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IMG-5233.JPG

이태강&조태복 엔터테인먼트·한국가요연예협회포천지회· )한국예술문화복지사경기북부지회연합회가 9일 오후 1시 경기도 포천시 고모리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공동 개최한 1회 대한민국 가요제결선대회 참가자들과 주최측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IMG-5232.JPG

가수이자 MC 이태강이 1회 대한민국 가요제결선대회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IMG-5231.JPG

그룹 사운드 딕훼밀리 리드 보컬 조태복이 1회 대한민국 가요제결선대회 폐막을 알리는 '또 만나요'를 가요제 출연진 및 청중들과 함께 부르고 있다.

 

1회 대한민국가요제, 빗속 포천고모리 호수공원 주변 단풍으로 물들여

대상 김기남최우수상 이도구금상 김지인, 은상 김기석, 동상 강성필

심사위원들, 이구동성으로 우열 가리기 힘들 정도로 높은 가창력, 격조 높은 무대 매너 등 돋보여

최우수상 수상 이도구 씨, 본보에 눈물겨운 사연 보내와

 

이태강&조태복 엔터테인먼트·한국가요연예협회포천지회· )한국예술문화복지사경기북부지회연합회가 9일 오후 1시 경기도 포천시 고모리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공동 개최한 1회 대한민국 가요제결선대회 대상의 영예는 남자의 향기를 열창한 김기남 씨에게 돌아갔다.

 

한국가요연예협회중앙회(회장 이승걸, 부회장 홍태희)가 주관한 가요제에는 지난 102일 실시했던 500명의 응모자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예심을 통과한 19명이 경합을 벌였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특설 무대 위에서 펼쳐진 노래의 향연이 내 뿜는 후끈한 열기와 함께 우산을 받쳐 든 채 박수갈채를 보내는 청중들의 큰 호응이 어울려 마치 공연 주변의 나뭇잎을 단풍으로 물들이는 듯 했다.

 

왜 이제야 너를 준거니 / 왜 이제야 내겔 온거니

길었던 나와 그 속에 / 너 아닌 추억도 미안해~

한 사람을 알린다는 게 / 나 무언지 알 것도 같아

왜 이제야 너를 준거니 / 왜 이제야 내겔 온거니

길었던 나와 그 속에 / 너 아닌 추억도 미안해~(중략)

 

회색빛 엷은 체크무늬의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김기남 씨는 사랑하는 대상을 향한 고백이 담긴 안재모의 힛송 남자의 향기를 차분한 저음에 애틋한 음색으로 열창,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상장과 트로피에 5200만원 상당의 신원리조트10년 회원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IMG-5243.JPG

이태강&조태복 엔터테인먼트·한국가요연예협회포천지회· )한국예술문화복지사경기북부지회연합회가 9일 오후 1시 경기도 포천시 고모리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공동 개최한 1회 대한민국 가요제결선대회에서 남자의 향기로 대상을 차지한 김기남 씨.

 

심사위원들(윤경화의 쇼 가요중심 제작자 정우혁 회장, 작사·작곡가 조경훈, 강남코미인성형외과 김지현 부원장)은 심사평에서 “19명의 참가자들 거의 모두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노래 실력이 뛰어났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심사의 기준은 우선 노래를 잘하는 것이지만, 음정·박자에 무대 매너 등도 채점의 기준으로 삼았다. 대상을 차지한 김기남 씨는 상당히 소화하기 힘든 곡을 무리 없이 차분하게 잘 불렀고, 무대 매너 역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했다.

 

IMG-5242.JPG

이태강&조태복 엔터테인먼트·한국가요연예협회포천지회· )한국예술문화복지사경기북부지회연합회가 9일 오후 1시 경기도 포천시 고모리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공동 개최한 1회 대한민국 가요제결선대회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도구 씨.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도구 씨는 진성이 1999년에 불러 히트시킨 내가 바보야23년 만에 포천시 고모리 호수공원 특별무대로 소환, 사랑하는 연인을 잡지 못한 애끓는 마음을 호소력 넘치는 음색으로 소화시켜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그에게도 상장과 트로피, 부상으로 5200만원 상당의 신원리조트10년 회원권 지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도구 씨는 본보 기자 앞에서 감격의 눈물을 쏟으며 지금은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다.내가 왜 이렇게 눈물을 흘리는 지 메일로 말씀드리겠다나의 사연이 힘들게 트로트 가수의 길을 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는데, 그는 나중에 기자 앞으로 장문의 사연을 전해왔다.(기사 끝에 그에게 격려를 보내는 의미에서 그가 보낸 사연 내용을 요약해서 게재한다.) 

IMG-5241.JPG

이태강&조태복 엔터테인먼트·한국가요연예협회포천지회· )한국예술문화복지사경기북부지회연합회가 9일 오후 1시 경기도 포천시 고모리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공동 개최한 1회 대한민국 가요제결선대회서 금상을 수상한 김지인 씨.

 

금상을 수상한 김지인 씨는 가희 송가인이 미스 트롯프로그램을 통해서 인기가수의 반열에 올라서기 수년 전에 불렀던 단돌 곡 거기까지만으로 승부수를 던졌으나, 금상에 머물르자 아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가수이자 명 사회자로 시종일관 참가자들의 긴장을 푸는데 윤활유 역할을 한 이태강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사회를 보면서 한분 한분을 지켜보면서 느낀 건 그분들의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꽉 차 있었다는 점이라며 첫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은 바로 그 분들의 열정이 밑받침이 되었다고 말했다.

 

IMG-5240.JPG

9일 오후 1시 경기도 포천시 고모리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1회 대한민국 가요제결선대회에서 김기석 씨가 은상을 수상하고 있다.

 

또한 가수이자 그룹 사운드 딕 훼밀리의 리더 조태복 엔터테인먼트 대표도 비바람이 불어서 쌀쌀한 날씨 속에서 결선이 진행된 것이 조금은 아쉬움이 남지만, 우산을 받쳐 들고 무대 위에서 열창하는 대회 참가자들의 노래가 끝날 때마다 박수갈채를 보낸 청중들의 높은 호응도는 잊지 못할 것 같다포천시에서 실시되는 이 가요경연대회가 앞으로 경기도 북부의 공연 문화를 선도하는 대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회 중간 중간에 홍태희(아직은권진영(이 나이에 뭘유지아(소중한 당신해령(영원한 동반자안종찬(빛바랜 사진채여정·최상철(그리운 아버지이현주 드럼(노을빛 서해대교라라장구·반월 빅 밴드 3중주단 등이 출연, 노래와 연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IMG-5230.JPG

9일 오후 1시 경기도 포천시 고모리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1회 대한민국 가요제결선대회의 미오의 초대가수 진웨뉘는 자신의 힛송 '북경 아가씨'를 열창, 큰 박수를 받았다.

 

채점이 진행되는 동안 조선족 동포 가수 진웨뉘(힛송 대림역에서)가 특별 무대를 장식했으며, 시상 후에는 가수 조태복이 딕훼밀리의 힛송 또 만나요를 부르자 출연진과 청중들이 함께 합창을 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한편 가요제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대상 김기남 최우수상 이도구, 금상 김지인, 은상 김기석, 동상 강성필, 특별상 김서현, 가창상 정수정, 미디어상 배정현, 인기상 이지윤

 

IMG-5239.JPG

9일 오후 1시 경기도 포천시 고모리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1회 대한민국 가요제결선대회에서 강성필 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IMG-5237.JPG

9일 오후 1시 경기도 포천시 고모리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1회 대한민국 가요제결선대회에서 김서현 씨에게 특별상이 수여되고 있다.

IMG-5236.JPG

9일 오후 1시 경기도 포천시 고모리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1회 대한민국 가요제결선대회에서 정수정 씨가 가창상을 수상하고 있다.

IMG-5235.JPG

9일 오후 1시 경기도 포천시 고모리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1회 대한민국 가요제결선대회에서 배정현 씨가 미디어상을 수상하고 있다.

IMG-5234.JPG

9일 오후 1시 경기도 포천시 고모리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1회 대한민국 가요제결선대회에서 이지윤 씨가 인기상을 수상하고 있다.

 

 

IMG-5254.JPG

▲'제1회 대한민국 가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도구 씨가 본보에 보낸 사연. 사연 속에서 이 씨는 자신의 트롯 가수를 향한 꿈을 향해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았다.

IMG-5256.JPG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도구 씨가 본보에 보낸 사연 요약>

전북 고창 작은 마을 7남매 중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나식당 가방공장 등에서 막노동하며 트롯 가수의 꿈 키워

슬하의 남매 대학 졸업시키고, 환갑의 나이에 검정고시로 중고교 과정 마치는 등 학향열 불태워

251 경쟁률 뚫고 본선서 최우수상 수상한 것 믿기지 않아사랑 받는 가수로 거듭나 반드시 성공하리라 다짐하며 꿈을 향해 달려갈 것

 

전북 고창군 부안면 수동리에 한 작은 마을에서 7남매 중 4(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났다. 어렵던 시절이라 두 형님과 누나들은 도시로 나갔고, 나는 당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과정을 가슴에만 품은 채 부모님과 농사일과 산에서 나무하고 소 깔도 베며 15세 나이에 그렇게 시작되었다.

 

당시 내가 중학교에 가게되면 동생들이 중학교에 진학이 어렵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실정이기에 내가 검정고시로 학업을 마치고자 중앙고시원이라는 신문 문구에서 중학과정 고등학교 과정의 검정고시 책을 신청해 받고보니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다. 이때부터 가수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그 꿈을 위해 주경야독이라는 일상이 시작되었다. 세월이 흘러 두 동생은 고등학교를 마치게 되었고, 나는 두 동생을 보며 내가 졸업한 거나 다름없이 너무 좋았다.

 

내 나이 24세가 되어 꿈을 향해 서울로 상경해 또 다른 인생이 시작된다. 식당 쌀롱 화물차조수 가방공장 등을 전전하며 살아오다 꿈이었던 가수가 되고자 종로통에 작곡가 사무실을 찾아다니며 오디션을 봤는데, 6개월 다니면 밤 무대 등 가수가 될 수 있다기에 학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건설 현장에 나가게 되었고 열심히 일했다. 작은 체격에 벽돌지게를 져야 했고, 열심히 살지 않으면 안되었다.

 

기술을 배워 오너가 되며 집도 직접 지을 수 있는 오너가 되었으며 일을 기반으로 식당 운영 등 열심히 살아왔지만 여유 있는 삶은 아니었다. 때가 되니 가정을 가지게 되었고 아들 딸을 두어 대학을 마치게 되었고, 그동안 살아오며 여러 업종의 자격증에 도전해왔으며, 10여년 전에 어렵게 시작한 미용실이 화재로 몇천만원의 피해를 보게 되었으며 빈손으로 다시 시작해야 했고, 60세 무렵에 중고등학교 검정고시와 학은제로 사회복지과를 마치게 되었고 방법을 몰라 평생소원인 트롯 가수의 꿈을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2022518일자로 미용실에서 휴대폰으로 녹음을 해서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다.

 

최근 2022103일에 제1회 대한민국 가요제가 있으니 접수를 해보라는 지인의 권유로 접수를 하게 되었고, 운 좋게도 예심을 통과해 일주일 뒤 본선에서 251 경쟁률을 뚫고 최우수상을 받게 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이 순간이 믿기지 않는 꿈만 같았다. 상을 받고난 후 심사위원 중 한 분이 예심부터 본선과정을 지켜봤다며, 희망적인 말씀을 해주셨다. 내가 평생의 트롯 가수가 꿈이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시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자는 반드시 그 꿈이 이루어진다는 말씀을 해주시고 앞으로 손을 잡아주겠다며 연락이 왔다.(중략) 가능성을 보고 손을 잡아주신다는 이 감사함이 어찌 인생이막을 열어가는데 있어서 감동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를 바탕으로 사랑받는 가수로 거듭나서 반드시 성공하리라 다짐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고자 한다.()

태그

전체댓글 0

  • 0616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제1회 대한민국가요제, 빗속 포천市 고모리 호수공원 주변 단풍으로 물들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