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Home >  뉴스 >  국제
-
‘100년만의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리다주 밀턴, 美대선판 뒤흔든다
‘100년만의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리다주 밀턴, 美대선판 뒤흔든다 100년 만의 초강력 허리케인이란 평가를 받는 ‘밀턴’이 9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미 전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 대선이 3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허리케인 대비 및 피해 복구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며 정치적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통상 대형 자연재해는 집권 여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커 민주당 측이 공화당의 거센 공격에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8일 2005년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대한 부실 대응은 공화당의 패배를 불러왔고, 2012년 허리케인 ‘샌디’에 대한 신속한 대처는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 ‘헐린’ 피해 여전한데 더 센 ‘밀턴’ 온다 WP 등에 따르면 현재 가장 강력한 세기인 5등급 허리케인 밀턴이 미 플로리다주로 다가오고 있다.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밀턴은 따뜻한 바닷물의 영향으로 급격히 규모를 키웠고, 현재 속도로라면 9일 밤에서 10일 오전 플로리다주 탬파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 국립기상청은 “밀턴이 지금 같은 등급과 진로를 유지한다면, 지난 100년 동안 탬파를 강타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며, 최대 높이 5m의 해일이 덮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26일부터 남동부를 강타했던 4등급 허리케인 ‘헐린’의 피해가 복구되기도 전에 더 강력한 허리케인이 상륙하는 것이다. 헐린으로 인한 사망자는 약 230명이었다. 대형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자 대선 레이스에서도 허리케인이 양측의 공방에 단골 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NBC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이 밀턴 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공화당 소속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리틀 트럼프’라 불렸던 공화당 잠룡으로, 이번 대선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에 밀려 낙마했다. 해리스 후보는 “비상사태로 위기가 정점에 있는 상황에서 디샌티스가 정치 게임을 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술수”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디샌티스 주지사는 즉각 해리스 후보의 발언이 “망상”이라고 반박했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 등 비상대책 관계자들과 연락을 잘 취하고 있다. 해리스야말로 허리케인을 정치에 활용하려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 “허리케인이 미 대선을 흔들고 있다” 해리스 후보가 민감하게 반응한 까닭은 트럼프 후보가 바이든 행정부의 허리케인 대응 능력을 강도 높게 비판해 왔기 때문이다. 트럼프 후보는 허리케인 헐린이 지나간 뒤인 3일 미시간주 유세에서 “해리스가 연방재난관리청 돈 수십억 달러를 불법 이민자 거주 비용에 썼다”고 주장했다. 또 “연방정부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민주당 주지사가 공화당 사람들은 돕지 않으려고 한다는 보도가 있다”고도 했다. 트럼프 후보는 8일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현 정부의 허리케인 대응이 “미 역사상 최악이며 또 다른 허리케인이 오고 있다”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해리스 후보는 같은 날 ABC와의 인터뷰에서 “무책임함과 냉담의 극치”라며 “트럼프는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 관심을 두는 기초적인 공감 능력조차 부족하다”고 반격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10일부터 예정됐던 독일, 앙골라 순방도 취소하고 허리케인 대응에 힘을 쏟으며 해리스 후보를 지원 사격하고 있다.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밀턴이 상륙도 하기 전부터 워싱턴 정가를 뒤흔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허리케인은 국제 정세에도 영향을 끼쳤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순방을 미루자 가장 난처해진 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라고 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독일 방문 때 영국, 프랑스 등 20개국 정상과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추가 지원의 필요성 등을 강조할 계획이었다.
-
[속보] 워싱턴大(UW)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 노벨 화학상 수상
[속보] 워싱턴大(UW)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 노벨 화학상 수상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존 M. 점퍼 구글 딥마인드 수석연구과학자와 공동 수상 올해 노벨 화학상은 새로운 단백질을 설계하거나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데 기여한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전날 노벨 물리학상에 이어 화학상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수상하게 된 것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 시간) 올해 노벨 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단백질설계연구소 소장,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존 M. 점퍼 구글 딥마인드 수석연구과학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베이커 교수(62)는 미 워싱턴주 시애틀 출신으로, 1989년 미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단백질을 설계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하사비스 CEO(48)는 ‘알파고의 아버지’로 불리는 천재과학자다. 2016년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을 꺾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인공지능 ‘알파고’의 개발자다. 영국 런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존 M. 점퍼(39)는 구글 딥마인드의 수석연구과학자다. 하사비스와 점퍼는 단백질의 복잡한 구조를 예측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 모델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베이커 교수는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직후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와 동료들은 수년간 단백질 설계에 대해 연구해왔다”며 “하사비스와 점퍼가 단백질 구조 예측에서 이룬 획기적인 성과로 AI가 가질 수 있는 힘을 깨닫게 되었고, 이를 통해 AI 방법을 단백질 설계에 적용한 결과 힘과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백질 설계가 이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방법에 대해 정말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수상자들은 상금으로 1100만 크로나(약 14억3473만 원)를 나눠 갖는다. 절반은 베이커 교수가 받게 되며, 나머지 절반은 하사비스 CEO와 점퍼가 나눈다. 노벨위원회는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
4주앞 美대선, 짙어진 안개… 승부처 펜실베이니아 48.2% 동률 [2024 미국 대선]
4주앞 美대선, 짙어진 안개… 승부처 펜실베이니아 48.2% 동률 [2024 미국 대선] 해리스, 노조 지지 확보 못 해… 승패 가를 ‘러스트벨트’ 흔들 트럼프, 전국 지지율 차이도 좁혀 해리스 “1년전 하마스의 공격은 惡”… 트럼프 “이스라엘의 이란공격 지지” 다음 달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채 3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그간 여러 전국 지지율 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에게 밀렸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이 해리스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해리스 후보가 과거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혔던 노동조합 소속 유권자에게 이전 민주당 후보만큼 강한 지지를 얻지 못하면서 대선 판세를 좌우할 북동부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에서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펜실베이니아주와 미시간주는 각각 철강과 자동차 산업의 본산이며 노조의 입김도 세다. 두 주의 전체 유권자 중 노조에 속한 유권자 비율도 14%가 넘는다. 이 두 곳에서 이기지 못하면 해리스 후보의 백악관 입성이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1984년 후 노조 지지 가장 저조한 민주 대선 후보 야후뉴스와 여론조사회사 유고브가 2∼4일 전국 성인 17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은 48%로 트럼프 후보(46%)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지난달 13일 같은 조사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50%, 트럼프 후보가 45%를 얻었다. 당시 해리스 후보는 3일 전 트럼프 후보와의 TV토론에서 ‘우세했다’는 평을 얻으며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약 3주 만에 지지율 격차가 5%포인트에서 2%포인트로 좁혀진 것이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회사 입소스와 4∼7일 전국 성인 12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은 46%로 트럼프 후보(43%)에게 근소하게 앞섰다. 여기서도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달 조사(해리스 후보 47%, 트럼프 후보 40%) 때보다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는 1일 팀 월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 겸 미네소타 주지사와 J 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 겸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의 TV토론회가 끝난 직후 이뤄졌다. 당시 밴스 후보는 안정적인 말솜씨를 보였고, 월즈 후보는 별다른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해리스 후보가 주요 노조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도 민주당의 근심거리다. 최근 최대 운수 노조 ‘팀스터스’와 국제소방관협회(IAFF)는 “이번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실상 해리스 후보 지지를 거부한 셈이다. 지난달 30일 CNN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는 노조 가구 유권자 지지율에서 트럼프 후보를 불과 9%포인트 앞섰다. 이는 1984년 이후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 유권자층에서 얻은 가장 낮은 수치다. 또 다른 여론조사회사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최근 주요 여론조사를 평균한 결과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주 등 러스트벨트 3개 주에서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모두 1%포인트 내외다. 의회 매체 더힐 등은 펜실베이니아주 탄광촌 스크랜턴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난 바이든 대통령과 달리 많은 노조원들이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해리스 후보를 잘 알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또 많은 노조원이 트럼프 후보의 강력한 관세 정책과 불법 이민 규제에 호응한다고 분석했다. ● 해리스 “하마스 惡” vs 트럼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지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 발발 1년을 맞은 7일 두 후보는 중동 정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해리스 후보는 1년 전 하마스의 선제공격을 ‘악(惡)’으로 규정하는 성명을 내고 “잔혹하고 역겹다”고 비판했다. 또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주민이 하마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전쟁에 대해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바이든은 최악의 외교 정책을 갖고 있으며 해리스는 그보다 더 멍청하다”고 했다. 그는 1일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당한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타격 같은 보복에 나서는 것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할 자격이 있다”고 두둔했다.
-
트럼프에 올인한 머스크…경합주 유권자 설득에 600억 뿌린다
트럼프에 올인한 머스크…경합주 유권자 설득에 600억 뿌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선거 지원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대선 종료 때까지 트럼프의 경합주 선거운동에 직접 나서고, 트럼프를 지지할 경합주 유권자를 찾는 걸 돕는 이에겐 현금까지 주기로 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7일(현지시간) 약 4주 남은 대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머스크가 경합주를 방문해 트럼프 지원 선거유세를 벌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특히 선거인단 19명이 걸린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를 재차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5일 트럼프의 7월 피격 장소인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선거 유세 때 찬조연설을 한 바 있다. 특히 트럼프는 자신이 만든 트럼프 전 대통령 지원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단체)인 아메리카팩을 통해 현금 지급을 내건 청원 동참자 모집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메리카팩은 현재 7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네바다에서 수정헌법 제1조(표현의 자유 보장)와 2조(총기 소지 권리 보장)에 대한 지지 서약을 받고 있다. 서약에 동참하도록 권유한 사람에게 서약자 1명당 47달러(약 6만3000원)를 주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머스크도 이날 자신의 소셜 플랫폼 X(옛 트위터)에서 “경합주 유권자 한 명을 추천하는 누구나 47달러를 받는다! 돈 벌기 쉽다”고 썼다. 그는 이 제안은 앞으로 2주간 유효하다고 했다. NYT는 “47달러 지급은 트럼프가 미국 47대 대통령이 돼야한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아메리카팩은 7대 경합주에서 등록 유권자 100만 명의 서명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머스크는 2억명의 자신의 팔로워에게 이를 알리고 있는데, 100만명 목표가 성공하면 4700만 달러(약 632억4800만원)를 내야 한다”고 전했다. 미 연방법은 누군가에게 투표하도록 돈을 주거나 투표 등록이나 투표에 대한 대가로 돈을 받는 것을 범죄로 규정한다. 하지만 유권자에게 청원서에 서명했다고 돈을 주거나 서명하도록 설득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주는 건 불법이 아니다. 결국 이런 청원 운동은 법적 위반 소지를 피하면서도 보수 지지자들을 파악해 그들을 트럼프 지지로 연결하기 위한 사실상의 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다. 청원에 서명하면 서명자의 이름, e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우편 주소 및 추천인 정보를 적어야 한다. 이를 통해 아메리카팩은 경합주의 보수 유권자 정보를 모을 수 있게 된다. NYT는 “머스크는 추천이나 입소문이 가장 효과적인 정치 캠페인이라고 보고 있다”며 “결제 회사인 페이팔 설립, 테슬라 매출을 늘리려고 할 때도 추천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또 트럼프를 돕기 위해 고용한 유세원 수천 명에 대해 시간당 30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이전 최고 시세인 시간당 25달러에서 5달러를 더 올린 것이다. 머스크는 지난 7월 트럼프의 피격 사건 이후 트럼프를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후 8월에 트럼프와 X의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스페이스에서 대담을 벌였다. 최근엔 자신의 X 계정 프로필 아이콘을 검은색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쓴 이미지로 바꾸고 아메리카팩 계정으로 연결되는 링크도 추가했다. [출처:중앙일보]
-
노벨물리학상에 'AI 대부'...존 홉필드·제프리 힌튼, 머신러닝 개발 공로
노벨물리학상에 'AI 대부'...존 홉필드·제프리 힌튼, 머신러닝 개발 공로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오늘날 인공지능(AI)의 시대를 연 인공 신경망 연구로 기계 학습(머신 러닝)의 토대를 놓은 이들에게 수여됐다. ‘AI의 겨울’로 불리는 1970~2000년 암흑기에서 벗어나고 챗 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로 꽃을 피우는 데 기여한 공로라는 평가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 시각) 존 홉필드(91)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제프리 힌턴(77)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AI의 대부’로 불리는 힌턴 교수와 홉필드 교수의 이번 수상은 물리학계에서도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다. 노벨위원회는 “물리학에서 신소재 개발을 비롯해 광범위한 분야에서 인공신경망을 활용하고 있다”며 “이들의 연구로 많은 이가 커다란 혜택을 받고 있다”고 했다. 홉필드 교수는 AI 학습의 기본이 되는 인공 신경망 원리를 1980년대 처음으로 내놓은 인물이다. 그가 1982년에 제안한 ‘홉필드 네트워크’는 인간의 뇌 신경세포(뉴런)에서 착안해 인공 신경망 연구의 초석을 놓은 것으로, 오늘날 생성형 AI의 기반이 됐다. ‘AI 4대 천황’으로 꼽히는 힌턴 교수는 심층 학습(딥 러닝)의 개념을 처음으로 고안했다. 예컨대 AI가 수천만장의 사진을 통해 개와 고양이를 구별하는 학습을 할 때 인간 뇌의 정보 처리 방식처럼 단계를 세분화해 깊이를 더하는 심층 신경망을 개발한 것이다. 힌턴 교수가 제시한 심층 학습은 AI 기술의 토대가 되었고, 2016년 이세돌 9단을 이긴 바둑 AI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는 힌턴의 제자들이 세운 회사다. 조정효 서울대 교수는 “두 수상자는 신경망을 활용해 데이터를 표현해내는 방식을 창안해냈고, 이는 과거 우리가 상상할 수 없었던 AI 활용의 기초가 됐다”며 “AI 관련 연구자가 처음으로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된 데는 최근 AI의 막대한 영향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존 홉필드 교수와 제프리 힌턴 교수는 물리학의 원리를 사용해 인공 신경망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벨상위원회는 “홉필드 교수는 정보를 저장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힌턴 교수는 데이터 속성을 발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며 “인공 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머신 러닝이 과학과 공학, 일상생활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인간 뇌의 신경망은 뉴런(신경세포)으로 구성돼 있는데, 신경세포 간 연결부인 시냅스를 통해 신호를 보낸다. 인간이 학습할 때는 이와 관련된 뉴런 간 연결이 강화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인간 신경망에 착안한 기계 학습은 인간의 학습 능력을 AI로 구현할 수 있게 된 기술로 꼽힌다. 이를 토대로 인간이 가진 기억과 학습 등을 AI가 모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힌턴 교수는 노벨상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인류는 지금까지 AI의 머신 러닝(기계 학습)보다 더 똑똑한 기계를 가진 적이 없다”며 “앞으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더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고,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뉴런과 시냅스를 모방한 네트워크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하는 기술을 연구하면서 물리학을 활용해 AI에 적용하는 구조를 개발했다. 조정효 서울대 물리교육과 교수는 “홉필드는 원래 고체 물성을 연구하다가 뉴런 연결을 그래프로 표현해 기억을 설명하는 ‘홉필드 모델’을 제안했다”며 “힌턴은 홉필드가 제안한 신경망이 학습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것”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전통적인 물리학 이외에 첨단 정보기술(IT)과 관련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학계에서도 파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결정은 AI가 물리학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AI는 입자 물리학과 물리 관련 통계 등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한 물리학계 관계자는 “AI가 물리학을 포함해 기초 과학 연구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스위프트, 전 세계 여성 뮤지션 중 최고 부자 됐다…리한나 제쳐
스위프트, 전 세계 여성 뮤지션 중 최고 부자 됐다…리한나 제쳐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리한나를 제치고 전 세계 여성 뮤지션 중 최고 부자로 올라섰다. 7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5일 기준 재산이 16억 달러(약 2조1526억 원)로 추정된다. 14억 달러(약 1조8834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리한나를 제치고 여성 뮤지션 가운데 1위로 오른 것이다. 남녀 뮤지션을 통틀어서는 비욘세의 남편이며 랩퍼이자 비즈니스 거물인 제이지(Jay Z)가 25억 달러(약 3조3622억 원)를 보유해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스위프트가 2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스위프트가 로열티와 투어 공연으로 6억 달러(약 8072억 원), 음반으로 6억 달러 상당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했다. 스포티파이 로열티로만 1억 달러를 벌었으며, 1억2500만 달러(약 1681억 원) 상당의 부동산도 자산에 포함됐다. 특히 스위프트가 지난해 시작된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와 음반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자산 순위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스위프트를 “음반과 공연만으로 억만장자가 된 최초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스위프트는 지난달 10일 미 대선 후보 TV토론 직후 SNS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
-
‘100년만의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리다주 밀턴, 美대선판 뒤흔든다
- ‘100년만의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리다주 밀턴, 美대선판 뒤흔든다 100년 만의 초강력 허리케인이란 평가를 받는 ‘밀턴’이 9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미 전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 대선이 3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허리케인 대비 및 피해 복구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며 정치적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통상 대형 자연재해는 집권 여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커 민주당 측이 공화당의 거센 공격에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8일 2005년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대한 부실 대응은 공화당의 패배를 불러왔고, 2012년 허리케인 ‘샌디’에 대한 신속한 대처는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 ‘헐린’ 피해 여전한데 더 센 ‘밀턴’ 온다 WP 등에 따르면 현재 가장 강력한 세기인 5등급 허리케인 밀턴이 미 플로리다주로 다가오고 있다.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밀턴은 따뜻한 바닷물의 영향으로 급격히 규모를 키웠고, 현재 속도로라면 9일 밤에서 10일 오전 플로리다주 탬파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 국립기상청은 “밀턴이 지금 같은 등급과 진로를 유지한다면, 지난 100년 동안 탬파를 강타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며, 최대 높이 5m의 해일이 덮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26일부터 남동부를 강타했던 4등급 허리케인 ‘헐린’의 피해가 복구되기도 전에 더 강력한 허리케인이 상륙하는 것이다. 헐린으로 인한 사망자는 약 230명이었다. 대형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자 대선 레이스에서도 허리케인이 양측의 공방에 단골 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NBC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이 밀턴 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공화당 소속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리틀 트럼프’라 불렸던 공화당 잠룡으로, 이번 대선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에 밀려 낙마했다. 해리스 후보는 “비상사태로 위기가 정점에 있는 상황에서 디샌티스가 정치 게임을 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술수”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디샌티스 주지사는 즉각 해리스 후보의 발언이 “망상”이라고 반박했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 등 비상대책 관계자들과 연락을 잘 취하고 있다. 해리스야말로 허리케인을 정치에 활용하려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 “허리케인이 미 대선을 흔들고 있다” 해리스 후보가 민감하게 반응한 까닭은 트럼프 후보가 바이든 행정부의 허리케인 대응 능력을 강도 높게 비판해 왔기 때문이다. 트럼프 후보는 허리케인 헐린이 지나간 뒤인 3일 미시간주 유세에서 “해리스가 연방재난관리청 돈 수십억 달러를 불법 이민자 거주 비용에 썼다”고 주장했다. 또 “연방정부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민주당 주지사가 공화당 사람들은 돕지 않으려고 한다는 보도가 있다”고도 했다. 트럼프 후보는 8일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현 정부의 허리케인 대응이 “미 역사상 최악이며 또 다른 허리케인이 오고 있다”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해리스 후보는 같은 날 ABC와의 인터뷰에서 “무책임함과 냉담의 극치”라며 “트럼프는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 관심을 두는 기초적인 공감 능력조차 부족하다”고 반격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10일부터 예정됐던 독일, 앙골라 순방도 취소하고 허리케인 대응에 힘을 쏟으며 해리스 후보를 지원 사격하고 있다.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밀턴이 상륙도 하기 전부터 워싱턴 정가를 뒤흔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허리케인은 국제 정세에도 영향을 끼쳤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순방을 미루자 가장 난처해진 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라고 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독일 방문 때 영국, 프랑스 등 20개국 정상과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추가 지원의 필요성 등을 강조할 계획이었다.
-
- 뉴스
- 국제
-
‘100년만의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리다주 밀턴, 美대선판 뒤흔든다
-
-
[속보] 워싱턴大(UW)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 노벨 화학상 수상
- [속보] 워싱턴大(UW)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 노벨 화학상 수상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존 M. 점퍼 구글 딥마인드 수석연구과학자와 공동 수상 올해 노벨 화학상은 새로운 단백질을 설계하거나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데 기여한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전날 노벨 물리학상에 이어 화학상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수상하게 된 것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 시간) 올해 노벨 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단백질설계연구소 소장,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존 M. 점퍼 구글 딥마인드 수석연구과학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베이커 교수(62)는 미 워싱턴주 시애틀 출신으로, 1989년 미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단백질을 설계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하사비스 CEO(48)는 ‘알파고의 아버지’로 불리는 천재과학자다. 2016년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을 꺾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인공지능 ‘알파고’의 개발자다. 영국 런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존 M. 점퍼(39)는 구글 딥마인드의 수석연구과학자다. 하사비스와 점퍼는 단백질의 복잡한 구조를 예측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 모델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베이커 교수는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직후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와 동료들은 수년간 단백질 설계에 대해 연구해왔다”며 “하사비스와 점퍼가 단백질 구조 예측에서 이룬 획기적인 성과로 AI가 가질 수 있는 힘을 깨닫게 되었고, 이를 통해 AI 방법을 단백질 설계에 적용한 결과 힘과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백질 설계가 이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방법에 대해 정말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수상자들은 상금으로 1100만 크로나(약 14억3473만 원)를 나눠 갖는다. 절반은 베이커 교수가 받게 되며, 나머지 절반은 하사비스 CEO와 점퍼가 나눈다. 노벨위원회는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
- 뉴스
- 국제
-
[속보] 워싱턴大(UW)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 노벨 화학상 수상
-
-
4주앞 美대선, 짙어진 안개… 승부처 펜실베이니아 48.2% 동률 [2024 미국 대선]
- 4주앞 美대선, 짙어진 안개… 승부처 펜실베이니아 48.2% 동률 [2024 미국 대선] 해리스, 노조 지지 확보 못 해… 승패 가를 ‘러스트벨트’ 흔들 트럼프, 전국 지지율 차이도 좁혀 해리스 “1년전 하마스의 공격은 惡”… 트럼프 “이스라엘의 이란공격 지지” 다음 달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채 3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그간 여러 전국 지지율 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에게 밀렸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이 해리스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해리스 후보가 과거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혔던 노동조합 소속 유권자에게 이전 민주당 후보만큼 강한 지지를 얻지 못하면서 대선 판세를 좌우할 북동부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에서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펜실베이니아주와 미시간주는 각각 철강과 자동차 산업의 본산이며 노조의 입김도 세다. 두 주의 전체 유권자 중 노조에 속한 유권자 비율도 14%가 넘는다. 이 두 곳에서 이기지 못하면 해리스 후보의 백악관 입성이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1984년 후 노조 지지 가장 저조한 민주 대선 후보 야후뉴스와 여론조사회사 유고브가 2∼4일 전국 성인 17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은 48%로 트럼프 후보(46%)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지난달 13일 같은 조사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50%, 트럼프 후보가 45%를 얻었다. 당시 해리스 후보는 3일 전 트럼프 후보와의 TV토론에서 ‘우세했다’는 평을 얻으며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약 3주 만에 지지율 격차가 5%포인트에서 2%포인트로 좁혀진 것이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회사 입소스와 4∼7일 전국 성인 12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은 46%로 트럼프 후보(43%)에게 근소하게 앞섰다. 여기서도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달 조사(해리스 후보 47%, 트럼프 후보 40%) 때보다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는 1일 팀 월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 겸 미네소타 주지사와 J 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 겸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의 TV토론회가 끝난 직후 이뤄졌다. 당시 밴스 후보는 안정적인 말솜씨를 보였고, 월즈 후보는 별다른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해리스 후보가 주요 노조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도 민주당의 근심거리다. 최근 최대 운수 노조 ‘팀스터스’와 국제소방관협회(IAFF)는 “이번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실상 해리스 후보 지지를 거부한 셈이다. 지난달 30일 CNN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는 노조 가구 유권자 지지율에서 트럼프 후보를 불과 9%포인트 앞섰다. 이는 1984년 이후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 유권자층에서 얻은 가장 낮은 수치다. 또 다른 여론조사회사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최근 주요 여론조사를 평균한 결과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주 등 러스트벨트 3개 주에서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모두 1%포인트 내외다. 의회 매체 더힐 등은 펜실베이니아주 탄광촌 스크랜턴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난 바이든 대통령과 달리 많은 노조원들이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해리스 후보를 잘 알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또 많은 노조원이 트럼프 후보의 강력한 관세 정책과 불법 이민 규제에 호응한다고 분석했다. ● 해리스 “하마스 惡” vs 트럼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지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 발발 1년을 맞은 7일 두 후보는 중동 정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해리스 후보는 1년 전 하마스의 선제공격을 ‘악(惡)’으로 규정하는 성명을 내고 “잔혹하고 역겹다”고 비판했다. 또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주민이 하마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전쟁에 대해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바이든은 최악의 외교 정책을 갖고 있으며 해리스는 그보다 더 멍청하다”고 했다. 그는 1일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당한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타격 같은 보복에 나서는 것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할 자격이 있다”고 두둔했다.
-
- 뉴스
- 국제
-
4주앞 美대선, 짙어진 안개… 승부처 펜실베이니아 48.2% 동률 [2024 미국 대선]
-
-
트럼프에 올인한 머스크…경합주 유권자 설득에 600억 뿌린다
- 트럼프에 올인한 머스크…경합주 유권자 설득에 600억 뿌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선거 지원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대선 종료 때까지 트럼프의 경합주 선거운동에 직접 나서고, 트럼프를 지지할 경합주 유권자를 찾는 걸 돕는 이에겐 현금까지 주기로 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7일(현지시간) 약 4주 남은 대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머스크가 경합주를 방문해 트럼프 지원 선거유세를 벌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특히 선거인단 19명이 걸린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를 재차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5일 트럼프의 7월 피격 장소인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선거 유세 때 찬조연설을 한 바 있다. 특히 트럼프는 자신이 만든 트럼프 전 대통령 지원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단체)인 아메리카팩을 통해 현금 지급을 내건 청원 동참자 모집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메리카팩은 현재 7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네바다에서 수정헌법 제1조(표현의 자유 보장)와 2조(총기 소지 권리 보장)에 대한 지지 서약을 받고 있다. 서약에 동참하도록 권유한 사람에게 서약자 1명당 47달러(약 6만3000원)를 주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머스크도 이날 자신의 소셜 플랫폼 X(옛 트위터)에서 “경합주 유권자 한 명을 추천하는 누구나 47달러를 받는다! 돈 벌기 쉽다”고 썼다. 그는 이 제안은 앞으로 2주간 유효하다고 했다. NYT는 “47달러 지급은 트럼프가 미국 47대 대통령이 돼야한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아메리카팩은 7대 경합주에서 등록 유권자 100만 명의 서명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머스크는 2억명의 자신의 팔로워에게 이를 알리고 있는데, 100만명 목표가 성공하면 4700만 달러(약 632억4800만원)를 내야 한다”고 전했다. 미 연방법은 누군가에게 투표하도록 돈을 주거나 투표 등록이나 투표에 대한 대가로 돈을 받는 것을 범죄로 규정한다. 하지만 유권자에게 청원서에 서명했다고 돈을 주거나 서명하도록 설득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주는 건 불법이 아니다. 결국 이런 청원 운동은 법적 위반 소지를 피하면서도 보수 지지자들을 파악해 그들을 트럼프 지지로 연결하기 위한 사실상의 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다. 청원에 서명하면 서명자의 이름, e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우편 주소 및 추천인 정보를 적어야 한다. 이를 통해 아메리카팩은 경합주의 보수 유권자 정보를 모을 수 있게 된다. NYT는 “머스크는 추천이나 입소문이 가장 효과적인 정치 캠페인이라고 보고 있다”며 “결제 회사인 페이팔 설립, 테슬라 매출을 늘리려고 할 때도 추천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또 트럼프를 돕기 위해 고용한 유세원 수천 명에 대해 시간당 30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이전 최고 시세인 시간당 25달러에서 5달러를 더 올린 것이다. 머스크는 지난 7월 트럼프의 피격 사건 이후 트럼프를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후 8월에 트럼프와 X의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스페이스에서 대담을 벌였다. 최근엔 자신의 X 계정 프로필 아이콘을 검은색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쓴 이미지로 바꾸고 아메리카팩 계정으로 연결되는 링크도 추가했다. [출처:중앙일보]
-
- 뉴스
- 국제
-
트럼프에 올인한 머스크…경합주 유권자 설득에 600억 뿌린다
-
-
노벨물리학상에 'AI 대부'...존 홉필드·제프리 힌튼, 머신러닝 개발 공로
- 노벨물리학상에 'AI 대부'...존 홉필드·제프리 힌튼, 머신러닝 개발 공로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오늘날 인공지능(AI)의 시대를 연 인공 신경망 연구로 기계 학습(머신 러닝)의 토대를 놓은 이들에게 수여됐다. ‘AI의 겨울’로 불리는 1970~2000년 암흑기에서 벗어나고 챗 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로 꽃을 피우는 데 기여한 공로라는 평가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 시각) 존 홉필드(91)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제프리 힌턴(77)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AI의 대부’로 불리는 힌턴 교수와 홉필드 교수의 이번 수상은 물리학계에서도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다. 노벨위원회는 “물리학에서 신소재 개발을 비롯해 광범위한 분야에서 인공신경망을 활용하고 있다”며 “이들의 연구로 많은 이가 커다란 혜택을 받고 있다”고 했다. 홉필드 교수는 AI 학습의 기본이 되는 인공 신경망 원리를 1980년대 처음으로 내놓은 인물이다. 그가 1982년에 제안한 ‘홉필드 네트워크’는 인간의 뇌 신경세포(뉴런)에서 착안해 인공 신경망 연구의 초석을 놓은 것으로, 오늘날 생성형 AI의 기반이 됐다. ‘AI 4대 천황’으로 꼽히는 힌턴 교수는 심층 학습(딥 러닝)의 개념을 처음으로 고안했다. 예컨대 AI가 수천만장의 사진을 통해 개와 고양이를 구별하는 학습을 할 때 인간 뇌의 정보 처리 방식처럼 단계를 세분화해 깊이를 더하는 심층 신경망을 개발한 것이다. 힌턴 교수가 제시한 심층 학습은 AI 기술의 토대가 되었고, 2016년 이세돌 9단을 이긴 바둑 AI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는 힌턴의 제자들이 세운 회사다. 조정효 서울대 교수는 “두 수상자는 신경망을 활용해 데이터를 표현해내는 방식을 창안해냈고, 이는 과거 우리가 상상할 수 없었던 AI 활용의 기초가 됐다”며 “AI 관련 연구자가 처음으로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된 데는 최근 AI의 막대한 영향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존 홉필드 교수와 제프리 힌턴 교수는 물리학의 원리를 사용해 인공 신경망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벨상위원회는 “홉필드 교수는 정보를 저장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힌턴 교수는 데이터 속성을 발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며 “인공 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머신 러닝이 과학과 공학, 일상생활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인간 뇌의 신경망은 뉴런(신경세포)으로 구성돼 있는데, 신경세포 간 연결부인 시냅스를 통해 신호를 보낸다. 인간이 학습할 때는 이와 관련된 뉴런 간 연결이 강화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인간 신경망에 착안한 기계 학습은 인간의 학습 능력을 AI로 구현할 수 있게 된 기술로 꼽힌다. 이를 토대로 인간이 가진 기억과 학습 등을 AI가 모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힌턴 교수는 노벨상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인류는 지금까지 AI의 머신 러닝(기계 학습)보다 더 똑똑한 기계를 가진 적이 없다”며 “앞으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더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고,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뉴런과 시냅스를 모방한 네트워크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하는 기술을 연구하면서 물리학을 활용해 AI에 적용하는 구조를 개발했다. 조정효 서울대 물리교육과 교수는 “홉필드는 원래 고체 물성을 연구하다가 뉴런 연결을 그래프로 표현해 기억을 설명하는 ‘홉필드 모델’을 제안했다”며 “힌턴은 홉필드가 제안한 신경망이 학습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것”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전통적인 물리학 이외에 첨단 정보기술(IT)과 관련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학계에서도 파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결정은 AI가 물리학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AI는 입자 물리학과 물리 관련 통계 등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한 물리학계 관계자는 “AI가 물리학을 포함해 기초 과학 연구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 뉴스
- 국제
-
노벨물리학상에 'AI 대부'...존 홉필드·제프리 힌튼, 머신러닝 개발 공로
-
-
스위프트, 전 세계 여성 뮤지션 중 최고 부자 됐다…리한나 제쳐
- 스위프트, 전 세계 여성 뮤지션 중 최고 부자 됐다…리한나 제쳐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리한나를 제치고 전 세계 여성 뮤지션 중 최고 부자로 올라섰다. 7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5일 기준 재산이 16억 달러(약 2조1526억 원)로 추정된다. 14억 달러(약 1조8834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리한나를 제치고 여성 뮤지션 가운데 1위로 오른 것이다. 남녀 뮤지션을 통틀어서는 비욘세의 남편이며 랩퍼이자 비즈니스 거물인 제이지(Jay Z)가 25억 달러(약 3조3622억 원)를 보유해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스위프트가 2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스위프트가 로열티와 투어 공연으로 6억 달러(약 8072억 원), 음반으로 6억 달러 상당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했다. 스포티파이 로열티로만 1억 달러를 벌었으며, 1억2500만 달러(약 1681억 원) 상당의 부동산도 자산에 포함됐다. 특히 스위프트가 지난해 시작된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와 음반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자산 순위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스위프트를 “음반과 공연만으로 억만장자가 된 최초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스위프트는 지난달 10일 미 대선 후보 TV토론 직후 SNS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
- 뉴스
- 국제
-
스위프트, 전 세계 여성 뮤지션 중 최고 부자 됐다…리한나 제쳐
실시간 국제 기사
-
-
中國, 성경 잘 아는 경찰관이 때리다
- ▲순교자의소리가 유튜브에 공개한 이른비언약교회 사건 영상 ▲이른비언약교회의 예배 모습. 순교자의소리(CEO 에릭 폴리 목사, 대표 현숙 폴리 목사)는 지난 5월 12일 중국 쓰촨성에서 이른비언약교회 예배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중국공안에게 체포되고, 구타를 당한 신학생 송언광 씨가 믿음의 형제들에게 보낸 편지와 현장에서 촬영된 동영상을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이 편지는 중국사역 파트너인 차이나에이드는 송 씨의 편지를 번역해 순교자의소리에게 제공한 편지라고 한다. 송언광 신학생은 10년 전 중국 쓰촨성에서 일어난 대지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예배에 참석했다가 체포되었다고 하는데 예배가 열리기 전인 5월 11일에 모임을 위한 준비를 하던 중 차오자샹경찰서에서 전화가 와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금지하며, 동 모임은 불법으로 간주하고, 참석한다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었다고 한다. 송 씨는 감옥에서 보낸 편지를 통해 호송중에 경찰로부터 지속적으로 욕을 듣게되었고, 경찰서에서 조서를 작성하는 중에 수차례 얻어맞아 통증이 심했다고 주장했다. 특이한 점은 송 씨를 담당한 경찰관은 매질을 하면서도 세례의 방법 3가지(물에 담금, 물을 뿌림, 이마에 물을 흘림)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송 씨는 어떤 세례를 지지하는지, 송 씨를 누가 만들었는지 물어보고 부모님이라고 했더니 하나님이 만들었다며 또 때리고, 왼 뺨을 맞았으니 오른 뺨도 맞아야한다며 때리고, 그 내용은 성경 어디있느냐 물어보며, 틀린 답을 하자 바른 답안을 알려주며 때리고, 그리스도가 사랑하라고 가르쳤으니 때리는 자신을 미워하지 말라고 때리고, 출애굽기의 10가지 재앙 등을 제시하면서 테스트를 하는 등 매우 조직적으로 다루고있음을 느꼈다고 편지에 기록했다. 편지의 작성자는 자신이 물론 인간이기 때문에 아프고, 두려운 마음이 있다며, 이 고통이 현재진행중이라고 설명하고, 믿음의 형제와 자매들이 자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하며 편지를 마쳤다. 한편 편지를 제공한 왕이 목사는 송언광에 관련된 공안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
- 뉴스
- 국제
-
中國, 성경 잘 아는 경찰관이 때리다
-
-
2018 CBS 크루즈 성지순례
- CBS선교국은 크루즈여객선을 타고 이스라엘과 그리스, 터키, 키프러스, 이집트 등을 돌아 보는 성지순례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800명 가량의 한국그리스도인들로 구성된 인원은 여기에 참여해 성지순례여행은 물론 이스라엘 정부주요인사들 및 일반시민들을 만나 문화교류를 하고, 특히나 크루즈 여행선안에서는 대규모 심령부흥성회를 실시함으로서 성령이 가득한 11박 12일간의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이스라엘정부와 CBS가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차원을 넘어서 한국인 참여자들은 이스라엘의 정부인사나 일반시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순서가 준비되어있어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 CBS의 설명이다. 10여년 전부터 크루즈여행을 제공한 CBS는 연속 3회 만선출항의 기록을 갖고있으며, 금번에는 4회 째이며, 이제는 현재의 살아있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눈으로 가슴으로, 신앙으로 체험토록하고, 미래의 이스라엘에 관련해 교류와 나눔, 선교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준비하도록 하는 보다 성숙한 방식의 여행을 준비하고있다. 이스라엘정부와 협력하고있는 CBS에 의하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세계의 사람들이 과거 성경시대의 이스라엘에 대한 인식을 갖고있어 아쉽다면서 현재의 이스라엘인들은 세계를 향해 열린 마음과 협력의 열망이 있기 때문에 이번 여행을 통해 현재의 이스라엘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미래를 이스라엘과 더불어 열어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있다고 한다. CBS 크루즈의 주요 방문 일정은 ▲이스탄불(성소피아성당, 블루모스크 톰카프 궁전, 하포드룸 광장, 그랜드 바자르), ▲쿠사다시_에페소(소아시아 7대 교회 중 하나, 윤네스코에 들록된 고대도시의 두란노서원, 원형극장, 마리아교회, 누가의 묘, 사도요한무덤교회), ▲밧모섬(로마시대의 유배지로서 요한이 계시록을 기록한 장소와 연관되는 사도요한수도원, 아포칼립스교회와 동굴), ▲로도스(13세기 사도요한의 기사들에 의해 세워진 중세도시, 리도스 아크로폴리스, 기사단의 성채), ▲리마솔(비잔틴시대의 아야파라스케비교회, 청동기의 신전), ▲이집트 등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지역적으로는 예루살렘에서 출발해 하이파와 키프러스(리마솔), 로도스, 산토리니, 밧모섬, 코사다시, 디킬리, 이스탄불 등의 순서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여행의 주 목적 중에는 성지순례가 가장 큰 가치에 속하는데, 성지 순례시에는 십자가 체험과 광야체험, 갈릴리 선상예배 및 성찬행사 등의 유형적이고, 시각적인 프로그램들이 충실히 준비되어있다고 한다. '나의 이스라엘을 찾아서'라는 개념으로서 무형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요소도 담고있는데 이스라엘의 다섯가지 비밀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그 다섯가지는 우리의 신앙을 되돌아보는 것에 초점을 두고있다. 무형적 성지순례는 교육의 비밀과 가정의 비밀, 고난의 비밀, 기부의 비밀, 구원의 비밀 등을 다룰 예정이라고 한다. CBS는 선교여행을 개발했고, 30년간 꾸준히 진행한 노하우를 볼 때 여행자체로는 가치를 의심할 필요가 없으나 이번 여행은 800명의 참가자들이 2018년도 이스라엘 문화교류사절단으로서 참여한다는 큰 의미가 있어서 이번 여행이 미래의 희망과 나눔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문화교류회행사가 주목되고 있는데 이스라엘 정부와 함께하는 '한-이스라엘 문화교류회'가 개최되며, 여기에는 이스라엘 정부 주요인사들이 참여하고, 이스라엘의 전통공연이 펼쳐지며, CBS합창단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안식일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이스라엘의 전통음식 체험 부스 운영, CBS공로패 수상, CBS나의 이스라엘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특수 다큐멘터리 영상도 이 문화교류를 통해 제작될 예정이어서 오락을 넘어 중동 및 세계와 함께하는 그리스도인의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과 문화교류행사, 선상부흥회 등 모두 합쳐 40여개 이상의 순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8백명의 여행객이 머물게될 크루즈여행선 '뉴메이플라워호'는 여객선 자체가 최고급 리조트 호텔로서 사용되며, 디자인이나 편의, 쾌적성을 담보한다고 한다. 여행자들의 영양섭취를 위해 일품의 요리가 제공되며, 스넥바와 뷔풰 등 세계 각지의 요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공연도 매번 준비되어 지루할 틈은 없다고 한다. 뉴메이플라워호는 주간중에는 정박해 있어서 쾌적하며, 이동은 야간에 관광객들이 취침 중에만 여행지를 향해 이동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국적인들이 모이는 크루즈여행은 대다수가 영어 등 외국어를 활용해 안내방송과 크루의 서비스가 이뤄지지만 이 배는 CBS가 완전히 전세를 내서 100% 한국어로만 안내할 예정이어서 심리적인 편안함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제공 한국교회신문>
-
- 뉴스
- 국제
-
2018 CBS 크루즈 성지순례
-
-
중국에 종교와 신앙 자유 강조
- ▲고영일 애드보켓코리아 사무총장이 성명서를 낭독했다. 애드보켓코리아(총재 경수근 변호사)는 지난 2월 25일 박해받는 중국 그리스도인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던 인권변호사 리바이광 변호사가 석연찮은 죽음을 맞이했고, 여기에는 중국 당국이 연관되어있을 것으로 의심한다고 주장하는 성명서를 지난 5월 23일 마포에 위치한 순교자의소리에서 발표했다. 고영일 애드보켓코리아 사무총장(변호사)이 읽은 동 성명서에는 지난 2월 26일 중국의 가난한 농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당국의 박해를 받는 기독교 신자들을 위해 법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중국의 인권변호사이자 기독교인으로서 종교와 신앙의 자유 옹호에 헌신적이었던 리바이광 변호사가 장쑤성 군병원에서 급사했다는 소식을 애드보켓코리아가 접했다고 밝혔다. 평소에 질병도 없고, 사망하기 몇일 전까지 건강하던 리바이광 변호사가 갑작스렙게 간질환으로 사망했다는 군 병원의 발표는 상식적이지 않으며,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는 인권 활동에 헌신하는 리바이광 변호사를 반체제 인사로 판단한 중국 당국의 변명으로밖에는 안들린다고 주장했다. 사단법인 애드보켓코리아는 법률을 활용해 그리스도인들의 선교활동을 돕기 위해 창립된 단체로서 전 세계의 법률가들과 함께 인권수호를 위해 뜻을 같이 하는 동료이자,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로서 이러한 일에 대응하겠다는 내용을 밝혔다. 중국 당국에 대해 인권활동가들에 대한 탄압 및 종교신앙의 자유를 박탈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고, 천부인권으로서 누구도 침해받아서는 안되는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중국인들이 향유하도록 허용하라고 성명서를 통해 요구했다.
-
- 뉴스
- 국제
-
중국에 종교와 신앙 자유 강조
-
-
인권과 자유 위해 개미처럼 노력
- ▲밥 푸 목사(오른쪽)가 추도사를 했고, 현숙 폴리 대표가 통역했다. 밥 푸 목사(차이나에이드 대표)는 순교자의소리가 지난 5월 23일 개최한 리바이광 변호사를 추도하는 행사에서 추도연설을 통해 지난 2월 25일 중국인권변호사로 봉사하던 리바이광 변호사의 의문스러운 죽음에 대해 듣고 너무나 충격이 컸다고 밝혔다. 리바이광 변호사는 종교와 자유, 법치주의의 수호자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경건한 사람이었고,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한나 쉬한 메이의 헌신적인 남편이자, 8살 짜리 아들의 마음 따뜻한 아버지였고, 밥 푸 목사에게는 자유로운 중국을 꿈꾸던 동역자요 친구였다고 심정을 밝혔다. 현재 중국에서는 인권변호사 322명이 고초를 당한 바 있는데 특별히 최근에는 14명은 형을 살고 있고, 41명은 출금 금지되었으며, 3명은 재판을 기다리는 중이고, 완챈당 변호사의 경우 납치 된 후 1000일이 지났는데도 가족이나 변호사의 접견이 금지된 상태이고, 16명의 변호사가 자격정지 당하고, 가오 변호사의 경우 행방불명된 후 생존여부도 모르는 등의 상태로 파악된다고 밥 푸 목사는 주장했다. 1968년 가나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때 부친은 돌아가셨고, 홀 어머니 밑에서 극심한 가난을 겪었지만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결심을 했던 청년이었고, 중국의 명문 베이징대학교에 합격 후 헌법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중국의 입헌민주주의를 이루고 인권과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고 시행되는 삶을 꿈꿨지만 안타깝게도 리바이광 변호사는 사망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한 대학에서 법학교수가 된 후 중국 민주주의 반체제 인사들의 모임에 합류해 헌장의 초안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던 중 수없이 납치되어 고문을 당했음에도 오직 그리스도 신앙으로만이 아과 맞서는 힘, 정의, 사랑을 찾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행동을 통해 들어내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자유주의 지식인들은 헌법의 지배 및 개혁 같은 가시적 대립과 저항에 관한 거대한 담론들을 논의하지만 리 박사는 개미처럼 작은 노력이나마 지속하면서 인권변호를 통해 조금씩 세상을 바꿔가는 노력과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이룩하려던 소박함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하나님은 리 변호사에게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부르실 것이라면서 지상에 남은 그리스도인들은 그의 삶을 통해 신앙으로 인한 억압과 박해를 복음적으로 승화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그 로빈슨 미국차이나에이드 대표(Dr. Doug Robinson, 왼쪽)가 소감을 밝히고, 현숙 폴리 대표(오른쪽)가 통역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차이나에이드의 더그 로빈슨 대표(Dr. Doug Robinson)가 함께 했다. 더그 대표는 리바이광 변호사는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었고, 정직했으며, 성실한 분이었다며, 자신의 재능을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약한 사람들을 위해 기여해온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
- 뉴스
- 국제
-
인권과 자유 위해 개미처럼 노력
-
-
리바이광 변호사 순교자의 반열에
- ▲리바이광 변호사의 초상화가 설친된 순교자의소리한국의 연표 벽면 ▲왼쪽부터 현숙 폴리 대표, 에릭 폴리 CEO, 더그 로빈슨 미국차이나에이드 대표 순교자의소리(CEO 에릭 폴리 목사, 대표 현숙 폴리 목사)는 중국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2월에 의문의 죽음을 당한 리바이광 변호사를 기리는 초상화와 명패를 동 기관의 출입구 앞에 설치하고, 이를 기념하는 제막식을 지난 5월 23일 가졌다. 에릭 폴리 순교자의소리 CEO는 리바이광 변호사는 법조인이지만 항상 작은 성경책을 지니고 다녔는데 그에게 법적인 자문요청이 올 때마다 이지적인 법적 설명을 하기에 앞서 항상 성경책의 내용에 근거한 설명을 먼저 한 충실한 복음전도자였다고 평가하고, 인권변호사이기도 하지만 중국과 북한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라며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과 나누던 분이 별세함을 두고 우리는 '이바이광 순교자'라고 기억해야한다고 밝혔다. 리바이광 변호사가 2018년 2월에 죽음을 맞기 직전까지 건강한 상태였다가 중국의 한 군병원에서 간질환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으며, 사실 그의 나이는 겨우 49세였고, 평소에 술이나 담배를 하지 않는 사람인데다 주변인들은 그가 사망직전까지 매우 건강한 상태였으며, 세계적으로 그의 부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중국정부가 거부했고, 당국은 리 변호사의 시체를 서둘러 화장했다고 순교자의 소리는 설명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질병 없이 건강하다가 간질환으로 사망선고를 받은 인권 변호사는 리 변호사만은 아니라고 밝혔다. 폴리 대표는 리 변호사는 중국과 북한의 지하교인들을 대신해 고난 받던 유일한 인물이었다면서 리 변호사의 사망당시는 그가 과거 한국순교자의소리의 북한사역 파트너였던 2016년 4월 순교한 조선족 출신 한충렬 목사의 가족을 변호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막식부터 시작된 추모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밥 푸 목사(차이나에이드)가 추도연설을 했고, 저명한 미국인 화가 하얏트 무어(Hyatt Moore)가 작업해 순교자의소리에 기증한 리 변호사의 초상화 및 명패를 설치한 순교자의소리 연대표 등을 공개했다. 동 연대표는 성경에 스데반 집사의 시대부터 현재까지 순교한 기독교인들을 기리는 용도로 제작되었다. 리 변호사의 가족은 아직도 중국에 머무르고있고, 당연히 어려운 상태인데 이들을 돕고자 하는 손길은 순교사의소리(02-2065-0703)에게 전화하면 안내를 해준다고 한다.
-
- 뉴스
- 국제
-
리바이광 변호사 순교자의 반열에
-
-
중국정부의 교회 탄압 강연
- 순교자의소리(CEO 에릭 폴리 목사, 대표 현숙 폴리 목사)는 밥 푸목사를 초청해 중국정부가 최근 중국의 그리스도교를 중국화된 기독교로 만들기 위해 가정집에서 기도모임을 금지하고, 18세 이하의 사람에게는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하는 등의 종교탄압을 벌이고있는 상황을 오는 5월 21일 세미나실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순교자의 소리는 중국인들은 자신의 국가에서 벌어지고있는 이런 일들을 언론규제 등으로 인해 오히려 알려지지 않고있기에 순교자의소리가 현재 송출하고있는 위성방송(주파수: 3740MHz, 위성: ABS-2@75도 동쪽)을 통해 중국은 물론 전세계에 알리고있다고 한다. 위성방송에는 전세계에서 예수님의 이름을 인해 순교하거나 탄압당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기도와 그들의 목소리를 알려줌으로서 그리스도인간에 신앙으로 상호간의 도움을 주며 용기를 주기 위한 목적을 갖고,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방송되고있다. 현숙 폴리 순교자의소리 대표는 중국기독교인들은 박해의 파도속에 있으며, 목회자들이 체포되고, 십자가와 교회들이 철거 되는 등 어려움과 기독교인 인궈변호사들은 납치나 협박 당할 것들을 예상하는 상황이며, 그간 활동을 펼친 리바이광 인권변호사가 그러한 실례라고 밝혔다. 밥 푸 목사는 유출된 공산당문서에 따르면 중국교회가 직면한 새 규제들은 가속화된 그리스도교의 성장을 저지하 위함임이 들어났고, 이는 중국정부가 중국화된 기독교를 장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연자로 예정된 밥 푸 목사는 현재 차이나에이드의 대표인데 중국에서 태어나 베이징의 중화인민대학교 국제관계학부를 졸업하고, 베이징행정대학과 베이징중국공산당학교에서 1993~1996년까지 공산당관료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던 중 한 가정교회의 지도자로 섭기다가 1996년 불법전도혐의로 두달간 투옥되었고, 이후 1997년에는 종교망명자로 도미했기에 중국에 대해 정통한 지식을 갖고있다고 한다. 이 공개강연에는 반드시 사전신청이 필요하다(02-2065-0703)
-
- 뉴스
- 국제
-
중국정부의 교회 탄압 강연
-
-
북한동포 위한 성경 녹음
- ▲현숙 폴리 대표가 새 조선어오디오성경에 대한 설명을 했다. ▲조선어성경의 성우들인 새터민들고 현숙 폴리 대표가 회의하는 모습 ▲북한으로부터 탈북한 새터민들이 오디오성경을 녹음하는 모습. 신변보호를 위해 얼굴사진은 내보내지 않는다. 순교자의소리(CEO 에릭 폴리 목사, 대표 현숙 폴리 목사)는 북한인들의 말투를 담은 조선어신약성경과 창세기의 오디오성경을 녹음한다. 순교자의소리는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패이스컴스바이히어링(Faith Comes by Hearing)과 공동으로 올해 말까지 새로운 오디오성경을 녹음할 예정인데 두 기관은 이미 10년 전에 녹음했던 오디오성경의 개정판이기도 하다는 설명이다. 조선어스터디성경(평양식 공동번역)을 기준으로 녹음할 예정이며, 동 성경은 성경번역학자들에 의해 이미 정치적 편견이 없고, 이해하기 쉬운 정확한 번역이라는 점은 앞으로 북한주민들에게 더욱 쉽게 느껴질 것이라고 한다. 현숙 폴리 대표는 이미 10년 전에 발표했던 오디오성경은 개역개정판 성경을 모태로 하고 있어 어찌 보면 북한주민들의 방언도 아니었고, 약간은 어렵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복음의 능력을 발휘해 북한주민들의 삶을 변화시켜왔다고 밝히고, 이번에 녹음될 평양식 공동번역은 내용도 접근이 쉬우며, 녹음자들이 북한을 탈출한 새터민들이 내용을 검수하고, 성우로서 녹음에 참여하는 형태이기에 상당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폴리 대표는 기존의 개역개정판 오디오성경을 청취하는 북한주민들은 상황이 매우 어려운 지역에서 생활하거나 일을 하고있는데 이들이 어떤 때는 성매매로 팔려간 여성들이거나 열악한 상태의 공장과 어선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또는 탈북해 남한입국을 시도하는 절박한 상태여서 과거 버전을 듣더라도 대단한 위안감과 감화를 경험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오디오성경을 녹음하는 성우들은 전부 탈북한 새터민들이며, 순교자소리의 제자훈련프로그램을 이수했거나, 순교자소리가 운영하는 학교인 UU학교의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순교자의소리 창립자인 루마니아 출신 리처드 웜브란트 목사는 핍박받는 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에게 도구를 달라. 그러면 우리가 동족들에게 다가가는 사역을 완수하겠다."는 요청이 많다는 입장이었고, 이번에 녹음될 새 오디오성경은 북한주민의 사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
- 뉴스
- 국제
-
북한동포 위한 성경 녹음
-
-
겨자씨 같은 신앙의 표본
- ▲왼쪽부터 페기 다우(Paggy Dau) 사모, 에릭 폴리 CEO, 김정옥 씨, 현숙 폴리 대표, 짐 다우(Jim Dau) 회장 등이 테이프 절단식을 하는 모습 ▲김교신 선생의 생가. 현재는 순교자의소리가 매입해서 복음사역에 사용하고있다. ▲김교신 선생의 생가 바로 앞의 냇가다. 김교신 목사는 생존시에 매일 새벽마다 여기서 새벽기도를 했고, 날씨와 상관 없이 목욕재개를 했다. 순교자의소리(CEO 에릭 폴리 목사, 대표 현숙 폴리 목사)는 故 김교신 선생의 신앙을 기념하는 '김교신홈'을 고인이 생전에 거주했던 정릉에 위치한 집을 매입해 박물관으로서 개관하는 기념식을 지난 4월 5일 실시했다. 개관식에는 김교신 선생의 자녀인 김정옥 씨(4녀)와 전 미국순교자의소리 짐 다우(Jim Dau) 회장과 페기 다우(Paggy Dau) 사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에릭 폴리 목사는 전세계 각국에서 사역을 감당하고있는 순교자의소리들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박해받는 성도들과 목회자들을 신앙적 또는 경제적, 정신적으로 돕고있으며, 한국과 같은 종교자유국의 경우 공산주의자들이나 이슬람이 폭력으로 박해하는 것과 같은 일은 드믈지만 문화적, 정신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 국가들의 경우 법령과 행정절차로서 위해를 가하고있는 문화적 배경을 설명하고, 김교신홈은 그런 문화적, 행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대안으로서 거창한 예배당이나 건물이 아닌 가정집과 같은 개인공간에서도 주님의 은총을 얻을 수 있다는 표본으로서 기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정옥 선생, 현숙 폴리 대표, 에릭 폴리 CEO 김정옥 선생은 김교신 선생은 일제시대에 도쿄고등사범학교를 나온 사람으로서 한국에서 교육계에 몸담으면 현재의 교육감 수준이상으로 출세의 대로를 달릴 수 있는 사람이었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조국의 민초들과 성도들을 돌보고, 조국의 독립을 신앙으로서 성취하도록 노력하기 위해 교사의 직무만 감당하고, 성서조선의 집필과 운영에만 노력하던 순수한 신앙인이요, 교육가일 뿐이었는데 당대의 사람들은 필요 없는 오해를 했고, 일제와 주변인들의 박해속에서도 고집있게 신앙을 지키셨던 위인이라고 회상했다. 김 목사는 창씨개명에 불응하고, 일본어를 안썻으며, 신사참배가 싫어서 교단을 떠나 자녀들이 수두룩했음에도 실직자 신세였지만 여호와께서 말을 입에 넣어주신다는 예레미야서의 이야기를 그대로 믿고, 죽는 날까지 복음과 신앙,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한 사람이라고 설명하고, 예전에는 우리가 듣고싶은 것을 못들었고,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김교신홈에서 이뤄질 핍박받는 자들을 돕기 위한 복음사역이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현숙 폴리 대표는 '김교신홈'은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것으로서 규모가 클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서 인쇄실과 방송녹음실(AM_1431kHz, 단파방송_7510kHz, 위성라디오_3740MHz), 서간자료실 등으로 운영하도록 꾸몄음을 설명했다. 인쇄실은 순교자의소리가 발행하는 신앙책자는 약 50부~100부의 소규모 인쇄를 하는 용도로서 꾸며졌는데 소형 프린터로 본문과 표지를 인쇄하고, 소형 제본기로 제본하는 형태이지만 품질은 대형인쇄소의 것만큼이나 좋다는 평가다. 현숙 폴리 대표는 이 인쇄기는 본래 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세계 각국의 핍박받는 교회들에게 보급하던 것인데 한국 사무처의 경우 인쇄부수가 적고, 또 앞으로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박해가 어떻게 진행될지 몰라서 다시 국내로 들여오게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한국순교자의소리는 4월 한 달간 '지하교회를 준비하라(에릭 폴리 저)' 책자을 요청하는 누구에게나 책값은 물론 배달비까지도 무료로 보내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있다. 이 책은 정부가 교회에게 공식적인 지위부여 여부와는 무관하게 대중들의 적대감이 있을 때에도 교회가 사적인 장소를 어떻게 사역의 장소로 사역할지에 대한 운영방침을 소개한 내용이며, 이른바 몰래 예배하고, 건전한 신앙을 유지하는 방식은 순교자의소리가 수십년간 갈고 닦은 전문영역으로 믿을만 하다는 평가다. 녹음실은 약 3평 규모의 초소형 녹음실이지만 고급컴퓨터장비로 구비되어있으며, 순교자의소리가 지난 10년간 세계각국에 송출하던 복음전파제작의 노하우는 그대로이며, 지난달부터는 전세계를 상대로 24시간 끊임없이 송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적극 노력한다고 한다. 자료실에는 순교자의소리가 제작한 책자가 주로 전시되어있는데 향후 한국은 물론 전세계의 핍박받는 성도들을 위한 자료들이 지속적으로 보강될 것이며, 자료실의 경우 누구에게나 개방될 예정이라고 한다. 짐 다우(Jim Dau) 회장과 페기 다우(Paggy Dau) 사모는 에릭 폴리 목사와 현숙 폴리 목사에게는 신앙의 부모와 자식처럼 신앙 안에서 의지해온 사이라고하며, 그들의 방한과 한국을 위한 사랑으로 가득차있다는 설명이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김교신 선생의 사진 앞에서. 왼쪽부터 김교신 선생의 세 자녀와 폴리 대표 및 폴리 목사
-
- 뉴스
- 국제
-
겨자씨 같은 신앙의 표본
-
-
24시간 위성라디오 방송 시작
- ▲현숙 폴리 회장이 위성방송을 진행하는 모습. 순교자의소리(대표 에릭 폴리 목사, 회장 현숙 폴리 목사)는 24시간 송출되는 위성라디오방송(주파수: 3740MHz, 위성: ABS-2@75도 동쪽) 을 지난 3월 20일부터 개시했다고 한다. 이미 지난 10년간 단파라디오방송(7510kHz)을 송출해온 순교자의 소리는 지난 1월부터는 추가로 AM라디도방송(1431kHz)를 추가로 송출하기도 했다. 순교자의소리 라디오방송은 아시아 전역에서 늘어나고있는 한국인들의 라디오 수신률에 맞춰서 새로이 주파수를 설계해서 대중성있는 그리스도교 복음방송을 수행해왔고, 위성방송을 통해서 세계 곳곳에 전파를 보낼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현숙 폴리 회장은 순교자의 소리의 사명은 기독교인 순교자들의 목소리가 침묵 속에 묻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이 위성방송은 박물관에만 머물던 선교자들의 설교와 신앙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기에 이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 남북한 그리스도인들이 순교자들의 삶을 모범삼아 배우고 가르침을 따르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숙 폴리 회장은 평소 한국에서 순교자의 소리는 매월 수차례나 전세계의 순교자들 또는 순교자를 돕는 사람들을 초청해 대중집회를 개최하고있는데 핵심적인 것은 전세계에 산재한 순교자의소리가 목숨을 걸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통받는 자들을 돕고, 기도하는 등의 활동이 자연스럽게 해당지역에서 박해를 받아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전해져 박해가 끝나는 날까지 신앙을 지키는 원동력이 되고있다는 측면을 강조해왔으며, 이번 위성라디오의 개국은 그런 차원에서 죽어가는 순교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 위성라디오는 한국에서도 별도의 구독이나 결재 없이도 C밴드 위성접시를 통해 청취가능하며, 기술적으로 어려운 점은 순교자의소리(전화: 02-2065-0703)에 문의하면 돕겠다고 밝혔다.
-
- 뉴스
- 국제
-
24시간 위성라디오 방송 시작
-
-
남북한 통일에 폴란드 참고 필요
- ▲마첵 윌코스 폴란드 순교자의소리 대표 ▲마첵 윌코스 대표(왼쪽)가 강연하고, 현숙 폴리 한국순교자의소리 회장(오른쪽)이 통역을 했다. 남북한의 통일을 논할 때는 최근까지 주로 독일의 통일을 참고해야한다는 이야기가 상식처럼 들렸지만 사실은 폴란드의 공산화 몰락을 참고해야한다고 마첵 윌코스 목사(폴란드 순교자의 소리 대표, 북한 분석가)가 주장했다. 한국순교자의소리(대표 에릭 폴리 목사, 회장 현숙 폴리 목사)가 운영하고있는 새터민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유유선교학교(Undergraound University)에서 남북한통일에 대한 대안을 오는 3월 17일 강연을 위해 마첵 윌코스 목사를 최근 방한초청하고,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윌코스 목사는 폴란드 태생으로서 그가 21세 되던 1989년에 공산주의가 붕괴되고, 소련군이 힘 없이 퇴각하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당시 폴란드인의 세계관에서는 소련공산주의가 영원할 것으로 봤고, 폴란드나 체코 등 주변국은 당연히 소련의 영향을 강하게 받던 것이 무너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란드의 공산주의가 무너지고, 소련이 물러갈 때는 옆나라인 루마니아와 같은 유혈사태가 없었고, 평화롭게 진행되었는데 이것은 모두 하나님께 폴란드 그리스도인은 물론 세계 각국 성도들의 기도의 힘이었다는 설명을 했다. 한국이 통일시에 폴란드를 참고할 이유로는 폴란드는 소련 공산주의에게 식민지와 같은 경험을 했는데 이 때가 세계 1차 대전인 1914년이고, 이 때 한국은 1910년 일본의 식민지로서 약 81만명 이상이상이 사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고, 세계 2차대전시에는 한국전쟁이 발생되 폴란드와 한구이 각각 6백만 명과 220만 명이 사망, 폴란드가 공산당통치와 소련의 지배를 받은 시기는 1945~1989년이고, 북한공산정권의 공격받은 6.25전쟁이 1945년 발행해 현재까지도 남한이 위협을 받고있기에 이런 굴레를 끝내려면 폴란드처럼 신앙의 힘으로 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폴란드공산주의의 몰락은 하나님의 전략으로서 첫째는 당시 바티칸의 교황이 폴란드 출신이엇고, 레이건 대통령이 믿음의 대통령, 마가릿 대처 영국수상이 또한 신앙인,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이 또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폴란드인들은 공산주의에 대한 염증이 상당해서 아주 오랬동안 무력투쟁까지 벌인 국민인데 그런 중에도 신앙의 힘(당시 가톨릭의 세력이 강해서 정부의 압력에도 버팀)으로 상당수의 그리스도인들이 기도로서 버틴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의 공산정권은 발표하는 모든 것이 거짓이었는데 국민들로서는 세상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폴란드를 위한 기도세력이 있는지 알 수 없었는데 이 때 서방의 많은 교회들이 폴란드를 도우려는 물심양면의 노력일 기울이고, 특히 세상의 바른 정보를 폴란드에 유입시킴으로서 국민들이 단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폴란드에 정보를 전달한 사람들은 대부분 폴란드를 탈출했던 자국인들이었는데 이들이 폴란드 내국인들에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었기 때문이듯이 한국에는 최근 북한을 탈출한 그리스도인 새터민이 많기 때문에 이들을 양육해 활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순교자의 소리는 지난해 폴란드 의회를 방문해 상원의원들을 만났는데 에릭 폴리 한국순교자의소리 대표가 북한의 상황을 설명하자 의원들은 이미 자신들이 공산주의자들로부터 핍박받던 경험과 독자적인 북한의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에 매우 대화가 잘 통했고, 나아가서 각종 조언과 앞으로 제공할 도움에 대한 제안을 먼저 했을만큼 한국교회와 폴란드의 협력이 유효할 것이라고 했다. 폴란드 상원의원 중 여당의 로버트 마모트(Robert Mamotow) 의원과 야당의 잔 필립 리빅크(Jan Filip Libicki) 의원이 적극 나서주었는데 의회차원에서 폴란드교회와 협력해서 북한자유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찾고, 이것을 한국교회와 협력해 효력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논의를 했다고 한다. 현 상황에 중요한 것은 북한의 성도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힘을 줘야하는 것과 통일의 길이 요원해보이지만 폴란드에서 갑자기 공산주의가 붕괴된 것처럼 북한의 경우도 미래를 알 수 없으니 돕겠다는 한국교회도 항상 성실하게 기도하고,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 뉴스
- 국제
-
남북한 통일에 폴란드 참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