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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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가 1914년 5월 22일 창립총회를 가진 이후 지난 5월 23일 창립 5주년 감사기도회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진행했다.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위회(이하 NCCK) 총무는 신교와 구교간에 피비린내 나는 종교전쟁을 하기도 했고, 복음을 지향하면서도 일부는 교권주의적인 모습도 보였던 문제들이 있었다고 밝히고, 교파주의적인 모습 속에 각자는 스스로를 정당화하려는 신학활동을 해왔던 것이 무의미하다는 소회가 든다면서 신앙과직제협의회를 통한 지속적인 만남은 하나님의 은총으로만 가능했다면서 이 땅에 분열을 일소하는 운동이 되기를 바라며,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만을 느낄 수 있느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희중 한국천주교 대주교는 우리의 숫자는 적더라도 하나님께 충실한 사람을 통해 역사하신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으며, 인간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께서 써주시는 몽당연필에 불과한 인간임을 자각하고, 충성함으로서만 소명을 다 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인간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주시는 은혜를 받으려면 그릇으로서 역할을 해야하는데 그 준비는 역시 겸손함을 가짐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함의 자세는 누구에게도 관심 받지 못할 만큼 허약한 사람에게도 겸손할 수 있는 그런 것이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사명을 위한 기도를 하자고 밝혔다.
이날 인도는 송용민 신부가 담당했고, 20년 이상 봉사해온 김태현 국장(NCCK)과 양덕창 국장(CBCK)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5년 이상 봉사해온 박태식 신부, 안교성 목사, 전철 목사, 안상준 사관, 김기리 사제, 박인곤 보제, 조기연 목사, 양현혜 목사, 송용민 신부, 신정훈 신부, 손정명 수녀, 이현숙 수녀 등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2부 행사로서 제 19회 일치포럼을 '더불어 평화, 한국 그리스도인의 과제'를 주제로 연이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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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직제협 창립 5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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