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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니 LA 다저스, 첫 가을야구 탈락 위기… 파드리스, 다저스에 시리즈 2승 1패
    오타니 LA 다저스, 첫 가을야구 탈락 위기… 파드리스, 다저스에 시리즈 2승 1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MLB)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 6대5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파드리스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을 앞세워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가며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차전을 5대7로 졌던 파드리스는 2차전에서 10대2 승리, 그리고 3차전 승리를 거두며 이제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1회초 1번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삼진을 당했지만 곧바로 무키 베츠가 1회에 기다리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베츠는 포스트시즌 22타수 무안타의 오랜 침묵을 깨고 선제 1점 홈런을 날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그러나 2회말, 파드리스는 타선이 한 바퀴 돌면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매니 마차도의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다섯 타자가 연달아 땅볼 타구를 때렸는데 여기서 3점이 났다. 상대 수비의 실책 덕을 봤다. 무사 1루에서 잭슨 메릴의 타구를 잡은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의 송구 실책이 결정타였다. 데이빗 페랄타의 우익수 방면 2루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내야안타에 이어 타티스 주니어의 2점 홈런으로 6-1로 앞서 나갔다. 3회에는 1사 만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리며 6-5까지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양팀 선발은 간신히 5회까지 채웠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가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실점, 파드리스 선발 마이클 킹이 5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파드리스의 투수진에 막히며 역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베츠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의 또 다른 핵심 타자인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결정적인 순간에서 타점을 올리지 못하며 다저스의 역전 기회를 놓쳤고, 다저스는 끝내 5대 6으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파드리스의 불펜진도 빛났다. 8회초 태너 스캇이 2사 후 안타를 맞으며 만루 홈런을 친 테오스카를 상대하게 되자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수아레즈를 즉시 올렸다. 수아레즈는 테오스카를 뜬공으로 처리했고, 9회초에도 삼자 범퇴로 막아내며 다저스의 마지막 추격을 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파드리스는 이번 승리로 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앞서가며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반면 다저스는 이제 시리즈 탈락 위기에 놓여 있으며, 4차전에서 승리해야만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의 꿈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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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9
  • 오타니 48호 홈런…기록에 홈런, 도루 이제 2개씩 남았다
    오타니 48호 홈런…기록에 홈런, 도루 이제 2개씩 남았다 메이저리그 사상 첫 50홈런-50도루에 도전 중인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시즌 48호 대포를 쏘아 올렸다. ‘48-48′로 홈런과 도루 각각 2개씩 남겼다. 47호 홈런 이후 4경기 침묵을 지켰던 오타니는 18일 마이애미 말린스 전 3회 상대 선발투수 대런 맥코건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맥코건의 3구째 몸쪽 낮은 스위퍼를 걷어 올려 오른쪽 외야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22.5m.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추신수(현 SSG)를 제치고 아시아선수 MLB 개인 통산 최다 홈런기록(219개) 보유자가 됐다. 또 역대 다저스 선수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션 그린·2001년 49개)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오타니는 나머지 네 타석에선 삼진 3개와 범타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말린스와 타격 전끝에 9대11로 패했다. 다저스는 시즌 162경기 중 151경기를 치러 11경기만을 남겼다. 89승6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다. 하지만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추격세가 워낙 거세 지구 우승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17일까지 다저스와 파드리스의 승차는 3.5게임이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승리한다면 두 팀 간격은 2.5게임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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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8
  • 야구장선 "일장기 내려라"…방송선 "日 배경 오페라 안돼"
    야구장선 "일장기 내려라"…방송선 "日 배경 오페라 안돼" 광복절 벌어진 촌극 8·15 경축식을 놓고 정치권이 극한 분열을 겪은 제79회 광복절. 한국 사회 곳곳에서도 친일(親日)과 반일(反日)을 두고 온갖 촌극이 연출됐다. 한국프로야구(KBO) 두산베어스 소속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23)는 1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선발 투수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자 일부 야구팬은 두산베어스 소셜미디어에 “광복절 경기에 일본인 투수가 웬 말이냐”며 항의했고 결국 시라카와는 16일 등판하기로 했다. 두산베어스 홈경기장인 잠실야구장에 게양됐던 일장기도 논란 끝에 철거됐다. 두산베어스는 20여 년간 소속 선수들의 모국(母國) 국기를 경기장에 게양해 왔다. 현재 한국을 비롯, 미국·캐나다·일본 선수가 뛰고 있어 4국 국기가 걸려 있던 상태였다. 그런데 “광복절에 일장기를 어떻게 내걸 수 있느냐”는 항의가 쏟아지자 두산베어스는 15일 오후 2시쯤 일장기를 내렸다. 구단 관계자는 “20여 년간 일본 선수가 소속돼 있던 기간엔 광복절에도 정상적으로 일장기가 걸려 있었다”고 했다. 야구팬 김성철(26)씨는 “한국에 돈 벌러 온 20대 외국인 선수가 무슨 잘못을 했느냐”고 했다. ‘국민소득도 일본을 추월하는 마당에 이게 무슨 후진국적 작태인가’ 같은 반론도 있었지만 “광복절에 일장기는 보기 싫다”는 의견도 적잖았다.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선 14~15일 일제 시대 순사 제복을 입은 출연자들에게 물총을 쏘는 ‘독립군 전투 체험’ 행사가 시작 직전 취소됐다. “아이들에게 증오와 적개심을 가르칠 생각인가”라는 지적 때문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광복 분위기를 체험해 보자는 취지였는데 어린이 교육엔 좋지 않았던 것 같아 취소했다”고 했다. 서대문구는 이런 행사를 2010년대부터 수년 동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일식 음식점은 광복절에 영업을 한다는 이유로 손가락질을 받았다. 한 인터넷 게시판엔 “광복절에 동네 초밥집이 정상 영업 중”이라며 “사장의 인식이 참 아쉽다”고 했다. 광복절에 영업하지 않는 일식집에 ‘개념(인식) 있는 가게’라고 평가하는 목소리도 있다. 온라인 게시판 곳곳에선 광복절에 일본 맥주 등을 마시거나 일본산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적절한지 논쟁이 벌어졌다. 공영방송 KBS는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1904년 초연)을 15일 0시부터 송출했다가 “광복절에 부적절한 편성”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나비부인은 일본 개항기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일본 여성 초초상(나비부인)과 미국인 장교의 관계를 다룬 작품이다. 미국인 장교는 나비부인을 버리고 본국으로 돌아가 미국 여성과 결혼한다. ▲오페라 나비부인의 한 장면. /KBS ‘KBS 중계석’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나비부인은 지난 6월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녹화본이다. 주인공은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고, 결혼식 장면에선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된다. 동양(일본)을 서구 제국주의 남성의 시각에서 ‘순종적 여성’으로 대상화한 전형적인 오리엔탈리즘적 요소란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광복절에 기미가요와 기모노라니 기가 막힌다” 같은 의견이 시청자 게시판에 빗발쳤다. 일부 글엔 1만여 건 동의가 붙었다. KBS는 공식 입장을 내고 “당초 7월 말 방송 예정이었다가 올림픽 중계로 연기돼 광복절 새벽에 송출됐다”며 “방송 내용이 시의적절한지 검토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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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5
  •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왜 안보여주냐”…팬들 분노[파리 2024]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왜 안보여주냐”…팬들 분노[파리 2024]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이 ‘2024 파리올림픽’ 인기 종목만 중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배드민턴 갤러리에는 “배드민턴 여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선수의 조별 라운드 첫 경기를 TV 생중계조차 하지 않은 지상파 3사의 ‘시청률 만능주의’를 규탄한다”는 성명문이 올라왔다. 성명문에는 “안세영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며 동시에 이번 우승이 개인전 그랜드슬램 달성의 마지막 퍼즐이기 때문에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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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30
  • '70억' 챙긴 클린스만, 경질 즉시 한국축구와 연 끊기 나섰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70억' 챙긴 클린스만, 경질 즉시 한국축구와 연 끊기 나섰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질 소식 직후 한국 축구 관련 계정을 모두 언팔로우하는 등 한국과 연 끊기에 나섰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클린스만 전 감독의 경질 소식을 발표했다. 이후 KFA 측은 공식발표 전 클린스만에게 전화로 경질 사실을 통보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경질 소식을 접한 뒤 즉시 팔로우하던 KFA, K리그 등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 했다. 클린스만의 X(옛 트위터) 계정 소개 문구도 '현 한국 감독, 전 미국과 독일 감독'(Coach of Korea, formerly USA and Germany)에서 '독일과 미국, 한국을 지휘했다'(Managed Germany, USA and Korea)로 수정됐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또 KFA측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뒤 "위대한 여정이었다. 모든 선수, 코치진,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거취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나오긴 전 해임 암시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클린스만은 지난해 3월 공식 취임 이후 1년도 채 안 돼 경질된 외국인 사령탑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불성실한 태도와 무능한 지도력 등으로 비판받았고, 선수단 간 불화도 방관하는 등 선수단 통제 능력에서도 낙제를 받았다. 이번 한국 대표팀 감독직 경질에 따른 위약금은 7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스만 사단의 코치진에게 줘야 할 돈까지 더하면 대한축구협회가 부담해야 하는 액수는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클린스만 경질 위약금과 관련해 정 회장은 "제가 재정적으로 기여할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며 "변호사와 상의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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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8
  • '손흥민 원맨쇼' 클린스만호, 호주에 역전승 거두고 4강행...64년만의 우승까지 2승
    ▲프리킥 역전골을 넣고 포효하는 손흥민. 뉴스1 '손흥민 원맨쇼' 클린스만호, 호주에 역전승 거두고 4강행...64년만의 우승까지 2승 한국 축구대표팀이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원맨쇼를 앞세워 난적 호주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에 서는 꿈을 이어가게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동점골과 손흥민의 역전골에 힘 입어 연장 혈투 끝에 호주를 2-1로 물리쳤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토너먼트 대회"가 자신있다던 클린스만 감독의 호언장담은 현실이 됐다.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리고 기뻐하는 황희찬. 뉴스1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과 25위 호주는 만날 때마다 박빙의 승부를 펼쳐왔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호주와 역대 상대전적에서 9승11무9패로 균형을 맞췄다. 2010년대 이후 맞대결에서도 3승3무2패로 앞섰다. 한국은 또 9년 호주전 패배도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2015년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와 만나 연장 접전 끝에 1-2로 졌다. 당시 0-1로 뒤진 후반 막판 동점골을 넣었던 손흥민(토트넘)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손흥민은 이번엔 뜨거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호주를 맞아 '캡틴'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동시에 기용하는 등 정예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했다. 손흥민-황희찬 듀오가 이번 대회에서 선발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직전 부상 당한 황희찬은 앞서 열린 조별리그 바레인전, 요르단전은 결장했다.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선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12골, 황희찬은 10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유럽 정상급 공격수다. 최전방은 사우디와의 16강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맡았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도 손흥민, 황희찬과 함께 2선 공격에 나섰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과 박용우(알아인)가 책임졌다. 포백 수비 라인은 설영우(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김태환(전북)이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번 대회에서 선방쇼를 펼치고 있는 조현우(울산)가 꼈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주도권 쥐고 전반 내내 호주를 압박했다. 그러나 골로 연결하진 못했다. 그러자 호주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크레이그 굿윈이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전반전을 볼 점유율에서 70-30으로 앞섰다. 그러나 슈팅에선 0-6, 유효 슈팅은 0-2로 밀리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국 선수들의 발까지 무거워졌다. 충분히 쉬지 못한 탓이다. 한국은 사우디와 16강전을 치른 뒤 이틀 밖에 쉬지 못한 반면 호주는 일찍 16강을 치러 나흘이나 휴식했다. 후반 중반까지도 동점골이 터지지 않자, 다급해진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중반부터 이재성(마인츠), 홍현석(헨트), 양현준(셀틱)을 연이어 투입하며 막판 총공세를 펼쳤다. 절체절명의 순간 손흥민이 움직였다. 후반 추가 시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셋을 신들린 듯한 몸놀림으로 돌파한 손흥민은 네 번째 선수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킥 키커로는 황희찬이 나서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사우디와의 16강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추가 시간에 나온 한국의 동점골이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연장 전반부터 몰아쳤다. 이번엔 손흥민의 발끝이 번뜩였다. 연장 전반 14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손흥민이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차 그림 같은 역전골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남은 시간을 잘 지켜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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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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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최대 하계스포츠 축제 ‘2023 MLB All-Star Week’ 시애틀서 ‘개막’
    ▲2001년 당시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현 T-모바일 파크)에서 열렸던 'MLB 올스타전'이 22년만인 7일(현지시간) 시작해서 11일 이곳에서 불꽃을 피우게 된다. 美최대 하계스포츠 축제 ‘2023 MLB All-Star Week’ 시애틀서 ‘개막’ 연재·完: 7일~11일까지 ‘All-Star Week’…하일라이트, 홈런더비(10일)·레드카펫과 올스타전(11일) 스타 플레이어와 레전드 만날 수 있는 기회…무료 참가 등 프로그램 다양 시애틀, 워싱턴(김정태 기자)-전 세계 베이스 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2023년 시애틀서 개최되는 ‘올스타전(현지시간 11일)’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 서막을 알리는 ‘All-Star Week’ 전야제가 7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T-모바일 파크 필드에서 미전국 대학에서 야구 선수로 활약 중인 50명을 선발해서 야구 경기를 펼치는 HBCU 스윙맨 클라식(HBCU Swingman Classic)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HBCU(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의 약칭)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공동체 뿐만 아니라, 전 미국 전체의 국민들에게 성취와 큰 자부심의 원천이다. 개정된 1965년 개정된 고등교육법은 HBCU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1964년 이전에 설립된 역사적으로 흑인 2년제 대학 또는 4년제 대학의 주요 임무는 미국 흑인 교육이었다. 당시 교육부 장관이 제공하는 교육의 질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결정한 국가 공인 인증 기관 또는 협회에 의해 인증을 받거나 해당 기관 또는 협회에 따라 인증을 위한 합리적인 진전을 이루었다. HBCU는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기술과 재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기관들은 기업가로서의 직업과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국내 및 국제적으로 봉사하는 젊은이들을 훈련시켰다. 각설하고, 7일 막을 올린 ‘올스타 위크’의 첫 테이프를 끊은 HBCU 참가 선수 50명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레전드 캔 크리피 주니어(1989–1999, 중견수)가 MLB과 NCAA에 의뢰, 추천을 통해서 선발된 미래 MLB 후배들을 초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경기 후에는 ‘올스타 위크’를 축하하는 불꽃 놀이 쇼가 펼쳐진다. 행사 이틀 째인 8일 오후 4시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 토요일’에서는 더블헤더 게임으로 Corona가 제공하는 SiriusXM 올스타 퓨처스 게임과 MLB 올스타 셀러브리티 소프트볼 게임이 열린다. 팬들은 미래의 MLB 슈퍼스타(매리너스 최고의 유망주인 헤리포드와 조나탄 클라세 포함)와 유명 연예인들을 하루에 모두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 사흘 째인 9일(일요일)에는 루멘 필드와 이벤트 센터에서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개최되는 일종의 팬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서 세계에서 가장 큰 MLB 게이밍 존에서 미 프로야구 레전드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거나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받는 시간이 주어진다. 그리고 이날 오후 4시부터는 MLB 드래프트 선발 선수 발표 첫 날 행사가 펼쳐진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팬들이 그들이 좋아하는 팀이 차세대 스타 선수를 선발하는 것을 지켜보게 된다. 홈런더비 및 각 포진션별 선발 라인업 선수들은? 홈런더비 8명: 중복 팀 선수 없는 각축전 아메리칼 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 4명 내셔날 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LA 다저스 3명 ‘올 스타 위크’의 가장 큰 이벤트 가운데 하나는 행사 나흘 째인 10일 오후 5시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홈런 더비(Home Run Derby)를 꼽을 수 있다. 홈런 더비 우승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현금 10달러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홈런 더비 참가 선수는 아래와 같다.(괄호안은 시드) (1)Luis Robert, White Sox (2)Pete Alonso, Mets (3)Mookie Betts, Dodgers (4)Adolis Garcia, Rangers (5)Randy Arozarena, Rays (6)Vladimir Guerrero Jr., Blue Jays (7)Julio Rodriguez, Mariners (8)Adley Rutschman, Orioles 더비 시드별 대진표는 아래와 같다.(팀 이름 뒤 괄호는 2023년 현재의 홈런 개수). (1)Luis Robert Jr. 시카고 화이트삭스(25) vs. (8)Adley Rutschman 볼티모어 오리올스 (11) (2)Pete Alonso 뉴욕 멧츠(25) vs. (7)Julio Rodríguez 시애틀 매리너스 (13) (3)Mookie Betts LA 다저스 Dodgers(22) vs. (6)Vladimir Guerrero Jr. 토론토 블루제이스(12) (4)Adolis García 텍사스 레인저스(21) vs. (5)Randy Arozarena 탬파베이 레이스(16) 2023년 올스타 게임, 각 포지션별로 어느 선수들이 가장 많은 득표를 얻었을까? C: Jonah Heim, Texas Rangers 1B: Yandy Díaz, Tampa Bay Rays 2B: Marcus Semien, Texas Rangers 3B: Josh Jung, Texas Rangers SS: Corey Seager, Texas Rangers OF: Aaron Judge, New York Yankees OF: Mike Trout, Los Angeles Angels OF: Randy Arozarena, Tampa Bay Rays DH: Shohei Ohtani, Los Angeles Angels 텍사스 레인저스는 AL의 4명의 내야수 중 3명을 포함해서 4명의 선발 포지션 선수로 모든 MLB 팀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올 시즌 그들의 공격적인 우위를 감안할 때 이는 놀라운 일은 아니다. 또한 레인저스의 두 선발 투수는 28세의 Jonah Heim과 25세의 Josh Jung이 모두 브레이크아웃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텍사스는 2022년 휴스턴에 38경기를 뒤진 뒤 A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는데, 올스타 선발 4명 모두 반전에 큰 역할을 했다. 아메리칸 리그 서부에서는 오타니Shohei Ohtani와 트라우트 Mike Trout가 다시 한번 선발로 선정되었지만, 트라우트는 7월3일에 입은 왼쪽 햄메이트 골절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올 시즌 스포츠 최고의 타자이자 최고의 투수로 꼽히고 있는 오타니 역시 승리를 따낸 2021년처럼 마운드에 올라 선발로 나설지는 미지수이다. 다수의 선발 포지션 선수들이 있는 다른 아메리칸 리그 팀은 아메리칸 리그 최고 기록을 가진 레이즈입니다. 쿠바 출신인 디아스Yandy Díaz와 아로자레나Randy Arozarena는 각각 올스타전에 첫 데뷔 신고를 할 예정이다. 디아스는 팬 투표를 우승하는 데 프랜차이즈 역사상 단 한 명의 1루수가 되었으며, 아로자레나는 그렇게 하는 데 단 한 명의 레이스 외야수로서 칼 크로포드 (2010)에 이어 두 번 째가 된다. C: Sean Murphy, Atlanta Braves 1B: Freddie Freeman Los Angeles Dodgers 2B: Luis Arraez, Miami Marlins 3B: Nolan Arenado, St. Louis Cardinals SS: Orlando Arcia Atlanta Braves OF: Ronald Acuña Jr., Atlanta Braves OF: Mookie Betts, Los Angeles Dodgers OF: Corbin Carroll, Arizona Diamondbacks DH: J.D. Martinez, Los Angeles Dodgers 6월에 21승4패로 놀라운 경기를 펼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3명의 포지션 선수들이 팬 투표에서 승리했다. 윌리엄 콘트레라스William Contreras와 에스테리 루이스 Esteury Ruiz가 함께 출연한 블록버스터 3팀 트레이드로 이번 오프시즌 애틀랜타에 영입된 머피Sean Murphy에게 포수가 자신의 경력 중 최고의 공격 시즌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의 변화를 매우 환영했다. 아르시아Arcia는 댄스비 스완슨Dansby Swanson의 이탈에 따라 주요 방식으로 강화되었고, 아쿠냐Acuña는 계속해서 좌우 기록을 세웠다. 선발투수가 3명인 또 다른 NL 팀은 다저스인데, 다저스는 비시즌마다 야구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과감한 전략으로 계속해서 혜택을 보고 있다. 벳츠(Betts2020년 트레이드로 영입), 프리먼(Freeman2022년 계약), 마르티네스(Martinez 2023년 계약)는 모두 다저스에 합류하기 전 최소 4개 이상의 올스타 명단을 작성했고, 각각 로스앤젤레스에서 최고의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프리먼은 특히 1980년 스티브 가비 이후 팬 투표에서 승리한 최초의 다저스 1루수가 되었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Sleepless In Seattle), 30년만에 ’소환‘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실의에 빠진 ’샘Tom Hanks ’은 아들 ‘조나Ross Malinger’와 함께 시애틀로 이사 한다. 한편, 완벽한 남친 ‘월터’Bill Pullman와의 결혼을 앞둔 '애니Meg Ryan'는 가족들에게 그를 소개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밤, 새 엄마가 필요하다는 깜찍한 라디오 사연을 보낸 '조나'와 아내와의 행복했던 추억을 잊지 못하는 '샘'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된다. 방송 이후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잠 못 이루는 시애틀씨'라는 애칭을 얻게 된 '샘'. 그의 진심 어린 사연에 푹 빠진 '애니'는 그가 자신의 운명의 짝이라는 강렬한 이끌림을 느끼게 되고 결국 '샘'과 '조나'를 만나기 위해 시애틀로 향했던 톰 행크스, 멕 라이언 주연의 멜로 영화. 미국 북서부의 대도시 시애틀(Seattle)과 미국 동부 끝에 있는 최대 도시 뉴욕(New York)을 배경으로 했던 그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Sleepless In Seattle)가 개봉된 것은 30년 12일 전이었던 1993년 6월25일이었다. 바로 그 ‘잠 못 이룬 도시’ 시애틀에서 2천연대 들어 두 번 째인 22년만에 ‘MLB 올스타전’을 향한 막이 올랐다. 도시는 온통 그림과 음악과 술과 춤과 푸드로 차고 넘친다. ‘홈런 더비’와 ‘올스타전’이 열리는 날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시애틀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뜬 눈으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지켜보게 될까?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MLB All-Star Week’ 주요 일정은 아래와 같다. HBCU Swingman Classic presented by T-Mobile(7월7일·금) Location: T-Mobile Park Gates Open: 5:15 p.m. Event Begins: 7:30 p.m. Cost: $10 tickets Capital One PLAY BALL PARK(7월8일·토) Location: Lumen Field and Event Center Time: 10 a.m. – 8 p.m. All-Star Saturday Location: T-Mobile Park Gates Open: 2 p.m. (No re-entry between events) Event Begins: 4 p.m. Capital One PLAY BALL PARK(7월9일·일) Location: Lumen Field and Event Center Time: 10 a.m. – 8 p.m. MLB Draft Location: Lumen Field Time: 4 p.m. MLB All-Star Drone Show Location: Seattle Center (Space Needle) Time: 10 p.m. Cost: Free Capital One PLAY BALL PARK(7월10일·월) Location: Lumen Field and Event Center Time: 10 a.m. – 6 p.m. T-Mobile Home Run Derby Location: T-Mobile Park Gates Open: 2 p.m. Event Begins: 5 p.m. MLB All-Star Movie Night: The Sandlot Location: Seattle Center (International Fountain Lawn) Time: Movie Begins at Dusk (9 p.m.) Cost: Free Capital One PLAY BALL PARK(7월11일·화) Location: Lumen Field and Event Center Time: 10 a.m. – 6 p.m. All-Star Red Carpet presented by T-Mobile Location: Pike Place Market Time: 11 a.m. – 12:30 p.m. MLB All-Star Game presented by Mastercard Location: T-Mobile Park Gates Open: 2 p.m. Event Begins: 5 p.m. MLB All-Star Movie Night: A League of Their Own Location: Seattle Center (International Fountain Lawn) Time: Movie Begins at Dusk (9 p.m.) Cost: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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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8
  • 제럴드 포드 대통령, 시애틀 킹돔(Kingdome)서 열린 ‘제50회 올스타전’ 핫도그 먹방에 9회말까지 ‘환호’
    ▲1979년 7월17일(화요일) 시애틀 킹돔(Kingdome)에서 개최된 ‘제50회 MLB 올스타전’을 참관한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왼쪽 두 번 째); 포드 전 대통령은 이날 판매되었던 수천 개의 핫도그 가운데 한 개를 먹으며 9회말까지 자리를 지켰다. 사진 왼쪽부터 보위 쿤 매리너스 커미셔너,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 시애틀 매리너스의 소유주 중 한 명인 대니 케이. 포드 전 대통령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일한 대표 선수였던 브루스 보흐테가 6회 대타 나와 안타로 아메리칸리그가 6대5로 리즈하자 환호성을 질렀다.(시애틀 타임스 사진) ▲58,906명의 관중들이 1979년7월17일(화요일) 시애틀 킹덤에서 열린 '제50회 올스타전'에서 선수들과 함께 국민의례 순서에서 미국가와 캐나다 국가를 부르고 있다. ▲1979년 MLB 제50주년 올스타 게임이 열렸던 시애틀 킹돔. 1976년 3월27일 완공한 이 건물은 시애틀 프로 스포츠 인기 종목의 홈 구장으로 사용된 후 2000년 3월26일까지 24살을 일기로 사라졌다. 제럴드 포드 대통령, 시애틀 킹돔(Kingdome)서 열린 ‘제50회 올스타전’ 핫도그 먹방에 9회말까지 ‘환호’ 연재②: 54년 간 시애틀서 개최되는 3번 째 ‘야구 향연’에 ‘이목 집중’ <MLB의 역사> 시애틀, 워싱턴(김정태 기자)-미국 프로야구(MLB)의 역사는 147년 전인 1876년과 122년 전인 1901년에 출범해서 별도의 리그를 출범시켜 양대 리그가 미국야구발전의 토대를 이루었다. 그러던 중 120년 전인 1903년 양대 리그는 협력을 강화하면서 MLB를 세계에서 가장 주요 프로스포츠 리그로 만들었다. 리그는 2000년까지 법적으로 분리된 채 운영해 오던 중 통합을 결의하면서, 이듬 해부터 뉴욕 맨해튼에 MLB 헤드쿼터를 만들고 오늘에 이른다. 90년 전인 1933년 첫 발을 내딛은 메이저 리그 야구 올스타 게임은 원래는 "미드서머 클래식(Midsummer Classic)"으로 알려진 올스타 게임의 첫 번째 에디션이었다. 이는 메이저리그(MLB)의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팀 간의 시즌 중반 시범경기의 첫 공식 경기였다. 이 경기는 1933년 7월 6일 AL의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홈구장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코미스키 파크에서 열렸다. 이 게임은 AL가 2시간 5분 만에 NL에 4대2로 승리했다.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게 될 2023년 MLB 올스타전(11일-현지시간)이 다가오면서 재판매 시장의 티켓 가격이 320달러 이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는 매리너스가 아닌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이 설정한 액면가가 $250(시즌 티켓 소지자에게 가장 저렴한 가격)에서 $600(비프리미엄 지역에서 가장 비싼 가격)인 티켓에 대한 것이다. ▲킹돔에서 열린 1979년 MLB 올스타전 기념품. <시애틀 프로 스포츠의 역사가 이루어진 킹돔(Kingdome) 1976~2000년까지 24년 간 농구·야구·풋볼 등 주요 인기 종목 소화> 44년 전인 1979년 7월17일 시애틀이 시멘트 콘크리트 건물이었던 킹돔(Kingdome)에서 첫 올스타 게임을 개최했을 때, 가장 비싼 티켓은 17달러였다(그리고 재판매 시장에서의 가격이 어떻든, 밖에서 티켓을 파는 사람 중 한 명에게 물어봐야 했다). 하지만 관람객 58,905명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신문에 광고를 작성하고, 그것을 매리너스에 보낸 다음, 우편으로 표를 받는 것만으로 7달러나 10달러 정도의 적은 비용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시애틀 프로 첫 프로야구 팀 아일롯츠. 이 팀은 1969년 창단 첫 시즌을 마친 후 밀워키 브루어스에 매각됐다. ▲시애틀 파일롯츠 팀의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식스 스타디움. 시애틀에 프로야구팀이 처음 창단된 건 54년 전인 1969년이었다. 당시 MLB 아메리칸 리그 서부조에 속한 시애틀 프로야구 팀 명칭은 시애틀 파일럿츠(Seattle Pilots)였고, 홈 필드는 식스 스타디움(Sick's Stadium)이었다. 창단 첫 해 성적은 64승98패로 서부조 6위였다. "Pilots"라는 이름은 듀이 소리아노 팀장의 항만 조종사 아르바이트와 항공 산업과의 도시 연합에서 유래되었다. 팀 색상은 감청색과 금색이었다(로고에 빨간색 액세서리 포함: 투구와 야구공의 실로 꿰맨 줄인 솔기). 그러나 파일럿츠는 1969년 단 한 해만 시애틀에 머물었고, 1970년 4월 1일, 프랜차이즈는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이전하여 밀워키 브루어스가 되었다. 그후 시애틀은 오랫동안 마이너리그 야구(minor league baseball)의 온상이었으며 퍼시픽 코스트 리그(PCL)에서 성공적인 팀인 시애틀 레이니어스(Seattle Rainiers-현재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홈구장이었다. ▲2001년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현 T-모바일 파크 스타디움)서 열린 제72회 올스타 전 기념 반지. ▲2001년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현 T-모바일 파크 스타디움)서 열린 제72회 올스타전 포스터. 그리고 8년의 세월이 흐른 후 시애틀은 다시 MLB의 매리너스(Mariners)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 이름은 시애틀 시(市)가 서해안에서 세 번 째로 큰 대도시였고, 해양 문화로 유명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그 이전에도 시애틀을 연고지로 한 MLB 팀들이 시애틀에 눈독을 들였다. 그 가운데 하나가 1964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재 가디언즈)가 시애틀로 이전하는 것을 잠시 고려했지만, 클리블랜드에 머물기로 결정했다. 또한 1967년, 찰스 핀리는 그의 캔자스시티 애슬레틱스(현 오클랜드 에스레틱스 Oakland Athletics)를 시애틀 이전을 고려했으나, 결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를 선택했다. 그 당시에 그 시애틀에는 다른 프로팀들과의 실질적인 경쟁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애틀이 모든 면에서 진정한 메이저 리그 스포츠 타운으로 공식적으로 도착한 것처럼 느껴졌던 것은 1976년 창단한 NFL 시애틀 시혹스가 창단 3년차인 1979년 9승7패로 시즌을 마쳤는데, 이는 역대 신생 팀이 기록을 달성한 것 중 가장 빠른 속도였다. 그리고 NFL 시즌이 끝나기 일주일 전 소닉스가 NBA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시애틀에 프로 스포츠 붐이 일기 시작했으나, NBA는 당시 야구만큼 인기가 없었다. 그로인해 슈퍼소닉스는 2008년 오클라호마시티로 이전(Oklahoma City Thunder)로 이전한 채 현재까지 NBA 팀이 없는 상태이다. 시애틀 시혹스보다 1년 늦은 1977년 창단한 매리너스는 이듬 해인 1978년 프랜차이즈 역사상 여전히 최악인 56승 104패를 기록한 후, 현재까지 3차례의 서부조 챔피언(1995·1997·2001)에 올랐을 뿐이다. ▲1979년 시애틀 킹돔에서 열린 제50회 올스타 게임 입장권. ▲1979년 시애틀 킹돔서 열린 제50주년 올스타전 기념 주화. <제럴드 포드 대통령, 킹돔서 개최된 제50회 MLB 올스타전 참관 핫도그 먹으며 환호성… 내셔널리그 승리한 9회말까지 자리 지켜> 1970년대 시애틀에서 개최된 주요 프로 스포츠(농구·야구·풋볼)의 홈 코트 및 홈 구장으로 이용한 곳이 1976년 3월27일 개장한 시멘트 건물인 킹돔(Kingdome)이었다. 킹돔의 관객 수용규모는 야구:5만9,166명, 풋볼: 6만6,000명, 농구: 40,000명었다. ▲1979년 7월 17일,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이 제50회 올스타 게임을 지켜보는 동안 비밀 경호원이 관중들을 향해서 눈길을 주고 있다. ▲1979년 킹돔에서 개최된 올스타전 도중에 갑자기 스타디움서 뛰어 내린 모건나가 타석에 들어선 조지 브렛을 포옹하며 키스하고 있다. 언론은 그녀를 "키스 도둑"이라고 보도했다. 매리너스 창단 2년만인 1979년 7월17일(화요일) 시애틀 프로 스포츠 가운데 가장 큰 행사인 ‘제50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었다. 내셔널리그가 7대6으로 아메리칸 리그에 승리, 8연승을 거두었다. MVP 내셔널리그 외야수 데이브 파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선정되었다. 그리고 킹돔은 개장 24년만인 2000년 1월9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매리너스 구단 46역사에 T-모바일 파크 스타움서 갖는 두 번 째 올스타전 유치…시애틀에 ‘전세계 야구팬들의 향연’을 향한 뜨거운 열기로 ‘후끈’> 현재의 4만7,929명을 수용하는 매리너스 홈구장인 반개폐식 T-모바일 파크 스타디움은 1997년3월8일 착공해서 2년 후인 199년7월15일 개장했다.(첫 이름은 Safeco Field.1999~2018-편집자) 킹돔에서 ‘MLB 올스타전’을 치룬 지 32년 후인 2001년, 그러니까 매리너스가 새 홈 구장 T-모바일 파크 스타디움을 완공한 지 2년 뒤 2001년 ‘제72회 MLB 올스타전’을 유치했다. 이때 올스차 전에서는 아메리칸 리그가 내셔널 리그를 4대1로 승리했고, 대회 MVP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 칼 립킨 주니어가 차지했다. 그로부터 22년 후인 2023년 7월11일(화요일), 국내외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T-모바일 파크 스타디움서 두 번 째 개최될 ‘제95회 MLB 올스타전’에서의 승리 팀과 MVP는 어느 팀, 어느 선수에게 돌아갈까?◎ ▲현재 매리너스 홈 필드로 사용하는 T-모바일파크는 1999년 7월15일 완공됐다. 2년 후인 2001년 '제71회 MLB 올스타전' 당시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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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4
  • 시애틀에 ‘세계의 눈’ 쏠린다…‘제95회 MLB 2023 올스타전’ 11일 T-모바일파크서 개최
    시애틀에 ‘세계의 눈’ 쏠린다…‘제95회 MLB 2023 올스타전’ 11일 T-모바일파크서 개최 7일~11일 ‘All Star Week’…시애틀의 ‘자연미’ ·‘명예’ 상징 올스타 공식 유니폼 공개 시애틀, 워싱턴- 11일 매리너스 홈 구장 T-모바일파크에서 열리는 ‘2023년 메이저리그 야구(MLB) 올스타전’을 앞두고 세계 스포츠 팬들, 특히 야구 팬들의 시선이 시애틀로 향하고 있다. 시애틀 시민들도 지난 주에 시애틀을 찾을 팬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일대 대청소에 참여하는 등 이미 올스타전을 향한 열기가 후끈한 상황이다. ▲44년 전인 1979년 시애틀 킹돔 구장에서 개최되었던 제50회 MLB 올스타전 티켓. ▲44년 전인 1979년 제50회 MLB 올스타전이 열렸던 킹돔 구장. 이 시멘트 건물은 1976년 3월27일 완공 후 2000년 3월26일 허물기까지 28년간 시애틀 매리너스, 시애틀 시혹스, 시애틀 수퍼소닉스 등 야구, 농구, 풋볼 스타디움으로 사용되었다. MLB과 시애틀 시, 시애틀 매리너스 팀은 7월7일(금)~11일(화)을 ‘2023년 MLB 올스타 주간(MLB All-Star Week)’으로 명명했다. 매리너스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매리너스가 Midsummer Classic(1979-옛 킹돔(Kingdome)에 이어 현재 홈 구장으로 사용 중인 T-모바일파크의 옛 이름 세이프코 필드(2001년 Safeco Field)에서 개최하는 세 번 째 대회이자, 공식적으로는 22년만에 개최하는 ‘메이저리그 베이스 볼의 향연’이 된다. ▲현재 매리너스 홈 필드로 사용하는 T-모바일파크는 1999년 7월15일 완공됐다. 2년 후인 2001년 '제72회 MLB 올스타전' 당시의 사진. MLB은 6월30일(현지시간) ‘2023년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이 입을 유니폼 이미지를 공개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유니폼은 자연의 등대로서의 시애틀의 독특한 위치, 획기적인 기술 및 차세대 다이아몬드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문화적인 진보를 기념하는 상징성을 담았다. 나이키가 MLB와 협력해서 제작한 2023 올스타 게임 저지는 인근 바다, 숲, 지형 및 공기의 움직임의 요소를 혼합한 프린트로 지역의 자연미를 기린다. 자연은 또한 저지의 기본 색상을 알려준다. 아메리칸 리그 저지(American League jersey-Home)는 밝은 청록색을 자랑하고, 내셔널 리그(National League-Away) 저지는 짙은 남색을 자랑한다. ▲2023 MLB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칼 리그 선수들이 착용할 유니폼 시애틀 매리너스가 아메리칸 리그이기 때문에,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는 홈 저지, 내셔널 리그는 원정 팀 저지를 착용한다. 홈 팀의 저지는 서북미를 상징하는 녹색이 아니라 청록색이다. 2021년, 나이키와의 의류 계약의 일부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은 실제 올스타 게임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유니폼을 만들기 시작했다. 몇 년 전에는 선수들이 월요일 운동과 홈런 더비를 위해 올스타 유니폼을 입었지만, 화요일 경기에서는 팀의 유니폼을 착용했다. 이 유니폼은 이전 변형 모델보다 형태가 더 잘 맞을 것이며,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이동성, 수분 관리 및 착용감을 극대화하는 최신 유니폼 혁신이라고 부르는 나이키의 베이퍼 프리미어 패브릭(Nike’s Vapor premier fabric)을 특징으로 한다. ▲2023 MLB 올스타전에서 내셔널 리그 선수들이 착용할 유니폼. 이 새로운 "섀시(chassis)"는 2024년 MLB의 모든 유니폼에 사용될 예정이다. MLB와 나이키는 협력해서 스탠스와 뉴에라(Stance and New Era)는 각각 양말과 모자를 디자인했다. MLB 최고 수익 책임자 노아 가든이 보도 자료에서“나이키와 처음 파트너십을 맺었을 때,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함께 하려고 노력한 것”이라며 “팬들의 기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가장 독특한 디자인의 스포츠에서 가장 혁신적인 유니폼을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이 올스타 유니폼은 나이키 및 선수들과의 수년간의 협력의 정점이다. 뉴 에라New Era와 스탠스Stance의 파트너도 이러한 모습을 완성하는 데 헌신적이고 사려 깊었다. 시애틀에서 모든 것이 함께 하는 것을 빨리 보고 싶다”고 말했다. 뉴에라의 올스타 캡과 스탠스의 양말 외에 나이키 MLB 2023 올스타 게임 정품 및 복제 유니폼은 MLBShop.com, Nike.com, Fanatics.com, NewEraCap.com, Stance.com , 뉴욕의 MLB 플래그십 스토어 및 T-모바일 파크의 매리너스 팀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시애틀에서 열리는 MLB 올스타 주간 동안, 올스타 유니폼, 모자 및 양말도 루멘 필드(Lumen Field) 내 캐피탈 원 PLAY BALL PARK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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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3
  • '美육상스타' 토리 보위, 자택서 숨진 채 발견…32세 돌연 사망
    '美육상스타' 토리 보위, 자택서 숨진 채 발견…32세 돌연 사망 미국 육상 단거리 간판으로 활약한 토리 보위가 3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AP통신 등은 3일(현지시간) "보위가 지난 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며 "최근 며칠 동안 누구도 보위의 연락을 받은 사람이 없었고,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토리의 소속사 아이콘 매니지먼트도 이날 "우리는 친애하는 친구이자 딸, 자매인 보위를 잃었다. 보위는 밝게 빛나는 횃불이었다"라고 밝혔다.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 여자 100m에서 3위에 오르며 메이저대회 첫 메달을 따낸 보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리우올림픽 100m에서 2위, 200m에서 3위를 한 보위는 400m 계주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여자 100m에서 우승한 보위는 400m 계주에서도 미국 대표팀 앵커(마지막 주자)로 나서 금메달을 따냈다. 보위는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에선 멀리뛰기에 출전해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2019년 말부터 기량이 떨어진 보위는 2021년에는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불참했고, 2022년 6월 이후로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보위는 175㎝의 큰 키에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여러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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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 〔화제〕아이오와大 호크아이스 케이틀린 클락, NCAA 챔피언십 전설을 쓰다
    ▲케이틀린 클락이 3월31일 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벌어진 ‘2023 NCAA 토너먼트 Final Four’에서 사우스 캐롤라이나대에 77대73으로 승리한 후 환호하는 팬들과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케이틀린 클락이 3월31일 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벌어진 ‘2023 NCAA 토너먼트 Final Four’에서 사우스 캐롤라이나대에 77대73으로 승리한 후 환호하는 팬들과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케이틀린 클락이 3월31일 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벌어진 ‘2023 NCAA 토너먼트 Final Four’에서 사우스 캐롤라이나대에 77대73으로 승리한 후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며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화제〕아이오와大 호크아이스케이틀린 클락, NCAA 챔피언십 전설을 쓰다 승리(77대73)한 디펜딩 챔피언 S.캘롤라이나大 상대 41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트리플 더블 大기록 달성 AP 선정 ‘올해의 선수상’, ‘낸시 리버맨 포인트가드 賞’ 수상 아이오와大, 30년만에 NCAA ‘Final 4’ 결승 진출…최강 버지니아공대 꺾은 LSU와 2일 격돌 댈러스, 텍사스(김정태 기자)-지난 2월 26일, 아이오와大 호크아이스(University of Iowa Hawkeyes)는 정규시즌을 끝내기 위한 2연패(連敗)를 1.5초 앞에 놓고 있었다. 그때, 호크아이스의 3학년 가드 케이틀린 클락(Caitlin Clark)은 인디애나 후시어스(Indiana Hoosiers)에게 그 경기에 패하는 대신 경기에서 승리하는 3점 슛을 쏘아 올렸다. 지금은? 호크아이스는 2023년 NCAA 여자 농구 챔피언십(2023 NCAA women's basketball championship) 우승을 위해 40분을 남겨 놓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아이오와주 디모인 출생(22,2002년생. 21살)의 신장 6피트(1m83 cm)에 몸무게 155파운드(70 kg)의 ‘Caitlin Clark’. ▲케이틀린 클락이 사우스 캐롤라이나대 수비를 제치고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클락은 포스트시즌에서 235득점, 82어시스트, 5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빅 텐 토너먼트(Big Ten tournament), 시애틀 4 지역 타이틀(Seattle 4 Regional title)에서 우승하고, 그녀가 뛰는 호크아이스(Hawkeyes)가 3월31일 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벌어진 ‘2023 NCAA 토너먼트 Final Four’에서 전체 시드 1위 사우스 캐롤라이나大 게임콕스(University of South Carolina Gamecocks)의 42연승 행진에 쐐기를 박으며 77대73로 승리했다. 36승무패로 SEC와 전국 1위였던 디펜딩 챔피언 사우스 캐롤라이나大는 아이오와大(31승6패. Big Ten Conference 2위)에게 당한 충격적인 패배로 시즌을 끝냈다. 자, 이제 뭐가 남았을까? ▲케이틀린 클락이 사우스 캐롤라이나대 수비를 제치고 상대방 골대를 향해서 속공을 시도하고 있다. 테니스의 전설 빌리 진 킹(Billie Jean King)을 포함한 매진 관중 앞에서 클라크는 다시 한번 상품을 배달했다. 모든 사람들이 클라크를 막을 방법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무도 할 수 없었다. 매 경기마다 클락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고, 그녀는 상황에 부응했다. 클락은 "무엇보다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정말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며 "리사 블러더 코치가 말했듯이, 아마도 미국의 모든 사람들이 사우스 캐롤라이나를 선택했을 것이다. 당연하다. 그들은 1년 내내 1위였다. 그들은 42연승을 했다. 왜 선택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녀는 이어서 "그러나 동시에, 우리 라커룸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를 믿었다. 서로에 대한 믿음, 서로에 대한 신뢰만 있으면 된다. 우리는 단지 우리의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사람을 위해 시합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클락(Clark)과 같은 선수가 옆에 있으면 믿기 쉽다. 지난 30년 동안 Sheryl Swoopes, Chamique Holdsclaw, Diana Taurasi, Candace Parker, Maya Moore, Breanna Stewart 및 A'ja Wilson과 같은 개인의 서사시적인 ‘NCAA 토너먼트’ 공연을 펼친 Clark은 그녀는 위대한 선수들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케이틀린 클락이 환호하는 팬들과 손뼉을 마주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3월26일 루이빌大 카디널스와의 지역 결승전에서 30년 만에 아이오와大 호크아이스 팀의 첫 번째 ‘파이널 포Final Four)를 눈앞에 두고 클락은; 41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등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면서, 트위터에서 며칠 동안 겨의 이름이 유행하는 걸작을 선사했다. 그것은 3월31일(현지시간)의 투어 디포스(tour-de-force. 걸작)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다: 디비전 1에서 여자 농구에서 최고의 수비 팀을 8개의 어시스와 함께 다시 41득점을 올린 것. Clark은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경기가 한번더 남아 있다: 전국 챔피언십(A national championship). 2번 시드의 호크아이스Hawkeyes는 일요일(오후 3시 30분 ET, ABC)에 Southeastern Conference에서 톱 시드였던 버지니아 공대 호키스(Virginia Tech Hokies)를 79-72로 꺾은 3번 시드(랭킹 9위)의 루이지아나 주립대 타이거스(Louisiana State University-LSU Tigers)와 맞붙는다. 아이오와大 호크아이스 리사 블루더 감독은 "케이틀린 클락을 사랑한다"며 “우리는 올해 미션에 집중하는 것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고, 게임 플랜이 있었고, 선수들은 아주 잘 실행했다. 그것은 우리가 방금 이겼던 사우스 캐롤라이나大였다. 여러분!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클락의 흥미진진한 플레이와 사우스 캐롤라이나大의 역사적인 해 덕분에 ’여자 파이널 4‘ 역사상 가장 많이 회자되고 기대되는 매치업 중 하나였다. 1,000 포인트 클럽…AP 선정 ‘올해의 선수상’과 네이스미스기념 농구명예의 전당 선정 ‘낸시 리버맨 포인트가드 賞’ 수상 클락은 한 시즌에 1,000점 이상 득점한 여섯 번째 선수가 되었다. 그녀는 이전 아이오와 Hawkeyes 스타 Megan Gustafson과 함께 1,001이라는 학교 기록을 깨뜨 렸다. Villanova大의 Maddy Siegrist도 이번 시즌에 그 이정표에 도달했다. Kelsey Plum, Jackie Stiles 및 Odyssey Sims가 그것을 해냈다. 4월1일(현지시간) 네이스미스 기념 농구 명예의 전당(Naismith Memorial Basketball Hall of Fame)은 “아이오와大 3학년 Caitlin Clark이 2년 연속 올해의 Nancy Lieberman 포인트 가드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3월30일에는 AP가 선정한 ‘올 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매년 여자 농구 최고의 포인트가드에게 수여되는 내셔널 어워드(national award)는 플로어 리더십, 플레이메이킹 및 볼 핸들링 기술(floor leadership, playmaking and ball-handling skills)을 기준으로 선정하고 있다. 만장일치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클락은 2000년 이 상을 처음 수상한 이래 영예를 안은 여섯 번째 선수이다(Sue Bird, Diana Taurasi, Skylar Diggins, Moriah Jefferson 및 Sabrina Ionescu). 한편 금요일 밤(현지시간 3월31일), 클락은 팀 동료들은 잊을 수 없는 또 다른 밤을 즐기고 싶었다. 아이오와대 호크아이스의 포워드 모니카 치나노는 ”그녀와 경기하는 것은 너무 재미있다"며 "매일 그를 보는 것, 그의 일부가 되는 것, 당신은 그것을 만회할 수 없다. 그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일 가운데 하나이고, 너무 좋다“고 했다. ▲아이오와大(31승6패. Big Ten Conference 2위) 선수들이 3월31일(현지시간) 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벌어진 ‘2023 NCAA 토너먼트 Final Four’에서 36승무패로 SEC와 전국 1위였던 디펜딩 챔피언 사우스 캐롤라이나大를 77대73로 꺾고 승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이오와대 호크아이스 선수들이 벤치에서 플레이 하는 선수들을 향해서 함성을 지르며 응원하고 있다. ▲아이오와大 호크아이스 리사 블루더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에게 승리 축하 인사와 함께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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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2
  • 독일 축구 전설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한국 사령탑에 오르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대한축구협회 독일 축구 전설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독일 축구 전설적인 선수 위르겐 클린스만(59)이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다음달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약 3년 5개월.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감독이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역대 한국대표팀을 지휘한 훌륭한 감독들의 뒤를 잇게 된 것을 영예롭게 생각한다. 다가오는 아시안컵과 2026년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평가는 반으로 갈린다. 선수 시절 ‘금발의 폭격기’로 불리면서 유명세를 떨쳤지만, 감독직을 맡은 뒤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감독 생활 초중반에는 위세를 떨쳤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조국 독일을 3위에 올렸고,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대표팀을 맡으면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미국을 16강에 올렸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연패하면서 2016년 경질 당하기에 이른다. 2019년 11월엔 독일에서 헤르타 베를린의 감독을 맡아 재기를 노렸으나 성적에 대한 비판을 받자 단 10주 만에 감독직을 내려 놓으면서 논란을 빚었다. 클린스만은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통해 굵직한 성과를 내 다시 재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과도 비슷한 측면이 있다. 벤투 감독은 2010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맡을 정도로 전도유망했지만, 이후 브라질 크루제이루,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중국 충칭리판에서 좋은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그리고 한국을 찾아온 벤투 감독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견인하면서 현재 여러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주 중에 입국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데뷔전은 다음달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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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7
  • 아람코 우승 리디아 고 "사랑해줘서, 응원해줘서 남편이 고맙다"
    ▲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리디아 고. 사진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아람코 우승 리디아 고 "사랑해줘서, 응원해줘서 남편이 고맙다" "내 1번 팬이 남편이라고 하면 남편은 '아직 부족하다'고 한다. 나는 남편에게 '사랑해줘서,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한다. 골프 선수와 결혼하는 건 쉽지 않다. 항상 투어 다니느라 만날 시간도 부족한데도 자상하게 나를 챙겨주는 남편이 항상 고맙다." 리디아 고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인근 로열 그린 골프장에서 벌어진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후 중앙일보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남편 정준 씨도 골프를 잘 한다. 리디아 고는 “프로 정도는 아니지만 70대를 친다. 오늘 동호회 골프대회 나가는데 잘 쳤으면 좋겠다. 나 때문에 기분 좋을 것 같다. 맥주 한 잔 돌리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고도 했다. 리디아 고는 이날 경기에 대해 “첫 라운드를 바람이 안 부는 오전에 시작해 8언더파로 마칠 수 있었고 이를 잘 지켰다. 바람 많이 불던 2라운드에선 다른 선수들도 똑같이 어렵다고 생각하며 인내하고 버텼다. 마지막 날엔 다른 선수들도 이글, 버디 많이 하겠지만 내 경기에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마무리가 아주 예쁘지는 않았지만(마지막 홀 티샷을 훅을 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 이를 좋은 모멘텀으로 삼아 다음 주 LPGA 투어 첫 경기에서도 잘 하고 싶다"고 했다. 리디아 고는 또 “내 골프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잘 하는 때인 것 같다. 10대 때 잘 하다가 어려움도 겪었다. 다시 세계 랭킹 1위가 됐을 때 어색했지만 나를 믿고 경기를 잘 한 것 같다"고 했다. ▲리디아 고. 사진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리디아 고는 결혼한 뒤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21언더파로 아디티 아쇽(인도)을 1타 차로 꺾고 우승했다. 2021년 이 대회에서도 리디아 고는 26언더파로 우승한 바 있다. 이 대회 총상금은 500만 달러. 리디아 고는 이날 우승상금 75만 달러(약 10억원)를 받았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11월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그리고는 12월 30일 현대카드 정태영 회장의 아들인 정준(25)씨와 결혼했다. 리디아 고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니 나머지는 모두 보너스 같다. 그래서 경기도 더 잘 된다”고 말했다. 그 사랑의 보너스도 크다. 결혼 직전 대회에서 여자 대회 사상 가장 많은 상금 200만 달러(약 26억원)를 챙긴 리디아 고는 결혼 후 첫 대회에서 75만 달러를 추가하게 됐다.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선 리디아 고의 면돗날 같은 퍼트가 빛났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그린적중시 퍼트 수 1위, 라운드 평균 퍼트 수 2위를 기록했다. 과거 박인비가 차지했던 여자 골프 퍼트 최고수의 자리에 현재 리디아가 있다. 릴리아 부(미국)가 리디아 고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했다. 릴리아 부는 LPGA 2부 투어에서 3승을 거뒀으나 아직 1부 투어에서는 우승하지 못했다. 전날 마지막 홀약 20m 거리에서 이글을 잡아내 기세가 좋았다. 마지막 날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를 앞에 두고 안정적으로 경기했다. 두 선수는 끝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리디아 고. 사진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여자 골프 최장타자인 렉시 톰슨도 11번홀까지 6타를 줄이면서 한 타 차로 쫓아왔다. 그러나 퍼트가 약한 톰슨은 12번 홀에서 1.5m 정도의 퍼트를 넣지 못한 후 기세가 확 꺾였다. 마지막 홀에서 2m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19언더파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리디아 고는 이날 롱게임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옹골진 쇼트게임으로 위기를 막았다. 14번 홀이 하이라이트였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보내지 못하고 두 번째 샷은 그린을 넘겼다. 칩샷도 홀을 4m 정도 지나갔다. 경사가 만만치 않았다. 갤러리는 물론 경쟁자들도 리디아 고가 보기를 할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리디아 고는 이 퍼트를 욱여 넣었다. 리디아 고는 17번 홀에서 약 5m 내리막 퍼트를 집어 넣어 21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파 5인 마지막 홀에서 리디아 고는 티샷 훅을 냈다. 릴리아 부는 드라이버를 멋지게 쳤다. 그러나 2온을 시도하고 친 두번째 샷이 뒤땅이 되면서 공을 물에 빠뜨렸다. 리디아 고는 3온한 뒤 여유 있게 파를 잡고 우승했다. 아디티 아쇽이 20언더파 2위다. 리디아 고는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우승자로서 작년에 나오기로 했는데 직전 코로나에 걸리는 바람에 참가하지 못했다.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 또한 올해 남녀 상금이 같게 됐는데(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대회 사우디 인터내셔널 상금이 500만 달러다) 남녀 평등의 역사적인 이벤트라는 생각에 참가하겠다는 마음도 있었다”고 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이 14언더파 공동 9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임희정이 11언더파 공동 14위, 김효주가 10언더파 공동 18위, 홍정민과 이소미가 8언더파 공동 24위, 전인지가 7언더파 공동 32위다. 성유진과 김아림은 6언더파 공동 35위, 신지은이 5언더파 공동 40위, 임진희가 이븐파 공동 53위다. 황정미는 1오버파 공동 5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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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0
  • 〔속보〕 캔자스시티 치프스, 3년 만에 다시 57회 슈퍼볼 정상 ‘탈환’
    ▲캔자스시티 치프스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 57회 슈퍼 볼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38대35로 꺾고 승리한 후 우승 트로피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캔자스 시티 치프스 키커 해리슨 벗커가 4쿼터 종료 0:08초를 남기고 35대35인 상황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 골대를 향해 57회 슈퍼볼의 승리를 장식하는 27야드 필드 골을 힘차게 차고 있다. 〔속보〕 캔자스시티 치프스, 3년 만에 다시 57회 슈퍼볼 정상 ‘탈환’ 필라델피아 이글스에 38대35 승리…57회 수퍼 볼 품었다 MVP 치프스 QB 패트릭 마홈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슈퍼 볼 ‘주역’ 글렌데일, 애리조나(김정태 기자)-캔자스 시티 치프스가 12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13일 오전 8시30분)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격돌한 제57회 슈퍼볼(LVII)에서 38대35로 승리, 2919년 54회 슈퍼 볼(LIV)에 이어 3년만에 슈퍼 볼 정상에 올랐다. 캔자스 시티 치프스는 이날의 승리로 1969년에 이어 3번 째 슈퍼 볼을 안았다. 캔자스 시티 치프스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은 3년만에 슈퍼볼 챔피언의 주역에 등극하면서 대회 MVP에 선정되었다. 그는 이날 27번의 패스 가운데 21번을 성공시키면서 3개의 터치다운을 포함해서 총182 패싱 야드를 기록했다. 182 패싱 야드는 정규 시즌과 디비전에서 슈퍼볼 결승에 오르기까지 저조한 야드였지만, 4쿼터에 결정적인 순간의 한 방으로 전세를 뒤집으면서 경기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캔자스시티는 4쿼터에 2개의 터치다운과 한 개의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전세를 뒤집고 38대35로 슈퍼볼을 거머쥐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필라델피아 이글스 쿼터백 제렌 허츠는 38개의 패스 가운데 27개를 성공시키면서 1개의 터치다운을 포함해서 총 304 패싱 야드를 기록하면서 분전했으나 4쿼터에 이글스의 수비 실수로 인해 뼈아픈 패장의 멍에를 안았다. <업데이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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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3
  • 이해인, 피겨 美콜로라도州4대륙선수권대회서 金…김연아 이후 14년 만
    ▲11일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 대회에 출전, 연기를 하고 있는 이해린. AP 연합뉴스 ▲ 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해인(가운데)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좌측은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림 선수..오른쪽 끝은 동메달을 수상한 치바 모네. 이해인, 피겨 美콜로라도州4대륙선수권대회서 金…김연아 이후 14년 만 김예림 여자 싱글 최종 2위…지난해 동메달 이어 2회 연속 입상 피겨 스케이팅 이해인(세화여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역전 우승했다. 은퇴한 김연아 이후 14년 만의 금메달이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1위였던 김예림(단국대)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해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96점, 예술점수(PCS) 66.75점, 합계 141.71점으로 시즌 최고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69.13점으로 6위였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최고점을 기록, 총점에서 210.8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해인이 ISU 주관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의 4대륙 선수권 우승은 2009년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쇼트 프로그램 점프에서 다소 아쉬움을 낳았던 이해인은 이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음악에 맞춰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실수를 모두 만회했다. 첫 점프인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작으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까지 완벽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고, 코레오 시퀀스(레벨1)에 이어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트리플 플립까지 거침없었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도 깔끔하게 성공했다. 한편 쇼트 프로그램 1위(72.84점)에 올랐던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95점, 예술점수(PCS) 67.50점으로 136.45점을 획득, 총점 209.29점으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김예림 역시 지난해 4대륙선수권 동메달에 이어 2회 연속 메달 획득이다. 김예림은 후반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고, 트리플 살코는 두 바퀴를 도는 데 그쳐 수행점수(GOE)가 깎였다. 함께 출전한 김채연(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차례 넘어져 131.00점을 받았고, 총점 202.39점으로 4위에 올랐다. 쇼트 프로그램 2위였던 이사보 레비토(미국)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권한 가운데 동메달은 일본의 치바 모네(204.98점)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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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2
  • [속보] 브라질 축구 전설 펠레 사망…향년 82세
    [속보] 브라질 축구 전설 펠레 사망…향년 82세-현지 언론 ▲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3차전 브라질 대 카메룬 경기에서 한 브라질 축구팬이 '축구황제' 펠레가 공을 잡고 있는 손 위치에 가짜 우승컵을 들고 있다. 이날 브라질은 1.5군을 내세워 카메룬에 0 대 1로 패했다. 한편 '펠레의 저주'로 유명한 펠레는 앞서 지난달 24일 1차전 세르비아전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우리가 행복한 결말을 가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승컵을 집으로 가져오라"고 밝힌 바 있다. 2022.12.02 축구황제 펠레가 향년 8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AP 통신은 30일(한국시간) "월드컵 3회 우승자이자 브라질 축구의 전설 펠레가 8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펠레는 지난해 9월 대장암을 판정받고 종양 제거 및 화학 치료를 받았다. 올해 들어 다시 증상이 악화되며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 재입원해 치료 중이었다. 그러나 건강은 갈수록 나빠졌고 병원 측은 크리스마스 전 펠레의 가족들에게 마지막을 준비하도록 했다. 펠레의 딸 켈리 나시멘토는 "우리 집의 크리스마스는 멈췄다. 우리는 다양한 이유로 의사들과 함께 가족들이 병원에서 머무는 것이 더 낫다고 결정했다. 하룻밤만이라도 더"라는 글을 개인 SNS에 올리며 응원을 부탁했으나, 결국 올해를 넘기진 못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펠레는 4번의 월드컵에 출전해 1958년, 1962년, 1970년 우승을 이끌었고 14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프로 무대에서는 1281경기에서 1363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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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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