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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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다저스, WS 7차전 연장 11회 극적 역전승...토론토 잡고 월드시리즈 2연패
    LA 다저스, WS 7차전 연장 11회 극적 역전승...토론토 잡고 월드시리즈 2연패 월드시리즈 7차전 11회말 윌 스미스 역전 솔로포로 5대4 짜릿한 역전승 7차전 선발 오타니, 3점 홈런 허용에도 야마모토가 9회부터 3이닝 무실점 승리 투수 대활약 김혜성, 연장 11회말 대수비로 포스트 시즌 첫 출전, MLB 데뷔 첫 해에 우승 32년을 기다린 우승의 한이 풀리는 듯 했지만, ‘새로운 악의 제국’ 다저스의 거대한 힘이 토론토의 발목을 잡았다. 작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한 LA 다저스가 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토론토를 상대로 5대4 연장 11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2연속 월드시리즈 제패에 성공했다. 다저스와 토론토의 올해 월드시리즈는 지난 3차전에서 연장 18회까지 가는 명경기를 잇달아 펼치며 역대급 월드시리즈로 불렸고, 이날 열린 마지막 7차전 역시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숨막히는 접전이었다. 전날 6차전에서 7차전 선발로 예정된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9회말 무사 2,3루 위기에서 투입해 3대1로 승리를 지켜 기사회생한 다저스는 지난달 29일 4차전에서 선발 등판한 오타니를 3일 휴식 후 4일만에 선발로 등판시켰다. 전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야마모토를 제외하고 모든 투수가 등판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초반 기세는 토론토가 잡았다. 베테랑 선발 맥스 슈어저가 호투를 이어간 반면 다저스는 오타니가 흔들렸다. 2회말 무사 만루 위기를 간신히 넘기는 오타니였지만 결국 3회에 무너졌다.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에서 포수 윌 스미스가 포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폭투로 1사 3루가 되자 다저스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고의 4구로 내보냈다. 하지만 오타니는 초구에 토론토 4번 타자 모 비솃에 중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부족한 휴식에도 역투하던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고개를 숙였고, 결국 다저스는 저스틴 로블레스키로 투수를 교체해 3회말을 넘겼다. 다저스는 4회초 1사 만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다. 계속된 토론토 마운드의 호투에 기회를 놓쳤지만 다저스는 6회초 다시 토미 현수 에드먼의 희생플라이로 2-3 1점차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6회말 다시 토론토가 앞서 나갔다. 에르니 클레멘트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안드레스 히메네즈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토론토가 4-2로 2점차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7회초 5차전에서 역대급 호투로 승리를 잡아내준 신인 선발 트레이 예세비지를 구원투수로 올렸다. 예세비지의 호투로 토론토가 승리를 잡는 듯 했지만 8회초 1사에 다저스의 맥스 먼시가 1사에 추격의 솔로포를 터트리며 3-4 다시 1점차가 됐다. 8회말 토론토는 클레멘트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달아날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먼시의 호수비와 구원 투수로 오른 블레이크 스넬이 호투로 위기를 막아냈다. 그리고 대망의 9회초.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3아웃을 남긴 상황에서 토론토 마무리 제프 호프먼이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아웃이 남은 상황. 여기서 다저스 9번 타자 미겔 로하스가 호프먼의 7구 몸쪽 슬라이더를 걷어올렸다. 이 타구가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면서 다저스는 4-4 기어코 동점을 만들어냈다. 9회말 토론토는 스넬을 상대로 안타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다저스는 결국 올 시즌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하지만 야마모토가 첫 타자 커크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면서 다저스는 1사 만루 끝내기 위기에 몰렸다. 이어 타석에 선 돌튼 바쇼가 강한 안타성 2루수 땅볼을 쳤다. 미겔 로하스가 간신히 잡아 홈에 던지면서 2사 만루가 됐다. 이어진 클레멘트의 타석. 클레멘트가 야마모토의 초구를 걷어올린 타구가 좌중간으로 크게 뻗었다. 끝내기 2루타가 터지는 듯 했지만, 다저스 좌익수 키케와 중견수 앤디 파헤스가 전력 질주, 두 선수가 충돌한 끝에 파헤스가 이 타구를 잡아내면서 극적으로 끝내기를 무산시켰다. 벼랑 끝에서 살아올라온 다저스는 10회초 1사에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이어 먼시가 중전 안타를 치며 1사 1,2루 역전 찬스를 잡았다.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세란토니 도밍게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앤디 파헤스가 내야 땅볼을 치면서 홈에서 포스 아웃이 나오며 2사 만루가 됐다. 이어 키케 에르난데스까지 1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다저스는 역전 찬스를 놓쳤다. 10회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야마모토가 내야 땅볼, 헛스윙 삼진, 외야 플라이로 다시 다저스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11회초 토론토도 에이스 셰인 비버를 마운드에 올렸다. 미겔 로하스와 오타니를 범타로 처리한 뒤 2사에 윌 스미스 타석. 3구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스미스가 제대로 걷어 올렸고, 이 타구가 좌익수 뒤를 넘어 담장을 넘어갔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다저스가 마침내 5-4 역전에 성공했다. 11회말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다시 마운드에 올랐고, 김혜성이 2루수로 교체 출전하며 드디어 올해 포스트시즌과 월드시리즈에 처음 출전했다. 하지만 토론토 선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트리며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토론토는 에디슨 바저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3루가 됐다. 이어 알레한드로 커크의 타석. 다저스는 투수 교체를 하지 않았고 커크가 친 타구가 유격수로 향했다. 무키 베츠가 이 타구를 잡아 2루를 밟은 뒤 1루에 송구,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짜릿한 대역전승으로 월드시리즈 2연패를 만들어냈다. 올해 다저스로 진출한 김혜성은 정규시즌 막판 부상에서 회복하며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했지만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7차전 연장 11회말에 대수비로 출전, 가까스로 빅리그 포스트시즌을 경험하며 MLB 데뷔 첫해에 우승 반지를 손에 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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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2
  • LA 다저스, 블루제이스 꺾고 3승3패… WS '운명의 7차전'으로
    LA 다저스, 블루제이스 꺾고 3승3패… WS '운명의 7차전'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가 최종전까지 치러진다. LA 다저스는 1일(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6차전에서 3대1로 승리, 시리즈 전적을 3승 3패로 맞췄다. 두 팀은 2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WS 7차전을 통해 올 시즌 MLB 최강 팀을 가려낸다. 다저스는 지난해에 이은 WS 2연패에 도전한다. 토론토는 1993년 이후 32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6이닝을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고, 3-1로 앞선 9회말 무사 2·3루 위기에 7차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면서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3회초 3득점을 냈다. 토미 현수 에드먼의 우전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고의 4구로 진루한 뒤, 후속 타자 윌 스미스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진 2사 2·3루 상황에 프레디 프리먼이 볼넷으로 진루해 만루를 채웠고, 무키 베츠가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승부를 3점 차로 벌렸다. 다저스는 8회초 공격에서 2사 만루 기회를 맞았으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점에 실패했다. 8회말 마무리 투수 사사키 로키가 등판했다. 선두 타자 스프링어에게 우전 안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 위기에 놓인 사사키는 이어진 타자들을 내야 뜬공과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9회말에도 오른 사사키는 선두 타자 알레한드로 커크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고, 후속 타자 애디슨 바거에게 인정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3루의 역전 위기에 다저스는 7차전 선발 글래스노우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던졌다. 글래스노우는 후속 타자 어니 클레멘트를 내야 뜬공으로 잡고,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다저스 좌익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잡은 공을 곧바로 2루로 송구해 귀루하지 못한 토론토 주자 미겔 로하스를 잡아내며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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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2
  •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연장 18회 혈투 끝에 6-5 승리
    <속보>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연장 18회 혈투 끝에 6-5 승리 오타니 쇼헤이 싱글 홈런 2개 포함, 4타수4안타1사구 3득점 100% 출루, 맹활약 36세 노장 프레디 프리먼 홈런 한방으로 게임오버 로즈앤젤레스,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LA 다저스가 27일 오후 5시(현지시각/ 한국시각 오전 9시)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연장 16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6대5로 물리치고 시리즈 2승1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4회 말 1아웃 상황에서 6타수 무안타의 3루수 맥스 먼시가 4구를 골라 출루하고, 우익수 테오스카 헤르난데스가 중전 안타로 1,2루를 채우면서 호기를 잡았다. 그러나 2루수 토미 에드먼이 팝 아웃되고, 대타로 나온 2루수 미구엘 로자마저 내야 땅볼로 잡히면서 절호의 승기를 놓쳤다. 다저스는 15회말 조악스 알렉스 칼이 아웃되고, 블루제이스 투수 에릭 라우어는 1번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고의 4구로 내보냈다. 다음 타자 메츠는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또 한번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다저스에 통했다. 다저스는 18회초 블루제이스에 2아웃 상황에서 주자를 2,3루에 놓는 위기를 모면한 후 공격에서 36세의 노장 프레디 프리맨의 홈런 한방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저스는 18회초 블루제이스에 2아웃 상황에서 주자를 2,3루에 놓는 위기를 모면한 후 공격에서 36세의 노장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 한방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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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8
  •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1-4 대패…월드시리즈 1차전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1-4 대패…월드시리즈 1차전 오타니 투런 홈런도 무위…대타 바저에 만루 홈런 허용 등 ‘6회 9실점’에 ‘와르르’ 무너져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월드시리즈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토론토는 24일 오후 5시(현지시간/ 한국시간 25일 오전 9시)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11-4로 이겼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승리한 토론토는 1993년 이후 32년 만의 우승을 위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딛었다. 토론토는 1992~1993년 2년 연속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바 있다. 반면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다저스는 첫 경기를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론토는 2회초와 3회초 각각 한 점씩은 내줘 끌려가다 4회말 달튼 바쇼의 2점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다 6회말 타선이 폭발했다. 보 비솃의 볼넷과 알레얀드로 커크의 안타, 바쇼의 몸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가 됐고, 다저스는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 대신 에멧 시한을 투입했다. 여기서 어니 클레멘트의 적시타로 토론토는 경기를 뒤집었고, 네이선 루크스의 밀어내기 볼넷, 안드레스 지메네스의 안타로 연속 득점해 5-2가 됐다. 조지 스프링거가 범타로 물러나 1사 만루가 됐고, 토론토는 데이비스 슈나이더의 타석에 애디슨 바저를 대타로 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다저스도 좌완 앤서니 반다로 교체해 맞불을 놨다. 결과는 토론토의 완승이었다. 바저는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반다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이 됐다. 월드시리즈 사상 최초의 대타 만루 홈런이었고, 스코어는 순식간에 9-2까지 벌어졌다. 토론토는 이후 커크의 추가 2점홈런까지 터져 6회말에만 무려 9점을 뽑았다. 7회초 오타니 쇼헤이에게 2점홈런을 맞았지만 대세엔 지장이 없었다. 토론토는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묶고 승리를 확정했다. 다저스의 오타니는 개인 첫 월드시리즈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국인으로는 역대 5번째로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됐던 다저스 김혜성(26)은 이날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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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5
  • LA 다저스 대 토론토 블루제이스…2025 월드시리즈, 24일 막 오른다
    LA 다저스 대 토론토 블루제이스…2025 월드시리즈, 24일 막 오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는 24일 오후 5시(현지시각/한국시각 25일 오전 9시)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2025 월드시리즈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물론 7전 4선승제이기 때문에 5~7차전은 필요에 의해 열린다. 어느 한 구단이 4연승을 거둘 경우, 5~7차전은 열리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 챔피언 LA 다저스가 아메리칸리그 정상을 차지한 뉴욕 양키스를 비교적 어렵지 않게 4승 1패로 물리쳤다. 메이저리그에선 단 한 명의 선수로 우승 또는 준우승이 결정되지 않습니다. 이곳은 NBA가 아닙니다. 모든 로스터 자리는 그 자체로 하나의 톱니바퀴이며, 모든 매치업은 단지 한 선수 대 다른 선수의 대결일 뿐이다. 6점짜리 홈런을 칠 수는 없다. 테드 윌리엄스도 배리 본즈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드린다. 하지만 한 명의 선수가 시리즈에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이는 이번 포스트시즌 내내 우리가 목격한 사실이다. 24일 금요일 밤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를 홈에서 맞이하는 블루제이스의 월드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다음은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는 각 팀의 4명의 선수를 4가지 범주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범주 1: 스타 플레이어 다저스: 지명타자/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에 대해 아직 말해지지 않은 것이 있을까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2주 동안 지구상의 모든 야구 작가와 해설자는 그것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NLCS 4차전에서 오타니가 초인적인 활약을 펼치기 전, 오프시즌 다저스의 주요 이야기 중 하나가 그가 타석에서 부진했다는 점이었다는 사실은 꽤나 흥미롭다. (그는 실제로 올 시즌 내내 보여준 모습보다 더 부진해 보였다.) 오타니가 그 부진에서 벗어났다고 말하는 것이 공정하다. 우리가 각 선수에 대한 이 짧은 부분을 쓸 때, 우리는 그들이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만들 수 있는 차이에 초점을 맞춘다. 한 선수가 적절한 순간에 큰 홈런을 치거나, 중요한 순간에 도루를 성공시키거나, 결정적인 경기에서 5이닝을 던지는 것. 이 각각의 요소는 별도의 섹션을 차지할 만하다. 음, 오타니 쇼헤이는 이 모든 것을 혼자서 해낸다. 공정성을 위해 다른 모든 선수와 마찬가지로 그에게도 이 섹션 하나만 할애하고 있지만, 그는 사실 (적어도) 두 명의 스타가 합쳐진 존재이며, 이것이 로스앤젤레스가 다른 모든 팀보다 우위를 점하는 이유이다. 블루제이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양대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LCS) MVP가 모두 우승팀의 가장 큰 스타에게 돌아갔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게레로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수상했다. 그들의 최종 명예의 전당 이력서에 한 줄을 더 추가했다. 게레로가 4월에 연장 계약을 했을 때 블루제이스는 현재의 길을 걷게 되었고, 20일 월요일 토론토가 ALCS 7차전에서 승리한 후 가장 좋았던 순간 중 하나는 톰 베르두치 기자가 게레로에게 계약했을 때 이것을 상상했는지 물었고, 그가 단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네"라고 답했을 때였다. 그는 현재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최고의 기록을 내고 있으며, 타율 .442를 기록하고 홈런 6개로 모두를 이끌고 있다. 이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입하기 전까지 세 번의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22타수 3안타(타율 .136)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특히 인상적이다. 그는 이 팀의 얼굴이며, 사실상 캐나다 야구의 얼굴이다. 블루제이스가 이번 가을 클래식에서 우승한다면, 당신이 셀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그의 동상이 세워질 것이다. 범주 2: 선발 투수 다저스: 좌완 투수 블레이크 스넬 스넬은 건강할 때 항상 위대한 투수였다. 특별하지 않고서는 사이영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적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스넬은 볼넷을 허용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그의 천재성의 가장 인상적인 측면 중 하나는 항상 볼넷을 피해가며도 너무 잘 던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 그는 그것조차 하지 않는다. 그는 브루어스를 상대로 한 NLCS 1차전 8이닝 명품 투구에서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다. 스넬은 또한 이번 포스트시즌 21이닝 동안 단 2실점, 6피안타만을 허용했고, 28개의 삼진을 잡았다. 기본적으로 그는 선발 투수이면서도 마리아노 리베라처럼 던지고 있다. 스넬은 이 시리즈의 1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며 5차전에도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간다면 마지막 경기에서도 등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가 기세를 늦추지 않는다면, 블루제이스는 그가 던지지 않는 5경기 중 4경기를 사실상 이겨야 한다. 행운을 빈다. 블루제이스: 우완 투수 트레이 예세비지 여섯 경기. 여섯 경기! 예세비지는 커리어에서 정확히 6번의 MLB 경기에 등판했으며, 그 중 세 번이 지난 2주 반 동안 이루어졌다. 이번 포스트시즌의 조용한 흐름 중 하나는 젊은 투수들이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순간들을 맡고 있다는 것인데, 예사비지보다 이를 더 잘 보여주는 선수는 없다. 그는 올해에만 던지던 다섯 개의 유니폼(더니든, 밴쿠버, 뉴햄프셔, 버팔로, 그리고 이제 토론토)을 입고 월드시리즈에 서 있다. 처음에는 블루제이스의 1순위 유망주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여러 이닝을 소화하는 불펜 투수일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예사비지는 선발 로테이션에 투입되었고 대부분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곳은 월드시리즈이다. 그리고 그는 겨우 22세이다. 그리고 상대편은 다저스이다. 언젠가는 그가 자신이 처한 상황을 깨닫게 될 것이다. 범주 3: 구원 투수 다저스: 우완 투수 사사키 로키 사사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가능한 가장 압박감이 심한 상황에서 6번의 압도적인 등판을 했다. 그 6번의 등판에서 그는 7과 1/3이닝을 던지며 안타 2개만을 허용했고, 삼진 6개를 잡고 볼넷은 없었다. 그의 스플리터는 마법과 같은 구종으로, 컨디션이 좋을 때는 사실상 타격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단 한 번의 등판이 있었다. 스넬이 밀워키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후였던 NLCS 1차전에서, 사사키는 갑자기 극도로 취약해져 볼넷 2개를 허용하고 적시 2루타와 실점을 내준 끝에 결국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교체되어야 했다. 사사키는 그 이후 두 번의 등판에서 회복하여 다시 이전의 건드릴 수 없는 자신으로 돌아왔고 아무 문제도 없었다. 블루제이스는 사사키의 그런 약간의 실책이 한 번(또는 두 번!) 더 나오기를 바래야 한다. 왜냐하면 로스앤젤레스의 선발 투수들과 사사키의 조합은 극복하기에 너무 벅차다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사키가 흔들린다면, 그를 제외한 다저스 불펜은 그들의 약점이었다. 블루제이스가 그 무른 중간 지점을 공략할 수 있다면, 그들에게 기회는 있다. 블루제이스: 우완 투수 루이스 발랜드 이곳에서 메이슨 플루하티, 에릭 라우어 또는 브렌든 리틀을 선택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투수진에서 유일한 좌완 투수들이고 (선발 로테이션은 전원 우완이다) 오타니,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가 모두 좌타석에 서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포스트시즌 토론토에게 가장 중요한 구원 투수는 트윈스에서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영입된 발랜드이다. 블루제이스는 그를 끊임없이 사용해 왔다. 그는 트레이드 후 팀 전체 경기 수의 거의 절반인 23경기에 등판했으며, 이번 10월에는 단 하루만 휴식을 취했다. (블루제이스의 포스트시즌 11경기 중 발랜드는 10경기에 등판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이 계속 그를 찾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비록 ALCS 7차전에서 칼 랄리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그는 매우 훌륭했다. 블루제이스는 자신들이 찾을 수 있는 모든 투수를 절실히 찾고 있지만, 발랜드는 이번 포스트시즌 내내 팀을 안정시켰다. 그가 없었다면 그들은 현재 월드시리즈에 오지 못했을 것이며, 의심할 여지 없이 결승선까지 그를 계속 기용하려고 할 것이다. 범주 4: 와일드카드 다저스: 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 다저스가 아무리 뛰어나든, 시즌이 어떻게 진행되든, 로스터가 어떻게 구성되든 상관없이, 그들은 항상 에르난데스를 위한 자리를 찾고, 항상 그에게 의존하게 된다. 에르난데스는 2025년에 93경기에서 타율 .203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팀 전체와 마찬가지로 그는 10월에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12년 경력의 베테랑인 그는 다저스를 위해 온갖 클러치 히트를 쳤으며, 특히 NLCS에서 그랬다. 그는 조명이 가장 밝을 때 모든 다저스 팬들이 타석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선수이다. 다저스의 벤치는 지난 몇 년에 비해 약하지만, 키케는 경기 후반 수비 교체로 빠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가을 클래식에서 매우 중요한 타석에 설 것이다. 여기에 핵심 지표가 있다.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설 때 그가 얼마나 자주 출루해 있을까? 블루제이스: 유격수 보 비셋 네, 그가 돌아왔다. 공식적으로는 아니다. 우리는 아직 두 팀의 로스터를 보지 못했지만, 확실히 그럴 것 같다. 실제로 WAR 기준으로 블루제이스 역대 19번째로 뛰어난 선수이며, 물론 이번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예정인 비셋이 그 순간을 놓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비셋은 왼쪽 무릎 부상으로 6주를 결장했지만 20일 경기 후 "준비가 될 것입니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블루제이스는 분명히 그의 방망이를 필요로 한다. 부상으로 얼룩진 끔찍했던 2024년 이후 그에게는 아름다운 반등 시즌이었다. 하지만 그가 유격수를 볼 수 있을까? 6주를 결장한 후, 특히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잘 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토론토가 비셋을 지명타자로 기용해야 한다면, 조지 스프링어가 수비를 봐야 하는데, 이는 적어도 베테랑을 최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아니다. 하지만 비셋의 방망이를 라인업에 넣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그는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블루제이스 선수이다. WORLD SERIES Presented by Capital One Friday, Oct. 24 LAD vs. TOR, Game 1 -- 8 p.m. (FOX/FOX Deportes) Saturday, Oct. 25 LAD vs. TOR, Game 2 -- 8 p.m. (FOX/FOX Deportes) Monday, Oct. 27 TOR vs. LAD, Game 3 -- 8 p.m. (FOX/FOX Deportes) Tuesday, Oct. 28 TOR vs. LAD, Game 4 -- 8 p.m. (FOX/FOX Deportes) Wednesday, Oct. 29 TOR vs. LAD, Game 5^ -- 8 p.m. (FOX/FOX Deportes) Friday, Oct. 31 LAD vs. TOR, Game 6^ -- 8 p.m. (FOX/FOX Deportes) Saturday, Nov. 1 LAD vs. TOR, Game 7^ -- 8 p.m. (FOX/FOX Depor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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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3
  • '디펜딩 챔프' LA 다저스, 밀워키에 2-1 승리…NLCS서 먼저 1승
    '디펜딩 챔프' LA 다저스, 밀워키에 2-1 승리…NLCS서 먼저 1승 ALCS 2차전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0대3 대승…2승 챙겨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적지에서 시작한 7전 4선승제 시리즈 첫판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다저스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은 와일드카드시리즈와 디비전시리즈에 이어 NLCS 로스터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다저스는 0-0으로 팽팽하던 6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고, 9회초 1사 만루에서 무키 베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보태 2-0까지 앞섰다. 그러나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사사키 로키가 1사 후 볼넷과 2루타를 연거푸 허용한 뒤 잭슨 추리오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줘 한 점 차로 쫓겼다. 다저스는 결국 계속된 2사 1·3루에서 세 번째 투수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투입했다. 트라이넨은 윌리엄 콘트라레스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브라이스 투랑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승리를 지켜냈다. 다저스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은 8이닝을 1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해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두 팀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NLCS 2차전을 벌인다.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밀워키는 프레디 페랄타가 각각 선발 등판한다. 한편 이날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차전에서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10-3으로 꺾고 2연승 했다. 훌리오 로드리게스(1회 3점), 호르헤 플랑코(5회 3점), 조시 네일러(7회 2점)가 홈런 세 방을 터트려 7점 차 완승을 이끌었다. 원정지에서 2승을 챙긴 시애틀은 1977년 창단 이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2승만을 남겨뒀다. 두 팀은 시애틀로 자리를 옮겨 16일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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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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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다저스, WS 7차전 연장 11회 극적 역전승...토론토 잡고 월드시리즈 2연패
    LA 다저스, WS 7차전 연장 11회 극적 역전승...토론토 잡고 월드시리즈 2연패 월드시리즈 7차전 11회말 윌 스미스 역전 솔로포로 5대4 짜릿한 역전승 7차전 선발 오타니, 3점 홈런 허용에도 야마모토가 9회부터 3이닝 무실점 승리 투수 대활약 김혜성, 연장 11회말 대수비로 포스트 시즌 첫 출전, MLB 데뷔 첫 해에 우승 32년을 기다린 우승의 한이 풀리는 듯 했지만, ‘새로운 악의 제국’ 다저스의 거대한 힘이 토론토의 발목을 잡았다. 작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한 LA 다저스가 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토론토를 상대로 5대4 연장 11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2연속 월드시리즈 제패에 성공했다. 다저스와 토론토의 올해 월드시리즈는 지난 3차전에서 연장 18회까지 가는 명경기를 잇달아 펼치며 역대급 월드시리즈로 불렸고, 이날 열린 마지막 7차전 역시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숨막히는 접전이었다. 전날 6차전에서 7차전 선발로 예정된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9회말 무사 2,3루 위기에서 투입해 3대1로 승리를 지켜 기사회생한 다저스는 지난달 29일 4차전에서 선발 등판한 오타니를 3일 휴식 후 4일만에 선발로 등판시켰다. 전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야마모토를 제외하고 모든 투수가 등판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초반 기세는 토론토가 잡았다. 베테랑 선발 맥스 슈어저가 호투를 이어간 반면 다저스는 오타니가 흔들렸다. 2회말 무사 만루 위기를 간신히 넘기는 오타니였지만 결국 3회에 무너졌다.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에서 포수 윌 스미스가 포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폭투로 1사 3루가 되자 다저스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고의 4구로 내보냈다. 하지만 오타니는 초구에 토론토 4번 타자 모 비솃에 중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부족한 휴식에도 역투하던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고개를 숙였고, 결국 다저스는 저스틴 로블레스키로 투수를 교체해 3회말을 넘겼다. 다저스는 4회초 1사 만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다. 계속된 토론토 마운드의 호투에 기회를 놓쳤지만 다저스는 6회초 다시 토미 현수 에드먼의 희생플라이로 2-3 1점차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6회말 다시 토론토가 앞서 나갔다. 에르니 클레멘트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안드레스 히메네즈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토론토가 4-2로 2점차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7회초 5차전에서 역대급 호투로 승리를 잡아내준 신인 선발 트레이 예세비지를 구원투수로 올렸다. 예세비지의 호투로 토론토가 승리를 잡는 듯 했지만 8회초 1사에 다저스의 맥스 먼시가 1사에 추격의 솔로포를 터트리며 3-4 다시 1점차가 됐다. 8회말 토론토는 클레멘트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달아날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먼시의 호수비와 구원 투수로 오른 블레이크 스넬이 호투로 위기를 막아냈다. 그리고 대망의 9회초.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3아웃을 남긴 상황에서 토론토 마무리 제프 호프먼이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아웃이 남은 상황. 여기서 다저스 9번 타자 미겔 로하스가 호프먼의 7구 몸쪽 슬라이더를 걷어올렸다. 이 타구가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면서 다저스는 4-4 기어코 동점을 만들어냈다. 9회말 토론토는 스넬을 상대로 안타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다저스는 결국 올 시즌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하지만 야마모토가 첫 타자 커크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면서 다저스는 1사 만루 끝내기 위기에 몰렸다. 이어 타석에 선 돌튼 바쇼가 강한 안타성 2루수 땅볼을 쳤다. 미겔 로하스가 간신히 잡아 홈에 던지면서 2사 만루가 됐다. 이어진 클레멘트의 타석. 클레멘트가 야마모토의 초구를 걷어올린 타구가 좌중간으로 크게 뻗었다. 끝내기 2루타가 터지는 듯 했지만, 다저스 좌익수 키케와 중견수 앤디 파헤스가 전력 질주, 두 선수가 충돌한 끝에 파헤스가 이 타구를 잡아내면서 극적으로 끝내기를 무산시켰다. 벼랑 끝에서 살아올라온 다저스는 10회초 1사에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이어 먼시가 중전 안타를 치며 1사 1,2루 역전 찬스를 잡았다.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세란토니 도밍게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앤디 파헤스가 내야 땅볼을 치면서 홈에서 포스 아웃이 나오며 2사 만루가 됐다. 이어 키케 에르난데스까지 1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다저스는 역전 찬스를 놓쳤다. 10회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야마모토가 내야 땅볼, 헛스윙 삼진, 외야 플라이로 다시 다저스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11회초 토론토도 에이스 셰인 비버를 마운드에 올렸다. 미겔 로하스와 오타니를 범타로 처리한 뒤 2사에 윌 스미스 타석. 3구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스미스가 제대로 걷어 올렸고, 이 타구가 좌익수 뒤를 넘어 담장을 넘어갔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다저스가 마침내 5-4 역전에 성공했다. 11회말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다시 마운드에 올랐고, 김혜성이 2루수로 교체 출전하며 드디어 올해 포스트시즌과 월드시리즈에 처음 출전했다. 하지만 토론토 선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트리며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토론토는 에디슨 바저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3루가 됐다. 이어 알레한드로 커크의 타석. 다저스는 투수 교체를 하지 않았고 커크가 친 타구가 유격수로 향했다. 무키 베츠가 이 타구를 잡아 2루를 밟은 뒤 1루에 송구,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짜릿한 대역전승으로 월드시리즈 2연패를 만들어냈다. 올해 다저스로 진출한 김혜성은 정규시즌 막판 부상에서 회복하며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했지만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7차전 연장 11회말에 대수비로 출전, 가까스로 빅리그 포스트시즌을 경험하며 MLB 데뷔 첫해에 우승 반지를 손에 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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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2
  • LA 다저스, 블루제이스 꺾고 3승3패… WS '운명의 7차전'으로
    LA 다저스, 블루제이스 꺾고 3승3패… WS '운명의 7차전'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가 최종전까지 치러진다. LA 다저스는 1일(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6차전에서 3대1로 승리, 시리즈 전적을 3승 3패로 맞췄다. 두 팀은 2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WS 7차전을 통해 올 시즌 MLB 최강 팀을 가려낸다. 다저스는 지난해에 이은 WS 2연패에 도전한다. 토론토는 1993년 이후 32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6이닝을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고, 3-1로 앞선 9회말 무사 2·3루 위기에 7차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면서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3회초 3득점을 냈다. 토미 현수 에드먼의 우전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고의 4구로 진루한 뒤, 후속 타자 윌 스미스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진 2사 2·3루 상황에 프레디 프리먼이 볼넷으로 진루해 만루를 채웠고, 무키 베츠가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승부를 3점 차로 벌렸다. 다저스는 8회초 공격에서 2사 만루 기회를 맞았으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점에 실패했다. 8회말 마무리 투수 사사키 로키가 등판했다. 선두 타자 스프링어에게 우전 안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 위기에 놓인 사사키는 이어진 타자들을 내야 뜬공과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9회말에도 오른 사사키는 선두 타자 알레한드로 커크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고, 후속 타자 애디슨 바거에게 인정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3루의 역전 위기에 다저스는 7차전 선발 글래스노우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던졌다. 글래스노우는 후속 타자 어니 클레멘트를 내야 뜬공으로 잡고,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다저스 좌익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잡은 공을 곧바로 2루로 송구해 귀루하지 못한 토론토 주자 미겔 로하스를 잡아내며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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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2
  •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연장 18회 혈투 끝에 6-5 승리
    <속보>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연장 18회 혈투 끝에 6-5 승리 오타니 쇼헤이 싱글 홈런 2개 포함, 4타수4안타1사구 3득점 100% 출루, 맹활약 36세 노장 프레디 프리먼 홈런 한방으로 게임오버 로즈앤젤레스,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LA 다저스가 27일 오후 5시(현지시각/ 한국시각 오전 9시)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연장 16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6대5로 물리치고 시리즈 2승1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4회 말 1아웃 상황에서 6타수 무안타의 3루수 맥스 먼시가 4구를 골라 출루하고, 우익수 테오스카 헤르난데스가 중전 안타로 1,2루를 채우면서 호기를 잡았다. 그러나 2루수 토미 에드먼이 팝 아웃되고, 대타로 나온 2루수 미구엘 로자마저 내야 땅볼로 잡히면서 절호의 승기를 놓쳤다. 다저스는 15회말 조악스 알렉스 칼이 아웃되고, 블루제이스 투수 에릭 라우어는 1번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고의 4구로 내보냈다. 다음 타자 메츠는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또 한번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다저스에 통했다. 다저스는 18회초 블루제이스에 2아웃 상황에서 주자를 2,3루에 놓는 위기를 모면한 후 공격에서 36세의 노장 프레디 프리맨의 홈런 한방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저스는 18회초 블루제이스에 2아웃 상황에서 주자를 2,3루에 놓는 위기를 모면한 후 공격에서 36세의 노장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 한방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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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8
  •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1-4 대패…월드시리즈 1차전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1-4 대패…월드시리즈 1차전 오타니 투런 홈런도 무위…대타 바저에 만루 홈런 허용 등 ‘6회 9실점’에 ‘와르르’ 무너져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월드시리즈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토론토는 24일 오후 5시(현지시간/ 한국시간 25일 오전 9시)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11-4로 이겼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승리한 토론토는 1993년 이후 32년 만의 우승을 위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딛었다. 토론토는 1992~1993년 2년 연속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바 있다. 반면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다저스는 첫 경기를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론토는 2회초와 3회초 각각 한 점씩은 내줘 끌려가다 4회말 달튼 바쇼의 2점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다 6회말 타선이 폭발했다. 보 비솃의 볼넷과 알레얀드로 커크의 안타, 바쇼의 몸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가 됐고, 다저스는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 대신 에멧 시한을 투입했다. 여기서 어니 클레멘트의 적시타로 토론토는 경기를 뒤집었고, 네이선 루크스의 밀어내기 볼넷, 안드레스 지메네스의 안타로 연속 득점해 5-2가 됐다. 조지 스프링거가 범타로 물러나 1사 만루가 됐고, 토론토는 데이비스 슈나이더의 타석에 애디슨 바저를 대타로 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다저스도 좌완 앤서니 반다로 교체해 맞불을 놨다. 결과는 토론토의 완승이었다. 바저는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반다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이 됐다. 월드시리즈 사상 최초의 대타 만루 홈런이었고, 스코어는 순식간에 9-2까지 벌어졌다. 토론토는 이후 커크의 추가 2점홈런까지 터져 6회말에만 무려 9점을 뽑았다. 7회초 오타니 쇼헤이에게 2점홈런을 맞았지만 대세엔 지장이 없었다. 토론토는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묶고 승리를 확정했다. 다저스의 오타니는 개인 첫 월드시리즈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국인으로는 역대 5번째로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됐던 다저스 김혜성(26)은 이날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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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5
  • LA 다저스 대 토론토 블루제이스…2025 월드시리즈, 24일 막 오른다
    LA 다저스 대 토론토 블루제이스…2025 월드시리즈, 24일 막 오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는 24일 오후 5시(현지시각/한국시각 25일 오전 9시)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2025 월드시리즈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물론 7전 4선승제이기 때문에 5~7차전은 필요에 의해 열린다. 어느 한 구단이 4연승을 거둘 경우, 5~7차전은 열리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 챔피언 LA 다저스가 아메리칸리그 정상을 차지한 뉴욕 양키스를 비교적 어렵지 않게 4승 1패로 물리쳤다. 메이저리그에선 단 한 명의 선수로 우승 또는 준우승이 결정되지 않습니다. 이곳은 NBA가 아닙니다. 모든 로스터 자리는 그 자체로 하나의 톱니바퀴이며, 모든 매치업은 단지 한 선수 대 다른 선수의 대결일 뿐이다. 6점짜리 홈런을 칠 수는 없다. 테드 윌리엄스도 배리 본즈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드린다. 하지만 한 명의 선수가 시리즈에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이는 이번 포스트시즌 내내 우리가 목격한 사실이다. 24일 금요일 밤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를 홈에서 맞이하는 블루제이스의 월드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다음은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는 각 팀의 4명의 선수를 4가지 범주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범주 1: 스타 플레이어 다저스: 지명타자/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에 대해 아직 말해지지 않은 것이 있을까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2주 동안 지구상의 모든 야구 작가와 해설자는 그것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NLCS 4차전에서 오타니가 초인적인 활약을 펼치기 전, 오프시즌 다저스의 주요 이야기 중 하나가 그가 타석에서 부진했다는 점이었다는 사실은 꽤나 흥미롭다. (그는 실제로 올 시즌 내내 보여준 모습보다 더 부진해 보였다.) 오타니가 그 부진에서 벗어났다고 말하는 것이 공정하다. 우리가 각 선수에 대한 이 짧은 부분을 쓸 때, 우리는 그들이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만들 수 있는 차이에 초점을 맞춘다. 한 선수가 적절한 순간에 큰 홈런을 치거나, 중요한 순간에 도루를 성공시키거나, 결정적인 경기에서 5이닝을 던지는 것. 이 각각의 요소는 별도의 섹션을 차지할 만하다. 음, 오타니 쇼헤이는 이 모든 것을 혼자서 해낸다. 공정성을 위해 다른 모든 선수와 마찬가지로 그에게도 이 섹션 하나만 할애하고 있지만, 그는 사실 (적어도) 두 명의 스타가 합쳐진 존재이며, 이것이 로스앤젤레스가 다른 모든 팀보다 우위를 점하는 이유이다. 블루제이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양대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LCS) MVP가 모두 우승팀의 가장 큰 스타에게 돌아갔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게레로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수상했다. 그들의 최종 명예의 전당 이력서에 한 줄을 더 추가했다. 게레로가 4월에 연장 계약을 했을 때 블루제이스는 현재의 길을 걷게 되었고, 20일 월요일 토론토가 ALCS 7차전에서 승리한 후 가장 좋았던 순간 중 하나는 톰 베르두치 기자가 게레로에게 계약했을 때 이것을 상상했는지 물었고, 그가 단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네"라고 답했을 때였다. 그는 현재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최고의 기록을 내고 있으며, 타율 .442를 기록하고 홈런 6개로 모두를 이끌고 있다. 이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입하기 전까지 세 번의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22타수 3안타(타율 .136)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특히 인상적이다. 그는 이 팀의 얼굴이며, 사실상 캐나다 야구의 얼굴이다. 블루제이스가 이번 가을 클래식에서 우승한다면, 당신이 셀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그의 동상이 세워질 것이다. 범주 2: 선발 투수 다저스: 좌완 투수 블레이크 스넬 스넬은 건강할 때 항상 위대한 투수였다. 특별하지 않고서는 사이영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적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스넬은 볼넷을 허용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그의 천재성의 가장 인상적인 측면 중 하나는 항상 볼넷을 피해가며도 너무 잘 던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 그는 그것조차 하지 않는다. 그는 브루어스를 상대로 한 NLCS 1차전 8이닝 명품 투구에서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다. 스넬은 또한 이번 포스트시즌 21이닝 동안 단 2실점, 6피안타만을 허용했고, 28개의 삼진을 잡았다. 기본적으로 그는 선발 투수이면서도 마리아노 리베라처럼 던지고 있다. 스넬은 이 시리즈의 1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며 5차전에도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간다면 마지막 경기에서도 등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가 기세를 늦추지 않는다면, 블루제이스는 그가 던지지 않는 5경기 중 4경기를 사실상 이겨야 한다. 행운을 빈다. 블루제이스: 우완 투수 트레이 예세비지 여섯 경기. 여섯 경기! 예세비지는 커리어에서 정확히 6번의 MLB 경기에 등판했으며, 그 중 세 번이 지난 2주 반 동안 이루어졌다. 이번 포스트시즌의 조용한 흐름 중 하나는 젊은 투수들이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순간들을 맡고 있다는 것인데, 예사비지보다 이를 더 잘 보여주는 선수는 없다. 그는 올해에만 던지던 다섯 개의 유니폼(더니든, 밴쿠버, 뉴햄프셔, 버팔로, 그리고 이제 토론토)을 입고 월드시리즈에 서 있다. 처음에는 블루제이스의 1순위 유망주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여러 이닝을 소화하는 불펜 투수일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예사비지는 선발 로테이션에 투입되었고 대부분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곳은 월드시리즈이다. 그리고 그는 겨우 22세이다. 그리고 상대편은 다저스이다. 언젠가는 그가 자신이 처한 상황을 깨닫게 될 것이다. 범주 3: 구원 투수 다저스: 우완 투수 사사키 로키 사사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가능한 가장 압박감이 심한 상황에서 6번의 압도적인 등판을 했다. 그 6번의 등판에서 그는 7과 1/3이닝을 던지며 안타 2개만을 허용했고, 삼진 6개를 잡고 볼넷은 없었다. 그의 스플리터는 마법과 같은 구종으로, 컨디션이 좋을 때는 사실상 타격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단 한 번의 등판이 있었다. 스넬이 밀워키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후였던 NLCS 1차전에서, 사사키는 갑자기 극도로 취약해져 볼넷 2개를 허용하고 적시 2루타와 실점을 내준 끝에 결국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교체되어야 했다. 사사키는 그 이후 두 번의 등판에서 회복하여 다시 이전의 건드릴 수 없는 자신으로 돌아왔고 아무 문제도 없었다. 블루제이스는 사사키의 그런 약간의 실책이 한 번(또는 두 번!) 더 나오기를 바래야 한다. 왜냐하면 로스앤젤레스의 선발 투수들과 사사키의 조합은 극복하기에 너무 벅차다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사키가 흔들린다면, 그를 제외한 다저스 불펜은 그들의 약점이었다. 블루제이스가 그 무른 중간 지점을 공략할 수 있다면, 그들에게 기회는 있다. 블루제이스: 우완 투수 루이스 발랜드 이곳에서 메이슨 플루하티, 에릭 라우어 또는 브렌든 리틀을 선택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투수진에서 유일한 좌완 투수들이고 (선발 로테이션은 전원 우완이다) 오타니,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가 모두 좌타석에 서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포스트시즌 토론토에게 가장 중요한 구원 투수는 트윈스에서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영입된 발랜드이다. 블루제이스는 그를 끊임없이 사용해 왔다. 그는 트레이드 후 팀 전체 경기 수의 거의 절반인 23경기에 등판했으며, 이번 10월에는 단 하루만 휴식을 취했다. (블루제이스의 포스트시즌 11경기 중 발랜드는 10경기에 등판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이 계속 그를 찾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비록 ALCS 7차전에서 칼 랄리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그는 매우 훌륭했다. 블루제이스는 자신들이 찾을 수 있는 모든 투수를 절실히 찾고 있지만, 발랜드는 이번 포스트시즌 내내 팀을 안정시켰다. 그가 없었다면 그들은 현재 월드시리즈에 오지 못했을 것이며, 의심할 여지 없이 결승선까지 그를 계속 기용하려고 할 것이다. 범주 4: 와일드카드 다저스: 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 다저스가 아무리 뛰어나든, 시즌이 어떻게 진행되든, 로스터가 어떻게 구성되든 상관없이, 그들은 항상 에르난데스를 위한 자리를 찾고, 항상 그에게 의존하게 된다. 에르난데스는 2025년에 93경기에서 타율 .203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팀 전체와 마찬가지로 그는 10월에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12년 경력의 베테랑인 그는 다저스를 위해 온갖 클러치 히트를 쳤으며, 특히 NLCS에서 그랬다. 그는 조명이 가장 밝을 때 모든 다저스 팬들이 타석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선수이다. 다저스의 벤치는 지난 몇 년에 비해 약하지만, 키케는 경기 후반 수비 교체로 빠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가을 클래식에서 매우 중요한 타석에 설 것이다. 여기에 핵심 지표가 있다.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설 때 그가 얼마나 자주 출루해 있을까? 블루제이스: 유격수 보 비셋 네, 그가 돌아왔다. 공식적으로는 아니다. 우리는 아직 두 팀의 로스터를 보지 못했지만, 확실히 그럴 것 같다. 실제로 WAR 기준으로 블루제이스 역대 19번째로 뛰어난 선수이며, 물론 이번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예정인 비셋이 그 순간을 놓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비셋은 왼쪽 무릎 부상으로 6주를 결장했지만 20일 경기 후 "준비가 될 것입니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블루제이스는 분명히 그의 방망이를 필요로 한다. 부상으로 얼룩진 끔찍했던 2024년 이후 그에게는 아름다운 반등 시즌이었다. 하지만 그가 유격수를 볼 수 있을까? 6주를 결장한 후, 특히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잘 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토론토가 비셋을 지명타자로 기용해야 한다면, 조지 스프링어가 수비를 봐야 하는데, 이는 적어도 베테랑을 최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아니다. 하지만 비셋의 방망이를 라인업에 넣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그는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블루제이스 선수이다. WORLD SERIES Presented by Capital One Friday, Oct. 24 LAD vs. TOR, Game 1 -- 8 p.m. (FOX/FOX Deportes) Saturday, Oct. 25 LAD vs. TOR, Game 2 -- 8 p.m. (FOX/FOX Deportes) Monday, Oct. 27 TOR vs. LAD, Game 3 -- 8 p.m. (FOX/FOX Deportes) Tuesday, Oct. 28 TOR vs. LAD, Game 4 -- 8 p.m. (FOX/FOX Deportes) Wednesday, Oct. 29 TOR vs. LAD, Game 5^ -- 8 p.m. (FOX/FOX Deportes) Friday, Oct. 31 LAD vs. TOR, Game 6^ -- 8 p.m. (FOX/FOX Deportes) Saturday, Nov. 1 LAD vs. TOR, Game 7^ -- 8 p.m. (FOX/FOX Depor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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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3
  • '디펜딩 챔프' LA 다저스, 밀워키에 2-1 승리…NLCS서 먼저 1승
    '디펜딩 챔프' LA 다저스, 밀워키에 2-1 승리…NLCS서 먼저 1승 ALCS 2차전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0대3 대승…2승 챙겨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적지에서 시작한 7전 4선승제 시리즈 첫판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다저스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은 와일드카드시리즈와 디비전시리즈에 이어 NLCS 로스터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다저스는 0-0으로 팽팽하던 6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고, 9회초 1사 만루에서 무키 베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보태 2-0까지 앞섰다. 그러나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사사키 로키가 1사 후 볼넷과 2루타를 연거푸 허용한 뒤 잭슨 추리오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줘 한 점 차로 쫓겼다. 다저스는 결국 계속된 2사 1·3루에서 세 번째 투수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투입했다. 트라이넨은 윌리엄 콘트라레스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브라이스 투랑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승리를 지켜냈다. 다저스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은 8이닝을 1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해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두 팀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NLCS 2차전을 벌인다.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밀워키는 프레디 페랄타가 각각 선발 등판한다. 한편 이날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차전에서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10-3으로 꺾고 2연승 했다. 훌리오 로드리게스(1회 3점), 호르헤 플랑코(5회 3점), 조시 네일러(7회 2점)가 홈런 세 방을 터트려 7점 차 완승을 이끌었다. 원정지에서 2승을 챙긴 시애틀은 1977년 창단 이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2승만을 남겨뒀다. 두 팀은 시애틀로 자리를 옮겨 16일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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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 야마모토 9탈삼진 2실점(비자책), 베츠 4안타 3타점... LA 다저스, MLB 디비전 시리즈 진출
    야마모토 9탈삼진 2실점(비자책), 베츠 4안타 3타점... LA 다저스, MLB 디비전 시리즈 진출 신시내티 8대4로 꺾고 와일드카드 시리즈 2연승으로 통과 LA 다저스가 2025 MLB(미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가장 먼저 통과했다. 다저스(내셔널리그 3번 시드)는 2일 열린 신시내티 레즈(6번 시드)와의 홈 2차전에서 8대4로 이겼다. 전날 10대5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3전2선승제 시리즈를 끝냈다. 다저스는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2번 시드)와 5일부터 리그 챔피언십 진출을 놓고 5전3선승제로 대결한다. 다저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2차전에서 6과 3분의 2이닝 2실점(4피안타 3사사구 9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그가 1회에 준 2점은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2사 1루에서 다저스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평범한 뜬공을 놓치는 실책을 저지르면서 2-3루가 됐고, 후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먼저 2점을 뺏겼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2~5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6회엔 3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삼진 2개 등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사사키 로키는 9회 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삼자범퇴로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 타선은 13개의 안타를 쳤다. 무키 베츠가 2루타 3개를 포함해 5타수4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4번 타자로 나섰던 에르난데스(5타수1안타)도 2타점을 올리며 1회의 수비 실책을 만회했다. 이날 열린 다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선 1차전을 내줬던 3팀이 모두 승리하며 1승1패를 만들었다. 뉴욕 양키스(아메리칸리그 4번 시드)는 안방에서 보스턴 레드삭스(5번 시드)를 4대3으로 따돌렸다. 전날 1차전에선 1-3으로 뒤지던 9회 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고도 득점하지 못한 끝에 졌다. 메이저리그 ‘가을 야구’ 사상 처음으로 9회 말 무사 만루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고 패배하는 불명예 기록을 썼다. 하지만 2차전은 달랐다. 양키스는 3-3이던 8회 말 2사 1루에서 결승 득점을 했다. 오스틴 웰스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였던 재즈 치좀 주니어가 홈까지 파고 들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아메리칸리그 3번 시드)는 홈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6번 시드)를 6대1로 물리치고 1패 뒤 반격 1승을 거뒀다. 1-1이던 8회 말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브라이언 로키오가 1사 후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되찾았고, 2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보 네일러는 2사 2-3루에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내셔널리그 5번 시드)는 시카고 컵스(4번 시드) 원정에서 3대0으로 완승하고 전날 패배(1대3)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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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2
  • 3년 새 관중 2배… 美 여자 프로 농구의 성공 비결
    3년 새 관중 2배… 美 여자 프로 농구의 성공 비결 미국 주류 스포츠 된 WNBA 올해 뜨거운 흥행 열기로 관중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고 있는 프로스포츠가 있다. 미국 여자 프로농구 WNBA다. 한때 NBA(미 프로농구)에 밀려 ‘B급 리그’ 취급을 받았던 WNBA는 8일 기준 시즌 누적 관중 302만37명(267경기), 경기당 평균 1만98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WNBA가 평균 1만명대 관중을 동원하며 4대 프로 리그(NFL·MLB·NBA·NHL)의 뒤를 잇는 ‘주류 스포츠’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1년 전만 해도 팬들이 WNBA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수퍼스타’ 케이틀린 클라크(23)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아이오와 대학 시절 장거리 3점포를 앞세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클라크는 WNBA 전체 1순위 신인으로 인디애나 피버에 입단했고,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다. 그가 원정 경기에 나서는 도시마다 티켓이 동나면서 ‘클라크노믹스’라는 말까지 생겼다. 하지만 올 시즌 클라크가 부상으로 단 13경기만 나섰음에도 WNBA는 놀라운 흥행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루 평균 시청자 수가 79만4000명으로, 지난 시즌 평균보다 약 21%가량 증가했다. 단순히 한두 명의 ‘스타 효과’로 설명할 수 없는 폭발적인 열기다. WNBA의 흥행 비결엔 상품(경기)의 질을 높이고,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며, 시장을 확장한다는 3대 성장 전략이 있었다. 혁신을 거듭한 WNBA의 성공 전략은 팬들의 무관심 속에 ‘그들만의 리그’로 위상이 떨어진 국내 남녀 프로농구에도 많은 교훈을 던져준다. ◇ 전세기로 높아진 경기력 지난해 ‘클라크 효과’로 재미를 본 WNBA엔 올 시즌 호재가 있었다. 대학 시절부터 클라크의 라이벌로 주목받던 페이지 베커스(24·댈러스 윙스)가 합류하면서 흥행 요소가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WNBA는 ‘스타 파워’에만 의존하지 않았다. WNBA가 팬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경기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과감한 투자에 나선 것이다. 리그 사무국은 2024시즌부터 2년간 5000만달러를 들여 전 구단 상시 전세기 운용을 지원했다. 선수들의 이동 피로를 줄여 경기력을 높이겠다는 판단이었다. 미네소타 링스의 가드 케일라 맥브라이드는 “장거리 원정의 부담이 줄면서 선수들은 더 좋은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단들도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전용 훈련 시설을 앞다퉈 갖춰나갔다. 최근 피닉스 머큐리는 1억달러, 시애틀 스톰은 6400만달러를 투입해 새 훈련장을 열어 선수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다. ◇ 볼 수 있게 하니 팬이 늘었다 WNBA는 한때 ‘보고 싶어도 보기 어려운’ 리그였다. 평일 낮에 케이블 채널 위주로 중계방송이 되다 보니 팬들의 접근성이 떨어졌다. 리그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상품의 절대 투입량을 늘렸다. 올 시즌 팀당 정규 시즌 경기를 34경기에서 44경기, 파이널은 5전 3선승제에서 7전 4선승제로 확대했다. 중계 편성도 공격적으로 확대했다. 지상파 ABC가 13경기를 중계하는 등 100경기 이상이 전국 방송을 탔다.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채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팬들과 접점을 넓혔다. WNBA 최고 마케팅 담당자 필 쿡은 “우리는 선수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 있기에 팬들이 볼 수 있는 통로만 확대하면 자연스럽게 흥행으로 연결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WNBA는 2026년부터 디즈니(ESPN)와 아마존, NBC유니버설과 11년간 22억달러(약 3조원) 규모 중계권 계약을 맺으며 안정적인 중계 플랫폼과 함께 확고한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 ◇ 확장 거듭하는 리그 WNBA 흥행 돌풍의 중심엔 올해 창단한 신생팀 골든스테이트 발키리스가 있다. 발키리스는 올 시즌 22번의 홈경기를 전석 매진시키며 역대 최다인 경기당 평균 1만8064명의 관중을 끌어 모으고 있다. 같은 홈구장(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을 쓰는 NBA 수퍼스타 스테픈 커리의 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인기에 따른 ‘후광 효과’가 아니다. 실제 시즌권 구매자 96%가 워리어스 팬과 겹치지 않는 새로운 농구 팬들이다. WNBA는 지난달 캐나다 밴쿠버에서 처음 경기를 여는 등 외연 확장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애틀 스톰과 애틀랜타 드림이 맞붙은 이 경기는 1만5892명 관중이 들어차 매진을 기록했다. 발키리스의 성공에 힘입어 리그엔 새로운 팀들이 속속 합류한다. 2026년 토론토와 포틀랜드를 시작으로 클리블랜드와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연고 구단 등을 더해 2030시즌엔 18팀 체제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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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0
  • LA FC 손흥민, 쐐기골 어시스트… '첫 선발'서 경기 MVP 선정
    LA FC 손흥민, 쐐기골 어시스트… '첫 선발'서 경기 MVP 선정 손흥민(33·LA FC)이 MLS(메이저리그 사커) 진출 이후 2경기 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7일(한국 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메이저리그 사커)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원정 경기에 나와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MLS 2경기 만에 첫 선발 출전한 그는 교체 없이 뛰면서 공식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되며 성공적인 적응을 알렸다. 원정 경기임에도 관중석 곳곳에 태극기가 내걸린 가운데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MLS 선발 데뷔전에 나섰다. 후반 5분 날카로운 왼발 슛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삼킨 그는 1분 뒤 공을 몰고 골문 앞으로 돌진했다. 상대 수비수 맷 폴스터가 이를 걷어내려 했지만 손흥민과 경합에서 중심을 잃으면서 공이 힘없이 굴러갔고, 마르코 델가도가 공을 잡아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이 터지자 MLS 공식 애플리케이션 중계에서는 ‘손흥민 어시스트’로 표기됐으나 곧 취소됐다. 팀 첫 득점에 관여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도왔다. 드리블로 상대 진영에 침투한 그는 수비수 2명의 시선이 자신에게 쏠리자 왼쪽으로 패스를 툭 내줬다. 이를 받은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도움 1회, 슛 4회, 기회 창출 5회, 패스 성공률 88%(33회 중 29회), 드리블 성공률 100%(3번 모두 성공) 등으로 양 팀 선수 통틀어 최고 평점(8.4점)을 받았다. 손흥민이 첫 도움을 올리며 활약한 LAFC는 이날 승리로 서부 콘퍼런스 5위(승점 40·11승7무6패)를 기록, 선두권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4위 시애틀과는 승점 2점 차이가 나고, 2경기를 더 치른 선두 샌디에이고와는 9점 차다. 손흥민은 24일 댈러스전에서 데뷔골에 다시 도전한다. 손흥민의 홈 데뷔전인 오는 31일 샌디에이고전 티켓 가격은 재판매 사이트에서 20만원에서 180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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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8
  • LA올림픽, 2028년 올림픽 개최지 일부 경기장 명명권 매각… 판도를 바꿀 계약 체결
    LA올림픽, 2028년 올림픽 개최지 일부 경기장 명명권 매각… 판도를 바꿀 계약 체결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주최 측은 2028년 올림픽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계약을 통해 몇몇 경기장의 명명권을 매각하는 동시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오랜 신성시 정책인 브랜드 이름을 경기장과 경기장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목요일) 이 획기적인 계약을 발표하면서 배구를 개최할 애너하임 경기장의 명명권을 이미 보유한 혼다와 스쿼시를 개최하는 임시 경기장에 이름을 올릴 컴캐스트 등 창립 파트너 두 곳과 이미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혼다는 배구 경기가 열리는 애너하임 경기장의 명명권을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컴캐스트는 스쿼시 경기가 열리는 임시 경기장에 자사 브랜드를 등록할 예정이다. LA28 회장 겸 CEO인 케이시 와서먼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수익이 LA의 현재 69억 달러 예산을 초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계약을 미국이 주최하는 올림픽의 경우처럼 올림픽의 핵심 비용이 정부 자금으로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에 로스앤젤레스가 다른 개최 도시보다 더 필요로 하는 패러다임 전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와서먼 회장은 "우리는 이러한 게임을 제공할 책임이 있는 민간 기업"이라며 "밀어내는 것이 제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밀 때마다 이길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우리의 상황은 매우 독특하기 때문에 항상 밀어내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했다. 와서먼은 또한 “경기장과 경기장 이름이 미국 스포츠의 어휘에 어떻게 포함되는지 IOC 위원들에게 설명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며 "사람들은 '크립토'를 '크립토'로 알고 있지만, '도심의 체조 경기장'으로 알지 못한다“며, 2028년에 체조와 복싱을 개최할 레이커스의 홈구장인 Crypto.com 아레나에 대해서 말했다. 최대 19개의 임시 경기장에 대한 권리가 제공될 수 있다. IOC의 최대 후원사인 TOP 스폰서는 먼저 계약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예를 들어, 주최 측이 SoFi(개폐회식, 수영) 또는 Intuit(농구)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다른 스폰서는 경기장에 이름을 올릴 수 없다. 이 새로운 경기장에는 1932년과 1984년 올림픽을 개최한 LA 콜리세움, 로즈볼, 다저 스타디움이 포함되지 않았다. 주최 측은 ”경기장 광고를 금지하는 IOC 규정이 여전히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1984년과 마찬가지로 올림픽 브랜드를 재편할 준비가 된 로스앤젤레스에 대한 숙박 시설 목록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2017년, 파리는 2024년 올림픽에 파리를 상대로 입찰을 진행했지만, 대신 2028년 올림픽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당시 들어보지 못한 입찰 과정의 일환으로, 도시들이 하계 올림픽 유치와 개최를 위한 비용과 노력을 흡수하는 것을 꺼려하는 현실에서 IOC를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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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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