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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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 카메라맨이 공개한 오타니 부부 인천공항 비하인드 사진
    ▲16일 LA다저스 전속 카메라맨은 오타니 쇼헤이 부부가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다저스 카메라맨이 공개한 오타니 부부 인천공항 비하인드 사진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 선수로 통하는 오타니 쇼헤이(30·일본)가 서울 원정에서 처음으로 아내를 공개한 후 일본인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5일 두 사람의 입국 장면이 공개된 후 오타니 소속팀 카메라맨은 인천 공항에서 찍은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영화의 한 장면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16일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전속 카메라맨 수후(SooHo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전날 한국에 도착한 다저스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오타니와 아내 다나카 마미코(28)는 공항 에스컬레이터를 함께 내려오면서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서울로 오는 비행기에서 두 사람이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미소 짓는 모습의 사진도 있었다. 16일 LA다저스 전속 카메라맨은 오타니 쇼헤이 부부가 서울로 오는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앞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지나는 오타니와 아내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긴 했지만, 당시 두 사람은 약간의 거리를 뒀다. 오타니가 앞서 가면 아내는 몇 걸음 뒤에서 따라오는 식이었다. 네티즌들은 “부부의 행복한 기운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타니 아내 다나카는 농구선수 출신이다. 그가 속했던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팀에서의 활약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준 다나카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새로운 인생의 무대가 두 사람에게 더욱 멋진 무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내와 관련한 질문에 “같이 해외에 나온 건 결혼한 뒤 처음”이라며 “우리 둘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MLB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 내한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은 17일 각각 키움 히어로즈, 한국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를 펼친다. 18일에는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한국야구대표팀과 다저스의 연습경기가 치러진다. 20일과 21일에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공식 개막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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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 LA 다저스 오타니가 직접 밝힌 아내의 정체…연예인도 재벌2세도 아니다
    ▲깜짝 결혼 발표를 한 오타니. AP=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가 직접 밝힌 아내의 정체…연예인도 재벌2세도 아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일본인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깜짝 결혼 발표'를 한 지 하루 만에 아내에 대해 소개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을 앞두고, 미국과 일본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결혼을 알렸다. 그러면서 1일 '결혼에 관한 취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오타니의 결혼은 일본과 미국에서도 큰 화제였다. 일본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아내는 정말 평범한 일본인이다. 정확한 시점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3∼4년 전에 알게 됐고 지난해 약혼을 했다"며 "정규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결혼 소식을 알리고 싶었다. 문서상의 정리를 마치고, 지금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와는 일본에서 짧은 기간에만 만났다. 밖에서 만나면 시끄러워지니까, 실내 데이트만 했다"며 "아내가 시즌 중에는 미국에 거의 오지 않았다, 올해는 스프링캠프 기간에 이곳으로 왔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취재진 앞에서 아내에 대해 소개했다. AP=연합뉴스 "굳이 결혼 발표를 한 이유가 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타니는 장난스럽게 "내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시끄럽고, 결혼해도 시끄러우니까. 야구에 집중하려고 결혼을 발표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아내의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함께 있으면 즐겁다. 계속 함께 지내는 상상을 할 수 있었다"고 아내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다저스와 계약에 아내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아내는 내 여러 상황을 늘 잘 이해해준다"며 "(반려견) 데코핀을 키우는 것도 내가 결정해 아내에게 전화로 말했는데, 잠시 놀랐을 뿐 내 결정을 이해해줬다"고 말했다. 투타 겸업으로 세계적인 스타 선수가 된 오타니는 일본을 넘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주목받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 세계 스포츠 역대 최대 규모인 10년 7억 달러(약 9200억원)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그런데도 그의 사생활은 거의 노출되지 않았다. MLB닷컴은 "이제 오타니는 FA 시장에도, 결혼 시장에도 남아 있지 않다"고 슈퍼스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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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1
  • KC 치프스 슈퍼볼 퍼레이드 후 총격…부상 22명 중 어린이 8명, 사망 1명
    ▲14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 슈퍼볼 퍼레이드에 이어 여성들이 총에 맞아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KC 치프스 슈퍼볼 퍼레이드 후 총격…부상 22명 중 어린이 8명, 사망 1명 바이든 대통령 "미국의 영혼에 깊은 상처… 충격과 부끄러움 안겨“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슈퍼볼 우승을 축하하기 위한 14일 수요일(현지시간) 퍼레이드가 끝난 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2명 중 어린이 8명이 부상했다고 당국이 밝혔다. 공개 행사는 총기 폭력으로 인해 훼손되었다. 한 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두 아이의 어머니로 그녀는 라디오 방송국에서 DJ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스테이시 그레이브스 캔자스시티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총격 사건의 사망자 수를 상세히 설명하고, 3명이 구금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팬들이 용의자를 체포하는 데 관여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들었지만 즉시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덴버 너기츠의 NBA 챔피언십 이후 덴버 시내에서 여러 명이 다친 총격 사건과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의 월드시리즈 챔피언십 퍼레이드 인근 주차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이어 총기 폭력으로 얼룩진 미국의 최근 스포츠 행사이다.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사람들이 급히 몸을 숨기고 도망치는 사람들로 붐비는 현장을 경찰이 달려가는 충격적인 영상을 게시했다. 한 영상에는 누군가가 고통에 몸부림치는 것처럼 보이는 또 다른 사람이 근처 땅에 누워 있는 동안 총격 피해자에게 응급처지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람들은 뒤에서 비명을 질렀다. 또 다른 영상에는 두 명의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두 사람이 사람을 쫓고 태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라디오 방송 KKFI는 14일 저녁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Taste of Tejano테자노의 맛"의 진행자인 리사 로페즈-갈반이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KKFI는 성명서에서 "이 몰상식한 행동은 그녀의 가족과 이 KC 커뮤니티로부터 아름다운 사람을 빼앗아갔다"라고 했다. 함께 일했던 어린 시절 친구였던 로자 이즈리에타와 마사 라미레스는 "리사 G"라는 DJ 이름을 가진 로페즈-갈반은 이 지역의 저명한 라틴계 가정 출신의 외향적이고 헌신적인 어머니였다고 말했다. 이즈리에타는 로페즈-갈반이 남편과 캔자스시티 스포츠 팬인 성인 아들과 함께 퍼레이드에 참석했으며, 그 역시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퀸튼 루카스 시장은 "유니온역 밖에서 총격이 발생한 것은 800여 명의 경찰관들이 건물과 인근 건물 꼭대기 등 주변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다"며 "부인과 어머니와 함께 참석해 총격이 발생하자 엄호를 위해 달려야 했다"고 말했다. 캔자스시티는 오랫동안 총기 폭력과 씨름해 왔으며, 2020년에는 강력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미국 법무부의 표적이 된 9개 도시 중 하나였다. 2023년에 캔자스시티는 182건의 살인 사건과 일치했으며, 대부분이 총기와 관련되어 있다. 어린이 자비 캔자스시티의 리사 어거스틴 대변인은 병원이 어린이 11명을 포함해 집회로 인한 환자 12명을 치료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로렐 기포드 대변인은 캔자스시티의 세인트 루크 병원에서 중태에 빠진 총상 환자 1명과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자 3명이 입원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총격 사건이 "미국의 영혼을 깊게 베었다"며 사람들에게 의회에 공격 무기 금지, 고용량 총기 잡지 제한 및 공화당이 거부한 다른 총기 조치에 대한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오늘의 사건들은 우리에게 충격을 주고,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 우리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바이든은 14일이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에서 발생한 2018년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기념일이라고 언급하며 "1년 중 며칠 동안보다" 2024년에 더 많은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사람들로 가득 찼던 지역은 총격이 끝난 뒤 텅 비었고, 경찰과 소방관들이 서서 노란 테이프로 통제된 지역 뒤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팬들이 나무와 가로등을 오르거나 더 잘 보기 위해 옥상에 서있는 가운데, 사람들이 이 길에 더 일찍 줄을 섰다. DJ와 드럼 연주자들이 도착을 알리는 2층 버스를 타고 선수들은 군중을 헤치고 지나갔다. 구단주 클라크 헌트는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고 버스 중 한 대에 타고 있었다. 트래비스 켈스, 패트릭 마홈스, 치프스가 20년 전 톰 브래디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이후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 것을 기념하기 위해 시와 팀은 각각 약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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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손흥민 멱살에 이강인 주먹질"…요르단전 전날 '원팀' 깨졌다
    ▲거친 몸싸움을 벌인 손흥민(왼쪽)과 이강인. 연합뉴스 "손흥민 멱살에 이강인 주먹질"…요르단전 전날 '원팀' 깨졌다 지난 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한 수 아래 전력의 요르단에 0-2로 진 한국 축구대표팀. 충격적인 패배 뒤엔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감독의 '무색무취' 전술 외에도 선수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4강전 전날 주장 손흥민(32·토트넘)과 핵심 공격수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 등이 물리적으로 충돌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영국 더선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식사 자리에서 동료들과 언쟁을 벌이다가 손가락이 탈구(dislocated)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대한축구협회도 손흥민이 후배들과 다투는 과정에서 오른손 중지와 검지가 탈구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과 이강인이 언쟁을 벌이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멱살을 맞잡았다. 동료들이 말리는 과정에서 손을 뿌리치다 손흥민이 다쳤다"고 전했다. ▲오른손 중지, 검지에 흰색 테이핑을 한 손흥민. 연합뉴스 사건은 이강인·설영우(26·울산)·정우영(25·슈투트가르트) 등 대표팀의 젊은 선수들이 저녁식사를 일찍 마친 뒤 식당 옆 공간에서 탁구를 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후 고참급 선수들이 식사하러 왔는데 이강인 등이 탁구를 하는 소리가 시끌벅적하게 들렸다. 주장 손흥민이 이강인 등에게 "탁구를 그만 하라"고 말했지만, 이들은 말을 듣지 않았다. 화가 난 손흥민은 이강인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은 주먹을 휘두르며 응수했다. 식사 자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선수들이 손흥민과 이강인 등을 떼어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장에서 이 장면을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소란이 끝난 뒤 중재에 나섰고, 선수들이 화해하면서 당시엔 사건이 일단락됐다. 그러나 일부 고참급 선수는 요르단전을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선배에게 덤빈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3골을 터뜨렸던 이강인을 주전으로 기용했다. 다음 날 열린 요르단전에서 한국은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끝에 참패했다. 손흥민·이강인 등이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무기력한 경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결국 한국은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요르단에 패한 뒤 울먹이는 손흥민. 뉴스1 손흥민은 요르단전 후 "내가 앞으로 대표팀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감독님께서 저를 더 이상 생각 안하실 수도 있고, 앞으로의 미래는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을 선발로 내보낸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을 두고 서운한 감정을 나타낸 발언으로 해석된다. 손흥민은 요르단전에 오른손 중지와 검지에 흰색 테이프를 감고 뛰었다. 소속팀 토트넘에 복귀한 뒤 지난 11일 브라이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그의 손가락에 테이프가 눈에 띄었다. 손흥민-이강인 '충돌 사태'로 안 그래도 아시안컵 경기력 부진으로 경질 위기에 몰린 클린스만 감독의 선수단 관리 능력도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그동안 '전술가'보단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잘 해주고 소통 잘하는 '매니저'형 사령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젠 선수단 관리도 낙제점인 것으로 드러나 경질 가능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는 15일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클린스만 감독 경질 여부를 결정한다. 정몽규 회장 등 축구협회 집행부는 전력강화위원회의 평가를 참고해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아시안컵에서 귀국한 지 이틀 만인 지난 10일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한 클린스만 감독은 이 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한다. ▲요르단전 도중 주심과 대화하는 이강인(왼쪽). 연합뉴스 대표팀 내 '선후배 간 갈등'은 손흥민과 이강인 두 선수에게 국한된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컵 기간 내내 선수들은 나잇대별로 뭉쳐 훈련하고 어울렸다. 이강인·설영우·정우영·오현규(23·셀틱)·김지수(20·브렌트퍼드) 등 어린 선수들, 손흥민·김진수(32·전북)·김영권(34·울산)·이재성(32·마인츠) 등 고참급 선수들, 그리고 황희찬(28·울버햄프턴)·황인범(28·즈베즈다)·김민재(28·뮌헨) 등 1996년생들로 무리가 갈렸다. 유럽파-국내파 사이에도 갈등이 있었던 거로 보인다. 또 다른 축구계 관계자는 "기존 멤버와 신예 간 갈등 외에도 유럽파와 국내파 선수들 사이에도 갈등이 깊다. 아시안컵 기간 훈련 중에 유럽파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국내파 선수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면박을 주는 일이 있었다. 서로 끌어줘서 '원팀'을 만들어야 할 시기에 동료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이 공공연하게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컵 기간 훈련장에서 한 유럽파 공격수가 자신에게 강하게 몸싸움을 걸어오는 국내파 수비수에게 불만을 품고 공을 강하게 차며 화풀이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중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원정 경기를 마친 뒤엔 유럽파 선수들이 한국에 일찍 돌아가기 위해 사비로 전세기를 임대해 귀국한 적이 있다. 이를 두고 국내파 선수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개인행동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 대표팀 지도자는 "국내파 선수들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다. 그런 건 (해외파 선수들이) 알아서 자제해야 했다"면서 "이런 부분은 지도자들이 정리를 좀 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런 걸 다 마음대로 하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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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 [Super Bowl LVIII 화제] 테일러 스위프트, 노래도 사랑도 ‘슈퍼’… 연인 트래비스 켈스 ‘응원’
    ▲테일러 스위프트가 제58회 슈퍼 볼에서 우승한 캔자스시티 치프스에서 타이트엔드(TE) 선수로 활약한 연인 트래비스 켄스와 키스하고 있다. 스위프트는 10일 오후 일본 도쿄돔 공연 후 전용기편으로 12시간 정도 비행 후 11일 오후에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해 연인 켈스를 응원했다. [Super Bowl LVIII 화제]테일러 스위프트, 노래도 사랑도 ‘슈퍼’… 연인 트래비스 켈스 ‘응원’ 나흘간의 도쿄 돔 공연(토) 마친 후 전용기 타고 12시간 비행 끝에 L.V(일) 도착 ‘강행군’ 라스 베이거스, 네바다(김정태 기자)-미국 언론은 제58회 슈퍼볼(Super Bowl LVIII)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4년 전 슈퍼볼에서 격돌해서 승리했던 팀 샌프란시스코 49ers에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25:2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화제가 된 것에 못지 않게 싱어송 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의 관람과 관련된 기사를 대서특필하고 있다. 미국 각종 언론 기사를 취합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일요일(11일)에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할 수 있을지-토요일(10일) 싱어송 라이터의 도쿄 돔에서 열린 에라스 투어 콘서트(Eras Tour concert)에 대한 많은 추측 끝에 그녀는 연인인 캔자스 시티 치프스의 타이트 엔드(TE) 트래비스 켈스(Travis Kelce)를 응원하기 위해 제시간에 알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 도착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탑승한 꼬리 번호 9H-VTD의 비스타제트 전용기가 10일(현지시간)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 11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 일본 마지막 공연에서 라스베이거스행 전용비행기 탑승까지 소셜 미디어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과 항공 저널리스트들은 10일(도쿄 현지시간) '축구 시대'라는 라벨이 붙은 스위프트의 개인 제트기를 확인했다. 스위프트는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서(편도 공식 소요시간 12시간47분) 11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을 조금 지나 로스앤젤레스 LAX 공항에 도착했다. 스위프트의 마지막 노래는 그녀가 연인 트래비스 켈스를 응원하기 위해서 하네다 공항의 개인 전용기로 달려가 장시간의 여정을 시작하고 있을 때인 10일 토요일 밤(현지시간) 도쿄돔에 남아 있던 수천 명의 팬들의 귀에 여전히 울려 퍼지고 있었다. 스위프트는 앞서 도쿄 돔의 관중들을 향해 "우리 모두는 멋진 모험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음악에 대해 말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또한 9시간이라는 표준 시간 차이와 날짜 변경선을 넘나드는 시간에 맞서 싸우는 그녀의 경주를 묘사했을 수도 있다. 파란색 스팽글 의상을 입은 그녀의 매진 쇼(7· 8 ·9· 10일-각각 5만7,000석)가 끝나고, 마지막 인사를 했을 때, 관중들은 비명을 지르고, 섬광등을 깜박이고, 색종이가 떨어지면서 스위프트는 무대 아래로 사라졌고, 지구 반대편으로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켈스의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라스베가스에서 샌프란시스코 49ers와 경기하는 것을 보기 위한 그녀의 예상 여행은 몇 주 동안 상상과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테일러 스위프트 스웨트셔츠를 산 후 도쿄돔 밖에서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던 회사원 다카하시 히토미(29)는 “그녀가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너무 로맨틱하다”고 말했다. 콘서트가 끝난 지 1시간여 뒤 대형 검은색 우산을 든 4~5명이 시야를 가리면서, 미니밴들이 차를 몰고 올라왔고 누군가 게이트 구역 안으로 들어갔을 때 AP 기자들은 하네다 공항의 전용기 구역 근처에 있었다. 테일러 스위프트, 제58회 슈퍼볼 경기 현장 LV 알리전트 스타디움의 모습 행운의 상징 숫자 ‘13’…연인 켈스 참전 슈퍼볼 경기는 13번 째 관람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시차로 인해 피로하다면, 그녀는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을 것이다. 전반전 동안 스위프트는 관람석(스위트룸)에서 맥주처럼 보이는 음료를 들이키며 비디오 보드 순간을 받아들였다. 상당한 시간대 차이(일본-미국, 그리고 개인 전용기)를 극복하고 큰 일을 할 수 있는 일이 놀라울 뿐이다. 냉소적인 사람들은 스위프트의 여정과 영웅적인 행동에 놀랐을지 모르지만, 그녀의 팬들은 샌프란시스코 49ers-Chiefs 대결에 참석한 숫자 13 덕분을 기정사실로 여겼다. 응, 무슨 뜻? 스위프트 버전(wift-verse)에 대한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13번은 세계적인 슈퍼스타의 행운의 숫자이다. 11일 일요일(현지시간)은 공교롭게도 스위프트가 연인 켈스의 출전한 경기 중 13번째로 관람한 날이었다. 또한 이번 경기가 58번째 슈퍼볼이고… 음, 5 더하기 8은 13이라는 사실도 있다. 치프스가 49ers와 경기를 하고 있고, 우리는 아마도 4 더하기 9가 13이라는 것을 지적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에게 추가적인 음모의 먹이를 빼앗길 수 있을까? 테일러 스위프트, 첫 치프스 경기 관람 때 전적 9승3패 슈퍼볼 2관왕 켈스, 스위프트 관람 경기마다 기록 ‘펄펄’ 월드 투어 와중에도 신곡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발표 이제 여러분은 행성들과 운명들, 그리고 그래미상(Grammy Awards)이 새로 선정한 4번 째 올해의 앨범 수상자(four-time Album of the Year winner)가 라스베가스에 있다는 것을 완전히 확신했으므로, 그녀의 존재가 캔자스 시티에 좋은 징조가 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 스위프트가 처음 캔자스시티 치프스 경기를 관람했을 때, 치프스는 9승3패를 기록 중이었다. 켈스는 빌딩에 있을 때 경기당 평균 6개의 캐치볼과 78.8야드를 기록했는데, 이는 싱어송라이터가 없을 때의 경기당 평균 50야드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슈퍼볼 2관왕인 켈스는 AFC 챔피언십 경기에서 스위프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11개의 캐치볼과 116야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스위프트의 러브스토리에 대한 헌신에 박수를 보내는 만큼, 일요일 이후(현지시간 11일) 우리는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고문당한 시인들의 부서(2024년 4월19일 발매 예정인 스위프트의 신곡 제목)"의 회장이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 결코 쉽지 않은 월드투어 중에 새로운 음악을 발표할 시간이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하지만 우리는 빗나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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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2
  • 캔자스시티 치프스, 또 한번 49ers 울리며 제58회 슈퍼볼 챔피언에 올라…연장 끝 25:22, 역전 드라마 연출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 11일 일요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가진 제58회 슈퍼볼서 승리한 후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고 있다. 치프스가 25-22로 승리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와이드 리시버 메콜 하드먼 주니어(12)가 23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와 가진 58회 슈퍼볼 연장전에서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15)와 함께 결승 터치다운을 자축하고 있다. 치프스가 25-22로 승리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타이트 엔드 트래비스 켈스(87) 11일 라스베이거스 Allegiant Stadium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가진 제58회 슈퍼볼 Super Bowl에서 승리한 후 테일러 스위프트와 키스하고 있다. 치프스가 25-22로 승리했다. ▲핫 싱어 테일러 스위프트가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마친 후 10시간 넘게 라스베이거스로 날아와 특별석에서 손을 치켜들며 애인 트래비스 켈스가 뛰는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응원하고 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또 한번 49ers 울리며 제58회 슈퍼볼 챔피언에 올라…연장 끝 25:22, 역전 드라마 연출 테일러 스위프트, 일본 공연 후 10시간 넘게 날아와 애인 캔자스시티 치프스 TE 트래비스 켈스 ‘응원’ 라스 베이거스, 네바다(김정태 기자)-캔자스시티 치프스가 4년 전 슈퍼 볼에 이어 또 한번 샌프란시스코 49ers를 울리며 제58회 슈퍼볼 정상에 올랐다. 양 팀은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치프스가 쿼터 종료 0:03초에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25:2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레바 맥엔타이어가 11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8회 슈퍼볼 LVIII 1쿼터 전 미국가를 부르고 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QB 패트릭 마홈스가 3쿼터부터 전반전의 부진을 떨치고 필드골에 이어 쿼터 종료 2:23초를 남긴 상황에서 한 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13:10으로 샌프란시스코 49ers에 첫 리드를 안겼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선 49ers도 11:22초에 QB 블록 퍼디의 10야드 패스볼을 잡은 후안 제닝스가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16:13으로 다시 리드를 빼앗았다. 그러나 PK 제이크 무디가 엑스트라 포인트에 실패했다. 치프스는 쿼터 종료 5:46초를 남긴 상황에서 필드골로 스코어를 16:16, 원점으로 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53초에, 치프스는 0:03초에 각각 필드골을 성공시켜 19:19 동점을 이룬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7:22초에 49ers는 필드골로 22:19로 리드를 잡았으나, 치프스는 역전승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시간을 갖춘 저력 있는 팀이었다. 치프스 QB 패트릭 마홈스는 7:19초에 걸쳐 13번의 플레이에 75야드를 진군한 끝에 쿼터 종료 0:03초만에 메콜 하드맨 주니어가 패트릭 마홈스의 3야드 패스볼을 잡아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25:2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애인 켈스의 질주...제58회 슈퍼볼에서 후반 캔자스시티 치프스트래비스 켈스(87)가 49ers 세이프티 차마리 코너(27)의 수비를 피해 캐치볼 후 질주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11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제58회 NFL 슈퍼볼 하프타임에 알리샤 키스(왼쪽)와 어셔가 공연을 하고 있다 ▲Usher가 11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8회 슈퍼볼 Super Bowl LVIII 하프타임 쇼에서 공연하고 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WR 마르케스 발데스-스캔틀링(11)이 11일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58회 NFL 슈퍼볼 경기 후반 샌프란시스코 49ers와 가진 연장 경기에서 터치다운을 축하하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애인 캔자스시티 치프스 타이트 엔드 트래비스 켈스(87) 11일 라스베이거스 Allegiant Stadium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가진 제58회 슈퍼볼 Super Bowl에서 승리한 후 손가락으로 키스하는 시늉을 하고 있다. 치프스가 25-2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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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2

실시간 해외 기사

  • 다저스 카메라맨이 공개한 오타니 부부 인천공항 비하인드 사진
    ▲16일 LA다저스 전속 카메라맨은 오타니 쇼헤이 부부가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다저스 카메라맨이 공개한 오타니 부부 인천공항 비하인드 사진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 선수로 통하는 오타니 쇼헤이(30·일본)가 서울 원정에서 처음으로 아내를 공개한 후 일본인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5일 두 사람의 입국 장면이 공개된 후 오타니 소속팀 카메라맨은 인천 공항에서 찍은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영화의 한 장면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16일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전속 카메라맨 수후(SooHo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전날 한국에 도착한 다저스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오타니와 아내 다나카 마미코(28)는 공항 에스컬레이터를 함께 내려오면서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서울로 오는 비행기에서 두 사람이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미소 짓는 모습의 사진도 있었다. 16일 LA다저스 전속 카메라맨은 오타니 쇼헤이 부부가 서울로 오는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앞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지나는 오타니와 아내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긴 했지만, 당시 두 사람은 약간의 거리를 뒀다. 오타니가 앞서 가면 아내는 몇 걸음 뒤에서 따라오는 식이었다. 네티즌들은 “부부의 행복한 기운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타니 아내 다나카는 농구선수 출신이다. 그가 속했던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팀에서의 활약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준 다나카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새로운 인생의 무대가 두 사람에게 더욱 멋진 무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내와 관련한 질문에 “같이 해외에 나온 건 결혼한 뒤 처음”이라며 “우리 둘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MLB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 내한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은 17일 각각 키움 히어로즈, 한국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를 펼친다. 18일에는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한국야구대표팀과 다저스의 연습경기가 치러진다. 20일과 21일에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공식 개막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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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 LA 다저스 오타니가 직접 밝힌 아내의 정체…연예인도 재벌2세도 아니다
    ▲깜짝 결혼 발표를 한 오타니. AP=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가 직접 밝힌 아내의 정체…연예인도 재벌2세도 아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일본인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깜짝 결혼 발표'를 한 지 하루 만에 아내에 대해 소개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을 앞두고, 미국과 일본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결혼을 알렸다. 그러면서 1일 '결혼에 관한 취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오타니의 결혼은 일본과 미국에서도 큰 화제였다. 일본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아내는 정말 평범한 일본인이다. 정확한 시점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3∼4년 전에 알게 됐고 지난해 약혼을 했다"며 "정규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결혼 소식을 알리고 싶었다. 문서상의 정리를 마치고, 지금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와는 일본에서 짧은 기간에만 만났다. 밖에서 만나면 시끄러워지니까, 실내 데이트만 했다"며 "아내가 시즌 중에는 미국에 거의 오지 않았다, 올해는 스프링캠프 기간에 이곳으로 왔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취재진 앞에서 아내에 대해 소개했다. AP=연합뉴스 "굳이 결혼 발표를 한 이유가 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타니는 장난스럽게 "내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시끄럽고, 결혼해도 시끄러우니까. 야구에 집중하려고 결혼을 발표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아내의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함께 있으면 즐겁다. 계속 함께 지내는 상상을 할 수 있었다"고 아내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다저스와 계약에 아내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아내는 내 여러 상황을 늘 잘 이해해준다"며 "(반려견) 데코핀을 키우는 것도 내가 결정해 아내에게 전화로 말했는데, 잠시 놀랐을 뿐 내 결정을 이해해줬다"고 말했다. 투타 겸업으로 세계적인 스타 선수가 된 오타니는 일본을 넘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주목받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 세계 스포츠 역대 최대 규모인 10년 7억 달러(약 9200억원)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그런데도 그의 사생활은 거의 노출되지 않았다. MLB닷컴은 "이제 오타니는 FA 시장에도, 결혼 시장에도 남아 있지 않다"고 슈퍼스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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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1
  • KC 치프스 슈퍼볼 퍼레이드 후 총격…부상 22명 중 어린이 8명, 사망 1명
    ▲14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 슈퍼볼 퍼레이드에 이어 여성들이 총에 맞아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KC 치프스 슈퍼볼 퍼레이드 후 총격…부상 22명 중 어린이 8명, 사망 1명 바이든 대통령 "미국의 영혼에 깊은 상처… 충격과 부끄러움 안겨“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슈퍼볼 우승을 축하하기 위한 14일 수요일(현지시간) 퍼레이드가 끝난 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2명 중 어린이 8명이 부상했다고 당국이 밝혔다. 공개 행사는 총기 폭력으로 인해 훼손되었다. 한 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두 아이의 어머니로 그녀는 라디오 방송국에서 DJ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스테이시 그레이브스 캔자스시티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총격 사건의 사망자 수를 상세히 설명하고, 3명이 구금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팬들이 용의자를 체포하는 데 관여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들었지만 즉시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덴버 너기츠의 NBA 챔피언십 이후 덴버 시내에서 여러 명이 다친 총격 사건과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의 월드시리즈 챔피언십 퍼레이드 인근 주차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이어 총기 폭력으로 얼룩진 미국의 최근 스포츠 행사이다.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사람들이 급히 몸을 숨기고 도망치는 사람들로 붐비는 현장을 경찰이 달려가는 충격적인 영상을 게시했다. 한 영상에는 누군가가 고통에 몸부림치는 것처럼 보이는 또 다른 사람이 근처 땅에 누워 있는 동안 총격 피해자에게 응급처지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람들은 뒤에서 비명을 질렀다. 또 다른 영상에는 두 명의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두 사람이 사람을 쫓고 태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라디오 방송 KKFI는 14일 저녁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Taste of Tejano테자노의 맛"의 진행자인 리사 로페즈-갈반이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KKFI는 성명서에서 "이 몰상식한 행동은 그녀의 가족과 이 KC 커뮤니티로부터 아름다운 사람을 빼앗아갔다"라고 했다. 함께 일했던 어린 시절 친구였던 로자 이즈리에타와 마사 라미레스는 "리사 G"라는 DJ 이름을 가진 로페즈-갈반은 이 지역의 저명한 라틴계 가정 출신의 외향적이고 헌신적인 어머니였다고 말했다. 이즈리에타는 로페즈-갈반이 남편과 캔자스시티 스포츠 팬인 성인 아들과 함께 퍼레이드에 참석했으며, 그 역시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퀸튼 루카스 시장은 "유니온역 밖에서 총격이 발생한 것은 800여 명의 경찰관들이 건물과 인근 건물 꼭대기 등 주변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다"며 "부인과 어머니와 함께 참석해 총격이 발생하자 엄호를 위해 달려야 했다"고 말했다. 캔자스시티는 오랫동안 총기 폭력과 씨름해 왔으며, 2020년에는 강력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미국 법무부의 표적이 된 9개 도시 중 하나였다. 2023년에 캔자스시티는 182건의 살인 사건과 일치했으며, 대부분이 총기와 관련되어 있다. 어린이 자비 캔자스시티의 리사 어거스틴 대변인은 병원이 어린이 11명을 포함해 집회로 인한 환자 12명을 치료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로렐 기포드 대변인은 캔자스시티의 세인트 루크 병원에서 중태에 빠진 총상 환자 1명과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자 3명이 입원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총격 사건이 "미국의 영혼을 깊게 베었다"며 사람들에게 의회에 공격 무기 금지, 고용량 총기 잡지 제한 및 공화당이 거부한 다른 총기 조치에 대한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오늘의 사건들은 우리에게 충격을 주고,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 우리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바이든은 14일이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에서 발생한 2018년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기념일이라고 언급하며 "1년 중 며칠 동안보다" 2024년에 더 많은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사람들로 가득 찼던 지역은 총격이 끝난 뒤 텅 비었고, 경찰과 소방관들이 서서 노란 테이프로 통제된 지역 뒤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팬들이 나무와 가로등을 오르거나 더 잘 보기 위해 옥상에 서있는 가운데, 사람들이 이 길에 더 일찍 줄을 섰다. DJ와 드럼 연주자들이 도착을 알리는 2층 버스를 타고 선수들은 군중을 헤치고 지나갔다. 구단주 클라크 헌트는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고 버스 중 한 대에 타고 있었다. 트래비스 켈스, 패트릭 마홈스, 치프스가 20년 전 톰 브래디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이후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 것을 기념하기 위해 시와 팀은 각각 약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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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손흥민 멱살에 이강인 주먹질"…요르단전 전날 '원팀' 깨졌다
    ▲거친 몸싸움을 벌인 손흥민(왼쪽)과 이강인. 연합뉴스 "손흥민 멱살에 이강인 주먹질"…요르단전 전날 '원팀' 깨졌다 지난 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한 수 아래 전력의 요르단에 0-2로 진 한국 축구대표팀. 충격적인 패배 뒤엔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감독의 '무색무취' 전술 외에도 선수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4강전 전날 주장 손흥민(32·토트넘)과 핵심 공격수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 등이 물리적으로 충돌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영국 더선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식사 자리에서 동료들과 언쟁을 벌이다가 손가락이 탈구(dislocated)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대한축구협회도 손흥민이 후배들과 다투는 과정에서 오른손 중지와 검지가 탈구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과 이강인이 언쟁을 벌이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멱살을 맞잡았다. 동료들이 말리는 과정에서 손을 뿌리치다 손흥민이 다쳤다"고 전했다. ▲오른손 중지, 검지에 흰색 테이핑을 한 손흥민. 연합뉴스 사건은 이강인·설영우(26·울산)·정우영(25·슈투트가르트) 등 대표팀의 젊은 선수들이 저녁식사를 일찍 마친 뒤 식당 옆 공간에서 탁구를 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후 고참급 선수들이 식사하러 왔는데 이강인 등이 탁구를 하는 소리가 시끌벅적하게 들렸다. 주장 손흥민이 이강인 등에게 "탁구를 그만 하라"고 말했지만, 이들은 말을 듣지 않았다. 화가 난 손흥민은 이강인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은 주먹을 휘두르며 응수했다. 식사 자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선수들이 손흥민과 이강인 등을 떼어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장에서 이 장면을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소란이 끝난 뒤 중재에 나섰고, 선수들이 화해하면서 당시엔 사건이 일단락됐다. 그러나 일부 고참급 선수는 요르단전을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선배에게 덤빈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3골을 터뜨렸던 이강인을 주전으로 기용했다. 다음 날 열린 요르단전에서 한국은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끝에 참패했다. 손흥민·이강인 등이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무기력한 경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결국 한국은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요르단에 패한 뒤 울먹이는 손흥민. 뉴스1 손흥민은 요르단전 후 "내가 앞으로 대표팀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감독님께서 저를 더 이상 생각 안하실 수도 있고, 앞으로의 미래는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을 선발로 내보낸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을 두고 서운한 감정을 나타낸 발언으로 해석된다. 손흥민은 요르단전에 오른손 중지와 검지에 흰색 테이프를 감고 뛰었다. 소속팀 토트넘에 복귀한 뒤 지난 11일 브라이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그의 손가락에 테이프가 눈에 띄었다. 손흥민-이강인 '충돌 사태'로 안 그래도 아시안컵 경기력 부진으로 경질 위기에 몰린 클린스만 감독의 선수단 관리 능력도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그동안 '전술가'보단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잘 해주고 소통 잘하는 '매니저'형 사령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젠 선수단 관리도 낙제점인 것으로 드러나 경질 가능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는 15일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클린스만 감독 경질 여부를 결정한다. 정몽규 회장 등 축구협회 집행부는 전력강화위원회의 평가를 참고해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아시안컵에서 귀국한 지 이틀 만인 지난 10일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한 클린스만 감독은 이 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한다. ▲요르단전 도중 주심과 대화하는 이강인(왼쪽). 연합뉴스 대표팀 내 '선후배 간 갈등'은 손흥민과 이강인 두 선수에게 국한된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컵 기간 내내 선수들은 나잇대별로 뭉쳐 훈련하고 어울렸다. 이강인·설영우·정우영·오현규(23·셀틱)·김지수(20·브렌트퍼드) 등 어린 선수들, 손흥민·김진수(32·전북)·김영권(34·울산)·이재성(32·마인츠) 등 고참급 선수들, 그리고 황희찬(28·울버햄프턴)·황인범(28·즈베즈다)·김민재(28·뮌헨) 등 1996년생들로 무리가 갈렸다. 유럽파-국내파 사이에도 갈등이 있었던 거로 보인다. 또 다른 축구계 관계자는 "기존 멤버와 신예 간 갈등 외에도 유럽파와 국내파 선수들 사이에도 갈등이 깊다. 아시안컵 기간 훈련 중에 유럽파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국내파 선수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면박을 주는 일이 있었다. 서로 끌어줘서 '원팀'을 만들어야 할 시기에 동료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이 공공연하게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컵 기간 훈련장에서 한 유럽파 공격수가 자신에게 강하게 몸싸움을 걸어오는 국내파 수비수에게 불만을 품고 공을 강하게 차며 화풀이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중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원정 경기를 마친 뒤엔 유럽파 선수들이 한국에 일찍 돌아가기 위해 사비로 전세기를 임대해 귀국한 적이 있다. 이를 두고 국내파 선수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개인행동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 대표팀 지도자는 "국내파 선수들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다. 그런 건 (해외파 선수들이) 알아서 자제해야 했다"면서 "이런 부분은 지도자들이 정리를 좀 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런 걸 다 마음대로 하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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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 [Super Bowl LVIII 화제] 테일러 스위프트, 노래도 사랑도 ‘슈퍼’… 연인 트래비스 켈스 ‘응원’
    ▲테일러 스위프트가 제58회 슈퍼 볼에서 우승한 캔자스시티 치프스에서 타이트엔드(TE) 선수로 활약한 연인 트래비스 켄스와 키스하고 있다. 스위프트는 10일 오후 일본 도쿄돔 공연 후 전용기편으로 12시간 정도 비행 후 11일 오후에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해 연인 켈스를 응원했다. [Super Bowl LVIII 화제]테일러 스위프트, 노래도 사랑도 ‘슈퍼’… 연인 트래비스 켈스 ‘응원’ 나흘간의 도쿄 돔 공연(토) 마친 후 전용기 타고 12시간 비행 끝에 L.V(일) 도착 ‘강행군’ 라스 베이거스, 네바다(김정태 기자)-미국 언론은 제58회 슈퍼볼(Super Bowl LVIII)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4년 전 슈퍼볼에서 격돌해서 승리했던 팀 샌프란시스코 49ers에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25:2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화제가 된 것에 못지 않게 싱어송 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의 관람과 관련된 기사를 대서특필하고 있다. 미국 각종 언론 기사를 취합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일요일(11일)에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할 수 있을지-토요일(10일) 싱어송 라이터의 도쿄 돔에서 열린 에라스 투어 콘서트(Eras Tour concert)에 대한 많은 추측 끝에 그녀는 연인인 캔자스 시티 치프스의 타이트 엔드(TE) 트래비스 켈스(Travis Kelce)를 응원하기 위해 제시간에 알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 도착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탑승한 꼬리 번호 9H-VTD의 비스타제트 전용기가 10일(현지시간)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 11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 일본 마지막 공연에서 라스베이거스행 전용비행기 탑승까지 소셜 미디어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과 항공 저널리스트들은 10일(도쿄 현지시간) '축구 시대'라는 라벨이 붙은 스위프트의 개인 제트기를 확인했다. 스위프트는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서(편도 공식 소요시간 12시간47분) 11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을 조금 지나 로스앤젤레스 LAX 공항에 도착했다. 스위프트의 마지막 노래는 그녀가 연인 트래비스 켈스를 응원하기 위해서 하네다 공항의 개인 전용기로 달려가 장시간의 여정을 시작하고 있을 때인 10일 토요일 밤(현지시간) 도쿄돔에 남아 있던 수천 명의 팬들의 귀에 여전히 울려 퍼지고 있었다. 스위프트는 앞서 도쿄 돔의 관중들을 향해 "우리 모두는 멋진 모험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음악에 대해 말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또한 9시간이라는 표준 시간 차이와 날짜 변경선을 넘나드는 시간에 맞서 싸우는 그녀의 경주를 묘사했을 수도 있다. 파란색 스팽글 의상을 입은 그녀의 매진 쇼(7· 8 ·9· 10일-각각 5만7,000석)가 끝나고, 마지막 인사를 했을 때, 관중들은 비명을 지르고, 섬광등을 깜박이고, 색종이가 떨어지면서 스위프트는 무대 아래로 사라졌고, 지구 반대편으로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켈스의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라스베가스에서 샌프란시스코 49ers와 경기하는 것을 보기 위한 그녀의 예상 여행은 몇 주 동안 상상과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테일러 스위프트 스웨트셔츠를 산 후 도쿄돔 밖에서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던 회사원 다카하시 히토미(29)는 “그녀가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너무 로맨틱하다”고 말했다. 콘서트가 끝난 지 1시간여 뒤 대형 검은색 우산을 든 4~5명이 시야를 가리면서, 미니밴들이 차를 몰고 올라왔고 누군가 게이트 구역 안으로 들어갔을 때 AP 기자들은 하네다 공항의 전용기 구역 근처에 있었다. 테일러 스위프트, 제58회 슈퍼볼 경기 현장 LV 알리전트 스타디움의 모습 행운의 상징 숫자 ‘13’…연인 켈스 참전 슈퍼볼 경기는 13번 째 관람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시차로 인해 피로하다면, 그녀는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을 것이다. 전반전 동안 스위프트는 관람석(스위트룸)에서 맥주처럼 보이는 음료를 들이키며 비디오 보드 순간을 받아들였다. 상당한 시간대 차이(일본-미국, 그리고 개인 전용기)를 극복하고 큰 일을 할 수 있는 일이 놀라울 뿐이다. 냉소적인 사람들은 스위프트의 여정과 영웅적인 행동에 놀랐을지 모르지만, 그녀의 팬들은 샌프란시스코 49ers-Chiefs 대결에 참석한 숫자 13 덕분을 기정사실로 여겼다. 응, 무슨 뜻? 스위프트 버전(wift-verse)에 대한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13번은 세계적인 슈퍼스타의 행운의 숫자이다. 11일 일요일(현지시간)은 공교롭게도 스위프트가 연인 켈스의 출전한 경기 중 13번째로 관람한 날이었다. 또한 이번 경기가 58번째 슈퍼볼이고… 음, 5 더하기 8은 13이라는 사실도 있다. 치프스가 49ers와 경기를 하고 있고, 우리는 아마도 4 더하기 9가 13이라는 것을 지적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에게 추가적인 음모의 먹이를 빼앗길 수 있을까? 테일러 스위프트, 첫 치프스 경기 관람 때 전적 9승3패 슈퍼볼 2관왕 켈스, 스위프트 관람 경기마다 기록 ‘펄펄’ 월드 투어 와중에도 신곡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발표 이제 여러분은 행성들과 운명들, 그리고 그래미상(Grammy Awards)이 새로 선정한 4번 째 올해의 앨범 수상자(four-time Album of the Year winner)가 라스베가스에 있다는 것을 완전히 확신했으므로, 그녀의 존재가 캔자스 시티에 좋은 징조가 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 스위프트가 처음 캔자스시티 치프스 경기를 관람했을 때, 치프스는 9승3패를 기록 중이었다. 켈스는 빌딩에 있을 때 경기당 평균 6개의 캐치볼과 78.8야드를 기록했는데, 이는 싱어송라이터가 없을 때의 경기당 평균 50야드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슈퍼볼 2관왕인 켈스는 AFC 챔피언십 경기에서 스위프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11개의 캐치볼과 116야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스위프트의 러브스토리에 대한 헌신에 박수를 보내는 만큼, 일요일 이후(현지시간 11일) 우리는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고문당한 시인들의 부서(2024년 4월19일 발매 예정인 스위프트의 신곡 제목)"의 회장이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 결코 쉽지 않은 월드투어 중에 새로운 음악을 발표할 시간이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하지만 우리는 빗나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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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2
  • 캔자스시티 치프스, 또 한번 49ers 울리며 제58회 슈퍼볼 챔피언에 올라…연장 끝 25:22, 역전 드라마 연출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 11일 일요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가진 제58회 슈퍼볼서 승리한 후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고 있다. 치프스가 25-22로 승리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와이드 리시버 메콜 하드먼 주니어(12)가 23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와 가진 58회 슈퍼볼 연장전에서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15)와 함께 결승 터치다운을 자축하고 있다. 치프스가 25-22로 승리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타이트 엔드 트래비스 켈스(87) 11일 라스베이거스 Allegiant Stadium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가진 제58회 슈퍼볼 Super Bowl에서 승리한 후 테일러 스위프트와 키스하고 있다. 치프스가 25-22로 승리했다. ▲핫 싱어 테일러 스위프트가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마친 후 10시간 넘게 라스베이거스로 날아와 특별석에서 손을 치켜들며 애인 트래비스 켈스가 뛰는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응원하고 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또 한번 49ers 울리며 제58회 슈퍼볼 챔피언에 올라…연장 끝 25:22, 역전 드라마 연출 테일러 스위프트, 일본 공연 후 10시간 넘게 날아와 애인 캔자스시티 치프스 TE 트래비스 켈스 ‘응원’ 라스 베이거스, 네바다(김정태 기자)-캔자스시티 치프스가 4년 전 슈퍼 볼에 이어 또 한번 샌프란시스코 49ers를 울리며 제58회 슈퍼볼 정상에 올랐다. 양 팀은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치프스가 쿼터 종료 0:03초에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25:2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레바 맥엔타이어가 11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8회 슈퍼볼 LVIII 1쿼터 전 미국가를 부르고 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QB 패트릭 마홈스가 3쿼터부터 전반전의 부진을 떨치고 필드골에 이어 쿼터 종료 2:23초를 남긴 상황에서 한 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13:10으로 샌프란시스코 49ers에 첫 리드를 안겼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선 49ers도 11:22초에 QB 블록 퍼디의 10야드 패스볼을 잡은 후안 제닝스가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16:13으로 다시 리드를 빼앗았다. 그러나 PK 제이크 무디가 엑스트라 포인트에 실패했다. 치프스는 쿼터 종료 5:46초를 남긴 상황에서 필드골로 스코어를 16:16, 원점으로 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53초에, 치프스는 0:03초에 각각 필드골을 성공시켜 19:19 동점을 이룬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7:22초에 49ers는 필드골로 22:19로 리드를 잡았으나, 치프스는 역전승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시간을 갖춘 저력 있는 팀이었다. 치프스 QB 패트릭 마홈스는 7:19초에 걸쳐 13번의 플레이에 75야드를 진군한 끝에 쿼터 종료 0:03초만에 메콜 하드맨 주니어가 패트릭 마홈스의 3야드 패스볼을 잡아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25:2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애인 켈스의 질주...제58회 슈퍼볼에서 후반 캔자스시티 치프스트래비스 켈스(87)가 49ers 세이프티 차마리 코너(27)의 수비를 피해 캐치볼 후 질주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11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제58회 NFL 슈퍼볼 하프타임에 알리샤 키스(왼쪽)와 어셔가 공연을 하고 있다 ▲Usher가 11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8회 슈퍼볼 Super Bowl LVIII 하프타임 쇼에서 공연하고 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WR 마르케스 발데스-스캔틀링(11)이 11일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58회 NFL 슈퍼볼 경기 후반 샌프란시스코 49ers와 가진 연장 경기에서 터치다운을 축하하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애인 캔자스시티 치프스 타이트 엔드 트래비스 켈스(87) 11일 라스베이거스 Allegiant Stadium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가진 제58회 슈퍼볼 Super Bowl에서 승리한 후 손가락으로 키스하는 시늉을 하고 있다. 치프스가 25-2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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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2
  • [Super Bowl LVIII:D-Day] 세계 약 1억1,510만명의 시선 LV에 ‘집중’
    [Super Bowl LVIII:D-Day] 세계 약 1억1,510만명의 시선 LV에 ‘집중’ 샌프란시스코 49ers VS 캔자스시티 치프스 격돌… 2019년 54회 슈퍼볼의 ‘재판’ 라스베이거스, 네바다(김정태 기자)-미국은 물론 전 세계 풋볼 팬들(약 1억1,510만 명)의 시선이 마침내 종착지인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다.(미국 현지시간 11일 자정/한국시간 11일 오후 5시). NFC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49ers(12승5패)와 AFC 챔피언 캔자스시티 치프스(11승5패)가 롬바디 트로피(Lombardi Trophy)를 놓고 격돌하게 될 제58회 슈퍼볼(Super Bowl LVIII)은 11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12일 오전 8시30분) Allegiant Stadium (Las Vegas)에서 막을 올린다. 풋볼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운 것은 이날의 대결이 양 팀에게 5년 전 경기의 재판이라는 점이다. 이번 슈퍼볼은 5년 전(2019년)에 벌어졌던 54회 슈퍼볼(Super Bowl LIV)에서 49ers는 치프스에 31-20으로 패한 것에 대한 설욕전인 셈이고, 치프스에게는 다시 한번 49ers에 강하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49ers는 NFC의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치프스는 AFC의 3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번 슈퍼볼에서 주목하는 인물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 앤디 리드 감독 리드 감독은 치프스에서 11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NFL의 역대 헤드 코칭 승리 목록(283개)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다섯 번째 슈퍼볼 출전에서 세 번째 슈퍼볼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만약 치프스가 승리한다면 그는 빌 벨리칙(6회), 척 놀(4회), 빌 월시(3회), 조 깁스(3회)에 이어 최소 3번의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다섯 번째 감독이 된다. 샌프란시스코 49ers QB 브록 퍼디 퍼디는 2022년 드래프트에서 262번째이자 최종 픽이었고 슈퍼볼에서 우승할 수 있는 가장 낮은 드래프트의 선발 쿼터백이 될 수 있었다(드래프트되지 않은 커트 워너 제외). 퍼디는 자신의 경력(플레이오프 포함)에서 21승5패(.808)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슈퍼볼 역사상 세 번째로 젊은(24) 선발 쿼터백이다. 댄 마리노Dan Marino와 벤 로델리스버그Ben Roethlisberger만이 더 젊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QB 패트릭 마홈스 마홈스는 88승 25패(.779)의 통산 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Super Bowl LIV에서 승리한 것을 포함해서 49ers를 상대로 3승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게임에서 마홈스는 평균 341개의 패스 야드를 기록했고 치프스는 평균 37.7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그를 선발 QB로 삼은 단일 팀을 상대로 세 번째로 높은 점수이다. 그는 7번째 시즌에 세 번째 슈퍼볼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는 오직 톰 브래디(Tom Brady)와 트로이 아이크만(Troy Aikman)만이 성취했다. 마홈스는 또한 래리 버드(1979-86) 이후 처음 7시즌 동안 3번의 챔피언십 우승과 2번의 리그 MVP를 달성하며 4대 남자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최초의 선수가 될 수도 있다. 이번 슈퍼볼의 또 다른 화제 올해 슈퍼볼은 테일러노믹스 신화를 쓰고 있는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번 슈퍼볼에 출전하는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 트레비스 켈시와 지난해부터 사귀고 있는데, 슈퍼볼 관람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위프트는 7~10일 일본 도쿄돔에서 공연을 갖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스위프트가) 도쿄돔에서 10일 오후 9시 반쯤 공연을 마무리하고, 차로 25분 거리 하네다공항에서 전용기를 탄다면 10시간 30분가량 비행한 뒤 경기 하루 전인 10일 오후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팬들은 ‘켈시가 수퍼볼에서 우승할 경우, 스위프트에게 청혼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을 하고 있다. 누가 게임에서 승리할까? ESPN은 64명의 전문가에게 누가 이길지 의견을 물어봤다. 그 중 49명(76.6%)이 치프스를 선택했고, 49ers는 15명(23.4%)이 선택했다. 가장 일반적인 예측 최종 점수는 27대24(8명의 전문가가 선택)와 27대21(7)이었다. Super Bowl LVIII Game Day Key Info: Date: Sunday, Feb. 11 Time: 6:30 p.m. Location: Allegiant Stadium (Las Vegas) TV: CBS, Nickelodeon Stream: Available via Paramount+ on all platforms, or sign in with your TV provider on CBS.com or CBS Sports apps Stadium Gates open: 2:30 PM (ET) SB Kick-off: 6.30 pm ET / 3.30 pm PT/ 4:30 pm MT Halftime Performer: Rihanna Halftime Show start time: Around 8-8:15 p.m. ET Super Bowl End time: 9:50 p.m.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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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1
  • ‘유효슈팅 0′ 이런 졸전 없었다... 요르단에 막혀 결승 좌절
    ▲대한민국 선수들이 7일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요르단 야잔 알 나이마트에게 선제골에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뉴스1 ‘유효슈팅 0′ 이런 졸전 없었다... 요르단에 막혀 결승 좌절 연장전 후유증·전략 부재에 막내린 클린스만호 ‘좀비축구’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의 두 다리는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감독을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달래고 안았지만 손흥민은 두 발을 떼지 않았다. 10분 정도 지나서야 방송국 인터뷰 때문에 겨우 발을 뗐다. 두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세번째 기적은 없었다. 한국 대표팀은 7일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대2로 패했다. 16강, 8강전에서 연속으로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으면서 올라왔지만, 4강전에서는 경기 내내 힘을 쓰지 못하고 지고 말았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매서운 공격이 몰아쳤다. 작정한 듯이 전방에 압박을 가하며 파상공세를 펼치는 요르단에 한국은 고전했다. 선봉에 선 요르단 내 유일한 유럽파 무사 알타마리(27·몽펠리에)와 한국과 지난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했었던 야잔 알나이마트(25·알 아흘리)가 골치였다. 골키퍼 조현우(33·울산)는 전반 내내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상대 슈팅을 막아냈다. 알나이마트와 일대일 상황에서는 슈팅에 얼굴을 맞고 일어나지 못하기도 했다. 쉽지 않은 승부라고 여겼지만, 예상보다 더 일방적인 경기였다. 점유율은 69.6-30.4(%)로 앞섰지만, 슛 시도는 8-17로 뒤졌다. 유효 슈팅은 0-7였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허용한 슈팅만 9개. 공을 잡고 있는 동안 효율이 떨어졌다는 뜻이다. 경고누적으로 빠진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헐거운 수비는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8분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박용우(31·알아인)가 수비진에 보낸 공을 알타마리가 가로챘고, 곧장 달려나가 빈공간에 공을 건넸다. 따라 달려온 알나이마트가 뛰쳐나온 조현우 위로 공을 높게 띄워 득점했다. 요르단 관중으로 가득찬 경기장에서는 함성이 울려 퍼졌다. 박용우 대신 조규성(26·미트윌란)을 투입하며 공격수 숫자를 늘려봤으나 큰 효과는 없었다. 한 번 빼앗긴 기세를 되찾기는 힘들었다. 후반 21분 알타마리는 중앙선 오른쪽에서부터 공을 잡고 달려왔고, 한국 수비는 그 앞에서 우수수 무너졌다. 알타마리는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황희찬, 이재성을 빼고 양현준(24·셀틱), 정우영(25·슈투트가르트)을 추가로 넣었지만 경기를 마칠 때까지 큰 효과는 보지 못했다.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경기 중반까지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휘저었지만 수확은 없었다. 최전방에 위치한 손흥민(32·토트넘)은 넘어오는 공이 없어 경기 내내 고립됐고, 슈팅 하나 시도하기 어려웠다.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던 한국은 1960년 이후 아시안컵 우승이 없다. 한국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탄탄한 전력으로 64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지만, 요르단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로, 요르단(87위) 보다 높지만, 객관적 순위는 이날 한낱 숫자에 불과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벤치에 있던 요르단 선수들은 요르단 국기를 휘두르며 달려 나왔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요르단 관중은 발을 구르면서 소리를 질렀다. 요르단 선수들은 어깨에 국기를 둘러메고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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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7
  • 박세리 이름 건 LPGA 대회 열린다…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
    ▲LPGA, 박세리 US여자오픈 우승 25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공개 박세리 이름 건 LPGA 대회 열린다…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47)의 이름을 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공식 명칭이 확정됐다. LPGA 투어는 10일(한국시간) 박세리의 이름을 건 골프 대회의 명칭이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타이틀 스폰서는 투자 회사인 퍼 힐스다. 이 대회는 3월22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25만 달러(약 3억원) 인상된 200만 달러(약 26억원)이고, 144명의 선수가 경쟁을 벌인다. 지난해까지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으로 펼쳐졌던 이 대회는 올해 박세리가 호스트 역할을 맡으면서 새 이름으로 열리게 됐다. 선수 출신이 호스트로 나선 LPGA투어 대회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앳 펠리컨(안니카 소렌스탐)과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미셸 위)뿐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열린 적이 있으나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이름을 건 대회가 생긴 것은 역대 최초다. 박세리는 LPGA 투어를 통해 "대회 호스트로 LPGA 투어에 복귀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다음 세대의 골퍼들에게 조언하고 내가 사랑하는 골프에 환원하는 것이 내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다"라고 밝혔다. 1998년 LPGA투어에 입성한 박세리는 2016년 은퇴하기 전까지 통산 25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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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 워싱턴大 허스키스, 8일 미시간大와 美대학풋볼 패권 놓고 ‘격돌’
    ▲워싱턴대 허스키스 QB 마이클 페닉 주니어(오른쪽)와 LB 에데푸안 울로포시오가 1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슈가볼에서 텍사스를 37-31로 물리친 후 슈가볼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The Sugar Bowl, Jan. 1, 2024 in New Orleans ▲NCAFF 관계자가 워싱턴대 허스키스 칼렌 드보어 감독이 2024년 1월 1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슈가볼 4강 풋볼 경기에서 텍사스대 롱혼스를 꺾은 후 슈가볼 트로피를 보여주고 있다..-The Sugar Bowl, Jan. 1, 2024 in New Orleans 워싱턴大 허스키스, 8일 미시간大와 美대학풋볼 패권 놓고 ‘격돌’ 슈가볼서 압도적인 화력으로 텍사스大에 34:21 승리 QB 마이클 페닉 주니어·RB 딜론 존슨 각각 TD 2개씩 기록 뉴올린스, 루이지애나(김정태 기자)-미전국대학풋볼 랭킹 2위 워싱턴대(UW) 허스키스가 1일 오후 6시(현지시간/한국시간 2일 오전 11시) 시저스 수퍼 돔에서 벌어진 슈가볼에서 랭킹 4위 텍사스대 롱혼스에 37:31로 승리를 거두고 미전국대학풋볼(CFP)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허스키스는 이날 캘리포니아 로즈볼 대회서 랭킹 4위 앨러바마대에 오버타임 끝에 27:20으로 승리를 거둔 랭킹 1위 미시간대(14승무패)와 8일 휴스턴 NRG Stadium에서 CFP National Championship에서 격돌한다. UW 허스키스는 1쿼터 11:01초에 러닝백 딜론 존슨의 2야드로 터치다운과 함께 7:0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허스키는 7분 간 4번의 플레이 끝에 89야드를 진격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텍사스대 롱혼스도 반격을 시작, 터치다운을 얻어내면서 7:7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허스키스는 2쿼터에도 계속해서 공격을 감행한 끝에 13:08초에 러닝백 딜론 존슨이 1야드를 질주, 두 번 째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14:7로 다시 점수차를 벌였다. 텍사스대 롱혼스도 다시 반격, 터치다운을 만들면서 스코어는 14:14. 허스키스도 질세라 쿼터 종료 1:27초를 남긴 상황에서 와이드 리시버 제‘린 폴크가 QB 마이클 페닉 주니어의 29야드 패스 볼을 잡아내면서 다시 스코어를 21:14로 벌였으나, 이어서 텍사스에 터치다운을 허용하면서 21:21 동점으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UW 허스키스는 3쿼터에 4:3초에 걸쳐 8번의 플레이 끝에 70야드를 진군한 후 10:30초에 와이드 리시버 제렌 맥밀란이 QB 마이클 페닉 주니어로부터 19야드 패스볼을 받아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28:21로 다시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7:44초에 PK 그래디 그로스가 26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31:21로 스코어를 점차 더 벌렸다. 허스키스의 공격력은 4쿼터에서도 식을 줄 몰랐다. 14:51초에 PK 그래디 그로스가 40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34:21로 텍사스 롱혼스의 의욕을 잠식시켰다. 텍사스대 롱혼스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허스키스를 향해서 달려든 끝에 7:23초에 터치다운을 일구어내면서 스코어를 34:28로 좁혔다. 그런 텍사스대의 공격을 지켜만 볼 UW 허스키스가 아니었다. 허스키스는 쿼터 종료 2:40초를 남긴 상황에서 얻은 필드 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다시 37:28로 벌리면서 텍사스대의 추격 의욕을 잠재웠다. 텍사스대도 결코 만만치 않았다. 쿼터종료 1:09초를 남기고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스코어를 37:31로 좁히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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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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