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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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윤 배우(오른쪽)는 제작자로서 동 뮤지컬의 작가이며, 최지혜 음악감독(왼쪽)은 국악 작곡가로서 활동하면서도 이번 뮤지컬의 곡들을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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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강력하고 절절한 사랑을 속 시원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전달하는 뮤지컬 아빠의 4중주가 오는 19일 대학로 엘림홀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가정마다 아빠라는 존재는 그 집의 기둥이요 기반이지만 웬지 모르게 움츠러든다. 왜냐 하면 세상의 풍파를 이겨내려고 죽을 노력을 다 했지만 되돌아보면 자녀에게 더 잘해주지 못한 것만 생각나기 때문이다.
엄마 없는 어린 채림(신주아 분)이를 힘들게 기르는 아빠(김도하 분)의 뇌와 폐, 심장, 혈관 등 4가지의 장기가 사람처럼 말을 하면서 아프다면서 무너져가고 있음에도 딸에 대한 강력한 사랑은 포기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아빠의 4중주(연출 오재익, 작곡 최지혜, 음악 백은혜, 영상 이영광) 출연진은 지난 9월 7일 쇼케이스를 겸해 언론사를 초청했는데 모든 출연진들이 각기 악기를 연주하고, 춤추고, 노래를 하는 등 종합예술인의 모범을 보여줘 한마디로 오랜만에 돈값하는 기독교사상을 담은 뮤지컬이 다가옴을 느끼게해줬다.
김나윤 대표(희원극단)는 뮤지컬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은 예술인이며, 동시에 동 공연의 제작자, 배우로서 참여하고있다. 김 대표는 이 작품은 본래 '아빠의 장기들'이라는 제목이었는데 많이 순화되어 4중주라는 명칭으로 확정했고, 기본적으로 아버지의 사랑이 주제이고, 이는 곧 하나님의 사랑과도 비견됨을 설명해 많은 철학적 내용이 함의되었음을 암시했다.
쇼케이의 사회는 박봉곤 기술감독(뮤지컬러브러브 대표)과 곽유림 심장소녀역배우(제이스타컴퍼니 대표)가 더 프레이어(The Prayer)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시작했다.
곽유림 대표는 국악인으로서도 유명한데 이번에 심장소녀역 중 서양음악에 속하는 뮤지컬분야에서도 역시 프로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으며, 특유의 호흡과 가창력은 김나윤 대표와 더불어 속시원한 노래와 예술성있는 악기연주, 춤실력을 아낌 없이 보여주기도 했다.
신주아 배우는 주인공인 어린시절의 채린역을 매우 어린 소녀임에도 불구하고  프로답게 소화했는데 많은 예술인들과 관객들은 어떤 이유로 그처럼 능숙한 연기를 펼치는지 궁금해했다.
신주아 배우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빠에 대한 사랑과 고뇌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모든 사람들은 삶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지치고, 힘에 부침을 느끼지만 최소한 주변에서라도 사랑을 품은 말 한마디라도 해줄 때 큰 영향을 받는다는 주제를 담고있다고 한다.
뇌(김나윤 분), 폐(박정권 분), 심장소녀(곽유림 분), 혈관(신연우 분)이 등장하고, 채린은 송영미 씨와 서혜주, 금수저는 한희경 씨와 차지인 씨, 후배는 배형빈 씨, 은수저는 오은성 씨, 의사는 김요한 씨, 웨이터는 정우혁 씨, 바이올린 정한나 씨 등이 등장한다.
아빠의 4중주 뮤지컬은 오는 9월 19일~21일(하루 중 오후 3시, 7시 2회 공연)간 대학로 엘림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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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시원한 가창력과 연기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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