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훼밀리 리더 조태복, 연천·포천 팬들 위한 ‘디너 쇼’ 성료
김덕현 연천군수 등 90여명, 흥겨운 노래와 연주에 박수갈채
▲가수 조태복이 연천, 포천 팬들과 함께 한 디너 쇼 무대에서 열창하고 있다.
딕훼밀리 리더 조태복, 연천·포천 팬들 위한 ‘디너 쇼’ 성료
김덕현 연천군수 등 90여명, 흥겨운 노래와 연주에 박수갈채
연천, 경기도(김학우 기자)-그룹사운드 딕훼밀리 리더 조태복이 지난 23일 오후 6시 연천군 소재 구석기 커피농장(에어돔)에서 연천군과 포천시 지역의 팬들과 함께 디너쇼를 개최했다. 이 쇼는 내고장문화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내고장문화발전위원회·구석기커피농장이 공동 주관했으며, 격사모(격이 있는 사람들의 모임) 후원으로 열렸다.
쇼에는 김덕현 연천군수와 윤종영 경기도의원 및 격사모 회원 등 90여명이 참석,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무려 4시간 동안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노래와 연주에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2022년 한 해를 마감하고 2023년 새해에는 보다 더 건강하고 희망찬 한 해를 맞이하자는 마음의 다짐을 했다.
▲가수 박유복(당신만을 잊을수 없어요, 천둥산 박달재)▲가수 권진영(983인생, 이 나이에 뭘)
가수 조태복은 인사말에서 “연천군과 포천시에서 격사모를 구성해 항상 열렬히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이렇게 작지만 보답할 수 있는 디너쇼를 갖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활동에서도 소리 없이 묵묵히 사랑해 주시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진정한 팬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좋은 노래를 계속해서 들려드리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했다.
▲가수 유지아(소중한 당신, 사랑아)▲장기자랑에서 장기를 선보이는 카페블라 대표.
무대는 가수 조태복과 권진영(983인생, 이 나이에 뭘), 유지아(소중한 당신, 사랑아), 박유복(당신만은 잊을 수 없어요, 천둥산 박달재)와 드럼 연주자 이현주(항구의 남자, 그날)와 이애자(나는 못난이, 헬로우 굿바이), 4인조 드럼 밴드(황승옥, 박재숙, 이선영, 이대운)인 포시즌(평행선, 그집 앞, 징글벨)의 노래와 연주로 이어졌다.
▲ 드럼 이현주(항구의 남자, 그날)▲드럼 이애자(나는 못난이, 헬로우 굿바이)
친구 3명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포천 시에 거주하고 있다는 50대의 이은자 씨는 “사실 연천이 거리상으로 서울과 좀 멀기 때문에 이런 행사를 접하기 힘들다. 또 코로나로 인해서 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모일 기회도 없었지 않느냐?”고 반문한 후 “친구들이 가자고 해서 왔는데, 가수들의 노래와 드럼 연주 등에 친구들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몸도 흔들다 보니까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싹 날아간 것 같다”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한편, 디너 쇼는 가수 조태복이 나는 못난이와 헬로 굿바이 등을 부른 후 출연들과 함께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아 할 시간’을 객석을 메운 시민들과 함께 합창하며 막을 내렸다.
▲가수 조태복이 자신의 힛송 '헬로우 굿바이'를 열창하고 있다.(위 사진). 황승옥, 박재숙, 이선영, 이대운으로 구성된 드럼 연주 그룹 포시즌이 그 집앞, 징글벨을 연주하고 있다.(아래 타원형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