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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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립 100주년을 하나님께 감사
    ▲ 장만희 한국구세군군영 사령관이 설교를 담당했다. ▲ 제리 필레이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 유인촌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김종생 NCCK 총무가 감사 말씀과 광고를 담당했다. ▲ 제리 필레이 WCC 총무가 성찬식에 참여했다. ▲ 김종생 NCCK 총무가 성찬식에 참여했다. ▲ 새로운 100년을 향한 몸기도를 진행하는 모습. ▲ 100인 찬양단의 특송 모습. ▲ 이날 김은섭 목사, 박경조 주교, 김영주 전 NCCK총무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윤창섭 목사, 총무 김종생 목사, 이하 NCCK)는 지난 1924년 9월 24일 창립된 것을 기념해 'NCCK100주년 에큐메니칼 감사예배'를 지난 9월 22일 서울에 소재한 연동교회당에서 세계교회협의회 제리 필레이 총무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 매튜스 죠지 추나카라 총무,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및 이를 축하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모여든 세계교회지도자들, 국내 교회지도자들 등이 모인 가운데 개최하고, 앞으로도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일에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감사예배는 김영걸 대한예수교장로회 부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회장 윤창섭 목사의 축도, 구세군한국군국 장만희 사령관의 설교 등으로 진행되었다. 장만희 사령관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00년 전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라는 명칭으로 모였고, 지금까지 서로를 이해하며 연합하는 정신을 실천해왔고, 하나님나라를 선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뒤를 따르며 정의와 생명, 평화를 이 땅에 있어지기 위한 여정을 걸어왔다면서 9개 교단이 모였기에 서로간의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었으나 하나님나라를 세우기 위한 협력의 정신을 실천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교회와의 끈끈한 연대는 사회정치적인 어려움이 닥칠 때에도 복음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왔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길이었음을 강조했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함으로 창조세계가 신음하고 있으며, 약육강식의 불의가 호령하고 있다고 토로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권눙과 은총을 입어 이웃들의 상처를 싸매어주는 노력을 NCCK와 한국은 물롤 세계의 교회와 성도들과 함께 수행하자고 강조했다. 제리 필레이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는 올해는 NCCK 100주년이면서도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해방된지 80년, 휴전협정 71년이 되는 중요한 해로서 분단과 전쟁, 독재, 국내외 정세이 긴장 등이 공존해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그럼에도 NCCK는 오랜 동안 회원교단과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동료들과 함께 부정의에 맞선 용감한 시간을 보내온 것에 감사를 표했다. 창조세계를 돌보고, 인권을 지키려는 저항을 지속해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에 영감을 줬다고 분석했다. 우리 모두는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한의 주도적 역할에 헌신해야하며, 이를 위해 도잔소의 정신과 유산을 다시금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유인촌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NCCK는 한국교회 최초의 연합기구로서 창립되어 100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하고, 지금부터 100년 전의 우리 민족은 어두움에 고통받고있었지만 장로교와 감리교 등 여러 교파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모여 이 사회에 빛과 소망을 주기 위해 모였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협력은 한국 기독교 뿐 아니라 종교계에 훌륭한 모범이 되고있다며, 앞으로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매튜스 죠지 추나카라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총무, 니콜라스 그리스 메소게아와 라브레오티키 대주교는 바르톨로메오스 세계 총대주교를 대신해 축사했고, 입법부를 대신해 우원식 대한민국 국회의장은 서면 축사를 담당했다. NCCK는 이날 지난 역사를 통털어 직간접적인 인연이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100인 합창단을 구성했고, '모든 아픔이 나의 통증이 되어'라는 제목의 찬양을 작곡해 특별찬양 순서를 진행했다. 동 예배에 참석한 모든 사람은 한 마음으로 성찬식에 참예했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한 몸기도'를 이경호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주교와 이은영 한국YMCA연합회 제2부회장, 최경아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 등을 순서자로 모든 참석자들이 십자가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늘어선 가운데 진행하는 특별함도 연출되었다. <한국교회신문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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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2
  • 창립 1백 주년에도 남북통일과 평화
    ▲ NCCK 회장 윤창섭 목사 ▲ NCCK 총무 김종생 목사 ▲ NCCK 100주년 특별사업위원회 위원장 김학중 목사 ▲ WCC 제리 필레이 총무 ▲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 신승민 목사 ▲ 독일복음선교연대 데틀레프 크노헤 의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윤창섭 회장, 총무 김종생, 이하 NCCK)가 지난 1924년 9월 24일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라는 명칭으로 출범되어 올해 9월 24일에 창립 1백주년을 맞아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던 중 지난 20~21일간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세계개혁교회연맹(WARC) 등 전세계의 에큐메니칼 동역자들을 초청해 국제컨퍼런스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강성영 총장, 전철 원장)과 라마다동대문호텔에서 그 첫번 행사로서 개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국제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은 지금으로부터 1백여 년 전 일본제국에게 국권을 빼앗긴 조선의 암울한 상황에 미국과 호주, 영국 등 서방으로부터 그리스도교가 전래되었고, 다양한 교파가 들어왔지만 한 마음로 연합해 조선땅의 복음과 독립을 추구해 성공했지만 지금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남북한으로 분단된 아픔을 통일과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김종생 NCCK 총무는 올해가 NCCK의 100주년이자 한국교회선교 14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에 세계교회의 에큐메니칼 동료들이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인 것에 감사하다면서 군사독재 시절에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감히 언급할 수 없었던 시기였음에도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을 발표해 교회와 시민사회가 통일과 평화를 논하도록 물고를 텃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 때 세계교회는 도잔소(1984년)와 스위스 글리온(1986년)에서의 노력으로 남북한의 교회가 마주 앉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점에 감사를 표하고, 한국의 교회들은 평화통일에 대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오늘의 1백 주년을 맞게 되었음을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는 전쟁중이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의 위협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에큐메니칼 동료들과 함께 신앙과 사랑, 협력으로 평화와 통일이 도래하는데 더욱 노력하자고 환영사를 밝혔다. 김학중 NCCK 100주년기념특별사업위원회 위원장은 인류 역사 수 천년 간 경쟁과 협동이 늘 있어왔고, 이를 통한 진보와 발전이 있었다면서 인간의 이기심으로 파국이 온다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협동과 공생을 외쳐왔는데 NCCK의 1백 주년도 그러한 역사였다고 강조했다. NCCK의 이 컨퍼런스에서는 그저 기념하는 마음을 넘어서 우리의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자고 개회사를 통해 촉구했다. 제리 필레이 WCC 총무는 1924년 설립된 NCCK는 에큐메니칼 운동을 국가적 차원에서 처음으로 구현한 조직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이 역사는 1948년 이후 WCC로 대표되는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의 발전에 모범으로 평가했다. 백년 전에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배 하에 있었지만 2차 대전 후 독립을 얻은 즉시 한국전쟁이 발생되었고, 1953년에 정전협정을 맺었지만 7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갈등이 지속되는 중이며, NCCK는 이러한 재난과 격변의 시기에도 그리스도인의 일치와 평화, 사회 정의를 추구함으로서 WCC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고, 민주화와 인권, 억압과 불의에 맞서 전세계 그리스도인들과 연대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즉,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돌보는 중요한 일을 '도잔소 프로세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함께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반도는 물론 전세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강자에게 억눌리는 중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NCCK와 WCC 및 세계 에큐메니칼 진영과 함께 하겠다고 'NCCK 100년-도잔소 프로세스 40주년'이라는 제목의 주제 강연을 통해 밝혔다. 매튜스 죠지 추나카라 박사(아시아기독교협의회 총무는 '동아시아, 정의로운 평화를 향한 에큐메니칼 순례의 여정'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NCCK의 평화와 통일, 생명의 가치를 세우기위한 다양한 협력을 했다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한국, 미국, 일본, 북한, 러시아, 중국 등의 지리정치학적 역학관계를 설명하면서 그간 미국의 강력한 국력으로 인해 유지되었던 질서가 이제는 중국 등이 부상함으로서 질서가 혼돈을 맞았다는 평가와 더불어 이에 그리스도인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신승민 원장(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과 데틀레프 크노헤 의장(독일복음선교연대) 등은 '한반도 평화를 향한 민과 민의 연대'라는 제목의 패널토론 발제를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냉전성이 교회와 개인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있는 현실을 설명하고, 수 십년간 그리스도인들과 협력함으로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NCCK 100주년 에큐메니칼 감사예배는 오는 9월 22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당에서 개최한다. ▲NCCK 100주년 기념대회는 오는 9월 23일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다큐멘터리 영상을 두개로 CBS에게 의뢰해 제작했으며, 제 1부 '다가올 역사'를 오는 9월 24일에 제 2부 '기억될 미래'를 오는 9월 25일 각각 11시 경 CBS방송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교회신문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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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0
  • 하나님의 역사하심 깨닫고 전하기로
    ▲ 류금주 원장(사진 중앙)이 수련회 참석자들과 후원자 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류금주 박사, 명예원장 민경배 박사, 이하 한교사)은 제 2024년 여름수련회를 대덕한빛교회(김은섭 목사 시무) 수양관인 '해울동산'에서 지난 8월 16~17일간 갖고, 하나님은 한국교회와 한국인들의 미래를 예비하실 뿐 아니라, 창조주이시므로 역사와 문화,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우리들에게 영향을 미치시기 때문에 본 회의 회원들은 한국교회사가들로서 그 내용과 방향, 사명감 등을 발견해 실천하고, 성도들과 한국교회에 전하는 일을 감당해야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김은섭 박사는 대덕한빛교회 담임목사이자 한교사 대표고문으로서 첫 강연을 담당했다. 김은섭 박사는 한교사를 통해 한국 그리스도교에 교회사를 연구하는 시초가 놓여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현재 임상목회자로서 하나님께서 구 한말에 그리스도교를 한국에 보내주셨고, 당시 예수를 믿은 신앙의 선조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기도 했지만 성경말씀에 따라 한국을 개화했고, 독립운동에 매진하면서도 한국인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알려줌으로서 사회적 및 신앙적 구심점을 구성했던 것을 본받아 오늘의 그리스도인들고 성경과 학문연마, 말씀의 실천에 매진해야함을 강조했다. ▲민경배 명예원장은 한국인들이 6.25 전쟁이 발발한 이후 1953년 정전협정과 1952년 한국교회가 분열 되는 등 한국전쟁은 민족과 교회의 분열을 촉발시킨 면이 있다면서 그리스도인 끼리 빨갱이로 호칭하며 탄압하던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등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때 '눈을 들어 하늘 보라(515장 찬송가)'는 찬송을 외치면서 신앙적 승화시키는 시절이었음을 밝혔다. 천주교가 국내에 전래되어 영동지역에 퍼지자 1758년 국조보감에 산골까지 기독교가 들어왔다고 기록되어있는데 이는 전국 방방곡곡에 영향을 미친 전국구 조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1905년 을사늑약이 벌어진 후 1930년부터 1945년까지 15년간 신문에는 매일 같이 한국인들이 굶어죽은 소식이 나왔을 정도로 비참한 나라였다면서 민 박사의 출신년도인 1931년은 노구교사건으로 만주사면, 중일전쟁 등이 발발했는데 당시 한국인들은 전량상태(양식이 전혀 없음)였기에 국민들은 패배주의와 폐허주의, 허무주의에 빠졌지만 한국교회는 온 국민에게 힘을 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한국교회는 찬송가 '눈을 들어 산을 보라(515장), '아침 해가 돋을 때(552장)', '주여 나의 병든 몸을(471장)', '아침 해가 돋을 때(225장)' 등을 작곡해 보급함으로서 고통스러운 현실을 천국으로 향하는 여정으로 승화시키며 희망을 줬다고 밝혔다. 민 박사는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실제의 피사체를 해석해서 아름다운 부분만을 강조함으로서 실제의 모습보다 아름다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교회의 역사를 연구하는 교회사가들이 과거의 한국교회역사를 연구해 현재 시대에 내놓을 때 신앙적으로 사회적으로 교훈적인 요소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밝은 사회가 됨은 물론 바람직한 신앙의 모범도 제시할 수 있기 마련이기에 우리들이 이러한 일에 최선을 다 하자고 촉구했다. 한국교회사학자 중 시니어그룹인 민경배 박사, 이만열 박사, 윤경로 박사 등의 연구자로서의 공로가 매우 컸지만 이제는 후학들에게 자리를 넘겨줘야하는 시기에 왔기에 후배 사학자들이 더욱 분발해 복음전파와 신앙증진에 노력해주길 당부했고,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하고, 우의를 다지자고 제안했다. ▲류금주 박사는 '하나님의 구원역사 경영'을 주제로 강의했다. 류 박사는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볼 때 가장 큰 주제는 하나님께서 구원에 대한 경영을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경영하심을 볼 때 시제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나눠서 볼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던 것이 과거시제로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람의 경우 본인의 출생시를 전혀 인지를 못하며, 오직 부모 등 주변인들이 알려준 정보를 믿어야하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은 피조물이라는 뜻의 '만유'에 해당하기에 누구도 자신의 과거를 모르지만 오직 예수님만이 알 수 있음을 창세기 1장 1절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나님께서는 영적세계(천사의 나라)를 창조하셨는데 사람은 왜 태어났는지, 왜 사는지, 사후에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것들이 궁금한데 이는 철학의 3대질문과도 겹치는 부분으로서 세상의 그 어떤 사람도 대답을 주지 못했던 것이 인류사라고 설명했다. 위의 3대 질문은 오직 성경에만 명확히 나왔으며, 사람이 사후에 영과 혼, 육이 나뉘는 것처럼 보이지만 특정한 때가 되면 몸으로 부활하기 때문에 막살면 안되고, 오직 성경말씀과 신앙 안에 살아야하며, 그렇지 못하고 사후에 뒤늦게 천국을 발견하더라도 기회는 없기에 우리들은 부활함이라는 최종목표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역사세계(아담의 나라)는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 종말의 때가 정해져있다는 것이 창세기 1장 1절부터 요한계시록 22장 20절을 통털어 제시된 사실이며, 이 때 하나님의 자녀는 천사보다도 우월한 존재로서 그 순위가 사람 밑에 천사, 동식물, 마귀 등의 순서였지만 아담이 죄를 범하므로 마귀의 밑에 처하게된 세상이라고 설명했다. 메시야의 나라를 볼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후에 반드시 부활하기 때문에 우리의 최종 목표는 메시야를 기다리는 것이며, 그 때는 우리 각자가 왕노릇 하는 때가 온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린도전서 15장 40절 이하에 부활의 모습들이 영광스러운 모습, 부끄러운 모습으로 나뉜다는 점이 제시되어 있다며, 우리 한교사의 회원들은 하나님의 구원역사경영을 염두하고, 성경과 세상, 교회를 연구해 연구결과물들을 생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예배는 김은섭 박사의 강연과 여선암 국장의 사회, 한정열 목사의 기도로 진행되었다. 둘 째 특강은 민경배 박사의 강연과 정용 박사의 인도, 유정우 박사의 기도로 진행되었다. 셋째 특강은 류금주 박사의 강연과 정용 박사의 인도, 조점숙 박사의 기도로 진행되었다. 이윤희 목사는 여정 중 식사기도를 조점숙 박사는 레크리에이션 진행 등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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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6
  • 스님이 천주교 행사 조직위 이사를 맡은 이유는…
    스님이 천주교 행사 조직위 이사를 맡은 이유는… “종교 간의 화합이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가치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지요.” 15일 경기 남양주 성관사(대한불교조계종)에서 만난 주지 성진 스님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이사를 맡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창설한 이 대회는 교황도 참석하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국제 행사. 한국 천주교는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달 중순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조직위원회 창립식을 열고 이사진을 선임했다. 성진 스님은 현재 선임된 이사 중 유일한 비 가톨릭계다. 성진 스님은 “그동안 신부, 목사, 교무(원불교) 등으로 구성된 만남중창단 활동을 통해 종교 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한 것을 좋게 본 것 같다”라며 “종교와 세대를 뛰어넘는 온 국민의 축제로 만들고 싶다는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외국처럼 큰 사회 문제로 비화 되지는 않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도 점점 더 종교적인 이유로 인한 갈등과 마찰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때 공항, 기차역 같은 공공장소에 설치된 트리를 잘 보면 십자가가 없어요. 대신 별이 달렸지요. 공공기관이 왜 특정 종교를 홍보하느냐는 항의가 심하거든요. 이슬람 사원 건립을 놓고 마찰을 벌이는 곳도 있고요. 지금부터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점점 더 갈등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성진 스님은 “사회 갈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해야 할 종교가 오히려 갈등의 원인이 되면 안 되지 않겠느냐”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종교인들부터 벽을 허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런 노력의 하나로 성진 스님 등 만남중창단은 26~27일 미국 뉴욕 UN 본부 처치센터(Chuch Center for the United Nations)에서 열리는 제5차 국제평화회의(2024 ICCGC-CoNGO)에서 평화와 종교 간의 화합을 노래한다. 또 뉴욕 워싱턴 스퀘어 파크에서는 버스킹 공연을, 뉴저지 사찰과 한인 성당에서는 청년들과 토크 콘서트도 갖는다. 성진 스님은 “종교 간 화합의 첫걸음은 목사·신부·교무·스님 등 각 종교인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도 아무도 이상하거나 어색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다”라며 “4대 종교인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제가 타 종교 행사에 참여해 돕는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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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5
  • "신의 뒷마당에 온 걸 환영해"…美교회가 땅 내놓는 속사정
    "신의 뒷마당에 온 걸 환영해"…美교회가 땅 내놓는 속사정 최근 미국에서 교회 등이 시설 부지를 저소득층 주택 건설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내 뒷마당에는 안 된다'는 님비(NIMBY·Not In My Backyard)와 대조적인 종교단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을 외신들은 '이그비(YIGBY·Yes, In God's Backyard)'라고 부르고 있다. "신의 뒷마당에 오는 걸 환영한다"는 의미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와 미국 온라인 매체 복스에 따르면 이그비 현상은 미국의 저소득층 주택 부족과 교회 공동화 현상이 맞물려 나왔다. 지난 10년간 미국 집값이 42% 오르면서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은 '그림의 떡'이 됐다. 수요는 늘고 있지만,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은 700만호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내 종교 단체들은 신자 수가 줄고 있는 상황이다. 미 공공 종교연구소에 따르면 1999년 당시 미국인의 70%는 예배 등 종교 활동을 했으나 2020년 이 비율이 47%로 줄었다. 여기에 코로나 19의 여파로 신도 상당수가 온라인 예배를 택하면서 교회에 발길을 끊었다. 그 결과 매주 예배에 참석하는 미국인 비율은 31%에서 24%로 줄었다. 교회 입장에선 대규모 시설을 유지할 필요가 줄었단 얘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교회의 65%는 코로나 이후 헌금이 줄어든 반면, 시설과 주차장을 유지·관리하는 비용은 늘고 있다고 복스가 전했다. 때문에 미국에서 종교시설 3분의 1이 향후 몇 년 안에 문을 닫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복스는 "10만곳이 넘는 교회·유대교 회당·모스크가 문 닫는 것"이라고 전했다. 교단 한 곳, 워싱턴 DC 절반 크기 부지 부동산 시장이 호황일 때만 해도 일부 교회는 부동산을 수백만 달러에 매각해 이득을 봤다. 하지만 현재 대다수 종교단체는 매수자를 찾지 못해 '급매' 간판을 내거는 처지다. 이에 종교단체들은 비영리 단체, 지자체 등과 협력해 활용도 낮은 부지에 저소득층 주택을 짓는 프로젝트에 뛰어들고 있다. 샌디에이고 흑인 교회인 베델 AME의 하비 본 수석 목사는 재향군인·고령자를 위한 주택 건설에 교회 부지를 제공하기로 하고 지난해 기공식을 했다. 교인 650만명을 거느린 '그리스도 안의 하나님 교회(COGIC)'의 경우, 보유 부지 면적만 2만1000에이커(약 84㎢)로 워싱턴 DC의 절반에 달한다. COGIC 측은 성명에서 "저소득층 주택 건설은 교단 사명의 핵심 부분이다"고 밝혔다. 농구선수 출신의 사업가인 매직 존슨, 영화배우 덴젤 워싱턴 등 유명 교인들이 프로젝트에 수백만 달러를 보탰다고 이코노미스트가 전했다. 이전 2000만원 VIP루트 나왔다…"대선 전, 넘자" 美국경 몰린 중국인 지역 사회 차원에서도 주택·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교 단체와 윈-윈(win-win)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미국 각지에서 이그비 현상과 관련한 법안이 최근 발의됐거나 검토 중이다. 복스에 따르면 지난 3월 주택·도시 문제 위원회 위원장인 셰로드 브라운 상원의원(민주·오하이오)은 의회에 이그비 법안을 제출했다. 부지에 저소득층 주택을 짓는 종교 단체에 보상금을 주며 독려하는 내용이 골자다. 브라운 의원은 "미국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저렴한 집을 구하는 건 너무 어렵다"면서 "법안을 통해 교회·사원·유대교 회당 등 종교 단체 부지에 저소득층 주택을 세워 어려운 이들을 돕는다는 (종교적인) 신앙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애틀랜타·샌디에이고 등에서 비슷한 법안이 통과했고, 메릴랜드·뉴욕·버지니아도 관련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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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5
  • 'NCCK 시국회의' 구성 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목사, 이하 NCCK) 실행위원회는 산하의 프로그램위원회인 '정의평화위원회'와 '화해통일위원회'가 'NCCK 시국회의' 구성 건의 안을 지난 7월 25일 정기실행위원회에 상정했으며, 표결로 가결됬다. 발족 기자회견과 시국토론회, 시국기도회 등의 활동계획이 공개되었으며, 동 안건에 대해 원안 대로 가결하자는 측과 프로그램위원회의 설치 목적이 존재하므로 위원회 차원에서 노력하면 된다는 의견, 위원회를 넘어 NCCK 전체의 활동으로 하기는 여러 이유로 부담이 있다는 의견, 현재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준비로 여유가 없다는 등 다양한 논의가 장시간 진행되었지만 표결 결과 시국회를 구성키로 했다. 한편 실행위원회는 지난 회의에서 의결정족수가 부족해 다루지 못했던 헌장세칙 개정안을 가결했고, 추가 경정 예산안과 교회협인권센터(이사장 이승렬 목사)가 요청한 명칭변경을 위한 대화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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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일반(해외, 국내)
    2024-07-25

실시간 종교 일반(해외, 국내) 기사

  • [속보]수백만명 참가 가톨릭 최대축제 ‘세계청년대회’ 2027년 서울서 개최
    ▲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테주 공원에서 열린 세계청년축제 폐막 미사에서 차기 대회 개최지로 서울이 발표되자 참가자들과 성직자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 연합뉴스 [속보]수백만명 참가 가톨릭 최대축제 ‘세계청년대회’ 2027년 서울서 개최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이 창시 1995년 마닐라 대회에 400만~500만 참가 참가자가 주인공인 행사…경제 효과, 문화 홍보 효과 천문학적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의 신앙 대축제인 ‘세계청년대회’가 2027년 서울에서 열린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테주 공원에서 열린 올해 세계청년대회 폐막일 미사에서 2027년 열리는 차기 대회가 “아시아 한국 서울”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통상 5~6일 동안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의 가톨릭 청년 수십만명~수백만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이 젊은이들의 신앙을 독려하기 위해 1984·1985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전 세계 젊은이를 초대한 일이 시초가 됐다. 그곳에 모인 수많은 젊은이가 그리스도를 향해 열광하는 모습에서 큰 감명을 받은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은 1985년 12월 ‘세계 젊은이의 날’(World Youth Day)을 선포했다. 이날을 기념하는 축제가 바로 세계청년대회다. 제1회 대회는 1986년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열렸으며, 이후 2∼3년마다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모여 신앙을 성찰하고, 사회 문제를 토의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2027년 서울 대회는 18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로, 아시아에서는 1995년 필리핀 마닐라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 프란치스코(오른쪽) 교황이 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테주 공원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 폐회 미사에서 차기 개최지로 서울이 결정됐음을 발표하자, 한국측 참가자가 태극기를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앞서 서울대교구는 2027년 대회 국내 유치 의향을 공식 발표하고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서울대교구는 2027년 세계청년대회 서울 개최를 통해 입시와 취업 경쟁에 내몰려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가치를 제시하고, 위로와 화해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청사진을 내걸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염수정 추기경, 손희송 총대리주교가 지난달 31일 리스본으로 출국해 막판 유치 활동에 나섰다. 서울대교구는 이번 대회에 총 184명을 교구순례단으로 파견했고, 서울대교구를 포함해 한국 교회에서 총 1051명이 참가했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 오현주 주교황청 한국대사도 리스본에서 유치에 힘을 보탰다. 박진 외교부장관은 지난 1일 바티칸에서 폴 리처드 갤러거 교황청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2027년 세계청년대회가 한국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교황청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세계청년대회는 최단기간에 가장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리스본 세계청년대회에는 200만명 이상의 젊은이가 참가했다. 1995년 필리핀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에서는 폐막일 미사에 400만∼500만명이 운집해 교황 참가 모임 최대 인파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은 참가선수가 주인공이라면 세계청년대회는 참가자가 주인공이 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027년 세계청년대회 서울 개최는 한국 교회와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인 효과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자문업체 PWC포르투갈은 리스본 대회 개최에 따른 총부가가치를 5억6400만유로(한화 약 8000억원)로 추산했다. 생산적인 측면에서는 최대 11억유로(한화 약 1조5000억원)의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청년대회를 유치할 경우 확실시되는 교황의 방문 역시 의미가 크다. 역대 교황은 세계청년대회에 빠짐없이 참가해 왔다.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의 1984·1989년 두 차례 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2014년 한 차례 방한에 이어 2027년에는 네 번째 교황 방한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인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교황이 세계의 젊은이들과 함께 평화를 기원하는 뜻깊은 방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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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7
  • 김종생 NCCK 신임총무 취임
    ▲ 김종생 NCCK신임총무(왼쪽, 예장통합), 태동화 총무직무대행(오른쪽, 기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는 신임총무직에 김종생 목사(예장 통합, 글로벌디아코니아 상임이사)를 선출한 제 71회기 1차 임시총회를 지난 8월 3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김종생 총무는 이날 NCCK 신임총무로 선출되어 취임해 향후 2년 6개월 가량의 전임총무의 잔여임기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 총무는 다양한 선교현장에 대한 관심과 노력의 각오를 다졌다. 김 총무는 취임사를 통해 자신을 총무로 선임해준 NCCK에 감사하고,하나님께 영광 드린다면서 NCCK는 지난 1백년 동안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했고, 사회를 향한 예언자적 증언과 고통받는 이들을 옹호하고 대변하며, 세계교회와의 협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회원교회, 연합기관, 지역 NCC 등과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님께 다가가며, 회원교회 및 에큐메니칼 활동단체들에게도 다가서고, 사무실보다는 다양한 하나님의 선교 현장에 다가가겠다고 김 총무는 밝혔다. 생명과 정의, 평화에 반하는 것과는 거리를 두며, 부족한 재정문제가 과제이지만 신앙과 양심을 지키며 맘몬과는 거리를 두고 좁은 길을 택하겠다고 표명했다. NCCK 1백주년을 준비하며 다양한 소통을 위한 대화의 마당을 운영하고, 세계교회와의 교류와 협력을 노력해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세계교회협의회(WCC) 등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교회는 주변을 향한 선교를 넘어 주변부로부터의 선교를 해야하고, 수직적으로 경직된 교회질서보다는 수평적인 유연한 질서로 변혁으로 나감으로서 교회됨을 회복해야한다고 김 총무는 강조했다. 김종생 총무후보자를 선출하는 동 임시총회에는 전체 대의원 721명 중 168명이 참석, 47명이 위임, 56명이 불참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었는데 찬성은 97표, 반대는 69표, 무효 2표로서 총무에 선출되었다. NCCK는 일반적으로 총무선출과 관련해서는 실행위원회에서 결정된 후보를 정기총회에서 인준받는 형식이었지만 이번 임시총회는 표결을 거치는 방식이 채택되었다. 김 총무에 대해 과반수 이상이 찬성했지만 상당수의 반대의 기류가 수 개월간 감지되어왔는데 당일 총회를 십여 분 앞두고 동 협회의 지역NCC전국협의회 총대라는 명의로 선출 반대 집회가 벌어지기도 했다. 추최측은 다수의 단체와 인사들이 김종생 총무후보선출과 관련해 그간 우려와 반대를 했음에도 후보로 결정되었다고 토로하고, 결정의 근거가 무엇인지, NCCK의 재정난과 관련한 것이냐며, 본연의 사명을 잃을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총무의 소속교단인 예장통합총회의 교회세습 반대 결의에도 불구하고 명성교회와 연관된 점들을 제시하면서 부당하다는 주장을 펼쳤고, 이후 총회장에 입장해 반대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있기도 했다. 김종생 총무는 세습논란에 대해 당시 다른 교회에서 사역하던 중이었으며, 논란에 대해 안타까운 입장이고, 지난 7월 명성교회와 관련된 모든 기관에서 사임했다고 해명했다. 김 목사는 젊은 시절 장청과 EYC활동을 했으며, 1979년 YWCA 위장결혼사건으로 구류, 1981년 한울회사건으로 2년 6개월의 옥고를 치루기도 한 민주화열망이 있었던 과거를 설명하고, 이후 예장통합총회 사회봉사회 총무직을 감당하면서 당시 부총회장, 총회장을 지낸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를 만났고, 한국교회봉사단 사무총장을 역임하기도 하면서 이웃을 돕는 일에 주력해왔다면서 NCCK와의 인연을 통해서도 많은 도움을 요청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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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3
  • 『펜데믹 이후에 들어야 할 말씀』 출간
    ▲좌로부터 정춘오 목사, 주재경 목사(회장), 최호준 목사, 김주원 목사 아무 것도 확실하지 않다는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코로나19 펜데믹은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에도 나쁜 영향을 미쳤지만 이 기회를 기회 삼아 신앙을 새롭게, 교회를 새롭게 해야한다는 압박감 속에 신앙적으로 확실한 대안을 주려는 책 『펜데믹 이후에 들어야 할 말씀』이 출간되었다. 『펜데믹 이후에 들어야 할 말씀』을 출간한 현대목회실천신학회(회장 주재경 목사)는 이를 기념해 지난 7월 14일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동 저서가 한국교회와 한국 성도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동 신학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목회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지를 성찰하고, 실천하는 목회자 겸 신학자들의 모임으로서 한국 그리스도인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알려졌다. 『펜데믹 이후에 들어야 할 말씀(기독교포털뉴스 발행)』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한국교회들과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큰 변화가 생겨났으며, 지난 3년간 방역의 원칙 등 다양한 이유로 신성한 예배를 드릴 수 없었고, 그리스도인들간에 교제가 불가능했던 경험들이 상실감과 슬픔을 안겨줬고, 무엇보다 예배와 신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기에 예배를 회복하고, 우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을 회복해야한다는 주제 아래 25명의 저자가 각자의 주제에 해당하는 설교문이나 논문을 제시했다는 특징이 있다. 4가지 주제 하에 20가지 설교와 5가지 논문이 수록된 『펜데믹 이후에 들어야 할 말씀』은 1집을 과거에 출간해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이번에 발간된 2집은 펜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더욱 더 구체적인 행동강령과 지향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배석한 주재경 목사(충주 성산교회 담임목사)와 정춘오 목사(광주 목원침례교회 담임목사), 최호준 목사(삼흥침례교회 담임목사), 김주원 목사(광주 주원침례교회 담임목사) 등은 임상목회자로서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이 당하는 고통은 상당했으며, 펜데믹 기간동안 목회자와 성도 할 것없이 슬픔과 무력증을 느끼는 중이어서 참여 저자들이 원고를 준비하는 것 자체도 어려웠지만 현대목회실천신학회가 지향하는 신앙과 교회를 위한 봉사정신을 펼친다는 사명감으로 완성했다고 밝혔다. 배석자들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한국교회 교단이나 노회, 교회, 성도, 사회 등 다양한 문제가 있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명제를 제시하고, 『펜데믹 이후에 들어야 할 말씀』을 일선 목회자와 지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읽어서 공동으로 해결책을 강구하고자하는 목적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동 저서의 전반부 20가지의 주제글들은 설교문이며, 후반부 5개는 전문성을 띤 논문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설교를 전면에 내세운 이유는 난이도가 논문에 비해 낮아서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일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때문이며, 후반부에 논문을 배치한 이유는 논증류의 글 답게 자세하고, 엄밀한 근거를 동시에 제시하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주재경 회장은 『펜데믹 이후에 들어야 할 말씀』은 목회자의 나침반 으로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회는 우선적으로 예배를 회복해야 하며, 그 회복은 강단이 회복됨을 내포하고 있고, 앞으로 목회자들에게 예배론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를 바라고,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회 내 수요일 및 금요일 양육프로그램에서 활용되어서 주님의 나라를 위한 복음을 나누며 신앙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인환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은 예상치 못한 위험과 상실의 아픔이 지뢰처럼 도사리는 이 때를 경험하고도 교훈 찾기에 인색한 세대가 되어가는 중이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 상황에 대비할 지혜와 실천이 필요하다며 성경 말씀을 본문으로 삼아 다양한 메시지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이 책의 진가가 나온다며 추천사를 밝혔다. 피영민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장은 펜데믹 이후 교회와 성도는 자신에게 어떤 잘못이 있는지를 살피며, 교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면서 교정을 위한 지침이 동 저서에 잘 담겨있다고 추천했다. 임도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설교학교수는 펜데믹으로 무너지다 시피한 교회의 사역과 신앙을 다시 세움에 있어 고민이 커져가는 이 때 현대목회실천신학회의 목회자들이 교회를 회복하는 값진 대안을 내놓았고, 예배의 회복, 우상 제거, 정결함, 정체성회복 등 성경적인 메시지를 담았다고 평가했다. 이돈성 한국CBMC 전남광주연합회 회장은 교회가 어디로 가고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나오는 이 때 좋은 책이 출간되었다면서 펜데믹으로 위기같지만 새로운 전환점이기도 하기에 그리스도인들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이 제시하고있다며 추천사를 밝혔다. <공동취재: 한국교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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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4
  • 순교자 토마스의 복음 열정을 주목해야
    ▲토마스 순교기념교회 기념 엽서이다. 동 엽서는 일본인들이 제작한 것이며, 현재 북한 과기대학교가 있는 장소라고 한다. ▲민경배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주 발제를 담당했다. ▲사회는 유정우 박사(사진 왼쪽) ▲토마스 목사가 타고 대동강으로 들어온 상선 제너럴셔면호 모습이다. ▲토마스 목사가 1866년 8월 1일 마지막으로 작성한 편지. 1866년 토마스 선교사가 대동강변에서 순교한 사실을 두고 한국이나 영국에서 오해나 억측을 하는 그리스도인이 많지만 사실은 토마스 목사의 선교열정을 집중하며, 그리스도인들의 교훈으로 삼아야한다는 주장을 민경배 박사(명예원장,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주장했다. 민경배 박사는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권평 박사, 이하 한교사)이 지난 6월 8일 주최한 제 292회 발표회 주 강사로 초청되어 '한국 최초의 순교자 로버트 토마스論'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담당했다. 평생동안 한국교회사를 연구한 민경배 박사는 1970년 무렵 영국 런던대학교 뉴칼레지에 유학하던 시기까지 선교사로서 한국 최초로 순교했던 '로버트 제르메인 토마스 목사(Rv. Robert Jermain Thomas)'에 대해서 에딘버러대학교 뉴칼레지 출신이고, 스코틀랜드 출신자로(백낙준 박사의 1926년 예일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에 의거)만 알고있었지만 런던대 은사였던 '나탈 박사(Dr. Geoffrey F. Nattal)'와의 대화 중 의문점이 생겨 함께 연구한 결과 사실과는 달랐다는 것을 설명했다. 민 박사는 토마스 목사의 출신은 런던대학교 뉴칼리지를 수학했고, 웨일즈 출신자라는 점을 알게 된 것은 나탈 교수와 함께 런던대학교 창고에서 백년은 지난 각종 서류들을 일일이 대조한 결과 확인했다고 밝혔다. 나탈 박사는 토마스 목사가 에딘버러 뉴칼레지 출신이라는 것이 의심스러운 이유는 그의 이름 중 토마스가 성으로 쓰이는 경우는 웨일즈가 유일하기 때문이며, 웨일즈 출신자가 궂이 먼 에딘버러까지 공부하러 갈 이유는 없다는 가설을 제시했는데 민경배 박사와 나탈 박사가 함께 런던대 뉴칼리지 기록물보관소에서 먼지 쌓인 학교서류를 살피던 중 토마스의 이름을 도처에서 발견해내면서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토마스 목사의 자료를 모으던 중 그가 런던선교회 파송 중국선교사로 상해에 갔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런던선교회 리빙스톤라이브러리를 방문해 당당자인 프레처 여사의 도움으로 서신 등 모든 자료를 복사해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 박사는 토마스가 웨일즈 하노바 회중교회 목사 아들임을 밝히고, 이곳을 동료 교수인 이경희 교수, 양승두 교수, 차일환 교수 등과 함게 1970년 3월 경 방문해 토마스 목사의 사진과 기념비문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제르메인 토마스 목사는 영국 웨일즈 라드노주의 롸야다에서 부친 로버트 토마스 목사와 모친 마리 로이드 사이에 태어났다고 한다. 부친은 몬마우스주 아버가버니의 하노바교회 회중교회에서 목사로 시무했다고 한다. 동기들은 자매가 리찌, 애니, 랄리가 있고, 사무엘이라는 형이 있었다고 한다. 1855년에 하노바교회에 교인으로 등록, 1856년 런던대학교에 입학, 이듬해 뉴칼레지에 등록, 1863년 5월 23일 문학사학위 수여, 1863년 6월 4일 하노바교회에서 목사안수 수여, 1863년 아내 캐롤라인 고드페리와 결혼과 동시에 중국 상해로 떠나서 12월 1일에 도착했다고 한다. 아내 캐롤라인은 1864년에 3월에 조산으로 사망, 12월 7일 지푸 해상세관에 통역사로 취업, 1865년 7월 27일 세관을 그만두고 런던선교회 복직을 타진했지만 지리적인 이유로 어려웠고, 1865년 9월 4일 배를 타고 한국으로 떠나 9월 13일 서해안에 도착, 서울로 가려 했지만 조선정부의 종교적인 탄압도 심했고, 풍랑으로 인해 1865년 12월 중국으로 다시 귀환했다고 한다. 토마스 목사는 1866년 7월 13일 미국적선 제너럴셔먼호를 타고 또 다시 조선행, 대동강에 들어갔다가 모래사장에 좌초되어 평양주민들에게 선박이 불타고 죽임을 당한 것이 1866년 9월 5일(음력 7월 27일)이라고 민 박사는 밝혔다. 토마스 목사가 이전에도 약간 그랬지만 이 때는 한국인들의 요청으로 성경책을 나눠주기 위해 입국을 시도했다고 한다. 민경배 박사는 토마스 선교사에 대한 평가를 두고 영국의 어느 신문에도 보도되지 않았으며, 런던선교회는 역사책에 "중국에서 자기가 일하도록 되어 있는 곳을 떠나 한국에 가더니 물에 빠져 익사한 것같다!"고 단 한줄만 기록했고, 프레처 여사가 쓴 논문의 제목에는 '버릇 없는 선교사'라고 표기된 것을 보면 그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국이나 한국이나 토마스 목사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는 편이서 연구가 어렵긴 하지만 한국에서는 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에 기록되어있고, 침입자요 적이라는 식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민경배 박사는 한 선교사에 대한 평가는 평가주체마다 다를 수는 있다고 전제하고, 그럼에도 토마스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편지를 쓰는 등 효심이 깊은 사람이었으며, 조선의 내부사정이나 조선천주교의 사정들을 꿰고 있는 등 외국인으로서는 막강한 정보력이 있었다고 한다. 토마스 목사는 외국어능력이 상당했다고 한다. 그는 유럽의 언어들은 자유롭게 구사하고, 한국말이나 몽골어, 러시아어에 능통했을 뿐 아니라 매우 친화적인 성격이 있어서 누구든지 가까이할 수 있었다고 한다. 1863년 사무엘 노스 뉴칼레지 학장은 토마스에게 "힘과 진실성과 영향력이 넘쳐서 아주 뛰어난 재질을 가졌다"고 평가할 정도였다고 한다. 민경배 박사는 토마스 목사의 한국행은 하나님의 경륜이었다고 평가했다. 그가 한국으로 온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지만 가정적으로 어려운 일이 생겼고, 본인의 생명도 위협을 받았지만 런던선교회는 그의 행적을 두고 '순교'라는 말 대신 익사라고 하고, 당시 현지 선교사들은 험담을 해대서 외톨이로 전전하던 중 한국으로 갈 기회가 열리는 등의 모습을 보면 순수한 선교의 열정이 강한 그리스도인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제를 마친 뒤 참석자들은 토마스선교사에 대해 한국교회의 평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되거나 제국주의자들의 앞잡이라는 식의 평가들이 많다는 의견이 개진되었다. 민 박사는 그가 성경책을 조선인에게 나눠줬다는 것은 당시 타고온 배가 불에 타는 중이었는데 그럴 개연성은 적으며, 무기를 차고 다녔다는 평가도 그저 당시 서양인들이 해외여행 중 호신용으로 차고 다녔을 뿐이며, 상선을 타고다녔으니 사업가라는 인식도 당시는 요즘처럼 여객선이 없고, 그저 상선 아니면 군함을 타고 여행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목사에 대해 중요한 점은 그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선교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한국교회라도 그의 순수한 복음의 열정을 전세계로 알림으로서 기여하는 것들이며, 역사연구에는 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결과물을 산출하는 학풍이 있어야 토마스 목사같은 귀한 신앙선각자들이 오해를 받지 않는 다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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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 존 로스 '누가복음' 140년만에 북한 배포
    ▲ 좌측 현숙 폴리 대표, 우측 에릭 폴리 CEO가 지난해 기자회견에서 설명하는 모습 존 로스 선교사가 1882년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반입했던 '존 로스 판 누가복음'성경을 한국순교자의 소리에 의해 2023년 5월 북한에 상당수의 수량으로 전달되었다고 한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대표 현숙 폴리 목사, 이하 한국VOM)는 지난 1882년 조선인 몇 명이 최초의 한국어 번역본인 '누가복음전서' 성경을 존 로스 선교사와 함께 중국을 통해서 조선땅으로 반입함으로서 복음에 큰 도움이 된 바 있는데 140년이 지난 2023년 5월 중 한국VOM이 북한에 존 로스 판 누가복음전서를 대량으로 반입해 북한 동포들에게 보급했다고 지난 5월 30일 밝혔다. 140년 전의 누가복음이 조선땅에 보급될 당시에는 해당 정부는 성경을 소유하거나 선교사를 접촉한 자에 대해 국법으로 엄히 다스렸는데 지금의 북한에서도 조선시대와 마찬가지로 성경을 접하는 자는 처벌받는 다는 점에서 똑 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들이 성경책 읽기를 간절히 바라고있기에 위험을 무릎쓰고 한국VOM이 성경보급에 최선을 다 하고있음을 설명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이처럼 민감하고 위험한 선교작전을 소개하는 이유는 한국교회와 세계 교회가 성경에 기반한 북한사역을 참여하도록 권면하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북한선교에 마음을 품은 전 세계 기독교인들은 북한의 대학에서 가르치고, 북한 당국이 허가한 인도주의적 사역을 위한 헌금을 하고, 향후 북한에 복음의 문이 열릴 때를 위해 준비와 훈련하는 것이 유일한 방안이라면서 오해를 한다고 지적하면서 디모데후서 2장 9절에 기록한대로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으며, 성경은 오늘날 북한 내부로 지속적으로 반입되고있으며, 실제 역사상 그 어떤 때보다 더 많은 북한주민들이 성경을 직접 읽고 복음으로 변화하고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인권정보센터는 독립적으로 정보를 수입하는 비영리 단체인데 이들의 오랜 연구에 의하면 2000년에 북한 주민 중 직접 성경을 본 사람이 사실상 0%였지만 2020년 말에는 8%로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한다. 한국VOM이 지난 20년간 매년 4~5만권의 조선어성경을 한국 외부에 거주하는 북한주민들에게 인쇄본과 전자문서 형태로 배포해왔고, 매일 5차례 단파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성경을 낭송하고있는 중이지만 이번에 존 로스 누가복음전서가 북한에 반입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책을 수령한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수량이나 형태, 지역 등은 모두 공개하지 않는다고 한다. 조선에 배포된 누가복음전서는 한국의 평범한 백성들에게 그리스도의 음성을 처음으로 들려줬는데 모든 등장인물이 당시 문화대로 북한 말투로 이야기했는데 이 원초적인 것을 우리 중 누구라도 들을 자격이 있다는 것이 현숙 폴이 대표의 주장이다. 한국VOM은 존 로스 누가복음전서는 국어가 표준화 되기 전의 문헌이기에 140년이 지난 현재의 북한인이나 남한인 모두에게 생소할 수 있어서 글자방향을 세로쓰기에서 가로쓰기로 변환, 어순이나 문법 등 맞춤법을 조정하면서도 원문의 표현을 유지하고, 생소한 어휘를 설명하기 위한 주해를 첨가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 '21세기 독자판 존 로스 누가복음전서'는 본래의 소형 판본 그대로 국내에서 구매가능하며, 전시용도가 아닌 생활용이기에 가방에 편히 넣었다가 아무 때라도 꺼내서 읽기 쉽도록 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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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일반(해외, 국내)
    2023-05-31
  • 1907 평양대부흥은 성숙한 신앙의 눈으로 보자
    ▲ 김동석 박사(믿힘연구원 원장)가 주제 발제를 했다. ▲ 정용 박사(왼 쪽)가 사회를 담당했다. 김동석 박사(믿힘연구원)는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권평 교수, 명예원장 민경배 교수)이 지난 5월 11일 서현교회당에서 개최한 제 291회 월례발표회에서 1907년 발생한 평양대부흥운동에 대한 교회사 학술발제를 담당했다. 사회는 정용 박사가 담당했다. 1907년 조선땅에서 일어났던 평양대부흥운동을 바라보는 현재의 한국 그리스도인들은 성숙한 신앙인으로서 거듭나려는 시각을 가져야하며, 당대에 미국 등에서 벌어진 대각성운동 등의 역사에 조선의 교회들도 같은 물결에 있었다는 시각에서 봐야하며, 현재 한국교회들이 겪고있는 신앙적인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성숙한 신앙과 실천의 그리스도인들로 거듭나려 노력해야만 한다고 김동석 박사는 주장했다. 1907년 발생한 평양대부흥운동은 성경책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부흥사건과 비견할 만한 주제이기 때문에 한국교회내에서는 다양한 측면에서의 학술적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개교회는 물론 교단을 넘어서는 한국 기독교의 부흥을 추구하는 연합운동의 주제로도 언급되는 주요사건임을 강조했다. 지난 2007년 한국 그리스도교는 '어게인 1907'이라는 표어를 채택해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지만 결과적으로는 용두사미와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야한다고 밝혔다. 평양대부흥운동의 배경과 확산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한국에 개신교가 전파되던 1900년대는 전세계적으로 큰 역동이 일어나던 후반기로서, 세계사적으로 유럽에서는 14~16세기에 걸쳐 르세상스와 종교개혁이 일어난 후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의 영역에서 여러 갈등이 발생했고, 신구교를 지지하는 세력간 갈등은 30년 전쟁으로 많은 인명이 살상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대항해시대가 펼쳐지며 서양 제국주의적 침략이 진행되어 아프리카와 아시아로 이어지는 항로는 서구열강의 식민지가 되었고, 계몽주의자들의 등장과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세계의 정신적 및 무력적 패권은 유럽과 미국이 차지했다고 한다. 신앙적으로는 종교개혁 후 2백~3백년의 기간 동안 개신교가 유럽과 미국의 중요 신앙이되었던 18세기의 주일학교운동과 미국의 대각성운동이 발생하던 같은 시기에 세계선교가 이뤄지고, 중국과 인도, 일본 등으로 복음을 전하던 선교사들은 거의 마지막으로 한국에 복음을 전하게되는 시대와 선교적 상황이 맞물렸다고 밝혔다. 한국으로서는 외세를 거부했지만 일본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일본 및 서구 열강에게 개항하자 마자 순식간에 강대국들의 패권취득을 위한 각축장이 되었으며, 러일전쟁을 승리한 일본은 더욱 더 한국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하는 실망스러운 고난과 혼란의 틈새에서 전파된 기독교는 한국사회의 희망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이 전개는 토마스 선교사를 기준으로 약 40년 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이후 약 30년 후, 장대현교회의 설립 후 20년 여 후, 길선주 목사가 예수 믿은 후 약 10년 즈음에 처음으로 한국내 부흥운동이 일어난 때라고 설명했다. 물론 감리교의 원산기도회(1903년), 평양대부흥(1907년), 백만인 구령운동(1909년)의 순으로 부흥운동이 전개된다. 이 시기는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으로 서북지역은 중국과 접경한 지리적 요인 외에도 외지인의 유입이 급격히 증가했고, 사회적 혼란 중에도 기독교인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 곳으로 들어온 복음은 즉시 국내에 공유할 수도 있었기에 부흥운동의 외적 요건이 충족되었다고 한다. 평양대부흥운동이 신앙적으로 어떤 함의를 갖는냐는 평가를 김 박사는 제시했다. 민경배 교수는 저서 '한국 기독교회사'에서 평양대부흥운동에 대해 비정치화의 면모를 갖고 있으며, 나아가 역사적 계시를 보게 된 운동이었다고 평가했는데 이는 사크라멘토 신앙을 갖고 공동체적 교회를 형성하는 계기였다는 평가를 했다고 설명했다. 최형철은 '근현대 부흥운동사'에서 한국초기 부흥운동은 죄를 고백하는 기독교윤리적 측면과 화해와 일치를 보여줘 연합운동의 분위기를 조성했고, 교회가 적극적 자립을 추구하게하고, 한국인 목회자의 리더십을 통한 한국적 신앙운동으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했다고 설명했다. 박명수 박사는 비정치적 경향 즉, 전적인 성령의 역사라고 평가했다는 점도 들었다. 한국적 신앙형태는 특유의 전도방식을 갖고있고, 새벽기도회와 금식기도, 기도원을 다수 세웠고, 성경읽기를 위해 한글교육을 병행하는 등 성경읽기와 기도, 회개를 중심한 특별한 경험으로 김 박사는 정리했다. 선교사들은 미국의 대각성 운동의 영향을 통해서라고 봤는데 한국교회는 미국교회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평양대부흥운동은 한국적 기독교를 시작한 획기적 신앙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평양대부흥운동의 기독교교육적 모형을 논하기도 했는데 한국교회는 지난 2000년 초반에 '어게인 1907'이라는 구호를 들고 범교단적인 평양대부흥운동을 기념하는 활동을 벌여왔지만 긍정적인 결과도 있지만 부정적인 언급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부흥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없었기 때문으로 봤다. 찰스 피니는 부활이란 그리스도인들이 첫 사랑을 회복하는 것이며, 죄인들이 각성해 하나님께로 회심하는 것으로 정의함으로서 교회의 침체기를 벗어남은 돌이키는 '회개'가 일어날 때 따라오는 것으로 봤다고 김 박사는 설명했다. 숫사를 늘리는 부흥을 꿈꾸는 사람들은 다양한 교회성장을 추구하는데 그런 류의 방법론 중 하나가 '과도한 열광주의'로 볼 수 있으며, 미국에서 전래된 '신사도 운동'류의 신비주의적 부흥운동을 대변할 수 있는데 이런 신비주의는 사람들이 교회에 대한 관심을 줄어들도록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지적했다. 참된 부흥은 믿음을 가진 자들이 신앙을 회복함으로서 시작될 수 있으므로 부흥은 하나님의 섭리이면서 동시에 죄인이 각성을 하고, 회개가 같이 이뤄지는 하나님과 사람간의 협력으로 설명했다. 숫자를 늘리려는 부흥의 개념을 성숙의 개념으로 가져가는 '재개념화'를 위한 신앙활동과 교회교육활동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신앙 성숙을 위한 교육모형으로서 대안을 제시했다. 탁지일 씨는 교회가 이단의 피해를 받는 이유로서 교회 일부의 지도자들이 비상식적이거나 부정직한 경우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게 되는 경우 또는 그리스도인이 됨으로서 인생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렇지 못해 실망하는 경우 및 성도의 가족 구성원 간에 신앙의 유무로 인해 고통스러운 관계가 형성되는 등 몇가지 되는데 이것은 공동체성을 강조했던 평양대부흥의 경험이 사라진 것으로 평가했다고 한다. 평양대부흥은 당시 사회적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들이 기독교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면서 '기독교적 자아 정체감'을 형성한 계기였다는 김현숙 씨의 주장도 소개했다. 김 박사는 116년 전 발생했던 평양대부흥운동이 우리가 사는 현재 다시 한번 불붙게 하려면 '현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야항다면서 이미 한국교회는 부흥을 해왔고, 이제는 치체를 경험중일 뿐이라면서 실재로 부흥은 개인과 공동체에 있어 기본적인 신앙고백과 연관되는 것임을 인지하고, 과거에 영광스러운 경험을 했다고 현재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는 것이기에 향후 방향을 숙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기독교교육의 목적이 신앙의 성장과 성숙을 목표한다면 평양대부흥운동을 연구함에 역사적 사건을 그대로 연구하면서도 그 운동에 담긴 신학적인 의미와 성서적 근거, 현대인에게 적용하기 위한 이해와 분석, 체계적인 교육내용과 활동을 교회들은 전개해야 하고, 한국교회사학연구원도 이 기조에 맞는 교회사연구활동을 진행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했다. 김 박사는 평양대부흥운동이 한국 그리스도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녔음에도 그에 대한 연구는 당시 발생했던 사건들을 나열하는 차원이 대부분이어서 아쉬운점이 크다면서 현재의 연구를 넘어서서 신학적인, 철학적인 심도깊은 폭넓은 연구가 필요하며, 모든 것이 잘 된다면 다시금 한국교회는 부흥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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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7
  • 사랑이 있으시기 때문에 시험하심
    ▲ 스승의 날을 맞아 민경배 박사(오른 쪽)에게 감사를 표하고, 기념케이크의 촛물을 끄는 순서를 진행했다. ▲ 홍영표 목사가 설교를 담당했다. ▲ 조점숙 목사(왼 쪽)가 사회를 담당했다. ▲ 부회장 류금주 목사가 광고를 통해 감사를 표했다. ▲ 민경배 목사가 축도를 담당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권평 교수)은 제 291회 월례세미나를 지난 5월 11일 서현교회당(담임목사 이상화)에서 개최하고, 개회예배는 조점숙 목사의 사회, 홍영표 목사의 설교, 민경배 목사의 축도, 부회장 류금주 목사의 광고로 진행되었다. 홍영표 목사는 '시험과 심판의 하나님,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창세기 22장 10~12절 말씀을 기초해 담당했다. 홍 목사는 이날 성경본문의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에 대해 순종하는 모습에 대해 신학자요 철학자인 키에르 케고르가 「공포와 전율」을 통해 이삭을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의 무소불위함을 잘 알기에 아버지 아브라하은 거부하기에는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므로 공포심을 갖고 있을 것으로 묘사되며, 이에 대한 전율이 표현 된 것으로 평가했다. 성경의 전체적 맥락과 건전한 신앙을 통해 볼 때 우리 사람들로서는 위대한 신앙이란 하나님에 대한믿을 수 없는 것을 믿고, 말도 안되는 일에 순종하는 것이 곧 믿음이라고 밝혔다. 순종은 곧 사랑과 이어지는 것이며, 이웃에 대한 사랑도 같은 차원임을 설명했다. 이 순종은 예수님께서도 죽기까지 하나님께 복종하셨던 것에서 들어난다고 밝혔다. 마가복음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님께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하신 것은 예수님 본인이 아람어로 말씀했다는 점은 신학자 중 보수 및 진보 누구나 인정하는 사건인데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죽기까지도 하나님께 순종하셨고, 하나님을 찾는 상황이며, 33년간 같이 하셨던 하나님이 없는 것 같은 순간으로서 철저히 고통을 받고, 시험받는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언약의 신앙인인데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이 말로만 그러는 것이냐며 시험을 주시는 것이라고 밝혔다. 성경의 주요인물들인 아담과 노아, 욥, 예수님, 바울 등 모두가 시험을 받았는데 그 시험 중 첫 시험자는 아담이었지만 시험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에덴동산에서 쫒겨나게되고, 결과적으로 사람은 죄인이 된 결과를 맞았다고 평가했다. 이후 아브라함은 이삭과 관련된 시험을 통과해서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예수님도 순종을 함으로서 사망에 이르지만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시는 모든 예언이 성취하심으로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향해 주시는 은혜와 사랑으로서 우리는 영생을 얻게되는 구조임을 설명했다. 홍 목사는 시험과 믿음의 복종은 곧 사랑과 긍휼로 연결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이삭 제사와 관련한 성경본문은 그리스도교의 위대한 교부 어거스틴의 회개에도 등장한다고 제시했다. 어거스틴은 당시에 철학 등 세상학문에 박식한 사람이었고, 밀라노에서 귀족들을 가르치는 선생이기도 했는데 그가 보기에는 성경책이 그다지 세련되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었겠지만 암브로스 대주교를 만나서 이 본문이 아브라함의 순종사건은 예수의 복종까지 이어지는다는 설교를 듣고는 이후에 무화과 나무 앞에서 회심을 하는 결과를 맞았다고 밝혔다. 사도바울의 경우도 그와 같은 방식으로 예수님께 돌아왔고, 루터나 토마스도 마찬가지인데 여기서 주요한 점은 성경을 읽을 때 나와 연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인해 베푸신 시험과 심판의 목적을 잊은 채 오직 긍휼과 은혜, 사랑만을 간구하는 값싼 신앙행위를 하는 것을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은혜가 값없이 주신 것이지만 사실은 값비싼 것이었음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경의 쟁쟁한 위인들이 모두 심판과 시험을 당했던 것처럼 현재를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 누구라도 죽기 전까지 시험을 계속 당할 수 밖에 없는데 우리가 할 일은 오직 순종과 복종 뿐이며, 한국교회사학연구원 모든 회원들은 그런 마음으로 교회사를 연구하고, 복음을 전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석 박사는 이날 '1907년 역사적 경험과 기독교교육'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담당했다. 한편 스승의 날을 맞이해 민경배 박사에게 그간 가르침에 감사하는 노래와 기념 케이크 절단식 등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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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2
  • 대법원, 김하나 명성교회 위임목사 지위 최종 인정
    '부자세습'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대법대표 지, 위 인정 대법원이 부자(父子) 세습 논란이 제기된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대표자 자격을 둘러싼 소송에서 명성교회 측의 승소를 확정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 정모 집사가 명성교회를 상대로 제기한 김 목사의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지난 23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은 하급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의 사유가 없으면 대법원이 별도 심리 없이 결정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상고를 기각할 수 있는 제도다. 명성교회는 김삼환 전 위임목사가 은퇴하고 2017년 그의 아들인 김하나 목사를 후임 위임목사로 청빈하면서 목회 대물림을 금지한 교단 헌법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정 집사는 “김 목사는 은퇴한 김삼환 목사의 직계비속으로, 교단 헌법에 따라 명성교회 위임목사가 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월 “김하나 목사를 위임 목사로 청빙한 것은 교단 헌법에 위반된다”며 김 목사의 대표 지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해 10월 2심은 “교단 헌법의 취지 및 구체적인 해석은 종교상의 교의 또는 신앙의 해석과 깊이 관련돼 있으며, 그에 대한 사법적인 판단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1심 판단을 9개월 만에 뒤집었다. 2심 재판부는 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전임 목사의 은퇴 후 5년이 지난 때부터는 직계비속을 위임목사에 청빙해도 세습방지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점 등을 근거로 김 목사의 임직 효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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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5
  • 美서번트 재단, 1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57회 슈퍼볼에 ‘He Gets Us, 첫 기독교 복음 광고’ 한다
    ▲미국의 ‘더 서번트 재단(The Servant Foundation)’은 애리조나州 글렌데일 소재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서 오는 1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제57회 슈퍼볼(Super Bowl LVII)에 ‘히 겟츠 어스(He Gets Us)’라는 기독교 캠페인 광고를 집행할 예정이다.(사진 위 제57회 슈퍼볼Super Bowl LVII 포스터와 서번트 재단 홈 페이지 사진) 美서번트 재단, 1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57회 슈퍼볼에 ‘He Gets Us, 첫 기독교 복음 광고’ 한다 전후반에 각각 1초에 3억짜리 광고… 천문학적인 액수에도 불구, 복음 광고에 누적 조회수 65억 회 기록 서번트 재단: 美중남부 오클라호마州 연합감리교재단(United Methodist Foundation)이 운영하는 모금 재단 대략 1억5천만 명이 시청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미국 최대 시청률의 스포츠 방송인 슈퍼볼(Super Bowl)에 첫 기독교 복음 광고가 나올 예정이다. 미국의 ‘서번트 재단(The Servant Foundation. https://servantokc.org/)’은 애리조나州 글렌데일 소재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서 오는 12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13일 오전 8시30분) 개최되는 제57회 슈퍼볼(Super Bowl LVII)에 ‘히 겟츠 어스(He Gets Us)’라는 기독교 캠페인 광고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미국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라 불리는 제57회 슈퍼볼은 NFC 우승팀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 우승:2017년)와 AFC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Kansas City Chiefs. 우승:1969, 2019년)가 빈스 롬바르디(Vincent Lombardi)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흑인 남성이 여인을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유튜브 '히 겟츠 어스(He Gets Us)' 광고 캡처 ‘서번트 재단’의 ‘He Gets Us’ 캠페인 광고는 전반과 후반전에 각각 30초와 60초 두 차례에 걸쳐 나올 예정이다. 광고 주제는 존중, 친절, 사랑 등 기독교 가치가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과 대중의 관심은 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복음 광고에 쓰는 단체로 쏠렸다. 더 서번트 재단은 미국 중남부의 오클라호마州 연합감리교재단(United Methodist Foundation)이 운영하는 모금 재단이다. 단체는 지난해 4월부터 익명의 여러 기부자로부터 1억 달러(약 1260억원)를 지원받아 ‘예수님은 우리를 이해한다’라는 뜻으로 풀이되는 ‘히 겟츠 어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공예품 상점 체인점 ‘하비로비(Hobby Lobby)’의 공동 창립자인 데이비드 그린도 ‘예수님 말씀을 전파하기 위해 이 단체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단체는 ‘히 겟츠 어스’ 캠페인 광고가 유튜브와 옥외광고 등 누적 조회수 65억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같은 이름의 유튜브 채널에서 올라온 여러 영상 중 ‘반역자(The Rebel)’라는 제목의 영상은 10개월 만에 조회수 8,740만 회를 기록했다. 흑백 사진에 단순한 메시지로만 이뤄진 영상에서 ‘예수님은 반역자가 아니라 사랑을 열방에 전하는 인물이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기독교 복음 캠페인 '히 겟츠 어스(He Gets Us)'의 홈페이지 화면 캡처 단체가 이번 광고로 얼마나 많은 금액을 지불했는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광고 전문지인 애드에이지의 올해 자료에 따르면 슈퍼볼 30초 광고 단가는 700만 달러(약 88억원)에 육박한다. 1초에 3억 가까운 돈을 지불하는 셈이다. 이런 천문학적 금액에도 슈퍼볼 광고는 3개월 이전이면 매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 효과가 탁월하다는 판단에 세계 굴지의 기업들은 거액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상업 광고 각축전에서 제대로 된 종교 광고가 등장하는 건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미국 배우 톰 크루즈가 믿어 유명해진 사이비 종교인 사이언톨로지교가 2013년부터 매해 광고를 싣지만, 이는 엄연한 이단이다. 기독교 기반의 마케팅회사 헤이븐 설립자인 빌 메켄드리는 “미디어 시대인 요즘 미디어를 통해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다”며 이 광고를 긍정적으로 봤다. 그러나 단 두 차례 광고에 어마어마한 금액을 쏟아붓는 게 과연 옳은가에 대한 논쟁도 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파한다는 취지는 좋았지만, 그 비용으로 고아를 도울 수도 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대표적인 비판의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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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0
  • “지진 피해자 찢긴 마음에 하나님 위로 함께 하길”…이순창 예장통합 총회장 10일 목회 서신
    ▲구조대원들이 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아다나에서 지진 피해자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진 피해자 찢긴 마음에 하나님 위로 함께 하길”…이순창 예장통합 총회장 10일 목회 서신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총회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순창 총회장은 10일 발표한 목회 서신에서 희생자에 애도를 표하며 “희생자와 그 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현장 이야기를 경청해 실효성 있는 긴급 구호 지원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한국교회에 연대와 기도도 요청했다. 그는 “찢기고 황폐해진 피해자 가족의 상한 마음에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자. 또 여진의 두려움과 매서운 추위 한복판에서 울부짖는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간구하자”며 “희망의 광선을 주시는 여호와께서 의료진 구조대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권능과 지혜를 허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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