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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THE KING', 락·메탈과 패션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10월26일 홍대 ‘롤링홀’서 개최
'2024 THE KING', 락·메탈과 패션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10월26일 홍대 ‘롤링홀’서 개최 임연희 대표, “국내 최고 밴드와 관중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락·메탈의 진수 선보일 것” 한국 록·메탈 뮤직의 신화를 창조하고 있는 밴드들이 총출동하는 『THE KING-2024 ROCK METAL BANDS & MODEL FESTA(이하 KRMBMF로 표기)』가 오는 10월 26일(토) 오후 6시, 홍대 '롤링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이 8번 째인 KRMBMF는 미 8군 무대 출신으로 10월에 EP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다국적 밴드로 구성된 ‘프리 씽커(Freethinker)’의 리더이자 보컬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록희림(본명 임연희)이 총기획·연출을 맡아 ㈜아트앤컬트코리아, 임연희아트아카데미, 한국예술문화진흥원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된다. KRMBMF는 락과 메탈이 빚어내는 강결한 음악과 함께 국내외 유명 패션 모델들(박효미, 김미리내, 이도연, 박두희, 이미래, 례라, 아나스타샤, 크리스텔, 안나, 엘리자베타, 한나)이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2024년 한국의 가을밤을 단풍빛보다 아름답게 수놓는다. 공연의 헤드라이너는 30년간 꾸준히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독보적인 입지를 굳건하게 다지고 있는 한국 스래쉬 메탈의 대표 주자 ‘마하트마(MAHATMA-기타/보컬 윤종갑, 베이스 정영상, 드럼 이준선, 기타 서동휘)’가 장식한다. 아울러 그루브 메탈의 진수를 보여줄 ‘해머링(HAMMERING-기타 염명섭, 베이스 유(류)진아, 드럼 김용훈, 보컬 유비, 기타2 Hunter)’, 정통 LA 메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크라티아(CRATIA-기타 이준일, 베이스 김동완, 보컬 김영준, 드럼 오일정)’,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랑하는 파워 메탈 밴드 ‘몬스터리그(MONSTER LEAGUE-보컬 조성아, 기타 김태인, 드럼 권새호, 기타 지원석))’, 모터헤드 스타일의 하드락을 구사하는 ‘와비킹(WABI KING-기타·보컬 강완엽, 베이스 오의환, 드럼 이준호)’이 출연한다. 아울러 젊은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다국적 뮤지션을 구성원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프로젝트 밴드 ‘프리씽커(FREETHINKER-리더·보컬 록희림(임연희), 기타 Anna, 베이스 Arezoo, 드럼 Gin)’가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장식한다. KRMBMF 주최측 임연희 대표는 “이번 공연의 주제는 ‘자유’이다. 락과 메탈의 자유로운 정신을 표방한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 패션, 그리고 관객이 하나가 되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질 것”이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관객들에게는 기쁨을, 후배들에게는 설 무대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에게는 희망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과 재능 기부를 통해 밝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녀는 “우리의 락/메탈은 영원히 존재할 것이며, 더욱 성장하고 찬란하게 빛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국내 최고의 연주 실력을 갖춘 밴드들과 열정 가득한 관중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에서 락·메탈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시아 문화예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최고의 헤비메탈 락밴드들과 함께 ROCK의 진수에 빠지게 될것이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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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포커스] 2024 K-아트 글로벌협회·한국現代미술作家연합회, 영국 초청전 ‘성료’
[미술계 포커스] 2024 K-아트 글로벌협회·한국現代미술作家연합회, 영국 초청전 ‘성료’ ‘백라이트 갤러리’에 김희주 회장 등 현지 참여 작가 11명 포함, 회원 158명 作品 168점 전시 大賞에 김희주·김비아·서미정·이재성·권기환 작가 K-아트 글로벌 협회(K-Art Global Association)과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Korean Modern Artist Association 회장 김희주) ‘2024 영국 초청전’이 지난 9월24일부터 30일까지 백라이트 갤러리(BACKLIT Gallery-Alfred House, Ashley St, Nottingham NG3 1JG, United Kingdom)에서 성황리에 ‘매머드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김희주 회장 등 11명의 현지 전시 참여 작가들과 협회 회원 158명 작가들의 작품 168점이 전시된 ‘백라이트 갤러리’ 초청전에서 김희주·김비아·서미정·이재성·권기환(존칭 생략) 등 5명의 작가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Excellence Prize Awards에 김옥임·강라홍·김혜린·이연숙·신경욱·이숙헌·이선화·유경옥·신귀화·김영순·양창부·김근수 작가, Bronze prize Awards는 김동희·김명춘·이우미·이상애·김태희·조완희·최승우·송세라·최병희·장현숙·최선미·정해원·엄기숙 등 13명의 작가에게 돌아갔다. ▲K-아트 글로벌협회와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김희주 회장이 대상을 수상한 후 ‘2024 영국 초청전’ 이 열리고 있는 ‘백라이트 갤러리’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시장 개인 부스에는 김희주 작가의 작품 3점, 서미정 작가의 작품 3점, 신귀화 작가의 작품 6점이 전시되었다. 영국 국립 노팅엄大(University of Nottingham) 졸업생들이 주축이 되어 2008년에 설립된 ‘백라이트 갤러리’는 노팅엄의 예술과 문화를 지원하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주도의 퍼블릭 갤러리 및 스튜디오로 널리 알려져 있다. 1872년 빅토리아 시대의 유서 깊은 건물이다. 협회 서미정 총괄집행위원장이 본보에 보낸 메일에서 “백라이트 갤러리는 66명의 미술가들이 5명의 직원을 두고 운영되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립 갤러리이자 문화 단체로 문화유산과 역사로 가득한 노팅엄의 랜드마크인 알프레드 하우스에 위치해 있다”며 “이 갤러리는 3개 층의 벽돌 건물에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와 함께 전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120명 이상의 예술가, 집단, 준회원이 있고, 매년 무료로 제공되는 전시, 이벤트 및 워크숍 프로그램은 모든 단계의 대중, 지역 주민, 지역 사회, 학생 및 크리에이티브가 발전할 수 있는 필수적인 프레임워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스퍼드大도서관·크라이스트 교회 등 사적지·버킹엄宮 주변 스케치 여행 곁들여 셰익스피어 생가 및 거리와 세븐 시스터즈 해안 걸으며 作品 구상 및 사색과 낭만에 젖기도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K-글로벌협회와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는 초청전에 각별한 관심과 호의에 답례하는 의미에서 김희주 회장의 수채화 작품 ‘설경’과 혼합 재료를 사용한 저의 작품 ‘독도와 숨쉬는 항아리’를 기부했다”며 “백라이트 갤러리 측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소장품으로 간직하겠다 했다”고 전했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갤러리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은 전시 작품들을 꼼꼼히 챙겨 보기도 했으며, 일부 관객은 전시 작가에게 그림에 대해 질문을 하는 등 K-아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했다”며 “작가 회원들이 관객들과 그림을 통한 소통을 했다는 점, 예술은 언어를 초월한다는 걸 다시 한번 절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했다. 참여 작가들은 전시회 외에도 시간을 내어 옥스퍼드大 보들리언 도서관(Bodleian Library-1602년 토마스 보들리 경이 설립,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 중 하나이다. 1,300만 개 이상의 인쇄물을 보유한 이 도서관은 영국 도서관 다음으로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서관.), 헨리 8세에 의해 설립된 옥스퍼드대 예배당을 겸한 크라이스트 교회(Christ Church) 등 여러 곳에 스케치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또한 작가들은 옥스퍼드 발리울 칼리지(Balliol College) 서쪽의 세인트 자일스' 막달렌 스트리트와 보몬트 스트리트 교차로에 위치한 16세기 옥스퍼드 순교자들을 기념하는 석조 순교자 기념비(Martyrs' Memorial), 버킹엄 궁전 (Buckingham Palace) 밖에서 매주 월·수·금 오전 10시45분부터 45분 간 진행된 버킹엄궁 근위대 교대식인 가드 마운팅(Guard Mounting) 참관을 비롯해서 궁전 앞 황금빛 빅토리아 여왕상 등을 지켜보기도 했다. 아울러 작가들은 이라크계 영국인 사업가이자 동생 모리스와 1980년대 세계 최대 광고 대행사 사치앤사치(Saatchi & Saatchi)의 공동 설립자였던 찰스 사치(Charles Saatchi. 81)가 1985년 개관한 독립 자선 단체로 현대 미술 사치 갤러리(Saatchi Gallery)를 방문, 전시된 작품을 통해 유럽 미술의 흐름을 접했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미국 예술가와 미니멀리즘을 시작으로 데미안 허스트가 이끄는 젊은 영국 예술가들로 옮겨간 찰스 사치의 컬렉션을 바탕으로 한 전시회와 순수 회화 전시회를 통해 사치 갤러리는 전 세계 현대 미술계에서 인정받는 권위자가 되었다”며 “2019년 사치 갤러리는 등록 자선 단체가 되어 역사의 새로운 장을 시작했다”는 설명과 함께 “K-아트에 대한 자부심이 앞서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갤러리 아트페어 현장에서 느낀 건 전시 작품의 수준은 우리와 비슷한 것처럼 느껴졌는데, 작품 가격이 매우 높게 매겨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작가들은 문호 셰익스피어가 1564년에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셰익스피어 생가(Henley Street, Stratford-upon-Avon, Warwickshire, England)의 작은 박물관을 둘러본 후 1994년 명명된 7 및 8, 셰익스피어 스트릿(7 And 8, Shakespeare Stree)을 거닐며 주변의 다양한 건물 및 상가 등을 둘러보면서 식사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작가들은 1787년부터 조지 왕자, 1811년 섭정 왕자가 된 웨일즈 왕자, 1820년 조지 4세 국왕의 해변 휴양지로 3단계에 걸쳐 지어졌던 브라이튼 市 소재 로얄 파빌리온(Royal Pavilion-브라이튼 파빌리온으로도 불림)을 방문했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옛 왕실 저택인 파빌리온은 19세기 대부분의 기간 동안 인도에서 널리 퍼진 인도-사라시아 양식으로 지어졌다”며 “현재의 모습은 돔과 미나렛으로 1815년부터 건물을 확장한 건축가 존 내쉬의 작품으로, 조지 4세의 후계자 윌리엄 4세와 빅토리아도 파빌리온을 사용했지만, 빅토리아 여왕은 오스본 하우스를 왕실 해변 휴양지로 삼기로 결정했고, 파빌리온은 1850년 브라이튼시에 매각되었고, 그후부터 브라이튼 파빌리온으로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작가들은 영국 남동부 이스트 서섹스 카운티에 있는 사우스 다운스 산맥 언덕의 바다 침식 구간에 걸쳐 있는 사우스 다운스 국립공원의 일부로 서섹스 카운티의 관광 명소 석회암으로 깎아지른 절벽 세븐 시스터즈(Seven Sisters cliffs) 해안가를 걷거나 앉아서 잠시 작품 구상에 영감을 얻기도 하고, 명상에 잠기기도 하는 등 영국 초청전과 더불어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개인적인 체험이었지만, 지하철에서 앉을 자리를 누군가에게 양보하고 서 있던 나에게 여러곳에서 따뜻한 미소 시선을 보내와 이들의 정과 공동체 의식과 끈끈함을 느끼게 했다”며 “외길에서 차량이 마주하면 서로 양보 깜박이를 보내고, 고속도로에서 안정적 속도로 이리저리 추월하는 차량이 없었다. 모든 국민 무료 의료혜택과 전체 의사는 공무원으로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진료, 존경의 대상이지 생명을 담보로한 사업가가 아니라는 것에 감명도 받았다”고 했다. 특히 “거리에 젊은이와 아이들이 넘쳐났는데, 어쩌면 전 국민이 부담하는 출산 장려정책 복지의 산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백라이트 갤러러에서 전시하며 느낄 수 있었던 건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려는 영국인들의 정신을 알 수 있었다”며 “우리 협회 작가분들도 한국의 역사와 전통의 작품화를 통해 세계 속에 K-아트의 위상을 유감없이 떨칠 것으로 확신한다.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참여 작가분들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24 K-아트 글로벌협회·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영국 초청전’ 사진 등은 해외교류전(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밴드 https://band.us/band/62996186/post/1051에서 볼수 있다.<사진 및 기사 제공 : 서미정 총괄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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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작가] 시애틀 정효순 서양화가, 한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
[화제의 작가] 시애틀 정효순 서양화가, 한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우수상 수상…워싱턴州한인미술가협회 회장 등 역임 2일~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서 ‘개인 부스展’ 서울 인사동(김학우 기자)-정효순 서양화가가 2일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운영위원회와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KPAM 대한민국 미술제(2024 Korea Professional Art Mall Festival-KPAM)’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미술제 작품 전시는 7일(월)까지 계속된다. 20년 넘게 시애틀에서 거주하면서 워싱턴주한인미술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정 작가는 직업상 한국에 파견 근무를 하는 중에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이사장 신제남) 이사로 참여하는 등 열정적이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주로 문화계(미술·음악·연예) 취재원으로 5년여 동안 매주 수요일이면 새로운 전시회가 열리는 인사동 갤러리를 찾고 있는 기자가 시애틀 동포 화가를 만난 것은 정 작가가 처음이다. “저 시애틀에 살다가 왔어요.” 미술제 개막 첫날이었던 2일, 프론트데스크 옆 테이블에 앉아서 무언가에 열중하던 정 작가의 한마디를 듣는 순간, 마치 고향 동네 사람을 만난 것처럼 반갑고 기뻤던 그 순간의 느낌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으랴! 그때 불현듯 떠오른 시(詩)가 있다. 저렇게 많은 중에서 /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 너하나 나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 다시 만나랴... 바로 뉴욕에서 작품 활동 중이던 화가 김환기(1913년-1974)에게 보낸 시인 김광섭 (1904-1977) 시 ‘저녁에’였다. 친구의 시를 접한 그런데 정 작가와의 만남에 대한 기쁨은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바로 그날 오후 4시 정 작가가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개막식 다음에 가진 시상식에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걸 알게 되었으니, 그것은 더할 수 없는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다. 대한민국미술제(KPAMF)에서 개인부스전 작가로 참여 중인 정 작가는 전시실 왼편에 ⊓자 형 부스 앞에 서자 정면에 50호 크기의 작품 ‘Seattle Story 35. My son’s wedding(120X96cm. Oil with mixed media on linen canvas)가 눈길을 끌었다. <시애틀 스토리 35번째>인 점으로 미루어 정 작가가 20년 넘게 생활하고 있는 시애틀과 연관된 연작화 중 한 작품이고, 작품 속의 주인공 커플은 그림 제목 그대로 정 작가의 아들이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다. 신과 인간의 조화를 상징하고, 그래서 정서적으로 고귀함, 순수함, 신성함 의미를 지닌 보라색과 모든 것을 포용하는 미덕과 봉사하는 숭고함과 성스러움, 그리고 희망·순수·청결·깨끗함·평화 등의 긍정적 면으로 신뢰감을 주는 흰색, 그리고 그림 아래에서 위편의 얼굴을 마주한 커플을 향해서 성공과 성취 그리고 승리를 나타내고 긍정적이며 부유함과 따뜻함과 함께 화려함과 고급을 상징하는 숱하게 많은 금색 점들로 이루어져 있다. 한마디로 아들을 사랑하는 모정이 듬북 담긴 작품으로, 관객에게 포근함과 평화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정 작가가 작품 속에 찍은 금색 점들은 마치 김환기 화가가 나이를 초월한 절친 김광섭이 보낸 시 ‘저녁에’에서 모티프를 얻어 무수한 점들로 채운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떠올리게 만든다. 정 작가의 전시 작품을 보면, 제목 옆에 작품 번호와 함께 부제가 자리하는 걸로 미루어 각기 다른 연작화에 몰두하면서 지리산·우포 등 여행길에 만난 곳을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면서 화판을 채운 풍경화가 주조를 이루고 있다. 미술에 관심이 깊은 관객이라면, 그림을 그린 지 20여년에 가까운 정 작가의 작품 앞에서 은회색과 황색 그리고 녹색을 위주로 서정성 깊은 낭만적인 풍경들로 바르비종, 퐁텐블로 등일드 프랑스와 노르망디 등을 다니며 격조 높은 풍경화를 주로 그렸고, 인상주의 화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던 프랑스가 낳은 풍경화의 대가 카미유 코로(Jean-Baptiste Camille Corot. 1796-1875)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작가 자신만의 독창성을 가미한 작품을 제작하는 건 아닐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한 편으로는 미국 '풍경화의 대가'로 알려졌던 인상파 화가 다니엘 가버(Daniel Garber, 1880-1958)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정 작가의 전시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채색만 놓고 볼 때, 후자보다는 전자 쪽에 무게의 중심추가 기운다. 정 작가의 작품을 보는 관객은 불협화음으로 얼룩진 도심을 떠나서 주변에 지저귀는 새 소리,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전부인 곳에서 잔잔하게 밀물이 밀려오듯 무념무상에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정 작가는 ‘2024 KPAM 대한민국 미술제’ 우수상 수상 소감을 “모든 게 감사하다”는 짧은 한마디로 대신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MPH)과 미국 조지아주 알바니주립대(MSN-FNP)를 졸업한 정 작가는 시애틀에서 생활하는 동안 동포 사회를 위한 무료 의료 진료 단체인 '코너스톤 메디칼 클리닉‘에 참여해서 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사랑의 실천‘에 앞장선 인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정 작가는 현재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KPAM) 이사, 워싱턴주 한인미술가협회 회원(회장 역임), 워싱턴주 퓨젯 사운드 미술인 단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 작가는 미국 오리건주 소재 에머랄드 아트 센터(Emerald Art Center) 주최 ’제15회 제15회 연례 전국 줄리드 쇼‘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서 다양한 미술단체가 수여하는 상을 받았다. 이밖에 한벽원미술관 개인전(서울, 2023) 등 개인전 6회, 미국 줄리드 켄트 하계 미술전(2022) 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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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E작가] 리 선 화가, 단발머리 소녀·오방색 통해 한국 전통미 탐구
[주목E작가] 리 선 화가, 단발머리 소녀·오방색 통해 한국 전통미 탐구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개인 부스展에 작품 20여 점 전시 서울 인사동(김학우 기자)-리 선(Lee, Sun) 화가의 작품전이 2일(수)부터 7일(월)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열리고 있다. 리 작가의 작품전은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운영위원회 공동 주최하는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리 작가의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눈에 와 닿는 것은 단발머리 어린 소녀가 좌우로 향하는 얼굴과 입고 있는 다양한 색채의 의상과 고무신, 그리고 소녀 주변을 에워싼 사물을 통해서 자유와 희망을 그림으로 노래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리 작가의 올해 제작된 6호 짜리 작품 Urban Reverie(40.9X31.8cm Oil on canvas 2024)는 한쪽 품에 집을 껴안은 단발머리 소녀가 머릿속으로 크고 작은 현대식 고층빌딩이 어우러진 도심 풍경을 떠올리며,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 보거나 유추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화폭 속에 먼센 컬러 시스템을 바탕으로 파랑·빨강·노랑·하양·검정 등 한국적인 색으로 상징되는 오방색(五方色)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가 어우러지면서 한국 전통미를 발현시키고 있다고 하겠다. 또 다른 의미에서 리 작가는 화판에 부드러운 붓 끝으로 민화(民畵) 속 인물과 식물, 동물로 채우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사랑과 자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먼저 고구려 벽화 모사도 120여 점 중에는 고구려 무덤 벽화 속에 숱하게 그려진 커다란 연꽃(작품 Lucky girl Pongsiri/ Dream, Are you Alive? / Dream, What are you doing?)을 들 수 있다. 태양이 뜨고 지는 것과 함께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더러운 진흙에서도 청정하게 피어나는 연꽃은 예로부터 다양한 문화적 상징으로 사랑받아 왔다. 고대 이집트와 인도, 중국 등 고대 문명에서 연꽃은 태양에서 나온 가장 순수한 꽃이며 광명, 재생, 부활, 창조의 의미를 지닌 신성한 존재였다. 또한, 무엇보다 연꽃의 상징을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불교에서 여래(如來)나 정토(淨土)를 대신하는 표현이 되었다. 따라서 리 작가가 자신의 작품 속에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불협화음으로 얼룩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순수 지향의 삶을 살아가자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았다고 할 수 있다. 리 작가의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안정, 평안, 화평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쓰였던 동물은 비둘기라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비둘기가 평화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서양의 영향이 크다고 하겠지만, 비둘기는 성질이 온순하고 한 쌍이 어울리는 금실 좋고 정겨운 새로 통하고, 한 번 짝을 맺으면 끝내 짝을 바꾸지 않는다고 하여 정절과 순결을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사랑’과 ‘평화’의 소중함에 방점을 찍힌다. 특히 ‘Dream, What are you doing?’에서 집을 든 단발머리 소녀가 커다란 연꽃을 배경으로 비둘기가 집을 입에 물고 나르는 그림은 내 자신의 가정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이웃 모두가 순수를 지향하면서 ‘안정· 평안 · 화평’을 염원하는 작가의 기원을 담은 것으로 읽힌다. 특히 긴 치마 대신 현대화 된 짧은 치마를 입은 소녀의 모습은 비록 시대는 변하지만, 우리 내면의 정신세계는 변할 수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무방할 것이다. 리 작가의 작품 앞에 선 관객은 마치 동화 속 단발머리 소녀의 모습을 통해서 한국 전통미를 탐구하는 작가 정신이 돋보이는 걸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리 작가가 추구하고자 하는 자신의 화폭 속 목표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오방색을 바탕으로 한국 민화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바람을 가져본다. 현재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와 미술단체 시아(SIA), 한국국제조형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리 작가는 롯데호텔 부스전(2023), 단체전 16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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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화제] ‘2024 KPAM대한민국 미술제’ 및 시상식 개최
서울 인사동(김학우 기자)-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운영위원회와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KPAM 대한민국 미술제(2024 Korea Professional Art Mall Festival-KPAM)’가 2일(수)부터 7일(월)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열린다. KPAM대한민국미술제는 2004년부터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Korea Professional Artist Association-KPAA)· KPAM대한민국미술제 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미술 축제이며, 회원과 비회원 구분 없이 순수 작품을 하고 있는 작가들에게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작품 발표를 할 수 있는 부스전이다. 특히 참여한 작가들 중 우수작가를 선정하여 대상(문체부장관상)과 우수상 시상식을 갖고 작가들 간에 선의의 경쟁을 하는 행사이다. 2일 오후 4시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막을 올린 개막식에는 개인부스전 27명, 단체부스전 20명(31작가회 6, 은일갤러리 6, 이 베아트리체갤러리 2, 미술단체 SIA 6), 청년작가(특별초대전) 6명 등 작가 53명을 포함해서 미술계 관계자 및 하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2024 KPAM 대한민국 미술제’ 시상식에서 왕영미 작가는 영예의 대상(유인촌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순창·정효순 홍지옥 작가는 우수상, 홍단비 작가에게는 청년작가상(이상 박준수 운영위원장·신제남 대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보다 앞서 박준우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가 선생님들을 모시고 청년작가들을 앞으로 육성하고 양성해서 뒤를 이을 전업작가들을 지원하는 중간역할을 할 중견작가들이 필요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그런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선배들이 닦아놓은 대를 이어서 다음 세대에 이어지는 역할을 하겠다. 앞으로도 전업미술가로서 예술가의 정신과 사명감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고, 선배님의 뒤를 이어서 예술가의 삶을 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제남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예술의 전당에서 전관을 빌러 KAPAM대한민국 미술제 행사를 치러왔으나 코로나를 겪으면서 흐름이 끊기면서 어쩔 수 없이 인사동에서 개최하게 되었다”며 “장소의 크고 넓은 것을 떠나서 인사동이라는 중심적인 지리적인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좀 적게 해도 여기서 적은 인원이지만 이렇게 전시회를 하게 된 것에 대해서 스스로 만족하고 여기서라도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년도 전시회에도 이미 계약을 해놓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이사장은 “해외교류전도 20년여년 동안 많이 나갔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못했는데, 내년에 이태리 밀라노에서 국제교류전을 할 계획”이라며 “지난 13년 동안 사용했던 온 갤러리에서 맞은편 한국미술관 후문 옆에 있는 아리수 갤러리 2층으로 이전했다. 공간 약간 줄어 들었지만 갤러리와 사무실을 쾌적하고 아득한 갤러리와 협회 사무실을 이전했다. 인사동에 나오는 회원분들 들러서 차도 마시고 쉬었다가 가시기 바란다”고 했다. 신 이사장은 이밖에 협회의 고문단 및 자문단을 모시고, 연말에 점심 식사와 함께 경과보고하는 시간 등도 갖고, 11월 중 전국지회장단 모임과 감정평가 등 미술단체로서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신 이사장은 “우리 협회의 첫 번째 주력 사업은 청년작가들을 위한 전시회 행사 및 영입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하겠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회원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 부탁한다고 했다. 이밖에 이태근 자문위원장과 신동권 자문위원도 한국전업미술가협회가 KPAM 대한민국미술제를 통해서 한국 미술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점과 역량있는 작가들의 산실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한편 한국전업미술가협회는 전국에 9개 지회(대구, 제주, 충남, 경남, 부산, 전북, 대전·세종, 광주, 전남)를 통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KAPM대한민국미술제·KPAA한국미술전·작품평가· 골든아티스트 어워드·해외교류전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왕영미 대상 수상 작가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국순창 우수상 수상 작가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정효순 우수상 수상 작가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홍지옥 우수상 수상 작가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홍단비 청년작가상 수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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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컨트리 음악의 전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별세…향년 88세
美컨트리 음악의 전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별세…향년 88세 싱어송라이터, 배우 등으로 명성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김학우 기자)-능숙한 문체와 거친 카리스마를 지닌 영국 옥스퍼드大 로즈 장학생(Rhodes scholar) 출신으로 컨트리 음악 슈퍼스타이자 A급 할리우드 배우로 성장한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사망했다. 크리스토퍼슨의 가족 대변인 에비 맥팔랜드는 28일(현지시각) 이메일을 통해 “크리스토퍼슨이 하와이 마우이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88세. 맥팔랜드는 “크리스토퍼슨이 가족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사망했다”고 전했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1960년대 후반부터 텍사스 브라운스빌 출신인 크리스토퍼슨은 "Sunday Mornin’ Comin’ Down선데이 모닝 커밍 다운",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헬프 미 메이크 잇 더 나이트", "For the Good Times포 더 굿 타임즈", "Me and Bobby McGee나와 바비 맥기"와 같은 컨트리 앤 롤 기준과 록 앤 롤 기준을 작곡했다. 크리스토퍼슨은 가수이기도 했지만, 레이 프라이스 크라우닝 "For the Good Times포 더 굿 타임즈"나 재니스 조플린이 "“Me and Bobby McGee.나와 바비 맥기"를 외치든 그의 많은 노래는 다른 사람들이 부른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1974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Alice Doesn’t Live Here Anymore앨리스는 더 이상 여기 살지 않는다'에서 엘렌 버스틴의 반대편에 출연했고, 1976년 영화 'A Star Is Born스타 이즈 본'에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반대편에 출연했으며, 1998년 마블 영화 'Blade블레이드'에서는 웨슬리 스나이프스와 함께 연기했다. 윌리엄 블레이크를 기억 속에서 읊을 수 있었던 크리스토퍼슨은 외로움과 부드러운 로맨스에 대한 복잡한 포크 음악 가사를 대중적인 컨트리 음악에 접목시켰다. 긴 머리와 종 아래 슬랙스, 밥 딜런의 영향을 받은 반문화적 노래로 그는 윌리 넬슨, 존 프라인, 톰 T. 홀과 같은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컨트리 작곡가들을 대표했다. 넬슨은 2009년 크리스토퍼슨의 BMI 시상식에서 "크리스 크리스토퍼슨보다 더 좋은 작곡가는 없다“며 "그가 작곡하는 모든 것은 표준이며 우리 모두는 그것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크리스토퍼슨은 2021년 공연과 녹음에서 은퇴했으며, 2023년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보울에서 열린 넬슨의 90번째 생일 축하 행사에서 캐시의 딸 로잔과 함께 공연하는 등 가끔씩만 무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크리스토퍼슨의 히트곡이자 그의 작품을 훌륭하게 해석한 넬슨의 오랜 라이브 필수곡인 'Loving Her Was Easy (Than Anothing I'll Ever Do Again)'를 불렀다. 넬슨과 크리스토퍼슨은 조니 캐시, 웨일론 제닝스(Johnny Cash and Waylon Jennings)와 함께 1980년대 중반부터 컨트리 슈퍼그룹 '더 하이웨이맨(The Highwaymen)'을 결성했다. 크리스토퍼슨은 대학 시절 골든 글러브 복서이자 럭비 스타, 축구 선수로 활동했으며,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머튼 칼리지에서 영어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 육군 대위로 헬리콥터를 조종했지만, 내슈빌에서 작곡을 하기 위해 뉴욕 웨스트 포인트에 있는 미 육군사관학교에서 가르치기로 한 약속을 거절했다. 업계에 진출하기 위해 1966년 딜런은 컬럼비아 레코드의 뮤직 로우 스튜디오에서 파트타임 관리자로 일하며 중요한 "블론드 온 블론드" 더블 앨범의 트랙을 녹음했다. 때때로 크리스토퍼슨의 전설은 실제보다 더 컸다. 조니 캐시는 크리스토퍼슨이 헬리콥터를 캐시의 잔디밭에 착륙시켜 한 손에 맥주를 들고 "Sunday Mornin' Comin' Down" 테이프를 건네준 이야기를 대부분 과장해서 들려주는 것을 좋아했다. 수년 동안 인터뷰에서 크리스토퍼슨은 캐시에게 존경심을 표하며, 헬리콥터를 캐시의 집에 착륙시켰지만, 당시 맨 인 블랙은 집에 없었고, 데모 테이프는 아무도 실제로 자르지 않은 노래였고, 맥주를 들고 헬리콥터를 조종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의 가장 많이 녹음된 노래 중 하나인 "Me and Bobby McGee"는 Monument Records 설립자 프레드 포스터의 추천을 받아 썼다. 포스터는 머릿속에 "Me and Bobby McKee"라는 노래 제목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의 건물에 있는 여성 비서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크리스토퍼슨은 잡지 "Performing Songwriter"와의 인터뷰에서 프레데리코 펠리니 영화 "La Strada"를 본 후 함께 길을 가던 남녀에 대한 가사를 쓰게 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2006년 AP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캐시가 없었다면 커리어를 쌓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슨은 "아직 군에 있을 때 그랜드 올 오프리의 무대 뒤에서 그와 악수한 순간이 내가 돌아오기로 결심한 순간이었다“며 "정말 짜릿했다. 그는 내 노래를 자르기 전에 나를 보호했다. 그는 올해의 레코드로 선정된 내 첫 번째 음반을 녹음했다. 그는 나를 처음으로 무대에 올렸다”고 회상했다. 그의 가장 많이 녹음된 노래 중 하나인 "Me and Bobby McGee"는 Monument Records 설립자 프레드 포스터의 추천을 바탕으로 썼다. 포스터는 머릿속에 "Me and Bobby McKee"라는 노래 제목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의 건물에 있는 여성 비서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크리스토퍼슨은 잡지 "Performing Songwriter"와의 인터뷰에서 프레데리코 펠리니 영화 "La Strada"를 본 후 함께 길을 가는 남여에 대한 가사를 쓰는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슨과 가까운 사이였던 조플린은 바비 맥기를 남자로 바꾸기 위해 가사를 바꾸었고, 그녀가 1970년 약물 과용으로 사망하기 며칠 전에 그녀의 버전을 줄였다. 이 음반은 조플린의 사후 1위 히트곡이 되었다. 크리스토퍼슨이 녹음한 히트곡으로는 "Watch Closely Now," "Desperados Waiting for a Train," "A Song I'd Like to Sing," "Jesus Was a Capricorn"이 있다. 1973년 그는 동료 작곡가인 리타 쿨리지와 결혼했고, 두 사람은 성공적인 듀엣 경력을 쌓았으며, 그래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그들은 1980년에 이혼했다. 넬슨, 캐시, 제닝스(Nelson, Cash and Jennings)와 함께 하이웨이맨(Highwaymen)을 결성한 것은 그의 공연자로서의 경력에서 또 다른 전환점이었다. 크리스토퍼슨은 2005년 AP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랐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들 모두의 팬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라며 "나는 아직 군에 있을 때 그들을 존경했다. 내슈빌에 갔을 때 그들은 음악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제게 큰 영웅과 같았다. 그들에게 녹음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 친구가 되어 나란히 작업하는 것은 약간 비현실적이었다. 마치 러시모어 산에서 내 얼굴을 보는 것과 같았다“고 했다. 이 그룹은 1985년부터 1995년 사이에 단 세 장의 앨범만 발표했다. 제닝스는 2002년에 사망했고, 캐시는 1년 후에 사망했다. 크리스토퍼슨은 2005년에 조지 존스나 행크 윌리엄스 주니어와 같은 다른 아티스트와 함께 그룹을 재편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크리스토퍼슨은 ”예전 같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슨은 2005년에 "지금 돌이켜보면, 윌리가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말하는 게 들린다.(“When I look back now — I know I hear Willie say it was the best time of his life)”며 "나는 그 시간이 얼마나 짧은 지 더 잘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일이었다. 매 순간을 소중히 여겼으면 좋았을 텐데.(For me, I wish I was more aware how short of a time it would be. It was several years, but it was still like the blink of an eye. I wish I would have cherished each moment.)" 네 명 중 넬슨만이 현재 생존해 있다. 크리스토퍼슨의 날카로운 정치적 가사는 특히 1980년대 후반에 그의 인기에 타격을 주기도 니다. 1989년 발매한 앨범 '제3세계 전사'는 중앙 아메리카와 미국의 정책이 가져온 것에 초점을 맞췄지만, 비평가들과 팬들은 이 노골적인 정치적 노래에 열광하지 않았다. 공군 장군의 아들이었던 그는 1960년대에 육군에 입대했는데, 그 이유는 그가 예상했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1995년 AP와의 인터뷰에서 “자유의 이름으로 아기를 죽이는 것으로 시작하는 노래 중 하나에 대해 불평하는 한 여성을 기억한다”며 "그리고 저는 '음, 뭐가 당신을 화나게 했나요? 내가 그렇게 말한 사실이나 우리가 그렇게 하고 있다는 사실? 나는 그들이 내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말했기 때문에 나에게 화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2006년 AP 인터뷰에서 "나는 대학 때 ROTC에 있었고, 나의 가족은 내가 군에 복무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며 "내 배경과 내가 자란 세대에서는 국가를 존중하고 섬기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그래서 나중에 여러분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일 중 일부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었을 때 특히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할리우드가 그의 음악 경력을 구했을 수도 있다. 그는 풀 밴드와 함께 투어를 할 여유가 없었을 때에도 영화와 텔레비전 출연을 통해 여전히 노출되었다. 크리스토퍼슨의 첫 번째 역할은 1971년 데니스 호퍼 감독의 "The Last Movie"였다. 그는 서부극을 좋아했고, 그의 쉰 목소리로 매력적이고 냉정한 주연을 연기했다. 그는 "Alice Doesn’t Live Here Anymore앨리스는 더 이상 여기 살지 않는다"에서 버스틴의 거칠고 잘생긴 연인 역을 맡았고, "A Star Is Born스타 이즈 본"에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험난한 관계를 맺은 비극적인 록 스타 역을 맡았다. 이 역할은 2018년 리메이크에서 브래들리 쿠퍼가 재현했다. 그는 샘 페킨파 감독의 1973년 "Pat Garrett and Billy the Kid팻 개럿과 빌리 더 키드"에서 젊은 무법자 역을 맡았고, 1978년 "Convoy콘보이"에서 같은 감독의 트럭 운전사 역을 맡았고, 존 세일즈 감독의 1996년 "Lone Star론 스타"에서 부패한 보안관 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또한 1980년 서부극 'Heaven’s Gate천국의 문'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이 작품은 제작비를 수천만 달러나 초과해 헐리우드에서 가장 큰 흥행 실패작 중 하나였다. 그리고 슈퍼히어로 영화에 드물게 등장한 그는 "Blade블레이드"에서 스나이프스의 뱀파이어 사냥꾼의 멘토를 연기했다. 그는 2006년 AP 인터뷰에서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했을 때 처음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크리스토퍼슨은 "우연히도 제 첫 프로 공연은 로스앤젤레스의 트루바두르에서 린다 론드스타트의 오프닝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로버트 힐번(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음악 평론가)이 환상적인 리뷰를 썼고 콘서트는 일주일 동안 열렸다”며 "영화계 사람들이 많이 왔고, 나는 경험이 전혀 없는데도 영화 제안을 받기 시작했다. 물론 공연 경험도 전혀 없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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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THE KING', 락·메탈과 패션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10월26일 홍대 ‘롤링홀’서 개최
- '2024 THE KING', 락·메탈과 패션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10월26일 홍대 ‘롤링홀’서 개최 임연희 대표, “국내 최고 밴드와 관중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락·메탈의 진수 선보일 것” 한국 록·메탈 뮤직의 신화를 창조하고 있는 밴드들이 총출동하는 『THE KING-2024 ROCK METAL BANDS & MODEL FESTA(이하 KRMBMF로 표기)』가 오는 10월 26일(토) 오후 6시, 홍대 '롤링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이 8번 째인 KRMBMF는 미 8군 무대 출신으로 10월에 EP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다국적 밴드로 구성된 ‘프리 씽커(Freethinker)’의 리더이자 보컬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록희림(본명 임연희)이 총기획·연출을 맡아 ㈜아트앤컬트코리아, 임연희아트아카데미, 한국예술문화진흥원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된다. KRMBMF는 락과 메탈이 빚어내는 강결한 음악과 함께 국내외 유명 패션 모델들(박효미, 김미리내, 이도연, 박두희, 이미래, 례라, 아나스타샤, 크리스텔, 안나, 엘리자베타, 한나)이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2024년 한국의 가을밤을 단풍빛보다 아름답게 수놓는다. 공연의 헤드라이너는 30년간 꾸준히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독보적인 입지를 굳건하게 다지고 있는 한국 스래쉬 메탈의 대표 주자 ‘마하트마(MAHATMA-기타/보컬 윤종갑, 베이스 정영상, 드럼 이준선, 기타 서동휘)’가 장식한다. 아울러 그루브 메탈의 진수를 보여줄 ‘해머링(HAMMERING-기타 염명섭, 베이스 유(류)진아, 드럼 김용훈, 보컬 유비, 기타2 Hunter)’, 정통 LA 메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크라티아(CRATIA-기타 이준일, 베이스 김동완, 보컬 김영준, 드럼 오일정)’,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랑하는 파워 메탈 밴드 ‘몬스터리그(MONSTER LEAGUE-보컬 조성아, 기타 김태인, 드럼 권새호, 기타 지원석))’, 모터헤드 스타일의 하드락을 구사하는 ‘와비킹(WABI KING-기타·보컬 강완엽, 베이스 오의환, 드럼 이준호)’이 출연한다. 아울러 젊은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다국적 뮤지션을 구성원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프로젝트 밴드 ‘프리씽커(FREETHINKER-리더·보컬 록희림(임연희), 기타 Anna, 베이스 Arezoo, 드럼 Gin)’가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장식한다. KRMBMF 주최측 임연희 대표는 “이번 공연의 주제는 ‘자유’이다. 락과 메탈의 자유로운 정신을 표방한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 패션, 그리고 관객이 하나가 되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질 것”이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관객들에게는 기쁨을, 후배들에게는 설 무대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에게는 희망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과 재능 기부를 통해 밝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녀는 “우리의 락/메탈은 영원히 존재할 것이며, 더욱 성장하고 찬란하게 빛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국내 최고의 연주 실력을 갖춘 밴드들과 열정 가득한 관중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에서 락·메탈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시아 문화예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최고의 헤비메탈 락밴드들과 함께 ROCK의 진수에 빠지게 될것이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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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THE KING', 락·메탈과 패션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10월26일 홍대 ‘롤링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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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포커스] 2024 K-아트 글로벌협회·한국現代미술作家연합회, 영국 초청전 ‘성료’
- [미술계 포커스] 2024 K-아트 글로벌협회·한국現代미술作家연합회, 영국 초청전 ‘성료’ ‘백라이트 갤러리’에 김희주 회장 등 현지 참여 작가 11명 포함, 회원 158명 作品 168점 전시 大賞에 김희주·김비아·서미정·이재성·권기환 작가 K-아트 글로벌 협회(K-Art Global Association)과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Korean Modern Artist Association 회장 김희주) ‘2024 영국 초청전’이 지난 9월24일부터 30일까지 백라이트 갤러리(BACKLIT Gallery-Alfred House, Ashley St, Nottingham NG3 1JG, United Kingdom)에서 성황리에 ‘매머드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김희주 회장 등 11명의 현지 전시 참여 작가들과 협회 회원 158명 작가들의 작품 168점이 전시된 ‘백라이트 갤러리’ 초청전에서 김희주·김비아·서미정·이재성·권기환(존칭 생략) 등 5명의 작가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Excellence Prize Awards에 김옥임·강라홍·김혜린·이연숙·신경욱·이숙헌·이선화·유경옥·신귀화·김영순·양창부·김근수 작가, Bronze prize Awards는 김동희·김명춘·이우미·이상애·김태희·조완희·최승우·송세라·최병희·장현숙·최선미·정해원·엄기숙 등 13명의 작가에게 돌아갔다. ▲K-아트 글로벌협회와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김희주 회장이 대상을 수상한 후 ‘2024 영국 초청전’ 이 열리고 있는 ‘백라이트 갤러리’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시장 개인 부스에는 김희주 작가의 작품 3점, 서미정 작가의 작품 3점, 신귀화 작가의 작품 6점이 전시되었다. 영국 국립 노팅엄大(University of Nottingham) 졸업생들이 주축이 되어 2008년에 설립된 ‘백라이트 갤러리’는 노팅엄의 예술과 문화를 지원하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주도의 퍼블릭 갤러리 및 스튜디오로 널리 알려져 있다. 1872년 빅토리아 시대의 유서 깊은 건물이다. 협회 서미정 총괄집행위원장이 본보에 보낸 메일에서 “백라이트 갤러리는 66명의 미술가들이 5명의 직원을 두고 운영되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립 갤러리이자 문화 단체로 문화유산과 역사로 가득한 노팅엄의 랜드마크인 알프레드 하우스에 위치해 있다”며 “이 갤러리는 3개 층의 벽돌 건물에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와 함께 전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120명 이상의 예술가, 집단, 준회원이 있고, 매년 무료로 제공되는 전시, 이벤트 및 워크숍 프로그램은 모든 단계의 대중, 지역 주민, 지역 사회, 학생 및 크리에이티브가 발전할 수 있는 필수적인 프레임워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스퍼드大도서관·크라이스트 교회 등 사적지·버킹엄宮 주변 스케치 여행 곁들여 셰익스피어 생가 및 거리와 세븐 시스터즈 해안 걸으며 作品 구상 및 사색과 낭만에 젖기도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K-글로벌협회와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는 초청전에 각별한 관심과 호의에 답례하는 의미에서 김희주 회장의 수채화 작품 ‘설경’과 혼합 재료를 사용한 저의 작품 ‘독도와 숨쉬는 항아리’를 기부했다”며 “백라이트 갤러리 측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소장품으로 간직하겠다 했다”고 전했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갤러리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은 전시 작품들을 꼼꼼히 챙겨 보기도 했으며, 일부 관객은 전시 작가에게 그림에 대해 질문을 하는 등 K-아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했다”며 “작가 회원들이 관객들과 그림을 통한 소통을 했다는 점, 예술은 언어를 초월한다는 걸 다시 한번 절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했다. 참여 작가들은 전시회 외에도 시간을 내어 옥스퍼드大 보들리언 도서관(Bodleian Library-1602년 토마스 보들리 경이 설립,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 중 하나이다. 1,300만 개 이상의 인쇄물을 보유한 이 도서관은 영국 도서관 다음으로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서관.), 헨리 8세에 의해 설립된 옥스퍼드대 예배당을 겸한 크라이스트 교회(Christ Church) 등 여러 곳에 스케치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또한 작가들은 옥스퍼드 발리울 칼리지(Balliol College) 서쪽의 세인트 자일스' 막달렌 스트리트와 보몬트 스트리트 교차로에 위치한 16세기 옥스퍼드 순교자들을 기념하는 석조 순교자 기념비(Martyrs' Memorial), 버킹엄 궁전 (Buckingham Palace) 밖에서 매주 월·수·금 오전 10시45분부터 45분 간 진행된 버킹엄궁 근위대 교대식인 가드 마운팅(Guard Mounting) 참관을 비롯해서 궁전 앞 황금빛 빅토리아 여왕상 등을 지켜보기도 했다. 아울러 작가들은 이라크계 영국인 사업가이자 동생 모리스와 1980년대 세계 최대 광고 대행사 사치앤사치(Saatchi & Saatchi)의 공동 설립자였던 찰스 사치(Charles Saatchi. 81)가 1985년 개관한 독립 자선 단체로 현대 미술 사치 갤러리(Saatchi Gallery)를 방문, 전시된 작품을 통해 유럽 미술의 흐름을 접했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미국 예술가와 미니멀리즘을 시작으로 데미안 허스트가 이끄는 젊은 영국 예술가들로 옮겨간 찰스 사치의 컬렉션을 바탕으로 한 전시회와 순수 회화 전시회를 통해 사치 갤러리는 전 세계 현대 미술계에서 인정받는 권위자가 되었다”며 “2019년 사치 갤러리는 등록 자선 단체가 되어 역사의 새로운 장을 시작했다”는 설명과 함께 “K-아트에 대한 자부심이 앞서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갤러리 아트페어 현장에서 느낀 건 전시 작품의 수준은 우리와 비슷한 것처럼 느껴졌는데, 작품 가격이 매우 높게 매겨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작가들은 문호 셰익스피어가 1564년에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셰익스피어 생가(Henley Street, Stratford-upon-Avon, Warwickshire, England)의 작은 박물관을 둘러본 후 1994년 명명된 7 및 8, 셰익스피어 스트릿(7 And 8, Shakespeare Stree)을 거닐며 주변의 다양한 건물 및 상가 등을 둘러보면서 식사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작가들은 1787년부터 조지 왕자, 1811년 섭정 왕자가 된 웨일즈 왕자, 1820년 조지 4세 국왕의 해변 휴양지로 3단계에 걸쳐 지어졌던 브라이튼 市 소재 로얄 파빌리온(Royal Pavilion-브라이튼 파빌리온으로도 불림)을 방문했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옛 왕실 저택인 파빌리온은 19세기 대부분의 기간 동안 인도에서 널리 퍼진 인도-사라시아 양식으로 지어졌다”며 “현재의 모습은 돔과 미나렛으로 1815년부터 건물을 확장한 건축가 존 내쉬의 작품으로, 조지 4세의 후계자 윌리엄 4세와 빅토리아도 파빌리온을 사용했지만, 빅토리아 여왕은 오스본 하우스를 왕실 해변 휴양지로 삼기로 결정했고, 파빌리온은 1850년 브라이튼시에 매각되었고, 그후부터 브라이튼 파빌리온으로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작가들은 영국 남동부 이스트 서섹스 카운티에 있는 사우스 다운스 산맥 언덕의 바다 침식 구간에 걸쳐 있는 사우스 다운스 국립공원의 일부로 서섹스 카운티의 관광 명소 석회암으로 깎아지른 절벽 세븐 시스터즈(Seven Sisters cliffs) 해안가를 걷거나 앉아서 잠시 작품 구상에 영감을 얻기도 하고, 명상에 잠기기도 하는 등 영국 초청전과 더불어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개인적인 체험이었지만, 지하철에서 앉을 자리를 누군가에게 양보하고 서 있던 나에게 여러곳에서 따뜻한 미소 시선을 보내와 이들의 정과 공동체 의식과 끈끈함을 느끼게 했다”며 “외길에서 차량이 마주하면 서로 양보 깜박이를 보내고, 고속도로에서 안정적 속도로 이리저리 추월하는 차량이 없었다. 모든 국민 무료 의료혜택과 전체 의사는 공무원으로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진료, 존경의 대상이지 생명을 담보로한 사업가가 아니라는 것에 감명도 받았다”고 했다. 특히 “거리에 젊은이와 아이들이 넘쳐났는데, 어쩌면 전 국민이 부담하는 출산 장려정책 복지의 산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백라이트 갤러러에서 전시하며 느낄 수 있었던 건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려는 영국인들의 정신을 알 수 있었다”며 “우리 협회 작가분들도 한국의 역사와 전통의 작품화를 통해 세계 속에 K-아트의 위상을 유감없이 떨칠 것으로 확신한다.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참여 작가분들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24 K-아트 글로벌협회·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영국 초청전’ 사진 등은 해외교류전(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밴드 https://band.us/band/62996186/post/1051에서 볼수 있다.<사진 및 기사 제공 : 서미정 총괄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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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포커스] 2024 K-아트 글로벌협회·한국現代미술作家연합회, 영국 초청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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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작가] 시애틀 정효순 서양화가, 한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
- [화제의 작가] 시애틀 정효순 서양화가, 한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우수상 수상…워싱턴州한인미술가협회 회장 등 역임 2일~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서 ‘개인 부스展’ 서울 인사동(김학우 기자)-정효순 서양화가가 2일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운영위원회와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KPAM 대한민국 미술제(2024 Korea Professional Art Mall Festival-KPAM)’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미술제 작품 전시는 7일(월)까지 계속된다. 20년 넘게 시애틀에서 거주하면서 워싱턴주한인미술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정 작가는 직업상 한국에 파견 근무를 하는 중에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이사장 신제남) 이사로 참여하는 등 열정적이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주로 문화계(미술·음악·연예) 취재원으로 5년여 동안 매주 수요일이면 새로운 전시회가 열리는 인사동 갤러리를 찾고 있는 기자가 시애틀 동포 화가를 만난 것은 정 작가가 처음이다. “저 시애틀에 살다가 왔어요.” 미술제 개막 첫날이었던 2일, 프론트데스크 옆 테이블에 앉아서 무언가에 열중하던 정 작가의 한마디를 듣는 순간, 마치 고향 동네 사람을 만난 것처럼 반갑고 기뻤던 그 순간의 느낌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으랴! 그때 불현듯 떠오른 시(詩)가 있다. 저렇게 많은 중에서 /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 너하나 나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 다시 만나랴... 바로 뉴욕에서 작품 활동 중이던 화가 김환기(1913년-1974)에게 보낸 시인 김광섭 (1904-1977) 시 ‘저녁에’였다. 친구의 시를 접한 그런데 정 작가와의 만남에 대한 기쁨은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바로 그날 오후 4시 정 작가가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개막식 다음에 가진 시상식에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걸 알게 되었으니, 그것은 더할 수 없는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다. 대한민국미술제(KPAMF)에서 개인부스전 작가로 참여 중인 정 작가는 전시실 왼편에 ⊓자 형 부스 앞에 서자 정면에 50호 크기의 작품 ‘Seattle Story 35. My son’s wedding(120X96cm. Oil with mixed media on linen canvas)가 눈길을 끌었다. <시애틀 스토리 35번째>인 점으로 미루어 정 작가가 20년 넘게 생활하고 있는 시애틀과 연관된 연작화 중 한 작품이고, 작품 속의 주인공 커플은 그림 제목 그대로 정 작가의 아들이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다. 신과 인간의 조화를 상징하고, 그래서 정서적으로 고귀함, 순수함, 신성함 의미를 지닌 보라색과 모든 것을 포용하는 미덕과 봉사하는 숭고함과 성스러움, 그리고 희망·순수·청결·깨끗함·평화 등의 긍정적 면으로 신뢰감을 주는 흰색, 그리고 그림 아래에서 위편의 얼굴을 마주한 커플을 향해서 성공과 성취 그리고 승리를 나타내고 긍정적이며 부유함과 따뜻함과 함께 화려함과 고급을 상징하는 숱하게 많은 금색 점들로 이루어져 있다. 한마디로 아들을 사랑하는 모정이 듬북 담긴 작품으로, 관객에게 포근함과 평화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정 작가가 작품 속에 찍은 금색 점들은 마치 김환기 화가가 나이를 초월한 절친 김광섭이 보낸 시 ‘저녁에’에서 모티프를 얻어 무수한 점들로 채운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떠올리게 만든다. 정 작가의 전시 작품을 보면, 제목 옆에 작품 번호와 함께 부제가 자리하는 걸로 미루어 각기 다른 연작화에 몰두하면서 지리산·우포 등 여행길에 만난 곳을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면서 화판을 채운 풍경화가 주조를 이루고 있다. 미술에 관심이 깊은 관객이라면, 그림을 그린 지 20여년에 가까운 정 작가의 작품 앞에서 은회색과 황색 그리고 녹색을 위주로 서정성 깊은 낭만적인 풍경들로 바르비종, 퐁텐블로 등일드 프랑스와 노르망디 등을 다니며 격조 높은 풍경화를 주로 그렸고, 인상주의 화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던 프랑스가 낳은 풍경화의 대가 카미유 코로(Jean-Baptiste Camille Corot. 1796-1875)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작가 자신만의 독창성을 가미한 작품을 제작하는 건 아닐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한 편으로는 미국 '풍경화의 대가'로 알려졌던 인상파 화가 다니엘 가버(Daniel Garber, 1880-1958)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정 작가의 전시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채색만 놓고 볼 때, 후자보다는 전자 쪽에 무게의 중심추가 기운다. 정 작가의 작품을 보는 관객은 불협화음으로 얼룩진 도심을 떠나서 주변에 지저귀는 새 소리,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전부인 곳에서 잔잔하게 밀물이 밀려오듯 무념무상에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정 작가는 ‘2024 KPAM 대한민국 미술제’ 우수상 수상 소감을 “모든 게 감사하다”는 짧은 한마디로 대신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MPH)과 미국 조지아주 알바니주립대(MSN-FNP)를 졸업한 정 작가는 시애틀에서 생활하는 동안 동포 사회를 위한 무료 의료 진료 단체인 '코너스톤 메디칼 클리닉‘에 참여해서 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사랑의 실천‘에 앞장선 인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정 작가는 현재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KPAM) 이사, 워싱턴주 한인미술가협회 회원(회장 역임), 워싱턴주 퓨젯 사운드 미술인 단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 작가는 미국 오리건주 소재 에머랄드 아트 센터(Emerald Art Center) 주최 ’제15회 제15회 연례 전국 줄리드 쇼‘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서 다양한 미술단체가 수여하는 상을 받았다. 이밖에 한벽원미술관 개인전(서울, 2023) 등 개인전 6회, 미국 줄리드 켄트 하계 미술전(2022) 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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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작가] 시애틀 정효순 서양화가, 한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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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E작가] 리 선 화가, 단발머리 소녀·오방색 통해 한국 전통미 탐구
- [주목E작가] 리 선 화가, 단발머리 소녀·오방색 통해 한국 전통미 탐구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개인 부스展에 작품 20여 점 전시 서울 인사동(김학우 기자)-리 선(Lee, Sun) 화가의 작품전이 2일(수)부터 7일(월)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열리고 있다. 리 작가의 작품전은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운영위원회 공동 주최하는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리 작가의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눈에 와 닿는 것은 단발머리 어린 소녀가 좌우로 향하는 얼굴과 입고 있는 다양한 색채의 의상과 고무신, 그리고 소녀 주변을 에워싼 사물을 통해서 자유와 희망을 그림으로 노래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리 작가의 올해 제작된 6호 짜리 작품 Urban Reverie(40.9X31.8cm Oil on canvas 2024)는 한쪽 품에 집을 껴안은 단발머리 소녀가 머릿속으로 크고 작은 현대식 고층빌딩이 어우러진 도심 풍경을 떠올리며,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 보거나 유추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화폭 속에 먼센 컬러 시스템을 바탕으로 파랑·빨강·노랑·하양·검정 등 한국적인 색으로 상징되는 오방색(五方色)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가 어우러지면서 한국 전통미를 발현시키고 있다고 하겠다. 또 다른 의미에서 리 작가는 화판에 부드러운 붓 끝으로 민화(民畵) 속 인물과 식물, 동물로 채우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사랑과 자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먼저 고구려 벽화 모사도 120여 점 중에는 고구려 무덤 벽화 속에 숱하게 그려진 커다란 연꽃(작품 Lucky girl Pongsiri/ Dream, Are you Alive? / Dream, What are you doing?)을 들 수 있다. 태양이 뜨고 지는 것과 함께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더러운 진흙에서도 청정하게 피어나는 연꽃은 예로부터 다양한 문화적 상징으로 사랑받아 왔다. 고대 이집트와 인도, 중국 등 고대 문명에서 연꽃은 태양에서 나온 가장 순수한 꽃이며 광명, 재생, 부활, 창조의 의미를 지닌 신성한 존재였다. 또한, 무엇보다 연꽃의 상징을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불교에서 여래(如來)나 정토(淨土)를 대신하는 표현이 되었다. 따라서 리 작가가 자신의 작품 속에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불협화음으로 얼룩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순수 지향의 삶을 살아가자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았다고 할 수 있다. 리 작가의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안정, 평안, 화평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쓰였던 동물은 비둘기라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비둘기가 평화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서양의 영향이 크다고 하겠지만, 비둘기는 성질이 온순하고 한 쌍이 어울리는 금실 좋고 정겨운 새로 통하고, 한 번 짝을 맺으면 끝내 짝을 바꾸지 않는다고 하여 정절과 순결을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사랑’과 ‘평화’의 소중함에 방점을 찍힌다. 특히 ‘Dream, What are you doing?’에서 집을 든 단발머리 소녀가 커다란 연꽃을 배경으로 비둘기가 집을 입에 물고 나르는 그림은 내 자신의 가정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이웃 모두가 순수를 지향하면서 ‘안정· 평안 · 화평’을 염원하는 작가의 기원을 담은 것으로 읽힌다. 특히 긴 치마 대신 현대화 된 짧은 치마를 입은 소녀의 모습은 비록 시대는 변하지만, 우리 내면의 정신세계는 변할 수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무방할 것이다. 리 작가의 작품 앞에 선 관객은 마치 동화 속 단발머리 소녀의 모습을 통해서 한국 전통미를 탐구하는 작가 정신이 돋보이는 걸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리 작가가 추구하고자 하는 자신의 화폭 속 목표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오방색을 바탕으로 한국 민화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바람을 가져본다. 현재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와 미술단체 시아(SIA), 한국국제조형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리 작가는 롯데호텔 부스전(2023), 단체전 16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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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E작가] 리 선 화가, 단발머리 소녀·오방색 통해 한국 전통미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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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화제] ‘2024 KPAM대한민국 미술제’ 및 시상식 개최
- 서울 인사동(김학우 기자)-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운영위원회와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KPAM 대한민국 미술제(2024 Korea Professional Art Mall Festival-KPAM)’가 2일(수)부터 7일(월)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열린다. KPAM대한민국미술제는 2004년부터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Korea Professional Artist Association-KPAA)· KPAM대한민국미술제 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미술 축제이며, 회원과 비회원 구분 없이 순수 작품을 하고 있는 작가들에게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작품 발표를 할 수 있는 부스전이다. 특히 참여한 작가들 중 우수작가를 선정하여 대상(문체부장관상)과 우수상 시상식을 갖고 작가들 간에 선의의 경쟁을 하는 행사이다. 2일 오후 4시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막을 올린 개막식에는 개인부스전 27명, 단체부스전 20명(31작가회 6, 은일갤러리 6, 이 베아트리체갤러리 2, 미술단체 SIA 6), 청년작가(특별초대전) 6명 등 작가 53명을 포함해서 미술계 관계자 및 하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2024 KPAM 대한민국 미술제’ 시상식에서 왕영미 작가는 영예의 대상(유인촌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순창·정효순 홍지옥 작가는 우수상, 홍단비 작가에게는 청년작가상(이상 박준수 운영위원장·신제남 대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보다 앞서 박준우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가 선생님들을 모시고 청년작가들을 앞으로 육성하고 양성해서 뒤를 이을 전업작가들을 지원하는 중간역할을 할 중견작가들이 필요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그런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선배들이 닦아놓은 대를 이어서 다음 세대에 이어지는 역할을 하겠다. 앞으로도 전업미술가로서 예술가의 정신과 사명감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고, 선배님의 뒤를 이어서 예술가의 삶을 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제남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예술의 전당에서 전관을 빌러 KAPAM대한민국 미술제 행사를 치러왔으나 코로나를 겪으면서 흐름이 끊기면서 어쩔 수 없이 인사동에서 개최하게 되었다”며 “장소의 크고 넓은 것을 떠나서 인사동이라는 중심적인 지리적인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좀 적게 해도 여기서 적은 인원이지만 이렇게 전시회를 하게 된 것에 대해서 스스로 만족하고 여기서라도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년도 전시회에도 이미 계약을 해놓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이사장은 “해외교류전도 20년여년 동안 많이 나갔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못했는데, 내년에 이태리 밀라노에서 국제교류전을 할 계획”이라며 “지난 13년 동안 사용했던 온 갤러리에서 맞은편 한국미술관 후문 옆에 있는 아리수 갤러리 2층으로 이전했다. 공간 약간 줄어 들었지만 갤러리와 사무실을 쾌적하고 아득한 갤러리와 협회 사무실을 이전했다. 인사동에 나오는 회원분들 들러서 차도 마시고 쉬었다가 가시기 바란다”고 했다. 신 이사장은 이밖에 협회의 고문단 및 자문단을 모시고, 연말에 점심 식사와 함께 경과보고하는 시간 등도 갖고, 11월 중 전국지회장단 모임과 감정평가 등 미술단체로서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신 이사장은 “우리 협회의 첫 번째 주력 사업은 청년작가들을 위한 전시회 행사 및 영입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하겠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회원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 부탁한다고 했다. 이밖에 이태근 자문위원장과 신동권 자문위원도 한국전업미술가협회가 KPAM 대한민국미술제를 통해서 한국 미술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점과 역량있는 작가들의 산실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한편 한국전업미술가협회는 전국에 9개 지회(대구, 제주, 충남, 경남, 부산, 전북, 대전·세종, 광주, 전남)를 통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KAPM대한민국미술제·KPAA한국미술전·작품평가· 골든아티스트 어워드·해외교류전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왕영미 대상 수상 작가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국순창 우수상 수상 작가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정효순 우수상 수상 작가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홍지옥 우수상 수상 작가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홍단비 청년작가상 수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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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화제] ‘2024 KPAM대한민국 미술제’ 및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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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컨트리 음악의 전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별세…향년 88세
- 美컨트리 음악의 전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별세…향년 88세 싱어송라이터, 배우 등으로 명성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김학우 기자)-능숙한 문체와 거친 카리스마를 지닌 영국 옥스퍼드大 로즈 장학생(Rhodes scholar) 출신으로 컨트리 음악 슈퍼스타이자 A급 할리우드 배우로 성장한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사망했다. 크리스토퍼슨의 가족 대변인 에비 맥팔랜드는 28일(현지시각) 이메일을 통해 “크리스토퍼슨이 하와이 마우이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88세. 맥팔랜드는 “크리스토퍼슨이 가족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사망했다”고 전했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1960년대 후반부터 텍사스 브라운스빌 출신인 크리스토퍼슨은 "Sunday Mornin’ Comin’ Down선데이 모닝 커밍 다운",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헬프 미 메이크 잇 더 나이트", "For the Good Times포 더 굿 타임즈", "Me and Bobby McGee나와 바비 맥기"와 같은 컨트리 앤 롤 기준과 록 앤 롤 기준을 작곡했다. 크리스토퍼슨은 가수이기도 했지만, 레이 프라이스 크라우닝 "For the Good Times포 더 굿 타임즈"나 재니스 조플린이 "“Me and Bobby McGee.나와 바비 맥기"를 외치든 그의 많은 노래는 다른 사람들이 부른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1974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Alice Doesn’t Live Here Anymore앨리스는 더 이상 여기 살지 않는다'에서 엘렌 버스틴의 반대편에 출연했고, 1976년 영화 'A Star Is Born스타 이즈 본'에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반대편에 출연했으며, 1998년 마블 영화 'Blade블레이드'에서는 웨슬리 스나이프스와 함께 연기했다. 윌리엄 블레이크를 기억 속에서 읊을 수 있었던 크리스토퍼슨은 외로움과 부드러운 로맨스에 대한 복잡한 포크 음악 가사를 대중적인 컨트리 음악에 접목시켰다. 긴 머리와 종 아래 슬랙스, 밥 딜런의 영향을 받은 반문화적 노래로 그는 윌리 넬슨, 존 프라인, 톰 T. 홀과 같은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컨트리 작곡가들을 대표했다. 넬슨은 2009년 크리스토퍼슨의 BMI 시상식에서 "크리스 크리스토퍼슨보다 더 좋은 작곡가는 없다“며 "그가 작곡하는 모든 것은 표준이며 우리 모두는 그것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크리스토퍼슨은 2021년 공연과 녹음에서 은퇴했으며, 2023년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보울에서 열린 넬슨의 90번째 생일 축하 행사에서 캐시의 딸 로잔과 함께 공연하는 등 가끔씩만 무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크리스토퍼슨의 히트곡이자 그의 작품을 훌륭하게 해석한 넬슨의 오랜 라이브 필수곡인 'Loving Her Was Easy (Than Anothing I'll Ever Do Again)'를 불렀다. 넬슨과 크리스토퍼슨은 조니 캐시, 웨일론 제닝스(Johnny Cash and Waylon Jennings)와 함께 1980년대 중반부터 컨트리 슈퍼그룹 '더 하이웨이맨(The Highwaymen)'을 결성했다. 크리스토퍼슨은 대학 시절 골든 글러브 복서이자 럭비 스타, 축구 선수로 활동했으며,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머튼 칼리지에서 영어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 육군 대위로 헬리콥터를 조종했지만, 내슈빌에서 작곡을 하기 위해 뉴욕 웨스트 포인트에 있는 미 육군사관학교에서 가르치기로 한 약속을 거절했다. 업계에 진출하기 위해 1966년 딜런은 컬럼비아 레코드의 뮤직 로우 스튜디오에서 파트타임 관리자로 일하며 중요한 "블론드 온 블론드" 더블 앨범의 트랙을 녹음했다. 때때로 크리스토퍼슨의 전설은 실제보다 더 컸다. 조니 캐시는 크리스토퍼슨이 헬리콥터를 캐시의 잔디밭에 착륙시켜 한 손에 맥주를 들고 "Sunday Mornin' Comin' Down" 테이프를 건네준 이야기를 대부분 과장해서 들려주는 것을 좋아했다. 수년 동안 인터뷰에서 크리스토퍼슨은 캐시에게 존경심을 표하며, 헬리콥터를 캐시의 집에 착륙시켰지만, 당시 맨 인 블랙은 집에 없었고, 데모 테이프는 아무도 실제로 자르지 않은 노래였고, 맥주를 들고 헬리콥터를 조종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의 가장 많이 녹음된 노래 중 하나인 "Me and Bobby McGee"는 Monument Records 설립자 프레드 포스터의 추천을 받아 썼다. 포스터는 머릿속에 "Me and Bobby McKee"라는 노래 제목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의 건물에 있는 여성 비서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크리스토퍼슨은 잡지 "Performing Songwriter"와의 인터뷰에서 프레데리코 펠리니 영화 "La Strada"를 본 후 함께 길을 가던 남녀에 대한 가사를 쓰게 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2006년 AP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캐시가 없었다면 커리어를 쌓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슨은 "아직 군에 있을 때 그랜드 올 오프리의 무대 뒤에서 그와 악수한 순간이 내가 돌아오기로 결심한 순간이었다“며 "정말 짜릿했다. 그는 내 노래를 자르기 전에 나를 보호했다. 그는 올해의 레코드로 선정된 내 첫 번째 음반을 녹음했다. 그는 나를 처음으로 무대에 올렸다”고 회상했다. 그의 가장 많이 녹음된 노래 중 하나인 "Me and Bobby McGee"는 Monument Records 설립자 프레드 포스터의 추천을 바탕으로 썼다. 포스터는 머릿속에 "Me and Bobby McKee"라는 노래 제목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의 건물에 있는 여성 비서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크리스토퍼슨은 잡지 "Performing Songwriter"와의 인터뷰에서 프레데리코 펠리니 영화 "La Strada"를 본 후 함께 길을 가는 남여에 대한 가사를 쓰는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슨과 가까운 사이였던 조플린은 바비 맥기를 남자로 바꾸기 위해 가사를 바꾸었고, 그녀가 1970년 약물 과용으로 사망하기 며칠 전에 그녀의 버전을 줄였다. 이 음반은 조플린의 사후 1위 히트곡이 되었다. 크리스토퍼슨이 녹음한 히트곡으로는 "Watch Closely Now," "Desperados Waiting for a Train," "A Song I'd Like to Sing," "Jesus Was a Capricorn"이 있다. 1973년 그는 동료 작곡가인 리타 쿨리지와 결혼했고, 두 사람은 성공적인 듀엣 경력을 쌓았으며, 그래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그들은 1980년에 이혼했다. 넬슨, 캐시, 제닝스(Nelson, Cash and Jennings)와 함께 하이웨이맨(Highwaymen)을 결성한 것은 그의 공연자로서의 경력에서 또 다른 전환점이었다. 크리스토퍼슨은 2005년 AP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랐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들 모두의 팬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라며 "나는 아직 군에 있을 때 그들을 존경했다. 내슈빌에 갔을 때 그들은 음악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제게 큰 영웅과 같았다. 그들에게 녹음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 친구가 되어 나란히 작업하는 것은 약간 비현실적이었다. 마치 러시모어 산에서 내 얼굴을 보는 것과 같았다“고 했다. 이 그룹은 1985년부터 1995년 사이에 단 세 장의 앨범만 발표했다. 제닝스는 2002년에 사망했고, 캐시는 1년 후에 사망했다. 크리스토퍼슨은 2005년에 조지 존스나 행크 윌리엄스 주니어와 같은 다른 아티스트와 함께 그룹을 재편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크리스토퍼슨은 ”예전 같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슨은 2005년에 "지금 돌이켜보면, 윌리가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말하는 게 들린다.(“When I look back now — I know I hear Willie say it was the best time of his life)”며 "나는 그 시간이 얼마나 짧은 지 더 잘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일이었다. 매 순간을 소중히 여겼으면 좋았을 텐데.(For me, I wish I was more aware how short of a time it would be. It was several years, but it was still like the blink of an eye. I wish I would have cherished each moment.)" 네 명 중 넬슨만이 현재 생존해 있다. 크리스토퍼슨의 날카로운 정치적 가사는 특히 1980년대 후반에 그의 인기에 타격을 주기도 니다. 1989년 발매한 앨범 '제3세계 전사'는 중앙 아메리카와 미국의 정책이 가져온 것에 초점을 맞췄지만, 비평가들과 팬들은 이 노골적인 정치적 노래에 열광하지 않았다. 공군 장군의 아들이었던 그는 1960년대에 육군에 입대했는데, 그 이유는 그가 예상했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1995년 AP와의 인터뷰에서 “자유의 이름으로 아기를 죽이는 것으로 시작하는 노래 중 하나에 대해 불평하는 한 여성을 기억한다”며 "그리고 저는 '음, 뭐가 당신을 화나게 했나요? 내가 그렇게 말한 사실이나 우리가 그렇게 하고 있다는 사실? 나는 그들이 내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말했기 때문에 나에게 화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2006년 AP 인터뷰에서 "나는 대학 때 ROTC에 있었고, 나의 가족은 내가 군에 복무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며 "내 배경과 내가 자란 세대에서는 국가를 존중하고 섬기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그래서 나중에 여러분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일 중 일부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었을 때 특히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할리우드가 그의 음악 경력을 구했을 수도 있다. 그는 풀 밴드와 함께 투어를 할 여유가 없었을 때에도 영화와 텔레비전 출연을 통해 여전히 노출되었다. 크리스토퍼슨의 첫 번째 역할은 1971년 데니스 호퍼 감독의 "The Last Movie"였다. 그는 서부극을 좋아했고, 그의 쉰 목소리로 매력적이고 냉정한 주연을 연기했다. 그는 "Alice Doesn’t Live Here Anymore앨리스는 더 이상 여기 살지 않는다"에서 버스틴의 거칠고 잘생긴 연인 역을 맡았고, "A Star Is Born스타 이즈 본"에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험난한 관계를 맺은 비극적인 록 스타 역을 맡았다. 이 역할은 2018년 리메이크에서 브래들리 쿠퍼가 재현했다. 그는 샘 페킨파 감독의 1973년 "Pat Garrett and Billy the Kid팻 개럿과 빌리 더 키드"에서 젊은 무법자 역을 맡았고, 1978년 "Convoy콘보이"에서 같은 감독의 트럭 운전사 역을 맡았고, 존 세일즈 감독의 1996년 "Lone Star론 스타"에서 부패한 보안관 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또한 1980년 서부극 'Heaven’s Gate천국의 문'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이 작품은 제작비를 수천만 달러나 초과해 헐리우드에서 가장 큰 흥행 실패작 중 하나였다. 그리고 슈퍼히어로 영화에 드물게 등장한 그는 "Blade블레이드"에서 스나이프스의 뱀파이어 사냥꾼의 멘토를 연기했다. 그는 2006년 AP 인터뷰에서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했을 때 처음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크리스토퍼슨은 "우연히도 제 첫 프로 공연은 로스앤젤레스의 트루바두르에서 린다 론드스타트의 오프닝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로버트 힐번(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음악 평론가)이 환상적인 리뷰를 썼고 콘서트는 일주일 동안 열렸다”며 "영화계 사람들이 많이 왔고, 나는 경험이 전혀 없는데도 영화 제안을 받기 시작했다. 물론 공연 경험도 전혀 없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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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컨트리 음악의 전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별세…향년 8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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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세사 연구는 당시의 잣대로
- ▲민경배 명예원장은 일제치하 한국의 실존이라는 제목의 월례 발표 발제를 했다. ▲류금주 박사(왼쪽)은 이날 발제에서 사회를 담당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권평 교수)은 2022년 1월 6일 첫 학술발표회(275회)에 민경배 명예 원장을 초청해 '일제 치하 한국의 실존'을 주제로 발표회를 가졌다. 민경배 박사는 1592년 임진왜란부터 1945년 일제 치하 종료시기까지에 대한 역사를 약술하고, 이 자리에 모인 제자요 역사학자들에게 한국사를 연구함에 있어 방향과 연구방법론에 대한 제안을 했다. 한국과 이웃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장구한 역사를 설명하고, 중국과 관련해서는 고구려 시절에는 대국가, 신라 시절에는 당나라, 조선조 까지 우호적이었지만 대체적으로 평화기는 우리 민족에게 굴욕적인 입장이었고, 일본과는 임진왜란 후 원망의 관계였는데 근대에는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맞으며 더욱 악화되는 등 유럽에 비해 우리 3국은 원수지간과 같은 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이 일으킨 임진왜란은 일본병력이 47만 명(손실 11만 7천 명)이고 조선병력은 19만명(손실 7만 명), 명나라병력은 22만 명(손실 8만 3천 명)으로서 조선과 명나라 병력의 도합은 41만 명이며, 여기에다 조선에서 잡혀간 포로는 10만명인데 대부분 전문인력으로서 국가적인 손실이 대단했음을 밝혔다. 조선인 포로 10만명은 대개 구주 북방에 거주했으며, 도공이나 도예인들로서 사쯔마(구주 서남부)와 죠수항(구주 북동-사국북서부)에 해당하는데 현재의 여기 출신들은 여타 일본인들에 비해 얼굴이나 체격이 월등한 특징이 있고 이들이 현재의 일본 지도층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사이고, 오오꾸뷰, 구로따 기됴다까, 기도 다까요시, 요시다, 야마가따, 이또어, 미우라, 우가끼, 가쯔라, 데로우찌, 니시다, 아베 등의 인물들이 이쪽 출신이라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민비 시해사건이 1895년 일어났고, 고종은 수개월 후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하는 아관파천사건이 벌어지는 등 한국인들에게는 실망스러운 기간이었지만 베어드 선교사는 찬송가 '멀리 멀리 갔더니', '나는 갈길 모르니' 등을 발표했고, 기독교인들은 이듬해인 1896년 후 모관관 대군주 탄신축하회(1896년), 독립문 정초식(1896년), 장로교와 감리교(長監)가 명성황후 추모예배를 정동교회에선 갖는등 유독히 애국행사를 주동했다는 사실들을 밝혔다. 현재 한국의 국경선인 38선을 최근세사에서 기억하지만 사실은 1903년 이래 열강들이 밀약으로서 거명했는데 야마사따와 로바노프 러시아 외상이 다뤘고, 1903년 10월 3일 만한교환의 39도선, 1945년 7월 17일 포츠담 선언에서, 미소군 진주경계를 1945년 8.15해방 시 논의, 한국전쟁 휴전인 1953년 7월 27일에 연획 되는등 이 38선을 두고 군사적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에서 한국은 세계 양대세력의 완충지역으로 끌려들어가있기 때문에 통일은 쉽지 않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주장했다. 일본의 한국통치의 스타일은 이또(이등 박문) 총독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1905년 무렵 조선을 둘러싼 일본 고위관료들은 이또 처럼 문벌의 온건한 국제협조중시파와 가쯔라나 데라우찌 처럼 강경 육군군벌파로 나뉘어 대립을 이어가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이또는 한국의 병합에 대해서 보호국화에 의한 실질적인 통치로 충분하기에 반대입장이었으며, 한국 주재 일본인 기자들에게 탄서(타국을 빼앗음)의 개념은 일본의 뜻이 아니지만 한국인들은 일본의 뜻이라고 오해할 소지가 크다며 일부 일본인들은 한국을 병합해야한다고 주장하지만 본인은 합병이 필요 없으며, 오히려 귀찮은 일을 늘릴 뿐이기에 한국의 자치능력을 양성하고, 부국강병한 한국으로 만들기를 일본은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또는 한국인들의 교육이나 종교에 대해 간섭하지 말라는 입장이었지만 하얼빈에서 암살을 맞게되었음을 밝혔다. 민 박사는 이또의 죽음으로 조선에 대한 합병의 명분이 되었겠는가를 질문해야하지만 당시 한국인들에게는 문벌과 군벌의 구분이 있었겠는가를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한국은 그리스도교 복음화가 완료된 편인데 이 배경에는 그리스도교 초기 선교사를 파송한 미국교회는 대부분의 미국선교사를 미국 동부, 명문가문, 명문대학교 출신자들로서 평균연령 25세로서 대각성운동에 감화받은 우수한 인재들이 봉사한 결과라는 평가가 있는데 반해 일본은 식민통치를 위해 보낸 인사들의 수준이 일부를 빼고는 저급했기 때문이라는 약점이 있는데 한국인들도 무언가 추진하려할 때 누구를 보낼 것인가를 심각히 고민해야 사업의 성패가 결정될 것은 교훈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한국을 1910 한일합병한 후에는 메이지헌법 아래 놓이게 되었고, 일본 군벌 데라우찌 1대 총독 이래로 엄청난 핍박이 자행되었고, 105인 사건을 일으켜 7백명에 달하는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연행되고, 2.8 독립선언 등으로 수많은 사람이 잡혀가나 일본 법학계는 본래 반역법으로 다스려야할 것을 출판법위반 등으로 낮춰주며 도와준 경향이 있었던 당대 시대를 이해하는 역사공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일합병 후 일본의 지속적인 전비증가로 인해 한국인들은 엄청나게 수탈을 당했고, 공산주의자들까지 한국교회를 만신창이로 만드는 등 희망이 없어보였지만 문화적으로는 허무주의의 대두, 종교적으로는 이용도의 신비주의나 김재준의 자유주의, 최태용 복음주의, 김교신, 황국주, 백남주, 번성옥, 적극신앙단 등이 등장하게되는데 옳고 그름을 떠나 다양한 현상이 벌어진 의의가 무엇인지를 생각할 필요를 제시했다. 그리스도교는 찬송가 '눈을 들어 산을 보니 도움 어디서 오나' 등 찬송가에서 위기극복의 자세를 보였고, 승리하는 모습을 꿈꾸었고, 캐나다 선교부는 1930년 한국인들의 진취성을 진단, 남북감리교도 1930년 한국에서 통합을 선언 하는 등 뭔가 하려는 움직임들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민경배 박사는 일제 말기로부터 15년 전쟁 말기까지 일본제국에 의한 한국인들의 수탈은 대단했지만 당시는 한일합병이 된 이후이기에 한반도는 일본의 영토인 셈이었고, 그런 법적 상황하에서 모든 조선인들이 생명을 부지한 것인데 현재 해방 후의 생각으로 한국인들끼리 서로를 친일했다고하는 그런 단순한 방식의 근세사연구는 곤란하며, 식민의 역사와 유산들이 우리에게 창피함을 주더라도 절대로 보존해서 연구하며 미래를 위해 승화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평 원장(평택대학교 교수)은 개회예배 사회를 담당했다. ▲조점숙 목사는 특송과 대표기도를 담당했다. ▲김유준 교수(연세대학교)는 영혼의 안식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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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세사 연구는 당시의 잣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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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실천 양식이 같아야 연합사업 가능
-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총무는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NCCK의 생명·정의·평화(JPIC)라는 통전적 선교정신에 동감하고 지난 100년의 역사를 공동의 유산으로 인정하면서 사회선교운동을 전개할 단체와만 한국교회연합운동을 실시하겠다는 정책과 올해에도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를 향한 봉사로서 실시했던 한국교회 시민아카데미나 부활절 에배, 기후위기 비상행동, 비정규직 노동문제와 경제민주화, 한반도 종전평화운동, WCC총회, CCA총회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지난 1월 7일 밝혔다. 이 총무는 1910년대부터 세계적인 에큐메니칼 운동이 시작되었고, 그러한 영향에서 한국에서는 1924년 NCCK의 전신인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로 시작되어 교회연합운동을 실시했지만 정부기관의 개입으로 진보와 보수로 틀을 나누고 모 보수기독교단체가 창립됨으로서 진보라는 틀에 갖힌 NCCK는 여러 교회협의체중 하나로 인식되어 한국교회를 향한 영향력의 약화 또는 사회심리적 거부감이 깊어지는 중에 한국교회가 지난 100년의 변화 속에서 교회연합운동의 재활성화와 재창조를 시도해야하는 과제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런 위기 속에 작금의 한국교계 내 3개 단체들의 기구통합논의가 일고있으나 이런것들은 분열된 교회협의체들이 가시적인 일치만을 달성하려는 시도라고 평가하고, 그곳에 흐르는 비본질적 비신학적 동기와 교권중심의 구조로 이해된다면서 이러한 교파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한국교회연합운동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NCCK와 세계에큐메니칼 진영이 실천해온 생명·정의·평화(JPIC)와 통전적 선교정신에 입각해야한다는 10가지 교회연합운동의 개념을 밝혔다. 한국교회연합운동을 NCCK와 함께 하려면 지난 100년의 역사를 공동의 유산으로 인정하고 발전시키며 세계교회와 소통하며 연대하는 방식이어야 할 것, 생명·정의·평화(JPIC)와 통전적 선교정신에 입각 할 것, 사회봉사운동과 도시빈민운동 산업선교운동 인권운동 민주화운동 환경운동 여성운동 평화통일운동 등을 계승하면서 다양한 그리스도인 에큐메니칼 플랫폼들과 종교시민사회의 연대 등을 할 것, 회원교단의 크기나 회원의 경중이 없는 차별없는 평등한 협의회적 의사결정일 것, 지역에큐메니즘을 모색하는 사회생태주의적 선교와 일치운동을 발전시킬 것, 기독교내 미시적 협의와 다종교 다문화 세계의 보편적 연대로서 거시적인 운동일 것, 종교문화적으로 다원화된 사회에서 각자의 보편적 가치를 극적으로 나누며 보편적 일치운동을 증진시킬 것, 여성과 청년의 평등한 참여를 실천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연대를 강화하고 교회내 가부장적 관습이 배제되는 연대일 것, 남북한은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으로 한반도생명공동체의 상호의존성과 평화적 공존을 강화하려는 한반도종천평화운동에 헌신할 것, 자연과 상생하는 생명중심의 문명을 건설하고 인간중심주의적 탐육이 초래한 기후위기 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일 것, 제도교회 중심의 배타적 욕망과 냉전정치적 저항 등에 빠진 한국교회는 세상과 단절될 우려를 막기 위한 에큐메니칼 영성과 신학 지식기반의 실천론을 공유해야한다는 등의 제언을 했다. 이 총무는 올해 NCCK가 수행할 사업들은 위에 열거한 에큐메니칼선교적인 지향점을 갖고있다고 전제하고, 일치교육분야에서는 한국교회 시민 아카데미 2기를 운영해서 에큐메니칼 운동의 전반과 평화 통일 생태 디아코니아 인문 등에 대한 강좌를 운영할 것이며, 포스트 코로나 교회고백문서의 발표 및 신학포럼 실시, 부활절 맞이 캠페인 및 예배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평화 분야는 기후 위기 비상행동 10년을 위해 5월에 환경주일 연합예배와 녹색교회 시상 및 기후위기 심포지엄을 실시하고 최근 출판된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생태교회 매뉴얼'을 소개하고, 비정규직 노동문제와 경제민주화를 위한 정책협의회와 심포지엄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화해통일 분야는 현재도 진행하고 있는 한반도종전평화운동으로서 '2023 한반도 종전평화운동'으로서 정전협정 70년이 되는 2023년까지 전세계 1억명의 서명을 받아 각국 정부를 설득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의 소통채널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모색중이라면서 8.15 공동기도주일예배 등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국제협력 분야는 각국의 NCC와 아시아기독교협으회(CCA), 세계교회협의회(WCC) 등과의 연대를 강화, 연구개발협력 분야는 2024년이 NCCK의 100주년이 되는 해이므로 자료집 20권을 완간하고, 그간 기독교사회운동에 참여해온 교회나 단체들과 신도, 시민사회가 함께할 플랫폼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하는 한국기독교 에큐메니컬 자료실 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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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실천 양식이 같아야 연합사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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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권력과 재화일 수 있다
- ▲ 이상길 교수(5명 중 중앙)가 주 발제를 했으며, 왼쪽은 종로목요서평을 후원하는 이규학 감독, 오른쪽은 종로목요서평의 창립에 기여한 함재봉 박사. 월남시민문화연구소(소장 김명구 박사)가 진행하는 종로목요서평(운영위원장 송기성)은 「상징권력과 문화(컬처룩 출판)」를 저술한 이상길 교수(연세대학교)를 초청해 서평을 진행하면서 문화와 계급, 권력, 재화 등이 사회학적으로 어떤 영향이 미치고 있는지를 논의했다. ▲ 이상길 교수는 파리 5대학교 사회과학부에서 마페졸리 교수의 문하에서 문화사회학을 전공했고, 연구에 몰두하는 만큼 마페졸리와의 대척점에 위치한 부르디외 교수를 정통하게 연구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런 이야기들을 한국에 저서로서 소개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부르디외가 과학적 구조주의적 사회학을 주창하면 마페졸리는 미학적 현상학적 사회학을 주창했다. 부르디외가 철학을 최대한 금욕적으로 활요하며 사회과학적 엄격성을 추구하면 마폐졸리는 철학과 사회학을 자유롭게 융합하면서 사회철학 또는 사회학적 에세이에 근접한다. 부르디외가 지배구조의 폭력성과 끈질긴 지속성을 강조한다면 마페졸리는 대중의 역능과 일상생활의 다원적 중심성을 강조한다. 이 교수는 위와 같이 두명의 사회학자를 평가하면서 한마디로 부르디외는 근대성 사회학자, 마페졸리는 탈 근대성 사회학자로서 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상징권력과 문화(컬처룩 출판)」을 집필하면서 '이론'과 '서사'의 문제를 고민했다며 이론적 서사가 사회적 사실들을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이해하는데 쓸모있는 행위자 목록이나 관계유형, 상호작용의 양상과 특징, 변호의 단계와 과정, 그리고 윤리적 판단 기준 등으로 짜여있다면서 이것은 신화적 서사나 종교적 서사, 이데올리기적 서사 등과 서사라는 공통분모와 차이를 모두 지니는 존재임을 설명했다. 사람은 이론적 서사로 부터 생활하고 경험하는 부분적인 현실을 해석하고 명료화하는데 도움을 받는데 즉, 이론적 서사가 우리의 일상적 경험이라는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설득력을 갖추는 측면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상징권력과 문화」는 자신이 나름 부르디외의 문화예술론을 서사화 하는 작업이었고, 그의 이론을 전문적인 경험연구라는 틀에서 도식화하는 대신 대중이 받아들이기 쉽게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일종의 이야기로 번역하고 전환하는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상징권력과 문화」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했다. 대중문화에 대한 부르디외의 시선에 대한 설명으로서 1장에서 '중간예술'과 '예술사랑', '구별짓기', '예술의 규칙' 등의 사회과학적 논의가 문화적 위계와 정당성에 어떤 식으로 기대는지를 검토하면서 그런 명제와 논리가 현재 유효한지를 기술하면서 현재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는 문화산업화라는 물결이 예술과 상업문화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모습을 설명했다. 2장에서는 프랑스의 지식 장에서 시각적인 것과 개념적인 것을 통합하는 현상을 다룬 잡지를 창간한 부르디외를 다루며 인식론적인지 실천론적인지 등을 논의했다. 3장에서는 미술의 생산 조건과 사회적 여건에 대한 진단으로서 예술 장의 자율성에 대한 옹호가 전문가들만의 특권이 될 때의 위험성이나 정치성에 대한 논의를 담았다. 4장은 예술과 사회학의 고유 특징과 제도화된 아방가르드의 딜레마, 상징혁명의 조건과 의의 등을 고찰하고, 성공한 상징혁명가들이 제도적 공인 상황에서 비판과 자기성찰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징자본을 출적하는 딜레마를 지적했다. 5장은 텔레비전을 매게로 한 경제장의 상업논리가 다양한 문화생산 장의 자율성을 위협할 가능성을 진단했다. 6장은 텔레비전이 저널리즘의 장에 도입한 시청률과 상업주의 논리가 언론인의 직업적 자율성을 침해하거나 미디어 생산물을 동질화 저속화하고 있고, 정치를 공중과 단절된 자족적 소세계로 구성하는 등 학문과 예술 등 문화생산의 장의 내재적 순수성을 위협하고있는 현실을 설명했다. 7장은 부르디외의 장이론을 관계적, 역사적, 비교적 분석의 틀을 제시했다고 저자는 밝혔다. ▲ 이날 서평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종합하면 사회에서 재산이나 학력, 권력, 문화 수준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있으며, 특정계층들이 향유하는 특정문화는 그저 문화로서가 아닌 일종의 계층을 구분짓는 상징이 되며, 해당 상징아래 계층이 이합집산 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문화의 종류도 상층민과 중간층, 하층민의 문화 등으로 과거에는 구분되어졌고, 마치 고귀한 상층부에 비해 하층부는 무슨 죄의식이 있는 것처럼 치부되어왔지만 산업화가 완료된 현재는 대중문화라는 장으로 대규모의 인원과 재화가 모이므로 권력화라는 것도 기울어지는 형국이기에 이러한 괴리감이나 변경된 상황에 대한 꼼꼼한 연구가 이뤄져야하며 그것이 현실임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짓지는 않고, 현실인식을 나누고 공감하는 수준으로 이뤄졌다. ▲ 김무경 교수(서강대학교 명예교수)는 부르디외가 세계적인 석학이자 외국인 이론가인데 이정도로 면밀한 검토와 평가를 진행한 연구는 흔치 않은 상황에 「상징권력과 문화」가 출간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밝혔다. 저자가 이미 출간했던 아틀라스의 발을 볼 때 사회학적인 연구가 생산물에 한정한 경우가 많지만 생산자와 수용자 모두를 분석했던 새로운 연구의 틀을 제공했었던 추억을 이야기 했다. 「상징권력과 문화」에서는 고급예술과 민중예술, 대중예술 등 다양한 문화에 대한 평가로서 '문화적으로 올바르다'라는 개념을 대입해 정당하다고까지 나아가는 현상에 대한 주의를 주었고, 순수예술인지 대중문화, 일상문화 등으로 구분하는 그런 위계성을 나누는 행위도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고 토론순서를 통해 평가했다. ▲ 최종렬 교수(계명대학교)는 부르디외가 사회학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상당하지만 그의 글을 읽기에는 독자들의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어려움이 있어왔다면서 「상징권력과 문화」가 출간으로 인해 지식적으로 부족한 사람들도 편하게 부르디외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 공로가 있다고 평가했다. 부르디외의 가장 중요한 연구영역은 문화예술분야이나 한국에서는 관련연구가 대단히 부족한 상황이고, 지적으로 완고하고 경직한 과학주의자 부르디외가 아닌 자신의 자리에서 미학적 실험과 문화민주주의를 위한 노력을 그치지 않았던 예술 애호가로서 이해할 수 있도록 일단은 안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상길 교수는 부르디외 스토커 같은 사람인데 지난 20년간 집요하게 연구했던 그런 이유들이 궁금해진다고 밝혔다. 한편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는 나무위키 사전에 의하면 1390년 프랑스 피레네산맥 접경 시골마을에서 우체국 직원의 아들로 태어났고, 고등학교를 파리의 명문 루이르그랑, 고등사범학교를 나와 고등학교 교사 근무 후, 고등연구원(École Pratique des Hautes Études)에서 연구주임, 1981년 프랑스 최고의 국립교육기관인 콜레주 드 프랑스의 교수로 선출되었으며, 사회학연구의 대표적인 학자가 되었다고 한다. 부르디외의 연구분석 틀은 특정한 사람의 자원이나 자본은 일정한 사회적 게임의 장이라는 맥락에서 특정한 종류의 행동을 산출한는 특징적구조인 아비투스를 생산한다는 방식이라고 동 사전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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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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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권력과 재화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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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 친일규정은 곤란
- ▲전인수 교수(왼쪽)가 발제중이며, 권평 교수(오른쪽)가 사회를 담당했다. 전인수 교수(케이씨대학교 신학과)는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권평 교수, 명예원장 민경배 교수)이 주최한 274회 월례발표회에서 '김교신의 생애 마지막 2년에 대한 전기적고찰'을 발제했다. 전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수여 받은 후 케이씨대학교에서 교수직을 감당하던 중 김교신에 대한 연구에 몰두해왔으며, 지난 10년간 작성한 30편의 논문 중 10여 편이 김교신 관련 논문이었으며, 김교신기념사업회의 일을 맡아보면서 유족들을 만나는 등 밀접하게 연구해왔다고 밝혔다. 김교신의 연구에서 어려운 점은 그나마 자료도 별로 없으며, 그가 작성한 일보(일기)에 의존해야하는데 작성자 자신이 한문이나 일어, 영어, 독어, 헬라어에 능통하므로 여러가지 언어를 혼용해 표기되어 있어서 연구가 매우 어려웠다고 밝혔다. 김교신(金敎臣,1901~1945)은 발행하던 성서조선 1942년 3월호에 조와(弔蛙, 얼어죽은 개구리)라는 표현을 씀으로서 일본의 역압으로 조선이 고통당함을 빗대엇다는 의혹을 일본정부로부터 받아 강제폐간되고, 이로인해 옥고를 치룬 후 1945년 사망에 이르기까지 2년간의 말년이 제대로 규명안되었다는 부분을 전인수 교수가 이날 발제를 통해 설명했다. 김교신이 이른 바 성서조선사건으로 잡지가 폐간 된 후 당시 지인들에게 보냈던 편지 일부 외에는 자료가 없고, 그의 말년에 대해서는 지인과 유족, 제자들의 증언에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고, 언론에 노출되지도 않은 사건이며 관련자들이 미결수로 석방되어서 재판기록 등등이 없는 상황에 사후 수집된 회고담이 중요한 기록으로서 그의 삶을 재구성할 수 있었다고 전 교수는 설명했다. 김교신에 대한 연구는 한국 무교회주의그룹의 시각이 농후하며 그를 준 항일 내지 반일 지식인으로 평가하는 분위기가 주류를 이루지만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은 대체로 그의 신앙이나 일제 말 행적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많은 바 일부에게 지나친 의존의 부당함 또는 비판석 수용이나 새로운 해석이 필요한 그런 상황에서 그를 전기적으로 복원하는 전제가 선행될 필요를 강조했다. 김교신은 서대문형무소에서 1943년 3월 29일 출옥했는데 성서조선사건 발생 1년 만이었으며, 관련되 조사받은 인원이 글의 기고자나 독자 등 200~300명 선이었지만 1년을 복역한 자는 김교신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형무소에서 나와 요주의 인물이므로 김교신은 교직에 보직하기 어려웠고, 성서조선을 발행할 수는 없었기에 직장을 구하고, 심방하는 일에 매진하며 도문을 거쳐 서울로 거처를 옮기며 변변한 직장이 없어 경제적으로 곤란했을 것으로 추측했고, 1944년 7월부터 함경남도에 일본질소비료회사 용흥공징에서 서본궁 자택 관리계장이라는 중간관리직으로 취직했다고 한다. 김교신은 여기에서 성실한 직원이었고, 늘 그랬던 것처럼 조선인직원들의 거주환경 개선과 교육시설 확충으로 계몽운동 등을 하며 이웃을 보듬는 활동을 펼쳤다고 한다. 동 비료공장은 당시로서는 화학공장으로서 군수시설로 전환하기 쉬운 중요한 시설이었다고 한다. 김교신은 역사를 끌어가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었고,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도구로서 바벨론과 페르시아를 쓰셨듯 일본도 하나님의 도구로 믿고, 조선의 운명도 철저히 하나님의 손에 달렸으므로 현실은 섭리로 수용하되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은 조선인을 신앙적이고, 도덕적인 백성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었던 만큼 용흥공장의 계장으로 일한 경험이 그에게 모순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오늘날의 잣대로 항일적인 시각에서 친일로 보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1945년 4월 25일 발진티푸스로 인해 세상을 떠났고, 여전히 지금도 김교신이 성서조선을 발행한 것은 항일로서 추앙하는 한편 용흥 비료공장에서 직장생활은 친일이라는 식의 논란이 펼쳐지며, 용흥 군수 화학공장에서의 근무에 대해 일부는 전쟁 후 회사를 인수하려한 것이냐는 등의 이야기들은 좀더 면밀한 검증이 있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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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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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 친일규정은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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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지향적인 언론관 토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NCCK) 언론위원회는 '적대적 분단언론에서 상생 통일의 언론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29일 한국기독교회관 강당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 일부언론의 냉전적 북한 보도의 관행과 북한의 대중문화 개방을 주제로 개최된 동 토론회에서 사회는 김형태 변호사(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가 사회를 담당했다. 김현경 기자(MBC, 통일방송연구소 소장)는 제 1주제 '냉전적 북한보도의 관행'의 발제를 담당했다. 강진욱 연합뉴스 선임기자와 김수한 헤럴드경제 기자, 임을출 경남대학교 교수 등이토론을 담당했다. 이재봉 명예교수(원광대학교)는 제 2주제 '북한의 대중문화 개방'의 발제를 담당했다. 박미자 전교조 참교육연구소 소장, 유영호 왈가왈北 대표, 전일용 연합뉴스 전 기자 등이 토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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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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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지향적인 언론관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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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갑 목사의 일대기 연극 공연
- 故 강성갑 목사가 조선말 암울했던 시기에 김해지역에서 교육활동 및 애민활동을 벌이며 민초들을 보살폈던 이야기를 연극으로 각색해 오는 11월 11~13일간 경남 김해 진영한빛도서관 누리마을공연장에서 공연한다. '한 알의 밀알 강성갑'이라는 제목의 동 연극은 홍성표 교수(연세대학교)가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논문으로 연구한 주제를 각색해서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홍성표 교수는 강성갑 목사가 당시 덴마크 그룬투비운동에 영향을 받아 노동과 배움, 주변에 대한 나눔과 신앙 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진영 지역의 주민들에게 독려함으로서 지역사회와 조선의 발전을 꾀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음을 논문을 통해 조명한 바 있다. 현재 진영 지역의 주민들과 학생들 상당수는 서울과는 거리가 먼 진영이지만 한국사회를 변화시킴에 큰 일조했던 지역의 선조들에 대한 감사함과 자부심으로 강 목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봉사하는 삶을 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동 연극에서는 일제의 탄압에서 벗어난지 얼마 안된 당시의 나라는 또 다시 강대국들의 힘겨루기로 둘로 나눠져버렸다는 시대적인 배경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한다. 일제의 잔재와 주변 강국들의 간섭으로 불안한 어느 날 농민들이 글을 몰라서 농토를 뺏기고, 거금을 물어내야하는 음모가 생겨났고, 친일 경찰과 그 수하들은 탄압과 수탈을 지속했다고 한다. 이를 본 강성갑 목사는 농민들을 수탈자로부터 막아냈으며, 이로 인해 지식인이었던 강성갑은 목자로서 교육운동과 농촌개혁운동을 실시함으로서 성과를 냈고, 당시 운동의 중심지인 한얼중학교는 지금도 열매로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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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공연 및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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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갑 목사의 일대기 연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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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의 탄소중립정책 이해 토론
- 그리스도교와 천주교, 불교, 원불교, 대순진리회 등 다양한 종교의 학자들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적 위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실천방안을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한 토론회를 오는 11월 6일(토) 오후 1시부터 온라인 안에서 개최한다. 경희대학교 종교시민문화연구소(소장 송재룡 교수)의 종교생태거버넌스연구단(연구책임자 서동은 교수), 한신대학교 종교와 과학센터(센터장 전철 신대원장),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김영주 목사) 등이 공동 추최 하고, 경희대학교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동 토론회는 온라인 통신채널인 줌(https://zoom.us/j/99147715216?pwd=WktQSUFyNnhmYTk3R29QWHpGM3g0dz09)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탄소중립정책과 종교: 이론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동 토론회에서 유광석 교수(경희대학교)가 전체 사회를 담당한다고 한다. 1부 토론회는 공우석 교수(경희대학교)가 토론을 담당하고, 전철 교수가(한신대학교 종교와 과학센터) '생태적 전환과 종교', 유정길 교수(불교환경연대 녹색불교연구소)이 '불교의 관점에서 환경생태 문제와 기후위기가 주는 메시지', 신익상 교수(성공회대학교 과학생태신학연구소)가 '한국 개신교인의 기후변화 인식과 탄소중립 실천의 문제' 등을 발제한다. 2부 토론회는 윤원근 교수(경희대학교 후마니스타칼리지)가 토론을 담당하고, 양기석 교수(가톨릭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회)가 '찬미 받으소서 7년 여정-수원교구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김귀만 교수(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가 '대순사상의 생태주의 연구', 안유경 교수(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가 '21세기 생태환경 문제에서 인간의 역할 고찰'을 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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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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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의 탄소중립정책 이해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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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청문회」 출간
- 열린평화포럼(노정선, 권진관, 이석영, 이일영, 김창락 등 제 박사들)이 주최한 월례세미나에서 김상구 씨(열린역사연구회)는 자신이 최근 저술한 「5.16 청문회(책과나무)」를 소개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5.16, 미국 및 국내의 사정들의 연관관계를 지난 2월 23일 기독교사회연구원빌딩에서 강의했다. 저자는 이 책에는 박상희 씨와 박정희의 관계와 광복 후 8개월간 북경과 천진에서 박정희 씨의 활동내역, 미군부가 그를 선택한 이유, 그의 경제개발계획과 로스토우 등의 관계 등에 여러 내용을 담고있다고 밝혔다. 저자는 5.16에 대해 정확한 실체에 대한 고민을 이책에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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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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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청문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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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정, 700호 기념 감사예배
-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회장 김광년 목사)는 월간지 '새가정'이 창간이래로 지난 5월호가 700호를 맞은 것을 기념해 감사예배와 축하잔치를 지난 5월 25일 구세군서울제일교회에서 개최했다. 감사예배는 주금실 권사(새가정 운영위원장)이 사회를 담당하고, 김광년 목사(회장)가 설교를 담당했다. 김진덕 목사(부회장)의 기도, 기장여신도회 서연합창단의 특송, 이경호 신부(성공회 서울교구장)의 성찬집례, 신경하 목사(전 회장)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시상식도 진행되었는데 가정평화상에는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이라는 기독교단체와 안진호, 김성화 부부가 수상하고, 감사패 수상은 남기탁 가정생활협회 전 회장과 전용철 가정생활협회 전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축하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새가정을 말한다'는 제목의 기념영상물과 이건숙 소설가가 기념축하시를 낭송했다. 참석자들은 새가정이 7백호를 맞는 것에 대한 의미와 소망을 토론하기도 했다. 다슬기 밴드와 그레이스 앙상블이 축하노래와 연주순서를 갖기도 했다. 수상받은 고난함께(사무총장 진광수 목사)는 1987년에 창립한 사회선교긴관으로서 갈등과 다툼, 분단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화해와 평화,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는 등에 노력이 인정받았다고 한다. 안진호, 김성화 부부는 결혼 20년 차이며, 결혼하면서 안진호 씨의 남동생과 김성화 씨의 부모님 등이 함께 하는 대가족을 일구어서 슬하에 자녀들을 모범적으로 신앙 안에 양육하는 등의 생활에 모범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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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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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정, 700호 기념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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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콘서트·올포워십2
- 교회예배음악의 발전에 노력함으로서 복음전파와 교회문화의 발전은 물론 찬양사역자들 자신이 은혜받으려는 노력을 젊은 세대의 음악가들이 모여 진행중이다. ▲'CONCERT 반짝 반짝 빛나는'이라는 제목으로 신진 크리스천 뮤지션들이 4월부터 매월 3째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스페이스아이(동숭동)와 미와십자가교회당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반짝 반짝 콘서트는 매회 3개 신인 찬양사역자들이 각 4곡을 연주하면서 각 팀당 20분 씩 음악과 토크를 나누는 개념으로 진행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전대현 대표(카우치포테이토, 화광교회 전도사)가 주최하고, 채윤성 올포워십 대표가 주관함으로서 진행되는 동 연속콘서트는 찬양사역자가 되려는 의지와 실력은 충분하지만 방법을 몰라서 시작도 못하는 후배들의 앞길을 실질적으로 열어주려고 실시된다고 한다. 비지니스적인 측면에서 최대한 실질적인 지도를 한다는 특징이 크다. 참가 예술가들의 실력이나 음악의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각 팀당 관객동원력이 최소한 10명은 되야한다는 것이 기본요건이라고 한다. 실제 공연장소는 약 40석 규모이고, 각 팀당 초대인원이 채워지면 30석은 충분하기에 향 후 참석팀들이 프로음악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틀부터 준비해준다는 취지라고 한다. 교회음악도 클래식부터 펑키스타일까지 매우 다양한 관계로 공연마다 연출진에서는 음악의 성격부터 그룹화시키고, 무엇보다 기독교공연에서 은혜받다 보면 공연시간이 늘어지는 등을 방지하기위해 철저한 연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한다. ▲올포워십 시즌2(All for Worship 2, www.all4worship.net)가 3월부터 시작된다. 채윤성 올포워십 대표편집장은 웹진매거진의 성격을 갖고 시작된 올포워십은 지난해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올해는 경험치를 최대한 살려 전문 교회음악가의 발전과 지교회의 부흥과 성장 및 양측의 원활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포워십 매거진은 지교회의 비전공 예배음악사역자들이나 찬양인도자, 지휘자, 반주자, 소규모 찬양대 등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내용으로 꾸며져있다. 매뉴의 구성은 크게 1. 이달의 찬송코너를 통해 전통과 역사성 있으며, 가장 대중화되어있는 종류의 교회음악컨텐츠를 제공함으로서 찬양과 관련된 배경화면이미지나 찬양해설, 밴드, 찬양대 등이 사용해야할 각종 자료 및 찬양콘티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필요에 대응하는 자료들을 제공한다고 한다. 2. 예배팀 이야기라는 코너에서는 동 매거진과 정식협력키로한 다양한 음악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교회에서 예배팀을 세우기부터 방송실구성, 합창팀관련, 해외의 예배찬양사역 등에 수 많은 내용을 전달해 각 지교회의 어떤 상황이라도 대응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는 것이며, 3. CCM이나 워십곡, 음반, 행사, 도서 등 전반적인 교회문화관련 컨텐츠들도 소개할 예정이다. 채윤성 대표편집장의 학위가 예배음악전문가로서 예배의 요소와 교회음악 간의 영적인 실질적인 내용들을 제대로 이해해 각 교회마다 상황에 맞도록 컨설팅해줄 수 있다는 차원에서 교회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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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공연 및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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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콘서트·올포워십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