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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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리스는 흑인이냐 인도계냐흑인으로 변신논란

토론회 중 ABC기자와 설전 "인사 한마디 없이 처음부터 무례"

"해리스, 변호사 시험 떨어진 전례인지력 시험 통과 못할 것"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1(현지시각) 11월 미국 대선 본선 상대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인종주의 발언을 해 도마 위에 올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전미흑인론인협회(NABJ) 초청 토론회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갑자기 흑인 여성이 됐다그는 항상 인도계 혈통이라고만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몇 년 전까지 그녀가 흑인으로 변신하기 전까지 그가 흑인인 줄 몰랐다이제 그는 흑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어 한다. 그가 인도계냐 흑인이냐, 나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진행자인 레이철 스콧 ABC뉴스 기자는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며 해리스는 자신이 항상 흑인이라고 밝혔었고, 워싱턴DC에 있는 흑인 명문대인 하워드대를 나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 스콧 기자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그는 마러라고 자택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들과 식사한 사실 등을 거론하며 스콧 기자가 왜 흑인 유권자들이 당신을 지지해야 하냐?”고 묻자 인사 한마디 없이 처음부터 이런 끔찍한 질문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당신은 ABC 출신이냐. 끔찍한 가짜뉴스 방송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이 나라의 흑인들을 사랑한다흑인들을 위해 정말 많은 일을 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는 에이브러햄 링컨(전 대통령) 이후 흑인들에게 최고의 대통령이었다고 주장하자 객석에서 야유와 환호가 동시에 쏟아져 나왔다.

 

그는 또 토론회 도중 흑인 일자리라는 표현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불법 이민자들이 흑인 일자리를 차지하려고 한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반복했다.

 

흑인 직업이 무엇인지 명확히 설명해 달라는 스콧의 질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사람은 직업이 있다. 그것을 말하려는 것이라며 그들(불법 이민자)은 흑인들의 고용을 빼앗고 있다고 했다.

 

그는 경쟁자인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 발언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알지 모르겠지만, 그는 변호사 시험에 낙방했으며 인지력 시험도 통과하지 못할 수 있다고 깎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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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리스는 흑인이냐 인도계냐…흑인으로 변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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