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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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주 한인사회 화제] ‘메릴랜드 주 미주한인의 날’, 곧 공식 제정된다
    ▲메릴랜드주 상원에서 공청회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 클라랜스 램 메릴랜드주 상원의원, 장영란 한국계 미국시민협회(LOKA-USA/MD) 회장. ▲메릴랜드주 하원 마크 장 의원이 2024년 자랑스런 미주한인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마크 장 의원은 미연방 하원에 출마했고 메릴랜드 주 하원에서 미주한인의 날 법안 상정을 주도했다. ▲ 메릴랜주 하원 공청회에 참석한 미주한인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주 한인사회 화제] ‘메릴랜드 주 미주한인의 날’, 곧 공식 제정된다 하원 본회의서 법안(HB0448) 만장일치 통과…상원법안(SB0387)도 공청회 거쳐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장영란 한인美미시민권협회 회장 등 앞장 ‘메릴랜드주 미주 한인의 날’이 곧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수도 아나폴리스 소재 주 하원빌딩에서 열린 하원 본회의에서 ‘메릴랜드주 미주 한인의 날 제정 법안(HB0448)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한국계 마크 장(Mark S. Chang), 코트니 왓슨(Courtney Watson)을 비롯해서 닉 알렌(Nick Allen), 차오 우(Chao Wu), 등 23명의 의원이 발의한 법안 HB0448은 지난 1월22일 처음 보건 및 정부 운영위원으로 구성된 상임위원회에 상정된 이래 2월6일, 3월15일 등 두 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마지막 관문인 18일 본회의에서 참석 의원 136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메릴랜드주 하원의회가 18일 ‘메릴랜드주 미주 한인의 날’ 제정 법안(HB0448)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기까지의 일정표(메릴랜드 주하원의회 화면 캡처) 메릴랜드주 상원의회에서도 지난 1월18일 재무위원회 클라렌스 K. 램(Clarence K. Lam) 의원과 교육·에너지·환경위원회 케이티 프라이 헤스터(Katie Fry Hester) 의원이 ’메릴랜드 주 미주한인의 날 제정 법안(SB0387)‘을 첫 발의한 이래 2월13일과 3월8일 등 두 차례의 공청회를 거친 바 있다. 주 의회는 오는 4월10일 회 회기가 마감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표결에 부쳐지게 되는데,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메릴랜드주 하원의회가 18일 ‘메릴랜드주 미주 한인의 날’ 제정 법안(HB0448)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전광판. ’미주한인의 날‘은 한인들이 하와이에 처음 도착한 1903년 1월13일을 기념하기 위해 美연방의회가 2005년 12월 13일 하원에서, 16일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아 ‘미주한인의 날The Korean American Day)’을 법으로 통과시키면서 역사적인 날로 확정되었다. 그 후 2006년부터 미국 전지역에서 국가기념일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는 이보다 앞서 2004년 1월12일 캘리포니아주 상·하원에서 제정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다음 날인 1월13일에 로스앤젤레스 시의회에서 선포식을 갖고 전국대회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이하 총회장으로 표기)은 20년 전부터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전국총회장 김창원)와 미주한인의 날 제정위원회(위원장 민병수) 사무총장으로 ‘미주한인의 날’ 제정에 앞장섰고 헌신해 왔다. 메릴랜드 주에서는 그동안 매년 1월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선포하고, 기념식 및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나 입법부 차원에서 공식 채택되지는 못했다. ▲메릴랜드주 상원에 상정된 ‘메릴랜드주 미주 한인의 날’ 제정 법안SB0387) 공청회 일정표(메릴랜드 주상원의회 화면 캡처) 이에 박상원 총회장은 미연방의회에서 ‘미주한인의 날’이 공식 선포되기까지의 노하우를 살려 메릴랜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한국 미국시민협회(LOKA-USA/MD) 장영란 회장에게 미연방의회가 ‘미주한인의 날’로 통과, 제정한 것처럼 메릴랜드 주에서도 공식 선포해 줄 것을 요청하는 법안을 메릴랜드주 상·하원에서 발의토록 추진했다. 박 총회장과 장영란 회장이 중심이 되어 메릴랜드주에서 미주 한인의 날 기념일이 주법으로 제정되도록 추진한 결과 공식적인 ‘메릴랜드주 미주 한인의 날’이 하원을 통과하고 상원 표결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한국미시민권협회 장영란 회장은 “메릴랜드 및 타주에서 지금까지 결의안으로만 채택되었던 ‘미주 한인의 날’을 주 차원에서 법안으로 제정하는데 한인들이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 지지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박상원 총회장은 2023년부터 미군과 군인 가족 등 주한 미국인이 많이 생활하고 있는 한국에서도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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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박상원 (사)대한노인회 중앙회 고문, 대한노인회 미주총연 동부지부장에 임명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왼쪽)이 김호일 회장으로부터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고문 추대장을 수여받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박상원 (사)대한노인회 고문(왼쪽)이 정기영 대한노인회 미주노인회 총연합회 회장으로부터 미국동부지부장 임명장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상원 (사)대한노인회 중앙회 고문, 대한노인회 미주총연 동부지부장에 임명 朴 지부장, (사)대한노인회 중앙회 해외지부 승인 받기 위한 준비 추진 중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회장 정기영·이사장 서영석)는 지난 11월 11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 중앙회장단과의 회합 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애니카 여 신입 이사와 박상원 동부 지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현재 미주 총연합회는 4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남가주를 관할하는 남부 지부만 결성되면 전국망이 갖추어져 활동이 크게 신장될 전망이다.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으로 활동 중인 박상원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 동부지부장은 본국 사단법인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 고문으로 “대한노인회 정관 제19조 해외지부 운영 규정에 따라 해외지부 설치는 중앙회 이사회 의결로 설치할 수 있는데, 대한노인회 미국 동부지부 설립을 위한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원 지부장은 “대한노인회 미국 동부지부 설치를 위해 비영리법인은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메릴랜드주에 등록했다”며 “미연방국세청(IRS)으로부터 비영리법인 승인도 취득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미국 동부지부는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펜실베니아, 메릴랜드, 버지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등 미 동부지역 주를 모두 포함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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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0
  • [인물 포커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서초포럼’ 미국 총회장에 임명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사)서초포럼 제21주년 행사에서 포럼 미주총회장 임명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인물 포커스]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서초포럼’ 미국 총회장에 임명 “美한인, 美역사 주역되는데 앞장…한미 발전 위해 최선다할 것” 朴 총회장, 지난해 가을부터 韓美 오가며 ‘한인의 날 기념대회’ 등으로 ‘동분서주’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이 (사)서초포럼 창립 21주년을 맞아 23일 오전 7시 개최된 ‘제172회’ 행사에서 총회장에 임명되었다. 이효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 임명장 수여 순서에서 권기덕 서초포럼 회장은 박상원 총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약 5년여 년 전부터 서초포럼에 참여하고 계시는 박 미주총회장은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으로 서초포럼에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 계시는 분”이라며 “박 총회장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양국 발전을 위해서 헌신하고 계시는 열정적인 인물로, 앞으로 미국 내 뿌리내린 동포사회 단체를 이끌고 계시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권 회장은 “워낙 바쁜 분인 줄 알지만, 서초포럼 발전을 위해서 힘써 주실 것을 정중하게 부탁 드렸다. 그리고 오늘 미주총회장으로 임명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내 훌륭한 한국계 인물을 서초포럼에 참여시켜 포럼 발전에 크게 힘이 돼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 총회장은 미주총회장 임명장 수여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한국·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계시는 분들이 참여하는 서초포럼 미주 총회장으로 임명되어 어깨가 무겁다”고 전제한 후 “힘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서초포럼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박 총회장은 “(2023년 재외동포청의 재외동포 현황에 따르면) 전 세계 재외동포 수는 약 700만 명으로, 미국 내에는 약 27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내가 바라는 것은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미국으로 와서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미국과 한국의 발전을 위해서 힘쓰고, 나이 들어서는 한국으로 돌아와 여생을 보내시는 가운데 한국 경제에도 이바지하고 따듯한 한국의 정을 나눌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총회장은 “미국 내 한인들 가운데는 여러 주의 상하원으로 활동했거나 활동 중인 분들, 또 연방하원의원 등으로 활동하는 정치인들이 여러 명에 달한다”며 “나는 내 자신 스스로를 향해서 미국에 뿌리내린 한인들이 정치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중심추 역할을 하는 가운데 미국을 이끄는 지도자로 우뚝 서게 되는 날까지 그들을 위한 일에 한 알의 밀알 역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솔직히 많은 어려움도 있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곧 한국과 미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것이라고 확신하기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시낭송(이강철 심미옥), 감사장 및 임명장 수여, 합창연주(서초포럼 아소세합창단), 회원소개(권기덕 회장), 인사(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장관, 권오석 서초포럼 이사장), 서초포럼 임시총회 순으로 이어진 후 조찬과 함께 회원 상호 간의 덕담을 나눈 후 폐회했다. ▲지난 2월13일 주식회사 CCL 회장(왼쪽부터)에 취임한 박상원 세계한인재단총회장이 이명호 대표이사, CCL 의장에 취임한 박희영 의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 총회장은 이보다 앞서 경기도 성남 소재 CCL 회장에 취임, 본격적인 한미 경제 교류의 확장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CCL(Culture Creative Lab.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갈마치로203번길 12)은 빛을 디자인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최초의 발명품 라이트 캔버스(Light Canvas)를 통해 건축 및 실내 인테리어, 간판 등 모든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빛의 예술을 구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화창조 사업체 CCL(Culture Creative Lab.)이다. CCL은 1967년 설립한 한국 조명산업의 선두 ‘광명전기’의 자회사이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이 1월24일 서울 중구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한 ‘제2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날 기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계한인재단(총회장 박상원)·사단법인 한미협회(회장 최경중)가 공동주최하고, 세계한인재단 한상인협회·한국계미국시민권협회(LOKA-USA)·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 운영 본부가 공동 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날 기념대회’ 사진-2024년 1월24일 서울 중구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 그랜드 볼룸. 세계한인재단 총회장과 세인트미션대 총장, 뉴욕브루클린한인회장 등으로 활동 중인 박상원 미주총회장은 지난 해 가을에 한국을 방문, 2023년 1월27일 서울 남산 소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개최했던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에 이어 2024년 1월24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한 미주한인이민 121주년 기념 ‘제2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황에서 12월5일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창립 60주년 사단법인 한미협회(회장 최중경 박사)가 주최했던 ‘제21회 한미 친선의 밤’ 참석 등으로 분주하게 보낸 후 1월 초에 미국으로 돌아갔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이 사단법인 한미협회(회장 최중경 박사) 주최 ‘제21회 한미 친선의 밤’ 참석자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박상회 세인트미션대학교 교수,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2023. 12.5. 그랜드워커힐 워커홀 ▲한나 김 백악관 비서실장실 아시아태평양계 정책고문(전 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과 박상원 총회장이 2024년1월10일 캐논빌딩 코커스 룸에서 반갑게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주한인의 날’을 맞아 2024년1월13일 박상원 세계한인재단총회장(왼쪽 8번째) 매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 정부 청사에 태극기를 게양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조기중 주미국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 박상원 총회장, 장영란 한인미국시민권협회장,안수화 이사장, 박충기 행정법원장, 김현국 목사, 헬렌 원 회장, 마크장 주하원의원, 조애나 등) 박 총회장은 2024년 미국에서 △1월10일 미연방의회 캐논빌딩 코커스 룸(Cannon House Office Building Caucus Room)에서 열린 제19회 미주한인의 날을 앞두고 김한나(한국명 김예진) 백악관 비서실장실 아시아태평양계 정책고문이 축전 전달식 참석, △1월13일 매릴랜드주 엘리코트 시티 소재 조지 하워드 빌딩에서 한국계 미국시민권협회(LOKA-USA)와 공동으로 ‘2024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공동 개최 후 한국으로 돌아와 △1월24일 조선서울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제2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이 2024년 2월 7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소재 주식회사 젬난 사람들 ‘리나세레 허브센터(Rinascere Hub Center)’를 방문, 현장 탐방과 사업설명을 경청한 후 해외 한인동사회와 연계한 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김강수 주식회사 젬난 사람들 의장과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년 2월7일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이 故 이인수 초대 명예총재의 자택 이화장을 방문, 조의를 표한 후 고인의 부인 조혜자 여사에게 제2대 명예총재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박 총회장은 그 외에도 2월7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소재 보석장 사업체 ㈜젬난사람들(의장 김강수) 해외 한인동포사회와 연계한 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서 서명, △2월7일 제1대 세계한인재단 명예총재였던 고 이인수 박사가 생전에 거주했던 서울 종로구 이화장(이화장)을 방문, 영정 조문과 함께 고인의 부인 조혜자 여사에게 지난 해 9월15일 인천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앞 광장에서 개최했던 '제73회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에서 고인에게 수여하고자 했으나 건강 악화로 불참해서 수여하지 못했던 ‘보훈대상’을 전달한 고인의 부인 조혜자 여사에게 제2대 세계한인재단 명예총재에 위촉했다. ▲박상원 총회장이 '서울대 제1회 세계한인 통일평화 최고 지도자 과정' 강사로 참여한 김동연 경기도 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4.2월13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호암교수회관. 또한 눈코뜰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지난 해 등록한 서울대가 주관한 ‘제1기 세계한인 통일평화 최고지도자 과정’ 대면 강좌를 위해 2월12일~17일까지 서울대 관악캠퍼스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 숙식을 해가며 졸업하는 등 학문에도 열정을 쏟았다. 박상원 총회장은 오는 26일 LA로 돌아간다. 그는 그곳에서도 짧은 휴지기를 보낼 수 밖에 없을 게 분명하다. 그만큼 그곳에서는 그를 필요로 하는 한인동포사회 단체 등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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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4
  •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교회사에서 찾기를
    ▲ 류금주 한국기독교사학연구원 신임원장 ▲ 강근환 박사 ▲ 유정우 박사 ▲ 민경배 박사 ▲ 권평 박사(전 연구원장) ▲ 이윤희 목사 ▲ 한정렬 교수 ▲ 유지수 박사 ▲ 김은섭 박사 ▲ 김동석 박사(부원장) ▲ 정용 박사 ▲ 보컬 김지현 자매 ▲ 좌측부터 류금주 신임원장, 민경배 명예원장, 권평 전임원장 한국교회사학연구원(원장 권평 박사)의 제 6대 원장에 류금주 박사(청교도신학원 교수)가 선출되었고, 지난 2월 8일 서현교회당(이상화 담임목사 시무)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류금주 제 6대 원장은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이하 한교사)의 1997년 창립 당시의 교회사연구자들이 신학을 공부하지 않아 신앙과 신학의 토대가 없는 국사 전공자들이 한국교회사 관계 논문을 쓰는 것에 대한 문제가 있던 상황이었다며, 동 연구원이 설립된 이후 처음부터 일본과 중국, 한국 등 동북아시아 3국에서 교회사를 전공한 사람들과 친교를 나누며 교회사학의 새로운 영토를 개척했던 역사를 신임 원장으로서 계승하게 되었다고 감사를 밝혔다. '동북아기독교사학협의회'를 설립해 1999년부터 2009년까지 10차례의 국제대회를 개최했으며, 동북아 3개국을 넘어 미국과 영국,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의 학자들에게까지 확대되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한교사가 오는 3월 7일 제 300회 월례세미나를 개최하게 됨을 언급하고, 동 월례세미나는 그 동안 수많은 소장 학자를 키워냈고, 교회사를 연구하는 앞 세대와 뒷 세대를 잇는 통로역할을 하는 한편 동 연구원의 학술지인 『교회사학』 을 지난 2000년에 창간해 통권 17권을 발행했고, 『한국교회설교가 연구 1』, 『한국기독교사상』, 『정인과와 그 시대』, 『내한선교사 연구』 등 수 많은 도서를 발행했던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더욱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금주 박사는 이날 한교사의 어엿한 6대 원장으로 취임하는 날이지만 동 연구원이 창립하던 1997년 6월에 본인은 석사학위 논문이 갓 통과되었던 시점이었다고 밝혔다. 한교사의 창립은 석사와 박사과정의 대학원생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했지만 그 인물들은 27년이 지난 오늘날 한국 교회사학계에서 어엿한 학자로 성장했고, 각자의 영역에서 또렷히 활동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한교사의 활동 원칙은 친교와 교육, 학술이어 왔다며 앞으로도 동 연구원의 모든 선대와 동료, 후대들이 앞에서 인도하고, 뒤에서 밀어주며 연구원과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취임사를 통해 강조했다. 권평 제 5대 한교사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류금주 박사와 젊은 시절 동문수학을 하며 쌓았던 신뢰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2020년부터 시작한 4년 여의 임기 동안 평생의 스승이었던 민경배 명예원장의 역사방법론 즉, 일제 강점시대의 한국과 교회를 설명하는 민족교회론 및 역사에서 나타난 현상이 품고 있는 내연(內燃)과 외연(外延)을 비롯한 선생님의 많은 역사적 용어들이 한국교회와 역사를 설명하는 터미놀러지(terminology_술어학)가 되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 될 것이기 때문에 류금주 신임원장이 지속적으로 노력봉사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이임사를 밝혔다. 민경배 명예원장(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류금주 박사의 6대 원장 취임식이 열리는 이날은 동 연구원이 창립된 이래 27년의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넘기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민 명예원장은 이제는 한국교회를 보고 세계교회를 보는 시대가 도래했을 정도로 한국교회사 연구의 중요성이 막대해졌다고 평가하고, 그 이유는 1910년 국제선교협의회가 예루살렘에 세계사적으로 그리스도교 차원에서 처음으로 열렸는데 이처럼 그리스도교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펼쳐진 것은 '한국교회'의 발전 때문이라는 성명서가 발표된 일도 있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한국교회의 위상이 세계적 위상으로 엄청나게 되었다며, 한국교회의 실상을 앎은 세계사적 과제가 되었다는 말이며, 따라서 한교사의 사명이 그만큼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한교사의 연구와 학문활동의 전통은 협의적인 학술연구를 넘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교회사연구자들이 담장이 없이 끈끈한 동료의식을 갖고, 견고한 우애를 다지는 광의적인 펠로쉽(fallowship)을 지속하는 가운데 당연하게도 학문적 성과도 확립하는 방식이며, 이는 곧 한나님의 자녀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맡겨진 사명을 수행함으로서 한 학파로서의 면모가 완성되고, 한국민족교회사학파의 학벌(學閥)의 형성과 발전계승이라는 열매가 열리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취임예배는 유정우 박사(전 평택대학교 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강근환 박사(전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은 성경책에 나온 마태복음의 달란트 비유를 중심으로 '충성된 종'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담당했다. 강 박사는 달란트를 맡은 종들 중 성과를 낸 종과 그렇지 못한 종의 행동양식은 주인에 대한 사랑의 마음의 유무였다는 점을 설명하고, 한국교회역사를 연구하는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연구자와 학자들은 한국교회사연구라는 달란트를 부여 받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 해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에서 받은 우리의 달란트를 귀히 여기고, 성과를 내서 다시 주님께 돌려드림으로서 칭찬과 하나님의 나라를 허락받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윤희 예편 육군군종감(현 한국군목회 이사장)은 기도를 담당했고, 한정열 교수(순복음신학교)는 마태복음 24장 41~51절 성경말씀을 봉독했다. 한국교회사학연구원 원장 이취임식은 김동석 박사(한교사 부원장)가 담당했고, 정용 박사(기획실장)은 신임원장 약력 소개, 유지수 박사(참좋은교회 원로목사)는 축사1, 김은섭 박사(대덕한빛교회 담임목사)는 축사2, 청년사업단 찬양팀의 김지현 보컬과 장한나 반주자는 축가를 담당하고, 민경배 목사(명예원장)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유지수 박사는 류금주 원장은 역사의 모든 사건이 사람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이라는 민경배 박사의 성서적 세계관의 물결로 전진하는 한교사라는 배의 선장이 된 것이라고 평가하고, 가정에서는 어머니와 딸이지만 교회사학자요 목회자로서의 특별한 역할들 모두 감당하는 전인적 교회사연구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은섭 박사는 류금주 원장은 인간적으로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그런 사람이 한교사원장에 취임함은 복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성경의 여선지자 훌다와 같은 사람으로서 민경배 명예원장의 역사연구방법론을 계승 발전시킬 적임자이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인데다 하나님의 섭리영역을 알아차릴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동 연구원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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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2024-02-16
  •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서울大세계한인 통일평화 최고지도자 과정 졸업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의를 마친 후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 졸업사진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이 제45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년 10월7일 '서울대 제1회 세계한인 통일평화 최고 지도자 과정' 입학식을 마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서울大세계한인 통일평화 최고지도자 과정 졸업 미국 등 세계 16개국 43명 참여…12일~16일 집중 대면 강좌 후 17일 졸업식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이 ‘제1기 세계한인 통일평화 최고지도자 과정’ 수료를 앞두고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리는 대면 집중 강좌에 참석 중이며, 17일 오전 10시에 있을 졸업식에 참여한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이 ‘제1기 세계한인 통일평화 최고지도자 과정’ 수료를 앞두고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리는 대면 집중 강좌에 참석 중에 있다. ‘서울대 최고지도자 과정’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원장 김범수)이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 실현에 대한 재외동포의 이해를 증진하고, 핵심 인재 양성과 지도자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서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면 강좌(16회)와 온라인 강좌(14회)를 포함해 총 30회 강좌(60시간)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면 강좌는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지난 해 10월 7일~10일, 올해 2월 12일~17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한민족 정체성과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재외동포 사회의 최고지도자 양성을 위해 재외동포협력센터 및 세계한인회총연합회와 협력을 통해 개설한 이 과정은 대면강좌와 비대면강좌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미국, 캐나다, 인도, 오만, 유럽 4개국(독일, 폴란드, 오스트리아, 러시아), 뉴질랜드, 아시아 6개국(일본,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방글라데시)과 브라질, 등 모두 16개국에서 총 43명이 참여하였으며, 그중에서 9명의 여성 한인 사업가와 지도자가 눈에 띄었다.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 문제에 관심이 있는 재외동포 사회의 주요 인사 뿐 아니라 국내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세계 한인 사회와 소통하고 한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지도자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강의는 △세계 평화와 남북관계, △동북아시아 평화, △민족 정체성과 세계시민, △문화예술과 재외동포 등을 주제로 총 30회로 구성되어 있다. 2월 12일~17일에 열리는 대면 집중강좌 기간 동안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호암교수회관에서 모든 수강생에게 무료 숙식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반기문 前유엔사무총장, 정운찬 前국무총리, 윤영관 前외교부장관, 정병국 前문화부장관, 이인영 前통일부장관, 하태경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인 이원복 前덕성여대총장 등 관련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와 약 20명의 서울대학교 교수들이 강사로 참여했거나 참여 중에 있다. 주최 측은 대면 집중강좌 기간 동안 강사로 참여하는 국내외 주요 인사와 함께하는 식사 자리는 물론이고 와인 시음회 행사, 서울대학교 투어, 문화 행사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정철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정동칼럼에서 “지도자의 품격”이란 주제로 참여자들의 진정성과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모범적인 그들만의 열정을 여실히 볼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서울대 제1기 세계한인 통일평화 최고지도자 과정’ 참여자들이 지난 해 7월10일 입학식을 마친 후 서울대 관악 캠퍼스 정문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 유홍림 총장은 지난 해 10월10일 입학식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현재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서울대의 모든역량을 다해서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홍일송 문화유산 국민신탁 미주본부장은 “750만 재외동포로서 통일 평화의 문제를 글로벌한 시각으로 제 3의 목소리를 낼 수 있지 않겠느냐”며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참여한 이명희 (주) MARS 대표이사는 “강연을 해주신 분들의 내용 및 주제 선정과 세심한 배려에 깊이 감사드리며 오랜만에 참된 교육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진 강의 외에도 청와대 방문에 이어 서울대 투어를 통해 역사적인 도서관과 미술관 그리고 원전 구조물의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세계 최고 실험 시설인 극한성능실험센터를 방문했다. 제1기생 대표 심상만 회장은 43명의 모든 참여자가 서울대 최고의 교수진과 강의 내용으로 앞으로 있을 온라인 강좌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하며 벌써 제2기에는 20명의 대기생이 있다고 귀띔했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총회장이 12일~17일까지 참여하는 대면집중 강좌 ‘문화예술과 재외동포’ 프로그램에는 총 9개의 강좌(의학은 어떻게 검증되는가?:임재준 서울대의대 교수/글러벌 리더를 위한 지속가능한 식생활:서울대식품영양학과 교수/ 한국문화와 재외동포:정병국 전 문체부장관/종교와 삶:유요한 서울대종교학과 교수/ 인공지능과 K-Pop:이교구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한국정치의 현재와 발전 방안:전 서울대 부총장/ 지방정부의 리더십:김동연 경기도지사/ 와인과 문화:이원복 전 덕성여대 총장/ 재외동포 사회의 현재와 미래)가 이어졌다. ▲‘서울대 제1기 세계한인 통일평화 최고지도자 과정’ 참여자들이 지난 해 7월11일 대면집중 강좌를 마친 후 청와대를 방문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은 “세계 16개국에서 온 43명의 지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세계한인 통일평화를 위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있다”며 “다양한 대면 비대면 강의를 통해서 얻은 지식과 정보를 토대로 세계 한인 지도자들과 미국에 본부를 둔 세계한인재단이 세계한인 통일평화를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서울대는 출석률 80% 이상인 수강생에 한해 서울대학교 총장 명의의 이수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며, 동 과정을 4기 이상 운영한 후 서울대학교총동창회의 승인을 받아 1~3기를 포함한 모든 수료생에게 서울대학교총동창회 입회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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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 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총회장, 이화장(梨花莊) 조혜자 여사 방문
    ▲세계한인재단 명예총재 조혜자 여사가 박상원 총회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 받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총회장, 이화장(梨花莊) 조혜자 여사 방문 故 이인수 박사 영정에 조문…曺 여사, 세계한인재단 제2대 명예 총재에 위촉 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총회장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이화장(梨花莊) 조혜자(曺慧子) 여사를 방문하고, 대한민국 제1·2·3대 대통령을 역임한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이자 조 여사의 부군 故 이인수(李仁秀) 박사의 영정에 조문했다. 명지대 법대 학장을 역임하고 ‘건국 제6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故 이 박사는 지난 2023년 11월1일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세계한인재단 초대 명예총재로 헌신하기도 했다. 조문을 마친 박 총회장은 2023년 9월15일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앞에서 거행된 ‘제73회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장에서 이인수 세계한인재단 명예총재에게 수여하고자 했으나 건강으로 인해 불참, 수여가 미루어졌던 ‘보훈대상’을 조 여사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박 총회장은 조 여사에게 “故 이인수 前 초대 세계한인재단 총재께서는 생전에 재단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큰 힘이 되어 주셨다”며 “미국에서 총재님의 서거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늦게 찾아 뵙고 조문을 하게 된 점 또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여사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했다. 박 총회장은 조 여사에게 “세계한인재단에서 조 여사님을 제2대 명예총재에 모시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한 후 준비해 간 위촉장을 전달하자, 조 여사는 “부족하지만 세계한인재단의 성의에 감사드리고, 심적으로 재단의 발전을 기도하겠다”고 했다. ▲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총회장이 명예총재였던 故 이인수 박사의 영정 앞에서 조문하고 있다. 사족:이화장(梨花莊)은 이승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 거주하던 곳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뒤쪽 낙산 기슭에 있다. 동쪽으로 창신동, 남쪽으로 충신동, 서쪽으로 연건동, 북쪽으로는 동숭동에 둘러싸인 마름모꼴의 지형을 이룬 언덕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가옥은 본채, 별채인 조각당, 그리고 여러 부속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본채는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내외가 살던 곳이고, 조각당은 1948년 7월 20일 대통령에 당선된 이승만이 이곳에 조각 본부를 두고 국무총리와 12부 장관의 초대 내각을 구상한 곳이다. 1982년 12월 28일 서울특별시의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 4월 28일 사적 제497호로 승격되었다. 이화장에서는 고 이인수 박사와 조혜자 여사가 거주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조 여사가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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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9

실시간 단체와 인물 기사

  •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아태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 기념 대상 수상
    ▲박상원 박사 수상자 공지 포스터. ▲대상 수상자 박상원 박사가 뉴욕 한인사회를 대표해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아태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 기념 대상 수상 댄 골드만 연방하원의원, 앤드류 구나데스·아이웬 추 NY주상원의원 등과 어깨 나란히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 겸 뉴욕 브루클린한인회장이 ‘2023년 뉴욕주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Asian American Pacific Islander-AAPI) 문화유산의 달(Heritage Month)을 맞아 5월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실시된 기념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뉴욕 브루클린 소재 뉴 위트레흐트 고등학교(New Utrecht High School)에서 개최된 기념식은 아시아 태평양 출신 이민 사회 관계자들과 주류사회 하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태권도 시범과 중국 등 아시아계의 전통무를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을 곁들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박상원 박사가 뉴욕주 아이엔 추 상원의원 및 각 커뮤니티 리더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나는 한국계 미국 시민으로 브룩클린한인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34년 전인 1979년 지미 카터 대통령이 5월을 아태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한 후, 이곳에 모인 여러분의 선배들이 노력한 결과 31년 전인 1992년 연방 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서 매년 5월을 ‘아태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로 기념하고 있다”며 “이처럼 뜻깊은 기념일을 맞이해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 총회장은 이어서 “이곳에 자리한 여러분 모두가 두고 온 모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제가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과 같을 것”이라며 “미국 시민으로서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여러분의 모국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자녀들에게 모국의 언어와 전통문화 등을 가르쳐 여러분 나라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심어주고, 여러분의 모국과 미국의 교량역을 담당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하자 참석자들은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박상원 박사가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 기념식장에 앉아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축하 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박 총회장은 이날 수상자인 댄 골드만: 연방 하원(뉴욕 제10지역구), 앤드류 구나데스 뉴욕주 상원의원(뉴욕 26지역구)·아이웬 추 뉴욕주상원의원(뉴욕 17지역구) 및 알렉사 아빌레스 뉴욕시의회 의원(38지역구)· 저스틴 브래넌 뉴욕 시의회 의원(뉴욕 43지역구) 및 안토니오 레이노소 브루클린의 제19대 자치구장, 에릭 곤잘레스 킹스 카운티 지방 검사 등 정치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상원 박사가 기념식에 참석한 뉴욕주 아이웬 추 상원의원 등 참석자들과 함께 미국가를 부르고 있다. ▲박상원 박사가 기념식에 참석한 아시아 태평양계 커뮤니티 리더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5월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Asian American Pacific Islander Heritage Month)을 맞아 백악관은 지난달 28일 ‘아태 문화유산의 달 선포문’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해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 대사, 줄리 수 노동부 장관 등 정부에서 일하는 아시아계는 물론 경제, 문화, 스포츠, 의료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립 아태 역사문화 박물관을 만드는 법안에 서명했고 모든 사람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러한 아태계의 공헌을 기념하며 선포문에 서명한다”고 발표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도 지난 1일, ‘아태 문화유산의 달 축하 성명서’를 발표했다. 로나 맥다니엘 위원장은 “5월뿐만 아니라 매달 우리는 아테계의 기여와 공헌을 기념하고 있다”며 “공화당은 경제적 기회, 안전한 커뮤니티, 가족을 우선하는 가치, 교육적 성취를 위해 노력하는 아태계와 함께 한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태권도장 단원들이 무대 위에서 태권도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 기념식 수상자 공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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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3
  • 박상원 제20대 뉴욕 브루클린한인회장에 취임
    ▲박상원 제20대 뉴욕브루클린한인회 회장이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욕 브루클린한인회 제20대 박상원 한인회장 취임식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박상원 제20대 뉴욕브루클린한인회 회장이 안경배 명예회장에게 공로장을 수여하고 있다. 박상원 제20대 뉴욕 브루클린한인회장에 취임 “뉴욕한인사회 정착은 브루클린서 시작…소중한 유산으로 발전시키겠다” 브루클린, 뉴욕-박상원 제20대 뉴욕브루클린한인회장 취임식이 15일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뉴욕브루클린한인회 주최,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세계한인재단백세인클럽·국제인권보호재단이 공동 주관한 취임식은 박 회장이 총회장 겸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세계한인재단의 ‘미주한인이민 120주년 및 2023 미주한인의 날 기념 뉴욕대회’도 겸해서 자리였다. 뉴욕문화예술단은 화려한 한국전통 무용과 노래 등이 곁들인 축하 공연으로 취임식장에 참석한 한인회 관계자 및 하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상원 제20대 뉴욕브루클린한인회 회장이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상원 회장은 “올해로 미주 한인의 역사는 120주년을 맞았다. 1903년 1월13일,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한 102명으로부터 시작된 미주 한인 커뮤니티는 아시아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가 되었고, 외연이 점차 확장되며 이제는 미국 사회의 핵심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다”며 “아울러 뉴욕한인사회의 정착은 브루클린지역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뉴욕한인이민역사를 소중한 유산으로 발전시키고,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를 지속적으로 적극 추진하겠다”는 요지의 취임사를 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브루클린 한인회가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통해서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겠다“며 ”우리 동포들도 한인회를 중심으로 힘과 지혜를 합해 한인사회를 더욱 강하고 아름답게 발전시켜 나가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론 김 뉴욕주 하원원의원 임지윤 보좌관이 박상원 회장에게 공로장을 수여하고 있다. 브루클린한인회 이사장과 제8대 미주한인재단 전국총회장을 역임한 박 회장은 현재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겸 상임 대표, 세인트미션대 총장과 한국 서초포럼 이사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특보, 박용만기념재단 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해 10월 부산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성공기원 및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2022 세계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27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한국대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서 지난 해 12월에는 차종환 박사와 공저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를 발간하는 등 한미 관계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재미동포들의 권익 및 지위향상을 위해서 전력을 다하는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최수진 보좌관이 박상원 회장에게 공로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이임하는 안경배 19대 직전 회장은 "박상원 신임 회장이 큰일을 할 수 있도록 한인회 임원·이사진과 회원들은 물론 한인 동포들의 큰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김성권 브루클린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이 에스더 뉴욕한인연합회 회장, 노명섭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북동부지회장도 축사를 전했다. 취임식에서는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임지윤 보좌관 대리 참석)과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최수진 보좌관 대리 참석)이 박상원 회장에게 축사와 함께 공로장을 전달했다. 박 회장은 안경배 명예회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밖에 최영배 고문, 윤준상 고문, 엘리자베스 여성위원장 등 여성위원들에게는 임명장을 수여했다.-기사 및 사진 제공:뉴욕브루클린한인회◎ ▲박상원 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브루클린 보로부청장이 축사를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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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8
  • 박상원 브루클린한인회 신임 회장 취임식 15일 개최
    ▲사진 왼쪽부터 박정규 전 시라큐스한인회장, 박상원 신임 브루클린한인회장, 이에스더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의장, 하세종 전 롱아일랜드한인회장, 최영배 전 브루클린한인회장, 이명석 전 퀸즈한인회장, 윤준상 전 브루클린한인회장, 이승래 전 맨하탄한인회장, 이상호 스태튼아일랜드한인회장. 박상원 브루클린한인회 박상원 신임 회장 취임식 15일 개최 뉴욕지역한인회 연합회, 월례회서 발전기금 전달 뉴욕지역한인회 연합회(의장 이에스더)는 5월 11일 목요일 퀸즈 베이사이드 벨 블러바드에 있는 거송식당에서 월례회를 개최했다. 연합회는 새로 선임된 브루클린한인회 박상원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브루클린한인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박상원 브루클린한인회 신임 회장 박상원 브루클린한인회 신임 회장의 취임식은 15일 오후 3시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뉴욕브루클린한인회가 주최한다. 주관은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세계한인재단백세인클럽, 국제인권보호재단 등이 맡는다. 박 신임 회장은 브루클린한인회 이사장과 미주한인재단 전국총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겸 상임대표 및 세인트미션대 총장을 맡고 있다. 뉴욕브루클린한인회는 신임 회장 취임식이 열리는 행사를 기점으로 삼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흡했던 활동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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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5
  • ‘댈러스 총기 참사’ 희생된 한인 가족 “아기 생일 옷 바꾸려다...”
    ▲텍사스주 쇼핑몰 총기난사로 숨진 조규성씨 가족을 위한'고펀드미' 모금 사이트. 조씨의 지인은 이 사이트에서 "그들의 장례식과 그밖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가족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고펀드미 ‘댈러스 총기 참사’ 희생된 한인 가족 “아기 생일 옷 바꾸려다...” 변호사 남편 사이트에 “아메리칸 드림 자부심 두 아들 지켜보는 것 즐겨” 홀로 남은 6살 아들 회복 중…모금 사이트에 후원자 4000명 넘어 텍사스주(州) 댈러스 교외의 야외 대형 쇼핑몰에서 지난 6일(현지 시각) 총기 난사로 희생된 한인 교포 일가족이 큰 아들의 생일 선물을 교환하기 위해 쇼핑몰을 찾았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8일 나타났다. 이날 이들 가족의 지인이 개설한 모금·후원 사이트에는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잇따라 후원에 동참했다. 앞서 전날 댈러스 현지 매체들은 이번 총기 난사로 30대 한국계 부부와 3세 아들이 희생됐다며 이들이 조규성(38)·강신영(36)씨 부부와 그 자녀인 3세 아이라고 보도했다. 첫째인 6세 아들도 역시 총격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지만 중태로 알려졌다. 조씨는 변호사로, 강씨는 치과의사로 일해왔다고 한다. 이들은 쇼핑 뒤 사건 당일 오후 교회 모임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나타나지 않자 지인들이 가족들에게 연락을 하다 참변을 당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미국 모금·후원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는 이들 가족의 영어 이름 실명 및 가족 사진과 함께 장례 등 절차에 도움이 되도록 후원해 달라는 내용의 모금 페이지가 개설됐다. 이 페이지 작성자 ‘Y K’는 “우리는 이 가족의 친구들이다. 이들을 돕기 위해 고펀드미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했다. 작성자는 “지난주 토요일 규(조규성씨)와 신디(강신영씨), 윌리엄(큰아들), 제임스(작은아들)는 앨런 아웃렛 몰을 방문했다”며 “윌리엄은 나흘 전에 6번째 생일을 축하했고 제임스는 3세다. 이들은 윌리엄이 생일선물로 받은 옷을 다른 사이즈로 교환하기 위해 거기(아울렛)에 갔다”고 했다. 이어 “빛과 사랑, 축복으로 가득해야 할 그날 오후가, 8명의 희생자를 남긴 총기 난사 학살로 한순간에 끝나버렸다. 신디와 규, 3살 제임스는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에 포함됐고, 가족은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고 했다. 작성자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퇴원한 6살 아들 윌리엄은 이 끔찍한 사건에서 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됐다”고 했다. 작성자는 “이 페이지는 그들의 장례식과 그밖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가족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금액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어떤 기부든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이 (페이지) 링크를 당신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공유해달라”고 했다. 고펀드미 페이지가 개설된 이후 이들의 희생을 기리는 익명·기명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8일 현지 시각 오후 3시(동부 시각) 기준 후원자는 4100여명으로 25만 달러 이상이 모였다. 이들 가족들을 후원한 네티즌들은 이 페이지 댓글란에서 “3살 엄마의 입장에서 이 아름다운 가족들의 사연을 보면서 마음이 찢어진다”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된다. 아들이 건강히 회복하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숨진 조씨·강씨 부부는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교포 출신으로 한국어를 더 편하게 쓴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 교회를 다니며 봉사활동 등 주변 한인들을 돕는 각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조씨의 변호사 사무실 사이트 소개란에는 “한국에서 태어나 댈러스에서 자란 이민자로서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깊은 자부심과 존경심,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이민법은 가장 열정을 가진 분야로, 1990년대 초 이민자로 살았던 저의 경험을 폭넓은 법률 지식과 결합해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도우려고 노력한다”고 돼 있다. 조씨는 “여가 시간에는 교회 활동에 참여하고, 두 아들이 자라는 것을 지켜보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긴다”고도 했다. 이번 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큰아들은 몸의 부상은 어느 정도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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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9
  • 한국인 첫 블룸버그 본사 앵커…“美월가-아시아 잇고 싶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뉴욕 블룸버그 본사에서 만난 셰리 안(안지수) 앵커. 한국인 첫 블룸버그 본사 앵커…“美월가-아시아 잇고 싶어”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6시 미 경제방송 블룸버그 TV. 매일 이 시간이 되면 미 월가 하루를 정리하고 호주에서 한국 일본 시장이 열리기까지 전세계 투자자나 교수들과 3시간에 걸친 생방송을 진행한다. 그녀의 이름은 셰리 안. 혹시 한국계가 아닐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블룸버그 홈페이지에 ‘볼리비안 코리안’이라고 소개가 돼 있었다. 블룸버그 뉴욕 본사 최초의 한국인 앵커다. 무작정 알음알음 연락했더니 한국어도 유창했다. 볼리비아에서 자랐지만 늘 부모님이 집에서 한국어를 쓰도록 했고, 한국 유학을 유도(?) 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한국 대학에는 동아리가 있어 무척 재미있다고 말씀하셔서 당연히 대학은 한국으로 가야겠다 생각해 왔어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뉴욕 본사에서 만난 안 씨가 웃으며 말했다. 한국 이름은 안지수 씨. 2017년 뉴욕 본사에 온 이후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는 안 씨는 방송 시작 최소 6시간 전에는 출근해 각국 뉴스를 취재하고, 챙겨보며 바쁜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다. ● 日 지진, 홍콩 우산혁명, 韓 탄핵 “미국 방송에는 거의 스크립트라는 게 없어요. 3시간 생방송 동안 6,7명 인터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정확하게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하니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스튜디오에 가보니 앵커 데스크 위에 TV화면으로는 안 보이는 모니터가 붙어 있었다. 금융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프로그램으로 스크립트가 써있는 프롬프터는 아니었다. 미국은 아나운서와 기자를 따로 뽑지 않는다. 기자로 커리어를 쌓으며 앵커가 된다. 일본 방송은 거의 꼼꼼하게 스크립트 위주로 운영된다면 미국은 좀 더 앵커의 진행 능력에 기대는 편이라고. 안지수 씨도 15년 이상 기자와 앵커로서 커리어를 쌓아왔다. 2014년 블룸버그로 옮기기 전까지 아리랑TV와 일본 NHK 를 거쳤다. “딱히 어느 나라에서 살아야겠다 보다 기자로서 앵커로서 좋은 기회를 찾겠다는 마음이 더 강했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일단 돈을 벌어야 하니까 한국 통신사에 입사했다 아리랑TV로 옮겼죠.” 2002년 한일 월드컵으로 전국이 들썩이던 해 서울대 정치학과를 입학한 안 씨는 처음엔 한국어 수업이 쉽지 않아 필기하기도 벅찼다고 하지만 곧 성적 장학금을 받는 학생이 됐다. 아리랑TV 외교부 출입기자로 경력을 쌓다 마침 NHK가 영어 방송을 강화하는 가운데 NHK로 자리를 옮겼다. 아시아 지역의 주요 뉴스는 신기하게도 모두 그를 따라왔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그랬다. 도쿄 아파트까지 흔들리는 통에 한숨도 자지 못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헬멧을 끼고 생방송에 나서야 했다. “지진도 겁이 났지만 길거리에 아무도 없는 정적, 방사선에 대한 우려까지 모두가 힘든 시기였어요. 체르노빌 트라우마가 있는 일부 유럽인들은 본국으로 돌아가기도 했죠. 기자니까 계속 현장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014년 홍콩 블룸버그로 자리를 옮기자 마자 이번에는 중국 우산 혁명이 일어났다. 1997년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 처음으로 행정장관 직선제 등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로 약 80일 이어졌다. 2016년 겨울은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 벌어지던 때였다. 경제 뉴스에 더해 굵직한 취재 경험이 쌓이며 뉴욕 본사에 가보고 싶다고 손을 들었다.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뉴욕시가 봉쇄되고 이후 연일 속보투성이다. 신흥국 담당 기자이기도 한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이 아시아와 신흥국에 미칠 영향이나 한국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을 인터뷰하며 각국 통화정책에 주목하고 있다. 요즘은 미 은행 위기로 숨가쁜 하루다. 마침 안 씨와 만난 이날은 한미정상회담차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해 있던 시기라 한국 뉴스도 많았다. SK하이닉스 실적발표도 앞두고 있었다. “미국과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 시청자라 경제뉴스 주를 이루지만 정치, 사회 이슈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요하게 다뤄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반도체나 한국 배터리 소식은 미 월가나 글로벌 투자자들도 관심이 많고요. 요즘은 K팝 인기 때문에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관심도가 높아진 것도 느낍니다.” ● “커뮤니케이션이 중요…영어 발음 걱정 말아야” 이날 저녁 방송에서 안 씨는 한미 정상 부부가 미 워싱턴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헌화하는 모습을 생중계 화면으로 소개하고, 향후 한미 공급망에 미칠 영향에 대해 현장 기자에게 질문을 던졌다. 다음날 한미 정상회담도 상세히 알렸다. “한국이 조 바이든 대통령 재임 중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 국빈 초청이라 그 의미가 더욱 커 보였어요. 한국이 지정학적 경제적 동반자로서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죠. 이를 미국과 세계 시청자에게 알릴 수 있어 저도 자랑스러웠습니다.” 뉴욕 본사에는 한국계 기자들도 많다고 한다. 영어 기반 방송인이 되려면 당연히 영어를 잘해야 겠지만 블룸버그의 경우 반드시 해외에서 태어나 미국식 영어를 구사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그는 “글로벌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세계 각국의 영어 발음이 다 다르기 때문에 액센트를 걱정하며 영어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며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고 일본에 갔지만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 정치계 인물들과 수도없이 인터뷰를 하지만 어려움을 느낄 때 도 있다고. 지난해 역사적 폭우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를 인터뷰할 때에는 국가적 어려움에 공감하면서도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경제적 영향을 깊게 파고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정계 인사들은 인터뷰에 응하겠다는 답을 시작시간 한, 두시간 전에 주기도 해 급하게 ‘열공’도 해야한다. “세계 각국 기준금리 같은 모든 디테일을 모두 외울 수는 없지만 많은 나라가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속에 고민이 깊다는 트렌드는 같은 것처럼 큰 흐름을 잘 전하고 싶어요. 특히 한국과 아시아의 의미 있는 스토리를 발굴해 미 월가와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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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8
  •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백악관 초청 ‘윤 대통령 국빈만찬’ 행사 등에 참석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3.04.26.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 박상원 박사가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 백악관 공식행사에 참석했다.(사진출처:서울신문 보도)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 백악관 공식행사에 미주총연 한인지도자들도 참석했다.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박사의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 여사 미국 국민방문 공식 환영 프로그램.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백악관 초청 ‘윤 대통령 국빈만찬’ 행사 등에 참석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이 지난 4월24일부터 30일까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빈 초청을 받아 미국을 방문 중이던 지난 4월26일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초청, 백악관 내 이스트 룸에서 개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박 총회장은 5월2일(한국 시간) 본보에 사진이 곁들여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은 백악관 초청 만찬 참석 소식을 알려왔다. 다음은 박 총회장이 본보에 보낸 이 메일 전문.(윤 대통령의 美국빈방문 소식과 미연방상하원 연설 영문 및 국문 연설 내용은 이미 본보에 보도했으나, 박 총회장이 보낸 전문을 다시 게재한다-편집자)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미의회 합동연설문 표지. ▲미연방의회 하원 118회 회기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 미연방의회 합동연설 박상원 박사 참석 좌석티켓(A열 7)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5박 7일 동안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12년 만에 미국에 국빈 방문했다. 1953년 7월 27일 휴전에 이어 체결된 한미방위조약으로 한미동맹 70주년된 올해 2023년에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했고 공식행사를 4월 26일 오전 10시에 백악관 사우스 론에서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으로 4월 27일 오전 11시에 미연방의회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했고 미국과 함께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하겠다며, 한미동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약 44분간 연설 중 미연방의원들과 참관인들은 23번의 기립박수와 60여차례 박수로 화답했고 미연방의회가 뜨거운 감동으로 가득찼다. 미연방의회 합동 연설을 마친 후에 리셉션 룸으로 이동하여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방문에 함께 온 박진 외무부장관, 박민석 보훈부 장관, 주호영 전 국민의 힘 원내대표, 김태호 의원등과 함께 미연방의회 연설에 초청받은 지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로 화답했다. 미국, 워싱턴타임스는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맞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윤 대통령이 부패에 대항해 법과 질서, 또 중요한 한미동맹을 위해 싸운 놀라운 투사라는 점이다.”라며 “윤 대통령은 우리 미국의 위대한 친구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를 자유 가족의 한 일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보도했다. 1953년 7월 27일 휴전에 이어 체결된 한미방위조약으로 한미동맹 70주년된 올해 2023년에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했고 공식행사를 4월 26일 오전 10시에 백악관 사우스 론에서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으로 4월 27일 오전 11시에 미연방의회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했고 미국과 함께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하겠다며, 한미동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약 44분간 연설 중 미연방의원들과 참관인들은 23번의 기립박수와 60여차례 박수로 화답했고 미연방의회가 뜨거운 감동으로 가득찼다. 미연방의회 합동 연설을 마친 후에 리셉션 룸으로 이동하여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방문에 함께 온 박진 외무부장관, 박민석 보훈부 장관, 주호영 전 국민의 힘 원내대표, 김태호 의원등과 함께 미연방의회 연설에 초청받은 지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로 화답했다. 미국, 워싱턴타임스는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맞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윤 대통령이 부패에 대항해 법과 질서, 또 중요한 한미동맹을 위해 싸운 놀라운 투사라는 점이다.”라며 “윤 대통령은 우리 미국의 위대한 친구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를 자유 가족의 한 일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 미연방의회 합동연설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회장(뒷줄 우측 두번째)과 박상원 박사(앞줄 좌측 두 번째-사진출처: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미연방의회 합동연설을 마친 후 리셉션 룸에서 초청인사들에게 감사인사말을 하고있다.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 영어연설문과 국문 번역 전문. ◇ 윤석열 대통령 영어 연설문 All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 Address to a Joint Meeting of the U.S. Congress in Commemoration of the 70th Anniversary of the ROK-U.S. Alliance Mr. Speaker, Madam Vice President, Honorable Members of the United States Congress, Distinguished Guests, Ladies and Gentlemen, Dear Citizens of America, “A new nation, conceived in Liberty, and dedicated to the proposition that all men are created equal.” I stand before that nation with the conviction of freedom, belief in the Alliance, and resolve to open a new future. For 234 years, a Congress has been the symbol of freedom and democracy. This Chamber embodies the spirit of the Constitution. I am honored to address the Members of Congress and the people of the United States. Thank you, both Democrats and Republicans, for passing the Resolution marking the 70th Anniversary of the Alliance. Your support has dignified my visit. I know that no matter where you sit, you stand with Korea. Over the past century, we have faced many threats. But the U.S. has always led the world in defense of freedom. Imperial nations fought for colonies. And humanity greatly suffered from the two World Wars. America righteously stepped in to defend freedom. But it was not without cost. We remember the leadership of General MacArthur and Admiral Nimitz. But more than 100,000 American men and women perished in the Pacific War. Their sacrifice was not in vain. U.S. leadership established the new world order based on free trade. It brought peace and prosperity throughout the world. But prosperity was limited to free market economies where communist totalitarian nations did not participate. The world was divided into democratic and communist blocs. In 1950, the Korean Peninsula was on the front line. The Soviet Union helped to rearm North Korea. North Korea’s surprise attack threatened the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Asia. Korea’s freedom and democracy were on the brink. At that decisive moment, the U.S. did not look the other way. Korean and American soldiers stood shoulder to shoulder and fought bravely. Tales of our heroes were written. General MacArthur caught the enemy off guard with the landing of Incheon and turned the tide of the war. Operation Chromite was one of the greatest decisions ever made in the history of war. The U.S. 1st Marine Division miraculously broke through a wave of 120,000 Chinese troops at the Battle of Lake Changjin. Sons and daughters of America sacrificed their lives to “defend a country they never knew and a people they never met.” In the Battle of Lake Changjin alone, 4,500 American service members lost their lives. Over the course of the War, almost 37,000 U.S. soldiers fell. The late Colonel William Weber fought in the Battle for Hill 324 in Wonju. He lost his right arm and leg. Yet, this American hero dedicated his life to honoring the noble sacrifice made by the Korean War veterans. Today we are honored to have his granddaughter Ms. Dayne Weber with us. Ms. Weber, would you stand up please? On behalf of the Korean people, I would like to thank you deeply. We salute his noble service and sacrifice. (Thank you, Dayne.) Some of the Korean War heroes are your family and friends. The late John Conyers Jr., Sam Johnson, and Howard Coble were veteran Congressmen who promoted freedom and democracy. And the former Representative Charles Rangel has been a strong supporter of the Alliance. Korea will never forget the great American heroes who fought with us to defend freedom. Thank you. Thank you. I take this opportunity to pay tribute to all the Korean War veterans and their families. You did not hesitate to send your sons and daughters, husbands and wives, brothers and sisters. You answered the call to defend the freedom of a country across the Pacific. I thank the U.S. and its people for honoring the Korean War as a proud legacy. Thank you also for treating the veterans with honor and respect. Thank you. Thank you. The war ended after three years of intense battle. Our two nations signed the Mutual Defense Treaty and opened a new era of the alliance. Ever since, the Korean people rose from the ruins of war to build a thriving nation. And at every step, America has stood together with Korea. We have many reasons to celebrate our Platinum Anniversary. We had no guarantees of success when we started. But today, our Alliance is stronger than ever, more prosperous together, and more connected like no other. Indeed, it has been the linchpin safeguarding our freedom, peace and prosperity. Once a recipient of aid, Korea is the only nation in modern history to become a donor. This itself demonstrates the success of our Alliance. Let me talk about the history of our Alliance. The ties of our cooperation and exchange span over 140 years since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in 1882. In the late 19th century, American missionaries helped to widely introduce the values of freedom and solidarity to Korea. These values are the foundations of Korea’s Constitution. They have made a huge impact on our independence movement and the founding of Korea. Horace Underwood, Henry Appenzeller, Mary Scranton, and Rosetta Hall are some of the missionaries to set foot in Korea at the end of the nineteenth century. They built schools and hospitals. They promoted education of women. Their efforts laid the foundations for many Korean women to advance into society as educators, journalists, and doctors. In the early 1960s, the Kennedy administration recommended Professor Rostow’s model for economic growth. President Park Chung-hee wisely embraced the idea and pushed economic development forward. It laid the foundation for Korea to become an industrialized country. Known as the “Miracle on the Han River,” Korea’s economic growth rate was unrivaled. Korea was one of the Least Developed Countries after the war. Its annual income was just US$67 per capita. Now its economy ranks tenth in the world. Thank you. Seoul was once reduced to ashes. Now it is one of the world’s most vibrant digital cities. Busan was once flooded with war refugees. Now it is the world’s second-largest port city in terms of transshipment volume. It is also bidding to host the World Expo 2030. Korea is winning the hearts of global citizens. It is dynamic. Freedom is thriving and democracy is robust. Korea and the U.S. have joined forces to safeguard freedom and democracy throughout the world. Since World War II, Korea dispatched its warriors of freedom. We fought side by side with the U.S. in Afghanistan, Iraq, and others. For over 70 years in the history of the Alliance, we worked together in military and security sectors. We also expanded our cooperation in the economic field. Our relationship has evolved from one of unilateral assistance to a partnership that is mutually beneficial. The KORUS FTA was approved with the full support of the U.S. Congress in 2011. Since then, our bilateral trade has increased by 68%. Korean companies’ investment in America has tripled. U.S. companies’ investment in Korea has nearly doubled. Korean companies are contributing to vitalize the U.S. economy. They are producing EV batteries, semiconductors, cars, and other products here in America. And more importantly, they are creating decent, well-paying jobs. Take Austin, Texas. Samsung’s semiconductor plant has created nearly 10,000 jobs as of 2020. Take Bryan County, Georgia. Hyundai’s EV and battery plant is expected to be operational by late 2024. It will produce 300,000 electric vehicles every year. It will employ thousands of Americans. And take Bay City, Michigan. It is home to SK Siltron CSS, where President Biden visited. It is an example of Korean and American companies merging to achieve even greater growth. I hope to see more economic cooperation in other parts of America. In this regard, I count on your keen interest and support. My friends, years of active cultural and people-to-people exchanges have deepened our friendship. This year also marks the 120th anniversary of Korean immigration to the U.S. Early Korean immigrants arrived as workers on sugar cane plantations in Hawaii. Since then, Korean Americans have made their way into many parts of the American society. They have played an important role fostering closer friendship and writing the history of our Alliance. Representatives Young Kim, Andy Kim, Michelle Steel, and Marilyn Strickland are here with us. They are a testament to the Alliance spanning generations. That’s two for each party. It’s a relief that you are evenly placed across the aisle. Even more, culture is helping to further deepen our understanding and friendship. Nationality and language differences are no longer barriers. Korean movies “Parasite” and “Minari” have won Oscars. Hollywood films “Top Gun” and “the Avengers” are loved by Koreans. I also love “Top Gun: Maverick” and also “Mission Impossible” And even if you didn’t know my name, you may know BTS and BLACKPINK. BTS beat me to the White House. But I beat them to Capitol Hill. Korean and American singers reaching high places in each other’s music charts is no longer a surprise. The U.S. created global platforms like Netflix. Korea has produced popular series such as “Squid Game.” We are creating a new pattern of synergy. These cultural exchanges have brought our peoples closer. According to Chicago Council on Global Affairs, Americans’ positive views of Korea reached the highest level since 1978. And according to a Pew survey last year, Koreans’ positive views of the U.S. reached 89%. It marks the largest increase among all the countries surveyed. Korea and the U.S. agreed to set up an assistance program for our students. It will help them to study and find jobs actively in each other’s country. Honorable Members of Congress, I have had two careers in my life. My first job was as a public prosecutor. My second job is serving as the President of my beloved country. As prosecutor, my role model was the late Robert Morgenthau. He was the real-life character of District Attorney Adam Schiff in “Law & Order.” When I was the Prosecutor General, I printed a book titled “Robert Morgenthau: America’s Eternal Attorney.” I shared it with my junior prosecutors. In the preface, I included the phrase: an attorney who is silent in the face of great evil will not even stop pickpockets in the neighborhood. Today, our democracy is at risk. Democracy is a community’s political decision-making system to protect freedom and human rights. Such decision-making must be based on truths and freely formed public opinion. But today in many parts of the world, false propaganda and disinformation are distorting the truth and public opinion. They are threatening democracy. The rule of law allows the freedoms of everyone to coexist. It is upheld by parliamentary democracy. False propaganda and disinformation corrupt intellectualism. They threaten democracy and the rule of law. Such totalitarian forces may conceal and disguise themselves as defenders of democracy or human rights. But in reality, they deny freedom and democracy. We must not be fooled by such deception and disguises. We have for so long protected democracy and the rule of law with our blood and sweat. We must work together and fight the forces of falsehood and deception that seek to destroy democracy and the rule of law. Those who cherish freedom also respect the freedom of others. Thus, freedom brings peace. Peace, in turn, safeguards freedom. Freedom and peace are sources of creativity and innovation. They bring prosperity and abundance. Our Alliance was forged 70 years ago to defend Korea’s freedom. The Alliance has now become a global alliance that safeguards freedom and peace around the world. Korea will fulfill its responsibilities. It will play its part that matches its economic capacity. In his 1961 Inauguration Address, President John F. Kennedy said, “My fellow citizens of the world: ask not what America will do for you, but what together we can do for the freedom of man.” Korea will stand in solidarity with the international community. We will do what we can for the freedom of humanity. Korea, with the U.S., will march toward the future. As I took office last year, I pledged to rebuild Korea: a nation belonging to the people rooted in freedom, democracy, and market economy; a nation that the people can be truly proud of, as it fulfills its role as a responsible member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gether with the U.S., Korea will play the role as a “compass for freedom.” It will safeguard and broaden the freedom of citizens of the world. But even as we walked in unison for freedom for 70 years, there is one regime determined to pursue a wrong path. That is North Korea. The difference is stark between Seoul that chose freedom and democracy and Pyongyang that chose dictatorship and communism. North Korea has abandoned freedom and prosperity and dismissed peace. North Korea’s nuclear program and missile provocations pose a serious threat to the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beyond. To deter its reckless behavior, the alliance must stand united with determination. As President Reagan once said: “There is a price we will not pay. There is a point beyond which they must not advance.” We must make his words clear to North Korea. Yesterday, President Biden and I agreed to strengthen the U.S. extended deterrence. Along with close Korea-U.S. coordination, we need to speed up Korea-U.S.-Japan trilateral security cooperation to counter increasing North Korean nuclear threats. My government will respond firmly to provocations. But at the same time, we will keep the door open for dialogue on North Korea’s denuclearization. Last year, I proposed the “Audacious Initiative.” It will significantly improve North Korea’s economy and livelihood. All Pyongyang has to do is to stop its nuclear program and begin a substantive denuclearization process. I once again urge North Korea to cease its provocations and take the right path. Korea, with the U.S., will continue to work for North Korea’s denuclearization. Thank you, thank you, thank you. North Korea’s obsession with nuclear weapons and missiles is throwing its population into a severe economic crisis and human rights abuses. We must raise global awareness of the dire human rights situation in North Korea. We must not shy away from our duty to promote freedom for North Koreans. Last month, my government published a report on North Korean human rights. We released it to the public for the first time. The report documents a wide range of abuses in North Korea. It is based on the testimonies of 508 North Korean defectors collected over the past five years. It records many cases of serious violations of international norms such as the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and other human rights agreements. Unspeakable and horrendous incidents took place: men and women being shot and killed for violating COVID-19 prevention measures; some being publicly executed for watching and sharing South Korean shows; and people being shot in public for possessing the Bible and having faith. We need to raise awareness. We must inform the world of the gravity of North Korea’s human rights violations. I ask for your help in improving North Korea’s grim conditions. My friends, freedom and democracy are once again under threat. The war against Ukraine is a violation of international law. It is an attempt to unilaterally change the status quo with force. Korea strongly condemns the unprovoked armed attack against Ukraine. When North Korea invaded us in 1950, democracies came running to help us. We fought together and kept our freedom. The rest is history. Korea’s experience shows us just how important it is for democracies to uphold solidarity. Korea will stand in solidarity with the free world. We will actively work to safeguard the freedom of the people of Ukraine and support their efforts in reconstruction. Honorable Members of Congress, So far six Korean Presidents spoke at this important Chamber. The first Korean President, Dr. Rhee Syngman, delivered his speech in 1954. After 35 years in 1989, President Roh Tae-woo standing at this podium said the following: “The nations of the Pacific have made open society and market economy, the engines that drive the fastest growing region in the world. The Pacific will become even more important to the U.S., and Korea will begin to contribute more to the prosperity and peace of the region… I look forward to the day when some future Korean Presidents may be invited to address this distinguished assembly and describe the vision I spoke of today as an achievement fulfilled, not as tomorrow’s hope.” President Roh’s vision has become a reality. Thank you, thank you. We are currently living in the Indo-Pacific era. This region is home to 65% of the global population, and 62% of the world GDP. It accounts for a half of global maritime transportation. Last year, Korea announced its first comprehensive Indo-Pacific Strategy. Korea is committed to fostering a “free, peaceful, and prosperous Indo-Pacific” based on inclusiveness, trust, and reciprocity. We will strengthen the rules-based order in the Indo-Pacific. We will take a comprehensive and multi-layered approach in expanding cooperation with key partners. This also means that the stage for the Alliance is expanding. Korea used to receive assistance from USAID. It is now sharing its experience with developing countries in partnership with the U.S. Korea has greatly increased its ODA budget. It is providing tailored programs in tune with the needs of its partners. Yesterday, President Biden and I adopted a joint statement. It presents a vision of the “Alliance in Action towards the Future.” Together, our two countries will broaden our Alliance. Together, we will lead in innovation beyond security and foreign policy. We will work closely on artificial intelligence, quantum technology, bioscience, and Open RAN. Our partnership in the cutting-edge semiconductor industry will contribute to establishing stable and resilient supply chains. It will also address economic uncertainties. Together, we will open another new successful chapter. We will explore new frontiers in outer space and cyberspace. Korea and the U.S. are the world’s top technological powers leading innovation and creativity. Together, we will create a great synergy. Mr. Speaker, Madam Vice President, and Honorable Members of Congress, Our Alliance is an alliance of universal values. Freedom, human rights, and democracy are the very foundations of our bonds. Our Alliance is for justice. Our Alliance is for peace. Our Alliance is for prosperity. Together, our Alliance will continue to move towards the future. We will build the world of tomorrow that opens endless opportunities for our future generations. I look forward to everyone being on board for our new journey together. God bless you, God bless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may God bless our great alliance. Thank you. /END/ ◇“거짓 정보가 민주주의 위협” 尹대통령 영어 연설문 국문본.[전문] 존경하는 하원의장님, 부통령님, 상하원 의원 여러분과 내외귀빈 여러분, 미국 시민 여러분, “자류 속에 잉태된 나라, 인간은 모두 평등하게 창조되었다는 신념에 의해 세워진 나라.” 저는 지금 자유에 대한 확신, 동맹에 대한 신뢰,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하는 결의를 갖고 미국 국민 앞에 서 있습니다 미 의회는 234년 동안 자유와 민주주의의 상징었습니다. 헌법 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바로 이 곳에서 의원 여러분과 미국 국민 앞에 연설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한미동맹 70주년 결의’를 채택하여 이번 저의 방문의 의미를 더욱 빛내주신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의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어떤 진영에 계시든 간에, 저는 여러분이 대한민국 편에 서 계신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세기 동안 미국은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이를 수호하는데 앞장 섰습니다. 제국주의 세력 간의 식민지 쟁탈전이 격화되면서 인류는 두 차례의 참혹한 대전을 겼었습니다. 미국은 자유를 지키기 위한 정의로운 개입을 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이 치른 희생은 적지 않았습니다. 맥아더 장국과 니미츠 제독이 활약한 태평양 전쟁에서만 10만 명이 넘는 미국 국민이 전사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전후 세계 자유무역 질서를 구축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은 세계 곳곳에서 평화와 번영을 일구었습니다. 하지만 자유시장을 허용하지 않는 공산 전체주의 세력이 참여하지 않는 자유시장의 번영이었습니다. 1950년 한반도는 자유주의와 공산 전체주의가 충돌하는 최전선이었습니다. 소련의 사주를 받은 북한의 기습침략으로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가 위기에 빠졌습니다. 한반도에서 자유민주주의가 사라질 뻔한 절체절명의 순간, 미국은 이를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용감히 싸웠고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습니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 영웅들의 이야기가 탄생했습니다. 맥아더 장군은 허를 찌르는 인천상륙작전으로 불리한 전황을 일거에 뒤집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은 세계 전사에 기록될 만한 명장의 결정이었습니다. 미 해병대 1사단은 장진호 전투에서 중공군 12만명의 인해 전술을 돌파하는 기적같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전혀 알지 못하는 나라의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지키기 위해 미국이 치른 희생은 매우 컸습니다. 장진호 전투에서 미국 4500명이 전사했고, 6.25전쟁에서 미군 약 3만 7000명이 전사했습니다. 원주 324 고지전에 참전해 오른팔과 다리를 잃은 고 윌리엄 웨버 대령은 한국전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활동에 여생을 바쳤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웨버 대령의 손녀 데인 웨버씨를 모셨습니다. 어디 계신지 일어나주시겠습니까?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와 무한한 경의를 표합니다. 여기 계신 의원 여러분들의 가족과 친구들 중에서도 한국전 참전용사 영웅들이 계실 것입니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로 바로 이곳 의회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고 존 코니어스 의원님, 고 샘 존슨 의원님, 고 하워드 코블 의원님, 그리고 지금도 한미동맹의 열렬한 후원자이신 찰스 랭글 전 의원님. 대한민국은 우리와 함께 자유를 지켜낸 미국의 위대한 영둥들을 영원히 기억하겟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자식과 남편, 그리고 형제를 태평양 너머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나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보내준 미국의 어머니들, 그리고 한국전쟁을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여기고 참전 용사들을 명예롭게 예우하는 미국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3년간의 치열했던 전투가 끝나고 한미 양국은 1953년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동맹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전쟁의 참혹한 상처와 폐허를 극복하고 번영하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미국은 우리와 줄곧 함께했습니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을 축하해야 할 이유는 너무나 많습니다. 처음부터 성공한다느 보장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함꼐 번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두 나라는 그 누구보다도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미 동맹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번영을 일구어 온 중심축이었습니다. 현대 세계사에서 ‘도움을 받는 나라가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돋움한 유일한 사례인 대한민국은 한미동맹의 성공 그 자체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1882년 수교에서 시작된 140년 한미 양국의 교류와 협력, 그리고 동맹의 역사를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헌법의 기초가 된 자유와 연대의 가치는 19세기 말 미국 선교사들의 노력에 의해 우리에게 널리 소개됐습니다. 그리고 그후 우리 국민의 독립괴 건국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9세기 말 한국에서 온 호러스 언더우드, 헨리 아펜젤러, 메리 스크랜튼, 로제타 홀 등 미국의 선교사들은 학교와 병원을 지었습니다. 특히 이들은 여성 교육에 힘썼고, 그 결과 한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들이 교육, 언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 활동에 진출하는 기반을 닦아 주었습니다. 1960년대 초반에 박정희 대통령은 현명하게도 케네디 행정부가 권고한 로스토우(Walt Rostow) 교수의 경제성장 모델을 받아들여 경제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신흥 산업 국가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한강의 기적’으로 불릴 만큼 한국의 경제성장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습니다. 1인당 소득 67불의 전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전쟁으로 잿더미가 되었던 수도 서울은 70년이 지난 지금 세계에서 가장 활기찬 디지털 국제도시가 되었습니다. 전쟁 중 피난민이 넘쳤던 부산은 환적 물량 기준 세계 2위의 항만 도시가 되었고, 이제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뛰고 있습니다.대한민국은 이제 자유와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는 활력 넘치는 나라로 세계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힘을 모아왔습니다.대한민국은 2차 대전 후 아프간, 이라크 등지에 ‘자유의 전사’를 파견하여 미국과 함께 싸웠습니다. 지난 70년간 동맹의 역사에서 한미 양국은 군사 안보 협력뿐 아니라 경제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습니다. 초기의 일방적인 지원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해 온 것입니다. 2011년 미 의회의 전폭적인 지지로 통과된 한미 FTA가 가동된 이후 10년간 양국 교역액은 약 68% 증가했고,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는 3배, 미국 기업의 대한국 투자는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미국에 진출한 글로벌 한국 기업들은 미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2020년 기준 약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될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우티 현대차 공장도 연간 30만 대의 전기차와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바이든 대통령께서 방문한 미시간주 베이시티 SK실트론 CSS는 한국 기업이 미국 회사를 인수해 성장시키는 또 다른 모범 협력 사례입니다. 이러한 호혜적 한미 경제 협력이 곳곳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친구 여러분, 정치와 경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축적된 양국의 활발한 문화 인적 교류는 두 나라의 우정을 보다 두텁게 했습니다. 올해는 미주 한인 이주 120주년이기도 합니다. 하와이주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자로 진출하기 시작한 한인들은 그동안 미국 사회 각계에 진출해 한미 우호 협력을 증진하고 동맹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영 킴 의원님, 앤디 킴 의원팀, 미셸 스틸 의원님, 그리고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님 같은 분들이 세대를 이어 온 한미동맹의 증인들이십니다. 문화 콘텐츠는 양국 국민이 국적과 언어의 차이를 넘어 더욱 깊은 이해와 우정을 쌓은 촉매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 <기생충>과 <미나리>가 아카데미 수상을 하고, <탑건>, <어벤져스>와 같은 수많은 헐리우드 영화가 이미 오래전부터 한국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제 이름은 모르셨어도 BTS와 블랙핑크는 알고 계셨을 겁니다. 이제 한미 양국의 음악 차트에서 상대방 국가의 가수 노래가 순위에 오르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고, 한국이 <오징어게임>과 같은 킬러 콘텐츠를 생산해 공급하는 새로운 양상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화교류의 활성화로 양국 국민의 관계도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지난해 시카고 국제문제연구소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1978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 대한 한국인의 호감도는 89%에 달했으며, 그 증가 폭은 조사대상국 중 가장 크다고 합니다. 이제 한미 양국 청년들이 더욱 활기차게 오가며 공부하고 교육받으며,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한미 정부가 함께 체계적인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의원 여러분, 제 평생의 직업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 직업은 대한민국 검사이고, 두 번째 직업은 사랑하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입니다. 검사 시절, 저의 롤 모델은 드라마 ‘Law & Order’에 나오는 애덤 쉬프 검사의 실제 모델인 로버트 모겐소(Robert Morgenthau) 였습니다. 저는 검찰총장 재직시 <미국의 영원한 검사 로버트 모겐소>라는 책을 출간해서 후배 검사들에게 나누어 준 적도 있습니다. 발간사에도 모겐소의 명언인 “거악에 침묵하는 검사는 동네 소매치기도 막지 못할 것”이란 문구를 적었습니다. 지금 우리의 민주주의는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체의 정치적 의사결정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의사결정은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합니다. 세계 도처에서 허위 선동과 거짓 정보가 진실과 여론을 왜곡하여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법의 지배는 공동체 구성원들의 자유가 공존하는 방식이며, 의회민주주의에 의해 뒷받침됩니다. 허위 선동과 거짓 정보로 대표되는 반지성주의는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 아니라 법의 지배마저 흔들고 있습니다. 이들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부정하면서도 마치 자신들이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인 양 정체를 숨기고 위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는 이런 은폐와 위장에 속아서는 안됩니다. 피와 땀으로 지켜온 소중한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시스템이 거짓 위장 세력에 의해 무너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용감하게 싸워야합니다.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자유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유는 평화를 만들고 평화는 자유를 지켜줍니다. 그리고 자유와 평화는 창의와 혁신의 원천이고, 번영과 풍요를 만들어냅니다. 70여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맺어진 한미동맹은 이제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했습니다.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신장된 경제적 역량에 걸맞은 책임과 기여를 다할 것입니다. 케네디 대통령은 1961년 취임식에서 ‘세계시민 여러분, 우리가 여러분을 위해서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묻지 마십시오. 인류의 자유를 위해 우리가 힘을 모아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물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인류의 자유을 위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입니다. 저는 지난해 취임하면서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만들고 국제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나라, 자랑스러운 조국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소명을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 한미 양국의 자유를 향한 동행이 70년간 이어지는 동안에도 이와 정반대의 길을 고집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바로 북한입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한 대한민국과 공산 전체주의를 선택한 북한은 지금 분명히 비교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자유와 번영을 버리고 평화를 외면해왔습니다. 북한의 불법적 핵 개발과 미사일 도발은 한반도와 ㅅ ㅔ계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입니다.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확실하게 억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미의 단합된 의지가 중요합니다. 레이건 대통령이 말한 바와 같이, “우리가 용납할 수 없는 지점이 있으며 절대로 넘어서는 안될 선이 있다”는 것을 북한에게 분명히 알려줘야 합니다. 어제 열린 정상회담에서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한층 강화된 확장억제 조치에 합의했습니다. 날로 고도화되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공조와 더불어 한미일 3자 안보 협력도 더욱 가속화 해야 합니다. 우리 정부는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문을 열어둘 것입니다. 저는 지난해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 비핵화 프로세스로 전환한다면 북한의 민생과 경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했습니다. 북한이 하루빨리 도발을 멈추고 올바른 길로 나오기를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북한 정권이 핵 미사일 개발에 몰두하는 사이 북한 주민들은 최악의 경제난과 심각한 인권 유린 상황에 던져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 주민의 비참한 인권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북한 주민에게 자유를 전달하는 의무를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지난달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 인권보고서를 최초로 공개 발간했습니다. 보고서는 최근 5년간 북한 이탈주민 508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세계인권선언과 국제인권조약 등 국제적 기준을 적용해 북한 인권 유린 사례를 두루 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겼다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총살당한 사례,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를 시청하고 유포했다고 공개 처형한 사례, 성경을 소지하고 종교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공개 총살을 당한 사례 등 이루말할 수 없는 참혹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러한 북한 인권의 참상을 널리 알려야 합니다. 여기에 계신 의원 여러분들도 북한 주민들의 열악한 인권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친구 여러분, 자유민주주의는 또다시 위협받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규범을 어기고 무력을 사용해 일방적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시도입니다. 대한민국은 정당한 이유없이 감행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력 공격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1950년 북한이 우리를 침공했을때,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은 우리를 돕기위해 달려왔습니다. 우리는 함께 싸워 자유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험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의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줍니다. 대한민국은 자유세계와 연대하여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를 수호하고 이들의 재건을 돕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펴 나갈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이제까지 6명의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 영예로운 자리에서 연설을 한 바 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1954년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이곳에서 연설을 한지 35년 뒤인 1989년에 여기 연단에 서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태평양 연안 국가들은 개방사회와 시장 경제를 통하여 이 지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이루도록 만들었습니다. 미국에게 태평양은 더욱 중요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은 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더욱 기여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언젠가 한국의 대통령이 다시 이 자리에 서서 오늘 내가 한 이야기가 내일의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할 날이 올 것입니다.” 노태우 대통령의 꿈은 이미 현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인도-태평양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65%, 전 세계 GDP의 62%, 전 세계 해상 운송 물량의 절반이 이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포괄적 지역 전략인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포용, 신뢰, 호혜의 원칙에 따라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인태 지역 내 규범 기반의 질서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포괄적이고 중층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그만큼한미동맹이 작동하는 무대 또한 확장되는 것입니다.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지원을 받던 한국은 이제 미국과 함께 개발도상국에게 개발 경험을 전수해 주고 있습니다. 한국은 공적개발원조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수혜국의 수요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발 협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의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양국은 외교 안보를 넘어 인공지능, 퀀텀, 바이오, 오픈랜 등 첨단 분야의 혁신을 함께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야울러, 양국의 최첨단 반도체 협력 강화는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과 경제적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할 것입니다. 양국은 동맹의 성공적 협력의 역사를 새로운 신세계인 우주와 사이버 공간으로 확장시켜 나가야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두 기술 강국의 협력은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하원의장님, 부통령님, 상하원 의원 여러분. 한미동맹은 자유, 인권,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가치 동맹입니다. 우리의 동맹은 정의롭습니다. 우리의 동맹은 평화의 동맹입니다. 우리의 동맹은 번영의 동맹입니다. 우리의 동맹은 미래를 향해 계속 전진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나갈 세계는 미래 세대들에게도 무한한 기회를 안겨줄 것입니다. 여러분께도 새로운 여정에 함께해주시기를 당부합니다. 여러분과 미국의 앞날에 축복이, 그리고 우리의 위대한 동맹에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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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외동포
    2023-05-02
  • 박상원 선플재단 고문, 미셀 박 스틸 美연방하원의원 및 의원들에 감사장 및 동참 위촉증서 전달
    ▲박상원 선플재단 선플 운동본부 고문(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이 미셀 박 스틸 미연방하원의원에게 공로장과 위촉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박상원 선플재단 선플 운동본부 고문(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이 방문한 미연방하원의원 사무실이 있는 레이번 하원의원회관(Rayburn House Office Building 45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51) 전경 ▲박상원 선플재단 선플 운동본부 고문(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이 직접 면담한 미셸 박 스틸(Michelle Eunjoo Steel. 한국명 박은주/공. 캘리포니아주 제45선거구)의원(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미연방하원의원 배지, 앤디 김(Andrew Kim. /민. 뉴저지주 제3선거구) 의원, 존 사베인스(John Peter Spyros Sarbanes./ 민. 메릴랜드주 제3선거구)의원, 아미 베라(Ami Bera/ 민. 캘리포니아주 제9선거구) 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Marilyn Strickland.한국명 순자/ 민.워싱턴주 제10선거구) 의원 사무실 관계자들에게는 선플 운동에 대해서 설명한 후 감사장 및 선플위촉증서 등을 전달했다. 박상원 선플재단 고문, 미셀 박 스틸 美연방하원의원 및 의원들에 감사장 및 동참 위촉증서 전달 앤디 김·매릴린 스트릭랜드·존 사베인스·아미 베라 의원실 등 방문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 선플 운동본부 박상원 고문(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은 워싱턴DC 백악관 남쪽 잔디마당 사우스론에서 지난 4월26일(현지시간) 열린 윤석열 대통령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후 오후 2시에 미연방하원의원 사무실인 레이번 하원의원회관(Rayburn House Office Building 45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51)을 방문했다.(참고로 연방상원의원사무실인 러셀 상원의원회관Russell Senate Office Building은 2Constitution Ave NE, Washington, DC 2002에 위치해 있다-편집자 주) 박상원 고문은 미셸 박 스틸(Michelle Eunjoo Steel. 한국명 박은주/공. 캘리포니아주 제45선거구) 의원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의 공로장과 운동 동참 위촉장 및 오징어 게임(Land of Squid Game) 도서를 직접 전달했다. ▲박상원 선플재단 선플 운동본부 고문(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이 영 김 미연방하원 의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로장과 위촉증서 및 도서를 패트릭 수석보좌관에게 전달하고 있다. ▲박상원 선플재단 선플 운동본부 고문(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이 앤디 김 미연방하원 의원실을 방문하고 위촉증서와 도서를 전달하고 있다. 박 고문은 이어서 앤디 김( Andrew Kim. /민. 뉴저지주 제3선거구) 의원에게 감사장과 선플재단 동참 위촉증서를 전달했다. ▲박상원 선플재단 선플 운동본부 고문(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이 메릴린 스트릭런드 미연방하원 의원실을 방문하고 공로장과 위촉증서 및 도서를 전달하고 있다. ▲박상원 선플재단 선플 운동본부 고문(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이 존 사베인스 미연방하원 의원실 레이번 의원실을 방문하고 공로장과 선플운동 동참 위촉증서를 전달했다. ▲박상원 선플재단 선플 운동본부 고문(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이 아미 베라 의원 사무실을 방문하고 공로장과 위촉 증서 및 도서를 전달하기 전에 베라의원실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박 고문은 또한 메릴린 스트릭랜드(Marilyn Strickland.한국명 순자/ 민.워싱턴주 제10선거구) 의원과 존 사베인스(John Peter Spyros Sarbanes./ 민. 메릴랜드주 제3선거구), 아미 베라(Ami Bera/ 민. 캘리포니아주 제9선거구) 의원실을 차례로 방문하고, 선플운동의 취지에 대해서 설명한 후 운동 동참 위촉장을 전달했다. 박상원 고문은 미셀 박 스틸 의원 및 의원실 관계자들에게 “선플운동은 인터넷 악성댓글(악플)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댓글, 즉 선플을 달아주자는 운동”이라고 전제한 후 “선플달기라고 해서 무조건 칭찬만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건전한 비판은 필요하지만 근거 없는 악플이 당사자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피해를 주는지를 알게 하고, 또 선플달기 운동을 통해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를 가꾸어 나가자는 것이 이 운동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 고문은 이어서 “선플달기운동은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생명운동인 동시에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통해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2005년 현 이사장인 민병철 교수가 창안한 사이버시대의 새로운 정신문화운동”이라고 설명했다. 미셀 박 스틸 의원 및 여러 의원 사무실 관계자들은 “선플운동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을 표하고 “도울 수 있는 한계 내에서 적극 돕겠으며, 선플운동이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했다.◎ ▲박상원 선플재단 선플 운동본부 고문(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이 방문한 미연방하원의원 사무실이 있는 레이번 하원의원회관(Rayburn House Office Building 45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51)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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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1
  • 차종환·박상원 편저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LA서 출판기념회 성료
    ▲차종환·박상원 공동 편저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미국출판기념회 사회를 진행한 세계한인재단 여성협회 로즈 강 회장(왼쪽부터)이 편저자 차종환 박사와 박상원 박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차종환 박사 부부(앞줄 왼쪽부터), 한민족평화연구소 김용현 소장,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미주한인노인회총연합회 정기영 회장, 뒷줄 왼쪽 통일부 교육위원 김문철 회장, 편저자 박상원 박사, 양학봉 박사. 차종환·박상원 편저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 LA서 출판기념회 성료 차종환 박사와 박상원 박사의 공동 편저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월드코리안 신문사 발행)’ 미국 출판기념회가 2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캘리포니아州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소재 용궁식당 2층 연회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미주한인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출판 기념회는 세계한인재단 여성협회 로즈 강 회장의 사회로 김영규 목사(방주교회 담임목사)의 개회 기도, 국민의례에 이어 편저자 박상원 박사의 내외귀빈 소개와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세인트미션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바쁘신 중에도 미국 출판기념회에 참석해주신 내외귀빈 지도자 한분 한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출판 기념회를 갖게 된 ‘대사건과 일지로 본 한미관계 200년사’는 두 나라의 역사를 중심으로 기록하였으나 개인에게는 꿈과 비전을 성취하는 축복의 기회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한인재단에서 펼치는 1000만 한국인 미국 이민 운동 오병익 총재(더 행복한 교회 담임목사)는 제주도가 고향으로 이럴 적부터 미국 이주의 꿈을 갖고 미국에 정착한 비전과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받은 축복과 이민의 나라 미국의 축복을 출판기념회 예사로 대신했다. 한미교육원 원장 편저자 차종환 박사가 도서출판 소개를 한 후에 ”머리숙여 인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이해를 바란다“며 ”소갈머리가 없어서 그러는데, 주변머리는 있다“고 유모어와 윗트가 넘친 인사말로 참석자들에게 파안대소를 자아내게 하는 등 출판기념회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어서 한민족 평화연구소 김용현 소장과 통일부 교육위원 김문철 회장이 축사를 했다. 또한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미주 한인노인회 총연합회 정기영 회장은 화환과 감동적인 축사로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윤종명 목사의 오찬 식사 기도와 식사 후에 편저자의 책자 서명으로 마쳤다.◎ ▲1000만 한국인 미국이민운동 오병익 총재와 ‘더 행복한 교회’ 성도들의 단체 사진. ▲김영규 목사 초청 단체 사진. ▲박상숙 권사 초청 ‘주님의 영광교회’ 장로와 권사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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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4
  • 박상원 ‘박용만 기념재단’ 회장, 하와이 ‘코나 커피농장’ 탐사
    ▲미주한인이민선조 묘지 하와이 코니 커피 농장을 탐사하고 있다. ▲하와이 열방대학 김교문 목사(왼쪽부터), 대니엘, 박상원 박사, 박선오 디렉터, 스티브 조 박상원 ‘박용만 기념재단’ 회장, 하와이 ‘코나 커피농장’ 탐사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 맞아…한인 정착, 땀 흘린 역사적인 노동 현장 확인 박상원 ‘박용만 기념재단’ 회장이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을 맞아 최근 일제강점기 신한민보 주필, 한성임시정부 외무총장 등을 역임한 우성 박용만(宇醒 朴容萬. 1919.04~1919.09) 독립운동가의 발자취가 담긴 하와이를 방문하고, 120년 전 하와이에 도착한 한인들의 노동현장 가운데 하나였던 빅 아일랜드의 커피 농장을 탐사했다. ▲하와이에서 박용만(오른쪽) 독립운동가와 이승만 전 대통령이 찍은 사진. 박용만 독립운동가는 1904년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로 건너갔으며, 그후 네브래스카州와 콜로라도州 덴버 등에서 항일 운동을 전개하던 중 1913년 하와이州 호놀룰루로 건너가 항일 무장투쟁을 준비하면서 ‘국민보’ 주필을 맡아서 활동했다. 그는 1914년 초반 하와이의 한 농장을 임대하여 동포의 청년들이 공동으로 경작하게 하였다. 또 항일무장 독립운동단체인 대조선 국민군단(大朝鮮國民軍團)을 창설, 군사훈련을 실시하여 130여 명을 독립전쟁에 대비한 인원을 확보했다. 그는 이듬해 미국 독립정신을 본받아 대한독립을 이루자는 내용의 ‘미국 혁명사’를 출판했다.(위키백과-편집자) 박 회장이 상임대표와 총회장을 맡고 있는 세계한인재단은 맞아 지난 1월13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브레이커스 연회장에서 ‘미주한인이민 120주년 기념식’ 및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1월27일 서울 남산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 그랜드 볼룸에서에서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를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 성황리에 가졌다. 박상원 회장이 하와이에서 보낸 메일에 따르면, 1903년 1월13일부터 1905년 5월까지 하와이에 도착한 7200여명의 한인노동이민선조들은 사탕수수농장 노동 계약 뿐만 아니라, 코나 하와이(Big Island) 커피농장에서도 노동을 했다. 오늘날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로 꼽히는 코나’(Kona) 커피 원산지가 된 이곳은 한인 이주 정착이 이뤄진 역사의 현장이라고 했다. 인도에 본부를 둔 유엔산하 유관단체 국제평화봉사단(International Peace Corps Association/IPCA) 회장과 국제인권보호재단 총회장을 맡고있는 박 회장은 하와이 열방대학 본부 김교문 목사의 안내로 빅 아일랜드(The Big Island.공식 명칭은 하와이-편집자) 코나 지역(Kona region) 커피농장 내 미주 한인 이민 선조 묘지를 확인했다.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박상원 박사가 하와이 열방대학 박선오 디렉터에게 '한미관계 155년, 어제와 오늘' 도서를 대학에 기증하고 있다. 박 회장은 메일에서 “미주한인의 대표적인 애국지사는 송재 서재필, 도산 안창호, 우남 이승만, 우성 박용만을 내세운다”며 “특히 하와이 독립운동은 박용만의 국민회와 이승만의 동지회로 대표됐는데, 한인 이주 노 동현장이 사탕 수수 농장 뿐만 아니라 하와이 코나 커피농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한인 이주 역사가 이뤄졌음을 탐방으로 확인했다”고 썼다. 박 회장이 메일에서 언급한 우성 박용만은 1904년(광무 7년) 보안회의 일제의 황무지 개간권 요구에 반대하는 운동에 가담했다가 투옥, 이승만(李承晩)을 옥중에서 만나 의기투합, 옥중 동지가 되었다. 한성감옥에서는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 사건으로 투옥된 이승만과 정순만이 함께 있어 이들이 의형제를 맺어 '3만'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그 뒤 세 사람은 미국으로 건너가서 독립운동 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박용만은 1909년에 네브래스카의 커니(Kearney) 농장에서 무장독립군 양성을 목적으로 한인소년병학교를 설립하고, 이후 대조선 국민군단을 설립해 지도하는 등 무장 투쟁 운동을 벌였다. 우성 박용만은 1913년 8월 대한인국민회 하와이 지방총회의 기관지인 '신한국보'(新韓國報. 나중에 국민보로 개명)의 주필로 취임. 호놀룰루에서 활동하면서 이승만, 안창호, 서재필과 함께 재미국 한인 교민 사회의 초기 지도자 중의 한사람이었으며, 이승만의 사상적 동지였으며, 이승만을 하와이에 정착시켰던 인물이다. 박용만 기념재단은 ‘한인소년병학교와 대조선국민군단의 정신과 업적을 기념하고, 역사를 승계하여 대한민국 번영과 한민족 부흥에 기여할 목적’으로 결성된 임의단체로 박상원 박사가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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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7
  • 국가기간산업 한국천문학 발전 공로
    ▲ 나일성 교수(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故 이원철 박사의 마지막 남은 생존 제자로서 이날 주제강연을 통해 이 박사의 업적이 현재 한국과 세계 과학계와 산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했다. ▲ 이상기 씨(고 이원철 박사의 손자, 왼쪽으로부터 첫번 째)와 조규태 서울YMCA 회장(넷 째), 김인복 서울YMCA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유품과 사진전을 돌아보고있다. ▲ 이원철 박사가 생존시에 완성했던 다양한 논문들의 실물이다. 주최측은 실제본을 대여해 약 10일간 전시했다. 한국인 최초로 '세페이드 변광성인 독수리자리 에타'를 연구해 지난 1926년 이학박사학위를 미국 미시건주립대학에서 취득하고, 귀국해 한국 천문학의 기틀부터 발전까지를 감당했던 故 우남 이원철 박사의 제 60주기 추모식이 진행되었고, 우 박사가 연관 맺었던 과학기관 및 시민단체의 후배들이 그 뜻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기상청(기상청장 유희동)과 서울YMCA(이사장 김인복),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영득) 등의 주최로 지난 3월 14일 서울YMCA '우남 이원철 홀'에서 다수의 주요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우남 이원철 박사 제 60주기 추모기념식'을 개최했다. 故 이원철 박사(1896~1963)는 연세대학교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수물과를 1916년 졸업하고, 1922년 미국 엘비온대학교 학사학위, 1923년 미시건주립대학교에서 천문학 석사학위, 1926년 미시건주립대학교에서 '세페이드 변광성인 독수리자리 에타를 연구'하여 한국인 최초의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으로 귀국 후 연희전문학교 교수 및 이사장, 서울YMCA 이사 및 이사장, 1945년 경성측우소를 시작으로 초대 국립중앙관상대장, 1954년 인하공과대학 초대 학장 등을 거쳤으며, 한국천문연구원은 故 이원철 박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1974년 대통령령으로 국립천문대(현 한국천문연구원)가 설립된 인연 등으로 추도회 자리에 함께 모였다. 특히 서울YMCA와 이 박사의 인연은 1935년 이사직을 감당하기 시작해 동회가 운영하던 영창학교 강사로서 청소년들을 지도했고, 1951년에는 부이사장, 1955년에는 이사장, 1958년에는 대한YMCA연맹 부회장 등을 감당하면서 수 십년간의 인연을 이어왔고, 사후인 1976년 유족 김화순 여사로 하여금 금곡리 임야 36,000여 평과 용산구의 대지 170평과 건물 68평을 기증함으로서 사회봉사실천의 모범을 보여줬으며, 이에 서울YMCA는 종로 회관의 대강당을 '우남 이원철 홀'로 명명해 지속적으로 그 유지를 받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날 추모기념식과 기념사진전이 개최되었고, 우남 이원철 박사의 유일한 생존 제자 나일성 명예교수(연세대학교)가 추모강연회 발제를 담당하면서 이원철 박사의 천문학적 연구를 설명하고 한국천문학계를 위한 발전노력이 어떤 영향을 현재 끼쳤는지를 조명함으로서 이날 참석자들에게 많은 감명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 추모기념식 우남 이원철 박사 제 60주기 추모기념식은 정애리 교수(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 유희동 기상청장은 우남 이원철 박사의 서거 60주기를 기리며, 그가 만들어준 길을 따라 온 후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며 감회를 밝혔다. 이 박사는 천문학자였지만 대한민국(대통령 윤석열)의 기상 분야에서 처음 가는 길을 걸었고, 우리 후배들이 그 뒤를 따를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길을 닦아주셨다고 동영상 추모사를 통해 밝혔다. 해방 후 신설된 국립중앙관상대장을 맡아 전문인력 양성과 기상업무체계구축 등 기초과학발전에 초석을 세웠고, 기상 분야의 선구자로서 우리를 위해 최고의 열정과 시간 및 재증을 기부해주신 점 이 박사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 박사가 없었다면 오늘 우리에게 안전한 삶이 없었을 것이라며, 떠나 가신지 60년이 된 지금도 그 가르침을 되 새기며 자란 후학들이 기상 과학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를 세계 기상 선도국으로 만드는 중 이기에 후배들로서 그 뜻을 가장 기리는 방법은 항상 국민을 생각하고, 예보역량 등 관련 기술 향상에 힘을 모아 세계 최고의 기상 서비스로 보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인복 이사장(서울YMCA)은 창립 120주년을 맞는 서울YMCA는 독립운동단체요 민족운동단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다면서 대일 항쟁시기에 YMCA활동자들 대부분이 민족지도자였으며, 우남 이원철 박사도 YMCA운동을 통해 독립운동과 민족운동을 한 대표적 YMCA인물로서 흥업구락부사건으로 일제에 의해 체포될 정도로 애국 애족의 정신이 투철했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1948년 초대 기상대장으로 취임해 조선총독부시절부터 내려오던 기상대라는 명칭을 '국립중앙관상대'로 변경했으며, 특히 서울YMCA 재건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한국전시기에 파괴된 회관을 되살리던 중 재차 이사장에 선임되어 지속적으로 봉사한 것은 서울YMCA의 재건이 민족정신을 살리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이원철 박사가 남긴 얼은 지금 서울YMCA 운동의 맥 안에 살아있다며 현재의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승환 총장(연세대학교)은 연세대학교와 YMCA, 이원철 박사는 대단한 인연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면서 연세대학교의 전신을 흔히 연희전문으로 알지만 사실은 1915년 봄 조선기독대학이라는 명칭으로 현재 종로의 서울YMCA회관을 임차해 학교를 열었으며, 조선총독부는 대학이라는 명칭을 빼고 연희전문학교로 인가했으나 조선기독대학은 문학과와 신학과, 상과, 수학급 물리학 등 다양한 학부를 설치한 종합대학의 면모를 추구해오던 중이었고, 이원철 박사는 개교 첫 해 들어온 61명의 학생의 일원으로서 졸업 후 2년간 모교의 수학강사를 하다가 미국에서 1926년 천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 일제 강점기라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귀국해 연희전문학교 최초의 동문교수로서 교육활동을 한 실천가였다고 설명했다. 이원철 박사는 그의 활동기가 우리에게 민족사적인 비극이자 극빈의 시대였지만 대한민국이 과학적으로 뒤떨어지는 쓰라림을 우려하면서도 과학만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닌 일반의 생활과 조화를 이루는 건전한 과학을 추구했고, 과학의 발전이 전부는 아니지만 시급한 과제라는 인식 속에 이처럼 과학의 안내자가 되셨기에 천문학과 기상학 분야 뿐 아니라 과학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과 연구가 이뤄지도록 발전하는 중이고, 이 박사와 같은 기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 조명우 총장(인하대학교)은 이원철 박사는 1953년 인하공과대학 초대 학장을 감당했다면서 일제 강점기에도 꿋굿히 학문연마와 후학양성에 매진해 해방 조국의 초석을 닦는 중이었으나 6.25전쟁으로 또 다시 잿더미로 변한 조국의 재건에 매진했는데 그가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인재의 양성이며, 그가 경험한 선진 미국의 교육체계는 이 일에 가장 적합한 인재였다고 평가했다. 이 학장이 1953년 인하대를 만났을 때는 조선인들이 인천항을 떠나 하와이의 이민지에 정착한지 50년이 되는 해였고, 해외 동포들이 고된 노동으로 벌어들인 돈은 민족의 얼을 이어나가려는 교육사업으로 투여되어 민족 대학 인하대학교로 구성된 섭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원철 학장이 반석으로 기초를 쌓은 인하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이라는 성장과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도입부라며, 기술공학연구를 바탕으로 한 인재양성과 혁신연구는 대한민국 발전에 원동력이 되어온 만큼 대담한 용기를 가진 젊은이들을 배출하겠으며, 학장님의 뜻을 이어가는 참된 스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박영득 원장(한국천문연구원)은 이원철 박사는 해방 후 국립중앙관상대를 설립해 초대 대장으로 재직하고, 한국의 천문 및 기상과 관련 인재를 키우고, 재반 제도를 확립하는 큰 공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소원했던 천문대건립의 소원을 못이루고 영면했지만 그 정신을 이어받아 1974년 대통령령으로 국립천문대가 발족, 1978년 소백산관측소 준공, 1985년 우주전파관측소 솔치, 1996년 보현산 천문대 준공, 1999년 한국천문연구원으로 출범되는 일련의 역사적, 사상적 관련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06년 보현산천문대의 1.8미터 광학망원경으로 소행성을 발견해 국제천문연맹 소행성센터로부터 승인을 받아 '이원철'이라고 명명했고, 한국천문연구원 본원에 '이원철 홀'을 개설해 그 뜻을 기린 결과 이제는 세계 천문학의 변방이 아닌 선도하는 조직이 으로 성장했고, 미래 우주시대를 이끌고자 전 구성원이 노력중이라고 강조했다. ○ 조규태 회장(서울YMCA)은 이원철 박사는 세계 열강의 침탈야욕으로 국운이 혼미하던 때인 1896년 8월 19일 당시 지명으로 한성부 남서 관통방 다동계, 즉 현재 서울특별시 중구 다동에서 우계이씨 이중억의 4남 3녀 중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고 약력을 낭독했다. 보성고등보통학교와 선린상업학교에서 수학하고, 1915년 연희전문학교 수리물리학과에 입학해 1회 졸업생이 된 후, 1922년 미국 엘비온 대학 이학사, 1923년 미국 미시간대학 이학석사, 1926년 미시간대학 이학박사학위를 수여받았는데 한국의 학술사적으로 한국인으로서 최초의 이학박사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사학위는 독수리자리 에타별이 팽창과 수축을 되풀이하는 맥동변광성임을 밝혀 우리 민족에게 큰 자긍심을 심어줬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대학과 YMCA르 오가며 천만학을 강의했고, 흥업구락부를 창립해 비밀독립운동을 벌인 건으로 일제경찰에 체포당하면서 연희전문학교의 교수직이 박탈되고, 1948년에 초대 국립중앙관상대장으로 부임, 1954년 인하공과대학교 초대 학장으로 부임, 1957년 연희전문학교와 세브란스의 합병기에 연세대학교로 발돋움함에 큰 공로를 세웠다고 밝혔다. 서울YMCA와는 청년시기부터 인연이 있어왔고, 1955년과 1960년 이사장을 두번 역임, 1961년까지는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을 역임했다고 밝혔다. 1960년에는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 되고, 1961년에는 연세대학교 학교법인 이사장을 역임, 1963년 3월 14일 소천해 이날까지 60년이 지나고 있으며, 부인 김화순 여사가 고인의 뜻대로 용산구와 남양주의 토지와 주택 등을 기증하는 등 실천의 삶을 살았으며, 서울YMCA는 이 박사의 희생과 봉사라는 유지를 받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 연세대학교를 대표해 서승환 총장이 이상기 씨(이원철 박사 유가족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서 총장은 이원철 박사가 우리나라의 기상학과 천문학 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후학양성과 사회봉사 등 다양한 공로를 기리며 이패 수여한다고 밝혔다. ○ 이상기 씨(이원철 박사 유가족 대표)는 자신이 어릴 때부터 부친께서 할아버지는 매우 훌륭한 분이시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그에 따라 그 명예에 누를 끼치지 말도록 교육받았다면서 앞으로도 할아버지의 뜻대로 열심히 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기념강연회 제 2부 기념강연회는 나일성 명예교수(연세대학교)가 '우남 이원철의 생애와 정신'을 주제 발제했고, 유장렬 센터장(한국과학기술한림원 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이 사회를 담당했다. ○ 유장렬 센터장은 과학기술인 중에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사람을 예우하는 '과학기술유공자예우 및 지원'을 하는 단체로서 이 법이 제정된 후 첫째로 이원철 박사를 2017년 지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동 법률은 과학기술유공자를 예우 및 지원을 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과학기술인의 특성에 맞는 예우와 지원 제공의 제조적 틀을 갖추고 있으며, 유공자로 선정함으로서 후속 세대의 역할에 모델이 될 과학기술인 상을 제시하고, 일반에게 알리며, 과학기술자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예우와 지원체계를 확립, 전문성있는 지식나눔에 적극 참여할 기회를 부여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나일성 명예교수(연세대학교)는 자신은 故 이원철 박사의 직계 계승자요 마지막 직계 생존자라고 소개하고, 자신도 '나일성' 별이 지정되어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 전 이원철 박사 50주기에도 이와 비슷한 강연 발제를 했다면서 당시는 인하공과대학의 설립을 주제삼았다면 오늘은 이원철 박사의 독수리 에타별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원철의 독수리 에타별에 대한 이해는 별의 특징 중 비변광과 변광으로 나눠서 설명했다. 나 교수는 태양과 같이 항상 일정함을 유지하는 별은 비변광이라고 하고, 별의 부피나 밝기가 주기적으로 변하는 것은 변광성 별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고래자리의 별을 본 사람과 못 본사람으로 나눌 수 있는데 1596년 고래자리 오미크론 별의 경우 변광별로 알려졌고, 구드리케에 의해 1743년에야 이 사실이 주목을 받으며 별의 주기성이 발견된 내력을 밝혔다. 이 별은 북극성 만큼 밝다가 어두워서 안보이는 주기적 특징이 있으며, 그 주기는 3백년에 달하며, 이제는 이런 류가 '미러'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천체에 많다고 알려져 기정사실이 되었으며, 이제는 그 변화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연구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맥동성'이 가설로서 샤플리에 의해 1915년 주장되지만 당시의 기술은 이런 어두운 별을 관측할 대형망원경이 귀했다는 한계가 있고, 그 맥동의 주기가 길면 한정된 망원경을 다수의 관측자가 교대로 사용해야하기에 연구주제가 되기도 어렵기에 맥동주기가 짧은 별을 선호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독수리자리 에타별은 이원철이 연구하게되었는데 그의 스승인 루퍼스가 연구과제로 허락해서 박사학위까지 가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학박사가 된 이원철은 바로 귀국해 연희전문학교의 교수가 되었는데 논문을 학술지에 수록한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오랜 기간이 걸리고 어려운 일인데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과학동향을 알기도 어려운 근대시대에 포기를 고민해야 하는 지경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교수라는 직함을 가진 이원철 박사는 굳이 힘들여 연구를 지속할 필요가 없었을 지도 모르지만 한국에서 6년만에 학술지에 싣는 성실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원철 교수가 해방과 동란 후 기상대의 시초석을 쌓아가던 시기는 모든 것이 부족했는데 국가적으로 날씨를 일지로서 기록하는 것을 역서라고 하는데 조선역서와 광무역서, 1911년부터 민역역서 등이 발간되던 중이고, 이 박사가 기상대 업무를 시작한 것은 1945년에 시작해 역서 발간에는 9개월의 시간 밖에 없던 중인데도 발간을 시작했지만 당시 종이파동이 벌어진 상황이라 역서책의 크기나 분량이 형편 없다가 세월이 지남에 따라 대형화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1950년대 6.25전쟁의 발발했고, 당시 북한의 인민군은 남한의 요직자는 강제 납북해가는 중이었는데 여기에 안잡히기 위해 부인 김화순 여사와 도피생활을 하고, 극약을 음독하기도 하는 등 극적으로 위기를 벗어나 전쟁 후에는 역서를 제작하는 연속적인 국가기간데이터를 수호한 공로가 크다고 강조했다. 나 교수는 천문학자로서 역서 발간은 국가기간산업으로서 국가의 존망이 걸릴만큼 중요한 업무이며, 특히 당시 중국식 역서, 일제식 역서 등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국이 한국식 독자적 역서 발간의 새 지평을 열은 공로가 크지만 일반인들은 그 중요성을 잘 이해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독수리자리 에타별은 이 박사의 연구주제였고, '이원철 별'은 소행성으로서 다른 것임을 설명했다. □ 기념사진전 이원철 박사와 가족, 직장, 사회 활동 등의 모습을 담은 기념 사진과 이 박사의 논문들 진본, 본인이 사용하던 천문학 계측장비 등을 서울YMCA회관 내 친교실에서 전시중이며, 향후 1개월간 전시할 예정이다. 초대형 사진 약 20점과 멀티미디어장비에서 투사회는 사닌 수백점으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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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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