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강승구) '제 26회 한국의 날 문화축제'가 8일 포스터시티 크라운프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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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한인회 내부의 오랜 마찰로 인해 한국의 날 축제 규모가 예년 보다 축소되고 장소가 변경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5년 간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열렸던 행사였기에 올해도 명맥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강승구 회장이 한국의 날 축제를 강행했다. 이번 한국의 날 축제가 이전 축제들 보다는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참석자들은 우여곡절 끝에 올해도 행사가 끊기지 않고 열린데 대해 주최측에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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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경 수석부회장의 사회 진행된 행사에서 강승구 회장은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길 소망한다"며 "오늘 이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의 사랑으로 갈등이 치유되어 화합하는 세상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는 대회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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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희, 박병호, 권욱순 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은 격려사에서 "샌프란시스코 한국의 날 축제는 흩어져 있던 한인사회를 한마음으로 묶고 주류사회에 자랑스런 한국 문화를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됐다"며 "내부의 갈등으로 이곳에서 열리게 돼 유감스럽다. 하지만 어디서 하든지 행사가 꾸준히 이어지길 바라고 어려움 환경에서도 오늘과 같은 행사를 연 헌신과 노력에 주최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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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내가 우선이 아닌, 동포사회의 화합과 한국을 알리는데 솔선수범하길 바란다. 조촐하지만 어느 한국의 날 축제 행사보다 가슴이 뜨겁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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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김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은 "리더십과 커뮤니티 봉사에 존경을 표한다"면서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에 출마하면서 18년 전 정계에 진출했고, 그동안 한인사회의 도움이 컸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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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번 샌프란시스코 시장 선거에 1,000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졌지만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한인으로서의 긍지와 끈기를 강조했다. 
 
이 행사에 박원순 서울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코 시장 등이 축사를 보내왔고, 제인 김 시의원과 최석호, 데이빗 추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 등이 '제 26회 한국의 날 문화축제'에 애쓴 봉사자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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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시니어 합창단의 금강산, 아리랑 등과 보이즈최선 무용단의 부채산조, 소고춤 등의 공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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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자를 위한 '톡폰'(Talk Phone), 김영화 화백, 꿈그리삶, 시리아 난민 지원 단체 등이 부스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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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 국민일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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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한국의 날 축제 열려, 참석자들 “가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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