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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건국은 그리스도교로 인함
    ▲ 류금주 박사는 '대한민국 건국-한국 기독교 선교의 최대 열매'라는 제목의 주 발제를 담당했다. ▲ 유정우 박사는 논찬을 담당했다. ▲ 조점숙 박사는 발제회의 세미나를 담당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법인이사장 민경배 박사, 원장 류금주 박사, 이하 한교사)은 지난 3월 6일 제 312회 월례발제회를 서현교회당에서 진행했고, 주 발제를 담당한 류금주 원장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의 중장기 세미나 주제를 확정했고, 그 첫째로 올해는 대한민국 건국사로 시작해 내년부터 성경의 역사관, 시대별 한국 교회사, 한국 현대사와 기독교 등을 오는 2028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류금주 박사는 이날 발표회에서 '대한민국 건국-한국 기독교 선교의 최대 열매'라는 제목의 발제문을 통해 1900년도 일본제국은 조선의 주권을 빼았았으며, 주한 해외선교사들로 인해 그리스도교가 전래된 후 독립과 대한민국의 건국이 1948년 이뤄졌기에 이는 하나님이 세계선교를 위해 한국에 큰 선물을 주신 것이며, 당연히 한교사의 모든 연구는 그 관점에서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류 박사는 한교사가 올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세미나 및 연구주제가 결정되었다면서 2025년에는 대한민국 건국사, 2026년은 성경의 역사관, 2027년은 시대별 한국 교회사, 2028년은 한국 현대사와 기독교 등에 집중해 연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연구방향을 정한 이유로는 1) 교회사는 신학의 한 분야로서 모든 신학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근거해야하며, 2) 동 연구소의 현 이사장인 민경배 박사는 한국교회사학 연구분야의 대 석학이며, 현 한국교회사학계에서 가르치는 교수들 중 대부분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로서 그와 함께 연구한다는 것 자체가 동 연구원의 정통성과 적통성을 상징하는 것이며, 3) 현재 각 종합대학이나 신학대학 등의 신학교육현장에서 교회사를 가르치는 교수들이 점차 줄어드는 것이 현실인데 이 때 적통성을 갖고 연구한 동 연구소의 제자 등 구성원들이 긍지로소 연구하고, 후대에 계승한다는 것 등과 연관된다고 류 박사는 설명했다. 류 박사는 건국 전후사인지 해방 전후사인지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1945년 8월 15일이 해방일인지 광복일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면서 1945년 8월 15일에 우리는 일제의 식민지에서 해방되었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건국했음을 밝혔다. 양동안 교수는 1945년 8월 15일부터 1949년 말까지를 해방전후사라고 부르는 것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라고 표현했고, 대한민국의 건국과 의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 '건국 전후사'로 부르는 것이 옳다고 했는데 역사적 중요성의 면에서 대한민국의 건국이 해방보다는 크기 때문이며, 해방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위한 절차로서 건국이 미진했다면 해방의 가치도 낮아지는 등식으로 보았다고 류 박사는 설명했다. 양동일은 1945년 8월 15일이 해방일인지 광복일인지를 가름하려면 1) 광복이라는 용어의 역사, 2) 1920년대부터 사용한 '광복', 3)광복은 독립인지, 4) 해방이라는 용어의 역사적 의미, 5) 45년 8월 15일은 해방이라는 인식의 보편화, 6) 광복절에 관한 언론의 오보, 7) 독립을 뜻한 '광복'이 해방의 의미로 외곡 등의 여부를 따졌다고 한다. 양동일은 1949년 8월 15일의 기념식 명칭은 '대한민국 독립 1주년 기념식'이었는데 이승만 정부가 명칭을 이처럼 정한 이유가 있다고 했다. 이승만 행정부 국무회의는 49년 5월 24일 국경일에 대해 3월 1일은 삼일절, 7월 17일은 헌법공포기념일, 8월 15일은 독립기념일, 10월 3일은 개천절로 정하기로 하고, 국회에 회부했지만 국회는 이를 통과시키지 않았으나, 행정부는 48년 8월 15일을 기념함에 법 초안대로 '대한민국 독립 1주년 기념식'으로 거행했으며, 국회는 9월 21일에야 국경일법을 통과시켜주면서 헌법공포기념을을 제헌절로, 독립기념일을 광복절로 수정했다는 것이 류 박사의 설명이다. 이승만 정부는 광복은 곧 독립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정계의 상식이어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수용했는데 제 2회 광복절 기념식은 정부가 피난해 온 대구에서 개최되었으며, 행정부는 '제 2회 광복절 기념식'으로 명기했고, 대통령의 기념사도 '금년 8.15 경축일은 민국독립 제 2회 기념일'이라고 분명히 밝혔으나 대구매일은 광복절 기념식을 보도하며서 사이드 기사에서는 '해방 5주년 광복 2주년'으로 보도하면서도 메인 기사는 '제 5회 광복절'이라고 보도했다는 류 박사의 평가다. 류 박사는 후 행정부는 1954년 8.15 기념식 때부터 신문보도의 횟수 계산을 추종해 광복절기념식의 횟수를 계산함에 45년을 기준으로 삼기 시작했고, 이런 이유로 48년 독립을 기념해 제정된 광복절은 45년 해방을 기념하는 국경일로 둔갑했다고 강조했다. 즉, 48년을 기준으로 해야하지만 45년을 기준으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이후 학술계나 교과서 등에서 정확한 의미를 살려 45년 8.15해방으로 말하는 경향이 강했고, 5공화국 정권 1982년 문교부는 향후 교과서에 45년 8.15을 기술할 때 '광복'으로 기술하도록 지시했던 상황이고, 45년 8.15 해방이 광복절로 둔갑하자 원래 광복절로 제정되었던 48년 8.15는 '정부수립기념일'로 격하된 것으로 양동안의 연구를 발췌해 설명하면서 류 박사는 전적으로 동의함을 밝혔다. 민경배 박사의 「한국기독교회사」는 이 시기에 대해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해방된 교회-', '해방! 1945년 8월 15일은 현대 한국사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날이었다'라고 기록했다면서 1945년 8월 15일은 여타 학술적인 논저와 교과서 등과 맥을 같이해 1945년 8.15해방으로 불리고 있는 실정이며, 정국의 지식인으로서 목회자로서 동 시대를 살았던 인물들 역시 하나같이 당대를 기록한 저술 속에서 1945년 8월 15일을 해방이라고 불렀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류 박사는 강조했다. 김양선 숭실대학교 교수는 「한국기독교 해방 십년사」의 서문에 일정-해방-미군정(과도정부)-대한민국 등으로 역사의 마디를 구분했다고 한다. 김인서 목사는 「 망명노인 이승만 박사를 변호함」이라는 저서의 7장에 건국약사를 다루면서 1945년 8.15해방과 1948년 대한민국의 건국을 분명히 구분했는데 그는 대한민국의 건국사는 이승만을 빼고는 쓸 수가 없다고 봤음을 류 박사는 설명했다. 김인서가 정리한 약사는 1) 8.15 해방, 2) 이 박사 33년 만의 귀국, 3) 신탁통치 반대, 4) 건국 도상의 최대 난관, 5)건국 외교의 대성공, 6) 건국의 총선거, 7) 대한민국의 성립, 8) 자주독립을 열방에 공포했다고 열거했는데 주목되는 것은 8.15 해방과 건국 총선거, 대한민국 성립을 구분했다는 부분이다. 언더우드 2세는 「한국의 비극과 믿음」이라는 책을 통해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지배로부터 해방, 1948년 8월 15일 미군정의 종식과 대한민국의 건국으로 구분했으며, 1948년 유엔위원회가 사천년 역사상 처음 열린 총선을 감독했으며, 한국의 미군 군정은 한국정부의 탄생과 함께 끝났다는 기술이 있다고 류 박사는 설명했다. 류 박사는 운동권교사단체원 일부가 학생을 가르치면서 미국이 점령군으로 왔고, 식민지처럼 되었다는 주장을 펼치지만 이미 이 때 1차로 온 미군은 1949년 6월 완전히 떠난 것이었고, 6.25로 인해 다시 들어온 셈이라고 강조했다. 류금주 박사는 대한민국의 건국은 이 땅에 그리스도교가 전파된 이래 하나님께서 특별히 한국인들에게 베풀은 선물이고, 특히 그리스도교 대표국가인 미국의 신앙과 민주주의 등에 영향을 받아 아시아권에 대한민국이 세워진 세계선교의 전초기지로서 한국교회가 그 사명을 감당해야하며, 이 때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은 그리스도교 5대 신학분야(조직신학, 성경신학, 역사신학, 실천신학, 현대신학) 중 하나인 역사신학 연구 해야 하며, 정통성 및 적통성의 책임감을 갖고 연구사역을 진행해 한국교회와 손잡고 복음화를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건국사를 신학적으로 접근함에 있어 한국교회사를 연구할 때 현재 일부의 경우 한국사를 전공한 이들이 한국교회사 관계의 논문을 쓰는 것에 대한 경계심을 가져야한다고 류금주 박사는 강조하며서 이는 민경배 박사의 평소 가르침이었음을 밝혔다. 민경배 박사는 한교사 뉴스레타 창간호에 교회는 다만 역사적 실체가 아니고, 신앙과 경건 그리소 섭리의 거대한 구도로 유기회돤 조직이기에 연구자의 돈독한 신앙이 요구되고, 신학적 소양과 깊이가 병행한 해석이 동반되야한다고 강조하면서 한교사가 태동된 동기를 설명했다는 점을 류 박사는 강조했다. 민경배 박사의 「역사와 신앙」에서 세상의 모든 역사는 주권자인 하나님이시라고 전제하고, 창조와 통치, 섭리, 보존 등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이지 그 보좌에서 결정되지 않는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이 하나님의 역사 주권은 한 개인과 역사 경영이나 마찬가지로 작동하고, 개인 영혼의 길을 예정하실 뿐 아니라 전체를 섭리한다는 주장을 류 박사는 제시하고, 즉, 성경역사 전체가 구원사이며,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들이 주제인데 그 구원사와 이야기들이 현재 한국교회를 중심으로 세계교회, 세속에까지 미친 영향과 구원을 향한 방향까지 연구해 한국교회가 나누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류 박사는 대한민국의 건국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 경영에 있어 필수적인 섭리라면서 역사의 기원은 예수 그리스도임을 역사의 연호를 주전(B.C.), 주후(A.D.)로 나뉘는데 주후는 예수님이 오신 이후(Anno domini)라고 전세계가 사용하고있는 상황이며, 만국 공용의 역사 연호 체계에 대한민국이 건국하면서 편입되어진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성경은 구약시대와 신약시대로 구분되어지며, 대한민국의 현 시대는 신약시대로 구분하고, 예수의 7대 사역(탄생, 고난, 죽음, 부활, 승천, 재림, 천년왕국) 중 바로 승천의 시대요 오순절의 시대, 교회의 시대라고 류 박사는 설명했다. 류 박사는 대한민국은 2천 년 교회 역사 중 시기는 현대교회사시기이고, 지역으로는 환태평양 시대로서 특히 현대교회사의 중심 국가인 미국의 선교사가 복음을 전해준 것이 바로 환태평양 시대의 두 주축국가로서 자리한 것임을 설명했다. 대한민국의 건국은 한국 기독교선교의 최대 열매라고 류 박사는 강조했는데 대부분의 선교 역사는 일개 지역에 선교가 이뤄지면 개종자가 한명 또는 수천, 수만명의 개인들에게 전달되었을 뿐인데 대한민국에서처럼 국가로 건국된 경우는 한국만이 유일하며, 특히 한국에 그리스도교를 전파해중 미국은 현대교회사의 출발점에서 신생한 나라이며, 그 출발은 신앙의 자유라는 의미가 함유되었던 것이 한국에서 신앙과 자유, 세계문명의 실체인 기독교서양문명을 모두 갖고왔다는 특별함을 보유했다고 한다. 류 박사는 구한말의 조선이 쇄국정책을 썻지만 문호를 개방할 수 밖에는 없었던 상황에서 친중 근대화와 친일 근대화, 친소 근대화, 친미 근대화라는 여러 갈래의 길 앞에서 친미기독교적인 서도서기(西道西器, 종교와 문화 모두 서구의 것)를 택해서 현재 전세계에서 주류문명계열에 속한 국가가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중요한 선물을 받은 한국 그리스도인들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아시아와 전세계를 향해 주님의 복음아래 할 일이 많다면서 이 일에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은 향후 4년간 최선의 사역을 진행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 유정우 박사(증경원장)은 논찬을 담당했으며, 발제에 대해 정확하고 조리 있는 논지의 전개가 인상적이라며, 류금주 박사의 발제는 교회사학자로서 한국 현대사를 구속사관(救贖史觀)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반 역사는 8.15 사건을 민족사 이해의 입장에서 일제의 속박 아래 고통받던 우리 민족이 타민족의 지배에서 벗어난 해방사건으로 볼 수 있으며, 세계사적 사건으로 동 사건을 보면 일본의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의 힘에 의한 잘못된 역사의 방향이 바로 잡힌 사건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유 박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세속의 시각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으로서 연결시킬 때 모든 사건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일어나는 사건으로 보기 마련이며, 이러한 기독교 역사의식으로 8.15사건을 보면 우리 민족의 해방사건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믿는 하나님의 구원사의 사건이라고 밝혔다.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의 주인이시며, 참 역사의 이해는 기독교 신학에서만 가능하다면서 하나님의 계시는 절대 가공적(架空的)인 것이 아닌 역사의 지평위에 일어난 구체적 사건이어야만하고, 시간과 공간의 관계성이 없는 계시는 없기에 역사는 하나님의 계시라고 강조했다. 한교사는 올해 대한민국 건국사를 다룰 예정이고, 향후 4년간 중장기 세미나 주제를 제시했다며, 류금주 원장은 동 연구원의 사명을 잘 이해하고, 시대에 맞는 연구를 진행하게됨을 기쁘다고 밝혔다. 한교사의 회원들은 한국교회사학연구 분야의 태두(泰斗)요, 한교사 창시자요 설립자인 민경배 박사와 더불어 교회사학연구를 하도록 받은 사명에 대한 책임감과 대한민국 건국사의 연구에 대한 세속사의 신학화(神學化)라는 과제를 받은자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유 박사도 류금주 박사처럼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의 건국일인 것은 확실하다며, 헌법이 있고 정부조직이 있기 전에는 국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해함을 전제하고, 이를 부정하는 세력은 반 대한민국 세력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 민경배 박사(이사장, 명예원장)은 류 박사의 발제는 세계적 수준의 발제였기에 공감하는 바가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구자들은 대한민국의 해방과 독립, 건국을 정확히 정립할 필요가 있고, 교회사학은 연구함에 있어서 한국교회사학계에스는 선교사관과 민족사관, 실증사관 등이 존재하고 있지만 믿는 자들은 신학사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할 때 바르고 균형 있는 결과물이 나옴으로서 앞으로도 한국교회가 세계적인 장점을 갖고, 세계적인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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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신앙
    ▲ 한정열 목사는 설교를 담당했다. ▲ 원장 류금주 목사는 광고를 통해 감사를 표했다. ▲ 이사장 민경배 목사는 축도를 담당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이사장 민경배 박사, 원장 류금주 박사, 이하 하교사)은 제 312회 월례발표회를 지난 3월 6일 서현교회당에서 개최했다. 개회예배의 사회는 조점숙 목사, 설교는 한정열 목사, 축도는 민경배 목사, 광고는 류금주 목사가 담당했다. 한정열 목사는 '주님이 성산에 오르는 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마태복음 4장 23~5장 4절의 말씀에 근거해서 진행했다. 한 목사는 산상수훈의 이야기는 마태복음에만 등장하며, 마태복음은 구약에서 제시된 메시아가 예수 그리스도임을 입증하기 위해 저술되었기에 약 60%의 내용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었다고 분석했다. 오늘날 우리들이 예수님을 구주로서 믿게 된 것은 인간의 공로가 아닌 순전히 하나님께서 주신 성령의 역사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오랬동안 예수를 쫒았지만 아주 이후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체험을 한 이후에 제자로서 온전한 신앙을 가졌고, 사역을 위한 사명감을 갖게되었던 사항을 설명하고, 구약성경의 다윗의 경우도 절박한 상황 마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고, 기도의 응답은 물론 큰 복까지 받았음을 제시했다. 야곱의 경우도 자아가 철저히 깨어진 이후에야 하나님께 매달려 복을 얻었던 것을 기억하고, 한교사의 모든 회원들은 하나님께 나아갈 때 절박하고, 겸손하며, 애통한 마음으로 엎드리는 자가 된다면 분명한 복과 능력을 부여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 길은 넓은 길이 아닌 좁은 길로서 끝까지 겸허함을 가져야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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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모세의 '겸손'·'순종'은 인류의 구원으로 연결
    ▲ 고사무엘 박사는 모세의 리더십 연구에 대한 발제를 담당했다. ▲ 정용 교수는 동 논문에 대한 논찬을 담당하면서 새로운 방식의 연구라는 평가를 했다. ▲ 조점숙 박사는 이날 사회를 담당했다. 고사무엘 박사는 최근 온석대학원대학교에서 성경신학분야의 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지난 2월 6일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이하 한교사, 원장 류금주 박사, 명예원장 민경배 박사)가 서현교회당에서 주최한 31회 월례발제회에서 「모세의 리더십 연구: 겸손과 순종의 신학적 패러다임」이라는 제목을 발제했고, 정용 박사(백석대학교 외래교수, 동 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동 발제에 대한 논찬을 담당했다. ▲ 고사무엘 박사는 이날 성경책 출애굽기에 등장하는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고있던 이스라엘을 구출하라는 명령을 받고, 순종과 겸손의 리더십을 발휘해 완수했으며, 이것은 하나님께서 창세 시대에 전 인류를 구원할 것고 약속한 것을 개인으로부터 시작해 가족과 부족, 민족, 전 인류로 확장되어진 구원사역이었다고 강조했다. 고 박사는 모세의 리더십에 나타난 신학적 패러다임은 하나님을 향한 순종과 백성을 향한 겸손이라는 것이 큰 테마였다고 평가했다. 수직적 차원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와 절대적 순종, 소명의 인식과 헌신, 지속적 기도와 교제, 위기 상황에서 전적 신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실천함 등이라고 설명했다. 수평적 차원에서 모세가 백성을 향한 겸손의 리더십이을 발휘했다며, 겸손의 리더십의 특징이로서 공동체의 필요에 민감함, 권위의 분배와 위임을 통한 참여적 리더십, 백성을 향한 중보기도와 희생적 봉사, 갈등의 화해자적 역할 등이었다고 정의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에서 벗어난 출애굽 사건의 구속사적 의미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중보자로 세우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육체적 및 영적으로 해방시키셨는데 이는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의 성취, 시내산 언약을 통한 새 언약 관계의 수립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즉 출애굽의 구속사적 의미는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에 기초한 구원의 시작이요, 개인을 넘어선 공동체적 구원의 실현, 전인적이고 총체적인 하나님의 구원방식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이는 오늘날 교회와 신자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구원의 패려다임으로 고 박사는 분석했다. 출애굽 후 시내산 언약을 통해 언약공동체가 구체화 되었으며, 모세가 여기에서 보여준 중보자 및 지도자적으로 보여준 리더십 모델은 하나님의 위임에 기초해 섬김의 자세로 공동체의 영적성장을 추구하기에 이 모든 것은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 시대의 교회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신학적 패러다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모세의 소명 및 정체성의 형성은 출애굽기 3~4장의 사건들을 거론했는데 떨기나무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름은 하나님의 자기계시 속에 모세를 통해 공동체적 구원을 위한 소명과 사명을 나타내고, 모세와 이스라엘인들의 선조인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으로 이어진 언약의 연속선상의 구속사적인 표현, 계시록적 측면의 하나님의 계시의지 및 구속론적 측면에서 중보자적 리더십을 통한 공동체적 구원의 원리, 예배론 적으로 거룩성의 개념과 예배공간의 성화원리를 제시함으로서 현대 교회의 리더십과 예배, 공동체적 구원의 이해 등에 근본적으로 신학적 패러다임을 제공한 것으로 밝혔다. 출애굽기 3장의 "내가 누구이기에"라는 응답을 모세가 함은 인간과 하나님의 차이점을 인식하고, 광야생활을 통한 성숙한 자기 이해, 소명에 중대성에 대한 통찰 등을 반영한 것으로서 영적 차원에서는 전적인 의존, 심리적 차원에서는 중대성에 대한 통찰, 리더십적 차원에서 겸손한 리더십 모델을 제시한 것으서 현대 교회 리더십 형성에 주요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외에도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을 질문하고, 공동체의 불신에 대한 우려, 자신의 언어적 분족함,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하며 소명을 거부한 내용들을 거론하고 이런 예들은 리더십의 궁극적 근거를 제시했거나 권위의 위임 또는 주권을 상징하거나 아론과의 협력으로 보완적 리더십을 제시하는 등의 사항과 연관된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이에 대한 응답으로서 임마누엘의 약속은 언약신학적 맥락의 구속사적 의미가 있고, 신약의 그리스도를 통한 임마누엘의 실현은 물론 성령의 항구적 임재라고 설명했다. 하나님의 이름의 계시는 그의 자존성 및 영원성, 지속적 현존성을 보증하고 야웨의 절대적 주권을 선언 하는 등 모에게 위임된 권위의 부여, 리더십의 정체성 확립 등과 관련있음을 밝혔다. 지팡이의 변화나 나병치유, 물의 변화 등은 이집트 신들에 대한 하나님의 우월함을 선포한 것이며, 점진성을 지닌 경향은 개인적 차원에서 우주적 차원으로 나아가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임을 강조했다. 모세의 리더십 형성은 발단단계가 있음을 지적했다. 준비과정으로서 가장 주목할 것은 모세가 애굽에서의 성장기 40년, 미디안광야에서의 40년으로 구분하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필요한 핵심적 자질을 갖춘 기간이었다면서 애굽 왕자로서의 정체성을 내려놓고 광야의 양치기로서 보낸 시간들은 이스라엘인들을 이끄는 목자적 리더십의 기초가되고,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의 부르심 경험은 소명의식과 신학적 이해를 형성하는 등 인격 형성의 변화가 이뤄진 것으로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모세는 애굽 왕국에서 고등교육을 수학했고, 히브리인으로서 애굽과 미디안의 문화를 아우르는 문화적 이해력을 습득함으로서 히브리인과 애굽인 사잉의 중재능력을 개발하는 등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준비되어지는 시기였다고 제시했다. 모세는 열가지 재앙의 상황을 통해 카리스마적 리더십이 발현되었고, 하나님의 초자연적 능력이 모세를 통해 들어남으로서 카리스마적 리더십이 확고해진 계기였다고 분석했다. 고사무엘 박사는 대략 모세 리더십의 실제는 겸손과 순종이 도드라지지만 양자는 별개가 아닌 통합적인 특질을 지녔고, 그의 사역기간 내내 감지될 수 있음을 개략적으로 설명하고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겸손의 측면에서 모세에 대해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니이다"라며 자기 실존의 한계를 정직히 인정했으며, 그 겸손이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인정하며 높이려는 적극적 태도로 발전함으로서 개인적 차원을 넘어 공동체를 위한 헌신으로 표현되는 등의 현상이 감지되었다고 밝혔다. 모세가 애굽의 파라오적 리더십이나 히브리 문화의 교차점을 제대로 이해했지만 고대 시대에 겸손의 리더십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였다는 것은 권위주의적이고 권력적인 고대문화의 리더십의 경향을 근본적으로 전환시키는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실제적으로는 강력한 권위를 행사하면서도 온유함으로 모든 사람을 대하는 등 자기 인식에서 시작된 겸손이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고, 다이 공동체를 위한 실천적 섬김으로서 0선순환적인 구조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모세가 70인 장로를 세워 권력을 분산하거나 생명책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워달라는 중보기도의 자세, 공동체를 위해 미리암과 아론의 비방을 견디는 모습 등은 현대의 리더십에서 말하는 '변혁적 갈등관리'의 본보기였다고 강조했다. 순종의 측면서 모세는 호렙산에서의 소명은 한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대함에 친구처럼 대하는 친밀성은 지도자로서 사역이 단지 의무감을 아니었으며, 책임을 짐에 대해 개인을 넘어 공동체적인 지평을 가진 것은 공동체의 구원과 성장을 꾀하는 모습으로서 단회적이 아닌 꾸준한 실천이었음을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늘날 교회의 리더십을 향한 모세의 리더십이 갖는 함의는 영성과 실천의 균형으로서 오늘날 교회들이 영적 깊이와 사역의 효율성을 택일하려다보니 갖는 어려움에 대한 힌트이며, 현대교회의 조직구조와 의사결정과정에서의 팀사역을 위한 평신도 리더십 확보에 지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갈등관리와 화해의 리더십은 하나님 중심적 해결 방식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본받아야 함과 세대 계승적 리더십은 교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문화 변혁적 리더십은 현대 교회의 소통과 영향력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 정용 박사(백석대학교 외래교수, 동 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논찬을 통해 고 박사의 글은 성경에 나타난 모세의 리더십을 분석해 현대 교회에 교훈을 주려는 새로운 시도를 벌였다고 평가했다. 내용적으론느 모세의 생애와 사역을 연구함으로서 신학적 기반으로 구속사적 관점에서 출애굽 사건을 다뤘고, 여기에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핵심적 전환으로 해석, 언약 공동체의 형성과 리더십의 연관성을 설명함으로서 모세의 중보자적인 역할을 신학적의미로서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출애굽기 3~4장을 중심으로 모세의 소명과 정체성 형성과정을 깊게 분석하며 현대적인 맥락에서 재해석하는 의미있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고 박사의 논문은 신학적 깊이와 실천적 적용의 균형을 추구하려는 접근방시을 높게 샀다면서 모세의 리더십을 학술적으로는 신학적이고 역사적으로 분석해냈고, 실천적으로는 현대적 함의를 교회에 제공함으로서 많은 신앙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정용 박사는 전망했다. <한국교회신문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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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7
  • 프란치스코 교황, 12일째 입원에…후계 구도에 쏠리는 눈
    프란치스코 교황, 12일째 입원에…후계 구도에 쏠리는 눈 교황 사임 또는 선종 시 차기 교황 선출추기경 138명 중 3분의 2 찬성 얻어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현지 시각) 기준, 12일째 입원 중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주일간 지속된 기관지염이 악화해 지난 14일부터 폐렴으로 이탈리아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양쪽 폐에는 모두 폐렴이 생겼고, 혈소판 감소에 이은 신부전증을 앓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2일 밤부터는 천식성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나는 등 병세가 위중하다. 올해 89세로 고령이라는 점도 회복을 더디게 한다. 이에 로마 가톨릭교회 내부에선 조심스럽게 후계 구도를 짜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차기 교황은 현 교황의 사임 또는 선종을 요인으로 바뀐다.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2013년, 고령과 건강 악화를 이유로 사임했다. 교황이 선종한 경우라면 선종일로부터 15~20일 이내에 추기경단의 수장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전 세계 추기경을 로마로 소집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를 선출하는 이른바 ‘콘클라베(conclave)’를 연다. 콘클라베의 사전적 의미는 ‘열쇠로 잠근다’는 뜻으로 ‘외부와 차단된 교황 선거 장소’를 뜻한다. 실제로 교황의 선종이나 사임으로 교황이 공석이 되면 길게는 20일까지 전 세계 추기경이 로마에 도착하기를 기다린 다음 ‘교황 선거 봉쇄 회합’이 시작된다. 현재 추기경은 253명으로, 80세 이상은 선거인단이 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올해 기준 138명의 추기경만이 교황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추기경들의 회합 장소는 바티칸 시스티나 소성당이며, 선거인 추기경들의 숙소는 인근 성녀 마르타의 집으로 제한된다. 이 장소는 선출된 교황이 공식 발표될 때까지 폐쇄되며 모든 선거인 추기경은 비밀 유지 서약을 하고 비밀 투표로 투표해야 한다. 새 교황을 선출하려면 선거인단 3분의 2(92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에 추기경들은 3분의 2가 찬성하는 교황이 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투표한다. 투표가 끝날 때마다 성 베드로 광장에서 볼 수 있는 굴뚝에서 연기가 나온다. 선거인단 3분의 2를 얻어 새 교황이 선출됐다면 흰 연기가 올라온다. 단, 선거인단 3분의 2를 얻지 못한 채로 투표가 끝나면 검은색 연기가 올라온다. 이후 선출된 이에게 교황직을 수락할지 묻고, 수락한다면 교황으로 불리고 싶은 이름을 묻는 절차가 뒤따른다. 이후 새로 선출된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당의 발코니로 향한다. 선임 추기경이 라틴어로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이라고 선언하면 교황 선출 절차가 마무리된다. ◇ 가톨릭교회 내 보수·진보 추기경 6명이 교황 후보 현재 유력한 교황 후보자는 6명 정도다. 영국 일단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은 프리돌린 암봉고 베순구 추기경(65),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70), 레이먼드 버크 추기경(76), 피터 에르도 추기경(72),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67), 게르하르트 뮬러 추기경(78)을 후보로 꼽았다. 더타임스는 2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임하거나 선종하면 가톨릭교회 내 보수 진영에서 후임 교황을 내려는 움직임이 생길 수 있다고 봤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애자를 포용할 만큼 진보적인 인물로 이에 반대하는 보수 진영에서 차기 교황을 내려고 한다는 것이다. 보수적으로 꼽히는 추기경은 버크 추기경과 뮬러 추기경이다. 2010년 추기경이 된 버크 추기경은 미국 출신으로 전통적인 라틴식 미사를 지지하는 보수적 인물이다. 버크 추기경은 지금까지 교회법, 신학관 등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판했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버크 추기경의 교황청 숙소와 연금 혜택을 박탈하기도 했다. 뮬러 추기경 역시 보수적인 인물로 전임 베네딕토 16세의 측근이다. 뮬러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정책이 성경의 가르침에 위반된다는 내용을 담은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7년 뮬러 추기경을 신앙교리부 장관직에서 해임했다. 유럽 주교협의회 의장을 지낸 에르도 추기경 역시 보수적인 인물로 꼽힌다. 에르도 추기경은 이혼하고 재혼한 가톨릭 신도가 성찬을 받는 것을 허용하는 것에 반대하기도 했다. 반대로 차기 교황 후보 중 진보 성향 인물도 있다. 파롤린 추기경은 가톨릭교회 이인자인 교황청 국무원장으로 이탈리아 출신이다. 파롤린 추기경은 10년 이상 프란치스코 교황과 긴밀하게 일했고 2014년 추기경직에 올랐다. 필리핀 출신으로 ‘아시아의 프란치스코 교황’으로 불리는 타글레 추기경도 진보 성향이다. 2012년 추기경이 된 타글레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처럼 동성애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베순구 추기경은 아프리카 가톨릭교회에서 목소리를 내는 인물로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 주교회의 심포지엄 회장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9년 추기경으로 임명했다. 한편, 파롤린 추기경은 전날부터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의 쾌유를 기원하는 철야 기도회를 이끌고 있다. 이날 기도회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수천 명의 신자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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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6
  • “세계인 염원이 하늘에 닿아 기적 일어나길”…바티칸은 지금 기도로 가득하다
    “세계인 염원이 하늘에 닿아 기적 일어나길”…바티칸은 지금 기도로 가득하다 교황 위독 소식에 신자 몰리는 바티칸 르포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일째 입원 중인 아고스티노 제멜리 대학병원은 로마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보는 ‘몬테 마리오 언덕’에 자리잡고 있었다. 24일 오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근처에서 차를 타고 제멜리 병원을 향했다. 복잡한 로마 시내를 벗어나, 꼬불꼬불한 언덕 길을 10분 넘게 한참을 올라가서야 병원에 도착했다. 이 병원 본관 앞에 있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석상 앞엔 벌써부터 전 세계에서 몰려든 기자 수십 명이 진을 치고 있었다. ‘교황 위독’ 소식에 이곳으로 쏠린 세계인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1981년 성 베드로 광장에서 피격당해 이곳에 실려온 것을 시작으로 2005년 선종하기까지 이 병원에 10번이나 입원하며 깊은 인연을 맺었다. 석상 주변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복을 기원하는 초와 편지, 꽃들이 쌓여 있었다. 유모차에 아이를 데리고 와 석상 앞에 초를 올린 안나 로사(36) 씨는 “교황님이 이렇게 오래 입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교황은 2021년 7월 이 병원에서 결장 협착증 수술을 받고 11일간 입원했었다. 교황의 병실은 이 병원 특별 병동의 10층에 있다. 한 이탈리아 여성은 기자들을 붙잡고 건물 10층을 가르키며 “교황님의 병실 창문이 어느 것이냐”고 묻기도 했다. 석상 인근에서 기도를 하던 인도인 신자 아니타(40)씨는 “교황님은 항상 우리 같은 소수자를 먼저 생각하는 분이셨다”며 “내 기도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해 일부러 찾아왔다”고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후 백인 남성 위주의 가톨릭 교회를 여성과 성소수자, 유색인종에 더 열린 교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올해 89세인 교황은 현재 양쪽 폐에 모두 폐렴이 생긴 상황에서 혈소판 감소에 이은 가벼운 신부전증마저 겪고 있다. 의료진은 폐의 감염이 패혈증으로, 이어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지는 사태를 막으려 노력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의료진이 강력한 항생제 치료와 함께 수혈도 했다”며 “교황의 병세가 악화하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교황은 스스로 호흡이 가능하지만, 코를 통한 호스로 산소를 계속 주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교황청은 이날 “교황은 여전히 위독한 상태지만 다소 호전되고 있고, 오후에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본당 신부에게 전화도 걸었다”고 발표했다. 병원 의료진은 21일 밤 브리핑을 마지막으로 교황의 건강에 대해 입을 다물었다. 이후 교황청을 통해서만 하루에 한두번 짤막한 발표가 나오고 있다. 교황청은 22일 저녁엔 “교황은 여전히 깨어있고, 안락의자에 앉아 하루를 보냈다”고 했고, 23일 아침엔 “교황은 평화로운(peaceful) 밤을 보냈다”고 했다. 이어서 24일 아침 “교황은 간 밤에 잘 잤고, 휴식(rest)을 취하고 있다. 치료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정보가 극히 적다보니, 교황의 상태에 대한 관측은 엇갈리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 코리엘레델라세라는 이날 “교황의 감염 확산(패혈증)의 우려가 여전하다. 의료진의 진단은 기밀 취급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로이터와 안사 통신 등은 “교황의 의식은 또렷하고, 병실 내에서 일어나 걷기도 했다.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고, 통증도 없다”고 전했다. 이날 병원 내에 교황의 회복을 기원하는 성체조배(聖體朝拜)와 특별미사가 열렸다. 제멜리 병원 원목인 눈치오 코라오 신부는 이 자리에서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 모든 희망에 대한 희망인 ‘스페스 콘트라 스펨(Spes contra spem·희망이 없어 보이는 최악의 상황에도 희망을 놓지 않음)’을 간구한다”고 했다. 미사가 끝난 뒤에도 남아 연신 기도를 올리던 조반니(55)씨는 “교황이 반드시 회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전쟁과 극단적 정치로 점점 거칠어지는 세상에서 우리에겐 아직 그 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밤 바티칸의 성베드로 광장에서는 비가 내린 후 쌀쌀한 날씨에도 바티칸의 2인자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바티칸 국무장관)의 집전으로 교황의 회복을 기원하는 대규모 묵주 기도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로마에 있는 약 20명의 추기경들이 모두 집결했고, 로마 교구는 물론 이탈리아와 유럽,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가톨릭 신자 수천명이 참석했다. 올해 대희년을 맞이해 바티칸 순례를 왔다는 스페인인 루이스(45)씨는 “여기 모인 세계인들의 간절한 기도가 모여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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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5
  • 죽음의 시대에 희망을 주장한다
    ▲ 민경배 박사는 이날 법인이사장으로 선임되었고, 한국교회의 계시록이라는 제목의 월례세미나 발제를 하고, 그리스도인들은 현실이 고통스럽더라도 희망과 신앙을 주장해야하며, 그렇게 하면 이후 믿음대로 모든 것이 이뤄지기에 한교사의 회원들은 최선을 다 해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수행하라고 강조했다. ▲류금주 원장은 설교를 통해 현재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일제시대에 독립을 간구하면서 그랬던 것처럼, 국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면서 신앙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정자영 박사는 정인과 목사의 손녀로서, 성악가로서 예배에 참석해 특송을 불렀고, 한교사가 정인과 목사에 대해 학문적인 연구활동을 하고 있음에 협력하고 있으며, 일부의 회원들이 정 목사와 개인적인 인연이 있었다는 이야기들을 나눴으며, 희망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노력함에 대한 뜻을 나눴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류금주 박사, 이하 한교사)은 민경배 박사(한교사 명예원장)를 초청해 '한국교회의 계시록'이라는 주제의 발제를 지난 1월 9일 서현교회당에서 열린 제 310회 월례발제회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민경배 박사는 한국의 교회사학자 및 연구자들이 회원으로서 모인 이 자리에서 세상에는 역사를 시작하는 사람과 지난 역사를 정리하는 사람 등 2가지의 부류가 존재한다며, 교회사학자는 후자에 속하며, 교회사학을 연구함은 학문적인 목적 외에도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부여한 복음의 사명을 완수하는 행위에도 해당하기 때문에 사력을 다해 수행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스도교의 정경인 성경을 만든 자는 다마스커스 황제인데 그는 권력 취득의 과정 중 137명을 살해한 자였에도 하나님께서 왜 성경을 만들 기회를 주셨는지 의문을 제시했다. 민 박사는 복음이 수 천년간 지속적으로 전래되었으나 이 신앙이라는 것은 체계화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학은 학문으로 정립된 후 조직화를 위해 로마로 갔고, 1천 년 간 머물면서 기독교의 복음은 조직화 되었다고 설명했다. 1920년대 무렵 일본의 경우 걸출한 무교회주의자들이 많았고, 한국에서도 무교회주의자들이 대세를 점유한 것 같았지만 현재의 시각으로 보면 없어진 편이기에 교회는 반드시 조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인과 목사(1888년 출생) 같은 인물에 대한 평가가 다양하지만 일제시대에 탄압 속에서도 교회를 지켜냈다는 점에서는 한국교회에 큰 기여를 했다고 민 박사는 평가했다. 일제시대에는 대동아전쟁을 준비하면서 교회의 종을 떼가고, 찬송가에 먹칠을 하는 일이 벌어졌어도 교회와 신앙을 위해 끝까지 버틴 조직화 된 교회의 성도들이 정미소에서 모여 예배를 드리는 그런 노력으로 신앙이 현재까지 우리에게 전달된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황제 찰스 3세는 즉위 후 처음으로 초청한 인사가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다면서 황제는 윤동주의 시 '새벽이 올때까지'를 암송하던 사람인데 윤동주가 이 시를 작성하던 1941년은 일본인들의 통치로 인해 구한말이 암울했던 시기였지만 "이제 새벽이 오면, 나팔소리 들려올 게외다"라는 문장처럼 어려운 와중에 희망을 간구했던 그런 문화가 한국의 교회에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일제시대 한국의 성탄절 전야에는 대부분의 교회에서 기념집회를 진행하면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이집트를 벗어나 홍해를 건너는 내용의 연극이 공연되었다고 한다. 한국교회 최초의 자유주의신학자로 알려진 모 목사는 홍해사건이 기록된 성경의 내용을 과학적으로 해석하자면서 홍해를 건넌 것은 실제가 아닌 갈대밭을 건넌 것으로 묘사해 논란을 일으켰다면서 이 논란은 한국인들의 독립의지에 손상을 주는 그런 행위였다고 평가했다. 당시 일본의 신문은 "우리가 군사력으로 하니까 되네?", 이제 "그것으로 하자"고 하는 기사가 나왔고, 이를 실증하고자 군국주의적 통치가 한국에서 벌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역사에는 민비의 시해, 을사조약 등이 연달아 발생했던 중 알렌 선교사는 한국선교 25주년 기념사에서 "한국은 세계선교의 기수국가"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3.1운동이 벌어진 1919년에도 우리 교회의 상황은 어려웠다고 한다. 당시 기독교인은 한국인구의 1.5%에 불과했지만 독립운동과정에서 잡혀간 사람 중 50%에 달하는 애국자를 배출하는 등 한국교회는 한국독립운동의 인원 공급처였고, 당시 독립헌금을 한 사람들은 기생들도 포함되는데 대부분이 기독교인들이였다고 했다. 1930년대는 한국은 물론 미국 등 전 세계가 경제공황의 상황이었는데 당시 동아일보나 조선일보의 국내 기사에 거의 매일 사람들이 아사 한 내용이 단골기사였을 정도였다고 한다. 같은 시기 공산주의자들은 기독교인들을 엄청나게 살해했는데 당시 일본에게 사망한 사람 숫자의 8배를 공산당이 살해했고, 공산주의자들은 일제와는 안싸우고 기독교와 미국을 제국주의라고 비난하는데 열중했다고 평가했다. 당시 한국 기독교는 학교와 병원, 고아원 등을 세워 국민들을 보살폈지만 공산주의자들은 유치원 하나 세운 것이 없고 오직 파괴하는 행위만 했다고 한다. 1930년대 한국 그리스도인들은 공산당과 일제에게 엄청나게 죽임을 당하는 시기였지만 찬송가는 미래와 희망, 평화를 간구하며 교회를 지켰다고 민 박사는 강조했다. 당시 한국교회는 '444장 눈을 들어 산을 보니', '457장 겟세마네 동산의', '471장 주여 나의 병든 몸을', '257장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70장 피난처 있으니' 등의 찬송가를 작곡해 복음에 입각한 희망과 사랑을 한국인들과 나눔으로서 교회의 현실적인 고통이 있지만 미래를 위해 희망의 노래를 불렀는데 이것이 1930년대 한국교회사적인 이정표라고 생각하고, 한교사의 학자들은 여기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고, 이것이 계시록과 같은 의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국교회사학원 법인이사장에 민경배 박사가 선임되었고, 정인과 목사의 손녀인 정자영 박사가 개회예배의 축송순서를 담당했고, 세미나도 참석했으며, 본인이 성악가로서 과거에 한국교회 성도들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했고, 미래의 희망을 주장했다는 것은 큰 감명이요, 성악가로서 보람이라고 밝혔다. 류금주 원장은 이날 설교를 통해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있는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투쟁을 설명하고,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주님의 인도하심과 은총을 간구해야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 종교
    • 종교 일반(해외, 국내)
    2025-01-23

실시간 종교 일반(해외, 국내) 기사

  • 심판과 재앙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
    ▲ 유선화 작가는 「요한계시록, 교회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사」를 최근 출간했다. 그리스도교가 경전으로 삼는 성경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요한계시록'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해 온 것에 아타까움을 느낀 유선화 작가가 최근 「요한계시록, 교회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사(길과 생명 출판사)」을 출간해 요한계시록을 읽어 교훈을 얻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 기대되고있다. 유선화 작가의 「요한..., 하나님의 구속사」는 특정한 신학적 관점을 차용하지 않고 철저하게 신구약 성경을 통해 요한계시록을 이해야 하고, 심판과 재앙이 중심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구속을 통해 탄생한 교회와 성도가 어떤 이김의 삶을 살아야 할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는 점에서 기존의 책들과는 다른 방향을 택하고있다. 기존의 대부분 책들이 요한계시록 내의 내용이 미래에 어느 시점에 이뤄질 그리스도의 재림과 종말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루고 있는데 위의 세 기간을 따라 종말에 일어나는 심판과 재앙을 다루고, 마지막 그리스도의 재림과 완성의 방식으로 다루는 편이라는 평가다. 「요한..., 하나님의 구속사」는 성경을 성경으로 계시록을 해석함으로서 마지막 날에 임할 심판에 대한 두려움에서 사로잡힌 성도들을 해방시키고, 하나님의 구속에 대한 풍성한 사랑을 발견하도록 돕는다고 한다. 요한계시록 1장 1절과 22장 6절에는 '속히 일어날 일들'과 '속히 되어질 일'이라는 어구의 해석이 종말중심의 시각을 결정하는 요소라고하는데 저자 유선화 작가는 '속히'는 헬라어로 '타코스'로 '짧은 간격(접두사 '엔'을 동반)', 서둘러서, 빨리, 곧, 신속히 라는 의미이므로 긴 시간을 말함이 아니기 때문에 종말에 일어날 특정한 시간이 아닌 모든 시대의 하나님을 경외하는 교회들에게 반드시 일어날 일로서 현재에 무게중심이 있음을 강조했다. 저자는 요한계시록이 예수님의 승리로 인해 태어날 교회들에게 그들의 정체성과 무슨 일을 만나게 될지를 기록한 책이라고 설명을 했다. 계시록 1장 18, 19절에서의 그들은 생명 안에서 왕노릇하는 교회와 성도이며, 아담이 뺏겼던 통치권을 회복한 교회가 더 이상 죄와 종의 삶을 그치고 하늘에 앉힌 자들의 삶을 살 것을 말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했다. 하나님의 인을 받은 십사만 사천은 속량함을 받아 하나님과 그리스도께 속한 자로서 어린 양을 따르는 자이며, 순결하고 거짓이 없고, 힘이 없는 자들로서 밤낮으로 주를 섬기는 자들로 저자는 해석했다. 계시록 21장 9절에는 신부가 언급되어있는데 이것은 교회와 성도가 바로 어린 양의 신부 새 예루살렘이며, 교회는하나님으로 태어난 그분의 형상이고, 성도는 하나님과 어린 양이 거하시는 성전, 하나님과 ㅇ린 양은 성도의 성전을 말함으로서 하나님과 성도의 완전한 연합으로새 언약의 핵심으로 평가했다. 저자는 여러번 언급되는 삼년반, 천이백육십일은 1)교회가 하나님으로부터 양육을 받는 기간(천이백육십일,삼년 반, 계 12장 6절, 14절), 2)교회가 증인으로 복음을 전하는 기간(천이백육십일, 계 11장 3절), 3)성전 바깥마당이 핍박과 박해 그리고 유혹으로 밟히는 기간(마흔두달, 계 11장2절), 4)적그리스도가 권세를 받고 일하는 기간(마흔두달, 계 13장 5절) 등으로 계산상 진법만 다를 뿐 모두 동일한 기간이며, 예수님의 승천부터 재림까지의 기간인데 하나님과 사탄의 진영가운데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 기록하고, 동 기간동안 교회는 사탄과의 대치가 불가피한데 교회는 이 기간에 하나님의 양육을 받고, 계시가 열림으로 복음을 증언, 사탄이 싸움을 걸어오므로 일곱 나팔에서 반대진영을 말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성경은 하나님의 가족이야기가 기술되어있으며, 하나님은 옛적에 선지자를 통해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셨는데(히브리서 1장 1절) 세상의 창조와 인류의 타락, 구원자의 약속 등의 주제가 기록되었고,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속량을 이룬 후 기록한 사복음서와 사도들과 선지자를 통해 교회에 직접 보낸 서신서들로 구성되었는데 이 중 요한계시록은 결말의 책이라고 설명했다. 저자는 요한계시록의 중요성은 이 결말을 책에는 성경의 중심인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되었고, 성경전체의 말씀들을 상징을 사용한 중요 계시를 계시록의 저자인 요한에게 기록하게했고,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는 점이기에 보다 많은 성도들이 읽고, 교훈을 받아 성실한 삶과 신앙생활을 이어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동안 교회는 아버지와 주 예수님의 음성인 계시록에 등한히 한 측면이 있다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낸 편지가 계시록이라면 계시록을 읽어야하며, 사탄이 교회에 혼란과 두려움을 줘서 읽지 못하게 했다면 무엇 때문인지 더욱 읽어야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요한..., 하나님의 구속사」는 큰 틀에서 요한계시록의 한 구절, 한 구절을 말씀을 풀어 모두 서술했으며, 요한계시록 외에 성경전체에 산재한 관련한 구절들을 유기적으로 대입해 해석했고, 구체적으로는 최초의 성경 원본이 희브리어와 헬라어로 쓰여져있기에 성경언어 원어를 사용해 명확한 의미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근거를 제시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저자는 요한계시록이 하나님께서 그 십자가의 구속을 하나님의 종들 즉 교회들과 함께 이루고 완성하시는 구속사에 대한 기록이라는 전제에서 해석을 했으며, 무엇보다 성경전체의 내용이 복음이라는 틀로 귀결되기에 복음으로 해석해야하는 원칙대로 동 요한계시록도 복음을 사용해 설명하고있다는 측면이 타 저서들과는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유선화 작가는 「요한..., 하나님의 구속사」는 종말에 이야기로 기존의 연구들이 중심을 두고 있는 것에 비해 모든 시대와 오늘에 대한 말씀으로서 요한계시록을 이해하며, 심판이 아니라 완벽한 구원을 드러내는 말씀이며, 교회와 함께 구속사를 이루는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단편적 해석이 아닌 계시록의 주제와 목적에 따른 일관적 구조를 사용해 전체를 다뤘고, 무엇보다 성경 원어의 뜻을 살펴서 신구약 말씀으로 계시록의 상징들을 풀어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계시록은 대략적으로 하나님의 자녀와 악마의 백성을 나눴고, 양자간에는 큰 싸움이 일어날 것이며, 그 싸움은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시대마다 시간마다 그리스도인과 악마에 속한 타락한 짐승의 표를 받은 간에는 전쟁을 벌이는데 우리가 지금 당하는 고난에 대해서도 계시록에 기록한대로 결국 하나님 진영의 승리로 귀결될 것임을 믿고, 오직 하나님의 편에서 신앙생활을 충실히 해야하는 것이며, 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요한..., 하나님의 구속사」에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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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일반(해외, 국내)
    2022-11-14
  • 코로나시대, 어느 교회나 온라인 선교 가능하게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인간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이 붕괴 되다 시피 했고, 사람들이 모여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곳인 교회에도 참석자가 많이 줄어들은 문제가 있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교회 성도간에 교류가 어려워졌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책이 출간되었다. 김도일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책임 집필), 김성중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신현호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원 책임연구교수), 신형섭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등은 최근 「뉴노멀 시대의 기독교교육(도서출판동연)」을 출간했다. 「뉴노멀 시대의 기독교교육」은 지난 수년간 전세계인들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바이러스 감염병인 코로나19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인류의 노하우를 교회교육의 발전과 그리스도교 신앙의 증진에 이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저자들은 사람들이 직접 대면해 사람의 눈에 보이는 아날로그의 세상이 인간에게 확실히 익숙하며, 그 아날로그 방식을 토대로 문명이 구축된 것이지만 이제는 보이지 않는 세상인 디지털세상과 초현실세계인 메타버스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상당히 익숙한 개념이라며 이것을 통한 신앙의 증진에 기대를 갖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최신 산업의 결과물인 정보시대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로봇공학 등을 기반으로 메타버스시대가 앞당겨졌기에 교회가 이것을 적극 도입해 사람이 모이기 어렵게 된 탈노멀시대를 극복해 문명기기를 통해 성도가 모이는 뉴노멀의 시대를 열어가자는 취지로 저술된 책이다. 한국교회들 중 일부의 대형교회들이나 자체적으로 문명기기를 사용해 가상공간에서 모이게할 기술과 자원을 갖고있겠지만 그런 능력이 없는 교회들에는 극복하기 어려운 과제일 것이며, 이 80%에 해당하는 기술이 부족한 교회들을 위해 부록편에 구체적으로 교회가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의 목록을 제시했다. 이 책의 60%에 달하는 내용이 부록편이며, 이 부록편에는 한국교회에서 정통성을 인정받는 각 교단들과 기독교단체, 학술단체 등의 홈페이지 등이 제시되어있어서 가상공간에서 또는 멀티미디어 장비를 사용한 교회교육을 실시하기 어려운 상대적 소규모의 교회들이 정확히 정보와 교재들을 열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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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5
  • 예수님의 향기는 고백하는 자에게 난다
    ▲ 조점숙 목사(오른 쪽)가 사회를 담당했다. ▲ 최두섭 목사는 '참 그리스도인'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담당했다. ▲ 권평 원장은 오는 11월 7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리는 차기 모임을 설명했다. ▲ 민경배 목사(명예원장)이 축도를 담당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권평 교수, 명예원장 민경배 교수)은 지난 10월 6일 제 284회 월례발제회를 서현교회당(담임목사 이상화 목사 시무)갖고, 교회사학연구를 통해 복음화에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최두섭 목사(전 인도네시아 선교사)는 개회예배에서 '참 그리스도인'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성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최두섭 목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선교하던 때를 회상하면서 인도네시아 그리스도인들은 훌륭한 성도들이었다고 밝히면서도 그럼에도 주일 성수를 하기만 해도 나름 성실한 성도로 취급받으며, 한국에서처럼 십일조를 지키는 등의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로 여기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성도의 신앙의 정도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본다며 한국교회들은 재정투명성이 상당한 편이라고 밝혔다. 최 목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 구치소 직원으로 근무하던 지인에 따르면 대형경제사건 피의자들 중 20~30%는 장로 등 그리스도인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리스도인의 죄많음은 주변 환경 때문이 아니라 개인적인 신앙과 양심의 정도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교 문인 요한복음 1장 47절에 "참 이스라엘 사람"이 언급되면서 그의 맘에는 간사함이 없었다 라고 묘사되었 듯이 사람은 사람 다워야 사람인 것 처럼 그리스도인은 성도 다워야 그리스도인이인이라며, 구체적으로 그의 중심이 깨끗해야함을 주장했다. 최 목사의 청년시절 최자실 목사가 본인을 갑자기 불러서 교회를 도우라고 하셨는데 그분이 아들인 김성광 목사를 1984년 즈음에 만나니 목회를 도우라고 하셔서 교회의 총무과장으로서 복음전파에 뛰어들었는데 이제는 자신도 목사가 되어 인도네시아선교까지 헌신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고 밝혔다. 총무과장 시절 평신도에 불과했지만 일부 목회자들의 허물들을 목격하기도 했고, 마음에 고난이 많았지만 기도하는 신앙생활로서 극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평소 존경했던 故 조용기 목사의 경우 매일 최소한 3시간을 기도하는 모습을 목격했던 것에 영향을 크게 받아,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있을 때 매일 3시간을 기도했던 생각이 난다고 밝혔다. 최 목사가 어느 날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우연히 만난 아줌마에게 다짜 고짜 권사님이냐고 여쭸고, 그렇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그 권사님은 왜 그러냐고 질문했고, 그 얼굴에 은총을 받아서 감사하는 모습이 투영되어 있었다는 것이었는데 이는 본문 49절에 올바른 신앙고백을 한 자에게서 나올 수 있는 모습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해석했다. 성경의 본문은 교회의 성도는 중직자로부터 일반 신도까지 모두 올바른 신앙고백을 해야한다는 것을 지시하는 것이라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은 그리스도라는 고백을 누구나 해야하며, 그 처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며, 내적 고백을 하면 겉으로도 그리스도인의 향기가 퍼져 복음에 큰 일꾼으로 쓰임받게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개회예배 사회는 조점숙 목사, 반주는 류금주 목사, 광고는 권평 회장, 축도는 민경배 목사 등이 담당했다. 권평 회장은 동 연구소 차기 모임은 오는 11월 7일 오후 3시 경 원두우기념관에서 연세대학교 신학과 대학원 총동문회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복음과 교회사 연구의 발전을 위해 이처럼 공동세미나모임을 더욱 많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 발제는 장재경 박사(연세대학교, 교회사)가 '신학적 갈등과 권위의 관계: 란 프랑크와 성만찬 논쟁'을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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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일반(해외, 국내)
    2022-10-20
  • 떡과 포도주 논란은 교황권 강화로 이어져
    ▲ 장재경 박사가 발제했다. ▲ 정용 목사(사진 왼쪽)은 이날 사회를 담당했다. 오른쪽은 장재경 박사. 장재경 박사(연세대학교 강사)는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권평 교수, 명예원장 민경배 교수)이 지난 10월 6일 서현교회당(담임 이상화 목사 시무) 주최한 284회 월례발표회에서 란프랑크와 베렝가르가 성만찬을 중심으로 논란을 빚었던 '신학적 갈등과 권위의 관계'를 발제했다. 투르의 베렝가르는 1948년 무렵 성찬에서의 빵과 포도주가 실제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하지 않으며, 그리스도는 실체적으로 임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갖고 있었고, 벡의 란프랑크에게 이와 반대되는 이단적인 주장을 하지 말라는 편지를 보냈던 내용이 교황청에 알려져서 베렝가르가 오히려 이단적이라며 정죄당하고, 란프랑크는 교황의 편에 서서 이를 반박하면서 승승장구하는 내용을 장재경 박사는 설명했다. 베렝가르는 성만찬 논란이 발생하기 전 1020년대에 사르트르의 풀베르트 아래서 공부했고, 앙제의 대부제를 거쳐 주교의 재무관으로 일하면서 앙주의 백작 조프루아 마르텔을 돕고있었는데 학자이자 교사로서 명성도 갖고 있었다고 한다. 란프랑크는 이미 1042년 이전부터 교사로서 명성을 날리던 사람이었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수도사가 되어 신앙에만 전념하되 세상에서는 잊혀지기를 원했지만 교사 및 부수도원장으로서의 말과 행동은 그의 능력과 명성을 사모하는 사람들에게 권위가 형성되고이었으며, 성찬 논쟁 후 교황에게 특별한 배려를 받는 등 영광스러운 결말을 맞긴하지만 편지를 받았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권위가 의심받을 위험에 처해졌기에 베렝가르에게 대응할 수 밖에는 없었다고 한다. 장재경 박사는 성찬에 대해 베렝카르가 떡과 포도주가 직접 주님의 피와 살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가졌음을 밝혔지만 란프랑크는 어디에도 이에 대한 기술을 한 바가 없어 알기 어렵지만 교황이 베렝가르를 정죄했으며, 그 방향에 충실하게 따랐다는 것은 설명함으로서 상징설과 화체설 간의 갈등이었던 것이었음을 추측케 했다. 성만찬 논쟁을 두고 당시 교황인 레오 9세~그레고리우스 7세까지는 갈등에 적극 개입하고, 교회 회의를 통해 해결을 도모함으로서 결과적으로 서방 기독교 세계에서 교황의 권위와 리더십이 강화되었지만 더욱 심층적으로는 논쟁을 두고 과거에는 로마와 신성로마제국의 교회까지였지만 1049년에는 서유럽 타 지역의 주교들까지 전체를 소집하거나 소통함으로서 영향력과 교황권의 강화를 꾀했고, 이것은 성공을 거두었다는 설명이다. 베렝가르와 관련해 열린 교회회의는 1049년 랭스, 1050년 로마, 1059년 로마, 1062년 앙제, 1078년 로마, 1079년 로마 등등에서 열렸지만 번번히 정죄당했고, 때로는 반성의 성명을 발표, 성명발표 한 것을 번복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한다. 성만찬 문제를 둘러싼 교황들의 해결방식에 대해 란프랑크는 교황의 결정과 지도력에 대해 적극 부응하고, 더 나아가 베렝가르에 대항 할 수 있는 논리 및 신학적 연구를 수행함으로서 더욱 더 교권 세력에게 큰 신뢰를 받게된다. 란프랑크는 성만찬에 관한 반 베렝가르적 신학논리를 준비하면서 교부들의 사상을 충실히 연구해 변증능력을 교황들로부터 인정받았다. 노르망디 교회는 성만찬 논쟁에 대해 베렝가르의 주장과 상반되는 태도였고, 이 지역 공작 월리엄은 동 논쟁에 대해 친 교황적인 방식의 대처를 실시함으로서 공작의 권위를 강화하고, 교황청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열매를 거뒀다고 한다. 월리엄은 성만찬 논란에 관해 교황청이 내린 결정을 존중하며 신뢰를 얻었는데 이면에 그는 랭스 교회가 금지한 혈족간의 결혼을 플랑드르의 마틸다와 했기 때문에 결혼의 공식화가 어려워 교황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었으며, 교황의 인정을 결국 얻어내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물론 노르망디 등 여러 지역에서의 이 논쟁에서도 란프랑크의 논증은 직간접적으로 반 베렝카르적 입장에서 실력있는 인사로서 면모를 보였고, 캔터베리의 대주교에 오르기도 했다고 한다. 장재경 박사는 중요한 점은 란프랑크가 갈등의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으며, 갈등을 해결하고, 이 과정 속에서 자신의 권위를 지키면서 강화했는지에 대한 경험을 주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신문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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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6
  • 제 78대 의장단 복음을 위한 디딤돌 강조
    ▲ 김인환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김인환 목사)가 지난 10월 4일 안성 함께하는교회(김인환 목사) 112차 총회 78대 의장단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김인환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역사는 흐르고 있음을 기억하며 온전히 썩어질 밀알로 섬기며 헌신의 길을 걸어가겠다”며 “하나님의 지혜로 서두르지 않고 진실하게 기도하면서 성령님께서 다시 치유하고 회복하는 교단이 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김 총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현재 교단 내에는 갈등을 넘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있는 상태라고 밝히고, 이제는 복음에 집중하는 교단이 되고자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현재 동 교단의 계단공과 중 유치부~장년부까지 모두 집필이 완료되어있는 상태인데 이 공과를 전국 예하교회에 무료로 배포해서 지교회들의 전도활동과 신앙활동에 도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신앙교육과 관련한 캠프 등 교육활동에 교단이 적극 후원할 계획도 있음을 밝혔다. 김 총회장은 지난해 1백만 침례교인운동을 전임 고명진 총회장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것을 언급하고, 이 운동을 올해에는 지역별 목회자전도단 등을 구성해 전도활동을 할 수 있도록 ㅇ러 물품 등을 공급하고 격려하겠다고 강조했다. 감사예배에서 이욥 제 1부총회장과 강명철 제 2부총회장이 취임인사를 전하며 교단을 위해 헌신할 뜻을 전했다. 전임 총회장 고명진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존귀한 가치로 만드시고 걸작품으로 만드신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선한 일을 우리가 행하기를 원하고 계신다”며 “하나님의 걸작품으로 만드신 이들이 침례교회를 위해 영혼을 살리고 이웃을 섬기는 일에 매진할 때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칭송받고 축복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는 내용의 설교를 담당했다.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김원정 목사(우리가꿈꾸는교회)의 사회로 진행한 1부 이·취임예배는 김삼랑 목사(이산지교회 원로)의 기도, 112차 총회 임원단이 특송을 담당했다. 이어 김인환 총회장의 부친인 김순보 원로목사(함께하는교회)의 축도로 1부 이·취임예배를 마치고 이·취임식을 가졌다. 2부는 김종임 목사(동도중앙교회)의 사회로 평안밀알복지재단 난타팀 해피드리머의 축하공연, 김인환 총회장이 고명진 직전총회장에게 이임패를 증정하고 고명진 목사가 이임사를 전하며 신임 총회 의장단을 격려했다. 이어 고명진 직전총회장이 김인환 총회장에게 취임패를 전달하고 김인환 총회장이 이욥 제 1부총회장(대전은포교회)와 강명철 제 2부총회장(산양교회)에게 취임패를 전달했다. 국회의원 김학용 의원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 전 총회장 안희묵 목사(멀티꿈의 대표),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가 영상으로 의장단 취임을 축하했으며 전 총회장 박종철 목사(새소망교회), 대전시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홍석훈 목사(신탄진교회), 송탄중앙교회 배국순 목사,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가 축사했다.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축하패와 화환을 증정했으며 김인환 총회장이 전도부장 백승기 목사(백향목교회), 교육부장 김준태 목사(천안교회), 사회부장 장남홍 목사(석천중앙교회), 공보부장 김진혁 목사(뿌리교회), 해외선교부장 이창순 목사(서부교회), 재무부장 송석찬 목사(안산한양교회), 청소년부장 정임엘 목사(대전꿈의교회), 평신도부장 한덕진 목사(사랑하는교회), 군경부장 정희량 목사(광정교회), 농어촌부장 조용호 목사(칠산교회), 여성부장 이란숙 집사(전국여성선교연합회 회장), 감사 지성윤 목사(강남제일교회), 감사 유건재 목사(청주중앙교회)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한국교회신문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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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7
  • “죽을 각오로 임하겠다”…韓 네 번재 비레타 받은 유흥식 추기경
    ▲27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에게 추기경의 상징인 비레타를 씌워준 뒤 격려하고 있다. 뉴시스 “죽을 각오로 임하겠다”…韓 네 번재 비레타 받은 유흥식 추기경 유흥식 추기경, 바티칸서 서임식…한국인 네 번째 “죽을 각오로 임하겠다.” 27일(현지 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된 추기경 서임식을 마친 유흥식 추기경(71)의 각오다. 이날 한국인 네 번째 추기경인 유 추기경을 비롯해 20명의 새로운 추기경에 대한 서임식이 열렸다. 유 추기경은 선종(善終)한 김수환 정진석 추기경과 2014년 서임된 염수정 추기경(78)에 이어 한국 가톨릭교회의 네 번째 추기경이다. 이날 서임식은 가톨릭 의례에 따라 진행됐다. 유 추기경은 영국의 아서 로시 추기경에 이어 두 번째로 호명돼 빨간색 비레타와 추기경 반지를 받고서 교황과 잠시 웃으며 대화한 뒤 포옹을 나눴다. 비레타는 추기경 품위의 상징으로 아래는 사각형이고 위쪽에 성부·성자·성령의 삼위(三位)를 상징하는 세 개의 각이 있으며 빨간색은 순교자의 피를 의미한다. 추기경 반지는 교회에 대한 추기경의 사랑이 사도들의 으뜸인 베드로의 사랑으로 굳건해짐을 뜻한다. 교황은 신임 추기경들에게 로마의 성당 하나씩을 명의 본당으로 지정하는 칙서도 전달했다. 유 추기경은 로마에 있는 ‘제수 부온 파스토레 몬타뇰라’(착한 목자 예수님 성당)를 명의 본당으로 받았다. ▲유흥식 라자로(70) 추기경이 27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린 서임식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추기경의 상징인 빨간색 사제 각모(비레타)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로마교황청 유튜브 캡처 . 추기경은 가톨릭교회에서 교황 다음의 권위와 명예를 가진 영예로운 자리다. 세계의 모든 추기경이 소속된 추기경단은 교회법상 교황의 최고 자문기관이다. 새 추기경 20명이 탄생하면서 세계 추기경은 22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32명은 교황 선출권을 지닌 80세 미만의 추기경이다. 국내에서는 유 추기경과 은퇴한 염 추기경이 80세까지 선출권이 있다. 유 추기경은 서임식 뒤 축하 모임 등에서 “교황님께서 ‘앞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씀하셨다”며 “그래서 교황님과 교회를 위해서 죽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웃으셨다”고 전했다. 그는 “교황님과 교회를 위해서 죽을 준비가 돼 있다는 말은 교황님에게 편지 쓸 때 내가 첫머리에 항상 쓰는 표현”이라며 “죽을 각오로 추기경직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2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에서 네 번째 한국인 추기경으로 서임됐다. 뉴시스 195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유 추기경은 1979년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대 교의신학과를 졸업한 뒤 현지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대전가톨릭대 교수와 총장을 지냈으며 2003년 주교품을 받았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교계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가까이 지내는 소수의 한국인 성직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2014년 교황의 한국 방문을 이끌어냈고 지난해 6월 대주교 승품과 동시에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축하 사절단을 통해 전달한 서한에서 “지난해 유흥식 추기경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하신 데 이어 이번에 대한민국 역사상 네 번째 추기경으로 서임하시니 전 세계 천주교인들과 기쁨을 함께 한다”며 “새롭게 임명된 추기경들이 교황님을 보좌하며 하느님의 뜻을 전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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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8
  • 유흥식 추기경, 공식 서임… 한국인 네번째 추기경
    ▲유흥식 추기경이 지난 18일(현지 시각) 바티칸 교황청 성직자부 건물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흥식 추기경, 공식 서임… 한국인 네번째 추기경 한국인 네 번째 추기경인 유흥식 라자로(70) 추기경의 서임식이 27일(현지 시각)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렸다. 유 추기경은 지난 5월 29일 함께 추기경에 임명된 19명의 성직자와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 속에 서임식을 마침으로써 정식으로 로마 교회 추기경단의 일원이 됐다. 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1922∼2009)·정진석 니콜라오(1931∼2021) 추기경, 염수정 안드레아(78) 추기경에 이어 한국 가톨릭교회의 네 번째 추기경이다. 추기경 복장을 완전히 갖춘 유 추기경은 29∼30일 교황이 주재하는 추기경 회의에 참석해 추기경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 추기경을 임명한 것은 2013년 즉위 후 이번이 여덟 번째지만 무더운 8월에 추기경 서임식을 연 것은 처음이다. 교황청 역사를 되짚어봐도 8월 추기경 서임식은 1807년이 마지막이었다. 새 추기경 20명이 탄생하면서 전 세계 추기경은 226명으로 늘었고, 이 중 132명이 교황 선출권을 지닌 80세 미만의 추기경이다. 132명 중 83명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했다. 비율로는 63%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4년 서임된 염수정 추기경과 유 신임 추기경 두 명 모두 투표권을 가진다. 염 추기경은 만 80세가 되는 내년 12월까지, 유 추기경은 향후 10년간 투표권이 있다. 추기경은 가톨릭교회에서 교황 다음의 권위와 명예를 가진 영예로운 자리다. 전 세계의 모든 추기경이 소속된 추기경단은 교회법상 교황의 최고 자문기관이다. 서임식에는 염수정 추기경이 추기경단의 일원으로 참석했다.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정순택 서울대교구장, 김종수 대전교구장 등과 함께 국내 가톨릭 신도 경축 순례단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부 대표인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을 단장으로 한 여야 국회 대표단도 현지에서 유 추기경의 서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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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8
  • 기독교 변증 및 신앙 강화에 도움
    ▲ 저자 양형주 목사 요즘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이야기 중 '아담 이전에 사람이 있었다던데', ;흑암이 깊은 위에 있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뱀이 정말 말을 했는지', '보혜사의 뜻을 아는지', '천국의 비밀을 깨달았는지' 등에 수많은 질문을 하고, 상당수의 그리스도인들은 교회내 직책과 무관하게 제대로 답변을 못하면서 교회가 흔들리고, 신앙이 흔들리는 사례가 많기에 이런 질문들에 대처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양형주 목사는 「신천지 돌발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기독교포털뉴스 발행)」이라는 책을 출간하고, 이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8월 1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양 목사는 목회를 하다보면 신천지 측 인사로 보이는 이들이 교회 또는 성도들에게 접근해 성경책의 내용 중 답변하기 어려워 보이는 질문을 하는 사례가 많이 제보되어서 이것들을 분류해서 약 80가지 정도의 질문과 답변, 해설 등을 담아 출간했다며 한국교회의 건강성과 신앙증진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자는 그들의 질문이나 설득을 위한 말들이 논리적으로 제작된 것처럼 보이지만 영이나 말, 사랑, 조직체 등 다양한 주제들을 진리나 비진리, 영적 또는 육적으로 이분법적으로 구성된 것들이 발견되는데 대책으로는 성경 내 다양한 사건들의 연결이 부자연스럽거나 비약이나 과장이 있는 것은 아닌지를 따져봤으며, 성경 내용의 문구가 아닌 문맥을 중시해서 봐야한다고 제시했다. 아담 이전에 사람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네안데르탈인이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등 진화론의 인류들을 제시하거나 창세기 2장 24절에 "남자가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한 몸"이라는 내용에서 부모나 떠나 등의 내용을 볼 때 첫 사람이었던 아담인데 부모가 있느냐 등이 제시되고 있지만 진화론은 진실이 아니라 일종의 가설이며, '떠나'라는 단어는 한국어에서는 완료형처럼 보이지만 성경 원본 히브리어의 '야아자브'라는 미완료형으로서 동작의 완료가 아닌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후손들이 계속해 준수할 결혼의 원칙일 뿐이라는 등 80가지 성경주제들을 성경해석학이나 문화학, 언어학, 신학, 인류학 등 매우 다양한 방식을 사용해 정통 그리스도교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을 가졌다. 양형주 목사느 이 책이 저술된 가장 큰 목적은 교회를 교리적으로 신앙적으로 외부의 세력으로부터 지켜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지만 여기 서술된 성경이야기들이 그리스도교희 핵심교리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 변증적인 목적이 아닌 사람이 읽어도 본인의 신앙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형주 목사는 캘리포니아 주립대 철학과, 장신대 신대원, 동 대학원 신약학 석사 및 박사학위 등을 취득하고, 장신대 신약학 객원교수, 바이블백신센터 원장, 예장 통합 대전서노회 이단상담소장, 대전도안교회 담임목사 등을 담당하고 있다. 바이블백신센터는 그리스도교 교리공부를 쉽게 하도록 도우며, 그리스도교 교리의 수립자체가 이단들과의 변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았기에 교회사적으로 근본적 연구를 수행하는 동시에 이단상담사역이나 바이블아카데미 상담사 양성과 청년 양성 사역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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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9
  • 복음과 실천의 균형 맞춤에 최선을
    ▲김정곤 송암교회 담임목사 ▲함재봉 한국학술연구원장 ▲김명구 월남이상재연구소장 ▲김정회 목사 송암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 담임 김정곤 목사)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기념예배를 지난 8월 14일 예배당에서 가졌다. 동 기념예배는 「송암 함태영(김정회 저, 연세대학교 대학출판문화원 발행)」의 발행기념식도 겸해 진행되었으며, 김정곤 담임목사의 '이 마음을 품으라'라는 제하의 설교와 김명구 박사(월남시민문화연구소 소장)의 기조강연, 김정회 「송암 함태영」 저자의 답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송암교회는 지난 1962년 6월 한국신학대학 교수 가족을 중심으로 대학구내 예배실에서 창립예배를 드렸고, 1970년 4월 송암기념관으로 이전 후 1976년에 현재 명칭 송암교회로 변경했으며, 송암기념관의 나라사랑, 겨례사랑, 사회봉사, 인재양성이라는 취지를 이어 받아 하나님 앞에 진실되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림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 김정곤 목사는 송암교회와의 인연은 신학생일 때 학교인근에 있는 동 교회에 출석했다며, 당시로 부터 최근까지 교회의 역사나 함태영 목사 등에 대한 내용을 잘 접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서말의 구슬을 꿴 것처럼 모든 정보를 집대성해 기억하게되었는데 이런 노력들이 혼자만의 노력으로 진행해오다가 김정회 목사가 「송암 함태영」 책을 저술함으로서 우리들도 몰랐던 많은 정보들이 정제되어 책에 수록된 것은 매우 감사드려야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故 함태영 목사님의 큰 업적들이 잘 알려져있지 않은 이유로 이해관계나 정치적 선택, 교권 등 의도적 배제가 존재했을 가능성을 언급하고, 그럼에도 그는 독립 투사요, 총회장이요, 인기인 중에 인기인이지만 주변인처럼 취급받아왔던 것이 바로잡아지는 때가 왔다고 밝혔다. 함태영 목사에 대해 사상가요 정치가, 법률가로서는 3.1운동의 가장 핵심인이며, 한국 법조계의 근간을 놓은 국가적인 인물이지만 목회자로서는 둔전교회에서 목회, 초동교회 초대 당회장 등을 감당하면서 당시 중학생이었던 아들 함병훈 군의 교복을 손수 꿰매주던 그런 소탈함을 모두 볼 때 우리 사회에서 신앙적으로 실천적으로 좌우의 균형을 바로잡아주시던 그런 이야기를 접할 때 감동을 느끼며, 그것이 사회적 성공을 뒤로한 채 묵묵히 신앙으로 정진하셨던 것으로 인해한다고 설명했다. 설교 본문인 빌립보교회에서 성도들이 두 파로 나뉘었다는 사실에 가슴아픈 바울은 서신을 통해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며 통합을 주문했는데 함태영 목사님의 삶을 청념결백과 외유내강, 모범됨으로 평가되는 만큼 그분의 정신대로 겸손함과 희생정신을 배우자고 요청했다. ▲ 김명구 박사는 일본의 조선침탈시기에 한국의 독립을 보장한 내용이 1943년 카이로 선언에서였다고 상당수 역사가들이 평가하지만 이처럼 장개석이 한국의 독립을 주장했다는 그런 주장은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이 주도권을 갖고있었다는 현실적 측면을 통해 볼 때 오히려 미국은 카이로선언 이전에 이미 한국을 독립국화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루즈벨트와 그의 친구 호킨스나 배우자 등은 신앙인이었고, 특히 사회복음주의적이었다는 측면에서 그렇다고 밝혔다. 현재 송암교회의 교우들은 철저히 복음주의적 신앙인이라고 김 박사는 평가하고, 사회복음주의는 내세신앙적 측면도 있지만 사회적으로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야하고, 국가간에도 억압하지 않아야 한다는 그리스독교 윤리관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00년대 초기 미국은 일본에 대해 항상 우호적이었던 나라였고, 당시 조선과는 경제통상이 0.01% 정도의 수준으로서 무의미한 관계였지만 1912년 조선에서 105인 사건이 일어나 6백 여 명의 그리스도인을 수감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일본이 국가적으로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한다고 느꼈기에 이에 대한 반감으로 일본에게서 마음이 떠난 것으로 평가했다. 게다가 한국은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이 벌어져서 그리스도교적으로 엄청난 선교의 결실이 벌어지는 것들을 미국 출신 선교사들이 목격, 귀국 후 조야정치계에 한국을 도와야 한다는 주장을 펼침으로서 조선의 독립에 다양한 도움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사회구원적인 요소를 많이 실천해 이념적인 무장이 되는 한편 지 교회의 성도들이 한밤중에 교회당을 찾는 것은 그런 이념 때문이 아니라 내세적인 복음과 신앙 때문일 것인데 송암교회에서 교단의 신학방향과 성도의 신앙이 정확히 균형을 이루는 모범적인 사례를 발견할 수 있었고, 이것은 함태영 목사님의 영혼구령과 전도생활, 신앙과 사회구원적 봉사정신 등이 발현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회 목사의 책은 성도들이 세사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구체적 방법을 알려주는 책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저자 김정회 목사는 「송암 함태영」의 출간은 역사 속에 뭍혀있었던 거인을 제 자리에 돌려놓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선행연구나 자료가 거의 없었던 상황이 어려웠지만 자료로서 출간했으니 후학 연구자들이 이것을 뛰어 넘는 연구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밝혔다. 함 목사의 신앙과 삶은 민족을 되살려야하는 시기에 애국의 정신으로 주님께 충성한 인생이었다며, 복음의 능력이 약화되어가는 시기에 진정한 지도자요 목회자로서의 삶을 생각하며 집필했다고 설명했다. ▲ 함재봉 박사(한국학술연구원 원장)는 김정곤 송암교회 담임목사와 송암교회가 출간기념행사를 흔쾌히 열어줌에 감사를 표했다. 함태영 목사의 손자로서 동 예배에 참석했으며, 할아버지께서는 할머니를 일찍 잃고, 어린 두아들을 손수 양육하면서 육체적인 고통도 많았지만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시기를 맞았던 것들을 알고 있는데 이처럼 영광스러운 시기가 올지는 몰랐다고 감회를 밝혔다. 할아버지께서 3.1운동 등 국가의 어려운 때마다 큰 희생과 기여를 하셨다는 것은 집안 내부에서만 통용되는 비밀스러운 정보였고, 외부에 발설하는 것은 금기였는데 이처럼 책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다는 것이 행복하고, 무엇보다 지금 이 시간에 송암교회가 우리 유족과 지금도 손 잡고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 박종화 목사는 함태영 목사의 아들 함병춘 교수가 국가를 위해 순국했고, 손자인 함재봉 박사 또한 한국정치사상사분야의 대가로서 여전히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에 기쁜 마음이 든다며, 송암 목사님을 직접 뵌 적은 없지만 간접적으로 그의 사상과 신앙을 통해 볼 때 그의 호가 늘 푸른 소나무 송(松), 굳건한 반석 암(岩) 인 것을 통해 볼 때 송암교회의 성도들은 굳건한 신앙을 가져야할 의무가 있다고 축사했다. ▲ 강성영 목사(한신대학교 총장)는 60년 전 동 교회에 소나무가 있고, 시내가 흐르던 때가 생각난다면서 송암교회의 60주년을 축하하며, 함태영 목사와 송창근 목사 등이 신앙의 동지였던 때가 기억난다며, 한신대학교에서 목요강연회를 늘 개최하고있는데 오는 9월 함태영 목사에 대한 강연회를 김정회 목사를 초청해 실시하는 등 함 목사님에 대한 새로운 발걸음을 만드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고시영 목사(전 서울장신대학교 이사장)는 토인비는 유럽 최대의 사건으로 그리스도교의 몰락이라고 했는데 본인이 보기에 현재 한국 최대의 문제도 그리스도교의 몰락이라고 꼽는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사회의 수 많은 문제의 해결방법은 그리스도교밖에 없으므로 한국의 그리스도교가 건국과 민주화의 핵심공로자였음을 다시금 알리고, 한국 그리스도교의 명의로 한국교회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밝힘으로서 문제의 파악 후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축도에 김주용 목사(함 목사가 목회했던 연동교회 담임목사, 「송암 함태영」의 저술시 자료제공), 기도에 이규남 원로장로(함태영 목사와 함께 교회행정을 처리 함), 성경봉독에 박창수 장로, 특송 송암교회 시온성가대, 광고 백종원장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 종교
    • 종교 일반(해외, 국내)
    2022-08-17
  • 쯔빙글리의 정당한 경제 및 점진적 개혁 논해
    ▲김유준 한신대학교 교수는 츠빙글리의 경제사상에 대한 발제를 담당했다. 김유준 교수(한신대학교 겸임교수)는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권평 교수, 명예원장 민경배 교수)이 개최하는 제 282회 월례발표회에서 '츠빙글리의 경제사상 연구'를 지난 8월 11일 발제했다. 권평 원장(평택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동 발표회에서 김 교수는 교회사연구에서 츠빙글리에 대한 경제사상사 연구분야에서 칼빈의 것에 비하면 덜 부각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개혁교회의 뿌리가 츠빙글리로 구분할 수 있으며, 그는 교회개혁가이면서도 취리히시의회 의원으로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교회개혁의 물결이 5백년 전에 유럽에 불었지만 츠빙글리로 인해 교회개혁과 동시에 사회개혁이 진행된 것을 알 수있다고 김 교수는 지적했다. 취리히시의 당시 경제는 어려움이 많았는데 경제적인 양극화로 인해 스위스의 많은 청년들이 용병으로 나가서 장애를 입거나 사망하는 현실이어서 경제일반적으로 노동에 의한 것이 아닌 전쟁으로 인해 생계를이어가는 기이한 상황인데다가 종교지도자들은 그들의 돈을 갈취하는 경우고 많았다고 설명했다. 당시는 지금과는 달리 사람들이 삶이 국가보다는 도시위주로 이뤄지는 상황이었고, 문화적으로는 독일어권이었기 때문에 인문학적 소양이 너 높아서 루터보다는 유리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츠빙글리는 1519년 흑사병이 유행하던 시기에 봉사활동 중 병을 얻을 정도로 좋은 심성의 소유자였음을 알 수 있고, 병에서 나아가며 더욱 더 하나님의 주권은 세상의 권력보다 선행한다는 점들을 깨닫고, 하나님을 따르는 사상을 펼쳐갔다고 한다. 그의 개혁은 1~3차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회를 거듭할 수록 개혁의 강도는 세어져가며, 이윽고 67개조문을 만들고, 성상을 모두 제거하고, 성만찬의 상징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츠빙글리의 개혁은 특징적으로 교회개혁과 동시에 현실정치에도 참여함으로서 루터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회개혁에 주력한 것과 대비해서 설명했다. 츠빙글리는 사유재산은 하나님께서 이웃사랑을 위해 나누고, 공유하기 위해 빌려온 것에 불과하다는 입장이었고, 노동의 가치도 건전한 양심의 결과물로서 신성한 것이기에 사회복지적인 제도의 도입을 강조함으로서 교회와 사회 양측에서 개혁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고리대금업도 과거에는 수백퍼센트의 이자율을 갖고있었지만 5%로 한정시키기도 했다고 한다. 용병제도를 통한 연금제도를 금지했는데 이 연금은 현재의 것처럼 긍정적인 것이 아니라 당시 종교지도자들이 젊은이들이 전쟁에 참전해 벌어온 돈을 갈취하는 방식을 규제한 것인데 당시 여타의 종교개혁자들이 로마가톨릭의 교리에만 주력해 싸우던 것에서 발전해 교황의 돈줄기를 막아놓은 구체적 개혁에 해당한다고 김 교수는 주장했다. 정의(Justice)에 대한 개념도 하나님의 정의가 가장 높은 가치이며, 인간적인 정의는 상대적이고, 부차적인것에 불과하기에 모든 일을 하나님의 정의 관점에서 개혁을 실시하되 점진적인 방식을 채택하고, 선조가 이뤄놓은 모범적인 것은 계승하는 방식이어야한다는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츠빙글리의 경제사상은 현재에도 불의한 경제체제의 절대관을 부정해야하며, 점진적인 개혁이어야하고, 개혁을 할 때 교회개혁과 동시에 사회개혁도 추구해야한다는 측면을 갖고있기에 오늘날 세계적인 주장인 친환경적인 인간활동과도 연계된다고 김유준 교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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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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