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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을 수 없다"… 사상 첫 기적의 두 홀 연속 홀인원
    ▲프랭크 벤셀 주니어(왼쪽)와 캐디를 맡은 14살 아들 헤이건이 연속 홀인원을 기록한 4번 홀과 5번 홀 깃발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벤셀 주니어는 2024 US시니어오픈 2라운드에서 사상 처음으로 두 홀 연속 홀인원을 기록했다. /AP연합뉴스 "믿을 수 없다"… 사상 첫 기적의 두 홀 연속 홀인원 US시니어오픈 2라운드서 벤셀 주니어 6번 아이언으로 4·5번 홀에서 기록 평생 한 번 하기도 어려운 홀인원을 2홀 연속 기록한 기적의 사나이가 탄생했다. 홀인원(Hole In One)은 ‘Hole Made In One Stroke’의 준말로 일반적으로 파 3홀에서 티샷한 공이 바로 홀에 들어간 경우를 가리킨다. 홀인원 확률은 아마추어는 1만2000분의 1, 프로선수는 3500분의 1 정도로 알려졌다. 대개 정규 18홀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할 수 있는 파3홀은 전·후반 2개씩 모두 4개가 있다. 공을 1만2000번 쳐야 홀인원이 한 번 나온다고 하면 3000 라운드를 돌아야 홀인원을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진기한 기록이 작성된 무대는 29일 50세 이상 선수들이 겨루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인 US시니어 오픈 골프 대회 2라운드가 열린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 컨트리클럽(파70). 한국의 최경주(54)와 양용은(52)도 출전한 대회다. 뉴욕에서 레슨을 하는 프랭크 벤셀 주니어(56)는 2라운드 4번 홀(파3·173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그린 앞쪽에 떨어지고 나서 몇번 그린을 튕기고 홀로 굴러 들어가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캐디백을 멘 열네살 아들 헤이건이 7번 아이언을 건넸지만, 공이 짧을까 봐 6번을 선택한 게 신의 한 수가 됐다. 그리고 이 골프장은 정말 보기 드물게 파3홀이 연속으로 이어졌다. 5번 홀(파3·202야드)에서 다시 6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도 그린에 떨어지고 홀로 빨려 들어가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벤셀 주니어는 “첫 번째 홀인원을 하고는 언더파를 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연달아 두 번째 홀인원이 나오고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벤셀 주니어는 프로 무대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은 없다. PGA투어에서 1998년에 6차례 출전한 적이 있으며 최근에는 2021년 PGA 챔피언십에도 나간 적이 있다.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PGA투어 챔피언스에도 지금까지 3번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홀인원이 13번째, 14번째일 정도로 아이언 샷의 정확성이 뛰어나고 행운도 따르는 편이다. ▲뉴포트 컨트리 클럽 감독관 Chris Coen(왼쪽)과 자원 봉사자인 조 올리비아(오른쪽)가 벤셀 주니어가 연속으로 홀인원을 기록한 후 벨셀이 USGA 박물관으로 갈 홀 커터에 서명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2024년 6월 28일 금요일,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서 열린 US 시니어 오픈 골프 토너먼트 2라운드 홀. 대회를 주관한 미국골프협회(USGA)도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공식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올해 US시니어 오픈은 1894년 출범한 USGA가 이듬해부터 주관한 각종 공식 대회 가운데 1001번째 대회다. 2홀 연속 홀인원은 사상 처음이다. 한 라운드 2개의 홀인원이 나온 적은 딱 한 번 있었다. 1987년 댈러스의 브룩 할로우 골프장에서 열린 US 미드 아마추어 대회에서 도널드 블리스가 10번 홀(10번 홀 출발)과 8번 홀에서 기록한 것이 처음이었다. 2홀 연속 홀인원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투어에서 다시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 워낙 확률이 희박한데다 파3홀을 연속으로 배치한 골프장도 거의 드물기 때문이다. 미국 홀인원 기록집(the Hole-In-One Registry)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3500라운드에 한 번꼴로 홀인원이 나온다. 한 라운드에 홀인원을 두 번 할 확률은 6700만분의 1로 추정된다. 2홀 연속 홀인원 확률은 지금까지 계산된 자료가 없다. 하지만 벤셀 주니어는 홀인원 두 방으로 4타를 줄이고도 컷 탈락했다. 홀인원 이후 4연속 보기를 쏟아냈고, 후반에도 보기 3개를 추가해 2라운드 4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 합계 9오버파 149타였다. 컷 통과 기준은 2오버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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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30
  • 인니로 한국 축구 잡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인니로 한국 축구 잡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다“ 인도네시아·한국, 연장까지 2:2 무승부… 승부차기 끝 11-10 승리 아시아 축구의 거함 대한민국을 주저앉히며 파리올림픽 본선행에 한 발 다가선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행복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처참한 기분”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의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8강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 30분을 합쳐 120분 승부를 2-2로 마친뒤 승부차기에서 팀 당 12번째 키커까지 가는 혈투 끝에 11-10으로 승리했다. 인도네시아는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도전 중이던 한국을 주저앉히고 4강에 올랐다. 지난 1956년 멜버른 올림픽 이후 68년 만의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를 1~3위로 마치면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다. 4위로 마치더라도 아프리카 기니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파리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앞으로 남은 두 번의 승부 중 1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파리올림픽 무대에 나선다. 신 감독은 한국 축구가 발굴·육성한 ‘자이언트 킬러’다.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도 한국축구대표팀을 이끌고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1위 독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둬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경험이 있다. FIFA랭킹 132위 인도네시아 선수들을 이끌고 23위 한국을 잡아 또 한 번 이변의 주인공이 됐지만, 신 감독은 경기 내내 굳은 표정을 풀지 않았다. 조국인 대한민국을 딛고 인도네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쓴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왼쪽)은 절친한 선배 황선홍 감독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행복하지만 처참한 기분"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신 감독은 “기쁘고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처참하고 힘들다”면서 “여러 감정이 교차하지만, 지금 나는 인도네시아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하는 처지이고, 실제로도 그렇게 했다. 밤잠을 설쳐가며 응원해 준 인도네시아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객관적인 경기력의 격차를 극복하고 한국을 잡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지난 4년 간 동고동락하면서 (인도네시아)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동기부여만 제대로 된다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면서 “내 선수들에게 믿고 따라오라며 자신감을 불어넣은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전 승자와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4강에서 맞붙는 일정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건 회복”이라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두 나라의 8강전을 직접 관전하며 전력을 파악하겠다. 내일 저녁 정도가 되면 어떤 방식으로 준비할지 정리가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국전을 하루 앞두고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신 감독과 함께 식사하는 사진을 올리며 “신 감독과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할 것”이라 밝혀 사실상 재계약 협상이 완료됐음을 밝혔다. 관련 질문에 신 감독은 “계약서에 서명을 하지 않았으니 아직은 정해진 게 없다”며 미소 지은 뒤 “회장님과 좋은 이야기를 나눈 게 맞다. 계약 기간이 연장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축구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어느 팀과 붙어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넘친다”면서 “계속 지켜보면 인도네시아축구가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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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셰플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나를 이 자리로 부르셨다고 믿는다”
    ▲스코티 셰플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AP뉴시스 셰플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나를 이 자리로 부르셨다고 믿는다” 마스터스골프 우승 시상식서 당당한 신앙고백 “저는 하나님께 골프라는 달란트를 선물로 받았고 이 달란트를 오롯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사용하고 싶습니다. 단지 그뿐입니다.” 세계랭킹 1위 골프황제 자리에 등극한 미국 프로골퍼 스코티 셰플러(27)가 개인 통산 두 번째 마스터스 우승을 달성한 뒤 그의 입에서 나온 신앙고백이 화제다. 그는 성경공부 모임에서 만난 캐디 테디 스콧과 부둥켜 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셰플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8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최종라운드에서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그린재킷을 입게 됐다. 상금은 360만 달러(49억8600만원)다. ▲셰플러가 성경공부 모임에서 만난 캐디인 테디 스콧과 어깨동무하며 승리를 만끽하는 모습. AP뉴시스 만삭의 아내를 두고 있는 셰플러는 대회 기간 내내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조산의 낌새는 보이지 않지만 출산이란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인 만큼 아내의 산통이 시작되면 승패와 상관없이 곧장 아내의 곁으로 달려가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강풍으로 타 선수들이 어려워한 1, 2라운드에서도 각각 6언더파, 이븐파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경기력과 집중력을 선보였다. 압권은 그의 우승 소감이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창조주 하나님과 그의 계획하심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 “나를 가장 잘 정의하는 것은 나의 믿음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내가 이번 대회를 통해 최선을 다해 경쟁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을 원하셔서 나를 이 자리로 부르셨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누리는 기쁨과 평안도 언급했다. 셰플러는 “내가 하나님 안에서 영원히 안전하다는 것을 아는 것은 굉장히 특별한 기분”이라며 “경기를 이기든 지든 상관없다. 내 정체성은 하나님 안에서 영원히 안전하기 때문”이라고 간증했다. 앞서 셰플러는 2022년에도 비슷한 신앙고백으로 우승소감을 밝힌 적 있다. 그는 당시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내가 골프를 치는 이유는 오로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다. 나에게 있어 내 정체성은 골프 스코어가 아니다. 내가 이기든 지든 변함없이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이 계시기에 내가 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여기 있는 이유이며 이 위치에 있는 이유”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셰플러의 신앙고백에 미 교계도 감동하는 분위기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셰플러의 우승 소감을 나누며 “셰플러처럼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신앙을 고백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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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골반 드러낸 美여자 육상팀 경기복…"왁싱비용 대라" 난리났다
    ▲나이키가 공개한 미국 대표팀 육상 경기복. 사진 시티우스 인스타그램 캡처 골반 드러낸 美여자 육상팀 경기복…"왁싱비용 대라" 난리났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이 입을 여성용 육상 경기복이 불필요하게 노출이 많고 성차별적이란 비난에 휩싸였다. 해당 경기복을 제작한 나이키 측은 "공개된 경기복은 일부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13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보도에 따르면 나이키는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나이키 에어 이노베이션 서밋에서 미 육상 대표팀이 입을 경기복을 공개했다. 이 중 여성용 경기복이 마치 수영복처럼 골반부터 다리 전체가 훤히 드러나도록 디자인돼 여러 선수로부터 비판받았다. 장애물 경주 선수인 콜린 퀴글리는 로이터통신에 "이 경기복은 절대 성능을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06년, 2010년에 미국 5000m 챔피언이었던 전 미국 국가대표 로렌 플레쉬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수는 민감한 신체 부위 노출에 대한 부담 없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옷이 실제로 기능적으로 좋다면 남성들도 입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육상전문매체 시티우스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해당 경기복 사진을 공개한 이후 네티즌들도 비난을 쏟아냈다. 이들은 "해당 경기복을 디자인한 사람이 누구냐" "미국 육상연맹이 신체 노출에 따른 '왁싱' 비용을 지원하길 바란다" "이 디자인에 대해 여성과 이야기한 적 있느냐" "만우절은 10일 전이었다" "같은 스포츠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옷감이 적어야 하는 기능적인 이유는 없다" "여성도 반바지를 입을 자격이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나이키가 공개한 미국 육상 대표팀 여성 경기복.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1일(현지시간) 나이키가 공개한 미국 육상 대표팀 여성 경기복. 로이터=연합뉴스 이같은 논란에 나이키 측은 뉴욕타임스에 파리에서 공개한 경기복은 일부일 뿐이라며,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리는 미국 올림픽 위원회 미디어 서밋에서 더 많은 경기복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이키 관계자는 "공개된 경기복은 나이키가 올림픽 선수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옵션 중 두 가지에 불과하다"면서 "남녀 선수 통틀어 약 50개의 경기복이 있고, 특정 종목에 맞춰 세밀하게 조정된 12개의 스타일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성은 반바지, 크롭탑 또는 탱크톱, 반바지 형태의 바디수트를 선택할 수 있다"면서 "나이키는 경기복을 디자인하는 모든 단계에서 수많은 운동선수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스포츠계에선 여성 선수들의 신체 노출 의상에 대한 논쟁이 격렬해졌고, 경기복에 대한 일부 규칙도 바뀌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2021년 노르웨이 여성 비치 핸드볼 선수단은 비키니 착용 규정에 반대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반바지를 입고 출전했다가 벌금을 물었다. 같은 해 도쿄올림픽에선 독일 여성 기계체조 대표팀이 전신 수트를 입고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뉴질랜드 체조연맹은 지난 2일 여성들이 레오타드 위에 반바지나 레깅스 등을 입을 수 있도록 복장 규정을 바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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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전처 살해 혐의로 세기의 재판…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 암으로 사망
    전처 살해 혐의로 세기의 재판…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 암으로 사망 전(前)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이 암 투병 끝에 76세의 나이로 10일 사망했다. 그의 가족은 11일 X(옛 트위터)에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후 화학 요법을 받던 중 라스베가스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1970년대 최고의 미식축구 선수로 불리던 OJ 심슨의 인생은 1990년대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얼룩졌다. 1994년 6월 그의 전처 니콜 브라운과 그의 연인 론 골드먼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여러 증거물이 OJ 심슨을 범인으로 가리키고 있었다. 그는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지만 1995년 형사상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민사재판에서는 패소했다. 이후 2007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총기 사건을 벌여 최고 33년형을 선고 받고 수감됐다. 이후 네바다주 가석방심의위원회는 “심슨이 고령인 데다 교도소 생활을 모범적으로 한 점을 참작했다”며 2017년 가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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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그토록 바라던 ‘쏘니·강이 합작골’...3경기만에 속 시원한 승리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이강인의 어시스트로 골을 넣은 손흥민이 하이파이프를 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그토록 바라던 ‘쏘니·강이 합작골’...3경기만에 속 시원한 승리 황선홍호, 태국 원정서 3-0 30도 넘는 기온에 70%에 가까운 습도.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무더위였다.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26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한국과 태국의 4차전. 4만명 가량의 태국 팬들의 응원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한국은 태국과 역대전적에서 30승 8무 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8패는 전부 태국과의 원정에서 나왔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32)과 이강인(23)이 동시에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3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한국이 태국(101위) 보다 객관적 전력이 우세했는데도 무승부였다. 그래서 한국은 진듯이 고개를 숙였고 태국은 이긴듯 기뻐했다. 한국은 4차전에서 설욕이 필요했다. 경기 초반이었던 전반 18분 한국의 선제골이 나왔다. 중원에 있던 이강인이 가운데에서 쇄도하던 조규성에게 공간 패스를 건넸다. 조규성은 힘껏 달려가 골키퍼보다 앞서서 공을 잡았다. 그리고는 빈 골대 앞으로 바로 공을 깔아 찼다. 수비수와 함께 공을 향해 달려가던 이재성이 엉키면서 공이 골라인을 통과했다. 그러나 경기 내내 태국의 전방 압박 탓에 경기는 답답하게 흘러갔다. 혈을 뚫은 건 이강인과 손흥민이었다. 후반 9분 이강인이 중원에서 수비수들의 시선을 끌은 뒤 공을 왼쪽에서 달려오던 손흥민에게 넘겨줬다. 손흥민은 공을 잡고 헛다리를 짚으면서 골대 가까이 다가가 수비수 앞에서 왼발로 강하게 슛을 때렸다. 슛은 골키퍼 오른쪽으로 흘러 골대 왼쪽 안으로 들어갔다. 이강인은 펄쩍 뛰어 손흥민에게 안기면서 기뻐했다. 둘은 지난달 막을 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0대2 패) 전날 몸싸움을 벌였다. 손흥민이 이강인에게 탁구를 치지 말라고 했다가 충돌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쏟아지자 이강인은 파리에서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을 만나 사과했다. 그리고 지난 20일 공식 훈련 전에 다시 사죄의 뜻을 밝혔다. 손흥민은 “이강인의 진심이 전해졌다”면서 사과를 받아들였고, 이날 이강안과 골을 합작한 뒤 부둥켜 안으며 환하게 웃었다. 후반 37분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김민재가 머리로 떨어뜨렸고, 이를 박진섭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0이 되자 풀 죽은 태국 관중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떠났다. 한국의 3대0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대표팀은 ‘하극상 논란’ 이후 첫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한 한국은 3승1무(승점 10)로 2위 중국(2승1무1패·승점 7)에 앞서 C조 선두를 내달리며 사실상 3차 예선행을 확정했다. 중국이 같은 날 싱가포르를 4대1로 꺾고 조 2위가 됐다. 태국이 1승1무2패(승점 4)로 3위. 월드컵 2차 예선에선 조 1·2위가 3차 예선에 오른다. 한국은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 11일 중국과 홈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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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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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을 수 없다"… 사상 첫 기적의 두 홀 연속 홀인원
    ▲프랭크 벤셀 주니어(왼쪽)와 캐디를 맡은 14살 아들 헤이건이 연속 홀인원을 기록한 4번 홀과 5번 홀 깃발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벤셀 주니어는 2024 US시니어오픈 2라운드에서 사상 처음으로 두 홀 연속 홀인원을 기록했다. /AP연합뉴스 "믿을 수 없다"… 사상 첫 기적의 두 홀 연속 홀인원 US시니어오픈 2라운드서 벤셀 주니어 6번 아이언으로 4·5번 홀에서 기록 평생 한 번 하기도 어려운 홀인원을 2홀 연속 기록한 기적의 사나이가 탄생했다. 홀인원(Hole In One)은 ‘Hole Made In One Stroke’의 준말로 일반적으로 파 3홀에서 티샷한 공이 바로 홀에 들어간 경우를 가리킨다. 홀인원 확률은 아마추어는 1만2000분의 1, 프로선수는 3500분의 1 정도로 알려졌다. 대개 정규 18홀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할 수 있는 파3홀은 전·후반 2개씩 모두 4개가 있다. 공을 1만2000번 쳐야 홀인원이 한 번 나온다고 하면 3000 라운드를 돌아야 홀인원을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진기한 기록이 작성된 무대는 29일 50세 이상 선수들이 겨루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인 US시니어 오픈 골프 대회 2라운드가 열린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 컨트리클럽(파70). 한국의 최경주(54)와 양용은(52)도 출전한 대회다. 뉴욕에서 레슨을 하는 프랭크 벤셀 주니어(56)는 2라운드 4번 홀(파3·173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그린 앞쪽에 떨어지고 나서 몇번 그린을 튕기고 홀로 굴러 들어가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캐디백을 멘 열네살 아들 헤이건이 7번 아이언을 건넸지만, 공이 짧을까 봐 6번을 선택한 게 신의 한 수가 됐다. 그리고 이 골프장은 정말 보기 드물게 파3홀이 연속으로 이어졌다. 5번 홀(파3·202야드)에서 다시 6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도 그린에 떨어지고 홀로 빨려 들어가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벤셀 주니어는 “첫 번째 홀인원을 하고는 언더파를 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연달아 두 번째 홀인원이 나오고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벤셀 주니어는 프로 무대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은 없다. PGA투어에서 1998년에 6차례 출전한 적이 있으며 최근에는 2021년 PGA 챔피언십에도 나간 적이 있다.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PGA투어 챔피언스에도 지금까지 3번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홀인원이 13번째, 14번째일 정도로 아이언 샷의 정확성이 뛰어나고 행운도 따르는 편이다. ▲뉴포트 컨트리 클럽 감독관 Chris Coen(왼쪽)과 자원 봉사자인 조 올리비아(오른쪽)가 벤셀 주니어가 연속으로 홀인원을 기록한 후 벨셀이 USGA 박물관으로 갈 홀 커터에 서명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2024년 6월 28일 금요일,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서 열린 US 시니어 오픈 골프 토너먼트 2라운드 홀. 대회를 주관한 미국골프협회(USGA)도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공식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올해 US시니어 오픈은 1894년 출범한 USGA가 이듬해부터 주관한 각종 공식 대회 가운데 1001번째 대회다. 2홀 연속 홀인원은 사상 처음이다. 한 라운드 2개의 홀인원이 나온 적은 딱 한 번 있었다. 1987년 댈러스의 브룩 할로우 골프장에서 열린 US 미드 아마추어 대회에서 도널드 블리스가 10번 홀(10번 홀 출발)과 8번 홀에서 기록한 것이 처음이었다. 2홀 연속 홀인원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투어에서 다시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 워낙 확률이 희박한데다 파3홀을 연속으로 배치한 골프장도 거의 드물기 때문이다. 미국 홀인원 기록집(the Hole-In-One Registry)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3500라운드에 한 번꼴로 홀인원이 나온다. 한 라운드에 홀인원을 두 번 할 확률은 6700만분의 1로 추정된다. 2홀 연속 홀인원 확률은 지금까지 계산된 자료가 없다. 하지만 벤셀 주니어는 홀인원 두 방으로 4타를 줄이고도 컷 탈락했다. 홀인원 이후 4연속 보기를 쏟아냈고, 후반에도 보기 3개를 추가해 2라운드 4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 합계 9오버파 149타였다. 컷 통과 기준은 2오버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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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30
  • 인니로 한국 축구 잡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인니로 한국 축구 잡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다“ 인도네시아·한국, 연장까지 2:2 무승부… 승부차기 끝 11-10 승리 아시아 축구의 거함 대한민국을 주저앉히며 파리올림픽 본선행에 한 발 다가선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행복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처참한 기분”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의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8강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 30분을 합쳐 120분 승부를 2-2로 마친뒤 승부차기에서 팀 당 12번째 키커까지 가는 혈투 끝에 11-10으로 승리했다. 인도네시아는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도전 중이던 한국을 주저앉히고 4강에 올랐다. 지난 1956년 멜버른 올림픽 이후 68년 만의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를 1~3위로 마치면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다. 4위로 마치더라도 아프리카 기니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파리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앞으로 남은 두 번의 승부 중 1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파리올림픽 무대에 나선다. 신 감독은 한국 축구가 발굴·육성한 ‘자이언트 킬러’다.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도 한국축구대표팀을 이끌고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1위 독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둬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경험이 있다. FIFA랭킹 132위 인도네시아 선수들을 이끌고 23위 한국을 잡아 또 한 번 이변의 주인공이 됐지만, 신 감독은 경기 내내 굳은 표정을 풀지 않았다. 조국인 대한민국을 딛고 인도네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쓴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왼쪽)은 절친한 선배 황선홍 감독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행복하지만 처참한 기분"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신 감독은 “기쁘고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처참하고 힘들다”면서 “여러 감정이 교차하지만, 지금 나는 인도네시아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하는 처지이고, 실제로도 그렇게 했다. 밤잠을 설쳐가며 응원해 준 인도네시아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객관적인 경기력의 격차를 극복하고 한국을 잡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지난 4년 간 동고동락하면서 (인도네시아)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동기부여만 제대로 된다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면서 “내 선수들에게 믿고 따라오라며 자신감을 불어넣은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전 승자와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4강에서 맞붙는 일정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건 회복”이라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두 나라의 8강전을 직접 관전하며 전력을 파악하겠다. 내일 저녁 정도가 되면 어떤 방식으로 준비할지 정리가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국전을 하루 앞두고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신 감독과 함께 식사하는 사진을 올리며 “신 감독과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할 것”이라 밝혀 사실상 재계약 협상이 완료됐음을 밝혔다. 관련 질문에 신 감독은 “계약서에 서명을 하지 않았으니 아직은 정해진 게 없다”며 미소 지은 뒤 “회장님과 좋은 이야기를 나눈 게 맞다. 계약 기간이 연장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축구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어느 팀과 붙어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넘친다”면서 “계속 지켜보면 인도네시아축구가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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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황선홍호, 日 꺾고 조 1위로…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만난다
    ▲결승골의 주인공 김민우(19번). 도하=뉴시스 황선홍호, 日 꺾고 조 1위로…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만난다 거짓말 같은 짜릿한 역전 승부, 그들이 흘린 땀은 결코 거짓되지않습니다. 치열한 승부의 세계, 그 땀방울을 나누고 싶습니다.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파리올림픽 티켓이 걸린 U-23 아시안컵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꺾고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강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한국은 22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30분 김민우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앞선 2경기에서 2승을 수확하며 미리 8강행 티켓을 확보한 두 팀은 이날 체력 안배 차원을 위해 주전 자원을 대거 선발 엔트리에서 뺀 채 경기를 시작했다. 한국은 앞선 조별리그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공격수 이영준, 무실점 기록을 이어온 골키퍼 김정훈 등을 벤치에 앉혔다. 1,2차전 모두 선발로 나선 선수는 수비수 조현택이 유일했다. 주전 센터백 변준수가 경고누적, 서명관이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했던 한국은 이날 경기 초반 5백 전술로 수비에 무게중심을 뒀다. 전반전엔 일본에 55% 점유율을 내줬지만 결정적인 위기 상황은 없었다. 한국은 전반 막판 들어 측면을 공략하며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전반 44분 정상빈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홍윤상이 슛으로 연결하다 상대 수비에 막혔다. 후반들어 한국은 먼저 움직였다. 후반 13분 황재원과 김민우를, 후반 17분 강상윤, 후반 18분 강성진을 연달아 교체 투입했다. 바로 이어 일본도 교체 3장을 꺼내들었다.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30분 이태석이 올린 코너킥을 김민우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태석은 3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태석은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의 아들이다. 코너에 몰린 일본은 후반 막판 공격 수위를 높였지만. 정교함이 부족했다. 후반 추가시간 호소야 마오의 헤딩이 골키퍼 백종범에 잡혔고, 이어 사토 케인의 헤딩도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일본은 이날 15개 슈팅 중 단 2개만을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반면 한국은 6개 슈팅 중 절반인 3개가 골문으로 향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일본과 U-23 대표팀 역대 맞대결에서 8승 4무 6패로 격차를 벌렸다. B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26일 오전 2시30분 A조 2위 인도네시아와 준결승행을 겨룬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대회 첫 출전에 8강 진출까지 이뤄냈다.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로 카타르(2승 1무)에 이어 조 2위를 했다. 호주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는 1~3위 팀이 올림픽 티켓을 거머쥔다. 4위 팀은 아프리카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이겨야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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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셰플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나를 이 자리로 부르셨다고 믿는다”
    ▲스코티 셰플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AP뉴시스 셰플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나를 이 자리로 부르셨다고 믿는다” 마스터스골프 우승 시상식서 당당한 신앙고백 “저는 하나님께 골프라는 달란트를 선물로 받았고 이 달란트를 오롯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사용하고 싶습니다. 단지 그뿐입니다.” 세계랭킹 1위 골프황제 자리에 등극한 미국 프로골퍼 스코티 셰플러(27)가 개인 통산 두 번째 마스터스 우승을 달성한 뒤 그의 입에서 나온 신앙고백이 화제다. 그는 성경공부 모임에서 만난 캐디 테디 스콧과 부둥켜 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셰플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8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최종라운드에서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그린재킷을 입게 됐다. 상금은 360만 달러(49억8600만원)다. ▲셰플러가 성경공부 모임에서 만난 캐디인 테디 스콧과 어깨동무하며 승리를 만끽하는 모습. AP뉴시스 만삭의 아내를 두고 있는 셰플러는 대회 기간 내내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조산의 낌새는 보이지 않지만 출산이란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인 만큼 아내의 산통이 시작되면 승패와 상관없이 곧장 아내의 곁으로 달려가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강풍으로 타 선수들이 어려워한 1, 2라운드에서도 각각 6언더파, 이븐파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경기력과 집중력을 선보였다. 압권은 그의 우승 소감이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창조주 하나님과 그의 계획하심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 “나를 가장 잘 정의하는 것은 나의 믿음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내가 이번 대회를 통해 최선을 다해 경쟁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을 원하셔서 나를 이 자리로 부르셨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누리는 기쁨과 평안도 언급했다. 셰플러는 “내가 하나님 안에서 영원히 안전하다는 것을 아는 것은 굉장히 특별한 기분”이라며 “경기를 이기든 지든 상관없다. 내 정체성은 하나님 안에서 영원히 안전하기 때문”이라고 간증했다. 앞서 셰플러는 2022년에도 비슷한 신앙고백으로 우승소감을 밝힌 적 있다. 그는 당시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내가 골프를 치는 이유는 오로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다. 나에게 있어 내 정체성은 골프 스코어가 아니다. 내가 이기든 지든 변함없이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이 계시기에 내가 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여기 있는 이유이며 이 위치에 있는 이유”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셰플러의 신앙고백에 미 교계도 감동하는 분위기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셰플러의 우승 소감을 나누며 “셰플러처럼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신앙을 고백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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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골반 드러낸 美여자 육상팀 경기복…"왁싱비용 대라" 난리났다
    ▲나이키가 공개한 미국 대표팀 육상 경기복. 사진 시티우스 인스타그램 캡처 골반 드러낸 美여자 육상팀 경기복…"왁싱비용 대라" 난리났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이 입을 여성용 육상 경기복이 불필요하게 노출이 많고 성차별적이란 비난에 휩싸였다. 해당 경기복을 제작한 나이키 측은 "공개된 경기복은 일부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13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보도에 따르면 나이키는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나이키 에어 이노베이션 서밋에서 미 육상 대표팀이 입을 경기복을 공개했다. 이 중 여성용 경기복이 마치 수영복처럼 골반부터 다리 전체가 훤히 드러나도록 디자인돼 여러 선수로부터 비판받았다. 장애물 경주 선수인 콜린 퀴글리는 로이터통신에 "이 경기복은 절대 성능을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06년, 2010년에 미국 5000m 챔피언이었던 전 미국 국가대표 로렌 플레쉬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수는 민감한 신체 부위 노출에 대한 부담 없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옷이 실제로 기능적으로 좋다면 남성들도 입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육상전문매체 시티우스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해당 경기복 사진을 공개한 이후 네티즌들도 비난을 쏟아냈다. 이들은 "해당 경기복을 디자인한 사람이 누구냐" "미국 육상연맹이 신체 노출에 따른 '왁싱' 비용을 지원하길 바란다" "이 디자인에 대해 여성과 이야기한 적 있느냐" "만우절은 10일 전이었다" "같은 스포츠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옷감이 적어야 하는 기능적인 이유는 없다" "여성도 반바지를 입을 자격이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나이키가 공개한 미국 육상 대표팀 여성 경기복.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1일(현지시간) 나이키가 공개한 미국 육상 대표팀 여성 경기복. 로이터=연합뉴스 이같은 논란에 나이키 측은 뉴욕타임스에 파리에서 공개한 경기복은 일부일 뿐이라며,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리는 미국 올림픽 위원회 미디어 서밋에서 더 많은 경기복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이키 관계자는 "공개된 경기복은 나이키가 올림픽 선수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옵션 중 두 가지에 불과하다"면서 "남녀 선수 통틀어 약 50개의 경기복이 있고, 특정 종목에 맞춰 세밀하게 조정된 12개의 스타일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성은 반바지, 크롭탑 또는 탱크톱, 반바지 형태의 바디수트를 선택할 수 있다"면서 "나이키는 경기복을 디자인하는 모든 단계에서 수많은 운동선수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스포츠계에선 여성 선수들의 신체 노출 의상에 대한 논쟁이 격렬해졌고, 경기복에 대한 일부 규칙도 바뀌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2021년 노르웨이 여성 비치 핸드볼 선수단은 비키니 착용 규정에 반대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반바지를 입고 출전했다가 벌금을 물었다. 같은 해 도쿄올림픽에선 독일 여성 기계체조 대표팀이 전신 수트를 입고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뉴질랜드 체조연맹은 지난 2일 여성들이 레오타드 위에 반바지나 레깅스 등을 입을 수 있도록 복장 규정을 바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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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전처 살해 혐의로 세기의 재판…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 암으로 사망
    전처 살해 혐의로 세기의 재판…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 암으로 사망 전(前)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이 암 투병 끝에 76세의 나이로 10일 사망했다. 그의 가족은 11일 X(옛 트위터)에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후 화학 요법을 받던 중 라스베가스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1970년대 최고의 미식축구 선수로 불리던 OJ 심슨의 인생은 1990년대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얼룩졌다. 1994년 6월 그의 전처 니콜 브라운과 그의 연인 론 골드먼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여러 증거물이 OJ 심슨을 범인으로 가리키고 있었다. 그는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지만 1995년 형사상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민사재판에서는 패소했다. 이후 2007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총기 사건을 벌여 최고 33년형을 선고 받고 수감됐다. 이후 네바다주 가석방심의위원회는 “심슨이 고령인 데다 교도소 생활을 모범적으로 한 점을 참작했다”며 2017년 가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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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그토록 바라던 ‘쏘니·강이 합작골’...3경기만에 속 시원한 승리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이강인의 어시스트로 골을 넣은 손흥민이 하이파이프를 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그토록 바라던 ‘쏘니·강이 합작골’...3경기만에 속 시원한 승리 황선홍호, 태국 원정서 3-0 30도 넘는 기온에 70%에 가까운 습도.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무더위였다.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26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한국과 태국의 4차전. 4만명 가량의 태국 팬들의 응원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한국은 태국과 역대전적에서 30승 8무 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8패는 전부 태국과의 원정에서 나왔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32)과 이강인(23)이 동시에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3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한국이 태국(101위) 보다 객관적 전력이 우세했는데도 무승부였다. 그래서 한국은 진듯이 고개를 숙였고 태국은 이긴듯 기뻐했다. 한국은 4차전에서 설욕이 필요했다. 경기 초반이었던 전반 18분 한국의 선제골이 나왔다. 중원에 있던 이강인이 가운데에서 쇄도하던 조규성에게 공간 패스를 건넸다. 조규성은 힘껏 달려가 골키퍼보다 앞서서 공을 잡았다. 그리고는 빈 골대 앞으로 바로 공을 깔아 찼다. 수비수와 함께 공을 향해 달려가던 이재성이 엉키면서 공이 골라인을 통과했다. 그러나 경기 내내 태국의 전방 압박 탓에 경기는 답답하게 흘러갔다. 혈을 뚫은 건 이강인과 손흥민이었다. 후반 9분 이강인이 중원에서 수비수들의 시선을 끌은 뒤 공을 왼쪽에서 달려오던 손흥민에게 넘겨줬다. 손흥민은 공을 잡고 헛다리를 짚으면서 골대 가까이 다가가 수비수 앞에서 왼발로 강하게 슛을 때렸다. 슛은 골키퍼 오른쪽으로 흘러 골대 왼쪽 안으로 들어갔다. 이강인은 펄쩍 뛰어 손흥민에게 안기면서 기뻐했다. 둘은 지난달 막을 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0대2 패) 전날 몸싸움을 벌였다. 손흥민이 이강인에게 탁구를 치지 말라고 했다가 충돌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쏟아지자 이강인은 파리에서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을 만나 사과했다. 그리고 지난 20일 공식 훈련 전에 다시 사죄의 뜻을 밝혔다. 손흥민은 “이강인의 진심이 전해졌다”면서 사과를 받아들였고, 이날 이강안과 골을 합작한 뒤 부둥켜 안으며 환하게 웃었다. 후반 37분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김민재가 머리로 떨어뜨렸고, 이를 박진섭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0이 되자 풀 죽은 태국 관중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떠났다. 한국의 3대0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대표팀은 ‘하극상 논란’ 이후 첫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한 한국은 3승1무(승점 10)로 2위 중국(2승1무1패·승점 7)에 앞서 C조 선두를 내달리며 사실상 3차 예선행을 확정했다. 중국이 같은 날 싱가포르를 4대1로 꺾고 조 2위가 됐다. 태국이 1승1무2패(승점 4)로 3위. 월드컵 2차 예선에선 조 1·2위가 3차 예선에 오른다. 한국은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 11일 중국과 홈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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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통역 해고된 날, 오타니는 경기 전 그라운드에 나타나지 않았다
    ▲서울시리즈에도 동행해 오타니의 통역을 맡은 미즈하라 잇페이(왼쪽) 씨. 연합뉴스 통역 해고된 날, 오타니는 경기 전 그라운드에 나타나지 않았다 전담 통역사의 불법 도박 및 절도 혐의로 난감한 상황에 놓인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경기 전 실외 훈련에 나타나지 않았다. 오타니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채 실내 훈련만 소화했다. 실내 훈련장은 취재진의 접근이 제한돼 있다. 지명타자인 오타니는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진행하는 수비 훈련을 소화할 필요가 없다. 그는 실내 훈련장에서 가볍게 몸을 푼 뒤 타격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에서 지도자 연수 중인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은 "안에도 배팅 케이지가 설치돼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밖으로 나오지 않아도 충분히 타격 훈련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6년간 오타니의 통역을 맡아 동고동락해온 미즈하라 잇페이(39) 씨는 이날 불법 도박을 위해 오타니의 돈 수백만 달러를 훔친 혐의로 오타니 측 변호인에게 고발당했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LA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불법 스포츠 도박업자 매튜 보이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오타니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절도 피해를 입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 매체로부터 관련 사실을 전달받은 오타니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잇페이 씨가 선수의 자금을 이용해 불법 도박에 손을 댄 정황이 포착됐다. ESPN도 소식통을 인용해 "잇페이 씨가 2021년부터 야구가 아닌 국제 축구 경기 등의 스포츠 도박을 해왔다"고 전했다. ▲1차전을 앞두고 그라운드 훈련을 정상 소화한 오타니. 하지만 2차전을 앞두고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합뉴스 당초 잇페이 씨는ESPN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에게 지난해 도박빚 문제를 털어놨고, 그가 약 450만 달러(약 60억원)에 달하는 빚을 갚아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오타니는 이 빚에 대해 전혀 몰랐고, 그가 직접 보이어에게 돈을 이체한 적도 없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다저스 구단은 곧바로 잇페이를 오타니의 통역 자리에서 해고했다. 오타니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2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첫 경기 전과 달리 이날은 한국·미국·일본의 취재진이 기다리는 더그아웃에 나타나지 않았다. 다저스 더그아웃 분위기도 하루 전보다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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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日서 “검소한 모습에 호감” 오타니 아내가 든 가방, 얼마길래?
    ▲검은색 숄더백을 든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 /다저스 카메라맨 존 수후 인스타그램 日서 “검소한 모습에 호감” 오타니 아내가 든 가방, 얼마길래? 일본 출신의 미국 프로야구(MLB) 선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28)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가 경기장에서 앉은 좌석 등급에 이어 손에 들었던 가방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다나카는 지난 15일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남편 오타니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오타니가 아내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라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오타니와 다나카는 16일 다저스 저녁 식사 자리에도 함께 참석했다. 다저스 카메라맨 존 수후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당시 사진을 보면 다나카는 흰색 니트, 검은색 하의를 입고 작은 크기의 숄더백을 들었다. ▲왼쪽부터 마크 월터 다저스 구단주, 왕년의 미국 테니스 스타 빌리 진 킹, 오타니 부부. 빌리 진 킹은 소액투자자로서 다저스 구단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공동구단주이다. /다저스 카메라맨 존수후 인스타그램 일본 현지에서는 다나카가 든 가방에 주목하며 “검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호치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일본 TBS방송 ‘고고스마’는 19일 다나카에 대한 특집방송을 내보냈다. 이 방송 진행자는 다나카의 가방이 SPA브랜드 ‘자라’(ZARA)의 5000엔(약 4만4500원) 짜리 숄더백으로 추측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다나카가 들고 있던 가방을 보고 응원하고 싶어졌다” “자라 가방을 든 걸 보니 친근감이 느껴진다” “진짜 자라라면 호감도 상승”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LA다저스의 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관중석에 마미코가 앉아있다. /뉴스1 앞서 전날에는 다나카가 앉은 경기장 관중석이 화제가 됐다. 다나카는 오타니의 부모, 누나 등과 함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한국 야구대표팀과 LA다저스의 스페셜 경기를 관람했다. 이들은 모두 1루쪽 응원석에 앉았다. 이를 두고 산케이스포츠는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가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고 보도했고, 디앤서는 “오타니의 아내가 일반석에 앉아있다”고 전했다. 일본 네티즌들도 “일반적으로 (유명 인사는) 스카이박스와 특별실에서 경기를 보는데 그렇지 않아 보기 좋다” “검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야구 스타인 오타니는 ‘1조원의 사나이’라고 불릴만큼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작년 12월 다저스와 7억달러(약 9376억원) 규모의 이적 계약을 맺었다. 이는 세계 스포츠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금액이다. 여기에 추가 상금과 광고 수익 등을 더하면 수익 1조원이 넘어 ‘1조원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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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 다저스 카메라맨이 공개한 오타니 부부 인천공항 비하인드 사진
    ▲16일 LA다저스 전속 카메라맨은 오타니 쇼헤이 부부가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다저스 카메라맨이 공개한 오타니 부부 인천공항 비하인드 사진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 선수로 통하는 오타니 쇼헤이(30·일본)가 서울 원정에서 처음으로 아내를 공개한 후 일본인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5일 두 사람의 입국 장면이 공개된 후 오타니 소속팀 카메라맨은 인천 공항에서 찍은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영화의 한 장면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16일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전속 카메라맨 수후(SooHo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전날 한국에 도착한 다저스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오타니와 아내 다나카 마미코(28)는 공항 에스컬레이터를 함께 내려오면서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서울로 오는 비행기에서 두 사람이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미소 짓는 모습의 사진도 있었다. 16일 LA다저스 전속 카메라맨은 오타니 쇼헤이 부부가 서울로 오는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앞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지나는 오타니와 아내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긴 했지만, 당시 두 사람은 약간의 거리를 뒀다. 오타니가 앞서 가면 아내는 몇 걸음 뒤에서 따라오는 식이었다. 네티즌들은 “부부의 행복한 기운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타니 아내 다나카는 농구선수 출신이다. 그가 속했던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팀에서의 활약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준 다나카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새로운 인생의 무대가 두 사람에게 더욱 멋진 무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내와 관련한 질문에 “같이 해외에 나온 건 결혼한 뒤 처음”이라며 “우리 둘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MLB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 내한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은 17일 각각 키움 히어로즈, 한국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를 펼친다. 18일에는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한국야구대표팀과 다저스의 연습경기가 치러진다. 20일과 21일에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공식 개막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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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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