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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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부, 한복 차림 추석 인사"희망의 보름달 품길"

230초 분량 영상 메시지김건희 여사는 말없이 인사 

 

 

윤석열 대통령은 9일 한가위 인사를 통해 "명절만큼은 일상의 근심을 잠시 내려놓고 소중한 분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복 차림으로 전한 영상 메시지에서 "희망의 보름달을 품는 추석 연휴가 되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230초 분량의 영상에서 김 여사는 별도의 메시지를 전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소중한 분들과 정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까"라며 먼저 태풍 '힌남노' 피해에 대해 위로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태풍과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고 힘든 시기마다 우리는 희망을 나누고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왔다""경제가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약자 복지' 정책에 대한 신념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챙기는 진정한 '약자 복지'가 필요하다""정부와 의료기관, 그리고 이웃이 힘을 합쳐 사회안전망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에도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소명을 다하는 분들이 계신다""경찰관, 소방관, 군 장병 여러분, 수해 복구에 힘을 쏟는 분들과 방역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과 헌신으로 일하며 우리 사회에 밝은 등불이 되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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