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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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회사학연구원 월례발표 300회 기념
    ▲ 왼쪽부터 한정열 박사, 권평 전임원장, 민경배 명예원장, 유정우 박사, 류금주 박사, 고사무엘 목사 등이 기념케익을 절단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류금주 박사, 이하 한교사)은 매월 진행하는 월례발표회의 300회를 맞아 이를 기념하는 예배와 기념케익 절단식, 1997년 6월 창립한 동 연구소의 2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발제순서를 진행했다. ▲ 고사무엘 목사가 설교를 담당했다. ▲ 민경배 명예원장(초대 원장)은 20년간의 역사를 회고했다. ▲ 류금주 원장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한정열 박사는 개회예배 인도를 담당했다. ▲ 개회예배 한정열 목사는 20주년 역사 발제에 앞서 진행된 1부 예배의 인도를 담당했다. 고사무엘 목사(전문연구원)는 성경책 고린도전서 12장 4~11절 말씀을 근거로 '변화 속에서도 하나 되는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담당했다. 고 목사는 한교사 월례발제 3백회를 맞는 중요한 날에 연배로는 막내에 해당하는 사람이 중대한 설교를 하게 됨은 영광스러우면서도 부담된다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오늘 설교의 키워드인 변화라는 단어를 생각 할 때 최근 한국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있는 '건국전쟁(감독 김덕영, 출연 이승만, 류석춘, 브레진스키 등)'이라는 영화가 머리에 떠오른다며, 이 영화의 관람자들은 내용상 교과서가 제시하는 것과 다르니 진위여부를 떠나 혼란스러워하는 편인데 바로 이것이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사람의 특징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앙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알지만 마음으로는 싫어하는 경향은 곧 변화에 부적응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교회는 몇가지 위험을 겪는 중인데 교회내 성도들이 자신이 가진 신앙의 연조를 무슨 권의의 요소인 것처럼 뽐낸다는 것과 2자신의 교회내 직분을 계급화 하려는 행위, 성경의 해석에 있어 자의적이거나 인본주의적 방법론을 차용하거나 교회 공동체의 목표인 선을 지키기 위한 협력 대신 내부에서 서로 싸움에 몰두하는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겉으로는 교회가 대단히 성장한 것처럼 허세를 부리는 모습을 보면 미래가 심히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이날 읽은 본문 말씀의 고린도교회는 겉으로는 대단해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독선과 교만에 빠졌었는데 마치 지금의 한국교회 같은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교회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자만심보다는 겸손이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인데 만약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던 모든 것을 되앗아가실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겸손하려면 자신이 잘못됬음을 시인하는 자아비판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결과 낮아짐이 따라오지만 실제적 겸손의 원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비판, 겸손, 낮아짐 등이 결과물로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들은 자주 영적 열광주의와 독선적인 은사에 빠져 공동체를 돌보지 않기 일쑤라고 밝혔다. 독선적인 것에서 벗어나려는 해결의 열쇄는 십자가와 하나님을 바라 볼 때 작동한다고 바울은 말했다고 주장했다. 해결책은 사랑이라는 명제는 우리가 잘 알지만 현재 한국교회에는 사랑이 부족한 실정임을 지적했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헌금을 바치며, 사람 만나기를 꺼리는 등의 현상이 발생하는데 심지어 목회자가 가정심방을 가려하면 성도가 거부하는 사태까지 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랑에 대한 해결책은 새로운 것이 아닌 원론적인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 공동체를 사랑하는 것이지만 한국교회의 실상은 교단과 교회, 이단 시비 등을 이용한 편가르기에 열심이라는 것으로 분석했다. 바울은 교회의 통일성을 강조한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교히들이 하나되어서 이와 같은 안좋은 모습을 없애야하는데 그 협력은 담장을 뛰어넘는 모습이어야함을 강조했다. 고 목사는 할아버지대 부터 자신까지 3대가 목회자 집안인데 자신이 어릴 때 어머니와 함께 많은 교회의 부흥회를 참석했는데 이 때 전혀 교파를 따지지 않고, 한 몸이요 한가지처럼 신앙생활을 했던 기억을 제시하고, 성도간의 담장을 쌓지 말 것을 제안했다. 우리의 사역에서 하나님만을 따라야 하지만 한국교회의 많은 목회자들이 자신으로 인해 능력이 나온 것같은 모습을 하고있는 것을 회개하고, 은사나 능력 등은 하나님께서 덕을 세우시려는 섭리에서 시작된 것이므로 자신의 자질을 내세우지 말 것이며, 우리의 신자로서의 능력은 오직 예수님의 피로 인한 것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받아들이고, 믿으라고 촉구했다. 기도는 한정열 목사, 광고는 류금주 원장, 축도는 민경배 명예원장 등이 담당했다. ▲ 기념케익 절단식 월례발표회 3백회를 맞은 한교사는 이를 기념하는 케익절단식을 가졌으며, 여기는 민경배 명예원장, 류금주 원장, 권평 전임 원장 등이 참여했다. 민경배 명예원장은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을 중심으로 모인 교회사학자들은 하나님안에서 한 가지이므로 모든 일을 할 때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찬송가와 성경책에 내내 등장하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으 굳게 믿고, 교회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야하지만 더 중용한 것은 신앙 안에 한 형제로서 신앙이 여정을 가자며, 회원간의 친교를 중시하는 동료(Fellow)로서 최선을 다 하자고 촉구했다. ▲ 20년사 발제 류금주 박사(원장, 청교도신학원 교수)는 '한국교회사학연구원 20년사의 세계적 지평'이라는 제목의 주제를 발제함으로서 한교사의 창립과 관련된 정보 및 교회사학자 단체로서의 학분연구사상에 대한 제시, 한국과 일본, 대만 등의 교회사연구자들이 모여 동북아기독교사학협의회 등을 결성했던 이야기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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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신학적·신앙적 교회사 연구 20년
    ▲ 류금주 박사(한국교회사학연구원 원장, 청교도신학원 교수)가 주 발제를 했다. ▲ 유지수 박사가 사회를 담당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류금주 박사, 명예원장 민경배 박사)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교회사의 연구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겪는 역사적인 사실을 다루면서도 역사 속에 동반되어지는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려고 기울여온 노력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지수 박사의 사회, 류금주 박사의 발제로 진행되었다. 류금주 박사(원장, 청교도신학원 교수)는 월례발표회가 300회를 맞는 지난 3월 7일 '한국교회사학연구원 20년사의 세계적 지평-동북아기독교사학협의회 10년사와의 유기적 전개'를 주제로 서현교회당에서 주제발제를 했다. 류 박사는 동 연구원이 창립되기 전 한국교회에서 교회사 연구자는 일반적인 사학과 출신으로서 비신학전공자가 많은 실정이어서 교회사를 연구함에 있어 성경과 역사시간 속에서 진행되는 하나님의 섭리를 고려함에 미진한 편이었지만 한교사의 출범으로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복음의 관점으로 한국교회사를 하기 시작해 20년이 흘렀고, 그 열매는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 교회사연구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 류 박사는 한교사의 시작은 작고한 故 박옥선 이사장과 민경배 초대원장으로부터 시작되어 현재는 한교사 교회사연구의 두 기둥으로서 연구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 하나님의 허락하심 없이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전제하고, 교회에서 진행되고, 세상에서 발생한 일들을 연구하는 교회사연구자의 길은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맡기신 천직으로 자임하는 사명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경배 박사가 지난 2018년 연희동에서 한교사 2기로 출범할 시 현장 휘장에 이사야서 43장 1절에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라는 성구를 제시한 것은 현재 한교사에서 활약하는 시니어 및 주니어 교회사학자들이 소명의식을 가져야함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옥선 전 이사장은 본래 피어선신학교 재학시절 민경배 교수의 제자로서 인연이 깊었는데 이후에 민 교수에게 교회사를 연구하는 기구를 만들자고 강력히 제안해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이 지난 1997년 6월 18일 연세대학교 연합대학원 201호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게되었고, 민경배 박사가 초대 원장으로 추대되었고, 박옥선 이사장은 같은 해 11월 개원총회 이후 12월 월례모임에서 추대되어서 오늘에 이르고 있음을 류 박사는 설명했다. 박옥선 이사장은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주자국으로 쓰실 것이라는 믿음 아래 한국교회 전체를 동 연구원이 보살필 사명감을 느끼고 있던 민경배 박사와 한 마음으로 동행했던 창립맴버였으며, 박 이사장은 동 연구원이 진행하 수많은 학술활동에 소요되는 경비를 후원해 교회사전문연구원으로서 설립해 많은 교회사 기성학자와 신예 학자들을 배출해온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신부(神賦)의 사명의식을 가진 교회사 전문연구원의 설립을 주도한 故 박옥선 이사장과 민경배 초대원장의 가장 큰 동기는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명령에 따라 행한 것"이라는 것이 류 박사의 증언이다. 박옥선 이사장은 1993년 장남 한규훈 목사와 함께 로마를 방문했을 시 "갈릴리에서 시작한 것이 로마로 건너와 사상과 색깔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방문 했을 때에도 비슷한 체험을 하면서 복음이 기독교역사를 거치면서 비틀어진는 원리를 체험하고 교회사 전문연구원의 설립을 진척하게되었다고 류 박사는 해석했다. ◎ 교회사연구는 섭리를 연구함으로 교회에 도움줘야 민경배 초대원장은 동 연구원이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뉴스레타' 1호 창간사를 통해 보면 한교사 설립은 신부의 사명으로 여기고 있었음을 류 박사는 주목했다. 민 초대원장은 1호 뉴스레타 창간사에서 신학을 연구한 이들의 교회사 연구라는 자부와 사명을 안고 출발했으며, 교회는 다만 역사의 실체가 아이고, 신앙과 경건 그리고 섭리의 거대한 구도로 유기화된 조직이기 때문에 연구자의 돈독한 신앙이 요구되고, 아울러 신학적 소양과 깊이가 병행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더불어 연구공동체로서 한 몸처럼 움직이면서 학문적 소양도 깊어지는 동반자 관계가 되어야 역량이 결속되고, 학파로서 구형(構形, 얽혀져 뭉친 모습) 될 수 있으며, 연구원이 후학의 발굴과 지도에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류 박사는 위의 글 중 언급된 신학을 전공한 교회사 연구를 언급한 대목에 대해 (당시 만연했던) 신학을 비전공자들이 교회가를 연구하는 것을 의식한 것이었다면서 이는 곧 교회를 역사적 실체로만 보고 교회사연구자들에 대한 지적이며, 민경배 박사는 이에 대해 "교회는 다만 역사적 실체만이 아니라 신앙과 경건 그리고 섭리의 거대한 구도로 유기화 된 조직이어서 연구자의 돈독한 신앙이 요구되고, 신학적 소양과 깊이가 병행한 해석이 반드시 동반하여야 하는 것이다"라는 역설을 제시한 것이고, 한교사는 신앙과 신학적 소양을 겸비한 교회사연구를 20년간 진행해왔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연구원의 신부적 사명의 특징으로서 하나의 기백으로서 한 몸으로 뭉친 연구공동체의 확립은 하나의 학파로서 섹트적 결속을 이루고, 후학의 발굴과 후원, 신부적 교회사연구의 계승 등이 한국교회에 이바지 하려는 모든 것들이 현재 후학 교회사연구자들이 활발히 유입되어 활약하고 있음으로 인해 추구하는 방향대로 가고 중으로 평가했다. ◎ 교회사연구 사명은 세계적 지평을 향해서 한교사는 초기부터 한중일을 중심으로한 동북아시아 교회사연구를 추구했는데 '동북아 대학원생 교회사 심포지엄(1999년 2월 9일)'을 개최했고, '동북아기독교사학협의회(1999년 11월 24일 창립~2010년 해체)' 를 한국, 일본, 대만 등의 교회사학자들이 참여해 창설하고, 10차례의 국제세미나를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아시아를 아우르며 세계적인 교회사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방향으로 사역해 왔다고 류 박사는 밝혔다. 류 박사는 한교사의 20년 역사 중 전반기는 동북아기독교사학협의회(상임의장 민경배 박사) 10년사와 겹친다면서 기간 및 전개과정이 겹치는데 이것은 동 연구원의 신부적 사명과 비전이 세계적으로 확대 구형되는 사역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초대원장 민경배 박사는 한교사의 창립시부터 '신학을 연구한 이들의 교회사의 연구'라는 생명을 부리는 사명을 강조하면서 우리가 생명을 부리고, 책임지도록 하는 하늘이 허락하신 자부함은 동북아기독교사학협의회의 창설에서도 그 사명의식이 차고 넘쳤다고 평가했다. 동 기구의 명칭은 한교사의 복안은 '동북아교회사학협의회'였지만 일본측이 '동북아기독교사학협의회'라는 명칭을 들고 나와 조정하는 과정에서 한국측은 '기독교사학'이라는 어휘가 실제적인 '교회사'라는 단어에 비해 추상적이긴 하지만 후자를 사용할 것으로 양보하고, 포용했음을 설명했다. 류 박사는 아시아 3국의 교회사가들이 10차례의 국제회의를 진행하면서 모두 그 활동에 만족하고, 상호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울이던 중 후반부로 가면서 일본측은 국가 단위의 회원활동이 아닌 개인참여를 주장하고, 세부활동에서 학술활동 외에 회원간 친교의 문화를 지적하면서 자신들의 결정을 통보하는 느낌을 받아 처음 시작한 취지가 흩어지기에 한국측 주도로 해체를 결의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민경배 명예원장은 이에 대해 동북아기독교사학협의회 등을 진행함에 있어 현재 한교사의 기성 교회사학자들이 대부분 대학원생일 때 시작되었고, 실무준비도 대학원생들이 진행했다는 특징이 있었다면서 그같은 경험상 특혜는 학계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귀한 기회였고, 또한 학술로만 뭉치자고 한다면 모일 필요가 없이 연구자 각자가 집에서 조용히 공부하면 되는 셈이며, 다만 우리가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모여 학술과 교제를 갖음은 연구성과를 나누고, 연구과정을 격려하는 목적이 더욱 강한 것이기에 앞으로도 한교사는 교제가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주장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으로 한국교회사의 연구는 물론 그 영향력이 세계각처로 미치도록 하는 한교사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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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Religion Focus] 휴스턴 대형 '레이크우드교회' 조엘 오스틴 목사
    ▲사진 왼쪽부터 트로이 피너 휴스턴 경찰서장, 조엘 오스틴 레이크우드 교회 목사, 존 휘트미어 시장, 사무엘 페나 소방서장이 11일 오전 레이크우드 교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후 기자회견에 참여하고 있다. [Religion Focus]휴스턴 대형 '레이크우드교회' 조엘 오스틴 목사 ‘달갑지 않았던 목사’ 아들에서 인기 설교자로…총격 사건으로 새 ‘스포트라이트’ 메가와트 미소 등 기독교 브랜드化…십자가·예수상 등 전통적 종교 상징 일체 없는 지구본 앞에서 설교 비평가들, “솜사탕만 있을 뿐, 고기는 없어‘ 혹평도 휴스턴, 텍사스(김정태 기자)-조엘 오스틴(Joel Osteen) 목사는 미국의 종교에서 가장 친숙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일요일 오전(11일 현지시간) 36세의 여성이 총기를 난사해 5살 소년과 50대 남성에 중상을 입힌 끝에 비번 경찰근무 경비에 의해 살해된 사건이 발생한 한 휴스턴 대형교회(Lakwwood Church)를 이끌고 있는 목사는 메가와트 미소와 웨이브진 머리, 인기 있는 기독교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60세의 그는 이전 농구 경기장에서 매주 약 45,000명의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설교를 하고 있는데, 텔레비전 설교를 통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오스틴은 아버지로부터 소명을 물려받아 신도들의 규모를 거의 5배나 늘렸다. 그의 저서 "Your Best Life Now: 7 Steps to Living Your Full Potential(당신의 최고의 삶 지금: 당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7가지 단계)"는 거의 300만부가 팔렸다.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000년대 중반에 오스틴은 미국의 어떤 설교자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시청했으며 전체 가구의 95%에 달했다. 수년간 그의 봉사는 백인, 흑인, 히스패닉을 거의 동등하게 혼합시켜 왔다. 이는 전국 대부분의 교회에서 볼 수 없는 다양성이었다. "웃는 설교자"라는 별명을 얻은 오스틴은 2004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여유로운 설교 스타일은 격렬한 설교보다 기분 좋은 메시지에 초점을 맞춘다는 비판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그의 느긋한 설교 스타일은 또한 불타는 설교보다 기분 좋은 메시지에 초점을 맞추어 비판을 받았습니다. 오스틴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자신의 1천만 명의 팔로워들에게 자신의 교회 공동체가 "황폐해졌다"고 했다 오스틴은 “이러한 어둠에 맞서 우리는 믿음을 굳게 잡고 악이 승리하지 못할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하나님께서는 가장 어두운 시기를 통해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이 비극을 극복하고 서로 사랑하고 지지하겠다는 약속을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요일 총격 사건이 일어나기 수십 년 전, 오스틴은 자신이 설교자가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고, 이렇게 큰 무리를 인도하는 것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1999년 아버지 존 오스틴(John Osteen) 목사가 돌아가시기 전 일요일까지 설교한 적이 없었고, 그런 소망도 없었다고 말했다. 존 오스틴은 1959년 버려진 사료 상점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기독교 레이크우드 교회( Christian Lakewood Church)를 설립했다. 오스틴은 2004년 AP 통신에 그의 아버지의 교회가 성장함에 따라 뒤에 있는 것을 선호했다고 말했다. 그는 1982년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있는 오랄 로버츠 대학(Oral Roberts University in Tulsa, Okla)에서 공부를 마친 후 텔레비전 제작자로 아버지의 참모진에 합류했다. 아버지 오스틴 목사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설교자의 아들은 마지 못해 강단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의 아버지는 병원 침대에서 전화로 아들의 설교를 듣고 있었다. 오스틴은 2004년 “간호사들은 그가 그렇게 행복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존 오스틴은 5일 후에 세상을 떠났고, 그의 아들은 하나님께서 그가 설교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그냥 속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비평가들은 Osteen to task for downplaying the sinful nature of humanity and the need for repentance (오스틴이 인류의 죄악된 본성과 회개의 필요성을 경시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오스틴의 어머니인 도디 오스틴(Dodie Osteen)은 2005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We don’t preach the gospel sad, we preach it glad.(우리는 복음을 슬프게 전하는 것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전한다)"고 말했다. 댈러스에 본부를 둔 종교감시단체 트리니티(Trinity) 회장 올레 앤서니는 2004년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To me, it’s cotton-candy theology, There’s no meat. They just make everybody feel good. (나에게 그것은 솜사탕 신학이다. 고기는 없다. 그들은 단지 모든 사람을 기분 좋게 해줄 뿐)"이라고 했다. 오스틴은 휴스턴 로켓츠(Houston Rockets)의 이전 홈구장을 교회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다. 그곳에서 그들은 1990년대에 두 번의 NBA 타이틀을 획득했고, WNBA의 휴스턴 코메츠(Houston Comets)는 4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곳은 오스틴이 미래의 신부인 빅토리아(Victoria)와 함께 휴스턴 로켓츠 농구 경기를 보러 나갔던 첫 데이트 장소이기도 했다. 이전 경기장을 교회로 바꾸는 데는 15개월이 걸렸고 완성하는 데 약 7,500만 달러가 소요되었다. 2005년 개장 당시에는 두 개의 폭포, 세 개의 거대한 TV 화면, 록 콘서트에 버금가는 조명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12열의 풍부한 보라색 좌석이 있는 2개의 합창단 로프트가 폭포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살아있는 나뭇잎으로 장식되었다. 그러나 십자가, 신이나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 기타 전통적인 종교적 상징은 없었다. 오스틴은 2005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버지는 그런 상징을 한 번도 표시한 적이 없으며, 단순히 전통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천천히 회전하는 커다란 황금색 지구본 앞에서 설교한다. 교실과 함께 예배당, 세례 장소, 청년들을 위한 모임 공간, 교회의 텔레비전 방송 활동을 위한 전체 층이 추가되었다. 오스틴은 2004년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나한테는 이곳이 좋은 레스토랑인 것 같다. 좋은 음식이 있으면 사람들이 올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서비스를 좋게 만들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들은 사람들을 고양시켜야 한다. 그들은 '‘You know what, I feel better today(오늘 기분이 좋아졌어요)'라고 말하며 떠나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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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3
  • 100주년 발전기금 특별위원회 구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윤창섭 목사, 이하 NCCK)는 지난 1월 25일 실행위원회를 서울복음교회당에서 진행했으며, 지난 해 정기총회 회의록을 채택했고, 100주년 기념사업 발전기금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개회예배는 이훈삼 목사(서기)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윤창섭 목사가 창세기 3장 6~9절을 기초로 '네가 어디 있느냐?"라는 제목의 설교를 담당했다. 회장 윤창섭 목사는 성경 창세기의 등장인물인 아담과 하와가 금지된 과일인 선악과를 먹은 후 숨어들자 하나님은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을 했다는 부분을 설명하고, 그들이 창조주가 제공한 에덴동산에서 거주하는 기쁨 속에는 선악과를 먹지 못하게 한 규정이 곧 경계선이었다고 정의하고, 어디냐는 질문은 장소를 말함 보다는 사람과 하나님 간의 관계를 말함이었다면서 이 관계는 비단 아담과 하와 뿐 아니라 이 세상과 NCCK에게도 적용되는 것이라고 등식을 설명했다. NCCK에게 있어서 어디는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맡기신 사명들을 잘 수행하느냐를 묻는 것이며, NCCK가 창립 100주년이라는 기쁨을 맞는 반면 교회로서의 사명 수행을 잘 하느냐 하는 그 경계이기 때문에 NCCK는 이번 1백주년을 기념하면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명도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어야 하고, 사명을 수행함은 인간적인 힘이 아닌 신앙과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서 실시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실행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6일 진행된 제 71회기 정기총회에서 결의된 회의록 보고를 받기로 결의했고, NCCK 1백주년 발전기금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했지만 NCCK 산하 위원회 위원장이 실행위원회에 언권위원으로 참석키로 하고, 총회나 실행위원 파송이나 교체 등은 회의 1주일 전에 서면으로 사무처에 접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헌장개정안은 이날 참석한 실행위원회원들이 과반수가 안되어 차기 실행위에 유안건으로 남기기로 결정했다. 한편 NCCK는 한국에큐메니칼대토론회를 오는 2월 26일부터 이틀간 파주시에 소재한 지지향에서 숙박을 하면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후위기와 생태영성, 사회정의, 인권, 평화통일, 국제협력, 디아코니아, 선교, 지도력형성 등의 방대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교회신문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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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5
  • 현재 신앙비전 후대에 영향 줄 것
    ▲ 권철 목사가 설교를 담당했다. ▲ 김유준 목사(사진 왼쪽)가 사회를 담당했다. ▲ 민경배 목사가 축도를 담당했다. ▲ 권평 원장은 원장으로서 마지막 순서를 담당했고, 차기 원장은 류금주 교수가 취임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원(원장 권평 박사)은 권철 목사(서교동교회)를 지난 1월 11일 서현교회당에서 열린 제 298회 월례발제회의 예배 설교자로 초청했다. 권철 목사는 성경 신명기 3장 25~27절 말씀을 기초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고'라는 제목의 설교를 담당했다. 본문의 내용은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 시 가나안 땅을 바라본 모세가 들어가고 싶다는 간청에 하나님께서 거부하시는 내용으로 파악할 수 있다. 권 목사는 하나님께서 모세의 청을 거절하는 것은 민수기 20장의 므리바사건(이스라엘인들이 물을 요구하자 모세가 화가나서 바위를 쳐서 물이 나옴) 때문일 것이라고 추청하고, 모세는 항상 하나님의 충실한 종이었지만 작은 일에도 실수하는 나약한 인간이자 성정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렇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 모세를 들이지 않으신 것은 모세를 베려한 것일 것이라며, 만약 모세가 약속한 땅에 도달해서 정착했다면 그의 발언이나 주장이 하나님 이상으로 우상처럼 취급되었을 것을 상상할 수 있기에 그가 변질되지 않도록 하나님은 배려하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을 잘 따른다고 하는 사람들이 흉하게 변질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강조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가나안을 바라만 보라고 하니 야속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장차 그곳에서 일어날 일을 보이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세는 마지막으로 한 말이 신명기 33장 29절에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한다. 신명기를 통해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에 대한 계속된 불순종과 배반으로 끌려나가는 것이 보이지만 성도가 모든 역경을 거치고, 구원받음을 보이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성도들이 세상을 추하게 마감할 지라도 하나님은 하늘나라의 영광을 예비하신다는 사실을 믿으라고 강조했다. 모세가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켜 여기까지 이끄는 일을 감당했으며, 이후 민수기 13장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정탐꾼들을 가나안으로 정탐을 보내셨고, 정탐 후 감격을 말함으로 놀라운 영광이 있다는 발언이 있었지만 해당 지역 거류민들의 강대함을 두고 두려워하는 등 광야를 돌아본 기대는 깨졌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을 정탐뿐 아니라 항상 원망과 불평하는 그런 믿음 없음으로 인해 출애굽 1세대는 가나안에 못들어가고, 2세대가 비로소 들어간다고 성경에 기록되었지만 신앙의 선조들이 목격한 비전이 후세대에게 빛을 발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현재 대한민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접하는 영광은 우리 이전 세대들이 본 비전으로 인한 것이므로, 마찬가지로 현세대는 차세대를 위한 비전을 보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권 목사는 학창시절 민경배 교수가 찬송가 580장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을 설명하면서 이 찬송가가 만들어지던 당시는 한국이 일제로부터 수탈당하던 시기였고, 아무런 희망이 없는 것 처럼 보였겠지만 한국인들은 그럴 때일 수록 힘을 다해 일해야한다며 희망을 발견하려 노력했던 설명에 큰 감명을 받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10년, 30년, 100년 후를 준비하고 씨를 뿌리는 신앙을 발휘하자고 권 목사는 촉구했다. 이날 예배의 인도는 김유준 목사, 광고는 권평 원장, 축도는 민경배 목사 등이 담당했다.
    • 종교
    • 종교 일반(해외, 국내)
    2024-01-25
  • 일제시대 韓日 성도들의 협력 주목
    ▲ 민경배 박사가 주 발제를 담당했다. ▲ 정용 박사가 사회를 담당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권평 박사, 이하 한교사)은 2024년 신년토론세미나를 지난 1월 11일 서현교회(담임 이상화 목사)당에서 진행했다. 명예원장 민경배 박사(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일제하의 한일관계사-누가 우리 편인가?'라는 주제의 기조발제 이후 참석한 회원과 열띤 토론을 가졌다. ① 한일관계는 한일관계사 연구에 중요. 민경배 박사는 한일관계는 1895년 민비의 사후부터 최소한 60년을 실제로 엮여 있었기에 한국교회사(주로 구한말부터 범위)를 연구하려면 한일 관계사적인 관점에서 시작해야 하고, 실제로 연구를 진행 하려면 사료 자체가 한문과 일본어로 되어 있기에 두 언어에 능통해야 한다고 기초적인 필요사항을 제시하고, 역사학이나 정치학적인 입장에서는 제국주의 일본으로 부터 조선과 조선인이 탄압 받았다는 것이 큰 물결이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의 시각에서는 다양한 일본 그리스도인들이 각 분야에서 조선의 그리스도인들과 조선인을 보호하기 위한 배려와 노력을 했다는 신앙인 내부적인 부분에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함을 강조했다. ② 일본의 기세는 대단했다. 발제자가 1941년에 초등학교 1학년 때 '대동아전쟁'이 발발했고, 1945년 5학년 때 종전을 했던 시기였다고 밝혀 학자로서 젊은 시절에 겪은 일제시대의 상황을 설명함에 정통함을 표현했다. 일본이라는 섬나라는 당시 세계제일의 대국인 청나라를 1985년 1년 만에 승리 했으며, 러시아를 1905년 1년 만에 승리 했을 뿐 아니라 당대 강국인 미국과 네델란드, 카나다, 영국 등과 4년 간을 홀로 전쟁을 벌인 저력있었음을 설명했다. 조선은 그런 나라의 식민지로서 60년을 같이 있었기에 일본을 모르고는 한국교회사연구는 어려운 것이라고 단언했다. 모 전 대통령의 부친이 함경북도 시골의 농업계장을 했다고 논란이 일은 일도 있지만 일제시대는 산업이라는 것이 농업 밖에는 없었는데 농업계장 정도를 했다고 친일파라는 평가를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일본이 세계열강과 전쟁에서 승승장구하는 분위기였는데 1896년 1월 12일 일본 국민신보의 기사 중 우리가 군사력으로 해보니 되네? 하는 이야기가 보도될 정도였다고 밝혔다. 당시 일본이 청일전쟁, 러일전쟁 시 세계가 놀라던 시기였고, 일본은 세계전 나가야겠네 하면 군국주의적인 색채를 띄게되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일본인들도 자신들이 그렇게 강력한지 몰랐다고 한다. ③ 일본은 교육을 중시했고, 엘리트 주의였다. 일본 교육기관은 천황의 발언을 담은 '교육치부'라는 문서를 매달 1회 씩 낭독했는데 이 문서를 다룰 때는 하얀 면장갑을 끼고, 신성시하는 자세를 갖고 모든 일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민 박사는 일본정부의 다양한 면을 통해 볼 때 일본이 가장 중시한 정책은 교육정책이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교육정책으로 일본정신을 일으켰으며, 방식은 엘리트 수재교육이었는데 한국의 경우 평준화의 방식인 것과는 달랐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교육과정이 국민학교와 보통학교, 고등보통학교, 전문학교 순으로 진행하는데 일본은 고등학교 과정이 있었고, 이 고등학교는 일본교육의 근본이었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야 대학에 갈 수 있었는데 그것에 못 미치는 경우 대학 예과에 진학하는 방식이었다고 밝혔다. 일본 내에는 경성제국대학, 동경제국대학, 경수제국대학 등 제국대학 7개가 있었고, 한국과 일본에 각 1개씩의 제국대학이 있었으며, 동 시대에 일본 명지대나 동지사대 등이 존재했지만 보통의 대학교일 뿐 대세는 역시 제국대학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성제국대는 1924년 경 법문, 의학, 공학, 이학, 문학, 노학 등의 학부를 보유한 규모였다고 한다. 민 박사는 일본의 스타급 대학자인 '가와이 에이지로(1891~1944)'는 「학생에게 준다」와 「대학에서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학생과 교양」 등 10여권의 명저를 출간했는데 고등학생의 자격을 유지하려면 세계문학전집을 읽어야만 하며, 이른바 지정의를 상징한 '데칸쇼'를 읽을 필요를 주장했고, 이것을 풀면 데카르트(학문)와 칸트(도덕), 쇼펜하우어(정서) 이며, 여기서 읽은 지식이 세계 강국들과의 투쟁의 자양분이 된 것으로 평가 할 수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예전은 물론 오늘날에도 이런 주장은 전무하다는 것은 심히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밝혀 한국교회사연구를 수행함에도 언어는 물론 일본 정신문명의 근간인 문학과 문화에도 정통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한편, 일본의 왕족이 수학하는 학습원을 포함해 정규고등학교는 전국에 38개 뿐이기에 입학경쟁이 매우 심했기에 고등학생이라고 하면 대단한 수재로 취급되었지만 이들의 생활태도는 우리가 보기에는 엉망칭창인 것처럼 살기도 했다고 밝혔다. 민 박사는 지식인을 영어로 하이칼라(High Color)라고 부르지만 일본 고등학생은 만칼라(蠻 Color)로 일컬었는데 이들의 하는 행실이 더러웠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들은 술을 진탕 먹고, 하수구 뚜껑을 열어서 낙시를 하기도 하는 등 온갖 기행을 했지만 일제 시민은 물론 경찰도 건들지 않았다고 한다. 이 만칼라들이 용인 받은 이유는 천재를 대담한 인물로 길러내야 한다는 목표 때문이었다고 하는데, 수재들은 보통 두뇌는 명석하지만 행동은 수줍고, 소극적이라는 약점이 있기에 세계를 재패하려면 수재들이 대담한 성격을 갖게 한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민 박사는 분석했다. 한국인으로서 일본 제 1보통학교 졸업자는 8명이었고, 대표적 인물은 주요한이나 채필근 목사(한국인으로서 유일하게 일본제국대학을 졸업한 목사)가 있고, 1942년까지 경성제국대학을 졸업한 한국인은 630명, 동경제대 61명, 경도제대 236명 등 전체 1413명이 졸업했다고 하며, 이들은 해방과 한국전쟁 후 남북한을 재건하는데 주요활약을 했다고 밝혔다. 일제시대 한국교회는 성탄절마다 모세가 홍해를 건너는 내용의 연극을 실시했는데 절기로 따지자면 아기 예수의 탄생을 다뤘어야 하지만 출애굽을 다룸은 한국교회가 민족해방을 상징하는 것에 열중했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이 때 사리원교회 김장호 목사는 홍해가 아니라 갈대밭을 건너는 것이라고 폄하했는데 이것을 알려준 선생은 월리암 선교사이고, 그는 김용도 목사의 대부이기도 했는데 한국에서 쫒겨난 뒤 그의 대단한 재능을 안타까워한 사람들에 의해 경성제국대에서 성서교수를 하다가 맥아더 장군의 종교고문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군에 군목을 도입함에 기여한 인물이었다는 점들을 들어 일본제국주의 시절의 역사와 인맥들이 현재의 역사를 구축함에 입체적인 영향들이 있다는 일례를 증거했다. ④ 친일파가 누구인가? 한국인들은 친일파라는 유쾌하지 못한 이야기를 종종 하는데 일제시대는 모든 조선인이 일본 천황의 밑에서 그의 헌법아래 생존하던 시기였다는 대전제를 가져야한다고 제안했다. 일본의 개화파들은 대다수가 미국에서 7년 이상 유학을 경험한 인재들이었는데 서양에서 배운 세계관을 일본의 발전에 다양하게 활용했다고 밝혔다. 법학의 분야에서 살피면 서양 국가들의 헌법은 기독교사상을 기초로 하고 있는데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 헌법의 기초를 천황제와 신도로 대치해서 응용했던 상황이고, 공교롭게도 이 시기 일본의 식민지였던 조선에서의 그리스도인들이 독립운동을 많이 하기도 했지만 그들이 가진 그리스도교 사상 자체가 천황제에 대한 반대요, 반 헌법주의자가 되는 결과물이 나오게되었다고 설명했다.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의 왕자 이근을 데려다가 훌륭한 제왕을 시키려고 제왕교육을 시켰다고 많은 일본 서적에 기록되어있는데 한국의 독립가에 의해 암살당하는 일도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일본 주류세력은 군벌과 문벌이 통치의 방법을 두고 경쟁하던 시기였는데 그 주류세력은 모두 규슈 북쪽지방출신(사쯔마파, 규슈파)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지금의 기시다 노부스케와 아베 신조, 사이또 이사쿠 등이 사쯔마 출신들이며, 일본의 수상들 상당수는 집안이 같은 출신이라는 특징이 일부 있다고 일본 정계의 상황을 설명했다. 아베는 첫 국무총리 시 동아일보에 자신의 조상이 한국과 연관있음을 밝히기도 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규슈지역은 고대 시대에 한인들이 대거 이주해갔던 지역이었고, 오늘날 일본에서 잘생기고 똑똑하고, 능력있는 사람들 상당수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한인의 피가 흐른다고 보는 경향도 많다는 설명을 했다. 남북한이 최초에 정부를 세울 때 헌법의 기초를 남한의 경우 유진오(경성제대)가, 북한은 최용달(경성제대)이 세웠으며, 북한 김일성대학교의 교수 23명 중 일본 제국대학 출신이 20명이어서 90%였으며, 일본에서 경성제국대 출신은 친일파 중 친일파로 분류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들이 기여를 할 수 밖에는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최고 학술기관인 학사원 북한과학원의 원사 10명 중 7명이 일본 제국대학 출신으로서 북한이 일본제국주의를 타파했다고 주장하지만 북한을 세우고, 움직인 것은 제국대학 출신들이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제국대학 출신들 아니면 국가체제를 세울 수 없었다고 밝혔다. 남한의 모 일류대의 경우도 최모 씨, 고모 씨, 민모 씨, 정모 씨 등 제국대 출신들이 많았었다고 밝혔다. 아키히도 일본 국왕은 20년 전 뉴스위크지 「일본의 불안한 역사인정」이라는 기사에서 조상 중에 백제 여자공주가 있다는 언급도 있다고 밝혔다. ⑤ 한국과 일본 그리스도인들의 관계 우리나라에서는 1938년 장로교총회에서 신사참배가 결정되었고, 신사참배 반대로 인해 1925년 홍천에서 국민학교 선생과 학생들이 퇴학을 당한 것이 최초의 고통받음의 시작이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조선의 해방 후 미국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일본 천황 궁성안에 기독교의 목사를 초청해 예배를 드리는 일이 있었는데 이는 천황의 동생 중 '다까마쯔(이후 일본 ICU대학 설립)'가 주도하는 등 황실에 복음화가 진행되었음을 설명했다. 이토 히로부미(문벌)의 사망으로 인해 후임인 데라우찌 마사타께(군벌)가 공직을 수행하면서 한국의 그리스도교가 그의 통치에 최대의 방해자라는 인식을 했고, 이들을 모두 없애기로 해서 105인 사건을 일으켰는데 이로 인해 한국그리스도교 주요인사 7백 명이 잡혀갔는데 이 숫자는 당시 한국교계 전체에 해당할 정도였다고 분석했다. 105인 사건을 다루는 경성법원의 판사 중 와타나베 다케시 법원장은 그리스도교 장로였는데 결과적으로 그가 다 잡힌자를 풀어줬다고 밝혔다. 와타나베 법원장은 장로교총회에 찾아가 강단 뒤에서 총회장을 만났는데 아마도 같은 신앙인으로서 함께 애통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2.8선언문(1919년 2월 8일)은 이광수가 작성했는데 일본 제국의 법 아래에서는 반역죄에 해당하는 중죄로서 죽임을 당해야 했지만 출판법위반으로 판결했다고 한다. 민경배 박사는 이것은 바로 한국과 일본의 기독교가 이처럼 세상을 바꾼 증거라고 강조했다. 일본인들은 본래 상대화 개념이 없으며, 오직 상대화 개념은 일본 그리스도인들만 갖고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의 그리스도인은 전체 인구 중 0.5%에 불과하지만 대부분이 최고 엘리트 인사들이라고 밝혔다. 민 박사가 일본 무교회계통의 교회를 방문한 일이 있는데 여기는 평신도까지 희랍어원문성경을 읽고 있어 놀랐다고 증언했다. 후리야 야소 ICU교수는 일본에 그리스도인이 5%만 있었다면 나라를 바꿀 수 있었을 것이라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3.1운동은 일본의 입장에서는 반란죄로 다스림이 충분한데 한국에 파송된 일본 판사들은 단순히 소요죄만을 적용해 대거 석방해줬던 일이 있고, 이것은 아무리 우리를 죽이려고 해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붙들어주는 손이 있다는 증거로서 국가를 떠나 종교와 사상으로서 협력을 했다는 것을 설명했다. 이토 히로부미는 이처럼 판사들을 모두 훌륭한 기독교인들만 데려왔고, 이 일본 기독교인들은 복음의 거룩한 역사를 장식했다고 민 박사는 강조했다. 데라우치는 이토에 비해 강경파였고, 총독 하세가와와 함께 1915년 조선에서 기독교학교와 기독교선생을 금지했던 자였지만 1917년 세브란스와 연희전문학교를 위해 '기독교연합재단'으로 인가를 해주는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당시 총독부 내 우사미 갓조 국장급 등 기독교인들이 즐비했는데 이들이 언더우드 목사를 만나 협조를 해 신과대를 만들고, 기독교연합재단이 출범되었다고 밝혔다. 세상이 어둡고 무서웠던 18세기에 한국 그리스도인들은 신상근이 작곡한 '실로암'의 "어두운 밤에 캄캄한 밤에 새벽을 찾아 떠난다"는 내용을 부르짓으니 하나님은 크나 큰 복을 계속 주셨고, 오늘의 한국교회가 번성해 성시화 된 국가로서 복음전파를 위해 충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쿠 도미소코'는 일본정부기관지인 '경성신문사'의 감독직위였으며, 일본 천황을 마음대로 만날 수 있는 실세 중 실세였는데 조선에서 3.1운동으로 인해 식민정부가 진압하는 모습을 보고 훈족(야만)이라고 비판했으며, 나까다에 기요시는 3.1운동을 옹호하는 비슷한 일이 즐비했다면서 일본 정부의 하층부는 조선을 탄압하는 것 같아도 일본 최상층부는 그리스도교적인 사고가 있었던 그런 사실들을 한국교회사를 연구하면서 염두해야한다고 제언했다.
    • 종교
    2024-01-25

실시간 종교 기사

  • 대법원, 김하나 명성교회 위임목사 지위 최종 인정
    '부자세습'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대법대표 지, 위 인정 대법원이 부자(父子) 세습 논란이 제기된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대표자 자격을 둘러싼 소송에서 명성교회 측의 승소를 확정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 정모 집사가 명성교회를 상대로 제기한 김 목사의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지난 23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은 하급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의 사유가 없으면 대법원이 별도 심리 없이 결정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상고를 기각할 수 있는 제도다. 명성교회는 김삼환 전 위임목사가 은퇴하고 2017년 그의 아들인 김하나 목사를 후임 위임목사로 청빈하면서 목회 대물림을 금지한 교단 헌법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정 집사는 “김 목사는 은퇴한 김삼환 목사의 직계비속으로, 교단 헌법에 따라 명성교회 위임목사가 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월 “김하나 목사를 위임 목사로 청빙한 것은 교단 헌법에 위반된다”며 김 목사의 대표 지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해 10월 2심은 “교단 헌법의 취지 및 구체적인 해석은 종교상의 교의 또는 신앙의 해석과 깊이 관련돼 있으며, 그에 대한 사법적인 판단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1심 판단을 9개월 만에 뒤집었다. 2심 재판부는 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전임 목사의 은퇴 후 5년이 지난 때부터는 직계비속을 위임목사에 청빙해도 세습방지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점 등을 근거로 김 목사의 임직 효력을 인정했다.
    • 종교
    • 종교 일반(해외, 국내)
    2023-02-25
  • 美서번트 재단, 1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57회 슈퍼볼에 ‘He Gets Us, 첫 기독교 복음 광고’ 한다
    ▲미국의 ‘더 서번트 재단(The Servant Foundation)’은 애리조나州 글렌데일 소재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서 오는 1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제57회 슈퍼볼(Super Bowl LVII)에 ‘히 겟츠 어스(He Gets Us)’라는 기독교 캠페인 광고를 집행할 예정이다.(사진 위 제57회 슈퍼볼Super Bowl LVII 포스터와 서번트 재단 홈 페이지 사진) 美서번트 재단, 1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57회 슈퍼볼에 ‘He Gets Us, 첫 기독교 복음 광고’ 한다 전후반에 각각 1초에 3억짜리 광고… 천문학적인 액수에도 불구, 복음 광고에 누적 조회수 65억 회 기록 서번트 재단: 美중남부 오클라호마州 연합감리교재단(United Methodist Foundation)이 운영하는 모금 재단 대략 1억5천만 명이 시청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미국 최대 시청률의 스포츠 방송인 슈퍼볼(Super Bowl)에 첫 기독교 복음 광고가 나올 예정이다. 미국의 ‘서번트 재단(The Servant Foundation. https://servantokc.org/)’은 애리조나州 글렌데일 소재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서 오는 12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13일 오전 8시30분) 개최되는 제57회 슈퍼볼(Super Bowl LVII)에 ‘히 겟츠 어스(He Gets Us)’라는 기독교 캠페인 광고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미국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라 불리는 제57회 슈퍼볼은 NFC 우승팀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 우승:2017년)와 AFC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Kansas City Chiefs. 우승:1969, 2019년)가 빈스 롬바르디(Vincent Lombardi)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흑인 남성이 여인을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유튜브 '히 겟츠 어스(He Gets Us)' 광고 캡처 ‘서번트 재단’의 ‘He Gets Us’ 캠페인 광고는 전반과 후반전에 각각 30초와 60초 두 차례에 걸쳐 나올 예정이다. 광고 주제는 존중, 친절, 사랑 등 기독교 가치가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과 대중의 관심은 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복음 광고에 쓰는 단체로 쏠렸다. 더 서번트 재단은 미국 중남부의 오클라호마州 연합감리교재단(United Methodist Foundation)이 운영하는 모금 재단이다. 단체는 지난해 4월부터 익명의 여러 기부자로부터 1억 달러(약 1260억원)를 지원받아 ‘예수님은 우리를 이해한다’라는 뜻으로 풀이되는 ‘히 겟츠 어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공예품 상점 체인점 ‘하비로비(Hobby Lobby)’의 공동 창립자인 데이비드 그린도 ‘예수님 말씀을 전파하기 위해 이 단체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단체는 ‘히 겟츠 어스’ 캠페인 광고가 유튜브와 옥외광고 등 누적 조회수 65억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같은 이름의 유튜브 채널에서 올라온 여러 영상 중 ‘반역자(The Rebel)’라는 제목의 영상은 10개월 만에 조회수 8,740만 회를 기록했다. 흑백 사진에 단순한 메시지로만 이뤄진 영상에서 ‘예수님은 반역자가 아니라 사랑을 열방에 전하는 인물이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기독교 복음 캠페인 '히 겟츠 어스(He Gets Us)'의 홈페이지 화면 캡처 단체가 이번 광고로 얼마나 많은 금액을 지불했는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광고 전문지인 애드에이지의 올해 자료에 따르면 슈퍼볼 30초 광고 단가는 700만 달러(약 88억원)에 육박한다. 1초에 3억 가까운 돈을 지불하는 셈이다. 이런 천문학적 금액에도 슈퍼볼 광고는 3개월 이전이면 매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 효과가 탁월하다는 판단에 세계 굴지의 기업들은 거액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상업 광고 각축전에서 제대로 된 종교 광고가 등장하는 건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미국 배우 톰 크루즈가 믿어 유명해진 사이비 종교인 사이언톨로지교가 2013년부터 매해 광고를 싣지만, 이는 엄연한 이단이다. 기독교 기반의 마케팅회사 헤이븐 설립자인 빌 메켄드리는 “미디어 시대인 요즘 미디어를 통해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다”며 이 광고를 긍정적으로 봤다. 그러나 단 두 차례 광고에 어마어마한 금액을 쏟아붓는 게 과연 옳은가에 대한 논쟁도 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파한다는 취지는 좋았지만, 그 비용으로 고아를 도울 수도 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대표적인 비판의 목소리다.
    • 종교
    • 종교 일반(해외, 국내)
    2023-02-10
  • “지진 피해자 찢긴 마음에 하나님 위로 함께 하길”…이순창 예장통합 총회장 10일 목회 서신
    ▲구조대원들이 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아다나에서 지진 피해자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진 피해자 찢긴 마음에 하나님 위로 함께 하길”…이순창 예장통합 총회장 10일 목회 서신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총회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순창 총회장은 10일 발표한 목회 서신에서 희생자에 애도를 표하며 “희생자와 그 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현장 이야기를 경청해 실효성 있는 긴급 구호 지원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한국교회에 연대와 기도도 요청했다. 그는 “찢기고 황폐해진 피해자 가족의 상한 마음에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자. 또 여진의 두려움과 매서운 추위 한복판에서 울부짖는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간구하자”며 “희망의 광선을 주시는 여호와께서 의료진 구조대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권능과 지혜를 허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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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0
  • 교계, 절망의 땅서 구호 손길 분주…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골든타임 놓칠라”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긴급구호팀(노란색 조끼 착용한 이들)이 9일(현지시간) 새벽 지진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 안타키아에서 포크레인이 붕괴된 건물 잔해를 치우는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제공 교계, 절망의 땅서 구호 손길 분주…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골든타임 놓칠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지진이 나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그동안 내전으로 고통받았던 시리아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9일 “지진 이전부터 분쟁과 빈곤을 경험했던 시리아는 더 황폐해졌다”며 “현재 시리아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하고 난방용품과 연료를 지급하고 있지만 대다수 주민이 영하의 기온에서 거주지와 식량도 없이 지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요한 무이 시리아월드비전 대응사무소 총책임자는 국민일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지난 12년간 내전을 겪은 시리아는 현재 병원에 자리가 부족한 상황이라 지진 피해자를 다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미 수백만명의 사람이 난민 캠프에서 살고 있었는데 거기에 지진으로 집을 잃은 사람이 쏟아져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한 무이 시리아월드비전 대응사무소 총책임자. 외신들에 따르면 시리아와 튀르키예를 잇는 유일한 구호품 전달 통로가 이번 지진으로 손상됐다. 이에 따라 구호물자는 물론 식수조차 공급이 어려워 시리아 국민이 고통당하고 있다. 무이 총책임자는 “특히 시리아 정권과 싸우고 있는 반군이 주둔한 지역에 접근이 쉽지 않다. 분쟁 지역에 물자를 전달하는 게 당면한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지진 후 시리아는 건물 1000여채가 무너지고 30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잔해를 치우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중장비 시설이 부족해 구호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추운 날씨도 큰 걸림돌이다. 그는 “시리아는 날씨가 추워 겨울에 얼어 죽는 이들이 많았다. 또 콜레라와 코로나19로 고통당한 지 얼마 안 돼 지진까지 겪게 됐다”며 “시리아 국민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남도록 한국의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성경 속 ‘수리아 안디옥’ 등 유적 피해도 튀르키예는 이번 지진으로 유적지 또한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이민자들이 만든 독일 인터넷 신문 터키쉬 미닛은 이번 지진으로 하타이주 남부 안타키아와 이스켄데룬 지역 내 기독교 유적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진앙지 아디야만으로부터 약 300㎞ 떨어진 안타키아의 ‘성 바울 그리스 정교회’는 출입구가 무너져 내렸고 이스켄데룬에 있는 ‘알렉산드리안 가톨릭 성당’도 지붕과 벽면에 심한 손상을 입었다. 특히 안타키아는 사도행전에 나오는 ‘수리아 안디옥’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리아 안디옥은 로마제국 시대 수도 로마,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와 함께 3대 도시로 꼽혔던 곳으로 ‘동양의 여왕’이란 별칭을 지닌 도시였다. 무엇보다 바나바와 사도바울이 공동 목회하던 안디옥교회는 이 둘을 선교사로 파송한 복음의 전초기지였다. 세 차례에 걸친 바울의 선교여행의 출발지가 모두 이곳이다. 안디옥개신교회도 초대교회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서울 광림교회가 세웠고 튀르키예 정부 문화재로 지정됐지만 이번 지진으로 무너졌다. 연합봉사단 현지 구호 시작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떠난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연합봉사단·단장 조현삼 목사)은 이날 안타키아에 도착했다. 봉사단은 장기 구호를 위해 창고를 마련하고 이곳을 구호품 보관시설과 구호본부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현삼 목사는 “현재 이곳은 영하 1도로 쌀쌀하다. 구조작업은 24시간 내내 진행되고 있다”면서 “쌀과 밀, 설탕, 밀가루, 물 등을 이재민에게 지원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독교 국제구호개발기구 사마리안퍼스(회장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자체 긴급재난대응팀(DART) 75명과 함께 환자 침대 52개, 약국과 수술실을 갖춘 긴급모듈병원을 튀르키예에 구축할 예정이다. 현지 한인을 통한 구호도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 튀르키예한인사역자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현지 교회와 성도들에 초점을 맞춘 긴급구호팀을 결성했다. 비대위는 현지인 사역자들과 협력해 메르신에서 하타이를 오가며 물품을 실어나르고 성도와 가족들을 피신시키고 있다. A선교사는 “메르신과 아다나 지역은 도로가 막혀 있고 거리로 쏟아져나온 차량 때문에 교통이 혼잡하다. 이스켄데룬 지역은 바다에서 물이 넘쳐 거리가 물로 덮여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비대위는 한국에서 튀르키예로 파견된 긴급 구호팀을 지원할 구호봉사자, 통역봉사자 등을 모집하며 장기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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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0
  • 재미 동포 최재영 목사, 13일 LA 가주마켓 3층 카페 ‘예(Ye)'서 북 콘서트
    ▲최재영 목사와 최 목사가 출간한 저서들. 최 목사는 13일 오후 6시(현지시간) LA 코리아타운 가주마켓 3층 카페 예(Cafe Ye, 450 S. Western Ave. #315, Los Angeles, CA 90020)에서 북 콘서트를 갖는다. 재미 동포 최재영 목사, 13일 LA 가주마켓 3층 카페 ‘예(Ye)'서 북 콘서트 NK VISION 2020·손정도 목사 기념학술원 주최, 미주종교평화협의회·AOK 후원 재미동포 최재영 목사(NK VISION 2020 대표)가 13일 오후 6시(현지시간) LA 코리아타운 가주마켓 3층 카페 예(Cafe Ye, 450 S. Western Ave. #315, Los Angeles, CA 90020)에서 북 콘서트를 갖는다. 최 목사는 남과 북을 오가며 ‘북한바로알기운동’ 등 다양한 통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북 콘서트는 지난 2022년에 출간, 한국에서는 이미 북 콘서트를 마쳤으나 코로나사태로 인해 미주지역에서는 소개하지 못한 다섯 권에 대한 출판을 기념회 성격을 겸해 축사, 서평, 영상관람, 저자와의 대담 및 저자 특강 등의 순서가 있을 예정이다. 서평순서에는 ‘손원태 회고록, 내가 만난 김성주-김일성’(한글번역판; 동연, 2020년 3월 출간)은 김찬희 Claremont 대학교 명예교수, ‘전태일 실록 1-2권’(동연, 2020년 12월 출간)은 이윤수 세움루터교회 담임목사, ‘남북의 국립묘지를 찾아 역사화해를 모색하다’(메아리, 2022년 5월 출간)는 김상일 한사상연구소장(전 한신대 철학과 교수), ‘환단고기에서 희망의 빛을 보다’(공저; 말, 2022년 8월 출간)는 김창옥 AOK 공동대표가 각각 발표하게 된다. 또한 저자가 32년간 ‘전태일 실록’을 집필한 과정을 담은 동영상(평화나무뉴스 제작), 저자가 북한의 국립묘지와 파주적군묘지를 참관한 동영상(주권방송 제작), 저자가 남한의 국립묘지를 참관한 동영상(주권방송 제작) 각각 10분씩을 관람하게 된다. 축사에는 조재길 전 세리토스시장, 이승우 평통 LA협의회 회장, 한기형 목사(미주 CBS TV 대표, 전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양윤성 교무(원불교 미국서부교구장, 미주종교평화협의회 회장), 김용현 장로(한민족평화연구소 소장) 등이 나선다. 최재영 목사는 남북을 왕래하며 출판과 강연활동을 통해 동포들에게 민족화합과 자주통일을 위한 새로운 이슈와 비전을 제시하는 통일운동가이자 대북사역자로 그가 설립한 NK VISION2020과 그 산하에 있는 손정도 목사 기념 학술원(역사), 동북아 종교위원회(종교), 남북동반성장위원회(경제), 오작교 포럼(언론), 문화예술위원회(예술) 등 다섯 개 기관들을 통해 국내외에서 대북교류사업과 지원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민족화해와 협력운동 그리고 사회복음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 목사는 NK VISION2020의 설립목적을 “남과 북, 해외동포 3자가 자주적으로 통일의 주체가 되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남과 북이 상대를 존중하면서 합의된 민족적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도록 남북사회통합 운동을 벌이는데 있다”고 밝혔다. 그의 다른 저서들로는 ‘평양에서 서울로 카톡을 띄우다’, ‘평양에선 누구나 미식가가 된다’, ‘북녘의 교회를 가다’, ‘북녘의 종교를 찾아가다’, 공저로는 ‘평양냉면’, ‘북 바로알기 100문 100답’, ‘북한, 다름을 만나다’, ‘자주시대를 부탁해(민주노총)’ 외 여러 권이 있다. 이번 행사는 ‘NK VISION 2020’과 ‘손정도 목사 기념학술원’이 주최하고, ‘미주종교평화협의회와 AOK’가 후원한다. 문의: 213-703-5568, choi.jy2010@gmail.com <사진· 기사 제공:손정도목사기념학술원 부원장 박사무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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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9
  • 회관명도소송 및 회원탈퇴 논의 다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이하 NCCK)는 2023년 첫 실행위원회를 지난 1월 19일 기독교회관에서 갖고, 명도소송 관련건과 회원교단인 기독교대한감리회의 탈퇴와 관련된 입장요구건 등 다양한 안건들을 처리했다. NCCK 사무처가 입주해있는 한국기독교회관에 수억원대에 달하는 누적미지급금이 발생해 명도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는 안건과 회원교단 중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교단 정기총회에서 동 협의회가 동성애를 찬성하는지와 차별금지법제정에 대한 찬성하느냐에 대한 이유로 NCCK 탈퇴건의서가 제출되는 등 이에 대한 입장을 실행위에 밝혀달라는 요구와 더불어 다른 회원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총회)도 감리교의 요구와 관련된 입장을 밝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NCCK사무처는 한국기독교회관에 입주해있으며, 누적미지급금은 연간 약 2천 8백만원 수준이 누적되어 현재 2억 3천 5백만원 가량의 규모라고 하며, 회원교단들의 회비와 모금으로 살림이 꾸려지지만 수년째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은 바 미지급금이 발생했기에 모금 등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갚아야 하지만 그보다는 구조적인 재정적자를 해결하려는 근본적인 노력을 추구하자는 등의 설명과 논의가 이어졌다. 실행위원회는 이홍정 총무가 이날 실행위를 마친 후 회관 관리위원회를 만나야하기에 상환 계획을 세워 설득하자고 요청했고, 실행위는 올해에 전체 미지급금 중 10%를 상환하고, NCCK 1백주년을 기념한 사업을 현재 진행중인 바 관련한 모금을 거쳐 50%를 상환, 나머지 미지급금은 차후 갚아나가자고 의결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의 탈퇴논의에 대해서는 지난 해 10월 동 교단의 제 35회 행정총회에서 NCCK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하고, 동성애를 옹호하고, 종교다원주의를 지향한다는 등의 이유로 탈퇴논의를 했지만 차기 입법회의에서의 탈퇴의결을 미루면서 자체적인 연구위원회를 꾸려서 관련한 질의서를 보내왔다며, 이를 위해 실행위원회는 대화위원회를 구성해서 논의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서 감리교의 조사연구위원회 활동에 NCCK가 적극 협조하고, 대화위원회는 포괄적인 인원으로 구성해서 논의, 중장기적으로 신학위원회가 연구활동을 실시하며, 현재 국회에 계류된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한국교회를 향한 독소조항이 존재하는 지 등에 대한 논의의 문을 열고, 인권센터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명칭을 병기해서 사용하는 만큼 자율적인 해결을 기다리는 등의 여려 제안을 포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동 협의회 창립 1백주년을 기념한 발전기금모금(10억원 규모)과 천만상상운동의 결합 건, 도시 재개발에 따른 한국교회의 피해에 대한 대응방안을 세우기 등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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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30
  • 모두 내어드릴 때 기적이 일어난다
    ▲ 권평 박사(원장, 평택대학교 교수, 왼쪽)는 이날 개회예배의 사회를 담당했다. ▲ 김동석 목사는 이날 그리스도인들의 헌신에 대한 설교를 담당했다. ▲ 민경배 명예원장은 축도를 담당했다. ▲ 홍영표 목사는 이날 신년찬양을 담당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권평 교수, 명예원장 민경배 교수)은 지난 1월 5일 제 287회 월례발표회를 서현교회당에서 가졌다. 김동석 목사는 '너희가 주어라'라는 제목으로 개회예배 설교를 담당했으며, 오병이어의 기적은 가진 것 없는 소년의 헌신물인 물고기와 떡 몇 덩이에 불과한 것으로서 5천명의 사람을 먹인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의 복음사업을 위한 작은 헌신이라고 한다면 큰 역사가 이뤄질 것을 믿으라고 촉구했다. 김 목사는 마태복음 14장 16절에 나타난 오병이어 사건은 신약성경 사복음서에 중복으로 등장하는데 이것은 그만큼 중요한 것으로서 우리들이 교훈삼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작은 양의 도시락으로 5천명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기도는 지금도 필요하지만 이 혜택을 보는 당시의 사람들이 모두 신앙심이 생길지에 대한 효과를 생각해볼 때 예수님께서 불필요한 일을 하셨을지도 모른다며,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그 일을 행하셨고, 소년의 헌금은 5천명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던 '너희가 주어라'라는 교훈을 우리에게 현재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5천명을 먹이는 비용은 당시 화폐로 약 2백 데나리온인데 이것은 성인 1명의 7개월치 임금에 해당하는데 예수님께서 기적을 행하지 않으셨으면 인간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경을 통해 볼 때 인간의 종류는 4가지인데 여기의 제자들처럼 남의 것을 자신의 것처럼 여기는 경우, 빌립처럼 계산적인 사람, 재산이 있음에도 주머니에 감추고 있는 사람, 소년처럼 내것을 기꺼이 내어주는 사람으로 구분되는데 예수님께 내어드림으로서 역사가 시작되어 기적이 발생하는 것임을 기억하라고 촉구했다. 예수님께서는 무리가 성경말씀을 듣다가 배가 고파 뒤돌아 설 것을 안타까워해서 기적을 일으키셨지만 그 기적은 제자들에게 교훈이 되었고, 절망의 순간에 우리가 내어드림으로서 은혜와 은총을 입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기적을 맞기 마련이며, 돈 뿐 아니라 내 모든 것을 내어드릴 때 많아서가 아니라 없어도 기쁜 마음을 드려야 하는 신앙의 이야기를 소년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예배의 사회는 권평 원장, 축도는 민경배 목사, 기도는 조점숙 목사, 신년찬양은 홍영표 목사 등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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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7
  • 〔종교 화제〕‘갇힌 자들이 얻은 자유’ 구치소 세례식 어때서?
    ▲지난달 말 미국 인디애나주 데카루트 카운티 경찰서에서 게시한 페이스북 포스팅. 데카루트 카운티 경찰서 페이스북 캡처 〔종교 화제〕‘갇힌 자들이 얻은 자유’ 구치소 세례식 어때서?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구치소에서 지난 연말 진행된 세례식을 두고 지역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인디애나주 데카투르 카운티(decatur county) 구치소에서는 새해를 앞두고 40여명의 남녀 수감자들에게 세례를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진행한 데카투르 카운티 경찰서측은 지난달 29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세례식 사진과 함께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기념하는 멋진 방법’이란 글을 게재했다. 게재된 9장의 사진에는 구치소에서 사역하는 데이브 버넷(Dave Burnett) 목사가 수감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한 뒤 물이 담긴 욕조에서 침례를 주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수감자들은 환한 미소와 감격에 젖은 표정으로 세례식에 임했다. 수감자들은 그동안 개인 묵상과 그룹 성경 공부를 통해 신앙을 닦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서측은 지난 4년 동안 300여명의 수감자들이 세례를 통해 자기 삶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기로 고백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미국 인디애나주 데카루트 카운티 경찰서에서 게시한 페이스북 포스팅. 데카루트 카운티 경찰서 페이스북 캡처 해당 게시물은 유례없이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20여일 만에 1만여개의 ‘좋아요’를 얻었고, 1만 1000여회 넘게 공유됐다. 경찰서가 2015년부터 운영해 온 페이스북 계정 평균 공감 횟수의 100배가 넘는 수치다. 3600여개가 달린 댓글창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어떤 이는 “수감 시설에 갇힌 이들의 마음을 조작해 신앙을 갖게 했다”고 비판했고, 억류된 사람들에게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폄하하는 사람, 정교분리의 원칙이 무너질까 우려한다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갇힌 자의 마음에 자유를 준 세례식에 감동한 이들의 댓글들이 세례자를 깎아내리는 댓글을 밀어내고 더 많은 공감을 얻었다. ‘구치소 밖에서나 안에서나 죄의 무게는 똑같다. 이들은 자신이 지은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 고백한 것이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변화된 사람들을 용서하신다. 용기 있게 큰 발걸음을 내디딘 사람들을 조롱해선 안 된다’는 댓글은 1300개 넘는 공감을 얻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수감자들에게 세례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할 것’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린 수감자들을 위해 기도하자’는 댓글도 큰 호응을 얻었다. 데카투르 카운티 구치소에서 근무했던 데이브 듀란트 보안관은 과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술 마약 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멈추기 위해서는 마음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앙을 통해 마음에 변화가 생기면 재범을 멈추고 삶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국민일보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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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4
  • 118세 세계 최고령 앙드레 수녀 영면..."초콜릿과 와인 즐겼다"
    ▲1904년 2월 11일에 태어난 세계 최고령자 앙드레 수녀. 사진은 2021년의 모습이다. AFP=연합뉴스 118세 세계 최고령 앙드레 수녀 영면..."초콜릿과 와인 즐겼다" 올해 만 118세로 세계 최고령자였던 프랑스 앙드레 수녀(본명 뤼실 랑동)가 119세 생일을 몇 주 앞두고 선종했다. 1904년 2월 11일에 태어난 세계 최고령자 앙드레 수녀. 사진은 2021년의 모습이다. AFP=연합뉴스 지난 17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앙드레 수녀가 거주하던 프랑스 툴롱의 양로원은 그의 선종 소식을 밝혔다. 양로원 관계자는 “앙드레 수녀가 잠을 자다 세상을 떠났다”며 “슬프지만 먼저 세상을 뜬 남자 형제를 그리워한 수녀님에게 (죽음은) 해방일 것”이라고 말했다. 1904년 2월 11일 알프스 산맥 인근 남프랑스에서 출생한 앙드레 수녀는 41세 때인 1944년 가톨릭 자선단체에 입회해 수녀가 됐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겪은 그 살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 1차 대전에 참전했던 남자 형제 2명이 집에 살아 돌아온 때를 회상했다. 앙드레 수녀는 2021년 1월 116세일 때 코로나에 감염됐는데 인지하지 못했을 정도로 괜찮았다고 한다. 그의 생존은 당시 프랑스 매체를 포함한 외신의 해드라인을 장식했다. 장수의 비결을 묻는 말에 앙드레 수녀는 당초 “일이 삶의 원동력이다. 나는 108세가 될 때까지 일했다“고 말했지만 코로나를 극복한 후엔 “하느님께서 나를 잊으셨다”고 말했다. 그는 고령으로 실명하고 잘 못 듣거나 관절통을 겪긴 했지만 비교적 건강했다. 117세 생일 땐 포도주를 즐길 정도였다. 앙드레 수녀는 매일 와인 한 잔과 소량의 초콜릿을 먹었는데 한 인터뷰에서 “(그것들은) 나를 정말 정말 정말 행복하게 한다.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주신 하늘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그의 아내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는 앙드레 수녀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는 프랑스인의 본보기이자 자부심의 원천일 정도로 이타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앙드레 수녀의 18번째 프랑스 대통령이다. 앙드레 수녀의 별세로 세계 최고령자 타이틀은 스페인에서 사는 미국 출생의 마리아 브란야스(115세)에게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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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 새해에도 하나님께 충성을 다짐
    ▲ 김인환 총회장이 신년사를 밝혔다. ▲ 이욥 제 1부총회장이 예배의 사회를 담당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이하 한국침례회, 총회장 김인환 목사)는 2023년도 신년하례회예배를 지난 1월 5일 동 총회회관에서 가졌다. 김인환 총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하나님의 귀한 영광의 시간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한국침례회는 그동안 1백만명 뱁티스트 만들기 활동과 각 지역마다 전도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한 몸과 한 마음으로 협력한다면 능히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영식 목사는 사도행전 9장 1~5절을 중심으로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시가을 담당했다. 유 목사는 사람의 귀에서 위잉 하는 소리가 나는 이명현상이라는 것이 있다면서 하나님을 제대로 섬겨서 성령이 충만한 사람에게도 성령의 이명소리가 들리는데 우리도 모두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령의 이명과 강력한 트라우마를 우리들은 품은 채 올해 그리스도께서 맡기신 사명을 수행하자고 제언했다. 1부 예배는 이욥 목사(제 1부총회장)가 사회, 엄기용 목사(유지재단 이사장)가 기도, 강명철 장로(제 2부총회장), 해외선교회 직원들이 특송, 김일엽 목사(교단총무)의 사회, 지덕 목사(제 30대 총회장 역임) 등이 담당했다. 2부 하례식은 백승기 목사(전도부장)의 사회, 김인환 목사(총회장)의 신년사, 합심기도는 홍성식 목사(제 17대 총무 역임)와 백순실 총무(전국여성선교연합회) 및 유지영 목사(국내선교회 회장), 덕담은 박선제 목사, 양재순 목사, 배재인 목사 등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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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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