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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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 임선희 작가가 자신의 작품 '자연의 섭리'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 작가의 특별초대전은 8()~14()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3층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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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 임선희 작가가 자신의 연작화 '축제' 작품 사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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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美展]동은 임선희 작가 특별 초대전 성황

100자연의 섭리’·‘축제등 유화 30여 점 전시

자연을 통한 아름다운 삶과 기쁨·감사의 마음 화폭에 담아

 

동은 임선희(東隱 林善喜) 화가의 국전작가협회 특별 초대전이 5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3층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었다. 전시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임 작가의 특별초대전 개막식 당일 ()국전작가협회 양태석 이사장과 성낙주 회장을 비롯해서 이연숙 총재, 강정완 상임고문 및 백유선 패션디자이너와 하객 등 100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임 작가의 부스를 찾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이보다 앞서 임 작가는 이날 1층 전시실에서 가진 13회 국전작가협회 회원전개막식에서 알파색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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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 임선희 작가가 8일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전시관에서 열린 '13회 국전작가협회 회원전' 개막 행사에서 '알파색채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름·가을·겨울! / 4계절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하늘 땅 바다 나무 해와 달! / 천지의 모든 변화무상!

생존! 이 모두가 어찌 자연의 신비! / 자연의 섭리라 하지 않겠는가?

 

채움이 있음 비움의 미학이 존재하고 / 시끄러움이 있음 고요의 미학이 () 존재하고

복잡함이 있음 형상의 미학이 존재하고 / 소리없는 움직임의 미학이 있고

얻는 것이 있다면 비움의 행복함도 있지 않겠는가! / 언제나 아름다운 세상!

매 순간 감사할 뿐이다

 

희로애락 환희의 기쁨도 / 이 모두가 작가의 마음속에 존재함이 아니겠는가?

 

임 작가의 자연의 신비2’ 작가 노트 전문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이번 특별전에 전시된 100호 크기의 작품 자연의 섭리(162.2X112.1cm. Oil on canvas)’ 32점에 달하는 전시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자연이라고 하겠다. 그 자연의 계절에 따른 변화는 바로 우리네 생의 과정에서 전개되는 희로애락으로 채색되면서, 결국에는 화폭 속에 자신이 존재하는데 힘이 되어 주고, 자신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자연을 창조한 신을 향한 감사하는 마음의 표현으로 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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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 임선희 작가가 자신의 작품 '자연의 신비'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예총 현대미술 부문 한국예술문화명인과 K-모델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임 작가의 포스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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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작가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는 3층 부스에 들어서면, 짙은 파란색(힘과 책임) 하늘에 떠 있는 붉은 태양을 머금은 황톳빛 산과 옅은 파란색의 바다, 그 사이에 자주색으로 채운 작품 자연의 섭리가 관객을 맞는다.

 

짙은 파란색으로 표현한 신비에 둘러싸인 하늘에 떠 있는 붉은 태양은 생명을 관장하는 신()을 상징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 왜나하면 역사적으로 생명력, 영원성, 비옥함을 뜻하는 황토색 산에, 계곡처럼 보이지만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이는 점과 꽃으로 장식된 길과 그 아래 보라색으로 채색된 길에 다다르면 신의 존재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심리학적으로 따뜻한 격려와 높은 자부심을 나타내는 보라색은 오래 전부터 서양에서는 부귀와 기품이 담긴 영적인 계시를 상징하는 색으로 사용되었고, 기독교에서는 예수 수난과 함께 부활절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아울러 임 작가는 평온함과 평화를 반영하는 옅은 파란색의 바닷물 위에 떠 있는 작은 나룻배들을 그렸는데, 잇닿은 보라색으로 상징되는 길에 눈부시게/ 살아보세요/ 당신은 / 그럴 자격이 / 있습니다라고 새겨 넣은 문구를 통해서, 고요한 마음으로 자연 현상을 지켜보는 작가 자신의 내면에 잠재된 생의 아름다움을 관조하는 자세를 느낄 수 있다.

 

관객들은 힘 있는 붓으로 강렬한 톤의 채색을 통해 경이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임 작가의 작품 자연의 섭리앞에 오랜 동안 머물었다. 그들은 삶에 지친 우리에게 하늘의 태양()이 사라지지 않는 한,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는 것처럼 결코 한탄하거나 낙담하지 말고, 희망과 용기를 갖고 살다 보면 기쁨의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이 담긴 긍정의 메시지를 느끼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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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 임선희 작가가 100호 크기의 연작화 '꽃'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00호 크기의 축제을 그린 연작화 5점이 전시된 임 작가의 작품 부스 중앙에서 거리를 두고 친구와 함께 지켜보던 평창동에 거주한다는 50대의 여성 관객은 가끔 인사동의 갤러리를 찾는다. 전시장 입구에 전시된 자연의 섭리앞에서 옆에 분들과 대화를 나누던 키 큰 작가를 볼 수 있었다작품 하나하나가 시원스런 모습에 걸맞은 색채가 돋보인다고 했다.

 

홍익대 박물관장과 대학원장 등을 역임한 홍석창 서양화가는 임 작가에 대해서 예술이란 본래 자기의 화풍을 이루어 남다른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것에 그 목적이 있는데 동은 임선희 작가는 성격이 활달하고 밝음에 어디에나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성격의 소유자로 필묵을 다루는데 있어 필가묵무(筆家墨舞)하는 운필(運筆)의 필력(筆力)과 자유로운 심상(心想)의 표현으로 새로운 조형세계를 보여주고 있다임 작가는 현대적이고 조형적인 사고의 소유자로서 선진(先進)하는 작가이자, 그것을 실천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작가라는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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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 임선희 작가가 자신의 특별전시장 벽에 붙은 자신의 이름 아래 전시된 작품을 바라보고 있다.

 

국전작가협 고문인 하철경 전 예총회장도 “(임 작가의) 창작 과정은 희로애락이 많이 교차하며 작품 제작 과정에서 많은 고충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완성품을 탄생시키는 순간 모든 고충은 사라지고, 환희와 감동과 보람이 대신 자리한다. 임 작가의 작품 역시 고뇌와 환희의 산물이기에 특별한 것으로, 창작을 통해 미술계에 큰 족적을 남길 것이라고 임 작가의 작품세계를 포괄적으로 평한 바 있다.

 

 

 

임 작가는 자신의 특별전에 대해 수십 년 넘게 서예가로 화가로, 또 모델로 활동하기까지는 내 자신의 노력도 노력이었지만, 그보다는 나를 적극 지원하고 응원해 준 남편과 자녀 등 온 가족이 큰 힘이 되어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나의 작품에 새겨 넣은 당신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과 사랑하는 가족을 의미한다. 비록 힘든 작업이지만, 캔버스를 붓으로 채울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임 작가는 현재 ()국전작가협회 부총재, 초대작가 심사 공로상 각종 공모전 심사, ()한국미협 종로지회 고문, 여성작가회 새늘미협 자문, ()한국예술문화명인(현대미술), K-시니어 모델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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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 임선희 작가가 5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플라자 1층 '제13회 국전작가협 회원전' 입구 쪽에 걸린 축하 화환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선희 작가 경력>

연세대 실내디자인 전공.

연세대 경영대학원 수료(1995)

고려대 대학원 수료(2005)

홍익대 미술대학원 수료(2007)

예원예술대 문화예술대학원 전문가 과정 지도교수 역임(2013~2014)

 

개인전 29, 단체전 1,000여회.

 

2005. 문체부장관상.2008 서울시 청소년지도자 예술부문 대상.

2018.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공로상(한국미협 상임자문).

2019.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대상.

2021. 한국예술신문사 미술부문 대상.

2022.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 대상. 아트코리아방송문화예술대상(현대미술)

 

 

2023. 국제문화예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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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 임선희 작가(왼쪽)가 전시장을 찾은 하객 백유선 패션 디자이너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백 디자이너는 K-모델로 활동 중인 임 작가의 의상을 담당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의 의상은 백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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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 임희선 작가(뒷줄 왼쪽 4번 째)가 자신의 부스에서 국전작가협회 강정완 상임고문(앞줄 오른 쪽에 앉은 이) 및 국전작가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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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작가협회 부총재로 활동 중인 동은 임선희 작가(왼쪽)가 자신의 전시장을 찾은 박소정 관장, 한 사람 건너 국전작가협회 서미정 부회장, 백정옥 이사 및 백유선 패션 디자이너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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