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헤어질 결심, 올해 가장 좋았던 영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가장 좋았던 영화 중 하나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꼽았다. 헤어질 결심은 올해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SNS)에 올해 가장 좋았던 영화 목록 17편을 소개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더 파벨먼스’, 지나 프린스 바이스우드의 ‘더 우먼 킹’ 등이 포함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올해 나는 대단한 영화들을 봤다”며 “내가 놓친 영화는 뭘까”라고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올해 가장 좋았던 책 13권과 음악 25곡도 함께 선정했다. 부인 미셸 오바마가 지난달 출간한 ‘우리가 나르는 빛’과 미국 래퍼 켄드릭 라마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한 신곡 ‘더 하트 파트5′가 각각 올해의 책과 음악에 포함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연말마다 가장 좋았던 영화와 책, 음악 등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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