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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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민투쟁연맹(ILO) 소속 칼리 브룩(가운데)9(현지시간) 시애틀 스타벅스 노조 집회에서 "노조 파괴는 역겹다"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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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앤더슨 공원(Cal Anderson Park)에 있는 팜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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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직원 마리 코스그로브(가운데)9일 시애틀 칼 앤더슨 파크에서 열린 스타벅스 노조 집회에서 고성을 지르고 있다. 스타벅스 직원들이 노조를 결성한 지 1년이 지났다.

 

스타벅스 노조 가입 1주년, 노조원들 현실 점검에 직면

 

시애틀, 워싱턴(김정태 기자)-스타벅스 직원들과 지지자들은 금요일(현지시간9) 뉴욕 버팔로에 있는 첫 번째 노조 매장의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집결했다.

 

시애틀에서도 노동자들은 이 행사를 기념했지만, 지난 1년 동안 노조와 스타벅스가 가졌던 논쟁적인 관계의 표시인 시애틀 최초의 노조 점포의 폐쇄에 항의하기도 했다.

 

비바람도 노동자들과 노조 지지자들이 9일 시애틀의 칼 앤더슨 공원에 모이는 것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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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앤더슨 파크에서 열린 집회에서 착용한 스타벅스 직원의 데님 재킷에 노조 핀이 꽂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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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노동 합창단이 9일 집회에서 노래를 부르기 위해 옆에 있었다. 이번 행사는 뉴욕 버팔로에서 스타벅스 매장 노조가 결성된 지 1년 만이다.

 

폐쇄 예정인 브로드웨이와 데니 매장의 주최자이자 바리스타인 레이첼 이바라는 연설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 그는 회사와 매장 간의 협상은 9일 퇴직금을 포함한 계약으로 끝났다우리가 회사를 떠날 수 있고 다른 일자리를 찾는 동안 청구서를 지불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우리가 해고되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버팔로 1호점 매장이 노조를 결성한 이후 스타벅스는 변화했고 직원들과의 관계도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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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노동합창단이 9일 집회에서 "공정무역 커피: 스타벅스 버전"을 노래하고 있다.

 

시애틀에 기반을 둔 이 커피 대기업은 미국 전역에서 260개 이상의 다른 매장이 노조를 결성하고 회사를 재창조할 계획을 세웠으며, 수백 건의 사례에서 근로자와 전국노동관계위원회(National Labor Relations Board)로부터 노조 운동을 파괴하기 위한 전술을 사용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시애틀에서는 스타벅스와 노조인 스타벅스 노동자 연합이 직원 해고, 노조가 있는 매장 폐쇄, 성과 없는 부당한 계약 협상을 놓고 충돌했다.

 

지난 3월 시애틀 스타벅스 1호점이 노조를 결성한 이후 브로드웨이와 데니 1호점을 포함해서 6개 매장이 문을 닫았다. 스타벅스는 해당 매장에서 고객과 직원의 안녕을 위협하는 해결할 수 없는 안전 문제를 주장했다. 그러나 노조는 매장 폐쇄 날짜인 일요일이 버팔로에서 첫 번째 노조 매장 기념일 이후 이틀이 지났기 때문에 브로드웨이와 데니 매장 폐쇄가 보복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에 시애틀에서 첫 번째 스타벅스 매장이 노조를 결성하기 전에 공항과 식료품점에 있는 일부 허가된 스타벅스 매장의 근로자들은 이미 노조를 결성한 상태였다. 그리고 1980년대에 스타벅스의 시애틀 매장과 로스팅 공장의 노동자들은 연합 식품 및 상업 노동자연합(United Food and Commercial Workers Union)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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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스타벅스 노조 집회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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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er Together" 간판은 브로드웨이의 스타벅스와 시애틀의 데니에서 볼 수 있다. 스타벅스는 안전 문제를 이유로 11(현지시간)에 매장을 폐쇄했다. 스타벅스 노동조합은 이번 폐쇄가 노조 결성 운동을 늦추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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