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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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립 100주년을 하나님께 감사
    ▲ 장만희 한국구세군군영 사령관이 설교를 담당했다. ▲ 제리 필레이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 유인촌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김종생 NCCK 총무가 감사 말씀과 광고를 담당했다. ▲ 제리 필레이 WCC 총무가 성찬식에 참여했다. ▲ 김종생 NCCK 총무가 성찬식에 참여했다. ▲ 새로운 100년을 향한 몸기도를 진행하는 모습. ▲ 100인 찬양단의 특송 모습. ▲ 이날 김은섭 목사, 박경조 주교, 김영주 전 NCCK총무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윤창섭 목사, 총무 김종생 목사, 이하 NCCK)는 지난 1924년 9월 24일 창립된 것을 기념해 'NCCK100주년 에큐메니칼 감사예배'를 지난 9월 22일 서울에 소재한 연동교회당에서 세계교회협의회 제리 필레이 총무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 매튜스 죠지 추나카라 총무,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및 이를 축하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모여든 세계교회지도자들, 국내 교회지도자들 등이 모인 가운데 개최하고, 앞으로도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일에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감사예배는 김영걸 대한예수교장로회 부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회장 윤창섭 목사의 축도, 구세군한국군국 장만희 사령관의 설교 등으로 진행되었다. 장만희 사령관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00년 전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라는 명칭으로 모였고, 지금까지 서로를 이해하며 연합하는 정신을 실천해왔고, 하나님나라를 선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뒤를 따르며 정의와 생명, 평화를 이 땅에 있어지기 위한 여정을 걸어왔다면서 9개 교단이 모였기에 서로간의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었으나 하나님나라를 세우기 위한 협력의 정신을 실천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교회와의 끈끈한 연대는 사회정치적인 어려움이 닥칠 때에도 복음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왔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길이었음을 강조했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함으로 창조세계가 신음하고 있으며, 약육강식의 불의가 호령하고 있다고 토로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권눙과 은총을 입어 이웃들의 상처를 싸매어주는 노력을 NCCK와 한국은 물롤 세계의 교회와 성도들과 함께 수행하자고 강조했다. 제리 필레이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는 올해는 NCCK 100주년이면서도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해방된지 80년, 휴전협정 71년이 되는 중요한 해로서 분단과 전쟁, 독재, 국내외 정세이 긴장 등이 공존해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그럼에도 NCCK는 오랜 동안 회원교단과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동료들과 함께 부정의에 맞선 용감한 시간을 보내온 것에 감사를 표했다. 창조세계를 돌보고, 인권을 지키려는 저항을 지속해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에 영감을 줬다고 분석했다. 우리 모두는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한의 주도적 역할에 헌신해야하며, 이를 위해 도잔소의 정신과 유산을 다시금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유인촌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NCCK는 한국교회 최초의 연합기구로서 창립되어 100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하고, 지금부터 100년 전의 우리 민족은 어두움에 고통받고있었지만 장로교와 감리교 등 여러 교파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모여 이 사회에 빛과 소망을 주기 위해 모였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협력은 한국 기독교 뿐 아니라 종교계에 훌륭한 모범이 되고있다며, 앞으로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매튜스 죠지 추나카라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총무, 니콜라스 그리스 메소게아와 라브레오티키 대주교는 바르톨로메오스 세계 총대주교를 대신해 축사했고, 입법부를 대신해 우원식 대한민국 국회의장은 서면 축사를 담당했다. NCCK는 이날 지난 역사를 통털어 직간접적인 인연이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100인 합창단을 구성했고, '모든 아픔이 나의 통증이 되어'라는 제목의 찬양을 작곡해 특별찬양 순서를 진행했다. 동 예배에 참석한 모든 사람은 한 마음으로 성찬식에 참예했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한 몸기도'를 이경호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주교와 이은영 한국YMCA연합회 제2부회장, 최경아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 등을 순서자로 모든 참석자들이 십자가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늘어선 가운데 진행하는 특별함도 연출되었다. <한국교회신문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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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2
  • 창립 1백 주년에도 남북통일과 평화
    ▲ NCCK 회장 윤창섭 목사 ▲ NCCK 총무 김종생 목사 ▲ NCCK 100주년 특별사업위원회 위원장 김학중 목사 ▲ WCC 제리 필레이 총무 ▲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 신승민 목사 ▲ 독일복음선교연대 데틀레프 크노헤 의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윤창섭 회장, 총무 김종생, 이하 NCCK)가 지난 1924년 9월 24일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라는 명칭으로 출범되어 올해 9월 24일에 창립 1백주년을 맞아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던 중 지난 20~21일간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세계개혁교회연맹(WARC) 등 전세계의 에큐메니칼 동역자들을 초청해 국제컨퍼런스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강성영 총장, 전철 원장)과 라마다동대문호텔에서 그 첫번 행사로서 개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국제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은 지금으로부터 1백여 년 전 일본제국에게 국권을 빼앗긴 조선의 암울한 상황에 미국과 호주, 영국 등 서방으로부터 그리스도교가 전래되었고, 다양한 교파가 들어왔지만 한 마음로 연합해 조선땅의 복음과 독립을 추구해 성공했지만 지금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남북한으로 분단된 아픔을 통일과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김종생 NCCK 총무는 올해가 NCCK의 100주년이자 한국교회선교 14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에 세계교회의 에큐메니칼 동료들이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인 것에 감사하다면서 군사독재 시절에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감히 언급할 수 없었던 시기였음에도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을 발표해 교회와 시민사회가 통일과 평화를 논하도록 물고를 텃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 때 세계교회는 도잔소(1984년)와 스위스 글리온(1986년)에서의 노력으로 남북한의 교회가 마주 앉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점에 감사를 표하고, 한국의 교회들은 평화통일에 대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오늘의 1백 주년을 맞게 되었음을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는 전쟁중이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의 위협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에큐메니칼 동료들과 함께 신앙과 사랑, 협력으로 평화와 통일이 도래하는데 더욱 노력하자고 환영사를 밝혔다. 김학중 NCCK 100주년기념특별사업위원회 위원장은 인류 역사 수 천년 간 경쟁과 협동이 늘 있어왔고, 이를 통한 진보와 발전이 있었다면서 인간의 이기심으로 파국이 온다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협동과 공생을 외쳐왔는데 NCCK의 1백 주년도 그러한 역사였다고 강조했다. NCCK의 이 컨퍼런스에서는 그저 기념하는 마음을 넘어서 우리의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자고 개회사를 통해 촉구했다. 제리 필레이 WCC 총무는 1924년 설립된 NCCK는 에큐메니칼 운동을 국가적 차원에서 처음으로 구현한 조직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이 역사는 1948년 이후 WCC로 대표되는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의 발전에 모범으로 평가했다. 백년 전에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배 하에 있었지만 2차 대전 후 독립을 얻은 즉시 한국전쟁이 발생되었고, 1953년에 정전협정을 맺었지만 7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갈등이 지속되는 중이며, NCCK는 이러한 재난과 격변의 시기에도 그리스도인의 일치와 평화, 사회 정의를 추구함으로서 WCC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고, 민주화와 인권, 억압과 불의에 맞서 전세계 그리스도인들과 연대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즉,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돌보는 중요한 일을 '도잔소 프로세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함께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반도는 물론 전세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강자에게 억눌리는 중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NCCK와 WCC 및 세계 에큐메니칼 진영과 함께 하겠다고 'NCCK 100년-도잔소 프로세스 40주년'이라는 제목의 주제 강연을 통해 밝혔다. 매튜스 죠지 추나카라 박사(아시아기독교협의회 총무는 '동아시아, 정의로운 평화를 향한 에큐메니칼 순례의 여정'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NCCK의 평화와 통일, 생명의 가치를 세우기위한 다양한 협력을 했다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한국, 미국, 일본, 북한, 러시아, 중국 등의 지리정치학적 역학관계를 설명하면서 그간 미국의 강력한 국력으로 인해 유지되었던 질서가 이제는 중국 등이 부상함으로서 질서가 혼돈을 맞았다는 평가와 더불어 이에 그리스도인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신승민 원장(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과 데틀레프 크노헤 의장(독일복음선교연대) 등은 '한반도 평화를 향한 민과 민의 연대'라는 제목의 패널토론 발제를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냉전성이 교회와 개인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있는 현실을 설명하고, 수 십년간 그리스도인들과 협력함으로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NCCK 100주년 에큐메니칼 감사예배는 오는 9월 22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당에서 개최한다. ▲NCCK 100주년 기념대회는 오는 9월 23일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다큐멘터리 영상을 두개로 CBS에게 의뢰해 제작했으며, 제 1부 '다가올 역사'를 오는 9월 24일에 제 2부 '기억될 미래'를 오는 9월 25일 각각 11시 경 CBS방송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교회신문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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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0
  • 하나님의 역사하심 깨닫고 전하기로
    ▲ 류금주 원장(사진 중앙)이 수련회 참석자들과 후원자 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류금주 박사, 명예원장 민경배 박사, 이하 한교사)은 제 2024년 여름수련회를 대덕한빛교회(김은섭 목사 시무) 수양관인 '해울동산'에서 지난 8월 16~17일간 갖고, 하나님은 한국교회와 한국인들의 미래를 예비하실 뿐 아니라, 창조주이시므로 역사와 문화,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우리들에게 영향을 미치시기 때문에 본 회의 회원들은 한국교회사가들로서 그 내용과 방향, 사명감 등을 발견해 실천하고, 성도들과 한국교회에 전하는 일을 감당해야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김은섭 박사는 대덕한빛교회 담임목사이자 한교사 대표고문으로서 첫 강연을 담당했다. 김은섭 박사는 한교사를 통해 한국 그리스도교에 교회사를 연구하는 시초가 놓여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현재 임상목회자로서 하나님께서 구 한말에 그리스도교를 한국에 보내주셨고, 당시 예수를 믿은 신앙의 선조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기도 했지만 성경말씀에 따라 한국을 개화했고, 독립운동에 매진하면서도 한국인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알려줌으로서 사회적 및 신앙적 구심점을 구성했던 것을 본받아 오늘의 그리스도인들고 성경과 학문연마, 말씀의 실천에 매진해야함을 강조했다. ▲민경배 명예원장은 한국인들이 6.25 전쟁이 발발한 이후 1953년 정전협정과 1952년 한국교회가 분열 되는 등 한국전쟁은 민족과 교회의 분열을 촉발시킨 면이 있다면서 그리스도인 끼리 빨갱이로 호칭하며 탄압하던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등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때 '눈을 들어 하늘 보라(515장 찬송가)'는 찬송을 외치면서 신앙적 승화시키는 시절이었음을 밝혔다. 천주교가 국내에 전래되어 영동지역에 퍼지자 1758년 국조보감에 산골까지 기독교가 들어왔다고 기록되어있는데 이는 전국 방방곡곡에 영향을 미친 전국구 조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1905년 을사늑약이 벌어진 후 1930년부터 1945년까지 15년간 신문에는 매일 같이 한국인들이 굶어죽은 소식이 나왔을 정도로 비참한 나라였다면서 민 박사의 출신년도인 1931년은 노구교사건으로 만주사면, 중일전쟁 등이 발발했는데 당시 한국인들은 전량상태(양식이 전혀 없음)였기에 국민들은 패배주의와 폐허주의, 허무주의에 빠졌지만 한국교회는 온 국민에게 힘을 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한국교회는 찬송가 '눈을 들어 산을 보라(515장), '아침 해가 돋을 때(552장)', '주여 나의 병든 몸을(471장)', '아침 해가 돋을 때(225장)' 등을 작곡해 보급함으로서 고통스러운 현실을 천국으로 향하는 여정으로 승화시키며 희망을 줬다고 밝혔다. 민 박사는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실제의 피사체를 해석해서 아름다운 부분만을 강조함으로서 실제의 모습보다 아름다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교회의 역사를 연구하는 교회사가들이 과거의 한국교회역사를 연구해 현재 시대에 내놓을 때 신앙적으로 사회적으로 교훈적인 요소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밝은 사회가 됨은 물론 바람직한 신앙의 모범도 제시할 수 있기 마련이기에 우리들이 이러한 일에 최선을 다 하자고 촉구했다. 한국교회사학자 중 시니어그룹인 민경배 박사, 이만열 박사, 윤경로 박사 등의 연구자로서의 공로가 매우 컸지만 이제는 후학들에게 자리를 넘겨줘야하는 시기에 왔기에 후배 사학자들이 더욱 분발해 복음전파와 신앙증진에 노력해주길 당부했고,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하고, 우의를 다지자고 제안했다. ▲류금주 박사는 '하나님의 구원역사 경영'을 주제로 강의했다. 류 박사는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볼 때 가장 큰 주제는 하나님께서 구원에 대한 경영을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경영하심을 볼 때 시제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나눠서 볼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던 것이 과거시제로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람의 경우 본인의 출생시를 전혀 인지를 못하며, 오직 부모 등 주변인들이 알려준 정보를 믿어야하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은 피조물이라는 뜻의 '만유'에 해당하기에 누구도 자신의 과거를 모르지만 오직 예수님만이 알 수 있음을 창세기 1장 1절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나님께서는 영적세계(천사의 나라)를 창조하셨는데 사람은 왜 태어났는지, 왜 사는지, 사후에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것들이 궁금한데 이는 철학의 3대질문과도 겹치는 부분으로서 세상의 그 어떤 사람도 대답을 주지 못했던 것이 인류사라고 설명했다. 위의 3대 질문은 오직 성경에만 명확히 나왔으며, 사람이 사후에 영과 혼, 육이 나뉘는 것처럼 보이지만 특정한 때가 되면 몸으로 부활하기 때문에 막살면 안되고, 오직 성경말씀과 신앙 안에 살아야하며, 그렇지 못하고 사후에 뒤늦게 천국을 발견하더라도 기회는 없기에 우리들은 부활함이라는 최종목표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역사세계(아담의 나라)는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 종말의 때가 정해져있다는 것이 창세기 1장 1절부터 요한계시록 22장 20절을 통털어 제시된 사실이며, 이 때 하나님의 자녀는 천사보다도 우월한 존재로서 그 순위가 사람 밑에 천사, 동식물, 마귀 등의 순서였지만 아담이 죄를 범하므로 마귀의 밑에 처하게된 세상이라고 설명했다. 메시야의 나라를 볼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후에 반드시 부활하기 때문에 우리의 최종 목표는 메시야를 기다리는 것이며, 그 때는 우리 각자가 왕노릇 하는 때가 온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린도전서 15장 40절 이하에 부활의 모습들이 영광스러운 모습, 부끄러운 모습으로 나뉜다는 점이 제시되어 있다며, 우리 한교사의 회원들은 하나님의 구원역사경영을 염두하고, 성경과 세상, 교회를 연구해 연구결과물들을 생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예배는 김은섭 박사의 강연과 여선암 국장의 사회, 한정열 목사의 기도로 진행되었다. 둘 째 특강은 민경배 박사의 강연과 정용 박사의 인도, 유정우 박사의 기도로 진행되었다. 셋째 특강은 류금주 박사의 강연과 정용 박사의 인도, 조점숙 박사의 기도로 진행되었다. 이윤희 목사는 여정 중 식사기도를 조점숙 박사는 레크리에이션 진행 등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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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6
  • 스님이 천주교 행사 조직위 이사를 맡은 이유는…
    스님이 천주교 행사 조직위 이사를 맡은 이유는… “종교 간의 화합이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가치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지요.” 15일 경기 남양주 성관사(대한불교조계종)에서 만난 주지 성진 스님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이사를 맡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창설한 이 대회는 교황도 참석하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국제 행사. 한국 천주교는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달 중순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조직위원회 창립식을 열고 이사진을 선임했다. 성진 스님은 현재 선임된 이사 중 유일한 비 가톨릭계다. 성진 스님은 “그동안 신부, 목사, 교무(원불교) 등으로 구성된 만남중창단 활동을 통해 종교 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한 것을 좋게 본 것 같다”라며 “종교와 세대를 뛰어넘는 온 국민의 축제로 만들고 싶다는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외국처럼 큰 사회 문제로 비화 되지는 않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도 점점 더 종교적인 이유로 인한 갈등과 마찰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때 공항, 기차역 같은 공공장소에 설치된 트리를 잘 보면 십자가가 없어요. 대신 별이 달렸지요. 공공기관이 왜 특정 종교를 홍보하느냐는 항의가 심하거든요. 이슬람 사원 건립을 놓고 마찰을 벌이는 곳도 있고요. 지금부터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점점 더 갈등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성진 스님은 “사회 갈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해야 할 종교가 오히려 갈등의 원인이 되면 안 되지 않겠느냐”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종교인들부터 벽을 허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런 노력의 하나로 성진 스님 등 만남중창단은 26~27일 미국 뉴욕 UN 본부 처치센터(Chuch Center for the United Nations)에서 열리는 제5차 국제평화회의(2024 ICCGC-CoNGO)에서 평화와 종교 간의 화합을 노래한다. 또 뉴욕 워싱턴 스퀘어 파크에서는 버스킹 공연을, 뉴저지 사찰과 한인 성당에서는 청년들과 토크 콘서트도 갖는다. 성진 스님은 “종교 간 화합의 첫걸음은 목사·신부·교무·스님 등 각 종교인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도 아무도 이상하거나 어색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다”라며 “4대 종교인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제가 타 종교 행사에 참여해 돕는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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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5
  • "신의 뒷마당에 온 걸 환영해"…美교회가 땅 내놓는 속사정
    "신의 뒷마당에 온 걸 환영해"…美교회가 땅 내놓는 속사정 최근 미국에서 교회 등이 시설 부지를 저소득층 주택 건설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내 뒷마당에는 안 된다'는 님비(NIMBY·Not In My Backyard)와 대조적인 종교단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을 외신들은 '이그비(YIGBY·Yes, In God's Backyard)'라고 부르고 있다. "신의 뒷마당에 오는 걸 환영한다"는 의미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와 미국 온라인 매체 복스에 따르면 이그비 현상은 미국의 저소득층 주택 부족과 교회 공동화 현상이 맞물려 나왔다. 지난 10년간 미국 집값이 42% 오르면서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은 '그림의 떡'이 됐다. 수요는 늘고 있지만,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은 700만호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내 종교 단체들은 신자 수가 줄고 있는 상황이다. 미 공공 종교연구소에 따르면 1999년 당시 미국인의 70%는 예배 등 종교 활동을 했으나 2020년 이 비율이 47%로 줄었다. 여기에 코로나 19의 여파로 신도 상당수가 온라인 예배를 택하면서 교회에 발길을 끊었다. 그 결과 매주 예배에 참석하는 미국인 비율은 31%에서 24%로 줄었다. 교회 입장에선 대규모 시설을 유지할 필요가 줄었단 얘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교회의 65%는 코로나 이후 헌금이 줄어든 반면, 시설과 주차장을 유지·관리하는 비용은 늘고 있다고 복스가 전했다. 때문에 미국에서 종교시설 3분의 1이 향후 몇 년 안에 문을 닫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복스는 "10만곳이 넘는 교회·유대교 회당·모스크가 문 닫는 것"이라고 전했다. 교단 한 곳, 워싱턴 DC 절반 크기 부지 부동산 시장이 호황일 때만 해도 일부 교회는 부동산을 수백만 달러에 매각해 이득을 봤다. 하지만 현재 대다수 종교단체는 매수자를 찾지 못해 '급매' 간판을 내거는 처지다. 이에 종교단체들은 비영리 단체, 지자체 등과 협력해 활용도 낮은 부지에 저소득층 주택을 짓는 프로젝트에 뛰어들고 있다. 샌디에이고 흑인 교회인 베델 AME의 하비 본 수석 목사는 재향군인·고령자를 위한 주택 건설에 교회 부지를 제공하기로 하고 지난해 기공식을 했다. 교인 650만명을 거느린 '그리스도 안의 하나님 교회(COGIC)'의 경우, 보유 부지 면적만 2만1000에이커(약 84㎢)로 워싱턴 DC의 절반에 달한다. COGIC 측은 성명에서 "저소득층 주택 건설은 교단 사명의 핵심 부분이다"고 밝혔다. 농구선수 출신의 사업가인 매직 존슨, 영화배우 덴젤 워싱턴 등 유명 교인들이 프로젝트에 수백만 달러를 보탰다고 이코노미스트가 전했다. 이전 2000만원 VIP루트 나왔다…"대선 전, 넘자" 美국경 몰린 중국인 지역 사회 차원에서도 주택·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교 단체와 윈-윈(win-win)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미국 각지에서 이그비 현상과 관련한 법안이 최근 발의됐거나 검토 중이다. 복스에 따르면 지난 3월 주택·도시 문제 위원회 위원장인 셰로드 브라운 상원의원(민주·오하이오)은 의회에 이그비 법안을 제출했다. 부지에 저소득층 주택을 짓는 종교 단체에 보상금을 주며 독려하는 내용이 골자다. 브라운 의원은 "미국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저렴한 집을 구하는 건 너무 어렵다"면서 "법안을 통해 교회·사원·유대교 회당 등 종교 단체 부지에 저소득층 주택을 세워 어려운 이들을 돕는다는 (종교적인) 신앙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애틀랜타·샌디에이고 등에서 비슷한 법안이 통과했고, 메릴랜드·뉴욕·버지니아도 관련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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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5
  • 'NCCK 시국회의' 구성 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목사, 이하 NCCK) 실행위원회는 산하의 프로그램위원회인 '정의평화위원회'와 '화해통일위원회'가 'NCCK 시국회의' 구성 건의 안을 지난 7월 25일 정기실행위원회에 상정했으며, 표결로 가결됬다. 발족 기자회견과 시국토론회, 시국기도회 등의 활동계획이 공개되었으며, 동 안건에 대해 원안 대로 가결하자는 측과 프로그램위원회의 설치 목적이 존재하므로 위원회 차원에서 노력하면 된다는 의견, 위원회를 넘어 NCCK 전체의 활동으로 하기는 여러 이유로 부담이 있다는 의견, 현재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준비로 여유가 없다는 등 다양한 논의가 장시간 진행되었지만 표결 결과 시국회를 구성키로 했다. 한편 실행위원회는 지난 회의에서 의결정족수가 부족해 다루지 못했던 헌장세칙 개정안을 가결했고, 추가 경정 예산안과 교회협인권센터(이사장 이승렬 목사)가 요청한 명칭변경을 위한 대화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통과시켰다.
    • 종교
    • 종교 일반(해외, 국내)
    2024-07-25

실시간 종교 일반(해외, 국내) 기사

  • 통찰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 류금주 목사(부원장)는 '어느 줄에 설 것인가'를 주제로 설교를 담당했다. ▲ 권평 목사(사진 오른 쪽)가 사회를 담당했다. ▲ 민경배 목사(명예원장)가 축도를 담당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권평 목사, 명예원장 민경배 목사)이 개최한 제 295회 월례세미나 개회예배에서 류금주 목사(한교사 부원장, 청교도신학원 교수)이 '어느 줄에 설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담당했고, 하나님으 자녀인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으로 향하는 줄에 서야 하면서도 앞사람의 뒷머리만 보고 따라가기 보다는 세상을 향한 보다 통찰력있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밝혔다. 류금주 부원장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이하 한교사)이 지난 10월 5일 서현교회당에서 개최한 월례세미나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담당했다. 누가복음 7장 11~17절의 말씀을 바탕으로 '어느 줄에 설 것인가'라는 제목의 설교를 담당한 류 부원장은 현세를 사는 사람이라면 삶의 과정 중 누구든지 어느 선에 설 것인가라는 선택의 기로에 서고,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일반명제를 제시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은 말씀과 신앙을 근거한 선택을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류 부원장은 선택 중 잘못된 선택을 하면 두고 두고 선택자 자신은 고통을 겪기 마련인데, 선택 중 가장 큰 후회를 남기는 선택은 인간이 죽은 이후에 닥쳐온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사망하고 보니 천국과 지옥은 존재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살아 생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섬긴 행위의 유무에 따라 행복과 후회가 갈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들은 흔히 장례식에 참석을 하고도 본인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안하는데 찬송가 236장 '우리 모든 수고 끝나'를 살펴보면 세상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주님을 따르면 새 예루살렘으로 들어간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는데 그리스도인들의 인생의 흐름이 그러해야한다는 것을 알려주지만 그렇게 살지 않는 사람들도 존재하고있다고 평가했다. 사도신경의 내용을 보면 예수님께서 탄생하시고, 고난 당하며,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담고있으며, 사람들은 이 내용을 믿고 순종 할 때 새 예루살렘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며,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의 회원이나 교회사를 연구하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그 모든 연구를 그 방향에 맞춰서 하는 것이 하나님과 예수님의 줄에 서는 것이며, 그래야 단순히 앞사람의 뒷통수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통찰력있는 줄서기 이자 충성하는 길임을 믿으라고 권고했다. 동 예배의 인도는 권평 목사가 담당하고, 반주는 김동석 목사, 축도는 민경배 목사 등이 담당했다. 이날 월례발표회에서 장재경 박사(연세대학교 교회사 강사)가 '연대기에 나타난 아담의 살림베네 십자군 인식 연구'를 발제했다.
    • 종교
    • 종교 일반(해외, 국내)
    2023-10-25
  • 십자군 시대의 교회·정치·사회·사람 담겨
    ▲ 장재경 박사 십자군 전쟁은 11~13세기 중세 서구의 기독교가 회교도를 정벌하고, 이슬람교도에게 점령당했던 성지인 예루살렘을 군사력으로 회복하려 했던 운동이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는 현재의 역사적 정의에 대해 아담의 살림베네(Salimbene of Adam, A.D. 1221~1289)는 성경과 영적인 관점에서 달리 평가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장재경 박사(연세대학교 교회사 강사)는 '「연대기」에 나타난 아담의 살림베네의 십자군 인식연구'라는 제목으로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권평 박사, 명예원장 민경배 박사, 이하 한교사)이 지난 10월 5일 개최한 제 295회 월례발표회에서 발제를 담당했다. 장재경 박사는 아담의 살림베네는 1238년 프란시스코회 수도사로 활동했으며, 그가 생존했던 시기의 경험들과 일어났던 일들을 기록한 「연대기」를 그의 말년에 작성했으며, 여기에 십자군의 활동과 당시 교회나 정부, 일반인들에게서 관련해 벌어진 사건들을 기록했으며, 그가 신앙적으로 영향받았었던 피오레의 요아킴(Joachim of Fiore)의 신앙과 신학의 해석들도 설명했다. 살림베네가 작성한 연대기는 분명히 중세 십자군의 여러 형태에 대한 시사점을 많이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작성자인 살림베네가 어떻게 십자군을 이해했는지는 연구가 많지 않았다며, 이것을 연구한다면 과거 사회의 십자군과 관련한 정치와 경제, 신학, 사회에 대한 수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자료라는 점을 장 박사는 강조했다. 살림베네의 십자군에 대한 기록은 성지를 향한 십자군 뿐 아니라 스페인에서 이뤄진 렝키스타운동, 프리드리히 2세와 그 지지자들의 정치적 성향, 소년 십자군, 목자들의 십자군 처럼 평신도 차원에서의 운동, 여러 종교적 운동 등 매우 다양한 십자군의 형태를 묘사해서 책에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대기에 이집트로 향하는 십자군이 1219년 다미에타 도시를 점령한 사건이나 1239년 프랑스인들이팔레스타인의 성지에서 패배한 사건, 1244년 무슬림들의 공격으로 예루살렘의 파괴와 가자 근처의 라 포비 전투에서 십자군의 궤멸, 프랑스 성왕 루이가 이끈 십자군이 1248년에는 승리했지만 1250년에는 패배와 이후의 결과를 다루었고, 1270년 우리의 두번 째 십자군 원정에서 전염병으로 병사들과 왕 자신의 사망 및 프랑스로 시신을 안전히 옮김을 묘사하는 등 공공연한 정보를 담았다고 밝혔다. 살림베네는 성지와 기독교 내 다른 지역에서 일어난 십자가 운동을 다루었는데 1212년의 소년 십자군, 1251년 프랑스의 목자들이 왕의 복수를 위해 바다 건너 사라센인들을 죽이겠다는 이야기, 이 소식을 접한 프랑스 민중들이 프란시스코회와 도미니크회 수도사들에게 적대적으로 대한 이야기 등 비공식적인 이야기들까지 폭 넓게 다뤘다는 것이다. 살림베네는 십자군운동에 대한 정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여러 운동을 묘사할 시 구체적인 묘사보다는 상당수를 간략히 설명하거나 가끔은 잘못된 서술이나 일부의 사건은 배제와 치우침의 묘사도 하는 특징이 보였다고 장 박사는 평가했다. 연대기에서의 십자군에 대한 묘사를 평가할 때 살림베네는 십자군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살림베네에게 영향을 줬던 요아킴의 주장과 십자군에 대한 인식을 살펴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피오르의 요아킴이 살림베네에게 상당한 영향을 줬다는 것이 학계의 중론이라고 장 박사는 평가했는데 요아킴은 살림베네를 만나기 이전부터 이미 묵시론적인 성경 주해와 예언들로 유명한 사람이었고, 살림베네에게는 역사 이해의 분야에서 영항을 줬다고 한다. 요아킴은 인류의 역사를 성부시대(아담~그리스도), 성자시대(구약 웃시야왕~요아킴), 성령시대(누르시아의 성 베네딕트~역사의 완성) 등 셋으로 나눠 구분했고, 요한계시록의 용 일곱머리가 교회를 박해하는 세력으로 보았고, 1187년 살라딘을 6번 째 용의 머리일 뿐 7째 용머리가 진정한 적그리스도라는 인식을 가졌다고 장 박사는 설명했다. 요아킴은 1220년 신성로마제국황제인 프리드리히 2세가 7번 째 용머리 즉, 교회를 위협하는 적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성지를 향한 십자군은 미래 종말론적으로는 역사의 중심 사건이 아니라고 평가했고, 당대 교황은 십자군이라는 외부 사안에만 매달린 나머지 기독교 세계 내부의 일에는 제대로 대처를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었는데 결국 무력으로는 세계의 평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요아킴 사상의 추종자들이 십자군에 대해 부정적인 경향을 띠게 되었다고 장 박사는 분석했다. 연대기에 십자군 운동이 부실하게 기록된 이유는 살림베네가 요아킴 주의자들의 사상에 매료되었던 것이고, 심층적으로는 그 역사관 하에서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은 역사의 결정적 분수령으로서 인식되기 어려웠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살림베네는 프리드리히가 사망한 1250년이 아닌 1260년을 지나서야 요아킴의 사상과 거리를 두는데 1260년에 새로운 시대가 임할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이 무너지는 내적 갈등을 겪는 것으로 추론했다. 살림베네는 1271년 그레고리우스 10세가 교황이 된 후 동방정교회와의 연합이나 십자군을 통한 팔레스타인 성묘의 회복을 원했으나 실현되지 않았음을 언급하면서 누가복은 21장 24절(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에게 밟히리라)의 구절과 요한계시록 11장 2절(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 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 두달 동안 짓밟으리라)의 구절을 인용하며, 십자군을 통한 예루살렘의 회복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생각을 들어내기도 했다는 것이 장 박사의 주장이다. 장 박사는 요한계시록 11장 2절에 대한 「예레미아서 주해」를 인용해 동 구절의 42라는 숫자는 세대를 가르키며, 30년을 한 세대로 보고, 42를 곱하면 1260년이 새 시대가 시작되는 시기로 계산했고, 프리드리히(일곱번 째 용머리) 사망 후 10년이 지난 1260년을 맞았다는 설명을 했다. 살림베네는 일련의 사건으로서 십자가군병의 실패와 원인을 죄와 구원이라는 틀에서 고찰하면서 성지나 이슬람 세력을 향한 십자군운동에 대해 이전보다는 많은 관심을 갖는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살림베네는 이후 요아킴 사상과는 거리를 두는 것 같았지만 완전한 단절은 아니었고 다양한 분야의 신학적 판단에서 요아킴의 방법을 차용했다고 설명했다. 장재경 박사는 살림베네의 연대기가 난해하고 새로운 이야기로 대중에게 알려질지도 모르겠지만 십자군 운동에 대한 기존의 수많은 연구와 자료들이 철저히 특정한 방향과 방법으로 진행되었지만 살림베네의 저작을 통한다면 당대 지도자위주의 역사관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민초들의 다양한 생각도 읽을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기에 교회사연구자들에게 다른 길도 공개하고, 함께 연구하자는 취지로 발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 종교
    • 종교 일반(해외, 국내)
    2023-10-23
  • 공의회주의 국민들을 보호하다
    ▲ 이재국 박사가 발제를 담당했다. 이재국 박사(에딘버러대학교 교회사 박사)는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권평 박사)이 주최한 제 294회 월례발제회에서 '16세기 스코틀랜드의 저항사상과 공의회주의'를 발제하고, 16세기 당시 서방교회의 분열로 인해 교황이 세명이나 등장해 혼란스러운 상황이었고, 스코틀랜드에는 가톨릭 왕비 기즈 메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개신교국가가 되었지만 가톨릭 지지자인 메리 스튜어트가 프랑스로부터 고국으로 돌아오면서 종교적 갈등도 심화되던 시기였지만 공의회주의자들은 교황권보다도 보편공의회가 더 우위에 있음을 주장할 뿐아니라 심지어 왕권까지도 국민주권과 권리 아래 있다는 공의회주의사상과 성경사상전통에 의거해 혼란을 잠재우고 국민들을 보호했던 상황을 설명하고, 심지어 장로교회도 일정부분 영향을 주었음을 밝혔다. 이 박사는 공의회주의 전통과 언약사상, 중세 스코틀랜드 연맹 전통이 사무엘 러더포드(17세기 스코틀랜드 장로회주의 신학자)의 교회론과 정치사상에 미친 영향을 연구했으며, 동 연구를 위해 중세 말부터 종교개혁 시기인 15C~16C의 스코틀랜드의 교회론과 정치사상에 공의회주의전통이 흡수된 과정을 연구한 결과 스코틀랜드 헌정사상과 공의회주의적 전통 등이 스코틀랜드인들의 저항사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과정 등을 설명했다. 16세기 스코틀랜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종교개혁이 비교적 늦게 일어난 편이었으며, 패트릭 해밀턴(1520년대)이나 조지 위샤트(1540년대) 등은 종교개혁을 지지하다가 순교하기도 했지만 여기는 1550년대 말까지는 로마 가톨릭 진영이었지만 위샤트를 따르던 존 녹스 같은 사역자들과 신교 귀족들, 이른바 회중의 귀족들은 가톨릭 왕비 기즈 메리에게 저항의 기치를 들었고, 이후 로마 가톨릭 지지자인 메리 스튜어트가 프랑스의 왕비로서 있다가 귀국하면서 종교적 갈등이 진행되었는데 이 갈등은 정치적인 갈등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종교개혁지지자들은 로마 가톨릭을 지지하는 군주와도 맞서기 위해 이 저항을 정당화해야 했다고 한다. 녹스는 이를 위해 그의 저술 「 여성들의 극악한 통치에 맞선 첫 번째 나팔소리」, 「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사」 등에서 군주에 대한 정당한 저항에 대한 변론하기도 했고, 이러한 회중 전쟁에서 섭정에 대항하는 개신교 회중이나 귀족, 군인들을 격려, 조언을 했으며, 1567년 메리 여왕의 폐위 이후 제임스 6세의 대관식 설교에서 수 차례 하나님의 구원의 행위라고 정당화하는 지원을 했다. 세속 정치의 영역에서는 인문주의자인 조지 뷰케넌이 더욱 영향을 미쳤으며, 그는 제임스 6세의 가정교사였고, 스코틀랜드 교회 총회의 첫 평신도 총회장이었다고 한다. 녹스는 로마 가톨리 통치자에 대한 저항의 정당성을 위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언약국가개념을 활용했다고 한다. 메리 튜더 통치시기 이에 대항하는 동료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긴 여왕에게 저항 할 것을 촉구하고, 언약파기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을 설명하기도 했다. 녹스는 언약을 지키는 것은 경건한 국가의 통치자와 백성의 의무로 설명했기에 당연히 언약을 어긴 통치자는 해임되야한다는 입장이었고, 나중에는 메리의 퇴위와 처형까지도 주장했다고 한다. 이처럼 언약에 근거한 저항론은 스코틀랜드 특유의 신앙적-정치적 언약 전통을 대입해 살필 필요가 있다고 이 박사는 설명했다. 이것은 다양한 신분의 사람들이 서로 연맹을 맺어 권력남요응 ㄹ제한하거나 공동첼 묶는 중세 스코틀랜드의 연맹전통에 뿌리를 둔다는 설명이다. 16~17세기에도 스코틀랜드에서는 이 언약을 사용해 하나님의 언약국가로서 로마 가톨릭이나이단에 맞서는 일이 반복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녹스는 논증시 교회법과 스콜라주의를 배웠고, 자연법과 아리스토텔레스, 로마법 등 다양한 것들을 사용했지만 성경에 근거해서 논거를 도출 할 때 가장 열정적이었다고 한다. 의사결정에서 동의의 개념은 공의회주의의 핵심원리라면서 녹스는 동의의 개념을 강조했고, 성경의 우월성을 확언하는 동시 우상숭배를 하는 폭군에게 저항할 것을 촉구할 때 '공동의 동의를 얻는 것'에 대한 강조를 했고, 섭정은 "이 땅의 귀족과 의회의 동의"를 간과했음을 강조햇다고 한다. 섭정의 폐위도 "일치된 동의와 공동 투표" 및 "공동의 동의와 자유 투표"로 이뤄졌음을 주장하는 등 스코틀랜드 귀족들의 동의와 중요성을 공유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박사는 녹스의 정치사상은 여러 측면에서 공의회주의의 원리를 반영하고있고,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녹스의 성경의 권위에 대한 강조가 공의회주의를 배제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의 정치사상은 종교개혁의 강조점을 보존하면서도 이 전통을 수용했음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지 뷰캐넌(1506~1582)은 자연법에 기초해 개인의 신체와 국가를 비유적으로 사용해 의사가 사람의 몸을 건강하도록 유지할 의무가 있는 것처럼 왕도 국가라는 몸의 건강을 유지해야한다는 주장을 함으로서 이는 공동선을 주장하는 공의회주의의 원리가 연상된다고 밝혔다. 국왕에게 통치권을 부여여하는 국민의 우월성을 강조했고, 국민 전체는 왕을 선출할 권한 또한 있다는 주장을 펼침으로서 녹스나 메이어 처럼 합법적 왕권에 필요한 동의의 중요성을 주장했다고 한다. 뷰캐넌의 국민 항구적 권리라는 개념은 동동체 전체가 통치에 있어 최고이고 근원적인 힘이라는 메이어의 공의회주의원리와 유사하며, 뷰캐넌이 주장하던 왕을 국민의 법정에 소환할 때 하급자는 상급자 앞에서 재판에 소환 되는 개념이라는 것은 메이어의 공의회주의원리와 유사한 것이라고 이 박사는 설명했다. 뷰캐넌의 저술 「스코틀랜드 왕의 권한」에서 콘스탄스공의회와 바젤공의회를 국민의 월한 권위에 대한 역사적증거로 명시적으로사용했고, "모든 계층의 보편적 동의"를 얻은 바젤 공의회가 교황권보다 높은 공의회의 우월성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가 있다고 한다. 물론 뷰캐넌의 저항사상도 녹스의 것처럼 전적으로 공의회주의에 의존한 것은 아니고, 다양한 전통이 반영되었으며, 백성의 통차자에 대한 절대적 복종은 하나님의 계명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성경을 활용했다고 한다. 뷰캐넌의 정치사상에는 '연맹 전통'도 반영되어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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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일반(해외, 국내)
    2023-10-03
  • 바티칸 대성전에 첫 亞 성인 성상이…한국인 김대건 신부였다
    ▲1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설치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 연합뉴스 바티칸 대성전에 첫 亞 성인 성상이…한국인 김대건 신부였다 '가톨릭의 성지'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에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1821~1846) 안드레아 신부의 성상이 세워졌다.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아시아 성인의 성상이 설치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16일(현지시간) 오후 4시 30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외부 성상이 설치된 장소 인근에서 축복식이 거행됐다. 한국 가톨릭교회 대표단 400여명은 힘찬 박수를 보내며 김대건 신부 성상 제막을 축하했다. 이날 축복식은 김대건 신부가 순교한 지 177년이 되는 날에 열려 의미를 더했다. 성 베드로 대성전 외부 벽감(벽명을 움푹 파서 만든 공간)에 설치된 김대건 신부 성상은 한진섭 작가가 제작했으며, 높이 3.7m, 폭 1.83m의 비앙코 카라라 대리석으로 제작됐다. 김대건 신부의 성상은 갓과 도포 등 한국 전통의상을 입고 두 팔을 벌려 모든 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성상의 좌대에는 맨 윗줄에 한국어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그 밑엔 라틴어로 'S. ANDREAS KIM TAEGON', 'PRESBYTER ET MARTYR', 'COREA 1821-1846' 문구가 새겨졌다. 축복식은 성 베드로 대성전을 총괄하는 마우로감베티 추기경이 주례했다. 감베티 추기경은 "김대건 신부를 시작으로 이제는 각 민족과 나라를 대표하는 성상을 성 베드로 대성전에 모실 것"이라며 "오늘의 축복식은 동서양 교회가 함께 걸어가길 바라는 희망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축복식에 앞서 오후 3시에는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의 주례로 성상 설치 기념 미사가 봉헌됐다. 유 추기경은 김대건 신부 성상이 설치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인 성직자 최초로 교황청 장관으로 부임한 유 추기경은 지난 2021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성상 봉헌 의사를 전달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돌을 기억하기 위해 성상을 제작했고, 지난해 추계 정기총회 결과에 따라 16개 교구가 성상 제작비를 공동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와 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전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 청주교구장김종강 주교, 부산교구 신호철 주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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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7
  • 러-우전쟁중단과 한반도평화 기원
    ▲ 강성종 준비위원장(왼쪽), 임동진 평화대사(중앙), 전기현 대회장(오른쪽). 사)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이하 세기총)는 오는 11월 25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중단할 것을 기원하고, 한반도의 평화가 이어지를 원하는 추수감사축제를 개최한다고 지난 9월 8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주최측은 동 행사에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과 세계 각국의 정상들을 초대해 세계인과 함께 평화와 생명존중 등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하며, 기자회견을 마치는 대로 바이든 대통령 등에게 초청서한을 보낼 것임을 설명했다. 전기현 대회장은 1950년도 발발한 한국전 이후 70년이 지난 마당에 이 행사를 진행한다면서 이번 DMZ세계평화추수감사축제는 지난 1914년 1차 세계대전 중 독일측과 영국측 병사들간에 전투를 벌이지 않고 성탄절을 축하했던 '크리스마스 정전'을 본받아 우-러전쟁에서도 추수감사절에 잠시라도 평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세기총은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는 세계평화가 필요하기에 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은 물론 전세계의 기독교가 하나되어 기도를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세기총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초래된 현재 세계적인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모든 전쟁을 중단해야한다면서 현재의 시대는 국가간에 긴밀하게 연계되어있는 생활권이기에 개별국에서 발생된 재난이 지구 전체로 이어질 수 있기에 평화롭게 살아야하며, 세계 각국에 세기총 지부 모두와 현지교회들이 모두 힘을 합해 하나님께 기도하고, 평화를 위한 실천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축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강성종 준비위원장(공동회장, 신한대학교 총장, 장로)는 하나님께서 너무나 가난했던 한국을 이제는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만들어주셨기에 감사예배를 드리려는 것이라면서 DMZ세계평화추수감사축제는 전세계의 마지막 냉전국이자 분단국인 대한민국에서 진행된다는 것은 역사의 순간으로서 기념하고, 한국의 기독교를 중심으로 세기총에서 전쟁중단과 분단중단을 주장하려는 것이며, 1914년의 크리스마스 정전이 2023년에도 이뤄지게 하려는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탤런트 임동진 목사(한국기독문화예술인총연합회 회장)에게 DMZ세계평화추수감사축제 평화대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향후 DMZ세계평화추수감사축제에 많은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 종교
    • 종교 일반(해외, 국내)
    2023-09-13
  • “종교 있으세요?” 물었더니...한국인 10명중 6명은 ‘이렇게’ 답했다
    “종교 있으세요?” 물었더니...한국인 10명중 6명은 ‘이렇게’ 답했다 지난해 기준 무종교인 63% 통계이래 최대…불교 16.3%>개신교 15%>천주교 5.1% 順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성인 중 63%가 종교를 믿지 않는다는 통계 결과가 발표됐다. 이들이 종교를 믿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종교에 관심이 없어서’ 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2023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도 기준 종교인은 37%, 무종교인 63%로 집계됐다. 탈종교화가 급속히 진행된다는 보고는 잇따라 나왔지만, 종교인 비율이 40% 아래로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로 연구소에 따르면 종교인 비율이 30%대로 떨어진 것은 1998년부터 매년 집계한 조사에서 처음 등장한 수치다. 조사 시작 시점인 1998년 53%였던 종교인 비율은 47%인 무종교인보다 앞섰다. 2017년에는 무종교인 비율이 53%로 종교인을 앞질렀고, 무종교인이 점차 증가하며 종교인과 격차가 벌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종교에 관심 없어서 (40%) △종교에 대한 불신과 실망 (28%) △신앙심이 생기지 않아서 (20%) △얽매이기 싫어서 (1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종교인들은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에 대해 △마음의 평안을 위해 △구원과 영생을 위해 △가족의 권유 △건강, 재물, 성공 등 축복을 받기 위해 △신도들과의 친교 순으로 답했다. 종교별 신자수를 살펴봐도 모든 종교가 2012년부터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불교가 16.3%, 개신교가 15.0%, 천주교 5.1%순이었다. 종교인 특성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여성 47%로 26%인 남성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종교인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60대 이상의 경우 절반이 종교인인 데 반해 20대에서 종교인 비율은 5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연구소는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인식을 지난 25년에 걸쳐 추적한 유일한 보고서”라며 “현대인은 종교의 초월적 성격에 대해 동의하지 못하는 성향이 증가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9~16일 만 19세 이상 성인 개신교인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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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0
  • 정년 연장 기류속… 대형교회 목회자 조기 은퇴 ‘신선한 바람’
    정년 연장 기류속… 대형교회 목회자 조기 은퇴 ‘신선한 바람’ 후임에 길 열어주고… “제2 사역” 수도권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잇따른 조기 은퇴 선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세대 목회자에게 일찌감치 바통을 터치한 뒤 한국교회 전체를 섬기는 ‘제2의 사역’에 나서는 이들은 교계 일각의 목사·장로 정년 연장 분위기 속에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4월 은퇴한 유기성(65) 선한목자교회 원로목사를 시작으로 최근 동사목사를 선정한 오륜교회 김은호(65) 목사, 일찌감치 조기 은퇴를 선언한 김병삼(58) 만나교회 목사 등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속한 기독교대한감리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 모두 목사 정년은 70세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75세까지이며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는 별다른 규정이 없지만 보통 70세에 은퇴한다(표 참조). 정년보다 5년 앞당겨 은퇴한 유 목사는 2021년 김다위(43·사진) 목사를 후임 담임목사로 청빙한 뒤 승계 과정을 거쳤다. 원로목사 추대식에서 유 목사는 “은퇴는 끝이라는 신호가 아니라 마지막 한 바퀴 남았다는 신호로 여겨진다. 이제 진짜 성도의 삶을 시작하는 것이고 아직 기회가 남아 있음이 감사할 뿐”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은퇴 후 여전히 할 일이 있겠지만 주 예수님과 하나 되고 친밀하게 동행하는 성도의 삶을 살기에 더욱 힘쓰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예수동행운동’을 펼치는 선교단체 위드지저스미니스트리 대표인 유 목사는 국내외를 오가며 자신의 목회 경험을 나누는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내년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장도 맡고 있다. 앞서 유 목사는 2003년 분쟁을 겪던 선한목자교회에 부임한 뒤 교회를 빠르게 안정시켰을 뿐 아니라 500여명 수준이던 교회를 1만여명이 출석하는 대형교회로 성장시켰다. 유 목사의 바통을 이어받은 김 목사도 갈등이 있던 미국 캔자스한인중앙연합감리교회에 부임해 20명도 채 모이지 않던 교회를 8년 동안 10배 성장시킨 경험이 있는 닮은꼴 목회자다. 서울 오륜교회(김은호 목사)도 지난달 주경훈(47·사진) 목사를 후임으로 정하고 동사목사로 임명했다. 동사목사는 담임목사로 정식 부임하기 전 현 담임목사와 일정 기간 함께 사역하는 후임 목회자를 말한다. 오륜교회가 만든 꿈이있는미래(꿈미)는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신앙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주 목사는 이 사역에 헌신해 왔다. 지난달 열린 확대 당회에서 투표로 동사목사 결정을 내린 교회는 오는 10일 임시확대당회를 거쳐 24일 교인들의 의사를 묻는 공동의회를 소집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교회는 오는 12월 2일 담임목사 취임 및 원로목사 추대 감사예배를 드린다. 김은호 목사는 4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교인들의 뜻을 묻는 공동의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그전에는 입장을 내기 곤란하다”면서 “공동의회에서 결정된 뒤 은퇴 이후 계획 등을 공개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병삼 목사도 조기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에도 현재 진행하는 유산기부운동을 이어갈 계획인 김 목사는 교회가 자신의 은퇴 후 사택용으로 마련한 경기도 성남 분당구의 아파트를 미리 유산으로 기부하고 싶다는 뜻도 밝힌 바 있다. 김 목사는 은퇴용 사택 가격의 3분의 1은 교회 장의자를 바꾸는 데 사용하고, 또 다른 3분의 1은 사회에 공헌하기로 했다. 나머지 3분의 1은 기부하는 데 필요한 제반 비용과 장애가 있는 딸을 위한 신탁 등의 개인 비용으로 책정했다. 최근 국민일보와 가진 대담에서 김 목사는 “은퇴 나이를 못 박지는 않았지만 교단이 정한 것보다 조금 일찍 은퇴하고 싶다”면서 “교회에 가장 도움이 될 은퇴 시점을 생각해야 해서 나이를 확정하지 않았다. 유산 나눔 운동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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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5
  • 몽골 방문한 교황 "中 가톨릭신자, 좋은 크리스천·좋은 시민돼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3일(현지시간) 미사를 위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스텝 아레나 경기장에 도착하자 신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몽골 방문한 교황 "中 가톨릭신자, 좋은 크리스천·좋은 시민돼야" 몽골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3일(현지시간) 중국 국민을 고귀한 국민이라 칭하며 중국 정부에 가톨릭 신자들에 대한 종교 제한 완화를 촉구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스텝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미사 말미에 홍콩의 전·현직 대주교를 불러 소개했다. 교황은 "이 자리를 빌려 고귀한 중국인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운을 뗀 뒤 "저는 모든 (중국) 국민이 앞으로 나아가고 항상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가톨릭 신자들에게 좋은 크리스천이자 좋은 시민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황이 언급한 '좋은 크리스천·좋은 시민' 표현은 바티칸이 공산주의 정부에 가톨릭 신자들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는 것이 사회·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설득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바티칸은 지난 7월 하노이에 상주 대표부를 두기로 하며 관계를 격상시킨 베트남에 대해서도 이 표현을 사용했다. 바티칸은 중국 정부에도 주 베이징 바티칸 상주 대표부 설치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이 외국의 영향을 뿌리 뽑고 공산당에 대한 복종을 강요하기 위해 종교의 '중국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교황의 발언이 가톨릭 신자에 대한 종교 제한 완화 촉구라고 설명했다. 앞서 외신들은 교황의 몽골 방문을 앞두고 가톨릭 신자가 1450명 남짓으로 알려진 국가에 방문하는 이유에 대해 바티칸과 중국의 관계 개선을 위한 행보라는 해석을 내놨다. 교황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인 러시아를 피해 중국 영공을 지나면서 관례대로 시진핑 국가 주석에게 "주석과 중국인들에게 안부의 인사를 전한다"며 "국가의 안녕을 위한 내 기도를 확언하면서 나는 여러분 모두에게 통합과 평화의 신성한 축복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역대 교황 가운데 처음으로 몽골을 방문한 교황은 4일 '자비의 집'에서 사회복지 활동가들을 만난 뒤 귀국길에 오르며 4박 5일의 몽골 방문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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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4
  • 로잔대회 신사도운동 연관성 지적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협회장 진용식 목사, 이하 한상협)과 세계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대표회장 진용식 목사, 이하 세이협) 등은 복음주의적이라고 알려진 4차 로잔대회가 내년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지난 1989년 2차 마닐라대회 등에서 신사도운동 연관자가 강사로 세워진 전력이 있기에 한국교회는 주의해서 봐야한다는 주장을 지난 8월 22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진용식 대표회장은 로잔대회가 선교신학적으로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겼다는 평가도 있지만 부정적인 영향도 있었다면서 지난 1989년 마닐라에서 열린 2차 로잔대회에 신사도운동가들인 피터 와그너, 신디 제이콥스 등이 강의를 했고, 이들은 지역의 영이라는 교리를 발표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진 대표회장은 첨가해 '지역의 영'은 신사도운동가의 교리로서 귀신이 땅에 붙어있다는 소위 '땅 귀신'교리라고 설명했다. 또한 루이스 부쉬가 '영적 도해'를 발표했다면서 이것은 10/40창에 지역 귀신들이 자리 잡고 있다는 내용이라고 진 대표회장은 설명했다. 진 대표회장은 한국교회에서 4차 로잔대회를 앞두고 있다면서 2차 대회에서처럼 교리가 발표된다면 피해가 있을 것 이라면서 4차 대회에 참석자들은 세계선교에만 집중하다가 신사도운동의 주장이 퍼지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며, 2차 로잔대회에서 신사도운동의 교리를 발표한 일이 잘모된 것임을 인정하고 회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강신유 목사(광주이단상담소 소장)는 2차 로잔대회의 5명 강사가 신사도운동가였다는 점과 3차 로잔대회의 경우 WEA(세계복음주의 연맹)과 공동개최했고, 여기에 로마교회 신자들, 정교회 신자들, WCC회원 등이 참석했다는 보도가 있었음을 밝혔다. 맹연환 목사(광신대학교 총동문회장)는 성명서를 통해 로잔대회가 선교의 근복 목적을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전도라 주장하면서도 실상은 총체적 선교개념을 내세워 사회적 책임을 더 강조하며 복음전도의 우선이라는 선교의 본질을 훼손하고, 종교간 대화의 시도할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제 4차 로잔대회(대회장 이재훈 목사)측은 한상협과 세이협의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서에서 "로잔운동의 대회 문서인 로잔 언악, 마닐라선언문, 그리고 케이프타운 서약은 '종교 다원주의'에 대해 철저히 비판적인 견해를 표방하며, 복음의 온전함과 복음전도의 우선성을 주장한다"고 밝혔다. 대회측은 2차 마닐라 대회에서 피터 와그너가 주 강사로 참여해서 신사도 운동이 시작되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2차 마닐라 로잔대회의 피터 와그너는 신사도주의적 성향을 보이지 않았고, 1990년대 중반 영적전쟁, 지역의 영, 땅 밟기 기도, 영적 도해 등의 주장을 했으며, 2001년 신사도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히고, "이후, 로잔 운동은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을 로잔의 공식 대회 문서인 로잔 언약, 마닐라선언문, 그리고 케이프타운 서약 뿐 아니라 로잔 주제보고서(LOP)와 다른 문서에서 옹호하지 않았고, 그를 로잔운동이 주최한 대회의 강연자로 세우지 않고있다"며, "로잔운동의 신학과 선교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사회윤리운동의 경향이 언급되는 것에 관해서는 로잔 대회의 문서들이 복음전도의 우선성을 강조하면서도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복음의 총체성을 견지한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보편성을 견지하면서 성경에 근거한 낙태반대운동과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운동(의장 이재훈 목사 및 로잔 지도잘의 국회 앞 시위)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취재: 한국교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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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십시일반 정신으로 맘몬에 굴복 않겠다
    ▲ 김종생 NCCK 총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강연홍 목사, 이하 NCCK) 신임총무 김종생 목사의 취임감사예배가 진행되었다. NCCK는 김종생 총무의 취임감사예배를 지난 8월 1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강당에서 개최해 수백여명의 내외빈이 참여한 가운데 에큐메니칼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감사예배는 이순창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인도와 강연홍 목사(NCCK 회장, 기장 총회장)의 설교,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한국정교회)의 축도로 진행되었고, 2부 감사와 축하회는 박동신 주교(대한성공회 부산교구장)의 인도, 안재웅 박사(에큐메니칼 원로)의 격려사, 이상호 지역NCC전국협의회 회장과 안미정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 김정현NCCK 청년위원회 위원장의 제안, 김종생 총무의 취임감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김종생 NCCK총무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구성원간에 소통이 원활한 문화를 정착시키고 싶다면서 본인은 젊은 시절 산기도를 다니고, 바울처럼 광야에서 홀로생활을 하는 모습을 꿈꾸는 신앙인이었지만 민주화의 물결 속에 서울YMCA위장결혼사건이나 한울회사건 등에 연류되어 옥고를 치루는 등 민주화와 에큐메니칼적인 실천을 하던 경험도 있지만 이후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을 위한 복지활동에 전념해오다가 두달 전 이처럼 부담스러운 자리에 들어서야하는가 하는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이미 NCCK에 들어선만큼 에큐메니칼 정신의 실천과 이웃사랑의 정신을 발휘하며 총무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NCCK 총무직을 시작하는 것은 가문에 영광이며,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하지만 결코 즐겁기보다는 부담스럽고, 고난의 여정을 앞둔 것이어서 하나님의 도움이 간절한 상태임을 밝혔다. 김 총무에 대한 일부의 시선이 목회세습과 연관된 것들이 있지만 그 세습이 영광의 세습이어서 문제이지 고난의 세습이었다면 달랐을 것이기에 오늘 NCCK총무로서 들어서면서 앞으로 고난 받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그런 노력을 벌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후위기나 약자를 보호하는 그러한 생명살림의 과정은 상생이 아닌 희생으로 열매가 맺히는 것이라면서 참석자들에게 우리의 손해를 필요로 하고, 손해보는 여정에 동참하고, 시간을 내며, 지갑을 열어 후원해주는 방식으로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총무로서 절대 맘몬에게 굴복하지 않겠다면서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그래야 NCCK가 바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홍 NCCK회장은 성경에는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 대해서 섭섭함을 느끼시는 경우가 있지만 하나님께 신실한 사람으로 인해 화내심을 유보하는 경우도 있는 것처럼 현재 사회의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NCCK가 유보하실 수 있도록 충성해야하는 과제물이 있다고 설명했다. NCCK의 신임총무로 들어서는 김종생 목사가 총무로서 그러한 리더십을 발휘해야하는데 많은 회원들이 총무를 도와서 협력해야하며, 그렇게 한다면 하나님께서도 NCCK를 포기하지 않으실 것이고, 끝까지 NCCK를 참으실 것이라고 설교를 통해 제언했다. 안재웅 박사(에큐메니칼 원로)는 김종생 총무가 한국에큐메니칼운동의 선봉장으로 취임하는 것을 축하한다면서 우리들 자신이나 한국교회, 한국의 공동체들은 현실적인 아픔을 겪고 있기에 치유가 필요하고, 치유의 역할을 해주기를 요청했다. 치유를 위해 NCCK 회원교단 및 회원 간의 월활한 소통을 위한 조율을 실시해야함으로서 갈라진 것을 붙이고, 남북교회를 하나로 만들며, 세계교회의 협력을 추동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모든 일들이 어렵지만 예수님께서 "두려워 말라, 내가 함께하겠다"고 보증하신 것을 기억하고 전진해달라고 축사를 통해 요청했다. 이상호 지역NCC전국협의회 회장은 김종생 총무가 한국교회의 위상을 세워달라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총무가 현재 지역NCC들은 어려운 여건 중에 에큐메니칼정신을 실천중인 현실을 인지해주고, 중심지이며, 대규모인 NCCK가 변방과 소규모인 지역으로 사업을 전환해줌으로서 더욱 진보된 교회운동을 함께 벌이자고 요청했다. 안미정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는 100주년을 지낸 현재 NCCK는 미래의 100주년을 위해 나가야할 배를 타야하는데 그 배가 깨져버린 상황이기에 김 총무가 배를 온전하게 수리해줄 것이 요청된다고 제안했다. 현재 NCCK 내 여성위원들은 전체 중 평균 26%이며, 위원장은 14%에 불과하다면서 이제부터는 구색맞추기 식이 아닌 실질적인 여성참여의 길을 열어서 회원간의 참된 소통을 함으로서 협력의 길을 열어가자고 요청했다. 김정현 NCCK청년위원회 위원장은 김 총무의 스텐스가 미온적으로 보인다면서 그런 모습은 청년들에게 실망을 줘서 협회를 이탈하도록 할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현재 교회청년들은 틀에 얽매어 활동이 부자연스러울 것이 우려되 NCCK나 소속된 교단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서 활동중이라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 김종생 총무가 청년들이 NCCK내에서 의견을 내고, 활동할 수 있는 구조와 장을 제공해줄 것을 요청하고, 문제점들이 개선된다면 청년들이 열심히 교회에 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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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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