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KIMWA 민혜경 이사장(앞줄 왼쪽)이 2023년 월드-킴와 세계대회에 미국 워싱턴주 다음으로 많은 회원들이 참가한 독일에 상금 1천달러를 문정균 월드-킴와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에서 46명으로 가장 많이 참가했으나, 지난 해에 1천달러를 받은 관계로 참가 회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두번 째 많이 참가한 독일에 상금이 주어졌다.
▲World-KIMWA 민혜경 이사장(사진 왼쪽)이 '2023 월드-킴와 세계대회'에 가장 많이 참석한 나라에 주어질 미화 100달러 짜리 10장을 펼쳐보이는 동안 월드-킴와 문정균 회장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워싱턴주에서 가장 많이 참가했는데, 지난 해에 이미 수여한 관계로 두번 째 많은 인원이 참가한 독일에 상금이 주어지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장기자랑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국 워싱턴주 라인댄스 팀 리더 한수지(왼쪽 두번 째)가 문정균 총회장이 부상으로 전달한 미화 100달러짜리 3장을 흔들며 팀원들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2023 월드-킴와 세계대회’ 이틀째…흥겨운 여흥 무대서 함께 어울려
다수의 인원 참가한 독일, 상금 $1,000 차지…美워싱턴 주 라인댄스 팀, 장기자랑서 우승
서울(김정태 기자)-창립 17주년을 맞이한 세계국제결혼여성들의 최대 단체인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회장 문정균-독일/이사장 민혜경-미국) 주최 ‘2023 월드-킴와 세계대회(World-KIMWA Conference)’ 이틀 째인 18일 약 120명의 회원들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시내 탐방 투어(인천시정 견학)로 일과를 시작했다.
오후 4시경 머물고 있는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후 오후 6시부터 만찬을 나누면서 1년여만에 만난 미국·독일·호주·프랑스·일본·이태리·한국 등에서 참석한 회원들의 테이블을 오가며 정겨운 대화 시간을 가졌다.
▲World-KIMWA 은영재 3대 총회장(왼쪽부터)이 정경옥 5대 총회장, 초대 및 2대 김예자 총회장, 8대 문정균 현회장과 만찬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World-KIMWA 민혜경 이사장(왼쪽부터)이 한수지 재무, 은영재 4대 총회장과 함께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다.
▲World-KIMWA 민혜경 이사장(왼쪽부터)이 은영재 4대 총회장, 정경옥 5대 총회장, 8대 현 총회장, 정명렬 6대 총회장 및 한수지 재무와 함께 회원들이 음악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만찬을 마친 회원들은 각 나라별로 오후 7시부터 김효자 오락부장과 박미화 총무의 사회로 ‘3박4일’ 일정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장기자랑에 참여, 1년여 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불꽃튀는 경쟁을 펼쳤다.
▲장기자랑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국 워싱턴주 회원들이 '아! 대한민국' 음악에 맞춰 라인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팀 대항 장기자랑 우승은 붉은색 상의와 검정색 바지 차림의 9명이 노래 ‘아! 대한민국’에 음악 반주에 맞춰 라인댄스를 선보인 미국 워싱턴주 팀이 차지, 상금 300달러를 부상으로 수여됐다, 2등은 11명이 상의 중앙에 태극기를 달고 ‘독도는 우리 땅’ 반주에 맞춰 라인댄스를 춘 독일 팀에게 돌아갔고, 상금 200달러를 부상으로 받았다. 3등은 ‘베사메무쵸’를 열창한 독일에서 온 박병옥 회원이 차지, 부상으로 100달러를 받았다. 부상 상금 100달러가 주어지는 인기상에는 단체 댄스에서 상의를 열고 닫는 퍼포먼스를 연출한 미국 워싱턴 주에서 온 김정혜 회원에게 돌아갔다.
▲장기자랑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독일 팀이 '독도는 우리 땅' 반주에 맞춰 리듬 댄스를 펼치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 라인댄스 팀의 리더이자 World-KIMWA 재무를 맡고 있는 한수지 회원은 “지난 해 우승을 빼앗겨 팀원들이 매월 한 달에 한번 씩 발을 맞춰왔는데, 뒤늦게 합류한 팀원이 있어서 걱정을 약간했다. 그런데 무난하게 소화해서 지난 해의 아쉬움을 푸는 무대가 되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녀는 “당분간 우리 워싱턴주 팀을 능가하는 팀은 없을 걸로 확신한다”며 크게 웃었다.
장기자랑 심사를 맡은 정경옥(호주)· 은영재· 민혜경(이상 미국) 등 전 회장 및 현 이사장이 맡았다.
▲장기자랑 심사위원장 정경옥 월드-킴와 5대 총회장이 심사결과를 발표하고있다.
정경옥 심사위원은 “여러분들이 바쁜 이민생활 중에도 틈을 내서 호흡을 맞추느라 애쓴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번 장기자랑에서는 지난 해 우승국 독일이 준우승국이었던 미국 워싱턴주에 우승을 빼앗겼다. 다른 나라에서 온 팀 및 개인들도 자신이 지닌 탤런트를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쳐 우승했으면 하는 것이 심사위원의 바램”이라고 말했다.
▲World-KIMWA 민혜경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이 2023 세계대회에 참가회원이 두번 째 많은 독일에 현금 1천달러를 수여한 후 기념사진을 찍으며 환호하고 있다.
민혜경 이사장(미국)이 지난 해부터 세계대회에 가장 많이 참가한 국가에게 주어지는 1,000달러의 상금은 지난 해 40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가한 미워싱턴주에 주어졌기 때문에, 올 해도 가장 많은 45명이 참가한 워싱턴주에 돌아가게 되었지만, 회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올 해 세계대회에 워싱턴 다음으로 22명이 참가한 독일에 주어졌다.
회원들은 거의 밤 10시까지 노래와 댄스가 곁들인 흥겨운 여흥으로 세계대회 이틀 째 일정을 마무리했다.◎
▲문정균 총회장(왼쪽)이 장기자랑에서 상의를 열고 닫는 퍼포먼스로 객석에 즐거움을 안겨 준 미국 워싱턴주에서 온 김정혜 회원에게 부상 100달러를 수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장기자랑에서 3등을 수상한 독일에서 온 박병옥 회원이 베사메무쵸를 열창하고 있다. 그녀에게는 부상금 100달러가 주어졌다.
▲장기자랑 참가자 가운데 아쉽게 순위에서 밀린 회원들에게는 호주 회원 작가가 쓴 도서가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