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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란치스코 교황 첫 회고록 “나도 여인에게 마음 뺏긴 적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밤비노 게수 어린이 병원 경영진, 의료진 및 환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AFP 연합 프란치스코 교황 첫 회고록 “나도 여인에게 마음 뺏긴 적 있다” “마라도나엔 ‘어느 쪽이 죄지은 손이냐’ 물어” “할아버지·할머니는 1927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프린세사 마팔다’호를 타고 아르헨티나로 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뱃삯을 마련하지 못해 배를 놓쳤고 이 사건은 우리 가족의 운명을 바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9일 출간되는 회고록에 적은 가정사(史)다. 그의 조부모가 타려 했던 배는 항해 도중 브라질 부근에서 침몰해 이민자 300여 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다. 교황은 “2년 후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말 그대로 ‘수용소’ 같은 곳에서 지냈다”고도 했다. 그는 중동·아프리카 이민자들이 유럽으로 밀항(密航)하는 과정에 매년 수천 명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상황에 큰 우려와 비애를 드러내 왔다.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그들의 고통이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던 것이다. 곧 출간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회고록 ‘삶: 역사를 통해 본 나의 이야기’가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교황의 어록 등을 모은 책이 나온 적은 있다. 하지만 올해 88세인 교황이 자신의 인생을 반추하며 쓴 자서전은 처음이다. 교황은 이 책에 자신의 삶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많이 공개했다고 알려졌다. 순탄치 못했던 조부모의 이민 과정을 비롯해 젊은 시절의 사랑, 최근 논란이 된 낙태 및 동성애 축복에 대한 신념, 공산주의자이자 독재에 부역했다는 의심을 받게 된 사정 등을 밝혔다. 회고록은 바티칸 출입 기자 출신의 이탈리아 언론인 파비오 마르케스 라고나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쓰였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독일·프랑스·영국에서 출간되며 가장 먼저 책을 입수한 이탈리아 매체를 통해 내용이 일부 공개됐다. 교황은 젊은 시절 겪은 ‘사랑의 열병’도 털어놓았다. 그는 “신학생 시절 짝사랑이 있었다. 영화계에서 일하던 여성으로 (나도) 인간인 이상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삼촌의 결혼식에서 만난 한 여성에게 푹 빠진 적도 있다. 교황은 “너무나 아름답고 영리해 머리가 아찔했다”며 “그의 모습이 일주일 내내 머릿속에 떠올라 기도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예수회 회원이 된 뒤엔 일본에 가 선교사가 되려고 했다. 그는 “하지만 당시 건강이 좋지 못해 허락받지 못했다”며 “그때 일본에 파견됐다면 내 인생은 다른 길을 갔을 것이고, 지금 바티칸의 누군가가 더 나은 삶(교황의 삶)을 살고 있을지 모른다”고 했다. 아르헨티나인답게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그는 아르헨티나의 국민 영웅이자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디에고 마라도나에 대한 일화도 풀어놓았다. 그는 “몇 년 전 바티칸에서 마라도나의 알현을 받았을 때 농담 삼아 ‘어느 쪽이 죄지은 손이냐’고 물었다”고 했다.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핸드볼(손으로 공을 건드리는 행위) 반칙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마라도나는 경기 후 “나는 (공을) 건들지 않았다. 그건 신의 손이었다(fue la mano de Dios)”라고 말해 ‘신의 손’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아르헨티나는 마라도나의 활약으로 그해 월드컵을 거머쥐었다. 교황은 자서전을 통해 가톨릭 교리에 대한 자신의 신념도 드러냈다. 그는 낙태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낙태는 고용된 살인, 암살이다” “아이를 상품으로 취급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프랑스 등 가톨릭 국가가 낙태권 보장을 위해 헌법 개정까지 하는 것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됐다. 그는 한편으로 동성 커플을 제한적으로 축복할 수 있게 한 지난해 말 결정도 재차 옹호했다고 이탈리아 매체들은 전했다. 그는 “최악의 모욕엔 귀를 막고 있다. 나에 대해 말하고 쓰인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면, 매주 심리학자의 상담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교회 내 보수파가 동성애자에 대한 축복을 허락한 것을 두고 연일 그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는 것을 에둘러 언급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건강과 관련해 “내가 스스로 물러나길 원하는 비판자가 적지 않지만, 나는 건강하며 자진 사임의 가능성은 멀다”고도 했다. 또 자신이 해방 신학의 영향을 받은 ‘공산주의자’라는 주장에 대해선 “내가 가난한 이들에 대해 자주 언급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공산주의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난한 이들은 복음의 깃발”이라고 했다. 교황은 또 자신이 예수회의 아르헨티나 관구장을 지낸 1970년대 후반 군부 독재에 협조했다는 의혹엔 “나에 대한 좌파들의 복수(음해)였다”며 “당시 정권이 내게 올가미를 씌우려 갖은 짓을 했지만, 꼬투리를 잡지 못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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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 2024 오스카 시상식…엠마 스톤, 릴리 글래드스톤에 승리 거두며 여우주연상 수상
    ▲'오펜하이머' 출연진과 제작진이 10일 일요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오스카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고 있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킬리언 머피.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이 울먹이며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엠마 스톤(앞쪽에 왼손을 들고 있다)이 여우주연상 후보로 호명되자 경쟁자였던 워싱턴주 마운트레이크테라스고교를 졸업한 릴리 글래드 스톤(가운데) 등이 환호하고 있다. 2024 오스카 시상식…엠마 스톤, 릴리 글래드스톤에 승리 거두며 여우주연상 수상 原爆 탄생 소재 다룬 '오펜하이머' 7개 부문 ‘수상’…여우조연상 다바인 조이 랜돌프, 수상 전부터 눈물 ‘펑펑’ LA,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10일 오후(현지시간) 돌비극장에서 개최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펜하이머Oppenheimer"의 큰 밤이었다. 원자폭탄의 탄생을 다룬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7개 부문을 수상했다. 하지만 마틴 스콜세지의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Killers of the Flower Moon)"에서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된 워싱턴주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고등학교(Mountlake Terrace High School) 졸업생 릴리 글래드스톤(Lily Gladstone)을 응원하는 많은 현지인들에게는 실망스러운 밤이었다. 몬태나 주의 블랙피트(Blackfeet) 보호구역에서 자라 2004년에 MTH를 졸업한 글래드스톤은 지난 달 SAG 상을 수상했고, 자신이 속한 부문에서 분명히 선두주자였다. 하지만 이 상은 'Poor Things'의 엠마 스톤(Emma Stone)에게 돌아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래드스톤은 최고의 여배우 후보에 오른 최초의 미국 원주민 공연자로서 역사를 만들었다 시상 시즌 내내, 글래드스톤은 원주민 공동체를 위한 그녀의 업적의 중요성에 대해 말해왔다. 그녀는 올해 초 시애틀 타임스 인터뷰에서 "저는 많은 사람들의 어깨 위에 서 있고, 많은 사람들과 후보 지명을 공유한다"라고 했다. 글래드스톤은 Red Eagle Soaring(Iñupiaq Tribe)의 예술 감독인 니콜 스야마를 비롯한 수많은 원주민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녀는 "릴리 글래드스톤과 같은 사람이 오스카상 후보에 오르는 것을 보는 것은 … [그것은] 여러분이 작품에 참여한다면, 여러분의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조직의 모든 젊은이들에게 보여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분명 글래드스톤은 언젠가 오스카 시상식에서 한 번 더 도전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올해 시상식은, 작년 시상식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매년 이 쇼를 보는 이유를 많은 사람들에게 상기시키며, 정말로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행사였다. 진행자 지미 키멜과 제작진은 영화 제작을 기념하면서도 재미있게 하는 공식에 도달한 것 같고, 감동적인 순간들과 약간의 유머들의 균형을 맞추면서 시상식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릴리 글래드스톤(Lily Gladstone)이 10일 오후(현지시간_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거행된 96회 오스카 시상식장에 도착하고 있다. 작년 놀라운 블록버스터 여름 영화 시즌의 일부인 "오펜하이머"는 많은 상을 받았고, 놀란의 제작 파트너이자 아내인 엠마 토마스는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놀란은 그의 첫 오스카 감독상을 수상했다. 놀란은 수상 소감에서 ”영화가 100년이 조금 넘었고, "우리는 여기서부터 이 놀라운 여행이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 당신이 나를 그것의 의미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아는 것은 나에게 세계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96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엠마 토마스(왼쪽)와 크리스토퍼 놀란이 '오펜하이머'로 최우수 작품상을 받고 있다. 놀란 표정의 머피(Murphy)는 "오펜하이머"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첫 오스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신을 "오늘 밤 이 자리에 서 있는 매우 자랑스러운 아일랜드 사람"이라고 칭하며, 그는 자신의 영화가 원자폭탄 제조에 관한 것이며, "좋든 나쁘든, 우리는 모두 오펜하이머의 세계에 살고 있으므로, 저는 이것을 전 세계의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바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몇 년 전에 사용된 형식으로 되돌아보면 매력적으로 각 연기상은 해당 부문의 이전 수상자 5명에 의해 수여되었는데, 이는 감정의 물결로 각 상을 시작하고 예술가들이 예술가들을 인정하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The Holdovers"에서 슬픔을 다루는 기숙학교 요리사 역할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다바인 조이 랜돌프(Da'Vine Joy Randolph)가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자신에게 연기를 권한 어머니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다바인 조이 랜돌프(Da'Vine Joy Randolph)는 이름이 불리기도 전에 눈물을 흘렸고, "홀더스The Holdovers"에서 슬픔을 다루는 기숙학교 요리사 역할 연기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시상대에서 감정적으로 그녀의 어머니가 연기를 해보라고 조언했던 것을 회상했고, "나의 길을 밟아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녀는 "너무 오랫동안 저는 항상 달라지기를 원했고, 지금 저는 제 자신이 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회상했다 ▲수년간의 중독 투병 생활을 극복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가 "오펜하이머"에서 루이스 스트라우스 역으로 첫 오스카 상을 수상한 후 두 손으로 V자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수년간의 중독 투병 생활을 극복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는 "오펜하이머"에서 루이스 스트라우스 역으로 첫 오스카 상을 수상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냉소적인 어조의 수상 소감에서, 그는 "나의 끔찍한 어린 시절과 아카데미, 그 순서대로", "역대 최고의 캐스팅과 제작진 중 한 명"인 그의 아내와 40년간 그의 연예계 변호사에게 감사를 표한 후 "그 중 절반은 나를 보험에 가입시키고 나를 교도소에서 구해 주는데 사용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스톤(그녀의 첫 번째 여우주연상은 '라라랜드La La Land')은 드레스 뒷부분의 지퍼가 부러진 것 때문에 시상대에서 다소 당황한 것처럼 보였지만,그녀의 동료 후보들을 정중하게 인정했다.-나는 이것을 여러분과 공유한다. 나는 여러분에게 경외감을 느낀다. 이 모든 것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그리고 그녀의 감독인 요르고스 란티모스에게 "일생의 선물"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시작된 이 시상식은 길지만 대부분 활기가 넘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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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 [화제의 전시] 석주(昔珠) 김경숙 작가 개인전 개막…한국 채색화의 유토피아 ‘전시’
    ▲석주 김경숙 한국화가가 자신의 200호 작품 '꿈 속 이야기' 중앙에서 카메라를 향해 눈길을 주고 있다. ▲석주 김경숙 한국화가 개인전에 참석한 하객들이 8일 오후 5시 오프닝 리셉션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석주 김경숙 한국화가가 8일 오후 5시 개인전 리셉션을 마친 후 부군 이군우 한국화가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석주 김경숙 작가가 전시회 이틀 째인 9일 자신의 작품 앞에 서 있다. [화제의 전시]석주(昔珠) 김경숙 작가 개인전 개막…한국 채색화의 유토피아 ‘전시’ 작가의 예술혼 담긴 고품격 작품 33점 앞에 관객의 발길 멈춰…3월21일까지 서경갤러리에서 열려 석주 김경숙(昔珠 金慶淑) 작가의 개인전(공식 명칭:2024 서경갤러리 기획 김경숙 초대전)이 8일 서경갤러리(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내 1층)에서 개막됐다. 이날 오후 5시 열린 오프닝 리셉션에는 김 작가의 지인·친지·지인 등 약 5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전시는 3월21일까지 이어진다. 개관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주말). 들어가며 미국 달러 화폐는 지폐 7종과 주화 6종이 있다. 지폐 앞면 인물을 살펴보면 100달러에는 벤저민 프랭클린, 50달러 율리시스 그랜트 18대 대통령, 20달러 앤드류 잭슨 7대 대통령, 10달러 알렉산더 해밀턴 초대재무장관, 5달러 아브라함 링컨 16대 대통령, 2달러 토머스 제퍼슨 3대 대통령, 1달러에는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이 그려져 있다. 주화 1센트에는 아브라함 링컨, 5센트 토마스 제퍼슨, 10센트 프랭클린 루스벨트, 25센트 조지 워싱턴, 50센트 조 케네디, 100센트에는 북아메리카원주민이 새겨져 있다. 신사임당(申師任堂)은 조선전기 자리도(紫鯉圖)·초충도(草蟲圖)·노안도(蘆雁圖) 등의 작품을 그린 화가이다. 1504년(연산군 10)에 태어나 1551년(명종 6)에 사망했다. 이이(李珥)의 어머니로서 시·그림·글씨에 능한 예술가였다.(중략) 생동하는 듯한 섬세한 사실화, 고상한 정신·기백을 드러내는 글씨는 모두가 탐낼 정도로 뛰어났다고 한다. 글씨로 6폭 초서 병풍(申師任堂 草書 屛風)이 있다. 유교적 여성상에 만족하지 않고 독립된 인간으로서의 삶을 개척한 여성이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강국 미국의 지폐·주화 어느 쪽에도 여성이 없는 반면, 1973년 1만원권 지폐의 첫 발행 후 36년 만인 2009년 6월23일 5만원권 지폐에 조선시대의 대표적 성리학자였던 율곡 이이(栗谷 李珥)의 어머니이자 여류 서화가인 신사임당(申師任堂)이 등장한 것은 파격이었다. 아들 이이가 1972년 7월1일 최초로 발행된 5000원권에 등장한 후 37년만에 어머니 사임당 신 씨가 아들보다 10배가 더한 최고액권으로 등장한 것은 화폐 속 인물에 관한한 미국보다 한국이 성적불평등이 덜한 증거라는 점에서 미국인들 앞에 어깨를 으쓱해 볼만도 하다. ▲석주 김경숙 작가의 작품 ‘사랑한다는 것으로(75X85cm 한지+채색 2019)’ 김경숙 작가의 전시 작품에 담긴 신사임당의 품격 한 폭의 시화(詩畫)와 간결한 서체(書體)의 조화 사랑한다는 것으로 / 새의 날개를 꺾어 / 너의 곁에 두려 하지 말고 / 가슴에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 종일 지친 날개를 / 쉬고 다시 날아갈 / 힘을 줄 수 있어야 하리라-서정윤 시 ‘사랑한다는 것으로’ 전문 김 작가가 글을 쓴 서정윤 시인의 시제 그대로 사용한 작품 ‘사랑한다는 것으로(75X85cm 한지+채색 2019)’은 관객의 시선을 비끄러매기에 충분하다. 하늘로 솟구치는 직사각형 커다란 산의 절벽 아래와 위에 각기 짝을 이룬 크고 작은 소나무가 서 있고, 그 밑에 정자(亭子)가 놓여 있다. 그리고 산의 절벽과 그 주변에 꽃이 핀다. 보는 이에 따라서는 두 그루의 나무는 부부 또는 연인을, 꽃은 사랑이고, 정자는 가정이라고 가늠할 만하다. 사랑이란 더할 수 없이 좋은 것이지만, 자칫 임계선을 넘어 집착이 되기도 하는 게 문제이다. 그런데 새장 속에 가두어 놓는 것도 부족해서 날개를 꺾어버리면 어찌 되겠는가! 상처만 남을 뿐이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 앞에 선 관객을 향해서 사랑이란 상대방이 지친 날개를 펴고 안길 수 있는 적당한 거리-김 작가의 작품 속 두 그루의 나무가 약간의 간격을 둔 것처럼-도 필요하다는 점, 그 적당한 거리에 편히 쉴수 있는 정자 역할을 하는 ‘작은 마음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고, 그럴 때 사랑도 꽃피고, 가정도 행복할 수 있다는 은유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이처럼 김 작가는 각기 법구경(法句經)에서 시에 이르기까지, 우리네 마음속에 잔잔한 기쁨과 평화의 강물이 흐르게 만드는 15편의 시화(詩畫)가 곁들인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들에 왜 한글과 한자를 혼용해 쓴 걸까? 그에 대한 답은 홍익대, 고려대, 전남대 등 외래교수를 역임했고, 리셉션 사회를 맡은 춘추회(회장), (사)한국미술협회, (사)부천미술협회 회원,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홍보이사), K-art M 연구소 대표이자 왕성하게 작품 활동 중인 김 작가의 부군 이군우 한국화가가 소개한 선학균(카톨릭관동대 미술사) 명예교수의 말에서 찾을 수 있다. ▲선학균 가톨릭관동대 명예교수(미술사)가 석주 김경숙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선학균(가톨릭 관동대 명예교수, 미술사) “김 작가, 한국인의 유토피아적 세계 추구, 발현시켜” “신사임당, 그림·서예·문인화 그린 것처럼, 김 작가도 같은 과정 거치면서 자신의 작품 세계 구축“ 선 명예교수는 “이번 김경숙 작가의 작품이 특징적으로 보여지는 것은 한국인의 유토피아적인 세계를 추구하고, 발현시켰다는 점”이라며 “한국인의 핵심적인 달과 항아리 그리고 꽃과 그 주변의 무늬가 우리 한국인의 전형을 이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며, 그 과정을 통해서 김 작가는 여성의 섬세한 면과 따듯한 미감(美感)이 접목이 되어서 새로운 형상 속으로 발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21세기는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는 작가정신이다. 과거의 그림에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서 도전했다는 김 작가의 작품 세계는 새로운 작가 정신으로 화두를 던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선 명예교수는 “두 번 째는 1504 태어나 1551년에 세상을 떠난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1551)이 초기에는 자기 작품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안견(安堅:조선 전기 팔준도·몽유도원도·대소가의장도 등을 그린 화가-편집자)의 그림을 모방했다고 한다. 그 후에 서예를 했다. 좀 더 나아가 문인화를 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5천원 권에 나오는 초충도(草蟲圖: 왼쪽이 ‘수박과 여치’, 오른쪽이 ‘맨드라미와 개구리’ 10폭 병풍으로 종이 바탕에 수묵담채(水墨淡彩)로 그렸다. 강원도 강릉시 오죽헌(烏竹軒)의 율곡기념관(栗谷紀念館)의 소장품으로, 1971년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편집자)였다. 마찬가지로 석주 김경숙 작가도 처음에 서예부터 시작해서 문인화, 한국화의 새로운 세계인 수묵담채화를 시작하면서, 점차 새 색깔로 변신 추구가 되었으며, 지금의 작품 세계로 다시 한번 자기 얼굴을 나타내는 자신의 분신인 작품 세계를 이번에 전시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 명예교수는 “마지막으로 작가는 작가정신이요, 창조정신이요, 작가는 작가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누구의 전유물이냐? 소통을 해야 한다. 대중과의 소통, 21세기는 작가정신, 창조 정신, 소통 정신이라는 삼위일체가 되어서 작가가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신사임당의 금세기에서 이제 제2의 신사임당으로 태어나는 석주 김경숙 작가의 개인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경숙 고려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장이 석주 김경숙 작가의 개인전 축사를 하고 있다. 이경숙 고려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장, ”작가의 삶이 작품에 그대로 녹아 있다는 느낌“ ”작품 속 소망과 단아함, 공통의 감수성과 추억과 기억 표현…차세대들에게 큰 역할 할 것“ 그보다 앞서 김 작가가 전공한 고려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이경숙 학과장은 축사에서 ”누군가가 예술적 감수성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을 때, 작가를 사귀라고 했는데, 오늘 제가 여기서 작가분들을 많이 뵈서 예술적 감수성이 엄청 커질 것 같다“며 ”김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느낀 점은 작가의 삶이 작품에 그대로 녹아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이 학과장은 ”김 작가의 작품 안에 들어있는 소망과 단아함, 무엇보다 공통의 감수성과 추억, 기억을 표현하고, 그것을 전수하려는 노력이 작품에 보이고 있어서 앞으로 세대들에게도 이야기하기 또는 말 걸기 하려는 큰 역할을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일상에서도 너무나 열심히 생활하고, 자기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계셔서 너무 많은 작품 활동으로 건강이 해칠까 걱정이 된다. 좋은 작품으로 예술적 감수성을 깨우쳐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허필호 코리아 아트 페스타 포럼 이사장이 석주 김경숙 작가의 개인전 축사를 하고 있다. 허필호 코리아Art페스타포럼 이사장, ”김 작가의 작품, 편안하게 볼 수 있어“ ”김 작가, 가장 정확하게 작품을 파악하고, 본질과 조형미를 알 수 있는 작업“ 허필호 사)대한민국전통공예협회 창립 멤버로 도예명장(陶藝名匠)인 코리아 아트 페스타 포럼 이사장은 축사에서 ”김 작가의 작품들을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작품 속의 도자기들(김 작가의 작품 속 도자기 작품-200호 꿈 속 이야기 260X162.1cm 장지+한지+채색 2024 및 기도 Ⅰ·Ⅲ 및 기원 Ⅰ·Ⅱ 등-편집자)과 내가 하고 있는 도자기 작업과 혼용된 것 같은 느낌 받았다. 모티브들이 우리 전통공예와 어우러질 수 있는 그런 작품들이라고 느꼈다“고 했다. 허 이사장은 ”나는 간혹 서예 작업을 한다. 내 작업 중에 예도무애(芸道無涯), 즉 ‘예술의 길은 끝이 없다'는 의미가 담긴 걸 작품화한다. (김 작가의)서예·문인화·한국화...어찌보면 가장 정확하게 작품을 파악하고 본질을 알 수 있는, 조형미를 알 수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작가가 한 작품에 함몰되어, 물론 정진하는 것도 좋지만, 김경숙 작가처럼 서예· 문인화를 거쳐 자기가 추구하는 한국화 작업을 하는 것은 작가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작가 자신이 뭔가를 하나하나 이루어 가면서 결실을 이룰 수 있는 작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정일 부천미술협회 자문위원이 석주 김경숙 작가의 개인전 축사를 하고 있다. 이정일 부천미술협회 자문위원, ”서예, 문인화에서 한국화에 매진“ ”200호가 넘는 작품 제작에 쏟는 열정, 고개 숙여 존경…작가들에게 동기부여 계기될 것“ (사)한국미술협회 부천지부 제14대 회장을 역임한 서예가 이정일 부천미술협회 자문위원도 축사에서 ”김 작가가 서예를 잘하다가 문인화, 지금은 한국화에 거의 매진하는 거 같다. 한국화에 너무나 진심인 거 같다. 서운한 감도 있지만, 밤잠을 미뤄가면서 작업한다는 소리 들었다. 200호가 넘는 작품을 하기까지 그 열정은 나도 작가이지만, 새삼 고개 숙여 존경을 표한다. 작가인 우리에게도 어떤 동기 부여하게 되지 않을까 반성도 하면서, 작가의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를 바란다“고 했다. ▲김홍년 서양화가가 석주 김경숙 작가의 개인전 축사를 하고 있다. 김홍년 서양화가, ”작가가 작품 위해 걸어왔던 걸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전시“ ”감상자의 눈으로 본 김 작가의 작품, 마음 힐링할 수 있는 명품 본다는 생각들어“ 꽃과 나비를 소재로 아름다움과 희망을 표현하고 있는 대한민국 1호 나비작가인 김홍년 서양화가는 ”문인화와 전시된 약 40~50여 점에 가까운 작품의 다양함, 그동안에 (김 작가가) 걸어왔던 걸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전시인 거 같다“며 ”내가 작가라기보다는 감상자의 눈으로 김 작가의 작품에 감사한 마음도 있지만, 내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좋은 명품을 본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더군다나 대작(大作-200호 꿈 속 이야기 260X162.1cm 장지+한지+채색 2024)은 깜짝 놀랄 정도였다. 영상이나 인쇄물을 통해 보고 만족하는 것보다 현장에 와서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많이 오셔서 김 작가의 작품 봐주시고, 축하와 격려 말씀도 해주시면 앞으로 장족의 발전을 하는 훌륭한 작가로 남을 것“이라며 축사를 맺음했다. ▲석주 김경숙 작가와 이군우 한국화가 내외가 하객으로 참석한 서양화가 남기희 인사동 Art Heal 대표(왼쪽) 및 친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 작가, ”작품 활동 40년…서예·문인화·채묵화로 변화, 꾸준히 노력“ ”옛 선인들의 소중한 것, 나의 그림에 접목…가정·나라 번영 표현“ 이번 초대전이 자신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되는 김 작가는 인사말에서 ”작품을 한 지 40년이 되었다. 서예를 시작해서 문인화·채묵화(彩墨畵)를 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도 있었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부족한 점도 많지만, 여러 선인들의 소중한 것 배워가며 나의 그림에 접목해 가면서 가정이나 아니면 나라 번영을 위해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그 부분에서도 우리 선생님들 보시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는 겸손의 인사말과 함께 추운 날씨에도 전시장을 찾은 하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작가는 “미술작품도 결국 ‘인간을 위한 예술’이기에 사회적 성격과 자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사회적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발언할 수도 있고, 동시에 감동을 주는 작품으로서의 가치 있는 것이 되어야 한다”며 “예술활동을 하는 자체도 인간에게 기쁨을 주는 가치 있는 활동이라 생각한다. 예술인의 한사람으로서 또한 사회인으로서의 자율성과 기쁨을 가질 때, 바라보는 관람객 또한 감동과 작품의 가치를 가질 것으로 여겨진다”고 했다. ▲석주 김경숙 작가가 전시회 이틀 째인 9일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가며 ’서울경찰청‘ 안내실에 신분증을 제시하고, 갤러리 방문증을 받은 다음 20미터 정도 걸어가면 갤러리 입구와 만난다. 그곳에서 방문증을 스캔한 하면, 직선에 ’서경갤러리‘가 위치해 있다. 몇 개의 계단을 오르면 오른 쪽 중앙 벽에 전시된 매화가 백자와 달을 잇는 꿈속의 빛으로 상징되는 9개의 빛이 화폭 전면에 가득한 꽃으로 수놓은 200호 크기의 올해 제작한 작품 ’꿈 속 이야기(260X162.1cm 장지+한지+채색 2024)‘가 관객을 압도한다. ’꿈 속...‘의 오른쪽과 왼쪽에 100호 크기의 ’추억 속으로Ⅰ(130.3X130.3cm 장지+한지+채색 2023)과 같은 크기의 ‘추억 속으로 Ⅱ·Ⅲ’이 각기 다른 형태의 사발과 자기와 달과 매화가 관객들로 하여금 지난 시간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맞은 편에 전시된 각기 다른 모양의 사발과 달과 매화와 꽃들이 수놓은 희망 Ⅱ·Ⅲ(45X45cm 장지+한지+채색 2023‘ 등의 작품들은 우리로 하여금 미국 출생의 영국 시인 T.S 엘리엇이`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망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이 오히려 우리를 따뜻하게 해 주었다"고 노래한 시 ’황무지‘를 떠올려리게 한다. 갤러리 왼쪽의 휴식 공간 벽에는 시화(詩畫)를 곁들인 작품 15편 앞에 서면, 염화시중(拈華示衆)의 미소를 짓는 것처럼 느껴지는 수묵담채(水墨淡彩) 두 점이 주는 마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관객은 때묻지 않은 원시림, 아니면 그 옛날 우리의 선조들이 청정 자연과 하늘이 조화를 이룬 작품들이 이런 옛 시를 읊조렸을 것이란 생각에 빠져들게 만든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노여움도 내려놓고 아쉬움도 내려놓고 /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나옹(懶翁, 1320~76) 선사 한시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네’ 전문 이렇듯, 석주 김경숙(昔珠 金慶淑) 작가 개인전에 가면, 한민족의 맥박을 느낄 수 있고, 한민족의 낭만과 염원이 깃든 시와 그림을 통해 과거의 현재를 만날 수 있다. ▲석주 김경숙 작가가 전시 이틀째인 9일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석주 김경숙 작가 약력 -고려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 전공 -경인미술대전운영 및 심사위원 역임 -부천여성기예경진대회 심사위원 역임 -현재: 한국미술협회, 부천미술협회, 부천서예문인화협회 부회장, 예솔회 사무국장, 카네기LEE아티스트미술분과 자문위원, 코리아아트페스타 운영위원 ▲석주 김경숙 작가와 부군 이군우 한국화가 내외가 하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경숙 작가 주요전시 경력 -개인전 5회 및 아트페어 15회 및 초대기획 단체전 250여회 -부천-오카야마, 가와사키(일본) 미술교류전 및 기획, 초대, 단체전 250회 -지구힐링 에너지예술제 초대전 (한국에너지공단) -몰입형 실감 콘텐츠 지역작가선정 초대전 (부천예술 벙커 B39) -서울치과협회 박람회 및 국제학술대회초대전 (서울 코엑스 SIDEX 2022) -군산 ART SHOW 초대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코리아 아트페스타 등 축제 초대전 (음성 별천지랜드) -2024 아트힐아트페어(갤러리 라메르) 한국예총회장상(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2018 한류 문화 공헌대상 “대상 수상”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 -2020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울시의회 의장상 수상) -2020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 대상 “대상 수상” (국회 국토 교통위원회장) -2022 앙데팡당 KOREA 국제예술제 “우수상” 수상 (일산 킨텍스) -2022 대한민국 여성 리더대상 “대상 수상”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장) -2002 경기‘효’휘호대회 “최우수상 수상” (중부일보) -경인 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운영위원, 심사위원 역임” (부천미술협회) -부천여성기예경진대회 “심사위원 역임”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 (경기미술협회) -대한민국서예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사)한국미술협회 서예분과 이사 역임 (한국미술협회) -현) 카네기 Lee 재단 (미술자문위원), 부천서예문인화협회 (부회장), 코리아아트페스타(운영위원), 예솔회 (사무국장), (사)한국미술협회, (사)부천미술협회, K-art M연구소 (총괄이사) ▲석주 김경숙 작가가 홍건표 전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홍 전시장은 김 작가가 몸담고 있는 부천 중견예술인들의 모임 예솔회 멤버이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 김 작가는 예솔회 사무국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석주 김경숙 작가와 부군 이군우 한국화가(왼쪽) 내외가 김홍년 서양화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석주 김경숙 작가 이군우 한국화가 내외가 하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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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0
  • 싱가포르, 독점 공연 ‘스위프트 특수’…이웃 국가들 “거액 보조금” 불만
    싱가포르, 독점 공연 ‘스위프트 특수’…이웃 국가들 “거액 보조금” 불만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을 놓고 싱가포르와 이웃 국가가 충돌했다. 필리핀, 태국 등은 “싱가포르 정부가 동남아시아 내 독점 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주최사 AEG에 회당 수백 만 달러의 보조금을 줬다”며 볼멘 반응이다. 스위프트의 공연은 그의 이름에 ‘경제’를 합한 신조어 ‘스위프트노믹스(Swiftnomics)’를 낳을 정도로 경제적 부가가치가 큰 데 이를 싱가포르가 독차지했다는 불만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조이 살세다 필리핀 하원의원은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정부가 자국 내에서 독점 콘서트를 개최하기 위해 AEG에 보조금을 줬다. 이는 좋은 이웃이 하는 일이 아니다”라고 항의했다. 앞서 같은 달 16일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 또한 “싱가포르가 회당 2,300만 달러의 돈을 주고 스위프트를 데려왔다”고 비판했다. 반면 싱가포르 측은 “스위프트 측이 교통, 물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의 이점을 알고 선택한 것”이라고 맞선다. 스위프트는 이번 싱가포르 방문 기간 중 총 6차례 공연한다. 약 30만 장에 달하는 전체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관람객들이 최소 5억 싱가포르 달러(약 5000억 원)를 쓸 것이며 이들의 70%는 싱가포르인이 아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이웃 나라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왔다. 주요 호텔과 항공사들은 이미 스위프트 특수를 누리고 있다. 최근 랜드마크 호텔 마리나베이샌즈는 스위프트 공연 VIP 티켓, 호텔의 스위트룸 숙박, 리무진 이용 등을 결합한 5만 싱가포르 달러(약 5000만 원)의 ‘스위프트 패키지’를 선보였다. 역시 판매 개시 즉시 완판됐다. 다른 호텔 또한 동남아 고객 수요가 평상시보다 20, 30%씩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항공 등도 이웃 국가 주요 도시와 싱가포르를 잇는 항공편 수요가 20% 증가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는 2008년부터 매년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도 개최하고 있다. 이에 따른 관광 수익이 20억 싱가포르 달러로 추정된다. 스위프트 공연 유치로 단 1주일 만에 그 4분의 1에 맞먹는 돈을 버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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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화제의 전시] 석주(昔珠) 김경숙 한국화가, 서경갤러리 기획 초대전
    ▲석주(昔珠) 김경숙 작가와 월간 아트(News Magazine Monthly ART) 3월호 표지를 장식한 김 작가의 작품 ‘추억 속으로Ⅱ(원본 사이즈 130.3X130.3cm 장지+한지+채색 2023)’. ▲석주(昔珠) 김경숙 작가의 작품 ‘사랑Ⅱ 60.6X60.6cm 장지+한지+채색 2023)’ [화제의 전시]석주(昔珠) 김경숙 한국화가, 서경갤러리 기획 초대전 8일~21일…한국 전통한지에 먹과 색 가미, 캔버스에 한국 전통미의 고전 ‘구현’ 김 作家 작품 ‘추억 속으로Ⅱ’, ‘월간 아트’ 3월호 표지 장식 석주(昔珠) 김경숙 한국화가의 서경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8길 31, 서울경찰청內) 기획 초대전이 8일(금)~21일(목)까지 열린다. 개관시간은 오전 9시~6시(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주말). 오프닝 리셉션은 8일 오후 5시에 갖는다. ▲석주(昔珠) 김경숙 작가의 작품 ‘꿈속 이야기(260X162.1cm 장지+한지+채색 2024)’ 김 작가 전시 작품에 담긴 소재(素材), ‘잊혀 가는 것에 대한 소중함’ 이번으로 5번째 개인전이 되는 김경숙 작가의 초대전 전시 작품들은 한국의 고전시가(古典詩歌)와 한국 고유의 전통미가 물씬 풍기는 달, 매화(梅花), 자기(瓷器), 장독대의 항아리, 사발(沙鉢) 등이 등장한다. 달은 지구에 가장 가까운 위성이자 우주적 생명력의 전형으로 믿어진 종교상징물이었지만, 설날·대보름·추석 등도 달 중심의 대명절이고 문학을 비롯한 예술에서도 달은 정서적·심미적 상징의 중심이었다. 우리 선조들은 이른 새벽에 장독대에 흰 사발에 정화수(井華水)를 떠 놓고, 달을 향해서 가족을 위해 소원을 빌었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20세기 한국 현대 미술사의 거목 화가 김환기(金煥基, 1913~1974)는 달 항아리에 대해서 “싸늘한 사기지만 다사로운 김이 오르고, 모두가 흰 빛깔이지만 그 흰 빛깔이 모두 다르며, 단순한 원형과 순백이 복잡하고 미묘하며 불가사의한 미를 발산할 뿐 아니라 고요하기만 한 항아리에 움직임이 있고 속력이 있다”고 했다. 미술평론가 박영택은 “김환기는 상반된 이미지가 통합되어 형성된 아름다움을 포착함으로써 달 항아리를 통해 한국적인 정서를 독자적 조형어법으로 구현시킨 대표적인 화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했다. 고려시대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공예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푸른 비색(翡色)을 머금은 청자와 구연부와 동체부를 연결하는 목이 짧아지고 어깨의 곡선이 크게 팽창한다. 그 아래로 이어진 기측선은 저부로 내려가면서 잘록해졌다가 다시 벌어지는 모습으로 변하는 매화 등 꽃가지를 꽂는 화병(花甁)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보물로 지정된 백자 매병(梅甁)의 아름다운 자태는 언제 보아도 아름다움의 극치를 자랑한다. 중국의 철학자이며 사상가 소옹(邵雍. 1011년~1077)이 다섯 잎이 평화, 화해, 행운, 관용, 인내의 상징이라고 했던 매화(梅花)를 지독스러우리만치 사랑했던 옛 시인이 있다. 조선전기 성균관대사성, 대제학, 지경연 등을 역임한 문신. 학자였던 퇴계 이황(李滉 1501~1570)으로, 매화시첩(梅花詩帖)과 퇴계문집 등에 모두 110여 수에 달하는 시를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소개하는 ‘도산월야영매’에 담긴 달에 관한 시도 많이 남겼음은 물론이다. 뜨락을 거닐으니 달이 사람을 좇아오네 步躡中庭月趁人 / 매화꽃 언저리를 몇 번이나 돌았던고 梅邊行遶幾回巡 / 밤 깊도록 오래 앉아 일어나기를 잊었더니 夜深坐久渾忘起 / 꽃내음 옷에 스미고 달그림자 몸에 가득하네 香滿衣巾影滿身-도산월야영매(陶山月夜詠梅) 그런데 우리는 물질문명의 발달과 함께 그렇듯 멋지고 아름다운 것들을 잊은 채 생활하고 있다. 바로 김 작가는 캔버스 속에 한국의 전통미를 복원하는 작업에 매진하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한국화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옛길로 향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석주(昔珠) 김경숙 작가의 작품 ‘추억 속으로Ⅲ 130.3X130.3cm 장지+한지+채색 2023)’ 선학균 가톨릭관동大미술사 명예교수, “한국 채색화의 유토피아적인 형상성과 그 전개” “심미안(審美眼) 통해 신비감과 뛰어난 상상력과 표현미 강조가 특징” 선학균 가톨릭관동대 미술사 명예교수는 “김 작가의 변신 추구된 작품 세계의 흐름은 한국화의 새로운 전형(典型)적인 조형 언어와 어법을 새삼 느끼게 됨을 인지하게 된다”며 “일찌기 그는 1980년대에 들어 지고한 예술을 추구하는 서예(書藝) 분야로 출발하여 그 핵심인 오체(五體)를 두루 섭렵하고, 그 범위를 확대 해 가면서 점차 문인화의 세계로 접근하게 된다”고 했다. 우리의 정신세계에 도도히 흐르는 한국의 기품과 낭만의 예술혼이 깃든 소중한 그는 “김 작가는 서예와 문인화 작품ㅇㄹ 격물취지(格物取知)한 이후 동양회화의 주류를 이루는 수묵화와 수묵담채를 선착시켜 서예의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비중 있는 각종 공모전 수상과 참여를 통해 작가의 역량을 인정 받은 바 있다”며 “그 이후 자아성찰을 통한 채색화를 취사선택하여 왔음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진다”고 했다. 선 교수는 “김 작가의 작품 세계의 모티브는 대체적으로 한국 고유의 오방색(五方色)과 다양한 여러 가지 꽃과 새, 항아리, 도자기, 질그릇, 달, 달, 그리고 그것을 보완 유지하는 배경과 함께 화면 뒤에 섬세한 무늬 형태를 접목하고, 화면 전체를 연계시켜 조화롭게 유도하고 있음을 파악, 인지하게 된다”며 “작품 ‘추억 속으로’ 등은 그가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창출한 작품세계에서 진면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그의 정신세계를 함축된 내용으로 대변해 준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이같은 소재의 물성과 재료의 특징적인 면을 선택한 것은 그가 태어나 보고자라면서 느낀 미적체험(美的體驗)과도 깊은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그의 작품은 형이상학적인 세계로 유도하여, 보는 감상자들에게 편안한 안식처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러한 작품 세계는 그의 심미안(審美眼)을 통해 다시 화면에 재구성하여 신비감과 기발하고 뛰어난 상상력과 표현미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 매우 특징적”이라고 호평했다. ▲석주(昔珠) 김경숙 한국화 작가. 오는 8일(금)~21일(목)까지 서경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8길 31, 서울경찰청內)에서 초대 개인전을 갖는다. 김 작가, “효 사상, 사랑…세대 초월, 예술로 함께 공감 희망” “나의 작품 연구, 전통과 현대예술을 재해석하는 방법으로 나아갈 것” 김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저의 작품은 어머니이자, 고결한 향을 지닌 설중매(雪中梅)이고, 감성적이며 절제미를 품은 우리 한국의 모습”이라고 전제한 후 부모님의 조부에 대한 깍듯함과 조부의 자신에 대한 사랑 등을 열거하면서, 친정 어머니의 엄청난 노고와 효 사상(孝 思想), 조부의 사랑이 자신의 가슴 속에 남아 “내 작품의 소재로 남아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나의 작품은 한국의 전통 한지에 먹과 색을 가감하는 형식으로 작품을 구상하고, 내면을 쌓아 우리 삶에 정신의 뜻을 담는 형식으로 구상하고 있다”며 “저의 어머님과 조모께서 정한수를 떠놓고 자식의 안위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질그릇은 보이지 않는 희망의 기도를 표현하고자 했으며, 도자기는 한국인들의 예술혼이 담긴 예술가의 정신세계를 이어 나가기를 바라고 원했기 때문에 저의 작품 소재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우리가 사는 현시대에 가장 목말라하는 것은 따듯한 정과 공감,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어야 할 우리나라 전통의 모습”이라며 “N세대, Z세대 나누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며 정을 나누며 소통하는 것이기에 예술로 함께 공감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저의 작품 연구는 계속해서 전통과 현대예술을 재해석하는 방법으로 이어져 나아가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김 작가의 개인전에 가면, 화폭에 섬섬옥수 빚어낸 아름다운 사물을 통해 소중한 옛것과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판타지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한편, 김 작가의 작품 ‘추억 속으로 Ⅰ(원본 사이즈 130.3X130.3cm 장지+한지+채색 2023)’가 월간 아트(News Magazine Monthly ART) 3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석주(昔珠) 김경숙 작가의 작품 ‘추억 속으로Ⅰ 130.3X130.3cm 장지+한지+채색 2023)’ <김경숙 작가 약력> - 고려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 개인전 3회 및, 아트페어 초대, 기획 전시전 13회 - 부천-오카야마, 가와사키(일본)미술교류전 및 기획, 초대, 단체전 250회 - 지구힐링 에너지예술제 초대전 (한국에너지공단) - 몰입형 실감 콘텐츠 지역작가선정 초대전 (부천예술 벙커 B39) - 서울치과협회 박람회 및 국제학술대회초대전 (서울 코엑스 SIDEX 2022) - 군산 ART SHOW 초대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 코리아 아트페스타 등 축제 초대전 (음성 별천지랜드) - 2024 아트힐아트페어 (갤러리 라메르) - 2018 한류 문화 공헌대상 “대상 수상”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 - 2020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울시의회 의장상 수상) - 2020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 대상 “대상 수상” (국회 국토 교통위원회장) - 2022 앙데팡당 KOREA 국제예술제 “우수상” 수상 (일산 킨텍스) - 2022 대한민국 여성 리더대상 “대상 수상”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장) - 2002 경기‘효’휘호대회 “최우수상 수상” (중부일보) - 경인 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운영위원, 심사위원 역임” (부천미술협회) - 부천여성기예경진대회 “심사위원 역임” -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 (경기미술협회) - 대한민국서예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 (사)한국미술협회 서예분과 이사 역임 (한국미술협회) - 현) 카네기 Lee 재단 (미술자문위원), 부천서예문인화협회 (부회장), 코리아아트페스타(운영위원), - 예솔회 (사무국장), (사)한국미술협회, (사)부천미술협회, K-art M연구소 (총괄이사)◎
    • 문화
    • 미술
    2024-03-03
  • 제29대 한국예총 회장에 조강훈 서양화가 당선
    제29대 한국예총 회장에 조강훈 서양화가 당선 조 회장, “한국예총 재도약 위해 최선”…‘한국예총지원법’ 입법 반드시 추진 ‘혁신 예총’·‘바른 예총’·‘희망 예총’ 공약으로 지지 이끌어내 제29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회장에 서양화가 조강훈(63) 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당선됐다. 한국예총은 2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제29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조강훈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조강훈 회장의 임기는 당선 즉시 시작됐다. 조강훈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130만 회원을 보유한 한국예총을 글로벌 예술문화의 허브이자 최고의 예술 메카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예술인을 위한 모든 일에 앞장서 한국예총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강훈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총 위기의 현주소에 대한 확실한 실태 파악과 진단을 통해 회원협회와 공감하고 혁신해가는 협업의 장을 만드는 ‘혁신 예총’ △협의체 규정과 질서를 훼손하면서 이를 준수하지 않고 위기를 초래한 요인을 분명하게 살펴 바르게 조치하는 ‘바른 예총’ △변화한 시대와 변화할 시대를 명확히 읽어내 회원과 함께 대안을 만들어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희망 예총’을 제시했다. 조강훈 회장은 또한 한국예총 제정을 공고히 하고, 다가올 미래를 담당할 청년 지도자 양성 등을 위해 ‘한국예총지원법’ 입법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 조강훈 제29대 한국예총 회장 약력 - 1961년 3월 23일 전라남도 순천 출생 · 학력 - 1985년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 1994년 소피아 국립예술대학교 파인아트마스터디그리(MFA) 졸업 · 교육경력 - 1996년~1999년 순천대학교 외래교수 - 1998년~2003년 조선대학교 외래교수 - 2014년~2016년 경기대학교 외래교수 - 2018년~현재 중국 정주대학교 명예교수 · 역임 - 2005년~2007년 제6대 한국미술협회 고양지부 지부장 - 2007년~2009년 제25대 한국미술협회 경기지회 지회장, 한국미술협회 전국지회장단 협의회장 - 2013년~2016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 2014년~2015년 아트광주 2014 조직위원장 - 2014년~2016년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 - 2014년~2016년 한국문화단체총연합회 부회장 - 2015년~2018년 고양문화재단 이사 - 2015년~2019년 IAA 아태평양 국가위원회 위원장 - 2016년 IAA 국제환경미술제 조직위원장 - 2019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 2021년~2023년 제2기 전남 인재 육성 도민추진협의회 위원 - 2022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장 · 아트페어 및 단체전 - 개인전 13회(서울, 광주, 순천, 대구, 그리스 등) - KIAF, SOAF, 서울오픈아트페어, 화랑미술제, 휴스턴 아트페어, 쾰른아트페어, 북경아트페어 등 국내외 단체전 및 초대전 300여회 참가 · 수상 - 1982년 한국 현대미술 대상전 대상 수상 - 2007년 경기도지사상 수상(문화예술 부문) - 2015년 한국예술상 수상(문화예술 부문) - 2016년 대한민국 사회발전 대상 수상(문화 부문) - 2016년 서울문화 대상 수상(문화예술 부문)◎
    • 문화
    2024-03-01

실시간 문화 기사

  • 3인조 트로트 걸그룹 ‘루비체’, ‘K-연예스타 나눔공헌 대상’ 수상…‘배달의 민수’로 인기 시동
    ▲3인조 걸그룹 ‘루비체’가 7일 오후 5시 강서구 소재 스카이홀에서 열린 ‘K-연예스타 나눔봉사공헌대상 조직위원회’가 수여하는 ‘가수 나눔봉사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오수아가 대표로 수상했다. 3인조 트로트 걸그룹 ‘루비체’, ‘K-연예스타 나눔공헌 대상’ 수상…‘배달의 민수’로 인기 시동 ‘전우와함께’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 부대방문·全軍 노래자랑’에 적극 참여 예정 美캠프케이시 독립기념일 축제 재능기부, 김장나눔 봉사 등에 적극 참여 경쾌한 리듬의 곡 ‘배달의 민수’로 뜨고 있는 3인조 트로트 걸그룹 ‘루비체’가7일 오후 5시 강서구 소재 스카이홀에서 열린 ‘K-연예스타 나눔봉사공헌대상 조직위원회’가 수여하는 ‘가수 나눔봉사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오수아가 대표로 수상했다. 윤한비,오수아,배민소 등 미녀 3총사로 구성된 ‘루비체’는 한미동맹 70 주년을 맞이하여 한미동맹강화를 위해 ‘전우와함께’ 김홍준 단장이 함께 한 미2사단 동두천 캠프케이시에서 열린 미국독립기념일 축하공연에서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붉은빛이 도는 강인한 보석 루비와 이탈리아어로 빛을 뜻하는 루체처럼 ‘트로트계의 빛나는 보석’이 되고자 하는 의미의 ‘루비체’는 최근 발표한 신곡 ‘배달의 민수’로 뜨고 있는 걸그룹이다. ‘루비체’는 지난 2일 경기 하남의 한 식당에서 진행한 ‘따뜻한 겨울,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에 함께 했다. 서울강동로타리클럽과 대한적십자사 강동지구 협의회가 주관한 봉사 활동으로, 이들 관계자들과 루비체를 비롯해 70여명이 참가해 김장을 담갔다. 윤한비와 배민소도 이들과 함께 김장 재료를 손질하고 김치를 담그는 등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서울강동로타리클럽 관계자는 “올해 무척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장 담그기 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면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루비체 멤버들이 힘든 일임에도 불평 없이 열심히 해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루비체’는 이밖에 여러 곳에서 실시하는 행사 등에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특히 ‘전우와함께’ ‘베트남 참전유공자 부대방문 및 전군 노래자랑’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전우와함께 김홍준 단장은 “참전유공자 부대방문은 50년만에 이루어지는 뜻깊은 행사로 지난 11월7일 백마부대 9사단 방문에 이어 청룡부대 해병 2사단, 맹호부대 수도기계화 보병사단은 부대와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본보에 알려왔다.◎ ▲'루비체' 멤버 윤한비와 배민소가 지난 2일 ‘따뜻한 겨울,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에 참여했다.
    • 문화
    • 음악
    2023-12-11
  • 5인조 걸그룹 레이샤(Laysha), ‘K-연예스타 나눔공헌 대상’ 수상
    ▲걸그룹 레이샤가 7일 강서구 스카이홀에서 열린 'K-연예스타 나눔봉사공헌대상' 시상식에서 가수 나눔봉사공헌대상을 수상한 후 조직위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5인조 걸그룹 레이샤(Laysha), ‘K-연예스타 나눔공헌 대상’ 수상 ‘전우와함께’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 부대방문·全軍 노래자랑’에 적극 참여 예정 5인조 걸그룹 레이샤(Laysha)가 7일 오후 5시 강서구 소재 스카이홀에서 열린 ‘K-연예스타 나눔봉사공헌대상 조직위원회’가 수여하는 ‘가수 나눔봉사공헌대상’을 수상했다. 고은, 채진, 시아, 빛나, 라혜 등 5명으로 구성된 ‘레이샤’는 한미동맹 70 주년을 맞이하여 한미동맹강화를 위해 ‘전우와함께’ 김홍준 단장이 함께 한 미2사단 동두천 캠프케이시와 성남 비행장 K-16 미국독립기념일 축하공연과 페스티벌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2015년 5월12일, 싱글 LAYSHA를 통해 데뷔한 ‘걸그룹 레이샤’는 그동안 디스코 그래피·비디오 그래피 Turn up the Music(2015), Party Tonight, Chocolate Cream(이상 2016), Pink Label(2017), FREEDOM(2019) 등으로 MZ세대에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군통령의 대명사 걸그룹 레이샤는 이보다 앞서 지난 12월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K-브랜드 문화축제’ K-컨텐츠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작년에 이어 또 한번 K-POP 걸그룹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인기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 아리랑 TV ‘Simply K-Pop CON-TOUR(596회)’에서 레이샤는 신곡 "Yes or Not’의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레이샤는 최근 발매한 병영 매거진 ‘HIM’ 10월호에 핫걸로 선정돼 다양한 화보 사진과 긴 공백 뒤 컴백 에피소드, 그동안의 군 위문공연의 에피소드를 인터뷰에 담아냈다. 공개된 화보에는 고은, 채진, 시아, 빛나 네 명의 섹시 발랄한 모습과 원조 군통령의 다채로운 매력을 표현했다. 한 때 군 기상송으로 불리던 레이샤의 ‘Chocolate Cream’은 지금도 군부대 레전드 곡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6월 동양적 정서의 ‘붉은 꽃’으로 컴백을 알리며 화려하게 부활한 레이샤는 이번 신곡 ‘Yes or Not‘을 통하여 남미의 그루브한 관능미를 뽐내며 연예 매체를 장식하고 있다. 신곡 ’Yes ot Not‘은 반복적 가사와 레게비트의 모티브 사용으로 미니멀하면서 뇌리에 남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멤버 각자의 보컬 톤과 음색을 특별히 살리기 위해 작곡된 ‘Yes or Not’은 "추운 날씨 속 움츠러드는 대중에게 남미의 따뜻하고 싱그러운 레게리듬의 훈풍을 한껏 선사할 것" 이라고 멤버들은 전했다. 한편 전우와함께 김홍준 단장은 “참전유공자 부대방문은 50년만에 이루어지는 뜻깊은 행사로 지난 11월7일 백마부대 9사단 방문에 이어 청룡부대 해병 2사단, 맹호부대 수도기계화 보병사단은 부대와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본보에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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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
    2023-12-10
  • [인물] 팝페라 가수 젬마킴, ‘전군(全軍) 노래자랑’ 홍보대사에 위촉
    ▲'전군 노래자랑' 홍보대사에 위촉된 팝페라 가수 젬마킴.-뉴욕일보 사진 갈무리 ▲'전군노래자랑'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장나누기 봉사 활동에 참여한 팝페라 가수 젬마킴이 환하게 웃고 있다. ▲『예술치유 ㈜굿보이스 컴퍼니』 대표인 팝페라 가수 젬마킴은 숲에서 형성된 피톤치드와 음이온, 바람과 새소리 등을 클래식 음악과 함께 느끼고 음악과 미술, 명상 등의 체험을 진행하는 ‘포레스트아트워킹’을 3년 전에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성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클래식 음악 및 정통 호흡법, 인도 아우르베다 오일 치유, 차크라 명상 등을 통해 자연치유하는 감성아트체험 가운데 하나이다.-포레스트 아트워킹 페북 갈무리. [인물] 팝페라 가수 젬마킴, ‘전군(全軍) 노래자랑’ 홍보대사에 위촉 132년 역사 ‘시애틀 레이디스 뮤지컬 클럽’ 멤버로 활약한 실력파 예술치유 주식회사 ‘굿보이스 컴퍼니’ 대표…국내 여성 팝페라 가수 1호 22일 전우와함께 김홍준 단장과 함께 하는 미2사단 K-16클럽 X-MAS 파티에 재능기부 팝페라 가수 젬마킴이 ‘전군(全軍) 노래자랑’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젬마킴은 ‘전우와함께’ 김홍준 단장과 함께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서 오는 22일(금) 오후 8시 미2사단 성남비행장 K-16 클럽에서 개최되는 미군장병들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 재능기부를 통해 위로와 즐거움을 선물하게 된다. 본명이 김현주인 젬마킴은 1998년 시애틀에서 공부했고,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스타벅스 등 60여개가 넘는 기업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 있는 LMC(Ladies Musical Club of Seattle)의 멤버로 활동하던 중 2002년 한국으로 돌아와 경희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학 MBA를 전공한 ‘대한민국 여성 1호 팝페라’ 가수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그녀는 귀국 후 펜데믹 전까지 기업, 기관, 교육청, 국방부, 장애인들에게 최초로 창조문화예술 강의를 하기도 했다. 감성치유·호흡명상·아로마치유·차크라·숲멍????·힐링터치·아트체험프로그램을 위주로 하는『예술치유 ㈜굿보이스 컴퍼니』의 대표이기도 한 젬마킴은 ‘인도어에서 아웃도어로 자연에서 하는 창조적 문화예술교육으로 감성숲아트 체험 프로그램’인 ‘포레스트아트워킹’을 전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제주도 골프장에서 클래식, 명상, 아트체험이 함께 힐링 치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끄는 6차 산업적 사업이다. 그녀가 설립한 회사는 펜데믹이 한창이던 해 가을에 120명의 가족들이 제주도 골프장의 숲길을 걸으며 아트체험과 음악회 개최, 클래식 페스티벌 개최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환경 보호 및 보존을 모토로 해서 예술가들의 안정적 생활과 예술 활동 지원을 돕고자 하는 기본 생각을 갖고 이 프로그램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젬마킴은 거의 600여회에 달하는 국내외 공연을 소화하는 동안에도 8년여 동안 발달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강의와 함께 연 2회 기획했던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를 통해 그녀 자신과 교사들이 눈물을 흘리고, 장애우 친구들은 즐거워 웃는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있다. ▲'전군 노래자랑' 홍보대사로 위촉된 팝페라 대한민국 여성 1호 가수 젬마킴.-뉴욕일보 사진 갈무리. 젬마킴의 최근 활동을 살펴보면, 2020년 11월 "터", "개똥벌레", "서울에서 평양까지" 등으로 알려진 가수, 작곡가, 작사가이자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 신형원 교수와 ‘힐링 음악회’를 진행하기도 했고, 12월에는 세계 30개국 100개 도시에 실시간 화상방송 ‘GMAEA 세계대회’를 실시해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바쁜 와중에도 숱하게 많은 봉사활동도 빠트리지 않고 참여하고 있는 젬마킴은 최근에도 의정부 김장나누기 봉사에 손길을 보탰는데, 전우와함께 김홍준 단장이 전개하고 있는 ‘베트남전 참전유공자 부대 방문 및 전군노래자랑’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한편 전우와함께 김홍준 단장은 “참전유공자 부대방문은 50년만에 이루어지는 뜻깊은 행사로 지난 11월7일 백마부대 9사단 방문에 이어 청룡부대 해병 2사단, 맹호부대 수도기계화 보병사단은 부대와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본보에 알려왔다.◎ ▲'전군노래자랑' 홍호대사로 위촉된 팝페라 가수 젬마킴.-뉴욕일보 사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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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0
  • 2023 ‘Yes, 연천’…‘조태복의 딕 훼밀리 Big 콘서트’ 성황
    ▲딕 훼밀리 리드 보컬이자 가수로 활동하면서 포천 및 연천, 전국 등지에 거주하는 드럼에 관심을 가진 주민들에게 3년여 동안 드럼을 가르쳐 '포시즌스 드럼 밴드'를 구성한 조태복 단장 단장이 2030 ‘Yes, 연천’, ‘조태복의 딕 훼밀리 Big 콘서트’ 서막을 알리는 두번 째 연주곡 '아름다운 강산'을 지휘를 하고 있다. ▲'포시즌스 드럼 밴드' 멤버들이 2030 ‘Yes, 연천’, ‘조태복의 딕 훼밀리 Big 콘서트’ 시작 전 무대 앞쪽에 준비한 시루떡을 놓고 콘서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3배를 올리고 있다. ▲조태복 단장과 사회자 이태강 씨가 2030 ‘Yes, 연천’, ‘조태복의 딕 훼밀리 Big 콘서트’ 개막일에 7순을 맞이한 '포 시즌스 드럼 밴드' 멤버 김찬영 씨를 소개하자, 고깔모를 쓴 김 씨가 동료 및 객석의축하를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3 ‘Yes, 연천’…‘조태복의 딕 훼밀리 Big 콘서트’ 성황 13인조 드럼 밴드, 3년여 갈고닦은 ‘환상의 연주’에 관객들 ‘환호’ 가요·팝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연천 홍보’에 크게 기여 안양·인천·서울 등지서 참석한 청중들, “원거리에서 온 보람 느꼈다” 연천, 경기도(김정태·김학우 기자)-2030 ‘Yes, 연천’, ‘조태복의 딕 훼밀리 Big 콘서트’가 7일 오후 6시30분 연천 소재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콘서트에는 주중인데도 불구하고 포천·연천 주변의 거주민들 뿐만 아니라 서울을 비롯해서 인천·안양 등 원거리에서 원정 참석한 관객 등 700여명이 참석, 콘서트 주관측 TG엔터테인먼트와 주최 측 연천예총 관계자들 조차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 ‘전설의 레전드 그룹 사운드로 통하는 ’딕 훼밀리‘의 리드 보컬이자 가수인 조태복은 뮤지션들 사이에 ’레전드 드러머‘로 통한다. 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도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그의 뛰어난 연주 실력을 인정, 타악드럼 부문 명인으로 선정했다. 그는 3년 여 전에 드럼 연주에 관심이 있는 포천과 연천 등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교육한 결과 이날 콘서트의 서막을 웅장하고, 화려하고, 멋지게 장식했다. 콘서트 서막을 장식한 13인조로 구성된 포 시즌스 드럼 밴드(The Four seasons Drum Band-박재숙, 안순준, 임송희, 강양숙, 이대운, 이미순, 최명복, 이선영, 이애자, 김찬영, 임명순, 이계순, 전재식)는 조태복 단장이 밴드 연주에 맞게 편곡한 경쾌하고 속도감이 넘치는 ‘아름다운 강산’을 연주하자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포 시즌스 드럼 밴드' 멤버들이 2030 ‘Yes, 연천’, ‘조태복의 딕 훼밀리 Big 콘서트’ 개막 전 리허설을 마친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포 시즌스 드림 밴드' 리더 박재숙 씨는 7, 80년대 고교 브라스 밴드로 명성을 떨쳤던 동두천여상에서 3년 간 드러머로 활동했던 실력파. 결혼 후 자녀를 키우느라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그녀는 '코로나' 여파로 재택 근무를 하던 중 3년 전 지인을 통해서 조태복 단장을 소개 받았고, 다시 드럼 연주를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틈만 있으면 드럼 연습장으로 달려가고 싶다는 그녀는 코로나 여파가 지나간 후 더 좋은 직장도 얻었고, 조 단장을 만난 건 행운이었다는 것, 드럼 멤버 가운데 안순준 언니와 임송희 언니는 더할 수 없이 귀감이 되는 인물이라고 칭찬의 말도 곁들이는 것에서 겸손함을 읽을 수 있었다. 13명의 연주자들을 지도해 오고 있는 조태복 단장은 첫 곡 연주가 끝나자 밴드 멤버들을 소개했다. 40대 후반에 드럼을 배우기 시작해 현재 50대로 제자들도 육성하고 있다는 연천 전곡에 거주하는 이애자 씨는 “드럼이 재미있어 열심히 하고 있는데, 조태복 선생님보다 더 잘치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동두천여상 재학시절 유명한 브라스 밴드에서 드럼 연주자로 활동했던 리더 박재숙 씨는 “이런 기회를 준 연천 예총과 조태복 교수께 감사 드린다. 13인이 호흡을 맞춰 이런 연주를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가능할 수 있었던 건 훌륭한 지도를 해준 드럼 명인의 제자들로 구성되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우리 모두가 멋진 드러머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포 시즌스 드럼 밴드의 당당하게 당돌한 여자' 이애자 씨. 40대 후반에 드럼에 빠져 50대에 자신이 거주하는 전곡 주변에서 제자들을 육성해가면서 드럼과 더불어 생활한다고. 드럼 명인 조태복 선생님을 능가할 수 있는 드러머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조태복과 딕 훼밀리가 '나는 못난이'를 열창하고 있다. 잠시 후 ‘포 시즌스 드럼 밴드’는 마치 폭포수를 거슬러 솟구쳐 오르는 연어떼의 모습을 연상시키라도 하듯 ‘아! 대한민국’을 화음과 연주가 조화를 이룬 연주에 관객들은 막혔던 체증이 일시에 씻겨 내려가는 것 같은 시원스러움을 안겨준 밴드를 행해서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포시즌스 드럼 밴드’ 멤버들은 준비해 온 시루떡을 무대 끝자락에 놓고 조태복 단장에게 ‘콘서트의 성공’을 기원하는 3배 요청에 큰 체구의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 3배를 올렸으며, 뒤이어 멤버들도 ‘그동안 갈고닦은 드럼 연주의 서막을 알리는 콘서트 연주가 결실을 맺고, 콘서트의 성공을 기원’하는 3배를 올리는 진풍경을 연출하자 객석은 환호성과 웃음으로 뒤덮였다. ▲2030 ‘Yes, 연천’, ‘조태복의 딕 훼밀리 Big 콘서트’ 개막일에 칠순 생일을 맞이한 '포 시즌스 드림 밴드' 김찬영 씨(왼쪽)가 환하게 미소를 머금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 씨의 부인이자 '드림 밴드' 동료인 부인 임영순 씨도 남편을 닮은 엷은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향해 눈길을 주고 있다. 시루떡 앞에 놓고 ‘콘서트 성공’ 기원 3배 올리는 모습에 관객들 ‘폭소’와 ‘박수갈채’ 칠순 맞이한 김찬영 씨, 고깔모 쓰고 떼창 축하 받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물씬’ 진풍경이 끝나는가 싶었는데, 이번에는 ‘포시즌 드럼 밴드’ 멤버 김찬영 씨가 칠순을 맞아 ‘실내에서는 촛불을 켤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고깔모를 쓴 채 ‘포시즌스 드럼 밴드’ 동료이기도 한 부인 임영순 씨와 동료들 및 관객들의 축하 인사와 박수를 받으며 수줍은 표정을 짓는 등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차고 넘치는 콘서트가 되었다. 밴드 연주가 끝난 후 무대를 정리하는 동안 무대 우측에서 아홉 번 째 줄에 앉아서 친구 부부와 함께 ‘포시즌스 드럼 밴드’의 연주 시작부터 손뼉을 치면서 지켜보던 인천에서 온 류희수 씨는 “포천에 살고 있는 친구가 2주 전에 콘서트 소식을 알려줘서 참석하게 되었다”며 “학창시절에 밴드부에서 활동을 했기 때문에 음악, 특히 라이브 뮤직에 관심이 많다. 솔직히 드럼 13인조가 연주한 건 듣보잡인데, 과연 제대로 호흡을 맞춰서 연주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던 게 사실이었다. 그런데 그건 기우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기가 막히게 훌륭한 연주를 했다. 드럼이 차지하는 공간이 넓은데, 연습할 장소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았을텐데, 어찌 되었든 간에 그 많은 인원을 지도한 조태복 단장이라는 분의 지도력도 돋보였다. 그리고 서로 호흡을 맞추기 위해서 피터지게 노력한 저들이 펼친 오늘 저녁 연주에 정말 손바닥이 부르트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 심정”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 시즌스 드럼 밴드'에서 안순준 씨는 멤버들을 위해서 솔선수범하는 언니로 통한다. “안양에서 왔다”고 밝힌 무대 중앙 여섯 번 째 줄에 앉아 있던 김복순 씨와 김정숙 씨는 “포 시즌스 드럼 밴드의 멤버 안순준 씨가 오랜 친구이다. 적지 않은 나이에 드럼을 배운다고 해서 의아해 했는데, 원래 성격이 밝은 친구이지만 드럼을 배우면서 더 밝고 생동감이 넘치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13명 가운데 한 명이지만, 연주가 너무 경쾌하고 박진삼이 넘치는 거 같아서 감동을 받았고, 그처럼 멋진 연주를 한 13명의 드럼 밴드의 일원인 친구를 둔 것에 자부심마저 느낀다”고 했다. 두 사람은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서 아예 미리 포천 고모리에 있는 숙박 업소에 예약까지 해놀고 왔다”며 “콘서트가 끝나면 축하 파티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포 시즌스 드림 밴드' 멤버 안순준 씨(가운데)가 안양에서 콘서트에 출연하는 자신을 위해서 원정까지 와서 격려의 응원을 보낸 친구 김복순 씨(왼쪽), 김정숙 씨와 2030 ‘Yes, 연천’, ‘조태복의 딕 훼밀리 Big 콘서트’ 포토 존에서 즐거운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태복과 딕 훼밀리는 그룹사운드의 진가를 보여주는 힛송 ‘나는 못난이’와 닐 다이아몬드가 나중에 “자신의 노래에 대한 음악적 영감은 발매 당시 11 세였던 존 F. 케네디의 딸 캐롤라인”이라고 했던 1969년 5월에 발표했던 힛송 스윗 캐롤라인(Sweet Caroline-Good Times Never Seemed So Good)을 불렀다. 관객들은 닐 다이아몬드가 2007년 캘롤아인의 50 번째 생일 축하에서 그녀에게 헌정했던 불멸의 힛송이 조태복과 딕 훼밀리의 음성과 연주에 실려 재탄생하는 동안 몸을 좌우로 움직이거나 야광봉도 흔들어 가면서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하는 듯한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어서 가수 유지아 씨는 발랄함이 돋보이는 멋진 의상 차림으로 무대에 등장.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운 마음이 담긴 자신의 힛송 ‘소중한 당신’과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떠나간 터미널로 다시 돌아올 그리운 바람을 담은 ‘그리운 사람’을 열창,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의정부에서 동두천, 포천, 연천 등에서 초대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지아 씨가 힛송 '소중한 당신'을 애절하게 부르고 있다. ▲2030 ‘Yes, 연천’, ‘조태복의 딕 훼밀리 Big 콘서트’ 명사회 진행자인 가수 이태강 씨가 힛송 '웬수같은 사랑'을 열창하고 있다. ▲초대 가수 유상록은 힛송 ‘그 여인’과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7080곡 메들리를 선사했다. ▲헤어 살롱을 운영하면서 트로트에 심취한 나머지 맹훈련을 한 결과 가수의 길로 접어든 권진영 씨는 포천, 연천, 금곡 등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에 인기가 돕다.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그녀는 밝고 생동감 넘치는 곡 '이 나이에 뭘', '983 인생' 등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가수 권진영 씨는 나이 든 것에 대한 근심걱정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자세가 우선이라는 의미가 담긴 ‘983 인생’과 99세가 될 때까지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이 최상의 삶이라는 이야기인 ‘983 인생’ 등 경쾌한 리듬의 두 곡을 열창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2030 ‘Yes, 연천’, ‘조태복의 딕 훼밀리 Big 콘서트’ 관람객들에게 가장 격한 웃음을 안겨준 서울방앗간 박유복 씨가 화려한 의상 차림에 코믹한 몸동작을 곁들여 '연천군 홍보 대사'를 자처하듯 '연천군은 영원하리라'를 열창하고 있다. ▲찬조출연한 그룹 사운드 양키스가 자신들의 힛송 "내게도 사랑이"를 부르고 있다. 연천에서 방앗간 집을 운영하면서 지역 가수로 활동 중인 박유복 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연천 사랑’을 듬뿍 담은 ‘연천군은 영원하리라’와 화려한 의상에 코믹스런 동작이 곁들여 ‘홍도야 우지마라“를 열창하자 객석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객석 이곳저곳에서 ”앵콜!“이 터져나왔고, 무대 직선 중앙 자리에서 일어선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은 목이 쉬도록 ”오빠, 앵콜!“ 쉬지 않고 외쳐 주위의 눈길을 한 몸에 받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박 씨는 ”울고넘는 박달재“로 화답했다. 이날 응수능란하게 사회 진행을 맡은 가수 이태강은 자신의 힛송 “웬수 같은 사랑”을 열창했고, 그룹 사운드 양키스 역시 힛송 “내게도 사랑이‘와 ’풍문으로 들었소‘를 불러 관객들에게 젊은시절로 안내했다. 콘서트 후반 ‘조태복과 딕 훼밀리’는 힛송 ‘작별’과 ‘헬로우 굿 바이’에 이어 조태복의 솔로 송 ‘누가 울어’와 베이스 키타 연주자 조영일의 ‘흔적’에 이어 팝 메들리와 조태복의 힛송 ‘눈물 때문에’에 이어 사랑 여행과 베드케이스를 열창하는 동안 흥에 취한 남녀 관객은 무대 앞으로 나와 춤사위를 벌이는 등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 ▲조태복과 딕 훼밀리가 2030 ‘Yes, 연천’, ‘조태복의 딕 훼밀리 Big 콘서트’ 휘날레 송을 부르고 있다. 전곡읍 삼천리 자전거 김철 사장, 자전거 3대 경품으로 쾌척 이보다 앞서 콘서트 중간에 경춤 추첨을 통해 연천군 전곡음 삼천리 자전거(사장 김철)에서 기부한 자전거 3대와 강남 소재 성형외과의 상품권 5매 등을 지급했다. 조태복 단장은 “8년여 동안 드럼 연습 장소를 제공해 주고 있는 전곡 서울양화점 황옥자 씨와 자신의 팬 클럽인 ‘격사모’를 열정을 가지고 힘쓰고 있는 정옥희 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콘서트 대단원의 막은 출연진이 다함께 ‘또 만나요’를 부르며, 헤어지는 안타까움과 함께 연말연시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한편 콘서트는 격사모(회장 정옥희), 포시즌 자전거, 동묘바이크, 날개(경애)가 후원했다. 이밖에 이브자리(전곡), 강마을매운탕, 서울방앗간, 모래부동산(파주), 행복가득찬(전곡),초성만두, 서울양화점(전곡), 한방오리하루방(일동), 왕의 자택 펜션, 투썸플레이스(산정호수), 전원가든(창수),고모리갤러리호텔 등이 협찬했다.◎ ▲‘포 시즌스 드럼 밴드’ 멤버 임송희 씨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이 중후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멤버들 사이에 임 씨는 '마냥 좋은 언니'로 통한다. ▲‘포 시즌스 드럼 밴드’ 멤버 가운데 막내인 이선영 씨. 그녀는 드럼 연주할 때 잠시도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지 않고, 마치 파도결을 따라 소핑 보드를 타고 서핑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연주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만큼 젊음이 무기인 건 부인할 수 없는 일. ▲‘포 시즌스 드럼 밴드’ 멤버 이대운 씨의 드럼 연주는 드라마틱한 것이 특징이다. ▲‘포 시즌스 드럼 밴드’ 멤버 이미순 씨는 스스로 자신은 '음치박치'인데, 조태복 선생님을 만나 드럼을 알게되었다며 "드럼으로 끝장을 볼 각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포 시즌스 드럼 밴드’ 멤버 최명복 씨의 앳된 모습을 보면서 내심"과연 저 분이 드럼을 제대로 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연주를 유심히 지켜본즉, 일대 반전을 일으키는 것 아닌가! 함부로 겉모습만 보고 속단은 금물이란 걸 깨닫게 해주었다.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드럼 치기 딱 좋은 나인데"...이계순 씨는 칠순이 넘었지만 아직도 소녀적 미소가 아름다운 그녀는 드럼칠 때만큼은 나이를 잊는다고 한다. ▲‘포 시즌스 드럼 밴드’ 멤버 강양숙 씨를 보고, 문득 “나는 한 女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조그만 女子, 그 한 잎의 女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그 한 잎의 솜털, 그 한 잎의 맑음, 그 한 잎의 영혼, 그 한 잎의 눈, 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 듯 보일 듯한 그 한 잎의 순결과 자유를 사랑했네”라고 노래한 오규원의 시 ‘한 잎의 여자’가 떠올랐다. ▲"제 포스에서 드럼을 어느 정도 연주하는 지 가늠할 수 있으시려나..."... '포 시즌스 드럼 밴드' 멤버들이 연주 실력을 인정하는 전재식 씨가 엷은 미소를 머금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조태복 팬클럽 '격사모'를 이끌고 있는 명랑 상쾌 통쾌한 정옥희 회장(왼쪽)이 2030 'Yes 연천' 조태복의 딕 훼밀리 Big 쇼 포토존에서 회원 및 조태복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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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0
  • ‘2023년 유니버설 한복선발대회’서 장정은 씨 大賞 수상
    ▲크리스 앤 컴퍼니 주최, 한국여성 언론협회·유니버셜모델협회(협회장 김수정), 서울 시· 대한노인회가 후원한 ‘2023년 유니버설 한복선발대회’ 관계자 및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크리스 앤 컴퍼니 주최, 한국여성 언론협회·유니버셜모델협회(협회장 김수정), 서울 시· 대한노인회가 후원한 ‘2023년 유니버설 한복선발대회’ 서 대상을 수상한 장정은(오른쪽) 씨가 시상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장 씨는 상금 5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크리스 앤 컴퍼니 주최, 한국여성 언론협회·유니버셜모델협회(협회장 김수정), 서울 시· 대한노인회가 후원한 ‘2023년 유니버설 한복선발대회’ 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지원(오른쪽) 씨가 부상으로 받은 상금 300만원 수표를 들고 시상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년 유니버설 한복선발대회’서 장정은 씨 大賞 수상 최우수상 김지원, 우수상 최은경…각 부문 眞:최지인·조영숙·박금희 ‘2023년 유니버설 한복선발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는 장정은(48) 씨에게 돌아갔다. 서울 양재동 소재 더 케이 호텔에서 지난 3일 개최된 본선 대회에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에 맞추어 아름다운 한복을 선보였는데, 최우수상 김지원, 우수상 최은경 씨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 밖에 최지인(20세~48세), 조영숙(49세~60세), 박금희(61세~76세) 씨도 각 부문에서 眞에 선정되었다. 대상을 수상자 장정은 씨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 김지원 씨는 상금 300만원, 우수상 수상자 최은경 씨는 상금 2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크리스 앤 컴퍼니 주최, 한국여성 언론협회·유니버셜모델협회(협회장 김수정), 서울 시· 대한노인회가 후원한 ‘2023년 유니버설 한복선발대회’서 세종대왕과 소헌왕후로 분장한 출연진이 한국의 전통미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어가행렬을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 앤 컴퍼니 주최, 한국여성 언론협회·유니버셜모델협회(협회장 김수정), 서울 시· 대한노인회가 후원한 대회는 세계 각국과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한복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심사위원장 김정아 디자이너를 비롯해서 12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여, 대회의 공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수정 유니버셜모델협회 협회장은 “한복의 세계화와 대중화로 문화외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앤 컴퍼니 주최, 한국여성 언론협회·유니버셜모델협회(협회장 김수정), 서울 시· 대한노인회가 후원한 ‘2023년 유니버설 한복선발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각 부문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대상:장정은 △최우수상:김지원 △우수상:최은경 △20세~48세 부문:진 최지인, 선 이서연, 미 김옥란 △49세~60세 부문:진 조영숙, 선 오민영, 미 박선미 △61세~76세 부문:진 박금희, 선 이상홍, 미 이무선 △특별상:비엔씨 △탤런트상:박영화 △한국언론협회상:오정순 △베스트 전통의상상:최은경 △미소성형회과 동안 뷰티상:장정은 △베스트 미소상:최아영 △포토제닉상:이상홍 △베스트 포즈상:김옥란 <기사 및 사진 제공:전우와함께 김홍준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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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6
  • [화제의 인물]안병천 대우패션그룹 회장, 기업부문 ‘대한민국 베스트 브랜드 大賞‘ 수상
    ▲안병천 대우패션그룹 회장. ▲안병천 대우패션그룹 회장(오른쪽)이 LBMA 대한민국 베스트 브랜드 대상 조직위원회 이윤태 회장으로부터 ’2023 대한민국 베스트 브랜드 어워드(Korea Best Brand Awards)‘ 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화제의 인물]안병천 대우패션그룹 회장, 기업부문 ‘대한민국 베스트 브랜드 大賞‘ 수상 LBMA 이윤태 회장, “안 회장, 100개의 프리미엄 브랜드 보유…탁월한 전문경영 능력 등 국가 브랜드 이미지에 크게 기여” 안병천 대우패션그룹 회장이 ’2023 대한민국 베스트 브랜드 어워드(Korea Best Brand Awards)‘ 기업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 회장은 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2층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프리미엄브랜드 에비수, 명품브랜드 라프시몬스가 패션 및 뷰티 코스메틱 부문 1위로 선정되어 대상 수상자에 선정되어 대상을 차지했다. 력서리브랜드모델어워즈(LBMA) 대한민국 베스트 브랜드 대상 조직위원회 이윤태 회장은 시상식에서 “안병천 대우패션그룹 회장은 대한민국 내 프리미엄 100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인물”이라며 “안 회장의 탁월한 전문경영 능력과 브랜드 가치를 통해 소비자들과 국가브랜드 이미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여, 제12회 서울시 공식 후원 LBMA 글로벌패션위크 국제행사에서 기업경영의 대상을 수여한다”고 했다. 안병천 회장은 대상 수상 소감을 밝히는 인사말에서 “LBMA 브랜드 부문 기업대상에서 1위에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서 대한민국의 국익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회장의 대우패션그룹이 전개하는 프리미엄브랜드 에비수와(evisu)와 명품브랜드 라프시몬스(raf simons)는 유럽 및 동아시아등 유명연예인들이 즐겨입는 토탈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안 회장은 (재)국제모델협회, NGO기구 UN평화 국제교류기구, (재)세계한류문화예술교류총연맹, 월드스타연예대상, 유네스코 세계 유산 전시조직위원회, 국제 반려동물 문화축제 한국 국제패션영화제, 중국 8대 대학 중국하북 미술대 교수 등 여러 단체의 이사장 및 단체장 등을 맡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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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6
  • 광화문광장, 빛·음악으로 물든다…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쇼
    광화문광장, 빛·음악으로 물든다…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쇼 올 연말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가 화려한 빛과 음악으로 물든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광화문광장 사이에 800m 길이의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와 조명 연출을 선보인다. 축제의 문을 여는 점등식은 15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다음 날인 16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개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행되는 겨울행사를 한 데 묶어 진행하는 '서울윈터페스타(윈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쇼를 비롯해 조명 라이트 쇼, 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갤러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 스크린, 빛 조형 작품 등 총 20개국 53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쇼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5명이 참여한다.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조선시대 한양의 풍경을 그린 진경산수화를 재해석한 '시공의 문-디지털 강화'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35분 동안 펼쳐진다. 오는 31일에는 미디어파사드와 조명라이트쇼 프로그램을 자정까지 총 6회 운영한다. 내년 1월부터는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디지털 시대 비정형 추상성의 미학적 확장을 보여주는 국내외 작가 5명의 영상 작품도 역사박물관 K-컬처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외벽 미디어 갤러리에는 AI(인공지능) 음악과 역사적 위인 등 영상을 활용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아뜰리에 광화 연계 전시인 '드랍 더 빛(Drop the BIT)'은 내년 3월 31일까지 상설 전시된다.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는 이번 축제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14m 길이, 높이 4m의 대형 LED 전광판에서 '다다의 빛(Bits by Dada)'을 주제로 한 작품이 전시된다. 빛 조형 작품과 미디어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자연을 모티브로 해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회복탄력성을 새롭게 재인식한 권치규 작가의 '만월'과 빛을 통해 인간의 본질과 사유, 내면의 갈등과 희망을 표현한 'resillence-대전환', 한호 작가의 '영원한빛-21c몽유도원도' 등이 전시된다. 동시대 가상공간(Online)에서 창출되고 있는 새로운 미래 환경과 가상 인간을 소개하는 '미러링 네이처', '미러링 휴먼'도 34대의 LED 큐브에서 상설 전시된다.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도 31일 오후 11시30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원 생중계와 시민 인터뷰를 통해 새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통해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에서 가슴 뛰는 서울의 모습을 시민들께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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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남기희 作家 참가한 ‘제8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2639 ‘ART Heal’에 무슨 일? [Photos Sketch]
    ▲남기희 작가가 2639 'ART HEAL' 전시 작품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639 'ART HEAL'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먹을 불끈 쥐고 자신들이 참가한 '제8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남기희 作家 참가한 ‘제8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2639‘ART Heal’에 무슨 일?[Photos Sketch] ‘ART Heal 예술기획’ 코너에 러시안 제자 및 작가 9명의 작품등으로 화려하게 장식 남기희 서양화가(ART Heal예술기획/인사동감성미술제 대표)가 ‘제8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MIAF 2023 K-ART SHOW SEOUL’(‘MIAF 2023’)에 끊임없이 장자(莊子)가 추구한 ‘어떠한 것도 존재하지 않는 장소’, 즉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이상형’을 상징하는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연작품 ‘무하유지향22(충만)-45.5x38cm.Mixed media’를 출품, 전시하고 있다. 롯데호텔 소울 메인타워 26, 27층에서 지난 11월30일 막을 올린 ‘MIAF 2023’는 3일까지 개최된다. ▲남기희 작가(왼쪽)가 '제8회 명동아트페스티벌' 포토 존에서 2639 'ART HEAL' 전시 코너에 참가한 자신의 러시안 제자 나지비나 올가 작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 작가는 별도의 아트 힐(Art Heal) 코너에 자신을 포함해서 나지비나 올가(작품 ‘석류나무-60x70cm.Mixed media’) 등 10명의 러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코너를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만들고 있다. 잠시도 쉬지 않고 ‘작품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남 작가는 지난 2월21일 한국예총(회장 이범헌)이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제36회 대한민국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예술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숱하게 많은 미술 관련 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미술계에 널리 알려진 중견 작가이다. 그녀는 현재 한국청소년미술협회 이사, 미교전 조직위원장, 현대미술교우회 부회장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미술교육위원장과 당연직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남기희 작가가 '제8회명동아트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는 자신이 대표로 활동 중인 'ART HEAL'이 2639 룸 입구에 놓인 이젤 안내판을 들여다보고 있다. ‘MIAF 2023’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대표 권대하)가 주최하고, K-ART SHOW SEOUL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하정민, 예술총감독 배성미)가 주관하며, 서울시, 중구청, 롯데호텔, (재)서울문화재단,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사)한국미술협회, 유디치과, 유디간호학원, 몬테밀라노, 오브 아르떼 등에서 후원한다 2012년에 처음 개최된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은 명동의 지역적 특수성, 즉 문화예술중심지로서 명동의 역사성과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서 명동의 현재성을 이어내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올해 ‘MIAF 2023’은 ‘K-ART SHOW SEOUL’을 주제로 열리며 “K-아트, 명동에서 뉴욕으로, 그리고 세계로!”를 모토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갤러리로닉스(캐나다), 갤러리퍼플피쉬(호주), 오사카갤러리(일본) 등 40여 개의 국내외 갤러리가 참가했다. 아울러 한국, 미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적의 작가와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특별전, 기획전, 공모전도 진행된다. 남기희 작가의 ‘ART Heal 예술기획’ 코너에 러시안 작가 9명의 작품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2639 ‘ART Heal’ 내부를 화보로 꾸며 본다.<사진 제공:남기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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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2
  • 남기희 작가, ‘제8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에 연작화 ‘무하유지향22’ 출품 전시
    ▲남기희 서양화가(ART Heal예술기획/인사동감성미술제 대표). 남 작가는 ‘제8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MIAF 2023 K-ART SHOW SEOUL’(‘MIAF 2023’)에 별도로 마련된 'Art Heal' 코너에 러시아 작가 9명과 함께 자신의 연작화 '무하유지향22(충만)'을 전시 중에 있다. ▲남기희 작가가 대표로 활동 중인 'ART HEAL' 콘너에 출품, 전시 중인 작가의 작품명이 적힌 프로그램. 남기희 작가, ‘제8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에 연작화 ‘무하유지향22’ 출품 전시 대표로 활동 중인 ‘ART Heal 예술기획’ 코너에 러시안 작가 9명의 작품도 곁들여 남기희 서양화가(ART Heal예술기획/인사동감성미술제 대표)가 ‘제8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MIAF 2023 K-ART SHOW SEOUL’(‘MIAF 2023’)에 끊임없이 장자(莊子)가 추구한 ‘어떠한 것도 존재하지 않는 장소’, 즉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이상형’을 상징하는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연작품 ‘무하유지향22(충만)-45.5x38cm.Mixed media’를 출품, 전시하고 있다. 롯데호텔 소울 메인타워 26, 27층에서 지난 11월30일 막을 올린 ‘MIAF 2023’는 3일까지 개최된다. ▲남기희 작가가 대표로 활동 중인 'ART HEAL' 콘너에 전시 중인 작가와 작품명이 적힌 프로그램. 남 작가는 별도의 아트 힐(Art Heal) 코너에 자신을 포함해서 나지비나 올가(작품 ‘석류나무-60x70cm.Mixed media’) 등 10명의 러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코너를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만들고 있다. 잠시도 쉬지 않고 ‘작품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남 작가는 지난 2월21일 한국예총(회장 이범헌)이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제36회 대한민국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예술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숱하게 많은 미술 관련 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미술계에 널리 알려진 중견 작가이다. 그녀는 현재 한국청소년미술협회 이사, 미교전 조직위원장, 현대미술교우회 부회장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미술교육위원장과 당연직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남기희 작가가 대표로 활동 중인 'ART HEAL' 코너의 이젤에 심플하고 멋지게 꾸민 프로그램 안내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2639 ‘ART Heal’ 전시 작품> 남기희 作_무하유지향22(충만)_45.5x38cm_Mixed media / Nagibina Olga 作_석류나무_60x70cm_Mixed media Lukina Elena 作_Narcissus 수선화_40x40cm_Mixed media / Sim Maia 作_Fall in love_116x80cm_Oil on canvas Jane Nee 作_In your memories_60x80cm_Canvas, acrylics, 3D pasta, mixed media / Tuchkova Evgeniya 作_Color Brightness_90.9x72.7cm_Oil on canvas Shin Olga 作_Kaleidoscope of one day 어느 날의 만화경_41x61cm_Oil on canvas / Kim Aleksandra 作_Follow your heart 마음이 들릴 것_65.1x50cm_Canvas, acryl posca markers Aitieva Dinara 作_Samsara. Wheel of life 삼사라. 인생의 수레바퀴_29.7x42cm_Gouache on paper / Ko Arina 作_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_80.3х65.1cm_Wooden panel, Korean traditional paper, acryl ‘MIAF 2023’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대표 권대하)가 주최하고, K-ART SHOW SEOUL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하정민, 예술총감독 배성미)가 주관하며, 서울시, 중구청, 롯데호텔, (재)서울문화재단,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사)한국미술협회, 유디치과, 유디간호학원, 몬테밀라노, 오브 아르떼 등에서 후원한다. 2012년에 처음 개최된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은 명동의 지역적 특수성, 즉 문화예술중심지로서 명동의 역사성과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서 명동의 현재성을 이어내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올해 ‘MIAF 2023’은 ‘K-ART SHOW SEOUL’을 주제로 열리며 “K-아트, 명동에서 뉴욕으로, 그리고 세계로!”를 모토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갤러리로닉스(캐나다), 갤러리퍼플피쉬(호주), 오사카갤러리(일본) 등 40여 개의 국내외 갤러리가 참가했다. 아울러 한국, 미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적의 작가와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특별전, 기획전, 공모전도 진행된다. 특별전 가운데 ‘세계의 거장전’에서는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살아 있는 팝아트의 거장 미국 케니 샤프(Kenny Scharf), 스위스의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로 유명한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 세계적 블루칩 작가인 미국의 젊은 화가 앨리슨 주커만(Allison Zuckerman)부터 한국 실험 미술의 거장 김구림, 50년간 벽돌 회화를 이룩한 극사실주의 화가 김강용, 일본의 획기적 미술 운동인 모노파의 창시자로 동양사상으로 미니멀리즘의 한계를 극복하고 선 여백의 예술로 국제적 명성이 높은 이우환, 한국 전통과 불교 사상을 기조로 한 비정형 추상화의 선구자 하인두, 세계적인 숯의 화가 이 배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밖에 ‘야요이 쿠사마전’, ‘달항아리 특별전’, ‘나전칠기작가 김영준 특별전’, ‘뉴욕 특별전’,‘해외작가 특별전’ 등도 함께 열리고 있다. 한편, ‘달항아리 특별전’은 최영욱 작가의 카르마(Karma)와 김형규의 백자대호를 비롯해 올해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하는 등 예전부터 45개국의 정상과 주요 인사들의 국빈선물로 선택되어 왔고, 자동차나 요트를 만들 때 사용하는 FRP라는 현대산업재료에 자개를 입혀 달항아리를 만드는 류지안 작가부터 각자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달항아리를 빚어내는 김선, 김연옥, 김영진, 박성남, 오관진 작가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나전칠기작가 김영준 특별전’에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시 미사 집전 의자를 제작하기도 했으며,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를 비롯해 해외 저명인사들이 작품을 의뢰한 나전칠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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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및 전시
    2023-12-02
  • 韓 음식, 中 쇼핑, 日 실속… 한중일 인천공항 이용객 ‘각양각색’
    韓 음식, 中 쇼핑, 日 실속… 한중일 인천공항 이용객 ‘각양각색’ 올해 인천국제공항을 가장 많이 이용한 한·중·일 3개국 여객들의 공항 이용 행태에도 국가별 개성이 뚜렷하게 나타나 흥미를 끌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은 급속히 다변화하는 승객들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2023 한·중·일 여객 인천공항 이용특성 조사’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 중 한·중·일 국적 여객의 비중은 한국인 68.4%, 일본인 17.4%, 중국인 15.8%로 나타났다. 공사 연구원은 인천공항을 이용한 3국 여객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51.1%, 중국은 63.3%가 20~30대인 반면, 일본인은 40~50대 여성이 전체의 46.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해외 출국을 위한 첫 번째 단계인 인천공항 접근교통수단으로는 한국과 중국인은 짐을 들지 않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항버스(리무진)를 선호한 반면 철도의 나라인 일본은 정시성이 확보되는 공항철도를 선호했다. 또한 인천공항 내 이용시설을 비교한 결과 한국인은 체크인 후 음식점을 이용했지만 일본과 중국인들은 카페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한중일 국가별 인천공항 이용 행태 아울러 공항면세점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중국인으로 조사됐다. 중국인들의 공항 내 면세점 방문후 구매비율은 75%로 한중일 3국 중 가장 높았으며 인천공항 도착 전부터 면세매장을 검색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 중국인은 화장품·향수(56.8%)를 가장 많이 구입했고, 쇼핑 지출액도 1인 평균 26만7822원으로 가장 높아, 일본인(16만1503원)보다 60% 가량 높았다. 한편 일본인 면세품 구매자들의 과반수가 구매한 품목은 식품·과자류인데 항상 여행을 다녀오면 주변에 작은 간식거리를 돌리는 일본인의 문화적 특성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코로나 이후 인천공항을 찾는 고객의 성향이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어,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서는 변화 양상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며,“매년 본 조사를 실시해 글로벌 공항산업 환경에 따른 인천공항 이용여객의 행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고객 맞춤형 초개인화 마케팅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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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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