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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화행 공식 발표…8년 170억 ‘역대 최고 대우’
류현진 한화행 공식 발표…8년 170억 ‘역대 최고 대우’ 12년 만에 친정팀 복귀…옵트아웃 포함, 내용 비공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과 한화 이글스의 계약이 드디어 공식 발표됐다. 한화는 22일 류현진과 계약기간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잔여 계약을 파기하고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될 수 있는 옵트아웃이 포함된 계약이며 세부 옵트아웃 내용은 양측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총액 170억원은 KBO리그 역대 최고 대우다. 2012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에 진출한 류현진은 KBO리그에 복귀할 경우 한화로 돌아와야 했다. 한화는 국내 복귀 결심을 굳힌 류현진에게 역대 최고액을 안기며 예우했다. 종전 최고액은 2022시즌 뒤 포수 양의지가 두산 베어스와 FA 계약을 맺을 때 기록한 152억원(4+2년)이었다. 앞서 김광현이 2020~2021년 MLB에서 뛴 후 SSG 랜더스로 복귀하면서 4년, 총액 151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 아울러 한화와 류현진재단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유소년 야구 발전 등 사회공헌활동을 공동 진행해나가기로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잔류할 것으로 보였던 류현진이 한화행 결심을 굳혔다는 사실이 지난 19일 세간에 알려졌다. 그로부터 사흘 만에 한화의 공식 발표가 나왔다. 계약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한 한화 구단은 류현진의 KBO리그 복귀 신청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KBO리그에서 류현진은 임의해지 선수로 공시돼 있어 국내로 복귀하려면 복귀 신청서를 KBO 총재에게 제출하고 허가를 얻어야 한다. 계약을 끝낸 류현진은 23일 한화가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류현진은 계약 후 구단을 통해 “KBO리그 최고 대우로 돌아올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한화는 지금의 내가 있도록 해준 고마운 구단”이라며 “MLB에 진출할 때부터 꼭 한화로 돌아와 보답하겠다고 생각했고, 미국에서 매년 한화를 지켜보며 언젠가 합류할 그날을 꿈꿨다. 지금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력 보강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우리 팀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팬 여러분께 최대한 길게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동료들과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류현진은 12년 만에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은 류현진은 2012년까지 한화에서 뛰었다. 류현진은 2006년 30경기에서 201⅔이닝을 던지며 18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23, 탈삼진 204개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06년 KBO리그 사상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는 여전히 유일한 사례로 남아있다. 투수 트리플 크라운도 써낸 류현진은 그해 투수 골든글러브도 품에 안았다. 류현진은 2010시즌에는 1점대 평균자책점(1.82)을 기록하면서 두 번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KBO리그에서 뛰는 7시즌 동안 190경기에서 1269이닝을 소화하며 98승 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한 류현진은 2012시즌 뒤 MLB에 도전장을 던졌다. 포스팅 시스템을 거친 류현진은 LA 다저스와 6년,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정후가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05억원)에 계약하기 전까지 포스팅을 거친 한국 선수 중 최대 규모 계약이었다. 데뷔 첫 해인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MLB에 연착륙한 류현진은 2019년에는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활약했다. 2019년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2019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그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2위에 올랐다. 2015년 5월 왼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 2016년 9월 왼쪽 팔꿈치 괴사조직 제거 수술을 받아 2년간 1경기 등판에 그치기도 했지만, 2017년 복귀한 뒤 2019년 화려하게 재기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친 뒤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고, 올해까지 뛰었다. 류현진은 MLB에서 뛴 11시즌 동안 통산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남겼다. 2022년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해 8월초 복귀한 뒤 11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MLB에서 여전히 3~4선발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류현진은 새 팀을 찾았으나 만족스러운 조건을 제시하는 팀을 찾지 못했다. 결국 류현진은 지난해 말부터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한화의 손을 잡기로 했다.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와 선수로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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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과 1년 만에 결별… 韓, 역대 감독 주요 경질 사례는?
클린스만과 1년 만에 결별… 韓, 역대 감독 주요 경질 사례는? 한국 축구가 채 1년이 되기도 전에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과 결별했다. 지난 1992년 전임 감독제 도입 후 외국인 감독 사상 처음으로 1년도 못 채우고 떠난 사령탑으로 기록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논의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최종적으로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알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7일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패배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의 충돌을 막지 못한 리더십 부재 등을 비판받으며 경질됐다. 이로써 지난해 2월27일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체결한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1년 만에 떠났다.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아카이브 내 역대 대표팀 감독 기록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1992년 전임 감독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빨리 경질된 사령탑이 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감독들의 경질은 낯선 일이 아니다. 2002 FIFA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이후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종목으로 자리 잡은 만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난 일이 많았다. 2002 한일 월드컵 전에는 1998 프랑스 월드컵을 지휘하던 '한국 축구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이 사상 처음으로 대회 기간 중 경질되는 사례가 있었다. 2002 월드컵 이후 대표팀을 이끌었던 역대 감독들 중에서는 움베르투 코엘류(포르투갈) 감독이 경질된 바 있다. 거스 히딩크 전 감독 이후 첫 외국인 사령탑이었던 코엘류 감독은 2003년 지휘봉을 잡았다. · 하지만 그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2004년 3월 FIFA 독일 월드컵 2차 예선 몰디브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경질됐다. 박성화 감독대행을 거친 뒤 부임한 조 본프레레(네덜란드) 감독은 2004년 6월24일 부임한 뒤 2005년 8월23일까지만 팀을 이끌었다. 역시 성적 부진을 이유로 중도하차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형식적으론 자진 사임 방식을 취했으나, 사실상의 경질로 받아들여졌다. 이후 핌 베어벡 감독(2006년 7월1일~2007년 8월3일), 조광래 감독(2010년 7월21일~2011년 12월8일)은 월드컵 본선도 못 밝고 중도 해임됐다. 이후 최강희 감독, 홍명보 감독, 신태용 감독대행을 거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팀을 이끌었는데, 슈틸리케 감독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2015 아시안컵 호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초반에는 좋은 기록을 보였지만, 월드컵으로 가는 여정에서 부진했다. 그리고 그 뒤에 부임한 신태용 감독, 벤투 감독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슈틸리케 감독 이후 처음으로 중도 경질된 사례로 기록됐다. 한편 축구협회는 공석이 된 사령탑 자리를 빠르게 채우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바로 착수하겠다. 이에 앞서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선임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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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뒷돈 의혹' 김종국 감독 전격 경질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 구장에서 2023 시즌 스프링 캠프 1차 애리조나에서의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2.24. KIA 타이거즈, '뒷돈 의혹' 김종국 감독 전격 경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결국 김종국 감독을 경질했다. KIA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감독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김 감독은 금품수수 혐의로 논란을 샀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배임수재 혐의로 김종국 감독과 정정석 전 단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가 의뢰한 사건을 조사하던 중 추가로 밝혀진 배임수재 혐의다. 둘은 3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 KIA는 지난 25일 해당사실을 인지하고, 28일 김종국 감독의 직무를 정지했다. 김 감독이 정상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사태가 확산하자 전격 경질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KIA는 30일 전지훈련을 위해 호주 캔버라로 떠날 예정이다. 진갑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지만 어수선한 분위기는 어쩔 수 없다. 이미 지난해 장정석 전 단장의 배임수재 사건을 겪었던 KIA지만 선수들과 현장이 느끼는 충격은 훨씬 크다. 스프링캠프는 한 해 농사의 시작이다.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연습경기와 훈련을 통해 주전을 가리는 등 한 시즌을 치를 밑그림을 그린다. 그러나 이 모든 부분을 총괄하고 방향성을 잡아야 할 감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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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제모델협회 소식] 프로 골퍼 백송,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 위촉
▲백송 프로(사진 왼쪽)와 안병천 국제모델협회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모델협회 ▲안병천 국제모델협회 이사장(사진 오른쪽부터)이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 백송 프로골퍼, 백 프로골퍼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디브이엘피 김민수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국제모델협회 [2024 국제모델협회 소식] 프로 골퍼 백송,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 위촉 안병천 이사장, “국내외 무대서 KLPGA 대표하는 얼굴로 대한민국 빛내 달라” 백송 프로 골퍼,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에 자부심…협회에 손색없도록 최선” 백 프로골퍼 매니지먼트사 ‘디브이엘피’ 김민수 대표, “국제모델협 홍보모델 위해 옆에서 아낌없이 지원” 안병천 (재)국제모델협회 이사장은 2일 오후 백송 프로 골퍼를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로 위촉했다. KLPG 골프유망주 ok장학재단 세리키즈 7기 출신 백송 프로골퍼는 이날 서울 성수동에 있는 국제모델협회, 세계한류문화예술교류총연맹 본부 사옥에서 홍보모델 위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백송 골퍼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스포츠 마케팅 전문 ㈜디브이엘피 김민수 대표, 에비수 스포츠 패션 안세호 대표와 백송 프로골퍼의 어머니 등이 참석했다. ▲2일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로 위촉된 백송 프로골퍼가 필드에서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미소를 짓고 있다. (재)국제모델협회는 다양한 외교적 문화. 예술 교류의 발전과 더블어 전문적인 매니지먼트를 근간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의 컬렉션등, 활동의 장을 국제적으로 폭넓게 확장하여 국제모델위원회 국제시니어모델위원회, 국제한복모델위원와 국제키즈모델 위원회와 함께 세계에서 활약하는 모델들을 폭넓은 활동과 지원을 높이고 K한류문화 확산과 패션. 뷰티 등 K문화 컨텐츠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이다. 백송 프로골퍼는 지난 2022년 ok장삭재단 세리키즈 7기장학생으로 선정되었으며, 2023년 제13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경험한 실력파 골퍼로, 기량뿐만 아니라 빼어난 외모와 인성으로 앞으로 스타성이 기대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로 위촉된 백송 프로골퍼가 '에비수 스포츠 패션' 차림으로 오은주 프로골퍼와 함께 걷고 있다. 백송 프로는 인사말에서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로 발탁되어 기쁘고 행복하다”며 “예쁜 모델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본인을 위촉해 주어서 영광스럽고 또한 골프계에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로써 한국의 정과 한국의 진정성을 널리 알리고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국내외를 오가며 열심히 활동하고 협회에 손색이 없도록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N평화국제교류기구, 세계한류문화예술교류총연맹 이사장을 맡고 있는 대우패션그룹 안병천 회장은 백송 프로골퍼에게 “항상 얼굴에서 떠나지 않는 미소가 아름다운 '미소천사'처럼 항상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골프계의 여제가 되어 정규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란다”며 “국내 뿐만 이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KLPGA를 대표하는 얼굴이 되어 대한민국을 빛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송이 매니지먼트 김민수 대표는 “백송 프로골퍼를 사랑해 주고 예뻐해 주는 만큼 골프 팬들에게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활 수 있도록 옆에서 서포트 해줄 것이며, 골프계의 건전한 발전과 골프의 저변확대, 훌륭한 프로 양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재)국제모델협회와 (주)디브이엘피는 각자의 영업 및 문화, 예술 마케팅 및 플렛폼을 통한 파트너사의 솔루션 노하우 를 연결 하는 상생 MOU 파트너십 협약식도 가졌다. 백송 프로 골퍼 주요 경력 2020년 경기도 협회장배 우승 2021년 전라남도지사배 준우승 2022년 드림파크배 탑3 2023년 제13회 KLPGA 협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준우승 2023년 박세리& 아니카인비테이셔널 아시아대회 탑3 2024년 1월13~16, 올랜드 이글크릭 골프콜럽) AJGA 주관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아니카 인비테이셔널 by 롤렉스 대회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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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탈보트와 재계약 포기 '왼손 투수 물색'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32)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한화는 27일 탈보트와 2016시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은 '탈보트는 2015시즌 중 발생된 허리 통증 부위에 대해 국내외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현 상황에서는 투구시 통증이 없을 수 있으나 향후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돼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한화는 탈보트를 재계약 대상자로 묶고 협상을 진행했다. 지난달 25일 재계약 의사를 통보한 뒤 조건에서는 합의를 이뤘다. 그러나 메디컬 테스트를 면밀하게 실시한 결과, 허리 통증 재발 가능성이 발견돼 불가피하게 재계약을 포기했다. 내년 시즌 승부를 걸어야 할 한화로선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 지난 2012년 삼성에서 활약한 뒤 팔꿈치 수술과 대만리그를 거쳐 3년 만에 KBO리그에 돌아온 탈보트는 올해 30경기에서 팀 내 최다 156⅓이닝을 소화하며 10승11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한화 투수로는 2011년 류현진(11승)에 이어 4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실질적인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시즌 도중 부진을 이유로 두 차례나 2군에 내려갈 정도로 기복이 심했다. 여기에 허리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건너뛴 것에서 나타나듯 내구성이 떨어져 관리가 필요한 스타일이다. 한화 팀 사정상 긴 이닝을 꾸준하게 던져줄 투수가 필요했고, 이 점에서 탈보트는 다소 미흡한 면이 있었다. 한화는 대체 외국인 투수로는 왼손을 찾고 있다. 한화 구단은 '효율적인 선발투수진 구성을 위해 좌완 선발투수 영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화는 재계약에 성공한 에스밀 로저스 외에 토종 선발투수 후보로 안영명 배영수 송은범 이태양 김민우 심수창 송신영 등 대부분 오른손에 편중돼 있다. 좌우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왼손 외인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탈보트와 재계약을 포기한 한화, 로저스와 짝을 이룰 왼손 투수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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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지크, "프리미어 호투, KBO 리그에서도 "
KIA 타이거즈 새 우완 투수 지크 스프루일(등록명 지크)이 한국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올해 KIA와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지크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프링캠프지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미국 출신인 지크 스프루일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95cm, 체중 90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니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2경기에 출장 1승 3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동안 191경기에 나서 52승 60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지크는 150km 초중반대의 직구를 바탕으로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섞어 구사하며, 투구밸런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크는 지난해 11월 대만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예선에서 미국 대표로 한국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KIA에 합류한 뒤에는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22일 만난 지크는 이날 점심에 김치를 밥에 비벼먹으며 구단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지크는 "한국 무대에 대해서는 지난해 팀 룸메이트였던 다나 이브랜드(보스턴 레드삭스 소속 트리플A)에게서 훌륭하다는 말을 들었다. 입단해보니 미국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훈련하고 집에 가는 것에 비해 한국은 체계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하고 다같이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보여 매우 좋다"고 말했다. 프리미어12에 대해서는 "한국전에 나선다고 미리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며칠 전부터 선수들의 영상이 담긴 비디오를 보고 연구를 많이 했다. 멘탈적으로 준비가 돼있었기 때문에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다. 타자들 중에서는 리드오프(정근우)와 지명타자(이대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고집이 센 스타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한국 무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도 돼 있다. 지크는 "원래 정근우보다는 이대호 같은 파워 히터들을 상대하기 편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하지만 KBO 리그에는 정근우 스타일의 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내 야구를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대진 KIA 투수코치는 "빠른 볼을 던지는 데다 컨트롤이 안정적인 점이 강점이다. 직구도 싱커성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땅볼을 잡기 쉬운 유형이다. 한국전에서 잘 던지면서 KBO 리그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면 시즌 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크는 "한국의 야구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올해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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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화행 공식 발표…8년 170억 ‘역대 최고 대우’
- 류현진 한화행 공식 발표…8년 170억 ‘역대 최고 대우’ 12년 만에 친정팀 복귀…옵트아웃 포함, 내용 비공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과 한화 이글스의 계약이 드디어 공식 발표됐다. 한화는 22일 류현진과 계약기간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잔여 계약을 파기하고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될 수 있는 옵트아웃이 포함된 계약이며 세부 옵트아웃 내용은 양측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총액 170억원은 KBO리그 역대 최고 대우다. 2012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에 진출한 류현진은 KBO리그에 복귀할 경우 한화로 돌아와야 했다. 한화는 국내 복귀 결심을 굳힌 류현진에게 역대 최고액을 안기며 예우했다. 종전 최고액은 2022시즌 뒤 포수 양의지가 두산 베어스와 FA 계약을 맺을 때 기록한 152억원(4+2년)이었다. 앞서 김광현이 2020~2021년 MLB에서 뛴 후 SSG 랜더스로 복귀하면서 4년, 총액 151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 아울러 한화와 류현진재단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유소년 야구 발전 등 사회공헌활동을 공동 진행해나가기로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잔류할 것으로 보였던 류현진이 한화행 결심을 굳혔다는 사실이 지난 19일 세간에 알려졌다. 그로부터 사흘 만에 한화의 공식 발표가 나왔다. 계약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한 한화 구단은 류현진의 KBO리그 복귀 신청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KBO리그에서 류현진은 임의해지 선수로 공시돼 있어 국내로 복귀하려면 복귀 신청서를 KBO 총재에게 제출하고 허가를 얻어야 한다. 계약을 끝낸 류현진은 23일 한화가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류현진은 계약 후 구단을 통해 “KBO리그 최고 대우로 돌아올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한화는 지금의 내가 있도록 해준 고마운 구단”이라며 “MLB에 진출할 때부터 꼭 한화로 돌아와 보답하겠다고 생각했고, 미국에서 매년 한화를 지켜보며 언젠가 합류할 그날을 꿈꿨다. 지금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력 보강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우리 팀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팬 여러분께 최대한 길게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동료들과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류현진은 12년 만에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은 류현진은 2012년까지 한화에서 뛰었다. 류현진은 2006년 30경기에서 201⅔이닝을 던지며 18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23, 탈삼진 204개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06년 KBO리그 사상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는 여전히 유일한 사례로 남아있다. 투수 트리플 크라운도 써낸 류현진은 그해 투수 골든글러브도 품에 안았다. 류현진은 2010시즌에는 1점대 평균자책점(1.82)을 기록하면서 두 번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KBO리그에서 뛰는 7시즌 동안 190경기에서 1269이닝을 소화하며 98승 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한 류현진은 2012시즌 뒤 MLB에 도전장을 던졌다. 포스팅 시스템을 거친 류현진은 LA 다저스와 6년,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정후가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05억원)에 계약하기 전까지 포스팅을 거친 한국 선수 중 최대 규모 계약이었다. 데뷔 첫 해인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MLB에 연착륙한 류현진은 2019년에는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활약했다. 2019년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2019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그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2위에 올랐다. 2015년 5월 왼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 2016년 9월 왼쪽 팔꿈치 괴사조직 제거 수술을 받아 2년간 1경기 등판에 그치기도 했지만, 2017년 복귀한 뒤 2019년 화려하게 재기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친 뒤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고, 올해까지 뛰었다. 류현진은 MLB에서 뛴 11시즌 동안 통산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남겼다. 2022년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해 8월초 복귀한 뒤 11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MLB에서 여전히 3~4선발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류현진은 새 팀을 찾았으나 만족스러운 조건을 제시하는 팀을 찾지 못했다. 결국 류현진은 지난해 말부터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한화의 손을 잡기로 했다.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와 선수로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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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화행 공식 발표…8년 170억 ‘역대 최고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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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과 1년 만에 결별… 韓, 역대 감독 주요 경질 사례는?
- 클린스만과 1년 만에 결별… 韓, 역대 감독 주요 경질 사례는? 한국 축구가 채 1년이 되기도 전에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과 결별했다. 지난 1992년 전임 감독제 도입 후 외국인 감독 사상 처음으로 1년도 못 채우고 떠난 사령탑으로 기록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논의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최종적으로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알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7일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패배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의 충돌을 막지 못한 리더십 부재 등을 비판받으며 경질됐다. 이로써 지난해 2월27일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체결한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1년 만에 떠났다.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아카이브 내 역대 대표팀 감독 기록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1992년 전임 감독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빨리 경질된 사령탑이 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감독들의 경질은 낯선 일이 아니다. 2002 FIFA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이후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종목으로 자리 잡은 만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난 일이 많았다. 2002 한일 월드컵 전에는 1998 프랑스 월드컵을 지휘하던 '한국 축구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이 사상 처음으로 대회 기간 중 경질되는 사례가 있었다. 2002 월드컵 이후 대표팀을 이끌었던 역대 감독들 중에서는 움베르투 코엘류(포르투갈) 감독이 경질된 바 있다. 거스 히딩크 전 감독 이후 첫 외국인 사령탑이었던 코엘류 감독은 2003년 지휘봉을 잡았다. · 하지만 그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2004년 3월 FIFA 독일 월드컵 2차 예선 몰디브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경질됐다. 박성화 감독대행을 거친 뒤 부임한 조 본프레레(네덜란드) 감독은 2004년 6월24일 부임한 뒤 2005년 8월23일까지만 팀을 이끌었다. 역시 성적 부진을 이유로 중도하차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형식적으론 자진 사임 방식을 취했으나, 사실상의 경질로 받아들여졌다. 이후 핌 베어벡 감독(2006년 7월1일~2007년 8월3일), 조광래 감독(2010년 7월21일~2011년 12월8일)은 월드컵 본선도 못 밝고 중도 해임됐다. 이후 최강희 감독, 홍명보 감독, 신태용 감독대행을 거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팀을 이끌었는데, 슈틸리케 감독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2015 아시안컵 호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초반에는 좋은 기록을 보였지만, 월드컵으로 가는 여정에서 부진했다. 그리고 그 뒤에 부임한 신태용 감독, 벤투 감독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슈틸리케 감독 이후 처음으로 중도 경질된 사례로 기록됐다. 한편 축구협회는 공석이 된 사령탑 자리를 빠르게 채우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바로 착수하겠다. 이에 앞서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선임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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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뒷돈 의혹' 김종국 감독 전격 경질
-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 구장에서 2023 시즌 스프링 캠프 1차 애리조나에서의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2.24. KIA 타이거즈, '뒷돈 의혹' 김종국 감독 전격 경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결국 김종국 감독을 경질했다. KIA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감독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김 감독은 금품수수 혐의로 논란을 샀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배임수재 혐의로 김종국 감독과 정정석 전 단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가 의뢰한 사건을 조사하던 중 추가로 밝혀진 배임수재 혐의다. 둘은 3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 KIA는 지난 25일 해당사실을 인지하고, 28일 김종국 감독의 직무를 정지했다. 김 감독이 정상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사태가 확산하자 전격 경질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KIA는 30일 전지훈련을 위해 호주 캔버라로 떠날 예정이다. 진갑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지만 어수선한 분위기는 어쩔 수 없다. 이미 지난해 장정석 전 단장의 배임수재 사건을 겪었던 KIA지만 선수들과 현장이 느끼는 충격은 훨씬 크다. 스프링캠프는 한 해 농사의 시작이다.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연습경기와 훈련을 통해 주전을 가리는 등 한 시즌을 치를 밑그림을 그린다. 그러나 이 모든 부분을 총괄하고 방향성을 잡아야 할 감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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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뒷돈 의혹' 김종국 감독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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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제모델협회 소식] 프로 골퍼 백송,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 위촉
- ▲백송 프로(사진 왼쪽)와 안병천 국제모델협회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모델협회 ▲안병천 국제모델협회 이사장(사진 오른쪽부터)이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 백송 프로골퍼, 백 프로골퍼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디브이엘피 김민수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국제모델협회 [2024 국제모델협회 소식] 프로 골퍼 백송,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 위촉 안병천 이사장, “국내외 무대서 KLPGA 대표하는 얼굴로 대한민국 빛내 달라” 백송 프로 골퍼,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에 자부심…협회에 손색없도록 최선” 백 프로골퍼 매니지먼트사 ‘디브이엘피’ 김민수 대표, “국제모델협 홍보모델 위해 옆에서 아낌없이 지원” 안병천 (재)국제모델협회 이사장은 2일 오후 백송 프로 골퍼를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로 위촉했다. KLPG 골프유망주 ok장학재단 세리키즈 7기 출신 백송 프로골퍼는 이날 서울 성수동에 있는 국제모델협회, 세계한류문화예술교류총연맹 본부 사옥에서 홍보모델 위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백송 골퍼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스포츠 마케팅 전문 ㈜디브이엘피 김민수 대표, 에비수 스포츠 패션 안세호 대표와 백송 프로골퍼의 어머니 등이 참석했다. ▲2일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로 위촉된 백송 프로골퍼가 필드에서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미소를 짓고 있다. (재)국제모델협회는 다양한 외교적 문화. 예술 교류의 발전과 더블어 전문적인 매니지먼트를 근간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의 컬렉션등, 활동의 장을 국제적으로 폭넓게 확장하여 국제모델위원회 국제시니어모델위원회, 국제한복모델위원와 국제키즈모델 위원회와 함께 세계에서 활약하는 모델들을 폭넓은 활동과 지원을 높이고 K한류문화 확산과 패션. 뷰티 등 K문화 컨텐츠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이다. 백송 프로골퍼는 지난 2022년 ok장삭재단 세리키즈 7기장학생으로 선정되었으며, 2023년 제13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경험한 실력파 골퍼로, 기량뿐만 아니라 빼어난 외모와 인성으로 앞으로 스타성이 기대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로 위촉된 백송 프로골퍼가 '에비수 스포츠 패션' 차림으로 오은주 프로골퍼와 함께 걷고 있다. 백송 프로는 인사말에서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로 발탁되어 기쁘고 행복하다”며 “예쁜 모델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본인을 위촉해 주어서 영광스럽고 또한 골프계에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로써 한국의 정과 한국의 진정성을 널리 알리고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국내외를 오가며 열심히 활동하고 협회에 손색이 없도록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N평화국제교류기구, 세계한류문화예술교류총연맹 이사장을 맡고 있는 대우패션그룹 안병천 회장은 백송 프로골퍼에게 “항상 얼굴에서 떠나지 않는 미소가 아름다운 '미소천사'처럼 항상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골프계의 여제가 되어 정규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란다”며 “국내 뿐만 이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KLPGA를 대표하는 얼굴이 되어 대한민국을 빛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송이 매니지먼트 김민수 대표는 “백송 프로골퍼를 사랑해 주고 예뻐해 주는 만큼 골프 팬들에게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활 수 있도록 옆에서 서포트 해줄 것이며, 골프계의 건전한 발전과 골프의 저변확대, 훌륭한 프로 양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재)국제모델협회와 (주)디브이엘피는 각자의 영업 및 문화, 예술 마케팅 및 플렛폼을 통한 파트너사의 솔루션 노하우 를 연결 하는 상생 MOU 파트너십 협약식도 가졌다. 백송 프로 골퍼 주요 경력 2020년 경기도 협회장배 우승 2021년 전라남도지사배 준우승 2022년 드림파크배 탑3 2023년 제13회 KLPGA 협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준우승 2023년 박세리& 아니카인비테이셔널 아시아대회 탑3 2024년 1월13~16, 올랜드 이글크릭 골프콜럽) AJGA 주관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아니카 인비테이셔널 by 롤렉스 대회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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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제모델협회 소식] 프로 골퍼 백송,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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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탈보트와 재계약 포기 '왼손 투수 물색'
-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32)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한화는 27일 탈보트와 2016시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은 '탈보트는 2015시즌 중 발생된 허리 통증 부위에 대해 국내외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현 상황에서는 투구시 통증이 없을 수 있으나 향후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돼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한화는 탈보트를 재계약 대상자로 묶고 협상을 진행했다. 지난달 25일 재계약 의사를 통보한 뒤 조건에서는 합의를 이뤘다. 그러나 메디컬 테스트를 면밀하게 실시한 결과, 허리 통증 재발 가능성이 발견돼 불가피하게 재계약을 포기했다. 내년 시즌 승부를 걸어야 할 한화로선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 지난 2012년 삼성에서 활약한 뒤 팔꿈치 수술과 대만리그를 거쳐 3년 만에 KBO리그에 돌아온 탈보트는 올해 30경기에서 팀 내 최다 156⅓이닝을 소화하며 10승11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한화 투수로는 2011년 류현진(11승)에 이어 4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실질적인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시즌 도중 부진을 이유로 두 차례나 2군에 내려갈 정도로 기복이 심했다. 여기에 허리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건너뛴 것에서 나타나듯 내구성이 떨어져 관리가 필요한 스타일이다. 한화 팀 사정상 긴 이닝을 꾸준하게 던져줄 투수가 필요했고, 이 점에서 탈보트는 다소 미흡한 면이 있었다. 한화는 대체 외국인 투수로는 왼손을 찾고 있다. 한화 구단은 '효율적인 선발투수진 구성을 위해 좌완 선발투수 영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화는 재계약에 성공한 에스밀 로저스 외에 토종 선발투수 후보로 안영명 배영수 송은범 이태양 김민우 심수창 송신영 등 대부분 오른손에 편중돼 있다. 좌우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왼손 외인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탈보트와 재계약을 포기한 한화, 로저스와 짝을 이룰 왼손 투수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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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탈보트와 재계약 포기 '왼손 투수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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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지크, "프리미어 호투, KBO 리그에서도 "
- KIA 타이거즈 새 우완 투수 지크 스프루일(등록명 지크)이 한국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올해 KIA와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지크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프링캠프지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미국 출신인 지크 스프루일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95cm, 체중 90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니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2경기에 출장 1승 3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동안 191경기에 나서 52승 60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지크는 150km 초중반대의 직구를 바탕으로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섞어 구사하며, 투구밸런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크는 지난해 11월 대만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예선에서 미국 대표로 한국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KIA에 합류한 뒤에는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22일 만난 지크는 이날 점심에 김치를 밥에 비벼먹으며 구단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지크는 "한국 무대에 대해서는 지난해 팀 룸메이트였던 다나 이브랜드(보스턴 레드삭스 소속 트리플A)에게서 훌륭하다는 말을 들었다. 입단해보니 미국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훈련하고 집에 가는 것에 비해 한국은 체계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하고 다같이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보여 매우 좋다"고 말했다. 프리미어12에 대해서는 "한국전에 나선다고 미리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며칠 전부터 선수들의 영상이 담긴 비디오를 보고 연구를 많이 했다. 멘탈적으로 준비가 돼있었기 때문에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다. 타자들 중에서는 리드오프(정근우)와 지명타자(이대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고집이 센 스타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한국 무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도 돼 있다. 지크는 "원래 정근우보다는 이대호 같은 파워 히터들을 상대하기 편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하지만 KBO 리그에는 정근우 스타일의 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내 야구를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대진 KIA 투수코치는 "빠른 볼을 던지는 데다 컨트롤이 안정적인 점이 강점이다. 직구도 싱커성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땅볼을 잡기 쉬운 유형이다. 한국전에서 잘 던지면서 KBO 리그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면 시즌 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크는 "한국의 야구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올해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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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지크, "프리미어 호투, KBO 리그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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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화행 공식 발표…8년 170억 ‘역대 최고 대우’
- 류현진 한화행 공식 발표…8년 170억 ‘역대 최고 대우’ 12년 만에 친정팀 복귀…옵트아웃 포함, 내용 비공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과 한화 이글스의 계약이 드디어 공식 발표됐다. 한화는 22일 류현진과 계약기간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잔여 계약을 파기하고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될 수 있는 옵트아웃이 포함된 계약이며 세부 옵트아웃 내용은 양측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총액 170억원은 KBO리그 역대 최고 대우다. 2012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에 진출한 류현진은 KBO리그에 복귀할 경우 한화로 돌아와야 했다. 한화는 국내 복귀 결심을 굳힌 류현진에게 역대 최고액을 안기며 예우했다. 종전 최고액은 2022시즌 뒤 포수 양의지가 두산 베어스와 FA 계약을 맺을 때 기록한 152억원(4+2년)이었다. 앞서 김광현이 2020~2021년 MLB에서 뛴 후 SSG 랜더스로 복귀하면서 4년, 총액 151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 아울러 한화와 류현진재단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유소년 야구 발전 등 사회공헌활동을 공동 진행해나가기로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잔류할 것으로 보였던 류현진이 한화행 결심을 굳혔다는 사실이 지난 19일 세간에 알려졌다. 그로부터 사흘 만에 한화의 공식 발표가 나왔다. 계약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한 한화 구단은 류현진의 KBO리그 복귀 신청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KBO리그에서 류현진은 임의해지 선수로 공시돼 있어 국내로 복귀하려면 복귀 신청서를 KBO 총재에게 제출하고 허가를 얻어야 한다. 계약을 끝낸 류현진은 23일 한화가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류현진은 계약 후 구단을 통해 “KBO리그 최고 대우로 돌아올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한화는 지금의 내가 있도록 해준 고마운 구단”이라며 “MLB에 진출할 때부터 꼭 한화로 돌아와 보답하겠다고 생각했고, 미국에서 매년 한화를 지켜보며 언젠가 합류할 그날을 꿈꿨다. 지금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력 보강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우리 팀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팬 여러분께 최대한 길게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동료들과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류현진은 12년 만에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은 류현진은 2012년까지 한화에서 뛰었다. 류현진은 2006년 30경기에서 201⅔이닝을 던지며 18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23, 탈삼진 204개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06년 KBO리그 사상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는 여전히 유일한 사례로 남아있다. 투수 트리플 크라운도 써낸 류현진은 그해 투수 골든글러브도 품에 안았다. 류현진은 2010시즌에는 1점대 평균자책점(1.82)을 기록하면서 두 번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KBO리그에서 뛰는 7시즌 동안 190경기에서 1269이닝을 소화하며 98승 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한 류현진은 2012시즌 뒤 MLB에 도전장을 던졌다. 포스팅 시스템을 거친 류현진은 LA 다저스와 6년,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정후가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05억원)에 계약하기 전까지 포스팅을 거친 한국 선수 중 최대 규모 계약이었다. 데뷔 첫 해인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MLB에 연착륙한 류현진은 2019년에는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활약했다. 2019년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2019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그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2위에 올랐다. 2015년 5월 왼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 2016년 9월 왼쪽 팔꿈치 괴사조직 제거 수술을 받아 2년간 1경기 등판에 그치기도 했지만, 2017년 복귀한 뒤 2019년 화려하게 재기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친 뒤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고, 올해까지 뛰었다. 류현진은 MLB에서 뛴 11시즌 동안 통산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남겼다. 2022년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해 8월초 복귀한 뒤 11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MLB에서 여전히 3~4선발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류현진은 새 팀을 찾았으나 만족스러운 조건을 제시하는 팀을 찾지 못했다. 결국 류현진은 지난해 말부터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한화의 손을 잡기로 했다.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와 선수로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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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화행 공식 발표…8년 170억 ‘역대 최고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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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과 1년 만에 결별… 韓, 역대 감독 주요 경질 사례는?
- 클린스만과 1년 만에 결별… 韓, 역대 감독 주요 경질 사례는? 한국 축구가 채 1년이 되기도 전에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과 결별했다. 지난 1992년 전임 감독제 도입 후 외국인 감독 사상 처음으로 1년도 못 채우고 떠난 사령탑으로 기록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논의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최종적으로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알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7일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패배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의 충돌을 막지 못한 리더십 부재 등을 비판받으며 경질됐다. 이로써 지난해 2월27일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체결한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1년 만에 떠났다.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아카이브 내 역대 대표팀 감독 기록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1992년 전임 감독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빨리 경질된 사령탑이 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감독들의 경질은 낯선 일이 아니다. 2002 FIFA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이후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종목으로 자리 잡은 만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난 일이 많았다. 2002 한일 월드컵 전에는 1998 프랑스 월드컵을 지휘하던 '한국 축구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이 사상 처음으로 대회 기간 중 경질되는 사례가 있었다. 2002 월드컵 이후 대표팀을 이끌었던 역대 감독들 중에서는 움베르투 코엘류(포르투갈) 감독이 경질된 바 있다. 거스 히딩크 전 감독 이후 첫 외국인 사령탑이었던 코엘류 감독은 2003년 지휘봉을 잡았다. · 하지만 그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2004년 3월 FIFA 독일 월드컵 2차 예선 몰디브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경질됐다. 박성화 감독대행을 거친 뒤 부임한 조 본프레레(네덜란드) 감독은 2004년 6월24일 부임한 뒤 2005년 8월23일까지만 팀을 이끌었다. 역시 성적 부진을 이유로 중도하차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형식적으론 자진 사임 방식을 취했으나, 사실상의 경질로 받아들여졌다. 이후 핌 베어벡 감독(2006년 7월1일~2007년 8월3일), 조광래 감독(2010년 7월21일~2011년 12월8일)은 월드컵 본선도 못 밝고 중도 해임됐다. 이후 최강희 감독, 홍명보 감독, 신태용 감독대행을 거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팀을 이끌었는데, 슈틸리케 감독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2015 아시안컵 호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초반에는 좋은 기록을 보였지만, 월드컵으로 가는 여정에서 부진했다. 그리고 그 뒤에 부임한 신태용 감독, 벤투 감독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슈틸리케 감독 이후 처음으로 중도 경질된 사례로 기록됐다. 한편 축구협회는 공석이 된 사령탑 자리를 빠르게 채우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바로 착수하겠다. 이에 앞서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선임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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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뒷돈 의혹' 김종국 감독 전격 경질
-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 구장에서 2023 시즌 스프링 캠프 1차 애리조나에서의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2.24. KIA 타이거즈, '뒷돈 의혹' 김종국 감독 전격 경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결국 김종국 감독을 경질했다. KIA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감독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김 감독은 금품수수 혐의로 논란을 샀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배임수재 혐의로 김종국 감독과 정정석 전 단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가 의뢰한 사건을 조사하던 중 추가로 밝혀진 배임수재 혐의다. 둘은 3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 KIA는 지난 25일 해당사실을 인지하고, 28일 김종국 감독의 직무를 정지했다. 김 감독이 정상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사태가 확산하자 전격 경질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KIA는 30일 전지훈련을 위해 호주 캔버라로 떠날 예정이다. 진갑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지만 어수선한 분위기는 어쩔 수 없다. 이미 지난해 장정석 전 단장의 배임수재 사건을 겪었던 KIA지만 선수들과 현장이 느끼는 충격은 훨씬 크다. 스프링캠프는 한 해 농사의 시작이다.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연습경기와 훈련을 통해 주전을 가리는 등 한 시즌을 치를 밑그림을 그린다. 그러나 이 모든 부분을 총괄하고 방향성을 잡아야 할 감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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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뒷돈 의혹' 김종국 감독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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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제모델협회 소식] 프로 골퍼 백송,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 위촉
- ▲백송 프로(사진 왼쪽)와 안병천 국제모델협회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모델협회 ▲안병천 국제모델협회 이사장(사진 오른쪽부터)이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 백송 프로골퍼, 백 프로골퍼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디브이엘피 김민수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국제모델협회 [2024 국제모델협회 소식] 프로 골퍼 백송,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 위촉 안병천 이사장, “국내외 무대서 KLPGA 대표하는 얼굴로 대한민국 빛내 달라” 백송 프로 골퍼,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에 자부심…협회에 손색없도록 최선” 백 프로골퍼 매니지먼트사 ‘디브이엘피’ 김민수 대표, “국제모델협 홍보모델 위해 옆에서 아낌없이 지원” 안병천 (재)국제모델협회 이사장은 2일 오후 백송 프로 골퍼를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로 위촉했다. KLPG 골프유망주 ok장학재단 세리키즈 7기 출신 백송 프로골퍼는 이날 서울 성수동에 있는 국제모델협회, 세계한류문화예술교류총연맹 본부 사옥에서 홍보모델 위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백송 골퍼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스포츠 마케팅 전문 ㈜디브이엘피 김민수 대표, 에비수 스포츠 패션 안세호 대표와 백송 프로골퍼의 어머니 등이 참석했다. ▲2일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로 위촉된 백송 프로골퍼가 필드에서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미소를 짓고 있다. (재)국제모델협회는 다양한 외교적 문화. 예술 교류의 발전과 더블어 전문적인 매니지먼트를 근간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의 컬렉션등, 활동의 장을 국제적으로 폭넓게 확장하여 국제모델위원회 국제시니어모델위원회, 국제한복모델위원와 국제키즈모델 위원회와 함께 세계에서 활약하는 모델들을 폭넓은 활동과 지원을 높이고 K한류문화 확산과 패션. 뷰티 등 K문화 컨텐츠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이다. 백송 프로골퍼는 지난 2022년 ok장삭재단 세리키즈 7기장학생으로 선정되었으며, 2023년 제13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경험한 실력파 골퍼로, 기량뿐만 아니라 빼어난 외모와 인성으로 앞으로 스타성이 기대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로 위촉된 백송 프로골퍼가 '에비수 스포츠 패션' 차림으로 오은주 프로골퍼와 함께 걷고 있다. 백송 프로는 인사말에서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로 발탁되어 기쁘고 행복하다”며 “예쁜 모델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본인을 위촉해 주어서 영광스럽고 또한 골프계에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로써 한국의 정과 한국의 진정성을 널리 알리고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국내외를 오가며 열심히 활동하고 협회에 손색이 없도록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N평화국제교류기구, 세계한류문화예술교류총연맹 이사장을 맡고 있는 대우패션그룹 안병천 회장은 백송 프로골퍼에게 “항상 얼굴에서 떠나지 않는 미소가 아름다운 '미소천사'처럼 항상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골프계의 여제가 되어 정규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란다”며 “국내 뿐만 이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KLPGA를 대표하는 얼굴이 되어 대한민국을 빛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송이 매니지먼트 김민수 대표는 “백송 프로골퍼를 사랑해 주고 예뻐해 주는 만큼 골프 팬들에게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활 수 있도록 옆에서 서포트 해줄 것이며, 골프계의 건전한 발전과 골프의 저변확대, 훌륭한 프로 양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재)국제모델협회와 (주)디브이엘피는 각자의 영업 및 문화, 예술 마케팅 및 플렛폼을 통한 파트너사의 솔루션 노하우 를 연결 하는 상생 MOU 파트너십 협약식도 가졌다. 백송 프로 골퍼 주요 경력 2020년 경기도 협회장배 우승 2021년 전라남도지사배 준우승 2022년 드림파크배 탑3 2023년 제13회 KLPGA 협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준우승 2023년 박세리& 아니카인비테이셔널 아시아대회 탑3 2024년 1월13~16, 올랜드 이글크릭 골프콜럽) AJGA 주관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아니카 인비테이셔널 by 롤렉스 대회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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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제모델협회 소식] 프로 골퍼 백송, 국제모델협회 홍보모델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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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탈보트와 재계약 포기 '왼손 투수 물색'
-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32)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한화는 27일 탈보트와 2016시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은 '탈보트는 2015시즌 중 발생된 허리 통증 부위에 대해 국내외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현 상황에서는 투구시 통증이 없을 수 있으나 향후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돼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한화는 탈보트를 재계약 대상자로 묶고 협상을 진행했다. 지난달 25일 재계약 의사를 통보한 뒤 조건에서는 합의를 이뤘다. 그러나 메디컬 테스트를 면밀하게 실시한 결과, 허리 통증 재발 가능성이 발견돼 불가피하게 재계약을 포기했다. 내년 시즌 승부를 걸어야 할 한화로선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 지난 2012년 삼성에서 활약한 뒤 팔꿈치 수술과 대만리그를 거쳐 3년 만에 KBO리그에 돌아온 탈보트는 올해 30경기에서 팀 내 최다 156⅓이닝을 소화하며 10승11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한화 투수로는 2011년 류현진(11승)에 이어 4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실질적인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시즌 도중 부진을 이유로 두 차례나 2군에 내려갈 정도로 기복이 심했다. 여기에 허리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건너뛴 것에서 나타나듯 내구성이 떨어져 관리가 필요한 스타일이다. 한화 팀 사정상 긴 이닝을 꾸준하게 던져줄 투수가 필요했고, 이 점에서 탈보트는 다소 미흡한 면이 있었다. 한화는 대체 외국인 투수로는 왼손을 찾고 있다. 한화 구단은 '효율적인 선발투수진 구성을 위해 좌완 선발투수 영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화는 재계약에 성공한 에스밀 로저스 외에 토종 선발투수 후보로 안영명 배영수 송은범 이태양 김민우 심수창 송신영 등 대부분 오른손에 편중돼 있다. 좌우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왼손 외인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탈보트와 재계약을 포기한 한화, 로저스와 짝을 이룰 왼손 투수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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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탈보트와 재계약 포기 '왼손 투수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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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지크, "프리미어 호투, KBO 리그에서도 "
- KIA 타이거즈 새 우완 투수 지크 스프루일(등록명 지크)이 한국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올해 KIA와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지크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프링캠프지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미국 출신인 지크 스프루일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95cm, 체중 90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니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2경기에 출장 1승 3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동안 191경기에 나서 52승 60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지크는 150km 초중반대의 직구를 바탕으로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섞어 구사하며, 투구밸런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크는 지난해 11월 대만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예선에서 미국 대표로 한국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KIA에 합류한 뒤에는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22일 만난 지크는 이날 점심에 김치를 밥에 비벼먹으며 구단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지크는 "한국 무대에 대해서는 지난해 팀 룸메이트였던 다나 이브랜드(보스턴 레드삭스 소속 트리플A)에게서 훌륭하다는 말을 들었다. 입단해보니 미국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훈련하고 집에 가는 것에 비해 한국은 체계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하고 다같이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보여 매우 좋다"고 말했다. 프리미어12에 대해서는 "한국전에 나선다고 미리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며칠 전부터 선수들의 영상이 담긴 비디오를 보고 연구를 많이 했다. 멘탈적으로 준비가 돼있었기 때문에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다. 타자들 중에서는 리드오프(정근우)와 지명타자(이대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고집이 센 스타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한국 무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도 돼 있다. 지크는 "원래 정근우보다는 이대호 같은 파워 히터들을 상대하기 편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하지만 KBO 리그에는 정근우 스타일의 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내 야구를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대진 KIA 투수코치는 "빠른 볼을 던지는 데다 컨트롤이 안정적인 점이 강점이다. 직구도 싱커성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땅볼을 잡기 쉬운 유형이다. 한국전에서 잘 던지면서 KBO 리그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면 시즌 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크는 "한국의 야구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올해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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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지크, "프리미어 호투, KBO 리그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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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괌 캠프에 부는 '응답하라! 2011' 열풍
- '응답하라! 2011'. 18일 삼성의 괌 1차 캠프가 차려진 레오팔레스 리조트 야구장. 덕아웃, 라커룸, 선수단 식당 등 야구장 곳곳에 '응답하라! 2011'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구단의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가 담긴 현수막을 내거는 게 일반적이지만 삼성 캠프는 달랐다. 이는 구단의 올 시즌 팀 운영 계획이 담긴 문구였다. 삼성은 2010년 SK와의 한국시리즈에서 4전 4패 완패를 당한 뒤 김응룡 사장, 김재하 단장, 선동렬 감독 등 구단 수뇌부 및 사령탑이 동시 교체되는 아픔을 겪었다. 삼성의 2011년은 미래를 알 수 없는 불안한 시작과도 같았다. 전년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하고도 중위권으로 분류됐고 불완전한 세대 교체로 인한 우려의 시선이 가득했다. 아니나 다를까. 위기 속에 사자 군단의 지휘봉을 잡은 류중일 감독은 외국인 선수 라이언 가코의 부진과 카도쿠라 겐의 부상 등 변화의 소용돌이에 직면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은 따뜻한 형님 리더십을 지향하며 5년 만의 정규 시즌 1위를 이끌었다.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쥔 삼성은 SK를 꺾고 5년 만에 정상 등극의 기쁨을 만끽했다. 삼성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큰 아픔을 겪었다. 특급 소방수 임창용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고 박석민과 야마이코 나바로가 이적하며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이에 구단 측은 2011년의 기적을 재현하자는 의미에서 '응답하라! 2011'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게 됐다. 류중일 감독은 "올 시즌에는 중위권이라고 하던데 얼마나 편한가. 부임 첫해(2011년) 우승 후보라고 했던가. 아니다. 이후 우승을 하고 나니 우승 후보라고 했다. 올해는 중위권이라고 하니 편안하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어 "사실 2011년이 더 힘들기는 했다. 전년 준우승을 한 뒤 더 잘 해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 최소 4강은 가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스러웠다. 이제 감독 계약 마지막 시즌이고 선수들도 많이 빠져 나간 상태지만 위기를 기회로 할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와 잘 소통해 좋은 방향으로 나아 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상에 우승하기 싫어하는 감독이 어디 있겠는가. 목표는 우승"이라는 게 류중일 감독의 말이다. 위기에 처할수록 더욱 강해지는 삼성 라이온즈. 2011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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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괌 캠프에 부는 '응답하라! 2011' 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