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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사임 택했던 '보수적' 교황…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선종
▲2012년 당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왼쪽)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집전한 팔리움 수여 미사에 참석해 최근 1년간 임명된 각국 대주교 44명과 함께 팔리움을 받는고 있다. 팔리움은 교황과 대주교가 목과 어깨에 두르는 고리 모양의 양털 띠로 주교 임무의 충실성과 교황 권위에 참여함을 상징하고 교황청과 일치됨을 보여준다. 베네딕토 16세는 정진석 대주교를 2006년 추기경으로 임명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생전 사임 택했던 '보수적' 교황…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선종 600생전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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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서 ‘이태원 참사 위로와 회복 예배’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73개 교단 지도자와 신도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 위로와 회복을 위한 예배가 열리고 있다. /한교총 제공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16일 오전 이태원 참사 위로와 회복 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한교총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서 ‘이태원 참사 위로와 회복 예배’ 한교총 주최 73개 교단...여의도순복음 10억원 기부 트라우마치유센터 예정 개신교계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 치유 회복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한국교회 위로와 회복의 예배’를 개최했다. 예배에는 개신교 73개 교단 지도자와 신자 등 1만 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성경은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했다”며 “한국 교회는 교파를 초월하여 하나가 되어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해 고통받는 모든 사람을 돕고 일으켜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이를 위해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운영해 고통 속에 슬퍼하는 자들을 지속해서 상담하고 돕는 일에 다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번 참사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10억원을 출연해 한교총과 함께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위로 메시지에서 “한국교회는 우리 이웃이 아픔을 겪을 때마다 늘 함께 해주었다”며 “정부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가 16일 이태원 참사 위로와 회복 예배에서 위로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한교총 제공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위로메시지를 통해 “이번 이태원 참사에서 자유로운 정당이나 국민은 없다”며 “이제는 또다른 상처를 주는 공격을 멈추고 함께 눈물을 흘리고 손에 손을 잡고 회복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트라우마를 교회가 짊어지려고 한다”며 “어설픈 위로와 치유에 나서지 말고 눈물로 그들 곁에 함께하면서 전문가들에 위탁하고 치유센터를 건설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 16일 이태원 참사 위로와 회복 예배에서 위로시를 낭독하고 있다. /한교총 제공 등단 시인이기도 한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차가운 겨울바람도 피해갈 풀잎의 이름들이여’라는 제목의 위로시를 통해 “주님, 유가족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천국 소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서게 하여 주옵소서/그 애통의 상한 심령을 치유하고 회복시켜 주옵소서”라고 말했다.<김한수 조선일보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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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각오로 임하겠다”…韓 네 번재 비레타 받은 유흥식 추기경
▲27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에게 추기경의 상징인 비레타를 씌워준 뒤 격려하고 있다. 뉴시스 “죽을 각오로 임하겠다”…韓 네 번재 비레타 받은 유흥식 추기경 유흥식 추기경, 바티칸서 서임식…한국인 네 번째 “죽을 각오로 임하겠다.” 27일(현지 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된 추기경 서임식을 마친 유흥식 추기경(71)의 각오다. 이날 한국인 네 번째 추기경인 유 추기경을 비롯해 20명의 새로운 추기경에 대한 서임식이 열렸다. 유 추기경은 선종(善終)한 김수환 정진석 추기경과 2014년 서임된 염수정 추기경(78)에 이어 한국 가톨릭교회의 네 번째 추기경이다. 이날 서임식은 가톨릭 의례에 따라 진행됐다. 유 추기경은 영국의 아서 로시 추기경에 이어 두 번째로 호명돼 빨간색 비레타와 추기경 반지를 받고서 교황과 잠시 웃으며 대화한 뒤 포옹을 나눴다. 비레타는 추기경 품위의 상징으로 아래는 사각형이고 위쪽에 성부·성자·성령의 삼위(三位)를 상징하는 세 개의 각이 있으며 빨간색은 순교자의 피를 의미한다. 추기경 반지는 교회에 대한 추기경의 사랑이 사도들의 으뜸인 베드로의 사랑으로 굳건해짐을 뜻한다. 교황은 신임 추기경들에게 로마의 성당 하나씩을 명의 본당으로 지정하는 칙서도 전달했다. 유 추기경은 로마에 있는 ‘제수 부온 파스토레 몬타뇰라’(착한 목자 예수님 성당)를 명의 본당으로 받았다. ▲유흥식 라자로(70) 추기경이 27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린 서임식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추기경의 상징인 빨간색 사제 각모(비레타)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로마교황청 유튜브 캡처 . 추기경은 가톨릭교회에서 교황 다음의 권위와 명예를 가진 영예로운 자리다. 세계의 모든 추기경이 소속된 추기경단은 교회법상 교황의 최고 자문기관이다. 새 추기경 20명이 탄생하면서 세계 추기경은 22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32명은 교황 선출권을 지닌 80세 미만의 추기경이다. 국내에서는 유 추기경과 은퇴한 염 추기경이 80세까지 선출권이 있다. 유 추기경은 서임식 뒤 축하 모임 등에서 “교황님께서 ‘앞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씀하셨다”며 “그래서 교황님과 교회를 위해서 죽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웃으셨다”고 전했다. 그는 “교황님과 교회를 위해서 죽을 준비가 돼 있다는 말은 교황님에게 편지 쓸 때 내가 첫머리에 항상 쓰는 표현”이라며 “죽을 각오로 추기경직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2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에서 네 번째 한국인 추기경으로 서임됐다. 뉴시스 195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유 추기경은 1979년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대 교의신학과를 졸업한 뒤 현지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대전가톨릭대 교수와 총장을 지냈으며 2003년 주교품을 받았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교계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가까이 지내는 소수의 한국인 성직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2014년 교황의 한국 방문을 이끌어냈고 지난해 6월 대주교 승품과 동시에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축하 사절단을 통해 전달한 서한에서 “지난해 유흥식 추기경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하신 데 이어 이번에 대한민국 역사상 네 번째 추기경으로 서임하시니 전 세계 천주교인들과 기쁨을 함께 한다”며 “새롭게 임명된 추기경들이 교황님을 보좌하며 하느님의 뜻을 전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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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타임스 사진기자 다니엘 김, “펜데믹이 불편했던 가족 관계 회복시켜…”(연재 하)
▲시애틀 타임스 2022년 7월22일자 주말 매거진 퍼시픽 노스웨스트 인터넷판에 실린 다니엘 김 사진 기자의 에세이와 사진 시애틀타임스 사진기자 다니엘 김, “펜데믹이 불편했던 가족 관계 회복시켜…”(연재 하)“어머니는 우리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은 종교라고 확신” <다니엘 김 기자의 에세이 전문> 어둡고 추운 겨울 동안 포틀랜드(Portland-미국 오리건州)에 있는 우리 가족의 집으로 매주 여행을 가는 동안, 나는 나의 형 아서(Arthur. 31세)가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식사를 하는 것을 도왔다. 아이들과 함께 쓰는 답답하고 비좁은 침실에 형의 작고 밝은 아이폰 손전등이 그의 얼굴과 어린이 성경을 비추었다. 내가 문틈으로 훔쳐봤을 때, 형은 두 왕(2 Kings)이라는 책에 나오는 예언자 엘리야(Elijah)에 대한 이야기를 조카들에게 읽어주고 있었다. 내가 형제자매와 자라면서 읽었던 바로 그 어린이 성경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의 형 아더의 뒤로 아이폰 불빛 윤곽이 드러나는 그림자가 생겼다. 형은 조카들에게 내가 어렸을 때 읽었던 성경책과 같은 어린이 성경 이야기를 읽어주면서 밤을 지새우고 있다. ▲나의 형은 조카들이 잠들기 전에 성경 이야기를 읽고 기도한다. 내가 가족과 함께 오리건州 세일럼(Salem) 근처의 카이저(Keizer)에 살았을 때, 어머니는 나를 교회 벽에 가두려고 최선을 다했다. 그녀는 성경 이야기를 나누고, 나를 여름 성경 학교에 등록시키고, 교회 어린이 합창단에서 노래하게 했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종교를 물려주는 것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이라고 믿었다. 어머니는 내가 아는 가장 헌신적인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녀의 일생동안, 어김없이, 나는 매일 새벽 4시50분 정각에 그녀가 잠들기 전에 맞춰 놓았던 큰 알람 울림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녀는 매일 기도하기로 예정된 시간이기 때문에 항상 주님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영적인 통성기도와 그 기도의 외침이 우리가 살았던 삼층집 벽을 통해 스며드는 불협화음으로 인해 나는 항상 잠들기 위해 몸부림쳤다. ▲다니엘 김의 어머니는 잠들기 전에 성경에 머리를 대고 기도한다. 어머니는 나의 삶이 성경 속에서 사자굴에 나오는 다니엘(Daniel)의 용기를 본받고 싶어 했다. 이 이야기에서 다니엘은 다리우스 왕의 통치하에서 하나님을 찬양했다는 이유로 굴에 던져진 경건한 사람이었다. 나의 어머니는 "다니엘 킴"이 미국에서 가장 흔한 한국계 미국인 이름 중 하나라는 것을 거의 알지 못하셨다. 그녀는 그녀가 특별한 이름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나에게 주었지만, 내 평생, 아무도 페이스 북에서 나를 찾을 수 없었다. 나의 형 아서(Arthur)는 어머니만큼 헌신적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전통을 세 자녀에게 물려주기 위해 같은 종류의 열정을 표현하는 것을 보는 것이 이상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고립의 시간 동안, 형은 반성하고 그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열심히 살펴보기로 결심했다. ▲나의 형 아서가 가족과 성경을 나눈 뒤 가족 식탁에서 딸 진아(7)에게 입맞춤을 하고 있다. 그는 딸들의 믿음이 그들 삶의 근간이 되기를 바란다. ▲나의 형 아서는 아이들을 재운 후 밤에 기도를 한다. 뒤에는 영어와 한국어로 주기도문이 적힌 액자이다. ▲다니엘 김의 조카 진(Jin), 선(Sun), 미(Mee)는 가족을 위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거의 매주 주말, 조카들은 삼촌 다니엘 김이 부모와 형 가족이 생활하고 있는 포틀랜드 집을 떠나 시애틀로 돌아오기 전에 그림을 그린다. 여기 사진은 가족용 냉장고에 녹음된 예수 그리스도를 그린 두 장의 그림 가운데 하나이다. 종교는 항상 우리 가족과 나와 함께 물과 기름처럼 느껴져 왔다. 나는 부모님의 세 자녀 가운데 막내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항상 우리 남매(레베카Rebecca. 현재 34세, 한국에 거주)가 나를 위한 시간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 외에도 부모님(부 Sang Kim/모 Do Sim Kim)의 2남1여(누나 Rebecca, 형 Arthur) 가운데 막내인 나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나는 그들에게 영어로 말했고, 그들은 못마땅한 듯이 한국어로 대답했다. 신앙이 나에게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일반적인 의문과 함께 교회와 가족으로부터 소외감을 느꼈고, 부모님의 한국말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던 것처럼, 나 역시 기독교에 이질감을 느꼈다. 그 감정을 증폭시키기 위해, 코로나 전염병이 나와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빼앗아갔고, 나는 여전히 외로웠다. 만약 내가 나의 신앙에 의문을 품은 적이 있다면, 그리고 많은 경우들이 있었다면, 전염병은 그러한 뿌리 깊은 의구심에 더욱 도전했을 것이다. UC 버클리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나는 가족과 떨어져 있는 해안가에 있는 새크라멘토에 머물기로 결심했다. 길을 잃고, 두들겨 맞고, 홀로 외롭게 멀리 떨어진 곳에서 6년을 생활한 후, 이제 다시 태평양 북서부(퍼시픽 노스웨스트)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 나는 시애틀 타임스에 취직했고, 내가 5살 때 가족이 이사한 포틀랜드에서 형의 가족과 부모님이 함께 사는 등 조카들이 성장하는 것을 보고 흥분했다. 시애틀에 살면서 주말마다 포틀랜드를 방문하면서, 나는 변화를 알아차렸다. 팬데믹이 시작된 지 2년이 지났을 때, 나의 형과 형수는 고삐를 잡고 그들의 삶을 주님께 바치는 선택을 했다. 이것은 우리 가족의 역동성에 큰 변화였다. ▲왼쪽부터 다니엘 김의 형수 문주, 형 아서, 어머니...어머니와 형수는 우리 가족을 위해 맛있는 한국 음식을 준비하며 부엌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 부엌은 우리 삶의 심장이다. 이곳은 우리가 함께 먹고, 웃고, 우는 곳이다. ▲어머니는 기억력이 나쁘다고 하신다. 그녀는 설교를 듣거나 다른 사람들과 말을 나눌 때마다 항상 자신의 영적 여정에 대한 기록을 쓴다. 그녀는 수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많은 공책들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가족 회식 자리에는 다이넬 김의 아버지(김상)가 가족을 대표해서 식사 기도를 한다. 북서부(퍼시픽 노스웨스트)로 돌아온 지 몇 달이 지난 어느 추운 아침, 악몽으로 가득 찬 밤 후에, 나는 다시 잠드는 것이 두려워서 깨어났다. 새벽 5시였다. 펭귄 떼를 연상케 하는 원 안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부모님 집 2층에서 목소리가 들려왔고, 형과 형수, 그리고 어머니는 가족 식탁에 둘러앉아 일상적인 기독교 여행을 함께 하고 있었다. 난생처음으로 요란한 아침기도가 3배로 커졌다. 우리는 앉을 때마다 성경에 대해 이야기했고, 조카들- 진(7.Jin ), 선(7. Sun ), 미(5. Mee)는-은 집에서 자발적으로 찬송가를 불렀다. 식탁이 모든 것의 중심이었다. 우리는 우리의 가장 깊은 생각을 공유하고, 털어놓고, 이야기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과거에는 그럴 기회가 없었다) 생각을 공유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꼈지만, 가족들의 솔직함과 대화 덕분에 서서히 굳어진 마음이 성경을 향해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이민자들의 자녀로 자라면서, 가족과 함께 연약해지는 것은 나에게 새로운 일이었고, 항상 그들에게서 원하던 일이었다. ▲조카들이 침대에 들어가기 전에 식탁에서 놀고 있다. ▲다니엘 김의 형수 김문주 씨가 복도에서 셋째 딸 김미의 발톱을 깎고 있다. MJ로 더 잘 알려진 형수 문주는 그녀의 방 근처의 화장실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메모를 쓰고 게시했다. 한국어로 음표 중 하나는 "부활, 예수님이 부활하셨다. 나는 부활할 것이다. 진, 선, 미[그녀의 아이들]은 부활할 것이다." ▲다이넬의 어머니는 다른 가족들이 함께 외출하기를 기다리면서도 기도한다. 조카 진(왼쪽)이 할머니와 함께 기다리며 춤을 추고 있다. 항상 집안의 말썽꾸러기였던 나는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그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어머니는 그 변화를 알아차렸고, 그것을 받아들였다. 어머니는 "우리가 주님 안에서 이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행복, 많은 기쁨, 많은 평화가 있었다. 그 기쁨으로 인해, 나는 더 많은 것을 추구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었다."고 말씀하셨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우리 교회인 한마음교회 미주지회(한마음교회라는 뜻)가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고 있다. 이 예배는 한국에서 영상 전파를 탔다. 우리 가족은 어머니의 아이맥 컴퓨터에 둘러앉아 예배를 본다. 지금까지 우리 교회 지부는 여전히 대면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다. 모든 것이 항상 장밋빛인 것은 아니었다. 우리가 함께 있을 때, 우리의 믿음과 가족 관계와 함께일 때, 함정과 긴장감이 있었다. 하지만 누가 그런 시간들을 가지고 있지 않겠는가? 함께 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전염병 기간 동안 특히 더 커졌다. 결국, 우리는 그 모든 것을 통해 더 강한 가족이 되었다. 우리는 절망적이고, 외롭고, 두려움을 느끼기 쉬운 시기에 함께 뭉쳤다. 그리고 이제, 매주 주말마다, 나는 오리건州에 계시는 부모님 댁을 방문한다. 그리고 우리는 계속해서 식탁에서 시간과 이야기를 공유한다.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족들과 자주 전화하고, 주말에 방문하며,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보여줄 수 있을 만큼 친하게 지내게 된 것에 대해 주님께 감사드린다.<끝> ▲다니엘 김의 어머니가 교회의 복음서에 나오는 말씀을 나누고 있다.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으로 예수님의 부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페이지에는 그의 부활을 통해 우리는 성경에 있는 모든 말씀을 믿을 수 있다고 기술되어 있다. ▲다니엘의 어머니가 온라인 예배 중에 기도하면서 감정이 북받친 표정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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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타임스 사진 기자 다니엘 김, 주말 섹션에 흑백 사진 곁들인 에세이 게재
▲다니엘 김의 조카 진(Jin), 선(Sun), 미(Mee)는 가족을 위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거의 매주 주말, 조카들은 삼촌 다니엘 김이 부모와 형 가족이 생활하고 있는 포틀랜드 집을 떠나 시애틀로 돌아오기 전에 그림을 그린다. 여기 사진은 가족용 냉장고에 녹음된 예수 그리스도를 그린 두 장의 그림 가운데 하나이다. 시애틀 타임스 사진 기자 다니엘 김, 주말 섹션에 흑백 사진 곁들인 에세이 게재<상> 평생을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는 어머니 등 가족 공동 신앙체의 모습 담아 시애틀 타임스에서 사진 기자 다니엘 김(Daniel Kim. 한국명 김명규)이 시애틀 타임스에서 발행하는 7월22일자주말 매거진 ‘퍼시픽 노스웨스트(Pacific NW Magazine)에 “A photojournalist trains his camera on his own family after years of physical and spiritual distance” 제하의 에세이를 게재했다. 그의 에세이에는 35년 전인 1987년 한국에서 오리건州로 이민 온 부모(부 Sang Kim.모 Do Sim Kim)의 2남1여(누나 Rebecca-한국 거주, 형 Arthur) 가운데 막내인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시애틀 타임스 사진 기자로 활동하는 동안에 찾아왔던 펜데믹 기간에 자신이 어떻게 종교적으로 가족과 하나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담았다. 본지는 다니엘 김의 에세이를 통해서 단편적이나마 미국에서 생활하는 한인 동포들의 생활상과 가족 관계 등을 읽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두 차례에 걸쳐 그의 에세이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 ▲시애틀 타임스 사진 기자 다니엘 김. 오리건 州에서 유년기를 보내는 동안 내 정체성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어려웠다. 이민자들의 아들로서, 나는 우리 학교에서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들 중 한 명이었다. 나의 정체성 위기는 오직 침례교인이라는 배경(Baptist Christian background)과 함께 증폭되었다. 나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대학(UC 버클리)에 가기 전까지 전형적인 교회 다니는 아이였다. 나는 교회에서 자랐고, 주일학교에 다녔고, 찬양 팀에서 찬양을 했고, 성경 이야기 대회에 나갔다. 하지만 대학에서, 나는 나의 신앙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나는 기본적으로 그것을 포기했다. 그것은 나의 어깨를 무겁게 누르는 것 같았고, 계속해서 나를 걱정시켰다. 이것은 내가 사진 기자로서의 경력을 시작하면서 캘리포니아州에서 몇 년의 힘든 시간을 보냈고, 어려운 이야기를 취재하면서, 나는 북서태평양(Pacific Northwest)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나는 그 때 가족과 대부분 껄끄러운 관계를 가졌지만, 캘리포니아에서 혼자 사는 것은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사진 기자로서, 나는 항상 세상을 순간순간을 본다. 나는 항상 이렇게 생각한다. "아, 정말 멋진 사진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어떻게 이미지를 구성할 수 있을까?" 집에 와서 가족의 영적인 변화를 알아차렸을 때, 나는 사진을 찍고 싶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것은 내 눈을 통해 우리의 역사에 대한 기록이 될 것이다. 그 결과는 팬데믹(pandemic)에서 탄생한 사진 에세이였다. 만약 내가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면, 이런 종류의 1인칭 이야기가 결실을 맺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주말에 워싱턴州 시애틀에서 오리건 州에 있는 가족을 방문할 때, 나는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았다. 나는 내 카메라를 일과 연관시킨다. 하지만 내가 이 이야기를 기록하기로 결정한 후, 카메라는 항상 내 곁에 있었다. 이렇게 해서 가족들이 함께 주님을 찬양하는 솔직한 순간을 담을 수 있었다. 사진기자들에게는, 우리의 목표의 많은 부분이 우리의 피실험자들과 깊은 신뢰를 쌓는 것이다. 그것은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가족의 사진을 찍는 것은 당연하게 느껴졌다. 왜냐하면 나는 이미 신뢰를 쌓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의 입장에서 살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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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침례교 국제대회로 모인다
▲ 고명진 대회장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대회장 고명진 총회장, 이하 한국침례회)는 APBf 제 10차 대회(아시아태평양침례교연맹 제 10차 아시아태평양침례교대회)를 오는 9월 5~7일간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에서 유치하고 개최한다. 한국침례회는 오는 9월 제 10차 APBf 대회를 알리기 위해지난 7월 12일 동 총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제 11차 대회도 한국에서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고명진 대회장은 APBf은 기본적으로 아시아와 태평양지역에 소재한 4만여개 침례교회들이 모여 성도간의 교제와 협력, 예배, 나눔 등을 추구하는 대회로서 성공적인 국제적 대회였다면서 이에 대한 감사함을 이번 10차 대회에서 나눌 수 있지만 이제는 미래의 침례교회와 복음을 위해 청소년 사역이나 차세대 그리스도인 사역, 친환경과 기후보존을 위한 사역 등에 대한 관심과 실천의 실요를 제시하려고 정책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제 10차는 현장대회가 한국에서 열리지만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참여도 진행됨으로서 최초로 하이브리드(병렬) 국제대회로서 열리게 되는데 향후 침례교 국제대회의 플랜폼으로서 모범으로 구조화되는 것도 기대한다고 고 대회장은 희망했다. 정미연 교수(총괄분과위원장)는 APBf는 아태지역 침례교회들이 뭉치는 대회이지만 회원간에 수평적인 협의체구조라면서 이 대회가 중요한 이유는 지난 100년간 아태지역에 침례교회가 많이 있었지만 상당수 국가의 침례교 성도들이 신앙으로 인한 정부와 사회의 핍박을 받아온 역사가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래를 열어가려는 노력을 기울이던 중 한국침례교가 상대적으로 역사는 짧지만 빠르게 성장했다는 특징이 주목받고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아태지역의 침례교인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10차 대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함께 진행되어서 지역적인 제한이 없는 바 더 많은 침례교인이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며, 그 동안의 대회에서 일부 국가에서는 주최측이 해당국가에 침례교인의 참석을 요청하면 1~2명 수준만 허가해줬지만 이번에는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참석할 수 있게되었다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 유관재 준비위원장 유관재 목사(준비위원장)는 한국의 경제성장과 그리스도교 복음화가 아시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제 10차 대회를 한국침례교가 유치요청해 성사되었다면서 이번 대회는 지구촌교회의 협력으로 8개 국어로 동시통역되며, 온라인 방식을 통해 세계의 난민들도 참여가능하도록 국제화의 폭을 넓혔다며 한국침례회의 각오를 전했고, 또한 차기 APBf 총회장에 고명진 목사를 추대하는 등 실천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최성은 목사(10차 대회 유일한 한국인 강사)는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코로나로 인한 미래교회를 준비해야하는 부담감이 많다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뤄질 것이며, 특히 한국교회가 세계에 파송한 선교사의 숫자가 약 3만명이었지만 코로나시대를 지나며 2만 3천명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 이에 대한 논의도 활발할 것이며, 향후의 선교는 협력선교가 대세일 것이라는 전망에 걸맞는 수준의 대화가 국가간에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PBf는 1956년 홍콩 아시아침례교 청년대회 등에서부터 필요성이 언급되 추진되다가 1975년 1월 인도 하이드라바드에서 최초의 모임이 성사되어 5년마다 아태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있고, 오는 9월 대회는 10차 대회에 해당한다고 한다. 주요 발제는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 담임), 멜리사 립셋(호주), 엘리야 브라운 박사, 아이 오하라 텟소 목사, 에드윈 람 목사(APBf 총회장) 등이 담당한다. 이외에 '선교의 미래-아시아 선교의 전략적 역할(룬링리 박사)', '성령의 능력 안에서 교회 세우기(류연핫)', '포스트 팬데믹에서 세계선교 효과(이현모 교수)', '하나님의 선교에서 여성들(정미연 교수)', '통합적 선교에 협력 참여자로서 청년 참여(스티브 딕슨)' 등 15가지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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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김하나 명성교회 위임목사 지위 최종 인정
- '부자세습'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대법대표 지, 위 인정 대법원이 부자(父子) 세습 논란이 제기된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대표자 자격을 둘러싼 소송에서 명성교회 측의 승소를 확정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 정모 집사가 명성교회를 상대로 제기한 김 목사의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지난 23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은 하급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의 사유가 없으면 대법원이 별도 심리 없이 결정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상고를 기각할 수 있는 제도다. 명성교회는 김삼환 전 위임목사가 은퇴하고 2017년 그의 아들인 김하나 목사를 후임 위임목사로 청빈하면서 목회 대물림을 금지한 교단 헌법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정 집사는 “김 목사는 은퇴한 김삼환 목사의 직계비속으로, 교단 헌법에 따라 명성교회 위임목사가 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월 “김하나 목사를 위임 목사로 청빙한 것은 교단 헌법에 위반된다”며 김 목사의 대표 지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해 10월 2심은 “교단 헌법의 취지 및 구체적인 해석은 종교상의 교의 또는 신앙의 해석과 깊이 관련돼 있으며, 그에 대한 사법적인 판단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1심 판단을 9개월 만에 뒤집었다. 2심 재판부는 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전임 목사의 은퇴 후 5년이 지난 때부터는 직계비속을 위임목사에 청빙해도 세습방지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점 등을 근거로 김 목사의 임직 효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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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김하나 명성교회 위임목사 지위 최종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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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번트 재단, 1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57회 슈퍼볼에 ‘He Gets Us, 첫 기독교 복음 광고’ 한다
- ▲미국의 ‘더 서번트 재단(The Servant Foundation)’은 애리조나州 글렌데일 소재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서 오는 1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제57회 슈퍼볼(Super Bowl LVII)에 ‘히 겟츠 어스(He Gets Us)’라는 기독교 캠페인 광고를 집행할 예정이다.(사진 위 제57회 슈퍼볼Super Bowl LVII 포스터와 서번트 재단 홈 페이지 사진) 美서번트 재단, 1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57회 슈퍼볼에 ‘He Gets Us, 첫 기독교 복음 광고’ 한다 전후반에 각각 1초에 3억짜리 광고… 천문학적인 액수에도 불구, 복음 광고에 누적 조회수 65억 회 기록 서번트 재단: 美중남부 오클라호마州 연합감리교재단(United Methodist Foundation)이 운영하는 모금 재단 대략 1억5천만 명이 시청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미국 최대 시청률의 스포츠 방송인 슈퍼볼(Super Bowl)에 첫 기독교 복음 광고가 나올 예정이다. 미국의 ‘서번트 재단(The Servant Foundation. https://servantokc.org/)’은 애리조나州 글렌데일 소재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서 오는 12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13일 오전 8시30분) 개최되는 제57회 슈퍼볼(Super Bowl LVII)에 ‘히 겟츠 어스(He Gets Us)’라는 기독교 캠페인 광고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미국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라 불리는 제57회 슈퍼볼은 NFC 우승팀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 우승:2017년)와 AFC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Kansas City Chiefs. 우승:1969, 2019년)가 빈스 롬바르디(Vincent Lombardi)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흑인 남성이 여인을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유튜브 '히 겟츠 어스(He Gets Us)' 광고 캡처 ‘서번트 재단’의 ‘He Gets Us’ 캠페인 광고는 전반과 후반전에 각각 30초와 60초 두 차례에 걸쳐 나올 예정이다. 광고 주제는 존중, 친절, 사랑 등 기독교 가치가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과 대중의 관심은 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복음 광고에 쓰는 단체로 쏠렸다. 더 서번트 재단은 미국 중남부의 오클라호마州 연합감리교재단(United Methodist Foundation)이 운영하는 모금 재단이다. 단체는 지난해 4월부터 익명의 여러 기부자로부터 1억 달러(약 1260억원)를 지원받아 ‘예수님은 우리를 이해한다’라는 뜻으로 풀이되는 ‘히 겟츠 어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공예품 상점 체인점 ‘하비로비(Hobby Lobby)’의 공동 창립자인 데이비드 그린도 ‘예수님 말씀을 전파하기 위해 이 단체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단체는 ‘히 겟츠 어스’ 캠페인 광고가 유튜브와 옥외광고 등 누적 조회수 65억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같은 이름의 유튜브 채널에서 올라온 여러 영상 중 ‘반역자(The Rebel)’라는 제목의 영상은 10개월 만에 조회수 8,740만 회를 기록했다. 흑백 사진에 단순한 메시지로만 이뤄진 영상에서 ‘예수님은 반역자가 아니라 사랑을 열방에 전하는 인물이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기독교 복음 캠페인 '히 겟츠 어스(He Gets Us)'의 홈페이지 화면 캡처 단체가 이번 광고로 얼마나 많은 금액을 지불했는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광고 전문지인 애드에이지의 올해 자료에 따르면 슈퍼볼 30초 광고 단가는 700만 달러(약 88억원)에 육박한다. 1초에 3억 가까운 돈을 지불하는 셈이다. 이런 천문학적 금액에도 슈퍼볼 광고는 3개월 이전이면 매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 효과가 탁월하다는 판단에 세계 굴지의 기업들은 거액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상업 광고 각축전에서 제대로 된 종교 광고가 등장하는 건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미국 배우 톰 크루즈가 믿어 유명해진 사이비 종교인 사이언톨로지교가 2013년부터 매해 광고를 싣지만, 이는 엄연한 이단이다. 기독교 기반의 마케팅회사 헤이븐 설립자인 빌 메켄드리는 “미디어 시대인 요즘 미디어를 통해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다”며 이 광고를 긍정적으로 봤다. 그러나 단 두 차례 광고에 어마어마한 금액을 쏟아붓는 게 과연 옳은가에 대한 논쟁도 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파한다는 취지는 좋았지만, 그 비용으로 고아를 도울 수도 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대표적인 비판의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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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번트 재단, 1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57회 슈퍼볼에 ‘He Gets Us, 첫 기독교 복음 광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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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자 찢긴 마음에 하나님 위로 함께 하길”…이순창 예장통합 총회장 10일 목회 서신
- ▲구조대원들이 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아다나에서 지진 피해자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진 피해자 찢긴 마음에 하나님 위로 함께 하길”…이순창 예장통합 총회장 10일 목회 서신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총회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순창 총회장은 10일 발표한 목회 서신에서 희생자에 애도를 표하며 “희생자와 그 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현장 이야기를 경청해 실효성 있는 긴급 구호 지원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한국교회에 연대와 기도도 요청했다. 그는 “찢기고 황폐해진 피해자 가족의 상한 마음에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자. 또 여진의 두려움과 매서운 추위 한복판에서 울부짖는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간구하자”며 “희망의 광선을 주시는 여호와께서 의료진 구조대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권능과 지혜를 허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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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자 찢긴 마음에 하나님 위로 함께 하길”…이순창 예장통합 총회장 10일 목회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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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화제〕‘갇힌 자들이 얻은 자유’ 구치소 세례식 어때서?
- ▲지난달 말 미국 인디애나주 데카루트 카운티 경찰서에서 게시한 페이스북 포스팅. 데카루트 카운티 경찰서 페이스북 캡처 〔종교 화제〕‘갇힌 자들이 얻은 자유’ 구치소 세례식 어때서?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구치소에서 지난 연말 진행된 세례식을 두고 지역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인디애나주 데카투르 카운티(decatur county) 구치소에서는 새해를 앞두고 40여명의 남녀 수감자들에게 세례를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진행한 데카투르 카운티 경찰서측은 지난달 29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세례식 사진과 함께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기념하는 멋진 방법’이란 글을 게재했다. 게재된 9장의 사진에는 구치소에서 사역하는 데이브 버넷(Dave Burnett) 목사가 수감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한 뒤 물이 담긴 욕조에서 침례를 주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수감자들은 환한 미소와 감격에 젖은 표정으로 세례식에 임했다. 수감자들은 그동안 개인 묵상과 그룹 성경 공부를 통해 신앙을 닦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서측은 지난 4년 동안 300여명의 수감자들이 세례를 통해 자기 삶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기로 고백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미국 인디애나주 데카루트 카운티 경찰서에서 게시한 페이스북 포스팅. 데카루트 카운티 경찰서 페이스북 캡처 해당 게시물은 유례없이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20여일 만에 1만여개의 ‘좋아요’를 얻었고, 1만 1000여회 넘게 공유됐다. 경찰서가 2015년부터 운영해 온 페이스북 계정 평균 공감 횟수의 100배가 넘는 수치다. 3600여개가 달린 댓글창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어떤 이는 “수감 시설에 갇힌 이들의 마음을 조작해 신앙을 갖게 했다”고 비판했고, 억류된 사람들에게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폄하하는 사람, 정교분리의 원칙이 무너질까 우려한다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갇힌 자의 마음에 자유를 준 세례식에 감동한 이들의 댓글들이 세례자를 깎아내리는 댓글을 밀어내고 더 많은 공감을 얻었다. ‘구치소 밖에서나 안에서나 죄의 무게는 똑같다. 이들은 자신이 지은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 고백한 것이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변화된 사람들을 용서하신다. 용기 있게 큰 발걸음을 내디딘 사람들을 조롱해선 안 된다’는 댓글은 1300개 넘는 공감을 얻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수감자들에게 세례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할 것’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린 수감자들을 위해 기도하자’는 댓글도 큰 호응을 얻었다. 데카투르 카운티 구치소에서 근무했던 데이브 듀란트 보안관은 과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술 마약 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멈추기 위해서는 마음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앙을 통해 마음에 변화가 생기면 재범을 멈추고 삶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국민일보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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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화제〕‘갇힌 자들이 얻은 자유’ 구치소 세례식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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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숫자 위주의 양적 선교에서 질적 선교로 궤도 수정’ 원년… 한국교회 선교 과제는
- ▲2023년은 한국교회의 선교 전략이 파송 숫자 위주의 양적 측면에서 질적·관계적·연합적 성격으로 변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사진은 코로나 직전인 2020년 1월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총회 모습. 국민일보DB 2023년은 ‘숫자 위주의 양적 선교에서 질적 선교로 궤도 수정’ 원년… 한국교회 선교 과제는 선교단체-교회 통합…이주민 선교 활성화 선교사 젊은피 수혈…새 선교지 메타버스 2023년은 ‘○만 선교사 파송’과 같은 양적 선교에서 질적 선교로 한국교회의 선교 전략이 전면 수정되는 원년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인구의 5%를 차지하는 이주민에 대한 선교와 젊은 선교사 자원 확충, 메타버스 등 새로운 선교모델 개척 등이 과제로 꼽혔다. 강대흥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사무총장은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한국교회의 세계선교 방향과 과제’란 글을 기고했다. 강 사무총장은 “‘10만명 선교사 파송과 100만명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 파송 정책’을 최종 목표로 한 ‘Target 2030’이 코로나19를 거치며 비관적으로 여겨졌고, 현장의 선교사들로부터도 목표 숫자에 집착한다는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강 사무총장은 숫자 말고 본질, 선교사가 단순히 가는 것을 넘어 선교지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선교, 양적 설교에서 내실을 다지는 질적 선교로의 궤도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전략이 KWMA 이사회와 한국선교지도자포럼 등을 거쳐 오는 17일 열리는 제33차 KWMA 총회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오는 6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에서 수정 전략의 심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사무총장은 선교단체와 교회를 하나로 묶는 통합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교회가 중심이 되어 환대의 선교를 해나가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국내에 들어와 있는 이주민 선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사무총장은 “세계 80억 인구 가운데 3억에 가까운 사람이 국제이주자”라며 “우리나라에도 결혼 유학 취업 난민 등의 이유로 들어온 이주민이 코로나 직전 250만명으로 인구의 5%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강 사무총장은 “시대적 요구에 맞춰 한국교회는 더 이상 한국인만을 위한 교회에 머물러선 안 되며, 이주민을 환대하고 그들을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50대 이상의 선교사가 전체의 65%에 이르는 노령화 현상도 청년 선교사 유입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오훈 목원대 선교학 교수는 ‘한국 선교신학의 발자취와 과제’를 짚었다. 권 교수는 최우선 과제로 “일부 파송교회의 담임목사가 선교사의 직속 상관 역할을 하며 다른 문화권 선교를 직접 관할하는 기이한 현상이 있다”면서 “선교의 교회 종속성을 강화하는 ‘직할 선교’로 우려스러운 면”이라고 밝혔다. 남성혁 장로회신학대 선교학 교수는 새로운 선교지로서 메타버스의 세계를 소개했다. 남 교수는 1980년대엔 봉고 승합차 운전이 가능한 1종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 90년대엔 경배와 찬양 보급으로 악기를 다루는 전도사, 코로나 이후엔 영상 제작 능력을 갖춘 사역자를 구하는 현실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 다음세대가 몰려 있는 메타버스는 필수 선교지가 됐다고 언급했다.-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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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숫자 위주의 양적 선교에서 질적 선교로 궤도 수정’ 원년… 한국교회 선교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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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사임 택했던 '보수적' 교황…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선종
- ▲2012년 당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왼쪽)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집전한 팔리움 수여 미사에 참석해 최근 1년간 임명된 각국 대주교 44명과 함께 팔리움을 받는고 있다. 팔리움은 교황과 대주교가 목과 어깨에 두르는 고리 모양의 양털 띠로 주교 임무의 충실성과 교황 권위에 참여함을 상징하고 교황청과 일치됨을 보여준다. 베네딕토 16세는 정진석 대주교를 2006년 추기경으로 임명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생전 사임 택했던 '보수적' 교황…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선종 600생전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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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사임 택했던 '보수적' 교황…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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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김하나 명성교회 위임목사 지위 최종 인정
- '부자세습'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대법대표 지, 위 인정 대법원이 부자(父子) 세습 논란이 제기된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대표자 자격을 둘러싼 소송에서 명성교회 측의 승소를 확정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 정모 집사가 명성교회를 상대로 제기한 김 목사의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지난 23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은 하급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의 사유가 없으면 대법원이 별도 심리 없이 결정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상고를 기각할 수 있는 제도다. 명성교회는 김삼환 전 위임목사가 은퇴하고 2017년 그의 아들인 김하나 목사를 후임 위임목사로 청빈하면서 목회 대물림을 금지한 교단 헌법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정 집사는 “김 목사는 은퇴한 김삼환 목사의 직계비속으로, 교단 헌법에 따라 명성교회 위임목사가 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월 “김하나 목사를 위임 목사로 청빙한 것은 교단 헌법에 위반된다”며 김 목사의 대표 지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해 10월 2심은 “교단 헌법의 취지 및 구체적인 해석은 종교상의 교의 또는 신앙의 해석과 깊이 관련돼 있으며, 그에 대한 사법적인 판단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1심 판단을 9개월 만에 뒤집었다. 2심 재판부는 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전임 목사의 은퇴 후 5년이 지난 때부터는 직계비속을 위임목사에 청빙해도 세습방지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점 등을 근거로 김 목사의 임직 효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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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번트 재단, 1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57회 슈퍼볼에 ‘He Gets Us, 첫 기독교 복음 광고’ 한다
- ▲미국의 ‘더 서번트 재단(The Servant Foundation)’은 애리조나州 글렌데일 소재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서 오는 1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제57회 슈퍼볼(Super Bowl LVII)에 ‘히 겟츠 어스(He Gets Us)’라는 기독교 캠페인 광고를 집행할 예정이다.(사진 위 제57회 슈퍼볼Super Bowl LVII 포스터와 서번트 재단 홈 페이지 사진) 美서번트 재단, 1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57회 슈퍼볼에 ‘He Gets Us, 첫 기독교 복음 광고’ 한다 전후반에 각각 1초에 3억짜리 광고… 천문학적인 액수에도 불구, 복음 광고에 누적 조회수 65억 회 기록 서번트 재단: 美중남부 오클라호마州 연합감리교재단(United Methodist Foundation)이 운영하는 모금 재단 대략 1억5천만 명이 시청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미국 최대 시청률의 스포츠 방송인 슈퍼볼(Super Bowl)에 첫 기독교 복음 광고가 나올 예정이다. 미국의 ‘서번트 재단(The Servant Foundation. https://servantokc.org/)’은 애리조나州 글렌데일 소재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서 오는 12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13일 오전 8시30분) 개최되는 제57회 슈퍼볼(Super Bowl LVII)에 ‘히 겟츠 어스(He Gets Us)’라는 기독교 캠페인 광고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미국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라 불리는 제57회 슈퍼볼은 NFC 우승팀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 우승:2017년)와 AFC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Kansas City Chiefs. 우승:1969, 2019년)가 빈스 롬바르디(Vincent Lombardi)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흑인 남성이 여인을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유튜브 '히 겟츠 어스(He Gets Us)' 광고 캡처 ‘서번트 재단’의 ‘He Gets Us’ 캠페인 광고는 전반과 후반전에 각각 30초와 60초 두 차례에 걸쳐 나올 예정이다. 광고 주제는 존중, 친절, 사랑 등 기독교 가치가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과 대중의 관심은 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복음 광고에 쓰는 단체로 쏠렸다. 더 서번트 재단은 미국 중남부의 오클라호마州 연합감리교재단(United Methodist Foundation)이 운영하는 모금 재단이다. 단체는 지난해 4월부터 익명의 여러 기부자로부터 1억 달러(약 1260억원)를 지원받아 ‘예수님은 우리를 이해한다’라는 뜻으로 풀이되는 ‘히 겟츠 어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공예품 상점 체인점 ‘하비로비(Hobby Lobby)’의 공동 창립자인 데이비드 그린도 ‘예수님 말씀을 전파하기 위해 이 단체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단체는 ‘히 겟츠 어스’ 캠페인 광고가 유튜브와 옥외광고 등 누적 조회수 65억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같은 이름의 유튜브 채널에서 올라온 여러 영상 중 ‘반역자(The Rebel)’라는 제목의 영상은 10개월 만에 조회수 8,740만 회를 기록했다. 흑백 사진에 단순한 메시지로만 이뤄진 영상에서 ‘예수님은 반역자가 아니라 사랑을 열방에 전하는 인물이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기독교 복음 캠페인 '히 겟츠 어스(He Gets Us)'의 홈페이지 화면 캡처 단체가 이번 광고로 얼마나 많은 금액을 지불했는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광고 전문지인 애드에이지의 올해 자료에 따르면 슈퍼볼 30초 광고 단가는 700만 달러(약 88억원)에 육박한다. 1초에 3억 가까운 돈을 지불하는 셈이다. 이런 천문학적 금액에도 슈퍼볼 광고는 3개월 이전이면 매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 효과가 탁월하다는 판단에 세계 굴지의 기업들은 거액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상업 광고 각축전에서 제대로 된 종교 광고가 등장하는 건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미국 배우 톰 크루즈가 믿어 유명해진 사이비 종교인 사이언톨로지교가 2013년부터 매해 광고를 싣지만, 이는 엄연한 이단이다. 기독교 기반의 마케팅회사 헤이븐 설립자인 빌 메켄드리는 “미디어 시대인 요즘 미디어를 통해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다”며 이 광고를 긍정적으로 봤다. 그러나 단 두 차례 광고에 어마어마한 금액을 쏟아붓는 게 과연 옳은가에 대한 논쟁도 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파한다는 취지는 좋았지만, 그 비용으로 고아를 도울 수도 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대표적인 비판의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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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자 찢긴 마음에 하나님 위로 함께 하길”…이순창 예장통합 총회장 10일 목회 서신
- ▲구조대원들이 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아다나에서 지진 피해자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진 피해자 찢긴 마음에 하나님 위로 함께 하길”…이순창 예장통합 총회장 10일 목회 서신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총회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순창 총회장은 10일 발표한 목회 서신에서 희생자에 애도를 표하며 “희생자와 그 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현장 이야기를 경청해 실효성 있는 긴급 구호 지원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한국교회에 연대와 기도도 요청했다. 그는 “찢기고 황폐해진 피해자 가족의 상한 마음에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자. 또 여진의 두려움과 매서운 추위 한복판에서 울부짖는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간구하자”며 “희망의 광선을 주시는 여호와께서 의료진 구조대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권능과 지혜를 허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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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자 찢긴 마음에 하나님 위로 함께 하길”…이순창 예장통합 총회장 10일 목회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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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절망의 땅서 구호 손길 분주…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골든타임 놓칠라”
-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긴급구호팀(노란색 조끼 착용한 이들)이 9일(현지시간) 새벽 지진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 안타키아에서 포크레인이 붕괴된 건물 잔해를 치우는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제공 교계, 절망의 땅서 구호 손길 분주…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골든타임 놓칠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지진이 나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그동안 내전으로 고통받았던 시리아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9일 “지진 이전부터 분쟁과 빈곤을 경험했던 시리아는 더 황폐해졌다”며 “현재 시리아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하고 난방용품과 연료를 지급하고 있지만 대다수 주민이 영하의 기온에서 거주지와 식량도 없이 지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요한 무이 시리아월드비전 대응사무소 총책임자는 국민일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지난 12년간 내전을 겪은 시리아는 현재 병원에 자리가 부족한 상황이라 지진 피해자를 다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미 수백만명의 사람이 난민 캠프에서 살고 있었는데 거기에 지진으로 집을 잃은 사람이 쏟아져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한 무이 시리아월드비전 대응사무소 총책임자. 외신들에 따르면 시리아와 튀르키예를 잇는 유일한 구호품 전달 통로가 이번 지진으로 손상됐다. 이에 따라 구호물자는 물론 식수조차 공급이 어려워 시리아 국민이 고통당하고 있다. 무이 총책임자는 “특히 시리아 정권과 싸우고 있는 반군이 주둔한 지역에 접근이 쉽지 않다. 분쟁 지역에 물자를 전달하는 게 당면한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지진 후 시리아는 건물 1000여채가 무너지고 30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잔해를 치우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중장비 시설이 부족해 구호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추운 날씨도 큰 걸림돌이다. 그는 “시리아는 날씨가 추워 겨울에 얼어 죽는 이들이 많았다. 또 콜레라와 코로나19로 고통당한 지 얼마 안 돼 지진까지 겪게 됐다”며 “시리아 국민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남도록 한국의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성경 속 ‘수리아 안디옥’ 등 유적 피해도 튀르키예는 이번 지진으로 유적지 또한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이민자들이 만든 독일 인터넷 신문 터키쉬 미닛은 이번 지진으로 하타이주 남부 안타키아와 이스켄데룬 지역 내 기독교 유적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진앙지 아디야만으로부터 약 300㎞ 떨어진 안타키아의 ‘성 바울 그리스 정교회’는 출입구가 무너져 내렸고 이스켄데룬에 있는 ‘알렉산드리안 가톨릭 성당’도 지붕과 벽면에 심한 손상을 입었다. 특히 안타키아는 사도행전에 나오는 ‘수리아 안디옥’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리아 안디옥은 로마제국 시대 수도 로마,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와 함께 3대 도시로 꼽혔던 곳으로 ‘동양의 여왕’이란 별칭을 지닌 도시였다. 무엇보다 바나바와 사도바울이 공동 목회하던 안디옥교회는 이 둘을 선교사로 파송한 복음의 전초기지였다. 세 차례에 걸친 바울의 선교여행의 출발지가 모두 이곳이다. 안디옥개신교회도 초대교회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서울 광림교회가 세웠고 튀르키예 정부 문화재로 지정됐지만 이번 지진으로 무너졌다. 연합봉사단 현지 구호 시작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떠난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연합봉사단·단장 조현삼 목사)은 이날 안타키아에 도착했다. 봉사단은 장기 구호를 위해 창고를 마련하고 이곳을 구호품 보관시설과 구호본부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현삼 목사는 “현재 이곳은 영하 1도로 쌀쌀하다. 구조작업은 24시간 내내 진행되고 있다”면서 “쌀과 밀, 설탕, 밀가루, 물 등을 이재민에게 지원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독교 국제구호개발기구 사마리안퍼스(회장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자체 긴급재난대응팀(DART) 75명과 함께 환자 침대 52개, 약국과 수술실을 갖춘 긴급모듈병원을 튀르키예에 구축할 예정이다. 현지 한인을 통한 구호도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 튀르키예한인사역자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현지 교회와 성도들에 초점을 맞춘 긴급구호팀을 결성했다. 비대위는 현지인 사역자들과 협력해 메르신에서 하타이를 오가며 물품을 실어나르고 성도와 가족들을 피신시키고 있다. A선교사는 “메르신과 아다나 지역은 도로가 막혀 있고 거리로 쏟아져나온 차량 때문에 교통이 혼잡하다. 이스켄데룬 지역은 바다에서 물이 넘쳐 거리가 물로 덮여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비대위는 한국에서 튀르키예로 파견된 긴급 구호팀을 지원할 구호봉사자, 통역봉사자 등을 모집하며 장기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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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절망의 땅서 구호 손길 분주…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골든타임 놓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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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동포 최재영 목사, 13일 LA 가주마켓 3층 카페 ‘예(Ye)'서 북 콘서트
- ▲최재영 목사와 최 목사가 출간한 저서들. 최 목사는 13일 오후 6시(현지시간) LA 코리아타운 가주마켓 3층 카페 예(Cafe Ye, 450 S. Western Ave. #315, Los Angeles, CA 90020)에서 북 콘서트를 갖는다. 재미 동포 최재영 목사, 13일 LA 가주마켓 3층 카페 ‘예(Ye)'서 북 콘서트 NK VISION 2020·손정도 목사 기념학술원 주최, 미주종교평화협의회·AOK 후원 재미동포 최재영 목사(NK VISION 2020 대표)가 13일 오후 6시(현지시간) LA 코리아타운 가주마켓 3층 카페 예(Cafe Ye, 450 S. Western Ave. #315, Los Angeles, CA 90020)에서 북 콘서트를 갖는다. 최 목사는 남과 북을 오가며 ‘북한바로알기운동’ 등 다양한 통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북 콘서트는 지난 2022년에 출간, 한국에서는 이미 북 콘서트를 마쳤으나 코로나사태로 인해 미주지역에서는 소개하지 못한 다섯 권에 대한 출판을 기념회 성격을 겸해 축사, 서평, 영상관람, 저자와의 대담 및 저자 특강 등의 순서가 있을 예정이다. 서평순서에는 ‘손원태 회고록, 내가 만난 김성주-김일성’(한글번역판; 동연, 2020년 3월 출간)은 김찬희 Claremont 대학교 명예교수, ‘전태일 실록 1-2권’(동연, 2020년 12월 출간)은 이윤수 세움루터교회 담임목사, ‘남북의 국립묘지를 찾아 역사화해를 모색하다’(메아리, 2022년 5월 출간)는 김상일 한사상연구소장(전 한신대 철학과 교수), ‘환단고기에서 희망의 빛을 보다’(공저; 말, 2022년 8월 출간)는 김창옥 AOK 공동대표가 각각 발표하게 된다. 또한 저자가 32년간 ‘전태일 실록’을 집필한 과정을 담은 동영상(평화나무뉴스 제작), 저자가 북한의 국립묘지와 파주적군묘지를 참관한 동영상(주권방송 제작), 저자가 남한의 국립묘지를 참관한 동영상(주권방송 제작) 각각 10분씩을 관람하게 된다. 축사에는 조재길 전 세리토스시장, 이승우 평통 LA협의회 회장, 한기형 목사(미주 CBS TV 대표, 전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양윤성 교무(원불교 미국서부교구장, 미주종교평화협의회 회장), 김용현 장로(한민족평화연구소 소장) 등이 나선다. 최재영 목사는 남북을 왕래하며 출판과 강연활동을 통해 동포들에게 민족화합과 자주통일을 위한 새로운 이슈와 비전을 제시하는 통일운동가이자 대북사역자로 그가 설립한 NK VISION2020과 그 산하에 있는 손정도 목사 기념 학술원(역사), 동북아 종교위원회(종교), 남북동반성장위원회(경제), 오작교 포럼(언론), 문화예술위원회(예술) 등 다섯 개 기관들을 통해 국내외에서 대북교류사업과 지원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민족화해와 협력운동 그리고 사회복음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 목사는 NK VISION2020의 설립목적을 “남과 북, 해외동포 3자가 자주적으로 통일의 주체가 되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남과 북이 상대를 존중하면서 합의된 민족적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도록 남북사회통합 운동을 벌이는데 있다”고 밝혔다. 그의 다른 저서들로는 ‘평양에서 서울로 카톡을 띄우다’, ‘평양에선 누구나 미식가가 된다’, ‘북녘의 교회를 가다’, ‘북녘의 종교를 찾아가다’, 공저로는 ‘평양냉면’, ‘북 바로알기 100문 100답’, ‘북한, 다름을 만나다’, ‘자주시대를 부탁해(민주노총)’ 외 여러 권이 있다. 이번 행사는 ‘NK VISION 2020’과 ‘손정도 목사 기념학술원’이 주최하고, ‘미주종교평화협의회와 AOK’가 후원한다. 문의: 213-703-5568, choi.jy2010@gmail.com <사진· 기사 제공:손정도목사기념학술원 부원장 박사무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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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동포 최재영 목사, 13일 LA 가주마켓 3층 카페 ‘예(Ye)'서 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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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관명도소송 및 회원탈퇴 논의 다뤄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이하 NCCK)는 2023년 첫 실행위원회를 지난 1월 19일 기독교회관에서 갖고, 명도소송 관련건과 회원교단인 기독교대한감리회의 탈퇴와 관련된 입장요구건 등 다양한 안건들을 처리했다. NCCK 사무처가 입주해있는 한국기독교회관에 수억원대에 달하는 누적미지급금이 발생해 명도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는 안건과 회원교단 중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교단 정기총회에서 동 협의회가 동성애를 찬성하는지와 차별금지법제정에 대한 찬성하느냐에 대한 이유로 NCCK 탈퇴건의서가 제출되는 등 이에 대한 입장을 실행위에 밝혀달라는 요구와 더불어 다른 회원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총회)도 감리교의 요구와 관련된 입장을 밝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NCCK사무처는 한국기독교회관에 입주해있으며, 누적미지급금은 연간 약 2천 8백만원 수준이 누적되어 현재 2억 3천 5백만원 가량의 규모라고 하며, 회원교단들의 회비와 모금으로 살림이 꾸려지지만 수년째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은 바 미지급금이 발생했기에 모금 등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갚아야 하지만 그보다는 구조적인 재정적자를 해결하려는 근본적인 노력을 추구하자는 등의 설명과 논의가 이어졌다. 실행위원회는 이홍정 총무가 이날 실행위를 마친 후 회관 관리위원회를 만나야하기에 상환 계획을 세워 설득하자고 요청했고, 실행위는 올해에 전체 미지급금 중 10%를 상환하고, NCCK 1백주년을 기념한 사업을 현재 진행중인 바 관련한 모금을 거쳐 50%를 상환, 나머지 미지급금은 차후 갚아나가자고 의결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의 탈퇴논의에 대해서는 지난 해 10월 동 교단의 제 35회 행정총회에서 NCCK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하고, 동성애를 옹호하고, 종교다원주의를 지향한다는 등의 이유로 탈퇴논의를 했지만 차기 입법회의에서의 탈퇴의결을 미루면서 자체적인 연구위원회를 꾸려서 관련한 질의서를 보내왔다며, 이를 위해 실행위원회는 대화위원회를 구성해서 논의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서 감리교의 조사연구위원회 활동에 NCCK가 적극 협조하고, 대화위원회는 포괄적인 인원으로 구성해서 논의, 중장기적으로 신학위원회가 연구활동을 실시하며, 현재 국회에 계류된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한국교회를 향한 독소조항이 존재하는 지 등에 대한 논의의 문을 열고, 인권센터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명칭을 병기해서 사용하는 만큼 자율적인 해결을 기다리는 등의 여려 제안을 포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동 협의회 창립 1백주년을 기념한 발전기금모금(10억원 규모)과 천만상상운동의 결합 건, 도시 재개발에 따른 한국교회의 피해에 대한 대응방안을 세우기 등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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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관명도소송 및 회원탈퇴 논의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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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내어드릴 때 기적이 일어난다
- ▲ 권평 박사(원장, 평택대학교 교수, 왼쪽)는 이날 개회예배의 사회를 담당했다. ▲ 김동석 목사는 이날 그리스도인들의 헌신에 대한 설교를 담당했다. ▲ 민경배 명예원장은 축도를 담당했다. ▲ 홍영표 목사는 이날 신년찬양을 담당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권평 교수, 명예원장 민경배 교수)은 지난 1월 5일 제 287회 월례발표회를 서현교회당에서 가졌다. 김동석 목사는 '너희가 주어라'라는 제목으로 개회예배 설교를 담당했으며, 오병이어의 기적은 가진 것 없는 소년의 헌신물인 물고기와 떡 몇 덩이에 불과한 것으로서 5천명의 사람을 먹인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의 복음사업을 위한 작은 헌신이라고 한다면 큰 역사가 이뤄질 것을 믿으라고 촉구했다. 김 목사는 마태복음 14장 16절에 나타난 오병이어 사건은 신약성경 사복음서에 중복으로 등장하는데 이것은 그만큼 중요한 것으로서 우리들이 교훈삼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작은 양의 도시락으로 5천명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기도는 지금도 필요하지만 이 혜택을 보는 당시의 사람들이 모두 신앙심이 생길지에 대한 효과를 생각해볼 때 예수님께서 불필요한 일을 하셨을지도 모른다며,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그 일을 행하셨고, 소년의 헌금은 5천명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던 '너희가 주어라'라는 교훈을 우리에게 현재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5천명을 먹이는 비용은 당시 화폐로 약 2백 데나리온인데 이것은 성인 1명의 7개월치 임금에 해당하는데 예수님께서 기적을 행하지 않으셨으면 인간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경을 통해 볼 때 인간의 종류는 4가지인데 여기의 제자들처럼 남의 것을 자신의 것처럼 여기는 경우, 빌립처럼 계산적인 사람, 재산이 있음에도 주머니에 감추고 있는 사람, 소년처럼 내것을 기꺼이 내어주는 사람으로 구분되는데 예수님께 내어드림으로서 역사가 시작되어 기적이 발생하는 것임을 기억하라고 촉구했다. 예수님께서는 무리가 성경말씀을 듣다가 배가 고파 뒤돌아 설 것을 안타까워해서 기적을 일으키셨지만 그 기적은 제자들에게 교훈이 되었고, 절망의 순간에 우리가 내어드림으로서 은혜와 은총을 입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기적을 맞기 마련이며, 돈 뿐 아니라 내 모든 것을 내어드릴 때 많아서가 아니라 없어도 기쁜 마음을 드려야 하는 신앙의 이야기를 소년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예배의 사회는 권평 원장, 축도는 민경배 목사, 기도는 조점숙 목사, 신년찬양은 홍영표 목사 등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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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화제〕‘갇힌 자들이 얻은 자유’ 구치소 세례식 어때서?
- ▲지난달 말 미국 인디애나주 데카루트 카운티 경찰서에서 게시한 페이스북 포스팅. 데카루트 카운티 경찰서 페이스북 캡처 〔종교 화제〕‘갇힌 자들이 얻은 자유’ 구치소 세례식 어때서?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구치소에서 지난 연말 진행된 세례식을 두고 지역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인디애나주 데카투르 카운티(decatur county) 구치소에서는 새해를 앞두고 40여명의 남녀 수감자들에게 세례를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진행한 데카투르 카운티 경찰서측은 지난달 29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세례식 사진과 함께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기념하는 멋진 방법’이란 글을 게재했다. 게재된 9장의 사진에는 구치소에서 사역하는 데이브 버넷(Dave Burnett) 목사가 수감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한 뒤 물이 담긴 욕조에서 침례를 주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수감자들은 환한 미소와 감격에 젖은 표정으로 세례식에 임했다. 수감자들은 그동안 개인 묵상과 그룹 성경 공부를 통해 신앙을 닦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서측은 지난 4년 동안 300여명의 수감자들이 세례를 통해 자기 삶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기로 고백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미국 인디애나주 데카루트 카운티 경찰서에서 게시한 페이스북 포스팅. 데카루트 카운티 경찰서 페이스북 캡처 해당 게시물은 유례없이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20여일 만에 1만여개의 ‘좋아요’를 얻었고, 1만 1000여회 넘게 공유됐다. 경찰서가 2015년부터 운영해 온 페이스북 계정 평균 공감 횟수의 100배가 넘는 수치다. 3600여개가 달린 댓글창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어떤 이는 “수감 시설에 갇힌 이들의 마음을 조작해 신앙을 갖게 했다”고 비판했고, 억류된 사람들에게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폄하하는 사람, 정교분리의 원칙이 무너질까 우려한다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갇힌 자의 마음에 자유를 준 세례식에 감동한 이들의 댓글들이 세례자를 깎아내리는 댓글을 밀어내고 더 많은 공감을 얻었다. ‘구치소 밖에서나 안에서나 죄의 무게는 똑같다. 이들은 자신이 지은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 고백한 것이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변화된 사람들을 용서하신다. 용기 있게 큰 발걸음을 내디딘 사람들을 조롱해선 안 된다’는 댓글은 1300개 넘는 공감을 얻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수감자들에게 세례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할 것’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린 수감자들을 위해 기도하자’는 댓글도 큰 호응을 얻었다. 데카투르 카운티 구치소에서 근무했던 데이브 듀란트 보안관은 과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술 마약 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멈추기 위해서는 마음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앙을 통해 마음에 변화가 생기면 재범을 멈추고 삶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국민일보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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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화제〕‘갇힌 자들이 얻은 자유’ 구치소 세례식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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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세 세계 최고령 앙드레 수녀 영면..."초콜릿과 와인 즐겼다"
- ▲1904년 2월 11일에 태어난 세계 최고령자 앙드레 수녀. 사진은 2021년의 모습이다. AFP=연합뉴스 118세 세계 최고령 앙드레 수녀 영면..."초콜릿과 와인 즐겼다" 올해 만 118세로 세계 최고령자였던 프랑스 앙드레 수녀(본명 뤼실 랑동)가 119세 생일을 몇 주 앞두고 선종했다. 1904년 2월 11일에 태어난 세계 최고령자 앙드레 수녀. 사진은 2021년의 모습이다. AFP=연합뉴스 지난 17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앙드레 수녀가 거주하던 프랑스 툴롱의 양로원은 그의 선종 소식을 밝혔다. 양로원 관계자는 “앙드레 수녀가 잠을 자다 세상을 떠났다”며 “슬프지만 먼저 세상을 뜬 남자 형제를 그리워한 수녀님에게 (죽음은) 해방일 것”이라고 말했다. 1904년 2월 11일 알프스 산맥 인근 남프랑스에서 출생한 앙드레 수녀는 41세 때인 1944년 가톨릭 자선단체에 입회해 수녀가 됐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겪은 그 살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 1차 대전에 참전했던 남자 형제 2명이 집에 살아 돌아온 때를 회상했다. 앙드레 수녀는 2021년 1월 116세일 때 코로나에 감염됐는데 인지하지 못했을 정도로 괜찮았다고 한다. 그의 생존은 당시 프랑스 매체를 포함한 외신의 해드라인을 장식했다. 장수의 비결을 묻는 말에 앙드레 수녀는 당초 “일이 삶의 원동력이다. 나는 108세가 될 때까지 일했다“고 말했지만 코로나를 극복한 후엔 “하느님께서 나를 잊으셨다”고 말했다. 그는 고령으로 실명하고 잘 못 듣거나 관절통을 겪긴 했지만 비교적 건강했다. 117세 생일 땐 포도주를 즐길 정도였다. 앙드레 수녀는 매일 와인 한 잔과 소량의 초콜릿을 먹었는데 한 인터뷰에서 “(그것들은) 나를 정말 정말 정말 행복하게 한다.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주신 하늘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그의 아내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는 앙드레 수녀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는 프랑스인의 본보기이자 자부심의 원천일 정도로 이타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앙드레 수녀의 18번째 프랑스 대통령이다. 앙드레 수녀의 별세로 세계 최고령자 타이틀은 스페인에서 사는 미국 출생의 마리아 브란야스(115세)에게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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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하나님께 충성을 다짐
- ▲ 김인환 총회장이 신년사를 밝혔다. ▲ 이욥 제 1부총회장이 예배의 사회를 담당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이하 한국침례회, 총회장 김인환 목사)는 2023년도 신년하례회예배를 지난 1월 5일 동 총회회관에서 가졌다. 김인환 총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하나님의 귀한 영광의 시간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한국침례회는 그동안 1백만명 뱁티스트 만들기 활동과 각 지역마다 전도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한 몸과 한 마음으로 협력한다면 능히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영식 목사는 사도행전 9장 1~5절을 중심으로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시가을 담당했다. 유 목사는 사람의 귀에서 위잉 하는 소리가 나는 이명현상이라는 것이 있다면서 하나님을 제대로 섬겨서 성령이 충만한 사람에게도 성령의 이명소리가 들리는데 우리도 모두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령의 이명과 강력한 트라우마를 우리들은 품은 채 올해 그리스도께서 맡기신 사명을 수행하자고 제언했다. 1부 예배는 이욥 목사(제 1부총회장)가 사회, 엄기용 목사(유지재단 이사장)가 기도, 강명철 장로(제 2부총회장), 해외선교회 직원들이 특송, 김일엽 목사(교단총무)의 사회, 지덕 목사(제 30대 총회장 역임) 등이 담당했다. 2부 하례식은 백승기 목사(전도부장)의 사회, 김인환 목사(총회장)의 신년사, 합심기도는 홍성식 목사(제 17대 총무 역임)와 백순실 총무(전국여성선교연합회) 및 유지영 목사(국내선교회 회장), 덕담은 박선제 목사, 양재순 목사, 배재인 목사 등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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