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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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 '더 힐' ./조선일보 DB

 

94억 한남더힐 빚 없이 사들인 큰손98년생 20대였다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에 위치한 초고가 주거시설에 대한 젊은 자산가들의 매수세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시 용산구 한남더힐 전용면적 233는 지난 1945000만원에 거래됐다. 주택 소유주는 1998년생으로 나타났다. 계약 후 네달만인 이달 10일 등기를 마쳤다. 해당 주택에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만큼 매입 자금 전액 현금으로 낸 것으로 추정된다.

 

전 소유주는 20179월 해당 주택을 43억원에 분양받은 뒤 7년여만에 51억원 넘는 차익을 얻었다.

 

앞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용면적 196은 지난 280억원에 거래됐는데, 매수자는 1992년생으로 30대 초반이었다. 이 주택은 지난달 채권최고액 154000만원의 근저당권 설정계약을 체결했다. 근저당 채권최고액은 실제 빌린 금액의 120~130%를 설정하므로, 해당 매수자가 은행에서 빌린 금액은 10억원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70억원에 가까운 돈은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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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단지 전경. /조선일보 DB

 

지난달 120억원에 거래된 장윤정 부부 소유의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매수자는 1989년생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장윤정 부부는 20213월 해당 주택을 50억원에 공동명의로 분양받았고, 이번 거래를 통해 약 7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같은 면적 직전 거래가이던 202112월의 90억원과 비교하면 30억원 상승했다. 올해 들어 등록된 아파트 실거래가 중 최고 가격이다.

 

최근 코인, 주식 등 자산 투자 및 유튜버 등 단기간에 큰돈을 벌게 된 영리치들이 많아진데다, 초고가 주택을 유망 투자자산으로 보고 집을 일찌감치 증여하는 추세가 있어 초고가주택에 대한 매입 사례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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