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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천주교 행사 조직위 이사를 맡은 이유는…
스님이 천주교 행사 조직위 이사를 맡은 이유는… “종교 간의 화합이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가치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지요.” 15일 경기 남양주 성관사(대한불교조계종)에서 만난 주지 성진 스님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이사를 맡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창설한 이 대회는 교황도 참석하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국제 행사. 한국 천주교는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달 중순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조직위원회 창립식을 열고 이사진을 선임했다. 성진 스님은 현재 선임된 이사 중 유일한 비 가톨릭계다. 성진 스님은 “그동안 신부, 목사, 교무(원불교) 등으로 구성된 만남중창단 활동을 통해 종교 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한 것을 좋게 본 것 같다”라며 “종교와 세대를 뛰어넘는 온 국민의 축제로 만들고 싶다는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외국처럼 큰 사회 문제로 비화 되지는 않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도 점점 더 종교적인 이유로 인한 갈등과 마찰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때 공항, 기차역 같은 공공장소에 설치된 트리를 잘 보면 십자가가 없어요. 대신 별이 달렸지요. 공공기관이 왜 특정 종교를 홍보하느냐는 항의가 심하거든요. 이슬람 사원 건립을 놓고 마찰을 벌이는 곳도 있고요. 지금부터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점점 더 갈등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성진 스님은 “사회 갈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해야 할 종교가 오히려 갈등의 원인이 되면 안 되지 않겠느냐”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종교인들부터 벽을 허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런 노력의 하나로 성진 스님 등 만남중창단은 26~27일 미국 뉴욕 UN 본부 처치센터(Chuch Center for the United Nations)에서 열리는 제5차 국제평화회의(2024 ICCGC-CoNGO)에서 평화와 종교 간의 화합을 노래한다. 또 뉴욕 워싱턴 스퀘어 파크에서는 버스킹 공연을, 뉴저지 사찰과 한인 성당에서는 청년들과 토크 콘서트도 갖는다. 성진 스님은 “종교 간 화합의 첫걸음은 목사·신부·교무·스님 등 각 종교인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도 아무도 이상하거나 어색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다”라며 “4대 종교인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제가 타 종교 행사에 참여해 돕는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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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뒷마당에 온 걸 환영해"…美교회가 땅 내놓는 속사정
"신의 뒷마당에 온 걸 환영해"…美교회가 땅 내놓는 속사정 최근 미국에서 교회 등이 시설 부지를 저소득층 주택 건설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내 뒷마당에는 안 된다'는 님비(NIMBY·Not In My Backyard)와 대조적인 종교단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을 외신들은 '이그비(YIGBY·Yes, In God's Backyard)'라고 부르고 있다. "신의 뒷마당에 오는 걸 환영한다"는 의미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와 미국 온라인 매체 복스에 따르면 이그비 현상은 미국의 저소득층 주택 부족과 교회 공동화 현상이 맞물려 나왔다. 지난 10년간 미국 집값이 42% 오르면서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은 '그림의 떡'이 됐다. 수요는 늘고 있지만,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은 700만호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내 종교 단체들은 신자 수가 줄고 있는 상황이다. 미 공공 종교연구소에 따르면 1999년 당시 미국인의 70%는 예배 등 종교 활동을 했으나 2020년 이 비율이 47%로 줄었다. 여기에 코로나 19의 여파로 신도 상당수가 온라인 예배를 택하면서 교회에 발길을 끊었다. 그 결과 매주 예배에 참석하는 미국인 비율은 31%에서 24%로 줄었다. 교회 입장에선 대규모 시설을 유지할 필요가 줄었단 얘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교회의 65%는 코로나 이후 헌금이 줄어든 반면, 시설과 주차장을 유지·관리하는 비용은 늘고 있다고 복스가 전했다. 때문에 미국에서 종교시설 3분의 1이 향후 몇 년 안에 문을 닫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복스는 "10만곳이 넘는 교회·유대교 회당·모스크가 문 닫는 것"이라고 전했다. 교단 한 곳, 워싱턴 DC 절반 크기 부지 부동산 시장이 호황일 때만 해도 일부 교회는 부동산을 수백만 달러에 매각해 이득을 봤다. 하지만 현재 대다수 종교단체는 매수자를 찾지 못해 '급매' 간판을 내거는 처지다. 이에 종교단체들은 비영리 단체, 지자체 등과 협력해 활용도 낮은 부지에 저소득층 주택을 짓는 프로젝트에 뛰어들고 있다. 샌디에이고 흑인 교회인 베델 AME의 하비 본 수석 목사는 재향군인·고령자를 위한 주택 건설에 교회 부지를 제공하기로 하고 지난해 기공식을 했다. 교인 650만명을 거느린 '그리스도 안의 하나님 교회(COGIC)'의 경우, 보유 부지 면적만 2만1000에이커(약 84㎢)로 워싱턴 DC의 절반에 달한다. COGIC 측은 성명에서 "저소득층 주택 건설은 교단 사명의 핵심 부분이다"고 밝혔다. 농구선수 출신의 사업가인 매직 존슨, 영화배우 덴젤 워싱턴 등 유명 교인들이 프로젝트에 수백만 달러를 보탰다고 이코노미스트가 전했다. 이전 2000만원 VIP루트 나왔다…"대선 전, 넘자" 美국경 몰린 중국인 지역 사회 차원에서도 주택·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교 단체와 윈-윈(win-win)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미국 각지에서 이그비 현상과 관련한 법안이 최근 발의됐거나 검토 중이다. 복스에 따르면 지난 3월 주택·도시 문제 위원회 위원장인 셰로드 브라운 상원의원(민주·오하이오)은 의회에 이그비 법안을 제출했다. 부지에 저소득층 주택을 짓는 종교 단체에 보상금을 주며 독려하는 내용이 골자다. 브라운 의원은 "미국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저렴한 집을 구하는 건 너무 어렵다"면서 "법안을 통해 교회·사원·유대교 회당 등 종교 단체 부지에 저소득층 주택을 세워 어려운 이들을 돕는다는 (종교적인) 신앙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애틀랜타·샌디에이고 등에서 비슷한 법안이 통과했고, 메릴랜드·뉴욕·버지니아도 관련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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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시국회의' 구성 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목사, 이하 NCCK) 실행위원회는 산하의 프로그램위원회인 '정의평화위원회'와 '화해통일위원회'가 'NCCK 시국회의' 구성 건의 안을 지난 7월 25일 정기실행위원회에 상정했으며, 표결로 가결됬다. 발족 기자회견과 시국토론회, 시국기도회 등의 활동계획이 공개되었으며, 동 안건에 대해 원안 대로 가결하자는 측과 프로그램위원회의 설치 목적이 존재하므로 위원회 차원에서 노력하면 된다는 의견, 위원회를 넘어 NCCK 전체의 활동으로 하기는 여러 이유로 부담이 있다는 의견, 현재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준비로 여유가 없다는 등 다양한 논의가 장시간 진행되었지만 표결 결과 시국회를 구성키로 했다. 한편 실행위원회는 지난 회의에서 의결정족수가 부족해 다루지 못했던 헌장세칙 개정안을 가결했고, 추가 경정 예산안과 교회협인권센터(이사장 이승렬 목사)가 요청한 명칭변경을 위한 대화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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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사 연구 기틀 개척 공로
▲ 민경배 박사는 이날 토론회에 참여해 교회사학 연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총회장 정인찬 목사)와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은 제 3회 웨이크사이버신학포럼을 지난 5월 20일 CTS아트홀에서 '한국교회사에서 바라보는 역사신학자 민경배 박사'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민경배 박사는 1972년 한국기독교회사를 발간함으로서 한국교회사의 연구와 교육분야의 체제와 틀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이날 한국의 교회사 연구에 권위자로 평가 받고 있는 이상규 박사(전 고신대학교 부총장)와 박명수 박사(서울신학대학교 명예교수), 류금주 박사(한국교회사학연구원 원장) 등이 발제자로 초청되어 민경배 박사의 생애와 학문, 민족의 이해, 내연과 외연으로 구분한 교회사 서술구도 등을 거론했고, 대체로 한국교회사의 기초부터 성숙단계에 이르기까지 막대한 기여를 했다는 점에 동의했다. ▲ 정인찬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총회장은 토론회 주최자로서 이날 교회를 위한 좋은 대안이 되기를 기대했다. ▲ 정인찬 박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 총회장)는 동 교단과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이 민경배 박사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하게 됨은 한국교회에 크게 도움이 될만한 일이라면서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복음전파에 획기적 기여를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좌로부터 박명수 박사, 민경배 박사, 류금주 박사, 이상규 박사. ▲ 이상규 박사는 생애와 학문의 개괄 발제를 담당했다. ▲ 이상규 박사는 '민경배 교수의 생애와 학문'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 박사는 민경배 박사는 스승인 백낙준 박사의 계보를 잇는 제 2세 학자라고 평가하고, 한국교회사 학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학자라고 정의했다. 그가 한국에서 교회사연구를 개척했고, 오늘날 교회사학의 발전에 초석을 놓은 학자라면서 한국의 신학도와 목회자 중 민 박사의 책을 한 권이라고 접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민경배 박사는 1934년 6월 22일 황해도 장연군 장연읍 읍내리 212번지에서 출생했고, 그의 아호인 '솔래'는 송천리의 솔래(松川)에서 취한 것으로 유추했다. 민 박사는 해방 후 월남해 서울에 정착해 1952년 3월 중앙고등학교를 졸업 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해군 20기로 입대해 종군했지만 부상으로 22개월 후 명예 제대했다고 설명했다. 연세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수학하며 1956년 3월 졸업 후 동 대학원에 진학해 1958년 3월 석사학위를 취득, 스코틀랜드 에버딘대학교 신학부에서 수학하며 마가렛 크리스티나 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후 동 대학원에 진학 1962년 5월 졸업했다고 한다. 한국으로 귀국한 민 박사는 장로회신학대학에 입학해 신학대학원 과정에서 수학해 1965년 3월 졸업했고, 1967년 11월에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서울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고 이상규 박사는 설명했다. 민 박사는 목사안수 후 이미 교수가 되었지만 영국 런던대학교 신학부로 유학해 1969년 8월 졸업했는데 이 때 로버트 토마스 목사(Rev. Robert Jermain Thoma)를 연구해 조명(민 박사는 이 연구를 통해 제너럴 셔먼호를 타고와 한국 최초의 순교자가 되었던 토마스 목사가 웨일즈 출신이며, 에딘버러대학교 뉴칼리지에서 수학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순수한 선교의 열정으로 인한 순교였다는 점을 밝힘)했고, 귀국 후 연세대학교의 교수직을 감당하던 중 일본 교토의 도시샤대학에서 1984년 3월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민 교수가 1958년 3월 연세대학교에서 처음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대학원 졸업과 동시 불과 24세의 나이로 부산 분교의 전임강사로 임용된 것이라고 밝혔다. 민 박사는 1958년~1999년 8월까지 41년간 교수직을 감당했고, 연세춘추 편집 및 주간, 교목실장, 기독교문화연구소장, 신학대학장 등 보직을 맡았다고 밝혔다. 1984년에 4년간 교무처장, 1988년 4년간 및 1994년 2년간 연합신학대학원장, 1999년 8월 연세대학교에서 정년으로 은퇴하며 명예교수로 추대, 2002년 3월 서울장신대학교 제 2대 총장으로 4년 후 2006년 퇴임, 백석대학교 석좌교수로 초빙되었고,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의 원장과 명예원장, 고문 등을 감당하면서 후학을 양성하는데 노력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상규 박사는 「한국기독교회사」 및 「한국민족교회 형성사론」, 「교회와 민족」 등 50여 권의 저서, 「에큐메닉스」 등 7권의 역서, 1975년 3월 연세대학교 신학대학이 발간하는 「신학논단」에 '루터의 내적 발전과 그 신학적 계보'를 발표 한 이래 1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민경배 박사의 학문적 발자취를 설명했다. 민 박사는 백낙준 박사와 더불어 1966년에 '한국교회사학회'를 조직해 한국에서 가장 오랜 신학회로서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고, 1993년에는 연세교회사학회를 조직해 이 모체를 통해 1997년 6월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을 설립해 초대 원장을 거쳐 명예 원장 혹은 고문으로 지속적인 후학 양성에 주력 중이라고 밝혔다. 학회 활동 외에도 서울YMCA연맹 이사 혹은 부이사장으로 활동, 기독교백주년기념사업회 혹은 순교자기념사업회 등에 관여하거나 학술적 자문 활동, 해외 강연에서의 강좌, 국제학술회 참여 등의 다양한 활동을 수행함으로서 교회의 교사(doctor ecclesiae)로서 일생을 살았다고 평가했다. 이 박사는 민 박사의 교회사연구에 대해 한국교회사 분야를 넘어서는 영향력도 있었지만 특히 한국교회사의 전 영역의 다양한 주제를 연구 및 개척했고, 국내외 각종 도서관이나 역사관, 고문서관를 섭렵했다는 것을 지적했다. 그의 저술목록은 한국교회의 역사와 신학, 선교, 예전, 인물, 기구, 교파, 민족 혹은 독립운동, 외교와 국제관계, 역사인식과 방법론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거나 개척했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연구되지 못했던 여러 분야를 선구적으로 연구했고, 한국교회의 기원부터 해방 이후 교회 현실의 문제까지 연구와 재 해석, 사실규명, 사실의 의미 석명 등을 진행했는데 예를 들면 민경배 박사가 연구했던 '로버트 토마스: 한국 초기 선교사의 한 유형과 동서 교섭의 문제' 등이 그러하다고 밝혔다. 한국 기독교의 시원을 서구형 기독교와 미국형의 교파형 선교로 설명하거나 역사환경과 신앙행태의 구조적 차이를 석명하는 역사지리학, 한국교회 찬송가사, 기독교 신앙과 민족문제에 대한 접근 등의 연구방법론은 모두 민경배 박사가 개척한 분야라고 평가했다. 민경배 박사 저 「교회와 민족」에 수록된 '한국 근대 문화와 기독교의 형태 및 그 영향범위'를 이 박사는 살피면서 기독교 접촉의 단계를 넘은 수용 및 토착화의 과정을 연구한 선구적 연구형태였고, 여기서 서북형(黃平道, 체제에서 소외된 서북지방 특유의 종교적 심정)과 기청형(畿淸, 京忠道, 유교 양반의 지식인 계층의 존왕적 충성)이라는 두가지 신앙 형태 혹은 수용 배경을 제시하고, 이것을 민족운동이라는 관점으로 해석하고자 했으며, 이런 구분은 이미 송창근과 김린서 등에서 보이지만 민 박사는 이를 실증적으로 체계적으로 도식화했다는 공로를 이 박사는 설명하면서 이런 분석의 틀 자체가 선구적 시론이었고, 후학들의 발전적 연구의 토대로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 박사의 저술 「한국기독교회사」는 한국교회 역사 최초의 교본적 통사였으며, 여러 신학교육기관에서 교과서로 사용되었는데 1968년 출간해, 1972년 증보판, 1982년 개정판, 1993년 증보판, 2007년 순한글판으로 발간되는 등 결국 690쪽의 대작으로 발전되었다고 밝혔다. 이전에도 이런 류의 연구를 백낙준, 김양선, 정인과, 장정심, 변종호 등이 진행했지만 한국기독교회사의 체계적 통사로서는 볼 수 없었고, 민경배 교수의 것은 근대 이전의 기독교의 접촉부터 한국전쟁과 1960년대까지의 한국교회사에 대한 체계적 최초의 통사였다고 설명했다. 민경배 박사가 민족교회 또는 민족교회론을 주창함으로서 당대 주류였던 선교확장사에 대한 반대급부가 되어 논란이 되었고, 민족이라는 말에도 어감상 오해를 받았던 부분들이 있었다고 이상규 박사는 밝히고, 민 박사는 한국교회를 '민족교회'로, 한국교회사를 '민족교회형성사'로 인식함으로서 한국인 신앙공동체를 주체적으로 기술했다고 평가했다. 민 박사 이전의 기존 한국교회사의 연구는 '선교사적' 연구로서 선교사를 파송한 나라가 주체가 되고, 파송국의 자료를 의존한 역사기술이었지만 민 박사는 선교사 파송국 교회의 연장이 아닌 우리가 주체가 되어 역사를 기술하는 것이 '민족교회사'로서 인식했고, 이는 새로운 연구접근방식이고 독창적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 박사의 '민족', '민족교회', '민족교회 형성론'은 배타적 민족주의나 문화민족주의, 혈통에 근거한 개념이 아니라 언어나 역사, 문화, 생활양식을 공유하는 민족공동체로서의 교회이며, 역사와 고난을 함께 공유한 교회라는 점에서 용어를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민 박사는 각기 다른 선교부에 의해 기독교가 전파되었어도 교파 중심의 교회가 아닌 민족공동체의 하나의 연합된 교회를 민족교회로 파악하고 있고, 탈 서양 선교사를 지향하되 친일로의 경도가 아니며, 친 동향을 지향하되 반 선교사로 경도되지 않는 성격이라고 이상규 박사는 평가했다. 민경배 박사의 교회관은 '신도들의 세계적인 공동체'라는 개념을 상정하고, 기독교회사는 그리스도라는 뚜렸한 역사상의 인물과 교회라는 신도들의 세계적인 공동체, 사(史)라는 현저한 개념들을 다루고 있으며, 지상의 교회는 완전하지도, 완전할 수도 없다는 명제 속에 어느 한 측에서 반대측을 비난하고 정죄하는 것은 무리하며, 완전할 수가 없을 수 밖에 없는 특정 논리를 들이대며 교회분열을 일삼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분석하고, 민 박사는 순결과 연합이라는 두 축의 선택상황이라면 연합에 더욱 의미를 둔 것이라고 이 박사는 밝혔다. 한국교회사를 다루며 '외연과 내연'이라는 신앙현상학을 개발해 역사연구의 틀을 제시한 것이 민경배 박사의 가장 특별한 공로라면서 그가 연구대상으로 삼았던 한국의 역사적 상황과 기간 동안 순수한 신앙의 행위가 결과적으로는 민족운동과 도덕운동, 사회변혁운동으로 나타나 한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 했다는 역사의 틀이라고 이 박사는 정의했다. 이 연구 틀은 한국 뿐 아니라 모든 나라와 시기에도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 원리라고 했다. 그의 저서 「민족과 교회(1981년)」 등에 게재된 논문들에 '내연과 외연'이라는 상관구조를 해명하ㅁ녀서 1903~1907년 한국교회 부흥은 신앙의 내연 구도였고, 1919년 이래 민족독립운동으로 외연 되었으며, 또 다시 김익두나 이용도의 신앙부흥운동을 통해 내연화하고, 1935년 일제의 가혹한 군국주의적 전시체제 하에서 신사참배가 강요됨에 따라 마지막 저항으로 외연화 되는 구조인데 결과적으로 신앙운동이 민족운동의 동력이 되는 입체적인 해석방법이라고 이 박사는 일례를 들었다. 민경배 박사의 한국교회사 연구에서 내연과 외연의 현상학은 기독교인의 현존과 존재 양식, 사회 참여 양식에 대한 역사적 실례를 제시하고, 즉 그리스도인 각자가 처한 현실에서 신앙고백적 삶을 추구하면 결과적으로 사회변혁적 역할도 감당하게된다는 연구의 흐름이라고 이 박사는 설명했댜. 이 외연과 내연의 연구방법론은 현재도 민 박사의 제자들과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류금주 박사, 명예원장 민경배 박사)에서 지속적으로 사용 및 적용하고 있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이상규 박사는 논문의 말미에 "우리가 배워하 할 것은 그의 저술이나 학문적 결실만은 아닐 것이다..., 학문에 대한 열정, 진리에 대한 확신, 후학들에 대한 애정, 무엇보다도 하나님 나라와 교회에 대한 사랑"을 주장했으며, 실제 민경배 박사는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학술활동이 아닌 한국교회사를 연구하는 성도들이 모여 성경이 시키는 교제와 사랑을 나누는 것"이라고 반복적으로 주지하고있다. ▲ 박명수 박사는 '민족'이라는 개념에 대한 발제를 담당했다. ▲ 박명수 박사는 '민경배 교수의 한국교회사학에 나타난 "민족" 이해'라는 제목의 발제를 담당했다. 박 박사는 민족이라는 말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논란의 중심에 선 단어라고 전제하고, 민족 또는 민족주의는 한국적 상황에서 외세나 제국주의에 대칭되는 차원에서 언급되고 있는데 이것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공산좌경세력들이 미국을 향해 제국의 프레임으로 보고, 미국에서 온 서양 기독교 세력도 적대하려는 즉, 북한이 제일 좋아하는 단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교회는 초기부터 현재까지 미국을 중심한 서구문화의 전달자로서 한국 문명화에 앞장서면서 조국의 근대화의 유일한 대안으로 여겼던 것이라고 박 박사는 평가했다. 부정적 측면으로서 좌측의 민족주의세력이 볼 때 한국교회는 민족주의에 대한 가장 큰 도전세력인 미국의 친미집단이자 반민족주의집단이라는 프레임이 형성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박 박사는 민족이라는 개념이 원래는 개신교의 핵심 단어였다면서 기독교는 천주교와 달리 민족을 강조했는데 루터교가 독일민족주의와 손을 잡았고, 장로교는 스코틀랜드와 손을 잡는 한편 성경을 강조하느 개신교의 특징상 각국의 자국어성경을 사랑해서 개신교가 들어간 지역마다 민족의식이 함양되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민족은 한국적 상황에서도 우파의 단골개념으로서 빈부와 계급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개념으로서 서구제국주의에 맞서 국민을 단결시키는 용어라고 정의하고, 공산주의는 원래 민족을 부루주아의 용어로 이해하고, 무산의 노동자계급들이 주도하는 계급혁명의 완성을 진정한 해방이라고 주장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좌익은 계급이라는 단어보다는 민족이라는 용어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서 계급혁명을 진행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차제에 우리는 한국교회와 민족의 관계를 분명히 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박 박사는 강조했다. 박 박사는 민경배 박사의 저작들에 나타난 민족 개념은 현재 일부가 통용하는 반제국주의적 이념 중심의 민족주의가 아닌 서구 기독교와 힘을 합해 민족을 부강케 만드는 현실적 개념으로서의 열린 민족주의였다고 분석했다. 선교사들은 자신의 선교를 정리하는 차워에서 초기 한국교회사가 시도되었으며, 선교사들은 자신의 선교보고서를 중심으로 선교 역사를 정리했는데 이 같은 입장에서 초기 한국개신교사를 총괄적으로 정리한 사람은 백락준박사였고, 그는 교회사는 근본적으로 선교사라는 입장에서 한국개신교사를 정리했다고 박 박사는 설명했다. 민경배 박사는 한국교회사를 선교사가 아닌 한국교회의 입장에서 서술하려는 최초의 학자이며, 복음을 전해준 자의 자료 뿐 아니라 복음을 받은 자의 자료도 분석 정리했다고 박 박사는 설명했다. 민 박사의 민족교회론을 논할 때 선교사들이 한국 민족교회의 주체가 되기는 힘들다는 한계가 있고, 그들이 한국 민족의 고통을 이해하더라도 우리의 정서를 대변할 수는 없다는 것이 박 박사의 평가다. 그렇다고 민 박가 선교사들을 배타적으로 평가한 것은 아니며, 선교사들이 한국인의 고통을 완벽히 이해 못하더라도 한국인의 편이지 일본제국주의의 편은 아니며, 이런 측면에서 민 박사의 민족교회론은 "탈서양종교사(脫西洋宗敎史)하되 친일로 경도(傾倒)되지 않고, 친동양(親東洋)하되 반선교사로 기울지 않는, 강력한 탈권(脫圈) 에너지가 참된 의미의 '조선 민족의 교회'를 형성 해 나가는 저력"을 근본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다. 민 박사의 민족교회론이 마치 기존의 선교사관에 대한 도전인 것처럼 이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의 주된 비판의 대상은 소위 진보신학의 역사이해에 집중되어 있다는 평가를 했다. 민 박사의 저서 「교회와 민족(1982)」이 출판된 때 그 민족교회론이 활발히 전개되던 때는 한국 신학계에서 민중신학과 토착화신학이 강하게 대두되던 때였고, 민 박사의 민족교회론은 그러한 주장들에 의구심을 들어냈다고 박 박사는 밝혔다. 한국교회사를 보는 시각 중 일부가 민중사적으로 보려는 것은 조선 말의 권력 체제에서 소외된 농민층의 저항이던 동학혁명의 계승운동으로 간주하려하고, 이는 한국기독교의 사명과 역사를 민중의 저항의 한계에서만 가치를 인정하려할 때 민중의 저항력 결속의 한 에너지에 기독교가 동원되었다는 식의 주객 전도의 왜곡이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측면이라고 제시했다. 민경배 박사의 민족은 한 언어와 문화를 공유한 민족공동체이지 어떤 특정 계급을 배제하려나 지칭하려는 계급공동체가 아니라고 박 박사는 강조했다. 민 박사는 한국적 신학으로 한국교회사를 바라보려는 시각들에 지나치게 보수적인 시각을 갖은 나머지 한국교회사가 선교사들에게 굴종된 역사이므로 무가치하고, 새롭게 한국인의 신학을 만들어야한다는 주장을 하는데 이것은 초기 한국교회사는 무의한 잘못된 역사로 보여질 것을 우려하는 측면도 언급되었다. 박 박사는 민경배 박사에게 민족교회는 선교사와 대칭 개념이 아니며, 그는 교회의 역사성과 보편성을 믿기에 교회론을 강조하는 이유도 되는데 그에게 교회는 같은 신앙을 고백하고, 같은 성례전에 참여하는 보편적인 공동체이기 때문에 그의 민족교회론은 보편교회와 대칭되는 개념을 갖고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보편교회의 신학적 입장을 어떻게 한국교회가 주체적으로 소화했는가를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개신교는 정교 분리를 주장하는 미국 개신교를 받아들였다는 것은 한국 기독교가 제국주의적 선교의 결과물이 아니라는 것이며, 이러한 고종은 이러한 당시 개신교의 선교사들을 등에 업고 조선 민족을 위협하는 세력들로부터 보호받으려고 했기에 한국 기독교를 서구 제국주의와 동일선상에 둠은 몰 이해한 일이라고 박 박사는 강조했다. 박 박사는 진보주의적 교회사가들 상당수는 선교사를 제국주의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교회사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보다는 제국의 침략을 발견하려는 경향을 보였지만 사실 당시 한국인들은 기독교를 제국주의의 앞잡이가 아닌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 러시아의 침략에서 조선을 지켜줄 세력으로 이해했다고 주장했다. 근대 민족국가의 형성에 대해 민경배 교수는 한국에 들어온 개신교가 기여했다는 입장인데 민족주의라는 서구적 개념은 국민 각자가 주인 대접을 받는 민주국가를 의미하는 것이며, 이것은 개신교가 조선에 등장하면서부터 근대적 국민국가 형성에 거대한 에너지로 봤다고 박 박사는 평가했다. 조선의 선교사들의 한국 선교방법은 스스로 전도하고, 자립하며, 통치하는 네비어스 선교정책을 사용했고, 이것은 책임적 시민을 양성함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선교사들은 종교적인 것 외에도 서구민주주의에 대한 교육과 경제 독립을 위한 실업교육에 앞섰는데 본래 자립적인 서북사람들은 기독교정신으로 무장해 민족산업을 형성함에 앞장 섰고, 이런 배경으로 근대적 의미의 시민의식을 진 민족운동을 벌일 수 있는 집단이 바로 개신교였고, 독노회를 1907년에 총회를 1912년에 조직함으로서 전국조직망을 갖춘 상태에서 3.1운동을 맞이해 전국적인 독립운동까지 기여했던 애국의식, 책임의식 등의 발로였다고 보는 것이 민경배 박사의 지론이었다고 박 박사는 평가하고, 민경배 박사의 민족교회는 체험적 신앙을 내연으로 해서 한국교회의 반경을 외연으로 확대해가는 복음주의적 교회임을 언급했다. ▲ 류금주 박사는 민경배 박사에게 교육받으며 습득한 교회사학 연구의 방법론을 설명했다. ▲ 류금주 박사(한국교회사학연구원 원장)는 민경배 박사의 직계 제자로서 그에게서 수학했던 역사연구방법론인 '민경배의 한국교회사 서울의 구도: 신앙 내연(內燃)-외연(外延)'을 발제했다. 민경배 박사의 교회사를 보는 시각에서 내연(燃)은 불탄다는 것이고, 외연(延)은 이어지진다는 뜻으로서 이는 곧 신앙이 안에서 불타면 그 에너지가 반드시 바깥으로 나오기 마련이라는 구도라고 설명했다. 민경배 박사는 1934년 생으로서 당시에는 일제 치하로 나라가 없던 시절이었고, 출생된 해의 한국교회는 선교 50주년이었으며, 한국전쟁 때는 공산정권의 마수에서 벗어나고자 월남했고, 수도 서울에 정착해 교회와 조국의 근대화와 발전상을 모두 경험한 교회사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모두 경험한 교회사 박물관 급의 유능한 교회사학자라는 설명을 했다. 류 박사는 민경배 박사가 한국교회사학을 연구해 온 것은 한국에 기독교가 들어온 이래로 개화기부터 근세, 현대까지 한국의 모든 역사와 문화, 학문에 영향을 미친 것은 기독교였음을 체험했고, 한국교회가 잘 됨으로서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 전세계에 밝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며, 한국교회사를 연구함에 있어 복음과 교회 모두를 아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체험으로 알게되었던 것이 큰 동기였다는 방향으로 발제를 이어갔다. 민 박사의 교회사에 대한 사상은 연세대학교에서 평생을 교회사학을 연구하고 가르치게 했고, 한국교회사학연구원(초대원장 민경배, 이사장 박옥선)을 지난 1997년 6월 창립해 지금까지 그리스도인들이 모여 교회사학을 연구하고, 신앙과 교회사를 기반한 교제를 진행해오기도 했으며, 동 연구원은 한국과 일본, 대만 등 동북아 3국의 교회사가들을 모아 '동북아시독교사학협의회'를 구성해 10년간 교류해오는 등 사명을 감당했다고 류 박사는 회고했다. 민경배 박사는 11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 역사방법론을 지난 2018년 약 1년간 연구발표했다면서 동 방법론은 정량론, 내연외연과 신앙현상학, 신앙지리학, 실체론, 그림처럼 아름답다, 질문-에듀스, 전역사체계화, 입체론, 유기역사론, 역사-시기 완충론, 역사-등거리론 등으로 소개했다고 한다. 류 박사는 실체론에 대해 사크라멘토 곧 성례는 예수그리스도의 역사 통치의 역사내 지점으로서 역사는 허상이 아닌 예수께서 실재 임하셔서 다스린다는 실체를 말함이라고 설명했다. 역사-등거리론은 역사는 하나님의 경륜의 집행 장소로서 각 시대와 각 존재에 독자적 사명을 분여하심으로서 역사를 경륜해가시는 것이며, 사명 받은 존재는 자신의 영역에서 주어진 사명과 기업, 자산과 능력을 가지고 하나님으로부터 등거리에 있다는 개념임을 설명했다. 한국교회사를 정리함에 백낙준 박사는 선교사관, 주재용 박사는 민중사관, 민경배 박사는 민족사관이라고 구분하고, 선교사관과 민중사관은 선교의 입장 또는 민중의 입장으로서 사관을 정해놓고 고찰하는 연역적 측면이 있고, 민경배 박사는 연구해보니 신앙과 함께 민족이 각 시대의 실체로 부각되었다는(1880~1960년대 한정) 귀납적인 측면을 갖고 있다고 류 박사는 분석했다. 정확히는 민경배 박사의 민족사관은 민족교회사관으로서 독자적인 것이 아닌 교회와의 관계에서 고찰되는 것이며, 그의 민족교회사관을 1960년까지 한정하는 이유는 그 '민족'이라는 말이 (특정 시대부터) 기독교회와 무관하게 사용되고, 용법 또한 다르게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 박사는 교회사연구방법론에 수학적 단어인 '함수'라는 개념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류 박사는 이 역학 함수관계를 교회를 중심으로 4방향에서 선교사와 신앙, 일본, 민족, 초월적, 서양적, 동양적, 역사적 요소가 상반되게 위치하는 방식임을 설명했다. 즉 신앙은 초월적 차원에서 이해되고, 민족은 역사적 차원에서 이해, 친선교사는 반일을 전제하고, 친일을 포함한 동양적 기독교는 반선교사적 경향으로서 이를 요약하면 신앙과 민족이 상반되고, 선교사와 일본이 상반되는 방식으로 시간 내에서 교회와 신앙, 세상은 영향을 주고 받은 방식이라고 류 박사는 요약했다. 그 상호작용은 늘 교회와 민족은 한국사에서 초월적 신앙 차원에서도 묘하게 긍정적 교섭이 확인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내연과 외연의 상관관계에 있어 신앙이 안에서 불타오르면 자동적으로 바깥으로 영향이 이어지는데 중요한 것은 신앙이 먼저 내면에서 불타오른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1907년의 평양 대부흥 운동은 신앙의 영역이었지만 시기적으로 을사늑약의 주권상실 시기였고, 신앙 자체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바깥으로 번지는데 이 때 한국교회가 3.1운동을 주도하게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기독교 신앙의 원점, 하나님께 대한 충성 그 자체는 역학상 결과적으로 일제의 국체에 대한 민족의 저항 에너지와 동일시되는 그런 관계라는 설명이다. 신앙의 현상학은 안에서 불타오른 신앙이 외연으로 번질 때 각자의 역사적 상황에 따라 다르게 현상화하는 것으로서 같은 신앙 에너지가 신앙운동자체로 발산도 하지만 때로는 도덕 운동, 민족 운동, 사회 변혁력으로 작동하는 것인데 故 주기철 목사는 독립운동을 외치던 사람은 아니었으나 신사참배를 반대함으로서 일본 제국의 핵심인 천황 숭배에 저항하고, 일본 정부의 국체에 정면 도전하는 '반일 민족주의자'로서 현상화한 그러한 관계라고 류 박사는 밝혔다. 민경배 박사의 역사관은 나무와 열매 중 나무가 우선하고, 신앙이 선행해야 실천이 이뤄지거나 안에서 신앙이 불타올라야 저절로 외부로 들어나거나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있는 그 가지인 성도들이 자연히 열매를 맺는 내연과 외연의 구도, 직접성, 자동성 등은 지극히 성경적인 역사관이라고 류 박사는 밝혔다. 류금주 박사는 내연과 무관한 민족운동은 한국 교회사의 주류에서 사라졌고, 민족에 대한 주목이 1960년대까지로 한정한다고 해도 민경배 박사의 내연과 외연, 신앙의 현상학 등 다양한 교회사연구의 구도들은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시대와 지역을 초월해 여전히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신문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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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기독교 평화 네트워크, 워싱턴DC서 창립 총회
▲참석자들이 창립대회 직후 예배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립대회 직후 행사장 밖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북미 기독교 평화 네트워크, 워싱턴DC서 창립 총회 40여명 참석…공동 발기인에 20개 교단 소속 120명 참여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실천하는 모임인 북미 기독교 평화 네트워크(이하. 기평넷, Korean Ecumenical Peace Network)가 5월22일 워싱턴 디씨 소재 연합감리교 예배실에서 창립되었다. 이날 창립예배와 총회에는40여명이 참여했으며 공동 발기인에는20개 교단 소속120명이 참여했다. 북미 한인 기독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초대회장 김정호 목사(UMC)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환영사에서 김정호 목사(UMC)는"남북 관계가 극단적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현실에서 북미 기독교 평화 네트워크의 시작이 참 귀하다."고 밝히고"우리가 그동안 평화에 많이 목말랐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조국 한반도 평화의 그날이 오면 오늘의 이 모임이 작은 디딤돌이 되었다는 겨자씨 만한 기록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창립을 환영했다. 예배는 김대호 목사(PCUSA), 손태환 목사(PCUSA), 정영민 목사(RCA), 조동호 박사(퀸즈대) 등 연합 찬양팀의 인도로 힘차게 시작되었다. 이어 조원태 목사(PCUSA)의 사회와 김기리 신부(성공회) 박상희 목사(기장)의 축도로 이어졌고, 김정호 목사(UMC)가"다시 또 우물파는 사람들" (창세기26:12-35)을 주제로 설교했다. 이어서 발제 순서에서는 김충성 목사(제자회)가'북미 에큐메니칼 평화운동의 역사'에 대하여, 김진양 목사(UMC)는'북미 기독교 평화네트워크의 의미와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김충성 목사는60년대 창립된 ‘북미기독학자회’와70년대 창립된 ‘미주 목요기도회’가 한국의 민주화, 인권, 평화통일 운동과 연대하여 기도하고 행동했던 역사를 소개했다. 김진양 목사는"북미지역의 기독교인들은 조국의 민주화와 통일을 교회의 선교적 과제로 삼았으며 평화운동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밝히고"분단79주년을 맞이하는 조국이 미, 중의 패권경쟁과 핵무기 및 군비경쟁, 군사훈련 등으로 인해 대결과 갈등이 더욱 심화된 이 시기에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와 연대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진행된 총회에서는 정관과 창립선언문을 통과시켰고 초대 회장에 김정호 목사(UMC), 초대 사무총장에 조원태 목사(PCUSA)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창립 발기인120명의 이름으로 작성된 창립 선언문에서는"그동안 기독교인들로서 정의와 평화의 일꾼으로 부름받은 사명을 우리가 잘 감당하지 못했음을 반성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하고 다짐한다"고 밝혔다. "하나, 우리는 북과 남 정부가 이전의 평화통일 정책으로 돌아가 대화와 협력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하나, 우리는 미국과 기타 강대국이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조성하는 대화와 정책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합니다. 하나, 우리는 교단의 벽을 넘어 평화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기평넷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미에서 기도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며, 다양한 교단과 학계 그리고 단체들과 연대하여 평화를 위해 애쓰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더불어 기평넷은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한120명을 평화용사300명으로 확대할 것이며, 제2차 총회는 내년4월에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기로 결정하였다. ▲초대사무총장 조원태 목사(PUCSA)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참여자들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참여자들이 연방하원 Bill Foster 의원 사무실에 찾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대화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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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igion Focus] 휴스턴 대형 '레이크우드교회' 조엘 오스틴 목사
▲사진 왼쪽부터 트로이 피너 휴스턴 경찰서장, 조엘 오스틴 레이크우드 교회 목사, 존 휘트미어 시장, 사무엘 페나 소방서장이 11일 오전 레이크우드 교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후 기자회견에 참여하고 있다. [Religion Focus]휴스턴 대형 '레이크우드교회' 조엘 오스틴 목사 ‘달갑지 않았던 목사’ 아들에서 인기 설교자로…총격 사건으로 새 ‘스포트라이트’ 메가와트 미소 등 기독교 브랜드化…십자가·예수상 등 전통적 종교 상징 일체 없는 지구본 앞에서 설교 비평가들, “솜사탕만 있을 뿐, 고기는 없어‘ 혹평도 휴스턴, 텍사스(김정태 기자)-조엘 오스틴(Joel Osteen) 목사는 미국의 종교에서 가장 친숙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일요일 오전(11일 현지시간) 36세의 여성이 총기를 난사해 5살 소년과 50대 남성에 중상을 입힌 끝에 비번 경찰근무 경비에 의해 살해된 사건이 발생한 한 휴스턴 대형교회(Lakwwood Church)를 이끌고 있는 목사는 메가와트 미소와 웨이브진 머리, 인기 있는 기독교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60세의 그는 이전 농구 경기장에서 매주 약 45,000명의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설교를 하고 있는데, 텔레비전 설교를 통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오스틴은 아버지로부터 소명을 물려받아 신도들의 규모를 거의 5배나 늘렸다. 그의 저서 "Your Best Life Now: 7 Steps to Living Your Full Potential(당신의 최고의 삶 지금: 당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7가지 단계)"는 거의 300만부가 팔렸다.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000년대 중반에 오스틴은 미국의 어떤 설교자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시청했으며 전체 가구의 95%에 달했다. 수년간 그의 봉사는 백인, 흑인, 히스패닉을 거의 동등하게 혼합시켜 왔다. 이는 전국 대부분의 교회에서 볼 수 없는 다양성이었다. "웃는 설교자"라는 별명을 얻은 오스틴은 2004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여유로운 설교 스타일은 격렬한 설교보다 기분 좋은 메시지에 초점을 맞춘다는 비판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그의 느긋한 설교 스타일은 또한 불타는 설교보다 기분 좋은 메시지에 초점을 맞추어 비판을 받았습니다. 오스틴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자신의 1천만 명의 팔로워들에게 자신의 교회 공동체가 "황폐해졌다"고 했다 오스틴은 “이러한 어둠에 맞서 우리는 믿음을 굳게 잡고 악이 승리하지 못할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하나님께서는 가장 어두운 시기를 통해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이 비극을 극복하고 서로 사랑하고 지지하겠다는 약속을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요일 총격 사건이 일어나기 수십 년 전, 오스틴은 자신이 설교자가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고, 이렇게 큰 무리를 인도하는 것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1999년 아버지 존 오스틴(John Osteen) 목사가 돌아가시기 전 일요일까지 설교한 적이 없었고, 그런 소망도 없었다고 말했다. 존 오스틴은 1959년 버려진 사료 상점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기독교 레이크우드 교회( Christian Lakewood Church)를 설립했다. 오스틴은 2004년 AP 통신에 그의 아버지의 교회가 성장함에 따라 뒤에 있는 것을 선호했다고 말했다. 그는 1982년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있는 오랄 로버츠 대학(Oral Roberts University in Tulsa, Okla)에서 공부를 마친 후 텔레비전 제작자로 아버지의 참모진에 합류했다. 아버지 오스틴 목사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설교자의 아들은 마지 못해 강단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의 아버지는 병원 침대에서 전화로 아들의 설교를 듣고 있었다. 오스틴은 2004년 “간호사들은 그가 그렇게 행복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존 오스틴은 5일 후에 세상을 떠났고, 그의 아들은 하나님께서 그가 설교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그냥 속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비평가들은 Osteen to task for downplaying the sinful nature of humanity and the need for repentance (오스틴이 인류의 죄악된 본성과 회개의 필요성을 경시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오스틴의 어머니인 도디 오스틴(Dodie Osteen)은 2005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We don’t preach the gospel sad, we preach it glad.(우리는 복음을 슬프게 전하는 것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전한다)"고 말했다. 댈러스에 본부를 둔 종교감시단체 트리니티(Trinity) 회장 올레 앤서니는 2004년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To me, it’s cotton-candy theology, There’s no meat. They just make everybody feel good. (나에게 그것은 솜사탕 신학이다. 고기는 없다. 그들은 단지 모든 사람을 기분 좋게 해줄 뿐)"이라고 했다. 오스틴은 휴스턴 로켓츠(Houston Rockets)의 이전 홈구장을 교회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다. 그곳에서 그들은 1990년대에 두 번의 NBA 타이틀을 획득했고, WNBA의 휴스턴 코메츠(Houston Comets)는 4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곳은 오스틴이 미래의 신부인 빅토리아(Victoria)와 함께 휴스턴 로켓츠 농구 경기를 보러 나갔던 첫 데이트 장소이기도 했다. 이전 경기장을 교회로 바꾸는 데는 15개월이 걸렸고 완성하는 데 약 7,500만 달러가 소요되었다. 2005년 개장 당시에는 두 개의 폭포, 세 개의 거대한 TV 화면, 록 콘서트에 버금가는 조명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12열의 풍부한 보라색 좌석이 있는 2개의 합창단 로프트가 폭포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살아있는 나뭇잎으로 장식되었다. 그러나 십자가, 신이나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 기타 전통적인 종교적 상징은 없었다. 오스틴은 2005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버지는 그런 상징을 한 번도 표시한 적이 없으며, 단순히 전통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천천히 회전하는 커다란 황금색 지구본 앞에서 설교한다. 교실과 함께 예배당, 세례 장소, 청년들을 위한 모임 공간, 교회의 텔레비전 방송 활동을 위한 전체 층이 추가되었다. 오스틴은 2004년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나한테는 이곳이 좋은 레스토랑인 것 같다. 좋은 음식이 있으면 사람들이 올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서비스를 좋게 만들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들은 사람들을 고양시켜야 한다. 그들은 '‘You know what, I feel better today(오늘 기분이 좋아졌어요)'라고 말하며 떠나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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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0주년을 하나님께 감사
- ▲ 장만희 한국구세군군영 사령관이 설교를 담당했다. ▲ 제리 필레이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 유인촌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김종생 NCCK 총무가 감사 말씀과 광고를 담당했다. ▲ 제리 필레이 WCC 총무가 성찬식에 참여했다. ▲ 김종생 NCCK 총무가 성찬식에 참여했다. ▲ 새로운 100년을 향한 몸기도를 진행하는 모습. ▲ 100인 찬양단의 특송 모습. ▲ 이날 김은섭 목사, 박경조 주교, 김영주 전 NCCK총무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윤창섭 목사, 총무 김종생 목사, 이하 NCCK)는 지난 1924년 9월 24일 창립된 것을 기념해 'NCCK100주년 에큐메니칼 감사예배'를 지난 9월 22일 서울에 소재한 연동교회당에서 세계교회협의회 제리 필레이 총무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 매튜스 죠지 추나카라 총무,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및 이를 축하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모여든 세계교회지도자들, 국내 교회지도자들 등이 모인 가운데 개최하고, 앞으로도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일에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감사예배는 김영걸 대한예수교장로회 부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회장 윤창섭 목사의 축도, 구세군한국군국 장만희 사령관의 설교 등으로 진행되었다. 장만희 사령관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00년 전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라는 명칭으로 모였고, 지금까지 서로를 이해하며 연합하는 정신을 실천해왔고, 하나님나라를 선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뒤를 따르며 정의와 생명, 평화를 이 땅에 있어지기 위한 여정을 걸어왔다면서 9개 교단이 모였기에 서로간의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었으나 하나님나라를 세우기 위한 협력의 정신을 실천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교회와의 끈끈한 연대는 사회정치적인 어려움이 닥칠 때에도 복음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왔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길이었음을 강조했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함으로 창조세계가 신음하고 있으며, 약육강식의 불의가 호령하고 있다고 토로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권눙과 은총을 입어 이웃들의 상처를 싸매어주는 노력을 NCCK와 한국은 물롤 세계의 교회와 성도들과 함께 수행하자고 강조했다. 제리 필레이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는 올해는 NCCK 100주년이면서도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해방된지 80년, 휴전협정 71년이 되는 중요한 해로서 분단과 전쟁, 독재, 국내외 정세이 긴장 등이 공존해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그럼에도 NCCK는 오랜 동안 회원교단과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동료들과 함께 부정의에 맞선 용감한 시간을 보내온 것에 감사를 표했다. 창조세계를 돌보고, 인권을 지키려는 저항을 지속해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에 영감을 줬다고 분석했다. 우리 모두는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한의 주도적 역할에 헌신해야하며, 이를 위해 도잔소의 정신과 유산을 다시금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유인촌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NCCK는 한국교회 최초의 연합기구로서 창립되어 100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하고, 지금부터 100년 전의 우리 민족은 어두움에 고통받고있었지만 장로교와 감리교 등 여러 교파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모여 이 사회에 빛과 소망을 주기 위해 모였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협력은 한국 기독교 뿐 아니라 종교계에 훌륭한 모범이 되고있다며, 앞으로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매튜스 죠지 추나카라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총무, 니콜라스 그리스 메소게아와 라브레오티키 대주교는 바르톨로메오스 세계 총대주교를 대신해 축사했고, 입법부를 대신해 우원식 대한민국 국회의장은 서면 축사를 담당했다. NCCK는 이날 지난 역사를 통털어 직간접적인 인연이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100인 합창단을 구성했고, '모든 아픔이 나의 통증이 되어'라는 제목의 찬양을 작곡해 특별찬양 순서를 진행했다. 동 예배에 참석한 모든 사람은 한 마음으로 성찬식에 참예했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한 몸기도'를 이경호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주교와 이은영 한국YMCA연합회 제2부회장, 최경아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 등을 순서자로 모든 참석자들이 십자가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늘어선 가운데 진행하는 특별함도 연출되었다. <한국교회신문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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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
- 종교 일반(해외,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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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0주년을 하나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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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백 주년에도 남북통일과 평화
- ▲ NCCK 회장 윤창섭 목사 ▲ NCCK 총무 김종생 목사 ▲ NCCK 100주년 특별사업위원회 위원장 김학중 목사 ▲ WCC 제리 필레이 총무 ▲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 신승민 목사 ▲ 독일복음선교연대 데틀레프 크노헤 의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윤창섭 회장, 총무 김종생, 이하 NCCK)가 지난 1924년 9월 24일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라는 명칭으로 출범되어 올해 9월 24일에 창립 1백주년을 맞아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던 중 지난 20~21일간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세계개혁교회연맹(WARC) 등 전세계의 에큐메니칼 동역자들을 초청해 국제컨퍼런스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강성영 총장, 전철 원장)과 라마다동대문호텔에서 그 첫번 행사로서 개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국제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은 지금으로부터 1백여 년 전 일본제국에게 국권을 빼앗긴 조선의 암울한 상황에 미국과 호주, 영국 등 서방으로부터 그리스도교가 전래되었고, 다양한 교파가 들어왔지만 한 마음로 연합해 조선땅의 복음과 독립을 추구해 성공했지만 지금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남북한으로 분단된 아픔을 통일과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김종생 NCCK 총무는 올해가 NCCK의 100주년이자 한국교회선교 14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에 세계교회의 에큐메니칼 동료들이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인 것에 감사하다면서 군사독재 시절에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감히 언급할 수 없었던 시기였음에도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을 발표해 교회와 시민사회가 통일과 평화를 논하도록 물고를 텃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 때 세계교회는 도잔소(1984년)와 스위스 글리온(1986년)에서의 노력으로 남북한의 교회가 마주 앉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점에 감사를 표하고, 한국의 교회들은 평화통일에 대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오늘의 1백 주년을 맞게 되었음을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는 전쟁중이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의 위협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에큐메니칼 동료들과 함께 신앙과 사랑, 협력으로 평화와 통일이 도래하는데 더욱 노력하자고 환영사를 밝혔다. 김학중 NCCK 100주년기념특별사업위원회 위원장은 인류 역사 수 천년 간 경쟁과 협동이 늘 있어왔고, 이를 통한 진보와 발전이 있었다면서 인간의 이기심으로 파국이 온다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협동과 공생을 외쳐왔는데 NCCK의 1백 주년도 그러한 역사였다고 강조했다. NCCK의 이 컨퍼런스에서는 그저 기념하는 마음을 넘어서 우리의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자고 개회사를 통해 촉구했다. 제리 필레이 WCC 총무는 1924년 설립된 NCCK는 에큐메니칼 운동을 국가적 차원에서 처음으로 구현한 조직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이 역사는 1948년 이후 WCC로 대표되는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의 발전에 모범으로 평가했다. 백년 전에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배 하에 있었지만 2차 대전 후 독립을 얻은 즉시 한국전쟁이 발생되었고, 1953년에 정전협정을 맺었지만 7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갈등이 지속되는 중이며, NCCK는 이러한 재난과 격변의 시기에도 그리스도인의 일치와 평화, 사회 정의를 추구함으로서 WCC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고, 민주화와 인권, 억압과 불의에 맞서 전세계 그리스도인들과 연대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즉,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돌보는 중요한 일을 '도잔소 프로세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함께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반도는 물론 전세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강자에게 억눌리는 중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NCCK와 WCC 및 세계 에큐메니칼 진영과 함께 하겠다고 'NCCK 100년-도잔소 프로세스 40주년'이라는 제목의 주제 강연을 통해 밝혔다. 매튜스 죠지 추나카라 박사(아시아기독교협의회 총무는 '동아시아, 정의로운 평화를 향한 에큐메니칼 순례의 여정'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NCCK의 평화와 통일, 생명의 가치를 세우기위한 다양한 협력을 했다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한국, 미국, 일본, 북한, 러시아, 중국 등의 지리정치학적 역학관계를 설명하면서 그간 미국의 강력한 국력으로 인해 유지되었던 질서가 이제는 중국 등이 부상함으로서 질서가 혼돈을 맞았다는 평가와 더불어 이에 그리스도인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신승민 원장(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과 데틀레프 크노헤 의장(독일복음선교연대) 등은 '한반도 평화를 향한 민과 민의 연대'라는 제목의 패널토론 발제를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냉전성이 교회와 개인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있는 현실을 설명하고, 수 십년간 그리스도인들과 협력함으로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NCCK 100주년 에큐메니칼 감사예배는 오는 9월 22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당에서 개최한다. ▲NCCK 100주년 기념대회는 오는 9월 23일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다큐멘터리 영상을 두개로 CBS에게 의뢰해 제작했으며, 제 1부 '다가올 역사'를 오는 9월 24일에 제 2부 '기억될 미래'를 오는 9월 25일 각각 11시 경 CBS방송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교회신문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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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백 주년에도 남북통일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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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역사하심 깨닫고 전하기로
- ▲ 류금주 원장(사진 중앙)이 수련회 참석자들과 후원자 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류금주 박사, 명예원장 민경배 박사, 이하 한교사)은 제 2024년 여름수련회를 대덕한빛교회(김은섭 목사 시무) 수양관인 '해울동산'에서 지난 8월 16~17일간 갖고, 하나님은 한국교회와 한국인들의 미래를 예비하실 뿐 아니라, 창조주이시므로 역사와 문화,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우리들에게 영향을 미치시기 때문에 본 회의 회원들은 한국교회사가들로서 그 내용과 방향, 사명감 등을 발견해 실천하고, 성도들과 한국교회에 전하는 일을 감당해야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김은섭 박사는 대덕한빛교회 담임목사이자 한교사 대표고문으로서 첫 강연을 담당했다. 김은섭 박사는 한교사를 통해 한국 그리스도교에 교회사를 연구하는 시초가 놓여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현재 임상목회자로서 하나님께서 구 한말에 그리스도교를 한국에 보내주셨고, 당시 예수를 믿은 신앙의 선조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기도 했지만 성경말씀에 따라 한국을 개화했고, 독립운동에 매진하면서도 한국인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알려줌으로서 사회적 및 신앙적 구심점을 구성했던 것을 본받아 오늘의 그리스도인들고 성경과 학문연마, 말씀의 실천에 매진해야함을 강조했다. ▲민경배 명예원장은 한국인들이 6.25 전쟁이 발발한 이후 1953년 정전협정과 1952년 한국교회가 분열 되는 등 한국전쟁은 민족과 교회의 분열을 촉발시킨 면이 있다면서 그리스도인 끼리 빨갱이로 호칭하며 탄압하던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등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때 '눈을 들어 하늘 보라(515장 찬송가)'는 찬송을 외치면서 신앙적 승화시키는 시절이었음을 밝혔다. 천주교가 국내에 전래되어 영동지역에 퍼지자 1758년 국조보감에 산골까지 기독교가 들어왔다고 기록되어있는데 이는 전국 방방곡곡에 영향을 미친 전국구 조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1905년 을사늑약이 벌어진 후 1930년부터 1945년까지 15년간 신문에는 매일 같이 한국인들이 굶어죽은 소식이 나왔을 정도로 비참한 나라였다면서 민 박사의 출신년도인 1931년은 노구교사건으로 만주사면, 중일전쟁 등이 발발했는데 당시 한국인들은 전량상태(양식이 전혀 없음)였기에 국민들은 패배주의와 폐허주의, 허무주의에 빠졌지만 한국교회는 온 국민에게 힘을 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한국교회는 찬송가 '눈을 들어 산을 보라(515장), '아침 해가 돋을 때(552장)', '주여 나의 병든 몸을(471장)', '아침 해가 돋을 때(225장)' 등을 작곡해 보급함으로서 고통스러운 현실을 천국으로 향하는 여정으로 승화시키며 희망을 줬다고 밝혔다. 민 박사는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실제의 피사체를 해석해서 아름다운 부분만을 강조함으로서 실제의 모습보다 아름다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교회의 역사를 연구하는 교회사가들이 과거의 한국교회역사를 연구해 현재 시대에 내놓을 때 신앙적으로 사회적으로 교훈적인 요소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밝은 사회가 됨은 물론 바람직한 신앙의 모범도 제시할 수 있기 마련이기에 우리들이 이러한 일에 최선을 다 하자고 촉구했다. 한국교회사학자 중 시니어그룹인 민경배 박사, 이만열 박사, 윤경로 박사 등의 연구자로서의 공로가 매우 컸지만 이제는 후학들에게 자리를 넘겨줘야하는 시기에 왔기에 후배 사학자들이 더욱 분발해 복음전파와 신앙증진에 노력해주길 당부했고,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하고, 우의를 다지자고 제안했다. ▲류금주 박사는 '하나님의 구원역사 경영'을 주제로 강의했다. 류 박사는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볼 때 가장 큰 주제는 하나님께서 구원에 대한 경영을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경영하심을 볼 때 시제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나눠서 볼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던 것이 과거시제로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람의 경우 본인의 출생시를 전혀 인지를 못하며, 오직 부모 등 주변인들이 알려준 정보를 믿어야하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은 피조물이라는 뜻의 '만유'에 해당하기에 누구도 자신의 과거를 모르지만 오직 예수님만이 알 수 있음을 창세기 1장 1절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나님께서는 영적세계(천사의 나라)를 창조하셨는데 사람은 왜 태어났는지, 왜 사는지, 사후에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것들이 궁금한데 이는 철학의 3대질문과도 겹치는 부분으로서 세상의 그 어떤 사람도 대답을 주지 못했던 것이 인류사라고 설명했다. 위의 3대 질문은 오직 성경에만 명확히 나왔으며, 사람이 사후에 영과 혼, 육이 나뉘는 것처럼 보이지만 특정한 때가 되면 몸으로 부활하기 때문에 막살면 안되고, 오직 성경말씀과 신앙 안에 살아야하며, 그렇지 못하고 사후에 뒤늦게 천국을 발견하더라도 기회는 없기에 우리들은 부활함이라는 최종목표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역사세계(아담의 나라)는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 종말의 때가 정해져있다는 것이 창세기 1장 1절부터 요한계시록 22장 20절을 통털어 제시된 사실이며, 이 때 하나님의 자녀는 천사보다도 우월한 존재로서 그 순위가 사람 밑에 천사, 동식물, 마귀 등의 순서였지만 아담이 죄를 범하므로 마귀의 밑에 처하게된 세상이라고 설명했다. 메시야의 나라를 볼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후에 반드시 부활하기 때문에 우리의 최종 목표는 메시야를 기다리는 것이며, 그 때는 우리 각자가 왕노릇 하는 때가 온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린도전서 15장 40절 이하에 부활의 모습들이 영광스러운 모습, 부끄러운 모습으로 나뉜다는 점이 제시되어 있다며, 우리 한교사의 회원들은 하나님의 구원역사경영을 염두하고, 성경과 세상, 교회를 연구해 연구결과물들을 생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예배는 김은섭 박사의 강연과 여선암 국장의 사회, 한정열 목사의 기도로 진행되었다. 둘 째 특강은 민경배 박사의 강연과 정용 박사의 인도, 유정우 박사의 기도로 진행되었다. 셋째 특강은 류금주 박사의 강연과 정용 박사의 인도, 조점숙 박사의 기도로 진행되었다. 이윤희 목사는 여정 중 식사기도를 조점숙 박사는 레크리에이션 진행 등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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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역사하심 깨닫고 전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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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천주교 행사 조직위 이사를 맡은 이유는…
- 스님이 천주교 행사 조직위 이사를 맡은 이유는… “종교 간의 화합이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가치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지요.” 15일 경기 남양주 성관사(대한불교조계종)에서 만난 주지 성진 스님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이사를 맡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창설한 이 대회는 교황도 참석하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국제 행사. 한국 천주교는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달 중순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조직위원회 창립식을 열고 이사진을 선임했다. 성진 스님은 현재 선임된 이사 중 유일한 비 가톨릭계다. 성진 스님은 “그동안 신부, 목사, 교무(원불교) 등으로 구성된 만남중창단 활동을 통해 종교 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한 것을 좋게 본 것 같다”라며 “종교와 세대를 뛰어넘는 온 국민의 축제로 만들고 싶다는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외국처럼 큰 사회 문제로 비화 되지는 않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도 점점 더 종교적인 이유로 인한 갈등과 마찰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때 공항, 기차역 같은 공공장소에 설치된 트리를 잘 보면 십자가가 없어요. 대신 별이 달렸지요. 공공기관이 왜 특정 종교를 홍보하느냐는 항의가 심하거든요. 이슬람 사원 건립을 놓고 마찰을 벌이는 곳도 있고요. 지금부터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점점 더 갈등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성진 스님은 “사회 갈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해야 할 종교가 오히려 갈등의 원인이 되면 안 되지 않겠느냐”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종교인들부터 벽을 허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런 노력의 하나로 성진 스님 등 만남중창단은 26~27일 미국 뉴욕 UN 본부 처치센터(Chuch Center for the United Nations)에서 열리는 제5차 국제평화회의(2024 ICCGC-CoNGO)에서 평화와 종교 간의 화합을 노래한다. 또 뉴욕 워싱턴 스퀘어 파크에서는 버스킹 공연을, 뉴저지 사찰과 한인 성당에서는 청년들과 토크 콘서트도 갖는다. 성진 스님은 “종교 간 화합의 첫걸음은 목사·신부·교무·스님 등 각 종교인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도 아무도 이상하거나 어색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다”라며 “4대 종교인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제가 타 종교 행사에 참여해 돕는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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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뒷마당에 온 걸 환영해"…美교회가 땅 내놓는 속사정
- "신의 뒷마당에 온 걸 환영해"…美교회가 땅 내놓는 속사정 최근 미국에서 교회 등이 시설 부지를 저소득층 주택 건설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내 뒷마당에는 안 된다'는 님비(NIMBY·Not In My Backyard)와 대조적인 종교단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을 외신들은 '이그비(YIGBY·Yes, In God's Backyard)'라고 부르고 있다. "신의 뒷마당에 오는 걸 환영한다"는 의미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와 미국 온라인 매체 복스에 따르면 이그비 현상은 미국의 저소득층 주택 부족과 교회 공동화 현상이 맞물려 나왔다. 지난 10년간 미국 집값이 42% 오르면서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은 '그림의 떡'이 됐다. 수요는 늘고 있지만,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은 700만호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내 종교 단체들은 신자 수가 줄고 있는 상황이다. 미 공공 종교연구소에 따르면 1999년 당시 미국인의 70%는 예배 등 종교 활동을 했으나 2020년 이 비율이 47%로 줄었다. 여기에 코로나 19의 여파로 신도 상당수가 온라인 예배를 택하면서 교회에 발길을 끊었다. 그 결과 매주 예배에 참석하는 미국인 비율은 31%에서 24%로 줄었다. 교회 입장에선 대규모 시설을 유지할 필요가 줄었단 얘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교회의 65%는 코로나 이후 헌금이 줄어든 반면, 시설과 주차장을 유지·관리하는 비용은 늘고 있다고 복스가 전했다. 때문에 미국에서 종교시설 3분의 1이 향후 몇 년 안에 문을 닫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복스는 "10만곳이 넘는 교회·유대교 회당·모스크가 문 닫는 것"이라고 전했다. 교단 한 곳, 워싱턴 DC 절반 크기 부지 부동산 시장이 호황일 때만 해도 일부 교회는 부동산을 수백만 달러에 매각해 이득을 봤다. 하지만 현재 대다수 종교단체는 매수자를 찾지 못해 '급매' 간판을 내거는 처지다. 이에 종교단체들은 비영리 단체, 지자체 등과 협력해 활용도 낮은 부지에 저소득층 주택을 짓는 프로젝트에 뛰어들고 있다. 샌디에이고 흑인 교회인 베델 AME의 하비 본 수석 목사는 재향군인·고령자를 위한 주택 건설에 교회 부지를 제공하기로 하고 지난해 기공식을 했다. 교인 650만명을 거느린 '그리스도 안의 하나님 교회(COGIC)'의 경우, 보유 부지 면적만 2만1000에이커(약 84㎢)로 워싱턴 DC의 절반에 달한다. COGIC 측은 성명에서 "저소득층 주택 건설은 교단 사명의 핵심 부분이다"고 밝혔다. 농구선수 출신의 사업가인 매직 존슨, 영화배우 덴젤 워싱턴 등 유명 교인들이 프로젝트에 수백만 달러를 보탰다고 이코노미스트가 전했다. 이전 2000만원 VIP루트 나왔다…"대선 전, 넘자" 美국경 몰린 중국인 지역 사회 차원에서도 주택·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교 단체와 윈-윈(win-win)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미국 각지에서 이그비 현상과 관련한 법안이 최근 발의됐거나 검토 중이다. 복스에 따르면 지난 3월 주택·도시 문제 위원회 위원장인 셰로드 브라운 상원의원(민주·오하이오)은 의회에 이그비 법안을 제출했다. 부지에 저소득층 주택을 짓는 종교 단체에 보상금을 주며 독려하는 내용이 골자다. 브라운 의원은 "미국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저렴한 집을 구하는 건 너무 어렵다"면서 "법안을 통해 교회·사원·유대교 회당 등 종교 단체 부지에 저소득층 주택을 세워 어려운 이들을 돕는다는 (종교적인) 신앙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애틀랜타·샌디에이고 등에서 비슷한 법안이 통과했고, 메릴랜드·뉴욕·버지니아도 관련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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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시국회의' 구성 한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목사, 이하 NCCK) 실행위원회는 산하의 프로그램위원회인 '정의평화위원회'와 '화해통일위원회'가 'NCCK 시국회의' 구성 건의 안을 지난 7월 25일 정기실행위원회에 상정했으며, 표결로 가결됬다. 발족 기자회견과 시국토론회, 시국기도회 등의 활동계획이 공개되었으며, 동 안건에 대해 원안 대로 가결하자는 측과 프로그램위원회의 설치 목적이 존재하므로 위원회 차원에서 노력하면 된다는 의견, 위원회를 넘어 NCCK 전체의 활동으로 하기는 여러 이유로 부담이 있다는 의견, 현재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준비로 여유가 없다는 등 다양한 논의가 장시간 진행되었지만 표결 결과 시국회를 구성키로 했다. 한편 실행위원회는 지난 회의에서 의결정족수가 부족해 다루지 못했던 헌장세칙 개정안을 가결했고, 추가 경정 예산안과 교회협인권센터(이사장 이승렬 목사)가 요청한 명칭변경을 위한 대화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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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 탄생’...‘3년 만에’ 인원 제한 없는 성탄절 미사·예배
- ‘아기 예수 탄생’...‘3년 만에’ 인원 제한 없는 성탄절 미사·예배 25일 0시 명동성당서 성탄절 자정 밤미사…여의도순복음교회, 내일 7시부터 6차례 성탄기념 예배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인원 제한 없는 성탄절을 맞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미사와 예배가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일제히 열린다. 24일 교계에 따르면 25일 0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는 정순택 대주교가 집전하는 성탄절 자정 밤미사가 열린다. 구유 예절은 10여 분 앞선 23일 밤 11시 50분에 시작된다. 정 대주교는 이 자리에서 예수 탄생의 기쁨을 담은 성탄 메시지를 전한다. 정 대주교는 미리 배포한 메시지에서 “성탄을 맞아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특별히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 물질적·정신적으로 고통을 겪는 모든 이들, 북녘 동포들과 전쟁의 참화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포함한 세상에 주님 성탄의 은총이 충만히 내리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정 대주교는 25일 정오에도 성탄 대축일 미사도 주례한다. 명동성당에서 진행되는 성탄 미사는 평화방송 TV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휴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은 24일 저녁 8시 충남 아산시 공세리 성당에서 성탄 미사를 집전한다. ▲성탄절인 2020년 12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비대면 온라인 중계로 성탄 축하 예배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개신교계도 25일 교회별로 성탄 예배를 연다. 국내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성탄절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6차례 성탄 기념 예배를 연다. 이영훈 담임목사가 설교한다. 진보성향 교회 등으로 구성된 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성탄절인 25일 낮 3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예배를 연다. 헌금을 모아 쪽방촌 거주자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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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초기 한국교회를 식민정치가 분열 시도
- ▲ 정용 박사가 주제 발제를 했다. ▲ 오른쪽 사회자 류금주 박사. 한국에 복음이 전해지던 조선 말기 내한 선교사였던 언더우드, 헤론, 데이비스, 기포드, 알렌 등은 해외에서 여럿의 장로교와 감리교 등에서 파송되었지만 한국에는 하나의 그리스도교가 세워져야한다는 바램으로 교파연합적인 활동을 내내 추진해 단일화된 기독교단체를 만드는 눈부신 성과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한국을 점령한 일본정부에 의해 해체는 등 연합정신이 크게 훼손되었던 사건이 조명되었다. 정용 박사(백석대학교 박사과정, 교회사, 동행교회 담임)는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권평 교수, 명예원장 민경배 교수)이 지난 12월 8일 서현교회당에서 개최한 월례세미나에 발제자로 초청되어 '하나의 교회: 한국장로교회'라는 논문을 발제했다. 동 논문은 조선 선교초기 각 교단이 독립선교하던 1884년부터 조선야소교총회시대인 1952년까지의 조선 말기 선교사들의 내한으로부터 다양한 국가와 교파에서 비롯되었지만 일제강점기 내내 단일화된 한국교회를 추구했던 역사를 조명하고, 이에 현재 수많은 교단으로 분열된 한국교회가 상호 설득을 하며 가시적으로 하나가 되야한다는 내용을 다루고있다. 정용 박사는 교회 분열시키는 행위나 방치하는 행위에 대해 칼빈은 그리스도를 부인 하는 일로 여겼다면서 하늘나라가 나뉠 수 없듯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분열하면 안된다는 가르침을 줬다면서 한국 그리스도교 초기 다양한 국가와 교단에서 파송되었던 내한 선교사들이 교회연합을 위한 협력이 가능했던 이유는 선교사들 모두가 교파주의와 공로주의에 물들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장로교회는 선교사 파송주체가 3개국 4개 선교부로부터 시작되는데 한국 장로교회의 시작부터 교회연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선교사들의 연합정신은 장로교회의 울타리를 넘는 교회연합적인 활동을 펼쳤고, 하나의 교단인 '대한예수교회'로 통합시키고자 했고, 교파를넘는 교회연합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장로교의 경우 주한 4개 선교부가 연합해 한의 장로교회를 조직, 이것이 1907년 조직된 독노회였고, 1912년 조직된 장로교 총회는 1942년제 31회 총회를 끝으로 일제에 의해 강제해산되기까지 약 30년간 단일한 총회로 남아있기도 했다고 정용 박사는 설명했다. 1912년에는 조션야소교장로회총회로 발전, 1952년 8월까지 40년간 하나의 장로교회였음을 밝혔다. ○연합공의회(United Council of Mission in Korea) 정 박사는 한국에 처음 입국한 미국 북장로교회 선교사인 알렌 부부와 언더우드, 헤론 부부는 '미국 북 장로회 선교회'를 1885년 6월 21일 조직해 최초의 장로교 연합활동이 진행되었고, 1889년 북장로회와 호주장로회가 '장로교선교부연합공의회'를 결성해 협의체를 구성했는데 이는 당시 내한 선교사들의 각자 선교부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통일된 선교정책의 수립과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속에 진행된 것으로 평가했다. ○선교사공의회(The Council of Missions holding Presbyterian Form of Government)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들이 1802년 10월 초 한국에 도착해 동 월 28일 북장로회 선교사 8명과 남장로회 선교사 3명이 '장로회정치를 쓰는 미슌 공회'를 구성했고, 후일 '선교사공의회'로 불리게되는데 여기는 최초에 남북장로회 선교사 중심어었다가 차후 호주 장로회선교사들과 캐나다 장로회 선교사들까지 참여했다고 한다. 동 공의회는 치리권은 없으나 토의하고 권고, 간친 등의 기능을 했으며, 하나의 토착 장로교회를 조직하려는 목적이 있었고, 제사와 축첩, 금주, 금연 등을 추구함으로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새사람이 된다는 사회적 인식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조선야소교장로회공의회 1901년 '장로교공의회'는 조선인교역자양성을 위한 신학교 설립을 추진했고, 1905년 '조선야소교장로회공의회'로 명칭을 변경, 영어공의회로 외국인을 담당, 조선어공의회로 한국인을 담당하 등 기능이 나뉘었다고 한다. 영어공의회는 치리와 권징을 행사했고, 정교분리의 원칙, 신학수업과 신학교 설립준비, 치리권을 노회로 이향키로 결정했고, 조선어공의회는 매년 목회주제의 토론회와 한국인 지도자훈련을 실시, 기근으로 어려움 당하는 교회를 구제헌금하는 등의 활약을 했다고 정 박사는 설명했다. 동 공의회는 한국에 독립적인 장로교회를 설립할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고 한다. ○한국복음주의연합(선교)공의회(The General Council of Evangelical Mission in Korea) 한국 땅에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가장 고민거리였지 기득권 따위에는 무신경했기에 각자가 교단을 통해 한국에 파송되었으나 교단중심의 선교보다는 한국에서 단인 개신교를 만들려는 시도를 지속했다고 한다. 1905 9월 15일에 신앙부흥이라는 시대적 환경 속에서 4개의 장로교선교회와 2개의 감리교선교회 선교사들이 이화여학교에 모여 '한국복음주의연합공의회'를 결성하고 목적으로 선교사역 협력 외에도 하나의 민족교회를 조직하는 것으로 두는 장로교, 감리교가 엽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함께 성경번역과 찬송가발행, 정기간행물, 연합사경회 등 강단교류까지 진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조선야소교장감연합협의회 1905년 4개 장로교단, 2개 감리교단이 '개선교복음주의선교부연합공의회'를 발족해 한국 최초의 교회연합체를 탄생시켰고, 1918년 2월 26일 서울YMCA회관에서 '조선야소교장감연합협의회' 창립총회를 실시했다고 한다.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Korean National Christian Council) 한국교회에 '조선예수교장감연합회'와 '재한복음주의선교부연합공의회'라는 두개의 연합기관이 존재했으나 하나가 되자는 논의가 진행되었고, 1924년 두 연합회가 하나되어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Korean National Christian Council)가 창립되었고, 오늘날 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출발과 시작이었고, 연합공의회는 국제선교연맹에 가입하고, 1929년에는 일본 정부의 종교법 제정에 반대하는 운동과 재일한국인의 교회를 연합교회로 탄생시켰으며, 지속적으로 조선인의 삶에 필요한 부분을 충족시키는 사회참여와 사회계목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합공의회는 '조선기독교연합공의회'로 1931년 명칭변경 했고, 장로교회가 1935년 탈퇴, 공식적인 해체는 1937년이었다고 한다. 일제는 1938년 조선기독교연합회를 창설해 친일어용단체로서 활용하고자 했고, 1938년 한국어사용을 금지핶고, 기독교연합회도 일본인을 중심으로 조직해 한국인 중심으로 된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회장 양주삼 목사)는 해체하도록 결의했다고 정 박사는 설명했다. 1943년에는 성결교, 안식교, 동아기독교 등을 해산시키고, 1943년 장로교회를 '일본기독교조선장로교단'으로, 감리교회를 '기독교조선감리교단'으로 바꾸고, 장감교단을 폐쇄, 강압적으로 1945년 8월 1일 개신교 모든 교파를 폐지 및 연합해 '일본기독교단'에 통합 및 예속시키는 등의 탄압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정용 박사는 한국의장로교단들은 속히 분열의 죄를 회개하고, 화목과 일치를 추구하고, 비본질적 교리 때문에 분열한 경우 상호설득을 해 교회의 가시적 일치를 이뤄야하며, 교리로 인한 본질적 분열로 이단이 되었다면 배교의 죄를 뉘우치고 돌아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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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초기 한국교회를 식민정치가 분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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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 의무
- ▲ 사진 왼쪽부터 유지수 목사, 김은섭 목사. ▲ 축도를 담당한 민경배 박사. ▲ 광고를 담당한 권평 원장.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권평 교수, 명예원장 민경배 교수)은 제 286회 월례발표회와 예배를 지난 12월 8일 서현교회당에서 개최하고, 이날 김은섭 목사가 예배에서 설교를 담당했다. 김은섭 목사는 갈라디아서 5장 1절 말씀을 중심으로 '자유'를 주제로 설교를 했다. 김은섭 목사는 인간인 우리는 원죄로 인해 정녕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였지지만 예수님께서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해 사망하셨다가 부활하심으로 다시금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 자유함을 얻었던 것을 설명했다.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 자유함을 얻었던 것은 종교개혁자 루터가 주님을 재발견하면서 종교개혁이 시작되었던 것과 궤를 같이하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 종교개혁의 후예로서 세상을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야하는 필요와 의무를 갖게되엇고, 이 기쁨을 한국교회사학연구원과 함께 세상에 전해야하는 사명을 갖게되었다고 강조했다. 인간의 자유로움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서 기초하며, 가인이 아벨을 제사 후에 죽였던 죄성을 그리스도께서 사랑으로 용서하셨다는 그런 것을 받아들임으로 효과가 발휘되는 것임을 설명했다. 명예로운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개인적인 삶에서는 힘들고 어려움이 반드시 동반하기 마련이지만 우리 이후의 삶에 천국이 기다린다는 것을 바라며, 죽음을 넘어서자고 강조했다. 우리들은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의 존속에 하나님께서 뭔가 특별한 계획이 있을 것이기에 두려움 없이 복음을 위해 복음이라는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세상에 전하자고 촉구했다. 이날 예배의 축도는 민경배 목사, 사회는 유지수 목사, 반주 류금주 목사, 광고 권평 원장 등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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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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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살림, 평화
- ▲ 강연홍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 ▲ 신임 임원진의 모습 ▲ 탈봇(Ms. Patti Talbot, 가운데) 캐나다연합교회 아시아국장은 한국교회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장만희 사령관(왼쪽 첫번째)이 수여했고, 이홍정 총무(왼쪽 세번째)는 탈봇 국장의 이름을 한국이름인 백명현으로 명명한 출입증을 수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 이하 NCCK)가 제 71회기 정기총회를 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지난 11월 21일 갖고, 강연홍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를 선출 취임했으며, 장로교와 감리교, 구세군, 정교회, 복음교회, 기하성, 루터회, 전국지역협의회 및 지역협의회 등에서 파송된 총대로 참석해 그리스도인들로서 하나님의 사랑이 이 땅에 임함으로 생명과 평화, 인간다운 삶 등이 도래해야할 것이고, 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신임 임원은 강연홍 회장과 부회장에 김은섭 목사(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과 이순창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과 박동신 주교(대한성공회)와 김신향 이사장(한국YMCA전국연맹)와 홍보연 목사(NCCK 여성위)와 이종화 청년(NCCK 청년위), 서기 이천우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회계 이기봉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감사에 박준선 사관(구세군한국군국), 이재호 목사(대한기독교서회 감사) 등이 선출되었다. NCCK는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동 총회를 진행했으며, 지금은 지구생명공동체의 위기와 함께 한반도의 경제와 정치 및 평화의 위기가 심각하다며 시급히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결의한 총회선언문은 그리스도의 사랑은 지구의 모든 피조물들에게 미치는 것이지만 서구 기독교적 문명관과 세계관에 기초해 수세기 동안 그 사랑을 사람이 독점하는냥 자만했고, 경제나 문화와 사회가 급격한 성장을 한 듯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생명의 파괴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인간이 초래한 심각한 기후 파괴는 기후의 재난으로 다가왔으며, 한반도 및 주변에서 벌어지는 관련국가간 무기의 대결과 압박, 노동자의 삶이 일부 법에 의해 위협받으며, 여성과 소수자, 이주민, 난민, 장애인 등에 대한 비인격적 행위 등 많은 문제가 있기에 하나님의 심판과 사랑을 염두하고, 서로간에 경쟁보다는 협력으로 치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간 코로나팬데믹의 극복을 위한 교회고백문서를 발표했고,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라는 내용의 주제해설시간을 가졌다. NCCK는 2024에 창립 100주년을 맞으며, 이를 기념해 수 년간 기념사업들을 준비하거나 이미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날 패티 탈봇(Ms. Patti Talbot) 캐나다연합교회 아시아국장이에게 오랬동안 NCCK 관련사업 및 한반도평화관련 사업들에 대해 기여했던 일들에 대한 공로패를 장만희 회장이 수여했으며, 이홍정 총무는 탈봇 씨의 이름을 '백명현'으로 명명했다며, 백명현 씨로 표기된 출입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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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살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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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화 달성은 목회자와 성도의 협력필요
- '뉴 노멀시대의 한국교회와 연세신학'을 주제로 연세신학대학원동문회(회장 김동석 박사)와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권평 박사)이 공동으로 지난 11월 7일 연세대학교 원두우신학관에서 학술대회를 실시하고, 최근 한국교회가 겪고있는 어려움과 교세감소 등 현실을 진단하고, 동 현실이 미국 등 서구교회들이 이미 겪어온 일이며, 서구의 교회들이 거듭난 신앙으로 말씀과 복음전파에 매진한 결과 문제를 극복했을 뿐 아니라 성숙한 교회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연세신학출신의 성도와 목회자, 교회사학연구자 등이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나눴다. 동 학술대회는 연세신학대학원 동문회와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의 회원들이 중심으로 모여 한국교회의 난제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한국사회와 교회가 당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중지를 모으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교류활동으로 이어지는 초기 모임이라고 하며, 특히 이날 한국그리스도계 교회사학연구의 상징적인 인물인 민경배 박사(전 연세대학교 교회사교수)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인정받고있다. 뿐만 아니라 민경배 박사에게 교회사학을 배운 제자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상징성도 부여받는다고 한다. ▲ 권평 박사(한국교회사학연구원장, 평택대학교 교수)가 발제했다. ● 권평 박사(한국교회사학연구원장, 평택대학교 교수)는 미국교회 부흥운동사를 통해서 본 한국교회 부흥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담당했다. 권평 박사는 현재 한국인들에게 한국교회는 영화 수리남에서 보듯 가짜 목사가 마약왕을 한다는 설정이 설득력을 얻고있을 정도로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을 정도를 넘어 고착된 희화화를 당하는 중이며, 특히 한국 개신교단 중 예장합동과 예장통합, 감리교 등의 교세통계만 해도 전체 1백만명의 성도가 감소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사회적으로 한국교회는 신뢰도가 2020년에는 31.8%였던 것이 2021년에는 18.1%로 곤두박질 치는 실망스러운 상황이지만 미국 교회가 1700년대 당하던 불신앙의 물결을 보면 처음 있는 일도 아니요, 신앙으로 극복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 청교도들이 1620년 아메리카로 이주 한 후 약 120년이 지나서 경제적인 성공을 거뒀지만 신앙적으로는 황폐해졌기 때문에 대각성운동이 필요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권 박사는 미국 부흥운동의 주요인물 휫필드, 에드워즈, 웨슬리, 피니, 란피어, 무디 등을 들어 설명했다. 미국 부흥운동은 제 1차 대각성운동(1735~1755년)에 조지 휫필드와 조나단 에드워드, 제 2차 대각성운동(1795~1830년)에 찰스 피니, 정오기도회(1857년)의 제레마이어 란피어, 무디 부흥운동(1873~1875년, 1881~1884년, 1891~1892년) 등으로 구분하고, 1~2차는 성직자 중심의 뚜렸한 회심이 공통적이지만 조직적인 운동은 아니었지만 정오 기도회와 무디의 부흥운동시기는 평신도가 이끌었지만 조직력을 갖췄고, 감리교로 발전을 하기도 했다고 구분했다. 이 대각성운동은 부흥운동으로 이어지는데 부흥은 하나님의 주권이고 섭리라는 것이 1~2차 대각성운동, 인간이 조건을 몇가지 따르면 인간이 부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찰스 피니 측의 분위기, 하나님의 절대 섭리와 인간의 전략이 따른다는 무디와 피어선 측의 분위기 등으로 설명했다. 미국 부흥운동 지도자들의 전체적인 공통점은 뚜렸한 회심을 했고, 경건서적을 읽었으며, 규칙적인 기도를 했다는 점인데 이런 기본적인 신앙운동이 현재 한국교회가 당하는 사회적인 비난과 신뢰성 하락 및 성도수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침체 등을 모두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지금의 한국교회가 과거의 미국교회 대각성과 부흥운동을 통해 배우고 실천해야하고, 특별히 연세대의 동문들 대부분이 이같은 씨앗을 갖고 교회와 사회 각처에 배치되어있으므로 양자가 협력하는 체제를 갖추자고 제언했다. ▲ 김동석 박사(연세신학대학원동문회장, 기독운동 하늘바람 대표)가 발제를 담당했다. ● 김동석 박사(연세신학대학원동문회장, 기독운동 하늘바람 대표)은 '뉴노멀 부흥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발제를 담당하고, 연세신학의 출신들은 타 신학교와 달리 대부분 목회자가 되지 않고, 사회 각처에서 활동하고있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런 점을 부각해 성직자동문들과 비성직자동문들이 모여서 전공분야가 매우 많아 복잡다양한 이 세상의 모든 주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체제를 갖추면 코로나시기 후 뉴노멀을 꿈꾸는 한국교회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 박사는 기독교의 모습이 예수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계시던 AD 33~100년은 '사도시대'로서 이 때 어부와 의사, 목수 등 다양한 계층이 제자로서 이끌어왔다면 AD 100~333은 '속 사도시대'로서 오리겐 등 신학적 변증을 하는 인텔리계층의 교회지도자들의 시대를 거쳐서 콘스탄틴 황제로부터 기도교가 공인되어 교회가 유럽의 주류가 되고, 교황권 다툼이 벌어질 정도로 기득권을 갖춘 시대가 되는 등 교회의 패러다임이 변해왔음을 설명했다. 교회가 교황권을 중심으로 당대의 주류가 되지만 부패한 성직자에 대한 문제들과 지식을 가진 성직자의 부족현상 등으로 어려움 속에 있던 중 루터 등을 통해 종교개혁의 물결이 시작되었던 역사를 설명했다. 교회문화가 목회자 중심주의일 때는 교회운영에 안정감과 전문성이 담보되는 한편 제왕적인 리더십과 직분직 성도와의 갈등, 평신도리더의 탁월성 악화, 교회의 자율적조절능력 악화 등의 문제에 봉착해 복음전파를 위한 교회의 생기가 둔감해지는 특징을 설명했다. 한국교회는 선교초기에 소수의 선교사와 목회자, 교회로 출발했으나 해방과 한국전쟁 후에는 한국사회의 리더직임을 감당했고 국제사회의 원조에 공로를 세우기도 했다고 밝혔다. 70~80년대 부흥의 시대에는 경제발전시기로서 목회자 되려고 지원하는 최대의 시기였다가 '90~2000년대에 세계경제와 교회에 위기가 봉착, 2010년대 교인감소의 시대를 맞았지만 목회자 중심의 대책을 세우던 시기를 지나 2020년대 현재는 여전히 위기감이 있는 중 신학교의 축소와 목회자부족현상이 벌어져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목회자를 둘러싼 현장에서는 목회자가 대부분 대학원 이상을 졸업한 인재이지만 현재 사회에는 그런 인텔리가 수도 없이 많은 상황이고, 성경을 문자주의적으로 보는 근본주의적인 학풍은 사회에 대한 지식의 절대부족으로 인해 사회적 물음에 대응하지 못할 뿐 아니라 방언이나 신유, 귀신을 내 쫒는 등의 능력이 필수는 아님에도 성도들이 필요로하는 부분에는 외면하거나 억제를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있음을 설명했다. 평신도의 우민화현상도 벌어져 성경전체를 이해보다는 해당 교회 목회자의 일부 관심대로만 성경지식을 흡수하고 있으며, 이단과 대화하는 등의 능력은 부재하고, 목회자와 성도간에 민주적인 의사결정의 문화마저 미흡하다고 밝혔다. 목회자의 경제사정이 일부의 교회 외에는 대체적으로 어려운 사정이어서 계속교육마저 어려운 상황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더욱 교회의 운영이 어려운 상태이지만 복음을 전해야하는 당면과제는 여전하지만 목회자를 중심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사회현상 자체와 다양한 학문을 모두 섭렵할 수 없어 교회내 전문성을 갖춘 성도들과 힘을 합해야만 복음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교육을 통해 구원으로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가 열리기 마련이기에 교회는 기독교의 진리에 정통하기 위해 목회자는 사회적 지식이 부족하고, 평신도는 성경적 지식이 부족하며, 교회 조직은 민주주의적 수준을 향상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성년은 평생교육의 관점, 성도는 기독교인적 자기정체성을 확립하는 등의 방식으로 각자가 협력체계를 전문적으로 갖춘 채 교회생활이 이뤄진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세신학 출신들은 전체가 목회자로서 진출한 것이 아니라 일반 사회인으로서 현재도 각계 각층에 포진해있으므로 출신자들 모두가 모여 복음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뉴노말의 시대를 잘 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민경배 박사가 폐회 축도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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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화 달성은 목회자와 성도의 협력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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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서 ‘이태원 참사 위로와 회복 예배’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73개 교단 지도자와 신도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 위로와 회복을 위한 예배가 열리고 있다. /한교총 제공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16일 오전 이태원 참사 위로와 회복 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한교총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서 ‘이태원 참사 위로와 회복 예배’ 한교총 주최 73개 교단...여의도순복음 10억원 기부 트라우마치유센터 예정 개신교계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 치유 회복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한국교회 위로와 회복의 예배’를 개최했다. 예배에는 개신교 73개 교단 지도자와 신자 등 1만 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성경은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했다”며 “한국 교회는 교파를 초월하여 하나가 되어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해 고통받는 모든 사람을 돕고 일으켜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이를 위해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운영해 고통 속에 슬퍼하는 자들을 지속해서 상담하고 돕는 일에 다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번 참사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10억원을 출연해 한교총과 함께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위로 메시지에서 “한국교회는 우리 이웃이 아픔을 겪을 때마다 늘 함께 해주었다”며 “정부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가 16일 이태원 참사 위로와 회복 예배에서 위로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한교총 제공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위로메시지를 통해 “이번 이태원 참사에서 자유로운 정당이나 국민은 없다”며 “이제는 또다른 상처를 주는 공격을 멈추고 함께 눈물을 흘리고 손에 손을 잡고 회복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트라우마를 교회가 짊어지려고 한다”며 “어설픈 위로와 치유에 나서지 말고 눈물로 그들 곁에 함께하면서 전문가들에 위탁하고 치유센터를 건설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 16일 이태원 참사 위로와 회복 예배에서 위로시를 낭독하고 있다. /한교총 제공 등단 시인이기도 한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차가운 겨울바람도 피해갈 풀잎의 이름들이여’라는 제목의 위로시를 통해 “주님, 유가족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천국 소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서게 하여 주옵소서/그 애통의 상한 심령을 치유하고 회복시켜 주옵소서”라고 말했다.<김한수 조선일보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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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서 ‘이태원 참사 위로와 회복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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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기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는다
- ▲ 현숙 폴리 대표(왼쪽)와 에릭 폴리 CEO가 존로스 누가복음전서를 들어보이며, 설명중이다. 존 로스 선교사의 '누가복음전서'는 최초의 한글판 번역본으로서 1882년 출간된 이래 140년을 맞아 본래 세로쓰기였지만 가로쓰기를 채용하고, 모호하고 어려웠던 단어들을 현재 북한에서 사용하는 조선어의 현재 표기법 등을 사용해 단순화되어 '21세기 독자판 존 로스 누가복음전서'라는 이름으로 최근 출간되었다. 한국순교자의소리(대표 현숙폴리 박사, CEO 에릭폴리 목사, 이하 한국VOM)는 '21세기 독자판 존 로스 누가복음전서'를 출간하고, 이것을 한국 그리스도교에 알리기 위한 기자회견을 지난 11월 9일 서울 정릉에 위치한 본부에서 진행했다. 에릭 폴리 CEO(Rev. Eric Foley)는 본래 존로스 한국어 번역본이 지니고 있는 영적 능력을 남북한의 국민이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21세기 독자판 존 로스 누가복음전서'의 출판 목적이라면서 존 로스의 성경은 1900년대 당시 평신도가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자료로서 요즘처럼 각종 성경사전이나 주석 등을 참고할 수 없었음에도 복음을 받아들이는데 충분했었다는 것을 지금에도 입증하고자한다고 강조했다. '21세기 독자판 존 로스 누가복음전서' 이전에도 몇 차례 존 로스의 누가복음이 재출판 된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번역의 방향이 평범한 기독교인들의 독서가 아닌 학자들을 위한 한정된 용도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동 누가복음전서는 원래의 번역본을 더 충실히 번역하면서도 번역 과정도 꼼꼼하면서 세심히, 내용의 흐름도 난해한 주해나 학술적인 논평이 없이 일부의 전문가들도 참여했지만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평범한 북한 사람들의 사역 속에서 진행된 평범한 북한 조선어로 표현된 실제 생활언어의 단어와 문장을 사용했다고 한다. 과거 존 로스 선교사의 번역팀도 역시 전문번역가들은 아니었을 것이라면서 그럼에도저눈적인 번역과정을 거쳤서 성경책이 생산된 것은 의심할 필요가 없으며, 무엇보다 성령이 인도했던 작업이었는데 한국VOM도 역시 존 로스 팀의 방식과 규모에 상응하게 작업을 진행했다고 에릭 폴리 목사는 설명했다. '21세기 독자판 존 로스 누가복음전서'는 에릭 폴리 목사와 현숙 폴리 대표가 20년 전부터 출판을 기획했을 정도로 오랬동안 준비했던 사역이며, 이 책은 현재 단권으로 출시되었지만 오는 2023년에는 누가복음과 요한복음, 사도행전 등 3권을 엮은 합본이 출간되고, 2024년에는 신약성경 전체를 담은 '21세기 독자판'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숙 폴리 대표(Dr. Hyun Sook Foley)는 존로스 성경은 평범한 조선의 백성들에게 그리스도의 목소리를 처음으로 전해준 통로였다면서 평범한 사람들도 그 목소리를 들을 자격이 있는 것이기에 한국VOM은 현재의 우리 독자들이 140년 전 출간된 누가복음전서를 쉽게 읽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글자방향을 현재의 방식인 가로쓰기를 채용하고, 어순이나 문법 맟춤법 등을 조정, 원문의 표현을 유지하면서도 생소한 어휘를 간결하고 명쾌하게 설명하기 위한 간략한 주해를 첨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서 이 책의 표지는 잘 휘어지는 종이 표지로 제작해 휴대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하며, 가격은 1만원으로 책정했고, 한국VOM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한국VOM은 지난 15년간 두 곳의 탈북민선교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일반교과과정을 진행해오던 것을 누가복음 사역 후에는 전적으로 모든 학교구성원들이 이것에만 집중하면서 효과적인 교육도 잘 되고 있고, 신앙의 증진 또한 괄목할만한 성과로 다가왔다고 한다. 남한과 세계 각지에 정착한 새터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작했고, 본래 출판 목적이 북한 동포들에게 배포하기 위함인 대로 가장 우선적으로 그들에게 전달됐지만 배포 지역과 수량, 방법은 보안사항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회신문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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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기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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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과 재앙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
- ▲ 유선화 작가는 「요한계시록, 교회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사」를 최근 출간했다. 그리스도교가 경전으로 삼는 성경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요한계시록'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해 온 것에 아타까움을 느낀 유선화 작가가 최근 「요한계시록, 교회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사(길과 생명 출판사)」을 출간해 요한계시록을 읽어 교훈을 얻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 기대되고있다. 유선화 작가의 「요한..., 하나님의 구속사」는 특정한 신학적 관점을 차용하지 않고 철저하게 신구약 성경을 통해 요한계시록을 이해야 하고, 심판과 재앙이 중심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구속을 통해 탄생한 교회와 성도가 어떤 이김의 삶을 살아야 할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는 점에서 기존의 책들과는 다른 방향을 택하고있다. 기존의 대부분 책들이 요한계시록 내의 내용이 미래에 어느 시점에 이뤄질 그리스도의 재림과 종말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루고 있는데 위의 세 기간을 따라 종말에 일어나는 심판과 재앙을 다루고, 마지막 그리스도의 재림과 완성의 방식으로 다루는 편이라는 평가다. 「요한..., 하나님의 구속사」는 성경을 성경으로 계시록을 해석함으로서 마지막 날에 임할 심판에 대한 두려움에서 사로잡힌 성도들을 해방시키고, 하나님의 구속에 대한 풍성한 사랑을 발견하도록 돕는다고 한다. 요한계시록 1장 1절과 22장 6절에는 '속히 일어날 일들'과 '속히 되어질 일'이라는 어구의 해석이 종말중심의 시각을 결정하는 요소라고하는데 저자 유선화 작가는 '속히'는 헬라어로 '타코스'로 '짧은 간격(접두사 '엔'을 동반)', 서둘러서, 빨리, 곧, 신속히 라는 의미이므로 긴 시간을 말함이 아니기 때문에 종말에 일어날 특정한 시간이 아닌 모든 시대의 하나님을 경외하는 교회들에게 반드시 일어날 일로서 현재에 무게중심이 있음을 강조했다. 저자는 요한계시록이 예수님의 승리로 인해 태어날 교회들에게 그들의 정체성과 무슨 일을 만나게 될지를 기록한 책이라고 설명을 했다. 계시록 1장 18, 19절에서의 그들은 생명 안에서 왕노릇하는 교회와 성도이며, 아담이 뺏겼던 통치권을 회복한 교회가 더 이상 죄와 종의 삶을 그치고 하늘에 앉힌 자들의 삶을 살 것을 말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했다. 하나님의 인을 받은 십사만 사천은 속량함을 받아 하나님과 그리스도께 속한 자로서 어린 양을 따르는 자이며, 순결하고 거짓이 없고, 힘이 없는 자들로서 밤낮으로 주를 섬기는 자들로 저자는 해석했다. 계시록 21장 9절에는 신부가 언급되어있는데 이것은 교회와 성도가 바로 어린 양의 신부 새 예루살렘이며, 교회는하나님으로 태어난 그분의 형상이고, 성도는 하나님과 어린 양이 거하시는 성전, 하나님과 ㅇ린 양은 성도의 성전을 말함으로서 하나님과 성도의 완전한 연합으로새 언약의 핵심으로 평가했다. 저자는 여러번 언급되는 삼년반, 천이백육십일은 1)교회가 하나님으로부터 양육을 받는 기간(천이백육십일,삼년 반, 계 12장 6절, 14절), 2)교회가 증인으로 복음을 전하는 기간(천이백육십일, 계 11장 3절), 3)성전 바깥마당이 핍박과 박해 그리고 유혹으로 밟히는 기간(마흔두달, 계 11장2절), 4)적그리스도가 권세를 받고 일하는 기간(마흔두달, 계 13장 5절) 등으로 계산상 진법만 다를 뿐 모두 동일한 기간이며, 예수님의 승천부터 재림까지의 기간인데 하나님과 사탄의 진영가운데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 기록하고, 동 기간동안 교회는 사탄과의 대치가 불가피한데 교회는 이 기간에 하나님의 양육을 받고, 계시가 열림으로 복음을 증언, 사탄이 싸움을 걸어오므로 일곱 나팔에서 반대진영을 말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성경은 하나님의 가족이야기가 기술되어있으며, 하나님은 옛적에 선지자를 통해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셨는데(히브리서 1장 1절) 세상의 창조와 인류의 타락, 구원자의 약속 등의 주제가 기록되었고,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속량을 이룬 후 기록한 사복음서와 사도들과 선지자를 통해 교회에 직접 보낸 서신서들로 구성되었는데 이 중 요한계시록은 결말의 책이라고 설명했다. 저자는 요한계시록의 중요성은 이 결말을 책에는 성경의 중심인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되었고, 성경전체의 말씀들을 상징을 사용한 중요 계시를 계시록의 저자인 요한에게 기록하게했고,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는 점이기에 보다 많은 성도들이 읽고, 교훈을 받아 성실한 삶과 신앙생활을 이어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동안 교회는 아버지와 주 예수님의 음성인 계시록에 등한히 한 측면이 있다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낸 편지가 계시록이라면 계시록을 읽어야하며, 사탄이 교회에 혼란과 두려움을 줘서 읽지 못하게 했다면 무엇 때문인지 더욱 읽어야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요한..., 하나님의 구속사」는 큰 틀에서 요한계시록의 한 구절, 한 구절을 말씀을 풀어 모두 서술했으며, 요한계시록 외에 성경전체에 산재한 관련한 구절들을 유기적으로 대입해 해석했고, 구체적으로는 최초의 성경 원본이 희브리어와 헬라어로 쓰여져있기에 성경언어 원어를 사용해 명확한 의미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근거를 제시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저자는 요한계시록이 하나님께서 그 십자가의 구속을 하나님의 종들 즉 교회들과 함께 이루고 완성하시는 구속사에 대한 기록이라는 전제에서 해석을 했으며, 무엇보다 성경전체의 내용이 복음이라는 틀로 귀결되기에 복음으로 해석해야하는 원칙대로 동 요한계시록도 복음을 사용해 설명하고있다는 측면이 타 저서들과는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유선화 작가는 「요한..., 하나님의 구속사」는 종말에 이야기로 기존의 연구들이 중심을 두고 있는 것에 비해 모든 시대와 오늘에 대한 말씀으로서 요한계시록을 이해하며, 심판이 아니라 완벽한 구원을 드러내는 말씀이며, 교회와 함께 구속사를 이루는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단편적 해석이 아닌 계시록의 주제와 목적에 따른 일관적 구조를 사용해 전체를 다뤘고, 무엇보다 성경 원어의 뜻을 살펴서 신구약 말씀으로 계시록의 상징들을 풀어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계시록은 대략적으로 하나님의 자녀와 악마의 백성을 나눴고, 양자간에는 큰 싸움이 일어날 것이며, 그 싸움은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시대마다 시간마다 그리스도인과 악마에 속한 타락한 짐승의 표를 받은 간에는 전쟁을 벌이는데 우리가 지금 당하는 고난에 대해서도 계시록에 기록한대로 결국 하나님 진영의 승리로 귀결될 것임을 믿고, 오직 하나님의 편에서 신앙생활을 충실히 해야하는 것이며, 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요한..., 하나님의 구속사」에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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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과 재앙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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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어느 교회나 온라인 선교 가능하게
-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인간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이 붕괴 되다 시피 했고, 사람들이 모여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곳인 교회에도 참석자가 많이 줄어들은 문제가 있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교회 성도간에 교류가 어려워졌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책이 출간되었다. 김도일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책임 집필), 김성중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신현호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원 책임연구교수), 신형섭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등은 최근 「뉴노멀 시대의 기독교교육(도서출판동연)」을 출간했다. 「뉴노멀 시대의 기독교교육」은 지난 수년간 전세계인들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바이러스 감염병인 코로나19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인류의 노하우를 교회교육의 발전과 그리스도교 신앙의 증진에 이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저자들은 사람들이 직접 대면해 사람의 눈에 보이는 아날로그의 세상이 인간에게 확실히 익숙하며, 그 아날로그 방식을 토대로 문명이 구축된 것이지만 이제는 보이지 않는 세상인 디지털세상과 초현실세계인 메타버스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상당히 익숙한 개념이라며 이것을 통한 신앙의 증진에 기대를 갖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최신 산업의 결과물인 정보시대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로봇공학 등을 기반으로 메타버스시대가 앞당겨졌기에 교회가 이것을 적극 도입해 사람이 모이기 어렵게 된 탈노멀시대를 극복해 문명기기를 통해 성도가 모이는 뉴노멀의 시대를 열어가자는 취지로 저술된 책이다. 한국교회들 중 일부의 대형교회들이나 자체적으로 문명기기를 사용해 가상공간에서 모이게할 기술과 자원을 갖고있겠지만 그런 능력이 없는 교회들에는 극복하기 어려운 과제일 것이며, 이 80%에 해당하는 기술이 부족한 교회들을 위해 부록편에 구체적으로 교회가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의 목록을 제시했다. 이 책의 60%에 달하는 내용이 부록편이며, 이 부록편에는 한국교회에서 정통성을 인정받는 각 교단들과 기독교단체, 학술단체 등의 홈페이지 등이 제시되어있어서 가상공간에서 또는 멀티미디어 장비를 사용한 교회교육을 실시하기 어려운 상대적 소규모의 교회들이 정확히 정보와 교재들을 열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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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
- 종교 일반(해외,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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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어느 교회나 온라인 선교 가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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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향기는 고백하는 자에게 난다
- ▲ 조점숙 목사(오른 쪽)가 사회를 담당했다. ▲ 최두섭 목사는 '참 그리스도인'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담당했다. ▲ 권평 원장은 오는 11월 7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리는 차기 모임을 설명했다. ▲ 민경배 목사(명예원장)이 축도를 담당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권평 교수, 명예원장 민경배 교수)은 지난 10월 6일 제 284회 월례발제회를 서현교회당(담임목사 이상화 목사 시무)갖고, 교회사학연구를 통해 복음화에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최두섭 목사(전 인도네시아 선교사)는 개회예배에서 '참 그리스도인'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성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최두섭 목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선교하던 때를 회상하면서 인도네시아 그리스도인들은 훌륭한 성도들이었다고 밝히면서도 그럼에도 주일 성수를 하기만 해도 나름 성실한 성도로 취급받으며, 한국에서처럼 십일조를 지키는 등의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로 여기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성도의 신앙의 정도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본다며 한국교회들은 재정투명성이 상당한 편이라고 밝혔다. 최 목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 구치소 직원으로 근무하던 지인에 따르면 대형경제사건 피의자들 중 20~30%는 장로 등 그리스도인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리스도인의 죄많음은 주변 환경 때문이 아니라 개인적인 신앙과 양심의 정도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교 문인 요한복음 1장 47절에 "참 이스라엘 사람"이 언급되면서 그의 맘에는 간사함이 없었다 라고 묘사되었 듯이 사람은 사람 다워야 사람인 것 처럼 그리스도인은 성도 다워야 그리스도인이인이라며, 구체적으로 그의 중심이 깨끗해야함을 주장했다. 최 목사의 청년시절 최자실 목사가 본인을 갑자기 불러서 교회를 도우라고 하셨는데 그분이 아들인 김성광 목사를 1984년 즈음에 만나니 목회를 도우라고 하셔서 교회의 총무과장으로서 복음전파에 뛰어들었는데 이제는 자신도 목사가 되어 인도네시아선교까지 헌신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고 밝혔다. 총무과장 시절 평신도에 불과했지만 일부 목회자들의 허물들을 목격하기도 했고, 마음에 고난이 많았지만 기도하는 신앙생활로서 극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평소 존경했던 故 조용기 목사의 경우 매일 최소한 3시간을 기도하는 모습을 목격했던 것에 영향을 크게 받아,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있을 때 매일 3시간을 기도했던 생각이 난다고 밝혔다. 최 목사가 어느 날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우연히 만난 아줌마에게 다짜 고짜 권사님이냐고 여쭸고, 그렇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그 권사님은 왜 그러냐고 질문했고, 그 얼굴에 은총을 받아서 감사하는 모습이 투영되어 있었다는 것이었는데 이는 본문 49절에 올바른 신앙고백을 한 자에게서 나올 수 있는 모습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해석했다. 성경의 본문은 교회의 성도는 중직자로부터 일반 신도까지 모두 올바른 신앙고백을 해야한다는 것을 지시하는 것이라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은 그리스도라는 고백을 누구나 해야하며, 그 처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며, 내적 고백을 하면 겉으로도 그리스도인의 향기가 퍼져 복음에 큰 일꾼으로 쓰임받게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개회예배 사회는 조점숙 목사, 반주는 류금주 목사, 광고는 권평 회장, 축도는 민경배 목사 등이 담당했다. 권평 회장은 동 연구소 차기 모임은 오는 11월 7일 오후 3시 경 원두우기념관에서 연세대학교 신학과 대학원 총동문회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복음과 교회사 연구의 발전을 위해 이처럼 공동세미나모임을 더욱 많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 발제는 장재경 박사(연세대학교, 교회사)가 '신학적 갈등과 권위의 관계: 란 프랑크와 성만찬 논쟁'을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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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향기는 고백하는 자에게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