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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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미국 국적' 불법 선거운동 최재영 목사 기소
    검찰, '미국 국적' 불법 선거운동 최재영 목사 기소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미국 국적’ 신분으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부장 정우석)는 8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최 목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미국 국적자 신분으로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최 목사는 지난 4월 5일 여주·양평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의 선거 운동을 도운 혐의를 받고있다. 현행법상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는 국회의원선거에서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다. 최 목사는 당시 유세 차량에 올라 “국정 파탄을 치유하고 상처받은 시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건 제가 볼 때 오직 최재관 후보 한 명뿐”이라며 6분 간 지지 발언을 했다. 앞서 지난 2월 양평균에서 열린 강연회에서도 최 목사는 최 전 위원장을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 또 최 목사는 3월 여주시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이철규 의원이 공천 과정에서 김 여사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면서 이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최 목사와 함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은 최 전 지역위원장과 여주시의원, 양평군의원 등 6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최 목사의 이철규 의원에 대한 추가 명예훼손 혐의는 수원지검이 담당하고 있다. 최 목사는 지난 6월 경기남부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을 당시 “이 의원이 절 ‘디올백 사건과는 무관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엮은 것은 상당히 큰 실수”라고 말해 이 이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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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8
  • 文 前대통령-문다혜 소유 차량 2대 11차례 압류 조치
    文 前대통령-문다혜 소유 차량 2대 11차례 압류 조치 문재인 전 대통령과 딸 다혜 씨 소유의 차량 2대에 11차례 압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문 전 대통령과 다혜 씨 차량 자동차등록원부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 소유 소렌토 차량에 최소 9차례, 다혜 씨 소유 캐스퍼 차량에 최소 2차례 과태료 체납으로 인한 압류 조치가 내려졌다. 앞서 다혜 씨가 5일 음주 사고를 낸 캐스퍼 차량은 문 전 대통령 소유였던 지난해 11월과 다혜 씨 소유로 명의가 이전된 후인 올 8월 총 2차례 압류 조치를 받았다. 주정차 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해 부과된 과태료를 내지 않아 차량에 압류 조치가 내려진 것이다. 현재 문 전 대통령이 소유하고 있는 소렌토 차량에 대해선 9차례 압류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2016년 주정차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를 체납해 첫 압류 조치가 내려졌고, 이후 대통령 재직기간인 2017년 9월 인천시청 교통관리과로부터 버스전용차로 위반 사유로 압류 조치를 받는 등 문 전 대통령 소유 기간동안 총 5차례 압류 조치를 당했다. 소렌토 차량은 2022년 다혜 씨로 명의가 이전됐다. 다혜 씨 소유 기간 차고지 확보 명령 미이행 등으로 인한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3차례 압류조치가 내려졌다. 올 4월 8일 다시 문 전 대통령에게 명의가 이전된 뒤에도 또 한 차례 주정차 위반으로 압류 조치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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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8
  • 김대남 “金여사, 용산 십상시같은 어린 애들 쥐락펴락” 녹취 논란
    김대남 “金여사, 용산 십상시같은 어린 애들 쥐락펴락” 녹취 논란 대통령실 비서관 직무대리 출신인 김대남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이 “용산은 십상시(박근혜 정권 실세 10인방을 이르는 말) 같은 몇 사람 있다”며 “(김건희) 여사가 자기보다 어린 애들을 갖고 쥐었다 폈다 하고 시켜먹는다. 나이 많은 사람들은 그냥 다 얼굴마담”이라고 말한 녹취록이 7일 공개돼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김 감사가 이날 서울보증 감사직에서 사퇴했지만 국민의힘은 사퇴와 별개로 당무감사위원회에서 김 감사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 한동훈 대표는 “김대남 씨 또는 관련자의 행동은 용납될 수 없는 것”이라며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7일 김 감사는 한 매체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옛날에 박근혜 때도 있었잖아. 이번에 당선된 조○○, 그다음에 강○○ 그런 애들”이라며 “여사와 가까운 몇 명, 황○○, 동해의 황 회장 아들이고 그다음에 송파에서 나왔던 김○○, 젊은 애들”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40대고 옛날 박근혜 정부 때 있었던 애들”이라며 “걔네들이 여사하고 딱 네트워킹이 돼가지고 한다”고 했다. 김 감사가 거론한 이름은 묵음 처리됐다. 김 감사의 발언 시점은 총선 직후인 4월로 알려졌다. 김 감사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녹취록 내용에 대해 “대선 경선 때부터 캠프에서 일했고 대통령실에 3급으로 들어가 1년 6개월 동안 일하고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까지 했는데 진급을 못 해 너무 섭섭했다”며 “젊은 사람들은 한두 번씩 다 진급했는데 나는 안 해준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십상시’ 발언과 관련해서는 “흔히 얘기하는 중국의 십상시를 원론적으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했다. 김 감사는 이날 서울보증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김 감사는 통화에서 “중요한 역할에 있지도 않았던 내가 치기 어리게 넋두리한 게 일파만파”라며 “빨리 그만둬야 이 논란이 불식되겠구나 해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서울의소리 같은 극단적 악의적 세력과 같이 야합해서 당의 소속원을 공격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또 “누가 뭐 별거 아닌데 넘어가주자,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은 구태정치에 익숙해 있는 게 아닌가”라고도 했다. 한 대표는 오후 기자들과 만나 “당이 할 수 있는 조치를 하고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이 있다”고도 했다. 강원 강릉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이날 김 감사가 자신의 아내에게 “용인에 출마하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권 의원은 “자신이 강릉고등학교 나왔으니까, 강릉 출신이니까 강릉에 출마 안 하고 용인에 출마하게 도와달라는 의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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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8
  • “술 마시러 온 문다혜, 들어올때 이미 만취… 소주 시켜놓고 못 마셔”
    “술 마시러 온 문다혜, 들어올때 이미 만취… 소주 시켜놓고 못 마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신호 위반과 불법 주정차 등 다른 교통법규도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은 “음주 운전 외에 다른 교통법규를 위반한 정황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다혜 씨는 5일 사고를 내기 직전까지 이태원의 한 골목에 약 7시간 가량 자신의 캐스퍼 차량을 주차했는데, 이 구역은 5분 넘게 장기 주차를 해선 안되는 ‘황색 점선’ 구역인 것으로 파악됐다. 불법주정차 가능성이 있는 셈. 또한 다혜 씨는 음주운전 당시 우회전만 가능한 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기도 했다. 다혜 씨가 난폭운전을 했다는 민원도 접수돼 검토에 나섰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음주운전을 하기 직전에 들른 술집에서 다혜 씨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해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다혜 씨가 5일 0시 반경 3차로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술집의 사장 A 씨는 본보 기자에게 “다혜 씨가 애초에 올 때부터 취해서 휘청거리고 몸을 못가눴다. 인사불성이라 말도 거의 못했다”고 전했다. A 씨에 따르면 당시 40대로 보이는 남성과 둘이서 소주 한 병을 시켰다. 다혜 씨는 이미 취해있어서 이곳에선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았고, 동석한 남성이 소주 반병 정도를 마셨다고 한다. 사고 직후 다혜 씨는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한 차례 했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파출소까지 걸어서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운전면허증을 통해 신분을 확인했고 구체적인 진술은 없었다”면서 “의사소통에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혜 씨는 9일까지는 경찰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혜 씨가 7일 출석할 것이란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다혜 씨가 사고를 낸 캐스퍼 차량은 최근 3년간 2건의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 내역에 따르면 사고 당시 다혜 씨가 몰았던 캐스퍼는 차량이 등록된 2021년 10월 이후 지난해 5월 25일과 같은 해 12월 12일 두 차례 사고 기록이 있었던 것으로 조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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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8
  • 명태균 “한 달이면 하야·탄핵일 텐데 감당되겠나”
    명태균 “한 달이면 하야·탄핵일 텐데 감당되겠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관련자로 지목된 명태균 씨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경우 “잡아넣을 건지 말 건지, 한 달이면 하야하고 탄핵일 텐데 감당되겠나”라고 검사에게 묻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채널A에 따르면 명 씨는 채널A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감당되면 하라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이 자신을 쉽게 보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낸 발언으로 해석된다. 공천 개입 의혹은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에서 공천을 받는 데 윤 대통령 부부가 관여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선거에서 당선된 후 수십 차례에 걸쳐 보수(세비) 9000여만 원을 명 씨에게 지급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명 씨와 김 전 의원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명 씨는 김 전 의원 측과의 돈거래는 정상적 금전 대여이며, 공천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명 씨는 아직 공개하지 않은 김 여사와의 텔레그램 대화가 추가로 있을 가능성도 내비쳤다. 명 씨는 김 여사에게 수차례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김 전 의원의 단수 공천을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여사는 “단수는 나 역시 좋지”라면서도 “기본 전략은 경선이 돼야 하고 지금은 김 전 의원이 약체 후보를 만나 설득할 수밖에 없다”고 한차례 답장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명 씨는 채널A에 “6개월마다 휴대전화를 바꾼다”며 “휴대전화를 여러 대 가지고 있고, 다른 텔레그램은 그 휴대전화에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앞선 압수수색에서 명 씨와 가족 소유의 전화기 6대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 씨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은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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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8
  • 세계 최고속 고령화, 대한민국 평균 나이 어느덧 45세
    세계 최고속 고령화, 대한민국 평균 나이 어느덧 45세 주민등록 인구 통계 분석해보니 1979년생이 중년 아닌 청년인 셈 우리나라 국민들의 평균 나이가 사상 처음으로 만 45세를 넘었다. 외환 위기 직후인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만 해도 ‘사오정(45세면 정년)’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45세는 중장년의 상징적 나이였다. 하지만 저출산·고령화가 이어지면서 군(軍) 여단장급인 초임 대령이나 대기업 차장·부장급에 해당하는 45세가 전체 인구의 중간 연령대인 청년(靑年)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전라남도와 서울 도봉구 등 일부 지자체는 예산을 지원하는 청년 기준을 39세에서 45세로 확대했다. 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44.8세였던 주민등록인구 평균 나이는 올해 말 45세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월별로 보면 지난 2월 말 44.9세였던 평균 연령은 3월 말 45세가 됐고 지난달 말 45.2세로 늘어났다. 평균 연령이 2014년 말 40세를 넘어선 지 10년 만에 5세 늘어난 것이다. 통계청은 2022년 ‘장래 인구 추계’를 발표하면서 평균 연령이 내년에 45세를 넘을 것으로 추정했는데, 그 시기가 1년 앞당겨졌다. 45세는 53년 전인 1971년 김종필 당시 신임 국무총리의 나이였다. 그때만 해도 기대 수명이 62.7세로 당시 김 총리의 나이가 전 국민 10명 중 셋째로 많을 때였다. 하지만 올해 기대 수명은 84.5세로, 45세가 중간쯤 된다. 주민등록인구 평균 나이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8년 평균 나이는 37세였다. 연평균 0.5세씩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청은 평균 연령이 11년 뒤인 2035년 50세, 2049년엔 55세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에 따르면, 한국의 중위 연령(전체 인구를 한 줄로 세웠을 때 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은 45.1세로 일본(49.4세)보다 낮지만, 영국(40세)·미국(38.3세) 등 주요 선진국보다 높다. 올해 45세가 된 1979년생은 고교 시절 ‘H.O.T.’ 같은 원조 아이돌에 열광하고 대학 입학 직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고전인 ‘스타크래프트’를 즐겼던 X세대(1970년대생)들이다. 가수 이효리·성시경,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이동국 전 축구선수가 1979년생이다. ‘꼰대’ 소리를 들었던 과거의 45세들과 달리 요즘 45세들은 불필요한 회식을 삼가고 자유로운 패션 감각을 뽐내는 젊은 관리자로 자리 잡고 있다. 1960년대생, 1980년대 학번을 뜻하는 ‘86세대’와 후배 MZ세대들 사이의 세대 갈등을 조정하는 중심에 이들이 있다. 전문가들은 X세대 문화의 끝자락을 주도한 요즘 45세가 사회 각 영역에서 ‘꼰대 문화’를 거부하고 수평적·개방적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요즘 40대 중반은 자신을 청년이라고 규정하고 직장에서 태도보다 성과에 집중하는 등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했다. 연공서열과 상명하복 문화가 남아 있던 2000년대에 사회 초년생 대열에 합류한 이들이 중간 관리자가 돼, 86세대의 권위주의적 문화에서 MZ세대의 개인주의 문화로 이어지는 과도기를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빔 프로젝터 설치하는 부장들 복사와 회의 준비 등 허드렛일을 사원·대리 등에게 맡겼던 과거 ‘부장님’들과 달리 학창 시절부터 인터넷과 휴대전화에 익숙했던 요즘 부장들은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자”는 경향이 강하다. 회사에서 상품 기획·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1979년생 대기업 A부장은 회의 자료 작성은 물론, 빔 프로젝터 설치 등 회의 준비까지 직접 처리한다. 야근은 필요할 경우 회사든 집이든 원하는 장소에서 알아서 한다고 한다. A부장은 “올해 들어 회식은 딱 두 번 했다”며 “어쩌다 한번 하는 거라 고급 고깃집에 가서 와인 두 병을 나눠 마시고 1시간 30분 만에 헤어졌다”고 했다. 그는 “캐릭터 인형을 책상 위에 올려놓는 등 젊은 감각을 뽐내는 또래 부장도 많다”며 “나 정도는 ‘젊은 부장’ 축에도 못 낀다”고 했다. 또 다른 대기업 B차장(40)은 “10여 년 전 입사 당시만 해도 45세쯤 되는 부장들이 (양손의 한 손가락만 쓰는) 독수리 타법으로 보고서를 고치던 ‘꼰대’였는데, 요즘 부장들은 다르다”고 했다. 고승연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요즘 40대 중반은 중년이라는 표현이 낯선 ‘후기 청년’”이라고 했다. ◇연공서열보다 성과주의 강조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40대 중반의 가장 큰 특징은 소위 ‘낀 세대’”라며 “집단주의적이고 서열을 중시하는 86세대와 달리 불합리한 간섭을 이해 못하는 MZ세대에 가까운 성향을 띠고 시대 변화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과거처럼 결재판을 집어던지거나 폭언에 가까운 잔소리를 하는 경우는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 대신 팀 질서 문란 행위나 비위 행동을 꼼꼼히 기록해뒀다가 근무 평정에 반영하는 냉정한 처분을 내리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B차장은 전했다. 그만큼 성과주의가 확산됐다는 것이다. IT 회사에 다니는 김모(30)씨는 “여름에 회사 부서 워크숍이 있었는데, 팀장 주도로 방 탈출 카페를 다녀왔다”며 “팀장이 2주씩 휴가를 가겠다고 먼저 선언하면서 휴가 쓰는 데 눈치도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45세 전후 관리자들은 나이가 쌓이면 진급하는 ‘서열주의’를 깨는 데도 중심에 서 있다. 나이라는 전통적 계급장을 떼고 무한 경쟁을 하게 된 첫 중간 관리자 세대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차장·부장 등 직급이 공식적으로 없어지고 ‘책임’ 등으로 통합되면서 팀장·임원 승진을 놓고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가 과거보다 늘고 있다. 한 대기업 부장은 “과거에는 선배를 부하 직원으로 받으라고 하면 부담스러워 하거나 받더라도 아예 일을 안 시키는 방식으로 ‘예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깍듯이 존칭하되 일은 선후배를 따지지 않고 똑같이 시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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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5

실시간 사회 기사

  • 한국·일본 수감자 자녀 돌봄 사례 발표
    사)아동복지실천회 세움(대표 이경림) 주최,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소장 야마사키 히로키)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의 후원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수용인의 자녀와 가족들에게 힘들지만 출소하는 날까지 희망을 갖고 서로 격려하며, 견딜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난 9월 4일 서울 창비서교빌딩 50주년 홀에서 한일 수감자 자녀 양육지원 사례경험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움의 이경림 대표는 “2017년 세움이 국가인권위의 의뢰를 받아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가족의 한사람이 수감됨으로 인해서 이혼 등 한부모가족이 되는 경우가 일반가족보다 5배 더 높게 나타났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움이 만난 가족들은 수감된 배우자를 기다리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다”고 말하고 “세움의 아동들과 가족들, 물리적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가족이기에,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이기에 미움과 원망보다는 용서와 사랑으로 믿고 기다리는 ‘가족’들이 바로 세움이 있게 된 존재 이유이며 이 세미나가 그 가족들을 응원하고 세워지는 세미나가 되길 기대하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언담 과장(법무부 교정본부 사회복귀과)은 교도소의 수용자에게 희망을 주고, 가족들의 마음도 보살핌이 필요하지만 국가가 모두를 보듬지 못하는 현실에서 세움의 이경림 대표님 등이 4년 전부터 이를 감당해주는 것은 사회에 큰 기여가 되고있다고 밝히고, 특히 면회시설을 아동친화적으로 꾸미는 등의 기여가 주효했고, 한일교정당국은 그동안 교류를 가져왔는데 연장선상에서 세움과 일본국제교류기금의 교류는 뜻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야마사키 히로키 소장(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은 자신들은 일본 외교부의 산하기관으로서 주로 언어와 문화교류를 하고있는데 이중에 세움과의 교류와 지원을 해오고있는데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한국의 사례를 발표하는 등 기여함이 컸고, 올해는 고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찌 수상이 한일교류를 시작한 20년째 원년기에 앞으로도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박을종 관장(성수종합사회복지관)의 사회로 최경욱 박사(아동복지실천회 세움연구소 부소장)이 ‘수감자 자녀 양육자 지침서 개발과 활용방안’에 대해, 아베 쿄코 이사장(일보 월드오픈허트)가 ‘일본의 가해자 가족 자녀의 인권 옹호 사례’에 대해, 조평구 목사(전, 법무부 소망교도소 심리치료팀 주임 교도관)과 형도원 계장(법무부 여주교도소 사회복귀과 계장)가 ‘수감자 자녀 양육과 수감자 가정복귀 사례’에 대해 각각 발제에 나섰다. 고미야 쥰이찌(저널리스트)가 ‘일본의 수감자 자녀 현황은 그 누구도 파악하고 있지 않다’라는 제목의 발제를, 최윤주 팀장(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사업팀)이 ‘수감자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의 통합적 개별지원 사례’에 대해 발제를 이어갔으며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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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05
  • 종전선언은 통일에 도움 가능성 주장
    열린평화포럼(공동대표 이석영, 노정선, 권진관, 이일영, 김창락)은 통일연구원 서보혁 교수를 초청해 '종전선언, 비핵평화의 관문인가?'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지난 8월 30일 안병무홀에서 개최했다. 서보혁 교수는 남북한의 관계가 지난 2007년 이후로 경색되었고, 위기국면이던 것을 4.27, 6.12대화 등을 가지면서 우리의 힘으로 대화국면으로 이끌었다는 측면이 있고, 이는 남북간의 대결은 공멸을 초래한다는 상황인식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가 나오는데 이는 평화협정이나 남북 관계, 동북아 관계를 포괄해 영향을 줄 수 있는 측면이 있고, 당장 평화협정이나 조약을 맺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비핵화프로세싱상 필요하며, 특히 전쟁을 하지 않는다는 상징성이 있지만 이는 일단 이뤄지고 나면 국제사회에서 진행하고있는 대북제재가 느슨해지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고, 상황이 여의치 않더도 다시 결집하기는 어려운 측면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통일의 방식을 두고 낮은단계의 연방제도 우리사회에서는 논의되고있는데 종전선언이 낮은단계의 연방제의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도 있으며, 남북한의 자주적 협의로 실제 통일에 이르는 방법론도 제시했다. 종전선언의 주체는 현재 분쟁국인 남한, 북한, 미국 등으로 생각하고, 중국은 철군했기 때문에 제외할 수 있으나 차후에 중국의 진입은 어색할 수 이겠지만 전체적으로 중요한 것은 모든 과정이 부드럽게 진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물밑협상이 진행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여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더 양보하는 모양새를 보이면 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속은 누가 먼저 하느냐보다는 일단 약속하면 다같이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남북한의 연락사무소는 일반적으로 대사관을 개설하기 직전 단계인 대표부보다는 하위구조이나 남북대표가 수시로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측면에서는 실질적 통일처럼 느껴질 것인데 이것을 매파들은 불만삼을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논의들은 군축과 경제 등 범위가 매우 큰 것이기에 국민 개인으로서는 이런 논의구조에서 한계성을 갖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평화달성을 이룬다면 어떤 좋은 영향이 올 것인지를 생각하고 삶을 살고,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실천방안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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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03
  • 월남(月南) 연구 20주년을 미래 동력으로
    ▲월남시민문화연구소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 ▲강사로 초청된 정운형 박사(왼쪽), 월남시민문화연구소장 김명구 박사(오른쪽). ▲이석하 서울YMCA회장(발언)은 월남 이상재선생은 우리 사회의 사표로서 개화기와 현재까지 큰 영향을 주고 있음을 설명했다. 서울YMCA 한국인 총무로서는 최초였던 월남(月南) 이상재 선생이 신앙인이요 이 시대의 사표로서 민족정신을 이끌어갔던 주님께서 맡기신 그러한 사명을 계승해서 대한민국과 아시아, 세계 도처에 기여하자는 논의가 지난 7월 19일~20일간 서울YMCA 다락원캠프장에서 개최되었다. 월남시민문화연구소(연구소장 김명구) 설립 20주년을 맞아 '연구소 설립 20년, 사회적 소명과 비전'이라는 주제하에 개최된 이번 연구위원 워크숍은 연구소가 설립이래 사업전개 과정에 있어 유기적 연대를 공고히 해온 한국시민문화학회(회장 강근환), 서울YMCA(이사장 김인복, 회장 이석하),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박종현) 등 유관단체 임원 및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특별히 남산클럽 서울YMCA 역사연구회(회장 문진성)의 후원(100만원)은 물론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대표회장 이상복)의 후원과 성원으로 그 의미를 더하였다. 김인복 서울YMCA 이사장은, 월남시민문화연구소 설립 20주년에 대한 축하말씀을 전하고, 세계열강의 국권침탈 야욕으로 민족사적으로 혼란을 겪던 시기에 월남 이상재 선생께서 당시 조선의 젊은이들과 시민들로 하여금 민족정기와 용기를 심어주신 내용들을 언급하면서, 1백년간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노력을 그리스도교 신앙의 힘으로 제공해왔던 우리의 근현대 역사에 비추어, 향후 월남선생 강연 및 세미나 등을 기획할 경우 기독교학교 교사 및 학생 등 초청대상의 폭을 넓히는 노력에 힘써야 함을 피력하며, 자신도 이러한 일에 적극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석하 서울YMCA 회장은 특별히 월남 선생 연구에 있어서 더욱 체계적으로 이론의 틀을 갖출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일련의 제반노력 가운데 자료제공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아울러 이상재 선생의 생애나 업적 등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책자 및 자료(ex. 만화 등)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접근의 필요를 제안하며, 향후 연구소가 본연의 연구기능 강화는 물론 그 역량을 한층 배가하며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 및 중지를 모아주시기를 당부하였다. 김명구 월남연구소장은 월남정신을 규정할 필요를 언급하며, 서울YMCA(김인복 이사장)를 비롯하여 여러 유관기관 대표와 임원진의 격려와 참여에 크게 독려된 바, 그 뜻과 의미를 견지하며, 그간 연구위원 연구모임이 연구소 설립 20년을 맞아 성원의 결실로 이어짐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함을 전하며, 향후, 주님의 몸된 기관으로써 연구소가 변화의 시대에 사회적 역할과 소임에 충실히 임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구하였다. 참석자들은 월남선생의 정신이 우리사회의 미래동력인 청소년은 물론 서울YMCA 등 각 사회기관과 조직, 나아가 한국사회에 분명 큰 반향을 제시하리라는 믿음과 공감을 하며, 지난 20여년간 월남선생 정신선양을 통해 건전한 시민사회 형성에 기여하고자 경주해온 연구소의 노력이 향후에도 그 목적과 취지에 부합되고 방향성을 담보해 나아감에 있어 반드시 '월남 정신'을 규명하는 연구노력에 더욱 힘차게 매진해야 함을 동조하였다. 추가적으로, 더 활발한 논의구조를 만들어 가자는 제언과 함께, 월남시민문화연구소 등 연구자들이 현실적인 연구조건에서 제반 일들을 효율적, 효과적으로 수행해 나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는 결의와 다짐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본 행사 순서와 내용을 간략히 요약,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개회예배는 김정회 목사(한국시민문화학회 이사,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사회로 진행되었다. 조남국 목사(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 부회장, 서울YMCA 이사)는 개회예배 말씀에서, 세리장이 삭개오라가 예수를 만남으로서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느낌으로서 거듭나는 예화를 소개하고, 이처럼 서울YMCA를 비롯한 각 단체의 구성원들은 자신이 주님의 자녀라는 자아를 발견함으로서 앞으로 할 일까지도 발견해 더욱 충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한다고 밝혔다. 기도는 김태식 월남연구소 연구위원, 축도는 김석순 서울YMCA 부이사장께서 감당했다. ▲서영석 교수(협성대학교 신학대학원장, 월남시민문화연구소 연구위원)는 '연구소 설립 20년, 시대적 소명과 비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였다. 서 연구위원은 월남시민문화연구소가 설립이래 20여년간 한국사회와 교회, 서울YMCA에 크고, 좋은 영향을 준 점을 하나하나 들며 감사함을 밝혔다. 연구소의 일련의 활동을 유심히 살펴보면 제한된 인적, 물적 여건가운데에서도 서울YMCA의 여러 중요한 사업과 활동에 싱크탱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점을 강조, 평가하였다. 또한, 재정적 여력을 갖춘 유수의 사회와 대학연구소들이 세상에 많지만, 월남연구소처럼 끊임없이 학술연구와 저술활동을 펼치는 곳은 흔치 않으며, 이처럼 긴 시간을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 역량을 칭찬할 점으로 전반 평가하면서, 다만, 연구소 사업목적과 활동이 월남정신을 통해 다양한 사회이슈와 영역에 다가가다보니, 그 집중적인 면에있어서 개선, 보완이 필요함을 제언했다. ▲정운형 박사(연세대학교 학풍연구소 전문연구원)는 '언더우드와 YMCA'라는 발제를 통해 월남 이상재 선생과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의 설립자 언더우드 목사는 동 시대를 이끌어 온 지도자로서 민족이 신앙으로서 뭉쳐야 함을 강조하며, 그 힘으로 조선의 독립과 아시아의 발전,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한 노력에 유사성을 찾고, YMCA를 통해 거쳐간 그들의 업적과 교훈, 시사점 등을 세심히 설명하였다. ▲폐회예배는 최인광 목사(월남연구소 연구위원, 서울YMCA 감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박종현 목사(한국교회사학연구원 원장, 월남시민문화연구소 연구위원)는 하나님은 여호수아서에서 율법을 지키라고 하셨고, 성도들은 최선을 다해 따르려 하지만 실제로 인간의 유한성으로 인해 명령의 완수는 어려운 처지이며, 예수님께서는 새 계명을 주셨는데 사랑하라는 법을 주셨던 것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기도는 여선암 서울YMCA 홍보위원, 축도는 박종현 목사가 감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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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24
  • 한국선교와 교육의 산실 재개관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이 언더우드가 기념관을 재개관하게 됨을 감사한다고 밝혔다. ▲원한석(피터 언더우드) 연세대학교 이사는 이 집에서 나고, 자라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거주했다고 설명했다. ▲원한석(피터 언더우드) 이사는 동 기념관은 언더우드 할아버지 뿐 아니라 한국에 파송된 주한 선교사들의 피땀이 어린 곳이기에 한국선교박물관으로서 역할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날 재개관 행사 후 참석자들은 동 박물관을 견학했다. ▲원한석(피터 언더우드) 이사는 정운형 연세학풍연구소 전문연구원에게 언더우드家 가계도를 설명했다.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 경내에 위치하고있는 언더우드가 기념관에서 지난 2016년 11월 24일 화재로 전소된 후 2년이 지난 5월 11일 수리가 완료되어 재개관하는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한국 초기선교사이며, 연세대학교를 만든 언더우드 목사의 3대인 원일한 박사가 약 60년 전인 1927년 연희 교정 서편 언덕에 집을 짓고, 이 집에서 많은 언더우드가 자녀들이 나고 자랐던 한국선교의 산실로 알려져있다. 원한석 연세대학교 이사는 언더우드가 4대 손이며, 이 집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살았던 추억의 장소이지만 2년 전 화재가 나서 너무 속상했지만 연세대학교 김용학 총장과 구성원, 한국교회의 도움의 손길로 복구되어 재개관을 하게된 것을 감사한다고 밝혔다. 원한석 이사는 오늘 우리가 모여서 언더우드 선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은 아펜젤러 선교사나 헤론 선교사 등 수많은 초기 선교사들의 노력으로 한국선교가 진행되었고, 연세대학교도 많은 여타 선교사들의 공로가 깃들어있다는 점을 기억하자면서 특히 여성선교사들의 공로도 컷다는 것이 알려져야 공평하다고 밝혔다. 동 박물관이 연세대학교를 상징하기는 하지만 한국교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천명의 해외선교사들의 노력이 직간접적으로 관여되있다는 측면에서 '언더우드가 기념박물관'이라기 보다는 '한국선교박물관'으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은 화마를 극복하고, 오늘 새롭게 단장해 재출발하는 자리이지만 2년 전 화재현장에서 검은 연기에 뒤덮였던 당시에는 속상하고, 미안하고, 창피함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동 기념관은 한국선교의 언더우드 가문의 한국선교를 향한 약속의 상징이며, 믿음과 역사의 교육장소이자 우리 마음을 수련하는 장소로서 더 큰 기여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 기념관은 현재 지상 2층 지하1층 규모의 건축물로서 언더우드 가족이 거주하지는 않고, 1957년 연희대학교와 세브란스 의과대학이 통합 한 이후 기록들이 전시보관되며, 일반에게 공개되고있는데 매년 약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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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16
  • 박원순 서울시장 참석·정도출 신임회장 선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지난 1년간 서울특별시 내 교회들과 서울특별시청의 협력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정도출 서울교시협 신임회장은 올해에도 시민들의 복음과 안정, 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서울특별시교회와시청협의회(박원순 명예회장·회장 서철 목사)는 2018년 '서울시민을 위한 신년기도회'와 제 28회 정기총회를 지난 1월 25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갖고, 신임회장에 정도출 목사(예장통합)를 선출, 취임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정도출 목사, 서철 목사, 심원보 목사님 등 서울특별시교회와시청협의회는 지난 한해 동안 서울시와 서울의 교회들이 협력으로 많은 봉사의 일을 이뤘다면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마 5:6)라는 성경말씀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도움을 주는데 신임회장님 이하 서울의 교회들과 협력체제를 지속하자는 바램을 강조했다. 정도출 회장은 서울교시협의 임원으로서 오랜동안 봉사해온 점을 설명하고, 회장으로 선출시켜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면서 서울시민과 성도들이 거하는 모든 곳에 영광과 찬양이 넘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년기도회는 사무총장 황영복 목사의 사회, 상임부회장 김은섭 목사의 개회기도, 배성산 자문위원장의 성경봉독, 서울시기독선교회의 찬양 등이 진행됐다. 특별기도는 서동원 상임부회장과 송준영 상임부회장, 김관선 상임부회장, 김양태 상임부회장, 김진운 고문의 축사, 장병찬 총무의 광고, 남욱진 직전회장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2부순서에서는 려용덕 총무의 참석인사 소개, 양정섭 감사의 조찬기도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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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26
  • '왜 한국날씨가 더운가?' 특집
    월간 새가정(발행인 박선희 목사)은 9월호 특집을 발표하면서 지난 7월과 8월간에 유독히 많이 발생한 한국의 폭염주의보가 발생한 이유를 다루면서 인간이 욕심을 버리는 삶을 살아야함을 강조했다. 정명진 씨(수원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는 지난 7~8월간에 거의 매일 한국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이유에 대해서는 온실가스가 지구를 덮고 있는 지구온난화 현상 때문이며,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인간이 에너지소비를 줄여야하며, 전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베를린기후협약에서 모여 산업화 이전을 대비 평균기온 2도 상승억제를 위해 온실가스를 배출제한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온실가스배출을 줄인다는 것은 원인이 되는 에너지의 소비를 줄인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정 씨는 국가간의 약속대로 대체에너지생산에 주력해야하지만 각국의 국민들 자신도 에너지절약을 지향해야한다는 점을 설명했다. 황숙영 씨(환경정의 활동가)는 세계경제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값싼 에너지인 화석연료와 원자력에 인류가 의존하지만 일본 후꾸시마의 원자력발전소 사태를 볼 때 절대 저렴한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해야하며, 개인적으로 구조적으로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아야 지구온난화로 인한 손해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장이권 교수(이대 생명과학과)는 중생대라는 고대에 형성된 생명체의 퇴적물이 함유한 거대한 탄소는 연소되어가면서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를 공기중에 내뿜어 지구의 온도가 5~8 ˚c가 상승함은 지질학적으로는 찰나의 시간에 해당하는 2만년 내에 큰 사건으로 분류하지만 산업화시대 후 상승폭은 더 크다는 점에서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에 생물체들은 기후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함으로서 개체의 크기를 줄이거나 분포지역을 옮겨가는 방식을 사용하지만 근래는 철도와 도로, 도심, 댐 등으로 인해 이것이 어려워져 멸종에 이를 것을 우려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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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30
  • 새 정부의 과제 학술회
    윤보선민주주의연구원(원장 김학준 박사)은 개원 5주년을 맞아 '2017 대선과 새 정부의 과제'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오는 5월 25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정치학과 사회학의 전문가들이 다수로 구성되어있는 동 연구원은 그간 한국사회의 정치와 사회문화, 역사, 종교 등을 아우르는 전문적인 학술활동을 벌여온 바 있어 금번 학술회에서 주목될만한 의견이 제시될 것이 주목되고있다. 이날 해외학술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2017 대선 평가'를 주제로 제 1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 1세션은 '2017 대통령 선거의 함의(발제 박원호 서울대정치회교학부, 토론 최준영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새로운 대통령 어떤 리더십이어야 하나(발표 이현출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토론 김재한 한림대 정치외교학과)', '국민 통합 어떻게 이룰 것인가(발표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토론 김용복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등으로 진행된다. 제 2세션은 '탄핵 정국과 한국정치의 변화(발표 윤성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토론 가상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보수의 미래(발표 정준표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토론 서경교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진보의 미래(발표 김호기 연대 사회학과, 토론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한국의 정치갈등과 헌법재판소(토론 차동욱 동의대 행정학과, 토론 송지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등이 발제한다. 제 3세견은 종합토론으로서 '2017 대선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사회 김용호 교수(인하대 정치외교학)가 담당하고, 양승함 연대 명예교수, 임백혁 고대 명예교수, 이정희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김영명 한림대 정치행정학과 등의 토론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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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08
  • 신간회의 합심 정신을 계승하자
    신간회기념사업회(회장 강지원 변호사)는 지난 1927년 황성기독교청년회관(현 서울YMCA)에서 창립된 이래 올해 90주년을 맞고, 서울 종각에 위치한 서울YMCA(회장 이석하)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강지원 신간회기념사업회 회장은 신간회는 창립 당시 국내 최대의 항일운동조직으로서 당시 조선사회가 둘로 나뉘어 분열되어있을 당시에 좌우합작의 협력을 이끌어내어 효과적인 활동을 벌임으로서 일본의 착취정책을 거둘 수 밖에 없도록 큰 역할을 한 역사가 있다고 설명하고, 현재 대한민국에도 이념과 지역, 계층, 세대, 종교 간의 차이와 일부 갈등이 있는데 신간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의 격량의 파도를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상복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은 신간회가 월남 이상재선생이 총무를 맡던 시절에 서울YMCA강당에서 창립된 것 뿐아니라 당시 월남 선생의 한마음정신과 일맥 상통한 활약을 벌인 것으로 평가하면서 민족과 강산을 지키려는 애국정신을 우리 후세는 물려받아 신간회의 정신을 실천해야한다고 밝혔다. 이경운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신간회가 독립운동의 구심점이었다면서 민족주의와 사회주의의 협력의 기틀을 다진 과거의 노력을 오늘에도 유효한 것으로서 정부도 나라사랑정신을 되세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석하 서울YMCA 회장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나중화 광복회 부회장은 신간회의 창립은 당시 좌우대립이 극심해가던 시기에 선견지명적으로 탄생한 것이기에 이러한 경험을 미래 대한민국의 합심을 이끌 수 있는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간회 활동 영상을 상영하고, 신간회 강령 낭독(서경덕 선생), 신간회 약사 낭독(정윤재 부회장), 신간회 순국선열께 드리는 감사편지(최은수 한광여고 학생)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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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21
  • 생명의전화, 전화상담사 양성교육
    한국생명의전화는 전화상담사 양성교육을 오는 3월 16일부터 6월 29일까지 서울 성북구에 소재한 교육실에서 개최한다.교육내용은 상담의 기본이론 및 인간의 이해, 각 세부 문제별 상담이론, 전화상담의 이론 등을 1학기에 교육하고, 2학기는 상담봉사원 양성을 위한 상담의 실제 등 실습을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한다.강사는 한성열 고려대 교수, 현명호 중앙대 교수, 이광자 이화여대 명예교수, 오승근 명지대 교수, 황인호 서초심리치료연구원 원장,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 등이 담당한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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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0
  • 청소년의 행복 위해 협력키로
    대한민국(대통령 박근혜)의 청소년들이 바른 심성과 건강히 자라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교회와 정부기관이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장 박무용 목사)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신은경,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 이하 KYWA)은 교회의 청소년들이 바른 사람으로 성장해 국가의 재목이 되기를 원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KYWA가 수행하고 있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와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청소년행복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지난 7월 12일 총회회관에서 다짐 했다. 박무용 총회장은 여성가족부 산하의 KYWA와 함께 청소년들을 양성함에 공동으로 노력하게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 하나님의 뜻대로 평화를 추구하는 행동을 예장합동이 협력해 성과를 내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은경 이사장은 청소년들의 인성개발을 위해 예장합동교단이 나서줌에 감사한다면서 이미 기독교는 모든 일에 감사하는 종교인들이므로 일반 사회인들보다 더욱 KYWA의 사역을 잘 이해한다는 점과 손을 잡고 일함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1만 3천 교회, 3백만명의 성도를 보유한 예장합동총회와 파트너가 된 KYWA는 청소년기본법과 청소년활동진흥법의 제정으로 인해 1998년에 한국청소년수련원으로 설립되었다가 2010년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의 기관이다. KYWA가 수행하는 청소년사업은 다양하지만 예장합동과 협력하려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와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는 청소년 자신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과 자기개발활동, 신체단련활동, 탐험활동 등의 다양한 분야의 학습과 봉사활동을 하기로 KYWA에 신청해 일정기간과 점수에 맞춰 달성하면 등급에 맞는 시상을 하는 제도이며, 청소년행복캠페인은 스마트폰에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일상생활에서 감사하는 내용들을 기록해 주변인들과 공유하는 사업이며, KYWA는 교회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확장해 캠페인을 벌이면 실효성과 능률이 올라가며, 교회로서는 최근 부진한 주일학교의 상황에 새로운 활력을 줌으로서 복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협력하는 것이라고 한다. 취재: 여선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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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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