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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예총, 신임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임명 지지 성명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조강훈 한국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예총, 신임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임명 지지 성명 “문화예술단체와의 적극적 소통 기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조강훈)는 7일 『신임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임명지지 성명서』를 냈다. 문체부는 지난 4일 용호성(57. 사진)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제1차관에 임명했다. 용 1차관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문체부 총괄과·도서관박물과·문화콘텐츠진흥과 등을 거쳐 문화예술교육과장, 예술정책과장, 문화여가정책과장을 지냈다. 이어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주영한국문화원장,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뒤 차관 임명 직전까지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으로 재직해왔다. 공직 입문 이후 주로 예술정책 분야에서 일해온 용 차관은 미국 아메리칸대와 경희대에서 예술경영학으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도 취득했다. 앞서 1993년에는 월간 객석에 음악평론이 당선됐으며, 이후 여러 매체에 문화예술 칼럼을 기고하는 등 문화예술 전반에 식견이 깊은 관료로 통한다. 다음은 한국예총이 낸 신임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임명 지지 성명서 전문. <신임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임명 지지 성명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조강훈)는 신임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임명을 환영한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발전과 문화를 통한 국민 행복 증진에 기여한 그의 전문성과 탁월한 정책 역량을 기대한다. 용호성 신임 1차관은 문화예술, 콘텐츠산업, 국제문화교류 및 뮤지엄 정책, 정책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갖춘 전문가이다. 신임 1차관의 문화예술계 지원을 둘러싼 블랙리스트 사건 등 책임성을 지적하는 의견들이 문화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이를 근거로 그의 능력과 적합성을 판단하는 것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태도가 아니다. 오히려 그의 풍부한 경험과 깊은 정책적 식견, 그리고 진정한 예술 사랑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여줄 미래의 모습에 더욱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용호성 신임 1차관은 30년 넘게 문화체육관광부에 봉직하며 문화예술 정책 분야에 있어서 풍부한 실무경험과 이론적 기반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문화교류에 대한 이해와 추진력이 탁월해 글로벌 문화강국 구현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우리 예술단체들은 그의 적극적인 행보와 정책적 혜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매사 열정적으로 대한민국의 문화 진흥을 위해 진력해 온 그의 정책적 행보와 향후 문화예술단체와의 적극적 소통을 기대한다. 앞으로 펼칠 한류 국제화의 문화정책과 AI 등 콘텐츠산업의 큰 변화의 시기에 우리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그리고 그의 국제적 전문성과 식견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문화예술 각계의 마음을 모아 환영하는 바이다. 2024. 7. 7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조강훈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이사장 석 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이광수 한국음악협회 이사장 이철구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김호운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 유수찬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이사장 양윤호 한국건축가협회 이사장 한영근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이용상 한국예총 서울특별시연합회 한국예총 부산광역시연합회 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 한국예총 인천광역시연합회 한국예총 광주광역시연합회 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 한국예총 울산광역시연합회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 한국예총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 한국예총 충청남도연합회 한국예총 충청북도연합회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한국예총 전라남도연합회 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 한국예총 경상남도연합회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한국예총 세종특별자치시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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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9
  • 이진숙 “지금 공영방송은 흉기” 野 “방송장악 선전포고”
    ▲신임 장관급 후보자들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 대통령실사진 이진숙 “지금 공영방송은 흉기” 野 “방송장악 선전포고” 尹, 방통위원장 등 장관급 3명 지명 금융위원장 김병환, 환경장관 김완섭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사진)이 “방송은 지금 공적 그릇이자 우리 삶을 지배하는 ‘공기’가 아니라 ‘흉기’로도 불린다”고 밝혔다. 야당의 탄핵 추진으로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이 2일 사퇴한 지 이틀 만에 후임으로 지명된 이 후보자가 강경한 입장을 담은 지명 소감을 밝히고, 더불어민주당이 “MBC 등 공영방송 3사의 이사진 선임 계획을 강행하겠다는 선전포고”라며 탄핵 추진을 시사하면서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를 둘러싼 여야 대립이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급 3곳, 차관급 7곳 인선을 발표했다. 이 후보자는 “조만간 MBC, KBS, EBS 등 공영방송사의 이사 임기가 끝난다. 마땅히 새 이사들을 선임해야 한다”며 “임기가 끝난 공영방송 이사들을 그대로 유지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못 박았다. 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에 대해 “기어이 방송 장악을 이어가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이 후보자가 임명되면 탄핵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반발했다. 금융위원장과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는 각각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이 지명됐다. 연원정 대통령인사제도비서관과 김범석 대통령경제금융비서관은 인사혁신처장과 기재부 1차관에 임명됐다.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인사 브리핑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숙 “공영방송, 노동권력서 독립해야” 野 “방통위장 임명땐 탄핵” 尹, 이진숙 지명하자마자 날선 공방 李 “공영방송 구성원 다수 민노총” MBC방문진 등 이사 선임 추진 의지 野, 인사청문회서 송곳 검증 별러 “‘바이든 날리면’ 보도는 최소한의 보도 준칙도 무시했다고 볼 수 있다. (윤석열) 정부가 (야권 주장처럼) 방송을 장악했다면 이런 보도, 이런 기사가 가능했겠나.” 4일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의 인사 발표 후 연단에 선 MBC 출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2022년 윤석열 대통령 방미 당시 비속어 논란을 낳은 MBC의 ‘바이든, 날리면’ 자막 보도를 둘러싼 문제 제기를 지명 일성으로 내세우는 강공을 던진 셈이다. 여권 관계자는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등 공영방송 3사 이사진 구성 주도권을 둘러싼 힘겨루기 속에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 지명을 “방송 장악을 위한 선전포고”라고 규정하고, 인사청문회나 관련 국정조사, 탄핵 시사 등 전방위로 정부의 지명 철회를 압박하겠다는 방침이다. ● 李 “공영방송 다수 구성원이 민노총 조직원” 이 후보자는 이날 이례적으로 6분 32초간 지명 소감을 밝히면서 “(방송이) 정치권력, 상업권력으로부터 독립하는 데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공영방송 다수 구성원이 민노총의 조직원”이라고 MBC 등 공영 방송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언론이 정치권력, 상업권력의 압력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스스로 노동권력에서 독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임기가 끝난 공영방송 이사들을 그대로 유지해야 할 이유는 없다”며 MBC 방문진 등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전임 김홍일 전 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의결한 계획안에 따라 다음 달 12일 임기가 만료되는 방문진 이사진을 시작으로 정부 여당의 ‘8, 9월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 로드맵을 이행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 후보자는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 보도, 김만배-신학림의 허위 인터뷰 보도 등을 줄줄이 예로 언급해 “가짜뉴스, 허위 기사”라고도 날을 세웠다. “특정 진영과 특정 정당에서 이 정부가 언론과 방송을 장악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모두 이 정부 출범 이후 나온 보도”라며 야당의 공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 방통위 운영 체제 정상화를 위해 민주당에도 상임위원 구성을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 몫 위원 2명을 추천해 준다면 가장 빠른 시일 안에 5인 위원회가 구성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비판하는 2인 체제는 민주당이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 野 “임명 강행 시 탄핵 추진할 수도” 야당은 이 후보자의 자질을 문제 삼으며 파열음을 냈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가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MBC와 KBS는 이틀 전부터 핼러윈 축제를 예고하면서 더 많은 청년을 이태원으로 불러냈다’라는 글을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윤 대통령은 공영방송을 혐오 콘텐츠와 저질 음모론으로 도배할 속셈이 아니라면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도 “이 후보자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의 언론특보였지만 자신의 극우적 언론관을 드러냈다가 캠프로부터 퇴출당했다”며 “대통령이 극우 유튜브 음모론에 심취해 있다는 의혹을 사실로 판단할 근거가 하나 더 늘었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긴급성명을 내고 “이 후보자는 과거 MBC 민영화를 논의한 당사자이자 MBC 노조 탄압의 전면에 섰고 세월호 참사 보도 땐 세월호 유족들의 조급증이 민간 잠수사의 죽음을 불러일으켰다며 유족들을 폄훼하기도 했다”며 “(윤 대통령이) 연이은 인사 참사로 이성을 잃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 인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MBC 노조 탄압, MBC 민영화 작업 관여 의혹 등에 대해 ‘송곳 검증’을 할 계획이다. 야 7당이 공동 추진하는 ‘방송장악 국정조사’에도 이 후보자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등 임명 철회를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지도부 의원은 “윤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고 이 후보자가 ‘방통위 2인 체제’를 유지한다면 탄핵을 공식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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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기사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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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예총, 신임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임명 지지 성명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조강훈 한국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예총, 신임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임명 지지 성명 “문화예술단체와의 적극적 소통 기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조강훈)는 7일 『신임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임명지지 성명서』를 냈다. 문체부는 지난 4일 용호성(57. 사진)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제1차관에 임명했다. 용 1차관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문체부 총괄과·도서관박물과·문화콘텐츠진흥과 등을 거쳐 문화예술교육과장, 예술정책과장, 문화여가정책과장을 지냈다. 이어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주영한국문화원장,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뒤 차관 임명 직전까지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으로 재직해왔다. 공직 입문 이후 주로 예술정책 분야에서 일해온 용 차관은 미국 아메리칸대와 경희대에서 예술경영학으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도 취득했다. 앞서 1993년에는 월간 객석에 음악평론이 당선됐으며, 이후 여러 매체에 문화예술 칼럼을 기고하는 등 문화예술 전반에 식견이 깊은 관료로 통한다. 다음은 한국예총이 낸 신임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임명 지지 성명서 전문. <신임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임명 지지 성명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조강훈)는 신임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임명을 환영한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발전과 문화를 통한 국민 행복 증진에 기여한 그의 전문성과 탁월한 정책 역량을 기대한다. 용호성 신임 1차관은 문화예술, 콘텐츠산업, 국제문화교류 및 뮤지엄 정책, 정책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갖춘 전문가이다. 신임 1차관의 문화예술계 지원을 둘러싼 블랙리스트 사건 등 책임성을 지적하는 의견들이 문화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이를 근거로 그의 능력과 적합성을 판단하는 것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태도가 아니다. 오히려 그의 풍부한 경험과 깊은 정책적 식견, 그리고 진정한 예술 사랑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여줄 미래의 모습에 더욱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용호성 신임 1차관은 30년 넘게 문화체육관광부에 봉직하며 문화예술 정책 분야에 있어서 풍부한 실무경험과 이론적 기반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문화교류에 대한 이해와 추진력이 탁월해 글로벌 문화강국 구현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우리 예술단체들은 그의 적극적인 행보와 정책적 혜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매사 열정적으로 대한민국의 문화 진흥을 위해 진력해 온 그의 정책적 행보와 향후 문화예술단체와의 적극적 소통을 기대한다. 앞으로 펼칠 한류 국제화의 문화정책과 AI 등 콘텐츠산업의 큰 변화의 시기에 우리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그리고 그의 국제적 전문성과 식견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문화예술 각계의 마음을 모아 환영하는 바이다. 2024. 7. 7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조강훈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이사장 석 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이광수 한국음악협회 이사장 이철구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김호운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 유수찬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이사장 양윤호 한국건축가협회 이사장 한영근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이용상 한국예총 서울특별시연합회 한국예총 부산광역시연합회 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 한국예총 인천광역시연합회 한국예총 광주광역시연합회 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 한국예총 울산광역시연합회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 한국예총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 한국예총 충청남도연합회 한국예총 충청북도연합회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한국예총 전라남도연합회 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 한국예총 경상남도연합회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한국예총 세종특별자치시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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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9
  • 이진숙 “지금 공영방송은 흉기” 野 “방송장악 선전포고”
    ▲신임 장관급 후보자들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 대통령실사진 이진숙 “지금 공영방송은 흉기” 野 “방송장악 선전포고” 尹, 방통위원장 등 장관급 3명 지명 금융위원장 김병환, 환경장관 김완섭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사진)이 “방송은 지금 공적 그릇이자 우리 삶을 지배하는 ‘공기’가 아니라 ‘흉기’로도 불린다”고 밝혔다. 야당의 탄핵 추진으로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이 2일 사퇴한 지 이틀 만에 후임으로 지명된 이 후보자가 강경한 입장을 담은 지명 소감을 밝히고, 더불어민주당이 “MBC 등 공영방송 3사의 이사진 선임 계획을 강행하겠다는 선전포고”라며 탄핵 추진을 시사하면서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를 둘러싼 여야 대립이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급 3곳, 차관급 7곳 인선을 발표했다. 이 후보자는 “조만간 MBC, KBS, EBS 등 공영방송사의 이사 임기가 끝난다. 마땅히 새 이사들을 선임해야 한다”며 “임기가 끝난 공영방송 이사들을 그대로 유지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못 박았다. 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에 대해 “기어이 방송 장악을 이어가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이 후보자가 임명되면 탄핵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반발했다. 금융위원장과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는 각각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이 지명됐다. 연원정 대통령인사제도비서관과 김범석 대통령경제금융비서관은 인사혁신처장과 기재부 1차관에 임명됐다.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인사 브리핑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숙 “공영방송, 노동권력서 독립해야” 野 “방통위장 임명땐 탄핵” 尹, 이진숙 지명하자마자 날선 공방 李 “공영방송 구성원 다수 민노총” MBC방문진 등 이사 선임 추진 의지 野, 인사청문회서 송곳 검증 별러 “‘바이든 날리면’ 보도는 최소한의 보도 준칙도 무시했다고 볼 수 있다. (윤석열) 정부가 (야권 주장처럼) 방송을 장악했다면 이런 보도, 이런 기사가 가능했겠나.” 4일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의 인사 발표 후 연단에 선 MBC 출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2022년 윤석열 대통령 방미 당시 비속어 논란을 낳은 MBC의 ‘바이든, 날리면’ 자막 보도를 둘러싼 문제 제기를 지명 일성으로 내세우는 강공을 던진 셈이다. 여권 관계자는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등 공영방송 3사 이사진 구성 주도권을 둘러싼 힘겨루기 속에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 지명을 “방송 장악을 위한 선전포고”라고 규정하고, 인사청문회나 관련 국정조사, 탄핵 시사 등 전방위로 정부의 지명 철회를 압박하겠다는 방침이다. ● 李 “공영방송 다수 구성원이 민노총 조직원” 이 후보자는 이날 이례적으로 6분 32초간 지명 소감을 밝히면서 “(방송이) 정치권력, 상업권력으로부터 독립하는 데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공영방송 다수 구성원이 민노총의 조직원”이라고 MBC 등 공영 방송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언론이 정치권력, 상업권력의 압력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스스로 노동권력에서 독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임기가 끝난 공영방송 이사들을 그대로 유지해야 할 이유는 없다”며 MBC 방문진 등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전임 김홍일 전 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의결한 계획안에 따라 다음 달 12일 임기가 만료되는 방문진 이사진을 시작으로 정부 여당의 ‘8, 9월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 로드맵을 이행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 후보자는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 보도, 김만배-신학림의 허위 인터뷰 보도 등을 줄줄이 예로 언급해 “가짜뉴스, 허위 기사”라고도 날을 세웠다. “특정 진영과 특정 정당에서 이 정부가 언론과 방송을 장악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모두 이 정부 출범 이후 나온 보도”라며 야당의 공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 방통위 운영 체제 정상화를 위해 민주당에도 상임위원 구성을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 몫 위원 2명을 추천해 준다면 가장 빠른 시일 안에 5인 위원회가 구성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비판하는 2인 체제는 민주당이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 野 “임명 강행 시 탄핵 추진할 수도” 야당은 이 후보자의 자질을 문제 삼으며 파열음을 냈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가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MBC와 KBS는 이틀 전부터 핼러윈 축제를 예고하면서 더 많은 청년을 이태원으로 불러냈다’라는 글을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윤 대통령은 공영방송을 혐오 콘텐츠와 저질 음모론으로 도배할 속셈이 아니라면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도 “이 후보자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의 언론특보였지만 자신의 극우적 언론관을 드러냈다가 캠프로부터 퇴출당했다”며 “대통령이 극우 유튜브 음모론에 심취해 있다는 의혹을 사실로 판단할 근거가 하나 더 늘었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긴급성명을 내고 “이 후보자는 과거 MBC 민영화를 논의한 당사자이자 MBC 노조 탄압의 전면에 섰고 세월호 참사 보도 땐 세월호 유족들의 조급증이 민간 잠수사의 죽음을 불러일으켰다며 유족들을 폄훼하기도 했다”며 “(윤 대통령이) 연이은 인사 참사로 이성을 잃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 인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MBC 노조 탄압, MBC 민영화 작업 관여 의혹 등에 대해 ‘송곳 검증’을 할 계획이다. 야 7당이 공동 추진하는 ‘방송장악 국정조사’에도 이 후보자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등 임명 철회를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지도부 의원은 “윤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고 이 후보자가 ‘방통위 2인 체제’를 유지한다면 탄핵을 공식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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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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