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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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 지진발생으로 660여명의 사망하고, 6천여 명 이상이 부상한 재해를 돕기 위해 한국교회가 연합해 지진피해구호금을 지난 8월 4일 전달했다.
구호금의 모금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되어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이사장 최갑성 목사, 이하 기사봉)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이하  NCCK) 및 회원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채영남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최부옥 목사),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 김철환 목사) 등이 동참해 약 5만불 이상 규모로 완료했다고 한다.
기사봉 최갑성 이사장은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가 이번 모금운동의 간사단체로서 실무진행한 것에 대한 감사와 설명을 하고, 세계적인 구호단체인 Act alliance(수산트 아가왈 의장, Sushant Agarwal)를 통해 전달해서 집행하도록 했음을 설명했다. 기사봉이 1963년 창립되어 한국 내 구호사업은 물론 세계적으로 아이티지진 구호나 일본 지진구호, 중국 쓰촨성 태풍 구호 등을 노력해왔으며, 에콰도르 구호를 할 수 있게되었는데 고통받고있는 에콰도르의 형제들에게 행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주 NCCK 총무는 한국에서 볼 때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에콰도르를 돕게된 것은 의미가 깊으며, 이는 오랬동안 한국교회가 구호사업을 해온 것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특히 한국교회는 세계적 구호기구 Act alliance와 협력 및 노하우의 습득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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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alliance를 대표해 안놉 스쿱마란(Anoop Sukumaran) 선생이 참석해 구호금을 전달받았다. 스쿱마란 씨는 지진으로 인해 에콰도르에는 엄청난 희생자가 발생했고, 상당수의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엑트 측에서는 에콰도르에서 구호사업을 벌이고 있는 CLAI와 DKH 등과 함께 노력하게된다고 설명했다.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있는 사업들은 깨끗한 상수도물을 공급하는 와시(WASH) 사업과 1백 가정에 임시주택을 지어주는 사업, 사회심리상담제공 등이며, 와시사업은 2천 가구 이상이 혜택을 보고 있고, 차후 주택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런 사업들에 한국의 지원금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트의 구호사업은 약 9억원의 재정이 필요한데 5억원 정도는 확보되었고, 지속적인 모금중이라고 밝혔다.
김일환 기사봉 총무는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에는 세계기독교봉사회가 있지만 에콰도르에 직접적인 지부 등이 없었고, 세계기사봉의 경우도 에콰도르의 사업은 Act alliance와 협력하고있기에 선정했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예장통합 이승렬 목사는 Act alliance와 함께함은 한국에서 모금은 하더라도 집행은 책임감있고,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원하는 차원임을 밝혔다.
기장총회 신승민 목사는 한국 내 Act alliance 회원교단은 기장이 유일하며, 회원권을 유지하려면 국제공인회계수준의 보고서를 발행하고, 전체 예산의 5%를 매년 지속적으로 감당해야하는 등 까다로운 요건이 요구되는 만큼 Act alliance를 통해 구호할 수 있게된 것이 신뢰성이 뒷바침 되는 것임을 설명했다.
취재: 여선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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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지진 구호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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