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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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THE KING', 락·메탈과 패션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10월26일 홍대 ‘롤링홀’서 개최
    '2024 THE KING', 락·메탈과 패션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10월26일 홍대 ‘롤링홀’서 개최 임연희 대표, “국내 최고 밴드와 관중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락·메탈의 진수 선보일 것” 한국 록·메탈 뮤직의 신화를 창조하고 있는 밴드들이 총출동하는 『THE KING-2024 ROCK METAL BANDS & MODEL FESTA(이하 KRMBMF로 표기)』가 오는 10월 26일(토) 오후 6시, 홍대 '롤링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이 8번 째인 KRMBMF는 미 8군 무대 출신으로 10월에 EP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다국적 밴드로 구성된 ‘프리 씽커(Freethinker)’의 리더이자 보컬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록희림(본명 임연희)이 총기획·연출을 맡아 ㈜아트앤컬트코리아, 임연희아트아카데미, 한국예술문화진흥원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된다. KRMBMF는 락과 메탈이 빚어내는 강결한 음악과 함께 국내외 유명 패션 모델들(박효미, 김미리내, 이도연, 박두희, 이미래, 례라, 아나스타샤, 크리스텔, 안나, 엘리자베타, 한나)이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2024년 한국의 가을밤을 단풍빛보다 아름답게 수놓는다. 공연의 헤드라이너는 30년간 꾸준히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독보적인 입지를 굳건하게 다지고 있는 한국 스래쉬 메탈의 대표 주자 ‘마하트마(MAHATMA-기타/보컬 윤종갑, 베이스 정영상, 드럼 이준선, 기타 서동휘)’가 장식한다. 아울러 그루브 메탈의 진수를 보여줄 ‘해머링(HAMMERING-기타 염명섭, 베이스 유(류)진아, 드럼 김용훈, 보컬 유비, 기타2 Hunter)’, 정통 LA 메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크라티아(CRATIA-기타 이준일, 베이스 김동완, 보컬 김영준, 드럼 오일정)’,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랑하는 파워 메탈 밴드 ‘몬스터리그(MONSTER LEAGUE-보컬 조성아, 기타 김태인, 드럼 권새호, 기타 지원석))’, 모터헤드 스타일의 하드락을 구사하는 ‘와비킹(WABI KING-기타·보컬 강완엽, 베이스 오의환, 드럼 이준호)’이 출연한다. 아울러 젊은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다국적 뮤지션을 구성원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프로젝트 밴드 ‘프리씽커(FREETHINKER-리더·보컬 록희림(임연희), 기타 Anna, 베이스 Arezoo, 드럼 Gin)’가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장식한다. KRMBMF 주최측 임연희 대표는 “이번 공연의 주제는 ‘자유’이다. 락과 메탈의 자유로운 정신을 표방한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 패션, 그리고 관객이 하나가 되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질 것”이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관객들에게는 기쁨을, 후배들에게는 설 무대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에게는 희망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과 재능 기부를 통해 밝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녀는 “우리의 락/메탈은 영원히 존재할 것이며, 더욱 성장하고 찬란하게 빛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국내 최고의 연주 실력을 갖춘 밴드들과 열정 가득한 관중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에서 락·메탈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시아 문화예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최고의 헤비메탈 락밴드들과 함께 ROCK의 진수에 빠지게 될것이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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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9
  • 美컨트리 음악의 전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별세…향년 88세
    美컨트리 음악의 전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별세…향년 88세 싱어송라이터, 배우 등으로 명성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김학우 기자)-능숙한 문체와 거친 카리스마를 지닌 영국 옥스퍼드大 로즈 장학생(Rhodes scholar) 출신으로 컨트리 음악 슈퍼스타이자 A급 할리우드 배우로 성장한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사망했다. 크리스토퍼슨의 가족 대변인 에비 맥팔랜드는 28일(현지시각) 이메일을 통해 “크리스토퍼슨이 하와이 마우이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88세. 맥팔랜드는 “크리스토퍼슨이 가족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사망했다”고 전했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1960년대 후반부터 텍사스 브라운스빌 출신인 크리스토퍼슨은 "Sunday Mornin’ Comin’ Down선데이 모닝 커밍 다운",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헬프 미 메이크 잇 더 나이트", "For the Good Times포 더 굿 타임즈", "Me and Bobby McGee나와 바비 맥기"와 같은 컨트리 앤 롤 기준과 록 앤 롤 기준을 작곡했다. 크리스토퍼슨은 가수이기도 했지만, 레이 프라이스 크라우닝 "For the Good Times포 더 굿 타임즈"나 재니스 조플린이 "“Me and Bobby McGee.나와 바비 맥기"를 외치든 그의 많은 노래는 다른 사람들이 부른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1974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Alice Doesn’t Live Here Anymore앨리스는 더 이상 여기 살지 않는다'에서 엘렌 버스틴의 반대편에 출연했고, 1976년 영화 'A Star Is Born스타 이즈 본'에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반대편에 출연했으며, 1998년 마블 영화 'Blade블레이드'에서는 웨슬리 스나이프스와 함께 연기했다. 윌리엄 블레이크를 기억 속에서 읊을 수 있었던 크리스토퍼슨은 외로움과 부드러운 로맨스에 대한 복잡한 포크 음악 가사를 대중적인 컨트리 음악에 접목시켰다. 긴 머리와 종 아래 슬랙스, 밥 딜런의 영향을 받은 반문화적 노래로 그는 윌리 넬슨, 존 프라인, 톰 T. 홀과 같은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컨트리 작곡가들을 대표했다. 넬슨은 2009년 크리스토퍼슨의 BMI 시상식에서 "크리스 크리스토퍼슨보다 더 좋은 작곡가는 없다“며 "그가 작곡하는 모든 것은 표준이며 우리 모두는 그것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크리스토퍼슨은 2021년 공연과 녹음에서 은퇴했으며, 2023년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보울에서 열린 넬슨의 90번째 생일 축하 행사에서 캐시의 딸 로잔과 함께 공연하는 등 가끔씩만 무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크리스토퍼슨의 히트곡이자 그의 작품을 훌륭하게 해석한 넬슨의 오랜 라이브 필수곡인 'Loving Her Was Easy (Than Anothing I'll Ever Do Again)'를 불렀다. 넬슨과 크리스토퍼슨은 조니 캐시, 웨일론 제닝스(Johnny Cash and Waylon Jennings)와 함께 1980년대 중반부터 컨트리 슈퍼그룹 '더 하이웨이맨(The Highwaymen)'을 결성했다. 크리스토퍼슨은 대학 시절 골든 글러브 복서이자 럭비 스타, 축구 선수로 활동했으며,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머튼 칼리지에서 영어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 육군 대위로 헬리콥터를 조종했지만, 내슈빌에서 작곡을 하기 위해 뉴욕 웨스트 포인트에 있는 미 육군사관학교에서 가르치기로 한 약속을 거절했다. 업계에 진출하기 위해 1966년 딜런은 컬럼비아 레코드의 뮤직 로우 스튜디오에서 파트타임 관리자로 일하며 중요한 "블론드 온 블론드" 더블 앨범의 트랙을 녹음했다. 때때로 크리스토퍼슨의 전설은 실제보다 더 컸다. 조니 캐시는 크리스토퍼슨이 헬리콥터를 캐시의 잔디밭에 착륙시켜 한 손에 맥주를 들고 "Sunday Mornin' Comin' Down" 테이프를 건네준 이야기를 대부분 과장해서 들려주는 것을 좋아했다. 수년 동안 인터뷰에서 크리스토퍼슨은 캐시에게 존경심을 표하며, 헬리콥터를 캐시의 집에 착륙시켰지만, 당시 맨 인 블랙은 집에 없었고, 데모 테이프는 아무도 실제로 자르지 않은 노래였고, 맥주를 들고 헬리콥터를 조종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의 가장 많이 녹음된 노래 중 하나인 "Me and Bobby McGee"는 Monument Records 설립자 프레드 포스터의 추천을 받아 썼다. 포스터는 머릿속에 "Me and Bobby McKee"라는 노래 제목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의 건물에 있는 여성 비서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크리스토퍼슨은 잡지 "Performing Songwriter"와의 인터뷰에서 프레데리코 펠리니 영화 "La Strada"를 본 후 함께 길을 가던 남녀에 대한 가사를 쓰게 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2006년 AP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캐시가 없었다면 커리어를 쌓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슨은 "아직 군에 있을 때 그랜드 올 오프리의 무대 뒤에서 그와 악수한 순간이 내가 돌아오기로 결심한 순간이었다“며 "정말 짜릿했다. 그는 내 노래를 자르기 전에 나를 보호했다. 그는 올해의 레코드로 선정된 내 첫 번째 음반을 녹음했다. 그는 나를 처음으로 무대에 올렸다”고 회상했다. 그의 가장 많이 녹음된 노래 중 하나인 "Me and Bobby McGee"는 Monument Records 설립자 프레드 포스터의 추천을 바탕으로 썼다. 포스터는 머릿속에 "Me and Bobby McKee"라는 노래 제목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의 건물에 있는 여성 비서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크리스토퍼슨은 잡지 "Performing Songwriter"와의 인터뷰에서 프레데리코 펠리니 영화 "La Strada"를 본 후 함께 길을 가는 남여에 대한 가사를 쓰는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슨과 가까운 사이였던 조플린은 바비 맥기를 남자로 바꾸기 위해 가사를 바꾸었고, 그녀가 1970년 약물 과용으로 사망하기 며칠 전에 그녀의 버전을 줄였다. 이 음반은 조플린의 사후 1위 히트곡이 되었다. 크리스토퍼슨이 녹음한 히트곡으로는 "Watch Closely Now," "Desperados Waiting for a Train," "A Song I'd Like to Sing," "Jesus Was a Capricorn"이 있다. 1973년 그는 동료 작곡가인 리타 쿨리지와 결혼했고, 두 사람은 성공적인 듀엣 경력을 쌓았으며, 그래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그들은 1980년에 이혼했다. 넬슨, 캐시, 제닝스(Nelson, Cash and Jennings)와 함께 하이웨이맨(Highwaymen)을 결성한 것은 그의 공연자로서의 경력에서 또 다른 전환점이었다. 크리스토퍼슨은 2005년 AP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랐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들 모두의 팬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라며 "나는 아직 군에 있을 때 그들을 존경했다. 내슈빌에 갔을 때 그들은 음악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제게 큰 영웅과 같았다. 그들에게 녹음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 친구가 되어 나란히 작업하는 것은 약간 비현실적이었다. 마치 러시모어 산에서 내 얼굴을 보는 것과 같았다“고 했다. 이 그룹은 1985년부터 1995년 사이에 단 세 장의 앨범만 발표했다. 제닝스는 2002년에 사망했고, 캐시는 1년 후에 사망했다. 크리스토퍼슨은 2005년에 조지 존스나 행크 윌리엄스 주니어와 같은 다른 아티스트와 함께 그룹을 재편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크리스토퍼슨은 ”예전 같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슨은 2005년에 "지금 돌이켜보면, 윌리가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말하는 게 들린다.(“When I look back now — I know I hear Willie say it was the best time of his life)”며 "나는 그 시간이 얼마나 짧은 지 더 잘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일이었다. 매 순간을 소중히 여겼으면 좋았을 텐데.(For me, I wish I was more aware how short of a time it would be. It was several years, but it was still like the blink of an eye. I wish I would have cherished each moment.)" 네 명 중 넬슨만이 현재 생존해 있다. 크리스토퍼슨의 날카로운 정치적 가사는 특히 1980년대 후반에 그의 인기에 타격을 주기도 니다. 1989년 발매한 앨범 '제3세계 전사'는 중앙 아메리카와 미국의 정책이 가져온 것에 초점을 맞췄지만, 비평가들과 팬들은 이 노골적인 정치적 노래에 열광하지 않았다. 공군 장군의 아들이었던 그는 1960년대에 육군에 입대했는데, 그 이유는 그가 예상했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1995년 AP와의 인터뷰에서 “자유의 이름으로 아기를 죽이는 것으로 시작하는 노래 중 하나에 대해 불평하는 한 여성을 기억한다”며 "그리고 저는 '음, 뭐가 당신을 화나게 했나요? 내가 그렇게 말한 사실이나 우리가 그렇게 하고 있다는 사실? 나는 그들이 내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말했기 때문에 나에게 화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2006년 AP 인터뷰에서 "나는 대학 때 ROTC에 있었고, 나의 가족은 내가 군에 복무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며 "내 배경과 내가 자란 세대에서는 국가를 존중하고 섬기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그래서 나중에 여러분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일 중 일부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었을 때 특히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할리우드가 그의 음악 경력을 구했을 수도 있다. 그는 풀 밴드와 함께 투어를 할 여유가 없었을 때에도 영화와 텔레비전 출연을 통해 여전히 노출되었다. 크리스토퍼슨의 첫 번째 역할은 1971년 데니스 호퍼 감독의 "The Last Movie"였다. 그는 서부극을 좋아했고, 그의 쉰 목소리로 매력적이고 냉정한 주연을 연기했다. 그는 "Alice Doesn’t Live Here Anymore앨리스는 더 이상 여기 살지 않는다"에서 버스틴의 거칠고 잘생긴 연인 역을 맡았고, "A Star Is Born스타 이즈 본"에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험난한 관계를 맺은 비극적인 록 스타 역을 맡았다. 이 역할은 2018년 리메이크에서 브래들리 쿠퍼가 재현했다. 그는 샘 페킨파 감독의 1973년 "Pat Garrett and Billy the Kid팻 개럿과 빌리 더 키드"에서 젊은 무법자 역을 맡았고, 1978년 "Convoy콘보이"에서 같은 감독의 트럭 운전사 역을 맡았고, 존 세일즈 감독의 1996년 "Lone Star론 스타"에서 부패한 보안관 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또한 1980년 서부극 'Heaven’s Gate천국의 문'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이 작품은 제작비를 수천만 달러나 초과해 헐리우드에서 가장 큰 흥행 실패작 중 하나였다. 그리고 슈퍼히어로 영화에 드물게 등장한 그는 "Blade블레이드"에서 스나이프스의 뱀파이어 사냥꾼의 멘토를 연기했다. 그는 2006년 AP 인터뷰에서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했을 때 처음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크리스토퍼슨은 "우연히도 제 첫 프로 공연은 로스앤젤레스의 트루바두르에서 린다 론드스타트의 오프닝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로버트 힐번(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음악 평론가)이 환상적인 리뷰를 썼고 콘서트는 일주일 동안 열렸다”며 "영화계 사람들이 많이 왔고, 나는 경험이 전혀 없는데도 영화 제안을 받기 시작했다. 물론 공연 경험도 전혀 없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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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30
  • 해리스, 큰절해야겠네...…‘이 여자’ 지지선언에 꿈쩍않던 경합주까지 들썩
    해리스, 큰절해야겠네...…‘이 여자’ 지지선언에 꿈쩍않던 경합주까지 들썩 현존 최고 팝스타 스위프트 해리스 지지선언 하루도 안돼 투표정보 홈피 34만명 유입 출신지역 펜실베이니아 표심도 들썩일 듯 머스크는 ‘성희롱성’ 공격에 구설 휘말려 ‘현존 최고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벌써부터 미국 대선판이 들썩이고 있다. 스위프트의 지지선언이 있은지 하루도 안돼 미국 유권자 등록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에 34만명에 육박하는 유권자들이 유입되는 한편, 이번 대선의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 표심도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즈(NYT)는 해리스 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의 대선 TV토론 직후 열린 지지자 행사에서 스위프트의 지지사실을 듣게 됐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지지자들과 막 인사를 나누려던 참에 보좌관들이 그를 옆으로 끌어당겨 스위프트의 지지사실을 전달한 것이다. 그 정도로 해리스 캠프에서는 스위프트의 지지선언이 단순한 유명인의 지지선언이라 여기지 않은 셈이다. 민주당 대선후보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었던 시절부터 선거캠프에서는 스위프트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스위프트가 깜짝 방문할 수 있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희망사항에 그쳤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토론 직후 스위프트가 ‘아이가 없는 캣 레이디(cat lady)’라는 별칭으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선언에 나서자 미국 대선판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미국 매체 더힐은 스위프트의 지지선언 이후 미국 유권자 정보사이트(vote.gov) 방문자 수가 이날 2시 오후 기준 33만8000명에 육박했다고 미국 조달청(GSA)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스위프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선언과 함께 해당 웹사이트의 주소를 추가했는데, 이 링크를 타고 들어온 방문자 수가 엄청난 속도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번 대선의 승패를 가를 펜실베이니아 지역의 민주당원들은 고무된 분위기다. 스위프트는 펜실베이니아주 레딩에서 태어나 와이오미싱에서 자랐고, 음악적인 성장을 위해 ‘컨트리 음악의 본산’ 테네시주 내슈빌로 가족들과 함께 이사했다.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스위프트의 발언은 정말 대단한 것”이라며 “펜실베이니아의 스위프트가 지지하는 것은 엄청난 지지”라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스위프트를 공격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그는 스위프트의 지지선언 직후 자신의 SNS에 “테일러 네가 이겼다. 너에게 아이를 주고, 네 고양이를 지켜줄게”라고 적었다. 온라인상에서는 이것이 성희롱성 발언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스위프트)는 항상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 같다”며 “아마도 시장에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스위프트 효과’를 차단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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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2
  • 스위프트 "난 아이 없는 캣레이디, 해리스 지지" TV토론 직후 선언
    스위프트 "난 아이 없는 캣레이디, 해리스 지지" TV토론 직후 선언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2024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할 것이라고 공개선언했다. 스위프트는 10일(현지시간) 해리스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토론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오늘 밤 토론을 시청했다”며 “2024년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리스에게 투표하는 이유는 그가 (시민들의) 권리와 명분을 위해 투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해리스에 대해 “안정적이고 재능 있는 지도자라고 생각한다”며 “그가 혼란이 아닌 차분함으로 이 나라를 이끈다면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에 대해서는 “수십 년 동안 성소수자 인권, 시험관 아기, 여성 생식권을 옹호했다”고 썼다. 해리스와 트럼프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 국립 헌법센터에서 ABC 방송 주관으로 두 대선후보 간 첫 TV 토론을 진행했다. 스위프트는 이날 해리스 지지선언과 함께 자신의 세마리 고양이 중 한 마리인 벤자민 버튼을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테일러 스위프트, 자식 없는 캣 레이디(Childless Cat Lady)”라고 적었다. 이는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을 비하한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 D밴스 상원의원을 저격한 것으로 해석됐다. 밴스는 지난 2021년 7월 폭스뉴스 출연 당시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해 몇몇 민주당 인사들을 "자기 삶에서 비참한, 자식이 없는 고양이 여성들"(childless cat ladies who are miserable at their own lives)이라고 지칭하면서 이들이 자녀가 없기 때문에 "국가의 미래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캣 레이디'는 아이를 낳지 않고 고양이만 키우는 중년 독신 여성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인다. 스위프트는 이날 적극적인 투표도 독려했다. 그는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라며 “투표를 하려면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사전 투표를 하기가 더 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권자 등록 장소, 조기 투표 날짜와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링크도 첨부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자신이 트럼프를 지지했다는 가짜뉴스가 유포된 것에 대해서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출마를 거짓으로 지지하는 ‘나’의 AI(인공지능)가 그의 사이트에 게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AI에 대한 두려움과 잘못된 정보 확산의 위험성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스위프트의 사진을 올리며 “수락한다(I accept!)”고 썼다. 이 사진에서 스위프트는 미국을 의인화한 캐릭터 ‘엉클 샘(Uncle Sam)’으로 분장한 채 ‘테일러는 여러분이 트럼프에게 투표하길 바란다’는 문구를 들고 있다. 이는 AI로 만들어진 가짜 사진이었다. 스위프트의 이날 선언까지 그가 이번 대선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할지에 대한 관심은 컸다. ‘스위프티(Swifties)’라는 대형 팬덤을 거느린 그의 지지는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미국 시장 조사 업체 모닝컨설트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53%)은 스위프트의 팬이었다. 또 지난해 9월 팬들에게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하루 만에 신규 등록한 유권자가 3만5000명 늘기도 했다. 스위프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약 2억8000만명에 이른다. 스위프트는 지난 2020년 대선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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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1
  • ‘무기한 활동 중단’ 선언한 팝스타 아델, 마지막 콘서트 티켓값이 ‘2265만원’
    ‘무기한 활동 중단’ 선언한 팝스타 아델, 마지막 콘서트 티켓값이 ‘2265만원’ 세계적인 팝스타 아델이 무기한 활동 중단을 발표한 가운데 그의 마지막 콘서트 티켓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6일 NME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마지막 공연을 앞둔 아델의 콘서트 티켓은 3819달러(한화 약 507만원)에서 1만7050달러(한화 약 2265만원)까지 웃돈이 붙은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콘서트 티켓의 원래 가격은 일반 티켓 400달러(53만원), VIP티켓 1000달러(한화 약 133만원)이다. 아델이 무기한 활동 중단을 발표하자 티켓값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아델은 독일 뭔헨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오는 11월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마치면 긴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무대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지난 7년 동안 나 자신을 위한 새로운 삶을 만들어왔다.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고 무기한 활동 중단을 예고했다. 아델은 앞서 지난 7월에도 한 독일 방송사와 인터뷰하면서 “연예계에서 물러나 잠시 다른 창의적인 일을 할 것”이라고 활동 중단을 암시한 바 있다. 아델은 지난 2007년 싱글 ‘홈타운 글로리’(Hometown Glory)로 데뷔했다. 히트곡으로는 ‘헬로’(Hello) ,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 ‘썸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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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6
  • 원로 작곡가 안치행, 남진·강진·설운도·김용임 등과 '목포 노래 큰잔치' 음원 발표
    원로 작곡가 안치행, 남진·강진·설운도·김용임 등과 '목포 노래 큰잔치' 음원 발표 박홍률 목포시장,‘유달산 케이블카’·‘10리길 목포대교’ 등 3곡 작사에 참여 원로 작곡가 안치행이 ‘예향 목포’를 향한 애정이 넘치는 신곡 11곡이 담긴 ‘목포 노래 큰 잔치’ 음원을 21일 발매했다. 음원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진·강진·설운도·김용임(나이 순) 등 트로트 '레전드 4人'이 참여했다. 작곡가 안치행은 1년여 전 목포와 가까운 동향 출생(전남 진도군 조도면)인 박홍렬 목포시장과 함께 한 자리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예향 목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상징적인 노래를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한 것이 계기가 되어 '목포 상징노래 합작 프로젝트'를 계획한 후 9개월여에 걸쳐 대부분 자신이 작사하고 작곡한 11곡의 신곡을 완성하게 되었다. 안 작곡가는 '목포항 블루스'(남진), '삼학도 우리님아'(강진), '삼학도에서'(설운도), '서울에서 목포까지'(김용임) 등 4명의 레전드에게 곡을 맡겼다. 이밖에 안 작곡가는 자신의 곡 ‘사랑이 뭐길래’로 스타돔에 오른 최영철(유달산 케이블카)과 자신의 애제자이자 듀엣곡 ‘하늘도 소도 웃는다’를 함께 부른 젊은 국악가수 권미희(유달산에서), MBC '복면가왕'과 JTBC '싱어게인'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고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의 OST ‘남자의 사랑’을 부른 김진웅(목포 아리랑) 등에게도 목포 소재가 담긴 노래에 참여시켰다. '목포항 블루스'를 부른 남진은 "목포는 나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가사에 담긴 노래를 부르면서 눈물이 났다"며 "이난영 선배 가수께서 일제 강점기에 발표한 '목포의 눈물'의 맥을 이어가는듯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곡과 가사를 직접 쓰고 음반 작업을 총 지휘한 안치행 작곡가는 "근래 들어 각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고장을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상징성을 담은 노래를 제작하려는 곳이 많다"면서 "그 첫번째 작업으로 '목포 노래 큰잔치'가 탄생하게 됐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유달산 케이블카’와 ‘10리길 목포대교’ 등 3곡을 작사하는 등 적극적인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안 선생님이 가요계에 워낙 명성과 신뢰가 있으시다보니 유명 가수분들께서 지역 사랑 음반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다"면서 "곡 마다 깊은 사연이 담겨 있는만큼 이 노래들을 통해 목포의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타리스트이자 편곡 및 작곡가인 안치행은 1967∼71년에 실버코인스(Silver Coins)라는 이름으로 미8군 무대 ‘패키지 쇼’와 1972∼75년에는 영사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 해 영화 ‘밀수’의 OST곡으로 잔잔히 흘렀던 자신이 작사 작곡한 앵두(최헌)와 연안부두(김트리오), 사랑만은 않겠어요(윤수일), 오동잎(최헌), 구름 나그네(서유석), 실버들'(희자매),영동부르스(나훈아), 아! 바람이여(박남정), 연상의 여인(윤민호) 울면서 후회하네(주현미), 사랑이 뭐길래(최영철) 등 7080세대들의 기억 속에 뿌리내린 히트송 작곡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82세의 안치행 작곡가는 지난 4월3일 무려 48년의 나이 차이인 34세의 애제자 국악가수 권미희와 듀엣으로 노래한 ‘하늘도 소도 웃는다’ 신곡 디지털 음원을 공개해 한국 대중 음악계에 화제의 인물로 다시 소환되기도 했다. 안치행 작곡의 ‘하늘도 소도 웃는다’는 요즘 ‘가짜뉴스’, 내로남불’ 사회상을 신랄하게 풍자한 노래인데, BPM 150의 빠른 템포 하드록이 강렬한 임팩트를 더한다. 연륜이 묻어나는 안치행의 중저음과 상큼한 권미희의 목소리가 묘한 울림을 던진다. 안 작곡가는 작사·작곡했던 600여곡 가운데 70년대 이후의 히트송들을 선별해서 국악가수 권미희의 목소리에 맞게 새롭게 편곡, 제작하는 등 음악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는 진정한 레전드 뮤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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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1

실시간 음악 기사

  • '2024 THE KING', 락·메탈과 패션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10월26일 홍대 ‘롤링홀’서 개최
    '2024 THE KING', 락·메탈과 패션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10월26일 홍대 ‘롤링홀’서 개최 임연희 대표, “국내 최고 밴드와 관중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락·메탈의 진수 선보일 것” 한국 록·메탈 뮤직의 신화를 창조하고 있는 밴드들이 총출동하는 『THE KING-2024 ROCK METAL BANDS & MODEL FESTA(이하 KRMBMF로 표기)』가 오는 10월 26일(토) 오후 6시, 홍대 '롤링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이 8번 째인 KRMBMF는 미 8군 무대 출신으로 10월에 EP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다국적 밴드로 구성된 ‘프리 씽커(Freethinker)’의 리더이자 보컬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록희림(본명 임연희)이 총기획·연출을 맡아 ㈜아트앤컬트코리아, 임연희아트아카데미, 한국예술문화진흥원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된다. KRMBMF는 락과 메탈이 빚어내는 강결한 음악과 함께 국내외 유명 패션 모델들(박효미, 김미리내, 이도연, 박두희, 이미래, 례라, 아나스타샤, 크리스텔, 안나, 엘리자베타, 한나)이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2024년 한국의 가을밤을 단풍빛보다 아름답게 수놓는다. 공연의 헤드라이너는 30년간 꾸준히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독보적인 입지를 굳건하게 다지고 있는 한국 스래쉬 메탈의 대표 주자 ‘마하트마(MAHATMA-기타/보컬 윤종갑, 베이스 정영상, 드럼 이준선, 기타 서동휘)’가 장식한다. 아울러 그루브 메탈의 진수를 보여줄 ‘해머링(HAMMERING-기타 염명섭, 베이스 유(류)진아, 드럼 김용훈, 보컬 유비, 기타2 Hunter)’, 정통 LA 메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크라티아(CRATIA-기타 이준일, 베이스 김동완, 보컬 김영준, 드럼 오일정)’,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랑하는 파워 메탈 밴드 ‘몬스터리그(MONSTER LEAGUE-보컬 조성아, 기타 김태인, 드럼 권새호, 기타 지원석))’, 모터헤드 스타일의 하드락을 구사하는 ‘와비킹(WABI KING-기타·보컬 강완엽, 베이스 오의환, 드럼 이준호)’이 출연한다. 아울러 젊은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다국적 뮤지션을 구성원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프로젝트 밴드 ‘프리씽커(FREETHINKER-리더·보컬 록희림(임연희), 기타 Anna, 베이스 Arezoo, 드럼 Gin)’가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장식한다. KRMBMF 주최측 임연희 대표는 “이번 공연의 주제는 ‘자유’이다. 락과 메탈의 자유로운 정신을 표방한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 패션, 그리고 관객이 하나가 되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질 것”이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관객들에게는 기쁨을, 후배들에게는 설 무대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에게는 희망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과 재능 기부를 통해 밝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녀는 “우리의 락/메탈은 영원히 존재할 것이며, 더욱 성장하고 찬란하게 빛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국내 최고의 연주 실력을 갖춘 밴드들과 열정 가득한 관중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에서 락·메탈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시아 문화예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최고의 헤비메탈 락밴드들과 함께 ROCK의 진수에 빠지게 될것이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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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9
  • 美컨트리 음악의 전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별세…향년 88세
    美컨트리 음악의 전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별세…향년 88세 싱어송라이터, 배우 등으로 명성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김학우 기자)-능숙한 문체와 거친 카리스마를 지닌 영국 옥스퍼드大 로즈 장학생(Rhodes scholar) 출신으로 컨트리 음악 슈퍼스타이자 A급 할리우드 배우로 성장한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사망했다. 크리스토퍼슨의 가족 대변인 에비 맥팔랜드는 28일(현지시각) 이메일을 통해 “크리스토퍼슨이 하와이 마우이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88세. 맥팔랜드는 “크리스토퍼슨이 가족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사망했다”고 전했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1960년대 후반부터 텍사스 브라운스빌 출신인 크리스토퍼슨은 "Sunday Mornin’ Comin’ Down선데이 모닝 커밍 다운",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헬프 미 메이크 잇 더 나이트", "For the Good Times포 더 굿 타임즈", "Me and Bobby McGee나와 바비 맥기"와 같은 컨트리 앤 롤 기준과 록 앤 롤 기준을 작곡했다. 크리스토퍼슨은 가수이기도 했지만, 레이 프라이스 크라우닝 "For the Good Times포 더 굿 타임즈"나 재니스 조플린이 "“Me and Bobby McGee.나와 바비 맥기"를 외치든 그의 많은 노래는 다른 사람들이 부른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1974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Alice Doesn’t Live Here Anymore앨리스는 더 이상 여기 살지 않는다'에서 엘렌 버스틴의 반대편에 출연했고, 1976년 영화 'A Star Is Born스타 이즈 본'에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반대편에 출연했으며, 1998년 마블 영화 'Blade블레이드'에서는 웨슬리 스나이프스와 함께 연기했다. 윌리엄 블레이크를 기억 속에서 읊을 수 있었던 크리스토퍼슨은 외로움과 부드러운 로맨스에 대한 복잡한 포크 음악 가사를 대중적인 컨트리 음악에 접목시켰다. 긴 머리와 종 아래 슬랙스, 밥 딜런의 영향을 받은 반문화적 노래로 그는 윌리 넬슨, 존 프라인, 톰 T. 홀과 같은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컨트리 작곡가들을 대표했다. 넬슨은 2009년 크리스토퍼슨의 BMI 시상식에서 "크리스 크리스토퍼슨보다 더 좋은 작곡가는 없다“며 "그가 작곡하는 모든 것은 표준이며 우리 모두는 그것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크리스토퍼슨은 2021년 공연과 녹음에서 은퇴했으며, 2023년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보울에서 열린 넬슨의 90번째 생일 축하 행사에서 캐시의 딸 로잔과 함께 공연하는 등 가끔씩만 무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크리스토퍼슨의 히트곡이자 그의 작품을 훌륭하게 해석한 넬슨의 오랜 라이브 필수곡인 'Loving Her Was Easy (Than Anothing I'll Ever Do Again)'를 불렀다. 넬슨과 크리스토퍼슨은 조니 캐시, 웨일론 제닝스(Johnny Cash and Waylon Jennings)와 함께 1980년대 중반부터 컨트리 슈퍼그룹 '더 하이웨이맨(The Highwaymen)'을 결성했다. 크리스토퍼슨은 대학 시절 골든 글러브 복서이자 럭비 스타, 축구 선수로 활동했으며,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머튼 칼리지에서 영어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 육군 대위로 헬리콥터를 조종했지만, 내슈빌에서 작곡을 하기 위해 뉴욕 웨스트 포인트에 있는 미 육군사관학교에서 가르치기로 한 약속을 거절했다. 업계에 진출하기 위해 1966년 딜런은 컬럼비아 레코드의 뮤직 로우 스튜디오에서 파트타임 관리자로 일하며 중요한 "블론드 온 블론드" 더블 앨범의 트랙을 녹음했다. 때때로 크리스토퍼슨의 전설은 실제보다 더 컸다. 조니 캐시는 크리스토퍼슨이 헬리콥터를 캐시의 잔디밭에 착륙시켜 한 손에 맥주를 들고 "Sunday Mornin' Comin' Down" 테이프를 건네준 이야기를 대부분 과장해서 들려주는 것을 좋아했다. 수년 동안 인터뷰에서 크리스토퍼슨은 캐시에게 존경심을 표하며, 헬리콥터를 캐시의 집에 착륙시켰지만, 당시 맨 인 블랙은 집에 없었고, 데모 테이프는 아무도 실제로 자르지 않은 노래였고, 맥주를 들고 헬리콥터를 조종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의 가장 많이 녹음된 노래 중 하나인 "Me and Bobby McGee"는 Monument Records 설립자 프레드 포스터의 추천을 받아 썼다. 포스터는 머릿속에 "Me and Bobby McKee"라는 노래 제목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의 건물에 있는 여성 비서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크리스토퍼슨은 잡지 "Performing Songwriter"와의 인터뷰에서 프레데리코 펠리니 영화 "La Strada"를 본 후 함께 길을 가던 남녀에 대한 가사를 쓰게 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2006년 AP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캐시가 없었다면 커리어를 쌓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슨은 "아직 군에 있을 때 그랜드 올 오프리의 무대 뒤에서 그와 악수한 순간이 내가 돌아오기로 결심한 순간이었다“며 "정말 짜릿했다. 그는 내 노래를 자르기 전에 나를 보호했다. 그는 올해의 레코드로 선정된 내 첫 번째 음반을 녹음했다. 그는 나를 처음으로 무대에 올렸다”고 회상했다. 그의 가장 많이 녹음된 노래 중 하나인 "Me and Bobby McGee"는 Monument Records 설립자 프레드 포스터의 추천을 바탕으로 썼다. 포스터는 머릿속에 "Me and Bobby McKee"라는 노래 제목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의 건물에 있는 여성 비서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크리스토퍼슨은 잡지 "Performing Songwriter"와의 인터뷰에서 프레데리코 펠리니 영화 "La Strada"를 본 후 함께 길을 가는 남여에 대한 가사를 쓰는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슨과 가까운 사이였던 조플린은 바비 맥기를 남자로 바꾸기 위해 가사를 바꾸었고, 그녀가 1970년 약물 과용으로 사망하기 며칠 전에 그녀의 버전을 줄였다. 이 음반은 조플린의 사후 1위 히트곡이 되었다. 크리스토퍼슨이 녹음한 히트곡으로는 "Watch Closely Now," "Desperados Waiting for a Train," "A Song I'd Like to Sing," "Jesus Was a Capricorn"이 있다. 1973년 그는 동료 작곡가인 리타 쿨리지와 결혼했고, 두 사람은 성공적인 듀엣 경력을 쌓았으며, 그래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그들은 1980년에 이혼했다. 넬슨, 캐시, 제닝스(Nelson, Cash and Jennings)와 함께 하이웨이맨(Highwaymen)을 결성한 것은 그의 공연자로서의 경력에서 또 다른 전환점이었다. 크리스토퍼슨은 2005년 AP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랐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들 모두의 팬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라며 "나는 아직 군에 있을 때 그들을 존경했다. 내슈빌에 갔을 때 그들은 음악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제게 큰 영웅과 같았다. 그들에게 녹음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 친구가 되어 나란히 작업하는 것은 약간 비현실적이었다. 마치 러시모어 산에서 내 얼굴을 보는 것과 같았다“고 했다. 이 그룹은 1985년부터 1995년 사이에 단 세 장의 앨범만 발표했다. 제닝스는 2002년에 사망했고, 캐시는 1년 후에 사망했다. 크리스토퍼슨은 2005년에 조지 존스나 행크 윌리엄스 주니어와 같은 다른 아티스트와 함께 그룹을 재편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크리스토퍼슨은 ”예전 같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슨은 2005년에 "지금 돌이켜보면, 윌리가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말하는 게 들린다.(“When I look back now — I know I hear Willie say it was the best time of his life)”며 "나는 그 시간이 얼마나 짧은 지 더 잘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일이었다. 매 순간을 소중히 여겼으면 좋았을 텐데.(For me, I wish I was more aware how short of a time it would be. It was several years, but it was still like the blink of an eye. I wish I would have cherished each moment.)" 네 명 중 넬슨만이 현재 생존해 있다. 크리스토퍼슨의 날카로운 정치적 가사는 특히 1980년대 후반에 그의 인기에 타격을 주기도 니다. 1989년 발매한 앨범 '제3세계 전사'는 중앙 아메리카와 미국의 정책이 가져온 것에 초점을 맞췄지만, 비평가들과 팬들은 이 노골적인 정치적 노래에 열광하지 않았다. 공군 장군의 아들이었던 그는 1960년대에 육군에 입대했는데, 그 이유는 그가 예상했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1995년 AP와의 인터뷰에서 “자유의 이름으로 아기를 죽이는 것으로 시작하는 노래 중 하나에 대해 불평하는 한 여성을 기억한다”며 "그리고 저는 '음, 뭐가 당신을 화나게 했나요? 내가 그렇게 말한 사실이나 우리가 그렇게 하고 있다는 사실? 나는 그들이 내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말했기 때문에 나에게 화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2006년 AP 인터뷰에서 "나는 대학 때 ROTC에 있었고, 나의 가족은 내가 군에 복무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며 "내 배경과 내가 자란 세대에서는 국가를 존중하고 섬기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그래서 나중에 여러분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일 중 일부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었을 때 특히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할리우드가 그의 음악 경력을 구했을 수도 있다. 그는 풀 밴드와 함께 투어를 할 여유가 없었을 때에도 영화와 텔레비전 출연을 통해 여전히 노출되었다. 크리스토퍼슨의 첫 번째 역할은 1971년 데니스 호퍼 감독의 "The Last Movie"였다. 그는 서부극을 좋아했고, 그의 쉰 목소리로 매력적이고 냉정한 주연을 연기했다. 그는 "Alice Doesn’t Live Here Anymore앨리스는 더 이상 여기 살지 않는다"에서 버스틴의 거칠고 잘생긴 연인 역을 맡았고, "A Star Is Born스타 이즈 본"에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험난한 관계를 맺은 비극적인 록 스타 역을 맡았다. 이 역할은 2018년 리메이크에서 브래들리 쿠퍼가 재현했다. 그는 샘 페킨파 감독의 1973년 "Pat Garrett and Billy the Kid팻 개럿과 빌리 더 키드"에서 젊은 무법자 역을 맡았고, 1978년 "Convoy콘보이"에서 같은 감독의 트럭 운전사 역을 맡았고, 존 세일즈 감독의 1996년 "Lone Star론 스타"에서 부패한 보안관 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또한 1980년 서부극 'Heaven’s Gate천국의 문'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이 작품은 제작비를 수천만 달러나 초과해 헐리우드에서 가장 큰 흥행 실패작 중 하나였다. 그리고 슈퍼히어로 영화에 드물게 등장한 그는 "Blade블레이드"에서 스나이프스의 뱀파이어 사냥꾼의 멘토를 연기했다. 그는 2006년 AP 인터뷰에서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했을 때 처음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크리스토퍼슨은 "우연히도 제 첫 프로 공연은 로스앤젤레스의 트루바두르에서 린다 론드스타트의 오프닝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로버트 힐번(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음악 평론가)이 환상적인 리뷰를 썼고 콘서트는 일주일 동안 열렸다”며 "영화계 사람들이 많이 왔고, 나는 경험이 전혀 없는데도 영화 제안을 받기 시작했다. 물론 공연 경험도 전혀 없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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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30
  • 해리스, 큰절해야겠네...…‘이 여자’ 지지선언에 꿈쩍않던 경합주까지 들썩
    해리스, 큰절해야겠네...…‘이 여자’ 지지선언에 꿈쩍않던 경합주까지 들썩 현존 최고 팝스타 스위프트 해리스 지지선언 하루도 안돼 투표정보 홈피 34만명 유입 출신지역 펜실베이니아 표심도 들썩일 듯 머스크는 ‘성희롱성’ 공격에 구설 휘말려 ‘현존 최고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벌써부터 미국 대선판이 들썩이고 있다. 스위프트의 지지선언이 있은지 하루도 안돼 미국 유권자 등록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에 34만명에 육박하는 유권자들이 유입되는 한편, 이번 대선의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 표심도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즈(NYT)는 해리스 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의 대선 TV토론 직후 열린 지지자 행사에서 스위프트의 지지사실을 듣게 됐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지지자들과 막 인사를 나누려던 참에 보좌관들이 그를 옆으로 끌어당겨 스위프트의 지지사실을 전달한 것이다. 그 정도로 해리스 캠프에서는 스위프트의 지지선언이 단순한 유명인의 지지선언이라 여기지 않은 셈이다. 민주당 대선후보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었던 시절부터 선거캠프에서는 스위프트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스위프트가 깜짝 방문할 수 있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희망사항에 그쳤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토론 직후 스위프트가 ‘아이가 없는 캣 레이디(cat lady)’라는 별칭으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선언에 나서자 미국 대선판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미국 매체 더힐은 스위프트의 지지선언 이후 미국 유권자 정보사이트(vote.gov) 방문자 수가 이날 2시 오후 기준 33만8000명에 육박했다고 미국 조달청(GSA)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스위프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선언과 함께 해당 웹사이트의 주소를 추가했는데, 이 링크를 타고 들어온 방문자 수가 엄청난 속도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번 대선의 승패를 가를 펜실베이니아 지역의 민주당원들은 고무된 분위기다. 스위프트는 펜실베이니아주 레딩에서 태어나 와이오미싱에서 자랐고, 음악적인 성장을 위해 ‘컨트리 음악의 본산’ 테네시주 내슈빌로 가족들과 함께 이사했다.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스위프트의 발언은 정말 대단한 것”이라며 “펜실베이니아의 스위프트가 지지하는 것은 엄청난 지지”라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스위프트를 공격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그는 스위프트의 지지선언 직후 자신의 SNS에 “테일러 네가 이겼다. 너에게 아이를 주고, 네 고양이를 지켜줄게”라고 적었다. 온라인상에서는 이것이 성희롱성 발언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스위프트)는 항상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 같다”며 “아마도 시장에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스위프트 효과’를 차단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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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2
  • 스위프트 "난 아이 없는 캣레이디, 해리스 지지" TV토론 직후 선언
    스위프트 "난 아이 없는 캣레이디, 해리스 지지" TV토론 직후 선언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2024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할 것이라고 공개선언했다. 스위프트는 10일(현지시간) 해리스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토론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오늘 밤 토론을 시청했다”며 “2024년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리스에게 투표하는 이유는 그가 (시민들의) 권리와 명분을 위해 투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해리스에 대해 “안정적이고 재능 있는 지도자라고 생각한다”며 “그가 혼란이 아닌 차분함으로 이 나라를 이끈다면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에 대해서는 “수십 년 동안 성소수자 인권, 시험관 아기, 여성 생식권을 옹호했다”고 썼다. 해리스와 트럼프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 국립 헌법센터에서 ABC 방송 주관으로 두 대선후보 간 첫 TV 토론을 진행했다. 스위프트는 이날 해리스 지지선언과 함께 자신의 세마리 고양이 중 한 마리인 벤자민 버튼을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테일러 스위프트, 자식 없는 캣 레이디(Childless Cat Lady)”라고 적었다. 이는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을 비하한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 D밴스 상원의원을 저격한 것으로 해석됐다. 밴스는 지난 2021년 7월 폭스뉴스 출연 당시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해 몇몇 민주당 인사들을 "자기 삶에서 비참한, 자식이 없는 고양이 여성들"(childless cat ladies who are miserable at their own lives)이라고 지칭하면서 이들이 자녀가 없기 때문에 "국가의 미래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캣 레이디'는 아이를 낳지 않고 고양이만 키우는 중년 독신 여성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인다. 스위프트는 이날 적극적인 투표도 독려했다. 그는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라며 “투표를 하려면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사전 투표를 하기가 더 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권자 등록 장소, 조기 투표 날짜와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링크도 첨부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자신이 트럼프를 지지했다는 가짜뉴스가 유포된 것에 대해서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출마를 거짓으로 지지하는 ‘나’의 AI(인공지능)가 그의 사이트에 게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AI에 대한 두려움과 잘못된 정보 확산의 위험성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스위프트의 사진을 올리며 “수락한다(I accept!)”고 썼다. 이 사진에서 스위프트는 미국을 의인화한 캐릭터 ‘엉클 샘(Uncle Sam)’으로 분장한 채 ‘테일러는 여러분이 트럼프에게 투표하길 바란다’는 문구를 들고 있다. 이는 AI로 만들어진 가짜 사진이었다. 스위프트의 이날 선언까지 그가 이번 대선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할지에 대한 관심은 컸다. ‘스위프티(Swifties)’라는 대형 팬덤을 거느린 그의 지지는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미국 시장 조사 업체 모닝컨설트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53%)은 스위프트의 팬이었다. 또 지난해 9월 팬들에게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하루 만에 신규 등록한 유권자가 3만5000명 늘기도 했다. 스위프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약 2억8000만명에 이른다. 스위프트는 지난 2020년 대선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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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1
  • ‘무기한 활동 중단’ 선언한 팝스타 아델, 마지막 콘서트 티켓값이 ‘2265만원’
    ‘무기한 활동 중단’ 선언한 팝스타 아델, 마지막 콘서트 티켓값이 ‘2265만원’ 세계적인 팝스타 아델이 무기한 활동 중단을 발표한 가운데 그의 마지막 콘서트 티켓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6일 NME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마지막 공연을 앞둔 아델의 콘서트 티켓은 3819달러(한화 약 507만원)에서 1만7050달러(한화 약 2265만원)까지 웃돈이 붙은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콘서트 티켓의 원래 가격은 일반 티켓 400달러(53만원), VIP티켓 1000달러(한화 약 133만원)이다. 아델이 무기한 활동 중단을 발표하자 티켓값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아델은 독일 뭔헨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오는 11월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마치면 긴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무대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지난 7년 동안 나 자신을 위한 새로운 삶을 만들어왔다.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고 무기한 활동 중단을 예고했다. 아델은 앞서 지난 7월에도 한 독일 방송사와 인터뷰하면서 “연예계에서 물러나 잠시 다른 창의적인 일을 할 것”이라고 활동 중단을 암시한 바 있다. 아델은 지난 2007년 싱글 ‘홈타운 글로리’(Hometown Glory)로 데뷔했다. 히트곡으로는 ‘헬로’(Hello) ,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 ‘썸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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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6
  • 원로 작곡가 안치행, 남진·강진·설운도·김용임 등과 '목포 노래 큰잔치' 음원 발표
    원로 작곡가 안치행, 남진·강진·설운도·김용임 등과 '목포 노래 큰잔치' 음원 발표 박홍률 목포시장,‘유달산 케이블카’·‘10리길 목포대교’ 등 3곡 작사에 참여 원로 작곡가 안치행이 ‘예향 목포’를 향한 애정이 넘치는 신곡 11곡이 담긴 ‘목포 노래 큰 잔치’ 음원을 21일 발매했다. 음원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진·강진·설운도·김용임(나이 순) 등 트로트 '레전드 4人'이 참여했다. 작곡가 안치행은 1년여 전 목포와 가까운 동향 출생(전남 진도군 조도면)인 박홍렬 목포시장과 함께 한 자리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예향 목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상징적인 노래를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한 것이 계기가 되어 '목포 상징노래 합작 프로젝트'를 계획한 후 9개월여에 걸쳐 대부분 자신이 작사하고 작곡한 11곡의 신곡을 완성하게 되었다. 안 작곡가는 '목포항 블루스'(남진), '삼학도 우리님아'(강진), '삼학도에서'(설운도), '서울에서 목포까지'(김용임) 등 4명의 레전드에게 곡을 맡겼다. 이밖에 안 작곡가는 자신의 곡 ‘사랑이 뭐길래’로 스타돔에 오른 최영철(유달산 케이블카)과 자신의 애제자이자 듀엣곡 ‘하늘도 소도 웃는다’를 함께 부른 젊은 국악가수 권미희(유달산에서), MBC '복면가왕'과 JTBC '싱어게인'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고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의 OST ‘남자의 사랑’을 부른 김진웅(목포 아리랑) 등에게도 목포 소재가 담긴 노래에 참여시켰다. '목포항 블루스'를 부른 남진은 "목포는 나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가사에 담긴 노래를 부르면서 눈물이 났다"며 "이난영 선배 가수께서 일제 강점기에 발표한 '목포의 눈물'의 맥을 이어가는듯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곡과 가사를 직접 쓰고 음반 작업을 총 지휘한 안치행 작곡가는 "근래 들어 각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고장을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상징성을 담은 노래를 제작하려는 곳이 많다"면서 "그 첫번째 작업으로 '목포 노래 큰잔치'가 탄생하게 됐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유달산 케이블카’와 ‘10리길 목포대교’ 등 3곡을 작사하는 등 적극적인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안 선생님이 가요계에 워낙 명성과 신뢰가 있으시다보니 유명 가수분들께서 지역 사랑 음반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다"면서 "곡 마다 깊은 사연이 담겨 있는만큼 이 노래들을 통해 목포의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타리스트이자 편곡 및 작곡가인 안치행은 1967∼71년에 실버코인스(Silver Coins)라는 이름으로 미8군 무대 ‘패키지 쇼’와 1972∼75년에는 영사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 해 영화 ‘밀수’의 OST곡으로 잔잔히 흘렀던 자신이 작사 작곡한 앵두(최헌)와 연안부두(김트리오), 사랑만은 않겠어요(윤수일), 오동잎(최헌), 구름 나그네(서유석), 실버들'(희자매),영동부르스(나훈아), 아! 바람이여(박남정), 연상의 여인(윤민호) 울면서 후회하네(주현미), 사랑이 뭐길래(최영철) 등 7080세대들의 기억 속에 뿌리내린 히트송 작곡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82세의 안치행 작곡가는 지난 4월3일 무려 48년의 나이 차이인 34세의 애제자 국악가수 권미희와 듀엣으로 노래한 ‘하늘도 소도 웃는다’ 신곡 디지털 음원을 공개해 한국 대중 음악계에 화제의 인물로 다시 소환되기도 했다. 안치행 작곡의 ‘하늘도 소도 웃는다’는 요즘 ‘가짜뉴스’, 내로남불’ 사회상을 신랄하게 풍자한 노래인데, BPM 150의 빠른 템포 하드록이 강렬한 임팩트를 더한다. 연륜이 묻어나는 안치행의 중저음과 상큼한 권미희의 목소리가 묘한 울림을 던진다. 안 작곡가는 작사·작곡했던 600여곡 가운데 70년대 이후의 히트송들을 선별해서 국악가수 권미희의 목소리에 맞게 새롭게 편곡, 제작하는 등 음악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는 진정한 레전드 뮤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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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1
  • ‘정말, 그 노래?’: 셀린 디온, 트럼프 캠페인 ‘타이타닉’ 주제곡 연주에 불만 제기
    ▲올림픽 방송국이 공개한 이 사진은 2024년 7월 26일 파리에서 열린 2024년 하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캐나다 가수 셀린 디온이 에펠탑에서 공연하는 모습. ▲영화 "타이타닉"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 ‘정말, 그 노래?’: 셀린 디온, 트럼프 캠페인 ‘타이타닉’ 주제곡 연주에 불만 제기 라스베이거스, 네바다(김정태 기자)-셀린 디온이 침몰하는 호화 여객선에 대한 영화에서 오스카 수상곡을 사용한 것에 항의하고 있다. 이 음반 슈퍼스타는 도널드 트럼프와 JD 밴스가 9일 밤(현지시간) 선거 운동 집회에서 그녀의 대표곡인 “My Heart Will Go On”을 연주한 것에 이의를 제기했다. 물론 이 노래는 1997년 블록버스터 “타이타닉”의 클라이맥스 넘버였다. 디온은 트럼프 팀이 몬태나(Montana)주 보즈먼(Bozeman)에서 열린 집회에서 숫자를 라이브로 부르는 디온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재생한 후 이 노래 사용에 반대하는 글을 올렸다. 디온의 반대 성명: "오늘 셀린 디온의 매니지먼트 팀과 그녀의 음반사인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캐나다 주식회사는 몬태나주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 JD 밴스 캠페인 집회에서 셀린 디온이 "My Heart Will Go On"을 부르는 영상, 녹음, 음악 연주, 유사성 등의 무단 사용을 알게 되었다. . "이런 용도는 어떤 식으로도 허가되지 않았고 셀린 디온은 이런 용도나 비슷한 용도를 지지하지 않는다.… 그리고 정말, 그 노래?“ 97년 히트곡 "타이타닉"은 오스카상과 골든 글로브상 최우수 오리지널 노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레코드상을 포함한 그래미상 4개를 수상했다. 카말라 해리스 캠페인은 트럼프가 이 노래를 사용한 것을 조롱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디온이 정치적 목적으로 자신의 노래를 사용하는 것에 항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트럼프가 허가 없이 집회에서 고전적인 팝이나 록 노래를 사용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롤링 스톤스, 에어로스미스, 톰 페티, 린킨 파크의 노래를 샘플링했다. 그는 닐 영의 "Rockin' in the Free World"부터 R.E.M.의 "Losing My Religion"과 린킨 파크의 "In the End", 퀸의 "We Will Rock You"와 페티의 "I Won't Back Down"까지 연주했다. 대부분의 사건은 아티스트들의 항의로 이어졌고, 스톤즈는 2020년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위협했다. 디온은 가장 최근에 지난달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공연을 했다. 그녀는 에펠탑 무대에 등장하여 프랑스의 인기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L'Hymne a l'amour"(사랑의 찬가)를 불렀다. 그녀의 라스베이거스 무대로의 복귀는 보류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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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1
  • '온몸 굳는 희소병' 셀린 디옹…"올림픽 개막식 공연" 컴백설 돈다
    ▲팝스타 셀린 디옹. 로이터=연합뉴스 '온몸 굳는 희소병' 셀린 디옹…"올림픽 개막식 공연" 컴백설 돈다 근육이 뻣뻣해지는 질병을 앓고 있는 팝스타 셀린 디옹(56)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24일(현지시간) “셀린 디옹이 전날 파리에서 팬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며 “그가 올림픽 개막식에서 컴백 공연을 할 것이라는 소문을 더욱 부추겼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디옹은 파리의 거리에서 그를 반기는 수백명의 팬들에게 둘러싸여 사인을 해주고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디옹은 캐나다 퀘벡 출신으로, 불어를 쓰면서 자랐으며 여러 앨범을 불어로 낸 바 있어 프랑스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서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디옹이 오는 26일 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오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디옹은 지난 22일 파리 샹젤리제 인근의 로열 몽소 호텔에 도착했다”고 했다. 디옹은 이날 직접 엑스(X·옛 트위터)에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과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파리에 돌아올 때마다 이 세상에는 아직 경험할 아름다움과 기쁨이 아주 많다는 것을 기억하게 된다”며 “나는 파리를 사랑하고 다시 돌아와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썼다. 하지만 디옹의 홍보담당자는 올림픽 개막식 공연 여부에 대한 언론의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소문이 확산하자 전날 프랑스 방송사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그는 엄청난 예술가이기 때문에 그가 개막식에 참석할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디옹은 2022년 12월 희소 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이 병은 근육 경직을 유발해 사람의 몸을 뻣뻣하게 만들고 소리와 촉각, 감정적 자극에 따라 근육 경련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그는 투병과 재활에 집중하면서 다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만약 이번 올림픽 개막식 공연이 성사되면 약 1년 7개월 만의 무대 복귀가 된다.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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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화제의 음반] 미8군쇼·그룹사운드 1세대들의 음반 ‘전설을 노래하다’①
    ▲ ‘예우회/전설을 노래하다’ 음반. [화제의 음반]미8군쇼·그룹사운드 1세대들의 음반 ‘전설을 노래하다’① K-Pop의 원조 음악 동인 예우회 멤버 16명, CD 두 장에 신곡 및 엄선한 곡 담아 김학우 기자-2006년 창립된 음악 동인 '예우회(회장 장미화)'가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적인 인물들이 참여한 새로 음반 ‘전설을 노래하다’ 가 발매된 지 2개월여가 되는 가운데 중장년층 팬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우회’는 60,70년대 '미8군쇼 & 그룹사운드' 1세대가 주축이 된 이른 바 K-팝의 원조로 평가 받는는 음악인들의 모임으로 월 1회 정규 모임을 통해서 회원들 간의 교제와 한국 음악 발전을 위한 의견 등을 교환하고 있는 것 CD와 USB로 발매된 ‘전설을 노래하다’ 첫 번째 음반엔 레전드들이 새롭게 발표하는 신곡들이 수록되었다. 윤항기, 쟈니리, 김선, 김광정, 차도균, 김준, 장우, 임희숙, 김혜정, 유현상 등 우리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들의 신곡 12곡이 실렸다. 기타리스트 김홍탁은 김선·오영숙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딴 '김홍탁 트리오'로 함께 했다. 리메이크 음반인 두 번째 CD에는 '서풍이 부는 날'의 장미화, '인생 열차'의 옥희, '달빛 창가에서'의 박일서, '오라리오'의 김훈 등도 참여했다. 60년대 이후 우리나라 대중음악을 이끌던 전설들이 함께 뜻을 모아 다양한 목소리로 신곡을 들려주는 작업은 이 음반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기에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미8군쇼 & 그룹사운드' 1세대들이 뜻을 모아 만든 음반 ‘전설을 노래하다’를 만나본다. ▲ ‘예우회/전설을 노래하다’ 음반에 참여한 전설들, 가수 윤항기, 장미화, 유현상, 옥희. 평균 연령 80세, 그룹사운드 1세대 전설 18인이 참여했다.(사진 제공:음악평론가 박성서)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에서 한 시대를 이끌던 전설들이 함께 뜻을 모아 다양한 목소리로 신곡을 들려주는 것은 이 음반 ‘전설을 노래하다’가 최초일 것이다. 예우회의 원로 18인이 음반에 참여했다. 그런 만큼 제작 기간도 길었다. 선곡부터 연습, 취입까지 무려 1년 이상이 꼬박 걸렸다. 음반 제작의 총진행을 맡은 작사가 지명길씨는 ‘시간상, 건강상 여러 가지 이유로 제작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며 ‘갖가지 사유로 멤버 전체가 다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무엇보다 고령에 편치 않은 건강 상태에도 한여름, 한겨울을 연습과 녹음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열정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음반에서 밝혔다. 어쩌면 가수 생활에 마지막일 수도 있는 음반이기에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전설을 노래하다’ 음반을 만나본다. 통금 시대의 사랑과 추억, 김혜정의 ‘모란모란’ 지난 호에 소개했던 운항기 ‘인생’, 임희숙 ‘사랑의 순례자’, 유현상‘단골집’, 김홍탁트리오 ‘웃어보는 시간’에 이어지는 노래는 김혜정의 ‘모란모란’이다. 노래 제목인 ‘모란모란’은 지나간 추억을 아련하게 떠올리는 상황을 의태어로 묘사한 시적 표현이다. 가수 김혜정은 1971년 미8군쇼에서 여성그룹 ‘딩어링’ 리드 보컬로 활동 시작, 1976년 그룹 ‘검은 나비’를 거쳐 1978년 ‘못 잊어’를 발표하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 8인조 ‘김혜정과 검은 장미/그대 보낼 수가 없어’ 독집 음반 출반. 이후 ‘당신이 없는 빈자리(2010년)’, ‘그 사람(2022년)’ 등을 발표했다. 이번에 취입한 ‘모란모란’은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 김기표 편곡으로 통금이 있던 시대, 젊은 날의 설레던 사랑을 그리워하는 노래로 2008년 작곡가 김희갑 선생으로부터 받은 노래다. 백 보컬을 담당한 이는 그룹 ‘검은 나비’의 기타리스트 윤신호, 김혜정의 부군이다. ‘불현듯이 다가선다 흘러버린 세월 저쪽/한달음에 내딛던 설레던 걸음 그 발자국/쓸쓸한 바람 허허로와 대문 밖을 나서 보면/꿈같은 사랑 지난 추억 물안개처럼 모란 모란/통금 사이렌 신촌 뒷골목 밀고 당기던 문전 승강이/날배추 같은 아린 입 맞춤 꽃잎 버는 소리/사랑 때문에 살 수도 사랑 때문에 죽을 수도/유치할 때도 많았지만 아– 다시 한번/그 사랑에 빠지고 싶어. -모란 모란(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 김기표 편곡, 김혜정 노래)’ ▲ (위) 가수 김혜정과 ‘김혜정과 검은 장미/그대 보낼 수가 없어(1980년)’ 음반. (아래) 황규현과 대표곡인 ‘애원(1970년)’ 음반. 황규현의 ‘이별에 대하여’, 35년 만에 취입 이어지는 노래는 황규현의 ‘이별에 대하여’다. 가수 황규현은 1967년 이승재. 조경수와 ‘포가이스(Four guys)’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조동진, 이태원, 전언수 등과 7인조 그룹 ‘쉐그린’을 결성해 활동했다. 1970년 대표곡인 ‘애원’을 발표하며 솔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황규현과 플레이보이’, ‘황규현과 vips, ‘황규현 밴드’ 등으로 활동하며 총 여섯 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누구일까(1971년)’, ‘사랑해 놓고(1986년)’ 등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가 마지막으로 음반을 취입했던 때는 ‘민영후’라는 이름으로 취입한 1989년. 이 음반 발표 이후 일본으로 무대를 옮겼다. 35년만의 취입인 셈이다. ‘보는 곳이 같아도 가는 곳이 다르니 이별이구나/함께 있어 울기보다는 헤어져서 웃을 수 있다면/이미 어긋나 버린 사연을 묻지 말고 그냥 떠나자/그 무슨 아픔이 사랑의 기억만큼 아플까/가는 길을 막아선들 사랑이 돌아설 수 있을까/한 번만 더 한 번만 더 하면서 돌아보는 마음/잊어질까 잊혀질까 하면서 돌아보는 이별/둘이 함께 있어도 혼자인 것 같으니 이별이구나/아쉬움에 울기보다는 추억으로 빛날 수 있도록/이미 조각나 버린 사랑들 별빛처럼 두고 떠나자. -이별에 대하여(지명길 작사, 정경천 작곡, 김기표 편곡, 황규현 노래)’ 이 노래는 ‘전설을 노래하다’ 음반 중 가장 늦게 취입한 곡이다. “이상하게 감기를 오래 앓았어요. 몸 컨디션이 좋지 않다 보니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제작 일자에 i겨 막바지에 녹음하게 되었죠. 취입 전날 잠을 한숨도 못 잤어요. 하루만 연기하자니까 죽어도 안 된대. 그렇게 강행하다보니 연습한 대로 감정을 제대로 넣을 상황이 못 되고 나름 무척 아쉽죠. 가사와 멜로디는 물론 편곡도 무척 좋았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번 녹음하고 싶은 노래입니다.” 황규현씨의 말이다. ‘예우회’ 초대 회장 작곡가 겸 가수 김광정, ‘가는 세월’의 후속작 ‘오는 세월’ 노래 김광정의 ‘오는 세월’은 1977년에 발표된 ‘가는 세월’의 후속작이다. “사람들에게 ’가는 세월‘의 작곡가라고 소개하면 의례 ’그럼 오는 세월은요?‘ 하고 반문하는 것에 착안해 ’오는 세월‘을 만들기로 결심했죠.” 김광정씨의 말이다. 틈틈이 악상을 다듬어 오다가 ’가는 세월‘ 발표 이후 47년 만에 완성한 노래다. ’아까운 내 청춘을 그 누가 잡을까요/청춘아 내 사랑아 가는 길이 허무하구나/꿈같은 내 인생은 어디로 가려나/저기 오는 세월 속에 나를 지나가려무나/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지나온 인생인데/오는 세월 피할 길이 막막하구나/청춘아 내 사랑아 오려거든 같이 가보자. –오는 세월(김광정 작사·작곡·노래, 김기표 편곡)’ 김광정은 1959년, KPK쇼단에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시작, 이후 뉴요커쇼, 베니쇼, 탑드로우쇼 등 미8군쇼단에서 활동했다. 1962년 그룹사운드 ‘롤링식스’, 1972년 ‘수퍼스타’, 1973년 ‘키브라더스’ 등을 거쳤다. 1977년 ‘가는 세월’, ‘꿈길에서’를 발표하며 가수로도 데뷔했다. 우리나라 미8군쇼와 그룹사운드 1세대 모임인 예우회 초대 회장을 맡아 17년간 이끌어왔다. ▲ (위) 김광정과 독집 음반 ‘가는 세월(1977년)’. (아래) 쟈니리와 데뷔 음반, 영화 주제가 ‘청춘 대학(1966년)’ 음반, 쟈니 리, 자신의 삶을 노래한 신곡 ‘쟈니 블루스’ 발표 쟈니리의 ‘쟈니 블루스(이사벨 작사, 이유희·오현경 작곡)’는 제목 그대로 자신의 삶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노래다. “쟈니리 선생님의 삶을 노래에 담고 싶었어요. 우연히 선생님에 관한 다큐를 봤는데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았어요. 전쟁고아로 살면서 겪어야 했던 갖가지 역경, 그리고 암 투병과 부인의 내조,,, 등등. 작곡하는 후배들과 함께 그 파란만장했던 음악 인생을 노래에 담아 드리고 싶었어요. 일종의 헌정곡인 셈이죠. 음역대에 맞춰 리듬 앤 블루스곡으로 만들었죠. 오로지 쟈니리 선생님만을 위한 노래입니다.” 작사가 이사벨씨의 말이다. 작곡은 유재하가요제를 통해 등장한 작곡가 이유희, 그리고 편곡은 오현경이 맡았다. ‘내 인생이 흘러간다 저 구름이 흘러가는 대로/붉게 물든 저 강물도 바람 따라 흘러 흘러가네/하루해가 내려앉은 거리에서 뒤를 돌아보니/붉게 물든 저 노을은 내 모습 너무나 닮았구나/내 삶의 언저리 어디선가 내가 만났던 그 몹쓸 날들이/나를 또다시 아프게 했었지만/다시 일어나 또 일어나 걸었네/나의 삶이 다하는 그날까지 나는 무대의 주인공/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멋지게 노래하리/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멋지게 노래하리. -쟈니 블루스(이사벨 작사, 이유희·오현경 작·편곡, 쟈니리 노래)’ 가수 쟈니리는 1958년 미8군 쇼단체 ‘슈플라이(shoe fly)’에서 들어간 뒤 1959년 쇼단 '쇼보트’로 옮겨 활동을 시작, 1966년 영화 ‘청춘 대학’에 출연, 삽입곡들을 부르며 데뷔했다. ‘뜨거운 안녕’, ‘내일은 해가 뜬다(사노라면)’. ‘통금 오 분 전’ 등 대표곡을 비롯해 2021년 ‘바보 사랑’을 발표하며 활동해 오고 있다. “노래를 부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 때가 있어요”라고 털어놓는 쟈니리, ‘내 평생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라고 강조한다. “멜로디도 가사도 내게 딱 맞아요.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 ‘나의 삶이 다하는 그날까지 나는 무대의 주인공’이라는 가사가 가장 마음에 와닿는다”며 “무대에서 이 노래를 부를 때 중간에 ‘하이’가 두 번 정도 올라가는데 그때마다 중간 박수 나온다.”고. “앞으로 이 노래를 열심히 부르고 다니려고 해요. 대중들로부터 히트가 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지만 내 노래니까 내가 열심히 부르고 다녀야겠죠.” 차도균, 지나간 사랑 회고하는 중년의 러브 스토리 ‘사랑 그리고 이별’ 발표 차도균의 ‘사랑 그리고 이별’은 탱고 리듬의 곡이다. 10여 년 전에 직접 작사, 작곡해 만든 노래다. “이 노래를 만들었을 때 기타리스트 차승우를 만나 이 노래를 주었어요. 취입하겠다고 했었는데 차일피일 미뤄지는 바람에 이번에 제가 직접 취입하게 되었죠. 특히 김기표씨가 편곡을 아주 잘했어요.” 차승우는 차도균의 사촌인 가수 차중광(차중락의 동생)의 아들이기도 하다. ‘찬바람에 낙엽은 지고 푸르던 날 젊은 날도/이제는 다시 못 올 추억이 되버렸네/텅 빈 내 가슴속엔 그리움만 남겨두고/나에겐 아름다운 사랑 그리고 이별/찬바람에 마른 잎 지고 푸르던 잎 입맞춤도/우리 사랑 낙엽되어 흩어져 사라지고/아 – 아 내 가슴속엔 그리움만 더해 가고/슬피 우는 풀벌레 소리 사랑 그리고 이별. -사랑 그리고 이별(차도균 작사, 작곡 노래)’ 차도균은 1961년 KBS 톱싱거(어) 경연대회에 입상하며 활동을 시작해 1962년 손석우 작곡의 ‘타고난 팔자’로 데뷔했다. 그룹사운드 키보이스(1964년~), 가이즈앤돌스(Guys & Dolls, 1966년~)의 보컬로 활동하다가 1969년 ‘꽃잎에 새긴 사랑’을 발표했다. 또한 1969년부터 남성 4인조 프로젝트 그룹 ‘포다이나믹스(Four Dynamics, 박상규, 장우, 김준, 차도균)’로 활동했다. ▲ 가수 김준과 데뷔 음반 ‘김준과 Top Song’. 그리고 차도균과 음반 ‘꽃잎에 새긴 사랑’. 재즈 1세대 아티스트 김준, 자작곡 ‘당신이면 좋아요’ 담아 우리나라 1세대 재즈 아티스트로 오랜 시간 활동하며 1천여 곡이 넘는 노래를 작곡, 창작활동과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재즈 보컬 김준, 그가 예우회 음반을 통해 발표한 노래는 자작곡인 ‘당신이면 좋아요’다. 1985년 패티김에 의해 발표되었던 노래를 재즈로 편곡, 자신이 직접 불렀다. 노랫말 그대로 사랑을 그린 노래다. ‘1. 그렇게도 기다리던 사랑이 바로 당신이군요/그렇지만 나는 좋아 당신이 아무 말 안 해도/애타도록 기다리던 사랑이 바로 당신이군요/지난 세월 생각하면 무얼 해 당신이 있는데/사랑이란 무엇인지 알 것만 같은/당신이면 나는 좋아 너무 좋아요 음-/인생이란 꿈을 꾸는 나그네 기다리는 나그네/잘 생겨도 못 생겨도 좋아요 사랑이 제일이니까. 2. 그렇게도 기다리던 사랑이 바로 당신이군요/그렇지만 나는 좋아 당신이 아무 말 안 해도/애타도록 기다리던 사랑이 바로 당신이군요/지난 추억 생각하면 무얼 해 내일이 있는데/행복이란 무엇인지 알 것만 같은/당신이면 나는 좋아 너무 좋아요 음-/인생이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잘 살아도 못 살아도 좋아요 사랑이 제일이니까. –당신이면 좋아요(김준 작사, 작곡, 노래)’ 김준은 1961년, 예그린 합창단에서 활동을 시작, 62년 남성 4중창단 쟈니브라더스를 거쳐 69년 독집 음반 ‘김준과 톱송(Top Song)’을 발표했다. 대표곡으로는 ‘빨간 마후라(쟈니브라더스)’. ‘휘파람 하이킹(김준)’. 그리고 ‘내 마음은 풍선(장미화)’, ‘사랑하니까(패티김)’, ‘청바지 아가씨(박상민)’ 등을 작사, 작곡했다. 이어지는 곡은 한때 우리나라에서 ’언체인드 멜로디‘를 가장 잘 부르는 가수로 평가받았던 김선의 신곡 ‘청춘의 조건’, 그리고 신곡 CD의 마지막에 수록된 노래는 장우의 ’사랑은 운명‘이다. 가수 장우는 이 음반이 발표된 이틀 뒤 안타깝게도 별세했다. 마지막 숨을 토해낸 유작인 셈이다. 계속해서 이 노래들을 만나본다. (계속) ▲ ‘예우회/전설을 노래하다’ 음반에 참여한 ‘김홍탁트리오’의 김홍탁·김선·오영숙. 그리고 가수 임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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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8
  • [가요계 포커스] 가수 이태강, 신곡 ‘오래오래 사시구려’ 발매…중년층 이상에 향수 ‘자극’
    ▲가수 이태강이 20일 신곡 '오래오래 사시구려'를 발매했다. 2019년 '웬수 같은 사랑' 발매에 이은 5년만이다. 두 곡 모두 경쾌한 리듬에 호소력 깃든 곡으로 신곡 발매와 더불어 '쌍클이 힛트'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요계 포커스] 가수 이태강, 신곡 ‘오래오래 사시구려’ 발매…중년층 이상에 향수 ‘자극’ 5년 전 발표한 ‘웬수 같은 사랑’과 ‘쌍끌이 힛트’ 예감 가요계 관계자들, “노래·연주 등 탄탄한 실력파…인기 가수 반열 시간문제” 호평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주관 ‘한국 문화 축제’ 홍보대사 역임도 가수 이태강이 삶에 지친 이들에게 주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경쾌한 리듬의 신곡 ‘오래오래 사시구려’를 발매, 대중가요 팬들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0일 발매한 신곡은 2019년 발표했던 ‘웬수 같은 사랑’에 이어 5년만에 출시한 ‘야심작’이다. 아무쪼록 오래오래 사시구려 / 친구야잘자고 일어났는가 / 우리에게 소원이라면 밤새 안녕하신가 세상사 모두가 한낱 꿈인데 / 날 때부터 운명이란 이놈이 있지 삶이 힘들어 되는대로 가는 대로 / 살아 가라고 하네 눈부시게 살다 살다 어느 날 하늘에서 날 부르시면 / 어느 새 이별인가 탈탈 털고 가세나 / 아무쪼록 오래오래 사시구려 -조경훈 작사·작곡, 이태강 노래 ‘오래오래 사시구려’ 가사 1절 가사에서 느낄 수 있는 건 우리 조상들의 실생활이 잠재의식이다. ‘오래 살라’는 걸 반복해서 사용하면서 시작된 노래는 우리들을 옛 시절을 회상하게 만든다. 그리고 지금은 그다지 사용하지 않지만, 보릿고개와 전쟁의 아픔을 겪은 후에 산업 사회에 들어와 너무나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이 서로 주고 받았던 “간밤에 별고 없이 잘 지냈느냐”는 인사말인 ‘밤새 안녕하신가“에서 옛정을 느끼게 만든다. 이태강은 마치 처마에서 떨어진 빗물이 땅에 닿으면서 방울방울 솟구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호소력이 깃든 경쾌한 음색을 통해 왠지 모르는 불협화음으로 얽히고설킨 우리네 고단한 삶에 즐거움과 흥을 돋우게 만든다. 비약한다면, 한 편의 미술 작품을 깊이 있게 해설하는 능수능란한 큐레이터, 아니면 가사의 멋과 맛을 제대로 살린 디자이너이자 훌륭한 셰프라고나 할까? ’가수 설빈‘으로 2009년 공식 데뷔 2011년 세미트로트 제1집 ’밥만 먹고 사니‘ 발매 2019년 데뷔 10주년 때 이태강으로 개명 ’웬수 같은 사랑‘ 발매 가수 이태강은 원래 ‘설빈’이란 예명으로 2009년 ‘대한국인 안중근’ 노래를 취입,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러나 역사적인 인물에 포커스를 두었기 때문에 가사와 곡이 무거웠던 관계로 대중에게 어필하지 못했다. 그 후 2011년 세미 트로트 정규앨범 1집 ‘밥만 먹고 사니’에 이어 2013년 ‘별리’ 발표 이듬 해인 2014년 KBS 가요무대, 2017년 KBS 전국 노래 자랑의 초대 가수로 전국에 가수로서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전국 시도 등 행사 무대에 설 기회가 없을 때는 주로 7080 세대가 좋아했던 곡 위주의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2011년 한국연예인스포츠신문 신인가수 대상’까지 수상했던 ‘가수 설빈’이란 예명과 작별을 고하게 된다. “옷소매를 부여잡고/가지 말라 애원도 했다/잡는 손 뿌리치고 떠나간 사람/그 사람 무정한 사람/부르지도 않았는데/나를 찾아 왔다가/멍 주고 떠나간 사람/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게/ 개떡 같은 사랑이더라/그 약속 믿은 내가 바보였구나/웬수 같은 그놈의 사랑” -작사 조경훈, 작곡 김수환, 노래 이태강 ‘웬수 같은 사랑“ 가사 1절 이태강은 “작사가 조경훈, 작곡가 김수환 선생님과 제작자로 나선 박상훈 회장님께서 한참 동안 이 노래를 부를 가수를 찾으셨다고 한다. 내가 다섯 번째였다는데 운이 좋아 뽑히게 되었다”며 “그런데 세 분께서 노래가 강렬해 예명 ’설빈‘과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다며 의논 끝에 ’이태강‘이란 새 이름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가요강사협회 박상훈 회장께서 노래를 부른 가수인 나보다 더 흥분하셨던 기억이 새롭다.지난 수십 년 동안 노래교실에서 우리 가요를 가르치고 보급하며 생긴 감(感)이 있기에 이 노래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태강은 ”공식 가요계 활동 10년 째였던 2019년 ‘웬수 같은 사랑’을 받으면서. 순간 히트할 것이란 느낌이 확 와 닿았다“며 ”그때 내 자신을 향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자’ 그런 생각과 함께 가수생활 10년 째인 올해를 내 노래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삼자고 결심한 끝에 가요 무대와 전국 노래 자랑을 통해서 팬들에게 어느 정도 알려진 가수 설빈을 버리고 이태강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했던가. 이태강이 예감했던대로 ‘웬수 같은 사랑’이 서서히 히트를 향해 시동을 걸고 출발했을 때, 코로나 펜데믹이 터지면서 모든 공연 활동이 정지되어 버리는 바람에 망연자실하게 된다. ‘웬수 같은 사랑’ 히트 예감…팬덤 형성 시작 무렵 코로나 펜데믹 수년간 공연 ‘올 스톱’ 가요계 치명타…설상가상, 건강 악화 펜데믹 사라지며 건강도 회복…5년만에 ‘오래오래 사시구려’로 비상 채비 이태강은 ”제대로 노래 홍보 조차 못하게 돼 엄청 낙담했지만, 그땐 선배 가수분들도 어려움을 겪었을 정도로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아! 낙담할 게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숙명으로 받아들이자’ 이 생각 뿐이었다“며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가수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 되었다. 그래도 음악을 향한 열정 하나로 버티면서 노력하다보니까 코로나가 종식되면서, 내 건강도 회복하게 되었고, ‘오래오래 사시구려’ 신곡을 받은 것을 계기로 오랜 동안 알고 지냈던 가수 오승근 선배님의 매니저를 담당했던 박태석 씨와 매니저 계약을 맺고,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퇴계 이황 학문연마,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 배출한 경북 영주가 고향 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에 시작, 영주고 밴드부에서 트럼본, 클라리넷, 드럼 등 배우며 ‘가수 향한 꿈’ 불태워 ‘풍기 인삼 축제’ 단골 초대 가수…고향 ‘영주’ 홍보에 전력, 애향심 남달라 가수 이태강은 퇴계 이황이 젊은 날 학문을 연마했던 곳이자 국내에 처음으로 성리학을 들여온 안향 선생과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태어난 경북 영주가 고향이다. 그는 ‘풍기인삼축제’ 단골 가수이자 2022년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폐막식 무대를 장식,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영주’와 ‘가수 이태강’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태강에 따르면, 그는 영주남초등학교 때 어린이합창단에 들어가 노래를 불렀고,. 영주고등학교 다닐 땐 밴드부에서 트럼본, 클라리넷, 드럼 등을 배우면서 가수를 향한 꿈을 키우게 되었다. 영주고 밴드부와는 별도로 친구들과 그룹을 만들어 노래했고, 통기타를 치며 록 음악을 했다. 나이가 들어서는 일렉트로닉 기타를 연주하 포크송 부르는 것을 즐겼다. 그렇게 시작된 그의 가수를 향한 열정은 마침내 2009년 공식 데뷔하게 되었지만, 사실상 평생을 노래와 더불어 살았다고 정의할 수 있다. 많은 뮤지션들 사이에 ”이태강은 탄탄한 음악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그는 노래와 연주 실력은 모두가 인정하는 실력를 갖추었기 때문에 인기 싱어의 반열에 오를 날이 머지 않은 가수“로 통한다. 특히 그의 이름 뒤에는 ”가요계 선후배를 위한 일에는 만사 제쳐 놓고 나서는 의리 있는 가수“라는 극찬이 따라 붙는다. 이태강은 미국 동포사회와도 인연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오클랜드를 포함한 북가주 지역 대상으로 송출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한미라디오 개국 기념 남진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한 것이 계기가 돼 올해 31회 째를 맞이하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2012년과 2013년에 주최했던 ‘제20·21회 한국의 날 문화 축제’ 홍보대사로도 활동, 그곳에서 발행되는 한인 언론에 사진과 함께 소개되기도 했다. 신곡 ‘오래오래 사시구려’,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무병장수 기원” 이태강은 ”신곡 ‘오래오래 사시구려’는 전국에 계시는 부모님들과 삶에 지치고 힘겨운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노래“라며 ”우리 모두의 위대한 아버지와 어머님께 아무쪼록 오래오래 건강하게 생활하시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아 이 노래를 불러 올린다“고 했다. 한편 이태강의 신곡 ‘오래오래 사시구려’는 5년 전 실연의 아픔을 구수하면서도 애절한 창법으로 “개떡 같은 사랑이더라· 웬수 같은 그놈의 사랑” 등 강렬한 표현이 돋보이는 ‘웬수같은 사랑’과 함께 쌍끌이 고정 팬덤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가수 이태강의 프로필> - 영주남부초등학교, 영주중학교, 영주고등학교 - 2009년 예명 ‘설빈’으로 ‘대한국인 안중근’ 발표 및 가수 데뷔 - 2011년 세미트로트 ‘밥만 먹고 사니’ - 2011년 한국연예인스포츠신문 신인가수 대상 2012년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미라디오개국 콘서트 남진 디너쇼 게스트 출연 2012년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 제 20~21회 ‘한국의 날 문화축제’ 홍보대사 - 2013년 ‘별리’ 발표 - 2013년 제13회 광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MC 진행 - 2014년 2월 KBS1 가요무대 출연 - 2018년 KBS1 전국노래자랑 안양시편 방송출연 - 2019년 가수 ‘설빈’에서 ‘이태강’으로 개명, ‘웬수 같은 사랑’ 발표 2020년 1월 KBS1 2020 대한민국 가수대축제 특집 방송 출연 2024년 ‘오래오래 사시구려’ 발표 (현) JMJ Entertainment CEO - (현) ㈜풀과나무 이사(홍보대사) 금손다시마 - (현) 영주총판 ‘해조토양’ (대표 이강기, 이태강) - (현) 흙살리기운동본부 ▲가수 이태강이 2019년 '웬수 같은 사랑'을 발매하기 전까지 10년 간 가수 '설빈'으로 활동했던 2012,2013년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 주최 '한국의 날 문화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했다. ▲가수 이태강이 예명 '설빈'으로 활동했던 201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미라디오개국 콘서트 남진 디너쇼 게스트와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 주최 '제20회 한국의 날 문화 축제'에 참가했을 당시 한인동포사회 언론에 소개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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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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