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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와 문화에 한국교회가 기여

김명구 박사, 아산정책연구원 서평모임에서 밝혀
기사입력 2019.07.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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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책연구원(설립자 정몽준 박사) '아산서평모임'에서 한국 그리스도교는 한국의 근세사(史) 정황 속에서 역할이 지대했고, 영혼구령선교부터 의료 및 교육선교까지 다양하게 진행되었지만 결과적으로 민족정신선양과 복음전파 등 다양한 성과를 발휘했다는 논의가 지난 7월 24일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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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근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아산서평모임은 국내외 유력한 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있으며, 좋은 성과물들이 도출되고있음을 설명하고, 발제자 김명구 박사와 사회자 정수복 박사, 토론자 박종현 박사, 토론자 신복룡 박사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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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복 박사(프랑스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EHESS 사회학 박사)는 이날 사회를 담당했고, 주제에 대한 설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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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구 박사(연세대학교 이승만연구원 연구교수)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아산서평모임'에서 본인이 저술한 '한국 기독교사 1:1945년까지(김명구 저, 예영커뮤니케이션 출판사)'를 중심으로 발제를 하면서 한국 근대사의 정황 속에서 한국 그리스도교는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내용을 설명했다.
아산정책연구원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아산서평모임'은 한국 인문학계에서는 상당한 권위를 인정받고있다고 하며, 모임원들은 권위있는 대학들의 교수 및 연구원 등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논의의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 박사는 저술한 책은 한국 그리스도교의 초기역사에서 내한 선교사들의 신앙과 신학을 19세기 영미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역사를 보려했다면서 그리스도교 복음이 한국에 들어와 진행된 모습과 분열, 역할 등을 연구했는데 그리스도교는 한국 역사에서 큰 영향을 줬으며, 누구보다도 큰 공적을 남겼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그리스도교의 조선 도입초기를 다뤘지만 1907년 영적 대각성운동을 중심으로 한국 그리스도교가 조선 말기에 인간을 사랑하는 인식을 갖게했고, 애국, 애족, 독립 정신확보에 기여했다는 내용들을 연결해 설명했다. 즉 개인의 신앙은 역사변혁의 에너지가 되어 국제정치의 역학도 넘어서게되었는데 이런 일 이전에 한국 초기 해외선교사들이 교육과 의료, 신앙선교 등의 공헌이 우선했었음을 분석했다.
조선 말기의 복음주의자들은 자복과 회심을 거쳐 구원의 확신을 갖는 그런 것이 선교라고 이해했는데 주한 선교사들의 대다수가 그런 기조였지만 알렌이나 에비슨, 언더우드 등은 학원선교와 의료선교를 실시함으로서 간접적이나마 선교로 자임했던 것들이 나중에는 한국인들의 자아형성에 기여하고, 자강하는 길을 마련하게한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학원선교나 의료선교를 진행한 측에서도 교회지도자를 양성하려는 정도의 생각이었지 민족지도자양성까지 계획한 것도 아니었으며, 피 교육생들도 선진학문을 요구했지 신앙교육은 아닌 경우가 상당수였지만 어쨋든 이러한 교육은 조선인들에게 민주주의를 의식시켰고, 대한민국 헌법 1조와도 연결되는 결과를 냈으며, 특히 일제 강점기에 일본의 천황제 이데올로기를 거절하게 한 요인도 되었다고 밝혔다.
1907년 영적 대각성운동은 엄청난 기세로 번졌는데 1906년~1908년까지 한국 그리스도교회는 성도가 3배 확장되는 기회였고, 방향은 복음에만 중심을 두고 교회는 비정치적임을 자임한 출발점이었지만 복음을 접한 조선의 신도들을 본 외국인들은 서양인만 우월하다는 문명론이 사실과는 다름을 알게했고, 회심자들은 즉시 우상숭배나 게으름, 부패함을 수정하여서 문화자체가 달라지는 현상이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한국교회의 비정치화를 일본 제국주의정부에서도 원하는 바 였지만 이상하게도 교회에서 세상의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만 쫒으라는 교리가 일제의 천황제숭배사상 까지도 거부하게 되었던 역사들을 김 박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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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현 박사(한국교회사학연구원 원장)는 주제발제에 대한 토론발제를 하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입장을 서술해나갔다. 박 박사는 한국 그리스도교 내 교회사연구분야에는 민족학적인 측면을 연구하는 학파와 신앙을 중점으로 연구하는 학파로 나뉘고있다는 설명을 하고, 세세한 것을 다루기보다는 교회사학계의 연구방법론과 관련한 이야기를 설명했다.
역사학의 본질과 방법, 연구사 검토의 필요성, 대안의 가능성으로서 특정분야의 기술 현실, 새로운 서술방석에 대한 제언 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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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 박사(건국대학교 교수)는 주제발제에 대한 토론발제를 통해 비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입장에서 논의했으며, 한국교회가 조금 더 비신앙인이나 타종교에 대한 개방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김명구 박사의 저서를 통해 한국교회에 대한 솔직한 평가들은 상당수 동의한다며, 향 후 2권이 출간될 때 더 좋은 글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 박사는 종교인은 호교론과 외삽법 사이에서 얼마나 객관적일 수 있는지, 역사로서 종교사는 분류사인지 특수사인지, 민족주의로부터 종교가 자유로울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피플뉴스/한국교회신문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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