되면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재판 과정에서 최 회장 측은 “SK그룹 주식은 선대로부터 증여·상속받은 특유재산이라 재산분할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노 관장 측은 재산 분할 대상인 공동재산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의 재산을 특유재산으로 보지 않았다. 최 회장 명의의 계좌거래 등을 보면 과거 SK주식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최 회장이 선대 회장 돈만으로 매입한 것이 명확히 입증되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 오히려 SK그룹이 성장하는 데 노 관장의 선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 약속어음 비자금’이 쓰였다고 봤다. 노 전 대통령을 포함해 노 관장 측의 유·무형적 기여를 인정했다. 또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자금이 실제 SK로 유입이 됐는지, 그룹에 성장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 등이다. 2심 재판부는 김옥숙 여사의 메모를 토대로 SK가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을 받아 성장했다고 판단했다. '300억 비자금'이 결국 46배로 불어나 1조 3천808억원대 재산으로 이어졌고 이를 대물림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2심 재판부는 지난 5월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의 35%인 1조3808억1700만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위자료 부분은 지난 8월 서울가정법원에서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도 동등하게 노 관장한테 위자료 20억원을 줘야 한다”는 판결 이후 지급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대법원에선 재산분할에 대한 심리만 이뤄지게 됐다. 해당 사건이 대법원장과 대법관 12명이 모두 모여 중요한 사안을 심리하는 전원합의체로 회부될 가능성도 있다.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대한텔레콤 주식 가치를 주당 100원으로 적었다가 1000원으로 경정한 것도 재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2심 판결문 경정 결정에 관한 최 회장 측의 재항고에 대해 심리를 이어가고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6월 두 차례에 걸친 액면분할에 따라 1998년 대한텔레콤 주식가액이 주당 100원이 아니라 1000원이라는 오류를 발견하고 판결 경정 결정을 했다. 재판부는 SK 경영활동 과정 중 '중간단계' 사실관계에서 발생한 계산 오류를 수정하는 것으로, 재산분할 비율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했다. 최 회장 측은 판결문 경정 자체가 단순한 오기나 계산 착오 정정이 아닌 판결의 실질적인 내용이 바꿀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대법원에서 심리를 이어가기로 한 만큼 상고를 제기한 최 회장 측으로선 한숨 돌리게 됐다. 최 회장 측은 이혼소송 상고심을 앞두고 홍승면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18기)를 주축으로 변호인단을 정비했다. 최 회장 측은 이혼 소송 상고심에 약 500쪽의 상고 이유서를 제출하고 2심에서 인정한 재산 분할액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두 사람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88년 9월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최 회장 측이 2015년 혼외자의 존재를 알리며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다. 두 사람은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하면서 본격적인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조정이 결렬되면서 이듬해 2월 정식 소송에 돌입했다. 이혼에 반대하던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최 회장을 상대로 반소를 제기하며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이 가진 SK 주식 1297만5472주의 절반 수준인 648만7736주의 분할을 청구했다. 1심은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 665억원과 함께 위자료 명목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하며, 사실상 최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항소심은 1심과 달리 노 관장의 '정치적 영향력'과 '내조 및 가사노동'이 SK 경영 활동과 SK 주식의 형성 및 가치 증가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위자료 명목으로 2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에 최 회장 측은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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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8
  • 검찰 조사 마친 명태균 “강혜경이 발생시킨 거짓의 산 무너질 것”
    검찰 조사 마친 명태균 “강혜경이 발생시킨 거짓의 산 무너질 것” “국민 눈 가리는 거짓뉴스 등이 십상시”…추가 자료 제출 여부에는 “다 제출했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불법 여론조사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씨가 8일 8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이 조사 과정에서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호경)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인 명씨를 불러 조사했다. 명씨가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받은 건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오후 5시 57분쯤 창원지검 청사를 나온 명 씨는 ‘어떤 내용을 주로 소명했는지’를 묻는 말에 “조사 내용에 성실히 답변했다”고 답했다. 이어 “밤늦게까지 고생하시는데 한 말씀 드리자면 예전에 군주제에서는 모든 권력이 군주한테 있었는데, 군주의 눈과 귀를 가리는 환관들이 십상시였다”며 “지금 민주공화국에서는 모든 권력은 국민한테 나오는데,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거짓뉴스, 허위 보도, 그다음에 그 허위 보도를 퍼 나르는 그 방송 패널들, 그분들이 우리 시대의 십상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은 국민에게 좋은 안경을 끼워야 한다. 여러분들이 노란 안경을 끼우면 세상은 다 노랗게 보일 것이고 빨간 안경을 끼우면 세상이 다 빨갛게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거짓’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그는 “이 사건은 거짓의 산이 2개가 있다”며 “뉴스토마토가 발생하고 그다음에 강혜경씨가 발생한 거짓의 산, 이 산들이 하나씩 하나씩 조사를 받으면서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밤늦게 민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한 뒤 차량으로 향했다.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 한 말씀 해달라’는 질문에는 “죄송한데 아직 수사를 받지 않았다. 조사 내용이 아니라 제가 말하기 어렵다”고, ‘추가로 제출한 자료는 없는지’라는 물음에는 “제출 다 했다”고 답했다. ‘어떤 자료를 제출했는지’, ‘녹취랑 등기부를 제출했다고 했는데 맞는지’, ‘대통령 취임 후 소통하신 적은 없는지’, ‘김건희 여사는 어떻게 알게 됐는지’ 등에는 “내일 조사받고 또 상세하게 말하겠다”고만 말했다. 앞서 오전 명씨는 조사를 받기 전 ‘자신은 돈 1원도 받아본 적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검찰 인원이 계속 추가되고, 계좌추적팀도 왔다”며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 이 사건은 금방 해결된다. 왜 계좌추적팀이 따로 왜 왔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단돈 1원도 받아본 적 없다”고 강조하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명씨는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위해 무상 여론조사를 해 주고, 그 대가로 같은 해 6월 국회의원 경남 창원의창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받아 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그는 또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2명에게 공천을 언급하며 총 2억 4000만원을 받아 대선 여론조사비를 충당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명씨에 앞서 검찰 조사를 받았던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 강혜경씨는 “명씨가 윤 대통령 여론조사 비용 3억 6000만원의 대가로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받아 냈고, 공천에 기여했기에 명씨에게 세비 절반을 줬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전 의원은 “공천 의혹은 자신과 무관하고 채무 변제용으로 준 돈을 강씨가 임의로 사용했다”며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 명씨 역시 김 전 의원과 비슷한 주장을 하는 상황이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2022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9670여만원을 명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공천 대가성’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명씨가 윤 대통령을 돕기 위해 불법 여론조사를 시행했는지, 그 대가로 김 전 의원이 공천받았는지, 김 전 의원에게 세비를 받았는지, 받았다면 무슨 명목인지 등에 향후 조사가 집중될 전망이다.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에게 공천 대가로 돈을 받았는지, 창원국가산단 지정 개입에 관여했는지, 대우조선해양 하청 파업을 시찰하고 대통령에게 보고했는지 등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명씨 측 변호인은 이날 검찰 조사는 오후 4시까지 진행됐고 이후 피의자 신문조서 열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찰은 9일 명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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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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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란 무엇인가'를 토론
    종로목요서평은 '정치란 무엇인가(H프레스 발행)'를 저술한 함재봉 박사를 초청해 서울YMCA빌딩 5층 월남시민문화연구소에서 오는 2월 17일 오후 5시부터 각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에 10회 째로 진행되는 동 서평행사에서는 함재봉의 개념사 시리즈 중 일반 대중들에게도 필요한 세상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주요개념을 보급함에 촛점을 맞췄다고 한다. 주요 개념으로서 정치를 첫번째로 삼았다고 하는데 이것은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Polis)에서 유래한 고유명사로서 특정 시기에 특정인들이 도입함으로서 그 고유의 인간관과 세계관, 가치제계, 제도, 행동양식을 기반으로 삼고있으며, 저자는 여기에서 정치가 언제, 어디서, 누가, 왜 만들었는지 등을 추적하며 얻은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라고 한다. 특히 올해는 20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열리는 해로서 정치가 무엇인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어 주목되는 주제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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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0
  • 고 남문기 회장 장례, 로즈힐스에 안장미주한인사회 큰 별 고 남문기 회장 장례식, 캘리포니아 로즈힐스에 안장
    간암 투병 중 3월 20일 한국에서 별세한 고 남문기 회장 추모하는 LA 분향소가 뉴스타 부동산 본사에 마련돼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박상원 박사(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는 고 남문기 회장과 건국대학교 PSU 이사로 있었고 오랫동안 미주한인사회발전에 함께해온 인연으로 부고를 접하고 건국대병원 영안실에 조화를 보내는등 LA분향소와 로즈힐스 장례식에 참석하여 고 남문기 회장의 업적을 기렸다. 분향소를 조문한 박경재 LA 총영사와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을 비롯한 많은 한인사회 인사들과 뉴스타부동산 관계자들이 고 남문기 회장의 아메리칸 드림’ 성공신화를 기억하며 미주 한인사회 권익 신장을 위해 평생을 봉사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국에서 소천하였기에 미국에서 고 남문기 뉴스타 부동산그룹 회장의 장례식은 31일 오후 3시 로즈힐스 메모리얼팍 내 스카이로즈 채플 야외에서 열렸다. 김영길 목사(감사한인교회 원로목사) 집례로 열린 이날 장례식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설교하였고 폴송 회장의 고인에 대한 약력소개와 유가족 대표로 아들 알렉스 남등 한인사회지도자들이 장례일정상 제한된 인사로 추모사를 했다. 데이빗 류 전 LA 시의원과 박상원 세인트미션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과 뉴스타 부동산 관계자 등 조문객 2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고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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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2
  • 미주총연 상임이사회 달라스 개최미주한인회총연합회 상임이사회 박상원 회장 참석
    제 28대 미주총연 상임이사회 박상원 회장 참석 [피플뉴스= 아브라함 기자] 제28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박균희)는 2021년 1월 30일(토요일) 오후 2시 텍사스주 캐롤톤 소재 달라스 캘롤톤 코트 야드 매리엇 호텔 캐롤톤 컨퍼런스 센터에서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상임이사회는 35명(11명 위임)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제29대 미주총연 총회장 선거를 관리할 선관위원장 및 선관위원 인준, 총회장 입후보자 공탁금, 그리고 총연회관 명의변경 안을 논의했다. 제28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 전현직 회장들로 임명된 상임이사들이 코로나 팬데믹 사정에도 불구하고 박상원 회장(샌버나디노 카운티 한인회 회장/미주총연 미주한인의 날 행사준비위원장)과 미전역 각지역에서 온 상임이사들이 참석했다. 제28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상임이사회에 참석한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상임이사회는 김유진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김진이 회장(중남부 연합회)과 윤정배 이사장(중남부 연합회)의 환영사, 박균희 총회장(미주한인회총연합회 제27대, 제28대 총회장)과 김병직 이사장(미주한인회총연합회 제 28대)의 인사말에 이어 조광세 총괄 수석부회장(미주총련 제 28대)의 격려사가 이어졌고, 이어 사회자가 참석자를 소개했다잠시 정회 후 김유진 사무총장(미주총연 제27대, 제28대)이 상임이사회 위임과 수임을 설명했고 이사회 진행을 안내했다.김병직 이사장이 상임이사회를 주재했고 안건심의는 다음과 같다. 1)제29대 총회장 입후보 공탁금 책정 안 2)선거관리위원장 및 위원 인준 안 3)미주총연 회관 명의 변경 안 4)기타 중요 안 미주총연 회관 명의 변경 한에 대해 박균희 총회장은 미주총연회관은 미국 내 한인동포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선배 총회장들의 희생으로 마련한 동포사회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재산이라고 강조하고, 총연회관이 부동산세 미납으로 선배 총회장들의 희생으로 일군 총연회관마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일이 또 다시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미주한인의 날 행사준비위원장 박상원 회장(샌버나디노 카운티 한인회 회장)은 미주한인이민 역사에서 보존되었어야할 유적에 대해 지적하며 대한민국 건국을 주도했던 이승만 박사를 중심으로 한 동지회 회관과 대한인국민회 회관 그리고 흥사단 회관 등 미국 내 한인동포 이민역사에서 중요한 사적들을 후세들이 지켜내지 못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미주총연 회관을 반드시 지켜야한다고 주장하였고 박균희 총회장의 동의안에 대해 제청하였다..박균희 총회장은 회원들도 총연회관에 관심을 갖고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달라고 부탁했다. 안건심의를 마친 후 사회자가 광고 후에 폐회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미주총연 상임이사회에서 박상원 회장과 김병직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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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4
  •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단체 창립
    ▲진평연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임원들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진평연)'이 지난 7월 24일 발족하고, 정의당이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은 국민의 자유를 포괄적으로 통제하는 법이라고 정의하고, 헌법에 위배되며, 동성애를 반대하는 국민들의 종교와 성직자의 자유(설교, 포교, 신앙, 신앙행사)를 침해하며, 일반 시민의 초중고등학교의 성교육상에도 혐오적 성교육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문제들이 있어 이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전용태 창립준비위원장을 9월 총회 전까지 상임회장으로 추대했다.진평연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약 5백여개의 기독교와 불교, 가톨릭, 시민단체 등의 회원단체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금지활동, 국가인권위원회법의 차별금지 사유 중 '성적지향' 삭제 개정, 가정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일부일처제 및 건전한 성윤리 수호, 동 사업에 맞는 반대 정책수립, 교육활동, 세계적 연대조직 수립, 국민대회 및 국제대회 개최, 반대하는 시민단체 후원, 관련 법률사건 지원 등의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현재는 5백개 단체라고 주장하고, 향후 지속해서 회원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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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7
  • 코로나사태 해결 위해 기부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과 사회적기업 비타민엔젤스는 한국사회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대구지역주민과 질병관리본부에 지원물품을 지난 3월 10일 보냈다.비타민엔젤스는 2013년 설립된 사회적기업으로서 값싸고 질 좋은 비타민을 판매하는 기업인데 비타민 한통이 판매될 때마다 소외계층에게 비타민을 제공함으로서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광고비용을 지출하기보다는 제품을 저렴하게 만들고있다고 한다.이번에 기부된 비타민은 대구시청에 전달되 코로나 종식을 위한 공무원과 관계자, 취약한 상황의 노인과 저소득가정에 제공된다고 한다.한편 굿피플은 (주)커피지아와 함께 질병관리본부에 드립백커피를 보냈다고한다. 커피지아는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서 직원 70%가 장애인인데 집중력이 강한 발달장애인직원들이 좋은 커피콩을 선별해 상품을 만들기 때문에 질과 향이 좋은 것으로 정평나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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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1
  • 사단법인 꿈마을아이들 창립총회
    ▲박병요 신임 이사장은 사)꿈마을아이들의 활동방향을 설명했다. 2002년 꿈마을지역아동센터(박병요 센터장)가 시작되어 서울 봉천동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돌보고, 양육한지 17년 만인 지난 10월 19일 가칭 사단법인 꿈마을아이들 창립총회를 관악구에 소재한 성림빌딩 3층에서 실시함으로서 더욱 많은 봉사와 사회적 기여를 실시하기로 했다.신임 이사장에는 박병요 씨가 선출되어 취임했다.박병요 이사장은 꿈마을지역아동센터로 17년 전 시작해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심어주기 위해 오랬동안 노력했다면서 그 규모가 점차 커짐에 따라 지역센터에서 벗어나 법인화를 이뤄 더욱 큰 봉사활동을 벌이기 위해 법인화를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그간 센터를 통해 양육된 청소년들이 이제는 성년이 되어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끼는 바 앞으로 법인화 후에도 변함 없이 봉사와 사랑실천에 매진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사)꿈마을아이들은 단기적으로 관악지역 내 비슷한 취지를 가진 기관들의 모임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면서 특히 인근의 텃밭에서 식물을 키우고, 열매를 수확함으로서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함을 물론 강한 정신력을 함야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또한 아동이나 청소년들의 다양한 능력을 발산케 하려는 활동과 운동, 타 기관의 회원들과 유대를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목적들을 위해 '우리들의 텃밭', 'NO 떠세', '영파워 가슴을 열어라' 등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임을 밝혔다.현재는 법인설립허가를 얻기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으며, 이후 설립허가를 득한 후부터는 과거에 동작구청에서 일방적으로 지원을 받아 수행하던 사업을 자체모금사업 등을 벌여 규모를 늘려나갈 수 있게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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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4
  • 韓日간 평화를 주장한 기도회
    한국의 9개 그리스도교 및 사회단체가 일본정부가 한국에게 경제재재를 실시한 것은 향후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시한폭탄 같은 위험성을 갖고있기 때문에 즉각 중지되어야한다는 내용으로 시국기도회를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주한일본대사관 근처에 자립잡은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실시했다.참여단체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전국예수살기 등이다.한국 그리스도교의 진보와 보수 진영을 망라해 모인 9개 단체들은 일본정부의 경제재재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조처라며서 이는 과거의 식민지 지배가 불법적이었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이고, 권력과 자본의 힘으로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침략행위라고 평가했다.1백년 전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해 독립과 자주, 평화를 앞장서 외쳤듯이 이날도 시국기도회로서 정의를 외치고, 시민들에 의해 만들어가 평화로운 세계를 예언, 정의평화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증언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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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9
  • 경제제재를 해재 주장
    최근 북한 비핵화에 관한 논의가 남북한 미국, 중국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중에 노정선 교수(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열린평화포럼 공동대표)는 '비핵화, 대북경제제재 해제 및 종전선언을 위한 유엔총회 방문투쟁' 결과를 보고하면서 강연회를 지난 10월 25일 기사연빌딩에서 가졌다. 노정선 교수는 지난 9월 24~30일까지 유엔총회에 방문해 평화캠페인을 진행했다면서 이 자리에서 많은 국제적인 인사드를 만나 한반도는 평화통일을 해야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노 교수는 현재 북핵을 둘러싼 논의는 서방이 북한이 선비핵화를 요구하지만 북측으로서는 미국이 부당하게 압박을 한다는 주장을 읽었다는 설명을 했다. 세계적인 핵기술자 지그프리드 핵커 박사(Dr. Sigfred Heaker)가 방북해 핵설비들을 본 결과 비핵화를 달성하려면 최소한 10~15년이 소요될 것으로 봤지만 트럼프 미 대통령은 3개월이면 가능할 것으로 보는 듯하다고 노 교수는 평가하면서 핵설비라는 것이 마구 떼어내는 식으로 다룰 수 없는 것이며, 그런 와중에 최대의 압박이 북한에 가해질 때 북한 주민들의 고통은 계속된다고 주장했다. 노 교수는 북한의 주민 1천만명이 굶주리고있으며, 어린이의 28%가 기아상태이고, 사회가 빈익빈 부익부의 상황에 처해지는 등의 어려움이 있음을 참고할 필요가 있음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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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30
  •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출범
    일본 동경의 재일본한국YMCA에서 조선인 유학생 6백명이 모여 1919년 2월 8일 기습적으로 독립선언을 한 후, 359명이 잠입귀국 후 조선 내에서 3.1운동이 벌어지는 기폭제가 된 것을 기념하는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의 출범 및 이종걸 위원장 취임식이 지난 10월 24일 서울 종각 서울YMCA(이사장 김인복) 우남 이원철 홀에서 진행되었다. △이종걸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본인이 독립운동가인 우당 이회영이 손자라고 소개되었고,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사업회' 위원장에 취임함은 가문의 영광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1919년 일본 동경 재일본YMCA회관에서 진행된 2.8독립선언은 3.1운동의 도화선이었고, 곧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의 출발점이었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동 선언운동으로 인해 조선의 백성은 반제국주의 반봉선을 지향하는 근대적 시민으로 깨어나는 계기가 되었기에 3.1운동은 단순한 독립운동의 상징일 뿐 아니라 봉건조선의 근대화와 국민의 주권을 가지는 근대적 국가의 탄생을 의미함에도 불구하고, 2.8독립선언 및 3.1운동, 임시정부수립, 애국계몽운동 등에 YMCA가 한 했던 역사적 의미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2.8독립선언의 뜻은 3.1운동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기념사업 등과도 연결되어야하며, 2.8기념사업위를 중심으로 독립선언유적지의 독립운동성지화사업을 추진하고,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도 지원조직을 만들어나가는 중대한 일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인복 서울YMCA 이사장은 독립운동의 거장가문 이종걸 국회의원이 위원장으로 취임하고,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이종찬 초대국정원장, 한완상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해줌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2.8독립선언이 적국의 수도인 동경 한복판에서 재일본한국YMCA회관에서 된 것은 대단한 일이며, 여기 6백명 중 359명이 국내로 잠입해 3.1운동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하고, 이와 같은 민족정기를 높이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청길 재일본YMCA 이사장은 현재 재일본한국YMCA회관은 독립운동에 큰 기여를 했던 장소이지만 1980년대 새로이 준공된 후 낡아졌으나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과 기념비를 통해 최선을 다해 한국인의 기상을 높이는 노력을 했지만 '2.8독립선언기념관'으로 확대 및 격상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적국의 수도에서 독립선언을 한 것은 세계에 유례없는 일이기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완상 한완상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은 2.8독립선언이 없으면, 3.1독립선언도 없는 것이기에 둘은 나눌 수 없고, 같이 가야한다고 강조하고, 2.8과 3.1일 해방을 끌어냈다면 그 연장선상에서 조국통일을 이루도록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표용은 공동위원장과 △정세균 국회의원, △김민희 건국대병원 교수(유족 대표), △김희선 한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회장 등이 축사를 담당했다. △이석하 서울YMCA회장은 동 기념사업위원회가 향후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 개최, 기념행사 및 문화제 개최, 기념세미나 및 심포지움 개최, 2.8독립선언의 역사재조명 및 기념관 개관, 재일본한국YMCA회관의 신축 또는 증축, 개축과 독립운동성지화 사업 등을 벌일 예정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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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25
  • 한국·일본 수감자 자녀 돌봄 사례 발표
    사)아동복지실천회 세움(대표 이경림) 주최,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소장 야마사키 히로키)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의 후원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수용인의 자녀와 가족들에게 힘들지만 출소하는 날까지 희망을 갖고 서로 격려하며, 견딜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난 9월 4일 서울 창비서교빌딩 50주년 홀에서 한일 수감자 자녀 양육지원 사례경험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움의 이경림 대표는 “2017년 세움이 국가인권위의 의뢰를 받아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가족의 한사람이 수감됨으로 인해서 이혼 등 한부모가족이 되는 경우가 일반가족보다 5배 더 높게 나타났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움이 만난 가족들은 수감된 배우자를 기다리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다”고 말하고 “세움의 아동들과 가족들, 물리적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가족이기에,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이기에 미움과 원망보다는 용서와 사랑으로 믿고 기다리는 ‘가족’들이 바로 세움이 있게 된 존재 이유이며 이 세미나가 그 가족들을 응원하고 세워지는 세미나가 되길 기대하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언담 과장(법무부 교정본부 사회복귀과)은 교도소의 수용자에게 희망을 주고, 가족들의 마음도 보살핌이 필요하지만 국가가 모두를 보듬지 못하는 현실에서 세움의 이경림 대표님 등이 4년 전부터 이를 감당해주는 것은 사회에 큰 기여가 되고있다고 밝히고, 특히 면회시설을 아동친화적으로 꾸미는 등의 기여가 주효했고, 한일교정당국은 그동안 교류를 가져왔는데 연장선상에서 세움과 일본국제교류기금의 교류는 뜻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야마사키 히로키 소장(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은 자신들은 일본 외교부의 산하기관으로서 주로 언어와 문화교류를 하고있는데 이중에 세움과의 교류와 지원을 해오고있는데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한국의 사례를 발표하는 등 기여함이 컸고, 올해는 고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찌 수상이 한일교류를 시작한 20년째 원년기에 앞으로도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박을종 관장(성수종합사회복지관)의 사회로 최경욱 박사(아동복지실천회 세움연구소 부소장)이 ‘수감자 자녀 양육자 지침서 개발과 활용방안’에 대해, 아베 쿄코 이사장(일보 월드오픈허트)가 ‘일본의 가해자 가족 자녀의 인권 옹호 사례’에 대해, 조평구 목사(전, 법무부 소망교도소 심리치료팀 주임 교도관)과 형도원 계장(법무부 여주교도소 사회복귀과 계장)가 ‘수감자 자녀 양육과 수감자 가정복귀 사례’에 대해 각각 발제에 나섰다. 고미야 쥰이찌(저널리스트)가 ‘일본의 수감자 자녀 현황은 그 누구도 파악하고 있지 않다’라는 제목의 발제를, 최윤주 팀장(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사업팀)이 ‘수감자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의 통합적 개별지원 사례’에 대해 발제를 이어갔으며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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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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