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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치명적인 차량 충돌 사고로 악명높은 LA 포터랜치 로드에서 2명 사망, 한 명 중상
- [속보] 치명적인 차량 충돌 사고로 악명높은 LA 포터랜치 로드에서 2명 사망, 한 명 중상 로스앤젤레스, 워싱턴(김정태 기자)-8일 밤(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포터 랜치 인근에서 과속과 폭력적인 충돌로 유명한 도로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로 두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입원했다. 사고는 오후 11시 15분경 탬파 애비뉴에서 북쪽으로 달리던 회색 BMW가 채츠워스 스트리트 바로 남쪽에서 애틀랜타 애비뉴로 좌회전하던 흰색 도요타를 들이받았을 때 보고되었다. 이웃들은 충격을 듣고 달려가 피해자들을 도왔지만 도요타에 타고 있던 두 사람이 차량 내부에 갇혔다. 응급대원들은 신원을 알 수 없는 두 남자를 꺼내기 위해 생명의 턱을 사용했지만, 그들은 그 자리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 대변인은 “20세 남성으로 묘사된 BMW 운전자가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약물이나 알코올이 사고의 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은 폭력적인 충돌로 유명한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거리 경주나 과속이 빈번하지만, 관계자들은 8일의 충돌은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청 조디 리 상사는 "여기에는 정지 신호도 없고, 신호등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며 "그러니 누군가가 좌회전을 할 때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불행히도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탬파 애비뉴는 조사 기간 동안 해당 지역에서 폐쇄되었지만 9일 오전 4시 30분에 다시 개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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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치명적인 차량 충돌 사고로 악명높은 LA 포터랜치 로드에서 2명 사망, 한 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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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다운타운 디즈니 레고 스토어, '신선한 공간' 확보
- 디즈니랜드 다운타운 디즈니 레고 스토어, '신선한 공간' 확보 내부에 놀이방, 이벤트룸, 회의에 사용될 2층 추가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야외 쇼핑 및 식사 장소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 계속됨에 따라 다운타운 디즈니 레고 스토어(사진)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디즈니랜드 관계자는 언론에 “레고 스토어를 위한 새로운 공간에 대한 작업이 시작되었다”는 걸 확인했다. 이 매장은 7일(현지시각)에 일시적으로 휴장했으며 단계적으로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디즈니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이 매장은 공사 중인 올가을 말에 다시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장 변경 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공유될 예정이다. 레고 스토어는 다운타운 디즈니가 공식적으로 문을 연 2001년 이후 몇 안 되는 최초의 임차인 중 하나이다. 이 매장은 2012년에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옥상에 불을 뿜는 말레피센트 드래곤이 추가되고 '토이 스토리'와 '미녀와 야수' 캐릭터가 전면에 배치되었다. 오렌지 카운티 등기부에 따르면, 매장 내부에는 놀이방, 이벤트룸, 회의 공간으로 사용되는 2층도 추가되었다. 다운타운 디즈니에 새로 추가된 레고 스토어만 업데이트된 것은 아니다. 테마파크 리조트는 더 많은 소매점과 다이닝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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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다운타운 디즈니 레고 스토어, '신선한 공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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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루스 옥스, 라인 화재 진압에 근접하자 복구 시작
- 앤젤루스 옥스, 라인 화재 진압에 근접하자 복구 시작 진압율 89%…일주일 전 발생, 4만3,900에이커 태워 샌버나디노 카운티,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샌버나디노 카운티 산악지대의 작고 경치 좋은 마을이 라인 화재(Line Fire)에서 계속 회복됨에 따라 안젤루스 옥스(Angelus Oaks)에서는 대피령이 해제되었다. 안젤루스 옥스는 일주일 전에 발생한 화재 이후 경보로 하향 조정된 대피령에 따라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였다. 소방관들이 핫스팟을 진화하면서 이 지역에는 여전히 연기가 피어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초 폭염 중에 시작된 방화 관련 화재에 대한 모든 대피 명령은 8일(현지시간)에 해제되었다. 화재는 이날 현재 4만3,900에이커 규모였고 진압률은 89%였다. 8일 업데이트에서 소방 당국은 항공기가 산타 아나 강 북부 배수로의 마일스 크릭 지역에서 핫스팟을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버나디노 국립 숲에는 산림 폐쇄 명령이 여전히 발효 중이다. 8일에도 바튼 플랫츠, 파인자니타, 세븐오크스에 대한 대피 경고가 발효되었다. 330번 국도는 수리를 위해 하이랜드 애비뉴에서 18번 국도까지 폐쇄되었다. 9월 초에 시작된 다른 두 건의 주요 화재도 100% 또는 거의 100% 진압되었다. 폐쇄 명령 구역에 있는 모든 국유림 토지, 산책로, 도로는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았다. ☞라인 파이어(The Line Fire):라인 파이어는 남부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대규모 활성 산불이다. 이 화재는 9월5일 하이랜드 커뮤니티 근처에서 시작되어 샌버나디노 국유림으로 번졌다. 이 화재로 인해 여러 커뮤니티가 대피해야 했다. 9월 10일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9월5일에 화재를 일으킨 혐의로 노코 거주자인 34세의 저스틴 웨인 할스텐버그를 확인하고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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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루스 옥스, 라인 화재 진압에 근접하자 복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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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州가 마지막으로 빨간색에 투표한 것은 언제였을까?
- 캘리포니아州가 마지막으로 빨간색에 투표한 것은 언제였을까?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캘리포니아주(州)는 2000년 미국이 주를 빨간색 또는 파란색으로 표시하기 시작한 이래로 파란색 주였다.(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자세히 설명). 54개의 선거인단이 있는 캘리포니아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파란색 주 중 하나이지만,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 주에서 마지막으로 민주당에 투표하지 않은 것은 언제였을까? 답을 찾으려면 수십 년 전인 1988년 대선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캘리포니아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조지 H. W. 부시에게 투표했다. 하지만 이런 선택은 캘리포니아주에 예외적인 일이 아니었다. 20세기에 캘리포니아는 25번의 대선 중 15번에서 빨간색에 투표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캘리포니아가 부시에게 투표한 이후로 지난 8번의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했다. 캘리포니아는 지역적으로 빨간색 또는 파란색 투표에 있어 상당히 오락가락해 왔다. 1983년부터 2011년까지 캘리포니아 주지사직을 맡았던 그레이 데이비스(D)를 제외한 한 공화당 의원은 1999년에 당선되어 2003년까지 주지사로 재직하다가 2011년까지 주지사직을 맡았던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R)에게 패했다. 그러나 슈워제네거 이후 민주당 소속으로 제리 브라운(D), 개빈 뉴섬(D)과 함께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역임했다. 빨간색 주와 파란색 주의 기원 영원히 존재해 온 이름처럼 보이지만, 빨간색과 파란색 상태라는 용어는 실제로 생각보다 오랫동안 존재하지 않았다. NPR에 따르면 이러한 이름의 기원을 찾으려면 197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그해 선거 기간 동안 최초의 올컬러 네트워크인 NBC는 조명이 켜진 색상 지도를 공개했다. 주에서 제럴드 포드(R)에게 투표하면 주에서는 파란색으로, 지미 카터(D)에게 투표하면 빨간색으로 변하는데, 이는 현재 정당과 관련된 것과는 정반대의 색이다. 원래 공화당이 파란색을 선택한 것은 남북전쟁 당시 연방의 색이 파란색이었기 때문이다. 더 많은 네트워크가 컬러로 전환하면서 그들 역시 선거에 컬러 지도를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각 정당의 색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채널을 바꿔가며 시청하던 시청자들은 NBC에서 공화당에게 파란색이었던 것이 다른 네트워크에서는 빨간색이었기 때문에 혼란스러워했다. 이러한 혼란은 2000년까지 계속되었고, 사람들은 조지 W. 부시(공화당)에게 투표한 주를 빨간색 주라고 부르고 앨 고어(민주당)에게 투표한 주를 파란색 주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런 다음 이 용어는 정계, 대중 문화, 전국에서 흔해졌고, 모든 사람이 민주당은 파란색이고 공화당은 빨간색이라는 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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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州가 마지막으로 빨간색에 투표한 것은 언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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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2,000만 달러짜리 벨 에어 빈 맨션에 낙서한 2명 체포
- [로컬 뉴스] 2,000만 달러짜리 벨 에어 빈 맨션에 페인팅 낙서한 2명 체포 오사마 빈 라덴의 이복형제 관련 저택…경찰, 혐의 적용 못해 벨 에어,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벨 에어에 있는 2,000만 달러짜리 빈 맨션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가장 최근에 태그로 얼룩진 낙서의 피해자이다. 부동산 중개인에 따르면, 낙서꾼들이 침입하여 창문을 부수고 거의 모든 벽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칠해 수만 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 이웃들이 오사마 빈 라덴의 이복형제에게 부분적으로 속한다고 말하는 이 주택은 최근 낙서의 표적이 된 세 개의 빈 맨션과 다른 건물 중 하나이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청은 “경찰이 다른 맨션 중 한 곳에서 일어난 낙서와 관련하여 두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웃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도자들이 더 가혹한 처벌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근처 주민은 "정책과 범죄를 대하는 방식은 멈춰야 한다“며 "문제는 이 집을 소유하고, 부를 창출하고, 세금을 창출하고, 이런 것들을 만드는 사람들이 사람들을 겁먹게 만들고, 그들은 더 안전한 다른 지역으로 갈 뿐”이라고 했다. 부동산 중개인은 “30년의 경력에서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한 명을 체포했지만, 부동산 관리자는 아무런 혐의도 제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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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2,000만 달러짜리 벨 에어 빈 맨션에 낙서한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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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철벽 총리? 모욕과 능멸의 정치 두고 볼 수 없었다"
- 한덕수 "철벽 총리? 모욕과 능멸의 정치 두고 볼 수 없었다" 巨野에 작심 발언 한덕수 국무총리…의료 붕괴, 경제 폭망은 거짓 입법 독주, 괴담 선동 멈춰야…대법원까지 인정한 醫大 증원 정부 개혁 의지 믿고 협상해야 '한동훈과 격론'은 잘못된 보도 개혁의 어려움 절감하고 있어 尹·韓 충분히 소통할 수 있어 “요즘은 한동훈도 이재명도 아니고 한덕수 인기가 최고”라고 하자, 75세 노(老)총리가 “어이쿠!” 하며 손사래를 쳤다. 한덕수 총리는 최근 대정부 질문에서 “미몽에서 깨어나시라” “정치의 힘은 모욕과 능멸에 있지 않다”고 호통쳐 여론의 주목을 끌었다. 뉴라이트 공세엔 레이건을 인용했다. “레프트(좌)와 라이트(우)는 없다. 오로지 국가를 잘되게 하느냐, 못되게 하느냐의 업(위) 또는 다운(아래)만 있다.” 응급 대란 없이 추석 연휴를 넘긴 한 총리를 서울 삼청동 공관에서 만났다. 두 번의 총리를 포함해 40년 공직 생활에서 언제가 전성기였느냐고 묻자 “평생동안 일을 제일 많이 하는 때는 지금”이라고 해서 웃음이 터졌다. ‘윤·한 갈등’에 대해서는 “내가 아는 두 분은 충분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했다. ◇ 의료 개혁 안 하면 직무 유기 -차례는 지내셨나. “공식적이고 완벽하게는 못 지냈다(웃음). 큰댁에 가야 하는데 올해는 비상 상황이라 전화만 드리고 (여기서) 기도했다.” -큰 사고 없이 연휴가 지나갔다. “우리 국민께서 대단하다고 느낀 시간이었다. 응급실 전문의와 간호사들, 마취하고 영상 찍어주는 분들까지 거의 매일 밤을 새우셨다. 국민들도 중증 환자, 난치병 환자들께 응급실을 양보해 주셔서 30% 이상 환자가 줄었다. 개업의 선생님들도 동참해 주셔서 병원 9000곳이 문을 열었다. 예년엔 3000곳이었다.” -국민이 참고 견디는 데도 한계가 있지 않을까. “의료 개혁은 멀고도 험한 길이다. 헌법 36조 3항을 보면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정부 보호를 받는다고 돼 있다. 10년, 15년 전부터 응급실 뺑뺑이 기사가 나왔고, 수술할 의사가 없어 환자가 끝내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대로는 우리 의료 시스템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정부가 의료 개혁, 의료 정상화를 하지 않으면 직무 유기다.” -증원만 빼면 정부와 의료계가 생각하는 대안이 거의 같다. 그런데도 협상장에 나오지 않는 건 정부가 의사 수만 늘린 뒤 다른 약속은 지키지 않을 거라는 불신 때문 아닐까? “과거 사례에 비춰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부가 제대로 해보겠다고 의지를 밝히고 예산을 투입할 때는 기회를 주셔야 한다. 정부는 의대 증원 하나만으로 모든 걸 해결할 생각이 없다. 수가 조정, 공정한 보상만 갖고 해결할 생각도 없다. 의료 사고 안전망까지 포함해 그동안 의료계가 제안해 온 것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개혁안을 지난 8월 발표했고,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 10월부터는 성과가 나올 것이다.” -대정부 질문 때 의료 대란의 첫째 책임이 전공의들에게 있다고 해서 논란이 됐다. “백혜련 의원은 ‘전공의가 가장 큰 책임이란 거냐’고 연거푸 물었지만 나는 ‘첫번째 책임’이라고 답했다. 지금도 같은 생각이다. 왜냐. 정부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공익적 차원에서 의대 증원을 결정하고 집행했다. 1심, 2심, 대법원까지 다 인정했는데도 대다수 전공의들은 복귀하지 않았다.” -의료진 블랙리스트 작성자를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겠다고 했지만, 의료계는 그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한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결정을 조리돌림하며 모욕 주고 비난하는 것은 묵인할 수 없는 범죄다. 정부가 양보할 수 없다.” -’의료 개혁을 하지 않은 과거 정부에도 책임이 있다’고 하셨다. “노무현 정부 때 제가 경제부총리를 하면서 의료 시스템을 고치려고 했는데 유시민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졌다. 당시 우리 의료비 지출은 GDP의 5.6%이고, 미국은 16%였다. 다들 5.6%를 가지고도 세계 최고 의료 수준을 유지한다며 환호했지만, 나는 그 고통을 의사들이 부담하고 있으니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개혁되지 않았다. 의대 정원만 해도 김대중 정부 때 의약 분업을 하면서 350명을 축소했다. 그때 줄이지 않았다면 2025년에 6000명의 새로운 의사가 배출되고, 2035년까지 1만명이 나올 수 있었다. 정부가 헌법이 부여한 의무를 제때 이행하지 않으면 훗날 어마어마한 비용을 치른다.” ◇ 한동훈, 자기 정치 할 사람 아냐 -연휴 직전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동훈 대표와 증원 유예를 두고 격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제가 한동훈 대표와 굉장히 친하다. 2년을 같이 국무위원으로 활동했고, 그분이 일하는 방식, 내공, 전달력, 그리고 사람들을 설득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본다. 누가 어떻게 해서 그런 보도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좋은 분위기에서 마음속 얘기를 나눴다. 당정협의회에서 못 할 말이 뭐가 있나. 큰 소리가 났다? 아규(언쟁)를 했다? 둘 다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 -한 대표가 자기 정치를 위해 의료 대란을 이용한다는 시선에 대해서는. “인품이나 내공으로 볼 때 그럴 사람이 아니다. 만약 그런 거라면 저라도 얘기할 거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떤가? “대인이시다. 제일 개혁적인 대통령이고.” -인기에 연연하지 않아서? “국가냐, 인기냐 했을 때 (대통령은) 당연히 국가이고 국민일 것이다. 지금은 한미 FTA가 노무현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으로 평가받지만 FTA를 추진할 당시엔 지지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그때 노 대통령이 각료들 앞에서 ‘내가 진짜 외롭다’ 하시더라.” -윤 대통령도 외롭다고 하던가. “외로워도 그런 말씀을 하실 분은 아니다(웃음).” -윤 대통령은 국민보다 부인이 먼저라는 비판을 듣는데. “정부의 일은 법과 절차에 따라 이뤄진다. 대통령께서 기자회견 하실 때 사과도 하셨다. 그 정도면 국민께서 이해해 주셔야 하는 것 아닌지.” -쌍특검법 등 매번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도 힘들 것 같다. “재의 요구권(거부권) 행사는 대통령의 의무다. 입법 독주, 헌법과 법률 위반, 다수를 이용해 소수 의견을 무시하는 폭거를 그대로 둘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런 법안들이 있다면 저는 계속해서 대통령께 재의 요구를 하시라고 건의할 생각이다.”” -벌써 스무 번이 넘었다는데.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은 거부권을 635번 행사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181번, 트루먼 대통령은 250번, 레이건 대통령은 78번 거부권을 행사했다.” -지지율은 여전히 낮다. “외교 복원, 재정 건전화, 법치 회복, 포퓰리즘 정책의 정상화 등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그 필요성과 당위성을 국민께 충분히 납득시키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개혁이 얼마나 어려운지 절감하고 있다.” ◇ ‘일본 총리’라는 말엔 웃음만 -한덕수 총리가 달라졌다고 한다. 대정부 질문 때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국정을 국민께 제대로 알리기가 참 쉽지 않다. 제가 주미 대사를 할 때 오바마 대통령이 1년 4~5개월 동안 의료 개혁을 위해 전국을 다니며 설득하는 모습을 봤다. 그럼에도 의료 개혁의 내용을 아는 국민은 16%에 불과했다. 그래서 저는 국정 질의를 국민이 국가 정책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 여기고 한 말씀이라도 더 드리려고 노력한다. 소위 지성이 지배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답변했다.” -우리 사회가 반지성적인가? “오죽했으면 ‘선택적 진실’이란 말이 나왔겠나. ‘계엄령’ 같은 괴담과 가짜 뉴스의 폐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사도 광산’ 건으로 ‘일본 총리’란 말도 들으셨다. “제가 국회 3분의 2 찬성을 받아 임명된 총리다(웃음).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논란 때부터 저를 일본 총리라고 비난했던 민주당은 100만 수산인을 뒤흔든 괴담과 선동에 대해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사도 광산 건도, 정부는 강제 동원된 분들이 얼마나 가혹하게 일했는지 제대로 전시하라 요구했고, 일본은 (강제 노동 사실과 함께) 당시 자기네들이 한국인에 대해 가졌던 생각도 함께 전시한 거다. 우리가 이건 빼고 저것만 실으라 요구할 수는 없지 않은가. 역사 전체를 보여줘야 하는데”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지표가 차고 넘친다고 해서 설전도 벌어졌다. ‘배추가 한우보다 비싸다’는데 경제가 좋아진 게 맞나? “우리 물가는 윤석열 정부 출범 한 달 전인 2022년 4월 4.8% 오르기 시작해 6.3%까지 갔다가 지금은 2%까지 내려왔다. 문제는 소비 품목 중 안정화되지 않은 것들인데, 그게 사과였다가 대파였고, 지금은 배추가 된 것이다. 그런데 배추는 대관령 같은 고랭지에서 많이 생산되면 가격이 또 떨어진다. 축산물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 않은가. 아직 민생에 온기가 미치지 않아 안타깝지만 우리 경제가 좋아진다는 국제적 기준이 넘치는 건 사실이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일본과 한국이 인플레를 가장 빨리 극복하고 있다고 했고, 경상수지 흑자도 355억달러에서 올해 770억달러로 늘었다. 고용률도 15~64세는 69.8%, 25~29세 청년 고용률은 73%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국제 신용평가가 일본보다 두 등급 높아졌고, 스위스 IMD(국제경영개발대학원) 국가경쟁력 평가에서는 67개국 중 20위로 작년보다 8계단 상승해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는데 ‘폭망’이라 공격하는 게 옳은가.” -부동산 가격 상승도 우려된다. “서울과 수도권의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그간 관망하던 실수요자들이 매수에 참여하게 된 것을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 서울 그린벨트 등 신규 택지 확보, 재건축 절차의 간소화 등 주택 공급을 늘려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임종석의 ‘두 국가론’으로 시끄럽다. “김정은이 바꾸니 우리도 바꾸자고 하면 대한민국 국민 자격이 없는 것이다. 헌법 3조에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고 적혀 있다.” ◇ 75세 체력의 비결은? -4월 총선 참패 직후 사의를 표명했는데 왜 이렇게 열심히 일하시나? “관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할 때부터 무슨 일을 그냥 적당히 해본 적이 없다.” -새벽 5시면 업무를 시작한다던데, 일중독이신가? “환자가 자기 병을 알 수 있나(웃음)?” -새만금 잼버리 사태 때 화장실 변기 닦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그렇게라도 해서 참가자 수만 명이 화장실이 깨끗해졌다고 느낀다면 하루 종일이라도 할 수 있다.” -엑스포 유치전 때 아프리카 순방을 3박 7일로 다녀오고도 공항에서 정부 청사로 바로 출근해 다들 놀랐다더라. “마흔 살 때부터 수영을 했다. 의사들도 일생동안 할 운동이 있다면 수영이라고 하더라. 음식은 된장찌개, 삼겹살 등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술은 좋아하지 않는다.” -쉴 땐 뭘 하시나? “이코노미스트지와 파이낸셜타임스를 읽는다. 대처, 레이건, 오바마 연설 보는 것도 좋아하고.” -서민들과 새벽 첫 출근 버스를 타고, 방학중 결식아동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민생 현장에 있던 총리 모습이 좋더라. “지적 장애인들이 고용돼 일하는 현장도 감동적이었다. 어딜 가나 우리 국민의 저력을 느낀다.” -총리를 두 번 하셨다. 40년 공직에 전성기, 혹은 뮤즈 시절이 있었다면? “그런 건 생각해 본 적 없다. 다만 내 평생에 일을 제일 많이 하는 건 지금이라고 생각한다(웃음).” :한덕수 1949년 전북 전주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70년 행정고시에 합격, 관세청·경제기획원·상공부 등에서 일했다. 김영삼 정부에서 통상산업부 차관을, 김대중 대통령실에서 경제수석비서관을, 노무현 정부에서 재정경제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냈다. 윤석열 정부의 총리로 2년 5개월째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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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철벽 총리? 모욕과 능멸의 정치 두고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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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30대 엄마, 다섯 자녀 앞에서 남친이 찌른 칼 맞고 사망[속보· 로컬 뉴스] 남가주 30대 엄마, 다섯 자녀 앞에서 남친이 찌른 칼 맞고 사망
- [속보· 로컬 뉴스]남가주 30대 엄마, 다섯 자녀 앞에서 남친이 찌른 칼 맞고 사망 시미 밸리,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경찰에 따르면 27일 저녁(현지시각) 남부 캘리포니아의 한 여성이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남자친구의 칼에 찔려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시미 밸리 경찰서는 29일 아침(현지시각)에 발표된 보도 자료에서 27일 오후 6시 4분에 여성의 딸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딸은 어머니가 동거 남자 친구에게 찔리고 있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시미 밸리 경찰 서장 웨데마이어는 “경찰은 긴급 출동한 시미 밸리의 사건 현장에서 레이몬드 리바스(34세)를 별다른 저항 없이 신속하게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시미 밸리에 거주하는 제시카 티노코(34세)라는 여성은 얼굴, 가슴, 복부에 자상을 입은 채 주택 내부에서 발견되었다. 경찰은 “티노코는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나중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역 언론은 29일 티노코의 한 가족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티노코는 다섯 아이의 엄마라고 말했다. 티노코는 리바스와 2년이 조금 안 되는 기간 동안 동거 중이었다고 이 가족은 말했다. 그들은 리바스가 모든 자녀들 앞에서 티노코를 여러 번 찔렀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리바스는 살인 혐의로 벤츄라 카운티 본감옥에 수감되었다. 그는 사건 당시 석방 후 커뮤니티 감독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혐의에 대한 보호 관찰도 위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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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30대 엄마, 다섯 자녀 앞에서 남친이 찌른 칼 맞고 사망[속보· 로컬 뉴스] 남가주 30대 엄마, 다섯 자녀 앞에서 남친이 찌른 칼 맞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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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속보] 샌페드로에서 대형 트럭 전복 후 배터리가 연소되면서 ‘폭발’
- [로컬 뉴스· 속보] 샌페드로에서 대형 트럭 전복 후 배터리가 연소되면서 ‘폭발’ 샌페드로,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리튬 이온 배터리가 들어 있는 대형 트럭이 26일 오후(현지시각) 샌페드로에서 전복되어 화재가 발생하면서 적어도 한 개의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은 충돌 사고가 940 N. Seaside Ave.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는데, 항공 영상에 따르면 47번 고속도로와 빈센트 토마스 다리에 큰 막힘이 생겼다. 소방 당국은 경보에서 "배터리가 손상되어 화재가 발생하고 가스가 배출되고 있다(배터리 하나가 폭발했다는 보고가 있음)"라고 밝히면서 "LAFD 위험 물질 전문가가 현장에 있다. 소방관들은 현장 주변에 큰 경계선을 만들고 방어 모드에 있다(보호를 위해 호스 라인으로 거리를 유지)"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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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속보] 샌페드로에서 대형 트럭 전복 후 배터리가 연소되면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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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 흑인 가족이 빼앗긴 땅 되찾는 법안 거부권 행사
- [로컬 뉴스]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 흑인 가족이 빼앗긴 땅 되찾는 법안 거부권 행사 세크라맨토,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각) 흑인 가족이 정부에 의해 부당하게 빼앗긴 재산을 되찾거나 보상받는 데 도움이 되는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 법안은 정부가 차별적 동기로 인해 공정한 보상을 제공하지 않고, 강제수용을 통해 재산을 압류했다고 믿는 가족이 주에 청구를 제기할 수 있는 절차를 만들었다. 의원들이 청구를 검토할 배상 기관을 만들기 위한 또 다른 법안을 막았기 때문에 이 제안만으로는 완전한 효력을 발휘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뉴섬은 성명에서 "과거의 인종적 불평등을 바로잡으려는 저자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법안은 존재하지 않는 국가 기관에 다양한 조항과 요구 사항을 이행하도록 요구하여 실행이 불가능합니다." 흑인 캘리포니아 주민을 위한 배상 제안이 주 의회에 진출합니다 --------- 이 제안 자체로는 의원들이 청구를 검토할 배상 기관을 만드는 또 다른 법안을 차단했기 때문에 완전한 효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뉴섬 주지사는 성명에서 "과거의 인종적 불의를 바로잡기 위한 저자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그러나 이 법안은 존재하지 않는 주 기관에 다양한 조항과 요구 사항을 수행하도록 지시하여 실행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거부권 행사로 인해 캘리포니아 입법 흑인 의원단이 수십 년간 흑인 미국인의 인종적 불평등을 조장한 정책을 속죄하기 위해 올해 지지한 배상 법안 패키지의 핵심 부분에 타격이 가해졌다. 의원단은 주가 노예 제도와 그 잔여 영향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운동선수의 머리카락 차별에 대한 보호를 개선하고, 주 교도소에서 도서를 금지하는 것에 맞서야 한다는 내용의 다른 제안을 Newsom의 책상에 보냈습니다. 거부권 행사로 인해 캘리포니아 입법 흑인 의원단이 수십 년간 흑인 미국인의 인종적 불평등을 조장한 정책을 속죄하기 위해 올해 지지한 배상 법안 패키지의 핵심 부분에 타격이 가해졌다. 의원단은 주정부가 노예 제도와 그 잔여 영향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운동선수의 모발 차별에 대한 보호를 개선하고, 주 교도소에서 도서를 금지하는 것에 맞서야 한다는 내용의 다른 제안을 뉴섬의 테이블에 보냈습니다. 민주당 주 상원의원 스티븐 브래드포드는 2022년 로스앤젤레스 지역 관리들이 해변가 부동산을 조상으로부터 빼앗긴 지 한 세기 만에 흑인 부부에게 반환한 저명한 도메인 법안을 발의했다. 브래드포드는 올해 초 성명에서 자신의 제안이 "배상과 역사적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중요한 틀"의 일부라고 말했다 브래드포드는 또한 올해 흑인 가족이 가계를 조사하고 법이 되는 배상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을 만드는 법안과 배상 입법을 위한 기금을 만드는 조치를 도입했다. 하지만 흑인 의원단 구성원들은 지난달 입법 세션 마지막 주에 배상 기관과 기금 법안이 의회에서 최종 투표를 받는 것을 차단했다. 의원단은 입법부가 기관의 운영을 감독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인용했고, 배상 기금 법안이 의원단의 배상 우선 패키지의 일부가 아니기 때문에 배상 기금 법안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브래드포드 사무실에서 공유한 제안된 수정안이 있는 문서에 따르면, 뉴섬 행정부가 기관 법안을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이 배상 태스크포스의 권장 사항을 시행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데 600만 달러를 할당하는 법안으로 전환하도록 추진한 후에 이러한 움직임이 있었다. 뉴섬 주지사 사무실은 지난달 AP 통신에 “배상 기관과 기금 제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보류 중인 입법에 대해 일반적으로 공개적으로 의견을 표명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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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 흑인 가족이 빼앗긴 땅 되찾는 법안 거부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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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UCLA의 재키 로빈슨 스타디움, 판사의 V.A. 판결에 따라 26일 폐쇄 ‘예정’
- 캘리포니아 地法 카터 판사, “VA, 18개월 內 임시 주택 750채, 6개월 內 영구주택 1,800채 건설할 계획 수립하라” 명령 W.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연방 판사가 UCLA의 재키 로빈슨 스타디움을 폐쇄하라는 명령에 따라 26일 정오(현지시각)에 발효될 예정이다. 웨스트 로스앤젤레스의 V.A. 부지에 있는 스타디움과 다른 토지는 원래 의도했던 대로 군 참전 용사에게 이로운 방식으로 사용하기 위한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폐쇄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토지와 학교 임대 계약에 대한 진행 중인 법정 소송도 이날 진행된다. 법원은 27일(현지시각)에 야구 경기장이 있는 곳을 포함하여 V.A. 부지에 대한 여러 가지 이익 임대 계약이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인 데이비드 오. 카터 미국 지방 판사는 UCLA와 다른 이전 임차인이 토지에 대한 허용 가능한 용도를 제공하지 못한 것에 대해 좌절감을 표명했다. 카터 판사는 또한 VA 부지에 있는 인근 사립 브렌트우드 학교의 운동 센터를 철거하라는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는 암시를 했고, 학교가 재향군인이 출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면 수영장을 모래로 채우겠다고 위협했다. 카터 판사는 이달 초에 내린 최초 판결에서 “VA가 UCLA 야구팀과 석유 회사를 포함한 사적 이익 단체에 캠퍼스 일부를 불법 임대함으로써 재향군인에게 등을 돌렸다”고 비난하고 임대 계약을 해지했다. VA는 18개월 이내에 임시 주택 750채를 건설하고 6개월 이내에 추가로 1,800채의 영구 주택을 건설할 계획을 수립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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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UCLA의 재키 로빈슨 스타디움, 판사의 V.A. 판결에 따라 26일 폐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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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포커스] 2024 K-아트 글로벌협회·한국現代미술作家연합회, 영국 초청전 ‘성료’
- [미술계 포커스] 2024 K-아트 글로벌협회·한국現代미술作家연합회, 영국 초청전 ‘성료’ ‘백라이트 갤러리’에 김희주 회장 등 현지 참여 작가 11명 포함, 회원 158명 作品 168점 전시 大賞에 김희주·김비아·서미정·이재성·권기환 작가 K-아트 글로벌 협회(K-Art Global Association)과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Korean Modern Artist Association 회장 김희주) ‘2024 영국 초청전’이 지난 9월24일부터 30일까지 백라이트 갤러리(BACKLIT Gallery-Alfred House, Ashley St, Nottingham NG3 1JG, United Kingdom)에서 성황리에 ‘매머드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김희주 회장 등 11명의 현지 전시 참여 작가들과 협회 회원 158명 작가들의 작품 168점이 전시된 ‘백라이트 갤러리’ 초청전에서 김희주·김비아·서미정·이재성·권기환(존칭 생략) 등 5명의 작가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Excellence Prize Awards에 김옥임·강라홍·김혜린·이연숙·신경욱·이숙헌·이선화·유경옥·신귀화·김영순·양창부·김근수 작가, Bronze prize Awards는 김동희·김명춘·이우미·이상애·김태희·조완희·최승우·송세라·최병희·장현숙·최선미·정해원·엄기숙 등 13명의 작가에게 돌아갔다. ▲K-아트 글로벌협회와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김희주 회장이 대상을 수상한 후 ‘2024 영국 초청전’ 이 열리고 있는 ‘백라이트 갤러리’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시장 개인 부스에는 김희주 작가의 작품 3점, 서미정 작가의 작품 3점, 신귀화 작가의 작품 6점이 전시되었다. 영국 국립 노팅엄大(University of Nottingham) 졸업생들이 주축이 되어 2008년에 설립된 ‘백라이트 갤러리’는 노팅엄의 예술과 문화를 지원하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주도의 퍼블릭 갤러리 및 스튜디오로 널리 알려져 있다. 1872년 빅토리아 시대의 유서 깊은 건물이다. 협회 서미정 총괄집행위원장이 본보에 보낸 메일에서 “백라이트 갤러리는 66명의 미술가들이 5명의 직원을 두고 운영되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립 갤러리이자 문화 단체로 문화유산과 역사로 가득한 노팅엄의 랜드마크인 알프레드 하우스에 위치해 있다”며 “이 갤러리는 3개 층의 벽돌 건물에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와 함께 전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120명 이상의 예술가, 집단, 준회원이 있고, 매년 무료로 제공되는 전시, 이벤트 및 워크숍 프로그램은 모든 단계의 대중, 지역 주민, 지역 사회, 학생 및 크리에이티브가 발전할 수 있는 필수적인 프레임워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스퍼드大도서관·크라이스트 교회 등 사적지·버킹엄宮 주변 스케치 여행 곁들여 셰익스피어 생가 및 거리와 세븐 시스터즈 해안 걸으며 作品 구상 및 사색과 낭만에 젖기도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K-글로벌협회와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는 초청전에 각별한 관심과 호의에 답례하는 의미에서 김희주 회장의 수채화 작품 ‘설경’과 혼합 재료를 사용한 저의 작품 ‘독도와 숨쉬는 항아리’를 기부했다”며 “백라이트 갤러리 측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소장품으로 간직하겠다 했다”고 전했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갤러리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은 전시 작품들을 꼼꼼히 챙겨 보기도 했으며, 일부 관객은 전시 작가에게 그림에 대해 질문을 하는 등 K-아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했다”며 “작가 회원들이 관객들과 그림을 통한 소통을 했다는 점, 예술은 언어를 초월한다는 걸 다시 한번 절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했다. 참여 작가들은 전시회 외에도 시간을 내어 옥스퍼드大 보들리언 도서관(Bodleian Library-1602년 토마스 보들리 경이 설립,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 중 하나이다. 1,300만 개 이상의 인쇄물을 보유한 이 도서관은 영국 도서관 다음으로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서관.), 헨리 8세에 의해 설립된 옥스퍼드대 예배당을 겸한 크라이스트 교회(Christ Church) 등 여러 곳에 스케치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또한 작가들은 옥스퍼드 발리울 칼리지(Balliol College) 서쪽의 세인트 자일스' 막달렌 스트리트와 보몬트 스트리트 교차로에 위치한 16세기 옥스퍼드 순교자들을 기념하는 석조 순교자 기념비(Martyrs' Memorial), 버킹엄 궁전 (Buckingham Palace) 밖에서 매주 월·수·금 오전 10시45분부터 45분 간 진행된 버킹엄궁 근위대 교대식인 가드 마운팅(Guard Mounting) 참관을 비롯해서 궁전 앞 황금빛 빅토리아 여왕상 등을 지켜보기도 했다. 아울러 작가들은 이라크계 영국인 사업가이자 동생 모리스와 1980년대 세계 최대 광고 대행사 사치앤사치(Saatchi & Saatchi)의 공동 설립자였던 찰스 사치(Charles Saatchi. 81)가 1985년 개관한 독립 자선 단체로 현대 미술 사치 갤러리(Saatchi Gallery)를 방문, 전시된 작품을 통해 유럽 미술의 흐름을 접했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미국 예술가와 미니멀리즘을 시작으로 데미안 허스트가 이끄는 젊은 영국 예술가들로 옮겨간 찰스 사치의 컬렉션을 바탕으로 한 전시회와 순수 회화 전시회를 통해 사치 갤러리는 전 세계 현대 미술계에서 인정받는 권위자가 되었다”며 “2019년 사치 갤러리는 등록 자선 단체가 되어 역사의 새로운 장을 시작했다”는 설명과 함께 “K-아트에 대한 자부심이 앞서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갤러리 아트페어 현장에서 느낀 건 전시 작품의 수준은 우리와 비슷한 것처럼 느껴졌는데, 작품 가격이 매우 높게 매겨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작가들은 문호 셰익스피어가 1564년에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셰익스피어 생가(Henley Street, Stratford-upon-Avon, Warwickshire, England)의 작은 박물관을 둘러본 후 1994년 명명된 7 및 8, 셰익스피어 스트릿(7 And 8, Shakespeare Stree)을 거닐며 주변의 다양한 건물 및 상가 등을 둘러보면서 식사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작가들은 1787년부터 조지 왕자, 1811년 섭정 왕자가 된 웨일즈 왕자, 1820년 조지 4세 국왕의 해변 휴양지로 3단계에 걸쳐 지어졌던 브라이튼 市 소재 로얄 파빌리온(Royal Pavilion-브라이튼 파빌리온으로도 불림)을 방문했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옛 왕실 저택인 파빌리온은 19세기 대부분의 기간 동안 인도에서 널리 퍼진 인도-사라시아 양식으로 지어졌다”며 “현재의 모습은 돔과 미나렛으로 1815년부터 건물을 확장한 건축가 존 내쉬의 작품으로, 조지 4세의 후계자 윌리엄 4세와 빅토리아도 파빌리온을 사용했지만, 빅토리아 여왕은 오스본 하우스를 왕실 해변 휴양지로 삼기로 결정했고, 파빌리온은 1850년 브라이튼시에 매각되었고, 그후부터 브라이튼 파빌리온으로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작가들은 영국 남동부 이스트 서섹스 카운티에 있는 사우스 다운스 산맥 언덕의 바다 침식 구간에 걸쳐 있는 사우스 다운스 국립공원의 일부로 서섹스 카운티의 관광 명소 석회암으로 깎아지른 절벽 세븐 시스터즈(Seven Sisters cliffs) 해안가를 걷거나 앉아서 잠시 작품 구상에 영감을 얻기도 하고, 명상에 잠기기도 하는 등 영국 초청전과 더불어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개인적인 체험이었지만, 지하철에서 앉을 자리를 누군가에게 양보하고 서 있던 나에게 여러곳에서 따뜻한 미소 시선을 보내와 이들의 정과 공동체 의식과 끈끈함을 느끼게 했다”며 “외길에서 차량이 마주하면 서로 양보 깜박이를 보내고, 고속도로에서 안정적 속도로 이리저리 추월하는 차량이 없었다. 모든 국민 무료 의료혜택과 전체 의사는 공무원으로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진료, 존경의 대상이지 생명을 담보로한 사업가가 아니라는 것에 감명도 받았다”고 했다. 특히 “거리에 젊은이와 아이들이 넘쳐났는데, 어쩌면 전 국민이 부담하는 출산 장려정책 복지의 산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백라이트 갤러러에서 전시하며 느낄 수 있었던 건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려는 영국인들의 정신을 알 수 있었다”며 “우리 협회 작가분들도 한국의 역사와 전통의 작품화를 통해 세계 속에 K-아트의 위상을 유감없이 떨칠 것으로 확신한다.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참여 작가분들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24 K-아트 글로벌협회·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영국 초청전’ 사진 등은 해외교류전(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밴드 https://band.us/band/62996186/post/1051에서 볼수 있다.<사진 및 기사 제공 : 서미정 총괄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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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포커스] 2024 K-아트 글로벌협회·한국現代미술作家연합회, 영국 초청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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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작가] 시애틀 정효순 서양화가, 한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
- [화제의 작가] 시애틀 정효순 서양화가, 한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우수상 수상…워싱턴州한인미술가협회 회장 등 역임 2일~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서 ‘개인 부스展’ 서울 인사동(김학우 기자)-정효순 서양화가가 2일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운영위원회와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KPAM 대한민국 미술제(2024 Korea Professional Art Mall Festival-KPAM)’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미술제 작품 전시는 7일(월)까지 계속된다. 20년 넘게 시애틀에서 거주하면서 워싱턴주한인미술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정 작가는 직업상 한국에 파견 근무를 하는 중에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이사장 신제남) 이사로 참여하는 등 열정적이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주로 문화계(미술·음악·연예) 취재원으로 5년여 동안 매주 수요일이면 새로운 전시회가 열리는 인사동 갤러리를 찾고 있는 기자가 시애틀 동포 화가를 만난 것은 정 작가가 처음이다. “저 시애틀에 살다가 왔어요.” 미술제 개막 첫날이었던 2일, 프론트데스크 옆 테이블에 앉아서 무언가에 열중하던 정 작가의 한마디를 듣는 순간, 마치 고향 동네 사람을 만난 것처럼 반갑고 기뻤던 그 순간의 느낌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으랴! 그때 불현듯 떠오른 시(詩)가 있다. 저렇게 많은 중에서 /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 너하나 나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 다시 만나랴... 바로 뉴욕에서 작품 활동 중이던 화가 김환기(1913년-1974)에게 보낸 시인 김광섭 (1904-1977) 시 ‘저녁에’였다. 친구의 시를 접한 그런데 정 작가와의 만남에 대한 기쁨은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바로 그날 오후 4시 정 작가가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개막식 다음에 가진 시상식에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걸 알게 되었으니, 그것은 더할 수 없는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다. 대한민국미술제(KPAMF)에서 개인부스전 작가로 참여 중인 정 작가는 전시실 왼편에 ⊓자 형 부스 앞에 서자 정면에 50호 크기의 작품 ‘Seattle Story 35. My son’s wedding(120X96cm. Oil with mixed media on linen canvas)가 눈길을 끌었다. <시애틀 스토리 35번째>인 점으로 미루어 정 작가가 20년 넘게 생활하고 있는 시애틀과 연관된 연작화 중 한 작품이고, 작품 속의 주인공 커플은 그림 제목 그대로 정 작가의 아들이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다. 신과 인간의 조화를 상징하고, 그래서 정서적으로 고귀함, 순수함, 신성함 의미를 지닌 보라색과 모든 것을 포용하는 미덕과 봉사하는 숭고함과 성스러움, 그리고 희망·순수·청결·깨끗함·평화 등의 긍정적 면으로 신뢰감을 주는 흰색, 그리고 그림 아래에서 위편의 얼굴을 마주한 커플을 향해서 성공과 성취 그리고 승리를 나타내고 긍정적이며 부유함과 따뜻함과 함께 화려함과 고급을 상징하는 숱하게 많은 금색 점들로 이루어져 있다. 한마디로 아들을 사랑하는 모정이 듬북 담긴 작품으로, 관객에게 포근함과 평화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정 작가가 작품 속에 찍은 금색 점들은 마치 김환기 화가가 나이를 초월한 절친 김광섭이 보낸 시 ‘저녁에’에서 모티프를 얻어 무수한 점들로 채운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떠올리게 만든다. 정 작가의 전시 작품을 보면, 제목 옆에 작품 번호와 함께 부제가 자리하는 걸로 미루어 각기 다른 연작화에 몰두하면서 지리산·우포 등 여행길에 만난 곳을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면서 화판을 채운 풍경화가 주조를 이루고 있다. 미술에 관심이 깊은 관객이라면, 그림을 그린 지 20여년에 가까운 정 작가의 작품 앞에서 은회색과 황색 그리고 녹색을 위주로 서정성 깊은 낭만적인 풍경들로 바르비종, 퐁텐블로 등일드 프랑스와 노르망디 등을 다니며 격조 높은 풍경화를 주로 그렸고, 인상주의 화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던 프랑스가 낳은 풍경화의 대가 카미유 코로(Jean-Baptiste Camille Corot. 1796-1875)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작가 자신만의 독창성을 가미한 작품을 제작하는 건 아닐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한 편으로는 미국 '풍경화의 대가'로 알려졌던 인상파 화가 다니엘 가버(Daniel Garber, 1880-1958)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정 작가의 전시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채색만 놓고 볼 때, 후자보다는 전자 쪽에 무게의 중심추가 기운다. 정 작가의 작품을 보는 관객은 불협화음으로 얼룩진 도심을 떠나서 주변에 지저귀는 새 소리,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전부인 곳에서 잔잔하게 밀물이 밀려오듯 무념무상에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정 작가는 ‘2024 KPAM 대한민국 미술제’ 우수상 수상 소감을 “모든 게 감사하다”는 짧은 한마디로 대신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MPH)과 미국 조지아주 알바니주립대(MSN-FNP)를 졸업한 정 작가는 시애틀에서 생활하는 동안 동포 사회를 위한 무료 의료 진료 단체인 '코너스톤 메디칼 클리닉‘에 참여해서 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사랑의 실천‘에 앞장선 인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정 작가는 현재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KPAM) 이사, 워싱턴주 한인미술가협회 회원(회장 역임), 워싱턴주 퓨젯 사운드 미술인 단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 작가는 미국 오리건주 소재 에머랄드 아트 센터(Emerald Art Center) 주최 ’제15회 제15회 연례 전국 줄리드 쇼‘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서 다양한 미술단체가 수여하는 상을 받았다. 이밖에 한벽원미술관 개인전(서울, 2023) 등 개인전 6회, 미국 줄리드 켄트 하계 미술전(2022) 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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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작가] 시애틀 정효순 서양화가, 한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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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E작가] 리 선 화가, 단발머리 소녀·오방색 통해 한국 전통미 탐구
- [주목E작가] 리 선 화가, 단발머리 소녀·오방색 통해 한국 전통미 탐구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개인 부스展에 작품 20여 점 전시 서울 인사동(김학우 기자)-리 선(Lee, Sun) 화가의 작품전이 2일(수)부터 7일(월)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열리고 있다. 리 작가의 작품전은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운영위원회 공동 주최하는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리 작가의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눈에 와 닿는 것은 단발머리 어린 소녀가 좌우로 향하는 얼굴과 입고 있는 다양한 색채의 의상과 고무신, 그리고 소녀 주변을 에워싼 사물을 통해서 자유와 희망을 그림으로 노래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리 작가의 올해 제작된 6호 짜리 작품 Urban Reverie(40.9X31.8cm Oil on canvas 2024)는 한쪽 품에 집을 껴안은 단발머리 소녀가 머릿속으로 크고 작은 현대식 고층빌딩이 어우러진 도심 풍경을 떠올리며,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 보거나 유추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화폭 속에 먼센 컬러 시스템을 바탕으로 파랑·빨강·노랑·하양·검정 등 한국적인 색으로 상징되는 오방색(五方色)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가 어우러지면서 한국 전통미를 발현시키고 있다고 하겠다. 또 다른 의미에서 리 작가는 화판에 부드러운 붓 끝으로 민화(民畵) 속 인물과 식물, 동물로 채우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사랑과 자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먼저 고구려 벽화 모사도 120여 점 중에는 고구려 무덤 벽화 속에 숱하게 그려진 커다란 연꽃(작품 Lucky girl Pongsiri/ Dream, Are you Alive? / Dream, What are you doing?)을 들 수 있다. 태양이 뜨고 지는 것과 함께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더러운 진흙에서도 청정하게 피어나는 연꽃은 예로부터 다양한 문화적 상징으로 사랑받아 왔다. 고대 이집트와 인도, 중국 등 고대 문명에서 연꽃은 태양에서 나온 가장 순수한 꽃이며 광명, 재생, 부활, 창조의 의미를 지닌 신성한 존재였다. 또한, 무엇보다 연꽃의 상징을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불교에서 여래(如來)나 정토(淨土)를 대신하는 표현이 되었다. 따라서 리 작가가 자신의 작품 속에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불협화음으로 얼룩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순수 지향의 삶을 살아가자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았다고 할 수 있다. 리 작가의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안정, 평안, 화평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쓰였던 동물은 비둘기라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비둘기가 평화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서양의 영향이 크다고 하겠지만, 비둘기는 성질이 온순하고 한 쌍이 어울리는 금실 좋고 정겨운 새로 통하고, 한 번 짝을 맺으면 끝내 짝을 바꾸지 않는다고 하여 정절과 순결을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사랑’과 ‘평화’의 소중함에 방점을 찍힌다. 특히 ‘Dream, What are you doing?’에서 집을 든 단발머리 소녀가 커다란 연꽃을 배경으로 비둘기가 집을 입에 물고 나르는 그림은 내 자신의 가정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이웃 모두가 순수를 지향하면서 ‘안정· 평안 · 화평’을 염원하는 작가의 기원을 담은 것으로 읽힌다. 특히 긴 치마 대신 현대화 된 짧은 치마를 입은 소녀의 모습은 비록 시대는 변하지만, 우리 내면의 정신세계는 변할 수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무방할 것이다. 리 작가의 작품 앞에 선 관객은 마치 동화 속 단발머리 소녀의 모습을 통해서 한국 전통미를 탐구하는 작가 정신이 돋보이는 걸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리 작가가 추구하고자 하는 자신의 화폭 속 목표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오방색을 바탕으로 한국 민화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바람을 가져본다. 현재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와 미술단체 시아(SIA), 한국국제조형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리 작가는 롯데호텔 부스전(2023), 단체전 16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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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E작가] 리 선 화가, 단발머리 소녀·오방색 통해 한국 전통미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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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화제] 한국 동명大-孔子의 고향 중국 지닝市, 문화관광 온라인 교류회 개최
- [문화계 화제] 한국 동명大-孔子의 고향 중국 지닝市, 문화관광 온라인 교류회 개최 한국 동명대와 중국 산둥(山東)성 중국 지닝(济寧) 市가 19일 문화관광 온라인 교류회를 가졌다. 교류회에는 한국 부산직할시 소재 동명대학교 왕웨이웨(王維月) 명예 부총장을 비롯한 지닝시 문화관광국 관계자들이 참석해서 문화관광 발전과 연구 관광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왕웨이웨 명예 부총장은 "저희는 매년 학생들을 모집하여 지닝 취푸(济寧曲阜)시에 가서 유교 문화를 배우고 중국의 우수한 전통과 문화의 매력을 느끼는 경험을 했었다“며 ”오늘 PPT 발표를 통해 지닝시의 여러가지 소개와 장소들을 보니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왕웨이웨 명예 부총장은 취푸(曲阜)로 가서 학생들의 견학을 이끈 경험뿐만 아니라, 동명대가 유학(儒学)적인 명소가 있는 학교라고 소개하였다. 동명대는 2002년부터 1000명이 넘는 중국 유학생이 학교를 찾아왔으며, 최근 몇 년 동안에는 더욱 많은 중국 유학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날 온라인 교류회를 가진 지닝성은 중국 역사의 반이 담겨있는 곳으로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인문학의 시조인 헌원 황제, 공, 맹, 안, 증, 자사 5대 성인의 고향이자, 중국 문명의 중요한 발상지이자 유가 문화의 발원지 이기도하다. 또한 삼공, 사맹 등의 문화 유산이 모두 지닝에 위치하고 있다. 지닝은 성성(圣城)을 유람하며 스승을 섬기고, 예절을 배우며, 유가 문화를 느끼고, 성현의 도를 깨달을 수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지닝시 문화관광국 왕후이(王晖) 부국장은 "지닝은 전국 최초의 중국 연구관광지, 전국 연구관광 시범기지, 홍콩과 마카오 청소년 연구관광기지, 전국 초중학생 연구실천교육기지 등이 모두 지닝에 정착해 있다“고 했다. 왕후이 부국장은 이어서 ”동명대 교수진과 학생들이 성인의 고향 지닝을 방문해서 공자의 '주유열국'의 행보를 따라서 함께 역사적 뿌리를 찾는 여행, 연구 여행, 경치를 관람하는 여행을 떠난다면, 지닝의 깊은 역사와 정신을 체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 2500년 동안 공자의 '화이부동' '화합공생'의 이념은 세계적으로 계승되고 발전되어 교류와 상호 인식에서 세계 문명의 공동 발전을 기원했다. 공자의 고향인 지닝(濟寧)은 외국과의 문화관광 교류와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이미 많은 해외 여행객들의 필수 여행지가 되었다. 이번 온라인 교류회를 통해 지닝시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더욱 친근감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문화 및 관광 분야의 교류 및 협력 확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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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화제] 한국 동명大-孔子의 고향 중국 지닝市, 문화관광 온라인 교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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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숙박·여행상품 58만 명 특별할인…‘여행가는 가을’ 전폭 지원
- 교통·숙박·여행상품 58만 명 특별할인…‘여행가는 가을’ 전폭 지원 문체부 장관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올 4분기 국내관광 활성화 대책 발표 관광열차 5개 노선 50% 할인·비수도권 숙박할인권 50만 장 배포 100여 개 상품 20% 할인…케이-컬처로 외국인 관광객 발길 유도 정부는 ‘여행가는 가을’ 활성화로 내수 진작을 뒷받침하기 위해 58만 명에게 교통과 숙박, 여행상품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교통분야에서는 관광열차 5개 노선 50% 할인, ‘내일로패스’ 1만 원 할인 등이 지원되며, 숙박은 비수도권 숙박할인권 50만 장과 품질인증 숙박업소 할인, 여행상품 혜택으로는 ‘여행가는 가을’의 100여 개 상품 20% 할인 등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여행가는 가을, 축제여행 100’ 모바일 도장 찍기 여행 행사와 케이-컬처 콘텐츠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국내여행을 유도해 지역 소비 확대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재로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를 열고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합동으로 마련한 올해 4분기 국내관광 활성화 대책인 ‘여행가는 가을,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국가관광전략회의의 안건 준비와 부처 협의 등을 위해 차관을 의장으로 하는 차관조정회의를 장관 주재 회의로 격상한 것으로, 최근 10월 1일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등 정부의 하반기 내수 활성화 대책이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함께 뒷받침해야 한다는 정부의 인식을 반영했다.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지자체 관계자들도 현장에서 함께하거나 화상회의로 참석했다. 확대조정회의에서는 4분기 국내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범부처 및 지자체 협력을 바탕으로 핵심 과제인 교통과 숙박, 관광콘텐츠를 혁신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관광객이 대중교통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고품질 지역 숙박 확충과 관련한 숙박업의 효과적인 관리 방안과 함께, 내국인 도시민박업 제도화 방안 등을 토의했다. 또한 지역 관광콘텐츠 과제도 살피고, 일본 고베에서 열린 제10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의 주요 내용과 성과도 공유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4분기 국내관광 수요 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가는 가을’ 여행 캠페인을 한다. 코로나 기간 억눌려 있던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해외여행이 국내여행을 대체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11월은 대표적인 여행 비수기로 지난해 기준 국민 여행일 수가 가장 높은 시기인 1월에 비해 62%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4분기는 국내여행 수요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관계부처와 지자체, 민간과 공공기관은 이번 캠페인에 따라 지역의 매력을 담은 가을 여행코스를 발굴해 알리고,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통과 숙박, 여행상품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특별 할인 혜택을 58만 명에게 제공한다. 교통 혜택으로는 관광열차 5개 노선 50% 할인, ‘내일로패스’ 1만 원 할인 등, 숙박 혜택으로는 비수도권 숙박할인권 50만 장과 품질인증 숙박업소 할인, 여행상품 할인 혜택으로는 ‘여행가는 가을’의 100여 개 상품 20% 할인 등을 지원한다. 지자체별 할인 혜택과 상시적인 할인도 제공하며 여행 친화적인 여건을 확산하고 대국민 참여형 행사 등을 통해 ‘여행가는 가을’을 적극 홍보한다. 이번 캠페인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https://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을에 집중적으로 열리는 지역별 문화·공연·스포츠 행사와 문화관광축제,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역관광의 마중물로 활용하는 ‘여행가는 가을, 축제여행 100’ 모바일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도 시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2개 시도 이상의 축제 지점의 모바일 도장을 획득하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각 지역에서도 시기가 중첩되는 지역 행사와 축제를 대형화해 통합 브랜딩하고, 지역과 지역을 잇는 체류형 여행을 확산한다. 올해 처음으로 전국 각지에서 연극, 무용, 클래식 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는 ‘2024 대한민국은 공연 중’을 비롯해 부산의 ‘페스티벌 시월’, 광주의 ‘지(G)-페스타 광주’ 등 통합행사를 개최하고 대구의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 등과 함께 지역 관광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케이-컬처 콘텐츠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국내여행을 유도해 지역 소비 확대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한류관광페스티벌(10.5)’과 ‘하이커 페스타(9.27~10.31)’ 등을 개최하고 ‘코리아 버킷리스트’ 사업을 통해 한류·역사·미용(뷰티)·지역(로컬) 주제별 국내 여행 특전을 제공한다. 마이스(MICE) 참가자를 대상으로 특화 지역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음식과 스포츠, 전통시장 등 케이-컬처 콘텐츠를 활용한 이색적인 지역관광 마케팅도 이어간다. 문체부는 국민 100여 명과 함께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관광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정부와 지자체 간 관광 불편 해소를 위한 대응 체계도 보강한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044-203-2812), 관광산업정책과(044-203-2888)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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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숙박·여행상품 58만 명 특별할인…‘여행가는 가을’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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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코리아게이트 핵심' 국제 로비스트 故 박동선 씨 빈소 조문
- [동정]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코리아게이트 핵심' 국제 로비스트 故 박동선 씨 빈소 조문 박 총회장, “세계한인재단 발전에 도움 주셨던 분”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이 21일 오후 1970년대 한미 정부의 외교 마찰을 부른 코리아게이트의 박동선(89)씨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 총회장은 “미주한인사회와 한국에 큰 충격을 주었던 사건이고, 세계한인재단 발전에도 도움을 주셨기에 조문하였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별세한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용산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는 그가 졸업한 미국 조지타운대 한국총동문회 조기가 놓여 있었다. 일본·케냐·이집트·아랍에미리트·튀르키예·우크라이나·레바논·요르단·오만 등 한국 주재 각국 대사관에서 보낸 조화도 늘어서 있었다. 20일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각국 대사관은 조화를 보냈다. 조문객들은 고인을 “폭넓은 외교 인맥을 가진 ‘국제 로비스트’이면서 한국 정부를 위해 일한 ‘민간 외교관’”이라고 회고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이날 조문을 마치고 본지 기자와 만나 “고인이 중남미와 아프리카 국가와 외교 경험이 많다 보니 자문한 인연이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외교 네트워크가 필요할 때마다 고인이 많은 도움과 조언을 해줬다”고 했다. 고인과 30년 지기라는 이심 전 대한노인회장은 “고인은 대한민국을 위해 일했던 영원한 로비스트”라고 평했다. 박씨는 1970년대 말 한미 관계를 요동치게 한 코리아게이트의 핵심 인물이다.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나 17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타운대를 졸업한 뒤 워싱턴DC에 사교 모임 ‘조지타운클럽’을 만들어 미 정계 인사들과 친분을 쌓았다. 미 정부는 당시 박씨가 한국 정부 측 로비스트로 활동했다고 봤다. 하지만 박씨는 미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이 한국인으로서의 애국심과 미국에 대한 친선의 감정에서 비롯된 것이었다며 한국 정부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코리아게이트로 인해 1978년 미 의회에서 증언했고 미 당국의 기소를 면제받았다. 이후 박씨는 2006년 유엔의 대(對)이라크 석유·식량계획과 관련해 이라크로부터 250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미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되기도 했다. 최근 불거진 수미 테리 사건처럼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을 어기고 이라크를 위해 불법 로비 활동을 했다는 혐의였다. 이 일로 박씨는 미 법원에서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2008년 9월 조기 석방돼 귀국했고 이후 한국에 주로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 측근은 “고인은 한국에 머물면서도 각국 대사 환영·환송 만찬을 도맡아 챙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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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코리아게이트 핵심' 국제 로비스트 故 박동선 씨 빈소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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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제21기 해외지역회의(미주), 3박4일 일정 마치고 폐회
- 민주평통 제21기 해외지역회의(미주), 3박4일 일정 마치고 폐회 인천 강화평화전망대, 6.25참전용사기념공원 등 안보 현장 시찰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기치로 내걸고 실시된 ‘제21기 해외지역회의(미주)’가 12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인천광역시 강화군 소재 안보현장 시찰 등으로 3박4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자문위원들은 이날 조찬 후 오전 8시 버스에 탑승, 9시50분 인천광역시 강화군 소재 평화전망대에 도착한 후 약 90분 간에 걸쳐 북녘땅을 바라보며 통일의 의지를 다졌으며, 6.26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아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서 피흘리며 전사한 영령들을 기억하며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11시20분 안보 현장 시찰현장에서 출발해 인천 중구 공항문화로 소재 인스파이어리조트에 도착한 자문위원들은 오후 12시30분부터 2시10분까지 환영 오찬을 가진 후 3박4일 간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게재 사진 제공:민주평통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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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제21기 해외지역회의(미주), 3박4일 일정 마치고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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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포커스] 2024 K-아트 글로벌협회·한국現代미술作家연합회, 영국 초청전 ‘성료’
- [미술계 포커스] 2024 K-아트 글로벌협회·한국現代미술作家연합회, 영국 초청전 ‘성료’ ‘백라이트 갤러리’에 김희주 회장 등 현지 참여 작가 11명 포함, 회원 158명 作品 168점 전시 大賞에 김희주·김비아·서미정·이재성·권기환 작가 K-아트 글로벌 협회(K-Art Global Association)과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Korean Modern Artist Association 회장 김희주) ‘2024 영국 초청전’이 지난 9월24일부터 30일까지 백라이트 갤러리(BACKLIT Gallery-Alfred House, Ashley St, Nottingham NG3 1JG, United Kingdom)에서 성황리에 ‘매머드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김희주 회장 등 11명의 현지 전시 참여 작가들과 협회 회원 158명 작가들의 작품 168점이 전시된 ‘백라이트 갤러리’ 초청전에서 김희주·김비아·서미정·이재성·권기환(존칭 생략) 등 5명의 작가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Excellence Prize Awards에 김옥임·강라홍·김혜린·이연숙·신경욱·이숙헌·이선화·유경옥·신귀화·김영순·양창부·김근수 작가, Bronze prize Awards는 김동희·김명춘·이우미·이상애·김태희·조완희·최승우·송세라·최병희·장현숙·최선미·정해원·엄기숙 등 13명의 작가에게 돌아갔다. ▲K-아트 글로벌협회와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김희주 회장이 대상을 수상한 후 ‘2024 영국 초청전’ 이 열리고 있는 ‘백라이트 갤러리’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시장 개인 부스에는 김희주 작가의 작품 3점, 서미정 작가의 작품 3점, 신귀화 작가의 작품 6점이 전시되었다. 영국 국립 노팅엄大(University of Nottingham) 졸업생들이 주축이 되어 2008년에 설립된 ‘백라이트 갤러리’는 노팅엄의 예술과 문화를 지원하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주도의 퍼블릭 갤러리 및 스튜디오로 널리 알려져 있다. 1872년 빅토리아 시대의 유서 깊은 건물이다. 협회 서미정 총괄집행위원장이 본보에 보낸 메일에서 “백라이트 갤러리는 66명의 미술가들이 5명의 직원을 두고 운영되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립 갤러리이자 문화 단체로 문화유산과 역사로 가득한 노팅엄의 랜드마크인 알프레드 하우스에 위치해 있다”며 “이 갤러리는 3개 층의 벽돌 건물에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와 함께 전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120명 이상의 예술가, 집단, 준회원이 있고, 매년 무료로 제공되는 전시, 이벤트 및 워크숍 프로그램은 모든 단계의 대중, 지역 주민, 지역 사회, 학생 및 크리에이티브가 발전할 수 있는 필수적인 프레임워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스퍼드大도서관·크라이스트 교회 등 사적지·버킹엄宮 주변 스케치 여행 곁들여 셰익스피어 생가 및 거리와 세븐 시스터즈 해안 걸으며 作品 구상 및 사색과 낭만에 젖기도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K-글로벌협회와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는 초청전에 각별한 관심과 호의에 답례하는 의미에서 김희주 회장의 수채화 작품 ‘설경’과 혼합 재료를 사용한 저의 작품 ‘독도와 숨쉬는 항아리’를 기부했다”며 “백라이트 갤러리 측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소장품으로 간직하겠다 했다”고 전했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갤러리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은 전시 작품들을 꼼꼼히 챙겨 보기도 했으며, 일부 관객은 전시 작가에게 그림에 대해 질문을 하는 등 K-아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했다”며 “작가 회원들이 관객들과 그림을 통한 소통을 했다는 점, 예술은 언어를 초월한다는 걸 다시 한번 절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했다. 참여 작가들은 전시회 외에도 시간을 내어 옥스퍼드大 보들리언 도서관(Bodleian Library-1602년 토마스 보들리 경이 설립,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 중 하나이다. 1,300만 개 이상의 인쇄물을 보유한 이 도서관은 영국 도서관 다음으로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서관.), 헨리 8세에 의해 설립된 옥스퍼드대 예배당을 겸한 크라이스트 교회(Christ Church) 등 여러 곳에 스케치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또한 작가들은 옥스퍼드 발리울 칼리지(Balliol College) 서쪽의 세인트 자일스' 막달렌 스트리트와 보몬트 스트리트 교차로에 위치한 16세기 옥스퍼드 순교자들을 기념하는 석조 순교자 기념비(Martyrs' Memorial), 버킹엄 궁전 (Buckingham Palace) 밖에서 매주 월·수·금 오전 10시45분부터 45분 간 진행된 버킹엄궁 근위대 교대식인 가드 마운팅(Guard Mounting) 참관을 비롯해서 궁전 앞 황금빛 빅토리아 여왕상 등을 지켜보기도 했다. 아울러 작가들은 이라크계 영국인 사업가이자 동생 모리스와 1980년대 세계 최대 광고 대행사 사치앤사치(Saatchi & Saatchi)의 공동 설립자였던 찰스 사치(Charles Saatchi. 81)가 1985년 개관한 독립 자선 단체로 현대 미술 사치 갤러리(Saatchi Gallery)를 방문, 전시된 작품을 통해 유럽 미술의 흐름을 접했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미국 예술가와 미니멀리즘을 시작으로 데미안 허스트가 이끄는 젊은 영국 예술가들로 옮겨간 찰스 사치의 컬렉션을 바탕으로 한 전시회와 순수 회화 전시회를 통해 사치 갤러리는 전 세계 현대 미술계에서 인정받는 권위자가 되었다”며 “2019년 사치 갤러리는 등록 자선 단체가 되어 역사의 새로운 장을 시작했다”는 설명과 함께 “K-아트에 대한 자부심이 앞서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갤러리 아트페어 현장에서 느낀 건 전시 작품의 수준은 우리와 비슷한 것처럼 느껴졌는데, 작품 가격이 매우 높게 매겨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작가들은 문호 셰익스피어가 1564년에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셰익스피어 생가(Henley Street, Stratford-upon-Avon, Warwickshire, England)의 작은 박물관을 둘러본 후 1994년 명명된 7 및 8, 셰익스피어 스트릿(7 And 8, Shakespeare Stree)을 거닐며 주변의 다양한 건물 및 상가 등을 둘러보면서 식사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작가들은 1787년부터 조지 왕자, 1811년 섭정 왕자가 된 웨일즈 왕자, 1820년 조지 4세 국왕의 해변 휴양지로 3단계에 걸쳐 지어졌던 브라이튼 市 소재 로얄 파빌리온(Royal Pavilion-브라이튼 파빌리온으로도 불림)을 방문했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옛 왕실 저택인 파빌리온은 19세기 대부분의 기간 동안 인도에서 널리 퍼진 인도-사라시아 양식으로 지어졌다”며 “현재의 모습은 돔과 미나렛으로 1815년부터 건물을 확장한 건축가 존 내쉬의 작품으로, 조지 4세의 후계자 윌리엄 4세와 빅토리아도 파빌리온을 사용했지만, 빅토리아 여왕은 오스본 하우스를 왕실 해변 휴양지로 삼기로 결정했고, 파빌리온은 1850년 브라이튼시에 매각되었고, 그후부터 브라이튼 파빌리온으로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작가들은 영국 남동부 이스트 서섹스 카운티에 있는 사우스 다운스 산맥 언덕의 바다 침식 구간에 걸쳐 있는 사우스 다운스 국립공원의 일부로 서섹스 카운티의 관광 명소 석회암으로 깎아지른 절벽 세븐 시스터즈(Seven Sisters cliffs) 해안가를 걷거나 앉아서 잠시 작품 구상에 영감을 얻기도 하고, 명상에 잠기기도 하는 등 영국 초청전과 더불어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개인적인 체험이었지만, 지하철에서 앉을 자리를 누군가에게 양보하고 서 있던 나에게 여러곳에서 따뜻한 미소 시선을 보내와 이들의 정과 공동체 의식과 끈끈함을 느끼게 했다”며 “외길에서 차량이 마주하면 서로 양보 깜박이를 보내고, 고속도로에서 안정적 속도로 이리저리 추월하는 차량이 없었다. 모든 국민 무료 의료혜택과 전체 의사는 공무원으로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진료, 존경의 대상이지 생명을 담보로한 사업가가 아니라는 것에 감명도 받았다”고 했다. 특히 “거리에 젊은이와 아이들이 넘쳐났는데, 어쩌면 전 국민이 부담하는 출산 장려정책 복지의 산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서 총괄집행위원장은 “백라이트 갤러러에서 전시하며 느낄 수 있었던 건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려는 영국인들의 정신을 알 수 있었다”며 “우리 협회 작가분들도 한국의 역사와 전통의 작품화를 통해 세계 속에 K-아트의 위상을 유감없이 떨칠 것으로 확신한다.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참여 작가분들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24 K-아트 글로벌협회·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영국 초청전’ 사진 등은 해외교류전(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밴드 https://band.us/band/62996186/post/1051에서 볼수 있다.<사진 및 기사 제공 : 서미정 총괄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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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포커스] 2024 K-아트 글로벌협회·한국現代미술作家연합회, 영국 초청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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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작가] 시애틀 정효순 서양화가, 한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
- [화제의 작가] 시애틀 정효순 서양화가, 한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우수상 수상…워싱턴州한인미술가협회 회장 등 역임 2일~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서 ‘개인 부스展’ 서울 인사동(김학우 기자)-정효순 서양화가가 2일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운영위원회와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KPAM 대한민국 미술제(2024 Korea Professional Art Mall Festival-KPAM)’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미술제 작품 전시는 7일(월)까지 계속된다. 20년 넘게 시애틀에서 거주하면서 워싱턴주한인미술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정 작가는 직업상 한국에 파견 근무를 하는 중에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이사장 신제남) 이사로 참여하는 등 열정적이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주로 문화계(미술·음악·연예) 취재원으로 5년여 동안 매주 수요일이면 새로운 전시회가 열리는 인사동 갤러리를 찾고 있는 기자가 시애틀 동포 화가를 만난 것은 정 작가가 처음이다. “저 시애틀에 살다가 왔어요.” 미술제 개막 첫날이었던 2일, 프론트데스크 옆 테이블에 앉아서 무언가에 열중하던 정 작가의 한마디를 듣는 순간, 마치 고향 동네 사람을 만난 것처럼 반갑고 기뻤던 그 순간의 느낌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으랴! 그때 불현듯 떠오른 시(詩)가 있다. 저렇게 많은 중에서 /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 너하나 나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 다시 만나랴... 바로 뉴욕에서 작품 활동 중이던 화가 김환기(1913년-1974)에게 보낸 시인 김광섭 (1904-1977) 시 ‘저녁에’였다. 친구의 시를 접한 그런데 정 작가와의 만남에 대한 기쁨은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바로 그날 오후 4시 정 작가가 ‘2024 KPAM 대한민국미술제’ 개막식 다음에 가진 시상식에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걸 알게 되었으니, 그것은 더할 수 없는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다. 대한민국미술제(KPAMF)에서 개인부스전 작가로 참여 중인 정 작가는 전시실 왼편에 ⊓자 형 부스 앞에 서자 정면에 50호 크기의 작품 ‘Seattle Story 35. My son’s wedding(120X96cm. Oil with mixed media on linen canvas)가 눈길을 끌었다. <시애틀 스토리 35번째>인 점으로 미루어 정 작가가 20년 넘게 생활하고 있는 시애틀과 연관된 연작화 중 한 작품이고, 작품 속의 주인공 커플은 그림 제목 그대로 정 작가의 아들이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다. 신과 인간의 조화를 상징하고, 그래서 정서적으로 고귀함, 순수함, 신성함 의미를 지닌 보라색과 모든 것을 포용하는 미덕과 봉사하는 숭고함과 성스러움, 그리고 희망·순수·청결·깨끗함·평화 등의 긍정적 면으로 신뢰감을 주는 흰색, 그리고 그림 아래에서 위편의 얼굴을 마주한 커플을 향해서 성공과 성취 그리고 승리를 나타내고 긍정적이며 부유함과 따뜻함과 함께 화려함과 고급을 상징하는 숱하게 많은 금색 점들로 이루어져 있다. 한마디로 아들을 사랑하는 모정이 듬북 담긴 작품으로, 관객에게 포근함과 평화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정 작가가 작품 속에 찍은 금색 점들은 마치 김환기 화가가 나이를 초월한 절친 김광섭이 보낸 시 ‘저녁에’에서 모티프를 얻어 무수한 점들로 채운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떠올리게 만든다. 정 작가의 전시 작품을 보면, 제목 옆에 작품 번호와 함께 부제가 자리하는 걸로 미루어 각기 다른 연작화에 몰두하면서 지리산·우포 등 여행길에 만난 곳을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면서 화판을 채운 풍경화가 주조를 이루고 있다. 미술에 관심이 깊은 관객이라면, 그림을 그린 지 20여년에 가까운 정 작가의 작품 앞에서 은회색과 황색 그리고 녹색을 위주로 서정성 깊은 낭만적인 풍경들로 바르비종, 퐁텐블로 등일드 프랑스와 노르망디 등을 다니며 격조 높은 풍경화를 주로 그렸고, 인상주의 화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던 프랑스가 낳은 풍경화의 대가 카미유 코로(Jean-Baptiste Camille Corot. 1796-1875)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작가 자신만의 독창성을 가미한 작품을 제작하는 건 아닐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한 편으로는 미국 '풍경화의 대가'로 알려졌던 인상파 화가 다니엘 가버(Daniel Garber, 1880-1958)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정 작가의 전시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채색만 놓고 볼 때, 후자보다는 전자 쪽에 무게의 중심추가 기운다. 정 작가의 작품을 보는 관객은 불협화음으로 얼룩진 도심을 떠나서 주변에 지저귀는 새 소리,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전부인 곳에서 잔잔하게 밀물이 밀려오듯 무념무상에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정 작가는 ‘2024 KPAM 대한민국 미술제’ 우수상 수상 소감을 “모든 게 감사하다”는 짧은 한마디로 대신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MPH)과 미국 조지아주 알바니주립대(MSN-FNP)를 졸업한 정 작가는 시애틀에서 생활하는 동안 동포 사회를 위한 무료 의료 진료 단체인 '코너스톤 메디칼 클리닉‘에 참여해서 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사랑의 실천‘에 앞장선 인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정 작가는 현재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KPAM) 이사, 워싱턴주 한인미술가협회 회원(회장 역임), 워싱턴주 퓨젯 사운드 미술인 단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 작가는 미국 오리건주 소재 에머랄드 아트 센터(Emerald Art Center) 주최 ’제15회 제15회 연례 전국 줄리드 쇼‘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서 다양한 미술단체가 수여하는 상을 받았다. 이밖에 한벽원미술관 개인전(서울, 2023) 등 개인전 6회, 미국 줄리드 켄트 하계 미술전(2022) 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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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작가] 시애틀 정효순 서양화가, 한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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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철벽 총리? 모욕과 능멸의 정치 두고 볼 수 없었다"
- 한덕수 "철벽 총리? 모욕과 능멸의 정치 두고 볼 수 없었다" 巨野에 작심 발언 한덕수 국무총리…의료 붕괴, 경제 폭망은 거짓 입법 독주, 괴담 선동 멈춰야…대법원까지 인정한 醫大 증원 정부 개혁 의지 믿고 협상해야 '한동훈과 격론'은 잘못된 보도 개혁의 어려움 절감하고 있어 尹·韓 충분히 소통할 수 있어 “요즘은 한동훈도 이재명도 아니고 한덕수 인기가 최고”라고 하자, 75세 노(老)총리가 “어이쿠!” 하며 손사래를 쳤다. 한덕수 총리는 최근 대정부 질문에서 “미몽에서 깨어나시라” “정치의 힘은 모욕과 능멸에 있지 않다”고 호통쳐 여론의 주목을 끌었다. 뉴라이트 공세엔 레이건을 인용했다. “레프트(좌)와 라이트(우)는 없다. 오로지 국가를 잘되게 하느냐, 못되게 하느냐의 업(위) 또는 다운(아래)만 있다.” 응급 대란 없이 추석 연휴를 넘긴 한 총리를 서울 삼청동 공관에서 만났다. 두 번의 총리를 포함해 40년 공직 생활에서 언제가 전성기였느냐고 묻자 “평생동안 일을 제일 많이 하는 때는 지금”이라고 해서 웃음이 터졌다. ‘윤·한 갈등’에 대해서는 “내가 아는 두 분은 충분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했다. ◇ 의료 개혁 안 하면 직무 유기 -차례는 지내셨나. “공식적이고 완벽하게는 못 지냈다(웃음). 큰댁에 가야 하는데 올해는 비상 상황이라 전화만 드리고 (여기서) 기도했다.” -큰 사고 없이 연휴가 지나갔다. “우리 국민께서 대단하다고 느낀 시간이었다. 응급실 전문의와 간호사들, 마취하고 영상 찍어주는 분들까지 거의 매일 밤을 새우셨다. 국민들도 중증 환자, 난치병 환자들께 응급실을 양보해 주셔서 30% 이상 환자가 줄었다. 개업의 선생님들도 동참해 주셔서 병원 9000곳이 문을 열었다. 예년엔 3000곳이었다.” -국민이 참고 견디는 데도 한계가 있지 않을까. “의료 개혁은 멀고도 험한 길이다. 헌법 36조 3항을 보면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정부 보호를 받는다고 돼 있다. 10년, 15년 전부터 응급실 뺑뺑이 기사가 나왔고, 수술할 의사가 없어 환자가 끝내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대로는 우리 의료 시스템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정부가 의료 개혁, 의료 정상화를 하지 않으면 직무 유기다.” -증원만 빼면 정부와 의료계가 생각하는 대안이 거의 같다. 그런데도 협상장에 나오지 않는 건 정부가 의사 수만 늘린 뒤 다른 약속은 지키지 않을 거라는 불신 때문 아닐까? “과거 사례에 비춰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부가 제대로 해보겠다고 의지를 밝히고 예산을 투입할 때는 기회를 주셔야 한다. 정부는 의대 증원 하나만으로 모든 걸 해결할 생각이 없다. 수가 조정, 공정한 보상만 갖고 해결할 생각도 없다. 의료 사고 안전망까지 포함해 그동안 의료계가 제안해 온 것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개혁안을 지난 8월 발표했고,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 10월부터는 성과가 나올 것이다.” -대정부 질문 때 의료 대란의 첫째 책임이 전공의들에게 있다고 해서 논란이 됐다. “백혜련 의원은 ‘전공의가 가장 큰 책임이란 거냐’고 연거푸 물었지만 나는 ‘첫번째 책임’이라고 답했다. 지금도 같은 생각이다. 왜냐. 정부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공익적 차원에서 의대 증원을 결정하고 집행했다. 1심, 2심, 대법원까지 다 인정했는데도 대다수 전공의들은 복귀하지 않았다.” -의료진 블랙리스트 작성자를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겠다고 했지만, 의료계는 그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한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결정을 조리돌림하며 모욕 주고 비난하는 것은 묵인할 수 없는 범죄다. 정부가 양보할 수 없다.” -’의료 개혁을 하지 않은 과거 정부에도 책임이 있다’고 하셨다. “노무현 정부 때 제가 경제부총리를 하면서 의료 시스템을 고치려고 했는데 유시민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졌다. 당시 우리 의료비 지출은 GDP의 5.6%이고, 미국은 16%였다. 다들 5.6%를 가지고도 세계 최고 의료 수준을 유지한다며 환호했지만, 나는 그 고통을 의사들이 부담하고 있으니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개혁되지 않았다. 의대 정원만 해도 김대중 정부 때 의약 분업을 하면서 350명을 축소했다. 그때 줄이지 않았다면 2025년에 6000명의 새로운 의사가 배출되고, 2035년까지 1만명이 나올 수 있었다. 정부가 헌법이 부여한 의무를 제때 이행하지 않으면 훗날 어마어마한 비용을 치른다.” ◇ 한동훈, 자기 정치 할 사람 아냐 -연휴 직전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동훈 대표와 증원 유예를 두고 격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제가 한동훈 대표와 굉장히 친하다. 2년을 같이 국무위원으로 활동했고, 그분이 일하는 방식, 내공, 전달력, 그리고 사람들을 설득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본다. 누가 어떻게 해서 그런 보도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좋은 분위기에서 마음속 얘기를 나눴다. 당정협의회에서 못 할 말이 뭐가 있나. 큰 소리가 났다? 아규(언쟁)를 했다? 둘 다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 -한 대표가 자기 정치를 위해 의료 대란을 이용한다는 시선에 대해서는. “인품이나 내공으로 볼 때 그럴 사람이 아니다. 만약 그런 거라면 저라도 얘기할 거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떤가? “대인이시다. 제일 개혁적인 대통령이고.” -인기에 연연하지 않아서? “국가냐, 인기냐 했을 때 (대통령은) 당연히 국가이고 국민일 것이다. 지금은 한미 FTA가 노무현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으로 평가받지만 FTA를 추진할 당시엔 지지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그때 노 대통령이 각료들 앞에서 ‘내가 진짜 외롭다’ 하시더라.” -윤 대통령도 외롭다고 하던가. “외로워도 그런 말씀을 하실 분은 아니다(웃음).” -윤 대통령은 국민보다 부인이 먼저라는 비판을 듣는데. “정부의 일은 법과 절차에 따라 이뤄진다. 대통령께서 기자회견 하실 때 사과도 하셨다. 그 정도면 국민께서 이해해 주셔야 하는 것 아닌지.” -쌍특검법 등 매번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도 힘들 것 같다. “재의 요구권(거부권) 행사는 대통령의 의무다. 입법 독주, 헌법과 법률 위반, 다수를 이용해 소수 의견을 무시하는 폭거를 그대로 둘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런 법안들이 있다면 저는 계속해서 대통령께 재의 요구를 하시라고 건의할 생각이다.”” -벌써 스무 번이 넘었다는데.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은 거부권을 635번 행사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181번, 트루먼 대통령은 250번, 레이건 대통령은 78번 거부권을 행사했다.” -지지율은 여전히 낮다. “외교 복원, 재정 건전화, 법치 회복, 포퓰리즘 정책의 정상화 등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그 필요성과 당위성을 국민께 충분히 납득시키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개혁이 얼마나 어려운지 절감하고 있다.” ◇ ‘일본 총리’라는 말엔 웃음만 -한덕수 총리가 달라졌다고 한다. 대정부 질문 때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국정을 국민께 제대로 알리기가 참 쉽지 않다. 제가 주미 대사를 할 때 오바마 대통령이 1년 4~5개월 동안 의료 개혁을 위해 전국을 다니며 설득하는 모습을 봤다. 그럼에도 의료 개혁의 내용을 아는 국민은 16%에 불과했다. 그래서 저는 국정 질의를 국민이 국가 정책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 여기고 한 말씀이라도 더 드리려고 노력한다. 소위 지성이 지배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답변했다.” -우리 사회가 반지성적인가? “오죽했으면 ‘선택적 진실’이란 말이 나왔겠나. ‘계엄령’ 같은 괴담과 가짜 뉴스의 폐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사도 광산’ 건으로 ‘일본 총리’란 말도 들으셨다. “제가 국회 3분의 2 찬성을 받아 임명된 총리다(웃음).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논란 때부터 저를 일본 총리라고 비난했던 민주당은 100만 수산인을 뒤흔든 괴담과 선동에 대해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사도 광산 건도, 정부는 강제 동원된 분들이 얼마나 가혹하게 일했는지 제대로 전시하라 요구했고, 일본은 (강제 노동 사실과 함께) 당시 자기네들이 한국인에 대해 가졌던 생각도 함께 전시한 거다. 우리가 이건 빼고 저것만 실으라 요구할 수는 없지 않은가. 역사 전체를 보여줘야 하는데”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지표가 차고 넘친다고 해서 설전도 벌어졌다. ‘배추가 한우보다 비싸다’는데 경제가 좋아진 게 맞나? “우리 물가는 윤석열 정부 출범 한 달 전인 2022년 4월 4.8% 오르기 시작해 6.3%까지 갔다가 지금은 2%까지 내려왔다. 문제는 소비 품목 중 안정화되지 않은 것들인데, 그게 사과였다가 대파였고, 지금은 배추가 된 것이다. 그런데 배추는 대관령 같은 고랭지에서 많이 생산되면 가격이 또 떨어진다. 축산물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 않은가. 아직 민생에 온기가 미치지 않아 안타깝지만 우리 경제가 좋아진다는 국제적 기준이 넘치는 건 사실이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일본과 한국이 인플레를 가장 빨리 극복하고 있다고 했고, 경상수지 흑자도 355억달러에서 올해 770억달러로 늘었다. 고용률도 15~64세는 69.8%, 25~29세 청년 고용률은 73%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국제 신용평가가 일본보다 두 등급 높아졌고, 스위스 IMD(국제경영개발대학원) 국가경쟁력 평가에서는 67개국 중 20위로 작년보다 8계단 상승해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는데 ‘폭망’이라 공격하는 게 옳은가.” -부동산 가격 상승도 우려된다. “서울과 수도권의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그간 관망하던 실수요자들이 매수에 참여하게 된 것을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 서울 그린벨트 등 신규 택지 확보, 재건축 절차의 간소화 등 주택 공급을 늘려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임종석의 ‘두 국가론’으로 시끄럽다. “김정은이 바꾸니 우리도 바꾸자고 하면 대한민국 국민 자격이 없는 것이다. 헌법 3조에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고 적혀 있다.” ◇ 75세 체력의 비결은? -4월 총선 참패 직후 사의를 표명했는데 왜 이렇게 열심히 일하시나? “관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할 때부터 무슨 일을 그냥 적당히 해본 적이 없다.” -새벽 5시면 업무를 시작한다던데, 일중독이신가? “환자가 자기 병을 알 수 있나(웃음)?” -새만금 잼버리 사태 때 화장실 변기 닦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그렇게라도 해서 참가자 수만 명이 화장실이 깨끗해졌다고 느낀다면 하루 종일이라도 할 수 있다.” -엑스포 유치전 때 아프리카 순방을 3박 7일로 다녀오고도 공항에서 정부 청사로 바로 출근해 다들 놀랐다더라. “마흔 살 때부터 수영을 했다. 의사들도 일생동안 할 운동이 있다면 수영이라고 하더라. 음식은 된장찌개, 삼겹살 등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술은 좋아하지 않는다.” -쉴 땐 뭘 하시나? “이코노미스트지와 파이낸셜타임스를 읽는다. 대처, 레이건, 오바마 연설 보는 것도 좋아하고.” -서민들과 새벽 첫 출근 버스를 타고, 방학중 결식아동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민생 현장에 있던 총리 모습이 좋더라. “지적 장애인들이 고용돼 일하는 현장도 감동적이었다. 어딜 가나 우리 국민의 저력을 느낀다.” -총리를 두 번 하셨다. 40년 공직에 전성기, 혹은 뮤즈 시절이 있었다면? “그런 건 생각해 본 적 없다. 다만 내 평생에 일을 제일 많이 하는 건 지금이라고 생각한다(웃음).” :한덕수 1949년 전북 전주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70년 행정고시에 합격, 관세청·경제기획원·상공부 등에서 일했다. 김영삼 정부에서 통상산업부 차관을, 김대중 대통령실에서 경제수석비서관을, 노무현 정부에서 재정경제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냈다. 윤석열 정부의 총리로 2년 5개월째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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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철벽 총리? 모욕과 능멸의 정치 두고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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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 도로 점거 및 레이싱 단속을 위한 4가지 법안 서명
- [로컬 뉴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 도로 점거 및 레이싱 단속을 위한 4가지 법안 서명 새크라멘토,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3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주요 도시의 골칫거리였던 위험한 거리 점령, 사이드쇼, 거리 경주의 수를 줄이기 위해 4개의 법안에 서명했다. 주지사실이 초당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밝힌 이 법안은 더 엄격한 처벌을 부과하고, 법 집행 기관에 위반자의 차량 분실 가능성을 포함하여 이러한 불법적인 거리 활동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제공하게 된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발표한 보도 자료에서 "사이드쇼는 우리 지역사회를 위험에 빠뜨리는 무모하고 범죄적인 활동"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사건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친 것을 목격했다"고 했다. 주지사가 법으로 서명한 네 가지 법안은 다음과 같다: 1. 1978년 케이트 산체스 하원의원의 하원 법안(R-란초 산타 마가리타) 법 집행관이 도로를 가로막는 데 사용되는 차량을 압수하여 운전자를 구금할 필요 없이 도로를 점거하거나 경주를 할 수 있도록 한다. 2. AB 2186 저: 그렉 월리스 의원(R-팜 스프링스) 기존 법률을 확대하여 법 집행관이 도로 외 주차 시설에서 경주 또는 속도 전시회에 차량이 사용되었다고 판단하는 경우 최대 30일 동안 차량을 압수하고 압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기존 법률에는 주차 시설에 대한 해당 조항이 없다. 3. AB 2807 저 카를로스 빌라푸두아 의원(D-스톡턴) 기존 언어를 표준화하여 차량 '사이드쇼'를 '스트리트 테이크오버'라고도 함을 명확히 합니다. 이전에는 이러한 구분이 없었다. 4. AB 3085: 마이크 깁슨 의원(D-카슨) 법 집행 기관이 경찰 회피와 관련된 기존 법률과 유사하게 영장 또는 판사의 명령으로 고속도로나 주차장에서 도로 점거 또는 거리 경주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압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캘리포니아 의원들은 새로운 법안이 법 집행 기관이 운전자와 관중 등 도로 점거 행위를 단속할 수 있는 새로운 자원을 제공할 것이며,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는 차량 압수 위협이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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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 도로 점거 및 레이싱 단속을 위한 4가지 법안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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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주말 남가주 3대 산불(에어포트·브릿지·라인) 화재 현황
- [로컬 뉴스] 주말 남가주 3대 산불(에어포트·브릿지·라인) 화재 현황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대부분의 남부 캘리포니아 주민은 거대한 연기 구름에 휩싸인 지 거의 2 주가 지났지만, 소방대원들은 21일 현재(현지시각) 여전히 이 지역의 3대 산불과 싸우고 있다. 이날 현재 에어포트Airport, 브릿지Bridge 및 라인Line에서 발생한 화재 현황을 살펴 본다. 에어포트 화재 Airport Fire 에어포트 화재는 오렌지 카운티의 트라부코 캐년을 불태우고 엘시노어 호수와 테메스칼 밸리 근처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일부로 이동했다. 3대 화재 중 가장 최근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수천 명의 주민이 집 밖으로 대피했지만, 이후 대부분의 대피 명령이 해제되었다. 공식적으로 Cal Fire에 따르면 이 화재로 160개의 건물이 파괴되었고 15명의 소방대원과 민간인이 부상을 입었다. 비극적인 사고로 19일 밤 어바인에서 소방차가 전복 사고에 연루되어 소방관 8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소방관들은 에어포트 화재 현장으로 가는 중이었다. 20일 업데이트에서 관리들은 6명이 안정에서 위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태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최신 Cal Fire 업데이트는 20일 오후 5시 34분에 발표되었다. 봉쇄율: 62% 에이커: 23,519 시작일: 2024년 9월 9일 위치: Trabuco Canyon 원인: 중장비에서 발생한 불꽃 브릿지 화재 Bridge Fire 로스앤젤레스와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수만 에이커에 걸쳐 퍼진 브리지 화재는 세 곳에서 발생한 화재 중 가장 완전한 봉쇄에 가깝다. Cal Fire에 따르면 소방대는 화재를 "봉쇄"했으며 최근 며칠 동안 확산을 최소화했다. Cal Fire에 따르면, 21일 현재 81개 구조물이 파괴되었고 소방대원과 민간인 5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최신 Cal Fire 업데이트는 21일 오전 5시 55분에 발표되었다. 봉쇄율: 65% 에이커: 54,795 시작일: 2024년 9월 8일 위치: 캠프 윌리엄스 동쪽의 캠프 보니타 로드 원인: 조사 중 라인 화재 Line Fire 9월 5일에 시작된 이후 인랜드 엠파이어 대부분을 연기로 뒤덮은 라인 화재는 20일 밤에 발생한 폭우 덕분에 대부분 억제되었다. 다음 주 초에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Cal Fire는 바람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현재, 단 하나의 구조물만 파괴되었고 소방대원과 민간인 4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신 Cal Fire 업데이트는 21일 오전 7시 38분에 발표되었다. 봉쇄율: 57% 에이커: 39,232 시작일: 2024년 9월 5일 위치: 하이랜드의 Baseline Street와 Aplin Street 원인: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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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주말 남가주 3대 산불(에어포트·브릿지·라인) 화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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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코리아게이트 핵심' 국제 로비스트 故 박동선 씨 빈소 조문
- [동정]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코리아게이트 핵심' 국제 로비스트 故 박동선 씨 빈소 조문 박 총회장, “세계한인재단 발전에 도움 주셨던 분”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이 21일 오후 1970년대 한미 정부의 외교 마찰을 부른 코리아게이트의 박동선(89)씨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 총회장은 “미주한인사회와 한국에 큰 충격을 주었던 사건이고, 세계한인재단 발전에도 도움을 주셨기에 조문하였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별세한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용산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는 그가 졸업한 미국 조지타운대 한국총동문회 조기가 놓여 있었다. 일본·케냐·이집트·아랍에미리트·튀르키예·우크라이나·레바논·요르단·오만 등 한국 주재 각국 대사관에서 보낸 조화도 늘어서 있었다. 20일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각국 대사관은 조화를 보냈다. 조문객들은 고인을 “폭넓은 외교 인맥을 가진 ‘국제 로비스트’이면서 한국 정부를 위해 일한 ‘민간 외교관’”이라고 회고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이날 조문을 마치고 본지 기자와 만나 “고인이 중남미와 아프리카 국가와 외교 경험이 많다 보니 자문한 인연이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외교 네트워크가 필요할 때마다 고인이 많은 도움과 조언을 해줬다”고 했다. 고인과 30년 지기라는 이심 전 대한노인회장은 “고인은 대한민국을 위해 일했던 영원한 로비스트”라고 평했다. 박씨는 1970년대 말 한미 관계를 요동치게 한 코리아게이트의 핵심 인물이다.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나 17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타운대를 졸업한 뒤 워싱턴DC에 사교 모임 ‘조지타운클럽’을 만들어 미 정계 인사들과 친분을 쌓았다. 미 정부는 당시 박씨가 한국 정부 측 로비스트로 활동했다고 봤다. 하지만 박씨는 미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이 한국인으로서의 애국심과 미국에 대한 친선의 감정에서 비롯된 것이었다며 한국 정부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코리아게이트로 인해 1978년 미 의회에서 증언했고 미 당국의 기소를 면제받았다. 이후 박씨는 2006년 유엔의 대(對)이라크 석유·식량계획과 관련해 이라크로부터 250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미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되기도 했다. 최근 불거진 수미 테리 사건처럼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을 어기고 이라크를 위해 불법 로비 활동을 했다는 혐의였다. 이 일로 박씨는 미 법원에서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2008년 9월 조기 석방돼 귀국했고 이후 한국에 주로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 측근은 “고인은 한국에 머물면서도 각국 대사 환영·환송 만찬을 도맡아 챙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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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코리아게이트 핵심' 국제 로비스트 故 박동선 씨 빈소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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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속보] “캘리포니아 디지털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 애플 월렛에 추가할 수 있다”
- [단독 속보] “캘리포니아 디지털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 애플 월렛에 추가할 수 있다” 개빈 뉴섬 주시사, “21세기 Cal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 제공 위한 노력” 새크라멘토,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기술회사가 19일(현지시각) 디지털 운전면허증과 캘리포니아 주 신분증에 대한 애플 월렛(Apple Wallet) 지원이 시작되었다 발표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성명에서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이제 애플 월렛의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에 운전면허증이나 주 ID를 추가할 수 있다“며 "이 새로운 통합을 통해 우리는 21세기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 월렛의 디지털 주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 지원 서비스 출시는 작년에 시작된 광범위한 모바일 운전면허증(mDL)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캘리포니아 주민은 iPhone의 월렛 앱에서 화면 상단의 "+" 버튼을 클릭하고 "운전면허증 또는 주 ID"를 선택한 다음 화면 지침에 따라 설정 및 인증 절차를 시작하여 운전면허증 또는 주 신분증의 디지털 버전을 추가할 수 있다. 사용자는 디지털 ID 옵션을 보려면 휴대폰을 IOS18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안드로이드(Android) 사용자는 Google Wallet에 디지털 운전면허증과 주 ID를 추가할 수도 있다. 디지털 면허증이나 신분증이 개인이 물리적 카드를 휴대해야 하는 요구 사항을 대체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DMV에 따르면, 법 집행 기관, 주 정부 기관 및 일부 기업은 이를 수락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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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속보] “캘리포니아 디지털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 애플 월렛에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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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제21기 해외지역회의(미주), 3박4일 일정 마치고 폐회
- 민주평통 제21기 해외지역회의(미주), 3박4일 일정 마치고 폐회 인천 강화평화전망대, 6.25참전용사기념공원 등 안보 현장 시찰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기치로 내걸고 실시된 ‘제21기 해외지역회의(미주)’가 12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인천광역시 강화군 소재 안보현장 시찰 등으로 3박4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자문위원들은 이날 조찬 후 오전 8시 버스에 탑승, 9시50분 인천광역시 강화군 소재 평화전망대에 도착한 후 약 90분 간에 걸쳐 북녘땅을 바라보며 통일의 의지를 다졌으며, 6.26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아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서 피흘리며 전사한 영령들을 기억하며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11시20분 안보 현장 시찰현장에서 출발해 인천 중구 공항문화로 소재 인스파이어리조트에 도착한 자문위원들은 오후 12시30분부터 2시10분까지 환영 오찬을 가진 후 3박4일 간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게재 사진 제공:민주평통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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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제21기 해외지역회의(미주), 3박4일 일정 마치고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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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속보] 샌페드로에서 대형 트럭 전복 후 배터리가 연소되면서 ‘폭발’
- [로컬 뉴스· 속보] 샌페드로에서 대형 트럭 전복 후 배터리가 연소되면서 ‘폭발’ 샌페드로,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리튬 이온 배터리가 들어 있는 대형 트럭이 26일 오후(현지시각) 샌페드로에서 전복되어 화재가 발생하면서 적어도 한 개의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은 충돌 사고가 940 N. Seaside Ave.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는데, 항공 영상에 따르면 47번 고속도로와 빈센트 토마스 다리에 큰 막힘이 생겼다. 소방 당국은 경보에서 "배터리가 손상되어 화재가 발생하고 가스가 배출되고 있다(배터리 하나가 폭발했다는 보고가 있음)"라고 밝히면서 "LAFD 위험 물질 전문가가 현장에 있다. 소방관들은 현장 주변에 큰 경계선을 만들고 방어 모드에 있다(보호를 위해 호스 라인으로 거리를 유지)"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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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속보] 샌페드로에서 대형 트럭 전복 후 배터리가 연소되면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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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필리스 구단주의 아들 소유 두 번째 버려진 할리우드 힐스 맨션, 낙서로 가득
- [로컬 뉴스] 필리스 구단주의 아들 소유 두 번째 버려진 할리우드 힐스 맨션, 낙서로 가득 할리우드,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태그거들은 주말 동안 낙서가 뿌려진 메이저리그 야구팀 소유주의 아들이 소유한 두 번째 버려진 할리우드 힐스 저택으로 관심을 돌렸습니다. 수년 동안 비어 있다가 스쿼터가 몰려든 이 저택은 노스 선셋 플라자 드라이브 1700 블록에 있는 이웃들에게 눈총을 받고 있다. 이 다층 주택은 최근 몇 주 동안 술래의 표적이 되어 파손된 필라델피아 필리스 야구팀을 소유한 존 파워 미들턴이 소유한 또 다른 버려진 저택에서 남쪽으로 약 5마일 떨어진 곳에 있다. 마리나 미즈루는 자신의 거주지에서 낡은 다인종 주택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그녀는 “이웃들이 수년 동안 버려진 부동산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 왔다”고 말했다. 미즈루는 "우리는 더 많은 쓰레기와 더 많은 쓰레기, 그리고 그래피티, 그리고 더 많은 낙서가 있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야 할까? 결국 시 당국이 집을 다시 소유하고 철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 시의원 니티아 라만(위 사진)의 사무실은 두 부동산의 소유주가 "심각한 법 위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사무실은 두 산비탈 위치에 대해 경찰 및 건물 및 안전 부서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 라만 사무실은 "우리 사무실은 최대한의 집행이 시급하고 신속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건축안전부의 버려진 건물 부서(The Department of Building and Safety-DBS)에 문제를 제기했다“며 "DBS는 보안 조치를 조사, 평가 및 수립하기 위해 두 곳 모두에서 현장에 있었다”고 말했다. 2008년에 지어진 경치 좋은 노스 선셋 플라자 드라이브에 위치한 이탈리아 빌라 스타일의 저택은 남쪽으로 선셋 스트립과 로스앤젤레스가 내려다보이는 테라스가 있다. 목록에는 상영실, 실내 수영장 및 내부, 침실 6개, 와인룸 및 기타 편의시설이 언급되어 있다. 저택 길가의 체인 링크 울타리에 시에서 보낸 안내문이 게시되었다. 24일 오후(현지시간), 소방서 직원들이 저택을 점검하고 있었고 화가들이 낙서를 덮고 있었다. 미국 건축안전부 기록에 따르면, 2014년에 과성장 또는 과도한 초목에 대한 통지가 발령되었다. 2022년 8월 이후 최소 8건의 버려진 건물 또는 빈 건물에 대한 통지가 일반에 공개되었다. 필리스 대변인은 이 부동산이 다른 가족과 관련이 없는 존 파워 미들턴 소유라고 확인했다. 대변인은 NBCLA에 보낸 성명에서 "캘리포니아 부동산은 존 파워스 미들턴이 소유하고 있다"며 "미들턴 가문의 다른 구성원은 이러한 부동산에 대한 소유권, 투자, 통제권 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했다. 주민들은 두 건물 모두 수년 동안 철거민을 끌어모으고 있지만, 최근 낙서가 확대되고 있다고 NBCLA에 말했다. 이웃 리처드 프랭클린은 "그의 엉망진창을 정리하는 것이 도시가 할 일인지 모르겠다"며 "기소되는 것이 그의 일“이라고 했다. 그는 "이는 미국의 쇠퇴를 반영하는 것이며, 우리가 용납할 수 없는 일을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될 수 있다. 무엇이든 익숙해질 수 있다. 우리는 익숙해져서는 안 되는 일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록에 따르면 존 파워스 미들턴은 2012년에 멀홀랜드 드라이브 저택을 매입했다. 그러던 중 2022년 10월, 민폐물로 지정된 후 LA 건축안전국은 미들턴이 울타리를 치고 건물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들턴이 울타리를 건설하지 않았을 때 뉴욕시는 울타리를 건설해야 했다. 넓은 수영장이 있는 4층, 침실 6개짜리 저택은 로스앤젤레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동쪽과 남쪽으로 전망이 밝다. 2003년에 지어진 이 집의 모든 층의 외관과 지붕은 그래피티로 덮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창문 중 상당수가 산산조각이 났다. 24일 시 노동자들이 집 앞에 울타리를 치고 있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서 직원들이 현장에 있었습니다. 외부 낙서 일부가 제거된 상태였다. NBCLA에서 부동산 소유자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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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필리스 구단주의 아들 소유 두 번째 버려진 할리우드 힐스 맨션, 낙서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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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경찰, 언쟁 끝에 룸메이트 53세男 살해한 20대男 체포[로컬 뉴스·속보] 어바인 경찰, 언쟁 끝에 룸메이트 53세男 살해한 20대男 체포
- [로컬 뉴스·속보]어바인 경찰, 언쟁 끝에 룸메이트 53세男 살해한 20대男 체포 이웃 주민들, “문제가 있는 집이었다. 여러 차례 경찰 출동한 적 있어” 어바인, 캘리포니아(김정태 기자)-어바인 경찰은 “22세 남성이 17일(현지시각) 어바인 자택에서 53세 룸메이트의 칼에 찔려 사망 한 사건으로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지난 며칠 동안 룸메이트와 말다툼을 벌인 사실을 인정했으며, 이날 신체적인 폭행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재커리 딘 힝클(22)은 룸메이트인 테리 라마툴라(55)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자를 되살리려고 했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집에 있던 다른 주민들은 다치지 않았다. 힝클은 살인 혐의로 체포되어 오렌지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되었다. 포르투나 이스트와 파크 플레이스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17일 오전 6시30분경 동네에 수사관들이 나타난 것을 보고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일부 이웃들은 집에서 말다툼하는 소리를 들었다. 사건이 발생한 집에서 몇 채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론 캐슬턴과 그의 아내 서니는 "흔한 일은 아니었다“며 "매일 그런 일은 아니었지만, 그 집안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당국은 53세의 피해자가 여러 차례 칼에 찔려 죽은 것을 발견했다. 서니는 “과거에 경찰이 여러 번 그 집에 출동했다”며 "모두가 그 가족을 알고 있고, 문제가 있는 가족이었기 때문에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론은 "그 가족에 약간의 불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생각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대중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도시에서 폭력 범죄가 늘어나는 것을 보고 슬프다고 말한다. 어바인은 종종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어바인 주민인 푸에 판은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 걱정하지 않는다. 가족 내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밖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 실제로 우리를 걱정시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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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경찰, 언쟁 끝에 룸메이트 53세男 살해한 20대男 체포[로컬 뉴스·속보] 어바인 경찰, 언쟁 끝에 룸메이트 53세男 살해한 20대男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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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8.15 통일 독트린’·‘자유 통일 비전’ 국제사회에 확산에 앞장 ‘당부’
- 尹대통령, ‘8.15 통일 독트린’·‘자유 통일 비전’ 국제사회에 확산에 앞장 ‘당부’ 민주평통 ‘미주지역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 격려사 740여 명의 미주지역 자문위원, “통일 공공외교에 앞장설 것” 다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후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미주) 사흘째 행사에 참석해 '미주지역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8.15 통일 독트린’과 ‘자유 통일 비전’의 국제사회 확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는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해외지역 자문위원들의 이해를 제고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윤 대통령은 취임이래 매년 민주평통 회의에 참석하고 있으며, 2022년 해외지역회의와 2023년 전체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통일공공외교에 앞장서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밝힌 「8.15 통일 독트린」을 언급하면서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 추진은 대한민국 헌법이 대통령과 국민에게 명령한 신성한 책무임을 강조하고, 우리 국민들이 자유의 가치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북한의 선전 선동에 동조하는 우리 사회 일각의 反대한민국 세력에 맞서 자유의 힘으로 나라의 미래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우리의 신념이 확고할 때 북한 주민을 향한 자유 통일의 메시지도 더 크고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윤 대통령은 자유 통일 대한민국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미래세대들에게 자유 통일이 안겨 줄 새로운 꿈과 기회를 알려 나가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내외적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자유 통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며, 해외 자문위원들이 자유 통일 비전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처참한 북한 인권 현실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 주기를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 민주평통 미주지역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 격려사 전문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여러분을 이렇게 뵈니까 통일이 반은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가을의 문턱에 고국을 찾아주신 민주평통 미주지역 자문위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신 김관영 수석부의장님, 태영호 사무처장님 그리고 민주평통 사무처 직원 여러분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해외 순방을 나가서 우리 동포들을 만나보면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께서 얼마나 그 지역에서 큰 역할을 하고 계신지 아주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외 자문위원 여러분께서는 자유민주주의, 평화, 통일에 대한 동포사회의 여론을 모아 나가는 것은 물론이거나 우리 정부의 통일, 대북 정책을 알리고 거주국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십니다. 특히 세계 136개국 4천여 명의 해외 자문위원분들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849분이 미주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우리 대한민국 정부의 통일정책 추진에 엄청나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민간 외교관으로서 통일 공공외교에 앞장서고 계신 여러분의 활동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문위원 여러분, 저는 올해 광복절을 맞아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한 통일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우리의 비전과 추진 방안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우리가 주권을 되찾은 지도 8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도 이루지 못한 기적의 역사를 써왔습니다. 작년 1인당 국민소득이 일본을 넘어섰고 올해는 수출까지 일본을 넘어서서 세계 5위에 오를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문화적 매력이 넘치는 나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한반도 북녘땅에는 주민의 민생은 뒷전인 채 권력 세습에만 골몰하는 공산전체주의 정권이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 주민들은 감시와 억압 속에 자유를 빼앗기고 굶주림에 시달리는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이상 이러한 비정상적인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대한민국 헌법은 한반도 전체를 대한민국의 영토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를 우리의 영토로 규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하여 평화 통일을 추진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이 대통령과 국민에게 명령한 신성한 책무입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하루라도 빨리 북녘땅으로 확장하기 위해 저와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우리가 꿈꾸는 통일 대한민국의 모습은 분명합니다. 국민 모두가 자유롭고 안전한 나라, 창의와 혁신으로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함께 나아가는 자유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이러한 미래를 이루기 위해서는 통일을 이끌어갈 우리가 자유의 가치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북한 정권은 아직도 무력에 의한 적화 통일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사회의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자유주의의 가치 체계와 질서를 무너뜨리기 위해 가짜뉴스를 살포하며 거짓 선동을 일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이러한 선전 선동에 동조하는 반대한민국 세력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력에 맞서 우리가 똘똘 뭉쳐야 되고, 하나된 자유의 힘으로 나라의 미래를 지켜내야 합니다. 자유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자유주의 체제를 무너뜨릴 자유는 없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우리의 신념이 확고하고 이것을 지켜야 된다는 우리의 의지가 확고할 때 북한 주민을 향한 자유 통일의 메시지도 더 크고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저와 정부는 자유 통일 대한민국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입니다. 특히 자유 통일이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 안겨줄 새로운 꿈과 기회를 생생하게 알려 나가겠습니다. 또한 북한 정권이 민족과 통일을 부정할수록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더 확고히 해야 합니다.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내외적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북한 동포들이 자유 통일을 열망하도록 자유와 인권의 정신을 불어넣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자문위원 여러분, 우리에게 통일이란 자유, 인권, 법치의 인류 보편적 가치를 북녘땅으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연대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통일 역량을 국제사회의 지지로 연결하는 바로 핵심 연결 고리가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 여러분입니다. 과거 미주지역의 한인들은 자유를 향한 독립운동을 이끈 주역이었습니다. 고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어렵게 모은 성금을 보냈고, 해방 이후 자유민주주의 정부를 세우는 데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미주지역 해외 자문위원 여러분께서 그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 자유 통일의 길에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자문위원 여러분이 계신 곳에 북한 이탈 주민이 계신다면 누구보다 따뜻하게 포용하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세계 시민들이 북한 인권의 처참한 현실을 제대로 알고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함께 낼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여러분께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셨습니다. 지난 71년 동안 한미동맹이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데도 미주 한인 여러분의 기여가 매우 컸습니다. 이제 한미 양국은 한반도를 넘어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동맹으로 성장했습니다. 앞으로도 고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로서 우리의 자유 통일 비전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제21기 해외 지역회의가 진정한 자유를 향한 우리의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와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은 현지 기관·단체들과 연계하는 ‘한반도 자유통일 포럼’과 해외에 거주하는 통일 차세대들을 위한 통일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탈북민인 김철수 캐나다 토론토협의회 자문위원은 해외 거주 탈북민들이 연대하고 교류할 수 있는 소통 창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탈북민들이 자유 통일을 앞당기는 데 적극 기여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후 자문위원들은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며, 통일공공외교, 북한인권의 실질적 개선과 자유 확산, 탈북민의 성공적 정착 지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결의문 낭독이 끝나자, 윤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다 함께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외치며, ‘자유 평화 번영’,‘북한 인권 개선’,‘ 먼저 온 통일’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수건을 펼치는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일일이 기념 촬영을 한 뒤 행사장을 떠났다. 행사에는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태영호 사무처장을 비롯해 미주지역 25개국 20개 지역협의회에서 730여 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현장에 함께 못한 460여 명의 자문위원들이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국회에서는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이, 대통령실에서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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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8.15 통일 독트린’·‘자유 통일 비전’ 국제사회에 확산에 앞장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