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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선희 화가, 10월4일까지 인사동 마루 아트센터서 개인전
    임선희 화가, 10월4일까지 인사동 마루 아트센터서 개인전 전시장에 서양화 재료에 한국화 붓으로 빚은 목련꽃 향기 ‘가득’ 동은(東隱) 임선희(林善喜) 화가 개인전이 28일부터 10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소재 마루 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열리고 있다. 서양화와 한국화, 서에와 문인화를 넘나들면서 예술명인 시니어 모델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임 화가의 개인전은 이번이 21회 째가 된다. 2022년에 제작된 아크릴 작품 위주의 ‘꽃바람 타고(Ride a floral breeze)’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전시장에는 목련꽃 꽃향기로 가득하다. 따뜻한 봄날! 숭고한 정신으로 아름답게 / 저마다 속삭이듯 탐스럽게 피어나는 / 백목련, 자목련 / 캔버스에 아크릴! /서양화 재료에 한국화 붓으로 붓질했답니다. / 봄날 꽃맘으로, 꽃바람 타고, 흘러내리듯~ -동은 임선희 임 작가가 지난 5월11일~15일까지 프랑스에서 가진 개인전에서 A-4 사이즈의 영어와 한글로 된 전시 리플렛의 글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작가가 캔버스를 꽉 채운 것은 꽃이다. 일체의 꽃줄기나 잎 파리는 생략한 채 일종의 줌 아웃 상태에서 추상화에 가까운 백목련과 자목련 꽃들이 얼크러져 있다. 그 얼크러짐은 서양 재료인 아크릴과 한국화를 그릴 때 사용하는 붓질로 밝고 어두움을 조화롭게 융합시키면서 마치 캔버스에 ‘꿈의 세계를 통해서 현실적 인생의 진리를 찾는 연극. 현대 연극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스웨덴의 극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다마스쿠스로‘와 벨기에의 극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파랑새‘같은(표준한국어사전) 몽환극(夢幻劇)처럼 느껴진다고나 할까? ▲임선희 작가(가운데)가 자신의 개인전시장을 찾은 Art Heal 인사동 감성미술제 대표(왼쪽), 배우 출신의 김수연 서양화가((Artist 소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임 작가의 동서를 오가며 옅고 깊이 있는 질감이 빚어내는 캔버스의 몽환극 속에는 현실 극복의 의지가 담겼다. 2019년 말부터 시작한 코로나 펜데믹은 수년에 걸쳐 일상을 마비시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안에서 발생한 다양한 가정폭력 혹은 그와 관련된 트라우마에 고통받는 다수의 사람들, 수개월 동안 수업은 물론 즐거운 교우관계도 포기하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은 기본적인 소통과 대화하는 법조차 잊어버릴 지경이 이르는 등 큰 사회 문제를 야기 시켰다. 성인들이라고 해서 다를 바 없었다. 바로 그런 상황을 지켜보던 임 작가는 꽃을 통해서 희망을 노래하고 싶은 마음에 2022년도에 집중적으로 꽃 그리기에 집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림 속의 꽃과 꽃이 엉클어진 꽃 무덤은 바로 코로나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가정 사회 국가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극복한다면 이겨낼 수 있다는, 간접적인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그 같은 임 작가의 내면에 자리한 따듯한 마음이 캔버스 속에 고스란히 녹아 내려있다고 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생각할 때, 임 작가의 ‘빙산’은 다시 정상적인 일상회복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안타까움, 그리고 ‘그리움’은 다시 일상회복으로 돌아가고 픈 간절한 마음이 ‘행복’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현실화되는 일련의 과정을 그렸다고 해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 ▲임선희 작가 임 작가의 미술 작품 외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그는 훤칠한 키에 시니어 모델로도 무대에 선다. 평소에 입고 다니는 의상을 보면, 개량 한복이 아닌 것 같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한국의 전통미가 숨겨진 것처럼 느껴진다. 임 작가는 "가족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신촌 아카데미 개설, 학원 운영, 서화 등을 가르치는 동안 젊음이 지나갔다“며 ”그러다 보니 아무것도 그리운 것도 없고 건강에 신경 쓰면서 캔버스에 붓칠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안 늙은 방법이라는 걸 깨닫고, 남은 인생을 마무리 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서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이라면, 외국에 가서 산을 바라보노라면 흥분되고 가슴이 벅차듯이 한국화 풍으로 산(山) 그림 작업을 하고, 꽃 그림 작업은 내 마음의 행복을 느껴 왔기 때문에 두 가지 작업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전작가회 부총재와 한국미술협회, 종로미술협회, 명인종로지회 이사, 새늘미술협회, 여성작가회, 서울명인진흥회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작품 활동도 열심히 하는 임 작가를 ‘철의 여인’이라고 표현한다고 할지라도, 진부한 표현이라고 눈 흘길 사람은 없을 것만은 분명하다. ▲임선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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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조각가 이진자 초대전…10월3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LAMER'
    ▲조각가 이진자 초대전을 찾은 연기자에서 서양화가로 변신한 소이 김수연 (오른쪽)작가에게 이진자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조각가 이진자 작가(오른쪽 두번 째)가 자신의 초대전을 찾은 남기희 서양화가(인사동감성미술제. Art Heal 대표)와 연기자에서 서양화가로 변신한 소이 김수연 (오른쪽)작가, 김학우 세계한인재단 총감독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각가 이진자 초대전…10월3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LAMER' 이 작가, “초대전 작품들, 30여년 이어온 나의 작품 세계의 새로운 전환점 될 것” 교사·전업작가·군(郡)의원 등 섭렵하며 느낀 사회·사물에 대한 관조의 눈, 작품으로 형상화 조각가 이진자 초대전이 28일부터 서울 인사동 소재 ‘갤러리 라메르(Gallery LAMER)'에서 열리고 있다. 10월3일까지 이어질 초대전의 주제는 ’빛과 소리의 찬가‘. 전시작품은 ’그날 오후에 2(18X15X56.5cm, 대리석, 2022)에서 ‘희망가(41X20X47cm, 브론즈, 2022)에서 소리의 외침 1(140X76X60cm, FRP+혼합재료, 2022), 세월 속으로(60X73cm, 캔버스 위에 시멘트+아크릴릭, 2017)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창조한 30여점에 가까운 작품들이 독자들 앞에 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여 년 간 인간이 느낄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무형의 물질인 소리를 유형의 물질로 변화하고 예술로 정립하고자 하는 나의 예술적 도전은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중략)이번 ‘갤러리 라메르 초대전’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지난 30여년 간을 이어온 나의 작품 세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소리와 섬세한 조명 그리고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하나의 오케스트라 공연처럼 조각 작품으로 선보이고자 한다. -‘이진자 작가 노트’ 부분 ▲조각가 이진자 초대전이 28일부터 10월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작품 그날 오후에, 황새의 눈물 앞뒤, 무용수의 아침, 律(율). 대학 졸업 후 교사·전업작가·군(郡)의원 등 섭렵한 이 작가의 프로필을 보면서 기자에게 와 닿는 것은 주부·아내·엄마 역할 외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조각 작품을 통한 미술 작가로서의 외길을 걷고 있다는 점이었다. 지난 해 11월6일부터 18일까지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던 (사)내포문화조각가협회가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주최했던 ‘충남조형작품展’을 앞둔 그 지방 언론사의 인터뷰에서 “입체 예술인 조각은 짧으면 2~3개월 길면 1년도 걸린다. 공간 속에서 입체의 아름다움을 뽑아내는 게 조각이다. 아무리 급해도 정해진 과정을 건너뛰곤 작품을 완성할 수 없다. 그래서 조각은 ‘질서의 예술’이기도 하다”고 말한 것처럼, 어느 예술 작품이든 세상에 탄생되기까지는 산모의 고통에 못지않은 아픔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의 그 고통은 20여년 간 무형을 유형의 물질로 형상화시킨 것도 부족했는지, 이번 전시회가 30여년 간 이어온 작품 세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단호한 다짐은 조각 작품 제작에 관한한 냉혹한 자세를 읽을 수 있다. ▲김학우 세계한인재단 총감독이 조각가 이진자 초대전 전시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작가의 작품 한국의 무희 Ⅰ(소재 브론즈)은 독자들로 하여금 한국의 전통 춤사위인 ‘승무(僧舞)’를 떠올리게 하고, 한국의 무희Ⅱ(FRP에 채색)는 은은하고 화려하면서도 안정적인 색감을 입힘으로써 한복을 입은 무용수를 연상시킨다. 한국의 무희 Ⅳ(FRP+혼합재료)와 한국의 무희 Ⅴ(FRP에 채색) 역시 그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중요한 것은 같은 주제의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소재를 통해서 서로 상반되는 분위기의 작가로서의 높은 연출력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연기자에서 화가로 변신한 소이 김수연 서양화가가 조각가 이진자 초대전 전시 작품 '律(율)'을 살펴보고 있다. 작품 ‘律(율)’은 세상 살아가면서 어느 누구에게도 차마 말할 수 없기에 가슴 밑바닥에 숨겨두고 차곡차곡 쌓아두었던 말, 소리를 토해낼 수 있는 입, 옛날의 축음기를 형상화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 입을 통해서 나오는 것은 서글프거나 우울한 소리가 아니라, 부둣가의 무링(MOORING)에 단단히 밧줄을 묶으며 ‘희망가(브론즈)’를 부르게 만든다. 또한 이 작가의 2022년 작품인 FRP+혼합재료를 사용해서 호른(horn)의 소리가 나오는 부분을 직선과 원형으로 채색해서 위 아래로 변형시킨 ‘소리의 외침’은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소리를 형상화한 것으로 이해해도 무방할 것 같다. 전시장을 찾는 독자들은 섬유와 수지의 복합재료인 FRP를 사용해서 제작한 거대한 환조 남성 조형물 ‘빛의 외침(38X80X180cm)’과 화강석으로 제작한 ‘무용수의 휴식(500X140X45cm)’에 동참하면서, ‘하모니(120X80cm)’를 눈으로 듣다보면 정신적인 평화가 온 몸에 흐르는 것을 절감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처럼 이 작가의 작품은 독자들에게 어둠에서 빛으로, 절망에서 희망의 노래를 부를 필요가 있다는 소리를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초대전 첫 날인 28일 전시장을 찾은 남기희 서양화가(인사동감성미술제. Art Heal 대표)는 “조각가 이진자 작가는 한국 조각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인물 가운데 한 분”이라며 “올 해 신작들이 많이 전시됐는데, 이 작가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조각가 이진자 초대전 전시장을 찾은 남기희 서양화가(인사동감성미술제. Art Heal 대표. 사진 왼쪽부터)가 전시 작품을 둘러본 후 이진자 작가, 연기자에서 서양화가로 변신한 소이 김수연 작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이진자 작가의 안내를 받으며 각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던 연기자에서 화가로 변신한 소이 김수연 서양화가는 “모든 작가들도 작품을 제작할 때 혼신의 힘을 다 쏟아 붓지만, 나무에 혼합재료를 섞어 아크릴릭으로 아마 수만 개는 족히 될 것 같은 많은 점을 붙여가며 만든 작품을 보면서 수고하셨고, 그같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준 것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 작가의 작품은 미 텍사스 주 킬린 시 유엔 참전기념 조형물, 계룡시청에 상생 2000년, 충남 예산 베트남참전용사의 상, 충남지방경찰청 충남경찰의 혼 등 국내외에 20여 곳에 세워져 있다. 한편 이 작가는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과 예산지부 자문위원, (사)한국조각가협회 회원, (사)내포문화 조각가협회 회장, 충남 정책자문위원, 충남문화재단 이사, 더뮤지엄 하트진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각가 이진자 초대전 전시 작품 '환조 '빛의 아침' 앞에서 연기자에서 화가로 변신한 소이 김수연 서양화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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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2022 ‘제3회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 막 올랐다
    ▲'제3회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 개막 기념식을 마친 후 양태석 인사동 아리랑미술제 대회장(가운데 중절모 쓴 이)과 미술제 관계자와 하객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3회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 기념식을 마친 후 연기자 출신의 서양화가 김수연(Artist 소이. 사진 왼쪽부터) 작가가 김부자 대한미협 이사장, 양태석 아리랑미술제 대회장, 이애란 아리랑미술제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 ‘제3회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 막 올랐다 이범헌 예총회장·임선희·남기희 서양화가 등 작품 70점 전시 한국미술계 원로에서 중견 작가들의 작품 접할 수 있는 기회 아리랑미술협회(회장 이애란) 주최 2022 ‘제3회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가 28일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개막되었다. 10월4일까지 계속될 미술제에는 이범헌 (사)한국예총 회장의 작품 ‘꽃춤(花舞)’와 임선희 작가의 ‘행복’, 서양화가 남기희 (인사동감성미술제 Art Heal 대표0의 작품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여정’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70점이 전시되었다. 미술제는 서울 종로구 (사)한국예총, 한국미술협회, 비전21문화예술포럼,(사)한국양명회가 후원했다. ▲'제3회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를 공식 후원한 서울 종로구 정문헌 종로구청장(오른쪽부터)이 이애란 아리랑미술제 회장, 양태석 아리랑미술제 대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8일 오후 5시에 가진 개막식에서 아리랑미협 이애란 회장은 “일찍이 종로는 역사의 중심지로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곳”이라고 전제한 후 “특히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어 나아가야 할 현 시대적 상황에서 우리의 전통 문화와 더불어 현대 문명의 조화와 상생의 장으로서 인사동과 동숭동 그리고 현대 미술관이 개관되어 오리지 종로는 한국미술의 메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있으며, 수 많은 고궁들을 위시한 유무형의 자산이 무궁무진하다고”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종로 구민과 서울 시민의 문화적 향수와 감수성이 도움이 되고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우리의 멋과 아름다움을 보여 줄 수 있는 전시회를 응원한 종로구청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제3회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 개막식을 마친 후 양태석 대회장(오른쪽부터)이 남기희 서양화가(인사동감성미술제. Art Heal 대표)의 전시 작품을 사이에 두고 남 작가, 김수연 서양화가, 김학우 세계한인재단 총감독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술제 양태석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작금에 우리나라는 서양미술의 유입과 신세대들의 새로운 미술운동의 만남이 충돌하면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으며, 혼란의 소용돌이가 멈추지 않고 있다”며 “따라서 차제에 우리 전통의 미술 감각으로 안정된 미술운동을 유도하려는 아리랑 미술제가 큰 역할을 하리라 믿어진다”고 했다. ▲'제3회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 개막식을 마친 후 김부자 대한미협 이사장과 이애란 아리랑 미술제 회장, 남기희 서양화가(인사동감성미술제, Art Heal 대표), 연기자 출신의 서양화가 김수연(Artist 소이) 작가가 남 작가의 전시 작품 아래 층계에 앉아 카메라를 향해 눈길을 주고 있다. 정경연 운영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역사의 중심 종로 문화와 예술의 선두주자로서의 인사동은 미술 문화를 꽃피우고,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를 확대 발전시키며 다른 예술 장르와의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서 문화예술의 세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축사에서 “”종로는 문화예술이라는 끈을 통해 전통과 현재가 조화롭게 이어지고 있는 곳“이라며 ”예술을 사랑하는 우리 민족의 혼과 얼이 서린 땅이다. 종로 땅을 터전으로 국내외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미술인 여러분께 감사드며, 전시회가 종로 주민 여러분과 종로를 찾아 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우리 미술의 멋을 선사해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범헌 한국예총회장도 축사에서 “시대가 변해도 미술을 대하는 우리 민족의 심성은 변하지 않는다. 오늘날에도 남녀노소 모든 작가 여러분께서는 저마다의 실력과 독창성을 널리 발휘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는 원로 작가들 뿐만이 아니라, 중진 작가들의 활발한 참여도 기대할 수 있기에 더욱 뜻깊은 전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 회장은 아울러 “인사동을 문화의 거리로 활성화하고 지역의 예술 문화를 발전시키는 일환으로써 종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우리 미술의 멋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이광수 (사)한국미협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종로구청의 문화의 거리로 인사동 활성화 취지의 지원으로 종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우리 미술을 멋을 선사해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전시장 부스에 자신의 아크릴 작품인 꽃 연작 ‘행복’ 등 30점을 전시한 임선희 서양화가는 “이번으로 3회 째가 되는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가 앞으로 미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일취월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출품했다”고 말했다. 믹스드 미디어 작품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여정’을 전시한 남기희 서양화가(인사동감성미술제. Art Heal 대표)는 “비단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 문화의 중심지는 종로구 인사동으로 통하지 않느냐?”고 반문한 후 “대한민국 미술계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원로 작가들과 중견 작가들이 참여한 자리에 동참하게 된 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연기자에서 화가로 변신한 김수연(Artist 소이) 서양화가가 '제3회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의 임선희 화가의 부스에 전시된 꽃 주제의 작품 '행복' 앞에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기자에서 서양화가로 변신한 김수연 작가(Attist 소이)도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미술 작품들을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그것이 곧 아리랑 미술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생각된다“며 ”그림 그리기에 입문한 지 얼마되지 않지만, 내 자신 앞으로 그림 그리기에 정진해서 이 미술제에 내 그림이 전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학우 세계한인재단 총감독은 “종종 인사동 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찾곤 한다”며 “많은 갤러리와 다른 볼거리와 먹걸이 등이 어우러진 인사동이 한국 문화의 집합체라는 걸 절감한다.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는 작품들을 마주할 수 있는 좋은 전시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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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제6회 국제반려동물 문화축제, 10월7일 막 오른다
    ▲‘제6회 국제반려동물 문화축제’가 10월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 간 인천 소재 제이앤파크 호텔(인천광역시 중구 용유서로 262-15)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호텔과 근접한 을왕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다.-사진 제이앤파크 호텔 트위터 캡처 제6회 국제반려동물 문화축제, 10월7일 막 오른다 10월9일까지 2박3일 간 인천 제이앤파크호텔 & 을왕리 일원 반려동물 패션쇼·공연·영화제 시상식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 (재)국제언론인클럽(GJCNEWS)과 국제반려동물진흥원(IPPA) 공동 주최하는 ‘제6회 국제반려동물 문화축제’가 10월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 간 인천 소재 제이앤파크 호텔(인천광역시 중구 용유서로 262-15)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호텔과 근접한 을왕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주최 측이 29일 본보에 보낸 세부 실행 계획 스케줄에 따르면, 7일에는 국제반려동물 산업전 특강(이웅종 교수)에 이어 산업전, 재즈 밴드 연주와 공연, 테너 유일선의 공연, 제6회 국제반려동물문화축제 개막식과 영화제 시상식 함현진의 펫마술, 제8회 국제참예술인대상,, 노희섭 공연, 제 6회 국제사회 공헌대상, 저녁식사, 히든 싱어 고예린의 공연, 국제반려동물 사진전 시상식 순으로 이어진다. 10월8일에는 국제반려동물영화제 수상작품 영화 상영, 국제반려동물산업전,초코파이브의 댄스 공연, 키즈모델대회, SSA 키즈모델 패션쇼, 키즈모델 시상식, 한복모델 대회와 시상식, 반려동물 패션쇼, 수퍼퀸 대회, 연예인 공연, 슈퍼퀸 대회 시상식, 비키니 대회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제6회 국제반려동물영화제는 전세계 54개국에서 305편의 영화가 출품 접수되어 40편이 본선에 올랐다”며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는 임창재 영화감독, 구상범 영화 감독, 이귀덕 영화 감독의 19개 작품이 수상되었다”고 했다. 이어서 주최 측은 “반려동물사진전은 이서현 모델과 딸러스타(강아지), 패션쇼는 슈퍼퀸모델협회 김인배 회장, 산업전은 강아지 대통령 이웅종 교수가 진행하게 된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문화 행사에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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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등단 50주년’ 정호승 “내가 시를 버려도, 시는 날 버리지 않았다”
    ‘등단 50주년’ 정호승 “내가 시를 버려도, 시는 날 버리지 않았다” “직장 다니느라 15년 동안 시를 한 편도 안 쓴 적이 있어요. 저는 한때나마 시를 버렸던 시인인데, 시는 저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처럼 제 손을 잡고 50년이나 이끌어준 시에게 감사 인사부터 드립니다.” 정호승 시인(72)은 9월 29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열린 ‘등단 50주년 기념 북토크’에서 시란 존재에게 고마움부터 표했다. 1972년 등단해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창비·1979년),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열림원·1998년) 등으로 한국 서정시의 큰 획을 그은 시인이지만, 가정을 이루고 생업에 쫓기며 시 쓰기를 놓았던 지난날부터 고백했다. “시를 50년 썼다는 것보다 나이가 일흔 살이 넘었다는 게 더 충격입니다, 하하. 특히 최근 10년 동안 뭐했나 싶은데, 시집 몇 권 쓴 것 말곤 매일 밥 많이 먹은 것뿐이네요.” 농과 달리 시인은 여전히 시에 진심이다. 9월 23일 14번째 시집인 ‘슬픔이 택배로 왔다’(창비)를 펴냈다. 2020년 ‘당신을 찾아서’(창비) 이후 2년 만이다. 이날 정 시인은 직접 시집에 담은 시를 차분히 낭송했다. 머리가 희끗한 중년 독자는 눈을 감은 채 시를 음미했고, 젊은 여성 독자들은 스마트폰을 들고 촬영했다. 나이도 성별도 달랐지만 시인의 목소리로 시를 듣는 순간만큼은 모두가 하나였다. “슬픔이 택배로 왔다/ 누가 보냈는지 모른다/ 보낸 사람 이름도 주소도 적혀 있지 않다/ 서둘러 슬픔의 박스와 포장지를 벗긴다/ 벗겨도 벗겨도 슬픔은 나오지 않는다.”(시 ‘택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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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국민 배우’ 안성기, 혈액암 투병 “가발 벗으면 민머리. 건강하게 돌아올 것”
    ▲데뷔 40주년,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 왼쪽부터 배우 안성기, 김희라, 김보연, 배창호 감독. 연합뉴스 ‘국민 배우’ 안성기, 혈액암 투병 “가발 벗으면 민머리. 건강하게 돌아올 것” 국민 배우 안성기가 혈액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조선일보는 지난 15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안성기가 가발을 쓰고 등장, 힘없는 목소리에 부축을 받기도 해 우려를 자아냈다고 보도했다. 또 조선일보는 안성기의 모습이 여름에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홍보 영상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배창호 감독의 특별전 개막작인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의 주연 배우 안성기는 상영 전 김보연의 부축을 받아 무대에 올랐다. 16일 배 감독은 “안성기 배우가 개막식에서 내 데뷔작인 ‘꼬방동네 사람들’을 직접 소개하며 ‘40년 만에 이 영화를 볼 수 있어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지만 좀 어눌했다”며 “하지만 건강과 관련된 질문은 민감해서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특히 안성기는 이날 끝까지 영화를 감상하지 못하고 일찍 퇴장했다. 또 안성기는 16일 오후 조선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라며 “항암 치료를 받고 최근에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조선일보에 “(항암 치료로) 가발을 벗으면 민머리”라며 “지난 5월 강수연 배우 장례 때도 (항암 치료 받느라) 늦게 갔어요.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어요. ‘한산’ 무대 인사는 머리가 이래서 못 갔고요(웃음)”라고 알리기도 했다. 한편 조선일보에 따르면 안성기는 2020년 10월 열흘 넘게 입원치료를 받아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작년 4월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기자간담회에서 “체력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했지만 그는 확실히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안성기는 16일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이 머리로 작업을 할 수는 없고,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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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
    2022-09-18

실시간 문화 기사

  • 임선희 화가, 10월4일까지 인사동 마루 아트센터서 개인전
    임선희 화가, 10월4일까지 인사동 마루 아트센터서 개인전 전시장에 서양화 재료에 한국화 붓으로 빚은 목련꽃 향기 ‘가득’ 동은(東隱) 임선희(林善喜) 화가 개인전이 28일부터 10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소재 마루 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열리고 있다. 서양화와 한국화, 서에와 문인화를 넘나들면서 예술명인 시니어 모델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임 화가의 개인전은 이번이 21회 째가 된다. 2022년에 제작된 아크릴 작품 위주의 ‘꽃바람 타고(Ride a floral breeze)’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전시장에는 목련꽃 꽃향기로 가득하다. 따뜻한 봄날! 숭고한 정신으로 아름답게 / 저마다 속삭이듯 탐스럽게 피어나는 / 백목련, 자목련 / 캔버스에 아크릴! /서양화 재료에 한국화 붓으로 붓질했답니다. / 봄날 꽃맘으로, 꽃바람 타고, 흘러내리듯~ -동은 임선희 임 작가가 지난 5월11일~15일까지 프랑스에서 가진 개인전에서 A-4 사이즈의 영어와 한글로 된 전시 리플렛의 글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작가가 캔버스를 꽉 채운 것은 꽃이다. 일체의 꽃줄기나 잎 파리는 생략한 채 일종의 줌 아웃 상태에서 추상화에 가까운 백목련과 자목련 꽃들이 얼크러져 있다. 그 얼크러짐은 서양 재료인 아크릴과 한국화를 그릴 때 사용하는 붓질로 밝고 어두움을 조화롭게 융합시키면서 마치 캔버스에 ‘꿈의 세계를 통해서 현실적 인생의 진리를 찾는 연극. 현대 연극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스웨덴의 극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다마스쿠스로‘와 벨기에의 극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파랑새‘같은(표준한국어사전) 몽환극(夢幻劇)처럼 느껴진다고나 할까? ▲임선희 작가(가운데)가 자신의 개인전시장을 찾은 Art Heal 인사동 감성미술제 대표(왼쪽), 배우 출신의 김수연 서양화가((Artist 소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임 작가의 동서를 오가며 옅고 깊이 있는 질감이 빚어내는 캔버스의 몽환극 속에는 현실 극복의 의지가 담겼다. 2019년 말부터 시작한 코로나 펜데믹은 수년에 걸쳐 일상을 마비시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안에서 발생한 다양한 가정폭력 혹은 그와 관련된 트라우마에 고통받는 다수의 사람들, 수개월 동안 수업은 물론 즐거운 교우관계도 포기하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은 기본적인 소통과 대화하는 법조차 잊어버릴 지경이 이르는 등 큰 사회 문제를 야기 시켰다. 성인들이라고 해서 다를 바 없었다. 바로 그런 상황을 지켜보던 임 작가는 꽃을 통해서 희망을 노래하고 싶은 마음에 2022년도에 집중적으로 꽃 그리기에 집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림 속의 꽃과 꽃이 엉클어진 꽃 무덤은 바로 코로나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가정 사회 국가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극복한다면 이겨낼 수 있다는, 간접적인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그 같은 임 작가의 내면에 자리한 따듯한 마음이 캔버스 속에 고스란히 녹아 내려있다고 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생각할 때, 임 작가의 ‘빙산’은 다시 정상적인 일상회복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안타까움, 그리고 ‘그리움’은 다시 일상회복으로 돌아가고 픈 간절한 마음이 ‘행복’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현실화되는 일련의 과정을 그렸다고 해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 ▲임선희 작가 임 작가의 미술 작품 외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그는 훤칠한 키에 시니어 모델로도 무대에 선다. 평소에 입고 다니는 의상을 보면, 개량 한복이 아닌 것 같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한국의 전통미가 숨겨진 것처럼 느껴진다. 임 작가는 "가족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신촌 아카데미 개설, 학원 운영, 서화 등을 가르치는 동안 젊음이 지나갔다“며 ”그러다 보니 아무것도 그리운 것도 없고 건강에 신경 쓰면서 캔버스에 붓칠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안 늙은 방법이라는 걸 깨닫고, 남은 인생을 마무리 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서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이라면, 외국에 가서 산을 바라보노라면 흥분되고 가슴이 벅차듯이 한국화 풍으로 산(山) 그림 작업을 하고, 꽃 그림 작업은 내 마음의 행복을 느껴 왔기 때문에 두 가지 작업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전작가회 부총재와 한국미술협회, 종로미술협회, 명인종로지회 이사, 새늘미술협회, 여성작가회, 서울명인진흥회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작품 활동도 열심히 하는 임 작가를 ‘철의 여인’이라고 표현한다고 할지라도, 진부한 표현이라고 눈 흘길 사람은 없을 것만은 분명하다. ▲임선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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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조각가 이진자 초대전…10월3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LAMER'
    ▲조각가 이진자 초대전을 찾은 연기자에서 서양화가로 변신한 소이 김수연 (오른쪽)작가에게 이진자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조각가 이진자 작가(오른쪽 두번 째)가 자신의 초대전을 찾은 남기희 서양화가(인사동감성미술제. Art Heal 대표)와 연기자에서 서양화가로 변신한 소이 김수연 (오른쪽)작가, 김학우 세계한인재단 총감독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각가 이진자 초대전…10월3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LAMER' 이 작가, “초대전 작품들, 30여년 이어온 나의 작품 세계의 새로운 전환점 될 것” 교사·전업작가·군(郡)의원 등 섭렵하며 느낀 사회·사물에 대한 관조의 눈, 작품으로 형상화 조각가 이진자 초대전이 28일부터 서울 인사동 소재 ‘갤러리 라메르(Gallery LAMER)'에서 열리고 있다. 10월3일까지 이어질 초대전의 주제는 ’빛과 소리의 찬가‘. 전시작품은 ’그날 오후에 2(18X15X56.5cm, 대리석, 2022)에서 ‘희망가(41X20X47cm, 브론즈, 2022)에서 소리의 외침 1(140X76X60cm, FRP+혼합재료, 2022), 세월 속으로(60X73cm, 캔버스 위에 시멘트+아크릴릭, 2017)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창조한 30여점에 가까운 작품들이 독자들 앞에 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여 년 간 인간이 느낄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무형의 물질인 소리를 유형의 물질로 변화하고 예술로 정립하고자 하는 나의 예술적 도전은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중략)이번 ‘갤러리 라메르 초대전’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지난 30여년 간을 이어온 나의 작품 세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소리와 섬세한 조명 그리고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하나의 오케스트라 공연처럼 조각 작품으로 선보이고자 한다. -‘이진자 작가 노트’ 부분 ▲조각가 이진자 초대전이 28일부터 10월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작품 그날 오후에, 황새의 눈물 앞뒤, 무용수의 아침, 律(율). 대학 졸업 후 교사·전업작가·군(郡)의원 등 섭렵한 이 작가의 프로필을 보면서 기자에게 와 닿는 것은 주부·아내·엄마 역할 외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조각 작품을 통한 미술 작가로서의 외길을 걷고 있다는 점이었다. 지난 해 11월6일부터 18일까지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던 (사)내포문화조각가협회가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주최했던 ‘충남조형작품展’을 앞둔 그 지방 언론사의 인터뷰에서 “입체 예술인 조각은 짧으면 2~3개월 길면 1년도 걸린다. 공간 속에서 입체의 아름다움을 뽑아내는 게 조각이다. 아무리 급해도 정해진 과정을 건너뛰곤 작품을 완성할 수 없다. 그래서 조각은 ‘질서의 예술’이기도 하다”고 말한 것처럼, 어느 예술 작품이든 세상에 탄생되기까지는 산모의 고통에 못지않은 아픔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의 그 고통은 20여년 간 무형을 유형의 물질로 형상화시킨 것도 부족했는지, 이번 전시회가 30여년 간 이어온 작품 세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단호한 다짐은 조각 작품 제작에 관한한 냉혹한 자세를 읽을 수 있다. ▲김학우 세계한인재단 총감독이 조각가 이진자 초대전 전시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작가의 작품 한국의 무희 Ⅰ(소재 브론즈)은 독자들로 하여금 한국의 전통 춤사위인 ‘승무(僧舞)’를 떠올리게 하고, 한국의 무희Ⅱ(FRP에 채색)는 은은하고 화려하면서도 안정적인 색감을 입힘으로써 한복을 입은 무용수를 연상시킨다. 한국의 무희 Ⅳ(FRP+혼합재료)와 한국의 무희 Ⅴ(FRP에 채색) 역시 그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중요한 것은 같은 주제의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소재를 통해서 서로 상반되는 분위기의 작가로서의 높은 연출력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연기자에서 화가로 변신한 소이 김수연 서양화가가 조각가 이진자 초대전 전시 작품 '律(율)'을 살펴보고 있다. 작품 ‘律(율)’은 세상 살아가면서 어느 누구에게도 차마 말할 수 없기에 가슴 밑바닥에 숨겨두고 차곡차곡 쌓아두었던 말, 소리를 토해낼 수 있는 입, 옛날의 축음기를 형상화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 입을 통해서 나오는 것은 서글프거나 우울한 소리가 아니라, 부둣가의 무링(MOORING)에 단단히 밧줄을 묶으며 ‘희망가(브론즈)’를 부르게 만든다. 또한 이 작가의 2022년 작품인 FRP+혼합재료를 사용해서 호른(horn)의 소리가 나오는 부분을 직선과 원형으로 채색해서 위 아래로 변형시킨 ‘소리의 외침’은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소리를 형상화한 것으로 이해해도 무방할 것 같다. 전시장을 찾는 독자들은 섬유와 수지의 복합재료인 FRP를 사용해서 제작한 거대한 환조 남성 조형물 ‘빛의 외침(38X80X180cm)’과 화강석으로 제작한 ‘무용수의 휴식(500X140X45cm)’에 동참하면서, ‘하모니(120X80cm)’를 눈으로 듣다보면 정신적인 평화가 온 몸에 흐르는 것을 절감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처럼 이 작가의 작품은 독자들에게 어둠에서 빛으로, 절망에서 희망의 노래를 부를 필요가 있다는 소리를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초대전 첫 날인 28일 전시장을 찾은 남기희 서양화가(인사동감성미술제. Art Heal 대표)는 “조각가 이진자 작가는 한국 조각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인물 가운데 한 분”이라며 “올 해 신작들이 많이 전시됐는데, 이 작가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조각가 이진자 초대전 전시장을 찾은 남기희 서양화가(인사동감성미술제. Art Heal 대표. 사진 왼쪽부터)가 전시 작품을 둘러본 후 이진자 작가, 연기자에서 서양화가로 변신한 소이 김수연 작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이진자 작가의 안내를 받으며 각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던 연기자에서 화가로 변신한 소이 김수연 서양화가는 “모든 작가들도 작품을 제작할 때 혼신의 힘을 다 쏟아 붓지만, 나무에 혼합재료를 섞어 아크릴릭으로 아마 수만 개는 족히 될 것 같은 많은 점을 붙여가며 만든 작품을 보면서 수고하셨고, 그같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준 것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 작가의 작품은 미 텍사스 주 킬린 시 유엔 참전기념 조형물, 계룡시청에 상생 2000년, 충남 예산 베트남참전용사의 상, 충남지방경찰청 충남경찰의 혼 등 국내외에 20여 곳에 세워져 있다. 한편 이 작가는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과 예산지부 자문위원, (사)한국조각가협회 회원, (사)내포문화 조각가협회 회장, 충남 정책자문위원, 충남문화재단 이사, 더뮤지엄 하트진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각가 이진자 초대전 전시 작품 '환조 '빛의 아침' 앞에서 연기자에서 화가로 변신한 소이 김수연 서양화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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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2022 ‘제3회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 막 올랐다
    ▲'제3회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 개막 기념식을 마친 후 양태석 인사동 아리랑미술제 대회장(가운데 중절모 쓴 이)과 미술제 관계자와 하객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3회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 기념식을 마친 후 연기자 출신의 서양화가 김수연(Artist 소이. 사진 왼쪽부터) 작가가 김부자 대한미협 이사장, 양태석 아리랑미술제 대회장, 이애란 아리랑미술제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 ‘제3회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 막 올랐다 이범헌 예총회장·임선희·남기희 서양화가 등 작품 70점 전시 한국미술계 원로에서 중견 작가들의 작품 접할 수 있는 기회 아리랑미술협회(회장 이애란) 주최 2022 ‘제3회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가 28일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개막되었다. 10월4일까지 계속될 미술제에는 이범헌 (사)한국예총 회장의 작품 ‘꽃춤(花舞)’와 임선희 작가의 ‘행복’, 서양화가 남기희 (인사동감성미술제 Art Heal 대표0의 작품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여정’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70점이 전시되었다. 미술제는 서울 종로구 (사)한국예총, 한국미술협회, 비전21문화예술포럼,(사)한국양명회가 후원했다. ▲'제3회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를 공식 후원한 서울 종로구 정문헌 종로구청장(오른쪽부터)이 이애란 아리랑미술제 회장, 양태석 아리랑미술제 대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8일 오후 5시에 가진 개막식에서 아리랑미협 이애란 회장은 “일찍이 종로는 역사의 중심지로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곳”이라고 전제한 후 “특히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어 나아가야 할 현 시대적 상황에서 우리의 전통 문화와 더불어 현대 문명의 조화와 상생의 장으로서 인사동과 동숭동 그리고 현대 미술관이 개관되어 오리지 종로는 한국미술의 메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있으며, 수 많은 고궁들을 위시한 유무형의 자산이 무궁무진하다고”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종로 구민과 서울 시민의 문화적 향수와 감수성이 도움이 되고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우리의 멋과 아름다움을 보여 줄 수 있는 전시회를 응원한 종로구청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제3회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 개막식을 마친 후 양태석 대회장(오른쪽부터)이 남기희 서양화가(인사동감성미술제. Art Heal 대표)의 전시 작품을 사이에 두고 남 작가, 김수연 서양화가, 김학우 세계한인재단 총감독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술제 양태석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작금에 우리나라는 서양미술의 유입과 신세대들의 새로운 미술운동의 만남이 충돌하면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으며, 혼란의 소용돌이가 멈추지 않고 있다”며 “따라서 차제에 우리 전통의 미술 감각으로 안정된 미술운동을 유도하려는 아리랑 미술제가 큰 역할을 하리라 믿어진다”고 했다. ▲'제3회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 개막식을 마친 후 김부자 대한미협 이사장과 이애란 아리랑 미술제 회장, 남기희 서양화가(인사동감성미술제, Art Heal 대표), 연기자 출신의 서양화가 김수연(Artist 소이) 작가가 남 작가의 전시 작품 아래 층계에 앉아 카메라를 향해 눈길을 주고 있다. 정경연 운영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역사의 중심 종로 문화와 예술의 선두주자로서의 인사동은 미술 문화를 꽃피우고,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를 확대 발전시키며 다른 예술 장르와의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서 문화예술의 세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축사에서 “”종로는 문화예술이라는 끈을 통해 전통과 현재가 조화롭게 이어지고 있는 곳“이라며 ”예술을 사랑하는 우리 민족의 혼과 얼이 서린 땅이다. 종로 땅을 터전으로 국내외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미술인 여러분께 감사드며, 전시회가 종로 주민 여러분과 종로를 찾아 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우리 미술의 멋을 선사해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범헌 한국예총회장도 축사에서 “시대가 변해도 미술을 대하는 우리 민족의 심성은 변하지 않는다. 오늘날에도 남녀노소 모든 작가 여러분께서는 저마다의 실력과 독창성을 널리 발휘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는 원로 작가들 뿐만이 아니라, 중진 작가들의 활발한 참여도 기대할 수 있기에 더욱 뜻깊은 전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 회장은 아울러 “인사동을 문화의 거리로 활성화하고 지역의 예술 문화를 발전시키는 일환으로써 종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우리 미술의 멋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이광수 (사)한국미협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종로구청의 문화의 거리로 인사동 활성화 취지의 지원으로 종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우리 미술을 멋을 선사해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전시장 부스에 자신의 아크릴 작품인 꽃 연작 ‘행복’ 등 30점을 전시한 임선희 서양화가는 “이번으로 3회 째가 되는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가 앞으로 미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일취월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출품했다”고 말했다. 믹스드 미디어 작품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여정’을 전시한 남기희 서양화가(인사동감성미술제. Art Heal 대표)는 “비단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 문화의 중심지는 종로구 인사동으로 통하지 않느냐?”고 반문한 후 “대한민국 미술계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원로 작가들과 중견 작가들이 참여한 자리에 동참하게 된 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연기자에서 화가로 변신한 김수연(Artist 소이) 서양화가가 '제3회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의 임선희 화가의 부스에 전시된 꽃 주제의 작품 '행복' 앞에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기자에서 서양화가로 변신한 김수연 작가(Attist 소이)도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미술 작품들을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그것이 곧 아리랑 미술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생각된다“며 ”그림 그리기에 입문한 지 얼마되지 않지만, 내 자신 앞으로 그림 그리기에 정진해서 이 미술제에 내 그림이 전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학우 세계한인재단 총감독은 “종종 인사동 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찾곤 한다”며 “많은 갤러리와 다른 볼거리와 먹걸이 등이 어우러진 인사동이 한국 문화의 집합체라는 걸 절감한다.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는 작품들을 마주할 수 있는 좋은 전시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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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제6회 국제반려동물 문화축제, 10월7일 막 오른다
    ▲‘제6회 국제반려동물 문화축제’가 10월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 간 인천 소재 제이앤파크 호텔(인천광역시 중구 용유서로 262-15)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호텔과 근접한 을왕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다.-사진 제이앤파크 호텔 트위터 캡처 제6회 국제반려동물 문화축제, 10월7일 막 오른다 10월9일까지 2박3일 간 인천 제이앤파크호텔 & 을왕리 일원 반려동물 패션쇼·공연·영화제 시상식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 (재)국제언론인클럽(GJCNEWS)과 국제반려동물진흥원(IPPA) 공동 주최하는 ‘제6회 국제반려동물 문화축제’가 10월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 간 인천 소재 제이앤파크 호텔(인천광역시 중구 용유서로 262-15)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호텔과 근접한 을왕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주최 측이 29일 본보에 보낸 세부 실행 계획 스케줄에 따르면, 7일에는 국제반려동물 산업전 특강(이웅종 교수)에 이어 산업전, 재즈 밴드 연주와 공연, 테너 유일선의 공연, 제6회 국제반려동물문화축제 개막식과 영화제 시상식 함현진의 펫마술, 제8회 국제참예술인대상,, 노희섭 공연, 제 6회 국제사회 공헌대상, 저녁식사, 히든 싱어 고예린의 공연, 국제반려동물 사진전 시상식 순으로 이어진다. 10월8일에는 국제반려동물영화제 수상작품 영화 상영, 국제반려동물산업전,초코파이브의 댄스 공연, 키즈모델대회, SSA 키즈모델 패션쇼, 키즈모델 시상식, 한복모델 대회와 시상식, 반려동물 패션쇼, 수퍼퀸 대회, 연예인 공연, 슈퍼퀸 대회 시상식, 비키니 대회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제6회 국제반려동물영화제는 전세계 54개국에서 305편의 영화가 출품 접수되어 40편이 본선에 올랐다”며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는 임창재 영화감독, 구상범 영화 감독, 이귀덕 영화 감독의 19개 작품이 수상되었다”고 했다. 이어서 주최 측은 “반려동물사진전은 이서현 모델과 딸러스타(강아지), 패션쇼는 슈퍼퀸모델협회 김인배 회장, 산업전은 강아지 대통령 이웅종 교수가 진행하게 된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문화 행사에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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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등단 50주년’ 정호승 “내가 시를 버려도, 시는 날 버리지 않았다”
    ‘등단 50주년’ 정호승 “내가 시를 버려도, 시는 날 버리지 않았다” “직장 다니느라 15년 동안 시를 한 편도 안 쓴 적이 있어요. 저는 한때나마 시를 버렸던 시인인데, 시는 저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처럼 제 손을 잡고 50년이나 이끌어준 시에게 감사 인사부터 드립니다.” 정호승 시인(72)은 9월 29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열린 ‘등단 50주년 기념 북토크’에서 시란 존재에게 고마움부터 표했다. 1972년 등단해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창비·1979년),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열림원·1998년) 등으로 한국 서정시의 큰 획을 그은 시인이지만, 가정을 이루고 생업에 쫓기며 시 쓰기를 놓았던 지난날부터 고백했다. “시를 50년 썼다는 것보다 나이가 일흔 살이 넘었다는 게 더 충격입니다, 하하. 특히 최근 10년 동안 뭐했나 싶은데, 시집 몇 권 쓴 것 말곤 매일 밥 많이 먹은 것뿐이네요.” 농과 달리 시인은 여전히 시에 진심이다. 9월 23일 14번째 시집인 ‘슬픔이 택배로 왔다’(창비)를 펴냈다. 2020년 ‘당신을 찾아서’(창비) 이후 2년 만이다. 이날 정 시인은 직접 시집에 담은 시를 차분히 낭송했다. 머리가 희끗한 중년 독자는 눈을 감은 채 시를 음미했고, 젊은 여성 독자들은 스마트폰을 들고 촬영했다. 나이도 성별도 달랐지만 시인의 목소리로 시를 듣는 순간만큼은 모두가 하나였다. “슬픔이 택배로 왔다/ 누가 보냈는지 모른다/ 보낸 사람 이름도 주소도 적혀 있지 않다/ 서둘러 슬픔의 박스와 포장지를 벗긴다/ 벗겨도 벗겨도 슬픔은 나오지 않는다.”(시 ‘택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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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
    2022-10-01
  • '삶'에 희망을 주려는 영화제
    코로나19로 인해 근 3년간 사람들이 모이지 못하고, 서로간에 우애를 나누지 못하는 것들을 극복하기 위한 '제 19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오는 9월 27~10월 2일까지 필름포럼 1, 2관과 온라인 상영관인 '온피프엔', 온누리교회 서빙고 성전, 제이드409 등에서 분산 상영하는 형식으로 개최된다. '삶(Life)'이 동 영화제의 주제로 채택되었으며, 코로나19 질병으로 인해 사람들의 일상이 파괴되고, 다쳤던 것이 조금씩 회복됨에 따라 극장업계도 회복의 기운이 보이는 중 지난 영화제는 '이음'을 주제로 했던 것을 올해는 삶을 회복하는 의미를 담아 개최한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가장 주목되는 개막작은 'C.S 루이스'의 생애를 다룬 <어느 무신론자의 영적 순례기:C.S 루이스 이야기>이며, 세계적인 작품 '나니아 연대기'를 쓴 현대 기독교문학의 거장이지만 그는 과거에 완벽한 무신론자였지만 그리스도에 심취한 사람으로 바뀌어가는 모습을 영화에 담았고, 특히 루이스의 생가를 배경으로 영상이 촬영되었다고 한다. 폐막작은 권혁만 감독의 <머슴 바울>로 선택되었는데 한국 그리스도교 최초의 목사요 머슴 출신 목사인 김창식 목사와 그의 은인 제임스 홀 선교사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사랑과 희생, 헌신의 주제 등을 담고있다. 권 감독이 과거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 및 <일 각오 주기철> 등 그리스도교 영화를 꾸준히 제작했다는 이력으로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특별작으로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다룬 '전쟁과 평화', 동 영화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으로서 '아가페의 눈', 한반도 평화연구원과 협업으로 제작된 '내가 걷는 이유',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사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나딘 라바키 감독의 '가버나움' 등도 상영된다고 한다. 코로나시대의 생활양식인 온라인 방식과 전통의 방식인 현장상영 방식이 함께 진행된다. 개막과 폐막은 전원 초청으로 관객이 선정되며, 타 상영은 각 7천원, 데일리패스는 1만원, 프리패스는 2만원으로 제공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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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및 전시
    2022-09-26
  • "일본여행 예약 2400% 늘었다"…日노선 줄인 항공사 비상
    "일본여행 예약 2400% 늘었다"…日노선 줄인 항공사 비상 3년 만에 日 여행 전면 정상화…내달 11일부터 방역대책 완화 비자 면제·입국자수 제한 폐지…엔저에 `보복여행` 수요 몰려 여행사 예약률 전월 대비 폭증…즉시 운행 재개·확대 움직임 굳게 닫혔던 일본 여행의 문이 완전히 열렸다. 일본 정부가 입국자 상한제 폐지와 함께 무비자 개인 여행을 허용하는 등 한일 관광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일본 여행이 제2 호황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3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방문 중인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국 규제를 포함한 미즈기와 대책(공항·항만에서의 방역대책) 완화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완화되는 내용은 △단기 체류 외국인 입국자 비자 면제(미국 등) △개인 여행 허용 △현재 5만명인 하루 입국자 상한 폐지 등이며 모두 다음달 11일부터 시행된다. 여행업계는 이번 조치를 한일 간 관광의 완전 정상화로 받아들이고 있다. 일본 여행 정상화는 2019년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로 관광 교류가 중단된 지 무려 3년여 만이다. 무역 보복 조치 후 일본 정부는 팬데믹 확산을 빌미로 한국인 무비자 입국제도(3개월)를 중지하고 입국 제한을 시행해오다 지난 6월부터 패키지 관광 허용 등 규제 완화 절차를 밟아오고 있다. 올해 들어 엔화 가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입국 규제 완화를 통해 관광 입국·수입을 늘려 경제 효과로 이어간다는 게 일본 정부의 전략으로 보인다. 주요 7개국(G7) 가운데 현재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입국자를 제한하고 있는 나라는 일본뿐이다. 여행업계는 팬데믹으로 인한 보복 여행 수요에, '노(NO) 재팬' 운동으로 인한 공백기까지 계산에 넣으면 정상화 이후 일본 여행 수요가 역대급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필 참좋은여행 부장은 "불매운동으로 인해 코로나19 팬데믹보다 7개월 앞서 여행이 중단됐던 만큼 폭발적인 수요가 잠재돼 있다"며 "이번 조치로 사실상 모든 장애물이 제거된 셈이다. 아마 역대급 호황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일 관광 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9월 초부터 일본 여행 수요는 이미 폭증세를 타고 있다. 업계 1위 하나투어는 비자 면제 조치가 발표된 23일 이전(9월 1~22일)까지 일평균 일본 여행 예약 건수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268% 급증했다. 모두투어 역시 같은 기간 일본 여행 예약률이 전달 같은 기간보다 2400% 증가했다. 개별 여행뿐 아니라 단체 패키지 여행 수요도 폭발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9월 들어 지난 20일간 2박3일 오사카 패키지 상품 예약률이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1200% 폭증했다고 밝혔다. 2박3일 규슈 단풍여행 상품 예약률은 지난해 대비 600%, 2박3일 도쿄 패키지 상품 예약률은 지난해 대비 115% 늘었다. 한동안 사라졌던 기획전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개인 여행객 대상 비자 면제 정책이 발표된 23일 바로 '기다렸던 일본 여행' 기획전을 열면서 △오사카·교토 3일 △규슈 3일 △도쿄·하코네·에노시마 4일 △알펜루트·나고야 4일 상품을 선보였다. 참좋은여행도 오는 26일 홈쇼핑 방송을 통해 일본 특가전을 내보낸다. 일본 항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항공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에어서울은 일본 3개 노선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오는 27일에는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다음달 30일부터는 오사카와 후쿠오카 노선도 살린다. 세 노선 모두 하루 한 편씩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연내 인천~도쿄 노선을 운항한다. 연말까지 기체 3대를 도입해 취항지를 늘려간다는 구상이다. 정기윤 하나투어 상무는 "코로나19 직전 일본 여행을 떠난 한국인 여행족은 800만명에 육박했다. 노 재팬 운동과 팬데믹만 아니었다면 1000만명을 돌파했을 수 있다"며 "이른 시일 안에 100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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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2022-09-24
  •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사랑나눔 자선바자회’…21·22일 서초구청 앞마당서 열린다
    ▲장미화 씨가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사랑 나눔 바자회' 배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2019.04.10. 문화저널 사진 ▲탤런트 강부자 씨가 장미화 씨 옆에서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사랑 나눔 바자회' 첫 날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9.04.10. 문화저널 사진 ▲장미화 씨가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사랑 나눔 바자회'를 진두지휘하고 있다.-2019.04.10. 문화저널 사진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사랑나눔 자선바자회’…21·22일 서초구청 앞마당서 열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 3년만에 재개…19회 째 ‘사랑의 실천’에 앞장 수익금 전액, 연말 불우 독거노인 위해서 사용…강부자·옥희·편승엽 등 ‘의리’ 연예인들 ‘총출동’ “코로나 때문에 중단된 지 3년만이에요. 코로나가 어느 정도 진정기미를 보이는가 싶었는데, 태풍 힌남노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분들이 많지 않아요. 그 분들 가운데 혼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이 짠해 옵니다.” 가요계를 포함한 연예계에서 ‘마음이 아름다운 마당발 언니와 누나와 후배’로 통하는 장미화가 21·22일 이틀 간 서초구청 앞뜰에서 그늘진 이웃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사랑나눔 자선 바자회'를 개최한다. 2019년 봄에 18회까지 개최했는데, 그 해 연말에 불어 닥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건너뛰는 바람에 이번이 햇수로 3년만에 19회 째가 된다. 장미화 씨는 어떻게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사랑 나눔 바자회’를 시작하게 된 걸까?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내려놓음’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일반 대중들이 보기에는 화려하게 보일 수 있지만, 내 자신 정말 드러내놓고 말할 수 없었던,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힘든 시절이 있었다. 그 때 ‘내 주머니에 돈이 없고, 내가 정신적 경제적으로 힘든 일이 있다면,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같은 생각의 결론은 바로 내 자신을 내려놓는 것이었고,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하겠다는 결심을 한 것이 곧 바자회를 시작하고 지속하게 된 동기 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장미화 씨는 “인기 가수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때도 행복했지만, 바자회를 통해서 모아진 수익금을 연말에 소외계층의 독거노인 등을 도우면서 느끼는 행복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가수 장미화가 서초구청 앞마당에서 열린 ‘제18회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바자회’장에서 '빈 플라워 케이크' 김수빈 대표가 기증한 '화 과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2019.04.10. 문화저널 사진 3년 전 그녀의 ‘사랑나눔 바자회’를 찾았을 때가 떠오른다. 그때 그녀는 음향기기 준비와 11개의 부스에 건강식품·의류·식료품에서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건을 판매대에 올려놓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신이 부른 ‘불멸의 히트 곡’인 “안녕하세요” 대신 “수고 한다”는 말을 하기에 바빴다. 장미화 씨는“2002년 시작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까지인 2019년부터 작년까지 쉬었지만,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계속한 것은 선후배 연예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바자회장을 찾아주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2019년 봄 바자회장에서 만났던 탤런트 강부자 씨는 “장미화 후배는 자신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 이 바자회를 시작했다. 우리 이웃에 대한 따듯한 마음을 가진 장미화 후배를 지켜보면서, 진정한 의미의 사랑의 실천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장미화 씨가 50년 절친 배우 한지일 씨, 가수 김혜연 씨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2019.04.10. 문화저널 사진 가수 김혜연 씨도 “장미화 언니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분이다. 거의 20년 가깝게 이처럼 뜻 깊은 바자회를 지속하고 계시는 것은 한마디로 언니의 주저하지 않는 추진력과 누구에게든 진솔하셔서 폭넓은 인맥을 쌓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혜연 씨가 말했던 ‘장미화의 폭넓은 인맥’은 당시 바자회장을 찾은 국회의원 최재성, 성우 배한성, 강부자·한지일·이영하·송경철·이유미·이병욱 등 배우 및 탤런트와 선후배 가수(윤항기·옥희·편승엽·김혜연·박정식·김혜정·윤신호·신비·양재동), 개그맨 엄용수 등 기자가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였다. 단언할 수는 없지만, 장미화 사단(?)이라고 해도 무방할 연예인들이 총출동할 것이다. 바자회장을 찾게 될 시민들은 장미화의 손을 마주잡고 이웃 사랑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에 동참하는 연예인들의 노래와 연주를 보고, 듣고, 느끼고, 또 그들과 함께 사진도 찍으면서 즐겁고 보람된 초가을 하루를 보내게 될 것이다. 그때 그곳에 나뭇잎에 간지럼을 태우는 서풍이라도 불어줄지 모르겠다. 어느 날인가 /서풍이 부는 날에는 / 누구든 나를 /깨워 주~~ 무명바지 다려 입고 /흰 모자 눌러쓰고 /땅콩을 주머니에 /가득 넣어 가지고 어디론가 먼 길을 /떠나고 싶어도 / 내가 잠들어 있어 /못가고 못 보내 그래도 서풍은 /서풍은 불어 오네 /내 마음 깊은 곳에 /서풍은 불어오네 아~~아~~~ / 서풍아 불어라~ 불어라 -장미화 힛속 ‘서풍이 부는 날’ 1절 ▲탤런트 송경철 씨가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사랑 나눔 바자회'에서 섹소폰 연주를 하고 있다.-2019.04.10. 문화저널 사진 ▲장미화 씨가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사랑 나눔 바자회'를 찾은 원로 가수 윤항기 씨를 소개하고 있다.-2019.04.10. 문화저널 사진 ▲개그맨 엄용수 씨가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사랑 나눔 바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9.04.10. 문화저널 사진 ▲배우 한지일 씨(오른쪽부터)가 가수 편승엽 씨, 장미화 씨, 김학우 세계한인재단 총감독과 사진을 찍고 있다.-2019.04.10. 문화저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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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8
  • ‘국민 배우’ 안성기, 혈액암 투병 “가발 벗으면 민머리. 건강하게 돌아올 것”
    ▲데뷔 40주년,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 왼쪽부터 배우 안성기, 김희라, 김보연, 배창호 감독. 연합뉴스 ‘국민 배우’ 안성기, 혈액암 투병 “가발 벗으면 민머리. 건강하게 돌아올 것” 국민 배우 안성기가 혈액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조선일보는 지난 15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안성기가 가발을 쓰고 등장, 힘없는 목소리에 부축을 받기도 해 우려를 자아냈다고 보도했다. 또 조선일보는 안성기의 모습이 여름에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홍보 영상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배창호 감독의 특별전 개막작인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의 주연 배우 안성기는 상영 전 김보연의 부축을 받아 무대에 올랐다. 16일 배 감독은 “안성기 배우가 개막식에서 내 데뷔작인 ‘꼬방동네 사람들’을 직접 소개하며 ‘40년 만에 이 영화를 볼 수 있어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지만 좀 어눌했다”며 “하지만 건강과 관련된 질문은 민감해서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특히 안성기는 이날 끝까지 영화를 감상하지 못하고 일찍 퇴장했다. 또 안성기는 16일 오후 조선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라며 “항암 치료를 받고 최근에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조선일보에 “(항암 치료로) 가발을 벗으면 민머리”라며 “지난 5월 강수연 배우 장례 때도 (항암 치료 받느라) 늦게 갔어요.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어요. ‘한산’ 무대 인사는 머리가 이래서 못 갔고요(웃음)”라고 알리기도 했다. 한편 조선일보에 따르면 안성기는 2020년 10월 열흘 넘게 입원치료를 받아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작년 4월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기자간담회에서 “체력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했지만 그는 확실히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안성기는 16일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이 머리로 작업을 할 수는 없고,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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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8
  • 김수연 작가의 ‘사랑法’…그리고 인연이 안겨준 행복
    ▲김수연 작가가 자신의 첫 작품 '눈 1'을 소재로 만든 벽시계를 제작하게 된 동기를 말하고 있다. 자신의 첫 작품은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딸이 간직하고 싶다며 작품료 5천 달러를 보내왔다고 말하는 김 작가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다. ▲금산 큰 스님 초대전 첫날인 7일 전시장을 찾은 김희라 원로 배우, 김수연 작가, 남기희 인사동감성미술제/Art Heal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수연 작가가 아들 금성과 함께 자신의 작품 사이에 서서 카메라를 향해 눈길을 주고 있다. 가운데 큰 그림은 금산 큰 스님의 묵화 작품. 김수연 작가의 ‘사랑法’…그리고 인연이 안겨준 행복 “남편(원로배우 김희라)이 곧 부처… 22년 째 거동 불편한 남편의 전신(全身) 역할” 새벽 4시에 일어나 불경으로 하루 시작…신사임당 상 2번 수상도 김수연 작가를 만난 것은 여름의 끝자락을 알리는 비가 그치고 햇살이 가득했던 9월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인(人)이었다. 그곳에서는 이틀 전인 7일부터 13일까지 ‘금산(金山) 큰 스님 초대전’(팜플렛 등에는 是님이라고 표기했다)이 열리고 있었다. “어느 날 스님을 뵈었을 때, 제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말씀드렸더니, ‘잘했다’고 하시면서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런데 스님의 초대전에 제 작품을 몇 점 전시장에 전시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몇 차례 사양했죠. 그런데 ‘괜찮다’고 하시는데, 더 이상 거절하는 게 결례가 되겠다는 생각에 비구상 작품 6점을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큰 힘의 원천이라고 생각합니다. ” 기자는 시애틀에서 알고 지내던 김학우 세계한인재단 총감독을 통해서 김 작가가 원로 배우 김희라 씨의 부인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언젠가 TV 조선의 프로그램 ‘마이 라이프’에서 김희라 씨가 불편한 몸으로 부인과 함께 등장한 걸 몇 분 정도 스치듯 보면서 “아! 저 양반이 건강이 좋지 않구나…” 생각했던 기억만 있을 뿐, 그의 부인인 김 작가의 얼굴은 전혀 기억에 남지 있지 않았다. 그런데 바로 앞에 앉아 계시는 분이라니, 귀한 인연이 아닌가 싶었다. ▲신혼의 단꿈이 무르익던 시절의 김희라 원로 배우와 김수연 작가 부부 <김 작가의 ‘인연’ 4막4장: 만남과 결혼→ 미국→ 용서→부처를 모시는 삶> 김 작가와 인터뷰를 마친 후 기자는 뒤늦게 인터넷을 통해 알지 못하고 있던 김희라·김수연 커플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기자처럼 해외에 오래 거주하고 있는 독자들을 위해서 두 사람의 지난 시간을 요약해서 전해야 할 것 같다. 김희라는 첫 결혼에 실패한 돌싱으로 아들 하나를 둔 상황에서 김 작가를 만났다. 김 작가는 영상시대(영화관련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단체로 1975년부터 약 3년간 진행한 ‘청년영화 운동-편집자)에서 실시했던 배우를 공모 1기에 뽑혔고, 첫 출연작이었던 설태호 감독의 76년에 출시했던 영화 ’보르네오에서 돌아온 덕팔이’에서 남편(김희라)과 아내(당시 예명 김은정)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의 결혼식(1월27일)사진과 함께 실린 경향신문 1981년 2월3일자 연예면 기사 옆에는 "한국영화는 61년 마부(馬夫)가 베를린영화제 특별부문에서 은곰상을 수상한 이후 20년 동안 단 한 번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는 연속 참패를 맛보게 됐다”는 기사가 나란히 실렸다. 영화 ‘마부’는 아버지이자 시아버지 배우 김승호 선생이 주연을 맡았던 작품이었으니, 참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 ▲년 영화 ‘의 한 장면.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결혼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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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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