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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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억' 챙긴 클린스만, 경질 즉시 한국축구와 연 끊기 나섰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70억' 챙긴 클린스만, 경질 즉시 한국축구와 연 끊기 나섰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질 소식 직후 한국 축구 관련 계정을 모두 언팔로우하는 등 한국과 연 끊기에 나섰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클린스만 전 감독의 경질 소식을 발표했다. 이후 KFA 측은 공식발표 전 클린스만에게 전화로 경질 사실을 통보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경질 소식을 접한 뒤 즉시 팔로우하던 KFA, K리그 등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 했다. 클린스만의 X(옛 트위터) 계정 소개 문구도 '현 한국 감독, 전 미국과 독일 감독'(Coach of Korea, formerly USA and Germany)에서 '독일과 미국, 한국을 지휘했다'(Managed Germany, USA and Korea)로 수정됐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또 KFA측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뒤 "위대한 여정이었다. 모든 선수, 코치진,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거취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나오긴 전 해임 암시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클린스만은 지난해 3월 공식 취임 이후 1년도 채 안 돼 경질된 외국인 사령탑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불성실한 태도와 무능한 지도력 등으로 비판받았고, 선수단 간 불화도 방관하는 등 선수단 통제 능력에서도 낙제를 받았다. 이번 한국 대표팀 감독직 경질에 따른 위약금은 7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스만 사단의 코치진에게 줘야 할 돈까지 더하면 대한축구협회가 부담해야 하는 액수는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클린스만 경질 위약금과 관련해 정 회장은 "제가 재정적으로 기여할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며 "변호사와 상의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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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8
  • '손흥민 원맨쇼' 클린스만호, 호주에 역전승 거두고 4강행...64년만의 우승까지 2승
    ▲프리킥 역전골을 넣고 포효하는 손흥민. 뉴스1 '손흥민 원맨쇼' 클린스만호, 호주에 역전승 거두고 4강행...64년만의 우승까지 2승 한국 축구대표팀이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원맨쇼를 앞세워 난적 호주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에 서는 꿈을 이어가게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동점골과 손흥민의 역전골에 힘 입어 연장 혈투 끝에 호주를 2-1로 물리쳤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토너먼트 대회"가 자신있다던 클린스만 감독의 호언장담은 현실이 됐다.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리고 기뻐하는 황희찬. 뉴스1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과 25위 호주는 만날 때마다 박빙의 승부를 펼쳐왔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호주와 역대 상대전적에서 9승11무9패로 균형을 맞췄다. 2010년대 이후 맞대결에서도 3승3무2패로 앞섰다. 한국은 또 9년 호주전 패배도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2015년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와 만나 연장 접전 끝에 1-2로 졌다. 당시 0-1로 뒤진 후반 막판 동점골을 넣었던 손흥민(토트넘)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손흥민은 이번엔 뜨거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호주를 맞아 '캡틴'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동시에 기용하는 등 정예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했다. 손흥민-황희찬 듀오가 이번 대회에서 선발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직전 부상 당한 황희찬은 앞서 열린 조별리그 바레인전, 요르단전은 결장했다.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선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12골, 황희찬은 10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유럽 정상급 공격수다. 최전방은 사우디와의 16강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맡았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도 손흥민, 황희찬과 함께 2선 공격에 나섰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과 박용우(알아인)가 책임졌다. 포백 수비 라인은 설영우(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김태환(전북)이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번 대회에서 선방쇼를 펼치고 있는 조현우(울산)가 꼈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주도권 쥐고 전반 내내 호주를 압박했다. 그러나 골로 연결하진 못했다. 그러자 호주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크레이그 굿윈이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전반전을 볼 점유율에서 70-30으로 앞섰다. 그러나 슈팅에선 0-6, 유효 슈팅은 0-2로 밀리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국 선수들의 발까지 무거워졌다. 충분히 쉬지 못한 탓이다. 한국은 사우디와 16강전을 치른 뒤 이틀 밖에 쉬지 못한 반면 호주는 일찍 16강을 치러 나흘이나 휴식했다. 후반 중반까지도 동점골이 터지지 않자, 다급해진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중반부터 이재성(마인츠), 홍현석(헨트), 양현준(셀틱)을 연이어 투입하며 막판 총공세를 펼쳤다. 절체절명의 순간 손흥민이 움직였다. 후반 추가 시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셋을 신들린 듯한 몸놀림으로 돌파한 손흥민은 네 번째 선수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킥 키커로는 황희찬이 나서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사우디와의 16강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추가 시간에 나온 한국의 동점골이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연장 전반부터 몰아쳤다. 이번엔 손흥민의 발끝이 번뜩였다. 연장 전반 14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손흥민이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차 그림 같은 역전골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남은 시간을 잘 지켜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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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3
  • 문 열었더니 포르쉐가…오타니, 켈리 아내에 통큰 선물 왜
    ▲최근 LA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 쇼헤이(29)가 자신에게 등번호를 양보한 조 켈리의 아내에게 포르쉐를 선물했다. 사진 애슐리 켈리 인스타그램 캡처 문 열었더니 포르쉐가…오타니, 켈리 아내에 통큰 선물 왜 최근 LA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 쇼헤이(29)가 자신에게 등번호를 양보한 조 켈리(35)의 아내에게 포르쉐를 선물했다. 켈리의 아내 애슐리 켈리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현관문을 연 애슐리 켈리는 집 앞에 주차된 은색 포르쉐를 보고 놀란다. 남편 조 켈리는 아내에게 “당신 차다. 쇼헤이가 준 것”이라며 “오타니가 당신에게 선물하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이에 애슐리는 “말도 안 된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현지 언론은 “이 선물은 오타니와 LA다저스의 계약을 이끌기 위해 열성적인 조연 역할을 했던 부부에 대한 존경의 표시”라고 설명했다. 조 켈리는 오타니가 다저스와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꺼이 등번호를 오타니에게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17번은 오타니가 LA에인절스에서 6년 동안 썼던 등번호다. ▲조 켈리와 애슐리 켈리 부부는 오타니 쇼헤이가 LA다저스와 계약한다는 소식에 '오타니에게 17번을' 캠페인을 벌이며 오타니에게 등번호를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애슐리 켈리 인스타그램 캡처 이들 부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SNS를 통해 ‘오타니 영입 캠페인’을 벌였다. 애슐리 켈리는 ‘Ohtake17(오타니에게 17번을)’ 해시태그를 달고 가지고 있던 17번 유니폼들의 영상을 올리며 쇼헤이가 가져가도 된다며 천연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켈리는 예전 류현진이 달았던 99번을 새 등번호로 택했다. 애슐리 켈리는 남편의 티셔츠에 ‘Kelly 99’라고 쓰는 영상을 올리며 새 등번호를 홍보했다. 이에 오타니는 이날 애슐리 켈리에게 자신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독일 유명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를 보내며 고마움을 표했다. 애슐리 켈리는 SNS를 통해 “문을 연 순간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이했다. 고마워요, 오타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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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5
  • ‘빅리거’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식… “헬로, 한국서 온 바람의 손자”
    ‘빅리거’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식… “헬로, 한국서 온 바람의 손자” “샌프란시스코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 될 것”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초대형 계약을 한 이정후(25)가 ‘빅리거’로서 입단식을 치렀다. 그는 아버지 이종범 전 LG트윈스 코치가 현역 시절 불렸던 별명인 ‘바람의 아들’에서 따온 ‘바람의 손자’로 자신을 소개하면서 “샌프란시스코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후가 15일(현지 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식에서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샌프란시스코)는 15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이정후의 입단식을 열었다. 한국프로야구(KBO) 키움히어로즈 소속이었던 이정후는 ‘메이저리거’가 되는 의식을 치렀다. 이날 입단식에는 이정후의 아버지인 이종범 전 코치와 어머니 정연희 씨가 함께 했다. 이외에도 구단 관계자와 현지 취재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파르한 자이디 사장은 “이정후는 KBO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우리는 오랫동안 그의 성장을 지켜봐 왔다”며 “그는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훌륭한 활약을 했고, 우리는 이번에 그를 스카우트할 기회를 얻었다”고 이정후를 소개했다. 이정후는 “헬로, 자이언츠. 마이 네임 이즈 이정후(안녕하십니까. 이정후입니다)”라고 본인 이름을 알린 뒤 계속해서 영어로 인삿말을 이어갔다. 그는 “저는 한국에서 온 ‘바람의 손자’다. 나를 영입해준 샌프란시스코 구단주 가족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에 고맙다”며 “아버지와 어머니께도 감사하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꿈을 이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곳에 이기기 위해 왔다”며 “레츠 고 자이언츠”라고 했다. 이후 자이디 사장은 이정후에게 ‘SF’가 교차한 모자와 유니폼을 전했다. 유니폼에는 이정후가 KBO 키움히어로즈에서 달았던 등 번호인 ‘51번’이 박혀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그는 “샌프란시스코는 역사도 깊고 레전드 선수도 많은 전통 있는 팀이다. 그런 팀에서 저를 선택해 주고 (이곳에서 경기를) 뛰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 팀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팀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라고 했다. 앞서 전날(14일)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1462억원)에 계약했다”며 “2027시즌이 끝난 뒤엔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했다”고 발표했다. 이정후의 빅리그 첫 시즌(2024년) 연봉은 700만 달러다. 계약금은 500만 달러다. 이후 2025년 1600만 달러, 2026·2027년엔 2200만 달러, 2028·2029년엔 205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정후는 “계약 기간 동안 56만5000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정후는 포스팅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 포스팅은 프로야구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하는 비공개 입찰제도다. 종전 한국 선수 최대 규모 포스팅 계약은 류현진 선수였다. 류현진은 201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6년간 3600만달러(연평균 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타자 중에서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1년 샌디에이고와 한 4년 2800만 달러(연평균 700만 달러) 계약이 최대 규모였다. 현역 한국 최고 타자로는 이정후가 꼽힌다. 그는 2017년 프로 생활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8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6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98을 기록했다. KBO 3000 타석 이상 들어선 선수 중 최고 타율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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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7
  • 워싱턴大(UW) 허스키스, 텍사스大 롱혼스와 ‘Sugar Bowl’에서 격돌
    워싱턴大(UW) 허스키스, 텍사스大 롱혼스와 ‘Sugar Bowl’에서 격돌 UW, 작년 12월 ‘Alamo Bowl’서 텍사스大에 27:20 승리…숙명의 리매치 로즈 볼: 랭킹 1위 미시간大 對 랭킹 4위 앨라배마大 UW, “우리가 왜 랭킹 2위냐? 1위 자격 충분하다”며 CFP에 불만 표출도 미대학풋볼선정위원회(The College Football Playoff committee-CFP)는 3일 오전(현지시간) 랭킹 2위 워싱턴대(UW) 허스키스(Washington Huskies 13-0)를 대학풋볼 플레이오프에서 2번 시드를 배정하고, 2024년 1월1일 루이지내나 주 뉴올린스 소재 시저스 수퍼 돔에서 열리는 슈가 볼(Sugar Bowl)에서 랭킹 3위 텍사스대 롱혼스(Texas Longhorns 12-1)와 맞붙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랭킹 1위이자 빅 텐 챔피언 미시간대(Michigan Wolverines 13-0)는 1번 시드를 배정 받아 로즈 볼에서 랭킹 4위 앨라배마대(1Alabama Crimson Tide 2-1 SEC 챔피언)와 만나게 된다. 두 볼(Bowl) 승자들은 1월8일 전국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휴스턴에서 격돌하게 된다. 이같은 결정으로 랭킹 5위 플로리다 주립대 세미놀즈(Florida State Seminoles)-13-0 무패 기록과 ACC(Atlantic Coast Conference) 타이틀 획득에도 불구하고-는 SEC 챔피언십 경기에서 랭킹 8위 앨라배마대(Alabama Crimson Tide)에 역전패 당한 후 랭킹 1위에서 5단계 하락한 랭킹 6위로 2번 연속 전국 챔피언이었던 조지아대(Georgia Bulldogs 12-1)와 함께 제외되었다. 물론 UW 허스키스는 팬들의 여행 목적과 편의를 위해 유리한 장소인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리는 로즈볼에서 뛰는 것을 분명히 선호했다. CFP 미디어 가이드에 따르면, “선정위원회는 팬들의 이동 편의성, 홈 관중의 장단점, 개최 도시와 경기장에 대한 일반적인 친숙도 등을 따져 가장 유리한 장소에 상위 2개의 시드를 배정한다. 개최 도시와 경기장은 1번 시드에 우선권이 돌아 갈 것“이라고 했다. 미시간大가 뉴올리언스에서 앨라배마大와의 준로드 경기를 피했기 때문에 선호도는 확실히 1번 시드에게 돌아갔다. 대신, UW(그리고 팬들)은 낮은 시드의 텍사스 롱혼스에 비해 뚜렷하게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이 발표는 랭킹 3위 UW이 Pac-12 챔피언십 최종 경기에서 올 시즌 두 번 째로 랭킹 5위 오리건대 덕스를 34-31로 꺾은 지 이틀 만에 발표되었다. 한편 UW 허스키스와 슈가 볼에서 맞붙게 된 텍사스大는 2일(현지시간) 랭킹 19위 오클라호마 주립대를 49-21로 물리치고 빅-12 챔피언십 우승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텍사스 롱혼스 쿼터백 퀸 유어스는 패스율 76.1%를 기록하며 452야드와 4번의 터치다운(인터셉트 한 번)을 기록했다. UW 허스키스는 랭킹 1위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정당한 주장을 펼쳤다. 그들의 4번에 걸친 순위 승리(랭킹 5위 오리건大에 두 번, 랭킹 15위 애리조나주립대, 랭킹 20위 오리건주립대)는 미시간大의 3승(10위 펜스테이트大, 6위 오하이오주립대, 16위 아이오와大)보다 많았다. UW은 또한 그들의 뛰어난 기록 우위와 일정 강도를 내세웠다. UW 허스키스와 텍사스대 롱혼스는 지난 12월 알라모 볼(Alamo Bowl)에서 만났는데, 당시 UW 허스키스가 27대20으로 승리했다. 당시 경기에서 허스키스는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텍사스 홈경기에서 4쿼터에 27대10으로 리드하다가 후반에 10점을 내줬다. UW 쿼터백 마이클 페닉스 주니어는 287야드를 던지면서 두 번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러닝백 웨인 타울라파는 108개의 러싱 야드를 캐리당 7.7야드와 또 다른 득점으로 108러싱 야드를 추가했다. UW 허스키스와 텍사스 롱혼스의 1월1일 슈가볼 대결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UW 허스키에 34승 29패를 기록했던 텍사스대 스티브 사르키시안 감독과의 재대결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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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아이스하키에 인생 바쳤다"…스케이트 날에 목 베여 숨진 美선수
    ▲아이스하키 선수 애덤 존슨. AP=연합뉴스 "아이스하키에 인생 바쳤다"…스케이트 날에 목 베여 숨진 美선수 영국 엘리트아이스하키리그(EIHL)에서 활동하는 미국 출신 선수 애덤 존슨(29)이 경기 중 상대 선수의 스케이트 날에 목이 베여 숨졌다고 BBC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8일 영국 셰필드 유티타아레나에서 열린 노팅엄 팬더스와 셰필드 스틸러스 경기에서 발생했다. 노팅엄 소속인 존슨은 이날 경기에서 셰필드의 한 선수와 강하게 부딪혔는데, 이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스케이트 날이 그의 목을 스쳤다. 목에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진 존슨은 다시 일어났지만 약 세 걸음을 걸은 뒤 다시 그대로 쓰러졌다.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해당 경기는 중단됐고, 이 장면을 지켜본 약 8000명의 관중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일부 관중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IHL은 존슨의 사망이 확인되자 29일 예정된 모든 경기를 중단하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소속 팀인 노팅엄도 이날 성명을 내고 "불의의 사고로 애덤 존슨이 세상을 떠났다. 선수, 구단주, 스태프들이 너무 마음 아파하고 있다"며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 그는 아이스하키에 인생 전부를 바친 훌륭한 사람"이라고 추모했다. 미국 미네소타 출신인 존슨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피츠버그펭귄스에서 활동했다. 그는 지난 8월 노팅엄 팬더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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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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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억' 챙긴 클린스만, 경질 즉시 한국축구와 연 끊기 나섰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70억' 챙긴 클린스만, 경질 즉시 한국축구와 연 끊기 나섰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질 소식 직후 한국 축구 관련 계정을 모두 언팔로우하는 등 한국과 연 끊기에 나섰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클린스만 전 감독의 경질 소식을 발표했다. 이후 KFA 측은 공식발표 전 클린스만에게 전화로 경질 사실을 통보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경질 소식을 접한 뒤 즉시 팔로우하던 KFA, K리그 등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 했다. 클린스만의 X(옛 트위터) 계정 소개 문구도 '현 한국 감독, 전 미국과 독일 감독'(Coach of Korea, formerly USA and Germany)에서 '독일과 미국, 한국을 지휘했다'(Managed Germany, USA and Korea)로 수정됐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또 KFA측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뒤 "위대한 여정이었다. 모든 선수, 코치진,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거취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나오긴 전 해임 암시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클린스만은 지난해 3월 공식 취임 이후 1년도 채 안 돼 경질된 외국인 사령탑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불성실한 태도와 무능한 지도력 등으로 비판받았고, 선수단 간 불화도 방관하는 등 선수단 통제 능력에서도 낙제를 받았다. 이번 한국 대표팀 감독직 경질에 따른 위약금은 7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스만 사단의 코치진에게 줘야 할 돈까지 더하면 대한축구협회가 부담해야 하는 액수는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클린스만 경질 위약금과 관련해 정 회장은 "제가 재정적으로 기여할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며 "변호사와 상의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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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8
  • '손흥민 원맨쇼' 클린스만호, 호주에 역전승 거두고 4강행...64년만의 우승까지 2승
    ▲프리킥 역전골을 넣고 포효하는 손흥민. 뉴스1 '손흥민 원맨쇼' 클린스만호, 호주에 역전승 거두고 4강행...64년만의 우승까지 2승 한국 축구대표팀이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원맨쇼를 앞세워 난적 호주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에 서는 꿈을 이어가게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동점골과 손흥민의 역전골에 힘 입어 연장 혈투 끝에 호주를 2-1로 물리쳤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토너먼트 대회"가 자신있다던 클린스만 감독의 호언장담은 현실이 됐다.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리고 기뻐하는 황희찬. 뉴스1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과 25위 호주는 만날 때마다 박빙의 승부를 펼쳐왔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호주와 역대 상대전적에서 9승11무9패로 균형을 맞췄다. 2010년대 이후 맞대결에서도 3승3무2패로 앞섰다. 한국은 또 9년 호주전 패배도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2015년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와 만나 연장 접전 끝에 1-2로 졌다. 당시 0-1로 뒤진 후반 막판 동점골을 넣었던 손흥민(토트넘)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손흥민은 이번엔 뜨거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호주를 맞아 '캡틴'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동시에 기용하는 등 정예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했다. 손흥민-황희찬 듀오가 이번 대회에서 선발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직전 부상 당한 황희찬은 앞서 열린 조별리그 바레인전, 요르단전은 결장했다.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선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12골, 황희찬은 10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유럽 정상급 공격수다. 최전방은 사우디와의 16강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맡았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도 손흥민, 황희찬과 함께 2선 공격에 나섰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과 박용우(알아인)가 책임졌다. 포백 수비 라인은 설영우(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김태환(전북)이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번 대회에서 선방쇼를 펼치고 있는 조현우(울산)가 꼈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주도권 쥐고 전반 내내 호주를 압박했다. 그러나 골로 연결하진 못했다. 그러자 호주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크레이그 굿윈이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전반전을 볼 점유율에서 70-30으로 앞섰다. 그러나 슈팅에선 0-6, 유효 슈팅은 0-2로 밀리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국 선수들의 발까지 무거워졌다. 충분히 쉬지 못한 탓이다. 한국은 사우디와 16강전을 치른 뒤 이틀 밖에 쉬지 못한 반면 호주는 일찍 16강을 치러 나흘이나 휴식했다. 후반 중반까지도 동점골이 터지지 않자, 다급해진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중반부터 이재성(마인츠), 홍현석(헨트), 양현준(셀틱)을 연이어 투입하며 막판 총공세를 펼쳤다. 절체절명의 순간 손흥민이 움직였다. 후반 추가 시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셋을 신들린 듯한 몸놀림으로 돌파한 손흥민은 네 번째 선수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킥 키커로는 황희찬이 나서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사우디와의 16강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추가 시간에 나온 한국의 동점골이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연장 전반부터 몰아쳤다. 이번엔 손흥민의 발끝이 번뜩였다. 연장 전반 14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손흥민이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차 그림 같은 역전골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남은 시간을 잘 지켜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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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3
  • 첫 경기부터 ‘2골 폭발’ 이강인, 13년 만에 亞컵 득점왕 오르나
    첫 경기부터 ‘2골 폭발’ 이강인, 13년 만에 亞컵 득점왕 오르나 2011 카타르 대회 때 구자철 5골 득점왕 요르단·말레이시아 조별리그 약체만 남아 한국 축구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13년 만에 아시안컵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현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에서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바레인과의 1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지만, 이어 열린 말레이시아전에서 요르단이 4-0로 이기며 골득실에서 앞섰다. 오는 20일 2차전 요르단전에서 E조 진짜 1위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60년 제2회 대회 우승 이후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클린스만호에 중요한 일전이다. 토너먼트에서 부담스러운 상대를 피하기 위해선 조 1위로 16강에 오르는 것이 유리한 까닭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우승 여부뿐 아니라 13년 만의 득점왕 배출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린다. 대회 개막 전에는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에서 4골4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토트넘)이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거론됐다. 지난 2011년 카타르 대회 당시 5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던 구자철(제주유나이티드)도 개막 전 AFC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격해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며 제 몫을 했으나, 직접 골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긴 건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바레인전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멀티골로 클린스만호의 첫 승에 크게 기여했다. 특유의 정확한 왼발 슈팅 두 방으로 상대를 무너트렸다. 이강인은 이날 두 골로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미나미노 타쿠미(일본), 마흐무드 알마르디, 무사 알-타마리(이상 요르단)와 함께 대회 공동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이 결승까지 오른다고 가정했을 때, 6경기나 더 남아있어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은 열려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요르단(FIFA 랭킹 87위), 말레이시아(130위)는 한국(23위)보다 전력이나 FIFA 랭킹에서 밀리는 터라 약체로 평가받아, 이들 국가와 경기에서는 대량 득점 승리가 예상된다. 이강인이 바레인전에서 보인 경기력과 정확도라면 조별리그에서만 구자철이 득점왕에 오를 당시 기록했던 5골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 본인도 득점에 있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강인은 “다음 경기에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골 넣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말했듯 골보다는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 그거에 맞춰 플레이할 것”이라며 “(아시안컵은) 우리한테 매우 중요한 대회고 60년 이상 이 대회에서 우승을 못하고 있다. 꼭 우승하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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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문 열었더니 포르쉐가…오타니, 켈리 아내에 통큰 선물 왜
    ▲최근 LA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 쇼헤이(29)가 자신에게 등번호를 양보한 조 켈리의 아내에게 포르쉐를 선물했다. 사진 애슐리 켈리 인스타그램 캡처 문 열었더니 포르쉐가…오타니, 켈리 아내에 통큰 선물 왜 최근 LA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 쇼헤이(29)가 자신에게 등번호를 양보한 조 켈리(35)의 아내에게 포르쉐를 선물했다. 켈리의 아내 애슐리 켈리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현관문을 연 애슐리 켈리는 집 앞에 주차된 은색 포르쉐를 보고 놀란다. 남편 조 켈리는 아내에게 “당신 차다. 쇼헤이가 준 것”이라며 “오타니가 당신에게 선물하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이에 애슐리는 “말도 안 된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현지 언론은 “이 선물은 오타니와 LA다저스의 계약을 이끌기 위해 열성적인 조연 역할을 했던 부부에 대한 존경의 표시”라고 설명했다. 조 켈리는 오타니가 다저스와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꺼이 등번호를 오타니에게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17번은 오타니가 LA에인절스에서 6년 동안 썼던 등번호다. ▲조 켈리와 애슐리 켈리 부부는 오타니 쇼헤이가 LA다저스와 계약한다는 소식에 '오타니에게 17번을' 캠페인을 벌이며 오타니에게 등번호를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애슐리 켈리 인스타그램 캡처 이들 부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SNS를 통해 ‘오타니 영입 캠페인’을 벌였다. 애슐리 켈리는 ‘Ohtake17(오타니에게 17번을)’ 해시태그를 달고 가지고 있던 17번 유니폼들의 영상을 올리며 쇼헤이가 가져가도 된다며 천연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켈리는 예전 류현진이 달았던 99번을 새 등번호로 택했다. 애슐리 켈리는 남편의 티셔츠에 ‘Kelly 99’라고 쓰는 영상을 올리며 새 등번호를 홍보했다. 이에 오타니는 이날 애슐리 켈리에게 자신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독일 유명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를 보내며 고마움을 표했다. 애슐리 켈리는 SNS를 통해 “문을 연 순간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이했다. 고마워요, 오타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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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5
  • ‘빅리거’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식… “헬로, 한국서 온 바람의 손자”
    ‘빅리거’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식… “헬로, 한국서 온 바람의 손자” “샌프란시스코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 될 것”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초대형 계약을 한 이정후(25)가 ‘빅리거’로서 입단식을 치렀다. 그는 아버지 이종범 전 LG트윈스 코치가 현역 시절 불렸던 별명인 ‘바람의 아들’에서 따온 ‘바람의 손자’로 자신을 소개하면서 “샌프란시스코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후가 15일(현지 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식에서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샌프란시스코)는 15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이정후의 입단식을 열었다. 한국프로야구(KBO) 키움히어로즈 소속이었던 이정후는 ‘메이저리거’가 되는 의식을 치렀다. 이날 입단식에는 이정후의 아버지인 이종범 전 코치와 어머니 정연희 씨가 함께 했다. 이외에도 구단 관계자와 현지 취재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파르한 자이디 사장은 “이정후는 KBO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우리는 오랫동안 그의 성장을 지켜봐 왔다”며 “그는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훌륭한 활약을 했고, 우리는 이번에 그를 스카우트할 기회를 얻었다”고 이정후를 소개했다. 이정후는 “헬로, 자이언츠. 마이 네임 이즈 이정후(안녕하십니까. 이정후입니다)”라고 본인 이름을 알린 뒤 계속해서 영어로 인삿말을 이어갔다. 그는 “저는 한국에서 온 ‘바람의 손자’다. 나를 영입해준 샌프란시스코 구단주 가족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에 고맙다”며 “아버지와 어머니께도 감사하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꿈을 이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곳에 이기기 위해 왔다”며 “레츠 고 자이언츠”라고 했다. 이후 자이디 사장은 이정후에게 ‘SF’가 교차한 모자와 유니폼을 전했다. 유니폼에는 이정후가 KBO 키움히어로즈에서 달았던 등 번호인 ‘51번’이 박혀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그는 “샌프란시스코는 역사도 깊고 레전드 선수도 많은 전통 있는 팀이다. 그런 팀에서 저를 선택해 주고 (이곳에서 경기를) 뛰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 팀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팀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라고 했다. 앞서 전날(14일)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1462억원)에 계약했다”며 “2027시즌이 끝난 뒤엔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했다”고 발표했다. 이정후의 빅리그 첫 시즌(2024년) 연봉은 700만 달러다. 계약금은 500만 달러다. 이후 2025년 1600만 달러, 2026·2027년엔 2200만 달러, 2028·2029년엔 205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정후는 “계약 기간 동안 56만5000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정후는 포스팅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 포스팅은 프로야구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하는 비공개 입찰제도다. 종전 한국 선수 최대 규모 포스팅 계약은 류현진 선수였다. 류현진은 201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6년간 3600만달러(연평균 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타자 중에서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1년 샌디에이고와 한 4년 2800만 달러(연평균 700만 달러) 계약이 최대 규모였다. 현역 한국 최고 타자로는 이정후가 꼽힌다. 그는 2017년 프로 생활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8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6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98을 기록했다. KBO 3000 타석 이상 들어선 선수 중 최고 타율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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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7
  • 워싱턴大(UW) 허스키스, 텍사스大 롱혼스와 ‘Sugar Bowl’에서 격돌
    워싱턴大(UW) 허스키스, 텍사스大 롱혼스와 ‘Sugar Bowl’에서 격돌 UW, 작년 12월 ‘Alamo Bowl’서 텍사스大에 27:20 승리…숙명의 리매치 로즈 볼: 랭킹 1위 미시간大 對 랭킹 4위 앨라배마大 UW, “우리가 왜 랭킹 2위냐? 1위 자격 충분하다”며 CFP에 불만 표출도 미대학풋볼선정위원회(The College Football Playoff committee-CFP)는 3일 오전(현지시간) 랭킹 2위 워싱턴대(UW) 허스키스(Washington Huskies 13-0)를 대학풋볼 플레이오프에서 2번 시드를 배정하고, 2024년 1월1일 루이지내나 주 뉴올린스 소재 시저스 수퍼 돔에서 열리는 슈가 볼(Sugar Bowl)에서 랭킹 3위 텍사스대 롱혼스(Texas Longhorns 12-1)와 맞붙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랭킹 1위이자 빅 텐 챔피언 미시간대(Michigan Wolverines 13-0)는 1번 시드를 배정 받아 로즈 볼에서 랭킹 4위 앨라배마대(1Alabama Crimson Tide 2-1 SEC 챔피언)와 만나게 된다. 두 볼(Bowl) 승자들은 1월8일 전국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휴스턴에서 격돌하게 된다. 이같은 결정으로 랭킹 5위 플로리다 주립대 세미놀즈(Florida State Seminoles)-13-0 무패 기록과 ACC(Atlantic Coast Conference) 타이틀 획득에도 불구하고-는 SEC 챔피언십 경기에서 랭킹 8위 앨라배마대(Alabama Crimson Tide)에 역전패 당한 후 랭킹 1위에서 5단계 하락한 랭킹 6위로 2번 연속 전국 챔피언이었던 조지아대(Georgia Bulldogs 12-1)와 함께 제외되었다. 물론 UW 허스키스는 팬들의 여행 목적과 편의를 위해 유리한 장소인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리는 로즈볼에서 뛰는 것을 분명히 선호했다. CFP 미디어 가이드에 따르면, “선정위원회는 팬들의 이동 편의성, 홈 관중의 장단점, 개최 도시와 경기장에 대한 일반적인 친숙도 등을 따져 가장 유리한 장소에 상위 2개의 시드를 배정한다. 개최 도시와 경기장은 1번 시드에 우선권이 돌아 갈 것“이라고 했다. 미시간大가 뉴올리언스에서 앨라배마大와의 준로드 경기를 피했기 때문에 선호도는 확실히 1번 시드에게 돌아갔다. 대신, UW(그리고 팬들)은 낮은 시드의 텍사스 롱혼스에 비해 뚜렷하게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이 발표는 랭킹 3위 UW이 Pac-12 챔피언십 최종 경기에서 올 시즌 두 번 째로 랭킹 5위 오리건대 덕스를 34-31로 꺾은 지 이틀 만에 발표되었다. 한편 UW 허스키스와 슈가 볼에서 맞붙게 된 텍사스大는 2일(현지시간) 랭킹 19위 오클라호마 주립대를 49-21로 물리치고 빅-12 챔피언십 우승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텍사스 롱혼스 쿼터백 퀸 유어스는 패스율 76.1%를 기록하며 452야드와 4번의 터치다운(인터셉트 한 번)을 기록했다. UW 허스키스는 랭킹 1위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정당한 주장을 펼쳤다. 그들의 4번에 걸친 순위 승리(랭킹 5위 오리건大에 두 번, 랭킹 15위 애리조나주립대, 랭킹 20위 오리건주립대)는 미시간大의 3승(10위 펜스테이트大, 6위 오하이오주립대, 16위 아이오와大)보다 많았다. UW은 또한 그들의 뛰어난 기록 우위와 일정 강도를 내세웠다. UW 허스키스와 텍사스대 롱혼스는 지난 12월 알라모 볼(Alamo Bowl)에서 만났는데, 당시 UW 허스키스가 27대20으로 승리했다. 당시 경기에서 허스키스는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텍사스 홈경기에서 4쿼터에 27대10으로 리드하다가 후반에 10점을 내줬다. UW 쿼터백 마이클 페닉스 주니어는 287야드를 던지면서 두 번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러닝백 웨인 타울라파는 108개의 러싱 야드를 캐리당 7.7야드와 또 다른 득점으로 108러싱 야드를 추가했다. UW 허스키스와 텍사스 롱혼스의 1월1일 슈가볼 대결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UW 허스키에 34승 29패를 기록했던 텍사스대 스티브 사르키시안 감독과의 재대결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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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아이스하키에 인생 바쳤다"…스케이트 날에 목 베여 숨진 美선수
    ▲아이스하키 선수 애덤 존슨. AP=연합뉴스 "아이스하키에 인생 바쳤다"…스케이트 날에 목 베여 숨진 美선수 영국 엘리트아이스하키리그(EIHL)에서 활동하는 미국 출신 선수 애덤 존슨(29)이 경기 중 상대 선수의 스케이트 날에 목이 베여 숨졌다고 BBC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8일 영국 셰필드 유티타아레나에서 열린 노팅엄 팬더스와 셰필드 스틸러스 경기에서 발생했다. 노팅엄 소속인 존슨은 이날 경기에서 셰필드의 한 선수와 강하게 부딪혔는데, 이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스케이트 날이 그의 목을 스쳤다. 목에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진 존슨은 다시 일어났지만 약 세 걸음을 걸은 뒤 다시 그대로 쓰러졌다.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해당 경기는 중단됐고, 이 장면을 지켜본 약 8000명의 관중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일부 관중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IHL은 존슨의 사망이 확인되자 29일 예정된 모든 경기를 중단하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소속 팀인 노팅엄도 이날 성명을 내고 "불의의 사고로 애덤 존슨이 세상을 떠났다. 선수, 구단주, 스태프들이 너무 마음 아파하고 있다"며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 그는 아이스하키에 인생 전부를 바친 훌륭한 사람"이라고 추모했다. 미국 미네소타 출신인 존슨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피츠버그펭귄스에서 활동했다. 그는 지난 8월 노팅엄 팬더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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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31
  • 축구·야구·안세영·임시현…금메달 쏟아진 골든 토요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정상에 오른 한국 축구대표팀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야구·안세영·임시현…금메달 쏟아진 골든 토요일 예상대로 골든 토요일이었다. 축구과 야구가 나란히 정상에 오르며 각각 아시안게임 3연패와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여자 개인전을 제패하며 아시아 최강임을 증명했다. 여기에 양궁의 임시현과 소프트 테니스 문혜경, 역도 박혜정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결승에서 일본에 2대1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전반 2분 일본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한국은 전반 27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해결사로 등장한 정우영이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다리던 역전골은 후반 11분 터졌다. 조영욱은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한국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일본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며 이번 대회 우승을 확정했다. 가까스로 결승에 진출한 한국 야구대표팀은 결승에서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에서 대만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만에 패하며 결승행에 빨간불이 켜졌던 한국은 슈퍼라운드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닷새 만에 대만과 격돌한 한국은 설욕에 성공했고 그토록 바라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의 승리를 이끈 건 선발 투수 문동주다. 마운드에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그는 대만의 타석을 잠재우고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7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아시안게임 4연패 금자탑을 기록했다. 뉴스1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이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는 안세영이 투혼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따냈다. 중국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이번 대회 여자 단식 금메달을 놓고 안세영과 천위페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1세트 도중 안세영이 오른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던 그는 치료를 받고 다시 경기장에 나섰고 세계랭킹 1위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악착같이 뛰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은 안세영은 세트 점수 2대1(21대18 17대21 21대8)로 천웨페이를 제압했다.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포인트를 획득한 안세영은 코트에 드러누어 금메달을 자축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29년 만이다. 임시현은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제패한 임시현은 37년 만에 양궁 3관왕에 오른 주인공이 됐다. 소프트 테니스와 역도에서는 문혜경과 박혜정이 금빛 소식을 전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소프트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김보미 이후 올해 문혜경이 9년 만이다. 역도에서 금메달이 나온 건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한국은 이날 금메달 41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메달 개수를 늘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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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8
  • 韓 '양궁 1위' 45년만에 빼앗겼다…태극궁사 위협하는 이 나라
    ▲금메달 5개로 최강 한국을 제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종합 1위에 오른 인도. AFP=연합뉴스 韓 '양궁 1위' 45년만에 빼앗겼다…태극궁사 위협하는 이 나라 7일 임시현이 리커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보탠 한국 양궁은 총 금메달 4개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했다. 리커브 대표팀이 금메달 4개(남자 단체·여자 개인·남자 단체·혼성전), 은메달 1개(여자 개인), 동메달 1개(남자 개인)를 땄다. 혼성전이 없던 시절 전 종목 석권을 이뤄냈던 2010년 도하 대회(금4) 이후 최고 성적이다.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5개 '싹쓸이'를 해내지는 못했으나, 내년 파리올림픽을 기대하게 했다. 양궁 리커브는 올림픽 종목이다. 같은 날 소채원이 은메달을 따내면서 컴파운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노골드'를 기록했다. 은메달 3개(남자 단체·여자 개인·혼성 단체)와 동메달 2개(남자 개인·여자 단체)에 그쳤다. 컴파운드는 아직 올림픽 종목이 아니다. 2026년 LA 올림픽에서 컴파운드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리커브 대표팀이 활약한 덕분에 한국은 양궁 강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양궁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에서 인도 선수 둘과 함께 시상대에 선 소채원(왼쪽). 인도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연합뉴스 하지만 한국 종합 순위(리커브+컴파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는 실패했다. 컴파운드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한 인도(금메달 5개·은메달 2개·동메달 2개)에 메달 순위에서 밀렸다.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컴파운드 양궁은 리커브와 함께 한국의 메달밭이었다. 이번 대회 컴파운드에선 인도가 '아시아 최강' 타이틀을 챙겼다. 한국이 양궁 메달 순위에서 다른 나라에 1위를 내준 건 1978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무려 45년 만의 일이다. 인도 양궁은 리커브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인도는 단 한 명의 리커브 메달리스트도 배출해내지 못했으나 항저우에서는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14억 인구의 인도는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태극 궁사들을 국제무대에서 위협할 양궁 '신흥 강국'으로 평가받는다. 중국과 더불어 세계적인 '인구 대국'으로 불리는 인도의 최대 무기는 풍부한 인적 자원이다. ▲14억 인구 대국 인도는 두터운 선수층에 우수한 선수 발굴 시스템을 더했다. AFP=연합뉴스 인도양궁협회에 따르면 인도에는 양궁 등록 선수만 1만 명이다. 한국의 등록선수 2400여 명의 약 4배나 되는 숫자다.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우수한 선수 발굴 시스템을 가동한 성과가 이번 대회에서 나왔다고 분석한다. 인도 양궁은 승강 시스템(10단계)을 도입해 선수 간 끊임없는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안 그래도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내부 경쟁을 통해 실력이 날이 갈수록 좋아진다는 것이다. 인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초전이었던 지난 8월 2023 베를린 세계선수권 컴파운드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세계 양궁계를 놀라게 했다. ▲문혜경, AG 소프트테니스 여자 단식 금메달 2023.10.07 15:55 이어 항저우에선 컴파운드 금메달 5개 싹쓸이를 노리던 한국의 꿈을 부숴버렸다. 인도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컴파운드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모두 챙겼다. 특히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더 위협적이었다. 인도는 남자 단체전 결승과 혼성 단체전 결승,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모두 한국을 만나 이겼다. 한국은 4개의 금메달이 걸린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세부 종목이 3개로 줄었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 남자 컴파운드 3관왕을 차지한 오야스 프라빈 데오탈레는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컴파운드가 정식 종목이 될 가능성이 있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이라면서 "좋은 흐름을 계속 유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 컴파운드 3관왕 조티 수레카 벤남은 "정부는 물론 협회, 민간기관 등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인도 양궁이 강해졌다. 그 덕에 아시안게임에서 많은 메달을 딸 수 있었다"면서 "이번 성과는 인도 양궁의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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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7
  • 13년 전 장미란처럼 亞들었다…박혜정, 역도 여자 최중량급 金
    ▲금메달을 확정하고 포효하는 박혜정. AFP=연합뉴스 13년 전 장미란처럼 亞들었다…박혜정, 역도 여자 최중량급 金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20)이 13년 만에 한국 역도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다. 박혜정은 7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8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5㎏, 용상 169㎏, 합계 294㎏을 들어 우승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최중량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장미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후 13년 만이다. 한국인 아시안게임 역도 챔피언도 13년 만이다. 박혜정은 "장미란 차관님 이후 13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게 부담되긴 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한국 역도가 다른 나라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나를 더 혹독하게 대하며 훈련했다. 금메달로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금메달을 확정한 박혜정. 중국 리원원이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경기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AFP=연합뉴스 박혜정과 함께 출전한 베테랑 손영희(30)도 합계 283㎏(인상 124㎏, 용상 159㎏)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손영희는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역도 선수가 1, 2위로 아시안게임에서 입상한 것은 여자부에서는 최초다. 남녀 통틀어서는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 남자 90㎏급 김병찬(금메달), 이형근(은메달), 남자 110㎏급 김태현(금메달), 전상석(은메달) 이후 무려 33년 만이다. 당초 3개 부문 세계 기록(인상 148㎏, 용상 187㎏, 합계 335㎏)을 보유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원원(23·중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리원원이 이번 대회에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금메달 경쟁은 일찌감치 박혜정과 손영희의 2파전으로 굳어졌다. 박혜정은 "리원원의 불참이 하나도 기쁘지 않다"며 "나도 부상을 당해봐서 현재 리원원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 빨리 회복해서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원래 리원원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바벨을 드는 박혜정. 장미란 이후 13년 만의 최중량급 금메달이다. AFP=연합뉴스 이날 박혜정과 손영희는 명승부를 벌였다. 인상에서 손영희가 1차 115㎏, 2차 120㎏, 3차 124㎏을 차례대로 들자, 박혜정도 118㎏, 123㎏, 125㎏으로 조금씩 무거운 무게를 들어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박혜정은 앞서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에서 3관왕에 오르며 리원원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다툴 선수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8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4㎏, 용상 165㎏, 합계 289㎏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은 아시안게임과 달리, 인상, 용상, 합계에 모두 메달을 준다. 세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에서 한국 선수가 3관왕을 차지한 건 박혜정이 최초였다. 박혜정은 '장미란 키즈'다. 장미란이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세계선수권 4회 우승 순간을 본 박혜정은 중학교 1학년 때 "역도를 하겠다"며 역도부가 있는 선부중학교를 찾아왔다. 박혜정은 한국 중학생 신기록(합계 259㎏), 주니어 신기록(290㎏)을 작성하며 '제2의 장미란'으로 불렸다. 박혜정은 우승한 뒤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고기'를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상식 후 한식집으로 이동해 '삼겹살 축하파티'를 가질 예정이다. 박혜정의 다음 목표는 내년 파리올림픽이다. 그는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끊긴 한국 역도의 올림픽 금맥을 잇는 게 목표다. 박혜정은 "세계선수권 때의 분위기를 살려서 아시안게임까지 우승해 다행"이라면서도 "용상에서는 한국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인상의 결과는 아쉬웠다. 내년에는 인상 기록을 높여 합계 300㎏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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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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