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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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교자의소리가 유튜브에 공개한 이른비언약교회 사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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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비언약교회의 예배 모습.

순교자의소리(CEO 에릭 폴리 목사, 대표 현숙 폴리 목사)는 지난 5월 12일 중국 쓰촨성에서 이른비언약교회 예배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중국공안에게 체포되고, 구타를 당한 신학생 송언광 씨가 믿음의 형제들에게 보낸 편지와 현장에서 촬영된 동영상을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이 편지는 중국사역 파트너인 차이나에이드는 송 씨의 편지를 번역해 순교자의소리에게 제공한 편지라고 한다.
송언광 신학생은 10년 전 중국 쓰촨성에서 일어난 대지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예배에 참석했다가 체포되었다고 하는데 예배가 열리기 전인 5월 11일에 모임을 위한 준비를 하던 중 차오자샹경찰서에서 전화가 와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금지하며, 동 모임은 불법으로 간주하고, 참석한다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었다고 한다.
송 씨는 감옥에서 보낸 편지를 통해 호송중에 경찰로부터 지속적으로 욕을 듣게되었고, 경찰서에서 조서를 작성하는 중에 수차례 얻어맞아 통증이 심했다고 주장했다.
특이한 점은 송 씨를 담당한 경찰관은 매질을 하면서도 세례의 방법 3가지(물에 담금, 물을 뿌림, 이마에 물을 흘림)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송 씨는 어떤 세례를 지지하는지, 송 씨를 누가 만들었는지 물어보고 부모님이라고 했더니 하나님이 만들었다며 또 때리고, 왼 뺨을 맞았으니 오른 뺨도 맞아야한다며 때리고, 그 내용은 성경 어디있느냐 물어보며, 틀린 답을 하자 바른 답안을 알려주며 때리고, 그리스도가 사랑하라고 가르쳤으니 때리는 자신을 미워하지 말라고 때리고, 출애굽기의 10가지 재앙 등을 제시하면서 테스트를 하는 등 매우 조직적으로 다루고있음을 느꼈다고 편지에 기록했다.
편지의 작성자는 자신이 물론 인간이기 때문에 아프고, 두려운 마음이 있다며, 이 고통이 현재진행중이라고 설명하고, 믿음의 형제와 자매들이 자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하며 편지를 마쳤다.
한편 편지를 제공한 왕이 목사는 송언광에 관련된 공안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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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 성경 잘 아는 경찰관이 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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