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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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의 전설' 58세 여배우 "28년전 성폭력 당했다"…소송 제기
    ▲지난 2016년 8월 3일 NBC유니버설 행사에 참석한 배우 줄리아 오몬드. AP=연합뉴스 '가을의 전설' 58세 여배우 "28년전 성폭력 당했다"…소송 제기 영화 '가을의 전설'로 유명한 영국 출신 배우 줄리아 오몬드(58)가 전 세계적으로 '미투'(MeToo.나도 고발한다) 운동을 불러일으킨 할리우드의 옛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71)에게 28년 전 성폭력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4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오몬드는 와인스틴에게 1995년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소장을 이날 오전 뉴욕 법원에 제출했다. 소송 대상에는 당시 자신이 소속돼 있던 대형 연예 매니지먼트사 CAA와 와인스틴의 영화제작사 미라맥스를 자회사로 뒀던 월트디즈니가 포함됐다. 와인스틴의 이런 행위를 방조했다는 이유에서다. 성폭행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확산한 지난 6년여간 와인스틴을 상대로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여성은 100여명에 달한다. 하지만 관련된 회사들까지 제소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미투' 촉발한 할리우드 옛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 AP=연합뉴스 소장에 따르면 오몬드는 1995년 당시 와인스틴이 영화 제작 건으로 사업상 만남을 지속해서 유도했고, 어느 날 회의 명목으로 자신이 머물던 숙소로 들어와 옷을 벗긴 뒤 성행위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CAA와 디즈니가 와인스틴의 이런 성범죄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오몬드는 "이 유명한 회사들은 와인스틴이 너무 중요하고 너무 많은 돈을 벌어다 줬기 때문에 그가 여성들을 성폭행한 전력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경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몬드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지금 이 얘기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이유는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방조자들의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사건 직후 자신이 와인스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자, 회사 측이 강하게 만류했으며 이후 자신에게 일거리를 제대로 주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오몬드는 1994년 '가을의 전설'에 브래드 피트 상대역으로 출연해 스타 반열에 오른 이후 영화 출연이 뜸해졌다. 오몬드는 자신이 와인스틴에게 문제를 제기하려 하자 와인스틴이 보복성으로 자신의 활동을 막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이 오몬드가 주장한 혐의에 대해 와인스틴은 단호하게 부인했다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그는 2020년 뉴욕 법원에서 일련의 '미투' 재판으로 2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도 이탈리아 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올해 2월 징역 16년형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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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6
  • 조갑출 TV 녹화장에서 만난 전설의 드러머 조갑출과 가수 장미화 씨
    ▲조갑출 TV 녹화장에서 조갑출 씨가 말하는 동안 초대 가수 장미화 씨가 진행자 조갑출 씨를 쳐다보고 있다. ▲'조갑출과 25시'가 오래 전에 발표한 앨범. SIDE 1에는 1.안녕 안녕 2.그리움 3.내기분 4.님이여 5.달무리가 SIDE 2에는 1.춤을 춥시다 2.작은소리 큰소리 3. 때가 4.지나간 날 5.우리는 대한국군이 실렸다. ▲유튜브 '동두천의 음악가들'에 올라온 조갑출 씨의 인터뷰 영상 캡쳐. 자신이 미8군 무대와 동두천 미군부대 등에서 연주하던 시절을 회상하는 동영상이 담겼다. 조갑출 TV 녹화장에서 만난 전설의 드러머 조갑출과 가수 장미화 씨 미8군에서 활동할 때부터 인연 맺어…거의 반세기를 알고 지내는 우정 돋보여 <1> 조갑출, 그는 누구인가? 조갑출은 1965년 미8군 무대에 서는 것을 시작으로 생음악 살롱, 고고 클럽 등 밤부대와 신중현과 액션스, 조커스 등의 그룹 사운드를 거치면서 그룹 사운드계의 ‘보스’ 또는 ‘마당발’로 통했다. 조갑출은 1967년 신중현이 결성한 블루즈 테트(Blooz Tet)에서 드럼을 담당했고, 라틴 사운드를 표방했던 조커스(Jockers)에서도 드럼을 맡았으며, 죠커스 해산 후 ‘조갑출과 25시’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당시 멤버는 조갑출, 함형진, 김명규, 김정수였다. 그랬던 그가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콘스탄틴 게오르규의 작품 25시에서 영감을 얻은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조갑출은 자신이 결성한 그룹 사운드 이름을 ‘조갑출과 25시’로 내걸고 1973년부터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 이전, 그러니까 1972년까지 조갑출은 조커스(Jokers)에서 드럼 연주를 했다. 조용필도 1971년 김트리오 해산 후 방위병으로 군복무를 마친 후 ‘조갑출과 25시’에 잠깐 합류해서 부산의 극동호텔에서 같이 활동을 한 적이 있다. 당시 조갑출과 조용필은 형·동생이라고 호칭하며 지냈을 정도로 막역한 사이였다. 그만큼 조갑출은 대한민국 그룹 사운드의 드러머 계보상으로도 대접 받는데 부족한 점이 없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조갑출과 25시’의 첫 출발 무대는 오비스 캐빈과 코스모스 살롱이었다. 조갑출은 팀의 리더였지만, 보컬까지는 욕심을 내지 않고 모든 노래는 다른 팀원들에게 양보했다. 한 음악 평론가는 “현악과 브라스를 동원해서 사운드를 풍성하게 만들었던 그룹 사운드 조갑출과 25시는 소프트 락과 트로트의 적절한 조합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고 평했다. ‘조갑출과 25시’가 언제 해체되었는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알 수 없다.(꽤 오랜 세월 동안 하와이에서 생활하면서 후배 뮤지션들을 돕거나 후원 내지는 지원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그러나 워낙 입이 무거운 그에게 자초지종을 물어보는 것 자체가 실례가 될 것 같고, 음악활동과는 무관한 것이기에 아예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 조갑출은 지난 2019년 11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국제평화와 봉사국민대포럼’ 시상식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 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그런 그가 금년 6월부터 ‘조갑출 TV-연예가 25시https://www.youtube.com/channel/UCjSUJ_RBapgNAa0r2erBDYg?app=desktop)를 내보내고 있다. 8월 말까지 이철식과 딕 훼밀리 보컬 조태복(1회), 장재남(2회), 김상배(3회), 그리고 자신이 미8군 연주생활을 했을 때 인연을 맺은 후배 가수 장미화(4회)까지 내보냈다. ▲가수 장미화 씨가 '조갑출 TV'에서 진행자 조갑출 씨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가수 장미화 씨가 부를 노래 도입부 반주가 나오자 다소곳한 표정으로 반주기를 만지는 진행자를 지켜보고 있다. <2> 밝은 성격만큼이나 열정적인 가창력 발산한 가수 장미화 조갑출(79) 전한국연예인협회 연주분과위원장과 종로에 있는 호텔 커피숍에서 자리를 함께 했다. 옛날 옛적에 내가 생활했던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승용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타코마에서 몇 주 간 머물었던 적이 있는 조 회장님(내가 그를 부르는 호칭)은 나를 동생처럼 아낀다. 조 회장님은 60년대 미8군 공연단체 쇼 밴드 출신으로 그룹 죠커스와 ‘조갑출과 25시’ 리더로 국민가수 조용필에게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취입하도록 강권(?)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나이든 뮤지션들 사이에 ‘불멸의 레전드 드러머’로 통하는 그는 포용력과 친화력이 뛰어나다. 조 회장님과 만난 호텔 커피숍에는 ‘안녕하세요’의 가수 장미화 씨도 자리를 함께 했다. 장미화 씨 역시 나를 동생처럼 대해주시는 분. 그녀는 옆에 앉는 나를 향해서 특유의 활달한 표정과 억양으로 반갑게 맞아주셨다. 잠시 후 조 회장님을 따라 우리는 ‘조갑출 TV' 유튜브 방송 녹화를 할 곳으로 갔다. 미8군 가수 출신인 장미화 씨는 ‘조갑출 TV’의 게스트 싱어였다. 반세기 넘게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조 회장님과 현재 미8군 출신의 뮤지션들의 모임 ‘예우회’ 회장인 장미화 씨는 서로 오빠·동생으로 통한다. 녹화장에서 미8군 시절에 활동했던 당시 등을 회상하는 대담을 나누는 사이사이에 장미화 씨는 자신의 힛송 ‘안녕하세요’를 시작으로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 ‘My Heart Will Go On’에서 ‘서풍이 부는 날’ 등 여러 곡을 불렀다. 올 해 77살인 그녀의 터질듯 한 성량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대단했다. 그녀가 들으면 한마디 할지 모르지만, 나이에 못지않게 그녀의 거침없는 화술은 노래보다 더 뛰어났고, 넘치는 노련미에 순발력까지 돋보였다. 기자는 그녀가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 행사에 두 차례 초대되어 왔을 때, 그리고 한국에서 여러 번 그녀의 공연을 취재했던 적이 있다. 그녀는 후배 가수들을 잘 챙기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녹화를 시작하기 전에도 누군가와 통화를 나눴는데, 상대방에게 “살다보면 그런 일을 겪는 게 어디 한두 번이냐”며 “너무 속상해 하지 말고 대범하게 넘기라”고 했다. 통화가 끝난 후 그녀는 “후배 가수가 출연하는 TV 프로그램의 PD가 갑질을 해서 속상해서 하소연하면서, 선배인 나한테 조언을 구하는 전화였다”고 했다. ▲가수 장미화 씨의 다소곳한 표정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어느 새 마치 한마리의 호랑이(?)가 포호하는 듯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녹화장이 떠나갈 듯 만들고 있다. ▲가수 장미화 씨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앉으나 서나 똑같았다. 그녀의 그같은 열정적인 가창력은 평소의 몸에 밴 활달하고 밝은 성격도 한몫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제 그곳에서 평소에 생각했던 장미화 씨의 또 다른 면을 보면서, 마냥 즐거웠다. 장미화 씨는 2004년부터 매년 자신의 이름을 딴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사랑 나눔 바자회’ 바자회를 통해서 모금된 기금을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해서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원래 올 해로 18주년이 되는데, 해마다 이어오던 중에 코로나로 인해 3년여 동안 갖지 못하는 바람에 15회 째가 된다. 올 해도 역시 매년 개최 장소였던 서초구청사 공원에서 9월25·26일 이틀 간 뜻 깊은 행사를 갖는다고 했다.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사랑 나눔 바자회’ 취재 왔던 게 3년 전이었지? 올 해는 9월25·26일이야. 기억해뒀다가 꼭 와야 해!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조갑출 TV' 녹화장을 떠나던 그녀는 나를 향해서 한마디 던지고 가는가싶었는데, 다시 고개를 돌려 활짝 웃으며 “Bye!!!” 한마디를 더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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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1
  •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 멤버 니셸 니콜스, 89세로 사망
    ▲2017년 9월 19일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 멤버인 니셸 니콜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첫 상영 행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LA/AP뉴시스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 멤버 니셸 니콜스, 89세로 사망 흑인 여성에게 제한적이었던 할리우드 역할 장벽 깨 NASA에서 소수 인종, 여성들의 취업 장려하기도 할리우드에서 흑인 여성들을 가로막던 장벽을 깼다는 평가를 받은 배우 니셸 니콜스가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대표작은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로 우후라 중위 역할을 맡았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니콜스의 아들 카일 존슨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니콜스가 미국 뉴멕시코주 남서부 도시인 실버시티에서 자연사했다”고 전했다. 존슨은 “그의 빛은 우리와 미래 세대가 즐기고 배우고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곁에 남아 있다”며 “그의 삶은 우리 모두에게 모범이 될 것”이라고 어미니를 기렸다. ▲2009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GLAAD 미디어 어워드에 ‘스타 트랙’의 조지 타케이와 여배우 니콜스가 공동 출연했다.(AP) 니콜스는 1966년부터 1969년까지 방영된 드라마 스타트렉에서 우후라 중위를 맡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는 그가 평생의 대표작을 얻게 된 순간인 것과 동시에 흑인 여성이 맡을 역할을 제한했던 영화계의 고정관념을 깨는 계기가 돼 주목을 받았다. 올해 5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스타트렉의 프리퀄 ‘스타트렉: 스트레인지 뉴 월드’에서 우후라 중위를 맡고 있는 셀리아 로즈 구딩은 트위터에 “니콜스가 많은 사람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고 추모했다. 니콜스는 1979년부터 ‘스타트렉: 더 모션 픽처’를 시작으로 영화로 제작된 6편의 스타트렉 스핀오프 작품에도 출연했다. 그는 여러 해 동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리크루터로 일하면서 소수 인종과 여성들을 NASA로 데려오는 일을 도왔다. 니콜스가 1967년 스타트렉 출연을 그만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을 때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가 그를 말리기도 했다. 니콜스는 2008년 한 인터뷰에서 “당시 킹 목사가 ‘당신은 텔레비전의 얼굴을 바꾸어 놓았고, 사람들의 마음까지 바꿨으니 그만둬선 안 된다’고 말했다”고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니콜스는 80대가 되어서도 스타트렉 컨벤션과 행사에 참석했지만 2018년 아들이 그가 중증치매를 앓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대외 일정이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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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1
  • ‘벽추’‘노송도’… 올 가을, 靑영빈관서 한국화 정수 펼쳐진다
    ▲서세옥‘백두산 천지도’ ▲허건의 ‘노송도’. 그림의 기품을 중시한 남종문인화의 대가인 허건은 늙은 소나무 가지마다 연륜의 공력을 입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벽추’‘노송도’… 올 가을, 靑영빈관서 한국화 정수 펼쳐진다 靑소장품 첫 특별전… 거장 20여명 작품 40점 관객 만나 이승만 ~ 문재인 정부 수집품 총600여점 중 회화 270여점,나머지는 판화·도자기·공예 문체부, 전문가와 도록작업중 “전시가치있는 작품은 300점” ‘청와대 소장품 특별전’에 무슨 작품들이 나오나. 소문만 무성했던 소장 미술품 전체 규모는 얼마나 될까. 문화체육관광부가 올가을에 청와대에서 전시회를 여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그 전시 내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총 600여 점 중 전시 가치는 절반 정도”=이승만 시절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역대 정권이 수집한 청와대 소장품은 총 600여 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회화는 270여 점이며, 나머지는 판화와 도자기, 공예 작품들이다. 문체부는 현재 전문가들과 함께 미술품 조사를 하며 도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고 권력 기관에서 소장했던 것인 만큼 거장들의 걸작이 많지만, 미술품으로 볼 수 없는 것도 적지 않다는 게 문체부 관계자 전언이다. “전시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가치를 지닌 작품은 절반인 300점 정도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역대 정권의 소장품에 수준 미달 작품이 포함된 것은 정권마다 일부 인사가 권력의 배려를 받기 위해 청와대 동의 없이 선물로 보낸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 권력자와 친분이 있는 화가 모임의 작품을 대통령실에서 사들인 탓도 있다. 김영삼 정부 이후로 청와대 소장품 목록을 정리하려는 시도가 몇 차례 있었다. 문재인 정부도 일부 작품 도록을 만들고 청와대 사랑채에서 ‘함께, 보다’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전체 소장품의 도록이 제작되거나 공개된 적은 없다. 이번에 문체부는 작품 목록을 총정리하고 도록을 제작하는 한편 국민에게 공개하는 전시를 몇 차례에 나눠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전시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화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작가와 작품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20여 명 40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과 서양의 건축 미학이 섞인 영빈관에서 거장들의 작품을 보여줌으로써 최근 침체된 한국화에 부흥의 기운을 불어넣고자 하는 뜻도 있다는 게 문체부 설명이다. ▲김기창‘농악’ ◇허백련, 허건, 이상범, 배렴, 김기창, 장우성, 서세옥 작품 나와=현재 전시가 검토되고 있는 작가들을 확인해보니, 역시 한국 미술사의 큰 산맥을 이루는 인물들이다. 우선 담백한 필치를 특징으로 하는 남종화 거장인 허백련(1891~1977)의 ‘벽추(碧秋)’가 눈길을 끈다. 작가의 만년작으로 골기(骨氣)가 느껴지는 선묘가 압권이다. 역시 남종화 대가인 허건(1907~1987)의 ‘노송도’는 늙은 소나무 가지마다 연륜을 입힌 작가의 내공이 느껴진다. 서예가이기도 했던 허건은 시·서·화에 모두 능했던 허유(1808~1893)의 손자이자, 화가 허형(1862~1938)의 아들이다. 허백련이 일가였던 허형에게 화법을 배웠으니 남종화 역사를 일군 인물들의 인연이 흥미롭다. 이번에 청와대를 개방하며 관저에 허백련의 손자 허달재(70) 화백이 그린 병풍화 ‘백매’가 있는 것이 확인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근대화단 거목인 이상범(1897~1972)의 ‘산수’도 볼 수 있다. 이건희 컬렉션에 ‘무릉도원도’가 포함됐던 이상범은 김은호(1892~1979)와 함께 20세기 초 전통화의 양대 봉우리였다. ‘산수’는 그의 필력이 가장 좋았을 때인 후기작으로 풍부한 농담을 뽐낸다. 그의 제자인 배렴(1911~1968)은 금강산 그림으로 유명했는데, 이번 전시에서 스승의 작품과 같은 ‘산수’를 선보인다. 김은호 제자인 김기창(1913~2001)은 1950년대 작 ‘농악’으로 관객을 만난다. 농부들의 동작에서 음악 소리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역시 김은호에게서 그림을 배운 장우성의 작품은 ‘난죽도’ ‘매화’ ‘운봉’ ‘송암도’ 등 4점이 있는데, 이 중 1점을 전시한다. 재작년에 91세로 타계한 서세옥 화백의 ‘백두산 천지도’는 한국화의 현대화를 이끈 작가의 필력이 오롯이 느껴진다. 박대성(77) 화백의 ‘천지’도 이번 전시에 나온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박 화백은 한국화의 호방한 멋을 세계에 알리는 대표적 작가로 꼽힌다. 송규태(88)의 ‘십장생도’는 문재인 정부에서 영부인 접견실 문 앞 벽면에 걸려 있던 것이다. ‘일월도’ 등이 청와대 소장품에 포함돼 있는 송규태는 민화의 숨결을 오늘날 되살린 거장으로 불린다. ◇원형 보존하며 문화복합공간 활용 과제= 청와대 활용 방안과 관련해 문체부는 미술관·공연장 등 문화복합공간이, 문화재청은 근대역사문화공간이 좋다며 이견을 보인 바 있다. 정부 내 조정을 통해 문체부 안으로 정해졌으나, 문화재청 노조와 문화재위원회 등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공론화 과정을 통해 청와대 활용 안을 차분히 추진하지 않고 정권 홍보를 위해 급하게 밀어붙이며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는 비판이 문화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앞서 문화재청이 국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원형 보존’을 원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 문체부 관계자는 “청와대 공간을 국민에게 돌려주자는 차원에서 미술관, 공연장 등으로 활용하지만, 건물의 역사성을 지키며 원형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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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31
  • ‘歌王’ 조용필 대표 명반 4장, 한정판 LP로 나온다
    ▲한정판 LP로 출시되는 '가왕' 조용필 앨범. /유니버설뮤직 ‘歌王’ 조용필 대표 명반 4장, 한정판 LP로 나온다 ‘가왕(歌王)’ 조용필의 대표 명반 4장이 한정판 LP로 출시된다. 19일 유니버설뮤직 등에 따르면,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앨범은 16집 ‘이터널리(ETERNALLY)’와 17집 ‘앰비션’(AMBITION), 18집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19집 ‘헬로’(Hello)다. 2013년 한정판 LP로 발매됐던 19집을 제외하고, 나머지 3개 음반이 LP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집 이터널리는 1997년 발매됐다. 1990년대 조용필 음악을 대표하는 앨범으로 ‘바람의 노래’, ‘그리움의 불꽃’, ‘마지막이 될 수 있게’ 등이 수록돼 있다. 대중음악계에서는 “원숙하고 세련된 조용필 사운드의 정점”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앨범이다. 17집 앰비션은 1998년 나왔다. 조용필의 데뷔 30주년 기념 음반이다. 조용필은 1968년 록밴드 앳킨스의 일원으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IMF 시대를 겪으며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음악’이 목표였다고 한다. 대표곡은 ‘친구의 아침’, 기다리는 아픔’, ‘소망’ 등이다. 18집 오버 더 레인보우는 ‘록 가수’ 조용필의 정체성을 재차 일깨우는 앨범이다. ‘도시의 오페라’, ‘일성(一聲)’ 등이 주요 곡이다.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신세계로부터) 2악장에 가사를 붙인 ‘내일을 위해’도 숨은 명곡이다. 19집 헬로는 조용필이 10년 만에 내놓은 앨범이다. 발매 한 달 만에 20만장 넘게 판매됐다. 버벌진트가 피처링한 타이틀곡 ‘헬로’는 대한민국을 휩쓸며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독차지했다. 당시 2030 세대에서는 “조용필이 왜 가왕인지 알겠다”는 말이 나왔다. 수록곡 바운스는 11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팝 노래’로 선정됐다.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팝, 소프트록, 하드록,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얼터너티브록, 일렉트로닉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사운드와 가왕의 내공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라며 “모든 음반을 LP 특유의 재생 특성에 맞춰 리마스터링했고, 한정판인 만큼 앨범 재킷도 소장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한정판 LP는 19일 오후 2시부터 8월 2일 정오까지 핫트랙스, 인터파크, 신나라레코드 등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와 교보문고, 홍대 널판 등 오프라인 예약처에서 예약 주문할 수 있다. 음반 4개를 동시에 구매하는 경우 함께 보관할 수 있도록 별도의 박스가 제공되며, 한정발매를 기념하기 위한 번호도 매겨진다. 예약 주문을 한 이들은 10월 말쯤 음반을 받아볼 수 있다. 유니버셜뮤직 관계자는 “조용필 한정판 LP는 프랑스에서 제작돼 수입되며, 전 세계적인 LP 열풍과 물류 대란으로 생산·유통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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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9
  • 한국, '외국인 살기 좋은 나라' 52개국 중 40위
    한국, '외국인 살기 좋은 나라' 52개국 중 40위 하위 항목 '의료'는 대만에 이어 2위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낮은 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민자와 같이 모국이 아닌 곳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단체인 '인터네이션스'가 해외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가 '엑스패트 인사이더(Expat Insider) 2022' 보고서에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종합 순위에서 한국은 52개국 가운데 4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한국은 59개국 중 47위였는데, 평가 대상국이 줄어든 것을 고려했을 때 순위의 큰 변화는 없었다. 이번 조사는 177개 국적 1만1천97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설문 항목은 크게 삶의 질, 개인 금융, 근무 환경, 정착 편의성, 기본 요소 등이었다. 한국은 전체적인 순위는 낮지만, 삶의 질은 9위를 기록해 52개국 중 10위 안에 들었다. 이 같은 결과는 삶의 질의 하위 평가 항목인 '의료 체계' 덕분이었다. 한국의 의료는 대만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이 밖에도 여행은 4위, 안전은 20위, 레저는 23위로 나타났다. 정착 편의성은 41위의 낮은 순위에 머물렀습니다. 근무 환경은 31위, 개인 금융도 35위에 그쳤다. 디지털 생활, 주거, 언어 등을 종합한 기본 요소는 42위였다. 하위 평가 항목이었던 급여·고용 안정성과 디지털 생활은 16위로 높은 편이었다. 외국인을 환대하는 문화나 언어 등은 대개 40위 안팎이었다. 한편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를 기록한 국가는 멕시코였다. 그다음 살기 좋은 나라로는 인도네시아가 뽑혔고 3위는 이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던 대만이 차지했다. 4~5위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이었다. 최하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쿠웨이트였다. 다음으로 순위가 낮은 나라로는 뉴질랜드, 홍콩, 키프로스, 룩셈부르크, 일본이 있었다. 보고서는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뽑힌 멕시코에 대해 "멕시코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정착 편의성과 개인 금융에 만족하고, 지역 주민도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인도네시아는 집을 얻기 편하며, 대만은 안전하고 금융 체계가 안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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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5

실시간 기사

  • 십계명의 흥미를 극대화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생활활의 푯대로 삼고있는 십계명은 출애굽기 제 20장 1절~17절까지 기록되어있고, 글자수로는 수백개에 불과하지만 그 깊은 뜻은 헤아릴 수 없이 크다고는 말하지만 보통의 독자들은 그저 단순하고, 짧은 내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지루해하기도한다. 생명의말씀사는 최근 마음에 새겨야할 하나님의 명령 '십계명'이라는 책을 출간했는데 이 책은 십계명을 주제로 이를 해석한 247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설명을 담았다.십계명을 주제로 한 책으로서는 최초로 가장 긴 내용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저자 케빈 드영(옮김 조계광)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그리스도언약교회의 담임목사이며, 리폼드신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고있다고 한다. 미국 전역의 교회와 컨퍼러스, 대학 등에서 강사로 초빙받은 실력있는 실력가로 평가받고있다고 한다.저자는 십계명은 엄숙한 명령이고, 실제로 연구해보면 명칭보다는 십계명 안에 담긴 내용상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해야할 것과 안할 것의 강요로 느껴지는 것이 문제이고, 그런 것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지만 이 세상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에게 순종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에 십계명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내용들을 곁들여 이 책을 저술했다고 설명했다.저자는 십계명을 알아야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일반적인 무지를 극복해야한다는 점과 교회역사 중 중요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이나 웬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등에 상당 분량을 차지하기에도 알아야하고, 사람이 할 일이 뭔지를 말하는 모세 율법의 핵심일 뿐 아니라 윤리의 핵심, 율법의 유익 등에 관련되기에 그렇다고 설명했다.이 책은 10가지 챕터를 다루고 있는데 제 1계명의 "나 외에 다른신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라는 몇 줄안되는 내용조차 신학과 신앙에 기반이 되는 이야기를 충분히 설명하고, 기독교가 세상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그리스도에게 돌아가는 방법이 뭔지 등등에 대한 방대한 내용을 집약해 성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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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1
  • 말씀사, 컬러링 북 발간
    그림에 색을 채우고, 예쁜 글씨를 만들어내는 캘리그라피를 배울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생명의말씀사(이하 말씀사)는 '지저스 콜링 컬러링 & 레터링 북'을 최근 출간했다.이 책의 저자 사라 영 선교사는 오랜동안 일본과 호주에서 사역했고, 성경분야에서 석사학위, 상담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로서 이 책에는 100여 개의 다양한 채우기용 일러스트레이션이 수록되어있고, 성경의 내용 중 교훈이 될만한 문장들을 캘리그라피용으로 수록해놓았다.저자는 기도와 성경묵상의 생활 중 예수님께서 본인에게 주셨다고 생각되는 메시지를 기록해 이 일러스트 묵상집에 수록했다.예수님을 향한 감사와 신뢰, 평안에 대한 주제들로 구성되어있다.이 책은 색연필이나 마커펜, 붓 등 다양한 도구로 색상을 채워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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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1
  • 한국 역사와 문화에 한국교회가 기여
    아산정책연구원(설립자 정몽준 박사) '아산서평모임'에서 한국 그리스도교는 한국의 근세사(史) 정황 속에서 역할이 지대했고, 영혼구령선교부터 의료 및 교육선교까지 다양하게 진행되었지만 결과적으로 민족정신선양과 복음전파 등 다양한 성과를 발휘했다는 논의가 지난 7월 24일 진행되었다. ▲김석근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아산서평모임은 국내외 유력한 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있으며, 좋은 성과물들이 도출되고있음을 설명하고, 발제자 김명구 박사와 사회자 정수복 박사, 토론자 박종현 박사, 토론자 신복룡 박사 등을 소개했다. ▲정수복 박사(프랑스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EHESS 사회학 박사)는 이날 사회를 담당했고, 주제에 대한 설명을 했다. ▲김명구 박사(연세대학교 이승만연구원 연구교수)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아산서평모임'에서 본인이 저술한 '한국 기독교사 1:1945년까지(김명구 저, 예영커뮤니케이션 출판사)'를 중심으로 발제를 하면서 한국 근대사의 정황 속에서 한국 그리스도교는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내용을 설명했다.아산정책연구원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아산서평모임'은 한국 인문학계에서는 상당한 권위를 인정받고있다고 하며, 모임원들은 권위있는 대학들의 교수 및 연구원 등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논의의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김 박사는 저술한 책은 한국 그리스도교의 초기역사에서 내한 선교사들의 신앙과 신학을 19세기 영미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역사를 보려했다면서 그리스도교 복음이 한국에 들어와 진행된 모습과 분열, 역할 등을 연구했는데 그리스도교는 한국 역사에서 큰 영향을 줬으며, 누구보다도 큰 공적을 남겼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그리스도교의 조선 도입초기를 다뤘지만 1907년 영적 대각성운동을 중심으로 한국 그리스도교가 조선 말기에 인간을 사랑하는 인식을 갖게했고, 애국, 애족, 독립 정신확보에 기여했다는 내용들을 연결해 설명했다. 즉 개인의 신앙은 역사변혁의 에너지가 되어 국제정치의 역학도 넘어서게되었는데 이런 일 이전에 한국 초기 해외선교사들이 교육과 의료, 신앙선교 등의 공헌이 우선했었음을 분석했다.조선 말기의 복음주의자들은 자복과 회심을 거쳐 구원의 확신을 갖는 그런 것이 선교라고 이해했는데 주한 선교사들의 대다수가 그런 기조였지만 알렌이나 에비슨, 언더우드 등은 학원선교와 의료선교를 실시함으로서 간접적이나마 선교로 자임했던 것들이 나중에는 한국인들의 자아형성에 기여하고, 자강하는 길을 마련하게한 계기였다고 설명했다.학원선교나 의료선교를 진행한 측에서도 교회지도자를 양성하려는 정도의 생각이었지 민족지도자양성까지 계획한 것도 아니었으며, 피 교육생들도 선진학문을 요구했지 신앙교육은 아닌 경우가 상당수였지만 어쨋든 이러한 교육은 조선인들에게 민주주의를 의식시켰고, 대한민국 헌법 1조와도 연결되는 결과를 냈으며, 특히 일제 강점기에 일본의 천황제 이데올로기를 거절하게 한 요인도 되었다고 밝혔다.1907년 영적 대각성운동은 엄청난 기세로 번졌는데 1906년~1908년까지 한국 그리스도교회는 성도가 3배 확장되는 기회였고, 방향은 복음에만 중심을 두고 교회는 비정치적임을 자임한 출발점이었지만 복음을 접한 조선의 신도들을 본 외국인들은 서양인만 우월하다는 문명론이 사실과는 다름을 알게했고, 회심자들은 즉시 우상숭배나 게으름, 부패함을 수정하여서 문화자체가 달라지는 현상이 벌어졌다고 분석했다.한국교회의 비정치화를 일본 제국주의정부에서도 원하는 바 였지만 이상하게도 교회에서 세상의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만 쫒으라는 교리가 일제의 천황제숭배사상 까지도 거부하게 되었던 역사들을 김 박사는 설명했다. ▲박종현 박사(한국교회사학연구원 원장)는 주제발제에 대한 토론발제를 하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입장을 서술해나갔다. 박 박사는 한국 그리스도교 내 교회사연구분야에는 민족학적인 측면을 연구하는 학파와 신앙을 중점으로 연구하는 학파로 나뉘고있다는 설명을 하고, 세세한 것을 다루기보다는 교회사학계의 연구방법론과 관련한 이야기를 설명했다.역사학의 본질과 방법, 연구사 검토의 필요성, 대안의 가능성으로서 특정분야의 기술 현실, 새로운 서술방석에 대한 제언 등을 했다. ▲신복룡 박사(건국대학교 교수)는 주제발제에 대한 토론발제를 통해 비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입장에서 논의했으며, 한국교회가 조금 더 비신앙인이나 타종교에 대한 개방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김명구 박사의 저서를 통해 한국교회에 대한 솔직한 평가들은 상당수 동의한다며, 향 후 2권이 출간될 때 더 좋은 글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 박사는 종교인은 호교론과 외삽법 사이에서 얼마나 객관적일 수 있는지, 역사로서 종교사는 분류사인지 특수사인지, 민족주의로부터 종교가 자유로울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피플뉴스/한국교회신문 공동취재>
    • 뉴스
    2019-07-25
  • 한국VOM, '순교자의 날' 기념
    ▲에릭 폴리 CEO(왼쪽), 현숙 폴리 대표(오른쪽, 통역) ▲북한이 만든 동영상 발췌 ▲북한이 만든 동영상 발췌 ▲북한이 만든 동영상 발췌 ▲북한이 만든 동영상 발췌 ▲차덕순 순교자 동판 개막식 ▲김교신 자원봉사센터 공개 행사 순교자의소리(이하 한국VOM)는 오는 6월 29일은 전세계의 그리스도교가 순교자의 날로 기념하는 날이라면서 최근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의 성도 차덕순 씨(2005년~2010년 사망추정)를 한국VOM 사무실 내에 순교자 연대표에 동판으로 새겨서 부착하는 행사를 갖고, 북한정부가 보위부원 교육용으로 만든 동영상자료를 입수해 이를 방영하는 한편 인근에 김교신 목사가 거주했던 '김교신 자원봉사센터'의 리모델링을 기념하는 행사진행했다.한국VOM(대표 현숙 폴리 목사, CEO 에릭 폴리 목사)은 지난 6월 27일, 순교자의 날을 이틀 앞두고 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했다.북한에서 순교한 차덕순 성도의 행적을 정리한 동판을 한국VOM 사무실 내 순교자연대표에 부착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북한 당국이 제작한 차덕순 순교자를 핍박한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입수해 이날 공개했다.차덕순 성도 순교 동영상은 지금까지 북한 당국은 북한에는 신앙의 자유가 있다고 서방 자유세계에 선전해온 것과는 반대로 북한 당국이 차덕순 순교자를 핍박하고, 그리스도교를 깍아내리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어 북한 당국이 인권탄압을 했으며, 종교탄압도 자행했다는 증거물로서 인정받을만한 내용이라고 한다. 이런 영상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라는 것이 주최측 구성원의 설명이다.동영상은 대략 차덕순 순교자가 중국을 넘나들면서 그리스도교 신앙을 받아들였으며, 북한 당국이 보기에 미신이라고 평가하고, 그에게 신앙을 준 자들은 남한에서 간첩활동을 위해 중국으로 파견된 그러한 사람들이므로 북한에게 위해 하기에 처단했다는 내용 등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동 동영상은 전혀 손대지 않은 원본 그대로라는 설명이다.에릭 폴리 CEO는 흔히 순교라고 하면 반기독교 세력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람만을 지칭하는 것처럼 알려져있지만 실제 성경의 내용상 복음을 전하다 목숨을 빼았긴 사람, 복음에 대해 혐오하는 세상에 대해 신앙으로 대항한 사람, 복음의 내용대로 살아간 사람 등 이러한 세가지가 모두 순교라는 점에서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순교자에 대해 기념하고 기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예수님의 12명 제자들도 순교자였지만 초기교회시절부터 지금까지 순교자 추정치는 전체 474,900명에 달하는데 이들 중 1900년대부터 급격히 증가해 지금까지 455,000명에 달하도록 엄청난 증가세라고 설명했다.한국VOM의 한국사역 시작시부터 지금까지 36명이나 순교자가 증가했고, 지금도 세계 도처에서는 목숨을 잃는 형태의 순교가 꾸준히 발생되고 사상적으로 낙인을 찍는 순교자들은 수십억명 인구중에 엄청난 분량을 차지할 것이고, 현재 한국에서도 복음 때문에 고통당하는 순교의 형태가 엄청난 인구를 이루고 있기에 그리스도인들은 단결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이야기는 한국VOM의 지속적인 주장이다.김교신 자원봉사센터로 자리를 옮겨서 재개관행사를 진행했다.에릭 폴리 CEO는 순교자의 날을 맞아 과거와 현재의 순교자들도 기념해야하지만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발생할 미래의 순교자까지도 대비하고 기념하기 위한 곳이 김교신 자원봉사센터가 교육과 신앙훈련을 병행하며 노력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김교신 목사가 생전에 거주했던 이 가옥을 한국VOM이 구입해 약 1년 전 리모델링을 했지만 여전히 열악한 환경이어서 또 다시 개축을 시작해 지난 6월 26일 저녁에야 완성되 이날 공개했다.김교신 목사의 넷째 딸과 한국VOM의 이사 3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김교신 홈의 외벽은 김교신 목사의 묵상집 등을 참조한 내용을 벽에 글씨로 도색되어 아주 매력적으로 변했는데 미술가 그룹인 '퓰라'가 재능기부를 해서 완성했다고 한다. 공동취재: 피플뉴스 및 한국교회신문
    • 뉴스
    2019-06-27
  • 복음과 신앙을 '人 vs 人'의 방식으로
    성도와 교회가 복음을 사회에 전하는 방법으로서 예수님에 대한 지식을 전하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전인적 방법으로서 다가서는 방법을 설명한 책 '모든 성도는 이제 인대인이다(김민정, 박광리, 진영훈 공저)'가 출간되었다.생명의말씀사는 최근 불신자와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소통을 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그저 복음을 전한 후 상대방이 초신자를 벗어나면 내버려두는 그런 관계가 아닌 진정한 친구처럼 동고 동락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에 소개했다.그리스도인의 삶이 교회 공동체안에만 머무르지 말고, 세상과 교회, 개인과 이웃 간의 담장을 헐어버리는 삶을 살기를 추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이 책은 두 부류로 세트를 이루고 있는데 지도자를 위한 '모든 성도는 이제 인대인이다'와 3권으로 구성된 지침서인 '이야기로 본 인대인 삶 바꾸기'로 엮여있다.지도자를 위한 책은 내용상 크게 1단계 복음으로 내 인생을 재 발견하고 재해석하는 '나의 이야기'와 2단계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난 예수님, 복음의 정수라고 하는 '그분의 이야기', 3단계 복음 밖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만남을 만들어가는 '우리의 이야기' 등을 다루고있다.1~3의 각권 지침서는 각 강의가 시작될 때 '팀'과 '목표'를 더해 강의의 큰 그림과 메시지를 수록했고, 제시된 질문들의 의도와 이야기를 나눌 지향점들이 담겨있다.
    • 뉴스
    2019-06-14
  • 과학주의의 허구를 지적
    과학만이 진리이며, 종교 따위는 무시해도 된다는 주장을 펼치는 과학주의야말로 허무맹랑한 것임을 알리는 책이 출간됐다.'과학, 과학주의 그리고 기독교(생명의말씀사, J.P. 모어랜드 저, 황을호 옮김)'가 최근 출간되어 진리의 말씀은 성경말씀으로만 아는 그리스도인이 과학주의라는 인간이 개발한 체계를 어찌 다뤄야할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저자 J.P. 모어랜드는 미국의 미주리대학교에서 화학 학사를 취득하고, 이 후 댈러스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서던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철학박사 등의 학위를 받았으며, 그는 이디오스 크리스천센터의 책임자이며, 10년간 대학생선교회 간사를 섬기며 다수의 장소에 교회를 개척한 그리스도인인데 과학과 신학, 철학의 전공지식을 십분 활용해 성경말씀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책을 출간했다.세속화돈 오늘날 지성세계에 기독교의 진리를 변증하고 수호하는 일에 힘써왔기에 그가 저술한 책에 대한 신뢰성이 높다고 한다.본 서는 과학주의가 지닌 심각한 오류를 분명히 보여주려는 목적으로 출판되었다고 한다. '과학주의'는 과학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실제로 과학은 아니며, 만능으로 추켜세워지지지만 실제로는 과학의 적이며, 자기모순과 오류로 가득차 있다는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과학주의는 대체로 검증되고, 적절한 과학적 방법으로만 사용되는 주장만이 과학이며, 온건 과학주의적으로 봐도 종교의 주장이 어느 정도 일리는 있지만 여러 주장 중에 과학주의적인 것이 진짜 진리라고 보는 부류라고 설명했다.그러나 과학주의가 실제로는 자기모순과 오류로 가득차있고, 종교의 가르침은 허구라고 하면서 교회에 심가한 폐해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그리스도인들이 대부분 모르는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주장을 이 책은 했다.이 책은 과학주의의 문제점과 위험성을 폭로하고, 이것이 오늘의 그리스도교적 가치를 얼마나 훼손하고 있는지 등을 설명함으로서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의 진리가 과학주의를 허물고, 인간들에게 진정한 복음과 진리를 전하게 하는 실천적인 내용을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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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4
  • 한국교회사학연구원 22주년을 기념
    ▲박종현 회장 ▲민경배 박사의 발제 모습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박종현 박사)이 창립 22주년을 맞아 기념예배와 성찬예식, 한국교회 초기 역사의 연구방법론에 대한 토론회 등을 지난 6월 6일 은진교회당에서 개최했다.박종현 원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연구원의 태동을 주도했던 민경배 박사(전 연세대 교수)의 노고와 회원들의 참여에 대한 감사도 전하면서 한국교회의 복음화 초기를 연구하여 오늘 교회에 도움되는 일에 앞으로도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1부 예배의 사회는 유지수 목사, 설교는 이상규 목사, 기도는 류금주 목사, 광고는 박종현 원장, 축도는 민경배 목사 등이 담당했다.성찬예식은 유지수 목사가 집례하고, 분병은 권평 박사, 박종현 박사 등이 담당했다.민경배 박사는 강연회를 통해 한국그리스도교 선교초기의 시대적 상황을 설명하고, 후세의 교회사연구자들이 역사적 사실을 접하고 해석할 때 다양한 측면에서 해석할 수있는 방법들을 설명했다. 민 박사는 역사연구자는 연구 도중 관심가는 부분을 발견할 시 지속적으로 집중해 연구하다보면 자료가 모이게 마련이라면서 한국그리스도교의 초기인 1882년 무렵은 한국교회사의 전환점이었다고 전제하고, 당시의 화두는 근대화였는데 이는 곧 한국의 서양화이고, 한국의 서양화는 기독교화를 뜻한다는 시각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인들은 주로 '개화'라는 말을 쓰지만 이것은 일본식 표현이고, 일본화를 뜻하는 또다른 갈래의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당시는 현실적으로 한국에는 근대화 즉, 기독교화가 진행이 되는 중이었고, 일본인들은 한국교회를 천황적인 기독교로 만들려는 수많은 시도들을 했다고 밝혔다.외국인 선교사가 당도하기 전부터 이미 한국교회에는 성경책이나 신앙이 이미 있었던 특징도 있었고, 솔내교회를 통한 신앙의 공고화나 찬송가의 편찬 등 아름다운 일들도 언급했다.한국교회는 1905~1910년 어간에 찬송가를 제일 많이 지었고, 미국교회의 경우 1840년부터 50년간 찬송가를 가장 많이 지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다른 점은 한국에서는 국권을 뺏겨서 슬픈 중에 지어진 곡들이고, 미국은 가장 국력이 강한 강대국이 될 때 희망을 담아 찬송가들이 나온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한국교회도 이것을 본받아야한다고 밝혔는데 현재 한국교회의 부흥기를 장식한 2~30년 어간에 신앙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오는 7월 11일 오후 6시에 은진교회당에서 제 250회 월례세미나가 장공 김재준 목사이 문학적 요소를 주제로 홍인표 박사가 초청되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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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0
  • 가정생활협·새가정, 토크콘서트 개최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회장 김진덕 목사)와 새가정(회장 최희성 장로)는 세월호 유가족과 노숙인, 북한이탈주민 등을 발표자로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지난 5월 23일 성공회대학로성당에서 개최했다.다양한 분야에서 온 발표자들은 자신들이 한국사회에서 겪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참석자들과 나누면서 고비를 넘지 못할 것처럼 힘든 상황이었지만 그리스도교의 신앙과 그리스도인들의 사랑, 격려 등을 힘입어서 지금의 행복한 상황에 도달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김진덕 가정협 회장과 최희성 새가정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마음으로 교회와 가정에 충실하려 노력하는 참석자들에게 이웃과 교회를 위한 봉사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얻는 기회가 되자는 취지를 설명했다.주최측의 전혜선 총무는 평소에 회원들의 열렬한 봉사와 참여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토크콘서트를 통해 서로의 흉금을 트고 협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자 함이 있음을 설명했다.강신옥 장로는 '하나님의 사랑의 가정'이라는 제목의 시를 낭송했다.송혜연 목사(하나목양교회)는 북한이탈주민으로서 한국에서의 삶에 대해 밝혔다. 젊었던 20대의 나이에 탈북해 지금은 목회중이라면서 교회사역을 통해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봤을 때 북한여성과 남한남성, 북한출신 여성과 남성, 북한출신 여성과 중국 출신 남성 등 다양한 결혼가정 중 북한 출신 여성과 남한 출신 남성으로 구성된 부부가 이혼률이 제일 적은 듯했다면서 북한 출신의 여성들의 한국생활 중 한국인들의 관심을 더 기울여달라는 부탁을 했다. 북한 출신 여성의 한국 정착노력이 강하지만 이들에게는 시댁만 존재할 뿐 친정집이 없어 남편에 대한 집착이 큰 편인데 교회와 연결됨으로서 사회와 좋게 연관 맺을 기회가 생기기 마련이기에 그리스도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주 일부의 탈북여성들이 일탈하는 행위를 침소봉대하지 않아야 대다수의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부탁했다.박은희 전도사(세월호로 인한 故 유예은 양 모친)는 세월호사건으로 인해 아이를 잃었다면서 시간이 아무리 흘렀어도 가장 힘든 것은 아침마다 딸을 볼 수 없다는 일상생활에서의 장애요소라면서 사건에 대해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고, 책임진 사람도 없는데 세상 사람들은 아직도 그것에 매달리느냐, 뭘 얻으려 그러는거냐는 이야기가 큰 상처가 된다고 토로했다. 유가족들에게 가장 큰 위안은 돈도 아니고 구호품도 아닌 자신들의 심정을 이웃이 공감해주는 것이라면서 이런 일은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많은 공감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김종철 선생(노숙인, 구세군서대문사랑방)은 자동차회사에서 퇴직 후 몇회의 사업실패로 가정은 파괴되었고, 노숙인으로 죽지 못해 살았더 과거가 있지만 구세군 서대문사랑방을 통해 재활의 의지를 다지고, 일상으로 돌아와 직업도 가지게되었으며 이제는 임대주택으로 입주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선생에게는 부모와 형제, 배우자, 자녀도 모두 곁에 없는 상황이어 눈물로 보내던 중 예수님이라는 식구를 만나서 일상부터 인생의 모든 일에 예수님과 동행하는 중이라고 밝히고, 노숙인들이 먹고 자는 문제는 한국의 복지로 거의 해결되는데 가장 아픈 것은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이라고 밝혔다. 혐오하는 눈으로 그들을 대하지 말고, 밥은 먹고 다니는지 아픈데는 없는지 등을 생각하는 애정어린 그리스도의 사랑과 같은 대해준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뉴스
    2019-05-29
  • 신앙과 직제협 창립 5주년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가 1914년 5월 22일 창립총회를 가진 이후 지난 5월 23일 창립 5주년 감사기도회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진행했다.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위회(이하 NCCK) 총무는 신교와 구교간에 피비린내 나는 종교전쟁을 하기도 했고, 복음을 지향하면서도 일부는 교권주의적인 모습도 보였던 문제들이 있었다고 밝히고, 교파주의적인 모습 속에 각자는 스스로를 정당화하려는 신학활동을 해왔던 것이 무의미하다는 소회가 든다면서 신앙과직제협의회를 통한 지속적인 만남은 하나님의 은총으로만 가능했다면서 이 땅에 분열을 일소하는 운동이 되기를 바라며,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만을 느낄 수 있느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희중 한국천주교 대주교는 우리의 숫자는 적더라도 하나님께 충실한 사람을 통해 역사하신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으며, 인간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께서 써주시는 몽당연필에 불과한 인간임을 자각하고, 충성함으로서만 소명을 다 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인간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주시는 은혜를 받으려면 그릇으로서 역할을 해야하는데 그 준비는 역시 겸손함을 가짐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함의 자세는 누구에게도 관심 받지 못할 만큼 허약한 사람에게도 겸손할 수 있는 그런 것이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사명을 위한 기도를 하자고 밝혔다.이날 인도는 송용민 신부가 담당했고, 20년 이상 봉사해온 김태현 국장(NCCK)과 양덕창 국장(CBCK)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5년 이상 봉사해온 박태식 신부, 안교성 목사, 전철 목사, 안상준 사관, 김기리 사제, 박인곤 보제, 조기연 목사, 양현혜 목사, 송용민 신부, 신정훈 신부, 손정명 수녀, 이현숙 수녀 등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2부 행사로서 제 19회 일치포럼을 '더불어 평화, 한국 그리스도인의 과제'를 주제로 연이어 진행했다.
    • 뉴스
    2019-05-27
  • '스타 라이트 스토리' 뮤지컬
    스타급 연예인이자 대형기획사 대표로서 문화계를 쥐락 펴락하던 임한석 씨는 그동안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경제적인 풍요도 즐기고 살았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의미를 알게 된 후로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 인해 비롯되었으며, 그동안 자신은 정작 예수님께 감사도 드리지 못하고 오만 방자하게만 살았기에 달라진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이야기 '뮤지컬 스타 라이트 스토리(Starlight Story)가 지난 4월 9일 공연을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서울 종로5가 가나의 집 열린홀에서 열릴 예정이다.선교극단인 쏠라이트미션(대표 심윤정 사랑의교회 집사)은 지난 2011년 구원열차라는 작품으로 공연을 시작해 이후 문준경 전도사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을 4년 째 공연하는 등 9년간 정통복음적 뮤지컬을 공연을 지속하고있다.특징이라면 공연 중에 복음의 내용을 은유가 아닌 정확한 표현으로 선포하고있다는 것인데, 쏠라이트미션의 공연작에 오는 관객의 상당수가 불신자들인데 교회의 문턱을 넘기를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공연 중 얻은 복음의 메시지로 인해 은혜받고 감동받는 경우가 상당수여서 말씀을 전하는데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솔라이트미션은 배우들과 스텝진 모두가 공연이나 연습기간 등에 시작시에는 예배로 시작하고, 커튼콜이 지나면 공연관계자들들은 물론 원하는 관객들과도 함께 기도로서 마무리함으로서 종사자 자체가 신앙적으로 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한다. 사실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 알 수 없는 갈등이나 슬픔, 생활에서의 문제가 가끔은 발생할 수 밖에는 없지만 최대한 복음을 늘 가까이 하면서 말씀안에 안식을 얻으려는 노력을 기울인다고 한다.출연진은 기획사 대표 임한석(임어울 분)과 걸그룹 지연(이우림 분), 김은혜(김명희 분), 정체불명인물(김일석 분), 왕박사(남해현 분), 서연(김서연 분), 박승리(송지혜 분) 등이다.공연은 주일(17시), 월요일(18시), 화목금(20시), 토요일(15시, 19시)에 열리며, 수요일은 공연을 쉰다.
    • 뉴스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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