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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우은숙·유영재 이혼…재혼한지 2년도 안돼 남남
    선우은숙·유영재 이혼…재혼한지 2년도 안돼 남남 탤런트 선우은숙(64)이 아나운서 유영재(60)와 이혼했다.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5일 "최근 유영재와 협의이혼했다"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2022년 10월 재혼한 지 1년6개월 여 만이다. 당시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 혼인신고 했으나, 2년도 채 안 돼 남남이 됐다. 부부는 지난해 5월 MBN '동치미'에서 재혼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혼 8개월 만에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났을 때 갈등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내가 결혼이라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 사람을 잘못 선택했나 싶다"라며 후회했고, 유영재 역시 "막상 (결혼을) 해보니까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탤런트로 데뷔했다. 1981년 탤런트 이영하(74)와 결혼, 26년만인 2007년 이혼했다. 당시 선우은숙은 기자회견을 열고 "나쁜 관계에서 헤어진 것이 아니"라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재결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0년 TV조선 예능물 '우리 이혼했어요'에 이영하와 함께 출연, 재결합을 논하기도 했다. 슬하에 아들 둘이 있다.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2000~2012)를 맡았다. 이후 SBS 러브 FM '유영재의 가요쇼'(2012~2019)를 진행했으며, 3년 만인 2022년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로 복귀했다. 와이제이 프로덕션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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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문단 포커스] 단어를 잊어가는 ‘무진기행’ 출간 60년 김승옥 작가
    ▲1964년 김승옥이 펴낸 ‘무진기행’이 세상에 나온 지 60년이 됐다. 2024년의 한국 사회는 1964년의 한국 사회보다 긍정적으로 변했을까. 뇌졸중으로 대화가 힘들지만 작가는 “그럼”이라고 답했다. [문단 포커스] 단어를 잊어가는 ‘무진기행’ 출간 60년 김승옥 작가 ‘안개’ 속 그의 분투는 치열했다…“尹과 아내→행복(안개)→부끄러움” 《“무진은 어디에 있습니까?” ‘무진기행’의 작가 김승옥(83)은 잠시 생각하더니 흰 종이에 한반도 지도를 그렸다. 지도 위에 서울을 표시하고, 이어 평양, 부산, 순천을 적더니 마지막으로 광주를 표시했다. 그러고는 말없이 각 도시를 포함하는 큰 원을 그리고 ‘무진’이라고 눌러 적었다. 무진은 서울일 수도, 부산일 수도, 그 어느 곳일 수도 있다는 뜻이란다. 1960년대 무진기행을 읽고 감명받은 문청들이 서울역으로 가 무작정 무진행 열차표를 달라고 했다는 말도 있다고 하자 그는 환하게 웃었다.》 김 작가가 23세 때인 1964년 10월 사상계에 발표한 ‘무진기행’이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2003년 뇌졸중이 발병한 이후 정상적인 대화가 힘들어진 그는 재작년 허리 부상에 이어 지난해 초 장협착증이 발견됐다. 큰 수술을 3번 받아 기력이 급격히 약해졌단다. 이후로는 서울 강북구 번동의 집에서 칩거하다시피 했다고. 하지만 ‘무진기행 60주년 얘기를 듣고 싶다’고 가족을 통해 뜻을 전하자 그는 흔쾌히 허락했다. 마침 3일 저녁에 서대문에서 가족 모임이 있으니 좀 일찍 나가 인터뷰를 하겠다는 뜻도 전해왔다. 이날 오후, 지팡이를 짚은 김 작가가 느릿한 걸음으로 광화문 동아일보의 인터뷰 장소로 들어왔다. 아내, 장남과 함께였다. 김 작가는 21세, 서울대 불문과 2학년 때 ‘생명연습’으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문단에 나왔다. 2년 뒤에 ‘무진기행’을 발표하자 문단은 술렁였고, 이듬해 ‘서울, 1964년 겨울’로 동인문학상을 거머쥐자 문단은 충격을 받았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면, 밤사이에 진주해 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삥 둘러싸고 있는 것이었다. (중략) 안개는 마치 이승에 한이 있어서 매일 밤 찾아오는 여귀(女鬼)가 뿜어내놓은 입김과 같았다.’(무진기행 중에서) 이날 작가는 90분 가까이 진행된 인터뷰 시간 동안 머릿속에서 떠도는 적절한 답변의 단어를 찾느라 고심하는 모습이었다. 그러고선 ‘무진’ ‘안개’ ‘남과 여’ ‘선과 악’ ‘부끄러움’ 등의 단어를 반복해 적기도 했다. 곁에서 지켜보던 장남이 “이런 뜻입니까” 하면 때론 웃으며 긍정했고, 때론 “아니”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안개 속에서 길을 찾는 듯한 대화가 출구 없이 이어졌다. 기자는 12년 전에 등단 50주년을 맞은 김 작가를 필답으로 인터뷰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보다 ‘안개’가 짙어진 듯했다. ‘무진기행 발표 60주년이 된 소감’을 묻자 작가는 답 대신 종이를 꺼내 ‘뇌졸중’ ‘동아일보’를 연이어 적었다. 뇌 모습을 그리더니 옆에 다시 뇌졸중이라고 적었다. 알 듯 말 듯했다. ‘무진을 오랫동안 사랑해주시는 독자에게 감사하시냐’고 다시 묻자 그는 그제야 환하게 웃으며 긍정했다. 그러고선 그는 갑자기 ‘무진기행’을 봐야겠다면서 책이 지금 있냐고 물어왔다. 문고본은 찾지 못해서 급한 대로 컴퓨터에 저장된 무진기행의 파일을 노트북 모니터에 띄우자 그는 위아래로 손짓을 해가며 자신이 읽고 싶은 부분을 찾게 했다. 그러고선 그는 직접 손을 뻗어 모니터에 올라온 수많은 문장들 사이에서 몇 문장을 반복해 짚었다. 소설 말미, 정확히는 세 문장이었다. “우리는 아마 행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찢어 버렸다.” “나는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다.” 제약회사 간부인 윤희중은 고향인 무진에 내려와 현지 음악교사인 하인숙을 만나 애정을 느낀다. 하지만 아내의 전보를 받고 급히 상경하게 되면서 하인숙을 향해 연정의 편지를 쓰지만 이를 결국 찢고 그냥 무진을 떠나며 부끄러움을 느끼는 결말 부분이다. ‘특히 마음에 드시는 부분이냐’고 묻자 김 작가는 환하게 웃었다. ‘쓰고 지우고, 또 쓰고 지우고 하며 어렵게 쓰신 부분이냐’고 묻자 그는 손사래를 치며 더 환하게 웃었다. ‘무진기행’을 지금도 종종 읽으시냐고 묻자 그건 아니라고 했다. 아마도 아내의 전보를 받고 상경한 주인공은 평소 원했던 대로 제약회사 전무가 되었을 것이다. 김 작가에게 무진기행의 결말 이후가 어떻게 됐을지를 묻자 그는 종이에 이렇게 적었다. ‘윤과 아내→행복(안개)→부끄러움’ 작가는 아내에게 돌아가 겉으로는 행복하지만 내면에서는 계속 부끄러움을 느끼며 살게 된다는 뜻이라고 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실제로는 윤과 같은 삶을 선택하지 않겠냐는 뜻을 비치기도 했다. ▲‘무진기행’을 써달라고 하자 작가는 펜을 들어 한 자 한 자 정성스레 눌러썼다. 비록 직접 감사 인사를 말하지는 못했지만 ‘독자들에게 감사하시냐’고 묻자 그는 환하게 웃었다. 김 작가는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등을 통해 1960년대 꿈과 희망을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들의 삶을 문제적 시각으로 그려냈다. 1964년의 한국 사회와 2024년의 한국 사회. 좀 더 긍정적으로 변화했을까. 그가 다시 펜을 집었다. 그는 1960년에는 군인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군인이 없는 사회가 됐다고 했다. 군인은 군사정권이라는 설명도 추가로 곁들였다. ‘세상이 좋게 변한 것이냐’고 되묻자 그는 이번에는 “그럼”이라고 명확히 육성으로 답했다. 앞서 김 작가의 휴대전화로 인사를 담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 가족을 통해서는 대면 인터뷰 진행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선생님이 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미리 전달해주면 좋겠다는 부탁도 전했다. 작가에게 메시지를 보낸 뒤 거의 이틀 만인, 인터뷰 당일 정오쯤에 18줄의 제법 긴 답문이 도착했다. 아쉽게도 대부분 본인의 이력을 다시 기계적으로 언급한 것들이었지만, 이런 부분도 있었다. ‘1966년 단편집 서울 1964년 겨울 창문사(인세 안 됩니다. 김승옥 화냈다)’ 김 작가 아내의 설명으로는 당시 소설가 황순원의 동생이 운영하는 출판사 창문사에서 첫 단편집을 냈는데 인세를 하나도 주지 않아 당시 남편의 불만이 컸다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김승옥 부부의 주례 선생님은 황순원 작가였다. 아내는 “황순원 선생님은 동생이 인세를 주지 않았다는 것을 모르셨을 것이다. 어찌 됐든 황 선생님이 저희의 주례를 서 주셨으니 그것으로 된 것 아니냐”며 웃었다. 김 작가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위에 글을 계속 쓰고 싶다는 말을 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말을 잘 하지 않는다고 가족들은 얘기했다. 하지만 이날도 김 작가는 작은 회색 수첩과 어느 책에서 찢어낸 자신의 이력이 담긴 종이 2장을 가져와서 무언가 생각이 안 나면 몇 분 동안이나 들여다보곤 했다. ‘수첩을 볼 수 있습니까’ 물었더니 작가는 열어봐 주었다. 문장보다는 단어, 그마저도 어떤 연관성을 찾기는 어려웠다. 사람들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빼곡히 적혀 있는 페이지도 있었다. 그의 이름을 딴 김승옥 문학상은 지난해까지 8회 수상자를 배출했다. 등단 10년이 넘은 작가가 발표한 단편 가운데 수상자를 가린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그는 다시 적절한 단어를 찾느라 한참 ‘안개’ 속을 서성였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그가 2004년 펴낸 산문집 ‘내가 만난 하나님’을 가져다 달라고 했다. 책이 지금 없다고 하자 그 책을 펴낸 아현동에 있는 출판사를 지금 찾아가자고 장남에게 말했다. 기자에게도 그 책을 본 다음에 질문에 대한 답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보내겠다고 했다. 김 작가의 장남은 “아버지는 이제 어떤 단어가 생각나지 않으면 이전 작품들을 다시 읽으며 그것을 찾으려고 하신다”며 “이제 아현동 출판사에 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감각적인 문장을 찾아다니던 20대의 청년은 80대가 돼서도 여전히 비슷한 자리에서 분투하는 모습이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이젠 앞서 자신이 적어놓은 글들에 기대어 어떤 출구를 찾고 있다는 것. 그는 여전히 무진의 안개 속에 서 있는 듯했다.<동아일보 황인찬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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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프란치스코 교황 첫 회고록 “나도 여인에게 마음 뺏긴 적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밤비노 게수 어린이 병원 경영진, 의료진 및 환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AFP 연합 프란치스코 교황 첫 회고록 “나도 여인에게 마음 뺏긴 적 있다” “마라도나엔 ‘어느 쪽이 죄지은 손이냐’ 물어” “할아버지·할머니는 1927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프린세사 마팔다’호를 타고 아르헨티나로 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뱃삯을 마련하지 못해 배를 놓쳤고 이 사건은 우리 가족의 운명을 바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9일 출간되는 회고록에 적은 가정사(史)다. 그의 조부모가 타려 했던 배는 항해 도중 브라질 부근에서 침몰해 이민자 300여 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다. 교황은 “2년 후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말 그대로 ‘수용소’ 같은 곳에서 지냈다”고도 했다. 그는 중동·아프리카 이민자들이 유럽으로 밀항(密航)하는 과정에 매년 수천 명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상황에 큰 우려와 비애를 드러내 왔다.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그들의 고통이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던 것이다. 곧 출간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회고록 ‘삶: 역사를 통해 본 나의 이야기’가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교황의 어록 등을 모은 책이 나온 적은 있다. 하지만 올해 88세인 교황이 자신의 인생을 반추하며 쓴 자서전은 처음이다. 교황은 이 책에 자신의 삶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많이 공개했다고 알려졌다. 순탄치 못했던 조부모의 이민 과정을 비롯해 젊은 시절의 사랑, 최근 논란이 된 낙태 및 동성애 축복에 대한 신념, 공산주의자이자 독재에 부역했다는 의심을 받게 된 사정 등을 밝혔다. 회고록은 바티칸 출입 기자 출신의 이탈리아 언론인 파비오 마르케스 라고나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쓰였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독일·프랑스·영국에서 출간되며 가장 먼저 책을 입수한 이탈리아 매체를 통해 내용이 일부 공개됐다. 교황은 젊은 시절 겪은 ‘사랑의 열병’도 털어놓았다. 그는 “신학생 시절 짝사랑이 있었다. 영화계에서 일하던 여성으로 (나도) 인간인 이상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삼촌의 결혼식에서 만난 한 여성에게 푹 빠진 적도 있다. 교황은 “너무나 아름답고 영리해 머리가 아찔했다”며 “그의 모습이 일주일 내내 머릿속에 떠올라 기도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예수회 회원이 된 뒤엔 일본에 가 선교사가 되려고 했다. 그는 “하지만 당시 건강이 좋지 못해 허락받지 못했다”며 “그때 일본에 파견됐다면 내 인생은 다른 길을 갔을 것이고, 지금 바티칸의 누군가가 더 나은 삶(교황의 삶)을 살고 있을지 모른다”고 했다. 아르헨티나인답게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그는 아르헨티나의 국민 영웅이자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디에고 마라도나에 대한 일화도 풀어놓았다. 그는 “몇 년 전 바티칸에서 마라도나의 알현을 받았을 때 농담 삼아 ‘어느 쪽이 죄지은 손이냐’고 물었다”고 했다.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핸드볼(손으로 공을 건드리는 행위) 반칙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마라도나는 경기 후 “나는 (공을) 건들지 않았다. 그건 신의 손이었다(fue la mano de Dios)”라고 말해 ‘신의 손’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아르헨티나는 마라도나의 활약으로 그해 월드컵을 거머쥐었다. 교황은 자서전을 통해 가톨릭 교리에 대한 자신의 신념도 드러냈다. 그는 낙태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낙태는 고용된 살인, 암살이다” “아이를 상품으로 취급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프랑스 등 가톨릭 국가가 낙태권 보장을 위해 헌법 개정까지 하는 것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됐다. 그는 한편으로 동성 커플을 제한적으로 축복할 수 있게 한 지난해 말 결정도 재차 옹호했다고 이탈리아 매체들은 전했다. 그는 “최악의 모욕엔 귀를 막고 있다. 나에 대해 말하고 쓰인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면, 매주 심리학자의 상담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교회 내 보수파가 동성애자에 대한 축복을 허락한 것을 두고 연일 그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는 것을 에둘러 언급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건강과 관련해 “내가 스스로 물러나길 원하는 비판자가 적지 않지만, 나는 건강하며 자진 사임의 가능성은 멀다”고도 했다. 또 자신이 해방 신학의 영향을 받은 ‘공산주의자’라는 주장에 대해선 “내가 가난한 이들에 대해 자주 언급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공산주의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난한 이들은 복음의 깃발”이라고 했다. 교황은 또 자신이 예수회의 아르헨티나 관구장을 지낸 1970년대 후반 군부 독재에 협조했다는 의혹엔 “나에 대한 좌파들의 복수(음해)였다”며 “당시 정권이 내게 올가미를 씌우려 갖은 짓을 했지만, 꼬투리를 잡지 못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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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 2024 오스카 시상식…엠마 스톤, 릴리 글래드스톤에 승리 거두며 여우주연상 수상
    ▲'오펜하이머' 출연진과 제작진이 10일 일요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오스카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고 있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킬리언 머피.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이 울먹이며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엠마 스톤(앞쪽에 왼손을 들고 있다)이 여우주연상 후보로 호명되자 경쟁자였던 워싱턴주 마운트레이크테라스고교를 졸업한 릴리 글래드 스톤(가운데) 등이 환호하고 있다. 2024 오스카 시상식…엠마 스톤, 릴리 글래드스톤에 승리 거두며 여우주연상 수상 原爆 탄생 소재 다룬 '오펜하이머' 7개 부문 ‘수상’…여우조연상 다바인 조이 랜돌프, 수상 전부터 눈물 ‘펑펑’ LA,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10일 오후(현지시간) 돌비극장에서 개최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펜하이머Oppenheimer"의 큰 밤이었다. 원자폭탄의 탄생을 다룬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7개 부문을 수상했다. 하지만 마틴 스콜세지의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Killers of the Flower Moon)"에서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된 워싱턴주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고등학교(Mountlake Terrace High School) 졸업생 릴리 글래드스톤(Lily Gladstone)을 응원하는 많은 현지인들에게는 실망스러운 밤이었다. 몬태나 주의 블랙피트(Blackfeet) 보호구역에서 자라 2004년에 MTH를 졸업한 글래드스톤은 지난 달 SAG 상을 수상했고, 자신이 속한 부문에서 분명히 선두주자였다. 하지만 이 상은 'Poor Things'의 엠마 스톤(Emma Stone)에게 돌아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래드스톤은 최고의 여배우 후보에 오른 최초의 미국 원주민 공연자로서 역사를 만들었다 시상 시즌 내내, 글래드스톤은 원주민 공동체를 위한 그녀의 업적의 중요성에 대해 말해왔다. 그녀는 올해 초 시애틀 타임스 인터뷰에서 "저는 많은 사람들의 어깨 위에 서 있고, 많은 사람들과 후보 지명을 공유한다"라고 했다. 글래드스톤은 Red Eagle Soaring(Iñupiaq Tribe)의 예술 감독인 니콜 스야마를 비롯한 수많은 원주민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녀는 "릴리 글래드스톤과 같은 사람이 오스카상 후보에 오르는 것을 보는 것은 … [그것은] 여러분이 작품에 참여한다면, 여러분의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조직의 모든 젊은이들에게 보여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분명 글래드스톤은 언젠가 오스카 시상식에서 한 번 더 도전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올해 시상식은, 작년 시상식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매년 이 쇼를 보는 이유를 많은 사람들에게 상기시키며, 정말로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행사였다. 진행자 지미 키멜과 제작진은 영화 제작을 기념하면서도 재미있게 하는 공식에 도달한 것 같고, 감동적인 순간들과 약간의 유머들의 균형을 맞추면서 시상식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릴리 글래드스톤(Lily Gladstone)이 10일 오후(현지시간_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거행된 96회 오스카 시상식장에 도착하고 있다. 작년 놀라운 블록버스터 여름 영화 시즌의 일부인 "오펜하이머"는 많은 상을 받았고, 놀란의 제작 파트너이자 아내인 엠마 토마스는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놀란은 그의 첫 오스카 감독상을 수상했다. 놀란은 수상 소감에서 ”영화가 100년이 조금 넘었고, "우리는 여기서부터 이 놀라운 여행이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 당신이 나를 그것의 의미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아는 것은 나에게 세계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96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엠마 토마스(왼쪽)와 크리스토퍼 놀란이 '오펜하이머'로 최우수 작품상을 받고 있다. 놀란 표정의 머피(Murphy)는 "오펜하이머"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첫 오스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신을 "오늘 밤 이 자리에 서 있는 매우 자랑스러운 아일랜드 사람"이라고 칭하며, 그는 자신의 영화가 원자폭탄 제조에 관한 것이며, "좋든 나쁘든, 우리는 모두 오펜하이머의 세계에 살고 있으므로, 저는 이것을 전 세계의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바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몇 년 전에 사용된 형식으로 되돌아보면 매력적으로 각 연기상은 해당 부문의 이전 수상자 5명에 의해 수여되었는데, 이는 감정의 물결로 각 상을 시작하고 예술가들이 예술가들을 인정하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The Holdovers"에서 슬픔을 다루는 기숙학교 요리사 역할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다바인 조이 랜돌프(Da'Vine Joy Randolph)가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자신에게 연기를 권한 어머니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다바인 조이 랜돌프(Da'Vine Joy Randolph)는 이름이 불리기도 전에 눈물을 흘렸고, "홀더스The Holdovers"에서 슬픔을 다루는 기숙학교 요리사 역할 연기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시상대에서 감정적으로 그녀의 어머니가 연기를 해보라고 조언했던 것을 회상했고, "나의 길을 밟아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녀는 "너무 오랫동안 저는 항상 달라지기를 원했고, 지금 저는 제 자신이 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회상했다 ▲수년간의 중독 투병 생활을 극복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가 "오펜하이머"에서 루이스 스트라우스 역으로 첫 오스카 상을 수상한 후 두 손으로 V자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수년간의 중독 투병 생활을 극복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는 "오펜하이머"에서 루이스 스트라우스 역으로 첫 오스카 상을 수상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냉소적인 어조의 수상 소감에서, 그는 "나의 끔찍한 어린 시절과 아카데미, 그 순서대로", "역대 최고의 캐스팅과 제작진 중 한 명"인 그의 아내와 40년간 그의 연예계 변호사에게 감사를 표한 후 "그 중 절반은 나를 보험에 가입시키고 나를 교도소에서 구해 주는데 사용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스톤(그녀의 첫 번째 여우주연상은 '라라랜드La La Land')은 드레스 뒷부분의 지퍼가 부러진 것 때문에 시상대에서 다소 당황한 것처럼 보였지만,그녀의 동료 후보들을 정중하게 인정했다.-나는 이것을 여러분과 공유한다. 나는 여러분에게 경외감을 느낀다. 이 모든 것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그리고 그녀의 감독인 요르고스 란티모스에게 "일생의 선물"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시작된 이 시상식은 길지만 대부분 활기가 넘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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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 [화제의 전시] 석주(昔珠) 김경숙 작가 개인전 개막…한국 채색화의 유토피아 ‘전시’
    ▲석주 김경숙 한국화가가 자신의 200호 작품 '꿈 속 이야기' 중앙에서 카메라를 향해 눈길을 주고 있다. ▲석주 김경숙 한국화가 개인전에 참석한 하객들이 8일 오후 5시 오프닝 리셉션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석주 김경숙 한국화가가 8일 오후 5시 개인전 리셉션을 마친 후 부군 이군우 한국화가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석주 김경숙 작가가 전시회 이틀 째인 9일 자신의 작품 앞에 서 있다. [화제의 전시]석주(昔珠) 김경숙 작가 개인전 개막…한국 채색화의 유토피아 ‘전시’ 작가의 예술혼 담긴 고품격 작품 33점 앞에 관객의 발길 멈춰…3월21일까지 서경갤러리에서 열려 석주 김경숙(昔珠 金慶淑) 작가의 개인전(공식 명칭:2024 서경갤러리 기획 김경숙 초대전)이 8일 서경갤러리(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내 1층)에서 개막됐다. 이날 오후 5시 열린 오프닝 리셉션에는 김 작가의 지인·친지·지인 등 약 5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전시는 3월21일까지 이어진다. 개관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주말). 들어가며 미국 달러 화폐는 지폐 7종과 주화 6종이 있다. 지폐 앞면 인물을 살펴보면 100달러에는 벤저민 프랭클린, 50달러 율리시스 그랜트 18대 대통령, 20달러 앤드류 잭슨 7대 대통령, 10달러 알렉산더 해밀턴 초대재무장관, 5달러 아브라함 링컨 16대 대통령, 2달러 토머스 제퍼슨 3대 대통령, 1달러에는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이 그려져 있다. 주화 1센트에는 아브라함 링컨, 5센트 토마스 제퍼슨, 10센트 프랭클린 루스벨트, 25센트 조지 워싱턴, 50센트 조 케네디, 100센트에는 북아메리카원주민이 새겨져 있다. 신사임당(申師任堂)은 조선전기 자리도(紫鯉圖)·초충도(草蟲圖)·노안도(蘆雁圖) 등의 작품을 그린 화가이다. 1504년(연산군 10)에 태어나 1551년(명종 6)에 사망했다. 이이(李珥)의 어머니로서 시·그림·글씨에 능한 예술가였다.(중략) 생동하는 듯한 섬세한 사실화, 고상한 정신·기백을 드러내는 글씨는 모두가 탐낼 정도로 뛰어났다고 한다. 글씨로 6폭 초서 병풍(申師任堂 草書 屛風)이 있다. 유교적 여성상에 만족하지 않고 독립된 인간으로서의 삶을 개척한 여성이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강국 미국의 지폐·주화 어느 쪽에도 여성이 없는 반면, 1973년 1만원권 지폐의 첫 발행 후 36년 만인 2009년 6월23일 5만원권 지폐에 조선시대의 대표적 성리학자였던 율곡 이이(栗谷 李珥)의 어머니이자 여류 서화가인 신사임당(申師任堂)이 등장한 것은 파격이었다. 아들 이이가 1972년 7월1일 최초로 발행된 5000원권에 등장한 후 37년만에 어머니 사임당 신 씨가 아들보다 10배가 더한 최고액권으로 등장한 것은 화폐 속 인물에 관한한 미국보다 한국이 성적불평등이 덜한 증거라는 점에서 미국인들 앞에 어깨를 으쓱해 볼만도 하다. ▲석주 김경숙 작가의 작품 ‘사랑한다는 것으로(75X85cm 한지+채색 2019)’ 김경숙 작가의 전시 작품에 담긴 신사임당의 품격 한 폭의 시화(詩畫)와 간결한 서체(書體)의 조화 사랑한다는 것으로 / 새의 날개를 꺾어 / 너의 곁에 두려 하지 말고 / 가슴에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 종일 지친 날개를 / 쉬고 다시 날아갈 / 힘을 줄 수 있어야 하리라-서정윤 시 ‘사랑한다는 것으로’ 전문 김 작가가 글을 쓴 서정윤 시인의 시제 그대로 사용한 작품 ‘사랑한다는 것으로(75X85cm 한지+채색 2019)’은 관객의 시선을 비끄러매기에 충분하다. 하늘로 솟구치는 직사각형 커다란 산의 절벽 아래와 위에 각기 짝을 이룬 크고 작은 소나무가 서 있고, 그 밑에 정자(亭子)가 놓여 있다. 그리고 산의 절벽과 그 주변에 꽃이 핀다. 보는 이에 따라서는 두 그루의 나무는 부부 또는 연인을, 꽃은 사랑이고, 정자는 가정이라고 가늠할 만하다. 사랑이란 더할 수 없이 좋은 것이지만, 자칫 임계선을 넘어 집착이 되기도 하는 게 문제이다. 그런데 새장 속에 가두어 놓는 것도 부족해서 날개를 꺾어버리면 어찌 되겠는가! 상처만 남을 뿐이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 앞에 선 관객을 향해서 사랑이란 상대방이 지친 날개를 펴고 안길 수 있는 적당한 거리-김 작가의 작품 속 두 그루의 나무가 약간의 간격을 둔 것처럼-도 필요하다는 점, 그 적당한 거리에 편히 쉴수 있는 정자 역할을 하는 ‘작은 마음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고, 그럴 때 사랑도 꽃피고, 가정도 행복할 수 있다는 은유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이처럼 김 작가는 각기 법구경(法句經)에서 시에 이르기까지, 우리네 마음속에 잔잔한 기쁨과 평화의 강물이 흐르게 만드는 15편의 시화(詩畫)가 곁들인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들에 왜 한글과 한자를 혼용해 쓴 걸까? 그에 대한 답은 홍익대, 고려대, 전남대 등 외래교수를 역임했고, 리셉션 사회를 맡은 춘추회(회장), (사)한국미술협회, (사)부천미술협회 회원,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홍보이사), K-art M 연구소 대표이자 왕성하게 작품 활동 중인 김 작가의 부군 이군우 한국화가가 소개한 선학균(카톨릭관동대 미술사) 명예교수의 말에서 찾을 수 있다. ▲선학균 가톨릭관동대 명예교수(미술사)가 석주 김경숙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선학균(가톨릭 관동대 명예교수, 미술사) “김 작가, 한국인의 유토피아적 세계 추구, 발현시켜” “신사임당, 그림·서예·문인화 그린 것처럼, 김 작가도 같은 과정 거치면서 자신의 작품 세계 구축“ 선 명예교수는 “이번 김경숙 작가의 작품이 특징적으로 보여지는 것은 한국인의 유토피아적인 세계를 추구하고, 발현시켰다는 점”이라며 “한국인의 핵심적인 달과 항아리 그리고 꽃과 그 주변의 무늬가 우리 한국인의 전형을 이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며, 그 과정을 통해서 김 작가는 여성의 섬세한 면과 따듯한 미감(美感)이 접목이 되어서 새로운 형상 속으로 발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21세기는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는 작가정신이다. 과거의 그림에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서 도전했다는 김 작가의 작품 세계는 새로운 작가 정신으로 화두를 던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선 명예교수는 “두 번 째는 1504 태어나 1551년에 세상을 떠난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1551)이 초기에는 자기 작품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안견(安堅:조선 전기 팔준도·몽유도원도·대소가의장도 등을 그린 화가-편집자)의 그림을 모방했다고 한다. 그 후에 서예를 했다. 좀 더 나아가 문인화를 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5천원 권에 나오는 초충도(草蟲圖: 왼쪽이 ‘수박과 여치’, 오른쪽이 ‘맨드라미와 개구리’ 10폭 병풍으로 종이 바탕에 수묵담채(水墨淡彩)로 그렸다. 강원도 강릉시 오죽헌(烏竹軒)의 율곡기념관(栗谷紀念館)의 소장품으로, 1971년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편집자)였다. 마찬가지로 석주 김경숙 작가도 처음에 서예부터 시작해서 문인화, 한국화의 새로운 세계인 수묵담채화를 시작하면서, 점차 새 색깔로 변신 추구가 되었으며, 지금의 작품 세계로 다시 한번 자기 얼굴을 나타내는 자신의 분신인 작품 세계를 이번에 전시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 명예교수는 “마지막으로 작가는 작가정신이요, 창조정신이요, 작가는 작가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누구의 전유물이냐? 소통을 해야 한다. 대중과의 소통, 21세기는 작가정신, 창조 정신, 소통 정신이라는 삼위일체가 되어서 작가가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신사임당의 금세기에서 이제 제2의 신사임당으로 태어나는 석주 김경숙 작가의 개인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경숙 고려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장이 석주 김경숙 작가의 개인전 축사를 하고 있다. 이경숙 고려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장, ”작가의 삶이 작품에 그대로 녹아 있다는 느낌“ ”작품 속 소망과 단아함, 공통의 감수성과 추억과 기억 표현…차세대들에게 큰 역할 할 것“ 그보다 앞서 김 작가가 전공한 고려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이경숙 학과장은 축사에서 ”누군가가 예술적 감수성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을 때, 작가를 사귀라고 했는데, 오늘 제가 여기서 작가분들을 많이 뵈서 예술적 감수성이 엄청 커질 것 같다“며 ”김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느낀 점은 작가의 삶이 작품에 그대로 녹아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이 학과장은 ”김 작가의 작품 안에 들어있는 소망과 단아함, 무엇보다 공통의 감수성과 추억, 기억을 표현하고, 그것을 전수하려는 노력이 작품에 보이고 있어서 앞으로 세대들에게도 이야기하기 또는 말 걸기 하려는 큰 역할을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일상에서도 너무나 열심히 생활하고, 자기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계셔서 너무 많은 작품 활동으로 건강이 해칠까 걱정이 된다. 좋은 작품으로 예술적 감수성을 깨우쳐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허필호 코리아 아트 페스타 포럼 이사장이 석주 김경숙 작가의 개인전 축사를 하고 있다. 허필호 코리아Art페스타포럼 이사장, ”김 작가의 작품, 편안하게 볼 수 있어“ ”김 작가, 가장 정확하게 작품을 파악하고, 본질과 조형미를 알 수 있는 작업“ 허필호 사)대한민국전통공예협회 창립 멤버로 도예명장(陶藝名匠)인 코리아 아트 페스타 포럼 이사장은 축사에서 ”김 작가의 작품들을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작품 속의 도자기들(김 작가의 작품 속 도자기 작품-200호 꿈 속 이야기 260X162.1cm 장지+한지+채색 2024 및 기도 Ⅰ·Ⅲ 및 기원 Ⅰ·Ⅱ 등-편집자)과 내가 하고 있는 도자기 작업과 혼용된 것 같은 느낌 받았다. 모티브들이 우리 전통공예와 어우러질 수 있는 그런 작품들이라고 느꼈다“고 했다. 허 이사장은 ”나는 간혹 서예 작업을 한다. 내 작업 중에 예도무애(芸道無涯), 즉 ‘예술의 길은 끝이 없다'는 의미가 담긴 걸 작품화한다. (김 작가의)서예·문인화·한국화...어찌보면 가장 정확하게 작품을 파악하고 본질을 알 수 있는, 조형미를 알 수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작가가 한 작품에 함몰되어, 물론 정진하는 것도 좋지만, 김경숙 작가처럼 서예· 문인화를 거쳐 자기가 추구하는 한국화 작업을 하는 것은 작가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작가 자신이 뭔가를 하나하나 이루어 가면서 결실을 이룰 수 있는 작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정일 부천미술협회 자문위원이 석주 김경숙 작가의 개인전 축사를 하고 있다. 이정일 부천미술협회 자문위원, ”서예, 문인화에서 한국화에 매진“ ”200호가 넘는 작품 제작에 쏟는 열정, 고개 숙여 존경…작가들에게 동기부여 계기될 것“ (사)한국미술협회 부천지부 제14대 회장을 역임한 서예가 이정일 부천미술협회 자문위원도 축사에서 ”김 작가가 서예를 잘하다가 문인화, 지금은 한국화에 거의 매진하는 거 같다. 한국화에 너무나 진심인 거 같다. 서운한 감도 있지만, 밤잠을 미뤄가면서 작업한다는 소리 들었다. 200호가 넘는 작품을 하기까지 그 열정은 나도 작가이지만, 새삼 고개 숙여 존경을 표한다. 작가인 우리에게도 어떤 동기 부여하게 되지 않을까 반성도 하면서, 작가의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를 바란다“고 했다. ▲김홍년 서양화가가 석주 김경숙 작가의 개인전 축사를 하고 있다. 김홍년 서양화가, ”작가가 작품 위해 걸어왔던 걸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전시“ ”감상자의 눈으로 본 김 작가의 작품, 마음 힐링할 수 있는 명품 본다는 생각들어“ 꽃과 나비를 소재로 아름다움과 희망을 표현하고 있는 대한민국 1호 나비작가인 김홍년 서양화가는 ”문인화와 전시된 약 40~50여 점에 가까운 작품의 다양함, 그동안에 (김 작가가) 걸어왔던 걸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전시인 거 같다“며 ”내가 작가라기보다는 감상자의 눈으로 김 작가의 작품에 감사한 마음도 있지만, 내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좋은 명품을 본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더군다나 대작(大作-200호 꿈 속 이야기 260X162.1cm 장지+한지+채색 2024)은 깜짝 놀랄 정도였다. 영상이나 인쇄물을 통해 보고 만족하는 것보다 현장에 와서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많이 오셔서 김 작가의 작품 봐주시고, 축하와 격려 말씀도 해주시면 앞으로 장족의 발전을 하는 훌륭한 작가로 남을 것“이라며 축사를 맺음했다. ▲석주 김경숙 작가와 이군우 한국화가 내외가 하객으로 참석한 서양화가 남기희 인사동 Art Heal 대표(왼쪽) 및 친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 작가, ”작품 활동 40년…서예·문인화·채묵화로 변화, 꾸준히 노력“ ”옛 선인들의 소중한 것, 나의 그림에 접목…가정·나라 번영 표현“ 이번 초대전이 자신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되는 김 작가는 인사말에서 ”작품을 한 지 40년이 되었다. 서예를 시작해서 문인화·채묵화(彩墨畵)를 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도 있었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부족한 점도 많지만, 여러 선인들의 소중한 것 배워가며 나의 그림에 접목해 가면서 가정이나 아니면 나라 번영을 위해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그 부분에서도 우리 선생님들 보시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는 겸손의 인사말과 함께 추운 날씨에도 전시장을 찾은 하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작가는 “미술작품도 결국 ‘인간을 위한 예술’이기에 사회적 성격과 자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사회적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발언할 수도 있고, 동시에 감동을 주는 작품으로서의 가치 있는 것이 되어야 한다”며 “예술활동을 하는 자체도 인간에게 기쁨을 주는 가치 있는 활동이라 생각한다. 예술인의 한사람으로서 또한 사회인으로서의 자율성과 기쁨을 가질 때, 바라보는 관람객 또한 감동과 작품의 가치를 가질 것으로 여겨진다”고 했다. ▲석주 김경숙 작가가 전시회 이틀 째인 9일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가며 ’서울경찰청‘ 안내실에 신분증을 제시하고, 갤러리 방문증을 받은 다음 20미터 정도 걸어가면 갤러리 입구와 만난다. 그곳에서 방문증을 스캔한 하면, 직선에 ’서경갤러리‘가 위치해 있다. 몇 개의 계단을 오르면 오른 쪽 중앙 벽에 전시된 매화가 백자와 달을 잇는 꿈속의 빛으로 상징되는 9개의 빛이 화폭 전면에 가득한 꽃으로 수놓은 200호 크기의 올해 제작한 작품 ’꿈 속 이야기(260X162.1cm 장지+한지+채색 2024)‘가 관객을 압도한다. ’꿈 속...‘의 오른쪽과 왼쪽에 100호 크기의 ’추억 속으로Ⅰ(130.3X130.3cm 장지+한지+채색 2023)과 같은 크기의 ‘추억 속으로 Ⅱ·Ⅲ’이 각기 다른 형태의 사발과 자기와 달과 매화가 관객들로 하여금 지난 시간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맞은 편에 전시된 각기 다른 모양의 사발과 달과 매화와 꽃들이 수놓은 희망 Ⅱ·Ⅲ(45X45cm 장지+한지+채색 2023‘ 등의 작품들은 우리로 하여금 미국 출생의 영국 시인 T.S 엘리엇이`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망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이 오히려 우리를 따뜻하게 해 주었다"고 노래한 시 ’황무지‘를 떠올려리게 한다. 갤러리 왼쪽의 휴식 공간 벽에는 시화(詩畫)를 곁들인 작품 15편 앞에 서면, 염화시중(拈華示衆)의 미소를 짓는 것처럼 느껴지는 수묵담채(水墨淡彩) 두 점이 주는 마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관객은 때묻지 않은 원시림, 아니면 그 옛날 우리의 선조들이 청정 자연과 하늘이 조화를 이룬 작품들이 이런 옛 시를 읊조렸을 것이란 생각에 빠져들게 만든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노여움도 내려놓고 아쉬움도 내려놓고 /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나옹(懶翁, 1320~76) 선사 한시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네’ 전문 이렇듯, 석주 김경숙(昔珠 金慶淑) 작가 개인전에 가면, 한민족의 맥박을 느낄 수 있고, 한민족의 낭만과 염원이 깃든 시와 그림을 통해 과거의 현재를 만날 수 있다. ▲석주 김경숙 작가가 전시 이틀째인 9일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석주 김경숙 작가 약력 -고려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 전공 -경인미술대전운영 및 심사위원 역임 -부천여성기예경진대회 심사위원 역임 -현재: 한국미술협회, 부천미술협회, 부천서예문인화협회 부회장, 예솔회 사무국장, 카네기LEE아티스트미술분과 자문위원, 코리아아트페스타 운영위원 ▲석주 김경숙 작가와 부군 이군우 한국화가 내외가 하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경숙 작가 주요전시 경력 -개인전 5회 및 아트페어 15회 및 초대기획 단체전 250여회 -부천-오카야마, 가와사키(일본) 미술교류전 및 기획, 초대, 단체전 250회 -지구힐링 에너지예술제 초대전 (한국에너지공단) -몰입형 실감 콘텐츠 지역작가선정 초대전 (부천예술 벙커 B39) -서울치과협회 박람회 및 국제학술대회초대전 (서울 코엑스 SIDEX 2022) -군산 ART SHOW 초대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코리아 아트페스타 등 축제 초대전 (음성 별천지랜드) -2024 아트힐아트페어(갤러리 라메르) 한국예총회장상(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2018 한류 문화 공헌대상 “대상 수상”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 -2020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울시의회 의장상 수상) -2020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 대상 “대상 수상” (국회 국토 교통위원회장) -2022 앙데팡당 KOREA 국제예술제 “우수상” 수상 (일산 킨텍스) -2022 대한민국 여성 리더대상 “대상 수상”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장) -2002 경기‘효’휘호대회 “최우수상 수상” (중부일보) -경인 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운영위원, 심사위원 역임” (부천미술협회) -부천여성기예경진대회 “심사위원 역임”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 (경기미술협회) -대한민국서예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사)한국미술협회 서예분과 이사 역임 (한국미술협회) -현) 카네기 Lee 재단 (미술자문위원), 부천서예문인화협회 (부회장), 코리아아트페스타(운영위원), 예솔회 (사무국장), (사)한국미술협회, (사)부천미술협회, K-art M연구소 (총괄이사) ▲석주 김경숙 작가가 홍건표 전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홍 전시장은 김 작가가 몸담고 있는 부천 중견예술인들의 모임 예솔회 멤버이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 김 작가는 예솔회 사무국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석주 김경숙 작가와 부군 이군우 한국화가(왼쪽) 내외가 김홍년 서양화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석주 김경숙 작가 이군우 한국화가 내외가 하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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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0
  • 싱가포르, 독점 공연 ‘스위프트 특수’…이웃 국가들 “거액 보조금” 불만
    싱가포르, 독점 공연 ‘스위프트 특수’…이웃 국가들 “거액 보조금” 불만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을 놓고 싱가포르와 이웃 국가가 충돌했다. 필리핀, 태국 등은 “싱가포르 정부가 동남아시아 내 독점 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주최사 AEG에 회당 수백 만 달러의 보조금을 줬다”며 볼멘 반응이다. 스위프트의 공연은 그의 이름에 ‘경제’를 합한 신조어 ‘스위프트노믹스(Swiftnomics)’를 낳을 정도로 경제적 부가가치가 큰 데 이를 싱가포르가 독차지했다는 불만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조이 살세다 필리핀 하원의원은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정부가 자국 내에서 독점 콘서트를 개최하기 위해 AEG에 보조금을 줬다. 이는 좋은 이웃이 하는 일이 아니다”라고 항의했다. 앞서 같은 달 16일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 또한 “싱가포르가 회당 2,300만 달러의 돈을 주고 스위프트를 데려왔다”고 비판했다. 반면 싱가포르 측은 “스위프트 측이 교통, 물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의 이점을 알고 선택한 것”이라고 맞선다. 스위프트는 이번 싱가포르 방문 기간 중 총 6차례 공연한다. 약 30만 장에 달하는 전체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관람객들이 최소 5억 싱가포르 달러(약 5000억 원)를 쓸 것이며 이들의 70%는 싱가포르인이 아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이웃 나라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왔다. 주요 호텔과 항공사들은 이미 스위프트 특수를 누리고 있다. 최근 랜드마크 호텔 마리나베이샌즈는 스위프트 공연 VIP 티켓, 호텔의 스위트룸 숙박, 리무진 이용 등을 결합한 5만 싱가포르 달러(약 5000만 원)의 ‘스위프트 패키지’를 선보였다. 역시 판매 개시 즉시 완판됐다. 다른 호텔 또한 동남아 고객 수요가 평상시보다 20, 30%씩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항공 등도 이웃 국가 주요 도시와 싱가포르를 잇는 항공편 수요가 20% 증가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는 2008년부터 매년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도 개최하고 있다. 이에 따른 관광 수익이 20억 싱가포르 달러로 추정된다. 스위프트 공연 유치로 단 1주일 만에 그 4분의 1에 맞먹는 돈을 버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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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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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룡 死後 반세기…가족과 팬들, 李묘지서 50주년 추모식
    ▲이소룡의 미망인 린다 리 캐드웰(Linda Lee Cadwell)이 이 사망 50주년을 맞아 시애틀 캐피톨 힐 인근 레이크 뷰 묘지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준 판 궁푸 아카데미'의 조셉 페란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아베 산토스, 이소룡(브루스 리)의 미망인 린다 리 캐드웰, 앤디 기무라가 브루스 리의 서거 50주년을 맞아 캐피톨 힐 근처에 있는 레이크 뷰 묘지에 모여 이소룡 사망 50주년 추모식을 가졌다. ▲시애틀 캐피톨 힐 인근 레이크 뷰 묘지에 있는 이소룡의 묘비. 20일(현지시간) 이소룡 사망 5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다. 이소룡 死後 반세기…가족과 팬들, 李묘지서 50주년 추모식 시애틀, 워싱턴(김정태 기자)-수십 명의 팬들이 그의 사망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목요일(현지시간 20일) 캐피톨 힐의 레이크 뷰 묘지에 있는 무술의 전설 브루스 리(이하 이소룡으로 표기)의 묘지를 감쌌다. 팬들은 그의 미망인 린다 리 캐드웰(Linda Lee Cadwell)과 포옹하고 셀카를 찍었고, 다른 사람들은 현장에서 향을 피우고 다채로운 꽃다발을 놓았다. 캐드웰은 "그는 말과 철학, 그리고 그의 행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자신들이 어두운 곳에 있었고 이소룡에 대해 알게 되었고, 더 나은 사람들이 되었다고 말했다“며 "그것이 이소룡이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그는 사랑과 우정, 성취를 전파한다”고 말했다. 캐드웰은 그러면서 “이소룡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켰는지에 대해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그는 단순히 할리우드 영화배우가 아니다. 그는 전 세계에 알려져 있다. 만약 사람들이 그에 대해 더 많이 안다면, 그들은 그들의 삶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소룡 사망 50주기 추모 모임 참석자들이 이소룡의 무덤 앞 제단 주변에 놓은 꽃다발들. "배트맨"과 "그린 호넷" TV 시리즈와 "용쟁호투", "분노의 주먹" 등 할리우드 영화에서 카토 역으로 알려진 중국계 미국인 무술가 이소룡은 1973년 7월 20일 뇌부종으로 3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50년 후, 그의 유산은 할리우드 영화 스크린을 넘어 확장되었다. 글로벌 스타로서 브루스 리의 부상은 미국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인종 차별적 고정 관념과 싸우는 것을 포함하여 무술 영화의 궤적을 바꾸었다. 이소룡은 계속해서 시애틀에 강한 뿌리를 두고 있으며, 1959년 워싱턴대학(UW)에서 철학을 공부하기 위해 이주한 후 자신의 격투 스타일인 절권도를 가르치기 위해 무술 학교를 열었다. 윙루크 뮤지엄은 세계를 사로잡은 그의 철학을 탐구하는 상설 전시인 "Be Water, My Friend 물이 되어줘, 내 친구"를 통해 이소룡의 유산을 홍보하고 있다. 박물관은 또한 방문자가 이소룡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그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동네 동네 산책 투어를 개최하고 있다. ▲시애틀 준판궁후연구소(Jun Fan Gung Fu Institute)의 수석 강사인 앤디 기무라(Andy Kimura)가 이소룡 사망 50주기를 맞아 20일(현지시간) 이소룡의 무덤을 찾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의 아버지 타키 기무라(2021년 96세로 사망)는 이소룡의 절친이었다. 이소룡이 죽은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 시애틀에 있는 리의 첫 무술 학교인 준판 궁푸 학원(Jun Fan Gung Fu Institute)은 그의 무덤에서 매년 열리는 의식을 통해 계속해서 경의를 표하고 있다. 이 학교의 수석 강사인 시푸 앤드류 키무라(Sifu Andrew Kimura)는 ”이소룡이 남긴 유산은 그의 스타덤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말했다. 앤드류는 이소룡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었던 고 타키 기무라(Taky Kimura)의 아들이다. 일부 팬들은 이소룡을 신과 같은 인물로 존경하지만 앤드류 기무라는 그의 아버지가 ”이소룡의 결점과 도전에 대한 통찰력뿐만 아니라, 그의 친절함과 혁신에 대한 열망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기념식이 진행되는 동안 방문객, 전 학생들 및 친한 친구들은 이소룡에 대한 추억을 공유했다. 파리에서 온 마르완 비크리(20)는 거의 14년 동안 무술을 연습해 왔다고 말했다. 눈물을 흘리며, 비크리는 고인이 된 무술가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이소룡의 무덤으로 걸어갔다. 그는 “이소룡의 가족을 보는 것이 감격적”이라며 "이소룡의 아내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것은 나에게 꿈"이라고 말했다. 영국 사우스 웨일즈 출신의 팬인 몰리 웨스트(64)는 "엔터 더 드래곤"에서 이소룡을 봤을 때, 14살이었다“고 했다. 그녀는 그 이후로 평생의 이소룡의 팬이되었다. 웨스트는 이 영화에 대해 "개막 장면이 저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 순간부터, 나는 그저 빠져들었습니다. 무술, 철학, 그리고 그것에 대한 모든 것이 제 인생관을 바꾸어 놓았다”며 "그는 놀라운 사람이었다. 그는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을 한데 모았다. 우리는 이 한 사람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모두 하나로 모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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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3
  • 특집:이소룡 사망 50주기…일본계 미국인 기무라 부자의 아름다운 ‘우정과 신의’
    ▲시애틀의 준 팬 궁푸 연구소(The Jun Fan Gung Fu Institute of Seattle)의 수석 강사인 앤디 기무라(Andy Kimura)가 시애틀 캐피톨 힐 인근 레이크 뷰 공동묘지에서 이소룡과 브랜든 리 부자의 묘비를 청소하고 있다. 기무라는 1960년대에 아버지 타키 기무라(Taky Kimura)가 이소룡과 함께 공부했던 브루스 리가 자신의 이름으로 가르쳤던 진번쿵후(振藩功夫, Jun Fan Gung Fu)라는 간판을 내걸고 무술을 가르쳤던 학교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다. 기무라와 그의 학생들은 이소룡의 기일 외에도 종종 무덤을 청소한다. ▲48년 동안 매년, 타키 기무라(Taky Kimura)는 이소룡의 사망 기념일에 묘지를 방문하고 묘비를 청소했다. 그는 영화와 무술 철학으로 세상을 사로잡은 배우뿐만 아니라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인 그의 인생을 바꾼 사람을 기리기 위해 꽃을 놓고, 향을 피우고, 몇 마디를 하고, 방문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머물렀다. 매년 이소룡의 기일에 타키 기무라의 아들 앤디는 이소룡과 브랜든 이 부자의 묘비를 청소하는 그의 아버지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집:이소룡 사망 50주기…일본계 미국인 기무라 부자의 아름다운 ‘우정과 신의’ 해마다 忌日에 묘비 닦아…16년 나이차 불구, 스승과 친구로 섬겨 시애틀, 워싱턴(김정태 기자)-브루스 리(Bruce Lee 李振藩-리전판/예명 이소룡李小龍, 1940~1973)와 아들 브랜든(Brandon Bruce Lee 李國豪,1965~1993)의 묘비가 해마다 7월20일(현지시간)이면 유난히 빛난다. 시애틀 컨벤션센터에서 승용차를 타고 5번 북쪽 방향으로 10여분 정도 운전하면, 레이크 뷰 공동묘지(Lake View Cemetery 1554 15th Ave. E Seattle, Washington), 50년 전 스타 스티브 맥퀸과 척 노리스가 운구를 맡았던 그곳에 브루스 리 부자가 잠들어 있다. 당산대형(唐山大兄-1971),정무문(精武門-1972), 맹룡과강(猛龍過江;-The Way of the Dragon-1972), 용쟁호투(龍爭虎鬪; Enter the Dragon-1973), 사망유희(死亡遊戱, Game of Death-1978 유작) 등으로 "아뵤~!!" 괴성과 함께 쌍절곤으로 악을 응징하면서, 동양의 무술을 스크린 속에서 완성시킨 인물 브루스 리, 이소룡(이하 이소룡으로 표기-편집자) 매년 참배하러 오는 수천 명의 방문객들의 손으로 쓴 메모나 귤 한 움큼으로 장식된, 끊임없이 꽃과 동전으로 장식된, 캐피톨 힐의 레이크 뷰 공동묘지에 있는 유명한 무술가와 그의 아들의 무덤은 결코 외롭지 않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그들은 확실히 보살핌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앤디 기무라가 그의 아버지 타키 기무라를 껴안고 있다. 2021년 아버지 타키가 세상을 떠난 후, 아들 앤디는 브루스 리의 우정의 유산과 무술계에서의 그의 역할을 공유하기 위한 아버지의 노력을 이어받았다. 그는 "나에게 학생들,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의 전화로 넘쳐났다“며 "그 사람들은 아버지가 어떤 식으로든 그들을 도왔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많은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일했고, 그 대가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 그는 '주인'이 되고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예시했다"고 말했다. (사진; 앤디 기무라 제공) 숨질 때까지 이소룡과의 우정 지킨 일본계 미국인 타키 기무라 타키 기무라(Taky Kimura. 1925~2021)는 48년 동안 매년-한 때 이소룡의 제자였고, 전설적인 이소룡의 협력자-이소룡의 사망 기념일인 7월 20일에 묘소를 찾아가 묘비를 청소했다. 그는 영화와 무술 철학으로 세상을 사로잡은 배우였을 뿐만 아니라,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인 그의 인생을 바꾼 사람을 기리기 위해 꽃을 놓고, 향을 피우고, 몇 마디를 하고, 방문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기무라는 2021년 96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교훈과 훈련뿐만 아니라 평생 자신에게 인상을 남긴 친구로부터 받은 보살핌에 보답하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 그 이후로 기무라의 아들 앤디(Andy)가 아버지의 일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는 이소룡이 32세의 나이(1973년7월20일 홍콩에서 사망.)에 아내 린다 리 캐드웰(78·Linda Lee Cadwell)과 남매(아들 브랜든 브루스 리Brandon Bruce Lee-1965~1993/ 딸 섀넌 에머리 리(李香凝 Shannon Emery Lee-1969~현재 54세)를 남기고 뇌부종, 즉 뇌부종으로 인해 때아닌 죽음을 맞이한 지 50년이 되는 해이며, 그의 유명한 1인치 펀치보다 더 강력한 유산이다. ▲이소룡(Bruce)과 아들 브랜든(Brandon), 아내였던 린다(Linda)와 딸 섀넌 리(Shannon Lee)의 가족 사진. (사진: 린다 파머 / Shannon Lee 제공) 중국인 아버지와 영국계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생한 이소룡은 생후 3개월 후 부모가 홍콩으로 데리고 건너가 18살 때까지 생활했다. 그의 부모는 하루도 싸움을 거르지 않을 정도로 속을 썩였던 아들이 19살 때 단돈 100달러를 손에 쥐어주고 샌프란시스코의 지인에게 보냈다. 그곳에서 잠시 지낸 후 부친의 지인이 살고 있는 시애틀로 이주했고 1959년에 에디슨 기술학교를 졸업한 후 워싱턴대(UW)에 진학해 철학·연극·심리학 등을 전공했다. 이소룡은 1959년부터 시애틀에서 본인의 이름을 딴 진번쿵후(振藩功夫, Jun Fan Gung Fu)라는 간판을 내걸고 무술을 가르쳤다. 이 당시 인근에 있던 가필드 고등학교라는 학교에 무술 시범 차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 학교 여고생들 중 린다 C. 에머리(Linda C. Emery, 1945~)가 있었다. 그녀는 이소룡의 쿵후 제자가 된 이후 교사가 되기 위해서 이소룡이 다녔던 UW에 진학했고, 1964년 8월 17일에 그와 결혼하면서 졸업까지 불과 몇 학점만을 남겨둔 채로 대학을 중퇴하게 된다. 그리고 이소룡이 사망할 때까지 남매를 낳아 길렀다. ▲이소룡이 맹룡과강(猛龍過江;-The Way of the Dragon-1972) 시사회에서 딸 셰넌을 안고 있다.(사진: 셰넌 리 제공) ▲이소룡의 딸 셰넌이 브루스 리 감독의 의자에 앉아 멜론을 먹고 있다.(사진 제공:셰런 리) 이소룡은 중국계 미국인 무술배우이자 무술가, 영화 감독, 각본가이며, 절권도의 창시자이자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큰 영향력을 가졌던 무술가이자 문화적 아이콘으로 평가된다. 그의 죽음 이후 수십 년 동안, 대중들은 이소룡의 여러 무술 형식에 대한 숙달과 특히 아시아계 미국 배우들을 위해 그가 무술 영화에 혁명을 일으킨 방식에 매료되었다. 그의 이야기를 둘러싼 경외심 속에서 이소룡의 친구들과 가족들은 신화와 거짓에서 진실을 분류하고, 이소룡을 전설 위로 들어 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이소룡의 가장 나이가 많은 제자들과 친구들 중 일부가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유산은 이소룡의 딸 섀넌(Shannon)과 키무라(Kimura)의 아들 앤디(Andy)와 같은 다음 세대의 손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현재 이소룡의 유산을 관리하는 사람들로서 그들은 이소룡의 가르침이 지나치게 상업화되거나, 잘못 해석되거나,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방지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소룡의 딸 섀넌 리는 자신의 어머니가 임기를 마친 브루스 리 재단(Bruce Lee Foundation-https://bruceleefoundation.org/11693 San Vincente Blvd. LA, CA. 90049)을 23년 째 운영하면서 아버지를 기리고, 그의 철학적 측면을 홍보하기 위한 여러 프로젝트(온오프라인 전시회, 학생들의 대학 진학 재정 지원 프로그램과 이소룡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여름 캠프 등 운영)를 시작했다. 섀넌과 앤디는 브루스 리의 가르침에 흠뻑 젖은 채 성장했고, 이제 50대가 된 그들은 그들 자신의 유산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그러한 것들을 관련성 있게 유지하는 책임을 맡았다. ▲앤디는 “아버지의 노래를 계속 불러야 하기 때문에 이중적인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리고), …그(브루스 리)가 제안한 것에 대한 아이디어가 앞으로도 계속 젊은이들과 사람들이 계속 이용할ㄹ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40년대 인종차별주의에 겁먹고 소극적이었던 기무라 이소룡의 당당함과 자신감 넘친 우정으로 활기 찾아 이소룡이 사망한 이후, 앤디의 아버지 타키 기무라(Taky Kimura)는 때때로 이소룡의 묘소 방문객들을 만나 그들에게 무엇이 그들을 그곳에 오게 했는지 묻곤 했다. 어떤 이들은 그저 경의를 표하기 위해 왔지만, 다른 이들은 이소룡의 철학에 감동을 받은 사람도 있었다. 그는 그들과 함께 이소룡의 생각과 삶에 대해 더 많이 공유하고, 한 번은 그가 한때 비밀이었던 무술 클럽에 누군가를 초대해서 이소룡의 무술 스타일이었던 절군도를 가르치기도 했다. 1940년대에 인종차별주의에 겁을 먹고 환멸을 느낀 후 일본 수용소에서 나온 기무라는 뻔뻔하고 자신감이 넘치면서도 철학적인 이소룡과의 우정에 의해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그들은 함께 무술가가 그들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격투 스타일을 적응하고 개인화해야 한다는 것을 핵심 신조로 삼은 이소룡의 선구적인 무술 철학과 스타일을 세계와 공유했다. 이소룡의 철학이 그의 삶과 무술 연습 모두에 영향을 주었듯이, 이소룡과 함께 한 기무라 씨의 훈련은 그의 정신과 몸을 되살리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소룡은 자신의 일기 가운데 "마음을 비우십시오"라는 명언을 남겼다. ▲앤디는 "(아버지가) 겪은 모든 일들은, 여러 면에서, 이소룡의 삶보다 훨씬 더 믿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는 정말로 엄청난 손실을 겪고 그것에서 돌아왔기 때문“이라며 "이소룡의 철학과 우정은 그가 돌아오는 데 필수적인 부분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들을 일종의 음과 양으로 본다. 나는 우리 아버지가 없었다면 이소룡이 지금의 모습이 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확실히, 우리 아버지는 이소룡이 없었다면 지금의 모습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무라, 살아 생전에 이소룡의 철학 전파 이소룡 생전에 기무라에게 ‘전권도’ 전수 “물처럼 형태도 없고 형체도 없는 사람이 되십시오. 컵에 물을 넣으면 컵이 됩니다. 병에 물을 넣으면 병이 됩니다. 찻주전자에 넣으면 찻주전자가 됩니다. 이제 물은 흐르거나 충돌할 수 있습니다. 물이 되어라, 친구여.” 이소룡은 자신이 훈련시킨 사람들에 대해 항상 신중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보다는 자신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무술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찾았다. 그는 절권도(Jeet Kune Do)의 핵심 교리를 잃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타키 기무라에게 이소룡의 유산을 존속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했고, 앤디가 이소룡의 유산뿐만 아니라 그의 아버지의 더 조용하지만 놀라운 유산을 기릴 복합적인 의무가 있다고 느끼는 이유이다. ▲브루스 리가 사망유희(死亡遊戱, Game of Death-1978 유작) 촬영장에서 딸 섀넌, 아들 브랜든과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기무라, 36살 때 17살 아래인 19살 이소룡과 운명의 만남 격투기 선수인 타키 기무라와 이소룡은 전투 능력에 대한 이야기가 시애틀에서 주목을 받자 만났다. 기무라Kimura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계 미국인을 가두었던 감금 수용소인 아이다호 주 미니도카와 캘리포니아주 툴레 레이크에서 석방된 후에도 여전히 고통을 겪고 있었다. 이소룡은 그의 새로운 무술에서 타키 기무라를 포함한 첫 번째 학생들을 훈련하기 시작했다. 젊은 타키 키무라는 일본계 미국인이 미국에서 2등 시민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았지만, 수감된 후 소외감을 느꼈다. 공개적으로 그는 고개를 숙이고 백인들이 지나갈 때 보도에서 벗어났다. 반면에 이소룡은 대담했다. 그는 1959년에 타키 기무라를 만났을 때, 19세의 이소룡은 자신감 있고 두려움이 없었으며, 용감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가득 차 있었다. 자기표현과 자기 계발에 대한 그의 생각은 바로 타키 기무라에게 필요한 것이었다. 당시 36세였던 타케이 기무라는 때때로 충동적인 이소룡에게 필요한 실용성이었습니다. 그는 무술 클럽 운영의 실질적인 측면에서 그를 도왔고, 화를 풀고 때로는 무술 시연에서 바보상자 역할을 했다. ▲브루스 리가 사망유희(死亡遊戱, Game of Death-1978 유작) 촬영 현장에서 아내 린다가 안고 있는 딸 섀넌의 볼에 뽀뽀를 하고 있다. 기무라 아들 앤디, “부친과 이소룡의 우정은 상호존경” 이소룡이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지난 지금도 앤디는 아버지의 투옥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여전히 느끼고 있지만, 아버지가 이소룡의 우정에서 찾은 치유의 치유책도 느끼고 있다. 앤디는 “(아버지 타케이 기무라)의 감옥에 수감된 것에 대한 그의 모든 분노를 내가 짊어진 것 같다”며 “나는 방에 들어갈 자신감이 있고 이유가 무엇이든 내가 할 수 없는 방식으로 공연하는 사람들을 항상 존경했다. 왜냐하면 나는 항상 '이게 나를 어떻게 보이게 할까? 이것이 내 사람들을 어떻게 보이게 할까?' 그렇게 자랐다”고 말했다. 앤디 기무라Andy Kimura는 현재 이소룡이 첫 번째 무술 학교를 시작한 시애틀 차이나타운 국제 지구에 있는 아버지의 식료품점 지하에 있는 소박한 개인 클럽에서 성장한 Jun Fan Gung Fu Institute를 운영하고 있다. 그곳에서 타케이 기무라(이소룡이 절권도를 가르치도록 인증한 소수의 사람 중 한 명)는 수십 년 동안 엄선된 학생들을 계속 가르쳤다. ▲브루스 리가 자신의 무릎 위에 딸 섀넌을 앉힌 채 아들 브랜든을 끌어안으며 웃고 있다. 매년 이소룡의 기일에 앤디는 이소룡과 아들 브랜든의 묘비를 청소한다. 그는 꽃을 꽂고, 향을 피우고, 몇 마디 말을 하고, 방문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머뭇거린다. 앤디는 자신의 아버지와 이소룡의 독특한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함으로써 평화와 목적 의식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다. 앤디는 “(아버지가) 겪은 모든 일은 여러 면에서 이소룡의 삶보다 훨씬 더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왜냐하면 그는 정말로 많은 엄청난 손실을 겪었고, 그로부터 돌아왔기 때문“이라며 “이소룡의 철학과 우정은 그가 돌아올 때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들을 일종의 음과 양으로 보고 있다. 나는 나의 아버지가 없었다면 이소룡이 지금의 모습이 될 수 없었을 것이고,. 그리고 확실히, 나의 아버지는 이소룡이 없었다면 지금의 모습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앤디는 "그는 정말 모든 것을 차단하고 앞에 있는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었다“며 “단순히 공연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을 상대하고 시간을 들여 모든 개인을 실제로 보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 될 수 있다. 아버지는 정말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지도하는데 시간을 내셨다”고 말했다. 이소룡의 아이디어와 무술의 숙달이 50년 이상 세계적인 상상력을 사로잡았지만, 그는 또한 그가 알고 사랑했던 사람들의 삶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사람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소룡의 사망 50주기에 그의 딸 섀넌(Shannon), 그녀의 어머니 린다(Linda) 및 앤디(Andy)는 캐피톨 홀에 잠든 그의 무덤에 모여 묘비를 청소하고, 꽃을 놓고, 향을 피우고, 몇 마디 말을 하고 그들의 삶을 모두 바꾼 남자를 기렸다.◎ ▲차이나타운 인터내셔널 디스트릭트 식료품점 지하에 있는 앤디와 그의 아버지 타키 기무라는 수십 년 동안 엄선된 학생들에게 브루스 리의 무술 형태인 절권도(Jeet Kune Do)를 가르쳤다. 앤디는 "우리는 그렇게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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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1
  •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더 멘즈 콰이어 제15회 정기연주회’…8월7일 오후 7:30 롯데콘서트 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더 멘즈 콰이어 제15회 정기연주회’…8월7일 오후 7:30 롯데콘서트 홀 국내외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대표적인 성악가·연주자들 ‘총출동’ 스페셜게스트 서울한강합창단·레인보우시니어모델클럽 참여, 다채로운 퍼포먼스도 곁들여 더 맨즈 콰이어(The Men's Choir: 이사장 박강수 前배제대 총장, 단장·지휘 정형국)가 ‘더 멘즈 콰이어 제15회 정기연주회’를 8월7일 오후 7:30분 롯데 콘서트 홀(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8층)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대회를 곁들이는 관계로 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총회장이 대회장을 맡았다. The Men's Choir는 2008년 3월 국내외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성악가 모임으로 공동 예술 활동을 통해 전문적인 연주와 학술적인 연구 및 교류를 통하여 성악 문화 발전 및 대중화를 도모하고 국제 교류를 통하여 한국 성악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인 남성합창단을 만들고자 창단했다. 지난 2008년 7월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시작한 이래 지난 해 9월1일 롯데콘서트 홀에서 14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했으며, 다양한 기획연주회를 비롯해서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계획하고 활동 중에 있다. The Men's Choir는 크게 5가지 목표-PROFESSIONAL(모든 멤버가 유럽과 미국 등에서 유학을 마치고 현재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과 후학을 가르치는 외래교수 및 전임교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적인 남성합창단을 만들고자 노력.), POWERFUL(남성 성악가들의 힘 있고 웅장한 음악을 통하여 대한민국 성악 발전에 기여,), POSITIVE(음악의 힘을 통하여 긍정적인 문화 형성.), PUBLIC(대중과 더욱 가까워지는 합창단.),PURE(최선을 다하는, 늘 순수한, 영혼이 맑은 합창단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합창단)-를 추구하고 있다. ▲더 멘즈 콰이어(The Men's Choir) 박강수 이사장(사진 왼쪽부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을 겸한 '제15회 더 멘즈 콰이어 정기연주회' 대회장을 맡은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더 멘즈 콰이어' 정형국 단장 겸 지휘자 대회장인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은 연주회를 앞두고 본보에 보낸 축사에서 “2008년을 시작으로 매년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더 멘즈 콰이어의 정기연주회가 어느덧 15번째가 되었다”며 “매년 다양한 구성과 새로운 시도로 항상 관객들에게 즐거운 무대를 선사하며 사랑을 받는 더 멘즈 콰이어의 이번 정기연주회는 한국전쟁의 총성이 멈춘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여태까지 보여줬던 더 멘즈 콰이어만의 진가를 더욱 발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 총회장은 이어서 “더 멘즈 콰이어는 15년동안 함께 진정한 화합을 이루어 남성합창의 정통성을 이어나가고 있고, 그 마음이 우리에게도 다가와 따뜻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며 “성공적인 연주회를 위해서 무더위도 게의치 않고 힘쓰고 계시는 더 멘스 코어 박강수 이사장, 정형국 단장 겸 지휘자, 정형국· 전영호·곽우철·안상범·임준태 운영이사, 이영종 홍보이사, 최윤식 사무국장을 비롯해서 모든 단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이날 공연은 1부 △오프닝 송·우정의 노래(Stein Song, E.A. Fenstad, R. Wagner 곡) △성가와 한국 가사의 노래(Hallelujah 할렐루야(Leonard Cohen 곡),△Way maker 길을 만드시는 분(Osinachi Kalu Okoro 곡), △항해자(조영준 곡), △스페셜게스트-서울한강합창단(지휘 이종성, 반주 박은주)의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Mikis Theodorakis 곡), △Rinascerò, Rinascerai 나는 다시 태어나리, 당신도 다시 태어나리(Roby Facchinetti 곡), △한국가곡:마중(윤학준 곡), △동심초(김성태 곡), △떨이(최현석 곡) 순으로 이어진다. 2부 순서는 △K-팝: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김목경 곡), △바람의 노래(김정욱 곡 박문희 편곡), △You are my everything(거미 곡)으로 꾸며진 후 △스페셜 게스트 소프라노 정선영과 재즈 피아노 제니퍼 리, 드럼 김민영과 '레인보우 시니어모델클럽(단장 박수이)가 꾸미는 Could have danced all night 나는 밤을 새어 춤을 출 수 있었는데(FrederickLoewe곡),△Sunny써니 Bobby Hebb 곡.Jennifer Lee 편곡), △Summertime 여름날- from the Opera ‘Porgy and Bess’(George Gershwin 곡) 퍼포먼스가 이어진 후 귀에 익은 곡 △Adagio (Tomaso Giovanni Albinoni & Remo Giazotto 곡), △IL MONDO Ten. 전영호 Gianni Meccia, Jimmy Fontana, Carlo Pes 곡), △BOHEMIAN RHAPSODY (Ten. 이정표 Freddie Mercury 곡), △병사들의 합창-from the Opera ‘Faust’ ( C. F. Gounod곡)등 풍성한 레퍼토리로 진행된다. 한편 ‘The Men's Choir’ 단원은 아래와 같다. 단장·지휘 정형국 1st TENOR 파트장 이기성 강승욱 곽지웅 오윤형 윤도근 이정표 이중현 정준영 지용전 최용석 한정민 허 훈 2nd TENOR 파트장 최종익 강기석 박성탄 송봉섭 신인수 오정수 윤귀태 윤일중 이진희 임남훈 전영호 BARITONE 파트장 이찬호 고일언 곽우철 김재영 김재황 민용식 박경준 박창석 심형진 안장훈 이상빈 최윤식 BASS 파트장 전명철 강상민 김준한 문지환 박문기 박상국 서태화 안상범 이덕근 임현성 정광진 * Conductor 정형국 -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Brooklyn Conservatory of Music Professional Performance과정 졸업 - Mannes College of Music 수학 - 한국 기독남성합창단 부지휘자 역임 - 뉴욕 Uriel Men’s Choir 상임지휘자 역임 - 현재 배재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 부천 여성 코랄뜨레 합창단 상임지휘자 누리새라 합창단 상임지휘자, The Men’s Choir 상임지휘자 * PIANO 강은경 -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 프랑스 파리 에꼴노르말 음악원 피아노과 졸업 - 프랑스 베르샤이유 국립음악원 반주과 수료 - 이탈리아 A.I.D.M 아카데미, 프랑스 니스 아카데미 성악반주과정 수료 - 서울대, 한양대, 명지대 강사 역임 - 현재 The Men’s Choir 반주자, 가천대 성악과 반주자, 숨빛소리합창단 반주자 * PIANO 이인숙 -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 피아노과 졸업 - 이태리 Scuola Musicale와 Genova 아카데미에서 가곡 및 오페라 반주 수료 - 문교부장관상, 정무장관상, Verbania 국제콩쿨, 입상 - 다수의 콩쿨 심사위원 - 서울대, 서울장신대, 경기예고, 고양예고 강사 역임 - 현재 총신대 콘서바토리 재직 중 * PIANO 박선정 -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 이탈리아 로마 S.Cecilia 국립음악원 피아노과 졸업 - 이탈리아 Pescara Accademia 오페라 반주코치과 졸업 - 이탈리아 Accademia Internazionale delle Arti 음악코치 역임 - 국립오페라단 및 예술의전당 기획 오페라 등 다수 오페라 반주 및 음악코치 - 국내외 독주회, 듀오 및 오페라 갈라 등 다수의 콘서트 연주자로 활동 - 현재 서울대, 계원예고, 국립오페라단 스튜디오 출강, 명지대학교 콘서바토리 객원교수 * PIANO 서민기 - 부산예고,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졸업 - 동 대학원 재학 중 도불(전액장학생) - 프랑스 파리 에꼴노르말 피아노 슈페리어(최고교육자과정) 심사위원만장일치 디플롬 - 프랑스 므동 국립음악학교 피아노 반주 심사위원 만장일치 수석졸업 및 실내악 디플롬 - 프랑스 합창단 L’academie de musique 및 Palais Royal 반주자로 활동 - 한양대 대학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역임 - The Men's Choir 반주자 - 프랑스 가곡 전문음악코치◎
    • 문화
    • 공연 및 전시
    2023-07-21
  • 테일러 스위프트, 원래 8월 LA 사흘 공연에서 팬들 성화에 6일 공연으로 늘려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2월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팝 스타는 공식적으로 역사상 그 어떤 다른 여성 가수들보다 더 많은 1위 앨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스위프트의 2010년 앨범 "Speak Now (Taylor's Version)" 재녹음은 첫 6장의 앨범을 재녹음하기 위한 노력 중 세 번째로 ‘빌보드 200’에서 공식적으로 1위로 올랐다. 테일러 스위프트, 원래 8월 LA 사흘 공연에서 팬들 성화에 6일 공연으로 2배 늘려 관람석 70,240석, 한계 10만240명으로 늘려…폭발적인 인기 과시 7월29일 산타클라라 콘서트도 68,500석에서 한계 76,976석으로 늘린 끝에 ‘매진’ 역대 여가수 중 가장 많은 1위 앨범 보유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 싱어송 라이터이자 컨트리 송에서 팝과 팝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매니아를 상징하는 팬으로 통하는 스위프티스(Swifties)의 스위프트에 대한 열기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은 채 활활 타오르고 있다. 스위프트 측은 원래 8월3일(목)~5일(토)까지 사흘 간 소피 스타디움(SoFi Stadium.1001 South Stadium Drive.,Inglewood, CA)에서의 공연 일정을 발표했는데, 곧 매진되었다.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따라 부랴부랴 7일(월)~9일(수)까지 사흘 더 연장 공연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 결과 또 매진되는 바람에 궁여지책으로 7만240명 관람석을 최대 수용 한계석인 10만240명으로 늘렸다는 소식이다. 또한 이보다 앞서 개최될 7월29일 캘리포니아 주 리바이스 스타디움(Levi's Stadium. 4900 Marie P DeBartolo Way.,Santa Clara, CA) 콘서트도 관람석 6만8,500석에서 8년 전인 2015년 기록한 레슬매니아 76,976석의 기록을 깨트리고 10만석에 달하는 티켓이 바닥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2, 23일 워싱턴주 시애틀 루멘필드 공연도 22일 하루 계획에서 일요일 공연(23일)을 한번 더 개최하기로 변경하고 관람석 또한 6만8,740석에서 최대 수용인원인 7만2,000석으로 늘린 끝에 완판 매진을 기록하는 등 가는 곳마다 기존의 관람객 숫자를 갈아치우고 있다. LA 타임스는 17일자(현지시간) 연예 섹션에 “공식: 테일러 스위프트는 역사상 어떤 여가수보다 많은 1위 앨범을 보유하고 있다!” 제하의 기사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와 스위티스(Swifties)로 알려진 그녀의 충성스러운 팬에게 축하를 전한다. 팝스타는 공식적으로 역사상 어떤 여성 가수보다 더 많은 1위 앨범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달 초에 발매된 "Speak Now (Taylor's Version)"는 음악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의 초기 카탈로그 판매에 자극을 받아 그녀의 첫 6장의 앨범을 다시 녹음하기 위한 그녀의 노력 중 세 번째였다. 그것은 공식적으로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했고, 그것은 또한 1위에 오른 그녀의 12번째 앨범이 되었다. 그 이전에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Barbra Streisand)가 11번째 1위 앨범으로 이 기록을 보유했다. 스위프트는 드레이크(Drake. 캐나다 출신의 래퍼·싱어송라이터·배우·사업가-편집자)의 12개의 1위 음반과 타이를 이루지만, 14개의 1위 음반을 자신의 이름으로 가지고 있는 제이-지(Jay-Z. 비욘세Beyoncé의 남편으로,래퍼· 송라이터· 레코드 프로듀서· 미디어 소유자-편집자)와 19개의 비틀즈(Beatles)의 뒤를 잇고 있다. 30년 이상 빌보드 차트에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48개 시장의 50개 이상의 장르에 걸쳐 10만 곡의 노래 순위를 매기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푸미네이트(Luminate)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이 놀라운 대기록을 달성한 것 외에도 71만6,000개의 동등한 앨범 유닛으로 2023년 현재까지 가장 큰 앨범 발매를 보유하고 있다. 인상적인 50만6,600장은 기존 앨범 판매량(실물 판매량 41만장과 디지털 판매량 9만6,600장을 합친 것)이다 이러한 수치로 테일러 스위프트는 앨범 "One Thing at a Time"이 첫 주에 50만1,000장을 판매한 컨트리 가수 모간 월렌(Morgan Wallen)을 제쳤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가 공연하게 될 LA 소피 스타디움은 2026년 2026년 FIFA 월드컵 및 국제 축구 경기에서 사용될 이름으로 ‘할리우드 파크 LA 스타디움’으로 바뀌고, 2028년 하계 올림픽 및 팰럴림픽 경기장으로 사용될 미래의 이름은 ‘LA 올림픽 경기장’으로 바뀐다.◎
    • 문화
    • 음악
    2023-07-20
  • 시애틀 수공예품매장,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특수(特需)’
    ▲19일 오후(현지시간) 시애틀 비드월드에서 열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10장의 스튜디오 앨범에 맞춰 코디하기 위해 셀레스트 영(왼쪽)과 그녀의 여동생 사만다가 컬러 쇼핑을 하고 있다. 가수 스위프트는 수공예품 매장 비드월드 사업의 붐을 주도하고 있다. ▲팰런 베스틴(왼쪽)과 그녀의 어머니 켄드라 켈소가 19일 오후(현지시간) 비드월드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시애틀 수공예품매장,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특수(特需)’ 나어린 고객들로 인산인해…별도의 ‘스위프트 섹션’ 마련 시애틀, 워싱턴-스위피티스(Swifties)로 알려진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팬들은 이번 주말 아티스트의 Eras Tour를 보석으로 장식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의 한 전통공예품 매점이 ‘스위프트 특수(特需)’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4년 전통의 메이플 리프의 비드월드(Maple Leaf’s Beadworld)는 보석부터 크리스털 펜던트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공예 장인과 예술가를 끌어들인다. 이달 초 이 매장은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현지시간 22,23일)에 열리는 가수 스위프트 콘서트에 흥분한 새로운 카테고리의 고객 덕분에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율이 너무 높아서 직원들은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서둘러 상품을 다시 주문해야 했다. ▲셀레스트 영(왼쪽)과 그녀의 여동생 사만다는19일 오후(현지시간) 수공예품 매장 비드월드에서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10개 스튜디오 앨범에 맞춰 구슬 색상을 쇼핑하고 있다. 영과 같은 스위프트들이 비드월드 사업의 붐을 주도하고 있다. 피닉스 샌즈는 일반적으로 개장부터 폐장까지 레지스터를 운영한다. 7월8일, 8시간 동안 완벽한 폭풍이 몰아쳤다. 샌즈는 비드월드Beadworld 직원이 스위티스Swifties를 일반 고객과 구별하는 방법을 너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첫째, 대부분의 경우 매장을 자주 방문하는 경험이 풍부한 예술가 및 장인들에 비해 나이가 상당히 낮고, 그들이 선택한 물품의 성격도 마찬가지이다다. 샌즈는 "아이들이 구매하는 것은 플라스틱 구슬“이라며 “밝은 양귀비 색, 파스텔, 같은 것들. 우리는 그들만을 위한 전체 섹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위프트의 앨범 "Midnights" 앨범에 수록된 "You're On Your Own, Kid" 가사에서 영감을 받아 스위프티스는 Eras Tour 쇼에서 다른 팬들과 수제 우정 팔찌를 교환해 왔다. 매점 주인 니콜레테 스테신은 그녀의 참신한 구슬이 매장의 핵심 고객에게 항상 인기가 있지만 전체 ‘테일러 스위프트 물건’은 완전히 다른 것이라며, 이와 같은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시애틀에서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를 볼 수 있는 티켓을 가진 브린 체스터가 19일 오후(현지시간) 수공예춤매장 비드월드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스테신은 매장을 보여주는 TikTok 비디오가 입소문을 낸 후 고객 방문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 동영상은 현재 50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거의 10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한 사용자는 "내 돈을 모두 가져가세요"라고 말했고, 또 다른 사람은 "시애틀에 갈 것 같다"고 썼다. 스테신은 사업의 상승세가 즉시 감지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매점은 그것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72세의 매장 주인은 “이것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라며 "그것은 내 마음을 날려버렸다“고 말했다. ▲19일 오후(현지시간) 수공예품 매장 비드월드에서 한 고객이 테일러 스위프트의 스튜디오 앨범 10장에 해당하는 10가지 색상을 고르고 있다. 매장 비드월드의 주인은 스위프트 팬들의 창의성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스테신은 스위티 가족이 보통 두 명에서 다섯 명씩 그룹을 지어 와서 팔찌나 목걸이에 어떤 구슬을 끼워야 하는지에 대해 서로에게 조언을 구한다고 말했다. 그들의 조합은 최소한으로 말하자면 틀에 얽매이지 않는 파격적이었다. 주인은 그들의 두려움 없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 스테신은 "나는 이 세대를 사랑한다. 이 젊은이들은 들떠 있고, 그들은 독립적”이라고 말했다.◎ ▲비즈는 이번 주말에 두 번의 시애틀 콘서트(22,23일)에 흥분한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이 즐겨 찾는 구슬들이 종류별로 놓여 있다.
    • 문화
    • 음악
    2023-07-20
  • 시애틀 킹카운티의회, ‘테일러 스위프트 위크’ 선포
    ▲시애틀 시의회가 18일(현지시간) 오는 22,23일 시애틀 루멘필드에서 콘서트를 갖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환영하는 의미에서 이번 주를 '테일러 스위프트 위크'로 선포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시대에 따른 의상 변화. 시애틀 킹카운티의회, ‘테일러 스위프트 위크’ 선포 22·23일 루멘필드서 콘서트…시애틀경찰당국, 교통 혼잡 등 대비에 ‘촉각’ 엄청난 팬들의 성화에 하루 더 공연…최하 티켓 가격 $1,556 거래 스테이지 앞쪽 외 스타디움 6만7000석, 5천석 늘린 7만2,000석으로 변경하는 등 폭발적 인기 ‘증명’ 시애틀, 워싱턴(김정태 기자)-시애틀이 ‘백마를 탄 왕자를 기다리는 공주’, 동화 속 이야기를 굳건히 믿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감독, 영화배우이자 사업가인 미국의 유명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Week) 콘서트를 앞두고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본보 17일자 보도) 시애틀 킹 카운티 의회는 18일(현지시간) 공식 회의 의제에서, 의회 의원들은 ‘2023년 7월18일~25일까지를 테일러 스위프트주간(Taylor Swift Week)’으로 선포했다. 의원들은 미국의 상징적인 예술가인 그녀가 시애틀 루멘필드에서 이번 주말 22·23일 에라스 투어(Eras Tour)가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것을 축하하는 기념일로 선언했다. 스위프트 측은 원래 22일 한 차례 공연을 계획했으나, 팬들의 성화에 못 이겨 23일 공연을 긴급 추가했다. 원래 루멤필드의 스타디움 좌석은 6만7,000석인데(스테이지가 마련되는 아래 쪽 좌석 제외), 7만2,000석으로 늘렸는데도 불구하고, 발표 수 시간만에 매진되는 등 스위프트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시애틀 루멘필드 좌석 배치도...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메인 스테이지 앞쪽의 주황색 플로어를 제외한 지정 좌석의 숫자는 6만7,000석인데,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못이겨 5천석을 더 늘려 7만2,000석으로 만들었다. 시애틀 경찰당국도 콘서트 이틀 간 교통 혼잡이 있을 것에 대비, 비상 대책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언급했듯이, 스위프트는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22,23일) 오후 6시30분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게이트 입장은 5시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티켓이 아직 없다면 행운을 빌어야 한다. 현재 스터브허브(StubHub)가 이틀 간의 콘서트 중 가장 저렴한 티켓을 1,556달러로 나열하면서 재판매 시장의 티켓이 급증했다. 콘서트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한 티켓 사기가 만연하다는 보고도 있었다. 킹 카운티 의회는 테일러 스위프트 위크(Taylor Swift Week) 선포와 함께 카운티 전체가 가수를 축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를 희망했다. 워싱턴 주 공공 경기장 당국에 따르면, 루멘 필드의 공식 좌석 수는 6만7,000석인데, 7만2,000석까지 늘릴 수 있다. 이 수용 인원에는 현장의 바닥에 좌석이 있는 청중 숫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시의원들은 또한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에서 우승한 페더럴웨이 디케이터 고교를 졸업한 아임 통기(Iam Tongi)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문화
    • 음악
    2023-07-20
  • 화제: 테일러 스위프트, 시애틀 주말 2차례 공연 14만4,000석 ‘매진’
    화제: 테일러 스위프트, 시애틀 주말 2차례 공연 14만4,000석 ‘매진’ 원래 한 차례 계획, 팬들의 성화에 못 이겨 변경…예매 즉시 티켓 ‘바닥’ 롯데호텔 시애틀 측, “호텔 객실 요금, 다른 주말 가격보다 30~60% 높다” 여가수 중 그래미 어워드서 가장 많은 상 수상한 ‘성공한 음악가’ 2011년 한 차례 내한 공연…‘2024년 월드투어’서 빠져 We were both young when I first saw you I close my eyes and the flashback starts I'm standin' there / On a balcony in summer air See the lights, see the party, the ball gowns See you make your way through the crowd And say, "Hello" / Little did I know 내가 당신을 처음 보았을 때, 우리는 어렸습니다 나는 눈을 감고, 지난 시간을 회상하기 시작합니다 난 그곳에 서 있어요 / 여름 기운이 감도는 발코니에서 빛을 보고, 파티를 보고, 무도회의 가운들 당신이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가는 것을 보았죠 그리고 "안녕하세요"라고 말합니다 / 나는 약간 수줍었습니다 That you were Romeo, you were throwin' pebbles And my daddy said, "Stay away from Juliet" And I was cryin' on the staircase Beggin' you, "Please don't go, " and I said 당신은 로미오였어요, 당신은 조약돌을 던지고 아빠는 "줄리엣을 멀리하라“고 말씀하셨죠 그리고 난 계단에서 울고 있었지요 나는 "제발 가지마" 애원했지요 Romeo, take me somewhere we can be alone I'll be waiting, all there's left to do is run You'll be the prince and I'll be the princess It's a love story, baby, just say, "Yes" 로미오,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나를 데려가줘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이제 떠나는 일만 남았어요 당신은 왕자가 되고 난 공주가 될 겁니다 이건 러브 스토리, 자기야 그냥 "예스"라고 말해주세요 -테일러 스위프트 2번 째 앨범 Fearless(2008) 수록곡 ‘Love Story’ 도입부 가사 팝스타의 전체 음악을 기념하는 스위프트의 국제 에라스 투어(Taylor Swift‘s Eras Tour)는 이번 주말 이틀 연속 시애틀 루멘 필드 이벤트 콤플렉스 (Lumen Field Event Complex)의 7만2,000석을 채울 예정이다. 주최측은 원래 22일 하루 공연을 계획했는데, 엄청나게 폭주하는 스위프트 팬들의 요청에 의해 첫 공연 일정을 발표한 지 이틀 후에 급히 23일 하루 더 공연을 갖기로 했다. 두 차례의 공연 모두 발표와 동시에 7만2,000석이 매진되었다. 팬들은 1,000달러 이상의 티켓값을 지불했다. 그러나 수천 명의 스위프트 팬들이 시애틀로 몰려들면서 7월 22일과 23일에 결혼하는 커플들이 이용하는 호텔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가 예상되는 가운데, 그들은 스위프트 공연을 놓쳐야 할 가능성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웨딩 플래닝 회사인 빅스비+파인(Bixby+Pine)의 설립자이자 소유자이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 at wedding planning company)인 테일러 라이치너(Taylor Rychener)는 “내가 알고 있는 고객들과 공급업체가 콘서트를 열망하는 사람들과 숙박 및 여행에 대해서 걱정하는 사람 등 두 진영으로 나뉘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우려는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다. 운송 문제로 인해 판매업체의 요금이 인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라이치너에 따르면, 일부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가격 인상을 위해 투숙객 예약을 취소했다. 한국 롯데그룹 소유의 롯데 호텔 시애틀(Lotte Hotel Seattle)의 영업 및 마케팅 이사인 이안 링(Ian Ring)은 “7월 22일과 23일의 호텔 객실 요금이 이번 달 다른 주말 가격보다 30-60% 이상 높다”고 말했다. 라이치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애틀 사람들은 매년 여름 콘서트와 스포츠 시즌을 처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고객들은 평정심을 가지고 교통수단을 미리 계획할 필요성을 침착하게 받아들였다”며 “대부분 사람들은 그것을 너무 힘들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내한 공연 12년 전 2011년 한 차례 뿐…2024년 월드 투어 일정서 한국 빠져> 테일러 스위프트는 22살 때였던 12년 전 2011년 2월11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다. 그 후 꾸준히 재 내한 공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번번이 루머에 그쳤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6월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The Eras Tour'의 2024년 일정을 공개했는데, 내한 공연 일정을 잡히지 않았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2024년 2월 7일부터 10일까지 총 4일 간 도쿄돔에서 일정을 시작해 16일과 17일에는 호주 멜버른, 23일~25일 시드니에서 투어를 진행한다. 3월 2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일정을 마친 뒤 2달 간 휴식을 취하고 5월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스웨덴,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에서 투어가 진행된다. 당초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퍼진 한국에서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내한 공연설이 빠르게 퍼지자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아티스트 내한 및 공연 소식은 공식 계정 포스팅을 통해서만 알려드리고 있다. 모든 분들의 질문에 바로 응대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인해 DM 자동 응답 설정되어 있다. 답변으로 받은 메시지는 자동 응답 메시지로 양해 부탁드린다"는 공지를 남기며 해명에 나섰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의 'The Eras Tour'는 이미 역대 북미 투어 총 수익 1위를 기록한 투어로 이름을 남기게 됐으며, 역대 여성 아티스트 투어 총 수익 및 회당 수익 1위의 기록을 남겼다. <테일러 스위프트, 그녀는 누구인가?> 기타 밴조 피아노 우쿨렐레 등 악기를 자유 자제로 구사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감독, 영화배우이자 사업가인 미국의 유명 가수. 자신의 전 남친을 백마를 탄 왕자에 비유한 노래 ‘White Horse(2008년 출시 앨범 ’Fearless‘ 수록곡)’으로 동화스러운 이미지를 물씬 풍기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그녀는 15살 어린 나이에 컨트리 뮤직으로 음악을 시작(2006년 1집 Taylor Swift 발표)한 이래 2022년 10집 Midnights까지 발매한 이래 스스로 “동화 속 이야기를 굳건히 믿는다”는 34세에 신장 180cm의 늘씬한 팔등신을 자랑한다.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 레딩(West Reading, Pennsylvania)에서 태어난 스위프트(1989.12.13.일생)는 12살 때 컨트리 뮤직 경력을 추구하기 위해 테네시 주 내슈빌로 떠났다. 이후 인디 레이블 빅 머신 레코드와 계약을 체결했고, 소니/ATV 뮤직 퍼블리싱에서 젊은 작곡가로 활동했다. 2006년에는 데뷔 음반 Taylor Swift를 발매하면서 컨트리 음악 스타로 인정받게 된다. 음반의 세 번째 싱글이었던 "Our Song"은 자기가 작곡한 노래를 컨트리 차트 1위에 올린 가장 젊은 가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0년부터 2021년까지 무려 9개의 그레이 어워드 수상했다 2008년 열린 그래미 상에서 처음 최우수 신인상 후보에 오른 후 2010년 3개(Album of the Year and Best Country Album for 'Fearless'/Best Female Country Vocal Performance and Best Country Song for 'White Horse'), 2012년 1개(Best Country Solo Performance and Best Country Song for 'Mean'), 2016년 2개(Album of the Year and Best Pop Vocal Album for '1989'/Best Music Video for 'Bad Blood' (featuring Kendrick Lamar)), 2021년 1개(Album of the Year for 'Folklore'), 2023년 1개(Best Music Video for 'All Too Well: The Short Film')를 무려 8번이라는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스위프트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3번 수상(2010·2016·2021)한 최초의 여자 가수인데, 2집(Fearless)은 컨트리, 5집(T.S 1989)은 팝, 8집(Folklore)은 포크와 얼터너티브 록이다. 얼마나 많은 음악적 변화를 시도 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정규 3집을 전곡 작사, 작곡 했었던 만큼 뛰어난 싱어송라이터인 것을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가장 많은 수상을 한 아티스트이다. 2017년에는 타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침묵을 깬 사람들(Silence Breaker)"의 일원으로 타임 커버를 장식했다. 테일러는 90년대 중반부터 급부상한 컨트리 팝의 계보를 이으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90년대의 샤니아 트웨인과 여러 면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테일러 본인 역시 샤니아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정통 컨트리를 애호하는 사람들이나 안티들은 스위프트가 추구하는 음악 노선이 컨트리와 맞지 않는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런데 4집(Red. 2012년 발매) 이후부터 5집(T.S 1989. 2014), 6집(Reputation.2017), 7집(Lover. 2019), 포크 색채가 짙은 8집(Folklore.2020),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9집(Evermore.2020)에서 팝 앨범 10집(Midnights.2022)으로 컴백하는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더욱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테일러 스위프트의 월드 투어- 아시아와 유럽-일정. <테일러 스위프트 앨범(2006~2022)> ⑴Taylor Swift (album) October 24, 2006 Genre; Country "Tim McGraw" Released: June 19, 2006 "Teardrops on My Guitar" Released: February 20, 2007 "Our Song" Released: September 4, 2007 "Picture to Burn" Released: February 3, 2008 "Should've Said No" Released: May 19, 2008 ⑵Fearless (Taylor Swift album) November 11, 2008 Genre; Country pop "Love Story" Released: September 15, 2008 "White Horse" Released: December 8, 2008 "You Belong with Me" Released: April 20, 2009 "Fifteen" Released: August 31, 2009 "Fearless" Released: January 4, 2010 ⑶Speak Now October 25, 2010 Genre ; Country poppop rockpower pop "Mine" Released: August 4, 2010 "Back to December" Released: November 15, 2010 "Mean" Released: March 13, 2011 "The Story of Us" Released: April 19, 2011 "Sparks Fly" Released: July 18, 2011 "Ours" Released: December 5, 2011 ⑷Red (Taylor Swift album) October 22, 2012 Genre; Popcountryrock "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 Released: August 13, 2012 "Begin Again" Released: October 1, 2012 "I Knew You Were Trouble" Released: November 27, 2012 "22" Released: March 12, 2013 "Red" Released: June 24, 2013 "Everything Has Changed" Released: July 14, 2013 "The Last Time" Released: November 4, 2013 ⑸T.S 1989 (Taylor Swift album) October 27, 2014 Genre; Synth-pop "Shake It Off" Released: August 19, 2014 "Blank Space" Released: November 10, 2014 "Style" Released: February 9, 2015 "Bad Blood" Released: May 17, 2015 "Wildest Dreams" Released: August 31, 2015 "Out of the Woods" Released: January 19, 2016 "New Romantics" Released: February 23, 2016 ⑹Reputation (album) November 10, 2017 Genre; ElectropopR&Btrap "Look What You Made Me Do" Released: August 24, 2017 "...Ready for It?" Released: September 17, 2017 "End Game" Released: November 14, 2017 "New Year's Day" Released: November 27, 2017 "Delicate" Released: March 12, 2018 "Getaway Car" Released: September 7, 2018 ⑺Lover (album) August 23, 2019 Genre;Electropoppop rocksynth-pop "Me!" Released: April 26, 2019 "You Need to Calm Down" Released: June 14, 2019 "Lover" Released: August 16, 2019 "The Man" Released: January 27, 2020 "Cruel Summer" Released: June 20, 2023 ⑻Folklore July 24, 2020 (8번째 스튜디오 앨범) Genre;Indie folkalternative rockelectro-folkchamber popindietronica "Cardigan" Released: July 27, 2020 "Exile" Released: August 3, 2020 "Betty" Released: August 17, 2020 ⑼Evermore December 11, 2020 Genre:Alternative rockchamber rockfolk-popindie folk 1."Willow" Released: December 11, 2020 2."No Body, No Crime" Released: January 11, 2021 3. "Coney Island" Released: January 18, 2021 ⑽Midnights October 21, 2022 Genre:Synth-popelectropopbedroom popdream pop "Anti-Hero" Released: October 21, 2022 "Lavender Haze" Released: November 29, 2022 "Karma" Released: May 1,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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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 K팝 음반 수출액 역대 최고...많이 사는 나라 3위 중국, 2위 미국, 1위는?
    ▲ 일본 팬들이 지난달 슈퍼그룹 10주년을 기념해 발매된 케이팝 메가스타 방탄소년단(BTS)의 특별 기념우표를 사진 찍고 있다. AFP 연합뉴스 K팝 음반 수출액 역대 최고...많이 사는 나라 3위 중국, 2위 미국, 1위는? 올 상반기 K팝 수출액 1억3000만弗, 역대 최고 기록 미국, 중국 제치고 K팝 음반 수입국 2위에 올라 올해 상반기 K팝 음반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일본·중국은 물론, 유럽 등 수출 대상국도 전 세계로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18일 관세청의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사이 우리나라의 음반 수출액은 1억3293만4000달러(약 1685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상반기 음반 수출 대상국을 보면, 일본이 4852만3000달러(약 615억 원)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미국이 2551만9000달러(약 323억 원)로 뒤를 이었다. 중국이 2264만 달러(약 287억 원)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독일과 대만, 홍콩, 네덜란드,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이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특히, 지난해까지 음반 수출 대상국 2위에 있던 중국이 3위로 내려 앉고 미국이 2위로 올라선 점이 주목된다. 연간 음반 수출액 기준으로 2012년 이후 2020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는 중국이 계속 2위를 유지해 왔다. 무엇보다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팀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미국이 2위 시장으로 올라 선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BTS 멤버인 지민이 솔로 앨범을 발표하면서 솔로 가수 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함과 동시에 1위라는 대기록을 쓰는 등 BTS 멤버들이 여전히 미국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 음악 시장 분석업체인 루미네이트는 올해 중간 보고서에서 한국어가 미국에서 영어와 스페인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스트리밍된(상위 1만 곡 기준) 언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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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 가수 조태복과 함께 하는 힐링 콘서트…우천 불구 500여 명 참석 ‘성황’
    ▲가수 조태복(오른쪽 흰옷 입은 이)이 15일 포천고모리호수공원에서 개최된 '2023년 조태복과 함께하는 힐링 콘서'에서 연주를 맡은 '막무가내 드림 팀' 멤버들을 소개하고 있다. ▲양주의 오봉순 시스터즈(황애란, 변재윤,정미애)가 가수 조태복과 함께 한복 차림으로 분장, 코믹한 무용이 곁들인 ‘최진사댁 셋째 딸’을 열창하고 있다. ▲'2023 조태복과 함께 하는 힐링 콘서트' 출연진들이 콘서트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수 조태복이 '눈물 때문에'를 열창하고 있다. 가수 조태복과 함께 하는 힐링 콘서트…우천 불구 500여 명 참석 ‘성황’ ‘막무가내 드럼 팀’ 첫선…노래와 웃음이 어우러진 유쾌한 무대에 관람객 ‘환호’ 가수 조태복과 함께 하는 2023년 힐링 콘서트가 15일 경기도 포천 고모리호수 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쏟아지는 빗줄기도 게의치 않고 참석한 500여명의 관람객들은 노래와 연주가 곁들인 가운데 무대에서 열정적인 노래와 연주를 하는 출연진들을 향해서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포천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가수 조태복은 사회자와 가수로 콘서트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향해서 “이렇게 우천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함께 한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장마가 계속되기 때문에 전국 곳곳에서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현장에서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구조대원들과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우리 다함께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서 조태복은 “이곳 포천도 장마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아서 걱정”이라며 “오늘 빗속에 마련된 이 콘서트가 여러분의 우울한 마음을 달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주의 오봉순 시스터즈(황애란, 변재윤,정미애)가 가수 조태복과 함께 한복 차림으로 분장, 코믹한 무용이 곁들인 ‘최진사댁 셋째 딸’을 부르며 코믹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황애란 씨가 '2023 조태복과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 1부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위 아래) 황애란 씨의 콘서트 1부 오프닝 멘트에 이어진 무대는 양주의 오봉순 시스터즈(황애란, 변재윤,정미애)가 가수 조태복과 함께 한복 차림으로 분장, 코믹한 무용이 곁들인 ‘최진사댁 셋째 딸’을 열창하는 것으로 시작, 관람석에서는 웃음과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팀 명칭부터 웃음을 안겨준 남성 한 명과 여성 3명으로 구성된 ‘막무가내 드럼 4인조(강기숙· 임영순· 김찬영· 안순준)’는 프로그램 사이에 해운대 연가·당신께만· 한번 쯤· 불어라바람아· 당신을 사랑합니다 등 귀에 익은 곡을 연주하는 동안 일부 관객들은 박수를 치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비오는 것도 게의치 않은 채 춤사위 한마당을 펼치기도 했다. 이대운 씨는 ‘아름다운 강산’을 드럼 연주, 콘서트에 힘을 보탰다. 국악인 임영순 씨는 ‘왜돌아보오’, .손정심 씨는 ‘평행선’, 가수 이도구는 ‘내 가슴에 노크를’, 김난향 씨는 ‘바램’ 등을 열창,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가수 조태복은 ‘눈물 때문에’, ‘나는 못난이’, ‘헬로우 굿바이’ 등 여러 곡을 열창하는 등 콘서트장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면서 관객들에게 비가 내리는 것도 잊게 만들었다. 가수 한편 그룹 사운드 딕훼밀리 리더인 조태복은 “비가 많이 내려서 사람들이 모일까 걱정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도 공연 소식을 듣고,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많은분들이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해 주셔서 정말 뜻깊은 콘서트가 되었다”며 “앞으로 더 갖게 될 콘서트 공연 앨범 수익금 전액은 연말에 독거노인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힐링 콘서트는 TH 가구산업·라라디스코장구·은혜어린이집(운천)·노블레스모텔이 협찬했다.◎ ▲막무가내 드럼 팀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강기순, 임영순, 김찬영, 안순준. ▲2023 조태복과 함께 하는 힐링 콘서트 출연진들이 콘서트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악인 임영순 씨가 ‘왜 돌아보오’를 열창하고 있다. ▲손정심 씨가 ‘평행선’을 열창하고 있다. ▲서울에서 참석한 김난향 씨가 ‘바램’을 열창하고 있다. ▲가수 이도구 씨가 ‘내 가슴에 노크를’ 열창하고 있다. ▲이대운 씨가 ‘노을빛 서해대교’를 열창하고 있다. ▲막무가내 밴드가 ‘해운대 연가’를 연주하고 있다. ▲막무가내 밴드 멤버 안순준 씨. ▲막무가내 밴드 멤버 김찬영 씨. ▲막무가내 밴드 멤버 임영순 씨. ▲막무가내 밴드 멤버 강기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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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 할리우드 ‘올스톱’ 위기… 63년 만에 배우·작가 동반 파업
    ▲배우 맷 데이먼(오른쪽)과 에밀리 블런트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오펜하이머’ 시사회장에서 인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할리우드 배우 노조가 파업을 결의하자 사진만 찍고 곧바로 시사회장을 떠났다. 연합뉴스 할리우드 ‘올스톱’ 위기… 63년 만에 배우·작가 동반 파업 임금인상·영역 침범 AI 규제 요구… 방송사·영화·OTT 업계 모두 비상 미국 할리우드 배우들이 임금인상과 근무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는 작가들의 파업 대열에 합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할리우드 배우가 집단 파업에 나선 건 1980년 이후 43년, 작가 배우 양대 노조가 동반 파업을 벌인 건 1960년 이후 63년 만이다. 미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의 수석협상가 던컨 크랩트리-아일랜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도부 투표에서 오늘 자정부터 파업을 시작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우조합은 지난 한 달여간 대기업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영화·TV제작자연맹과 고용계약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작가와 배우가 동시에 파업에 나서면서 방송사들은 물론 영화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계까지 비상이 걸렸다. 당장 초가을부터 방영되는 TV 프로그램 촬영을 중단해야 한다. 드라마·영화 산업의 상징으로 대표됐던 할리우드가 일제히 멈춰 설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NYT는 “17만명 이상의 근로자가 월트디즈니, 소니픽처스와 같은 기존 스튜디오는 물론 넷플릭스, 아마존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에 맞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의 갈등이 파업까지 오게 된 배경에는 영상물 스트리밍 시대가 도래하면서 불거진 로열티 분배 문제, 배우·작가들의 영역을 침범하기 시작한 인공지능(AI)의 여파 등이 있다. 이들은 파업에 들어가면서 재상영 분배금 기본급 인상, 배우 권리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작품이 재상영될 때 작가·감독·배우에게 로열티가 제대로 분배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AI가 배우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재창조해 이미지로 활용하는 상황을 방지할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작품 제작과정에서 AI 사용에 대한 기준과 규제를 분명히 하자는 것이다. 파업이 장기화하면 관련 산업은 물론 미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CNN은 비영리단체 밀컨연구소를 인용해 파업이 조기에 종료되지 않는다면 40억 달러(약 5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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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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