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꾸미기_SAM_1089.JPG
 ▲유관지 감리교북한교회연구원 원장은 한국교회는 모든 봉사에 겸손한 마음으로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가 한국교회가 남북한의 화해와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 기여할 방안을 주제로 조찬기도회를 지난 6월 9일 서울영동교회당(정현구 담임목사 시무)에서 개최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정부가 집권한 이래 조국통일과 복음의 양립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유관지 목사(감리교북한교회연구원 원장)는 남북한의 화해와 교회의 대북 인도적 지원은 겸손한 마음으로 임할 것을 강조했다.
유 목사는 현재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은 남한과 북한 간의 대결보다는 대화를 기조로 한 것으로 평가하고, 그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를 통해서 볼 때 현 국가정보원의 수장을 서훈 원장으로 이명했는데 그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대표로서 북한의 신포에서 2년간 상주한 경력이 있는 등 대북협상실무경험이 풍부한 인사이며, 정의도 외교안보실장은 남북관계를 빨리 복원해야한다는 지론을 갖고있는 등 또한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는 한국으로 입국하면서 대북인도지원을 언급하는 것 등을 봐서 그렇다고 주장했다. 큰 틀에서 남북화해를 위해 가고 있으나 최근 북한이 남한 정부가 민간이 주도하는 인도적 지원단체들의 북한주민 접촉 허가를 했음에도 방북을 거부하는 등의 현실적 이유로 지체되고는 있지만 이는 문재인 정부를 북한이 길들이기하는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북한이 계속 폐쇄적으로 나올 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북 지원을 하는 자세가 성경에 나오듯이 화해와 화목의 개념에 충실하면서도 겸손한 마음으로 북한 주민을 대해야하고, 우리 내부적으로는 한국교회의 교단과 각 단체들이 하나가 되어 협력하는 측면에서 실시되야하고, 차제에 대북지원이라는 용어를 버리고, 상대방이 위축감이 없도록 나눔이나 섬김 등의 용어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북지원을 하는 실무자들이 방북했을 때는 겸손함가 신실한 자세와 언행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우리끼리 험담을 하는 등 행위시에는 전체 지원사업이 어려워진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밝혔다.

꾸미기_꾸미기_IMG_1912.JPG
  ▲최복규 한국중앙교회 원로목사는 순서담당자들과 함께 기도를 하고, 축도를 인도했다.

림인식 목사(노량진교회 원로)는 설교를 통해 성경의 요셉이라는 인물을 둘러싸고, 어려움이 닥치지만 하나님은 늘 악함을 선함으로 바꿔주시는 섭리를 보이신 것을 믿고, 한국교회도 요셉이 나머지 형제들과 화해함같이 진정한 사랑을 주려는 자세를 갖고 임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혁 목사는 중국의 조선족 백여명 이상을 돌보고 있는데 그 봉사활동 중 한번도 예수믿으라고 안해도 시간이 지나면 그들이 모두 교회에 출석하는 역사가 벌어진다면서 대북지원에도 그저 사랑을 나눠주는데에만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복협은 월례 모임을 6월까지 진행하고, 7월과 8월에는 지교회마다 성경학교 등으로 분주하기 때문에 개최치 않고, 9월 8일 화평교회(이광태 담임목사 시무)에서 재개한다고 밝혔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북한 '지원' 말조차 쓰지 말고, 돕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