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World-KIMWA 세계대회 개막…3박4일 일정 돌입
3년 만에 한 자리에 모여 우정 나눠…김예자 상임고문 특별공로상 수상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18회 국제결혼여성세계대회' 개막식을 갖기 전 참가자 전원이 사진부터 찍고 있다.
▲문정균 총회장(위 왼쪽 사진)과 정명열 준비위원장(아래 왼쪽)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월드-킴와 임원진 및 이사진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월드-킴와 김예자 상임고문 및 문정균 총회장과 일부 임원 이사 회원들이 잠시 여흥 순서가 진행되는 무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오른쪽)이 문정규 총회장, 김예자 상임 고문, 정명열 고문과 함께 건배할 잔을 들고 건배사를 들으며 카메라를 향해 엷은 미소를 머금고 있다.
제18회 World-KIMWA 세계대회 개막…3박4일 일정 돌입
3년 만에 한 자리에 모여 우정 나눠…김예자 상임고문 특별공로상 수상
공로상; 천순복·은영재 정경옥 정명열 정나오미 고문
제18회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총회장 문정균·독일, 이사장 민혜경·미국) 주최 제18회 세계대회 개막식이 13일 서울 여의도 소재 글래드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해마다 10월에 본국에서 개최해 왔던 행사는 2019년 제15회 대회 이후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중단된 바 있다. 대신 미국에서 제16회(2020.9.25.~9월26일 화상회의), 2021년9월9일~12일까지 캘리포니아에서 제17회 대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이 제공한 ‘제18회 월드-킴와 세계대회’에 수록된 참가자 명단을 살펴보면, 총 100명 가운데 미국이 80명으로 압도적의 많았고, 독일 13명, 호주 5명, 프랑스와 한국이 각각 한 명씩이었다. 그러나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30여명이 추가되었다. 이 외에 내외빈 70여명이 참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대 대회 가운데 참가자 숫자가 가장 낮은 것은 아직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인해서 여행에 따른 부담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6시 호텔 지하 1층 볼룸 A·B에서 이상원 MC의 사회로 개최된 전야제 1부 기념식과 식사, 2부 여흥 순서로 이어졌다.
▲아름다운 한복의 앙상블....월드-킴와 김예자 상임 고문(왼쪽)이 전야제가 시작되기 전 하객으로 참석한 한복 차림의 김수연 서양화가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수연 작가가 입은 한복 : '영지한복' 김성애 작품. 서울 중구 퇴계로 226복조빌딩 5층 502호>
▲월드-킴와 회원들이 무대 위에서 가수의 열창에 따라 댄스 파티를 벌이고 있다.
문정균 총회장은 개회사에 이어 환영사에서 “16년이라는 긴 세월 월드킴와의 역사를 보면 많은 사업과 세계적 회원 확보에도 심열을 기울이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월드킴와의 성장과 미래를 목적으로 했다”며 “회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민간외교관으로 지역사회, 한인사회 어느 곳에서나 열심히 그곳에 발걸음을 맞추어 세계사회에 봉사와 열정을 다하고 있다. 정말 한 분 한 분 모두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회장은 “월드킴와 사업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우리의 미래인 다문화 청소년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성장지원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 다문화 복지센터에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며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를 통한 정체성과 재외동포 사회의 일원과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협력과 상호 발전에 한인 입양 동포와의 협조, 한인 국제여성을 위하여 각 지회에 있는 회원들을 통하여 그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도도 여러분들과 함께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명렬 준비위원장도 환영사에서 “2919년 1월에 발생한 코비드-19의 영향으로 지난 3년 동안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마주할 수 없었다.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펜데믹 상황이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한국에서 월드킴와 대회를 대면으로 할 수 있게된 것은 참으로 기적과 같다”며 “그러기에 여러분을 대며ᅟᅥᆫ하는 이 대회가 더더욱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준비위원장은 이어서 “현대사회는 다양성이 존중 받는 사회이다. 그로 인해 서로 다른 입장들이 충돌하기도 한다. 이러한 시대에 국제결혼과 이주를 통해 그 사회 중심에서 살아온 월드킴와 회원들의 역할을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했다.
▲월드-킴와 김예자 상임고문(이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후 공로상을 수상한 은영재 고문, 정명옥 고문, 정명열 고문, 정나오미 고문과 시상을 한 문정균 총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는 2006년 창립하여 눈부신 활동을 펼친 결과 현재 전 세계 16개국에 39개 지부를 둔 글로벌 여성단체로 자리매김했다“며 ”여러분들은 그동안 이중문화에 익숙하고 현지 사정에도 밝은 장점을 활용하여 스스로 위상을 높이고, 아울러 민간외교관으로서 모국과 동포사회를 위해 많은 공공외교 활동을 펼쳐 왔다“고 치하했다. 김 이사장은 또한 ”연합회는 1950년 이후 국제결혼한 한인 여성, 국제결혼 유학생, 입양인 등을 포함하여 국제결혼 여성을 5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남편과 자녀들을 포함하면 국제결혼여성가족은 200만 여 명에 달한다. 이는 글로벌 선직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에 매우 소중한 인적 자산이다. 재외동포재단도 그 중요성을 인식하여 어려분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민혜경 월드킴와 이사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세계 곳곳에서 한인 여성의 정체성을 갖고 현지 사회에서 당당하게 활동하며 한민족의 외연을 넓혀온 것에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월드-킴와 회원들이 멋진 무대를 꾸미기 위해서 멋진 의상에 태극기를 곁들여 절도 있는 자세로 멋진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사진 위 아래)
문정균 총회장은 하파넷혼 1 티아 라고스키 회장의 축사에 이어 연천다문화센터 청소년 지원금 전달식에서 박양희 연천지방의원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문 총회장은 초대·2대 회장을 역임한 김예자 상임 고문에게 특별 공로상을 수여했으며, 5명의 역대 회장을 역임한 천순복(3대)·은영재(4대)· 정경옥(5대)· 정명열(6대)· 정나오미(7대) 고문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월드-킴와 김예자 상임고문과 정명옥 고문도 흥에 겨워 환한 웃음이 얼굴에서 떠너지 않고 있다.
▲월드-킴와 김예자 상임고문과 박미화 서기 겸 총무가 앞자리에 앉아 여흥을 즐기던 중 카메라를 향해서 눈길을 주며 웃고 있다.
참석자들은 정범구 전 주독 대사와 장순휘 교수(유럽한인총연합회 국제협력관)의 건배 제의로 월드-킴와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 후 만찬에 들어갔다.
저녁 8시에 속대된 2부 여흥 순서에서는 무용(허경미), 해금연주 송빛나(아란), 가야금 연주(최미란)에 이어 미국과 독일, 호주 등에서 온 참가자들이 펼친 라인댄스 등으로 흥을 돋운 후 가수 피터펀과 홍실, 전지연의 노래가 시작되자 흥에 못이긴 회원들이 무대 위아래서 어울려 태극기를 흔들며 댄스파티를 벌여 절정을 이루었다.
전야제에는 세계한민족회의 내외 동포정보센터 정영국 이사장과 김의겸 워싱턴주 뱅크 오브 호프 매니저 내외, 김수연 서양화가(배우 김희라 씨의 부인) 등 외부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하고 월드-킴와의 발전을 기원했다.
▲라스 베이거스 쇼 케이스 무대 위의 무희 복장을 한 회원들이 전야제 무대에서 열기를 다해 댄스 시범을 선보인 후 포토 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월드-킴와 전야제 하객으로 참석한 김수연 서양화가(배우 김희라 씨 부인)를 알아본 회원들의 사진찍자는 요청이 이어졌다. <한복 제공: 영지한복(김성애). 서울 중구 퇴계로 복조빌딩 5층 502호>
회원들은 대회 2일차인 14일(금)에는 손선홍 독일정치 문화연구소장의 강의(세계를 하나로 민간외교관), 김영순 교수의 강연(한인이주여성의 생애사 연구 프레임)에 이어 Ami Nafzger의 입양과 입양아의 아이덴티티 문제와 서부 세계와 서부 가족 속의 한국 문화 등을 다룬 작품을 관람, 청와대 방문에 이어 저녁에는 장기자랑 순서가 진행된다.
3일차인 15일(토)에는 중간 재정보고, 지회활동 보고, 평가회 등을 갖고 점심 식사 후에는 버스 편으로 연천탐방을 갖는다.
World-KIMWA는 올 해 7가지 계획으로 △동남아 지역 지회 창립 확장, △한국의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멤토역할과 리더십을 위한 발대식(상공인협회)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급, △한국 브랜드 만들기와 확장 및 보급, △세계 각국에 산재해 있는 월드킴와 회원들이 주류사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 △월드킴와 서류에 영어와 한글 함께 병행, △한식 세계화에 적극 참여하고 홍보 등을 세웠다.
▲라스 베이거스 쇼 케이스 무대 위의 무희 복장을 한 회원들이 전야제 무대에서 열기를 다해 댄스 시범을 선보인 후 축하 하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8대 월드-킴와 문정근 총회장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임원·이사진은 명단은 아래와 같다.
<임원진>
총회장: 문정균(독일)
수석부회장: 강귀림
부회장: 이정수
사무총장: 김영님
서기 겸 총무: 박미화
재무: 캐롤리
<이사진>
이사장: 민혜경
부이사장: 김은혜(이상 미국)
이사: 구재클린·주주엘(이상 호주), 김순예(독일), 김상애·김은영·김지혜·김효자·박선희·박수빈·박영희·박혜숙·박효진·서춘화·유선희·임연실·임점순·재 이·정복순·조승주·최금숙·한수지(이상 미국)
감사: 김흥순(독일), 박순규(호주)
상임고문: 김예자(미국)
고문: 천순복(이태리)· 은영재(미국)· 정경옥(호주)·정명열(독일)
자문위원: 오은영, 정 흠, 유제헌, 윤행자
▲김예자 월드-킴와 상임고문이 하객으로 참석한 워싱턴주 레이크우드 소재 '뱅크오프호프' 김의겸 매니저 내외와 축하 화환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객으로 참석한 김수연 서양화가(배우 김희라 씨 부인)가 축하 화환 앞에서 첫 독사진을 찍고 있다.<김 작가가 입은 한복 제공:영지한복(김성애) 서울 중구 퇴계로 226 복조빌딩 5층 502호>
▲월드-킴와 정명열 고문(왼쪽부터)과 김예자 상임고문이 하객으로 참석한 김수연 서양화가(배우 김희라 씨 부인)와 함께 전야제가 시작되기 전 무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김수연 작가가 입은 한복 제공: 영지한복(김성애). 서울 중구 퇴계로 226 보조빌딩 5층 502호>
▲월드=킴와 조승주 이사(왼쪽)가 김수연 서양화가(배우 김희라 씨 부인)와 함께 축하 화환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복 제공: 전통 궁중한복 패션쇼 행사 전문 영지한복(김성애 010-9038-5116) 서울 중구 퇴계로 226복조빌딩 5층 5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