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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출판 기념회 ‘성황’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출판 기념회 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출판 기념회에서 편저자 박상원 세계한인재단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풀판 기념회를 마친 저자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가운데)와 세계한인재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정용만 대표와 최영도 대회협력위원장, 배경환 일본협력회장 등 하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출판 기념회 ‘성황’ 공저자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대한민국 국적법 15조 고쳐 주기를…” 서울(김정태 기자)-박상원(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차종환(교육학박사) 공저(共著)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출판 기념회가 13일 오후 2시30분 국회소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책은 2006년에 공저자의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170년사’를 15년이 지난 2022년 12월2일 개정한 증보판이다. 공저자 박상원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출판 기념회 자리를 마련해 준 서삼석 의원(재선. 전남 영암·무안·신안)에게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다른 나라에 가서 그 나라 국적을 취득하면 그날로부터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게 되어 있는 대한민국 국적법 15조를 바꿔줄 것”을 요청했다. 국적법 제15조는 “외국 국적 취득에 따른 국적 상실- 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진하여 외국 국적을 취득한 자는 그 외국 국적을 취득한 때에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다.[시행 2022. 10. 1.법률 제18978호, 2022. 9. 15., 일부개정-편집자 주]로 되어 있다. 박 상임대표는 실례로 “이스라엘 민족, 그 유대인들은 어디에 살든 간에 이스라엘 국적”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미국의 이스라엘 민족이 반쯤 살고 이스라엘 국가의 반쯤 사는 그런 민족”이라며 “(해외거주 동포 숫자는) 약 750만 명, 미국에는 약 250만 명이라는데 실제는 더 된다 여기에는 입양아 국제결혼 이런 우리 코리안의 숫자에 들어가 있지 않은 그런 숫자까지 합친다면 천만을 훨씬 넘는 숫자이다 또 이렇게 국제결혼을 가져가서 태어난 아이들 엄마가 우리 한국 여자, 아버지가 한국 남자, 이런 우리 피가 반쪽인 사이에서 태어난 그런 자녀들이 당연히 우리 코리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에게 “국적법을 고치는데 앞장서 달라”고 했다.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출판 기념회에서 박상원 공저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박 상임대표는 “이해 관계로 인해 미국이란 나라도 힘을 펼치는 과정에서 우리 한국과의 관계 코리아의 관계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며 “141년 전 조·미수호통상조약(고종 19년인 1882년 조선과 미국 간에 조인된 조약으로 조선이 서양 국가와 맺은 최초의 통상조약-편집자)으로 외교관계 수립되던 그때부터 현재까지 중요한 것은 미국이 대한민국과 우리 코리아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박 상임대표는 “어른들 세대는 다방문화가 대단히 큰 문화였다. 그런데 오늘날에 곳곳에서 빌딩 좋은 빌딩마다 다방이라는 글자는 어디로 가버렸고 스타벅스 커피숍 이런 브랜드가 들어섰다. 그리고 음식 문화도 햄버거, 또 미국의 스테이크 하우스 같은 서양 음식들, 유럽의 음식들이 와서 우리 문화를 많이 바꿔 놨다”며 “그런데 반대로 우리 한국의 문화와 음식이 미국을 점령하고 있다. 김치의 날· 한복의 날, 우리 K-팝, 가사는 우리 건데 음률은 우리게 아니다 서양 것이다. 그런데 그 가사가 힙합이란 이름으로 미국을 또 선진문화 유럽을 점령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이 200년의 역사를 놓고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갖는 것은 우리가 미국을 갖는다는 사실”이라며 “책의 작은 글씨를 써놓고 있지만,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은 그 언젠가 가장 빠른 시기, 가능하면 빠른 시기에 미국을 경영하는 세력은 우리 코리아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라고 했다. 그는 “그 확신 속에서 이 책을 기록했다. 반드시 미국은 코리아에 의해서 더 좋은 국가 더 좋은 사회로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 대사건과 일지는 불행하게도 개인의 기록이 아니라, 한국과 미국 간의 그 많은 사람들의 권리와 생명과 자유와 중요한 생존권을 무수히 기록한 사건들“이라고 했다. 출판기념회 참석차 부산에서 상경한 세계한인재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정용만 대표와 최영도 대회협력위원장, 배경환 일본협력회장 및 박영택 숭덕전신문 편집국장 등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한미공조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에 한미관계 200년에 담긴 크고 작은 사건들을 집대성한 박상원·차종환 공저자의 노고에 박수와 위로의 말씀을 보낸다”며 “이 한권의 책을 통해서 한미 역사와 교훈을 얻고, 대한민국이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등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약 15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출판 기념회는 (사)신라오릉보존회·박씨 대종친회 박종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식전 행사로 세계한인재단 무궁화협회에서 패션쇼에 이어 노용호 목사(세인트미션대 교수)의 개회 기도, 박강수 전 배제대 총장(세계한인재단시상위원장)의 환영사, 김일윤 회장(대한민국 헌정회)·서삼석 국회의원의 기념사, 유인학 조직위원장 (세계한인재단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잔치)의 책 서평, 이종환 월드코리안 대표의 출간 경위 소개, 박인환 전 해병대 부사령과 이경재 전 방통위원장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밖에도 려용덕 세인트미션대 고대종교대학원장의 예사에 이어 김원하 목사의 트럼펫 연주와 박태희 가수의 축하 무대가 열렸다. 한편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월드코리안신문사 간, 560쪽. 양장본 Hardcover)’는 교보문고· YES24·알라딘에서 판매한다. ▲배경환 세계한인재단 일본협력회장(왼쪽부터)이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편저자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박샛별 세계한인재단 대사와 함께 출판 기념회장 입구 화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배경환 세계한인재단 일본협력회장(왼쪽부터)이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편저자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박샛별 세계한인재단 대사와 함께 출판 기념회장 입구에 놓인 축하 화환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표지(위)와 공저자 차종환 박사(왼쪽)와 박상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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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5
  • 미주 독립운동 거점 LA 흥사단 건물, 철거 직전 정부가 샀다
    ▲‘흥사단’ 제4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한 도산 안창호 선생(앞줄 왼쪽 넷째). 단체 상징인 기러기 문양이 걸려있다. 미주 독립운동 거점 LA 흥사단 건물, 철거 직전 정부가 샀다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매입 첫 사례…교민과 함께 협상, 사적지 권고도 받아 보훈처, 2025년 광복절에 개관 예정 일제 강점기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로스앤젤레스(LA)의 흥사단(興士團·Young Korean Academy) 본부 건물이 재개발로 철거 결정까지 난 상황에서 극적으로 우리 정부 소유로 넘어왔다. 독립운동 지사들의 실질적인 활동 거점으로 쓰인 국외 건물을 우리 정부가 매입한 것은 처음이다. 흥사단 창립 110년 만이다. 정부가 2012년 매입한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은 1910년 일제에 빼앗겨 독립운동가들이 사용 못 했고,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선생의 스페인 집은 교포가 사들여 정부에 기증한 것이어서 이번 사례와는 다르다. 정부는 흥사단 건물 매입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흩어진 1000여 곳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차례로 매입해 보존하겠다는 방침이다. ▲흥사단 제24차 연례대회(1937.12.26.) 가 LA 단소 앞에서 열린 모습. /보훈처 국가보훈처는 2일 “정부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LA 카탈리나의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을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로부터 295만 달러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보훈처가 국외 독립운동사적지 보존 위해 해외 부동산을 매입하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흥사단 매입은 현지 교민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보훈처는 전했다. 당초 미 부동산 업체는 흥사단 건물을 허물고 인근 대학 학생들에게 임대할 4층 규모의 아파트를 새로 지을 계획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2021년 철거 절차가 착수됐다. 흥사단 건물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것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업체가 매각 제안을 해와 신속히 교민 도움을 받으며 협상을 벌여, 지난달 31일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전문가와 한인사회 의견을 수렴해 2025년 상반기까지 재단장 공사를 마치고 그해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기념관으로 개관하겠다는 목표다.관리단(LA Conservancy), 아시아 태평양 섬 주민 역사보존협회(APIAHP) 등과 함께 흥사단 건물을 역사·문화 기념물로 신청해 건물 철거를 임시로 막기도 했다. 더 나아가 ‘사적지 등록 권고’도 받아냈다. 부동산 업체는 결국 조감도까지 그렸던 임대건물 공사 계획을 접었다. ▲2023년 현재 흥사단 옛 본부 건물(단소)의 모습.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가 2020년 한 미국인으로부터 사들여 건물을 철거하고 인근 대학 학생에 임대할 4~5층 규모의 아파트로 지으려했으나, 우리 정부와 교민의 설득 작업 끝에 정부에 매각하기로 했다. /보훈처 보훈처 관계자는 “업체가 매각 제안을 해와 신속히 교민 도움을 받으며 협상을 벌여, 지난달 31일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체는 매각 협상에서 처음에는 600만 달러를 불렀으나, 보훈처는 업체가 정부를 상대로 무리하게 높은 가격을 부르는 것이 아닌가 판단해 한인들의 도움을 받아 재협상을 벌였고, 결국 295만 달러에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300만 달러 이상의 재정을 아낄 수 있었던 것이다. 흥사단 건물 대지 면적은 578㎡, 건물 연면적은 329㎡다. 보훈처는 전문가와 한인사회 의견을 수렴해 2025년 상반기까지 재단장 공사를 마치고 그해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기념관으로 개관하겠다는 목표다. 흥사단 건물이 정부의 소유가 되는 것은 흥사단 창립 110년 만이다.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민족의 자주독립과 독립국가 건설을 위해 1913년 5월 13일 샌프란시스코에 창립됐다. 본부를 샌프란시스코에서 LA로 옮긴 건 1915년이다. 흥사단은 LA의 노스 피게로아(North Figueroa) 거리 106번지의 미국인 소유 2층 목조 건물을 빌려 약 14년간 본부 사무실로 썼다. 그러다 1929년 이번에 매입한 LA 카탈리나 소재 건물로 이전했다. 흥사단은 1929~1931년 2년간은 임대해 사용했지만, 1932년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이 건물을 사들였다. 광복으로 본진이 서울로 이전하고서는 건물은 미주위원회 간판을 달고 주미 한인 권익 보호를 지원하는 센터로 쓰였다. 그러나 단원들이 재정적으로 건물을 유지하기 어려워져 1979년 매각했다. 이후 미국인 소유 임대주택 등으로 이용되다가 2020년 부동산 개발업체 손에 넘어가 철거될뻔 하다가 이번에 우리 정부 소유가 된 것이다. 흥사단에서는 창립자인 도산 안창호(1962년 대한민국장) 선생을 비롯해 송종익(1995년 독립장), 조병옥(1962년 독립장) 등 100명이 넘는 독립유공자가 나왔다. 구국운동 비밀결사단체인 신민회 산하 청년학우회의 후신인 흥사단은 광복 때까지 조국 광복과 새로운 나라 건설의 이념적 기초를 제공하고, 독립운동을 위한 조직적 재정후원과 일꾼양성 활동을 벌여 민족독립에 기여했다. ▲흥사단 창립자 도산 안창호 선생.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일제강점기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의 보존은 현지 한인사회와 시민단체, 대한민국 정부가 한마음이 되어 이뤄낸 성과”라며 “국가보훈처는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을 남가주 지역 60만 재외동포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살아있는 역사 문화·교육기관이자 소통의 장으로 특화하고, 미주지역 독립운동사적지의 거점기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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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2
  •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서 바이든 대통령 축사 대독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서 바이든 대통령 축사 대독 미주한인의 날 제정까지의 경과보고…미주한인이민 120년사 및 세계한인재단 등 영상 소개도 (사)평화통일범국민운동본부, 대한민국헌정회, (사)한미협회, 세계한인재단, 한국계 미국 시민협회 공동 주최, 나라아트 단독 주관 행안부 통일부 후원…하얏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서 700명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 서울(김정태 기자)-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 대표 총회장(이하 박상원 총회장으로 표기)이 27일 오후 6시 서울 용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기념대회 사회는 김병찬, 황수경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엄신형 목사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최중경 (사) 한미협회장의 개회 선언 명예대회장 정상림 박사의 환영사,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김희정 전여성가족부장관)와 조바이든 미국대통령의 축사(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대독, 유엔사/연합사/주한군사 기참부장 로버트 소프지 소장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한국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서 재외동포 단체 관계자와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군 관계자 및 각국 외교사절 등 약 700여명이 참석했다.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동영상 자막의 ‘이희정 전 여성가족부장관’은 오타였기에 바로 잡는다.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는 대회장 정상림 박사의 환영사,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김희정 전 여성가족부장관 대독)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축사(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대독),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대사·로버트 소프지 소장(유엔사 연합사 주한미군 기참부장)·이훈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 ·김일윤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박상원 세계한인재단총회장의 경과보고, 미연방하원의원 지미고메즈(민.4선.캘리포니아 주 34지역구)와 앤디 김(민. 3선.뉴저지주 제3지역구)의 영상 축사,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이 있기까지의 영상물과 함께 2005년 12월13일과 16일 미연방의회 상·하원에서 미주한인이 최초로 1903년 하와이 주 호놀룰루에 첫발을 내 딛은 1월13일을 ‘미주한인의 날(The Korean American Day)’로 제정하는 안건을 연방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기까지의 영상물과 미주한인이민 100주년기념사업회를 모태로 설립한 미주한인재단이 오늘 날 세계한인재단이 주축이 되어 활동 중인 영상물 소개, 이번 기념식 및 행사를 단독 주관한 나라아트 양승국 회장의 축사와 함께 나라 아트와 나비연구재단 소개가 2부 만찬 및 여흥이 시작되기 전까지 이어졌다. 이번 기념식 및 행사는 정상림박사가 대회장을 맡았으며,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과 나라아트 양승국 회장이 대회총괄을 맡았다. 명예대회장으로 엄신형 (사단법인 평화통일범국민운동본부 총재),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일윤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최중경 (사단법인 한미협회 회장), 김호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회장), 정재호 (민족중흥회 회장), 박을술 (사단법인 한미협회 고문), 신현웅 (한국계 미국 시민협회 명예회장)이 맡았다. 또한 행사는 나라아트(회장 양승국)가 단독 주관하고, 통일부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나라메타의 협찬으로 진행되었다. ▲미연방하원의원 지미고메즈(민.4선.캘리포니아 주 34지역구)이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미연방하원의원 앤디 김(민. 3선.뉴저지주 제3지역구)의원이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시상위원회에는 김동주 (전 국회의원), 박강수 (전 배재학교 총장), 김재철 (전 MBC사장), 이원군 (전 KBS부사장), 김춘호 (전 한국 뉴욕주립대학교 총장), 박창식 (전 국회의원)이 함께 한다. 특별위원회는 이북오도청의 전,현직지사 7명이 참여하며, 김기찬 (현 황해도지사), 김재홍 (전 함경북도지사), 박성재 (전 황해도지사), 오영찬 (전 평안북도지사), 이명우 (전 평안남도지사), 이훈 (현 함경북도지사), 이진규 (현 함경남도지사)가 뜻을 같이 했다. 추진위원회의 조직위원장으로는 유인학 전 국회의원과 한국 근우회 이희자 회장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았다. 2023년 현재 한국은 전세계가 열광하고, 문화와 기술력을 인정받는 국가가 되었다.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이주를 시작한 1903년으로부터 120년이 지난 지금 미국사회 내에서 한국인들은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를 개최하여 미주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들을 조명하고, 한국과 미국의 글로벌 커뮤니티를 형성하고자 하는 것이 본 행사의 취지였다. 이번 행사에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기술을 토대로 한국과 미국 사회의 협력을 통해 발전된 미래 사회로의 첫걸음을 위한 혁신 기업 비전발표가 진행됐다. 나라아트 양승국 회장은 시대의 화두인 메타버스 기술은 5G 상용화와 web3.0시대에 우리의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이 처한 분단의 현실 속에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1300만 실향민들이 고향을 잃은 아픔을 달래며, 전세계 흩어진 실향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서 메타버스를 활용하고자 했다. 이번 행사에서 나라메타 (회장 양승국-위 아래 사진)은 기존의 3D지리정보를 기반으로 전세계를 구축한 메타버스를 소개하고, 북한의 평양 능라도 경기장과 이북오도청을 구현한 메타버스를 선보였다. “메타버스 : 통일을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하다”는 슬로건으로 한미 양국의 동맹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기술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기술과 콘텐츠로써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나라메타는 이북오도청과 1300만명의 이북오도민을 위한 메타버스를 구축한다. 기념대회장을 맡은 정상림 박사는 대한민국이 경제적인 부흥을 꿈꾸던 1980년대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던 시절을 회상하며, 120년전 노동이민으로 6.25 참전용사로 참여하며, 누군가의 희생과 노력이 전세계인들이 바라보고 동경하는 대한민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며, 본 행사를 통해 역사적 교훈과 지혜를 얻고 더 번영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본 행사의 대회장을 맡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과 기술,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나라메타에는 기술, 콘텐츠, 미디어, 문화재 복원 등 60여명의 박사들이 참여한 나라아트비전인스티튜트 (이하 나비연구재단)가 전략연구소로써 함께 하고 있다. 김춘호 전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이 고문으로, 사단법인 한국공유정책연구원 이사장인 양해진 박사를 연구단장으로 위촉했다. 이중표 나라메타 개발본부 본부장은 약 60여명이 참여한 나비재단의 박사님들과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기술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번 행사에서 보여드린 메타버스, 온오프라인 플랫폼 등 한국의 앞선 역량을 통해 한미양국을 넘어 글로벌의 선두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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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30
  • 〔특별기고〕미주한인이민 120주년 2023년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하며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청사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한인 미주 이민 12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후 하워드 카운티 청사에서 태극기 현기식이 거행됐다. ▲지난 13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소재 브레이커스 레스토랑 연회장에서 열린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마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특별기고〕미주한인이민 120주년 2023년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하며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 미주한인이민 100주년이 되던 해였던 2003년에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있었지만, 미국의 국가기념일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은 없었다. 이민 100년의 기념사업을 위해 하와이 한인 지도자 故 김창원 회장이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를 조직해서 기념사업을 추진하였지만, 실질적으로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는 아니었고, 그때나 지금이나 미주한인사회 250만의 대표단체는 명실공히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약칭 미주총연)이라고 주장한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미주 한인 250만 명의 대표단체인 미주총연이 미주한인의 날 준수와 기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언제나 갖고 있다.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의 해인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은 미국 전지역 한인사회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나라(대한민국)와 민족(한인/Korean)의 이름으로 소수민족의 정체성을 반영해 미국의 국가기념일로 미주한인의 날이 제정된 것은 ‘코리안의 업적과 기여를 미국이 인정한 자랑스런 미주한인이민 역사 그 자체’라고 하겠다. ▲메릴린 주 하워드 카운티청사에서 한인 미주 이민 12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후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현기식이 거행되고 있다. ▲지난 13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소재 브레이커스 레스토랑 연회장에서 열린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한나 김 백악관 비서실 아태계 정책고문이 바이든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2004년 미주한인의 날 시발점이 된 캘리포니아주 의회의 ‘미주한인의 날 제정 결의안’…2005년 말 연방의회에서 제정 결의안 통과로 이어져 ‘미주한인의 날 제정결의안’이 2004년 1월12일 캘리포니아州의회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선포식을 가졌다. 이어서 허브 웨슨(Herb Wesson) 캘리포니아州 하원의장실에서 축하모임을 갖고 다음 날 1월13일 오전 10시에 LA시의회 선포식과 ‘제1회 미주한인의 날 전국대회 기념식’이 LA소재 윌셔그랜드호텔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2005년 제2회 미주한인의 날 전국대회 역시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됐다. 2006년 1월13일 전국대회는 미연방의회에서 제정결의안이 2005년 12월에 통과되었기에 워싱턴DC에서 미주한인재단 전국재단(KAF-USA)이 개최했다. 이런 과정에 미주총연은 함께하지 못했고, 미주한인이민 110주년과 201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에 함께하지 못했다. 그러나 미주한인이민 120주년 기념에는 미주총연이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공고하였고 미주한인사회 대표단체로 노력했음에도 평가는 혼란스럽다. ▲메릴린 주 하워드 카운티청사에서 한인 미주 이민 12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후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현기식이 거행되고 있다. 미주한인사회 지도자들, 분열과 한반도 통일 위한 민족의 숙원과제 해결위해 결단할 시기 이제는 미주한인사회 지도자들이 미주한인사회 분열과 한반도 통일을 위한 민족의 숙원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단을 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하겠다. 2004년에 제정결의안이 통과된 이래 미주한인재단과 미주한인사회는 매년 미주한인의 날 준수와 기념으로 선포식과 만찬을 겸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은 캘리포니아주 의회에 이어 미연방의회에서 제정결의안이 통과되어 미국의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기에, 매년 각주와 카운티, 시 의회와 정부가 반복해 제정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선포식으로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미주한인의날 선포식과 태극기 현기식, 대한민국과 미주한인들의 위상 드높이는 소중한 행사 미주한인사회의 대표단체가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미국 전 지역에서 제정결의안을 의결하고 선포식을 개최하도록 추진하는 일에 미주총연 산하 지역한인회가 나서야 한다고 보며, 미주한인사회 대표단체가 한인회라고 한다면 당연한 권리요 의무라고 생각한다. 미주한인사회에서 교육, 문화예술, 경제, 체육, 정치 등 모든 분야의 발전과 권익 신장을 위해 미주한인의 날 준수와 기념이 매우 유익하다고 확신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년간 미주한인의 날 준수와 기념을 위해 감사예배와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추진돼왔다. 미주한인의 날 선포식과 태극기 현기식은 대한민국과 미주한인들의 위상을 드높이는 매우 소중한 기념행사라고 생각한다.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에 식전 행사로 미주총연이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와 한국전 참전공원 추모의 벽 헌화 행사를 추진한 것은 미주한인사회 대표단체로 바람직한 행사였다고 믿는다. 2004년에 미주한인의 날이 제정되었을 때의 기쁨을 형언할 수 없을 정도였지만, 내심 걱정도 있었다. 걱정이란, 매년 1월 13일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책임 있게 추진할 조직과 기금이 열악했기 때문이다. 미연방의회 상하원에서 제정결의안이 통과되어 미국의 국가기념일로 법제화되었지만, 기념일 행사를 위한 책임 있는 단체결성은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채 ‘미주한인이민 120주년 기념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 행사’를 치렀다. ▲메릴린 주 하워드 카운티청사에서 한인 미주 이민 12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후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현기식이 거행되고 있다. ‘미주한인의 날’, 미국 발전과 번영 기여와 우리 민족 유산의 계승 발전시키는 기념일로 삼아야 미국의 국가기념일 미주한인의 날은 모든 미국인이 이날을 준수하고 기념하도록 제정된 날이기에 한인이 중심이 되어 우리의 유산과 정체성을 알리고 기념하며 미국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고 우리 민족의 유산을 계승 발전시키는 기념일로 삼아야 하겠다.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미주총연)가 미주한인사회의 책임 있는 단체로 한인의 날 행사위원회를 두고 있다. 미주한인 이민 역사 120년은 매우 자랑스런 미주 한인(Korean American)의 긍지요, 자부심이기에 미주한인의 날 준수와 기념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우리 모두의 꿈과 비전을 다짐하며 축제에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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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 바이든 대통령 “같이 갑시다!”… 2023년 미주한인의 날 축사
    ▲바이든 대통령이 2023년 미주한인의 날을 맞아 13일(현지시간) 축사를 하고 있다.-아리랑 TV 캡쳐 ▲‘미주한인의 날’에 올인하고 있는 박상원 세계한인재단총회장. 그는 13일 워싱턴 DC에서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마친 후 16일에는 뉴욕에서 27일에는 서울 하얏트 그랜드 서울 호텔에서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같이 갑시다!”… 2023년 미주한인의 날 축사 박상원 세계한인재단총회장, 워싱턴DC·뉴욕·서울서 개최되는 ‘미주한인의 날’ 준비관계로 '광폭행보' 1월27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서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에 ‘올인’ 미주한인의 날은 한인 이민자들이 1903년 1월 13일 처음으로 미국에 도착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2004년 1월 12일 ‘Korean American Day’ 제정결의안이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통과돼 첫 번째 기념식이 1월 13일 LA에서 열렸고, 이듬해인 2005년 12월13일과 16일 미국 연방의회 상·하원에서 Korean American Day 제정결의안이 통과되면서 해마다 1월13일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미국 전 지역에서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는 한인 이민자들이 하와이에 온 지 120년이 된 해다. 세계한인재단(상임대표 총회장 박상원)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국승구, 김병직)와 공동으로 미국의 국가 기념일 1월13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에 있는 조지 하워드 빌딩에서 미주한인의 날 선포식과 태극기 현기식을 열고, 오후 3시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있는 브레이커스 식당 연회장에서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축사 대독이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축사는 한나 김 백악관 비서실 고문이 영문과 한글로 된 번역본 축사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03년 한국 이민자들이 하와이에 도착해 엄청난 미국 역사의 새 챕터를 시작했다”며 “한국계 미국인들은 언제나 미국인의 정신적 가치를 구현했고, 용기와 희생이라는 이민자 세대의 가치를 상기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들은 또한 한국과 미국의 동맹을 굳건히 했다”며 “우리가 공유한 민주적 가치에 대한 희생의 역사는 의심할 여지없이 다음 세대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한국계 미국인들의 이야기가 우리 모두에게 '아메리칸 드림'의 약속을 계속 상기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함께할 때 우리는 더 강해진다"며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이 본보에 보낸 메일에 따르면, 박 총회장은 13일 워싱턴 DC 기념식 및 행사 후 뉴욕으로 이동해 16일(현지시간) 뉴욕 베이사이드 KCS 강당서 뉴욕한인상의(회장 김성권)이 주최하고, 세계한인재단(회장 박상원) 백세인 클럽(회장 최영배)과 한국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주관하는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 보훈 행사‘에 이어 열리는 ’뉴욕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취임식‘에서 신임 이사장에 취임한다. ▲1월27일(금) 오후 6시 그랜드 하얏트 호텔 볼룸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 안내문 및 초대장. 박상원 총회장은 한국을 방문, 1월27일 오후 6시부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처음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제반 사항 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 조직위원회 명단은 아래와 같다. <공동 개최> 세계한인재단(박상원 상임 대표) 대한민국 헌정회(회장 김일윤) (사)한미협회(회장 최중경) 평화통일 범국민운동본부(총재 엄신형) 한국계미국시민협회(회장 장영란) <단독 주관> (사)나라아트 <조직위원회> 대회장: 정상림 박사 명예대회장: 엄신형·황교안·김일윤·최중경·김호일·정재호·권오주·박을술 박사 조직위원장: 유인환·이희자 대회총괄 박상원·양승국 <박상원 세계한인재단총회장이 본보에 보낸 바이든 대통령의 2023년 미주한인의 날 축사 영문 전문> <바이든 대통령의 2023년 미주한인의 날 축사 한글 번역본>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하는 모든 분들께 따뜻한 안부인사 전합니다. 120년 전 오늘, 102명의 한인들이 새로운 출발을 찾아 하와이에 도착했습니다. 그들 역시 우리 해안을 통해 들어온 수많은 이민자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전형적인 미국적 특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바로 용기입니다. 그들의 용기로 인하여 미국의 풍부한 태피스트리에 새로운 전통, 관습 및 관점이 영원히 풍요하게 짜여지게 되었습니다. 현재에도 미주 한인들은 계속해서 모든 산업과 공동체를 강화시키고 그들만의 고유한 재능으로 아메리칸 드림에 기여함으로써 미국의 발전된 모습을 만들어가고 또 결속시키고 있습니다. 군인으로 복무하고, 민권을 옹호하고, 예술 과학 분야를 개척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하고, 올림픽 미국대표팀의 역사를 만드는 미주 한인들 덕분에 우리의 삶이 나날이 풍성해지고 미국의 위상이 드높여지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평화, 민주주의, 안정에 대한 위협이 지속되고 있지만 특히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미주 한인의 날을 통해 미국과 대한민국의 굳건한 유대를 재확인하게 됩니다. 지난 5월 한미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고, 활기차고, 중요한 시기에 저는 영광스럽게도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두 나라는 더욱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한국에 사는 미국인들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미주 한인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미국문화를 풍성하게 만들고 미국의 가장 큰 힘인 다양성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주 한인들의 깊은 역사와 성취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 모인 오늘, 지금까지 한인 커뮤니티가 미국에 기여한 모든 것에대해 감사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한인들의 이야기가 우리 모두에게 아메리칸 드림의 약속에 영감을 주기를 바랍니다. 함께 하면은 우리는 더 강해집니다. “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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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5
  •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이사장, 뉴욕상공회의소 이사장에 취임한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 보훈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모인 계한홍하나 세인재단 행사준비위원장(왼쪽부터), 김성권 뉴욕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박상원 뉴욕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최영배 세계한인재단 백세인 클럽 회장. -뉴욕 중앙일보 사진 제공 뉴욕한인상공회의소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이사장, 뉴욕상공회의소 이사장에 취임한다 16일 베이사이드 KCS 강당서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 보훈 행사 및 뉴욕한인상의 이사장 취임식‘ 박상원 총회장과 인연이 있는 방미 중인 부경대학생들, 참전용사비 헌화 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성권)가 주최하고, 세계한인재단(회장 박상원) 백세인 클럽(회장 최영배)과 한국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주관하는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 보훈 행사 및 뉴욕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취임식‘이 16일(현지시간) 베이사이드 킌즈 소재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개최된다. 뉴욕에서 발행되는 동포사회 언론 중앙일보 및 현대일보의 11일 및 13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뉴욕한인상공회의소와 세계한인재단 백세인 클럽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해당 언론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언론은 해당 기념식 및 행사 현장에서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은 뉴욕한인상공회의소 신임 이사장에 취임하게 된다고 했다. 박상원 신임이사장은 “미주한인의 날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매년 1월 13일경에 열리는 미주한인의 날 행사 이 외에도 미국 주류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수시로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매년 5월 중에 미주한인의날 기념잔치를 추진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부산 부경대학교 학생평화봉사단 ‘부경UN서포터즈’가 마련한 2022 Remember 727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2.7.27. 문화저널 사진 이번 행사에는 “미주한인의 날 12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전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12명의 한국 부경대학교 학생들과 3명의 교수들이 참석하게 되었다. 이들은 행사 당일(16일) 오전 퀸즈 키세나 파크에 있는 한국전참전용사비에 헌화한 후, 뉴욕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살 스칼라토 뉴욕주한국전참전용사전우회 회장 자택을 방문하는 일정이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전참전용사비 헌화 때는 뉴욕·뉴저지 일원 재향군인단체들이 참석한다”고 했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이 2022 Remember 727 in Busan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2022.7.27. 문화저널 사진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은 세계한인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해 7월27일 오후 부산 남구 소재 유엔평화기념관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부경UN서포터즈 × Remember727 in 부산'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참전용사의 가족들에게 위로와 함께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박 총회장은 이날 축사에 “미국에는 우리 코리언과 관계가 되는 연방차원의 국가 기념일이 두 가지(미국 연방의회가 2005년 12월 13일 하원에서, 16일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미주한인의 날'과 한국 전쟁 참전 용사를 기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 설립된 김한나 회장이 이끌었던 Remember 727이 주도가 7월27일 조기를 게양하도록 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인정법')가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뉴욕한인상의 김성권 회장은 “이사장 취임식과 겸해 열리게 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참전용사들은 물론, 100여명 이상의 지역 정치인들과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12명의 유엔 서포터즈 단원인 부경대학교 학생들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선물증정, 만찬, 다채로운 축하공연 등이 있다”며 행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세계한인재단 백세인 클럽과 한국의 부경대학교가 주관하는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및 이사장 취임식’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홍보 차 뉴욕일보를 방문했다. 사진 왼쪽부터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홍하나 행사준비위원장, 김성권 회장, 박상원 신임 이사장, 최영배 세계한인재단 백세인 클럽 회장-사진 2023.01.13. 뉴욕 현대일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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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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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출판 기념회 ‘성황’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출판 기념회 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출판 기념회에서 편저자 박상원 세계한인재단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풀판 기념회를 마친 저자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가운데)와 세계한인재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정용만 대표와 최영도 대회협력위원장, 배경환 일본협력회장 등 하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출판 기념회 ‘성황’ 공저자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대한민국 국적법 15조 고쳐 주기를…” 서울(김정태 기자)-박상원(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차종환(교육학박사) 공저(共著)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출판 기념회가 13일 오후 2시30분 국회소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책은 2006년에 공저자의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170년사’를 15년이 지난 2022년 12월2일 개정한 증보판이다. 공저자 박상원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출판 기념회 자리를 마련해 준 서삼석 의원(재선. 전남 영암·무안·신안)에게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다른 나라에 가서 그 나라 국적을 취득하면 그날로부터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게 되어 있는 대한민국 국적법 15조를 바꿔줄 것”을 요청했다. 국적법 제15조는 “외국 국적 취득에 따른 국적 상실- 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진하여 외국 국적을 취득한 자는 그 외국 국적을 취득한 때에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다.[시행 2022. 10. 1.법률 제18978호, 2022. 9. 15., 일부개정-편집자 주]로 되어 있다. 박 상임대표는 실례로 “이스라엘 민족, 그 유대인들은 어디에 살든 간에 이스라엘 국적”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미국의 이스라엘 민족이 반쯤 살고 이스라엘 국가의 반쯤 사는 그런 민족”이라며 “(해외거주 동포 숫자는) 약 750만 명, 미국에는 약 250만 명이라는데 실제는 더 된다 여기에는 입양아 국제결혼 이런 우리 코리안의 숫자에 들어가 있지 않은 그런 숫자까지 합친다면 천만을 훨씬 넘는 숫자이다 또 이렇게 국제결혼을 가져가서 태어난 아이들 엄마가 우리 한국 여자, 아버지가 한국 남자, 이런 우리 피가 반쪽인 사이에서 태어난 그런 자녀들이 당연히 우리 코리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에게 “국적법을 고치는데 앞장서 달라”고 했다.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출판 기념회에서 박상원 공저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박 상임대표는 “이해 관계로 인해 미국이란 나라도 힘을 펼치는 과정에서 우리 한국과의 관계 코리아의 관계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며 “141년 전 조·미수호통상조약(고종 19년인 1882년 조선과 미국 간에 조인된 조약으로 조선이 서양 국가와 맺은 최초의 통상조약-편집자)으로 외교관계 수립되던 그때부터 현재까지 중요한 것은 미국이 대한민국과 우리 코리아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박 상임대표는 “어른들 세대는 다방문화가 대단히 큰 문화였다. 그런데 오늘날에 곳곳에서 빌딩 좋은 빌딩마다 다방이라는 글자는 어디로 가버렸고 스타벅스 커피숍 이런 브랜드가 들어섰다. 그리고 음식 문화도 햄버거, 또 미국의 스테이크 하우스 같은 서양 음식들, 유럽의 음식들이 와서 우리 문화를 많이 바꿔 놨다”며 “그런데 반대로 우리 한국의 문화와 음식이 미국을 점령하고 있다. 김치의 날· 한복의 날, 우리 K-팝, 가사는 우리 건데 음률은 우리게 아니다 서양 것이다. 그런데 그 가사가 힙합이란 이름으로 미국을 또 선진문화 유럽을 점령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이 200년의 역사를 놓고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갖는 것은 우리가 미국을 갖는다는 사실”이라며 “책의 작은 글씨를 써놓고 있지만,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은 그 언젠가 가장 빠른 시기, 가능하면 빠른 시기에 미국을 경영하는 세력은 우리 코리아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라고 했다. 그는 “그 확신 속에서 이 책을 기록했다. 반드시 미국은 코리아에 의해서 더 좋은 국가 더 좋은 사회로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 대사건과 일지는 불행하게도 개인의 기록이 아니라, 한국과 미국 간의 그 많은 사람들의 권리와 생명과 자유와 중요한 생존권을 무수히 기록한 사건들“이라고 했다. 출판기념회 참석차 부산에서 상경한 세계한인재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정용만 대표와 최영도 대회협력위원장, 배경환 일본협력회장 및 박영택 숭덕전신문 편집국장 등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한미공조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에 한미관계 200년에 담긴 크고 작은 사건들을 집대성한 박상원·차종환 공저자의 노고에 박수와 위로의 말씀을 보낸다”며 “이 한권의 책을 통해서 한미 역사와 교훈을 얻고, 대한민국이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등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약 15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출판 기념회는 (사)신라오릉보존회·박씨 대종친회 박종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식전 행사로 세계한인재단 무궁화협회에서 패션쇼에 이어 노용호 목사(세인트미션대 교수)의 개회 기도, 박강수 전 배제대 총장(세계한인재단시상위원장)의 환영사, 김일윤 회장(대한민국 헌정회)·서삼석 국회의원의 기념사, 유인학 조직위원장 (세계한인재단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잔치)의 책 서평, 이종환 월드코리안 대표의 출간 경위 소개, 박인환 전 해병대 부사령과 이경재 전 방통위원장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밖에도 려용덕 세인트미션대 고대종교대학원장의 예사에 이어 김원하 목사의 트럼펫 연주와 박태희 가수의 축하 무대가 열렸다. 한편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월드코리안신문사 간, 560쪽. 양장본 Hardcover)’는 교보문고· YES24·알라딘에서 판매한다. ▲배경환 세계한인재단 일본협력회장(왼쪽부터)이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편저자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박샛별 세계한인재단 대사와 함께 출판 기념회장 입구 화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배경환 세계한인재단 일본협력회장(왼쪽부터)이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편저자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박샛별 세계한인재단 대사와 함께 출판 기념회장 입구에 놓인 축하 화환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표지(위)와 공저자 차종환 박사(왼쪽)와 박상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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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5
  • 미주 독립운동 거점 LA 흥사단 건물, 철거 직전 정부가 샀다
    ▲‘흥사단’ 제4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한 도산 안창호 선생(앞줄 왼쪽 넷째). 단체 상징인 기러기 문양이 걸려있다. 미주 독립운동 거점 LA 흥사단 건물, 철거 직전 정부가 샀다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매입 첫 사례…교민과 함께 협상, 사적지 권고도 받아 보훈처, 2025년 광복절에 개관 예정 일제 강점기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로스앤젤레스(LA)의 흥사단(興士團·Young Korean Academy) 본부 건물이 재개발로 철거 결정까지 난 상황에서 극적으로 우리 정부 소유로 넘어왔다. 독립운동 지사들의 실질적인 활동 거점으로 쓰인 국외 건물을 우리 정부가 매입한 것은 처음이다. 흥사단 창립 110년 만이다. 정부가 2012년 매입한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은 1910년 일제에 빼앗겨 독립운동가들이 사용 못 했고,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선생의 스페인 집은 교포가 사들여 정부에 기증한 것이어서 이번 사례와는 다르다. 정부는 흥사단 건물 매입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흩어진 1000여 곳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차례로 매입해 보존하겠다는 방침이다. ▲흥사단 제24차 연례대회(1937.12.26.) 가 LA 단소 앞에서 열린 모습. /보훈처 국가보훈처는 2일 “정부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LA 카탈리나의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을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로부터 295만 달러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보훈처가 국외 독립운동사적지 보존 위해 해외 부동산을 매입하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흥사단 매입은 현지 교민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보훈처는 전했다. 당초 미 부동산 업체는 흥사단 건물을 허물고 인근 대학 학생들에게 임대할 4층 규모의 아파트를 새로 지을 계획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2021년 철거 절차가 착수됐다. 흥사단 건물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것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업체가 매각 제안을 해와 신속히 교민 도움을 받으며 협상을 벌여, 지난달 31일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전문가와 한인사회 의견을 수렴해 2025년 상반기까지 재단장 공사를 마치고 그해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기념관으로 개관하겠다는 목표다.관리단(LA Conservancy), 아시아 태평양 섬 주민 역사보존협회(APIAHP) 등과 함께 흥사단 건물을 역사·문화 기념물로 신청해 건물 철거를 임시로 막기도 했다. 더 나아가 ‘사적지 등록 권고’도 받아냈다. 부동산 업체는 결국 조감도까지 그렸던 임대건물 공사 계획을 접었다. ▲2023년 현재 흥사단 옛 본부 건물(단소)의 모습.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가 2020년 한 미국인으로부터 사들여 건물을 철거하고 인근 대학 학생에 임대할 4~5층 규모의 아파트로 지으려했으나, 우리 정부와 교민의 설득 작업 끝에 정부에 매각하기로 했다. /보훈처 보훈처 관계자는 “업체가 매각 제안을 해와 신속히 교민 도움을 받으며 협상을 벌여, 지난달 31일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체는 매각 협상에서 처음에는 600만 달러를 불렀으나, 보훈처는 업체가 정부를 상대로 무리하게 높은 가격을 부르는 것이 아닌가 판단해 한인들의 도움을 받아 재협상을 벌였고, 결국 295만 달러에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300만 달러 이상의 재정을 아낄 수 있었던 것이다. 흥사단 건물 대지 면적은 578㎡, 건물 연면적은 329㎡다. 보훈처는 전문가와 한인사회 의견을 수렴해 2025년 상반기까지 재단장 공사를 마치고 그해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기념관으로 개관하겠다는 목표다. 흥사단 건물이 정부의 소유가 되는 것은 흥사단 창립 110년 만이다.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민족의 자주독립과 독립국가 건설을 위해 1913년 5월 13일 샌프란시스코에 창립됐다. 본부를 샌프란시스코에서 LA로 옮긴 건 1915년이다. 흥사단은 LA의 노스 피게로아(North Figueroa) 거리 106번지의 미국인 소유 2층 목조 건물을 빌려 약 14년간 본부 사무실로 썼다. 그러다 1929년 이번에 매입한 LA 카탈리나 소재 건물로 이전했다. 흥사단은 1929~1931년 2년간은 임대해 사용했지만, 1932년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이 건물을 사들였다. 광복으로 본진이 서울로 이전하고서는 건물은 미주위원회 간판을 달고 주미 한인 권익 보호를 지원하는 센터로 쓰였다. 그러나 단원들이 재정적으로 건물을 유지하기 어려워져 1979년 매각했다. 이후 미국인 소유 임대주택 등으로 이용되다가 2020년 부동산 개발업체 손에 넘어가 철거될뻔 하다가 이번에 우리 정부 소유가 된 것이다. 흥사단에서는 창립자인 도산 안창호(1962년 대한민국장) 선생을 비롯해 송종익(1995년 독립장), 조병옥(1962년 독립장) 등 100명이 넘는 독립유공자가 나왔다. 구국운동 비밀결사단체인 신민회 산하 청년학우회의 후신인 흥사단은 광복 때까지 조국 광복과 새로운 나라 건설의 이념적 기초를 제공하고, 독립운동을 위한 조직적 재정후원과 일꾼양성 활동을 벌여 민족독립에 기여했다. ▲흥사단 창립자 도산 안창호 선생.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일제강점기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의 보존은 현지 한인사회와 시민단체, 대한민국 정부가 한마음이 되어 이뤄낸 성과”라며 “국가보훈처는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을 남가주 지역 60만 재외동포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살아있는 역사 문화·교육기관이자 소통의 장으로 특화하고, 미주지역 독립운동사적지의 거점기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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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2
  •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서 바이든 대통령 축사 대독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서 바이든 대통령 축사 대독 미주한인의 날 제정까지의 경과보고…미주한인이민 120년사 및 세계한인재단 등 영상 소개도 (사)평화통일범국민운동본부, 대한민국헌정회, (사)한미협회, 세계한인재단, 한국계 미국 시민협회 공동 주최, 나라아트 단독 주관 행안부 통일부 후원…하얏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서 700명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 서울(김정태 기자)-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 대표 총회장(이하 박상원 총회장으로 표기)이 27일 오후 6시 서울 용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기념대회 사회는 김병찬, 황수경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엄신형 목사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최중경 (사) 한미협회장의 개회 선언 명예대회장 정상림 박사의 환영사,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김희정 전여성가족부장관)와 조바이든 미국대통령의 축사(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대독, 유엔사/연합사/주한군사 기참부장 로버트 소프지 소장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한국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서 재외동포 단체 관계자와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군 관계자 및 각국 외교사절 등 약 700여명이 참석했다.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동영상 자막의 ‘이희정 전 여성가족부장관’은 오타였기에 바로 잡는다.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는 대회장 정상림 박사의 환영사,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김희정 전 여성가족부장관 대독)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축사(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대독),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대사·로버트 소프지 소장(유엔사 연합사 주한미군 기참부장)·이훈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 ·김일윤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박상원 세계한인재단총회장의 경과보고, 미연방하원의원 지미고메즈(민.4선.캘리포니아 주 34지역구)와 앤디 김(민. 3선.뉴저지주 제3지역구)의 영상 축사,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이 있기까지의 영상물과 함께 2005년 12월13일과 16일 미연방의회 상·하원에서 미주한인이 최초로 1903년 하와이 주 호놀룰루에 첫발을 내 딛은 1월13일을 ‘미주한인의 날(The Korean American Day)’로 제정하는 안건을 연방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기까지의 영상물과 미주한인이민 100주년기념사업회를 모태로 설립한 미주한인재단이 오늘 날 세계한인재단이 주축이 되어 활동 중인 영상물 소개, 이번 기념식 및 행사를 단독 주관한 나라아트 양승국 회장의 축사와 함께 나라 아트와 나비연구재단 소개가 2부 만찬 및 여흥이 시작되기 전까지 이어졌다. 이번 기념식 및 행사는 정상림박사가 대회장을 맡았으며,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과 나라아트 양승국 회장이 대회총괄을 맡았다. 명예대회장으로 엄신형 (사단법인 평화통일범국민운동본부 총재),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일윤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최중경 (사단법인 한미협회 회장), 김호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회장), 정재호 (민족중흥회 회장), 박을술 (사단법인 한미협회 고문), 신현웅 (한국계 미국 시민협회 명예회장)이 맡았다. 또한 행사는 나라아트(회장 양승국)가 단독 주관하고, 통일부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나라메타의 협찬으로 진행되었다. ▲미연방하원의원 지미고메즈(민.4선.캘리포니아 주 34지역구)이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미연방하원의원 앤디 김(민. 3선.뉴저지주 제3지역구)의원이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시상위원회에는 김동주 (전 국회의원), 박강수 (전 배재학교 총장), 김재철 (전 MBC사장), 이원군 (전 KBS부사장), 김춘호 (전 한국 뉴욕주립대학교 총장), 박창식 (전 국회의원)이 함께 한다. 특별위원회는 이북오도청의 전,현직지사 7명이 참여하며, 김기찬 (현 황해도지사), 김재홍 (전 함경북도지사), 박성재 (전 황해도지사), 오영찬 (전 평안북도지사), 이명우 (전 평안남도지사), 이훈 (현 함경북도지사), 이진규 (현 함경남도지사)가 뜻을 같이 했다. 추진위원회의 조직위원장으로는 유인학 전 국회의원과 한국 근우회 이희자 회장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았다. 2023년 현재 한국은 전세계가 열광하고, 문화와 기술력을 인정받는 국가가 되었다.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이주를 시작한 1903년으로부터 120년이 지난 지금 미국사회 내에서 한국인들은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를 개최하여 미주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들을 조명하고, 한국과 미국의 글로벌 커뮤니티를 형성하고자 하는 것이 본 행사의 취지였다. 이번 행사에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기술을 토대로 한국과 미국 사회의 협력을 통해 발전된 미래 사회로의 첫걸음을 위한 혁신 기업 비전발표가 진행됐다. 나라아트 양승국 회장은 시대의 화두인 메타버스 기술은 5G 상용화와 web3.0시대에 우리의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이 처한 분단의 현실 속에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1300만 실향민들이 고향을 잃은 아픔을 달래며, 전세계 흩어진 실향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서 메타버스를 활용하고자 했다. 이번 행사에서 나라메타 (회장 양승국-위 아래 사진)은 기존의 3D지리정보를 기반으로 전세계를 구축한 메타버스를 소개하고, 북한의 평양 능라도 경기장과 이북오도청을 구현한 메타버스를 선보였다. “메타버스 : 통일을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하다”는 슬로건으로 한미 양국의 동맹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기술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기술과 콘텐츠로써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나라메타는 이북오도청과 1300만명의 이북오도민을 위한 메타버스를 구축한다. 기념대회장을 맡은 정상림 박사는 대한민국이 경제적인 부흥을 꿈꾸던 1980년대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던 시절을 회상하며, 120년전 노동이민으로 6.25 참전용사로 참여하며, 누군가의 희생과 노력이 전세계인들이 바라보고 동경하는 대한민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며, 본 행사를 통해 역사적 교훈과 지혜를 얻고 더 번영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본 행사의 대회장을 맡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과 기술,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나라메타에는 기술, 콘텐츠, 미디어, 문화재 복원 등 60여명의 박사들이 참여한 나라아트비전인스티튜트 (이하 나비연구재단)가 전략연구소로써 함께 하고 있다. 김춘호 전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이 고문으로, 사단법인 한국공유정책연구원 이사장인 양해진 박사를 연구단장으로 위촉했다. 이중표 나라메타 개발본부 본부장은 약 60여명이 참여한 나비재단의 박사님들과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기술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번 행사에서 보여드린 메타버스, 온오프라인 플랫폼 등 한국의 앞선 역량을 통해 한미양국을 넘어 글로벌의 선두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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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30
  • 〔특별기고〕미주한인이민 120주년 2023년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하며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청사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한인 미주 이민 12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후 하워드 카운티 청사에서 태극기 현기식이 거행됐다. ▲지난 13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소재 브레이커스 레스토랑 연회장에서 열린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마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특별기고〕미주한인이민 120주년 2023년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하며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 미주한인이민 100주년이 되던 해였던 2003년에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있었지만, 미국의 국가기념일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은 없었다. 이민 100년의 기념사업을 위해 하와이 한인 지도자 故 김창원 회장이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를 조직해서 기념사업을 추진하였지만, 실질적으로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는 아니었고, 그때나 지금이나 미주한인사회 250만의 대표단체는 명실공히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약칭 미주총연)이라고 주장한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미주 한인 250만 명의 대표단체인 미주총연이 미주한인의 날 준수와 기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언제나 갖고 있다.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의 해인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은 미국 전지역 한인사회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나라(대한민국)와 민족(한인/Korean)의 이름으로 소수민족의 정체성을 반영해 미국의 국가기념일로 미주한인의 날이 제정된 것은 ‘코리안의 업적과 기여를 미국이 인정한 자랑스런 미주한인이민 역사 그 자체’라고 하겠다. ▲메릴린 주 하워드 카운티청사에서 한인 미주 이민 12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후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현기식이 거행되고 있다. ▲지난 13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소재 브레이커스 레스토랑 연회장에서 열린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한나 김 백악관 비서실 아태계 정책고문이 바이든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2004년 미주한인의 날 시발점이 된 캘리포니아주 의회의 ‘미주한인의 날 제정 결의안’…2005년 말 연방의회에서 제정 결의안 통과로 이어져 ‘미주한인의 날 제정결의안’이 2004년 1월12일 캘리포니아州의회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선포식을 가졌다. 이어서 허브 웨슨(Herb Wesson) 캘리포니아州 하원의장실에서 축하모임을 갖고 다음 날 1월13일 오전 10시에 LA시의회 선포식과 ‘제1회 미주한인의 날 전국대회 기념식’이 LA소재 윌셔그랜드호텔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2005년 제2회 미주한인의 날 전국대회 역시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됐다. 2006년 1월13일 전국대회는 미연방의회에서 제정결의안이 2005년 12월에 통과되었기에 워싱턴DC에서 미주한인재단 전국재단(KAF-USA)이 개최했다. 이런 과정에 미주총연은 함께하지 못했고, 미주한인이민 110주년과 201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에 함께하지 못했다. 그러나 미주한인이민 120주년 기념에는 미주총연이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공고하였고 미주한인사회 대표단체로 노력했음에도 평가는 혼란스럽다. ▲메릴린 주 하워드 카운티청사에서 한인 미주 이민 12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후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현기식이 거행되고 있다. 미주한인사회 지도자들, 분열과 한반도 통일 위한 민족의 숙원과제 해결위해 결단할 시기 이제는 미주한인사회 지도자들이 미주한인사회 분열과 한반도 통일을 위한 민족의 숙원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단을 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하겠다. 2004년에 제정결의안이 통과된 이래 미주한인재단과 미주한인사회는 매년 미주한인의 날 준수와 기념으로 선포식과 만찬을 겸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은 캘리포니아주 의회에 이어 미연방의회에서 제정결의안이 통과되어 미국의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기에, 매년 각주와 카운티, 시 의회와 정부가 반복해 제정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선포식으로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미주한인의날 선포식과 태극기 현기식, 대한민국과 미주한인들의 위상 드높이는 소중한 행사 미주한인사회의 대표단체가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미국 전 지역에서 제정결의안을 의결하고 선포식을 개최하도록 추진하는 일에 미주총연 산하 지역한인회가 나서야 한다고 보며, 미주한인사회 대표단체가 한인회라고 한다면 당연한 권리요 의무라고 생각한다. 미주한인사회에서 교육, 문화예술, 경제, 체육, 정치 등 모든 분야의 발전과 권익 신장을 위해 미주한인의 날 준수와 기념이 매우 유익하다고 확신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년간 미주한인의 날 준수와 기념을 위해 감사예배와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추진돼왔다. 미주한인의 날 선포식과 태극기 현기식은 대한민국과 미주한인들의 위상을 드높이는 매우 소중한 기념행사라고 생각한다.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에 식전 행사로 미주총연이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와 한국전 참전공원 추모의 벽 헌화 행사를 추진한 것은 미주한인사회 대표단체로 바람직한 행사였다고 믿는다. 2004년에 미주한인의 날이 제정되었을 때의 기쁨을 형언할 수 없을 정도였지만, 내심 걱정도 있었다. 걱정이란, 매년 1월 13일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책임 있게 추진할 조직과 기금이 열악했기 때문이다. 미연방의회 상하원에서 제정결의안이 통과되어 미국의 국가기념일로 법제화되었지만, 기념일 행사를 위한 책임 있는 단체결성은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채 ‘미주한인이민 120주년 기념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 행사’를 치렀다. ▲메릴린 주 하워드 카운티청사에서 한인 미주 이민 12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후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현기식이 거행되고 있다. ‘미주한인의 날’, 미국 발전과 번영 기여와 우리 민족 유산의 계승 발전시키는 기념일로 삼아야 미국의 국가기념일 미주한인의 날은 모든 미국인이 이날을 준수하고 기념하도록 제정된 날이기에 한인이 중심이 되어 우리의 유산과 정체성을 알리고 기념하며 미국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고 우리 민족의 유산을 계승 발전시키는 기념일로 삼아야 하겠다.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미주총연)가 미주한인사회의 책임 있는 단체로 한인의 날 행사위원회를 두고 있다. 미주한인 이민 역사 120년은 매우 자랑스런 미주 한인(Korean American)의 긍지요, 자부심이기에 미주한인의 날 준수와 기념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우리 모두의 꿈과 비전을 다짐하며 축제에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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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 바이든 대통령 “같이 갑시다!”… 2023년 미주한인의 날 축사
    ▲바이든 대통령이 2023년 미주한인의 날을 맞아 13일(현지시간) 축사를 하고 있다.-아리랑 TV 캡쳐 ▲‘미주한인의 날’에 올인하고 있는 박상원 세계한인재단총회장. 그는 13일 워싱턴 DC에서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마친 후 16일에는 뉴욕에서 27일에는 서울 하얏트 그랜드 서울 호텔에서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같이 갑시다!”… 2023년 미주한인의 날 축사 박상원 세계한인재단총회장, 워싱턴DC·뉴욕·서울서 개최되는 ‘미주한인의 날’ 준비관계로 '광폭행보' 1월27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서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에 ‘올인’ 미주한인의 날은 한인 이민자들이 1903년 1월 13일 처음으로 미국에 도착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2004년 1월 12일 ‘Korean American Day’ 제정결의안이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통과돼 첫 번째 기념식이 1월 13일 LA에서 열렸고, 이듬해인 2005년 12월13일과 16일 미국 연방의회 상·하원에서 Korean American Day 제정결의안이 통과되면서 해마다 1월13일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미국 전 지역에서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는 한인 이민자들이 하와이에 온 지 120년이 된 해다. 세계한인재단(상임대표 총회장 박상원)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국승구, 김병직)와 공동으로 미국의 국가 기념일 1월13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에 있는 조지 하워드 빌딩에서 미주한인의 날 선포식과 태극기 현기식을 열고, 오후 3시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있는 브레이커스 식당 연회장에서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축사 대독이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축사는 한나 김 백악관 비서실 고문이 영문과 한글로 된 번역본 축사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03년 한국 이민자들이 하와이에 도착해 엄청난 미국 역사의 새 챕터를 시작했다”며 “한국계 미국인들은 언제나 미국인의 정신적 가치를 구현했고, 용기와 희생이라는 이민자 세대의 가치를 상기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들은 또한 한국과 미국의 동맹을 굳건히 했다”며 “우리가 공유한 민주적 가치에 대한 희생의 역사는 의심할 여지없이 다음 세대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한국계 미국인들의 이야기가 우리 모두에게 '아메리칸 드림'의 약속을 계속 상기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함께할 때 우리는 더 강해진다"며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이 본보에 보낸 메일에 따르면, 박 총회장은 13일 워싱턴 DC 기념식 및 행사 후 뉴욕으로 이동해 16일(현지시간) 뉴욕 베이사이드 KCS 강당서 뉴욕한인상의(회장 김성권)이 주최하고, 세계한인재단(회장 박상원) 백세인 클럽(회장 최영배)과 한국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주관하는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 보훈 행사‘에 이어 열리는 ’뉴욕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취임식‘에서 신임 이사장에 취임한다. ▲1월27일(금) 오후 6시 그랜드 하얏트 호텔 볼룸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 안내문 및 초대장. 박상원 총회장은 한국을 방문, 1월27일 오후 6시부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처음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제반 사항 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 조직위원회 명단은 아래와 같다. <공동 개최> 세계한인재단(박상원 상임 대표) 대한민국 헌정회(회장 김일윤) (사)한미협회(회장 최중경) 평화통일 범국민운동본부(총재 엄신형) 한국계미국시민협회(회장 장영란) <단독 주관> (사)나라아트 <조직위원회> 대회장: 정상림 박사 명예대회장: 엄신형·황교안·김일윤·최중경·김호일·정재호·권오주·박을술 박사 조직위원장: 유인환·이희자 대회총괄 박상원·양승국 <박상원 세계한인재단총회장이 본보에 보낸 바이든 대통령의 2023년 미주한인의 날 축사 영문 전문> <바이든 대통령의 2023년 미주한인의 날 축사 한글 번역본>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하는 모든 분들께 따뜻한 안부인사 전합니다. 120년 전 오늘, 102명의 한인들이 새로운 출발을 찾아 하와이에 도착했습니다. 그들 역시 우리 해안을 통해 들어온 수많은 이민자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전형적인 미국적 특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바로 용기입니다. 그들의 용기로 인하여 미국의 풍부한 태피스트리에 새로운 전통, 관습 및 관점이 영원히 풍요하게 짜여지게 되었습니다. 현재에도 미주 한인들은 계속해서 모든 산업과 공동체를 강화시키고 그들만의 고유한 재능으로 아메리칸 드림에 기여함으로써 미국의 발전된 모습을 만들어가고 또 결속시키고 있습니다. 군인으로 복무하고, 민권을 옹호하고, 예술 과학 분야를 개척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하고, 올림픽 미국대표팀의 역사를 만드는 미주 한인들 덕분에 우리의 삶이 나날이 풍성해지고 미국의 위상이 드높여지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평화, 민주주의, 안정에 대한 위협이 지속되고 있지만 특히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미주 한인의 날을 통해 미국과 대한민국의 굳건한 유대를 재확인하게 됩니다. 지난 5월 한미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고, 활기차고, 중요한 시기에 저는 영광스럽게도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두 나라는 더욱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한국에 사는 미국인들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미주 한인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미국문화를 풍성하게 만들고 미국의 가장 큰 힘인 다양성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주 한인들의 깊은 역사와 성취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 모인 오늘, 지금까지 한인 커뮤니티가 미국에 기여한 모든 것에대해 감사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한인들의 이야기가 우리 모두에게 아메리칸 드림의 약속에 영감을 주기를 바랍니다. 함께 하면은 우리는 더 강해집니다. “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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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5
  •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이사장, 뉴욕상공회의소 이사장에 취임한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 보훈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모인 계한홍하나 세인재단 행사준비위원장(왼쪽부터), 김성권 뉴욕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박상원 뉴욕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최영배 세계한인재단 백세인 클럽 회장. -뉴욕 중앙일보 사진 제공 뉴욕한인상공회의소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이사장, 뉴욕상공회의소 이사장에 취임한다 16일 베이사이드 KCS 강당서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 보훈 행사 및 뉴욕한인상의 이사장 취임식‘ 박상원 총회장과 인연이 있는 방미 중인 부경대학생들, 참전용사비 헌화 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성권)가 주최하고, 세계한인재단(회장 박상원) 백세인 클럽(회장 최영배)과 한국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주관하는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 보훈 행사 및 뉴욕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취임식‘이 16일(현지시간) 베이사이드 킌즈 소재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개최된다. 뉴욕에서 발행되는 동포사회 언론 중앙일보 및 현대일보의 11일 및 13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뉴욕한인상공회의소와 세계한인재단 백세인 클럽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해당 언론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언론은 해당 기념식 및 행사 현장에서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은 뉴욕한인상공회의소 신임 이사장에 취임하게 된다고 했다. 박상원 신임이사장은 “미주한인의 날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매년 1월 13일경에 열리는 미주한인의 날 행사 이 외에도 미국 주류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수시로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매년 5월 중에 미주한인의날 기념잔치를 추진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부산 부경대학교 학생평화봉사단 ‘부경UN서포터즈’가 마련한 2022 Remember 727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2.7.27. 문화저널 사진 이번 행사에는 “미주한인의 날 12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전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12명의 한국 부경대학교 학생들과 3명의 교수들이 참석하게 되었다. 이들은 행사 당일(16일) 오전 퀸즈 키세나 파크에 있는 한국전참전용사비에 헌화한 후, 뉴욕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살 스칼라토 뉴욕주한국전참전용사전우회 회장 자택을 방문하는 일정이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전참전용사비 헌화 때는 뉴욕·뉴저지 일원 재향군인단체들이 참석한다”고 했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이 2022 Remember 727 in Busan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2022.7.27. 문화저널 사진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은 세계한인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해 7월27일 오후 부산 남구 소재 유엔평화기념관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부경UN서포터즈 × Remember727 in 부산'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참전용사의 가족들에게 위로와 함께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박 총회장은 이날 축사에 “미국에는 우리 코리언과 관계가 되는 연방차원의 국가 기념일이 두 가지(미국 연방의회가 2005년 12월 13일 하원에서, 16일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미주한인의 날'과 한국 전쟁 참전 용사를 기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 설립된 김한나 회장이 이끌었던 Remember 727이 주도가 7월27일 조기를 게양하도록 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인정법')가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뉴욕한인상의 김성권 회장은 “이사장 취임식과 겸해 열리게 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참전용사들은 물론, 100여명 이상의 지역 정치인들과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12명의 유엔 서포터즈 단원인 부경대학교 학생들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선물증정, 만찬, 다채로운 축하공연 등이 있다”며 행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세계한인재단 백세인 클럽과 한국의 부경대학교가 주관하는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및 이사장 취임식’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홍보 차 뉴욕일보를 방문했다. 사진 왼쪽부터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홍하나 행사준비위원장, 김성권 회장, 박상원 신임 이사장, 최영배 세계한인재단 백세인 클럽 회장-사진 2023.01.13. 뉴욕 현대일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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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5
  • 민주평통 사무처 “미주부의장 직무정지는 법규에 따라 내린 결정”
    민주평통 사무처 “미주부의장 직무정지는 법규에 따라 내린 결정” 민주평통 사무처(처장 석동현)가 지난 1월 5일 최광철 민주평통 미주지역 부의장의 직무를 정지한 것에 대해 “부의장으로서의 부적절한 직무수행과 이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 미주지역 내 분란과 갈등 등을 종합·고려해 법규에 따라 민주평통(수석부의장)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민주평통 사무처가 미주지역에 있는 민주평통 협의회장들 앞으로 미주부의장 직무정지와 관련한 공문을 보낸 지 5일 만에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만든 것이다. 사무처는 민주평통 미주부의장에 대한 직무정지가 “대행자 지정을 위한 선행 절차”라고 설명하고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 운영규정 제4조제2항에 따라 미주 지역부의장 직무대행자를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민원 처리 과정에서 민간인 사찰이나 회유, 겁박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선 “미주 지역부의장의 직무수행과 관련하여 다수의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업무처리 절차상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사실관계 등을 확인한 것이다. 민간인 사찰이나 회유, 겁박이 있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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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김의겸, GBC 인터내셔널 뱅크 ‘상무이사 겸 지역 본부장’에 영입
    김의겸, GBC 인터내셔널 뱅크 ‘상무이사 겸 지역 본부장’에 영입 20년 넘게 무역 및 상업 대출 등 금융전문가로 활동한 김 본부장의 능력 높이 평가 시애틀, 워싱턴(김정태 기자)-서북미 주류사회는 물론 동포사회에 널리 알려진 금융 전문인 김의겸(JJ KIM) 전 헤리티지뱅크와 뱅크 오프 호프 지점장이 최근 GBC 인터내셔널 뱅크(GBC International Bank 행장: 데니스 램)의 상무이사 겸 서북미 본부장으로 영입됐다. 김의겸 신임 본부장은 2001년 헤리티지 은행에 입사, 2020년까지 약 20년간 ‘88가 지점’의 지점장을 역임하는 동안 한인 동포사회의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최근 2년 동안 그 경험을 바탕으로 뱅크오브호프 상업대출부서 부장 및 지점장을 맡아 상업대출과 예금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고객관리 및 지점 운영뿐 아니라 상업대출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온 김 본부장은 은행업계로 이직하기 전 미 연방정부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워싱턴 주 정부 수사관으로 10년간 재직한 특별한 이력도 있다. 김 본부장은 “SBA기관에서 여러 해 동안 무역대출로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고 그 외에 다양한 상업대출로 탄탄하게 자리 잡은 GBC 인터내셔널 뱅크의 일원으로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미 주류 은행에서 오랜 기간 몸소 부딪히며 쌓아온 노하우들과 메니지먼트 경험을 바탕으로 서북미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경제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것” 이라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김의겸 본부장을 영입한 ‘GBC 인터내셔널 뱅크’는 1976년 캘리포니아 주 LA에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투자 은행, 예금, 부동산, 대출, 회계, 결제, 통화 거래, 무역 금융, 개인 은행 및 각종 금융 관련 업무 등 탄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주 터크윌라 소재 사우스센터에서 각종 금융관련 업무를 보고 있는 김 본부장의 자세한 연락처는 아래와 같다. JJ Kim(김의겸)-SVP, Regional Director 16400 Southcenter Parkway, Suit 205 Tukwila, WA 88981 Cell:253-606-6914 Fax:253-24-71676 E-Mail:jjkim@gbc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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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9
  • 민주평통, '尹정부와 엇박자' 최광철 미주부의장 직무정지 통보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왼쪽 사진). 직무정지된 최광철 민주평통미주부의장(오른쪽 사진) 민주평통, '尹정부와 엇박자' 최광철 미주부의장 직무정지 통보 최, "석동현 사무처장 명의로 직무정지 통보…모든 대응 강구" 반발 대통령 직속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가 직권남용 의혹 제기로 내부 조사를 받아온 최광철 미주부의장에 대해 '직무정지'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의장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석동현 사무처장 명의로 지난 5일부로 직무를 정지한다는 통보를 지난 6일 오후 이메일로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평통 사무처는 지난해 11월 "미주부의장 주도 하에 미 워싱턴DC에서 개최한 '한반도 평화 콘퍼런스'와 관련해 다수의 민원이 제기돼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 부의장은 미주 한인유권자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14~16일 워싱턴DC에서 '한반도 평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엔 미 의회에 제출된 한반도 평화법안을 지지하는 브래드 셔먼·앤디 김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미 연방 하원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최 부의장은 당시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평생봉사상을 수여받았다. 그러나 해당 행사는 현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기조와는 다르다는 이유에서 보수 성향 한인 단체들이 반발했고, 이를 계기로 민주평통 사무처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석 사무처장이 지난해 10월 취임식에서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에 부합하도록 자문위원 구성을 재편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맞물려 사실상 자문위원 물갈이를 위한 조사가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최근 사무처 조사 중 일부 미주 협의회장들이 최 부의장의 행보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사무처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의장은 직무정지 통보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 글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과 연방의원들로부터는 평생봉사상과 칭찬을 받고, 윤석열 검찰정권 검사출신 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부터는 미주부의장 직무정지 통보와 겁박을 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신의 직무정지 사유와 관련해 "정권교체 후 변절하거나 검찰정권의 압력과 회유를 받은 듯한 일부 협의회장들을 사주한 듯한 입장문과 미주지역회의 간사가 지역회의 운영비 회계정리를 부정확하게 했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어느때 보다도 월등히 모범적으로 모든 책임과 의무를 다했다고 협의회장들을 포함해 많은 곳에서 평가를 받아왔고, 현재 직무를 수행할수 없는 부득이한 사유도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운영비 회계는 사무처 지침대로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해 왔다 "이번 직무정지 통보는 미주 지역에서 종전과 평화를 향한 큰 발걸음을 이어온 미주지역 민주평통과 나아가 KAPAC과 같은 유권자 시민평화단체에 제동을 걸고 방해하려는 악의적인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장이라도 사임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지만,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사회통합기구인 민주평통을 갈라치고 분열시켜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의 관변 단체로 전락시키려는 불법 부당한 행위들을 막아내기 위해서도 가능한 모든 대응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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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외동포
    2023-01-07
  • 세계한인재단, 1월2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서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 개최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대회총괄을 맡은 박상원 세계한인재단총회장(가운데)이 명예대회장 박을술 박사(왼쪽), 명예대회장 최중경 박사(오른쪽)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한인재단, 1월2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서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 개최 박상원 상임대표 총회장, 동분서주…13일 미국 매릴랜드서 ‘제18회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공동 주관도 (사)한미협회 최중경 회장·대한민국헌정회 김일윤 회장, 한국 기념대회 명예대회장에 위촉 한국 기념대회, 세계한인재단·대한민국헌정회·(사)한미협회·,(사)평화통일범국민운동본부· 한국계미국시민협회 공동 주최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겸 총회장(이하 박상원 총회장으로 표기)이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을 맞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박상원 총회장이 본보에 보낸 메일에 따르면, 박 총회장은 1월13일(현지시간) 메릴랜드州 하워드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미주한인회총연이 주최하는 ‘제18회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공동주관(본보 1월7일자 보도)한 후에 한국으로 돌아와 1월27일 오후 6시(한국 시간) 서울 한남동 소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이하 한국 기념대회로 표기)’를 개최한다. 박 총회장은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한미협회 최중경 회장·대한민국헌정회 김일윤 회장을 한국 기념대회 명예대회장에 위촉했다.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대회총괄을 맡은 박상원 세계한인재단총회장(왼쪽)과 명예대회장 박을술 박사가 한미협회 사무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 기념대회는 세계한인재단(총회장 박상원), 대한민국 헌정회(회장 김일윤), (사)한미협회(회장 최중경),(사)평화통일범국민운동본부(, 한국계 미국시민협회(LOKA-USA. 회장 장영란)가 공동 주최한다. 대회 총괄을 맡은 박상원 총재는 “대한민국 국회내 헌정회관 소재 대한민국 헌정회를 방문해서 임원들과 환담하고 명예회장에 위촉된 김일윤 회장에게 기념대회에 관해 자세한 보고를 했다”며 “이날 모임은 신연하례식 후에 유인학 조직위원장의 안내로 이뤄졌다”고 했다. 이어서 박 총회장은 “명예대회장 박을술 박사의 안내로 (사)한미협회 최중경 회장을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대회총괄 기획을 맡은 박상원 세계한인재단총회장(왼쪽)과 명예대회장 한미협회 최중경 회장이 한미협회 사무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국의 국가기념일인 ‘미주한인의 날’ 제정에 앞장섰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박상원 총회장은 "미주한인의 날 기념일 제정도 중요하지만 어렵게 제정된 국가기념일을 준수하고 기념하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며 ”지난 20년 동안 매년 기념행사를 위해 열정적으로 봉사했다"고 말했다. 박 총회장은 또한 “금년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제정결의안이 통과되어 제20회 미주한인의 날을 맞이했고, 미연방의회에서 통과한지 제18회째를 맞이해 워싱턴 DC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한국에도 미주한인의 날 제정과 의미를 되새기고, 미주한인이민자들이 대한민국을 위해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며 헌신했다는 역사를 알리기 위해서 오는 1월27일 서울에서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이 대한민국헌정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 김일윤 명예대회장에게 행사 추진보고를 한 후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대한민국 헌정회 임진복 부회장,김종학 부회장, 김일윤 회장, 박상원 총회장, 김충환 사무총장, 유인학 조직위원장. ▲1월27일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가 개최될 예정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내외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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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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