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신자는 종말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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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는 종말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나

여규식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공로목사)
기사입력 2016.11.0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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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년동안 크리스천들은 예수님이 언제 다시 오실지 궁금해 하며 기다렸다. 그러나 세상의 종말은 오지 않았다. 오늘 우리는 극적인 종말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분명한 것은 오늘 여기에서 나에게 다가오는 종말은 너무나도 분명하다는 것, 그래서 이 확실한 종말을 위한 준비를 게울리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 준비는 어떻게 할까?

1. 기름을 준비해야한다.(마태복음 15장 1~13절)
혹자는 자지 않고 깨어있어야 한다고 한다. 천만에, 본문을 자세히 읽어보라, 5절에서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아마 모르기는 한데 슬기로운 처녀들이 미련한 자들보다 더 깊은 잠을 잤을 것이다. 속제를 다 해놓고 자는 학생이 숙제를 하지 않고 자는 학생보다 더 숙면을 한다. 성숙하지 못한 부흥사들이 '잠 마귀'라고 하는데 그것이 아니다. '잠'은 하나님의 축복이다. 그러기에 이 잠은 믿음과 깊은 관계가 있다. 엄마의 품에 안긴 아가는 깊은 잠을 자지만 호랑이 굴에 들어간 어린이는 잠을 못잔다. 오늘 현대인들의 가장 큰 병은 붊면증이다. 오늘 믿음이 없는 현대인은 거의가 불면증에 걸려있다. 그러면 본문에 슬기로운 자들이 준비한 것은 기름인데 여기 기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2. 기름은 화장품이다.
세상종말- 이것은 크리스천에게는 예수님을 맞을 날이다. 이 날을 기다리는 자들은 무엇보다 더 먼저 화장을 해야한다. 하나님이 사람을 찾아오실 때 맨 먼저 하신 말씀은 "아담아 네가 어디 있었느냐?"였다,. 이 말씀은 아담아 네가 어떤 꼴을 하고 있느냐의 말씀이다. 다시 말하면 "사람아 너는 제일 먼저 메이크업(Make up)을 해야한다는 말씀이다. 소크라테스도 '너 자신을 알라'라고 했는데 같은 내용이다. 그리고 희랍철학에 '메타노이아'란 말이 있는데 여기 '메타'는 '넘는다'란 뜻이고, '노이아'는 생각한다는 뜻이 있는이것은 자기를 넘어서서 마주하고 있는 거울을 보라는 말이다. 즉 자신을 다듬으라는 말이다. 이 메타노이아는 성서가 말하는 성령이란 말을 뜻과 흡사하다. 성령은 자기가 자기를 넘어서 돌이켜보게하는 영이다. 즉 거울 앞에 앉은 나를 의미한다. 나 자신의 무지와 오만으로 만들어진 나의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나 스스로를 넘어서야한다는 의미다.

3. 기름은 윤활유의 역할을 한다.
하나님이 먼저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신 다음에 두번 째로 하신 말씀은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였다. 즉 너는 너 주위에 있는 형제들과 관계가 원활하냐고 물으신 것이다. 예수님은 공생애의 첫발을 왜 고아원이나 양로원이 아닌 결혼파티장으로 향하셨는지(요한복음 2장) 그리고, 거기서 술을 만드시고 흥을 돋우셨는지를 알아야한다. 또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마태복음 5장 13절)" 하신 말씀의 뜻도 알아야한다. 그리고 예수님이 그의 삶을 마지막 끝맺으실 때도 술자리(성만찬)였다는 뜻도 알아야한다. 그리고 예수님이 그의 삶을 마지막 끝맺으실 때도 술자리(성만찬)였다는 뜻도 알아야한다. 두 물체가 잘 돌아가지 않고, 마찰이 일어날 때는 불이 난다. 그러나 거기 기름을 치면 부드럽게 잘 돌아가는데 사람도 마찬가지도. 여기 기름은 사랑이다.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는 언제든지 이 사랑의 기름을 준비하며 살아가야한다. 옛날 양반집안에 귀한 아들이 산에 가서 10년 동안 공부를 하고 돌아왔다. 그는 먼저 아버지가 계시는 사랑방으로 뛰어들어가지 않고, 마당에 꿇어앉아 아버지께 큰 절을 한다. 아버지는 책상다리를 하고 '오냐 에헴' 한다. 그런데 서양 즉 크리스천가정 같았으면 끓어안고 둥실 둥실 춤을 추며 돌아갔을 것이다. 한국 양반들은 농담을 하면 실없는 싱거운 놈이라고 쌍놈 취급을 한다. 그러나 서양 가정의 기독교문화의 한 가운데는 유머가 꽃을 피운다. 슬기로운 신부가 되려면 윤활유를 언제나 준비하고 있어야한다.

4. 불을 밝히는 기름(등유)
본문의 결론이다. 크리스천 삶의 결론이다. 자기 자신을 태울 때 세상을 환하게하는 빛이 난다.
자기 자신도 행복해진다. "애통이 위로(마태복음 5장 14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이 말씀은 H.틸리케의 '기독교의 윤리의 결론'이라고 했다. 크리스천은 커피 한잔 앞에 놓고 '주여' 눈을 지긋이 감는 것만이 아니고, 자신을 죽여 세상을 밝게 하는 자들이다. 가정 안에서 나를 죽여보라. 가정이 환한 크리스천 홈이 될 것이다. 오늘 한국 교회가 잎만 무성한 것 자랑 말고, 자신을 죽이는 십자가를 안고 있을 때 이 사회는 보다 밝아질 것이다. 오늘 한국교회의 비극은 십자가가 없다는 것이다. 궁극적인 진리는 혀 끝으로 전달할 수 없다. 그래서 어떤 종교에서나 촛불을 켜 놓고 제사를 지낸다. 
"나를 태워서 빛을 낸다" 그런데 한국 정통 장로교에서는 이것 마저 우상숭배라면서 치워버리고, 그 자리에 옛날 시골 장터의 약장수 같은 사람이 서서 청중을 울렸다 웃겼다 하며, 자기가 제일이라고, 정통이라고, 뽐낸다. 그러나 슬기로운 신부는 등에다 등유를 가득 채워 놓고 마음 편히 깊은 잠을 잔다.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린도전서 13장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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